# 대반야바라밀다경 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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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반야바라밀다경 제8권
大般若波羅蜜多經卷第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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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장법사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三藏法師玄奘奉 詔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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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전생품 ②
初分轉生品第四之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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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사리자야, 어떤 보살마하살은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하여 4정려와 4무량과 4무색정을 얻어 아홉 가지 등지(等至)에서 차례로 초월하여 순차와 역순으로 들고나고 하면서 마음대로 노닐되 모든 성문과 독각의 경지가 아니니, 이 보살마하살은 때로는 첫째 정려에 들고, 첫째 정려에서 일어나서는 멸진정(滅盡定)에 들며, 멸진정에서 일어나서는 둘째 정려에 들고, 둘째 정려에서 일어나서는 멸진정에 들며, 멸진정에서 일어나서는 셋째 정려에 들고, 셋째 정려에서 일어나서는 멸진정에 들며, 멸진정에서 일어나서는 넷째 정려에 들고, 넷째 정려에서 일어나서는 멸진정에 드느니라.
“復次,舍利子!有菩薩摩訶薩修行般若波羅蜜多,得四靜慮及四無量、四無色定,於九等至次第超越,順逆入出自在遊戲,非諸聲聞、獨覺等境。是菩薩摩訶薩有時入初靜慮,從初靜慮起入滅盡定,從滅盡定起入第二靜慮,從第二靜慮起入滅盡定,從滅盡定起入第三靜慮,從第三靜慮起入滅盡定,從滅盡定起入第四靜慮,從第四靜慮起入滅盡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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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진정에서 일어나서는 공무변처정에 들고, 공무변처정에서 일어나서는 멸진정에 들며, 멸진정에서 일어나서는 식무변처정에 들고, 식무변처정에서 일어나서는 멸진정에 들며, 멸진정에서 일어나서는 무소유처에 들고, 무소유처에서 일어나서는 멸진정에 들며, 멸진정에서 일어나서는 비상비비상처정에 들고, 비상비비상처정에서 일어나서는 멸진정에 들며, 멸진정에서 일어나서는 첫 정려에 드느니라.
從滅盡定起入空無邊處定,從空無邊處定起入滅盡定,從滅盡定起入識無邊處定,從識無邊處定起入滅盡定,從滅盡定起入無所有處定,從無所有處定起入滅盡定,從滅盡定起入非想非非想處定,從非想非非想處定起入滅盡定,從滅盡定起入初靜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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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리자야, 이 보살마하살은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한지라 모든 등지에서 방편선교로 차례차례 초월하면서마음대로 노닐거니와 그러나 그 가운데서 물듦도 없고 집착도 없느니라.
舍利子!是菩薩摩訶薩修行般若波羅蜜多,於諸等至方便善巧,次第超越自在遊戲,然於其中無染無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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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사리자야, 어떤 보살마하살은 비록 이미 4념주와 4정단ㆍ4신족ㆍ5근ㆍ5력ㆍ7등각지ㆍ8성도지를 얻었고, 이미 공해탈문과 무상ㆍ무원 해탈문을 얻었고, 괴로움ㆍ괴로움의 발생ㆍ괴로움의 소멸ㆍ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를 얻었고, 이미 8해탈과 8승처ㆍ9차제정ㆍ10변처를 얻었다 하더라도, 예류과ㆍ일래과ㆍ불환과ㆍ아라한과ㆍ독각의 깨달음을 취하지 않느니라.
復次,舍利子!有菩薩摩訶薩雖已得四念住、四正斷、四神足、五根、五力、七等覺支、八聖道支,雖已得空解脫門、無相解脫門、無願解脫門,雖已住苦、集、滅、道聖諦,雖已得八解脫、八勝處、九次第定、十遍處,而不取預流果、若一來果、若不還果、若阿羅漢果、若獨覺菩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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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보살마하살은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하면서 방편선교로 모든 유정으로 하여금 4념주ㆍ4정단ㆍ4신족ㆍ5근ㆍ5력ㆍ7등각지ㆍ8성도지를 수행하게 하며, 공ㆍ무상ㆍ무원 해탈문을 수행하게 하며, 괴로움ㆍ괴로움의 발생ㆍ괴로움의 소멸ㆍ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에 안주하게 하며, 8해탈ㆍ8승처ㆍ9차제정ㆍ10변처를 수행하게 하며, 예류과ㆍ일래과ㆍ불환과ㆍ아라한과ㆍ독각의 깨달음을 얻게 하느니라.
是菩薩摩訶薩修行般若波羅蜜多方便善巧,令諸有情修行四念住、四正斷、四神足、五根、五力、七等覺支、八聖道支,修行空、無相、無願解脫門,安住苦、集、滅、道聖諦,修行八解脫、八勝處、九次第定、十遍處,得預流果、若一來果、若不還果、若阿羅漢果、若獨覺菩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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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리자야, 이 보살마하살은 비록 이미 보시ㆍ정계ㆍ안인ㆍ정진ㆍ정려ㆍ반야 바라밀다를 수행하였고, 이미 내공ㆍ외공ㆍ내외공ㆍ공공ㆍ대공ㆍ승의공ㆍ유위공ㆍ무위공ㆍ필경공ㆍ무제공ㆍ산공ㆍ무변이공ㆍ본성공ㆍ자상공ㆍ공상공ㆍ일체법공ㆍ불가득공ㆍ무성공ㆍ자성공ㆍ무성자성공에 머무렀고, 이미 진여ㆍ법계ㆍ법성ㆍ불허망성ㆍ불변이성ㆍ평등성ㆍ이생성ㆍ법정ㆍ법주ㆍ실제ㆍ허공계ㆍ부사의계에 머물렀고, 이미 온갖 다라니문과 삼마지문을 닦았고, 이미 극희지ㆍ이구지ㆍ발광지ㆍ염혜지ㆍ극난승지ㆍ현전지ㆍ원행지ㆍ부동지ㆍ선혜지ㆍ법운지를 닦았고, 이미 5안과 6신통을 닦았고, 이미 부처님의 10력과 4무소외와 4무애해와 대자ㆍ대비ㆍ대희ㆍ대사와 18불불공법을 닦았고, 이미 잊음이 없는 법과 항상 평정에 머무는 성품을 닦았고, 이미 일체지와 도상지와 일체상지를 닦았다 하더라도,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을 취하지 않느니라.
舍利子!是菩薩摩訶薩雖已修行布施、淨戒、安忍、精進、靜慮、般若波羅蜜多,雖已住內空、外空、內外空、空空、大空、勝義空、有爲空、無爲空、畢竟空、無際空、散空、無變異空、本性空、自相空、共相空、一切法空、不可得空、無性空、自性空、無性自性空,雖已住眞如、法界、法性、不虛妄性、不變異性、平等性、離生性、法定、法住、實際、虛空界、不思議界,雖已修一切陁羅尼門、三摩地門,雖已修極喜地、離垢地、發光地、焰慧地、極難勝地、現前地、遠行地、不動地、善慧地、法雲地,雖已修五眼、六神通,雖已修佛十力、四無所畏、四無礙解、大慈、大悲、大喜、大捨、十八佛不共法,雖已修無忘失法、恒住捨性,雖已修一切智、道相智、一切相智,而不取無上正等菩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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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보살마하살은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하면서 방편선교로 모든 유정들로 하여금 보시ㆍ정계ㆍ안인ㆍ정진ㆍ정려ㆍ반야 바라밀다를 수행하게 하며, 내지 일체지와 도상지와 일체상지를 수행하여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을 증득하게 하느니라.
是菩薩摩訶薩修行般若波羅蜜多方便善巧,令諸有情修行布施、淨戒、安忍、精進、靜慮、般若波羅蜜多,乃至修行一切智、道相智、一切相智,證得無上正等菩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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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리자야, 온갖 성문ㆍ독각의 과위와 지혜는 바로 보살마하살의 지혜(忍)이니라.
사리자야, 이 보살마하살은 불퇴전의 지위에 머물러서 반야바라밀다에 안주한지라 능히 이런 일을 할 수 있는 줄 알지니라.
舍利子!一切聲聞、獨覺果智,卽是菩薩摩訶薩忍。舍利子當知!是菩薩摩訶薩住不退轉地,安住般若波羅蜜多能爲斯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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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사리자야, 어떤 보살마하살은 오래 전에 이미 보시ㆍ정계ㆍ안인ㆍ정진ㆍ정려ㆍ반야 바라밀다와 그 밖의 한량없고 그지없는 불법에 안주하여 도사다천궁(覩史多天宮)을 장엄하고 청정하게 했나니, 사리자야, 이 보살마하살은 이 현겁 동안에 결정코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을 얻을 줄 알지니라.
復次,舍利子!有菩薩摩訶薩久已安住布施、淨戒、安忍、精進、靜慮、般若波羅蜜多,及餘無量無邊佛法,嚴淨睹史多天宮。舍利子!當知是菩薩摩訶薩,此賢劫中定得無上正等菩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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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사리자야, 어떤 보살마하살은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하여 비록 이미 4정려와 4무량과 4무색정을 얻었고, 이미 4념주ㆍ4정단ㆍ4신족ㆍ5근ㆍ5력ㆍ7등각지ㆍ8성도지를 얻었고, 이미 공ㆍ무상ㆍ무원 해탈문을 닦았고, 이미 8해탈과 8승처ㆍ9차제정ㆍ10변처를 닦았고, 이미 보시ㆍ정계ㆍ안인ㆍ정진ㆍ정려ㆍ반야 바라밀다를 닦았고, 이미 온갖 다라니문과 삼마지문을 닦았고, 이미 보살마하살의 지(地)를 닦았고, 이미 5안과 6신통을 닦았고, 이미 부처님의 10력과 4무소외와 4무애해와 대자ㆍ대비ㆍ대희ㆍ대사와 18불불공법을 닦았고, 이미 잊음이 없는 법과 항상 평정에 머무는 성품을 닦았고, 이미 일체지와 도상지와 일체상지를 닦았다 하더라도, 성스러운 진리에서 아직 통달하지 못했음을 나타내면, 사리자야, 이 보살마하살은 한 생 동안은 얽매이는 줄 알지니라.
復次,舍利子!有菩薩摩訶薩修行般若波羅蜜多,雖已得四靜慮、四無量、四無色定,已得四念住、四正斷、四神足、五根、五力、七等覺支、八聖道支,已修空、無相、無願解脫門,已修八解脫、八勝處、九次第定、十遍處,已修布施、淨戒、安忍、精進、靜慮、般若波羅蜜多,已修一切陁羅尼門、三摩地門,已修菩薩摩訶薩地,已修五眼、六神通,已修佛十力、四無所畏、四無礙解,大慈、大悲、大喜、大捨,十八佛不共法,已修無忘失法、恒住捨性,已修一切智、道相智、一切相智,而於聖諦現未通達。舍利子當知!是菩薩摩訶薩一生所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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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사리자야, 어떤 보살마하살은 보시ㆍ정계ㆍ안인ㆍ정진ㆍ정려ㆍ반야 바라밀다를 수행하여 모든 세계에 노닐되 한 불국토로부터 한 불국토에 이르면서 불국토를 장엄 청정케 하고 유정들을 위없는 깨달음에 안립시키나니, 사리자야, 이 보살마하살은 반드시 한량없고 수없는 대겁(大劫)을 지나야 비로소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을 증득하느니라.
復次,舍利子!有菩薩摩訶薩修行布施、淨戒、安忍、精進、靜慮、般若波羅蜜多,遊諸世界,從一佛國至一佛國,嚴淨佛土,安立有情於無上覺。舍利子!是菩薩摩訶薩要經無量無數大劫,乃證無上正等菩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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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사리자야, 어떤 보살마하살은 보시ㆍ정계ㆍ안인ㆍ정진ㆍ정려ㆍ반야 바라밀다에 안주하여 항상 부지런히 정진하여 유정들을 이롭게 하되 입으로는 언제나 옳지 않는 말을 끌어내지 않고 몸과 뜻으로는옳지 않는 일을 끌어내지 않느니라.
復次,舍利子!有菩薩摩訶薩安住布施、淨戒、安忍、精進、靜慮、般若波羅蜜多,常勤精進饒益有情,口常不說引無義語,身、意不起引無義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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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사리자야, 어떤 보살마하살은 6바라밀다를 수행하면서 언제나 부지런히 정진하여 유정들을 이롭게 하되 한 불국토로부터 한 불국토에 이르면서 모든 유정들의 세 가지 나쁜 갈래(惡趣)를 끊고 방편으로 착한 갈래(善趣) 안에 안립시키느니라.
復次,舍利子!有菩薩摩訶薩修行六種波羅蜜多,常勤精進饒益有情,從一佛國至一佛國,斷諸有情三惡趣道,方便安立善趣道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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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사리자야, 어떤 보살마하살은 비록 6바라밀다에 머무르기는 하나 보시바라밀다를 항상 으뜸으로 삼아 용맹스럽게 닦아 익혀서 모든 유정들에게 온갖 즐거운 기구를 베풀되 언제나 게으름이 없나니, 온갖 유정들이 밥을 구하면 밥을 주고 마실 것을 구하면 마실 것을 주며 탈 것을 구하면 탈 것을 주고 옷을 구하면 옷을 주며 꽃과 향을 구하면 꽃과 향을 주고 영락(瓔珞)을 구하면 영락을 주며 집을 구하면 집을 주고 평상과 의자를 구하면 평상과 의자를 주며 침구를 구하면 침구를 주고 등불을 구하면 등불을 주며 재물과 곡식을 구하면 재물과 곡식을 주고 값진 보배를 구하면 값진 보배를 주며 음악을 구하면 음악을 주고 시위(侍衛)를 구하면 시위를 주는 등 그가 바라는 대로 갖가지의 살림살이 기구를 기뻐하면서 베풀되 모자람이 없게 하며, 보시하고 나서는 깨달음의 도를 닦도록 권고하느니라.
復次,舍利子!有菩薩摩訶薩雖住六種波羅蜜多,而以布施波羅蜜多常爲上首,勇猛修習,施諸有情一切樂具常無懈息,一切有情湏食與食、湏飮與飮、湏乘與乘、湏衣與衣、湏花香與花香、湏瓔珞與瓔珞、湏房舍與房舍、湏牀榻與牀榻、湏臥具與臥具、湏燈明與燈明、湏財穀與財穀、湏珍寶與珍寶、湏伎樂與伎樂、湏侍衛與侍衛,隨其所湏種種資具,歡喜施與令無所乏,施已勸修三菩提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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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사리자야, 어떤 보살마하살은 비록 6바라밀다에 머무르기는 하나 정계바라밀다를 항상 으뜸으로 삼아 용맹스럽게 닦아 익히어 몸과 말과 뜻의 청정한 율의(律儀)를 갖추고는 모든 유정들에게도 권하여 역시 이와 같은 율의를 닦아 익히게 하며 속히 원만하게 하느니라.
復次,舍利子!有菩薩摩訶薩,雖住六種波羅蜜多,而以淨戒波羅蜜多常爲上首,勇猛修習,具身,語、意淸淨律儀,勸諸有情亦令修習如是律儀,令速圓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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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사리자야, 어떤 보살마하살은 비록 6바라밀다에 머무르기는 하나 안인바라밀다를 항상 으뜸으로 삼아 용맹스럽게 닦아 익히어 온갖 분냄과 성냄 따위의 마음을 여의고는 모든 유정들에게도 권하여 역시 이와 같은 안인을 닦아 익히게 하며,속히 원만하게 하느니라.
復次,舍利子!有菩薩摩訶薩雖住六種波羅蜜多,而以安忍波羅蜜多常爲上首,勇猛修習,遠離一切忿恚等心,勸諸有情亦令修習如是安忍,令速圓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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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사리자야, 어떤 보살마하살은 비록 6바라밀다에 머무르기는 하나 정진바라밀다를 항상 으뜸으로 삼아 용맹스럽게 닦아 익히어 온갖 착한 법을 완전히 수행하고는 모든 유정들에게도 권하여 역시 이와 같은 정진을 닦아 익히게 하며 속이 원만하게 하느니라.
復次,舍利子!有菩薩摩訶薩雖住六種波羅蜜多,而以精進波羅蜜多常爲上首,勇猛修習,具足修行一切善法,勸諸有情亦令修習如是精進,令速圓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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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사리자야, 어떤 보살마하살은 비록 6바라밀다에 머무르기는 하나 정려바라밀다를 항상 으뜸으로 삼아 용맹스럽게 닦아 익히어 온갖 훌륭한 사마타(奢摩他)를 갖추어 닦고는, 모든 유정들에게도 권하여 역시 이러한 훌륭한 선정을 닦아 익히게 하며, 속히 원만하게 하느니라.
復次,舍利子!有菩薩摩訶薩雖住六種波羅蜜多,而以靜慮波羅蜜多常爲上首,勇猛修習,具修一切勝奢摩他,勸諸有情亦令修習如是勝定,令速圓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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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사리자야, 어떤 보살마하살은 비록 6바라밀다에 머무르기는 하나 반야바라밀다를 항상 으뜸으로 삼아 용맹스럽게 닦아 익히어 온갖 비발사나(毘鉢舍那)를 갖추어 닦고는, 모든 유정들에게도 권하여 이러한 훌륭한 지혜를 닦아 익히게 하며 속히 원만하게 하느니라.
復次,舍利子!有菩薩摩訶薩雖住六種波羅蜜多,而以般若波羅蜜多常爲上首,勇猛修習,具修一切毘鉢舍那,勸諸有情亦令修習如是勝慧,令速圓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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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사리자야, 어떤 보살마하살은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하여 부처님과 같은 몸을 나타내어 지옥과 방생〔傍生:축생〕과 아귀 세계와 인간과 하늘에 두루 들어가서 그 종류의 음성에 따라 바른 법을 말해 주어 수승한 이익과 안락을 얻게 하느니라.
復次,舍利子!有菩薩摩訶薩修行般若波羅蜜多,方便善巧化身如佛,遍入地獄、傍生、鬼界、若人、若天、隨其類音爲說正法,令獲殊勝利益安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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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사리자야, 어떤 보살마하살은 보시ㆍ정계ㆍ안인ㆍ정진ㆍ정려ㆍ반야 바라밀다에 안주하여 부처님과 같은 몸을 나타내어 시방의 긍가의 모래처럼 많은 보든 부처님 세계에 두루 이르러서 모든 유정들을 위하여 바른 법을 말해 주고 모든 부처님ㆍ세존을 공양하고 공경하고 존중하고 찬탄하며, 모든 부처님에게 바른 법을 듣고는 불국토를 장엄 청정하게 하며, 시방의 가장 훌륭한 불국토의미묘하고 청정한 모양을 두루 관찰하고는 스스로가 가장 지극히 장엄하고 청정한 불국토를 일으키고 그 가운데에 한 생 동안만 얽매인 모든 큰 보살들을 두어 구하는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을 속히 증득하게 하느니라.
復次,舍利子!有菩薩摩訶薩安住布施、淨戒、安忍、精進、靜慮、般若波羅蜜多,化身如佛,遍至十方殑伽沙等諸佛世界,爲諸有情宣說正法,供養恭敬、尊重讚歎諸佛世尊,於諸佛所聽聞正法、嚴淨佛土,周覽十方最勝佛土微妙淨相,而便自起最極莊嚴淸淨佛土,於中安處一生所繫諸大菩薩,令速證得所求無上正等菩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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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사리자야, 어떤 보살마하살은 보시ㆍ정계ㆍ안인ㆍ정진ㆍ정려ㆍ반야 바라밀다를 수행하여 32대장부상(大丈夫相)과 80수호(隨好)를 원만하고 장엄하게 갖추어 모든 감관이 날카롭고 가장 뛰어나게 청정하므로 중생으로서 보는 이면 사랑하고 공경하지 않음이 없고 청정한 마음을 일으키나니, 이로 인하여 권하고 인도하여 그들의 근기와 욕심에 맞추어 점차로 3승(乘)의 열반을 증득하게 하느니라.
復次,舍利子!有菩薩摩訶薩修行布施、淨戒、安忍、精進、靜慮、般若波羅蜜多,具三十二大丈夫相、八十隨好,圓滿莊嚴,諸根猛利最勝淸淨,衆生見者無不愛敬起淸淨心,因斯勸導,隨其根欲令漸證得三乘涅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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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같아서, 사리자야,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하되 청정한 몸과 말과 뜻의 업(業)을 배워야 하느니라.
如是,舍利子!菩薩摩訶薩修行般若波羅蜜多,應學淸淨身、語、意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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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사리자야, 어떤 보살마하살은 보시ㆍ정계ㆍ안인ㆍ정진ㆍ정려ㆍ반야 바라밀다를 수행하여 비록 모든 감관이 가장 뛰어나게 맑고 영리하게 되었으나 이를 믿고 자신을 높이면서 남을 가벼이 여기지 않느니라.
復次,舍利子!有菩薩摩訶薩修行布施、淨戒、安忍、精進、靜慮、般若波羅蜜多,雖得諸根最勝明利,而不恃此自重輕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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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사리자야, 어떤 보살마하살은 처음 발심해서부터 불퇴전(不退轉)의 지위를 얻기 전까지는 항상 보시와 정계의 바라밀다에 머물러서 언제든지 나쁜 갈래에 떨어지지 않느니라.
復次,舍利子!有菩薩摩訶薩從初發心乃至未得不退轉地,恒住施戒波羅蜜多,於一切時不墮惡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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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사리자야, 어떤 보살마하살은 처음 발심해서부터 불퇴전의 지위를 얻기 전까지는 언제나 열 가지 착한 업의 길(十善業道)을 여의지 않느니라.
復次,舍利子!有菩薩摩訶薩從初發心乃至未得不退轉地,常不捨離十善業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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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사리자야, 어떤 보살마하살은 보시와 정계의 바라밀다에 머물러서 전륜왕(轉輪王)이 되어 일곱 가지 보배(七寶)를 이룩하고, 법으로써 교화할지언정 그릇된 법을 쓰지 않으면서 유정들을 열 가지 착한 길에 안립시키며, 또한 재물과 보배로써 가난한 이들에게 베푸느니라.
復次,舍利子!有菩薩摩訶薩安住施戒波羅蜜多,作轉輪王成就七寶,以法教化不以非法,安立有情於十善道,亦以財寶施諸貧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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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사리자야, 어떤 보살마하살은보시와 정계의 바라밀다에 머물러서 여러 백천 생(生)에 전륜왕의 몸이 되어 한량없는 백천 부처님을 만나 공양하고 공경하고 존중하고 찬탄하면서 헛되이 지내는 일이 없느니라.
復次,舍利子!有菩薩摩訶薩安住施戒波羅蜜多,受多百千轉輪王報,値遇無量百千諸佛,供養恭敬、尊重讚歎無空過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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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사리자야, 어떤 보살마하살은 보시ㆍ정계ㆍ안인ㆍ정진ㆍ정려ㆍ반야 바라밀다에 머물러서 항상 간사한 소견에 눈이 멀은 유정들을 위하여 법의 광명이 되어 주며, 또한 이 광명을 가지고 항상 자신을 비추되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에 이르기까지 이 법의 광명을 잠시고 여의지 않나니, 사리자야, 이 보살마하살은 이 인연으로 말미암아 모든 불법에서 항상 일어나게 되느니라.
그러므로 사리자야, 모든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하되 몸과 말과 뜻의 세 가지에서 죄업이 있으면 잠시도 일어날 수 없느니라.”
復次,舍利子!有菩薩摩訶薩安住布施、淨戒、安忍、精進、靜慮、般若波羅蜜多,常爲邪見盲冥有情作法照明,亦持此明常以自照,乃至無上正等菩提,此法照明曾不捨離。舍利子!是菩薩摩訶薩由此因緣,於諸佛法常得現起。是故,舍利子!諸菩薩摩訶薩修行般若波羅蜜多,於身,語、意三有罪業無容暫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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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사리자가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어떤 것을 모든 보살마하살의 죄가 되는 몸의 업(身業)이며 죄가 되는 말의 업(語業)이며 죄가 되는 뜻의 업(意業)이라 하나이까?”
爾時,舍利子白佛言:“世尊!云何名爲諸菩薩摩訶薩有罪身業、有罪語業、有罪意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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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께서 구수 사리자에게 말씀하셨다.
“사리자야, 만일 보살마하살이 생각하되 ‘이것이 몸의 나(身我)이다’고 하면 이로 말미암아서 몸의 업이 일어나며, ‘이것이 말의 나(言我)이다’고 하면 말의 업이 일어나며, ‘이것이 뜻의 나(意我)이다’고 하면 이로 말미암아서 뜻의 업이 일어나느니라.
사리자야, 이러한 것을 모든 보살마하살의 죄가 되는 몸의 업이요 죄가 되는 말의 업이요 죄가 되는 뜻의 업이라 하느니라.
佛告具壽舍利子言:“舍利子!若菩薩摩訶薩作如是念:‘此是身,我由此故而起身業;此是語,我由此故而起語業;此是意,我由此故而起意業。’舍利子!如是名爲諸菩薩摩訶薩有罪身業、有罪語業,有罪意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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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사리자야, 모든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하면 몸과 몸의 업을 얻지 못하고 말과 말의 업을 얻지 못하며, 뜻과 뜻의 업을 얻지 못하느니라.
又,舍利子!諸菩薩摩訶薩修行般若波羅蜜多,不得身及身業,不得語及語業,不得意及意業。
## 001_0064_c
또 사리자야, 만일 모든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하면서 몸과 말과뜻과 그리고 그의 업을 얻는다하면 곧 간탐하고 계율을 범하고 성내고 게으르고 산란하고 나쁜 지혜 등의 마음을 일으키리니, 만일 이러한 마음을 일으킨다면 보살마하살이라 하지 못하리니, 그러므로 사리자야, 모든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하면서 이 생각을 낸다면 옳지 못하느니라.
又,舍利子!若菩薩摩訶薩修行般若波羅蜜多,得身、語、意,及彼業者,便起慳貪、犯戒、忿恚、懈怠、散亂、惡慧之心,若起此心不名菩薩摩訶薩。是故,舍利子!諸菩薩摩訶薩修行般若波羅蜜多,生此念者無有是處。
## 001_0065_a
또 사리자야, 모든 보살마하살이 보시ㆍ정계ㆍ안인ㆍ정진ㆍ정려ㆍ반야 바라밀다를 수행하면서 몸과 말과 뜻의 세 가지 추중(麤重)을 일으킨다면 옳지 못하느니라.
왜냐 하면 사리자야, 모든 보살마하살이 6바라밀다를 수행하면서 온갖 몸의 추중을 깨끗이 하기 때문이요 온갖 말의 추중을 깨끗이 하기 때문이며 온갖 뜻의 추중을 깨끗이 하기 때문이니라.”
又,舍利子!諸菩薩摩訶薩修行布施、淨戒、安忍、精進、靜慮、般若波羅蜜多,起身、語、意三種麤重無有是處。何以故?舍利子!諸菩薩摩訶薩修行六種波羅蜜多,能淨一切身麤重故,能淨一切語麤重故,能淨一切意麤重故。”
## 001_0065_a
그때, 사리자가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어떻게 보살마하살이 몸과 말과 뜻의 세 가지 추중을 깨끗이 하나이까?”
爾時,舍利子白佛言:“世尊!云何菩薩摩訶薩能淨身、語、意三種麤重?”
## 001_0065_a
부처님께서 구수 사리자에게 말씀하셨다.
“사리자야, 모든 보살마하살이 6바라밀다를 수행하되 몸과 몸의 추중을 얻지 못하고 말과 말의 추중을 얻지 못하며 뜻과 뜻의 추중을 얻지 못하나니, 이와 같아서 사리자야, 모든 보살마하살이 6바라밀다를 수행하여 몸과 말과 뜻의 세 가지 추중을 깨끗이 하느니라.
佛告具壽舍利子言:“舍利子!諸菩薩摩訶薩修行六種波羅蜜多,不得身及身麤重,不得語及語麤重,不得意及意麤重。如是,舍利子!諸菩薩摩訶薩修行六種波羅蜜多,能淨身、語、意三種麤重。
## 001_0065_a
또 사리자야, 모든 보살마하살이 처음 발심해서부터 항상 즐거이 열 가지 착한 업의 길을 받아 지니어 성문의 마음을 일으키지 않고 독각의 마음을 일으키지 않으면서 모든 유정들에게 항상 가엾이 여기는 마음을 일으키어 그의 고통을 뽑아낼려고 하고 항상 인자한 마음을 일으키어 그에게 즐거움을 주려 하면, 사리자야, 나 또한 ‘이러한 보살마하살은 몸과 말과 뜻의 세 가지 추중을 깨끗이 하여 유정을 이롭게 하고 즐겁게 하는 마음과힘이 훌륭하다’고 말하기 때문이니라.
又,舍利子!若菩薩摩訶薩從初發心,常樂受持十善業道,不起聲聞心,不起獨覺心,於諸有情恒起悲心欲拔其苦,恒起慈心欲與其樂。舍利子!我亦說如是菩薩摩訶薩,能淨身、語、意三種麤重,利樂有情心力勝故。
## 001_0065_b
또 사리자야, 어떤 보살마하살은 보시ㆍ정계ㆍ안인ㆍ정진ㆍ정려ㆍ반야 바라밀다를 수행하여 깨달음의 길(菩提道)을 깨끗이 하느니라.”
그 때, 사리자가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어떤 것을 보살마하살의 깨달음의 길이라 하나이까?”
復次,舍利子!有菩薩摩訶薩修行布施、淨戒、安忍、精進、靜慮、般若波羅蜜多,淨菩提道”爾時,舍利子白佛言:“世尊!云何名爲菩薩摩訶薩菩提道?”
## 001_0065_b
부처님께서 구수 사리자에게 말씀하셨다.
“사리자야, 모든 보살마하살이 6바라밀다를 수행하되 몸의 업과 몸의 추중을 얻지 못하며, 말의 업과 말의 추중을 얻지 못하며, 뜻의 업과 뜻의 추중을 얻지 못하며, 보시바라밀다를 얻지 못하며, 정계바라밀다를 얻지 못하며, 안인바라밀다를 얻지 못하며, 정진바라밀다를 얻지 못하며, 정려바라밀다를 얻지 못하며, 반야바라밀다를 얻지 못하며, 성문을 얻지 못하며, 독각을 얻지 못하며, 보살을 얻지 못하며, 여래를 얻지 못하나니, 사리자야, 이것을 보살마하살의 깨달음의 길이라 하느니라. 왜냐 하면 깨달음의 길로써는 온갖 법을 모두 얻지 못하기 때문이니라.
佛告具壽舍利子言:“舍利子!諸菩薩摩訶薩修行六種波羅蜜多,不得身業及身麤重,不得語業及語麤重,不得意業及意麤重,不得布施波羅蜜多,不得淨戒波羅蜜多,不得安忍波羅蜜多,不得精進波羅蜜多,不得靜慮波羅蜜多,不得般若波羅蜜多,不得聲聞,不得獨覺,不得菩薩,不得如來。舍利子!是名菩薩摩訶薩菩提道。何以故?以菩提道於一切法皆不得故。
## 001_0065_b
또 사리자야, 어떤 보살마하살이 보시ㆍ정계ㆍ안인ㆍ정진ㆍ정려ㆍ반야 바라밀다를 수행하여 깨달음의 길에 나아가면 아무도 막을 이가 없느니라.”
復次,舍利子!有菩薩摩訶薩修行布施、淨戒、安忍、精進、靜慮、般若波羅蜜多,趣菩提道無能制者。”
## 001_0065_b
그때 사리자가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무슨 까닭으로 보살마하살이 6바라밀다를 수행하여 깨달음의 길에 나아가면 막을 이가 없다 하나이까?”
爾時,舍利子白佛言:“世尊!何緣菩薩摩訶薩修行六種波羅蜜多,趣菩提道無能制者?”
## 001_0065_b
부처님께서 구수 사리자에게 말씀하셨다.
“사리자야, 모든 보살마하살은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물질에 집착하지 않고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에 집착하지 않으며, 눈의 영역에 집착하지 않고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영역에 집착하지 않으며, 빛깔의 영역에 집착하지 않고 소리ㆍ냄새ㆍ맛ㆍ감촉ㆍ법의 영역에 집착하지 않으며, 눈의 경계에 집착하지 않고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경계에 집착하지 않으며, 빛깔의 경계에 집착하지 않고 소리ㆍ냄새ㆍ맛ㆍ감촉ㆍ법의 경계에 집착하지 않으며, 안식의 경계에 집착하지 않고 이식ㆍ비식ㆍ설식ㆍ신식ㆍ의식의 경계에 집착하지 않으며, 눈의 접촉에 집착하지 않고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접촉에 집착하지 않으며, 눈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에 집착하지 않고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에 집착하지 않느니라.
佛告具壽舍利子言:“舍利子!諸菩薩摩訶薩修行六種波羅蜜多時,不著色,不著受、想、行、識;不著眼處,不著耳、鼻、舌、身、意處;不著色處,不著聲、香、味、觸、法處;不著眼界,不著耳、鼻、舌、身、意界;不著色界,不著聲、香、味、觸、法界;不著眼識界,不著耳、鼻、舌、身、意識界;不著眼觸,不著耳、鼻、舌、身、意觸;不著眼觸爲緣所生諸受,不著耳、鼻、舌、身、意觸爲緣所生諸受;
## 001_0065_c
지계에 집착하지 않고 수계ㆍ화계ㆍ풍계ㆍ공계ㆍ식계에 집착하지 않으며, 인연에 집착하지 않고 등무간연ㆍ소연연ㆍ증상연 및 연으로부터 생긴 법에 집착하지 않으며, 무명에 집착하지 않고 지어감ㆍ의식ㆍ이름과 물질ㆍ여섯 감관ㆍ접촉ㆍ느낌ㆍ애욕ㆍ취함ㆍ존재ㆍ태어남ㆍ늙음과 죽음과 걱정하고 한탄하고 괴로워하고 근심하고 번민함에 집착하지 않으며, 보시바라밀다에 집착하지 않고 정계ㆍ안인ㆍ정진ㆍ정려ㆍ반야 바라밀다에 집착하지 않느니라.
不著地界,不著水、火、風、空、識界;不著因緣,不著等無閒緣、所緣緣、增上緣,及從緣所生法;不著無明,不著行、識、名色、六處、觸、受、愛、取、有、生、老死愁歎苦憂惱;不著布施波羅蜜多,不著淨戒、安忍、精進、靜慮、般若波羅蜜多;
## 001_0065_c
내공에 집착하지 않고 외공ㆍ내외공ㆍ공공ㆍ대공ㆍ승의공ㆍ유위공ㆍ무위공ㆍ필경공ㆍ무제공ㆍ산공ㆍ무변이공ㆍ본성공ㆍ자상공ㆍ공상공ㆍ일체법공ㆍ불가득공ㆍ무성공ㆍ자성공ㆍ무성자성공에 집착하지 않으며, 진여에 집착하지 않고 법계ㆍ법성ㆍ불허망성ㆍ불변이성ㆍ평등성ㆍ이생성ㆍ법정ㆍ법주ㆍ실제ㆍ허공계ㆍ부사의계에 집착하지 않느니라.
또 4념주에 집착하지 않고 4정단ㆍ4신족ㆍ5근ㆍ5력ㆍ7등각지ㆍ8성도지에 집착하지 않으며, 괴로움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에 집착하지 않고 괴로움의 발생ㆍ괴로움의 소멸ㆍ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에 집착하지 않느니라.
不著內空,不著外空、內外空、空空、大空、勝義空、有爲空、無爲空、畢竟空、無際空、散空、無變異空、本性空、自相空、共相空、一切法空、不可得空、無性空、自性空、無性自性空;不著眞如,不著法界、法性、不虛妄性、不變異性、平等性、離生性、法定、法住、實際、虛空界、不思議界;不著四念住,不著四正斷、四神足、五根、五力、七等覺支、八聖道支;不著苦聖諦,不著集、滅、道聖諦;
## 001_0065_c
4정려에 집착하지 않고 4무량과4무색정에 집착하지 않으며, 8해탈에 집착하지 않고 8승처ㆍ9차제정ㆍ10변처에 집착하지 않으며, 공해탈문에 집착하지 않고 무상ㆍ무원 해탈문에 집착하지 않으며, 온갖 다라니문에 집착하지 않고 온갖 삼마지문에 집착하지 않으며, 극희지에 집착하지 않고 이구지ㆍ발광지ㆍ염혜지ㆍ극난승지ㆍ현전지ㆍ원행지ㆍ부동지ㆍ선혜지ㆍ법운지에 집착하지 않으며, 5안에 집착하지 않고 6신통에 집착하지 않느니라.
不著四靜慮,不著四無量、四無色定;不著八解脫,不著八勝處、九次第定、十遍處;不著空解脫門,不著無相、無願解脫門;不著一切陁羅尼門,不著一切三摩地門;不著極喜地,不著離垢地、發光地、焰慧地、極難勝地、現前地、遠行地、不動地、善慧地、法雲地;不著五眼,不著六神通;
## 001_0066_a
부처님의 10력에 집착하지 않고 4무소외와 4무애해와 대자ㆍ대비ㆍ대희ㆍ대사와 18불불공법에 집착하지 않으며, 32대사상에 집착하지 않고 80수호에 집착하지 않으며, 잊음이 없는 법에 집착하지 않고 항상 평정에 머무는 성품에 집착하지 않으며, 일체지에 집착하지 않고 도상지와 일체상지에 집착하지 않으며, 예류과에 집착하지 않고 일래과ㆍ불환과ㆍ아라한과ㆍ독각의 깨달음에 집착하지 않으며, 온갖 보살마하살의 행에 집착하지 않고 모든 부처님의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에 집착하지 않느니라.
不著佛十力,不著四無所畏、四無礙解,大慈、大悲、大喜、大捨、十八佛不共法;不著三十二大士相,不著八十隨好;不著無忘失法,不著恒住捨性;不著一切智,不著道相智、一切相智;不著預流果,不著一來、不還、阿羅漢果、獨覺菩提;不著一切菩薩摩訶薩行,不著諸佛無上正等菩提。
## 001_0066_a
사리자야, 이 까닭에 모든 보살마하살은 6바라밀다를 수행하되 더욱 자라고 왕성하게 하여 깨달음의 길에 나아가므로 아무도 막을 이가 없느니라.
舍利子!由是緣故,諸菩薩摩訶薩修行六種波羅蜜多增長熾盛,趣菩提道無能制者。
## 001_0066_a
또 사리자야, 어떤 보살마하살은 반야바라밀다에 머물러서 일체지의 지혜〔一切智智〕를 속히 원만하게 하여 수승한 지혜를 이룩하기 때문에 온갖 험악한 갈래의 문을 닫아버리며 가난하고 하천한 인간이나 하늘의 몸을 받지 않으며 모든 감관이 구족하고 모습이 단정하므로 세간의 하늘과 인간과 아소락들이 다 함께 존중하고 공경하고 공양하느니라.”
復次,舍利子!有菩薩摩訶薩安住般若波羅蜜多,速能圓滿一切智智,成勝智故,關閉一切險惡趣門,不受人天貧窮下賤,諸根具足形貌端嚴,世閒天、人、阿素洛等,咸共尊重、恭敬供養。”
## 001_0066_a
그 때, 사리자가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어떤 것을이 보살마하살이 이룩한 수승한 지혜라 하옵니까?”
爾時,舍利子白佛言:“世尊!何等名爲是菩薩摩訶薩所成勝智?”
## 001_0066_b
부처님께서 구수 사리자에게 말씀하셨다.
“사리자야, 이 보살마하살이 이 지혜를 이룬 까닭에 시방의 긍가의 모래처럼 많은 부처님의 세계에서 온갖 여래ㆍ응공ㆍ정등각을 널리 뵈옵고 그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바른 법을 널리 들으며, 그 모임에 있는 온갖 성문과 보살들을 다 보고 또한 그 국토의 청정함과 공덕으로 장엄된 모양을 보느니라.
사리자야, 이 보살마하살은 이 지혜를 이룬 까닭에 세계라는 생각을 일으키지 않으며, 여래라는 생각을 일으키지 않으며, 바른 법이라는 생각을 일으키지 않으며, 보살이라는 생각을 일으키지 않으며, 성문이라는 생각을 일으키지 않으며, 독각이라는 생각을 일으키지 않으며, 자기라는 생각을 일으키지 않으며, 남이라는 생각을 일으키지 않으며, 불국토라는 생각을 일으키지 않느니라.
佛告具壽舍利子言:“舍利子!是菩薩摩訶薩成此智故,普見十方殑伽沙等諸佛世界一切如來、應、正等覺,普聞彼佛所說正法,普見彼會一切聲聞、菩薩僧等,亦見彼土淸淨功德莊嚴之相。舍利子!是菩薩摩訶薩成此智故,不起世界想,不起如來想,不起正法想,不起菩薩想,不起聲聞想,不起獨覺想,不起自想,不起他想,不起佛土想。
## 001_0066_b
또 사리자야, 모든 보살마하살은 이 지혜로 말미암아 비록 보시바라밀다를 행하나 보시바라밀다를 얻지 못하며, 비록 정계ㆍ안인ㆍ정진ㆍ정려ㆍ반야 바라밀다를 행하나 정계ㆍ안인ㆍ정진ㆍ정려ㆍ반야 바라밀다를 얻지 못하느니라.
又,舍利子!諸菩薩摩訶薩由此智故,雖行布施波羅蜜多,而不得布施波羅蜜多;雖行淨戒、安忍、精進、靜慮、般若波羅蜜多,而不得淨戒、安忍、精進、靜慮、般若波羅蜜多。
## 001_0066_b
모든 보살마하살은 이 지혜로 말미암아 비록 내공에 머무르나 내공을 얻지 못하며, 비록 외공ㆍ내외공ㆍ공공ㆍ대공ㆍ승의공ㆍ유위공ㆍ무위공ㆍ필경공ㆍ무제공ㆍ산공ㆍ무변이공ㆍ본성공ㆍ자상공ㆍ공상공ㆍ일체법공ㆍ불가득공ㆍ무성공ㆍ자성공ㆍ무성자성공에 머무르나 외공 내지 무성자성공을 얻지 못하느니라.
諸菩薩摩訶薩由此智故,雖住內空,而不得內空;雖住外空、內外空、空空、大空、勝義空、有爲空、無爲空、畢竟空、無際空、散空、無變異空、本性空、自相空、共相空、一切法空、不可得空、無性空、自性空、無性自性空,而不得外空乃至無性自性空。
## 001_0066_b
모든 보살마하살은 이 지혜로 말미암아 비록 진여에 머무르나 진여를 얻지 못하며, 비록 법계ㆍ법성ㆍ불허망성ㆍ불변이성ㆍ평등성ㆍ이생성ㆍ법정ㆍ법주ㆍ실제ㆍ허공계ㆍ부사의계에 머무르나 법계 내지 부사의계를 얻지 못하느니라.
諸菩薩摩訶薩由此智故,雖住眞如,而不得眞如;雖住法界、法性、不虛妄性、不變異性、平等性、離生性、法定、法住、實際、虛空界、不思議界,而不得法界乃至不思議界。
## 001_0066_c
모든 보살마하살은 이 지혜로 말미암아 비록 4념주를 닦으나 4념주를 얻지 못하며, 비록 4정단ㆍ4신족ㆍ5근ㆍ5력ㆍ7등각지ㆍ8성도지를 닦으나 4정단 내지 8성도지를 얻지 못하느니라.
諸菩薩摩訶薩由此智故,雖修四念住,而不得四念住;雖修四正斷、四神足、五根、五力、七等覺支、八聖道支,而不得四正斷乃至八聖道支。
## 001_0066_c
모든 보살마하살은 이 지혜로 말미암아 비록 괴로움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를 닦으나 괴로움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를 얻지 못하며, 비록 괴로움의 발생ㆍ괴로움의 소멸ㆍ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에 머무나 괴로움의 발생ㆍ괴로움의 소멸ㆍ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를 얻지 못하느니라.
諸菩薩摩訶薩由此智故,雖住苦聖諦,而不得苦聖諦;雖住集、滅、道聖諦而不得集、滅、道聖諦。
## 001_0066_c
모든 보살마하살은 이 지혜로 말미암아 비록 4정려를 닦으나 4정려를 얻지 못하고, 비록 4무량과 4무색정을 닦으나 4무량과 4무색정을 얻지 못하느니라.
諸菩薩摩訶薩由此智故,雖修四靜慮,而不得四靜慮;雖修四無量、四無色定,而不得四無量、四無色定。
## 001_0066_c
모든 보살마하살은 이 지혜로 말미암아 비록 8해탈을 닦으나 8해탈을 얻지 못하며, 비록 8승처ㆍ9차제정ㆍ10변처를 닦으나 8승처ㆍ9차제정ㆍ10변처를 얻지 못하느니라.
諸菩薩摩訶薩由此智故,雖修八解脫,而不得八解脫;雖修八勝處、九次第定、十遍處,而不得八勝處、九次第定、十遍處。
## 001_0066_c
모든 보살마하살은 비록 공해탈문을 닦으나 공해탈문을 얻지 못하며, 비록 무상ㆍ무원 해탈문을 닦으나 무상ㆍ무원 해탈문을 얻지 못하느니라.
諸菩薩摩訶薩由此智故,雖修空解脫門,而不得空解脫門;雖修無相、無願解脫門,而不得無相、無願解脫門。
## 001_0066_c
모든 보살마하살은 이 지혜로 말미암아 온갖 다라니문을 닦으나 온갖 다라니문을 얻지 못하며, 비록 온갖 삼마지문을 닦으나 온갖 삼마지문을 얻지 못하느니라.
諸菩薩摩訶薩由此智故,雖修一切陁羅尼門,而不得一切陁羅尼門;雖修一切三摩地門,而不得一切三摩地門。
## 001_0066_c
모든 보살마하살은 이 지혜로 말미암아 극희지를 닦으나 극희지를 얻지 못하며, 비록이구지ㆍ발광지ㆍ염혜지ㆍ극난승지ㆍ현전지ㆍ원행지ㆍ부동지ㆍ선헤지ㆍ법운지를 닦으나 이구지 내지 법운지를 얻지 못하느니라.
諸菩薩摩訶薩由此智故,雖修極喜地,而不得極喜地;雖修離垢地、發光地、焰慧地、極難勝地、現前地、遠行地、不動地、善慧地、法雲地,而不得離垢地乃至法雲地。
## 001_0067_a
모든 보살마하살은 이 지혜로 말미암아 비록 5안을 닦으나 5안을 얻지 못하며, 비록 6신통을 닦으나 6신통을 얻지 못하느니라.
諸菩薩摩訶薩由此智故,雖修五眼,而不得五眼;雖修六神通,而不得六神通。
## 001_0067_a
모든 보살마하살은 이 지혜로 말미암아 비록 부처님의 10력을 닦으나 부처님의 10력을 얻지 못하며, 비록 4무소외와 4무애해와 대자ㆍ대비ㆍ대희ㆍ대사와 18불불공법을 닦으나 4무소외 내지 18불불공법을 얻지 못하느니라.
諸菩薩摩訶薩由此智故,雖修佛十力,而不得佛十力;雖修四無所畏、四無礙解、大慈、大悲、大喜、大捨、十八佛不共法,而不得四無所畏乃至十八佛不共法。
## 001_0067_a
모든 보살마하살은 이 지혜로 말미암아 비록 32대사상을 닦으나 32대사상을 얻지 못하며, 비록 80수호를 닦으나 80수호를 얻지 못하느니라.
諸菩薩摩訶薩由此智故,雖修三十二大士相,而不得三十二大士相;雖修八十隨好,而不得八十隨好。
## 001_0067_a
모든 보살마하살은 비록 잊음이 없는 법을 닦으나 잊음이 없는 법을 얻지 못하며, 비록 항상 평정에 머무는 성품을 닦으나 항상 평정에 머무는 성품을 얻지 못하느니라.
諸菩薩摩訶薩由此智故,雖修無忘失法,而不得無忘失法;雖修恒住捨性,而不得恒住捨性。
## 001_0067_a
모든 보살마하살은 이 지혜로 말미암아 일체지를 닦으나 일체지를 얻지 못하며, 비록 도상지와 일체상지를 닦으나 도상지와 일체상지를 얻지 못하느니라.
諸菩薩摩訶薩由此智故,雖修一切智,而不得一切智;雖修道相智、一切相智,而不得道相智、一切相智。
## 001_0067_a
모든 보살마하살은 이 지혜로 말미암아 비록 온갖 보살마하살의 행을 닦으나 온갖 보살마하살의 행을 얻지 못하며, 비록 모든 부처님의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을 닦으나 모든 부처님의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을 얻지 못하느니라.
諸菩薩摩訶薩由此智故,雖修一切菩薩摩訶薩行,而不得一切菩薩摩訶薩行;雖修諸佛無上正等菩提,而不得諸佛無上正等菩提。
## 001_0067_a
사리자야,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이룩한 수승한 지혜이니라.
모든 보살마하살은 이 지혜를 이룸으로 말미암아 온갖 불법을 속히원만하게 하며, 비록 온갖 불법을 원만하게 했다 하더라도 모든 법에서 가짐도 없고 취함도 없나니, 온갖 법의 제 성품이 공한 까닭이니라.
舍利子!是名菩薩摩訶薩所成勝智。諸菩薩摩訶薩由成此智,速能圓滿一切佛法,雖能圓滿一切佛法,而於諸法無執無取,以一切法自性空故。
## 001_0067_b
또 사리자야, 어떤 보살마하살은 보시ㆍ정계ㆍ안인ㆍ정진ㆍ정려ㆍ반야 바라밀다를 수행하여 청정한 5안(眼)을 얻나니, 어떤 것이 다섯이냐 하면, 이른바 육안(肉眼)ㆍ천안(天眼)ㆍ혜안(慧眼)ㆍ법안(法眼)ㆍ불안(佛眼)이니라.”
復次,舍利子!有菩薩摩訶薩修行布施、淨戒、安忍、精進、靜慮、般若波羅蜜多,得淨五眼。何等爲五?所謂肉眼、天眼、慧眼、法眼、佛眼。”
## 001_0067_b
그때 사리자가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어떤 것이 보살마하살이 청정한 육안을 얻은 것입니까?”
爾時,舍利子白佛言:“世尊!云何菩薩摩訶薩得淨肉眼?”
## 001_0067_b
부처님께서 구수 사리자에게 말씀하셨다.
“사리자야, 어떤 보살마하살은 청정한 육안을 얻어 백 유선나(踰繕那)를 똑똑하게 보며, 어떤 보살마하살은 청정한 육안을 얻어 4백ㆍ5백ㆍ6백 나아가 천 유선나를 똑똑하게 보며, 어떤 보살마하살은 청정한 육안을 얻어 한 섬부주(贍部洲)를 똑똑하게 보며, 어떤 보살마하살은 청정한 육안을 얻어 2대주계(大洲界)를 똑똑하게 보느니라.
佛告具壽舍利子言:“舍利子!有菩薩摩訶薩得淨肉眼,明了能見百踰繕那;有菩薩摩訶薩得淨肉眼,明了能見二百踰繕那;有菩薩摩訶薩得淨肉眼,明了能見三百踰繕那;有菩薩摩訶薩得淨肉眼,明了能見四百、五百、六百乃至千踰繕那;有菩薩摩訶薩得淨肉眼,明了能見一贍部洲;有菩薩摩訶薩得淨肉眼,明了能見二大洲界;
## 001_0067_b
어떤 보살마하살은 청정한 육안을 얻어 3대주계를 똑똑히 보며, 어떤 보살마하살은 청정한 육안을 얻어 4대주계를 똑똑하게 보며, 어떤 보살마하살은 청정한 육안을 얻어 소천(小千) 세계를 똑똑하게 보며, 어떤 보살마하살은 청정한 육안을 얻어 중천(中千) 세계를 똑똑하게 보나니, 사리자야, 이것이보살마하살이 청정한 육안을 얻은 것이니라.”
有菩薩摩訶薩得淨肉眼,明了能見三大洲界;有菩薩摩訶薩得淨肉眼,明了能見四大洲界;有菩薩摩訶薩得淨肉眼,明了能見小千世界;有菩薩摩訶薩得淨肉眼,明了能見中千世界;有菩薩摩訶薩得淨肉眼,明了能見大千世界。舍利子!是爲菩薩摩訶薩得淨肉眼。”
## 001_0067_c
그때 사리자가 다시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어떤 것이 보살마하살이 청정한 천안을 얻은 것입니까?”
爾時,舍利子復白佛言:“世尊!云何菩薩摩訶薩得淨天眼?”
## 001_0067_c
부처님께서 구수 사리자에게 말씀하셨다.
“사리자야, 모든 보살마하살은 청정한 천안을 얻어 온갖 4대왕중천들이 천안으로 보는 것을 볼 수 있고 또한 사실대로 알며, 온갖 33천과 야마천과 도사다천과 낙변화천과 타화자재천이 천안으로 보는 것을 볼 수 있고 또한 사실대로 아느니라.
佛告具壽舍利子言:“舍利子!諸菩薩摩訶薩得淨天眼,能見一切四大王衆天天眼所見,亦如實知;能見一切三十三天、夜摩天、睹史多天、樂變化天、他化自在天天眼所見,亦如實知。
## 001_0067_c
모든 보살마하살은 청정한 천안을 얻어 온갖 범중천이 천안으로 보는 것을 볼 수 있고 또한 사실대로 알며, 온갖 범보천과 범회천과 대범천이 천안으로 보는 것을 볼 수 있고 또한 사실대로 아느니라.
모든 보살마하살은 청정한 천안을 얻어 온갖 광천(光天)이 천안으로 보는 것을 볼 수 있고 또한 사실대로 알며, 온갖 소광천과 무량광천과 극광정천이 천안으로 보는 것을 볼 수 있고 또한 사실대로 아느니라.
모든 보살마하살은 청정한 천안을 얻어 온갖 정천이 천안으로 보는 것을 볼 수 있고 또한 사실대로 알며, 온갖 소정천과 무량정천과 변정천이 천안으로 보는 것을 볼 수 있고 또한 사실대로 아느니라.
諸菩薩摩訶薩得淨天眼,能見一切梵衆天天眼所見,亦如實知;能見一切梵輔天、梵會天、大梵天天眼所見,亦如實知。諸菩薩摩訶薩得淨天眼,能見一切光天天眼所見,亦如實知;能見一切少光天、無量光天、極光淨天天眼所見,亦如實知。諸菩薩摩訶薩得淨天眼,能見一切淨天天眼所見,亦如實知;能見一切少淨天、無量淨天、遍淨天天眼所見,亦如實知。
## 001_0067_c
모든 보살마하살은 청정한 천안을 얻어 온갖 광천(廣天)이 천안으로 보는 것을 볼 수 있고 또한 사실대로 알며, 온갖 소광천과 무량광천과 광과천이 천안으로 보는 것을 볼 수 있고 또한 사실대로 아느니라.
모든 보살마하살은 청정한 천안을 얻어 온갖 무상유정천이 천안으로 보는 것을 볼 수 있고 사실대로 아느니라.
모든 보살마하살은청정한 천안을 얻어 온갖 무계천이 천안으로 보는 것을 볼 수 있고 또한 사실대로 알며, 온갖 무열천과 선현천과 선견천과 색구경천이 천안으로 보는 것을 볼 수 있고 또한 사실대로 아느니라.
諸菩薩摩訶薩得淨天眼,能見一切廣天天眼所見,亦如實知;能見一切少廣天、無量廣天、廣果天天眼所見,亦如實知。諸菩薩摩訶薩得淨天眼,能見一切無想有情天天眼所見,亦如實知。諸菩薩摩訶薩得淨天眼,能見一切無繁天天眼所見,亦如實知;能見一切無熱天、善現天、善見天、色究竟天天眼所見,亦如實知。
## 001_0068_a
사리자야, 어떤 보살마하살이 천안으로 보는 것을 온갖 4대왕중천 내지 색구경천이 가진 천안으로써는 모두 볼 수가 없고 또한 알 수도 없느니라.
사리자야, 모든 보살마하살은 청정한 천안을 얻어 시방의 긍가의 모래처럼 많은 모든 세계의 유정들이 여기에서 죽어서 저기에 태어나는 것을 볼 수 있고 또한 사실대로 아나니, 사리자야,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청정한 천안을 얻은 것이니라.”
舍利子!有菩薩摩訶薩天眼所見,一切四大王衆天乃至色究竟天所得天眼皆不能見亦不能知。舍利子!諸菩薩摩訶薩得淨天眼,能見十方殑伽沙等諸世界中,諸有情類死此生彼,亦如實知。舍利子!是爲菩薩摩訶薩得淨天眼。”
## 001_0068_a
그때 사리자가 다시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어떤 것이 보살마하살이 청정한 혜안을 얻은 것입니까?”
爾時,舍利子復白佛言:“世尊!云何菩薩摩訶薩得淨慧眼?”
## 001_0068_a
부처님께서 구수 사리자에게 말씀하셨다.
“사리자야, 모든 보살마하살은 청정한 혜안을 얻어 어떤 법이 유위(有爲)라거나 무위(無爲)라고 보지 않으며, 어떤 법이 유루(有漏)라거나 무루(無漏)라고 보지 않으며, 어떤 법이 세간이라거나 출세간(出世間)이라고 보지 않으며, 어떤 법이 죄가 있다거나 죄가 없다고 보지 않으며, 어떤 법이 잡염(雜染)하다거나 청정하다고 보지 않으며, 어떤 법이 물질이 있다거나 물질이 없다고 보지 않으며, 어떤 법이 대상이 있다거나 대상이 없다고 보지 않으며, 어떤 법이 과거나 미래나 현재라고 보지 않느니라.
佛告具壽舍利子言:“舍利子!諸菩薩摩訶薩得淨慧眼,不見有法若有爲、若無爲,不見有法若有漏、若無漏,不見有法若世閒、若出世閒,不見有法若有罪、若無罪,不見有法若雜染、若淸淨,不見有法若有色、若無色,不見有法若有對、若無對,不見有法若過去、若未來、若現在。
## 001_0068_a
어떤 법이 욕계에 얽매였다거나 색계에 얽매였다거나 무색계에 얽매였다고 보지 않으며, 어떤 법이 착하다거나 착하지 않다거나 무기(無記)라고 보지 않으며, 어떤 법이 견도위에서 끊을 것(見所斷)이라거나 수도위에서 끊을 것(修所斷)이라거나 끊지 않을 것(非所斷)이라고 보지 않으며, 어떤 법이 배울 것(學)이라거나 배울 것 없는 것(無學)이라거나배울 것 없는 것도 아닌 것(非無學)이라고 보지 않나니, 나아가 온갖 법의 제 성품과 또는 차별을 도무지 보는 것이 없느니라.
사리자야, 이 보살마하살이 청정한 혜안을 얻어 온갖 법을 보는 것도 아니고 보지 않는 것도 아니며, 듣는 것도 아니고 듣지 않는 것도 아니며 깨닫는 것도 아니고 깨닫지 않는 것도 아니며 인식하는 것도 아니고 인식하지 않는 것도 아니니, 사리자야,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정정한 혜안을 얻은 것이니라.”
不見有法若欲界繫、若色界繫、若無色界繫,不見有法若善、若不善、若無記,不見有法若見所斷、若修所斷、若非所斷,不見有法若學、若無學、若非學非無學,乃至一切法若自性、若差別都無所見。舍利子!是菩薩摩訶薩得淨慧眼,於一切法非見非不見、非聞非不聞、非覺非不覺、非識非不識。舍利子!是爲菩薩摩訶薩得淨慧眼。”
## 001_0068_b
그때 사리자가 다시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어떤 것이 보살마하살이 청정한 법안(法眼)을 얻은 것입니까?”
爾時,舍利子復白佛言;“世尊!云何菩薩摩訶薩得淨法眼?”
## 001_0068_b
“사리자야, 모든 보살마하살은 청정한 법안을 얻어 보특가라(補特伽羅)의 갖가지 차별을 사실대로 아나니, 이를테면, ‘이는 믿음을 따르는 행(隨信行)이요, 이는 법을 따르는 행(隨法行)이요, 이는 모양 없는 행(無相行)이요, 이는 공에 머무는 것이요, 이는 모양 없음에 머무는 것이요, 이는 원(願) 없음에 머무는 것이다’라고 사실대로 아느니라.
佛告具壽舍利子言:“舍利子!諸菩薩摩訶薩得淨法眼,能如實知補特伽羅種種差別。謂如實知:此是隨信行,此是隨法行,此是無相行,此住空,此住無相,此住無願。
## 001_0068_b
또 ‘이는 공해탈문(空解脫門)으로 말미암아 5근(根)을 일으키고 5근으로 말미암아 무간정(無間定)을 일으키며, 무간정으로 말미암아 해탈지견(解脫智見)을 일으키고 해탈지견으로 말미암아 3결(結)인 살가야견(薩迦耶見)과 계금취(戒禁取)와 의심(疑)을 영원히 끊고 예류과를 얻으며, 다시 처음 얻은(初得) 수도(修道)로 탐욕과 성냄이 얇아져서 일래과를 얻으며, 다시 상품(上品)의 수도로 탐욕과 성냄을 다하여 불환과를 얻으며, 다시 더 으뜸가는(增上) 수도로 5순상분결(順上分結)인 색탐(色貪)과 무색탐(無色貪)과 무명(無明)과 만(慢)과 도거(棹擧)를 다하여 아라한과를 얻는다’고 사실대로 아느니라.
又如實知:此由空解脫門起五根,由五根起無閒定,由無閒定起解脫智見,由解脫智見永斷三結,得預流果。薩迦耶見、戒禁取、疑,是謂三結。復由初得修道,薄欲貪、瞋,得一來果。復由上品修道,盡欲貪、瞋,得不還果。復由增上修道,盡五順上分結,得阿羅漢果。色貪、無色貪、無明、慢、掉擧,是謂五順上分結。
## 001_0068_b
또 ‘이는 무상해탈문(無相解脫門)으로 말미암아 5근(根)을 일으키고 5근으로 말미암아 무간정(無間定)을 일으키며, 무간정으로 말미암아 해탈지견을 일으키고 해탈지견으로 말미암아 3결을 영원히 끊고 예류과를 얻으며, 다시 처음 얻은 수도로탐욕과 성냄이 얇아져서 일래과를 얻으며, 다시 상품의 수도로 탐욕과 성냄이 다하여 불환과를 얻으며, 다시 더 으뜸가는 수도로 5순상분결을 다하여 아라한과를 얻는다’고 사실대로 아느니라.
又如實知:此由無相解脫門起五根,由五根起無閒定,由無閒定起解脫智見,由解脫智見永斷三結,得預流果。復由初得修道,薄欲貪、瞋,得一來果。復由上品修道,盡欲貪、瞋,得不還果。復由增上修道,盡五順上分結,得阿羅漢果。
## 001_0068_c
또 ‘이는 무원해탈문(無願解脫門)으로 말미암아 5근을 일으키고 5근으로 말미암아 무간정을 일으키며, 무간정으로 말미암아 해탈지견을 일으키고 해탈지견으로 말미암아 3결을 영원히 끊고 예류과를 얻으며, 다시 처음 얻은 수도로 탐욕과 성냄이 얇아져서 일래과를 얻으며, 다시 상품의 수도로 탐욕과 성냄을 다하여 불환과를 얻으며, 다시 더 으뜸가는 수도로 5순상분결을 다하여 아라한과를 얻는다’고 사실대로 아느니라.
又如實知:此由無願解脫門起五根,由五根起無閒定,由無閒定起解脫智見,由解脫智見永斷三結,得預流果。復由初得修道,薄欲貪、瞋,得一來果。復由上品修道,盡欲貪、瞋,得不還果。復由增上修道,盡五順上分結,得阿羅漢果。
## 001_0068_c
또, ‘이는 공과 무상의 해탈문으로 5근을 일으키고 5근으로 말미암아 무간정을 일으키며, 무간정으로 말미암아 해탈지견을 일으키고 해탈지견으로 말미암아 3결을 영원히 끊고 예류과를 얻으며, 다시 처음 얻은 수도로 탐욕과 성냄이 얇아져서 일래과를 얻으며, 다시 상품의 수도로 탐욕과 성냄을 다하여 불환과를 얻으며, 다시 더 으뜸가는 수도로 5순상분결을 다하여 아라한과를 얻는다’고 사실대로 아느니라.
又如實知:此由空、無相解脫門起五根,由五根起無閒定,由無閒定起解脫智見,由解脫智見永斷三結,得預流果。復由初得修道,薄欲貪、瞋,得一來果。復由上品修道,盡欲貪、瞋,得不還果。復由增上修道,盡五順上分結,得阿羅漢果。
## 001_0068_c
또, ‘이는 공과 무원의 해탈문으로 5근을 일으키고 5근으로 말미암아 무간정을 일으키며, 무간정으로 말미암아 해탈지견을 일으키고 해탈지견으로 말미암아 3결을 영원히 끊고 예류과를 얻으며, 다시 처음 얻은 수도로 탐욕과 성냄이 얇아져서 일래과를 얻으며, 다시 상품의 수도로 탐욕과 성냄을 다하여 불환과를 얻으며, 다시 더 으뜸가는 수도로 5순상분결을 다하여 아라한과를 얻는다’고 사실대로 아느니라.
又如實知:此由空、無願解脫門起五根,由五根起無閒定,由無閒定起解脫智見,由解脫智見永斷三結,得預流果。復由初得修道,薄欲貪、瞋,得一來果。復由上品修道,盡欲貪、瞋,得不還果。復由增上修道,盡五順上分結,得阿羅漢果。
## 001_0068_c
또, ‘이는 무상과 무원의 해탈문으로 5근을 일으키고 5근으로 말미암아무간정을 일으키며, 무간정으로 말미암아 해탈지견을 일으키고 해탈지견으로 말미암아 3결을 영원히 끊고 예류과를 얻으며, 다시 처음 얻은 수도로 탐욕과 성냄이 얇아져서 일래과를 얻으며 다시 상품의 수도로 탐욕과 성냄이 다하여 아라한과를 얻는다’고 사실대로 아느니라.
又如實知:此由無相、無願解脫門起五根,由五根起無閒定,由無閒定起解脫智見,由解脫智見永斷三結,得預流果。復由初得修道,薄欲貪、瞋,得一來果。復由上品修道,盡欲貪、瞋,得不還果。復由增上修道,盡五順上分結,得阿羅漢果。
## 001_0069_a
또, ‘이는 공ㆍ무상ㆍ무원 해탈문으로 5근을 일으키고 5근으로 말미암아 무간정을 일으키며, 무간정으로 말미암아 해탈지견을 일으키고 해탈지견으로 말미암아 3결을 영원히 끊고 예류과를 얻으며, 다시 처음 얻은 수도로 탐욕과 성냄이 얇아져서 일래과를 얻으며, 다시 상품의 수도로 탐욕과 성냄이 다하여 불환과를 얻으며, 다시 더 으뜸가는 수도로 5순상분결이 다하여 아라한과를 얻는다’고 사실대로 아나니,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청정한 법안을 얻은 것이니라.
又如實知:此由空、無相、無願解脫門起五根,由五根起無閒定,由無閒定起解脫智見,由解脫智見永斷三結,得預流果。復由初得修道,薄欲貪、瞋,得一來果。復由上品修道,盡欲貪、瞋,得不還果。復由增上修道,盡五順上分結,得阿羅漢果。舍利子!是爲菩薩摩訶薩得淨法眼。
## 001_0069_a
또 사리자야, 모든 보살마하살이 청정한 법안을 얻어 이러한 한 무리의 보특가라를 사실대로 아나니, 공ㆍ무상ㆍ무원 해탈문으로 말미암아 5근을 일으키고 5근으로 말미암아 무간정을 일으키며 무간정으로 말미암아 해탈지견을 일으키고 해탈지견으로 말미암아 모든 발생(集)한 법이 다 소멸(滅)의 법임을 사실대로 아느니라.
이를 아는 까닭에, 수승한 5근을 얻고 모든 번뇌를 끊어서 차츰차츰 독각의 깨달음을 얻나니, 사리자야,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청정한 법안을 얻은 것이니라.
復次,舍利子!諸菩薩摩訶薩得淨法眼能如實知:如是一類補特伽羅,由空、無相、無願解脫門起五根,由五根起無閒定,由無閒定起解脫智見,由解脫智見能如實知所有集法皆是滅法。由知此故,得勝五根斷諸煩惱,展轉證得獨覺菩提。舍利子!是爲菩薩摩訶薩得淨法眼。
## 001_0069_a
또 사리자야, 모든 보살마하살이 청정한 법안을 얻어 ‘이 보살마하살이 맨 처음에발심하여 보시바라밀다를 수행하고 정계ㆍ안인ㆍ정진ㆍ정려ㆍ반야 바라밀다를 수행하여 신근(信根)과 정진근(精進根)을 이룩하고 그리고 방편선교로 일부러 몸을 받아 착한 법을 자라나게 한다. 이 보살마하살은 혹은 찰제리의 큰 종족에 태어나고 혹은 바라문의 큰 종족에 태어나고 혹은 장자의 큰 종족에 태어나고 혹은 거사의 큰 종족에 태어나고 혹은 4대왕중천에 태어나고 혹은 33천에 태어나고 혹은 야마천에 태어나고 혹은 도사다천에 태어나고 혹은 낙변화천에 태어나고 혹은 타화자재천에 태어나느니라.
復次,舍利子!諸菩薩摩訶薩,得淨法眼能如實知:此菩薩摩訶薩最初發心,修行布施波羅蜜多,修行淨戒、安忍、精進、靜慮、般若波羅蜜多,成就信根、精進根及方便善巧故,思受身增長善法。是菩薩摩訶薩或生剎帝利大族,或生婆羅門大族,或生長者大族,或生居士大族,或生四大王衆天,或生三十三天,或生夜摩天,或生睹史多天,或生樂變化天,或生他化自在天。
## 001_0069_b
이러한 곳에 머무르면서 유정들을 성숙시키며, 모든 유정들의 좋아하는 바에 따라 갖가지 훌륭하고 좋아하는 기구를 보시하며, 또한 갖가지 불국토를 장엄하고 또한 갖가지의 훌륭한 공양거리로 모든 부처님ㆍ세존께 공양하고 공경하고 존중하고 찬탄하며, 성문과 독각 등의 경지에 떨어지지 않고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에 이르기까지 끝내 물러나지 않는다’라고 사실대로 아나니,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청정한 법안을 얻은 것이니라.
住如是處成熟有情,隨諸有情心所愛樂,能施種種上妙樂具,亦能嚴淨種種佛土,亦以種種上妙供具供養恭敬、尊重讚歎諸佛世尊,不墮聲聞、獨覺等地,乃至無上正等菩提終不退轉。舍利子!是爲菩薩摩訶薩得淨法眼。
## 001_0069_b
또 사리자야, 모든 보살마하살은 청정한 법안을 얻어 ‘이 보살마하살은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에서 이미 수기를 받았다. 이 보살마하살은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에서 지금 수기를 받는다. 이 보살마하살은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에서 수기를 받을 것이다. 이 보살마하살은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에서 물러나지 않을 수 있다. 이 보살마하살은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에서 아직은 물러날 수 있다. 이 보살마하살은 이미 불퇴전의 지위(不退轉地)에 머물렀다. 이 보살마하살은아직 불퇴전의 지위에 머무르지 못했다.
復次,舍利子!諸菩薩摩訶薩得淨法眼能如實知:此菩薩摩訶薩於無上正等菩提已得受記,此菩薩摩訶薩於無上正等菩提正得受記,此菩薩摩訶薩於無上正等菩提當得受記;此菩薩摩訶薩於無上正等菩提得不退轉,此菩薩摩訶薩於無上正等菩提猶可退轉;此菩薩摩訶薩已住不退轉地,此菩薩摩訶薩未住不退轉地;
## 001_0069_c
이 보살마하살은 신통이 이미 원만하다. 이 보살마하살은 신통이 아직 원만하지 못하다. 이 보살마하살은 신통이 이미 원만하기 때문에 시방의 긍가의 모래처럼 많은 모든 부처님의 세계에 가서 온갖 여래ㆍ응공ㆍ정등각과 모든 보살마하살들에게 공양하고 공경하고 존중하고 찬탄한다. 이 보살마하살은 신통이 아직 원만하지 못하기 때문에 시방의 긍가의 모래처럼 많은 모든 부처님의 세계에 가서 온갖 여래ㆍ응공ㆍ정등각과 모든 보살마하살들에게 공양하고 공경하고 존중하고 찬탄할 수 없다. 이 보살마하살은 이미 신통을 얻었다. 이 보살마하살은 아직 신통을 얻지 못했다.
此菩薩摩訶薩神通已圓滿,此菩薩摩訶薩神通未圓滿;此菩薩摩訶薩神通已圓滿故,能往十方殑伽沙等諸佛世界,供養恭敬、尊重讚歎一切如來、應、正等覺及諸菩薩摩訶薩衆;此菩薩摩訶薩神通未圓滿故,不能往十方殑伽沙等諸佛世界,供養恭敬、尊重讚歎一切如來、應、正等覺及諸菩薩摩訶薩衆;此菩薩摩訶薩已得神通,此菩薩摩訶薩未得神通;
## 001_0069_c
이 보살마하살은 이미 무생법인(無生法忍)을 얻었다. 이 보살마하살은 아직 무생법인을 얻지 못했다. 이 보살마하살은 이미 수승한 근(根)을 얻었다. 이 보살마하살은 아직 수승한 근을 얻지 못했다. 이 보살마하살은 이미 불국토를 장엄했다. 이 보살마하살은 아직 불국토를 장엄하지 못했다. 이 보살마하살은 이미 유정들을 성숙시켰다. 이 보살마하살은 아직 유정들을 성숙시키지 못했다. 이 보살마하살은 이미 큰 원(願)을 얻었다. 이 보살마하살은 아직 큰 원을 얻지 못했다. 이 보살마하살은 이미 모든 부처님이 다 같이 칭찬함을 받았다. 이 보살마하살은 아직 모든 부처님이 다 같이 칭찬함을 받지 못했다.
此菩薩摩訶薩已得無生法忍,此菩薩摩訶薩未得無生法忍;此菩薩摩訶薩已得殊勝根,此菩薩摩訶薩未得殊勝根;此菩薩摩訶薩已嚴淨佛土,此菩薩摩訶薩未嚴淨佛土;此菩薩摩訶薩已成熟有情,此菩薩摩訶薩未成熟有情;此菩薩摩訶薩已得大願,此菩薩摩訶薩未得大願;此菩薩摩訶薩已得諸佛共所稱譽,此菩薩摩訶薩未得諸佛共所稱譽;
## 001_0069_c
이 보살마하살은 이미 모든 부처님을 친근하였다. 이 보살마하살은 아직 모든 부처님을 친근하지 못했다. 이 보살마하살은 수명이 한량없다. 이 보살마하살은수명이 한량 있다. 이 보살마하살은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을 얻을 때에 필추승이 한량없을 것이다. 이 보살마하살은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을 얻을 때에 필추승이 한량 있을 것이다. 이 보살마하살은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을 얻을 때에 보살들이 있을 것이다. 이 보살마하살은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을 얻을 때에 보살들이 없을 것이다. 이 보살마하살은 남을 이롭게 하는 행만을 닦는다. 이 보살마하살은 자기도 이롭게 하는 행을 겸해 닦는다.
此菩薩摩訶薩已親近諸佛,此菩薩摩訶薩未親近諸佛;此菩薩摩訶薩壽命無量,此菩薩摩訶薩壽命有量;此菩薩摩訶薩當得無上正等菩提時苾芻僧無量,此菩薩摩訶薩當得無上正等菩提時苾芻僧有量;此菩薩摩訶薩當得無上正等菩提時有菩薩僧,此菩薩摩訶薩當得無上正等菩提時無菩薩僧;此菩薩摩訶薩專修利他行,此菩薩摩訶薩兼修自利行;
## 001_0070_a
이 보살마하살은 행하기 어려운 고행(苦行)이 있다. 이 보살마하살은 행하기 어려운 고행이 없다. 이 보살마하살은 한 생 동안만 얽매인다. 이 보살마하살은 여러 생 동안 얽매인다. 이 보살마하살은 이미 맨 마지막 몸(最後有)에 머물렀다. 이 보살마하살은 아직 맨 마지막 몸에 머무르지 못했다. 이 보살마하살은 이미 묘한 깨달음의 자리(菩提座)에 앉았다. 이 보살마하살은 아직 묘한 깨달음의 자리에 앉지 못했다. 이 보살마하살은 악마가 와서 시험하지 않는다. 이 보살마하살은 악마가 와서 시험한다’라고 사실대로 아나니, 사리자야,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청정한 법안을 얻은 것이니라.”
此菩薩摩訶薩有難行、苦行,此菩薩摩訶薩無難行、苦行;此菩薩摩訶薩爲一生所繫,此菩薩摩訶薩爲多生所繫;此菩薩摩訶薩已住最後有,此菩薩摩訶薩未住最後有;此菩薩摩訶薩已坐妙菩提座,此菩薩摩訶薩未坐妙菩提座;此菩薩摩訶薩無魔來嬈,此菩薩摩訶薩有魔來嬈。舍利子!是爲菩薩摩訶薩得淨法眼。
## 001_0070_a
그때 사리자가 다시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어떤 것이 보살마하살이 청정한 불안을 얻은 것이옵니까?”
爾時,舍利子復白佛言:“世尊!云何菩薩摩訶薩得淨佛眼?”
## 001_0070_a
부처님께서 구수 사리자에게 말씀하셨다.
“사리자야, 모든 보살마하살은 깨달음의 마음을 끊임 없이하여 금강유정(金剛喩定)에 들어가 일체상지를 얻어서 부처님의 10력과 4무소외와 4무애해와 대자ㆍ대비ㆍ대희ㆍ대사와 18불불공법 등의 한량없고그지없는 불가사의한 수승한 공덕을 성취하나니, 그때에 막힘도 없고 걸림도 없이 해탈된 불안을 성취한다. 모든 보살마하살은 이와 같이 청정한 불안을 얻은 연유로 온갖 성문ㆍ독각의 지혜의 경계를 뛰어넘어 보지 못하는 것이 없고 듣지 못하는 것이 없으며 깨닫지 못하는 것이 없고 인식하지 못하는 것이 없어 온갖 법에서 온갖 모양을 보느니라.
佛告具壽舍利子言:“舍利子!諸菩薩摩訶薩菩提心無閒,入金剛喩定,得一切相智,成就佛十力、四無所畏、四無礙解、大慈、大悲、大喜、大捨、十八佛不共法等無量無邊不可思議殊勝功德,爾時成就無障無礙解脫佛眼。諸菩薩摩訶薩由得如是淸淨佛眼,超過一切聲聞、獨覺智慧境界,無所不見、無所不聞、無所不覺、無所不識,於一切法見一切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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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리자야,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청정한 불안을 얻은 것이니, 사리자야, 모든 보살마하살은 반드시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을 증득해야 비로소 이러한 청정한 불안을 얻느니라.
。舍利子!是爲菩薩摩訶薩得淨佛眼。舍利子!諸菩薩摩訶薩要得無上正等菩提乃得如是淸淨佛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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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리자야, 만일 보살마하살이 이와 같은 청정한 5안을 얻고자 하면 보시ㆍ정계ㆍ안인ㆍ정진ㆍ정려ㆍ반야 바라밀다를 닦아 익혀야만 하나니, 왜냐 하면 사리자야, 이런 6바라밀다는 온갖 청정하고 착한 법인 성문의 착한 법과 독각의 착한 법과 보살의 착한 법과 여래의 착한 법을 모두 포섭하기 때문이니라.
舍利子!若菩薩摩訶薩欲得如是淸淨五眼,當勤修習布施、淨戒、安忍、精進、靜慮、般若波羅蜜多。何以故?舍利子!如是六種波羅蜜多,摠攝一切淸淨善法,謂聲聞善法、獨覺善法、菩薩善法、如來善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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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리자야, 만일 ‘어떤 법이 온갖 착한 법을 포섭할 수 있습니까?’라고 묻는다면, 으레 ‘심히 깊은 반야바라밀다니라’고 대답해야 하리니, 왜냐 하면 사리자야, 심히 깊은 반야바라밀다는 바로 모든 착한 법을 낳는 어머니요 기르는 어머니라, 보시ㆍ정계ㆍ안인ㆍ정진ㆍ정려ㆍ반야 바라밀다와 5안 등 한량없고 그지없는 불가사의한 공덕을 낳고 기를 수 있기 때문이니라.
舍利子!若正問言:‘何法能攝一切善法?’應正答言:‘甚深般若波羅蜜多。’何以故?舍利子!甚深般若波羅蜜多是諸善法生母、養母,能生能養布施、淨戒、安忍、精進、靜慮、般若波羅蜜多,及五眼等無量無邊不可思議勝功德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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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리자야, 만일 보살마하살이 이러한 청정한 5안을 얻고자 하면 마땅히 반야바라밀다를 배울 것이요, 사리자야, 만일 보살마하살이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을 얻고자 하면 마땅히 이러한 청정한5안을 배울 것이니, 사리자야, 만일 보살마하살이 이러한 청정한 5안을 배운다면 결정코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을 얻으리라.”
舍利子!若菩薩摩訶薩欲得如是淸淨五眼,當學般若波羅蜜多。舍利子!若菩薩摩訶薩欲得無上正等菩提,當學如是淸淨五眼。舍利子!若菩薩摩訶薩能學如是淸淨五眼,定得無上正等菩提。”
大般若波羅蜜多經卷第八
丁酉歲高麗國大藏都監奉勅雕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