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반야바라밀다경 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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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반야바라밀다경 제54권
大般若波羅蜜多經卷第五十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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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장법사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三藏法師玄奘奉 詔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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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변대승품 ④
初分辯大乘品第十五之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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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선현아, 보살마하살이 제5의 극난승지(極難勝地)에 머무를 때에는 열 가지의 법을 멀리해야 하니, 무엇이 열 가지인가 하면, 첫째는 사는 집(居家)을 멀리해야 하고, 둘째는 비구니(苾芻尼)를 멀리해야 하며, 셋째는 집에 대한 인색함을 멀리해야 하고, 넷째는 대중의 모임에서 다투는 것을 멀리해야 하며,
“復次,善現!菩薩摩訶薩住第五極難勝地時,應遠離十法。何等爲十?一者、應遠離居家。二者、應遠離苾芻尼。三者、應遠離家慳。四者、應遠離衆會忿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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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째는 자기는 칭찬하면서 남을 헐뜯는 일을 멀리해야 하고, 여섯째는 열 가지 선하지 않은 업(十不善業道)을 멀리해야 하며, 일곱째는 교만함(增上慢)을 멀리해야 하고, 여덟째는 전도(顚倒)됨을 멀리해야 하며, 아홉째는 망설임을 멀리해야 하고,
五者、應遠離自讚毀他。六者、應遠離十不善業道。七者、應遠離增上慢傲。八者、應遠離顚倒。九者、應遠離猶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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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째는 탐(貪)ㆍ진(瞋)ㆍ치(癡)를 멀리해야 하니, 선현아, 보살마하살이 제5의 극난승지에 머무를 때에는 항상 이와 같은 열 가지 법을 멀리해야 하느니라.
十者、應遠離貪、瞋、癡。善現!菩薩摩訶薩住第五極難勝地時,應常遠離如是十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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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선현아, 보살마하살이 제6의 현전지(現前地)에 머무를 때에는 여섯 가지의 법을 원만하게 해야 하니, 무엇이 여섯 가지인가 하면, 첫째는 보시바라밀다를 원만하게 해야 하고, 둘째는 정계바라밀다를 원만하게 해야 하며, 셋째는 안인바라밀다를 원만하게 해야 하고, 넷째는 정진바라밀다를 원만하게 해야 하며,
復次,善現!菩薩摩訶薩住第六現前地時,應圓滿六法。何等爲六?一者、應圓滿布施波羅蜜多。二者、應圓滿淨戒波羅蜜多。三者、應圓滿安忍波羅蜜多。四者、應圓滿精進波羅蜜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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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째는 정려바라밀다를 원만하게 해야 하고, 여섯째는 반야바라밀다를 원만하게 해야 하는 것이니라.
五者、應圓滿靜慮波羅蜜多。六者、應圓滿般若波羅蜜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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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여섯 가지의 법을 멀리해야 하니, 무엇이 여섯 가지인가 하면, 첫째는 성문(聲聞)의 마음을 멀리해야 하고, 둘째는 독각(獨覺)의 마음을 멀리해야 하며, 셋째는 타는 듯한 번뇌의 마음을 멀리해야 하고, 넷째는 구걸하러 오는 이를 보더라도 싫어하는 마음을 내지 않아야 하며,
復應遠離六法。何等爲六?一者、應遠離聲聞心。二者、應遠離獨覺心。三者、應遠離熱惱心。四者、見乞者來心不厭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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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째는 물건을 보시하고는 근심하거나 뉘우치는 마음이 없어야 하고,여섯째는 구걸하러 온 이에게 끝내 속이지 않아야 하는 것이니라.
五者、捨所有物無憂悔心。六者、於來求者終不矯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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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현아, 보살마하살이 제6의 현전지에 머무를 때에는 이와 같은 여섯 가지 법을 원만하게 해야 하고, 그리고 이와 같은 여섯 가지의 법을 멀리해야 하느니라.
善現!菩薩摩訶薩住第六現前地時,應圓滿如是六法,及應遠離如是六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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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선현아, 보살마하살이 제7의 원행지(遠行地)에 머무를 때에는 스무 가지의 법을 멀리해야 하니, 무엇이 스무 가지인가 하면, 첫 번째는 나라는 집착과 유정이라는 집착 내지 아는 것(知者)이라는 집착과 보는 것(見者)이라는 집착을 멀리해야 하고, 두 번째는 아주 없다(斷)는 집착을 멀리해야 하며, 세 번째는 항상하다(常)는 집착을 멀리해야 하고, 네 번째는 상(相)이란 생각을 멀리해야 하며,
復次,善現!菩薩摩訶薩住第七遠行地時,應遠離二十法。何等二十?一者、應遠離我執、有情執、乃至知者執、見者執。二者、應遠離斷執。三者、應遠離常執。四者、應遠離相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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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번째는 인연 등이라고 보는 집착을 멀리해야 하고, 여섯 번째는 이름과 물질(名色)이라는 집착을 멀리해야 하며, 일곱 번째는 5온(蘊)이라는 집착을 멀리해야 하고, 여덟 번째는 12처(處)라는 집착을 멀리해야 하며, 아홉 번째는 18계(界)라는 집착을 멀리해야 하고,
五者、應遠離因等見執。六者、應遠離名色執。七者、應遠離蘊執。八者、應遠離處執。九者、應遠離界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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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번째는 진리(諦)라고 하는 집착을 멀리해야 하느니라. 열한 번째는 연기(緣起)라는 집착을 멀리해야 하고, 열두 번째는 삼계(三界)에 머물러 있다는 집착을 멀리해야 하며, 열세 번째는 온갖 법이라는 집착을 멀리해야 하고, 열네 번째는 온갖 법이 이치답고 이치답지 않다는 집착을 멀리해야 하며,
十者、應遠離諦執。十一者、應遠離緣起執。十二者、應遠離住著三界執。十三者、應遠離一切法執。十四者、應遠離於一切法如理、不如理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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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다섯 번째는 부처님에 의지하는 소견의 집착을 멀리해야 하고, 열여섯 번째는 법에 의지하는 소견의 집착을 멀리해야 하며, 열일곱 번째는 승가에 의지하는 소견의 집착을 멀리해야 하고, 열여덟 번째는 계율에 의지하는 소견의 집착을 멀리해야 하며, 열아홉 번째는 공한 법을 두려워하는 것을 멀리해야 하고, 스무 번째는 공한 성품을 어기는 것을 멀리해야 하느니라.
十五者、應遠離依佛見執。十六者、應遠離依法見執。十七者、應遠離依僧見執。十八者、應遠離依戒見執。十九者、應遠離怖畏空法。二十者、應遠離違背空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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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스무 가지의 법을 원만하게 해야 하니, 무엇이 스무 가지인가 하면, 첫 번째는 공을 원만하게 통달해야 하고, 두 번째는 무상(無相)을 원만하게 증득해야 하며, 세 번째는 원하는 것이 없음을 원만하게 알아야 하고, 네 번째는 3륜(輪)의 청정함을 원만하게 해야 하며,
復應圓滿二十法。何等二十?一者、應圓滿通達空。二者、應圓滿證無相。三者、應圓滿知無願。四者、應圓滿三輪淸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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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번째는 유정들을 가엾이 여기면서 그 유정들에게 집착함이 없음을 원만하게 해야 하고,여섯 번째는 온갖 법이 평등하다고 보면서 그 가운데서 집착함이 없음을 원만하게 해야 하며, 일곱 번째는 온갖 유정들이 평등하다고 보면서 그 가운데서 집착함이 없음을 원만하게 해야 하고, 여덟 번째는 진실한 이치를 통달하면서 그 가운데서 집착함이 없음을 원만하게 해야 하며, 아홉 번째는 무생인(無生忍)의 지혜를 원만하게 해야 하고,
五者、應圓滿悲愍有情,及於有情無所執著。六者、應圓滿一切法平等見,及於此中無所執著。七者、應圓滿一切有情平等見,及於此中無所執著。八者、應圓滿通達眞實理趣,及於此中無所執著。九者、應圓滿無生忍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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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번째는 온갖 법이 한 모양의 이치임을 말하되 원만하게 해야 하느니라. 열한 번째는 분별을 없애는 것을 원만하게 해야 하고, 열두 번째는 모든 생각을 멀리 여의는 것을 원만하게 해야 하며, 열세 번째는 모든 소견을 멀리하는 것을 원만하게 해야 하고, 열네 번째는 번뇌를 멀리하는 것을 원만하게 해야 하며,
十者、應圓滿說一切法一相理趣。十一者、應圓滿滅除分別。十二者、應圓滿遠離諸想。十三者、應圓滿遠離諸見。十四者、應圓滿遠離煩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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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다섯 번째는 사마타(奢摩他)와 비바사나(毘鉢舍那)의 경지를 원만하게 해야 하고, 열여섯 번째는 심성을 조복하는 것을 원만하게 해야 하며, 열일곱 번째는 심성을 고요하게 함을 원만하게 해야 하고, 열여덟 번째는 걸림이 없는 지혜의 성품을 원만하게 해야 하며, 열아홉 번째는 애욕이 없음을 원만하게 해야 하고, 스무 번째는 마음이 하고자 하는 바에 따라 모든 불국토의 부처님의 대중 모임에 가서 스스로가 그 몸을 나타내는 것을 원만하게 해야 하니,
十五者、應圓滿奢摩他、毘鉢舍那地。十六者、應圓滿調伏心性。十七者、應圓滿寂靜心性。十八者、應圓滿無礙智性。十九者、應圓滿無所愛染。二十者、應圓滿隨心所欲往諸佛土,於佛衆會自現其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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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현아, 보살마하살이 제7의 원행지에 머무를 때에는 이와 같은 스무 가지의 법을 멀리해야 하고, 동시에 이와 같은 스무 가지의 법을 원만하게 해야 하느니라.
善現!菩薩摩訶薩住第七遠行地時,應遠離如是二十法,及應圓滿如是二十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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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선현아, 보살마하살이 제8의 부동지(不動地)에 머무를 때에는 네 가지의 법을 원만하게 해야 하니, 무엇이 네 가지인가 하면, 첫째는 온갖 유정들의 마음가는 대로 깨닫는 것을 원만하게 해야 하고, 둘째는 모든 신통에 노니는 것을 원만하게 해야 하며, 셋째는 모든 불국토를 보면서 그 보는 대로 가지가지 불국토로 장엄하기를 원만하게 해야 하고, 넷째는 모든 부처님ㆍ세존께 공양하고 받들어 섬기면서 여래의 몸을 여실히 관찰하는 것을 원만하게 해야 하는 것이니,
復次,善現!菩薩摩訶薩住第八不動地時,應圓滿四法。何等爲四?一者、應圓滿悟入一切有情心行。二者、應圓滿遊戲諸神通。三者、應圓滿見諸佛土,如其所見而自嚴淨種種佛土。四者、應圓滿供養承事諸佛世尊,於如來身如實觀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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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현아,보살마하살이 제8의 부동지에 머무를 때에는 이와 같은 네 가지의 법을 원만하게 해야 하느니라.
善現!菩薩摩訶薩住第八不動地時,應圓滿如是四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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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선현아, 보살마하살이 제9의 선혜지(善慧地)에 머무를 때에는 네 가지의 법을 원만하게 해야 하니, 무엇이 네 가지인가 하면, 첫째는 모든 유정들의 근기의 수승함과 하열함을 아는 지혜를 원만하게 해야 하고, 둘째는 모든 불국토를 장엄하는 것을 원만하게 해야 하며, 셋째는 요술과 같은 등지(等持)로 모든 정려에 자주 드는 것을 원만하게 해야 하고,
復次,善現!菩薩摩訶薩住第九善慧地時,應圓滿四法。何等爲四?一者、應圓滿知諸有情根勝劣智。二者、應圓滿嚴淨佛土。三者、應圓滿如幻等持數入諸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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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째는 모든 유정들을 선근(善根)에 따라 성숙시켜야 하므로 모든 세계에 들어 변화한 몸을 드러내는 것을 원만하게 해야 하니, 선현아, 보살마하살이 제9의 선혜지에 머무를 때에는 이와 같은 네 가지의 법을 원만하게 해야 하느니라.
四者、應圓滿隨諸有情善根應熟故,入諸有自現化生。善現!菩薩摩訶薩住第九善慧地時,應圓滿如是四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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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선현아, 보살마하살이 제10의 법운지(法雲地)에 머무를 때에는 열두 가지의 법을 원만하게 해야 하니, 무엇이 열두 가지인가 하면, 첫째는 그지없는 처소의 큰 원을 원만하게 거두어서 그 원하는 것에 따라 모두 원만하게 해야 하고, 둘째는 모든 천(天)ㆍ용(龍)ㆍ야차(藥叉)ㆍ건달바(健達縛)ㆍ아수라(阿素洛)ㆍ가루라(揭路茶)ㆍ긴나라(緊捺洛)ㆍ마후라가(莫呼洛伽)와 인비인(人非人) 등의 여러 중생들의 음성을 따라 아는 지혜를 원만하게 해야 하며,
復次,善現!菩薩摩訶薩住第十法雲地時,應圓滿十二法。何等十二?一者、應圓滿攝受無邊處所大願,隨有所願皆令圓滿。二者、應圓滿隨諸天、龍、藥叉、健達縛、阿素洛、揭路茶、緊捺洛、莫呼洛伽、人非人等異類音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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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는 걸림이 없이 말 잘하는 지혜를 원만하게 해야 하고, 넷째는 태(胎) 안에 듦이 구족하기를 원만하게 해야 하며, 다섯째는 출생이 구족하기를 원만하게 해야 하고, 여섯째는 가족이 구족하기를 원만하게 해야 하느니라. 일곱째는 종성(種姓)이 구족하기를 원만하게 해야 하고, 여덟째는 권속이 구족하기를 원만하게 해야 하며, 아홉째는 태어난 몸이 구족하기를 원만하게 해야 하고,
三者、應圓滿無礙辯說智。四者、應圓滿入胎具足。五者、應圓滿出生具足。六者、應圓滿家族具足。七者、應圓滿種姓具足。八者、應圓滿眷屬具足。九者、應圓滿生身具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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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째는 출가함이 구족하기를 원만하게 해야 하며, 열한 번째는 장엄스런 보리수(菩提樹)가 구족하기를 원만하게 해야 하고, 열두 번째는 온갖 공덕이 성취되어 구족하기를 원만하게 해야 하니, 선현아, 보살마하살이 제10의 법운지에 머무를 때에는 이와 같은 열두 가지의 법을 원만하게 해야 하느니라.
十者、應圓滿出家具足。十一者、應圓滿莊嚴菩提樹具足。十二者、應圓滿一切功德成辦具足。善現!菩薩摩訶薩住第十法雲地時,應圓滿如是十二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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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현아, 이미 제10의 법운지가 원만한 보살마하살은 모든 여래와 다름이 없다고 말할 수 있음을 알아야 하느니라.”
善現當知!已圓滿第十法雲地菩薩摩訶薩,與諸如來應言無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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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구수 선현이 부처님께 말씀드렸다.
“세존이시여, 어떤 것이 보살마하살이 청정하고 수승한 의요(意樂)의 업을 닦아 다스리는 것입니까?”
爾時,具壽善現白佛言:“世尊!云何菩薩摩訶薩修治淨勝意樂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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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선현아, 보살마하살이 일체지지(一切智智)에 상응하는 마음으로 온갖 선근을 닦아 모으면,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청정하고 수승한 의요의 업을 닦아 다스리는 것이니라.”
佛言:“善現!若菩薩摩訶薩以應一切智智心,修集一切善根,是爲菩薩摩訶薩修治淨勝意樂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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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존이시여, 어떤 것이 보살마하살이 온갖 유정을 평등하게 여기는 마음의 업을 닦아 다스리는 것입니까?”
“世尊!云何菩薩摩訶薩修治一切有情平等心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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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현아, 보살마하살이 일체지지에 상응하는 마음으로 자(慈)ㆍ비(悲)ㆍ희(喜)ㆍ사(捨)의 4무량(無量)을 이끌어 내면,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온갖 유정을 평등하게 여기는 마음의 업을 닦아 다스리는 것이니라.”
“善現!若菩薩摩訶薩以應一切智智心,引發慈、悲、喜、捨四種無量,是爲菩薩摩訶薩修治一切有情平等心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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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존이시여, 어떤 것이 보살마하살이 보시하는 업을 닦아 다스리는 것입니까?”
“世尊!云何菩薩摩訶薩修治布施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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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현아, 보살마하살이 온갖 유정들에 대해서 분별하지 않고 보시를 행하면,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보시하는 업을 닦아 다스리는 것이니라.”
“善現!若菩薩摩訶薩於一切有情,無所分別而行布施,是爲菩薩摩訶薩修治布施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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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존이시여, 어떤 것이 보살마하살이 선한 벗을 가까이 하는 업을 닦아 다스리는 것입니까?”
“世尊!云何菩薩摩訶薩修治親近善友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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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현아, 보살마하살은 모든 착한 벗들이 유정들에게 일체지지를 닦아 익히도록 권하는 것을 보면 이내 가까이하여 공경하고 공양하고 존중하고 찬탄하면서 바른 법을 묻고 받아 밤낮으로 받들어 섬기되 게을리 하는 마음이 없으니, 이것이보살마하살이 선한 벗을 가까이 하는 업을 닦아 다스리는 것이니라.”
“善現!若菩薩摩訶薩見諸善友勸化有情,令其修習一切智智,卽便親近恭敬供養、尊重讚歎、諮受正法,晝夜承奉無懈惓心,是爲菩薩摩訶薩修治親近善友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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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존이시여, 어떤 것이 보살마하살이 법을 구하는 업을 닦아 다스리는 것입니까?”
世尊!云何菩薩摩訶薩修治求法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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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현아, 보살마하살이 일체지지에 상응하는 마음으로 여래의 위없는 바른 법을 부지런히 구하면서 성문이나 독각 등의 지위에 떨어지지 아니하면,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법을 구하는 업을 닦아 다스리는 것이니라.”
“善現!若菩薩摩訶薩以應一切智智心,勤求如來無上正法,不墮聲聞、獨覺等地,是爲菩薩摩訶薩修治求法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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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존이시여, 어떤 것이 보살마하살이 항상 출가하기 좋아하는 업을 닦아 다스리는 것입니까?”
“世尊!云何菩薩摩訶薩修治常樂出家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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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현아, 보살마하살이 온갖 생처(生處)를 항상 싫어하고 사는 집은 감옥처럼 소란스럽다고 여기면서 언제나 불법의 청정한 출가는 장애되는 것이 없다고 기뻐하면,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항상 출가하기 좋아하는 업을 닦아 다스리는 것이니라.”
“善現!若菩薩摩訶薩一切生處,恒厭居家牢獄喧雜,常欣佛法淸淨出家,無能爲礙,是爲菩薩摩訶薩修治常樂出家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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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존이시여, 어떤 것이 보살마하살이 부처님의 몸을 사랑하고 좋아하는 업을 닦아 다스리는 것입니까?”
“世尊!云何菩薩摩訶薩修治愛樂佛身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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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현아, 보살마하살이 잠깐 한 번 부처님의 형상을 뵙고 나서는 위없는 보리를 증득하기까지 끝내 부처님을 생각하는 뜻을 버리지 아니하면,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부처님 몸을 사랑하고 좋아하는 업을 닦아 다스리는 것이니라.”
“善現!若菩薩摩訶薩蹔一睹見佛形像已,乃至證得無上菩提,終不捨於念佛作意,是爲菩薩摩訶薩修治愛樂佛身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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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존이시여, 어떤 것이 보살마하살이 법의 가르침을 펴는 업을 닦아 다스리는 것입니까?”
“世尊!云何菩薩摩訶薩修治開闡法教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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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현아, 보살마하살이 부처님께서 살아 계신 때에나 열반에 드신 뒤에도 모든 유정들을 위하여 불법을 널리 펴되, 처음과 중간과 나중이 좋고 글과 뜻이 교묘하며, 청백한 범행(梵行)인 이른바 계경(契經)ㆍ응송(應頌)ㆍ기별(記別)ㆍ풍송(諷頌)ㆍ자설(自說)ㆍ연기(緣起)ㆍ비유(譬喩)ㆍ본사(本事)ㆍ본생(本生)ㆍ방광(方廣)ㆍ희법(希法)ㆍ논의(論義)를 순일하고 원만하게 하면,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법의 가르침을 펴는 업을 닦아 다스리는 것이니라.”
“善現!若菩薩摩訶薩於佛在世及涅槃後,爲諸有情開闡法教,初中後善文義巧妙,純一圓滿淸白梵行,所謂契經、應頌、記別、諷頌、自說、緣起、譬喩、本事、本生、方廣、希法、論義,是爲菩薩摩訶薩修治開闡法教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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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존이시여, 어떤 것이 보살마하살이 교만을 깨뜨리는 업을 닦아 다스리는 것입니까?”
“世尊!云何菩薩摩訶薩修治破憍慢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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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현아, 보살마하살이 항상 겸양하고 공경하면서 교만한 마음을 조복시키면 이로 말미암아 낮은 성바지나 천한 종족으로 태어나지 않으니,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교만을 깨뜨리는 업을 닦아 다스리는 것이니라.”
“善現!若菩薩摩訶薩常懷謙敬,伏憍慢心,由此不生下姓卑族,是爲菩薩摩訶薩修治破憍慢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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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존이시여, 어떤 것이 보살마하살이 항상 진실한 말의 업을 닦아 다스리는 것입니까?”
“世尊!云何菩薩摩訶薩修治恒諦語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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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현아, 보살마하살이 아는 것에 맞게 말하고 말과 행동이 부합되게 하면, 이것이 항상 진실한 말의업을 닦아 다스리는 것이니라.”
“善現!若菩薩摩訶薩稱知而說言行相符,是爲菩薩摩訶薩修治恒諦語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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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존이시여, 어떤 것이 보살마하살의 청정한 계율입니까?”
“世尊!云何菩薩摩訶薩淸淨禁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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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현아, 보살마하살이 성문이나 독각의 뜻을 세우는 것과 그 밖에 계율을 깨뜨려서 보리를 장애하는 법을 일으키지 않으면, 이것이 보살마하살의 청정한 계율이니라.”
“善現!若菩薩摩訶薩不起聲聞、獨覺作意,及餘破戒障菩提法,是爲菩薩摩訶薩淸淨禁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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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존이시여, 어떤 것이 보살마하살이 은혜를 알아 은혜를 갚는 것입니까?”
“世尊!云何菩薩摩訶薩知恩報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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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현아, 보살마하살이 보살행을 행할 때에 조그마한 은혜를 입은 것도 오히려 잊지 않거늘, 하물며 큰 은혜를 입었다면 당연히 갚지 않겠는가?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은혜를 알아 은혜를 갚는 것이니라.”
“세존이시여, 어떤 것이 보살마하살이 안인(安忍)의 힘에 머무르는 것입니까?”
“善現!若菩薩摩訶薩行菩薩行時,於得小恩尚不忘報,況大恩惠而當不酬!是爲菩薩摩訶薩知恩報恩。”“世尊!云何菩薩摩訶薩住安忍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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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현아, 보살마하살이 설령 모든 유정들이 와서 침노한다고 하여도 그에게 성내거나 해치려는 마음이 없으면,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안인의 힘에 머무르는 것이니라.”
“善現!若菩薩摩訶薩設諸有情來見侵毀,而於彼所無恚害心,是爲菩薩摩訶薩住安忍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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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존이시여, 어떤 것이 보살마하살이 뛰어난 기쁨을 느끼는 것입니까?”
“世尊!云何菩薩摩訶薩受勝歡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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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현아, 보살마하살은 교화한 유정들이 이미 성숙되어 있으면 몸과 마음이 즐거워지면서 뛰어난 기쁨을 느끼게 되니,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뛰어난 기쁨을 느끼는 것이니라.”
“善現!若菩薩摩訶薩所化有情旣得成熟,身心適悅受勝歡喜,是爲菩薩摩訶薩受勝歡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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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존이시여, 어떤 것이 보살마하살이 유정들을 버리지 않는 것입니까?”
“世尊!云何菩薩摩訶薩不捨有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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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현아, 보살마하살이 유정들을 구제하겠다는 마음을 항상 버리지 않으면,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유정들을 버리지 않는 것이니라.”
“善現!若菩薩摩訶薩拔濟有情心恒不捨,是爲菩薩摩訶薩不捨有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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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존이시여, 어떤 것이 보살마하살이 항상 크게 가엾이 여기는 마음을 내는 것입니까?”
“世尊!云何菩薩摩訶薩恒起大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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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현아, 보살마하살이 보살행을 행할 때에 생각하기를, ‘나는 낱낱의 유정들을 이롭게 하기 위하여, 가령 각각 한량없고 수 없는 항하(殑伽)의 모래처럼 많은 겁(劫)을 지나도록 큰 지옥에서 온갖 극심한 고통을 받되 태우고 지지고 쪼개고 끊고 찌르고 달아매고 갈고 짓찧는 등의이러한 한량없는 고통을 받을지라도 저 유정들을 부처의 수레에 태워서 열반에 들게 하겠으며, 이와 같이 하여 온갖 유정의 세계가 다하도록 크게 가엾이 여기는 마음에 싫증을 내거나 게으른 일이 없게 하리라’고 하면,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항상 가엾이 여기는 마음을 내는 것이니라.”
“善現!若菩薩摩訶薩行菩薩行時,作如是念:‘我爲饒益一一有情,假使各如無量無數殑伽沙劫,處大地獄受諸劇苦,或燒、或煮、或斫、或截、若刺、若懸、若磨、若擣,受如是等無量苦事,乃至令彼乘於佛乘而般涅槃,如是一切有情界盡,而大悲心曾無厭倦。’是爲菩薩摩訶薩恒起大悲。”
## 001_0470_c
“세존이시여, 어떤 것이 보살마하살이 모든 스승과 어른에게 공경하고 믿는 마음으로 묻고 받들고 공양하되, 마치 부처님을 섬기듯이 하는 생각으로 하는 것입니까?”
“世尊!云何菩薩摩訶薩於諸師長以敬信心,諮承供養如事佛想?”
## 001_0470_c
“선현아, 보살마하살이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보리를 구하기 위하여 스승과 어른을 공경하고 순종하되, 제 몸조차도 돌아봄이 없이 하면,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모든 스승과 어른에게 공경하고 믿는 마음으로 묻고 받들고 공양하되, 마치 부처님을 섬기듯이 하는 생각으로 하는 것이니라.”
“善現!若菩薩摩訶薩爲求無上正等菩提,恭順師長都無所顧,是爲菩薩摩訶薩於諸師長以敬信心,諮承供養如事佛想。”
## 001_0470_c
“세존이시여, 어떤 것이 보살마하살이 바라밀다를 부지런히 구하고 닦아 익히는 것입니까?”
“世尊!云何菩薩摩訶薩勤求修習波羅蜜多?”
## 001_0470_c
“선현아, 보살마하살이 모든 바라밀다를 마음을 다하여 구하고 배우되, 그 밖의 일은 멀리하면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바라밀다를 부지런히 구하고 닦아 익히는 것이니라.”
“善現!若菩薩摩訶薩於諸波羅蜜多,專心求學遠離餘事,是爲菩薩摩訶薩勤求修習波羅蜜多。”
## 001_0470_c
“세존이시여, 어떤 것이 보살마하살이 많이 듣기를 부지런히 구하되 항상 만족해함이 없고 들은 법에 대하여서는 문자에 집착하지 않는 것입니까?”
“世尊!云何菩薩摩訶薩勤求多聞常無厭足,於所聞法不著文字?”
## 001_0470_c
“선현아, 보살마하살이 부지런히 정진하면서 생각하기를, ‘이 불국토와 시방 세계의 모든 부처님ㆍ세존께서 말씀하신 바른 법을 내가 모두 듣고 익히고 읽고 외우고 받아 지니되, 그러한 가운데 문자에 집착하지 않으리라’고 하면,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많이 듣기를 부지런히 구하되, 항상 만족해함이 없고 들은 법에 대하여서는 문자에 집착하지 않는 것이니라.”
“善現!若菩薩摩訶薩發勤精進,作是念言:‘若此佛土、若十方界,諸佛世尊所說正法,我皆聽習、讀誦、受持,而於其中不著文字。’是爲菩薩摩訶薩勤求多聞常無厭足,於所聞法不著文字。”
## 001_0470_c
“세존이시여, 어떤 것이 보살마하살이 물듦이 없는 마음으로 항상 법 보시를 하여 비록 널리 교화한다고 하더라도 높은 체하지 않는 것입니까?”
“世尊!云何菩薩摩訶薩以無染心常行法施,雖廣開化而不自高?”
## 001_0470_c
“선현아, 보살마하살이 모든 유정들을 위하여 바른 법을 연설하되, 오히려 이 선근을 가지고보리에 회향했다고 여기지 않거늘, 하물며 그 밖의 일을 구하겠느냐. 비록 많이 교화한다고 하더라도 자랑하지 않으면,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물듦이 없는 마음으로 항상 법 보시를 행하여 비록 널리 교화한다고 하더라도 높은 체하지 않는 것이니라.”
“세존이시여, 어떤 것이 보살마하살이 국토를 장엄하고 청정하게 하기 위하여 모든 선근을 심고 비록 그것으로 회향한다고 하더라도 잘난 체하지 않는 것입니까?”
“善現!若菩薩摩訶薩爲諸有情宣說正法,尚不自爲持此善根迴向菩提,況求餘事!雖多化導而不自恃,是爲菩薩摩訶薩以無染心常行法施,雖廣開化而不自高。”“世尊!云何菩薩摩訶薩爲嚴淨土植諸善根,雖用迴向而不自擧?”
## 001_0471_a
“선현아, 보살마하살이 용맹스럽게 정진하여 모든 선근을 닦는 것은 모든 불국토를 장엄하기 위해서이고 자기와 남의 마음을 청정하게 하기 위한 것이므로 비록 이런 일을 한다고 하더라도 잘난 체하지 않는 것이니,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국토를 장엄하고 청정하게 하기 위하여 모든 선근을 심고 비록 그것으로 회향한다고 하더라도 잘난 체하지 않는 것이니라.”
“善現!若菩薩摩訶薩勇猛精進修諸善根,爲欲莊嚴諸佛淨國,及爲淸淨自他心生,雖爲是事而不自高,是爲菩薩摩訶薩爲嚴淨土植諸善根,雖用迴向而不自擧。”
## 001_0471_a
“세존이시여, 어떤 것이 보살마하살이 유정들을 교화하기 위하여 비록 끝없이 나고 죽는 것을 게을리 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높은 체하지 않는 것입니까?”
“世尊!云何菩薩摩訶薩爲化有情,雖不厭倦無邊生死而不自高?”
## 001_0471_a
“선현아, 보살마하살이 온갖 유정들을 성숙시키기 위하여 모든 선근을 심고 불국토를 장엄하되, 일체지지(一切智智)를 만족하기까지는 비록 끝없는 생사의 고통을 받는다고 하더라도 게을리 하지 않고 높은 체하지도 않으면,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유정들을 교화하기 위하여 비록 끝없이 나고 죽는 것을 게을리 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높은 체하지 않는 것이니라.”
“善現!若菩薩摩訶薩爲欲成熟一切有情,植諸善根嚴淨佛土,乃至未滿一切智智,雖受無邊生死勤苦,而無厭倦亦不自高,是爲菩薩摩訶薩爲化有情,雖不厭倦無邊生死而不自高。”
## 001_0471_a
“세존이시여, 어떤 것이 보살마하살이 비록 부끄러움에 머문다고 하더라도 집착함이 없는 것입니까?”
“世尊!云何菩薩摩訶薩雖住慚愧而無所著?”
## 001_0471_a
“선현아,보살마하살이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보리를 구하면서 성문이나 독각의 뜻을 세우는 것에 대하여 몹시 부끄럽게 여기기 때문에 끝내 잠시도 일으키지 않고 그러한 가운데 집착하지도 않으면,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비록 부끄러움에 머문다고 하더라도 집착함이 없는 것이니라.”
“善現!若菩薩摩訶薩專求無上正等菩提,於諸聲聞、獨覺作意具慚愧故終不蹔起,而於其中亦無所著,是爲菩薩摩訶薩雖住慚愧而無所著。”
## 001_0471_b
“세존이시여, 어떤 것이 보살마하살이 아련야(阿練若)에 머무르면서 항상 떠나지 않는 것입니까?”
“世尊!云何菩薩摩訶薩住阿練若常不捨離?”
## 001_0471_b
“선현아, 보살마하살이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보리를 구하고 성문이나 독각 등의 지위를 초월하기 위하여 언제나 아련야의 처소를 버리지 않으면,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아련야에 머무르면서 항상 떠나지 않는 것이니라.”
“善現!若菩薩摩訶薩爲求無上正等菩提,超諸聲聞、獨覺等地故,常不捨阿練若處,是爲菩薩摩訶薩住阿練若常不捨離。”
## 001_0471_b
“세존이시여, 어떤 것이 보살마하살이 욕심을 적게 내는 것입니까?”
“世尊!云何菩薩摩訶薩少欲?”
## 001_0471_b
“선현아, 보살마하살은 오히려 큰 보리도 구하지 않거늘, 하물며 세간의 이익과 명예 등의 일을 바라겠느냐.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욕심을 적게 내는 것이니라.”
“善現!若菩薩摩訶薩尚不自爲求大菩提,況欲世閒利譽等事!是爲菩薩摩訶薩少欲。”
## 001_0471_b
“세존이시여, 어떤 것이 보살마하살이 만족하게 여기기를 좋아하는 것입니까?”
“世尊!云何菩薩摩訶薩喜足?”
## 001_0471_b
“선현아, 보살마하살이 오로지 일체지지만을 증득하기 위하여 그 밖의 일에는 집착함이 없으면,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만족하게 여기기를 좋아하는 것이니라.”
“善現!若菩薩摩訶薩專爲證得一切智智故,於餘事而無所著,是爲菩薩摩訶薩喜足。”
## 001_0471_b
“세존이시여, 어떤 것이 보살마하살이 항상 두타(杜多)의 공덕을 여의지 않는 것입니까?”
“世尊!云何菩薩摩訶薩常不捨離杜多功德?”
## 001_0471_b
“선현아, 보살마하살이 항상 깊은 법에 대하여 자세히 살피는 지혜를 일으키면,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항상 두타의 공덕을 여의지 않는 것이니라.”
“善現!若菩薩摩訶薩常於深法起諦察忍,是爲菩薩摩訶薩常不捨離杜多功德。”
## 001_0471_b
“세존이시여, 어떤 것이 보살마하살이 모든 배워야 할 것에 대하여 버리는 일이 없는 것입니까?”
“世尊!云何菩薩摩訶薩於諸學處未曾棄捨?”
## 001_0471_b
“선현아, 보살마하살이 배워야 할 것에 대하여 계율을 굳게 지켜 흔들리지 않고 그러한 가운데 모양을 취하지 않으면,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모든 배워야 할 것에 대하여 버리는 일이 없는 것이니라.”
“善現!若菩薩摩訶薩於所學戒堅守不移,而於其中能不取相,是爲菩薩摩訶薩於諸學處未曾棄捨。”
## 001_0471_b
“세존이시여, 어떤 것이 보살마하살이 모든 욕락(欲樂)에 깊이 싫증을 내는 것입니까?”
“世尊!云何菩薩摩訶薩於諸欲樂深生厭離?”
## 001_0471_b
“선현아, 보살마하살이 묘한 애욕과 쾌락에 대하여 욕심을 일으키지 않으면,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모든 욕락에 대하여 깊이 싫증을 내는 것이니라.”
“善現!若菩薩摩訶薩於妙欲樂不起欲尋,是爲菩薩摩訶薩於諸欲樂深生厭離。”
## 001_0471_b
“세존이시여, 어떤 것이 보살마하살이 항상 즐거이 적멸과 함께 하는 마음을 일으키는 것입니까?”
“世尊!云何菩薩摩訶薩常能發起寂滅俱心?”
## 001_0471_b
“선현아, 보살마하살이 온갖 법은 일찍이 일어난 일이 없음을 통달하면,이것이 보살마하살이 항상 즐거이 적멸과 함께 하는 마음을 일으키는 것이니라.”
“善現!若菩薩摩訶薩達一切法曾無起作,是爲菩薩摩訶薩常能發起寂滅俱心。”
## 001_0471_c
“세존이시여, 어떤 것이 보살마하살이 모든 지닌 것들을 버리는 것입니까?”
“世尊!云何菩薩摩訶薩捨諸所有?”
## 001_0471_c
“선현아, 보살마하살이 안팎의 법에 대하여 취하는 일이 없으면,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모든 지닌 것들을 버리는 것이니라.”
“善現!若菩薩摩訶薩於內外法曾無所取,是爲菩薩摩訶薩捨諸所有。”
## 001_0471_c
“세존이시여, 어떤 것이 보살마하살이 마음이 막히지 않은 것입니까?”
“世尊!云何菩薩摩訶薩心不滯沒?”
## 001_0471_c
“선현아, 보살마하살이 모든 의식의 머무름(識住)에 한 번도 마음을 일으키지 않으면,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마음이 막히지 않은 것이니라.”
“善現!若菩薩摩訶薩於諸識住未常起心,是爲菩薩摩訶薩心不滯沒。”
## 001_0471_c
“세존이시여, 어떤 것이 보살마하살이 모든 물건에 대하여 아까워하는 마음이 없는 것입니까?”
“世尊!云何菩薩摩訶薩於諸所有無所顧戀?”
## 001_0471_c
“선현아, 보살마하살이 온갖 물건에 대하여 생각하는 것이 없으면,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모든 물건에 대하여 아까워하는 마음이 없는 것이니라.”
“善現!若菩薩摩訶薩於一切物無所思惟,是爲菩薩摩訶薩於諸所有無所顧戀。”
## 001_0471_c
“세존이시여, 어떤 것이 보살마하살이 사는 집을 멀리하는 것입니까?”
“世尊!云何菩薩摩訶薩應遠離居家?”
## 001_0471_c
“선현아, 보살마하살이 그 성품이 모든 불국토에 노닐기를 좋아하고 태어나는 곳마다 항상 즐거이 출가하여 머리와 수염을 깎고 발우를 가지고 세 가지 법복(法服)을 입고는 사문(沙門)이 되어 나타나면,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사는 집을 멀리하는 것이니라.”
“善現!若菩薩摩訶薩志性好遊諸佛國土,隨所生處常樂出家,剃髮去鬚執持應器,被三法服現作沙門,是爲菩薩摩訶薩應遠離居家。”
## 001_0471_c
“세존이시여, 어떤 것이 보살마하살이 비구니(苾芻尼)를 멀리하는 것입니까?”
“世尊!云何菩薩摩訶薩應遠離苾芻尼?”
## 001_0471_c
“선현아, 보살마하살이 모든 비구니를 멀리하되, 손가락을 한 번 튀기는 동안이라도 함께 머물지 않으면서 또한 다시는 그에 대해 딴 마음을 일으키지 않으면,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비구니를 멀리하는 것이니라.”
“善現!若菩薩摩訶薩常應遠離諸苾芻尼,不與共居如彈指頃,亦復於彼不起異心,是爲菩薩摩訶薩應遠離苾芻尼。”
## 001_0471_c
“세존이시여, 어떤 것이 보살마하살이 집에 대한 인색함을 멀리하는 것입니까?”
“世尊!云何菩薩摩訶薩應遠離家慳?”
## 001_0471_c
“선현아, 보살마하살이 생각하기를, ‘나는 오랜 세월 동안에 온갖 유정들을 이롭고 안락하게 해야 한다. 지금 이 유정들은자기의 복력(福力)으로 이와 같이 훌륭한 시주의 집을 얻은 것이니, 나는 그러한 가운데 인색하거나 질투하지 않으리라’고 하면,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집에 대한 인색함을 멀리하는 것이니라.”
“善現!若菩薩摩訶薩作是思惟:‘我應長夜利益安樂一切有情,今此有情自由福力感得如是勝施主家,故我於中不應慳嫉。’是爲菩薩摩訶薩應遠離家慳。”
## 001_0472_a
“세존이시여, 어떤 것이 보살마하살이 대중의 모임에서 다투는 것을 멀리하는 것입니까?”
“世尊!云何菩薩摩訶薩應遠離衆會忿諍?”
## 001_0472_a
“선현아, 보살마하살이 생각하기를, ‘대중이 모인 그 가운데 혹은 성문이나 독각이 있어서 그들의 법에 상응하는 법요(法要)를 말하기도 하여 나로 하여금 큰 보리심에서 물러나게 하리니, 그러므로 반드시 대중의 모임을 멀리해야 한다’라고 하고,
“善現!若菩薩摩訶薩作是思惟:‘若處衆會其中或有聲聞、獨覺,或說彼乘相應法要,令我退失大菩提心,是故定應遠離衆會。
## 001_0472_a
또 생각하기를, ‘모든 분을 내고 다투는 것은 유정들로 하여금 성내고 해치려는 마음을 일으켜서 갖가지 선하지 못한 업을 짓게 하므로 선취(善趣)에 태어나기도 어렵거늘, 하물며 큰 보리이겠는가. 그러므로 반드시 성내거나 다투는 것을 멀리 여의리라’고 하면,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대중의 모임에서 다투는 것을 멀리하는 것이니라.”
’復作是念:‘諸忿諍者能使有情發起瞋害,造作種種惡不善業,尚違善趣況大菩提!是故定應遠離忿諍。’是爲菩薩摩訶薩應遠離衆會忿諍。”
## 001_0472_a
“세존이시여, 어떤 것이 보살마하살이 자기는 칭찬하면서 남을 헐뜯는 일을 멀리하는 것입니까?”
“世尊!云何菩薩摩訶薩應遠離自讚毀他?”
## 001_0472_a
“선현아, 보살마하살이 안팎의 법을 어떤 것도 보는 것이 없기 때문에 자기를 칭찬하거나 남을 헐뜯거나 하는 것을 멀리하면,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자기는 칭찬하면서 남을 헐뜯는 일을 멀리하는 것이니라.”
“善現!若菩薩摩訶薩於內外法都無所見,故應遠離自讚毀他,是爲菩薩摩訶薩應遠離自讚毀他。”
## 001_0472_a
“세존이시여, 어떤 것이 보살마하살이 열 가지 선하지 않은 업의 길(十不善業道)을 멀리하는 것입니까?”
“世尊!云何菩薩摩訶薩應遠離十不善業道?”
## 001_0472_a
“선현아, 보살마하살이 생각하기를, ‘이 열 가지 악한 법은 오히려 선취와 이승(二乘)과 거룩한 도에도 장애가 되거늘, 하물며 큰 보리이겠는가. 그러므로 멀리해야 한다’고 하면,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열 가지 선하지 않은 업의 길을 멀리하는 것이니라.”
“善現!若菩薩摩訶薩作是思惟:‘此十惡法尚礙善趣二乘聖道,況大菩提!故應遠離。’是爲菩薩摩訶薩應遠離十不善業道。”
## 001_0472_a
“세존이시여, 어떤 것이 보살마하살이 교만함을 멀리하는 것입니까?”
“世尊!云何菩薩摩訶薩應遠離增上慢傲?”
## 001_0472_a
“선현아, 보살마하살이 거만함을 일으킬 만한 어떤 법도 보지 않으면,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교만함을 멀리하는 것이니라.”
“善現!若菩薩摩訶薩不見有法可起慢傲,是爲菩薩摩訶薩應遠離增上慢傲。”
## 001_0472_a
“세존이시여, 어떤 것이 보살마하살이전도(顚倒)됨을 멀리하는 것입니까?”
“世尊!云何菩薩摩訶薩應遠離顚倒?”
## 001_0472_b
“선현아, 보살마하살이 전도된 일을 어떤 것도 얻을 수 없다고 관찰하면,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전도됨을 멀리하는 것이니라.”
“善現!若菩薩摩訶薩觀顚倒事都不可得,是爲菩薩摩訶薩應遠離顚倒。”
## 001_0472_b
“세존이시여, 어떤 것이 보살마하살이 망설임을 멀리하는 것입니까?”
“世尊!云何菩薩摩訶薩應遠離猶豫?”
## 001_0472_b
“선현아, 보살마하살이 망설일 만한 일을 어떤 것도 얻을 수 없다고 관찰하면,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망설임을 멀리하는 것이니라.”
“善現!若菩薩摩訶薩觀猶豫事都不可得,是爲菩薩摩訶薩應遠離猶豫。”
## 001_0472_b
“세존이시여, 어떤 것이 보살마하살이 탐(貪)ㆍ진(瞋)ㆍ치(癡)를 멀리하는 것입니까?.”
“世尊!云何菩薩摩訶薩應遠離貪、瞋、癡?”
## 001_0472_b
“선현아, 보살마하살이 어떤 것도 탐ㆍ진ㆍ치의 일이 있다고 보지 않으면,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탐ㆍ진ㆍ치를 멀리하는 것이니라.”
“善現!若菩薩摩訶薩都不見有貪、瞋、癡事,是爲菩薩摩訶薩應遠離貪、瞋、癡。”
## 001_0472_b
“세존이시여, 어떤 것이 보살마하살이 6바라밀다를 원만하게 하는 것입니까?”
“世尊!云何菩薩摩訶薩應圓滿六波羅蜜多?”
## 001_0472_b
“선현아, 보살마하살이 6바라밀다를 원만하게 하면 모든 성문과 독각지를 초월하며, 또 이 6바라밀다에 머무르면 부처님과 이승(二乘)으로서 능히 다섯 가지의 알아야 할 해안(海岸)을 건너가니,
“善現!若菩薩摩訶薩圓滿六種波羅蜜多,超諸聲聞及獨覺地。又住此六波羅蜜多,佛及二乘能度五種所知海岸。
## 001_0472_b
무엇이 다섯 가지인가 하면, 첫째는 과거요, 둘째는 미래요, 셋째는 현재요, 넷째는 무위(無爲)요, 다섯째는 말로 할 수 없음(不可說)이니,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6바라밀다를 원만하게 하는 것이니라.”
何等爲五?一者、過去。二者、未來。三者、現在。四者、無爲。五者、不可說。是爲菩薩摩訶薩應圓滿六波羅蜜多。”
## 001_0472_b
“세존이시여, 어떤 것이 보살마하살이 성문(聲聞)의 마음을 멀리하는 것입니까?”
“世尊!云何菩薩摩訶薩應遠離聲聞心?”
## 001_0472_b
“선현아, 보살마하살이 생각하기를 ‘모든 성문의 마음은 위없는 큰 보리를 증득하는 것이 아니므로 멀리하여야 한다’고 하면,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성문의 마음을 멀리하는 것이니라.”
“善現!若菩薩摩訶薩作如是念:‘諸聲聞心非證無上大菩提道故應遠離。’是爲菩薩摩訶薩應遠離聲聞心。”
## 001_0472_b
“세존이시여, 어떤 것이 보살마하살이 독각(獨覺)의 마음을 멀리하는 것입니까?”
“世尊!云何菩薩摩訶薩應遠離獨覺心?”
## 001_0472_b
“선현아, 보살마하살이 생각하기를, ‘모든 독각의 마음은 결정코 일체지지(一切智智)를 얻을 수 없으므로나는 이제 멀리해야 한다’고 하면,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독각의 마음을 멀리하는 것이니라.”
“善現!若菩薩摩訶薩作如是念:‘諸獨覺心定不能得一切智智,故我今者應遠離之。’是爲菩薩摩訶薩應遠離獨覺心。”
## 001_0472_c
“세존이시여, 어떤 것이 보살마하살이 타는 듯한 번뇌의 마음을 멀리하는 것입니까?”
“世尊!云何菩薩摩訶薩應遠離熱惱心?”
## 001_0472_c
“선현아, 보살마하살이 생각하기를, ‘생사를 두려워하는 타는 듯한 번뇌의 마음은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을 증득하는 도가 아니므로 멀리 여의어야 한다’고 하면,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타는 듯한 번뇌의 마음을 멀리하는 것이니라.”
“善現!若菩薩摩訶薩作如是念:‘怖畏生死熱惱之心非證無上正等覺道,故應遠離。’是爲菩薩摩訶薩應遠離熱惱心。”
## 001_0472_c
“세존이시여, 어떤 것이 보살마하살이 구걸하러 오는 이를 보더라도 싫어하는 마음을 내지 않아야 하는 것입니까?”
“世尊!云何菩薩摩訶薩見乞者來心不厭慼?”
## 001_0472_c
“선현아, 보살마하살이 생각하기를, ‘이 싫어하는 마음은 큰 보리를 증득할 수 있는 도가 아니므로 나는 이제 반드시 멀리하여야 한다’고 하면,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구걸하러 오는 이를 보더라도 싫어하는 마음을 내지 않는 것이니라.”
“善現!若菩薩摩訶薩作如是念:‘此厭慼心於大菩提非能證道,故我今者定應遠離。’是爲菩薩摩訶薩見乞者來心不厭慼。”
## 001_0472_c
“세존이시여, 어떤 것이 보살마하살이 물건을 보시하고는 근심하거나 후회하는 마음이 없어야 하는 것입니까?”
“世尊!云何菩薩摩訶薩捨所有物無憂悔心?”
## 001_0472_c
“선현아, 보살마하살이 생각하기를, ‘이 근심하고 후회하는 마음은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보리를 증득하는 데에 반드시 장애가 되므로 나는 버려야 한다’고 하면,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물건을 보시하고는 근심하거나 후회하는 마음이 없는 것이니라.”
“善現!若菩薩摩訶薩作如是念:‘此憂悔心於證無上正等菩提定爲障礙,故我應捨。’是爲菩薩摩訶薩捨所有物無憂悔心。”
## 001_0472_c
“세존이시여, 어떤 것이 보살마하살이 구걸하러 온 이에게 끝내 속이지 않는 것입니까?”
“世尊!云何菩薩摩訶薩於來求者終不矯誑?”
## 001_0472_c
“선현아, 보살마하살이 생각하기를, ‘이 속이는 마음은 결정코 아뇩다라삼먁삼보리의 도가 아니니, 왜냐 하면 보살마하살이 처음 위없는 보리심을 내었을 때에 원하기를, 〈무릇 내가 가진 물건을 구걸하는 이에게 보시할 때에는 그가 바라는 대로 주어서 헛걸음하는 일이 없게 하리라〉고 하였거늘, 어떻게 지금에서야 그들을 속이겠는가’라고 하니,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구걸하러 온 이에게 끝내 속이지 않는 것이니라.”
“善現!若菩薩摩訶薩作如是念:‘此矯誑心定非阿耨多羅三藐三菩提道。何以故?菩薩摩訶薩初發無上菩提心時,作是誓言:凡我所有施來求者隨欲不空。如何今時而矯誑彼?’是爲菩薩摩訶薩於來求者終不矯誑。”
## 001_0473_a
“세존이시여, 어떤 것이 보살마하살이 나라는 집착과 유정이라는 집착 내지 아는 것(智者)이라는 집착과 보는 것(見者)이라는 집착을 멀리하는 것입니까?”
“世尊!云何菩薩摩訶薩應遠離我執、有情執乃至知者執、見者執?”
## 001_0473_a
“선현아, 보살마하살이 나와 유정 내지 아는 것과 보는 것은 끝내 얻을 수 없다고 관찰하면,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나라는 집착과 유정이라는 집착 내지 아는 것이라는 집착과 보는 것이라는 집착을 멀리하는 것이니라.”
“善現!若菩薩摩訶薩觀我、有情乃至知者、見者畢竟不可得故,是爲菩薩摩訶薩應遠離我執、有情執乃至知者執、見者執。”
## 001_0473_a
“세존이시여, 어떤 것이 보살마하살이 단멸(斷)이라는 집착을 멀리하는 것입니까?”
“世尊!云何菩薩摩訶薩應遠離斷執?”
## 001_0473_a
“선현아, 보살마하살이 온갖 법은 끝내 생기지 않기에 단멸의 이치도 없다고 관찰하면,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단멸이라는 집착을 멀리하는 것이니라.”
“善現!若菩薩摩訶薩觀一切法畢竟不生,無斷義故,是爲菩薩摩訶薩應遠離斷執。”
## 001_0473_a
“세존이시여, 어떤 것이 보살마하살이 항상하다는(常) 집착을 멀리하는 것입니까?”
“世尊!云何菩薩摩訶薩應遠離常執?”
## 001_0473_a
“선현아, 보살마하살이 온갖 법은 덧없는 성품이라고 관찰하면,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항상하다는 집착을 멀리하는 것이니라.”
“善現!若菩薩摩訶薩觀一切法無常性故,是爲菩薩摩訶薩應遠離常執。”
## 001_0473_a
“세존이시여, 어떤 것이 보살마하살이 상(相)이란 생각을 멀리하는 것입니까?”
“世尊!云何菩薩摩訶薩應遠離相想?”
## 001_0473_a
“선현아, 보살마하살이 물드는 성품은 얻을 수 없다고 관찰하면,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상이란 생각을 멀리하는 것이니라.”
“善現!若菩薩摩訶薩觀雜染性不可得故,是爲菩薩摩訶薩應遠離相想。”
## 001_0473_a
“세존이시여, 어떤 것이 보살마하살이 인연 등이라고 보는 집착을 멀리하는 것입니까?”
“世尊!云何菩薩摩訶薩應遠離因等見執?”
## 001_0473_a
“선현아, 보살마하살이 어떤 것도 보는 성품이 있다고 보지 않으면,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인연 등이라고 보는 집착을 멀리하는 것이니라.”
“善現!若菩薩摩訶薩都不見有諸見性故,是爲菩薩摩訶薩應遠離因等見執。”
## 001_0473_a
“세존이시여, 어떤 것이 보살마하살이 이름과 물질(名色)이라는 집착을 멀리하는 것입니까?”
“世尊!云何菩薩摩訶薩應遠離名色執?”
## 001_0473_a
“선현아, 보살마하살이 이름과 물질의 성품은 어떤 것도 얻을 수 없다고 관찰하면,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이름과 물질이라는 집착을 멀리하는 것이니라.”
“善現!若菩薩摩訶薩觀名色性都不可得,是爲菩薩摩訶薩應遠離名色執。”
## 001_0473_a
“세존이시여, 어떤 것이 보살마하살이 5온(蘊)이라는 집착을 멀리하는 것입니까?”
“世尊!云何菩薩摩訶薩應遠離蘊執?”
## 001_0473_a
“선현아, 보살마하살이 5온의 성품은 어떤 것도 얻을 수 없다고 관찰하면,이것이 보살마하살이 5온의 집착을 멀리하는 것이니라.”
“善現!若菩薩摩訶薩觀五蘊性都不可得,是爲菩薩摩訶薩應遠離蘊執。”
## 001_0473_b
“세존이시여, 어떤 것이 보살마하살이 12처(處)라는 집착을 멀리하는 것입니까?”
“世尊!云何菩薩摩訶薩應遠離處執?”
## 001_0473_b
“선현아, 보살마하살이 12처의 성품은 어떤 것도 얻을 수 없다고 관찰하면,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12처라는 집착을 멀리하는 것이니라.”
“善現!若菩薩摩訶薩觀十二處性都不可得,是爲菩薩摩訶薩應遠離處執。”
## 001_0473_b
“세존이시여, 어떤 것이 보살마하살이 18계(界)라는 집착을 멀리하는 것입니까?”
“世尊!云何菩薩摩訶薩應遠離界執?”
## 001_0473_b
“선현아, 보살마하살이 18계 등의 성품은 어떤 것도 얻을 수 없다고 관찰하면,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18계라는 집착을 멀리하는 것이니라.”
“善現!若菩薩摩訶薩觀十八界等性都不可得,是爲菩薩摩訶薩應遠離界執。”
## 001_0473_b
“세존이시여, 어떤 것이 보살마하살이 진리(諦)라고 하는 집착을 멀리하는 것입니까?”
“世尊!云何菩薩摩訶薩應遠離諦執?”
## 001_0473_b
“선현아, 보살마하살이 모든 진리의 성품은 어떤 것도 얻을 수 없다고 관찰하면,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진리라고 하는 집착을 멀리하는 것이니라.”
“善現!若菩薩摩訶薩觀諸諦性都不可得,是爲菩薩摩訶薩應遠離諦執。”
## 001_0473_b
“세존이시여, 어떤 것이 보살마하살이 연기(緣起)라는 집착을 멀리하는 것입니까?”
“世尊!云何菩薩摩訶薩應遠離緣起執?”
## 001_0473_b
“선현아, 보살마하살이 모든 연기의 성품은 얻을 수 없다고 관찰하면,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연기라는 집착을 멀리하는 것이니라.”
“善現!若菩薩摩訶薩觀諸緣起性不可得故,是爲菩薩摩訶薩應遠離緣起執。”
## 001_0473_b
“세존이시여, 어떤 것이 보살마하살이 삼계(三界)에 머물러 있다는 집착을 멀리하는 것입니까?”
“世尊!云何菩薩摩訶薩應遠離住著三界執?”
## 001_0473_b
“선현아, 보살마하살이 삼계의 성품은 어떤 것도 얻을 수 없다고 관찰하면, 이것이 삼계에 머물러 있다는 집착을 멀리하는 것이니라.”
“善現!若菩薩摩訶薩觀三界性都不可得,是爲菩薩摩訶薩應遠離住著三界執。”
## 001_0473_b
“세존이시여, 어떤 것이 보살마하살이 온갖 법이라는 집착을 멀리하는 것입니까?”
“世尊!云何菩薩摩訶薩應遠離一切法執?”
## 001_0473_b
“선현아, 보살마하살이 모든 법의 성품은 모두 허공과 같아서 어떤 것도 얻을 수 없다고 관찰하면, 이것이 온갖 법이라는 집착을 멀리하는 것이니라.”
“善現!若菩薩摩訶薩觀諸法性皆如虛空都不可得,是爲菩薩摩訶薩應遠離一切法執。”
## 001_0473_b
“세존이시여, 어떤 것이 보살마하살이 온갖 법에 대하여 이치에 맞다거나 이치에 맞지 않다는 집착을 멀리하는 것입니까?”
“世尊!云何菩薩摩訶薩應遠離於一切法如理、不如理執?”
## 001_0473_b
“선현아, 보살마하살이 모든 법의 성품은 어떤 것도 얻을 수 없으므로 이치에 맞다거나이치에 맞지 않다거나 하는 성품은 없다고 관찰하면,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온갖 법이 이치답고 이치답지 않다는 집착을 멀리하는 것이니라.”
“善現!若菩薩摩訶薩觀諸法性都不可得,無有如理、不如理性,是爲菩薩摩訶薩應遠離於一切法如理、不如理執。”
## 001_0473_c
“세존이시여, 어떤 것이 보살마하살이 부처님에 의지하는 소견의 집착을 멀리하는 것입니까?”
“世尊!云何菩薩摩訶薩應遠離依佛見執?”
## 001_0473_c
“선현아, 보살마하살이 부처님에 의지하는 소견의 집착은 부처님을 친근할 수 없다는 것을 알면,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부처님에 의지하는 소견의 집착을 멀리하는 것이니라.”
“善現!若菩薩摩訶薩知依佛見執不得見佛故,是爲菩薩摩訶薩應遠離依佛見執。”
## 001_0473_c
“세존이시여, 어떤 것이 보살마하살이 법에 의지하는 소견의 집착을 멀리하는 것입니까?”
“世尊!云何菩薩摩訶薩應遠離依法見執?”
## 001_0473_c
“선현아, 보살마하살이 진실된 법의 성품은 볼 수 없다는 것을 통달하면,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법에 의지하는 소견의 집착을 멀리하는 것이니라.”
“善現!若菩薩摩訶薩達眞法性不可見故,是爲菩薩摩訶薩應遠離依法見執。”
## 001_0473_c
“세존이시여, 어떤 것이 보살마하살이 승가에 의지하는 소견의 집착을 멀리하는 것입니까?”
“世尊!云何菩薩摩訶薩應遠離依僧見執?”
## 001_0473_c
“선현아, 보살마하살이 화합한 대중은 모양도 없고 무위(無爲)여서 볼 수 없다는 것을 알면,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승가에 의지하는 소견의 집착을 멀리하는 것이니라.”
“善現!若菩薩摩訶薩知和合衆無相無爲不可見故,是爲菩薩摩訶薩應遠離依僧見執。”
## 001_0473_c
“세존이시여, 어떤 것이 보살마하살이 계율에 의지하는 소견의 집착을 멀리하는 것입니까?”
“世尊!云何菩薩摩訶薩應遠離依戒見執?”
## 001_0473_c
“선현아, 보살마하살이 죄와 복의 성품은 모두 있지 않다는 것을 알면,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계율에 의지하는 소견의 집착을 멀리하는 것이니라.”
“善現!若菩薩摩訶薩知罪福性俱非有故,是爲菩薩摩訶薩應遠離依戒見執。”
## 001_0473_c
“세존이시여, 어떤 것이 보살마하살이 공한 법을 두려워하는 것을 멀리하는 것입니까?”
“世尊!云何菩薩摩訶薩應遠離怖畏空法?”
## 001_0473_c
“선현아, 보살마하살이 모든 공한 법은 다 제 성품(自性)이 없으므로 두려워해야 할 일이란 끝내 있지 않다고 관찰하면,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공한 법을 두려워하는 것을 멀리하는 것이니라.”
“善現!若菩薩摩訶薩觀諸空法皆無自性,所怖畏事畢竟非有,是爲菩薩摩訶薩應遠離怖畏空法。”
## 001_0473_c
“세존이시여, 어떤 것이 보살마하살이 공한 성품 어기는 것을 멀리하는 것입니까?”
“世尊!云何菩薩摩訶薩應遠離違背空性?”
## 001_0473_c
“선현아, 보살마하살이 온갖 법의 제 성품은 모두 공하기에 공과 공 사이에는 어김이 없다는 것을 관찰하면,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공한 성품을어기는 것을 멀리하는 것이니라.”
“善現!若菩薩摩訶薩觀一切法自性皆空,非空與空有違背故,是爲菩薩摩訶薩應遠離違背空性。”
## 001_0474_a
“세존이시여, 어떤 것이 보살마하살이 공을 원만하게 통달하는 것입니까?”
“世尊!云何菩薩摩訶薩應圓滿通達空?”
## 001_0474_a
“선현아, 보살마하살이 온갖 법의 제 모양(自相)이 모두 공함을 통달하면, 이것이 공을 원만하게 통달하는 것이니라.”
“善現!若菩薩摩訶薩達一切法自相皆空,是爲菩薩摩訶薩應圓滿通達空。”
## 001_0474_a
“세존이시여, 어떤 것이 보살마하살이 무상(無相)을 원만하게 증득하는 것입니까?”
“世尊!云何菩薩摩訶薩應圓滿證無相?”
## 001_0474_a
“선현아, 보살마하살이 일체의 상(相)을 생각하지 않으면,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무상을 원만하게 증득하는 것이니라.”
“善現!若菩薩摩訶薩不思惟一切相,是爲菩薩摩訶薩應圓滿證無相。”
## 001_0474_a
“세존이시여, 어떤 것이 보살마하살이 원하는 것이 없음을 원만하게 아는 것입니까?”
“世尊!云何菩薩摩訶薩應圓滿知無願?”
## 001_0474_a
“선현아, 보살마하살이 삼계의 법에 대하여 마음이 머무름이 없으면,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원하는 것이 없음을 원만하게 아는 것이니라.”
“善現!若菩薩摩訶薩於三界法心無所住,是爲菩薩摩訶薩應圓滿知無願。”
## 001_0474_a
“세존이시여, 어떤 것이 보살마하살이 3륜(輪)의 청정함을 원만하게 하는 것입니까?”
“世尊!云何菩薩摩訶薩應圓滿三輪淸淨?”
## 001_0474_a
“선현아, 보살마하살이 열 가지 선한 업의 길(十善業道)을 완전히 청정하게 하면,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3륜의 청정함을 원만하게 하는 것이니라.”
“善現!若菩薩摩訶薩具足淸淨十善業道,是爲菩薩摩訶薩應圓滿三輪淸淨。”
## 001_0474_a
“세존이시여, 어떤 것이 보살마하살이 유정들을 가엾이 여기면서 그 유정들에게 집착함이 없음을 원만하게 하는 것입니까?”
“世尊!云何菩薩摩訶薩應圓滿悲愍有情,及於有情無所執著?”
## 001_0474_a
“선현아, 보살마하살이 이미 크게 가엾이 여기는 마음을 얻어 불국토를 장엄하게 되면,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유정들을 가엾이 여기면서 그 유정들에게 집착함이 없음을 원만하게 하는 것이니라.”
“善現!若菩薩摩訶薩已得大悲及嚴淨土,是爲菩薩摩訶薩應圓滿悲愍有情,及於有情無所執著。”
## 001_0474_a
“세존이시여, 어떤 것이 보살마하살이 온갖 법이 평등하다고 보면서 그 가운데서 집착함이 없음을 원만하게 하는 것입니까?”
“世尊!云何菩薩摩訶薩應圓滿一切法平等見,及於此中無所執著?”
## 001_0474_a
“선현아, 보살마하살이 온갖 법의 늘지도 않고 줄지도 않는 그 가운데서 취함도 없고 머무름도 없으면,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온갖 법이 평등하다고 보면서 그 가운데서집착함이 없음을 원만하게 하는 것이니라.”
“善現!若菩薩摩訶薩於一切法不增不減,及於此中無取無住,是爲菩薩摩訶薩應圓滿一切法平等見,及於此中無所執著。”
## 001_0474_b
“세존이시여, 어떤 것이 보살마하살이 온갖 유정들이 평등하다고 보면서 그 가운데서 집착함이 없음을 원만하게 하는 것입니까?”
“世尊!云何菩薩摩訶薩應圓滿一切有情平等見,及於此中無所執著?”
## 001_0474_b
“선현아, 보살마하살이 모든 유정들의 늘지도 않고 줄지도 않는 그 가운데서 취함도 없고 머무름도 없으면,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온갖 유정들이 평등하다고 보면서 그 가운데서 집착함이 없음을 원만하게 하는 것이니라.”
“善現!若菩薩摩訶薩於諸有情不增不減,及於此中無取無住,是爲菩薩摩訶薩應圓滿一切有情平等見,及於此中無所執著。”
## 001_0474_b
“세존이시여, 어떤 것이 보살마하살이 진실한 이치를 통달하면서 그 가운데서 집착함이 없음을 원만하게 하는 것입니까?”
“世尊!云何菩薩摩訶薩應圓滿通達眞實理趣,及於此中無所執著?”
## 001_0474_b
“선현아, 보살마하살이 온갖 법의 진실한 이치에 대하여 비록 여실히 통달하였다고 하더라도 통달한 것이 없고, 그 가운데서 취함도 없고 머무름도 없으면,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진실한 이치를 통달하면서 그 가운데서 집착함이 없음으로 원만하게 하는 것이니라.”
“善現!若菩薩摩訶薩於一切法眞實理趣,雖如實通達而無所通達,及於此中無取無住,是爲菩薩摩訶薩應圓滿通達眞實理趣,及於此中無所執著。”
## 001_0474_b
“세존이시여, 어떤 것이 보살마하살이 무생인(無生忍)의 지혜를 원만하게 하는 것입니까?”
“世尊!云何菩薩摩訶薩應圓滿無生忍智?”
## 001_0474_b
“선현아, 보살마하살이 온갖 법은 생김도 없고 멸도 없고 지음도 없음을 인정하고 또 이름과 물질(名色)은 끝내 생기지 않음을 알면,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무생인(無生心)의 지혜를 원만하게 하는 것이니라.”
“善現!若菩薩摩訶薩忍一切法無生、無滅、無所造作,及知名色畢竟不生,是爲菩薩摩訶薩應圓滿無生忍智。”
## 001_0474_b
“세존이시여, 어떤 것이 보살마하살이 온갖 법이 한 모양의 이치임을 말하되, 원만하게 하는 것입니까?”
“世尊!云何菩薩摩訶薩應圓滿說一切法一相理趣?”
## 001_0474_b
“선현아, 보살마하살이 온갖 법에 대하여 둘이 아닌 모양을 행하면,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온갖 법이 한 모양의 이치임을 말하되 원만하게 하는 것이니라.”
“善現!若菩薩摩訶薩於一切法行不二相,是爲菩薩摩訶薩應圓滿說一切法一相理趣。”
## 001_0474_b
“세존이시여, 어떤 것이 보살마하살이 분별을 없애는 것을 원만하게 하는 것입니까?”
“世尊!云何菩薩摩訶薩應圓滿滅除分別?”
## 001_0474_b
“선현아, 보살마하살이 온갖 법에 대하여 분별을 일으키지 않으면,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분별을 없애는 것을 원만하게 하는 것이니라.”
“善現!若菩薩摩訶薩於一切法不起分別,是爲菩薩摩訶薩應圓滿滅除分別。”
## 001_0474_c
“세존이시여, 어떤 것이 보살마하살이 모든 생각을 멀리 여의는 것을 원만하게 하는 것입니까?”
“世尊!云何菩薩摩訶薩應圓滿遠離諸想?”
## 001_0474_c
“선현아, 보살마하살이 온갖 작거나 크거나 또는 한량없는 생각들을 멀리 여의면,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모든 생각을 멀리 여의는 것을 원만하게 하는 것이니라.”
“善現!若菩薩摩訶薩遠離一切小大無量想,是爲菩薩摩訶薩應圓滿遠離諸想。”
## 001_0474_c
“세존이시여, 어떤 것이 보살마하살이 모든 소견을 멀리 여의는 것을 원만하게 하는 것입니까?”
“世尊!云何菩薩摩訶薩應圓滿遠離諸見?”
## 001_0474_c
“선현아, 보살마하살이 온갖 성문이나 독각 등의 소견을 멀리 여의면,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모든 소견을 멀리 여의는 것을 원만하게 하는 것이니라.”
“善現!若菩薩摩訶薩遠離一切聲聞、獨覺等見,是爲菩薩摩訶薩應圓滿遠離諸見。”
## 001_0474_c
“세존이시여, 어떤 것이 보살마하살이 번뇌를 멀리하는 것을 원만하게 하는 것입니까?”
“世尊!云何菩薩摩訶薩應圓滿遠離煩惱?”
## 001_0474_c
“선현아, 보살마하살이 온갖 유루(有漏)의 번뇌와 습기가 상속(相續)하는 것을 버리면,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번뇌를 멀리하는 것을 원만하게 하는 것이니라.”
“善現!若菩薩摩訶薩棄捨一切有漏煩惱習氣相續,是爲菩薩摩訶薩應圓滿遠離煩惱。”
## 001_0474_c
“세존이시여, 어떤 것이 보살마하살이 사마타(奢摩他)와 비바사나(毘鉢舍那)의 경지를 원만하게 하는 것입니까? ”
“世尊!云何菩薩摩訶薩應圓滿奢摩他、毘鉢舍那地?”
## 001_0474_c
“선현아, 보살마하살이 일체지(一切智)ㆍ도상지(道相智)ㆍ일체상지(一切相智)를 닦으면,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사마타와 비바사나의 경지를 원만하게 하는 것이니라.”
“善現!若菩薩摩訶薩修一切智、道相智、一切相智,是爲菩薩摩訶薩應圓滿奢摩他、毘鉢舍那地。”
## 001_0474_c
“세존이시여, 어떤 것이 보살마하살이 심성을 조복하는 것을 원만하게 하는 것입니까?”
“世尊!云何菩薩摩訶薩應圓滿調伏心性?”
## 001_0474_c
“선현아, 보살마하살이 삼계의 법을 즐거워하지도 않고 동요하지도 않으면,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심성을 조복하는 것을 원만하게 하는 것이니라.”
“善現!若菩薩摩訶薩於三界法不樂不動,是爲菩薩摩訶薩應圓滿調伏心性。”
## 001_0474_c
“세존이시여, 어떤 것이 보살마하살이 심성을 고요하게 하는 것을 원만하게 하는 것입니까?”
“世尊!云何菩薩摩訶薩應圓滿寂靜心性?”
## 001_0474_c
“선현아, 보살마하살이 6근(根)을 잘 거두어들이면,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심성을 고요하게 하는 것을 원만하게 하는 것이니라.”
“善現!若菩薩摩訶薩善攝六根,是爲菩薩摩訶薩應圓滿寂靜心性。”
## 001_0474_c
“세존이시여, 어떤 것이 보살마하살이 걸림 없는 지혜의 성품을 원만하게 하는 것입니까?”
“世尊!云何菩薩摩訶薩應圓滿無礙智性?”
## 001_0474_c
“선현아, 보살마하살이 불안(佛眼)을 닦아 얻으면,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걸림 없는지혜의 성품을 원만하게 하는 것이니라.”
“善現!若菩薩摩訶薩修得佛眼,是爲菩薩摩訶薩應圓滿無礙智性。”
## 001_0475_a
“세존이시여, 어떤 것이 보살마하살이 애욕이 없는 것을 원만하게 하는 것입니까?”
“世尊!云何菩薩摩訶薩應圓滿無所愛染?”
## 001_0475_a
“선현아, 보살마하살이 6경(境 : 外六處)을 잘 버리면,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애욕이 없음을 원만하게 하는 것이니라.”
“善現!若菩薩摩訶薩於外六處能善棄捨,是爲菩薩摩訶薩應圓滿無所愛染。”
## 001_0475_a
“세존이시여, 어떤 것이 보살마하살이 마음이 하고자 하는 바에 따라 모든 불국토의 대중 모임에 가서 스스로가 그 몸을 나타내는 것을 원만하게 하는 것입니까?”
“世尊!云何菩薩摩訶薩應圓滿隨心所欲往諸佛土,於佛衆會自現其身?”
## 001_0475_a
“선현아, 보살마하살이 수승한 신통을 닦아 한 불국토로부터 또 한 불국토로 나아가서 모든 부처님ㆍ세존을 공양하고 공경하고 존중하고 찬탄하고는 법륜을 굴려서 온갖 유정을 이익 되게 하기를 청하면,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마음이 하고자 하는 바에 따라 모든 불국토의 대중 모임에 가서 스스로가 그 몸을 나타내는 것을 원만하게 하는 것이니라.”
“善現!若菩薩摩訶薩修勝神通,從一佛國趣一佛國,供養恭敬、尊重讚歎諸佛世尊,請轉法輪饒益一切,是爲菩薩摩訶薩應圓滿隨心所欲往諸佛土,於佛衆會自現其身。”
## 001_0475_a
“세존이시여, 어떤 것이 보살마하살이 온갖 유정들의 마음가는 대로 깨닫는 것을 원만하게 하는 것입니까?”
“世尊!云何菩薩摩訶薩應圓滿悟入一切有情心行?”
## 001_0475_a
“선현아, 보살마하살이 한결같은 마음의 지혜로써 온갖 유정들의 마음(心)과 마음의 작용(心所)의 법을 여실히 알면,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온갖 유정들의 마음가는 대로 깨닫는 것을 원만하게 하는 것이니라.”
“善現!若菩薩摩訶薩以一心智,如實遍知一切有情心、心所法,是爲菩薩摩訶薩應圓滿悟入一切有情心行。”
## 001_0475_a
“세존이시여, 어떤 것이 보살마하살이 모든 신통에 노니는 것을 원만하게 하는 것입니까?”
“世尊!云何菩薩摩訶薩應圓滿遊戲諸神通?”
## 001_0475_a
“선현아, 보살마하살이 갖가지의 자재한 신통에 노닐면서 부처님을 뵙기 위하여 한 불국토로부터 또 한 불국토로 나아가되, 역시 불국토에 노닌다는 생각조차도 내지 않으면,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모든 신통에 노니는 것을 원만하게 하는 것이니라.”
“善現!若菩薩摩訶薩遊戲種種自在神通,爲見佛故,從一佛國趣一佛國,亦復不生遊佛國想,是爲菩薩摩訶薩應圓滿遊戲諸神通。”
## 001_0475_a
“세존이시여, 어떤 것이 보살마하살이 모든 불국토를 보면서 그 보는 대로 가지가지의 불국토로 장엄하는 것을 원만하게 하는 것입니까?”
“世尊!云何菩薩摩訶薩應圓滿見諸佛土,如其所見而自嚴淨種種佛土?”
## 001_0475_a
“선현아, 보살마하살이 한 불국토에 머무르면서도시방의 그지없는 불국토를 볼 수 있고 또한 나타나 보이기도 하되, 한 번도 부처님의 국토라는 생각을 내지 않으며 또 모든 유정들을 성숙시키기 위하여 삼천대천세계의 전륜왕(轉輪王)의 자리에 앉아 스스로를 장엄하더라도 그것을 버릴 수 있고 집착이 없음을 나타내면, 이것이 모든 불국토를 보면서 그 보는 대로 가지가지의 불국토로 장엄하는 것을 원만하게 하는 것이니라.”
“善現!若菩薩摩訶薩住一佛土,能見十方無邊佛國,亦能示現而曾不生佛國土想,又爲成熟諸有情故,現處三千大千世界轉輪王位而自莊嚴,亦能棄捨而無所執,是爲菩薩摩訶薩,應圓滿見諸佛土,如其所見而自嚴淨種種佛土。”
## 001_0475_b
“세존이시여, 어떤 것이 보살마하살이 모든 부처님ㆍ세존께 공양하고 받들어 섬기면서 여래의 몸을 여실히 관찰하는 것을 원만하게 하는 것입니까?”
“世尊!云何菩薩摩訶薩應圓滿供養承事諸佛世尊,於如來身如實觀察?”
## 001_0475_b
“선현아, 보살마하살이 유정들을 이롭게 하기 위하여, 법의 이치를 여실히 분별하면 이를 모든 부처님께 법으로써 공양하고 섬긴다고 하며, 또 모든 부처님의 법신(法身)을 자세히 관찰하면,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모든 부처님ㆍ세존께 공양하고 받들어 섬기면서 여래의 몸을 여실히 관찰하는 것을 원만하게 하는 것이니라.”
“善現!若菩薩摩訶薩爲欲饒益諸有情故,於法義趣如實分別,如是名爲以法供養承事諸佛,又諦觀察諸佛法身,是爲菩薩摩訶薩應圓滿供養承事諸佛世尊,於如來身如實觀察。”
## 001_0475_b
“세존이시여, 어떤 것이 보살마하살이 모든 유정들의 근기의 수승함과 하열함을 아는 지혜를 원만하게 하는 것입니까?”
“世尊!云何菩薩摩訶薩應圓滿知諸有情根勝劣智?”
## 001_0475_b
“선현아, 보살마하살이 부처님의 10력에 머물면서 온갖 유정들의 근기의 수승함과 하열함을 여실히 알면,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모든 유정들의 근기의 수승함과 하열함을 아는 지혜를 원만하게 하는 것이니라.”
“善現!若菩薩摩訶薩住佛十力,如實了知一切有情諸根勝劣,是爲菩薩摩訶薩應圓滿知諸有情根勝劣智。”
## 001_0475_b
“세존이시여, 어떤 것이 보살마하살이 불국토를 장엄하는 것을 원만하게 하는 것입니까?”
“世尊!云何菩薩摩訶薩應圓滿嚴淨佛土?”
## 001_0475_b
“선현아, 보살마하살이 얻을 바 없음을 방편으로 삼아 온갖 유정의 마음가는 것을 장엄하고 청정하게 하면,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불국토를 장엄하는 것을 원만하게 하는 것이니라.”
“善現!若菩薩摩訶薩以無所得而爲方便,嚴淨一切有情心行,是爲菩薩摩訶薩應圓滿嚴淨佛土。”
## 001_0475_b
“세존이시여, 어떤 것이 보살마하살이 요술과 같은 등지(等持)로 모든 정려에 자주 드는 것을 원만하게 하는 것입니까?”
“世尊!云何菩薩摩訶薩應圓滿如幻等持數入諸定?”
## 001_0475_b
“선현아, 보살마하살이이 등지에 머물러 비록 온갖 일을 성취하더라도 마음이 동요하지 않고, 또 등지를 닦아 이미 성숙해져서 가행(加行)을 짓지 않아도 자주 앞에 나타나게 되면,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요술과 같은 등지로 모든 정려에 자주 드는 것을 원만하게 하는 것이니라.”
“善現!若菩薩摩訶薩住此等持,雖能成辦一切事業而心不動,又修等持極成熟故,不作加行數數現前,是爲菩薩摩訶薩應圓滿如幻等持數入諸定。”
## 001_0475_c
“세존이시여, 어떤 것이 보살마하살이 모든 유정의 선근(善根)에 따라 성숙시키기 위하여 모든 세계에 들어가서 변화된 몸을 나타내는 것을 원만하게 하는 것입니까?”
“世尊!云何菩薩摩訶薩應圓滿隨諸有情善根應熟,故入諸有自現化生?”
## 001_0475_c
“선현아, 보살마하살이 모든 유정들의 수승한 선근을 그 마땅한 바에 따라 성숙시키기 위하여 모든 세계에 들어가서 몸을 받는 것을 나타낸다면,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모든 유정들의 선근에 따라 성숙시키기 위하여 모든 세계에 들어가서 변화된 몸을 나타내는 것을 원만하게 하는 것이니라.”
“善現!若菩薩摩訶薩爲欲成熟諸有情類殊勝善根,隨其所宜故入諸有而現受生。是爲菩薩摩訶薩隨諸有情善根應熟,故入諸有自現化生。”
## 001_0475_c
“세존이시여, 어떤 것이 보살마하살이 그지없는 처소의 큰 원을 원만하게 거두어서 그 원하는 것에 따라 모두 원만하게 하는 것입니까?”
“世尊!云何菩薩摩訶薩應圓滿攝受無邊處所大願,隨有所願皆令圓滿?”
## 001_0475_c
“선현아, 보살마하살이 이미 6바라밀다를 갖춰 닦아서 극히 원만하여졌기에, 혹은 모든 불국토를 장엄하기 위하여 혹은 모든 유정들을 성숙시키기 위하여 마음이 원하는 대로 모두 원만하게 되면,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그지없는 처소의 큰 원을 원만하게 거두어서 그 원하는 것에 따라 모두 원만하게 하는 것이니라.”
“善現!若菩薩摩訶薩已具修六波羅蜜多極圓滿故,或爲嚴淨諸佛國土,或爲成熟諸有情類,隨心所願皆得圓滿,是爲菩薩摩訶薩應圓滿攝受無邊處所大願,隨有所願皆令圓滿。”
## 001_0475_c
“세존이시여, 어떤 것이 보살마하살이 모든 천(天)ㆍ용(龍)ㆍ야차(藥叉)ㆍ건달바(健達縛)ㆍ아수라(阿素洛)ㆍ가루라(揭路茶)ㆍ긴나라(緊捺洛)ㆍ마후라가(莫呼洛伽)와 인비인(人非人) 등의 여러 중생들의 음성을 따라 아는 지혜를 원만하게 하는 것입니까?”
“世尊!云何菩薩摩訶薩應圓滿隨諸天、龍、藥叉、健達縛、阿素洛、揭路荼、緊捺洛、莫呼洛伽、人非人等異類音智?”
## 001_0475_c
“선현아, 보살마하살이 수승한 말에 걸림이 없는 견해(詞無礙解)를 닦아 익혀서 유정들의 말과 음성의 차별을 알면,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모든 하늘ㆍ용ㆍ야차ㆍ건달바ㆍ아수라ㆍ가루라ㆍ긴나라ㆍ마후라가와 인비인 등의 여러 중생들의 음성을 따라 아는 지혜를 원만하게 하는 것이니라.”
“善現!若菩薩摩訶薩修習殊勝詞無礙解,善知有情言音差別,是爲菩薩摩訶薩應圓滿隨諸天、龍、藥叉、健達縛、阿素洛、揭路荼、緊捺洛、莫呼洛伽、人非人等異類音智。”
## 001_0476_a
“세존이시여, 어떤 것이 보살마하살이 걸림 없이 말 잘하는 지혜를 원만하게 하는 것입니까?”
“世尊!云何菩薩摩訶薩應圓滿無礙辯說智?”
## 001_0476_a
“선현아, 보살마하살이 수승한 걸림 없는 말재주를 닦아 익혀서 모든 유정들을 위하여 그지없이 말을 할 수 있으면,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걸림 없이 말 잘하는 지혜를 원만하게 하는 것이니라.”
“善現!若菩薩摩訶薩修習殊勝辯無礙解,爲諸有情能無盡說,是爲菩薩摩訶薩,應圓滿無礙辯說智。”
## 001_0476_a
“세존이시여, 어떤 것이 보살마하살이 태(胎)에 들어 구족하기를 원만하게 하는 것입니까?”
“世尊!云何菩薩摩訶薩應圓滿入胎具足?”
## 001_0476_a
“선현아, 보살마하살이 비록 온갖 생처(生處)에서 실로 항상 변화로 생을 받더라도 유정들을 이롭게 하기 위하여 태 안으로 들어가 그 가운데서 갖가지 훌륭함을 구족하면,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태에 들어 구족하기를 원만하게 하는 것이니라.”
“善現!若菩薩摩訶薩雖一切生處實恒化生,而爲益有情現入胎藏,於中具足種種勝事,是爲菩薩摩訶薩應圓滿入胎具足。”
## 001_0476_a
“세존이시여, 어떤 것이 보살마하살이 출생이 구족하기를 원만하게 하는 것입니까?”
“世尊!云何菩薩摩訶薩應圓滿出生具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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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현아, 보살마하살이 태 안에서 나올 때에 갖가지 희유하고 뛰어난 일을 나타내 보여 모든 유정으로서 보는 이에게 기뻐서 큰 이익과 즐거움을 얻게 하면,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출생이 구족하기를 원만하게 하는 것이니라.”
“善現!若菩薩摩訶薩於出胎時,示現種種希有勝事,令諸有情見者歡喜獲大利樂,是爲菩薩摩訶薩應圓滿出生具足。”
## 001_0476_a
“세존이시여, 어떤 것이 보살마하살이 가족이 구족하기를 원만하게 하는 것입니까?”
“世尊!云何菩薩摩訶薩應圓滿家族具足?”
## 001_0476_a
“선현아, 보살마하살이 혹은 찰제리(刹帝利)의 큰 성바지 집에 태어나거나 혹은 바라문(婆羅門)의 큰 성바지 집에 태어나되, 그 부모에게 헐뜯고 싫어할 만한 것이 없으면,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가족이 구족하기를 원만하게 하는 것이니라.”
“善現!若菩薩摩訶薩或生剎帝利大族姓家,或生婆羅門大族姓家,所稟父母無可譏嫌,是爲菩薩摩訶薩應圓滿家族具足。”
## 001_0476_a
“세존이시여, 어떤 것이 보살마하살이 종성(種姓)이 구족하기를 원만하게 하는 것입니까?”
“世尊!云何菩薩摩訶薩應圓滿種姓具足?”
## 001_0476_a
“선현아, 보살마하살이 항상 과거에 모든 큰 보살의 종성과 관련이 있던 집안에 태어나면,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종성이 구족하기를 원만하게 하는 것이니라.”
“善現!若菩薩摩訶薩常預過去諸大菩薩種姓中生,是爲菩薩摩訶薩應圓滿種姓具足。”
## 001_0476_a
“세존이시여, 어떤 것이보살마하살이 권속이 구족하기를 원만하게 하는 것입니까?”
“世尊!云何菩薩摩訶薩應圓滿眷屬具足?”
## 001_0476_b
“선현아, 보살마하살이 순전히 한량없고 수없는 보살들과 권속이 되고 그 밖의 여러 무리들과는 권속이 되지 않으면,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권속이 구족하기를 원만하게 하는 것이니라.”
“善現!若菩薩摩訶薩純以無量無數菩薩而爲眷屬非諸雜類,是爲菩薩摩訶薩應圓滿眷屬具足。”
## 001_0476_b
“세존이시여, 어떤 것이 보살마하살이 태어난 몸이 구족하기를 원만하게 하는 것입니까?”
“世尊!云何菩薩摩訶薩應圓滿生身具足?”
## 001_0476_b
“선현아, 보살마하살이 처음 태어날 적에 그 몸에 온갖 상호(相好)가 두루 갖추어지고 큰 광명을 놓아 그지없는 모든 부처님의 세계를 두루 비추며, 또한 그 세계를 여섯 가지로 변동하게 하여 유정으로서 만나는 이마다 이익을 입지 않음이 없으면,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태어나는 몸이 구족하기를 원만하게 하는 것이니라.”
“善現!若菩薩摩訶薩於初生時,其身具足一切相好,放大光明遍照無邊諸佛世界,亦令彼界六種變動,有情遇者無不蒙益,是爲菩薩摩訶薩應圓滿生身具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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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존이시여, 어떤 것이 보살마하살이 출가함이 구족하기를 원만하게 하는 것입니까?”
“世尊!云何菩薩摩訶薩應圓滿出家具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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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현아, 보살마하살이 출가할 적에 한량없고 수없는 천ㆍ용ㆍ야차와 인비인 등에 앞뒤로 둘러싸여 도량(道場)에 나아가서 수염과 머리를 깎고 세 가지의 법의(法衣)를 입고 발우를 받아 가지며, 한량없고 수없는 유정들을 인도하여 3승(乘)의 수레를 타고 열반(圓寂)에 나아가게 하면,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출가함이 구족하기를 원만하게 하는 것이니라.”
“善現!若菩薩摩訶薩於出家時,無量無數天、龍、藥叉、人非人等之所翼從,往詣道場,剃除鬚髮,服三法衣,受持應器,引導無量無數有情,令乘三乘而趣圓寂,是爲菩薩摩訶薩應圓滿出家具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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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존이시여, 어떤 것이 보살마하살이 장엄스런 보리수가 구족하기를 원만하게 하는 것입니까?”
“世尊!云何菩薩摩訶薩應圓滿莊嚴菩提樹具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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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현아, 보살마하살이 수승한 선근과 광대한 원력으로 이와 같은 묘한 보리수를 얻되, 폐유리(吠琉璃) 보배로 줄기가 되고 진금(眞金)으로 뿌리가 되며, 가지ㆍ잎ㆍ꽃ㆍ열매는 모두 훌륭한 칠보로 이루어졌으며, 그 나무는 높고 넓어서 삼천대천의 불국토를 두루 덮고, 광명은 빛나서 시방으로 항하의 모래처럼 많은 모든 부처님의 세계에 두루 하면,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장엄스런보리수가 구족하기를 원만하게 하는 것이니라.”
“善現!若菩薩摩訶薩殊勝善根廣大願力,感得如是妙菩提樹,吠琉璃寶以爲其莖,眞金爲根,枝葉花果皆以上妙七寶所成,其樹高廣遍覆三千大千佛土,光明照耀周遍十方殑伽沙等諸佛世界,是爲菩薩摩訶薩應圓滿莊嚴菩提樹具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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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존이시여, 어떤 것이 보살마하살이 온갖 공덕이 구족하기를 원만하게 하는 것입니까?”
“世尊!云何菩薩摩訶薩應圓滿一切功德具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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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현아, 보살마하살이 수승한 복과 지혜의 자량(資糧)을 만족하게 하여 유정들을 성숙시키고 불국토를 장엄하면,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온갖 공덕이 구족하기를 원만하게 하는 것이니라.”
“善現!若菩薩摩訶薩滿足殊勝福慧資糧,成熟有情嚴淨佛土,是爲菩薩摩訶薩應圓滿一切功德具足。”
大般若波羅蜜多經卷第五十四
丁酉歲高麗國大藏都監奉勅雕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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