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반야바라밀다경 070
## 001_0605_c
대반야바라밀다경 제70권
大般若波羅蜜多經卷第七十
## 001_0605_c
삼장법사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三藏法師玄奘奉 詔譯
## 001_0605_c
18. 무소득품
初分無所得品第十八之十
## 001_0605_c
“사리자여, 5안의 본 성품이 공한 까닭이니, 이런 법의 본 성품이 공하면 남과 사라짐과 머무름과 달라짐을 시설할 수 없습니다. 이러한 연유로 만일 끝내 나지 않는다면 5안이라고 하지 못합니다.
“舍利子!五眼本性空故,若法本性空則不可施設若生、若滅、若住、若異。由此緣故,若畢竟不生則不名五眼。
## 001_0605_c
사리자여, 6신통의 본 성품이 공한 까닭이니,이런 법의 본 성품이 공하면 남과 사라짐과 머무름과 달라짐을 시설할 수 없습니다. 이러한 연유로 만일 끝내 나지 않는다면 6안이라고 하지 못합니다.
舍利子!六神通本性空故,若法本性空則不可施設若生、若滅、若住、若異。由此緣故,若畢竟不生則不名六神通。
## 001_0605_c
사리자여, 부처님 10력의 본 성품이 공한 까닭이니, 이런 법의 본 성품이 공하면 남과 사라짐과 머무름과 달라짐을 시설할 수 없습니다. 이러한 연유로 만일 끝내 나지 않는다면 부처님의 10력이라고 하지 못합니다.
舍利子!佛十力本性空故,若法本性空則不可施設若生、若滅、若住、若異。由此緣故,若畢竟不生則不名佛十力。
## 001_0605_c
사리자여, 4무소외와 4무애해와 대자ㆍ대비ㆍ대희ㆍ대사와 18불불공법의 본 성품이 공한 까닭이니, 이런 법의 본 성품이 공하면 남과 사라짐과 머무름과 달라짐을 시설할 수 없습니다. 이러한 연유로 만일 끝내 나지 않는다면 4무소외 내지 18불불공법이라고 하지 못합니다.
舍利子!四無所畏、四無礙解、大慈、大悲、大喜、大捨、十八佛不共法本性空故,若法本性空則不可施設若生、若滅、若住、若異。由此緣故,若畢竟不生則不名四無所畏乃至十八佛不共法。
## 001_0605_c
사리자여, 일체지의 이런 법의 본 성품이 공한 까닭이니, 이런 법의 본 성품이 공하면 남과 사라짐과 머무름과 달라짐을 시설할 수 없습니다. 이러한 연유로 만일 끝내 나지 않는다면 일체지라고 하지 못합니다.
舍利子!一切智本性空故,若法本性空則不可施設若生、若滅、若住、若異。由此緣故,若畢竟不生則不名一切智。
## 001_0605_c
사리자여, 도상지와 일체상지의 이런 법의 본 성품이 공한 까닭이니, 이런 법의 본 성품이 공하면남과 사라짐과 머무름과 달라짐을 시설할 수 없습니다. 이러한 연유로 만일 끝내 나지 않는다면 도상지와 일체상지지라고 하지 못합니다.
舍利子!道相智、一切相智本性空故,若法本性空則不可施設若生、若滅、若住、若異。由此緣故,若畢竟不生則不名道相智、一切相智。
## 001_0606_a
사리자여, 잊음이 없는 법의 본 성품이 공한 까닭이니, 이런 법의 본 성품이 공하면 남과 사라짐과 머무름과 달라짐을 시설할 수 없습니다. 이러한 연유로, 만일 끝내 나지 않는다면 잊음이 없는 법이라고 하지 못합니다.
舍利子!無忘失法本性空故,若法本性空則不可施設若生、若滅、若住、若異。由此緣故,若畢竟不生則不名無忘失法。
## 001_0606_a
사리자여, 항상 평정에 머무는 성품의 본 성품이 공한 까닭이니, 이런 법의 본 성품이 공하면 남과 사라짐과 머무름과 달라짐을 시설할 수 없습니다. 이러한 연유로 만일 끝내 나지 않는다면 항상 평정에 머무는 성품이라고 하지 못합니다.
舍利子!恒住捨性本性空故,若法本性空則不可施設若生、若滅、若住、若異。由此緣故,若畢竟不生則不名恒住捨性。
## 001_0606_a
사리자여, 온갖 다라니문의 본 성품이 공한 까닭이니, 이런 법의 본 성품이 공하면 남과 사라짐과 머무름과 달라짐을 시설할 수 없습니다. 이러한 연유로 만일 끝내 나지 않는다면 온갖 다라니문이라고 하지 못합니다.
舍利子!一切陁羅尼門本性空故,若法本性空則不可施設若生、若滅、若住、若異。由此緣故,若畢竟不生則不名一切陁羅尼門。
## 001_0606_a
사리자여, 온갖 삼마지문의 본 성품이 공한 까닭이니, 이런 법의 본 성품이 공하면 남과 사라짐과 머무름과 달라짐을 시설할 수 없습니다. 이러한 연유로 만일 끝내 나지 않는다면 온갖 삼마지문이라고 하지 못합니다.
舍利子!一切三摩地門本性空故,若法本性空則不可施設若生、若滅、若住、若異。由此緣故,若畢竟不生則不名一切三摩地門。
## 001_0606_a
사리자여, 극희지의 본 성품이 공한 까닭이니, 이런 법의 본 성품이 공하면 남과 사라짐과 머무름과 달라짐을 시설할 수 없습니다. 이러한 연유로 만일 끝내 나지 않는다면 극희지라고 하지 못합니다.
舍利子!極喜地本性空故,若法本性空則不可施設若生、若滅、若住、若異。由此緣故,若畢竟不生則不名極喜地。
## 001_0606_a
사리자여, 이구지ㆍ발광지ㆍ염혜지ㆍ극난승지ㆍ현전지ㆍ원행지ㆍ부동지ㆍ선혜지ㆍ법운지의 본 성품이 공한 까닭이니, 이런 법의 본 성품이 공하면 남과 사라짐과 머무름과 달라짐을 시설할 수 없습니다. 이러한 연유로 만일 끝내 나지 않는다면이구지 내지 법운지라고 하지 못합니다.
舍利子!離垢地、發光地、焰慧地、極難勝地、現前地、遠行地、不動地、善慧地、法雲地本性空故,若法本性空則不可施設若生、若滅、若住、若異。由此緣故,若畢竟不生則不名離垢地乃至法雲地。
## 001_0606_b
사리자여, 이생지의 본 성품이 공한 까닭이니, 이런 법의 본 성품이 공하면 남과 사라짐과 머무름과 달라짐을 시설할 수 없습니다. 이러한 연유로 만일 끝내 나지 않는다면 이생지라고 하지 못합니다.
舍利子!異生地本性空故,若法本性空則不可施設若生、若滅、若住、若異。由此緣故,若畢竟不生則不名異生地。
## 001_0606_b
사리자여, 종성지ㆍ제8지ㆍ구견지ㆍ박지ㆍ이욕지ㆍ이판지ㆍ독각지ㆍ보살지ㆍ여래지의 본 성품이 공한 까닭이니, 이런 법의 본 성품이 공하면 남과 사라짐과 머무름과 달라짐을 시설할 수 없습니다. 이러한 연유로 만일 끝내 나지 않는다면 종성지 내지 여래지라고 하지 못합니다.
舍利子!種姓地、第八地、具見地、薄地、離欲地、已辦地、獨覺地、菩薩地、如來地本性空故,若法本性空則不可施設若生、若滅、若住、若異。由此緣故,若畢竟不生則不名種姓地乃至如來地。
## 001_0606_b
사리자여, 성문승의 본 성품이 공한 까닭이니, 이런 법의 본 성품이 공하면 남과 사라짐과 머무름과 달라짐을 시설할 수 없습니다. 이러한 연유로 만일 끝내 나지 않는다면 성문승라고 하지 못합니다.
舍利子!聲聞乘本性空故,若法本性空則不可施設若生、若滅、若住、若異。由此緣故,若畢竟不生則不名聲聞乘。
## 001_0606_b
사리자여, 독각승과 대승의 본 성품이 공한 까닭이니, 이런 법의 본 성품이 공하면 남과 사라짐과 머무름과 달라짐을 시설할 수 없습니다. 이러한 연유로 만일 끝내 나지 않는다면 독각승과 대승이라고 하지 못합니다.
舍利子!獨覺乘、大乘本性空故。若法本性空則不可施設若生、若滅、若住、若異。由此緣故,若畢竟不生則不名獨覺乘、大乘。
## 001_0606_b
사리자여, 이러한 연유로 제가 ‘만일 끝내 나지 않으면 물질 등이라고 이름하지 못한다’고 하였으니, 공하여 생김이 없는 법(無生法)은 말로는 설명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舍利子!由此緣故我作是說:若畢竟不生則不名色等。空無生法不可說故。”
## 001_0606_b
그때 구수 선현이 다시 사리자에게 말하였다.
“존자께서 물으시기를, ‘무슨 연유로 제가 어찌 끝내 나지 않은 반야바라밀다로써 끝내 나지 않는 모든 보살마하살을 경계하고 가르칠 수 있겠나이까’라고 하시니,
爾時,具壽善現復答舍利子言:“如尊者所云‘何緣故說我豈能以畢竟不生般若波羅蜜多,教誡教授畢竟不生諸菩薩摩訶薩?’者,
## 001_0606_b
사리자여, 끝내 나지 않은 것이 곧 반야바라밀다요, 반야바라밀다가곧 끝내 나지 않은 것이니, 왜냐 하면 끝내 나지 않은 것과 반야바라밀다는 둘이 없고 둘로 분리됨도 없기 때문입니다.
舍利子!畢竟不生卽是般若波羅蜜多,般若波羅蜜多卽是畢竟不生。何以故?畢竟不生與般若波羅蜜多無二無二分故。
## 001_0606_c
사리자여, 끝내 나지 않는 것이 곧 보살마하살이요, 보살마하살이 곧 끝내 나지 않은 것이니, 왜냐 하면 끝내 나지 않은 것과 보살마하살은 둘이 없고 둘로 분리됨도 없기 때문입니다.
舍利子!畢竟不生卽是菩薩摩訶薩,菩薩摩訶薩卽是畢竟不生。何以故?畢竟不生與菩薩摩訶薩無二無二分故。
## 001_0606_c
사리자여, 이러한 연유로 제가 ‘제가 어찌 끝내 나지 않은 반야바라밀다로써 끝내 나지 않는 모든 보살마하살을 경계하고 가르칠 수 있겠나이까’고 하였습니다.
舍利子!由此緣故我作是說:我豈能以畢竟不生般若波羅蜜多教誡教授畢竟不生諸菩薩摩訶薩?”
## 001_0606_c
그때 구수 선현이 다시 사리자에게 대답하였다.
“존자께서 물으시기를, ‘무슨 연유로 끝내 나지 않은 것을 여의고는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을 행할 수 있는 보살마하살도 없다고 하는가’하시니,
爾時,具壽善現復答舍利子言:“如尊者所云‘何緣故說離畢竟不生亦無菩薩摩訶薩能行無上正等菩提?者’,
## 001_0606_c
사리자여, 모든 보살마하살은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반야바라밀다가 끝내 나지 않는 것과 다르다고 보지 않고 또한 보살마하살이 끝내 나지 않는 것과 다르다고도 보지 않나니, 왜냐 하면 끝내 나지 않은 것과 반야바라밀다와 보살마하살은 둘이 없고 둘로 분리됨도 없기 때문입니다.
舍利子!諸菩薩摩訶薩修行般若波羅蜜多時,不見般若波羅蜜多異畢竟不生,亦不見菩薩摩訶薩異畢竟不生。何以故?若般若波羅蜜多,若菩薩摩訶薩,與畢竟不生無二無二分故。
## 001_0606_c
사리자여, 모든 보살마하살은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물질이 끝내 나지 않은 것과 다르다고도 보지 않으며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이 끝내 나지 않은 것과 다르다고도 보지 않나니, 왜냐 하면 물질 내지 의식이 끝내 나지 않은 것과는 둘이 없고 둘로 분리됨도 없기 때문입니다.
舍利子!諸菩薩摩訶薩修行般若波羅蜜多時,亦不見色異畢竟不生,亦不見受、想、行、識異畢竟不生。何以故?色乃至識與畢竟不生無二無二分故。
## 001_0606_c
사리자여, 모든 보살마하살은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눈의 영역이 끝내 나지 않은 것과 다르다고도 보지 않으며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영역이 끝내 나지 않은 것과 다르다고도 보지 않나니,왜냐 하면 눈의 영역 내지 뜻의 영역이 끝내 나지 않은 것과는 둘이 없고 둘로 분리됨도 없기 때문입니다.
舍利子!諸菩薩摩訶薩修行般若波羅蜜多時,亦不見眼處異畢竟不生,亦不見耳、鼻、舌、身、意處異畢竟不生。何以故?眼處乃至意處與畢竟不生無二無二分故。
## 001_0607_a
사리자여, 모든 보살마하살은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빛깔의 영역이 끝내 나지 않은 것과 다르다고도 보지 않으며 소리ㆍ냄새ㆍ맛ㆍ감촉ㆍ법의 영역이 끝내 나지 않은 것과 다르다고도 보지 않나니, 왜냐 하면 빛깔의 영역 내지 법의 영역이 끝내 나지 않은 것과는 둘이 없고 둘로 분리됨도 없기 때문입니다.
舍利子!諸菩薩摩訶薩修行般若波羅蜜多時,亦不見色處異畢竟不生,亦不見聲、香、味、觸、法處異畢竟不生。何以故?色處乃至法處與畢竟不生無二無二分故。
## 001_0607_a
사리자여, 모든 보살마하살은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눈의 경계가 끝내 나지 않은 것과 다르다고도 보지 않으며 빛깔의 경계ㆍ안식의 경계와 눈의 접촉 및 눈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이 끝내 나지 않은 것과 다르다고도 보지 않나니, 왜냐 하면 눈의 경계 내지 눈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이 끝내 나지 않은 것과는 둘이 없고 둘로 분리됨도 없기 때문입니다.
舍利子!諸菩薩摩訶薩修行般若波羅蜜多時,亦不見眼界異畢竟不生,亦不見色界、眼識界及眼觸、眼觸爲緣所生諸受異畢竟不生。何以故?眼界乃至眼觸爲緣所生諸受與畢竟不生無二無二分故。
## 001_0607_a
사리자여, 모든 보살마하살은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귀의 경계가 끝내 나지 않은 것과 다르다고도 보지 않으며 소리의 경계ㆍ이식의 경계와 귀의 접촉 및 귀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이 끝내 나지 않은 것과 다르다고도 보지 않나니, 왜냐 하면 귀의 경계 내지 귀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이 끝내 나지 않은 것과는 둘이 없고 둘로 분리됨도 없기 때문입니다.
舍利子!諸菩薩摩訶薩修行般若波羅蜜多時,亦不見耳界異畢竟不生,亦不見聲界、耳識界及耳觸、耳觸爲緣所生諸受異畢竟不生。何以故?耳界乃至耳觸爲緣所生諸受與畢竟不生無二無二分故。
## 001_0607_a
사리자여, 모든 보살마하살은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코의 경계가 끝내 나지 않은 것과 다르다고도 보지 않으며 냄새의 경계ㆍ비식의 경계와 코의 접촉 및 코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이 끝내 나지 않은 것과 다르다고도 보지 않나니, 왜냐 하면 코의 경계 내지 코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이 끝내 나지 않은 것과는 둘이 없고 둘로 분리됨도 없기 때문입니다.
舍利子!諸菩薩摩訶薩修行般若波羅蜜多時,亦不見鼻界異畢竟不生,亦不見香界、鼻識界及鼻觸、鼻觸爲緣所生諸受異畢竟不生。何以故?鼻界乃至鼻觸爲緣所生諸受與畢竟不生無二無二分故。
## 001_0607_a
사리자여, 모든보살마하살은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혀의 경계가 끝내 나지 않은 것과 다르다고도 보지 않으며 맛의 경계ㆍ설식의 경계와 혀의 접촉 및 혀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이 끝내 나지 않은 것과 다르다고도 보지 않나니, 왜냐 하면 혀의 경계 내지 혀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이 끝내 나지 않은 것과는 둘이 없고 둘로 분리됨도 없기 때문입니다.
舍利子!諸菩薩摩訶薩修行般若波羅蜜多時,亦不見舌界異畢竟不生,亦不見味界、舌識界及舌觸、舌觸爲緣所生諸受異畢竟不生。何以故?舌界乃至舌觸爲緣所生諸受與畢竟不生無二無二分故。
## 001_0607_b
사리자여, 모든 보살마하살은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몸의 경계가 끝내 나지 않은 것과 다르다고도 보지 않으며 감촉의 경계ㆍ신식의 경계와 몸의 접촉 및 몸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이 끝내 나지 않은 것과 다르다고도 보지 않나니, 왜냐 하면 몸의 경계 내지 몸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이 끝내 나지 않은 것과는 둘이 없고 둘로 분리됨도 없기 때문입니다.
舍利子!諸菩薩摩訶薩修行般若波羅蜜多時,亦不見身界異畢竟不生,亦不見觸界、身識界及身觸、身觸爲緣所生諸受異畢竟不生。何以故?身界乃至身觸爲緣所生諸受與畢竟不生無二無二分故。
## 001_0607_b
사리자여, 모든 보살마하살은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뜻의 경계가 끝내 나지 않은 것과 다르다고도 보지 않으며 법의 경계ㆍ의식의 경계와 뜻의 접촉 및 뜻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이 끝내 나지 않은 것과 다르다고도 보지 않나니, 왜냐 하면 뜻의 경계 내지 뜻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이 끝내 나지 않은 것과는 둘이 없고 둘로 분리됨도 없기 때문입니다.
舍利子!諸菩薩摩訶薩修行般若波羅蜜多時,亦不見意界異畢竟不生,亦不見法界、意識界及意觸、意觸爲緣所生諸受異畢竟不生何以故意界乃至意觸爲緣所生諸受與畢竟不生無二無二分故。
## 001_0607_b
사리자여, 모든 보살마하살은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땅의 경계가 끝내 생겨나지 않은 것과 다르다고도 보지 않으며 물,불,바람,허공,의식의 경계가 끝내 생겨나지 않는 것과 다르다고도 보지 않나니, 왜냐 하면 땅의 경계 내지 의식의 경계가 끝내 생겨나지 않은 것과는 둘이 없고 둘로 분리됨도 없기 때문입니다.
舍利子!諸菩薩摩訶薩修行般若波羅蜜多時,亦不見地界異畢竟不生,亦不見水、火、風、空、識界異畢竟不生。何以故?地界乃至識界與畢竟不生無二無二分故。
## 001_0607_b
사리자여, 모든 보살마하살은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괴로움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가 끝내 나지 않은 것과 다르다고도 보지 않으며,괴로움의 발생ㆍ괴로움의 소멸ㆍ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가 끝내 나지 않은 것과 다르다고도 보지 않나니, 왜냐 하면 괴로움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 내지 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가 끝내 나지 않은 것과는 둘이 없고 둘로 분리됨도 없기 때문입니다.
舍利子!諸菩薩摩訶薩修行般若波羅蜜多時,亦不見苦聖諦異畢竟不生,亦不見集、滅、道聖諦異畢竟不生。何以故?苦聖諦乃至道聖諦與畢竟不生無二無二分故。
## 001_0607_c
사리자여, 모든 보살마하살은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무명이 끝내 나지 않은 것과 다르다고도 보지 않으며, 지어감ㆍ의식ㆍ이름과 물질ㆍ여섯 감관ㆍ접촉ㆍ느낌ㆍ애욕ㆍ취함ㆍ존재ㆍ태어남ㆍ늙음과 죽음과 걱정하고 한탄하고 괴로워하고 근심하고 번민함이 끝내 나지 않은 것과 다르다고도 보지 않나니, 왜냐 하면 무명 내지 늙음과 죽음과 걱정하고 한탄하고 괴로워하고 근심하고 번민함이 끝내 나지 않은 것과는 둘이 없고 둘로 분리됨도 없기 때문입니다.
舍利子!諸菩薩摩訶薩修行般若波羅蜜多時,亦不見無明異畢竟不生,亦不見行、識、名色、六處、觸、受、愛、取、有、生、老死愁歎苦憂惱異畢竟不生。何以故?無明乃至老死愁歎苦憂惱與畢竟不生無二無二分故。
## 001_0607_c
사리자여, 모든 보살마하살은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내공이 끝내 나지 않은 것과 다르다고도 보지 않으며 외공ㆍ내외공ㆍ공공ㆍ대공ㆍ승의공ㆍ유위공ㆍ무위공ㆍ필경공ㆍ무제공ㆍ산공ㆍ무변이공ㆍ본성공ㆍ자상공ㆍ공상공ㆍ일체법공ㆍ불가득공ㆍ무성공ㆍ자성공ㆍ무성자성공이 끝내 나지 않은 것과 다르다고도 보지 않나니, 왜냐 하면 내공 내지 무성자성공이 끝내 나지 않은 것과는 둘이 없고 둘로 분리됨도 없기 때문입니다.
舍利子!諸菩薩摩訶薩修行般若波羅蜜多時,亦不見內空異畢竟不生,亦不見外空、內外空、空空、大空、勝義空、有爲空、無爲空、畢竟空、無際空、散空、無變異空、本性空、自相空、共相空、一切法空、不可得空、無性空、自性空、無性自性空異畢竟不生。何以故?內空乃至無性自性空與畢竟不生無二無二分故。
## 001_0607_c
사리자여, 모든 보살마하살은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보시바라밀다가 끝내 나지 않은 것과 다르다고도 보지 않으며, 정계ㆍ안인ㆍ정진ㆍ정려ㆍ반야 바라밀다가 끝내 나지 않은 것과 다르다고도 보지 않나니, 왜냐 하면 보시 내지 반야바라밀다가 끝내 나지 않은 것과는 둘이 없고 둘로 분리됨도 없기 때문입니다.
舍利子!諸菩薩摩訶薩修行般若波羅蜜多時,亦不見布施波羅蜜多異畢竟不生,亦不見淨戒、安忍、精進、靜慮、般若波羅蜜多異畢竟不生。何以故?布施乃至般若波羅蜜多與畢竟不生無二無二分故。
## 001_0607_c
사리자여, 모든 보살마하살은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4정려가 끝내 나지 않은 것과 다르다고도 보지 않으며 4무량과 4무색정이 끝내 나지 않은 것과 다르다고도 보지 않나니, 왜냐 하면 4정려ㆍ4무량ㆍ4무색정이 끝내 나지 않은 것과는 둘이 없고 둘로 분리됨도 없기 때문입니다.
舍利子!諸菩薩摩訶薩修行般若波羅蜜多時,亦不見四靜慮異畢竟不生,亦不見四無量、四無色定異畢竟不生。何以故?四靜慮、四無量、四無色定與畢竟不生無二無二分故。
## 001_0608_a
사리자여, 모든 보살마하살은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8해탈이 끝내 나지 않은 것과 다르다고도 보지 않으며 8승처ㆍ9차제정ㆍ10변처가 끝내 나지 않은 것과 다르다고도 보지 않나니, 왜냐 하면 8해탈 내지 10변처가 끝내 나지 않은 것과는 둘이 없고 둘로 분리됨도 없기 때문입니다.
舍利子!諸菩薩摩訶薩修行般若波羅蜜多時,亦不見八解脫異畢竟不生,亦不見八勝處、九次第定、十遍處異畢竟不生。何以故?八解脫乃至十遍處與畢竟不生無二無二分故。
## 001_0608_a
사리자여, 모든 보살마하살은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4념주가 끝내 나지 않은 것과 다르다고도 보지 않으며 4정단ㆍ4신족ㆍ5근ㆍ5력ㆍ7등각지ㆍ8성도지가 끝내 나지 않은 것과 다르다고도 보지 않나니, 왜냐 하면 4념주 내지 8성도지가 끝내 나지 않은 것과는 둘이 없고 둘로 분리됨도 없기 때문입니다.
舍利子!諸菩薩摩訶薩修行般若波羅蜜多時,亦不見四念住異畢竟不生,亦不見四正斷、四神足、五根、五力、七等覺支、八聖道支異畢竟不生。何以故?四念住乃至八聖道支與畢竟不生無二無二分故。
## 001_0608_a
사리자여, 모든 보살마하살은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공해탈문이 끝내 나지 않은 것과 다르다고도 보지 않으며, 무상ㆍ무원 해탈문이 끝내 나지 않은 것과 다르다고도 보지 않나니, 왜냐 하면 공해탈문과 무상ㆍ무원 해탈문이 끝내 나지 않은 것과는 둘이 없고 둘로 분리됨도 없기 때문입니다.
舍利子!諸菩薩摩訶薩修行般若波羅蜜多時,亦不見空解脫門異畢竟不生,亦不見無相、無願解脫門異畢竟不生。何以故?空解脫門、無相、無願解脫門與畢竟不生無二無二分故。
## 001_0608_a
사리자여, 모든 보살마하살은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5안이 끝내 나지 않은 것과 다르다고도 보지 않으며, 6신통이 끝내 나지 않은 것과 다르다고도 보지 않나니, 왜냐 하면 5안과6신통이 끝내 나지 않은 것과는 둘이 없고 둘로 분리됨도 없기 때문입니다.
舍利子!諸菩薩摩訶薩修行般若波羅蜜多時,亦不見五眼異畢竟不生,亦不見六神通異畢竟不生。何以故?五眼、六神通與畢竟不生無二無二分故。
## 001_0608_b
사리자여, 모든 보살마하살은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부처님의 10력이 끝내 나지 않은 것과 다르다고도 보지 않으며, 4무소외와 4무애해와 대자ㆍ대비ㆍ대희ㆍ대사와 18불불공법이 끝내 나지 않은 것과 다르다고도 보지 않나니, 왜냐 하면 부처님의 10력 내지 18불불공법이 끝내 나지 않은 것과는 둘이 없고 둘로 분리됨도 없기 때문입니다.
舍利子!諸菩薩摩訶薩修行般若波羅蜜多時,亦不見佛十力異畢竟不生,亦不見四無所畏、四無礙解、大慈、大悲、大喜、大捨、十八佛不共法異畢竟不生。何以故?佛十力乃至十八佛不共法與畢竟不生無二無二分故。
## 001_0608_b
사리자여, 모든 보살마하살은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일체지가 끝내 나지 않은 것과 다르다고도 보지 않으며, 도상지와 일체상지가 끝내 나지 않은 것과 다르다고도 보지 않나니, 왜냐 하면 일체지와 도상지와 일체상지가 끝내 나지 않은 것과는 둘이 없고 둘로 분리됨도 없기 때문입니다.
舍利子!諸菩薩摩訶薩修行般若波羅蜜多時,亦不見一切智異畢竟不生,亦不見道相智、一切相智異畢竟不生。何以故?一切智、道相智、一切相智與畢竟不生無二無二分故。
## 001_0608_b
사리자여, 모든 보살마하살은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잊음이 없는 법이 끝내 나지 않은 것과 다르다고도 보지 않으며, 항상 평정에 머무는 성품이 끝내 나지 않은 것과 다르다고도 보지 않나니, 왜냐 하면 잊음이 없는 법과 항상 평정에 머무는 성품이 끝내 나지 않은 것과는 둘이 없고 둘로 분리됨도 없기 때문입니다.
舍利子!諸菩薩摩訶薩修行般若波羅蜜多時,亦不見無忘失法異畢竟不生,亦不見恒住捨性異畢竟不生。何以故?無忘失法、恒住捨性與畢竟不生無二無二分故。
## 001_0608_b
사리자여, 모든 보살마하살은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온갖 다라니문이 끝내 나지 않은 것과 다르다고도 보지 않으며, 온갖 삼마지문이 끝내 나지 않은 것과 다르다고도 보지 않나니, 왜냐 하면 온갖 다라니문과 온갖 삼마지문이 끝내 나지 않은 것과는 둘이 없고 둘로 분리됨도 없기 때문입니다.
舍利子!諸菩薩摩訶薩修行般若波羅蜜多時,亦不見一切陁羅尼門異畢竟不生,亦不見一切三摩地門異畢竟不生。何以故?一切陁羅尼門、一切三摩地門與畢竟不生無二無二分故。
## 001_0608_b
사리자여, 모든 보살마하살은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극희지가 끝내 나지 않은 것과 다르다고도 보지 않으며, 이구지ㆍ발광지ㆍ염혜지ㆍ극난승지ㆍ현전지ㆍ원행지ㆍ부동지ㆍ선혜지ㆍ법운지가 끝내 나지 않은 것과 다르다고도 보지 않나니, 왜냐 하면 극희지 내지 법운지가 끝내 나지 않은 것과는 둘이 없고 둘로 분리됨도 없기 때문입니다.
舍利子!諸菩薩摩訶薩修行般若波羅蜜多時,亦不見極喜地異畢竟不生,亦不見離垢地、發光地、焰慧地、極難勝地、現前地、遠行地、不動地、善慧地、法雲地,異畢竟不生。何以故?極喜地乃至法雲地與畢竟不生無二無二分故。
## 001_0608_c
사리자여, 모든 보살마하살은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이생지가 끝내 나지 않은 것과 다르다고도 보지 않으며, 종성지ㆍ제8지ㆍ구견지ㆍ박지ㆍ이욕지ㆍ이판지ㆍ독각지ㆍ보살지ㆍ여래지가 끝내 나지 않은 것과 다르다고도 보지 않나니, 왜냐 하면 이생지 내지 여래지가 끝내 나지 않은 것과는 둘이 없고 둘로 분리됨도 없기 때문입니다.
舍利子!諸菩薩摩訶薩修行般若波羅蜜多時,亦不見異生地異畢竟不生,亦不見種性地、第八地、具見地、薄地、離欲地、已辦地、獨覺地、菩薩地、如來地,異畢竟不生。何以故?異生地乃至如來地與畢竟不生無二無二分故。
## 001_0608_c
사리자여, 모든 보살마하살은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성문승이 끝내 나지 않은 것과 다르다고도 보지 않으며, 독각승과 대승이 끝내 나지 않은 것과 다르다고도 보지 않나니, 왜냐 하면 성문승과 독각승과 대승이 끝내 나지 않은 것과는 둘이 없고 둘로 분리됨도 없기 때문입니다.
舍利子!諸菩薩摩訶薩修行般若波羅蜜多時,亦不見聲聞乘異畢竟不生,亦不見獨覺乘、大乘異畢竟不生。何以故?聲聞乘、獨覺乘、大乘與畢竟不生無二無二分故。
## 001_0608_c
사리자여, 이러한 연유로 제가 ‘끝내 나지 않은 것을 여의고는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을 행할 수 있는 보살마하살이 없다’고 하였습니다.”
舍利子!由此緣故我作是說:離畢竟不生亦無菩薩能行無上正等菩提。”
## 001_0608_c
그때 구수 선현이 다시 사리자에게 대답하였다.
“존자께서 물으시기를, ‘무슨 연유로 만일 보살마하살이 이러한 말을 듣고 그 마음에 놀라지도 않고 두려워하지도 않고 겁내지도 않고 가라앉지도 않고 근심하거나 뉘우치지도 않으면, 이 보살마하살이야말로 반야바라밀다를 행할 수 있음을 알겠습니다고 하는가’ 하시니,
爾時,具壽善現復答舍利子言:“如尊者所云‘何緣故說若菩薩摩訶薩聞作是說,其心不驚、不恐、不怖、不沈、不沒亦不憂悔,當知是菩薩摩訶薩能行般若波羅蜜多?者’,
## 001_0608_c
사리자여, 모든 보살마하살은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모든 법에는 깨달음이나 작용이 있다고 보지를 않고, 온갖 법은 마치 요술로 된 일과 같고 꿈의 경계와 같고 형상과 같고 메아리와 같고 그림자와 같고 아지랑이와 같고 허공의 꽃과 같고 신기루와 같고 변화로 된 일과 같아서, 도무지 실제의 존재가 아니라고 보면서, 모든 법의 본 성품이 모두가 공하다고 하는 것을 듣고는 깊이 기뻐하는 마음을 냅니다.
舍利子!諸菩薩摩訶薩修行般若波羅蜜多時,不見諸法有覺有用,見一切法如幻事、如夢境、如像、如嚮、如光影、如陽焰、如空花、如尋香城、如變化事都非實有,聞說諸法本性皆空深心歡喜。
## 001_0609_a
사리자여, 이러한 연유로 제가 ‘만일 보살마하살이 이러한 말을 듣고 그 마음에 놀라지도 않고 두려워하지도 않고 겁내지도 않고 가라앉지도 않고 근심하거나 뉘우치지도 않으면, 이 보살마하살이야말로 반야바라밀다를 행할 수 있음을 알겠습니다’고 하였습니다.”
舍利子!由此緣故我作是說:若菩薩摩訶薩聞作是說,其心不驚、不恐、不怖、不沈、不沒亦不憂悔,當知是菩薩摩訶薩能行般若波羅蜜多。”
## 001_0609_a
19. 관행품(觀行品) ⓛ
初分觀行品第十九之一
## 001_0609_a
그때 구수 선현이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모든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하면서 모든 법을 관(觀)할 때에, 물질(色)에 대하여 받아들이지 않고(不受) 취하지 않고(不取) 집착하지 않으면서(不執不着) 또한 물질이라고 시설하지도 않으며, 느낌(受)ㆍ생각(想)ㆍ지어감(行)ㆍ의식(識)에 대하여도 받아들이지 않고 취하지 않고 집착하지 않으면서, 또한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이라고 시설하지도 않나이다.
爾時,具壽善現白佛言:“世尊!諸菩薩摩訶薩修行般若波羅蜜多觀諸法時,於色不受不取不執不著,亦不施設爲色;於受、想、行、識不受不取不執不著,亦不施設爲受、想、行、識。
## 001_0609_a
세존이시여, 모든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하면서 모든 법을 관할 때에, 눈의 영역(眼處)에 대하여 받아들이지 않고 취하지 않고 집착하지 않으면서 또한 눈의 영역이라고 시설하지도 않으며, 귀ㆍ코ㆍ혀ㆍ몸의 영역에 대하여도 받아들이지 않고 취하지 않고 집착하지 않으면서, 또한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영역이라고 시설하지도 않나이다.
世尊!諸菩薩摩訶薩修行般若波羅蜜多觀諸法時,於眼處不受不取不執不著,亦不施設爲眼處;於耳、鼻、舌、身、意處不受不取不執不著,亦不施設爲耳、鼻、舌、身、意處。
## 001_0609_a
세존이시여, 모든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하면서 모든 법을 관할 때에, 빛깔의 영역(色處)에 대하여 받아들이지 않고 취하지 않고 집착하지 않으면서 또한 빛깔의 영역이라고 시설하지도 않으며, 소리ㆍ냄새ㆍ맛ㆍ감촉ㆍ법의 영역에 대하여도 받아들이지 않고 취하지 않고 집착하지 않으면서,또한 소리ㆍ냄새ㆍ맛ㆍ감촉ㆍ법의 영역이라고 시설하지도 않나이다.
世尊!諸菩薩摩訶薩修行般若波羅蜜多觀諸法時,於色處不受不取不執不著,亦不施設爲色處;於聲、香、味、觸、法處不受不取不執不著,亦不施設爲聲、香、味、觸、法處。
## 001_0609_b
세존이시여, 모든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하면서 모든 법을 관할 때에, 눈의 경계(眼界)에 대하여 받아들이지 않고 취하지 않고 집착하지 않으면서 또한 눈의 경계라고 시설하지도 않으며, 빛깔의 경계(色界)ㆍ안식의 경계(眼識界)ㆍ눈의 접촉(眼觸) 및 눈의 접촉이 연(緣)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諸受)에 대하여도 받아들이지 않고 취하지 않고 집착하지 않으면서, 또한 빛깔의 경계 내지 눈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이라고 시설하지도 않나이다.
世尊!諸菩薩摩訶薩修行般若波羅蜜多觀諸法時,於眼界不受不取不執不著,亦不施設爲眼界;於色界、眼識界及眼觸、眼觸爲緣所生諸受不受不取不執不著,亦不施設爲色界乃至眼觸爲緣所生諸受。
## 001_0609_b
세존이시여, 모든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하면서 모든 법을 관할 때에, 귀의 경계(耳界)에 대하여 받아들이지 않고 취하지 않고 집착하지 않으면서 또한 귀의 경계라고 시설하지도 않으며, 소리의 경계(聲界)ㆍ이식의 경계(耳識界)와 귀의 접촉(耳觸) 및 귀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에 대하여도 받아들이지 않고 취하지 않고 집착하지 않으면서, 또한 소리의 경계 내지 귀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이라고 시설하지도 않나이다.
世尊!諸菩薩摩訶薩修行般若波羅蜜多觀諸法時,於耳界不受不取不執不著,亦不施設爲耳界;於聲界、耳識界及耳觸、耳觸爲緣所生諸受不受不取不執不著,亦不施設爲聲界乃至耳觸爲緣所生諸受。
## 001_0609_b
세존이시여, 모든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하면서 모든 법을 관할 때에, 코의 경계(耳界)에 대하여 받아들이지 않고 취하지 않고 집착하지 않으면서 또한 코의 경계라고 시설하지도 않으며, 냄새의 경계(香聲界)ㆍ비식의 경계(鼻識界)와 코의 접촉(鼻觸) 및 코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에 대하여도 받아들이지 않고 취하지 않고 집착하지 않으면서, 또한 냄새의 경계 내지 코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이라고 시설하지도 않나이다.
世尊!諸菩薩摩訶薩修行般若波羅蜜多觀諸法時,於鼻界不受不取不執不著,亦不施設爲鼻界;於香界、鼻識界及鼻觸、鼻觸爲緣所生諸受不受不取不執不著,亦不施設爲香界乃至鼻觸爲緣所生諸受。
## 001_0609_b
세존이시여, 모든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하면서 모든 법을 관할 때에, 혀의 경계(舌界)에 대하여 받아들이지 않고 취하지 않고 집착하지 않으면서 또한 혀의 경계라고 시설하지도 않으며, 맛의 경계(味界)ㆍ설식의 경계(舌識界)와 혀의 접촉(舌觸) 및 혀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에 대하여도 받아들이지 않고 취하지 않고 집착하지 않으면서, 또한 맛의 경계내지 혀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이라고 시설하지도 않나이다.
世尊!諸菩薩摩訶薩修行般若波羅蜜多觀諸法時,於舌界不受不取不執不著,亦不施設爲舌界;於味界、舌識界及舌觸、舌觸爲緣所生諸受不受不取不執不著,亦不施設爲味界乃至舌觸爲緣所生諸受。
## 001_0609_c
세존이시여, 모든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하면서 모든 법을 관할 때에, 몸의 경계(身界)에 대하여 받아들이지 않고 취하지 않고 집착하지 않으면서 또한 몸의 경계라고 시설하지도 않으며, 감촉의 경계(觸界)ㆍ신식의 경계(身界)와 몸의 접촉(身觸) 및 몸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에 대하여도 받아들이지 않고 취하지 않고 집착하지 않으면서, 또한 감촉의 경계 내지 몸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이라고 시설하지도 않나이다.
世尊!諸菩薩摩訶薩修行般若波羅蜜多觀諸法時,於身界不受不取不執不著,亦不施設爲身界;於觸界、身識界及身觸、身觸爲緣所生諸受不受不取不執不著,亦不施設爲觸界乃至身觸爲緣所生諸受。
## 001_0609_c
세존이시여, 모든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하면서 모든 법을 관할 때에, 뜻의 경계(意界)에 대하여 받아들이지 않고 취하지 않고 집착하지 않으면서 또한 뜻의 경계라고 시설하지도 않으며, 법의 경계(法界)ㆍ의식의 경계(意識界)와 뜻의 접촉(意觸) 및 뜻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에 대하여도 받아들이지 않고 취하지 않고 집착하지 않으면서, 또한 법의 경계 내지 뜻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이라고 시설하지도 않나이다.
世尊!諸菩薩摩訶薩修行般若波羅蜜多觀諸法時,於意界不受不取不執不著,亦不施設爲意界;於法界、意識界及意觸、意觸爲緣所生諸受不受不取不執不著,亦不施設爲法界乃至意觸爲緣所生諸受。
## 001_0609_c
세존이시여, 모든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하면서 모든 법을 관할 때에, 지계(地界)에 대하여 받아들이지 않고 취하지 않고 집착하지 않으면서 또한 지계라고 시설하지도 않으며, 수계(水界)ㆍ화계(火界)ㆍ풍계(風界)ㆍ공계(虛空)ㆍ식계(識界)에 대하여도 받아들이지 않고 취하지 않고 집착하지 않으면서, 또한 수계ㆍ화계ㆍ풍계ㆍ공계ㆍ식계라고 시설하지도 않나이다.
世尊!諸菩薩摩訶薩修行般若波羅蜜多觀諸法時,於地界不受不取不執不著,亦不施設爲地界;於水、火、風、空、識界不受不取不執不著,亦不施設爲水、火、風、空、識界。
## 001_0609_c
세존이시여, 모든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하면서 모든 법을 관할 때에, 괴로움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苦聖諦)에 대하여 받아들이지 않고 취하지 않고 집착하지 않으면서 또한 괴로움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라고 시설하지도 않으며, 괴로움의 발생(集聖諦)ㆍ괴로움의 소멸(滅聖諦)ㆍ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道聖諦)에 대하여도 받아들이지 않고 취하지 않고 집착하지 않으면서, 또한 괴로움의 발생ㆍ괴로움의 소멸ㆍ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라고 시설하지도 않나이다.
世尊!諸菩薩摩訶薩修行般若波羅蜜多觀諸法時,於苦聖諦不受不取不執不著,亦不施設爲苦聖諦;於集、滅、道聖諦不受不取不執不著,亦不施設爲集、滅、道聖諦。
## 001_0609_c
세존이시여, 모든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하면서 모든 법을 관할 때에, 무명(無明)에 대하여받아들이지 않고 취하지 않고 집착하지 않으면서 또한 무명이라고 시설하지도 않으며, 지어감(行)ㆍ의식(識)ㆍ이름과 물질(名色)ㆍ여섯 감관(六處)ㆍ접촉(觸)ㆍ느낌(受)ㆍ애욕(愛)ㆍ취함(取)ㆍ존재(有)ㆍ태어남(生)ㆍ늙음과 죽음(老死)과 걱정하고 한탄하고 괴로워하고 근심하고 번민함에 대하여도 받아들이지 않고 취하지 않고 집착하지 않으면서, 또한 지어감 내지 늙음과 죽음과 걱정하고 한탄하고 괴로워하고 근심하고 번민함이라고 시설하지도 않나이다.
世尊!諸菩薩摩訶薩修行般若波羅蜜多觀諸法時,於無明不受不取不執不著,亦不施設爲無明;於行、識、名色、六處、觸、受、愛、取、有、生、老死愁歎苦憂惱不受不取不執不著,亦不施設爲行乃至老死愁歎苦憂惱。
## 001_0610_a
세존이시여, 모든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하면서 모든 법을 관할 때에, 내공(內空)에 대하여 받아들이지 않고 취하지 않고 집착하지 않으면서 또한 내공이라고 시설하지도 않으며, 외공(外空)ㆍ내외공(內外空)ㆍ공공(空空)ㆍ대공(大空)ㆍ승의공(勝義空)ㆍ유위공(有爲空)ㆍ무위공(無爲空)ㆍ필경공(畢竟空)ㆍ무제공(無際空)ㆍ산공(散空)ㆍ무변이공(無變異空)ㆍ본성공(本性空)ㆍ자상공(自相空)ㆍ공상공(共相空)ㆍ일체법공(一切法空)ㆍ불가득공(不可得空)ㆍ무성공(無性空)ㆍ자성공(自性空)ㆍ무성자성공(無性自性空)에 대하여도 받아들이지 않고 취하지 않고 집착하지 않으면서, 또한 외공 내지 무성자성공이라고 시설하지도 않나이다.
世尊!諸菩薩摩訶薩修行般若波羅蜜多觀諸法時,於內空不受不取不執不著,亦不施設爲內空;於外空、內外空、空空、大空、勝義空、有爲空、無爲空、畢竟空、無際空、散空、無變異空、本性空、自相空、共相空、一切法空、不可得空、無性空、自性空、無性自性空不受不取不執不著,亦不施設爲外空乃至無性自性空。
## 001_0610_a
세존이시여, 모든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하면서 모든 법을 관할 때에, 보시(布施)바라밀다에 대하여 받아들이지 않고 취하지 않고 집착하지 않으면서 또한 보시바라밀다라고 시설하지도 않으며, 정계(淨戒)ㆍ안인(安忍)ㆍ정진(精進)ㆍ정려(靜慮)ㆍ반야(般若) 바라밀다에 대하여도 받아들이지 않고 취하지 않고 집착하지 않으면서, 또한 정계ㆍ안인ㆍ정진ㆍ정려ㆍ반야 바라밀다라고 설하지도 않나이다.
世尊!諸菩薩摩訶薩修行般若波羅蜜多觀諸法時,於布施波羅蜜多不受不取不執不著,亦不施設爲布施波羅蜜多;於淨戒、安忍、精進、靜慮、般若波羅蜜多不受不取不執不著,亦不施設爲淨戒、安忍、精進、靜慮、般若波羅蜜多。
## 001_0610_a
세존이시여, 모든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하면서 모든 법을 관할 때에, 4정려(靜慮)에 대하여 받아들이지 않고 취하지 않고 집착하지 않으면서 또한 4정려라고 시설하지도 않으며, 4무량(無量)과 4무색정(無色定)에 대하여도 받아들이지 않고 취하지 않고 집착하지 않으면서, 또한4무량과 4무색정이라고 하지도 않나이다.
世尊!諸菩薩摩訶薩修行般若波羅蜜多觀諸法時,於四靜慮不受不取不執不著,亦不施設爲四靜慮;於四無量、四無色定不受不取不執不著,亦不施設爲四無量、四無色定。
## 001_0610_b
세존이시여, 모든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하면서 모든 법을 관할 때에, 8해탈(解脫)에 대하여 받아들이지 않고 취하지 않고 집착하지 않으면서 또한 8해탈이라고 시설하지도 않으며, 8승처(勝處)ㆍ9차제정(次第定)ㆍ10변처(遍處)에 대하여도 받아들이지 않고 취하지 않고 집착하지 않으면서, 또한 8승처ㆍ9차제정ㆍ10변처라고 시설하지도 않나이다.
世尊!諸菩薩摩訶薩修行般若波羅蜜多觀諸法時,於八解脫不受不取不執不著,亦不施設爲八解脫;於八勝處、九次第定、十遍處不受不取不執不著,亦不施設爲八勝處、九次第定、十遍處。
## 001_0610_b
세존이시여, 모든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하면서 모든 법을 관할 때에, 4념주에 대하여 받아들이지 않고 취하지 않고 집착하지 않으면서 또한 4념주라고 시설하지도 않으며, 4정단(正斷)ㆍ4신족(神足)ㆍ5근(根)ㆍ5력(力)ㆍ7등각지(等覺支)ㆍ8성도지(聖道支)에 대하여도 받아들이지 않고 취하지 않고 집착하지 않으면서, 또한 4정단 내지 8성도지라고 시설하지도 않나이다.
世尊!諸菩薩摩訶薩修行般若波羅蜜多觀諸法時,於四念住不受不取不執不著,亦不施設爲四念住;於四正斷、四神足、五根、五力、七等覺支、八聖道支不受不取不執不著,亦不施設爲四正斷乃至八聖道支。
## 001_0610_b
세존이시여, 모든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하면서 모든 법을 관할 때에, 공해탈문(空解脫門)에 대하여 받아들이지 않고 취하지 않고 집착하지 않으면서 또한 공해탈문이라고 시설하지도 않으며, 무상ㆍ무원 해탈문에 대하여도 받아들이지 않고 취하지 않고 집착하지 않으면서, 또한 무상ㆍ무원 해탈문이라고 시설하지도 않나이다.
世尊!諸菩薩摩訶薩修行般若波羅蜜多觀諸法時,於空解脫門不受不取不執不著,亦不施設爲空解脫門;於無相、無願解脫門不受不取不執不著,亦不施設爲無相、無願解脫門。
## 001_0610_b
세존이시여, 모든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하면서 모든 법을 관할 때에, 5안(眼)에 대하여 받아들이지 않고 취하지 않고 집착하지 않으면서 또한 5안이라고 시설하지도 않으며, 6신통(神通)대하여도 받아들이지 않고 취하지 않고 집착하지 않으면서, 또한 6신통이라고 시설하지도 않나이다.
世尊!諸菩薩摩訶薩修行般若波羅蜜多觀諸法時,於五眼不受不取不執不著,亦不施設爲五眼;於六神通不受不取不執不著,亦不施設爲六神通。
## 001_0610_b
세존이시여, 모든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하면서 모든 법을 관할 때에, 부처님의 10력(力)에 대하여 받아들이지 않고 취하지 않고 집착하지 않으면서또한 부처님의 10력이라고 시설하지도 않으며, 4무애해(無礙解)와 대자(大慈)ㆍ대비(大悲)ㆍ대희(大喜)ㆍ대사(大捨)와 18불불공법(佛不共法)이라고 시설하지도 않나이다.
世尊!諸菩薩摩訶薩修行般若波羅蜜多觀諸法時,於佛十力不受不取不執不著,亦不施設爲佛十力;於四無所畏、四無礙解、大慈、大悲、大喜、大捨、十八佛不共法不受不取不執不著,亦不施設爲四無所畏乃至十八佛不共法。
## 001_0610_c
세존이시여, 모든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하면서 모든 법을 관할 때에, 진여(眞如)에 대하여 받아들이지 않고 취하지 않고 집착하지 않으면서 또한 진여라고 시설하지도 않으며, 법계(法界)ㆍ법성(法性)ㆍ불허망성(不虛妄性)ㆍ불변이성(不變異姓)ㆍ평등성(平等性)ㆍ이생성(離生性)ㆍ법정(法定)ㆍ법주(法住)ㆍ실제(實際)ㆍ허공계(虛空界)ㆍ부사의계(不思議界)에 대하여도 받아들이지 않고 취하지 않고 집착하지 않으면서, 또한 법계 내지 부사의계라고 시설하지도 않나이다.
世尊!諸菩薩摩訶薩修行般若波羅蜜多觀諸法時,於眞如不受不取不執不著,亦不施設爲眞如;於法界、法性、不虛妄性、不變異性、平等性、離生性、法定、法住、實際、虛空界、不思議界不受不取不執不著,亦不施設爲法界乃至不思議界。
## 001_0610_c
세존이시여, 모든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하면서 모든 법을 관할 때에,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無上正等正覺)에 대하여 받아들이지 않고 취하지 않고 집착하지 않으면서 또한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이라고 시설하지도 않으며, 일체지(一切智)와 일체상지(一切相智)에 대하여도 받아들이지 않고 취하지 않고 집착하지 않으면서, 또한 일체지와 도상지와 일체상지라고 시설하지도 않나이다.
世尊!諸菩薩摩訶薩修行般若波羅蜜多觀諸法時,於無上正等菩提不受不取不執不著,亦不施設爲無上正等菩提;於一切智、道相智、一切相智不受不取不執不著,亦不施設爲一切智、道相智、一切相智。
## 001_0610_c
세존이시여, 모든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하면서 모든 법을 관할 때에, 잊음이 없는 법(無忘失法)에 대하여 받아들이지 않고 취하지 않고 집착하지 않으면서 또한 잊음이 없는 법이라고 시설하지도 않으며, 항상 평정에 머무는 성품(恒住捨性)에 대하여도 받아들이지 않고 취하지 않고 집착하지 않으면서, 또한 항상 평정에 머무는 성품이라고 시설하지도 않나이다.
世尊!諸菩薩摩訶薩修行般若波羅蜜多觀諸法時,於無忘失法不受不取不執不著,亦不施設爲無忘失法;於恒住捨性不受不取不執不著,亦不施設爲恒住捨性。
## 001_0610_c
세존이시여, 모든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하면서 모든 법을 관할 때에, 온갖 다라니문(一切陀羅尼門)에 대하여받아들이지 않고 취하지 않고 집착하지 않으면서 또한 온갖 다라니문이라고 시설하지도 않으며, 온갖 삼마지문(一切三摩地門)에 대하여도 받아들이지 않고 취하지 않고 집착하지 않으면서, 또한 온갖 삼마지문이라고 시설하지도 않나이다.
世尊!諸菩薩摩訶薩修行般若波羅蜜多觀諸法時,於一切陁羅尼門不受不取不執不著,亦不施設爲一切陁羅尼門;於一切三摩地門不受不取不執不著,亦不施設爲一切三摩地門。
## 001_0611_a
세존이시여, 모든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물질을 보지 않나니, 왜냐 하면 물질의 성품이 공하여 생김(生)과 없어짐(滅)이 없기 때문입니다.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을 보지 않나니, 왜냐 하면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의 성품이 공하여 생김과 없어짐이 없기 때문입니다.
世尊!諸菩薩摩訶薩修行般若波羅蜜多時,不見色。何以故?以色性空無生滅故。不見受、想、行、識。何以故?以受、想、行、識性空無生滅故。
## 001_0611_a
세존이시여, 모든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눈의 영역을 보지 않나니, 왜냐 하면 눈의 영역의 성품이 공하여 생김과 없어짐이 없기 때문입니다.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영역을 보지 않나니, 왜냐 하면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영역의 성품이 공하여 생김과 없어짐이 없기 때문입니다.
世尊!諸菩薩摩訶薩修行般若波羅蜜多時,不見眼處。何以故?以眼處性空無生滅故。不見耳、鼻、舌、身、意處。何以故?以耳、鼻、舌、身、意處性空無生滅故。
## 001_0611_a
세존이시여, 모든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빛깔의 영역을 보지 않나니, 왜냐 하면 빛깔의 영역의 성품이 공하여 생김과 없어짐이 없기 때문입니다. 소리ㆍ냄새ㆍ맛ㆍ감촉ㆍ법의 영역을 보지 않나니, 왜냐 하면 소리ㆍ냄새ㆍ맛ㆍ감촉ㆍ법의 영역의 성품이 공하여 생김과 없어짐이 없기 때문입니다.
世尊!諸菩薩摩訶薩修行般若波羅蜜多時,不見色處。何以故?以色處性空無生滅故。不見聲、香、味、觸、法處。何以故?以聲、香、味、觸、法處性空無生滅故。
## 001_0611_a
세존이시여, 모든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눈의 경계를 보지 않나니, 왜냐 하면 눈의 경계의 성품이 공하여 생김과 없어짐이 없기 때문입니다. 빛깔의 경계ㆍ안식의 경계와 눈의 접촉 및 눈의 접촉이 연이 되어생긴 모든 느낌을 보지 않나니, 왜냐 하면 빛깔의 경계 내지 눈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의 성품이 공하여 생김과 없어짐이 없기 때문입니다.
世尊!諸菩薩摩訶薩修行般若波羅蜜多時,不見眼界。何以故?以眼界性空無生滅故。不見色界、眼識界及眼觸、眼觸爲緣所生諸受。何以故?以色界乃至眼觸爲緣所生諸受性空無生滅故。
## 001_0611_a
세존이시여, 모든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귀의 경계를 보지 않나니, 왜냐 하면 귀의 경계의 성품이공하여 생김과 없어짐이 없기 때문입니다. 소리의 경계ㆍ이식의 경계와 귀의 접촉 및 귀의 접촉이 연이 되어생긴 모든 느낌을 보지 않나니, 왜냐 하면 소리의 경계 내지 귀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의 성품이 공하여 생김과 없어짐이 없기 때문입니다.
世尊!諸菩薩摩訶薩修行般若波羅蜜多時,不見耳界。何以故?以耳界性空無生滅故。不見聲界、耳識界及耳觸、耳觸爲緣所生諸受。何以故?以聲界乃至耳觸爲緣所生諸受性空無生滅故。
## 001_0611_b
세존이시여, 모든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코의 경계를 보지 않나니, 왜냐 하면 코의 경계의 성품이 공하여 생김과 없어짐이 없기 때문입니다. 냄새의 경계ㆍ비식의 경계와 코의 접촉 및 코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을 보지 않나니, 왜냐 하면 냄새의 경계 내지 귀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의 성품이 공하여 생김과 없어짐이 없기 때문입니다.
世尊!諸菩薩摩訶薩修行般若波羅蜜多時,不見鼻界。何以故?以鼻界性空無生滅故。不見香界、鼻識界及鼻觸、鼻觸爲緣所生諸受。何以故?以香界乃至鼻觸爲緣所生諸受性空無生滅故。
## 001_0611_b
세존이시여, 모든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혀의 경계를 보지 않나니, 왜냐 하면 혀의 경계의 성품이 공하여 생김과 없어짐이 없기 때문입니다. 맛의 경계ㆍ설식의 경계와 혀의 접촉 및 눈의 접촉이 연이 되어생긴 모든 느낌을 보지 않나니, 왜냐 하면 맛의 경계 내지 혀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의 성품이 공하여 생김과 없어짐이 없기 때문입니다.
世尊!諸菩薩摩訶薩修行般若波羅蜜多時,不見舌界。何以故?以舌界性空無生滅故。不見味界、舌識界及舌觸、舌觸爲緣所生諸受。何以故?以味界乃至舌觸爲緣所生諸受性空無生滅故。
## 001_0611_b
세존이시여, 모든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몸의 경계를 보지 않나니, 왜냐 하면 몸의 경계의 성품이 공하여 생김과 없어짐이 없기 때문입니다. 감촉의 경계ㆍ신식의 경계와 몸의 접촉 및 몸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을 보지 않나니, 왜냐 하면 감촉의 경계 내지 몸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의 성품이 공하여 생김과 없어짐이 없기 때문입니다.
世尊!諸菩薩摩訶薩修行般若波羅蜜多時,不見身界。何以故?以身界性空無生滅故。不見觸界、身識界及身觸、身觸爲緣所生諸受。何以故?以觸界乃至身觸爲緣所生諸受性空無生滅故。
## 001_0611_b
세존이시여, 모든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뜻의 경계를 보지 않나니, 왜냐 하면 뜻의 경계의 성품이 공하여 생김과 없어짐이 없기 때문입니다. 법의 경계ㆍ의식의 경계와 뜻의 접촉 및 뜻의 접촉이 연이 되어생긴 모든 느낌을 보지 않나니, 왜냐 하면 법의 경계 내지뜻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의 성품이 공하여 생김과 없어짐이 없기 때문입니다.
世尊!諸菩薩摩訶薩修行般若波羅蜜多時,不見意界。何以故?以意界性空無生滅故。不見法界、意識界及意觸、意觸爲緣所生諸受。何以故?以法界乃至意觸爲緣所生諸受性空無生滅故。
## 001_0611_c
세존이시여, 모든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지계를 보지 않나니, 왜냐 하면 지계의 성품이 공하여 생김과 없어짐이 없기 때문입니다. 수계ㆍ화계ㆍ풍계ㆍ공계ㆍ식계를 보지 않나니, 왜냐 하면 수계ㆍ화계ㆍ풍계ㆍ공계ㆍ식계의 성품이 공하여 생김과 없어짐이 없기 때문입니다.
世尊!諸菩薩摩訶薩修行般若波羅蜜多時,不見地界。何以故?以地界性空無生滅故。不見水、火、風、空、識界。何以故?以水、火、風、空、識界性空無生滅故。
## 001_0611_c
세존이시여, 모든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괴로움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를 보지 않나니, 왜냐 하면 괴로움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의 성품이 공하여 생김과 없어짐이 없기 때문입니다. 괴로움의 발생ㆍ괴로움의 소멸ㆍ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를 보지 않나니, 왜냐 하면 괴로움의 발생ㆍ괴로움의 소멸ㆍ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의 성품이 공하여 생김과 없어짐이 없기 때문입니다.
世尊!諸菩薩摩訶薩修行般若波羅蜜多時,不見苦聖諦。何以故?以苦聖諦性空無生滅故。不見集、滅、道聖諦。何以故?以集、滅、道聖諦性空無生滅故。
## 001_0611_c
세존이시여, 모든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무명을 보지 않나니, 왜냐 하면 무명의 성품이 공하여 생김과 없어짐이 없기 때문입니다. 지어감ㆍ의식ㆍ이름과 물질ㆍ여섯 감관ㆍ접촉ㆍ느낌ㆍ애욕ㆍ취함ㆍ존재ㆍ태어남ㆍ늙음과 죽음과 걱정하고 한탄하고 괴로워하고 근심하고 번민함을 보지 않나니, 왜냐 하면 지어감 내지 늙음과 죽음과 걱정하고 한탄하고 괴로워하고 근심하고 번민함의 성품이 공하여 생김과 없어짐이 없기 때문입니다.
世尊!諸菩薩摩訶薩修行般若波羅蜜多時,不見無明。何以故?以無明性空無生滅故。不見行、識、名色、六處、觸、受、愛、取、有、生、老死愁歎苦憂惱。何以故?以行乃至老死愁歎苦憂惱性空無生滅故。
## 001_0611_c
세존이시여, 모든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내공을 보지 않나니, 왜냐 하면 내공의 성품이 공하여 생김과 없어짐이 없기 때문입니다. 외공ㆍ내외공ㆍ공공ㆍ대공ㆍ승의공ㆍ유위공ㆍ무위공ㆍ필경공ㆍ무제공ㆍ산공ㆍ무변이공ㆍ본성공ㆍ자상공ㆍ공상공ㆍ일체법공ㆍ불가득공ㆍ무성공ㆍ자성공ㆍ무성자성공을 보지 않나니, 왜냐 하면 외공 내지 무성자성공의 성품이 공하여 생김과 없어짐이 없기 때문입니다.
世尊!諸菩薩摩訶薩修行般若波羅蜜多時,不見內空。何以故?以內空性空無生滅故。不見外空、內外空、空空、大空、勝義空、有爲空、無爲空、畢竟空、無際空、散空、無變異空、本性空、自相空、共相空、一切法空、不可得空、無性空、自性空、無性自性空。何以故?以外空乃至無性自性空性空無生滅故。
## 001_0612_a
세존이시여, 모든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보시바라밀다를 보지 않나니, 왜냐 하면 보시바라밀다의 성품이 공하여 생김과 없어짐이 없기 때문입니다. 정계ㆍ안인ㆍ정진ㆍ정려ㆍ반야 바라밀다를 보지 않나니, 왜냐 하면 정계ㆍ안인ㆍ정진ㆍ정려ㆍ반야 바라밀다의 성품이 공하여 생김과 없어짐이 없기 때문입니다.
世尊!諸菩薩摩訶薩修行般若波羅蜜多時,不見布施波羅蜜多。何以故?以布施波羅蜜多性空無生滅故。不見淨戒、安忍、精進、靜慮、般若波羅蜜多。何以故?以淨戒、安忍、精進、靜慮、般若波羅蜜多性空無生滅故。
## 001_0612_a
세존이시여, 모든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4정려를 보지 않나니, 왜냐 하면 4정려의 성품이 공하여 생김과 없어짐이 없기 때문입니다. 4무량과 4무색정을 보지 않나니, 왜냐 하면 4무량과 4무색정의 성품이 공하여 생김과 없어짐이 없기 때문입니다.
世尊!諸菩薩摩訶薩修行般若波羅蜜多時,不見四靜慮。何以故?以四靜慮性空無生滅故。不見四無量、四無色定。何以故?以四無量、四無色定性空無生滅故。
## 001_0612_a
세존이시여, 모든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8해탈을 보지 않나니, 왜냐 하면 8해탈의 성품이 공하여 생김과 없어짐이 없기 때문입니다. 8승처ㆍ9차제정ㆍ10변처를 보지 않나니, 왜냐 하면 8승처ㆍ9차제정ㆍ10변처의 성품이 공하여 생김과 없어짐이 없기 때문입니다.
世尊!諸菩薩摩訶薩修行般若波羅蜜多時,不見八解脫。何以故?以八解脫性空無生滅故。不見八勝處、九次第定、十遍處。何以故?以八勝處、九次第定、十遍處性空無生滅故。
## 001_0612_a
세존이시여, 모든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4념주를 보지 않나니, 왜냐 하면 4념주의 성품이 공하여 생김과 없어짐이 없기 때문입니다. 4정단ㆍ4신족ㆍ5근ㆍ5력ㆍ7등각지ㆍ8성도지를 보지 않나니, 왜냐 하면 4정단 내지 8성도지의 성품이 공하여 생김과 없어짐이 없기 때문입니다.
世尊!諸菩薩摩訶薩修行般若波羅蜜多時,不見四念住。何以故?以四念住性空無生滅故。不見四正斷、四神足、五根、五力、七等覺支、八聖道支。何以故?以四正斷乃至八聖道支性空無生滅故。
## 001_0612_a
세존이시여, 모든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공해탈문을 보지 않나니, 왜냐 하면 공해탈문의 성품이 공하여 생김과 없어짐이 없기 때문입니다.무상ㆍ무원 해탈문을 보지 않나니, 왜냐 하면 무상ㆍ무원 해탈문의 성품이 공하여 생김과 없어짐이 없기 때문입니다.
世尊!諸菩薩摩訶薩修行般若波羅蜜多時,不見空解脫門。何以故?以空解脫門性空無生滅故。不見無相、無願解脫門。何以故?以無相、無願解脫門性空無生滅故。
## 001_0612_b
세존이시여, 모든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5안을 보지 않나니, 왜냐 하면 5안의 성품이 공하여 생김과 없어짐이 없기 때문입니다. 6신통을 보지 않나니, 왜냐 하면 6신통의 성품이 공하여 생김과 없어짐이 없기 때문입니다.
世尊!諸菩薩摩訶薩修行般若波羅蜜多時,不見五眼。何以故?以五眼性空無生滅故。不見六神通。何以故?以六神通性空無生滅故。
## 001_0612_b
세존이시여, 모든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부처님의 10력을 보지 않나니, 왜냐 하면 부처님의 10력의 성품이 공하여 생김과 없어짐이 없기 때문입니다. 4무소외와 4무애해와 대자ㆍ대비ㆍ대희ㆍ대사와 18불불공법을 보지 않나니, 왜냐 하면 4무소외 내지 18불불공법의 성품이 공하여 생김과 없어짐이 없기 때문입니다.
世尊!諸菩薩摩訶薩修行般若波羅蜜多時,不見佛十力。何以故?以佛十力性空無生滅故。不見四無所畏、四無礙解、大慈、大悲、大喜、大捨、十八佛不共法。何以故?以四無所畏乃至十八佛不共法性空無生滅故。
## 001_0612_b
세존이시여, 모든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진여를 보지 않나니, 왜냐 하면 진여의 성품이 공하여 생김과 없어짐이 없기 때문입니다. 법계ㆍ법성ㆍ불허망성ㆍ불변이성ㆍ평등성ㆍ이생성ㆍ법정ㆍ법주ㆍ실제ㆍ허공계ㆍ부사의계를 보지 않나니, 왜냐 하면 법계 내지 부사의계의 성품이 공하여 생김과 없어짐이 없기 때문입니다.
世尊!諸菩薩摩訶薩修行般若波羅蜜多時,不見眞如。何以故?以眞如性空無生滅故。不見法界、法性、不虛妄性、不變異性、平等性、離生性、法定、法住、實際、虛空界、不思議界。何以故?以法界乃至不思議界性空無生滅故。
## 001_0612_b
세존이시여, 모든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개달음을 보지 않나니, 왜냐 하면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의 성품이 공하여 생김과 없어짐이 없기 때문입니다. 일체지와 도상지와 일체상지를 보지 않나니, 왜냐 하면 일체지와 도상지와 일체상지의 성품이 공하여 생김과 없어짐이 없기 때문입니다.
世尊!諸菩薩摩訶薩修行般若波羅蜜多時,不見無上正等菩提。何以故?以無上正等菩提性空無生滅故。不見一切智、道相智、一切相智。何以故?以一切智、道相智、一切相智性空無生滅故。
## 001_0612_b
세존이시여, 모든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수행할 때에 잊음이 없는 법을 보지 않나니, 왜냐 하면 잊음이 없는 법의 성품이 공하여 생김과 없어짐이 없기 때문입니다. 항상 평정에 머무는 성품을 보지 않나니, 왜냐 하면 항상 평정에 머무는 성품의 성품이 공하여 생김과 없어짐이 없기 때문입니다.
世尊!諸菩薩摩訶薩修行般若波羅蜜多時,不見無忘失法。何以故?以無忘失法性空無生滅故。不見恒住捨性。何以故?以恒住捨性性空無生滅故,
## 001_0612_c
세존이시여, 모든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온갖 다라니문을 보지 않나니, 왜냐 하면 온갖 다라니문의 성품이 공하여 생김과 없어짐이 없기 때문입니다. 온갖 삼마지문을 보지 않나니, 왜냐 하면 온갖 삼마지문의 성품이 공하여 생김과 없어짐이 없기 때문입니다.
世尊!諸菩薩摩訶薩修行般若波羅蜜多時,不見一切陁羅尼門。何以故?以一切陁羅尼門性空無生滅故。不見一切三摩地門。何以故?以一切三摩地門性空無生滅故。
## 001_0612_c
세존이시여, 물질이 생기지 않으면(不生) 물질이 아니요,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이 생기지 않으면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이 아닙니다. 그 까닭이 무엇이냐 하면, 물질과 생기지 않는 것은 둘이 아니고 둘로 분리됨도 없으며,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과 생기지 않는 것은 둘이 아니고 둘로 분리됨도 없기 때문입니다. 왜냐 하면 생기지 않는 법은 하나도 아니고 둘도 아니며, 여럿도 아니고 다른 것도 아닌 까닭이니, 그러므로 물질이 생기지 않으면 물질이 아니요,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이 생기지 않으면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이 아닙니다.
世尊!色不生則非色,受、想、行、識不生則非受、想、行、識。所以者何?色與不生無二無二分,受、想、行、識與不生無二無二分。何以故?以不生法非一、非二、非多、非異,是故色不生則非色,受、想、行、識不生則非受、想、行、識。
## 001_0612_c
세존이시여, 눈의 영역이 생기지 않으면 눈의 영역이 아니요,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영역이 생기지 않으면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영역이 아닙니다. 그 까닭이 무엇이냐 하면, 눈의 영역과 생기지 않는 것은 둘이 아니고 둘로 분리됨도 없으며,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영역과 생기지 않는 것은 둘이 아니고 둘로 분리됨도 없기 때문입니다. 왜냐 하면 생기지 않는 법은 하나도 아니고 둘도 아니며, 여럿도 아니고 다른 것도 아닌 까닭이니, 그러므로, 눈의 영역이 생기지 않으면 물질이 아니요,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영역이 생기지 않으면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영역이 아닙니다.
世尊!眼處不生則非眼處,耳、鼻、舌、身、意處不生則非耳、鼻、舌、身、意處。所以者何?眼處與不生無二無二分,耳、鼻、舌、身、意處與不生無二無二分。何以故?以不生法非一、非二、非多、非異,是故眼處不生則非眼處,耳、鼻、舌、身、意處不生則非耳、鼻、舌、身、意處。
## 001_0612_c
세존이시여, 빛깔의 영역이 생기지 않으면 빛깔의 영역이 아니요, 소리ㆍ냄새ㆍ맛ㆍ감촉ㆍ법의 영역이 생기지 않으면 소리ㆍ냄새ㆍ맛ㆍ감촉ㆍ법의 영역이 아닙니다. 그 까닭이 무엇이냐 하면, 빛깔의 영역과 생기지 않는 것은둘이 아니고 둘로 분리됨도 없으며, 소리ㆍ냄새ㆍ맛ㆍ감촉ㆍ법의 영역과 생기지 않는 것은 둘이 아니고 둘로 분리됨도 없기 때문입니다. 왜냐 하면 생기지 않는 법은 하나도 아니고 둘도 아니며, 여럿도 아니고 다른 것도 아닌 까닭이니, 그러므로 빛깔의 영역이 생기지 않으면 빛깔의 영역이 아니요, 소리ㆍ냄새ㆍ맛ㆍ감촉ㆍ법의 영역이 생기지 않으면 소리ㆍ냄새ㆍ맛ㆍ감촉ㆍ법의 영역이 아닙니다.
世尊!色處不生則非色處,聲、香、味、觸、法處不生則非聲、香、味、觸、法處。所以者何?色處與不生無二無二分,聲、香、味、觸、法處與不生無二無二分。何以故?以不生法非一、非二、非多、非異,是故色處不生則非色處,聲、香、味、觸、法處不生則非聲、香、味、觸、法處。
## 001_0613_a
세존이시여, 눈의 경계가 생기지 않으면 눈의 경계가 아니요, 빛깔의 경계ㆍ안식의 경계ㆍ눈의 접촉 및 눈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이 생기지 않으면, 빛깔의 경계 내지 눈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이 아닙니다. 그 까닭이 무엇이냐 하면, 눈의 경계와 생기지 않은 것은 둘이 아니고 둘로 분리됨도 없으며, 빛깔의 경계 내지 눈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과 생기지 않는 것은 둘이 아니고 둘로 분리됨도 없기 때문입니다.
世尊!眼界不生則非眼界,色界、眼識界及眼觸、眼觸爲緣所生諸受不生則非色界乃至眼觸爲緣所生諸受。所以者何?眼界與不生無二無二分,色界乃至眼觸爲緣所生諸受與不生無二無二分。
## 001_0613_a
왜냐 하면 생기지 않는 법은 하나도 아니고 둘도 아니며, 여럿도 아니고 다른 것도 아닌 까닭이니, 그러므로 눈의 경계가 생기지 않으면 눈의 경계가 아니요, 빛깔의 경계 내지 눈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이 생기지 않으면 빛깔의 경계 내지 눈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이 아닙니다.
何以故?以不生法非一、非二、非多、非異,是故眼界不生則非眼界,色界乃至眼觸爲緣所生諸受不生則非色界乃至眼觸爲緣所生諸受。
## 001_0613_a
세존이시여, 귀의 경계가 생기지 않으면 귀의 경계가 아니요, 소리의 경계ㆍ이식의 경계ㆍ귀의 접촉 및 귀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이 생기지 않으면, 소리의 경계 내지 귀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이 아닙니다. 그 까닭이 무엇이냐 하면, 귀의 경계와 생기지 않은 것은 둘이 아니고 둘로 분리됨도 없으며, 소리의 경계 내지 귀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과 생기지 않는 것은 둘이 아니고 둘로 분리됨도 없기 때문입니다.
世尊!耳界不生則非耳界,聲界、耳識界及耳觸、耳觸爲緣所生諸受不生則非聲界乃至耳觸爲緣所生諸受。所以者何?耳界與不生無二無二分,聲界乃至耳觸爲緣所生諸受與不生無二無二分。
## 001_0613_a
왜냐 하면 생기지 않는 법은 하나도 아니고 둘도 아니며, 여럿도 아니고 다른 것도 아닌 까닭이니, 그러므로 귀의 경계가 생기지 않으면 물질이 아니요, 소리의 경계 내지 귀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이 생기지 않으면 빛깔의 경계 내지 귀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이 아닙니다.
何以故?以不生法非一、非二、非多、非異,是故耳界不生則非耳界,聲界乃至耳觸爲緣所生諸受不生則非聲界乃至耳觸爲緣所生諸受。
## 001_0613_a
세존이시여, 코의 경계가생기지 않으면 코의 경계가 아니요, 냄새의 경계ㆍ비식의 경계ㆍ코의 접촉 및 눈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이 생기지 않으면 냄새의 경계 내지 코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이 아닙니다. 그 까닭이 무엇이냐 하면, 코의 경계와 생기지 않은 것은 둘이 아니고 둘로 분리됨도 없으며, 냄새의 경계 내지 코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과 생기지 않는 것은 둘이 아니고 둘로 분리됨도 없기 때문입니다.
世尊!鼻界不生則非鼻界,香界、鼻識界及鼻觸、鼻觸爲緣所生諸受不生則非香界乃至鼻觸爲緣所生諸受。所以者何?鼻界與不生無二無二分,香界乃至鼻觸爲緣所生諸受與不生無二無二分。
## 001_0613_b
왜냐 하면 생기지 않는 법은 하나도 아니고 둘도 아니며, 여럿도 아니고 다른 것도 아닌 까닭이니, 그러므로 코의 경계가 생기지 않으면 물질이 아니요, 냄새의 경계 내지 코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이 생기지 않으면 냄새의 경계 내지 코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이 아닙니다.
何以故?以不生法非一、非二、非多、非異,是故鼻界不生則非鼻界,香界乃至鼻觸爲緣所生諸受不生則非香界乃至鼻觸爲緣所生諸受。
## 001_0613_b
세존이시여, 혀의 경계가 생기지 않으면 혀의 경계가 아니요, 맛의 경계ㆍ설식의 경계와 혀의 접촉 및 혀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이 생기지 않으면 맛의 경계 내지 혀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이 아닙니다. 그 까닭이 무엇이냐 하면, 혀의 경계와 생기지 않은 것은 둘이 아니고 둘로 분리됨도 없으며, 맛의 경계 내지 혀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과 생기지 않는 것은 둘이 아니고 둘로 분리됨도 없기 때문입니다.
世尊!舌界不生則非舌界,味界、舌識界及舌觸、舌觸爲緣所生諸受不生則非味界乃至舌觸爲緣所生諸受。所以者何?舌界與不生無二無二分,味界乃至舌觸爲緣所生諸受與不生無二無二分。
## 001_0613_b
왜냐 하면 생기지 않는 법은 하나도 아니고 둘도 아니며, 여럿도 아니고 다른 것도 아닌 까닭이니, 그러므로 혀의 경계가 생기지 않으면 혀의 경계가 아니요, 맛의 경계 내지 혀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이 생기지 않으면 맛의 경계 내지 혀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이 아닙니다.
何以故?以不生法非一、非二、非多、非異,是故舌界不生則非舌界,味界乃至舌觸爲緣所生諸受不生則非味界乃至舌觸爲緣所生諸受。
## 001_0613_b
세존이시여, 몸의 경계가 생기지 않으면 몸의 경계가 아니요, 감촉의 경계ㆍ신식의 경계와 몸의 접촉 및 몸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이 생기지 않으면 감촉의 경계 내지 몸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이 아닙니다. 그 까닭이 무엇이냐 하면, 몸의 경계와 생기지 않은 것은 둘이 아니고 둘로 분리됨도 없으며, 감촉의 경계 내지 몸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과 생기지 않는 것은둘이 아니고 둘로 분리됨도 없기 때문입니다.
世尊!身界不生則非身界,觸界、身識界及身觸、身觸爲緣所生諸受不生則非觸界乃至身觸爲緣所生諸受。所以者何?身界與不生無二無二分,觸界乃至身觸爲緣所生諸受與不生無二無二分。
## 001_0613_c
왜냐 하면 생기지 않는 법은 하나도 아니고 둘도 아니며, 여럿도 아니고 다른 것도 아닌 까닭이니, 그러므로 몸의 경계가 생기지 않으면 몸의 경계가 아니요, 감촉의 경계 내지 몸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이 생기지 않으면 감촉의 경계 내지 몸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이 아닙니다.
何以故?以不生法非一、非二、非多、非異,是故身界不生則非身界,觸界乃至身觸爲緣所生諸受不生則非觸界乃至身觸爲緣所生諸受。
## 001_0613_c
세존이시여, 뜻의 경계가 생기지 않으면 뜻의 경계가 아니요, 법의 경계ㆍ의식의 경계와 뜻의 접촉 및 뜻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이 생기지 않으면 법의 경계 내지 뜻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이 아닙니다. 그 까닭이 무엇이냐 하면, 뜻의 경계와 생기지 않은 것은 둘이 아니고 둘로 분리됨도 없으며, 법의 경계 내지 뜻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과 생기지 않는 것은 둘이 아니고 둘로 분리됨도 없기 때문입니다.
世尊!意界不生則非意界,法界、意識界及意觸、意觸爲緣所生諸受不生則非法界乃至意觸爲緣所生諸受。所以者何?意界與不生無二無二分,法界乃至意觸爲緣所生諸受與不生無二無二分。
## 001_0613_c
왜냐 하면 생기지 않는 법은 하나도 아니고 둘도 아니며, 여럿도 아니고 다른 것도 아닌 까닭이니, 그러므로 뜻의 경계가 생기지 않으면 물질이 아니요, 법의 경계 내지 뜻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이 생기지 않으면 법의 경계 내지 뜻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이 아니옵니다.
何以故?以不生法非一、非二、非多、非異,是故意界不生則非意界,法界乃至意觸爲緣所生諸受不生則非法界乃至意觸爲緣所生諸受。
## 001_0613_c
세존이시여, 지계가 생기지 않으면 지계가 아니요, 수계ㆍ화계ㆍ풍계ㆍ공계ㆍ식계가 생기지 않으면, 수계ㆍ화계ㆍ풍계ㆍ공계ㆍ식계가 아닙니다. 그 까닭이 무엇이냐 하면, 지계와 생기지 않은 것은 둘이 아니고 둘로 분리됨도 없으며, 수계ㆍ화계ㆍ풍계ㆍ공계ㆍ식계와 생기지 않는 것은 둘이 아니고 둘로 분리됨도 없기 때문입니다.
世尊!地界不生則非地界,水、火、風、空、識界不生則非水、火、風、空、識界。所以者何?地界與不生無二無二分,水、火、風、空、識界與不生無二無二分。
## 001_0613_c
왜냐 하면 생기지 않는 법은 하나도 아니고 둘도 아니며, 여럿도 아니고 다른 것도 아닌 까닭이니, 그러므로 지계가 생기지 않으면 지계가 아니요, 수계ㆍ화계ㆍ풍계ㆍ공계ㆍ식계가 생기지 않으면 수계ㆍ화계ㆍ풍계ㆍ공계ㆍ식계가 아닙니다.
何以故?以不生法非一、非二、非多、非異,是故地界不生則非地界,水、火、風、空、識界不生則非水、火、風、空、識界。
## 001_0613_c
세존이시여, 괴로움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가 생기지 않으면 괴로움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가 아니요, 괴로움의 발생ㆍ괴로움의 소멸ㆍ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가 생기지 않으면 괴로움의 발생ㆍ괴로움의 소멸ㆍ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가 아닙니다. 그 까닭이 무엇이냐 하면, 괴로움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와 생기지 않은 것은둘이 아니고 둘로 분리됨도 없으며, 괴로움의 발생ㆍ괴로움의 소멸ㆍ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와 생기지 않는 것은 둘이 아니고 둘로 분리됨도 없기 때문입니다.
世尊!苦聖諦不生則非苦聖諦,集、滅、道聖諦不生則非集、滅、道聖諦。所以者何?苦聖諦與不生無二無二分,集、滅、道聖諦與不生無二無二分。
## 001_0614_a
왜냐 하면 생기지 않는 법은 하나도 아니고 둘도 아니며, 여럿도 아니고 다른 것도 아닌 까닭이니, 그러므로 괴로움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가 생기지 않으면 괴로움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가 아니요, 괴로움의 발생ㆍ괴로움의 소멸ㆍ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가 생기지 않으면 괴로움의 발생ㆍ괴로움의 소멸ㆍ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가 아닙니다.
何以故?以不生法非一、非二、非多、非異,是故苦聖諦不生則非苦聖諦,集、滅、道聖諦不生則非集、滅、道聖諦。
## 001_0614_a
세존이시여, 무명이 생기지 않으면 무명이 아니요, 지어감ㆍ의식ㆍ이름과 물질ㆍ여섯 감관ㆍ접촉ㆍ느낌ㆍ애욕ㆍ취함ㆍ존재ㆍ태어남ㆍ늙음과 죽음과 걱정하고 한탄하고 괴로워하고 근심하고 번민함이 생기지 않으면 지어감 내지 늙음과 죽음과 걱정하고 한탄하고 괴로워하고 근심하고 번민함이 아닙니다. 그 까닭이 무엇이냐 하면, 무명과 생기지 않은 것은 둘이 아니고 둘로 분리됨도 없으며, 지어감 내지 늙음과 죽음과 걱정하고 한탄하고 괴로워하고 근심하고 번민함과 생기지 않는 것은 둘이 아니고 둘로 분리됨도 없기 때문입니다.
世尊!無明不生則非無明,行、識、名色、六處、觸、受、愛、取、有、生、老死愁歎苦憂惱不生則非行乃至老死愁歎苦憂惱。所以者何?無明與不生無二無二分,行乃至老死愁歎苦憂惱與不生無二無二分。
## 001_0614_a
왜냐 하면 생기지 않는 법은 하나도 아니고 둘도 아니며, 여럿도 아니고 다른 것도 아닌 까닭이니, 그러므로 무명이 생기지 않으면 무명이 아니요, 지어감 내지 늙음과 죽음과 걱정하고 한탄하고 괴로워하고 근심하고 번민함이 생기지 않으면 지어감 내지 늙음과 죽음과 걱정하고 한탄하고 괴로워하고 근심하고 번민함이 아니옵니다.
何以故?以不生法非一、非二、非多、非異,是故無明不生則非無明,行乃至老死愁歎苦憂惱不生則非行乃至老死愁歎苦憂惱。
## 001_0614_a
세존이시여, 내공이 생기지 않으면 내공이 아니요, 외공ㆍ내외공ㆍ공공ㆍ대공ㆍ승의공ㆍ유위공ㆍ무위공ㆍ필경공ㆍ무제공ㆍ산공ㆍ무변이공ㆍ본성공ㆍ자성공ㆍ공상공ㆍ일체법공ㆍ불가득공ㆍ무성공ㆍ자성공ㆍ무성자성공이 생기지 않으면 외공 내지 무성자성공이 아닙니다. 그 까닭이 무엇이냐 하면, 내공과 생기지 않은 것은 둘이 아니고 둘로 분리됨도 없으며, 외공 내지 무성자성공과 생기지 않는 것은 둘이 아니고 둘로 분리됨도 없기 때문입니다.
世尊!內空不生則非內空,外空、內外空、空空、大空、勝義空、有爲空、無爲空、畢竟空、無際空、散空、無變異空、本性空、自相空、共相空、一切法空、不可得空、無性空、自性空、無性自性空不生則非外空乃至無性自性空。所以者何?內空與不生無二無二分,外空乃至無性自性空與不生無二無二分。
## 001_0614_a
왜냐 하면 생기지 않는 법은 하나도 아니고 둘도 아니며, 여럿도 아니고 다른 것도 아닌 까닭이니, 그러므로 내공이 생기지 않으면 내공이 아니요, 외공 내지무성자성공이 생기지 않으면 외공 내지 무성자성공이 아닙니다.”
何以故?以不生法非一、非二、非多、非異,是故內空不生則非內空,外空乃至無性自性空不生則非外空乃至無性自性空。”
大般若波羅蜜多經卷第七十
丁酉歲高麗國大藏都監奉勅雕造
## 001_0614_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