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반야바라밀다경 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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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반야바라밀다경 제102권
大般若波羅蜜多經卷第一百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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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장법사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三藏法師玄奘奉 詔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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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섭수품 ④
初分攝受品第二十九之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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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시가여, 이 보살마하살은 자신이 잊음이 없는 법을 닦으면서 남도 잊음이 없는 법을 닦게 하며, 잊음이 없는 법의 법을 찬탄하여 설하고 잊음이 없는 법을 닦는 이를 기쁘게 여기면서 찬탄하느니라. 자신이 항상 평정에 머무는 성품을 닦으면서 남도 항상 평정에 머무는 성품을 닦게 하며, 항상 평정에 머무는 성품의 법을 찬탄하여 설하고 항상 평정에 머무는 성품을 닦는 이를 기쁘게 여기면서 찬탄하느니라.
“憍尸迦!是菩薩摩訶薩自修無忘失法,教他修無忘失法,讚說無忘失法法,歡喜讚歎修無忘失法者;自修恒住捨性,教他修恒住捨性,讚說恒住捨性法,歡喜讚歎修恒住捨性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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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시가여, 이 보살마하살은 자신이 온갖 다라니문을 닦으면서 남도 온갖 다라니문을 닦게 하며, 온갖 다라니문의 법을 찬탄하여 설하고 온갖 다라니문을 닦는 이를 기쁘게 여기면서 찬탄하느니라. 자신이 온갖 삼마지문을 닦으면서 남도 온갖 삼마지문을 닦게 하며, 온갖 삼마지문의 법을 찬탄하여 설하고 온갖 삼마지문을 닦는 이를 기쁘게 여기면서 찬탄하느니라.
憍尸迦!是菩薩摩訶薩自修一切陁羅尼門,教他修一切陁羅尼門,讚說一切陁羅尼門法,歡喜讚歎修一切陁羅尼門者;自修一切三摩地門,教他修一切三摩地門,讚說一切三摩地門法,歡喜讚歎修一切三摩地門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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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시가여, 이 보살마하살은 자신이 일체지를 닦으면서 남도 일체지를 닦게 하며, 일체지의 법을 찬탄하여 설하고 일체지를 닦는 이를 기쁘게 여기면서 찬탄하느니라. 자신이 도상지를 닦으면서 남도 도상지를 닦게 하며, 도상지의 법을 찬탄하여 설하고 도상지를 닦는 이를 기쁘게 여기면서 찬탄하느니라. 자신이 일체상지를 닦으면서 남도 일체상지를 닦게 하며, 일체상지의 법을 찬탄하여 설하고 일체상지를 닦는 이를 기쁘게 여기면서 찬탄하느니라.
憍尸迦!是菩薩摩訶薩自修一切智,教他修一切智,讚說一切智法,歡喜讚歎修一切智者;自修道相智,教他修道相智,讚說道相智法,歡喜讚歎修道相智者;自修一切相智,教他修一切相智,讚說一切相智法,歡喜讚歎修一切相智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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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시가여, 이 보살마하살이 여섯 가지 바라밀다를수행할 때에 행한 보시바라밀다는 얻을 바 없음을 방편으로 삼아 일체 유정들과 함께 아뇩다라삼먁삼보리에 회향(廻向)하고, 지킨 정계바라밀다는 얻을 바 없음을 방편으로 삼아 일체 유정들과 함께 아뇩다라삼먁삼보리에 회향하며, 닦은 안인바라밀다는 얻을 바 없음을 방편으로 삼아 일체 유정들과 함께 아뇩다라삼먁삼보리에 회향하느니라. 일으킨 정진바라밀다는 얻을 바 없음을 방편으로 삼아 일체 유정들과 함께 아뇩다라삼먁삼보리에 회향하고, 들어간 정려바라밀다는 얻을 바 없음을 방편으로 삼아 일체 유정들과 함께 아뇩다라삼먁삼보리에 회향하며, 배운 반야바라밀다는 얻을 바 없음을 방편으로 삼아 일체 유정들과 함께 아뇩다라삼먁삼보리에 회향하느니라.
憍尸迦!是菩薩摩訶薩行六波羅蜜多時,所行布施波羅蜜多,以無所得爲方便,與一切有情同共迴向阿耨多羅三藐三菩提;所護淨戒波羅蜜多,以無所得爲方便,與一切有情同共迴向阿耨多羅三藐三菩提;所修安忍波羅蜜多,以無所得爲方便,與一切有情同共迴向阿耨多羅三藐三菩提;所起精進波羅蜜多,以無所得爲方便,與一切有情同共迴向阿耨多羅三藐三菩提;所入靜慮波羅蜜多,以無所得爲方便,與一切有情同共迴向阿耨多羅三藐三菩提;所學般若波羅蜜多,以無所得爲方便,與一切有情同共迴向阿耨多羅三藐三菩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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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시가여, 이 보살마하살이 여섯 가지 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늘 생각하기를, ‘내가 만일 보시바라밀다를 행하지 않는다면 장차 가난한 집에 태어나 세력조차도 없겠거늘 어떻게 유정을 성숙시키고 불국토를 장엄하겠는가. 하물며 일체지지(一切智智)를 얻는 것에 있어서랴’라고 하며, ‘내가 만일 정계바라밀다를 지키지 않는다면 장차 모든 나쁜 갈래(惡趣)에 태어나서 하천한 사람 몸도 얻지 못하겠거늘 어떻게 유정을 성숙시키고 불국토를 장엄하겠는가. 하물며 일체지지를 얻는 것에 있어서랴’라고 하느니라. 또 ‘내가 만일 안인바라밀다를 수행하지 않는다면 장차 모든 감관이갖추어지지 못해서 용모가 누추하여 보살의 원만한 육신을 갖추지 못하리라. 만일 보살의 원만한 육신을 얻으면 보살행을 행하여 유정으로서 보는 이는 반드시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을 얻겠거니와 만일 이 원만한 육신을 얻지 못하면
憍尸迦!是菩薩摩訶薩行六波羅蜜多時,常作是念;‘我若不行布施波羅蜜多,當生貧賤家尚無勢力,何由成熟有情、嚴淨佛土?況當能得一切智智!我若不護淨戒波羅蜜多,當生諸惡趣,尚不能得下賤人身,何由成熟有情、嚴淨佛土?況當能得一切智智!我若不修安忍波羅蜜多,當諸根殘缺容貌醜陋,不具菩薩圓滿色身,若得菩薩圓滿色身行菩薩行,有情見者必獲無上正等菩提,若不得此圓滿色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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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체 유정을 성숙시키거나 불국토를 장엄할 수조차 없겠거늘 하물며 일체지지를 얻을 수 있겠는가’라고 하며, ‘내가 만일 게을러서 정진바라밀다를 일으키지 않는다면 오히려 보살의 훌륭한 도(道)도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겠거늘 어떻게 일체 유정들을 성숙시키고 불국토를 장엄하겠는가. 하물며 일체지지를 얻는 것에 있어서랴’라고 하느니라. 또 ‘내가 만일 마음이 산란하여 정려바라밀다에 들지 못한다면 오히려 보살의 훌륭한 정(定)도 일으킬 수 없겠거늘 어떻게 유정들을 성숙시키고 불국토를 장엄하겠는가. 하물며 일체지지를 얻는 것에 있어서랴’라고 하며, ‘내가 만일 지혜가 없어서 반야바라밀다를 배우지 않는다면 오히려 모든 교묘한 방편의 지혜로써 2승의 지위를 초월할 수도 없겠거늘 어떻게 유정을 성숙시키고 불국토를 장엄하겠는가. 하물며 일체지지를 얻는 것에 있어서랴’라고 하느니라.
則不能成熟一切有情、嚴淨佛土,況當能得一切智智!我若懈怠不起精進波羅蜜多,尚不能獲菩薩勝道,何由成熟一切有情、嚴淨佛土?況當能得一切智智!我若心亂不入靜慮波羅蜜多,尚不能起菩薩勝定,何由成熟有情、嚴淨佛土?況當能得一切智智!我若無智不學般若波羅蜜多,尚不能得諸巧便慧超二乘地,何由成熟有情、嚴淨佛土?況當能得一切智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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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시가여, 이 보살마하살이 여섯 가지 바라밀다를 배우면서 언제나 생각하기를, ‘나는 간탐의 세력을 따르지 말아야 하느니라. 만일 그 세력을 따르게 되면 나의 보시바라밀다는 원만하지 못하리니, 만일 나의 보시바라밀다가 원만하지 못하면 마침내 일체지지를 이룩할 수 없으리라’라고 하며, ‘나는 파계(破戒)의 세력을 따르지 말아야 하느니라. 만일 그 세력을 따르게 되면 나의 정계바라밀다가 원만하지 못하리니, 만일 나의 정계바라밀다가 원만하지 못하면 마침내 일체지지를 이룩할 수 없으리라’라고 하느니라. 또 ‘나는 성을 내는 세력을 따르지 말아야 하느니라. 만일 그 세력을 따르게 되면 나의 안인바라밀다가원만하지 못하리니, 만일 나의 안인바라밀다가 원만하지 못하면 마침내 일체지지를 이룩할 수 없으리라’라고 하며, ‘나는 게으름의 세력을 따르지 말아야 하느니라. 만일 그 세력을 따르게 되면 나의 정진바라밀다가 원만하지 못하리니, 만일 나의 정진바라밀다가 원만하지 못하면 마침내 일체지지를 이룩할 수 없으리라’라고 하느니라.
憍尸迦!是菩薩摩訶薩學六波羅蜜多,常作是念:‘我不應隨慳貪勢力,若隨彼力則我布施波羅蜜多不得圓滿,若我布施波羅蜜多不圓滿者,終不能成一切智智;我不應隨破戒勢力,若隨彼力則我淨戒波羅蜜多不得圓滿,若我淨戒波羅蜜多不圓滿者,終不能成一切智智;我不應隨忿恚勢力,若隨彼力則我安忍波羅蜜多不得圓滿,若我安忍波羅蜜多不圓滿者,終不能成一切智智;我不應隨懈怠勢力,若隨彼力則我精進波羅蜜多不得圓滿,若我精進波羅蜜多不圓滿者,終不能成一切智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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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나는 마음이 산란한 세력을 따르지 말아야 하느니라. 만일 그의 세력을 따르게 되면 나의 정려바라밀다가 원만하지 못하리니, 만일 나의 정려바라밀다가 원만하지 못하면 마침내 일체지지를 이룩할 수 없으리라’라고 하며, ‘나는 지혜 없는 세력을 따르지 말아야 하느니라. 만일 그 힘을 따르게 되면 나의 반야바라밀다는 원만하지 못하리니, 만일 나의 반야바라밀다가 원만하지 못하면 마침내 일체지지를 이룩할 수 없으리라’라고 하느니라.
교시가여, 이 보살마하살이 일체지지의 마음을 떠나지 않고 얻을 바 없음을 방편으로 삼아 이 반야바라밀다를 받아 지녀 읽고 외며 부지런히 닦고 배워 이치대로 생각하며 쓰고 해설하여 널리 퍼뜨리면, 이와 같이 이 세상과 뒷세상에서의 공덕과 뛰어난 이익을 얻게 되는 것이니라.”
我不應隨心亂勢力,若隨彼力則我靜慮波羅蜜多不得圓滿,若我靜慮波羅蜜多不圓滿者,終不能成一切智智;我不應隨無智勢力,若隨彼力則我般若波羅蜜多不得圓滿,若我般若波羅蜜多不圓滿者,終不能成一切智智。’憍尸迦!是菩薩摩訶薩不離一切智智心,以無所得爲方便,於此般若波羅蜜多,受持、讀誦、精勤修學、如理思惟、書寫、解說、廣令流布,獲得如是現法後法功德勝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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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천제석이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이러한 반야바라밀다는 심히 희유하오며 보살을 조복하여 뽐내지 않게 하면서 일체지지에 회향하게 하나이다.”
爾時,天帝釋白佛言:“世尊!如是般若波羅蜜多甚爲希有,調伏菩薩令不高心,而能迴向一切智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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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교시가여, 어떤 것이 반야바라밀다가 보살을 조복하여 뽐내지 않게 하면서 일체지지에 회향하게 하는 것이냐?”
佛言:“憍尸迦!云何般若波羅蜜多調伏菩薩令不高心,而能迴向一切智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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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제석이 말하였다.
“세존이시여, 보살마하살이 세간의 보시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만일 부처님에게 보시를 하고서생각하기를 ‘나는 부처님에게 보시하였다’라고 하거나, 보살과 독각과 성문과 외롭고 가난하고 늙고 병든 이며 길에 다니면서 구걸하는 이에게 보시를 하고는 생각하기를 ‘나는 보살과 성문과 독각과 외롭고 가난하고 늙고 병든 이며 길에 다니면서 구걸하는 이에게 보시를 하였다’라고 하면, 이 보살마하살은 방편선교(方便善巧)가 없이 보시를 행하였기 때문에 마침내는 뽐내게 되어서 일체지지에 회향할 수 없게 됩니다.
“天帝釋言:“世尊!菩薩摩訶薩行世閒布施波羅蜜多時,若於佛所而行布施,便作是念:‘我能施佛。’若於菩薩、獨覺、聲聞、孤窮、老病、道行、乞者而行布施,便作是念:‘我能施菩薩、獨覺、聲聞、孤窮、老病、道行、乞者。’是菩薩摩訶薩無方便善巧行布施故、遂起高心不能迴向一切智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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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살마하살이 세간의 정계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생각하기를 ‘나는 정계바라밀다를 수행하였다’라고 하거나 ‘나는 정계바라밀다가 원만해졌다’라고 하면, 이 보살마하살은 방편선교가 없이 정계를 행하였기 때문에 마침내는 뽐내게 되어서 일체지지에 회향할 수 없게 됩니다.
보살마하살이 세간의 안인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생각하기를 ‘나는 안인바라밀다를 수행하였다’라고 하거나 ‘나는 안인바라밀다가 원만해졌다’라고 하면, 이 보살마하살은 방편선교가 없이 안인을 행하였기 때문에 마침내는 뽐내게 되어서 일체지지에 회향할 수 없게 됩니다.
보살마하살이 세간의 정진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생각하기를 ‘나는 정진바라밀다를 수행하였다’라고 하거나 ‘나는 정진바라밀다가 원만해졌다’라고 하면, 이 보살마하살은 방편선교가 없이 정진을 행하였기 때문에 마침내는 뽐내게 되어서 일체지지에 회향할 수 없게 됩니다.
菩薩摩訶薩行世閒淨戒波羅蜜多時、便作是念:‘我能行淨戒波羅蜜多,我能滿淨戒波羅蜜多。’是菩薩摩訶薩無方便善巧行淨戒故,遂起高心不能迴向一切智智。菩薩摩訶薩行世閒安忍波羅蜜多時,便作是念:‘’我能行安忍波羅蜜多,我能滿安忍波羅蜜多。’是菩薩摩訶薩無方便善巧行安忍故,遂起高心不能迴向一切智智。菩薩摩訶薩行世閒精進波羅蜜多時,便作是念:‘我能行精進波羅蜜多,我能滿精進波羅蜜多。’是菩薩摩訶薩無方便善巧行精進故,遂起高心不能迴向一切智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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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살마하살이 세간의 정려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생각하기를 ‘나는 정려바라밀다를 수행하였다’라고 하거나 ‘나는 정려바라밀다가 원만해졌다’라고 하면, 이 보살마하살은 방편선교가 없이 정려를 행하였기 때문에 마침내는 뽐내게 되어서일체지지에 회향할 수 없게 됩니다.
보살마하살이 세간의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생각하기를 ‘나는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하였다’라고 하거나 ‘나는 반야바라밀다가 원만해졌다’라고 하면, 이 보살마하살은 방편선교가 없이 반야를 행하였기 때문에 마침내는 뽐내게 되어서 일체지지에 회향할 수 없게 됩니다.
菩薩摩訶薩行世間靜慮波羅蜜多時,便作是念:‘我能行靜慮波羅蜜多,我能滿靜慮波羅蜜多。’是菩薩摩訶薩無方便善巧行靜慮故,遂起高心不能迴向一切智智。菩薩摩訶薩行世閒般若波羅蜜多時,便作是念:‘我能行般若波羅蜜多,我能滿般若波羅蜜多。’是菩薩摩訶薩無方便善巧行般若故,遂起高心不能迴向一切智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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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존이시여, 보살마하살이 내공에 머무를 때에 생각하기를 ‘나는 내공에 머물렀다’라고 하면, 이 보살마하살은 나(我)와 내 것(我所)이란 집착에 요란(擾亂)되어 내공에 머물렀기 때문에 마침내는 뽐내게 되어서 일체지지에 회향할 수 없게 됩니다. 보살마하살이 외공ㆍ내외공ㆍ공공ㆍ대공ㆍ승의공ㆍ유위공ㆍ무위공ㆍ필경공ㆍ무제공ㆍ산공ㆍ무변이공ㆍ본성공ㆍ자상공ㆍ공상공ㆍ일체법공ㆍ불가득공ㆍ무성공ㆍ자성공ㆍ무성자성공에 머무를 때에 생각하기를 ‘나는 외공 내지 무성자성공에 머물렀다’라고 하면, 이 보살마하살은 나와 내 것이란 집착에 요란되어 외공 내지 무성자성공에 머물렀기 때문에 마침내는 뽐내게 되어서 일체지지에 회향할 수 없게 됩니다.
世尊!菩薩摩訶薩住內空時,若作是念:‘我能住內空。’是菩薩摩訶薩我、我所執之所擾亂住內空故,遂起高心不能迴向一切智智。菩薩摩訶薩住外空、內外空、空空、大空、勝義空、有爲空、無爲空、畢竟空、無際空、散空、無變異空、本性空、自相空、共相空、一切法空、不可得空、無性空、自性空、無性自性空時,若作是念:‘我能住外空乃至無性自性空。’是菩薩摩訶薩我、我所執之所擾亂住外空乃至無性自性空故,遂起高心不能迴向一切智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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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존이시여, 보살마하살이 진여에 머무를 때에 생각하기를 ‘나는 진여에 머물렀다’라고 하면, 이 보살마하살은 나와 내 것이란 집착에 요란되어 진여에 머물렀기 때문에 마침내는 뽐내게 되어서 일체지지에 회향할 수 없게 됩니다. 보살마하살이 법계ㆍ법성ㆍ불허망성ㆍ불변이성ㆍ평등성ㆍ이생성ㆍ법정ㆍ법주ㆍ실제ㆍ허공계ㆍ부사의계에 머무를 때에 생각하기를 ‘나는 법계 내지 부사의계에 머물렀다’라고 하면, 이 보살마하살은 나와 내 것이란 집착에 요란되어 법계 내지 부사의계에 머물렀기 때문에 마침내는 뽐내게 되어서 일체지지에 회향할 수 없게 됩니다.
世尊!菩薩摩訶薩住眞如時,若作是念:‘我能住眞如。’是菩薩摩訶薩我我所執之所擾亂住眞如故,遂起高心,不能迴向一切智智。菩薩摩訶薩,住法界、法性、不虛妄性、不變異性、平等性、離生性、法定、法住、實際、虛空界、不思議界時,若作是念:‘我能住法界乃至不思議界。’是菩薩摩訶薩我、我所執之所擾亂住法界乃至不思議界故,遂起高心不能迴向一切智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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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존이시여, 보살마하살이 괴로움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에 머무를 때에 생각하기를 ‘나는 괴로움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에 머물렀다’라고 하면, 이 보살마하살은 나와 내 것이란 집착에 요란되어 괴로움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에 머물렀기 때문에 마침내는 뽐내게 되어서 일체지지에 회향할 수 없게 됩니다. 보살마하살이 괴로움의 발생ㆍ괴로움의 소멸ㆍ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에 머무를 때에 생각하기를 ‘나는 괴로움의 발생ㆍ괴로움의 소멸ㆍ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에 머물렀다’라고 하면, 이 보살마하살은 나와 내 것이란 집착에 요란되어 괴로움의 발생ㆍ괴로움의 소멸ㆍ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에 머물렀기 때문에 마침내는 뽐내게 되어서 일체지지에 회향할 수 없게 됩니다.
世尊!菩薩摩訶薩住苦聖諦時,若作是念:‘我能住苦聖諦。’是菩薩摩訶薩我、我所執之所擾亂住苦聖諦故,遂起高心不能迴向一切智智。菩薩摩訶薩住集、滅、道聖諦時,若作是念:‘我能住集、滅、道聖諦。’是菩薩摩訶薩我、我所執之所擾亂住集、滅、道聖諦故,遂起高心不能迴向一切智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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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존이시여, 보살마하살이 4정려를 닦을 때에 생각하기를 ‘나는 4정려를 닦는다’라고 하면, 이 보살마하살은 나와 내 것이란 집착에 요란되어 4정려를 닦기 때문에 마침내는 뽐내게 되어서 일체지지에 회향할 수 없게 됩니다. 보살마하살이 4무량ㆍ4무색정을 닦을 때에 생각하기를 ‘나는 4무량ㆍ4무색정을 닦는다’라고 하면, 이 보살마하살은 나와 내 것이란 집착에 요란되어 4무량ㆍ4무색정을 닦기 때문에 마침내는 뽐내게 되어서 일체지에 회향할 수 없게 됩니다.
世尊!菩薩摩訶薩修四靜慮時,若作是念:‘我能修四靜慮。’是菩薩摩訶薩我、我所執之所擾亂修四靜慮故,遂起高心不能迴向一切智智。菩薩摩訶薩修四無量、四無色定時,若作是念:‘我能修四無量、四無色定。’是菩薩摩訶薩我、我所執之所擾亂修四無量、四無色定故,遂起高心不能迴向一切智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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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존이시여, 보살마하살이 8해탈을 닦을 때에 생각하기를 ‘나는 8해탈을 닦는다’라고 하면, 이 보살마하살은 나와 내 것이란 집착에 요란되어8해탈을 닦기 때문에 마침내는 뽐내게 되어서 일체지에 회향할 수 없게 됩니다. 보살마하살이 8승처ㆍ9차제정ㆍ10변처를 닦을 때에 생각하기를 ‘나는 8승처ㆍ9차제정ㆍ10변처를 닦는다’라고 하면, 이 보살마하살은 나와 내 것이란 집착에 요란되어 8승처ㆍ9차제정ㆍ10변처를 닦기 때문에 마침내는 뽐내게 되어서 일체지지에 회향할 수 없게 됩니다.
世尊!菩薩摩訶薩修八解脫時,若作是念:‘我能修八解脫。’是菩薩摩訶薩我、我所執之所擾亂修八解脫故,遂起高心不能迴向一切智智。菩薩摩訶薩修八勝處、九次第定、十遍處時,若作是念:‘我能修八勝處、九次第定、十遍處。’是菩薩摩訶薩我、我所執之所擾亂修八勝處、九次第定、十遍處故,遂起高心不能迴向一切智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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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존이시여, 보살마하살이 4념주를 닦을 때에 생각하기를 ‘나는 4념주를 닦는다’라고 하면, 이 보살마하살은 나와 내 것이란 집착에 요란되어 4념주를 닦기 때문에 마침내는 뽐내게 되어서 일체지지에 회향할 수 없게 됩니다. 보살마하살이 4정단ㆍ4신족ㆍ5근ㆍ5력ㆍ7등각지ㆍ8성도지를 닦을 때에 생각하기를 ‘나는 4정단ㆍ4신족ㆍ5근ㆍ5력ㆍ7등각지ㆍ8성도지를 닦는다’라고 하면, 이 보살마하살은 나와 내 것이란 집착에 요란되어 4정단ㆍ4신족ㆍ5근ㆍ5력ㆍ7등각지ㆍ8성도지를 닦기 때문에 마침내는 뽐내게 되어서 일체지지에 회향할 수 없게 됩니다.
世尊!菩薩摩訶薩修四念住時,若作是念:‘我能修四念住。’是菩薩摩訶薩我、我所執之所擾亂修四念住故,遂起高心不能迴向一切智智。菩薩摩訶薩修四正斷、四神足、五根、五力、七等覺支、八聖道支時若作是念:我能修四正斷、四神足、五根、五力、七等覺支、八聖道支。是菩薩摩訶薩我、我所執之所擾亂修四正斷、四神足、五根、五力、七等覺支、八聖道支故,遂起高心不能迴向一切智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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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존이시여, 보살마하살이 공해탈문을 닦을 때에 생각하기를 ‘나는 공해탈문을 닦는다’라고 하면, 이 보살마하살은 나와 내 것이란 집착에 요란되어 공해탈문을 닦기 때문에 마침내는 뽐내게 되어서 일체지지에 회향할 수 없게 됩니다. 보살마하살이 무상ㆍ무원 해탈문을 닦을 때에 생각하기를 ‘나는 무상ㆍ무원 해탈문을 닦는다’라고 하면,이 보살마하살은 나와 내 것이란 집착에 요란되어 무상ㆍ무원 해탈문을 닦기 때문에 마침내는 뽐내게 되어서 일체지지에 회향할 수 없게 됩니다.
世尊!菩薩摩訶薩修空解脫門時,若作是念:‘我能修空解脫門。’是菩薩摩訶薩我、我所執之所擾亂修空解脫門故,遂起高心不能迴向一切智智。菩薩摩訶薩修無相、無願解脫門時,若作是念:‘我能修無相、無願解脫門。’是菩薩摩訶薩我、我所執之所擾亂修無相、無願解脫門故,遂起高心不能迴向一切智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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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존이시여, 보살마하살이 5안을 닦을 때에 생각하기를 ‘나는 5안을 닦는다’라고 하면, 이 보살마하살은 나와 내 것이란 집착에 요란되어 5안을 닦기 때문에 마침내는 뽐내게 되어서 일체지지에 회향할 수 없게 됩니다. 보살마하살이 6신통을 닦을 때에 생각하기를 ‘나는 6신통을 닦는다’라고 하면, 이 보살마하살은 나와 내 것이란 집착에 요란되어 6신통을 닦기 때문에 마침내는 뽐내게 되어서 일체지지에 회향할 수 없게 됩니다.
世尊!菩薩摩訶薩修五眼時,若作是念:‘我能修五眼。’是菩薩摩訶薩我、我所執之所擾亂修五眼故,遂起高心不能迴向一切智智。菩薩摩訶薩修六神通時,若作是念:‘我能修六神通。’是菩薩摩訶薩我、我所執之所擾亂修六神通故,遂起高心不能迴向一切智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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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존이시여, 보살마하살이 부처님의 10력을 닦을 때에 생각하기를 ‘나는 부처님의 10력을 닦는다’라고 하면, 이 보살마하살은 나와 내 것이란 집착에 요란되어 부처님의 10력을 닦기 때문에 마침내는 뽐내게 되어서 일체지지에 회향할 수 없게 됩니다. 보살마하살이 4무소외와 4무애해와 대자ㆍ대비ㆍ대희ㆍ대사와 18불불공법을 닦을 때에 생각하기를 ‘나는 4무소외와 4무애해와 대자ㆍ대비ㆍ대희ㆍ대사와 18불불공법을 닦는다’라고 하면, 이 보살마하살은 나와 내 것이란 집착에 요란되어 4무소외와 4무애해와 대자ㆍ대비ㆍ대희ㆍ대사와 18불불공법을 닦기 때문에 마침내는 뽐내게 되어서 일체지지에 회향할 수 없게 됩니다.
世尊!菩薩摩訶薩修佛十力時,若作是念:‘我能修佛十力。’是菩薩摩訶薩我、我所執之所擾亂修佛十力故,遂起高心不能迴向一切智智。菩薩摩訶薩修四無所畏、四無㝵解、大慈、大悲、大喜、大捨、十八佛不共法時,若作是念:‘我能修四無所畏、四無㝵解、大慈、大悲、大喜、大捨、十八佛不共法。’是菩薩摩訶薩我、我所執之所擾亂修四無所畏、四無㝵解、大慈、大悲、大喜、大捨、十八佛不共法故,遂起高心不能迴向一切智智。
## 001_0869_c
세존이시여, 보살마하살이 잊음이 없는 법을 닦을 때에 생각하기를 ‘나는 잊음이 없는 법을 닦는다’라고 하면, 이보살마하살은 나와 내 것이란 집착에 요란되어 잊음이 없는 법을 닦기 때문에 마침내는 뽐내게 되어서 일체지지에 회향할 수 없게 됩니다. 보살마하살이 항상 평정에 머무는 성품을 닦을 때에 생각하기를 ‘나는 항상 평정에 머무는 성품을 닦는다’라고 하면, 이 보살마하살은 나와 내 것이란 집착에 요란되어 항상 평정에 머무는 성품을 닦기 때문에 마침내는 뽐내게 되어서 일체지지에 회향할 수 없게 됩니다.
世尊!菩薩摩訶薩修無忘失法時,若作是念:‘我能修無忘失法。’是菩薩摩訶薩我、我所執之所擾亂修無忘失法故,遂起高心不能迴向一切智智。菩薩摩訶薩修恒住捨性時,若作是念:‘我能修恒住捨性。’是菩薩摩訶薩我、我所執之所擾亂修恒住捨性故,遂起高心不能迴向一切智智。
## 001_0870_a
세존이시여, 보살마하살이 온갖 다라니문을 닦을 때에 생각하기를 ‘나는 온갖 다라니문을 닦는다’라고 하면, 이 보살마하살은 나와 내 것이란 집착에 요란되어 온갖 다라니문을 닦기 때문에 마침내는 뽐내게 되어서 일체지지에 회향할 수 없게 됩니다. 보살마하살이 온갖 삼마지문을 닦을 때에 생각하기를 ‘나는 온갖 삼마지문을 닦는다’라고 하면, 이 보살마하살은 나와 내 것이란 집착에 요란되어 온갖 삼마지문을 닦기 때문에 마침내는 뽐내게 되어서 일체지지에 회향할 수 없게 됩니다.
世尊!菩薩摩訶薩修一切陁羅尼門時,若作是念:‘我能修一切陁羅尼門。’是菩薩摩訶薩我、我所執之所擾亂修一切陁羅尼門故,遂起高心不能迴向一切智智。菩薩摩訶薩修一切三摩地門時,若作是念:‘我能修一切三摩地門。’是菩薩摩訶薩我、我所執之所擾亂修一切三摩地門故,遂起高心不能迴向一切智智。
## 001_0870_a
세존이시여, 보살마하살이 일체지를 닦을 때에 생각하기를 ‘나는 일체지를 닦는다’라고 하면, 이 보살마하살은 나와 내 것이란 집착에 요란되어 일체지를 닦기 때문에 마침내는 뽐내게 되어서 일체지지에 회향할 수 없게 됩니다. 보살마하살이 도상지ㆍ일체상지를 닦을 때에 생각하기를 ‘나는 도상지ㆍ일체상지를 닦는다’라고 하면, 이 보살마하살은 나와 내 것이란 집착에 요란되어 도상지ㆍ일체상지를 닦기 때문에 마침내는 뽐내게 되어서 일체지지에 회향할 수 없게 됩니다.
世尊!菩薩摩訶薩修一切智時,若作是念:‘我能修一切智。’是菩薩摩訶薩我、我所執之所擾亂修一切智故,遂起高心不能迴向一切智智。菩薩摩訶薩修道相智、一切相智時,若作是念:‘我能修道相智、一切相智。’是菩薩摩訶薩我、我所執之所擾亂修道相智、一切相智故,遂起高心不能迴向一切智智。
## 001_0870_a
세존이시여,보살마하살이 유정을 성숙시킬 때에 생각하기를 ‘나는 유정을 성숙시킨다’라고 하면, 이 보살마하살은 나와 내 것이란 집착에 요란되어 유정을 성숙시키기 때문에 마침내는 뽐내게 되어서 일체지지에 회향할 수 없게 됩니다. 보살마하살이 불국토를 장엄할 때에 생각하기를 ‘나는 불국토를 장엄한다’라고 하면, 이 보살마하살은 나와 내 것이란 집착에 요란되어 불국토를 장엄하기 때문에 마침내는 뽐내게 되어서 일체지지에 회향할 수 없게 됩니다.
世尊!菩薩摩訶薩成熟有情時,若作是念:‘我能成熟有情。’是菩薩摩訶薩我、我所執之所擾亂成熟有情故,遂起高心不能迴向一切智智。菩薩摩訶薩嚴淨佛土時,若作是念:‘我能嚴淨佛土。’是菩薩摩訶薩我、我所執之所擾亂嚴淨佛土故,遂起高心不能迴向一切智智。
## 001_0870_b
세존이시여, 이러한 보살마하살은 세간의 마음에 의지하여 모든 선한 법을 닦고 방편선교가 없이 보시 등을 행하였기 때문에, 나와 내 것이란 집착에 요란된 마음이기 때문에, 비록 반야바라밀다를 닦는다 하더라도 얻지 못하기 때문에, 뽐내는 마음을 여실(如實)히 조복할 수 없고 또한 일체지지에 여실히 회향할 수도 없습니다.
世尊!如是菩薩摩訶薩依世閒心修諸善法,無方便善巧行布施等故,我、我所執擾亂心故,雖修般若波羅蜜多而未得故,不能如實調伏高心,亦不能如實迴向一切智智。
## 001_0870_b
세존이시여, 보살마하살이 출세간의 보시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반야바라밀다를 잘 닦기 때문에 보시하는 이도 얻지 못하고 받는 이도 얻지 못하며 보시도 얻지 못하나니, 이 보살마하살은 반야바라밀다에 의지하여 보시바라밀다를 행하였기 때문에 뽐내는 마음을 조복할 수 있고 또한 일체지지에 회향할 수도 있습니다. 보살마하살이 출세간의 정계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반야바라밀다를 잘 닦기 때문에 정계를 얻지 못하고 정계를 갖춘 이도 얻지 못하나니, 이 보살마하살은 반야바라밀다에 의지하여 정계바라밀다를 행하였기 때문에 뽐내는 마음을 조복할 수 있고 또한 일체지지에 회향할 수도 있습니다.
世尊!若菩薩摩訶薩行出世閒布施波羅蜜多時,善修般若波羅蜜多故,不得施者,不得受者,不得布施,是菩薩摩訶薩依般若波羅蜜多行布施波羅蜜多故,能調伏高心,亦能迴向一切智智。若菩薩摩訶薩行出世閒淨戒波羅蜜多時,善修般若波羅蜜多故,不得淨戒,不得具淨戒者,是菩薩摩訶薩依般若波羅蜜多行淨戒波羅蜜多故,能調伏高心,亦能迴向一切智智。
## 001_0870_b
보살마하살이 출세간의안인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반야바라밀다를 잘 닦기 때문에 안인을 얻지 못하고 안인을 갖춘 이도 얻지 못하나니, 이 보살마하살은 반야바라밀다에 의지하여 안인바라밀다를 행하였기 때문에 뽐내는 마음을 조복할 수 있고 또한 일체지지에 회향할 수도 있습니다. 보살마하살이 출세간의 정진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반야바라밀다를 잘 닦기 때문에 정진도 얻지 못하고 정진을 갖춘 이도 얻지 못하나니, 이 보살마하살은 반야바라밀다에 의지하여 정진바라밀다를 행하였기 때문에 뽐내는 마음을 조복할 수 있고 또한 일체지지에 회향할 수도 있습니다.
若菩薩摩訶薩行出世閒安忍波羅蜜多時,善修般若波羅蜜多故,不得安忍,不得具安忍者,是菩薩摩訶薩依般若波羅蜜多行安忍波羅蜜多故,能調伏高心,亦能迴向一切智智。若菩薩摩訶薩行出世閒精進波羅蜜多時,善修般若波羅蜜多故,不得精進,不得具精進者,是菩薩摩訶薩依般若波羅蜜多行精進波羅蜜多故,能調伏高心,亦能迴向一切智智。
## 001_0870_c
보살마하살이 출세간의 정려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반야바라밀다를 잘 닦기 때문에 정려를 얻지 못하고 정려를 갖춘 이도 얻지 못하나니, 이 보살마하살은 반야바라밀다에 의지하여 정려바라밀다를 행하였기 때문에 뽐내는 마음을 조복할 수 있고 또한 일체지지에 회향할 수도 있습니다. 보살마하살이 출세간의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반야바라밀다를 잘 닦기 때문에 반야도 얻지 못하고 반야를 갖춘 이도 얻지 못하며 온갖 법 또한 얻지 못하나니, 이 보살마하살은 반야바라밀다에 의지하여 반야바라밀다를 행하였기 때문에 뽐내는 마음을 조복할 수 있고 또한 일체지지에 회향할 수도 있습니다.
若菩薩摩訶薩行出世閒靜慮波羅蜜多時,善修般若波羅蜜多故,不得靜慮,不得具靜慮者,是菩薩摩訶薩依般若波羅蜜多行靜慮波羅蜜多故,能調伏高心,亦能迴向一切智智。若菩薩摩訶薩行出世閒般若波羅蜜多時,善修般若波羅蜜多故,不得般若,不得具般若者,亦不得一切法,是菩薩摩訶薩依般若波羅蜜多行般若波羅蜜多故,能調伏高心,亦能迴向一切智智。
## 001_0870_c
세존이시여, 보살마하살이 내공에 머무를 때에 반야바라밀다를 잘 닦기 때문에 내공도 얻지 못하고 내공에 머문 이도 얻지 못하나니, 이 보살마하살은 반야바라밀다에 의지하여내공에 머물렀기 때문에 뽐내는 마음을 조복할 수 있고 또한 일체지지에 회향할 수도 있습니다. 보살마하살이 외공ㆍ내외공ㆍ공공ㆍ대공ㆍ승의공ㆍ유위공ㆍ무위공ㆍ필경공ㆍ무제공ㆍ산공ㆍ무변이공ㆍ본성공ㆍ자상공ㆍ공상공ㆍ일체법공ㆍ불가득공ㆍ무성공ㆍ자성공ㆍ무성자성공에 머무를 때에 반야바라밀다를 잘 닦기 때문에 외공 내지 무성자성공을 얻지 못하고 외공 내지 무성자성공에 머문 이도 얻지 못하나니, 이 보살마하살은 반야바라밀다에 의지하여 외공 내지 무성자성공에 머물렀기 때문에 뽐내는 마음을 조복할 수 있고 또한 일체지지에 회향할 수도 있습니다.
世尊!若菩薩摩訶薩住內空時,善修般若波羅蜜多故,不得內空,不得住內空者,是菩薩摩訶薩依般若波羅蜜多住內空故,能調伏高心,亦能迴向一切智智。若菩薩摩訶薩住外空、內外空、空空、大空、勝義空、有爲空、無爲空、畢竟空、無際空、散空、無變異空、本性空、自相空、共相空、一切法空、不可得空、無性空、自性空、無性自性空時,善修般若波羅蜜多故,不得外空乃至無性自性空,不得住外空乃至無性自性空者,是菩薩摩訶薩依般若波羅蜜多住外空乃至無性自性空故,能調伏高心,亦能迴向一切智智。
## 001_0871_a
세존이시여, 보살마하살이 진여에 머무를 때에 반야바라밀다를 잘 닦기 때문에 진여를 얻지 못하고 진여에 머문 이도 얻지 못하나니, 이 보살마하살은 반야바라밀다에 의지하여 진여에 머물렀기 때문에 뽐내는 마음을 조복할 수 있고 또한 일체지지에 회향할 수도 있습니다. 보살마하살이 법계ㆍ법성ㆍ불허망성ㆍ불변이성ㆍ평등성ㆍ이생성ㆍ법정ㆍ법주ㆍ실제ㆍ허공계ㆍ부사의계에 머무를 때에 반야바라밀다를 잘 닦기 때문에 법계 내지 부사의계를 얻지 못하고 법계 내지 부사의계에 머문 이도 얻지 못하나니, 이 보살마하살은 반야바라밀다에 의지하여 법계 내지 부사의계에 머물렀기 때문에 뽐내는 마음을 조복할 수 있고 또한 일체지지에 회향할 수도 있습니다.
世尊!若菩薩摩訶薩住眞如時善修般若波羅蜜多故不得眞如不得住眞如者。是菩薩摩訶薩依般若波羅蜜多住眞如故能調伏高心亦能迴向一切智智。若菩薩摩訶薩住法界、法性、不虛妄性、不變異性、平等性、離生性、法定、法住、實際、虛空界、不思議界時,善修般若波羅蜜多故,不得法界乃至不思議界,不得住法界乃至不思議界者,是菩薩摩訶薩依般若波羅蜜多住法界乃至不思議界故,能調伏高心,亦能迴向一切智智。
## 001_0871_b
세존이시여, 보살마하살이 괴로움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에 머무를 때에 반야바라밀다를 잘 닦기 때문에 괴로움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를 얻지 못하고 괴로움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에 머문 이도 얻지 못하나니, 이 보살마하살은 반야바라밀다에 의지하여 괴로움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에 머물렀기 때문에 뽐내는 마음을 조복할 수 있고 또한 일체지지에 회향할 수도 있습니다. 보살마하살이 괴로움의 발생ㆍ괴로움의 소멸ㆍ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에 머무를 때에 반야바라밀다를 잘 닦기 때문에 괴로움의 발생ㆍ괴로움의 소멸ㆍ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를 얻지 못하고 괴로움의 발생ㆍ괴로움의 소멸ㆍ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에 머문 이도 얻지 못하나니, 이 보살마하살은 반야바라밀다에 의지하여 괴로움의 발생ㆍ괴로움의 소멸ㆍ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에 머물렀기 때문에 뽐내는 마음을 조복할 수 있고 또한 일체지지에 회향할 수도 있습니다.
世尊!若菩薩摩訶薩住苦聖諦時,善修般若波羅蜜多故,不得苦聖諦,不得住苦聖諦者,是菩薩摩訶薩依般若波羅蜜多住苦聖諦故,能調伏高心,亦能迴向一切智智。若菩薩摩訶薩住集、滅、道聖諦時,善修般若波羅蜜多故,不得集、滅、道聖諦,不得住集、滅、道聖諦者,是菩薩摩訶薩依般若波羅蜜多住集、滅、道聖諦故,能調伏高心,亦能迴向一切智智。
## 001_0871_b
세존이시여, 보살마하살이 4정려를 닦을 때에 반야바라밀다를 잘 닦기 때문에 4정려를 얻지 못하고 4정려를 닦는 이도 얻지 못하나니, 이 보살마하살은 반야바라밀다에 의지하여 4정려를 닦기 때문에 뽐내는 마음을 조복할 수 있고 또한 일체지지에 회향할 수도 있습니다. 보살마하살이 4무량ㆍ4무색정을 닦을 때에 반야바라밀다를 잘 닦기 때문에 4무량ㆍ4무색정을 얻지 못하고 4무량ㆍ4무색정을 닦는 이도 얻지 못하나니, 이 보살마하살은 반야바라밀다에 의지하여 4무량ㆍ4무색정을 닦기 때문에 뽐내는 마음을 조복할 수 있고 또한 일체지지에 회향할 수도 있습니다.
世尊!若菩薩摩訶薩修四靜慮時,善修般若波羅蜜多故,不得四靜慮,不得修四靜慮者,是菩薩摩訶薩依般若波羅蜜多修四靜慮故,能調伏高心,亦能迴向一切智智。若菩薩摩訶薩修四無量、四無色定時,善修般若波羅蜜多故,不得四無量、四無色定,不得修四無量、四無色定者,是菩薩摩訶薩依般若波羅蜜多修四無量、四無色定故,能調伏高心,亦能迴向一切智智。
## 001_0871_b
세존이시여, 보살마하살이 8해탈을 닦을 때에 반야바라밀다를 잘 닦기 때문에 8해탈을 얻지 못하고 8해탈을 닦는 이도 얻지 못하나니, 이 보살마하살은반야바라밀다에 의지하여 8해탈을 닦기 때문에 뽐내는 마음을 조복할 수 있고 또한 일체지지에 회향할 수도 있습니다. 보살마하살이 8승처ㆍ9차제정ㆍ10변처를 닦을 때에 반야바라밀다를 잘 닦기 때문에 8승처ㆍ9차제정ㆍ10변처를 얻지 못하고 8승처ㆍ9차제정ㆍ10변처를 닦는 이도 얻지 못하나니, 이 보살마하살은 반야바라밀다에 의지하여 8승처ㆍ9차제정ㆍ10변처를 닦기 때문에 뽐내는 마음을 조복할 수 있고 또한 일체지지에 회향할 수도 있습니다.
世尊!若菩薩摩訶薩修八解脫時,善修般若波羅蜜多故,不得八解脫,不得修八解脫者,是菩薩摩訶薩依般若波羅蜜多修八解脫故,能調伏高心,亦能迴向一切智智。若菩薩摩訶薩修八勝處、九次第定、十遍處時,善修般若波羅蜜多故,不得八勝處、九次第定、十遍處,不得修八勝處、九次第定、十遍處者,是菩薩摩訶薩依般若波羅蜜多修八勝處、九次第定、十遍處故,能調伏高心,亦能迴向一切智智。
## 001_0871_c
세존이시여, 보살마하살이 4념주를 닦을 때에 반야바라밀다를 잘 닦기 때문에 4념주를 얻지 못하고 4념주를 닦는 이도 얻지 못하나니, 이 보살마하살은 반야바라밀다에 의지하여 4념주를 닦기 때문에 뽐내는 마음을 조복할 수 있고 또한 일체지지에 회향할 수도 있습니다. 보살마하살이 4정단ㆍ4신족ㆍ5근ㆍ5력ㆍ7등각지ㆍ8성도지를 닦을 때에 반야바라밀다를 잘 닦기 때문에 4정단ㆍ4신족ㆍ5근ㆍ5력ㆍ7등각지ㆍ8성도지를 얻지 못하고 4정단ㆍ4신족ㆍ5근ㆍ5력ㆍ7등각지ㆍ8성도지를 닦는 이도 얻지 못하나니, 이 보살마하살은 반야바라밀다에 의지하여 4정단ㆍ4신족ㆍ5근ㆍ5력ㆍ7등각지ㆍ8성도지를 닦기 때문에 뽐내는 마음을 조복할 수 있고 또한 일체지지에 회향할 수도 있습니다.
世尊!若菩薩摩訶薩修四念住時,善修般若波羅蜜多故,不得四念住,不得修四念住者,是菩薩摩訶薩依般若波羅蜜多修四念住故,能調伏高心,亦能迴向一切智智。若菩薩摩訶薩修四正斷、四神足、五根、五力、七等覺支、八聖道支時,善修般若波羅蜜多故,不得四正斷、四神足、五根、五力、七等覺支、八聖道支,不得修四正斷、四神足、五根、五力、七等覺支、八聖道支者,是菩薩摩訶薩依般若波羅蜜多修四正斷、四神足、五根、五力、七等覺支、八聖道支故,能調伏高心,亦能迴向一切智智。
## 001_0871_c
세존이시여, 보살마하살이 공해탈문을 닦을 때에반야바라밀다를 잘 닦기 때문에 공해탈문을 얻지 못하고 공해탈문을 닦는 이도 얻지 못하나니, 이 보살마하살은 반야바라밀다에 의지하여 공해탈문을 닦기 때문에 뽐내는 마음을 조복할 수 있고 또한 일체지지에 회향할 수도 있습니다. 보살마하살이 무상ㆍ무원 해탈문을 닦을 때에 반야바라밀다를 잘 닦기 때문에 무상ㆍ무원 해탈문을 얻지 못하고 무상ㆍ무원 해탈문을 닦는 이도 얻지 못하나니, 이 보살마하살은 반야바라밀다에 의지하여 무상ㆍ무원 해탈문을 닦기 때문에 뽐내는 마음을 조복할 수 있고 또한 일체지지에 회향할 수도 있습니다.
“世尊!若菩薩摩訶薩修空解脫門時,善修般若波羅蜜多故,不得空解脫門,不得修空解脫門者,是菩薩摩訶薩依般若波羅蜜多修空解脫門故,能調伏高心,亦能迴向一切智智。若菩薩摩訶薩修無相、無願解脫門時,善修般若波羅蜜多故,不得無相、無願解脫門,不得修無相、無願解脫門者,是菩薩摩訶薩依般若波羅蜜多修無相、無願解脫門故,能調伏高心,亦能迴向一切智智。
## 001_0872_a
세존이시여, 보살마하살이 5안을 닦을 때에 반야바라밀다를 잘 닦기 때문에 5안을 얻지 못하고 5안을 닦는 이도 얻지 못하나니, 이 보살마하살은 반야바라밀다에 의지하여 5안을 닦기 때문에 뽐내는 마음을 조복할 수 있고 또한 일체지지에 회향할 수도 있습니다. 보살마하살이 6신통을 닦을 때에 반야바라밀다를 잘 닦기 때문에 6신통을 얻지 못하고 6신통을 닦는 이도 얻지 못하나니, 이 보살마하살은 반야바라밀다에 의지하여 6신통을 닦기 때문에 뽐내는 마음을 조복할 수 있고 또한 일체지지에 회향할 수도 있습니다.
世尊!若菩薩摩訶薩修五眼時,善修般若波羅蜜多故,不得五眼,不得修五眼者,是菩薩摩訶薩依般若波羅蜜多修五眼故,能調伏高心,亦能迴向一切智智。若菩薩摩訶薩修六神通時,善修般若波羅蜜多故,不得六神通,不得修六神通者,是菩薩摩訶薩依般若波羅蜜多修六神通故,能調伏高心,亦能迴向一切智智。
## 001_0872_a
세존이시여, 보살마하살이 부처님의 10력을 닦을 때에 반야바라밀다를 잘 닦기 때문에 부처님의 10력을 얻지 못하고 부처님의 10력을 닦는 이도 얻지 못하나니, 이 보살마하살은 반야바라밀다에 의지하여 부처님의 10력을 닦기 때문에 뽐내는 마음을 조복할 수 있고 또한 일체지지에 회향할 수도 있습니다.보살마하살이 4무소외와 4무애해와 대자ㆍ대비ㆍ대희ㆍ대사와 18불불공법을 닦을 때에 반야바라밀다를 잘 닦기 때문에 4무소외와 4무애해와 대자ㆍ대비ㆍ대희ㆍ대사와 18불불공법을 얻지 못하고 4무소외와 4무애해와 대자ㆍ대비ㆍ대희ㆍ대사와 18불불공법을 닦는 이도 얻지 못하나니, 이 보살마하살은 반야바라밀다에 의지하여 4무소외와 4무애해와 대자ㆍ대비ㆍ대희ㆍ대사와 18불불공법을 닦기 때문에 뽐내는 마음을 조복할 수 있고 또한 일체지지에 회향할 수도 있습니다.
世尊!若菩薩摩訶薩修佛十力時,善修般若波羅蜜多故,不得佛十力,不得修佛十力者,是菩薩摩訶薩依般若波羅蜜多修佛十力故,能調伏高心,亦能迴向一切智智。若菩薩摩訶薩修四無所畏、四無礙解、大慈、大悲、大喜、大捨、十八佛不共法時,善修般若波羅蜜多故,不得四無所畏、四無礙解、大慈、大悲、大喜、大捨、十八佛不共法,不得修四無所畏、四無礙解、大慈、大悲、大喜、大捨、十八佛不共法者,是菩薩摩訶薩依般若波羅蜜多修四無所畏、四無礙解、大慈、大悲、大喜、大捨、十八佛不共法故,能調伏高心,亦能迴向一切智智。
## 001_0872_b
세존이시여, 보살마하살이 잊음이 없는 법을 닦을 때에 반야바라밀다를 잘 닦기 때문에 잊음이 없는 법을 얻지 못하고 잊음이 없는 법을 닦는 이도 얻지 못하나니, 이 보살마하살은 반야바라밀다에 의지하여 잊음이 없는 법을 닦기 때문에 뽐내는 마음을 조복할 수 있고 또한 일체지지에 회향할 수도 있습니다. 보살마하살이 항상 평정에 머무는 성품을 닦을 때에 반야바라밀다를 잘 닦기 때문에 항상 평정에 머무는 성품을 얻지 못하고 항상 평정에 머무는 성품을 닦는 이도 얻지 못하나니, 이 보살마하살은 반야바라밀다에 의지하여 항상 평정에 머무는 성품을 닦기 때문에 뽐내는 마음을 조복할 수 있고 또한 일체지지에 회향할 수도 있습니다.
世尊!若菩薩摩訶薩修無忘失法時,善修般若波羅蜜多故,不得無忘失法,不得修無忘失法者,是菩薩摩訶薩依般若波羅蜜多修無忘失法故,能調伏高心,亦能迴向一切智智。若菩薩摩訶薩修恒住捨性時,善修般若波羅蜜多故,不得恒住捨性,不得修恒住捨性者,是菩薩摩訶薩依般若波羅蜜多修恒住捨性故,能調伏高心,亦能迴向一切智智。
## 001_0872_b
세존이시여, 보살마하살이 온갖 다라니문을 닦을 때에 반야바라밀다를 잘 닦기 때문에 온갖 다라니문을 얻지 못하고 온갖 다라니문을 닦는 이도 얻지 못하나니, 이 보살마하살은반야바라밀다에 의지하여 온갖 다라니문을 닦기 때문에 뽐내는 마음을 조복할 수 있고 또한 일체지지에 회향할 수도 있습니다. 보살마하살이 온갖 삼마지문을 닦을 때에 반야바라밀다를 잘 닦기 때문에 온갖 삼마지문을 얻지 못하고 온갖 삼마지문을 닦는 이도 얻지 못하나니, 이 보살마하살은 반야바라밀다에 의지하여 온갖 삼마지문을 닦기 때문에 뽐내는 마음을 조복할 수 있고 또한 일체지지에 회향할 수도 있습니다.
世尊!若菩薩摩訶薩修一切陁羅尼門時,善修般若波羅蜜多故,不得一切陁羅尼門,不得修一切陁羅尼門者,是菩薩摩訶薩依般若波羅蜜多修一切陁羅尼門故,能調伏高心,亦能迴向一切智智。若菩薩摩訶薩修一切三摩地門時,善修般若波羅蜜多故,不得一切三摩地門,不得修一切三摩地門者,是菩薩摩訶薩依般若波羅蜜多修一切三摩地門故,能調伏高心,亦能迴向一切智智。
## 001_0872_c
세존이시여, 보살마하살이 일체지를 닦을 때에 반야바라밀다를 잘 닦기 때문에 일체지를 얻지 못하고 일체지를 닦는 이도 얻지 못하나니, 이 보살마하살은 반야바라밀다에 의지하여 일체지를 닦기 때문에 뽐내는 마음을 조복할 수 있고 또한 일체지지에 회향할 수도 있습니다. 보살마하살이 도상지ㆍ일체상지를 닦을 때에 반야바라밀다를 잘 닦기 때문에 도상지ㆍ일체상지를 얻지 못하고 도상지ㆍ일체상지를 닦는 이도 얻지 못하나니, 이 보살마하살은 반야바라밀다에 의지하여 도상지ㆍ일체상지를 닦기 때문에 뽐내는 마음을 조복할 수 있고 또한 일체지지에 회향할 수도 있습니다.
世尊!若菩薩摩訶薩修一切智時,善修般若波羅蜜多故,不得一切智,不得修一切智者,是菩薩摩訶薩依般若波羅蜜多修一切智故,能調伏高心,亦能迴向一切智智。若菩薩摩訶薩修道相智、一切相智時,善修般若波羅蜜多故,不得道相智、一切相智,不得修道相智、一切相智者,是菩薩摩訶薩依般若波羅蜜多修道相智、一切相智故,能調伏高心,亦能迴向一切智智。
## 001_0872_c
세존이시여, 보살마하살이 유정을 성숙시킬 때에 반야바라밀다를 잘 닦기 때문에 유정을 성숙시킴을 얻지 못하고 유정을 성숙시키는 이도 얻지 못하나니, 이 보살마하살은 반야바라밀다에 의지하여 유정을 성숙시키기 때문에 뽐내는 마음을 조복할 수 있고 또한 일체지지에 회향할 수도 있습니다. 보살마하살이불국토를 장엄할 때에 반야바라밀다를 잘 닦기 때문에 불국토를 장엄함을 얻지 못하고 불국토를 장엄하는 이도 얻지 못하나니, 이 보살마하살은 반야바라밀다에 의지하여 불국토를 장엄하기 때문에 뽐내는 마음을 조복할 수 있고 또한 일체지지에 회향할 수도 있습니다.
世尊!若菩薩摩訶薩成熟有情時,善修般若波羅蜜多故,不得成熟有情,不得成熟有情者,是菩薩摩訶薩依般若波羅蜜多成熟有情故,能調伏高心,亦能迴向一切智智。若菩薩摩訶薩嚴淨佛土時,善修般若波羅蜜多故,不得嚴淨佛土,不得嚴淨佛土者,是菩薩摩訶薩依般若波羅蜜多嚴淨佛土故,能調伏高心,亦能迴向一切智智。
## 001_0873_a
세존이시여, 이러한 보살마하살은 출세간의 반야바라밀다에 의지하여 선한 법을 닦기 때문에 뽐내는 마음을 여실히 조복할 수 있고 일체지지에 여실히 회향할 수도 있나니, 그러므로 저는 ‘이러한 반야바라밀다는 심히 희유하며 보살을 조복하여 뽐내지 않게 하면서 일체지지에 회향하게 한다’라고 하였습니다.”
世尊!如是菩薩摩訶薩依出世閒般若波羅蜜多修善法故,能如實調伏高心,亦能如實迴向一切智智,是故我說:‘如是般若波羅蜜多甚爲希有,調伏菩薩令不高心,而能迴向一切智智。’”
## 001_0873_a
그때 부처님께서 천제석에게 말씀하셨다.
“교시가여, 만일 선남자와 선여인들이 이와 같은 심히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지극한 마음으로 듣고 받아 지녀 읽고 외며 부지런히 닦고 배워 이치대로 생각하면서 쓰고 해설하여 널리 퍼뜨리면, 이 선남자와 선여인들은 몸이 늘 안온하고 마음은 항상 즐거우며 온갖 재앙이 침노하지 않느니라.
爾時,佛告天帝釋言:“憍尸迦!若善男子、善女人等能於如是甚深般若波羅蜜多,至心聽聞、受持、讀誦、精勤修學、如理思惟、書寫、解說、廣令流布,是善男子、善女人等身常安隱心恒喜樂,不爲一切災橫侵惱。
## 001_0873_a
또 교시가여, 만일 선남자와 선여인들이 이 반야바라밀다를 받아 지녀 읽고 외며 친근하고 공양하며 이치대로 생각하면서 쓰고 해설하여 널리 퍼뜨리면, 이 선남자와 선여인들이 설령 싸움터에 있을 때라 하더라도 이러한 반야바라밀다를 지극한 마음으로 생각하고 외움으로 인하여 칼이나 병기에 살상되지 않고 대적하던 적은 오히려 다 인자한 마음을 일으키게 되며, 만일 상해하려고 하면 저절로 패배하여 물러가게 되나니, 싸움터에서 목숨을 잃는다는 것은 끝내 있을 수 없느니라.
왜 그러한가?교시가여, 이 선남자와 선여인들은 일체지지의 마음을 떠나지 않고 얻을 바 없음을 방편으로 삼아 오랜 세월 동안 여섯 가지 바라밀다를 수행하면서 자신이 탐욕의 칼과 막대기를 제거하면서 남의 탐욕의 칼과 막대기도 제거시켰고, 자신이 성냄의 칼과 막대기를 제거하면서 남의 성냄의 칼과 막대기도 제거시켰으며,
復次,憍尸迦!若善男子、善女人等於此般若波羅蜜多,受持、讀誦、親近供養、如理思惟、書寫、解說、廣令流布,是善男子、善女人等若隨軍旅交陣戰時,至心念誦如是般若波羅蜜多,不爲刀杖之所傷殺,所對怨敵皆起慈心,設欲中傷自然退敗,喪命軍旅終無是處。何以故?憍尸迦!是善男子、善女人等不離一切智智心,以無所得爲方便,長夜修習六波羅蜜多,自除貪欲刀杖,亦能除他貪欲刀杖;自除瞋恚刀杖,亦能除他瞋恚刀杖;
## 001_0873_b
자신이 어리석음의 칼과 막대기를 제거하면서 남의 어리석음의 칼과 막대기도 제거시켰고, 자신이 나쁜 소견의 칼과 막대기를 제거하면서 남의 나쁜 소견의 칼과 막대기도 제거시켰으며, 자신이 얽매임(纏垢)의 칼과 막대기를 제거하면서 남의 얽매임의 칼과 막대기도 제거시켰고, 자신이 수면(隨眠)의 칼과 막대기를 제거하면서 남의 수면의 칼과 막대기도 제거시켰으며, 자신이 악업(惡業)의 칼과 막대기를 제거하면서 남의 악업의 칼과 막대기도 제거시켰기 때문이니라.
교시가여, 이러한 연유로 이 선남자와 선여인들이 설령 싸움터에 있다 하여도 칼이나 병기에 살상되지 않고 대적하던 적도 모두가 인자한 마음을 일으키게 되며, 만일 상해하려고 하면 저절로 패배하여 물러가게 되나니, 싸움터에서 목숨을 잃는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니라.
自除愚癡刀杖,亦能除他愚癡刀杖;自除惡見刀杖,亦能除他惡見刀杖;自除纏垢刀杖,亦能除他纏垢刀杖;自除隨眠刀杖,亦能除他隨眠刀杖;自除惡業刀杖,亦能除他惡業刀杖。憍尸迦!由此緣故,是善男子、善女人等設入軍陣,不爲刀杖之所傷殺,所對怨敵皆起慈心,設欲中傷自然退敗,喪命軍旅終無是處。
## 001_0873_b
또 교시가여, 만일 선남자와 선여인들이 일체지지의 마음을 떠나지 않고 얻을 바 없음을 방편으로 삼아 언제나 이렇게 심히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지극한 마음으로 공경하고 공양하고 존중하고 찬탄하면서 받아 지녀 읽고 외며 이치대로 생각하고 부지런히 닦고 배우며 쓰고 해설하여 널리 퍼뜨리면, 이 선남자와 선여인들은 온갖 독약과 방자(蠱道)와 귀신과 도깨비와 주술이 모두 해칠 수 없으며, 물이 빠뜨릴 수 없고 불이 태울 수 없으며, 칼이나 막대기와 나쁜 짐승과 원수와 도둑과 나쁜 귀신과 뭇 삿된 요괴 따위가 해칠 수 없느니라.
復次,憍尸迦!若善男子、善女人等不離一切智智心,以無所得爲方便,常於如是甚深般若波羅蜜多,至心聽聞、恭敬供養、尊重讚歎、受持、讀誦、如理思惟、精勤修學、書寫、解說、廣令流布,是善男子、善女人等一切毒藥、蠱道、鬼魅、厭禱、呪術皆不能害,水不能溺火不能燒,刀杖、惡獸、怨賊、惡神、衆邪、魍魎不能傷害。
## 001_0873_b
왜 그러한가? 교시가여,이와 같은 반야바라밀다는 큰 신비한 주문이요 이와 같은 반야바라밀다는 크고 밝은 주문이며, 이와 같은 반야바라밀다는 가장 높은 주문이요 이와 같은 반야바라밀다는 아무 것도 견줄 수 없는 주문이며, 이와 같은 반야바라밀다는 온갖 주문의 왕이어서 가장 으뜸가고 가장 미묘하여 미칠 수 있는 것이 없으며, 큰 위력을 갖추어 온갖 것을 능히 조복하여 온갖 것에게 항복 당하지 않기 때문이니라. 이 선남자와 선여인들은 이와 같은 주문의 왕을 부지런히 닦고 배우는지라 자신을 해치지 않고 남을 해치지 않고 다함께 해치지 않나니, 그 까닭이 무엇인가? 이 선남자와 선여인들이 이 반야바라밀다를 배우면 나와 남의 모두를 다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닌 줄 알기 때문이니라.
何以故?憍尸迦!如是般若波羅蜜多是大神呪,如是般若波羅蜜多是大明呪,如是般若波羅蜜多是無上呪,如是般若波羅蜜多是無等等呪,如是般若波羅蜜多是一切呪王,最上最妙無能及者,具大威力能伏一切,不爲一切之所降伏。是善男子、善女人等精勤修學如是呪王,不爲自害,不爲害他,不爲俱害。所以者何?是善男子、善女人等學此般若波羅蜜多,了自他俱皆不可得。
## 001_0873_c
교시가여, 이 선남자와 선여인들이 이 반야바라밀다의 큰 주문의 왕(大呪王)을 배울 때에 나를 얻지 못하며 유정을 얻지 못하며 목숨을 얻지 못하며 나는 것(生者)을 얻지 못하며 기르는 것을 얻지 못하며 장부를 얻지 못하며 보특가라를 얻지 못하며 뜻대로 남을 얻지 못하며 어린아이를 얻지 못하며 짓는 것을 얻지 못하며 받는 것을 얻지 못하며 아는 것을 얻지 못하며 보는 것을 얻지 못하나니, 나 등을 얻지 못한 까닭에 자신을 해치지 않고 남을 해치지 않고 다함께 해치지 않느니라.
憍尸迦!是善男子、善女人等,學此般若波羅蜜多大呪王時,不得我,不得有情,不得命者,不得生者,不得養者,不得士夫,不得補特伽羅,不得意生,不得儒童,不得作者,不得受者,不得知者,不得見者。由於我等無所得故,不爲自害,不爲害他,不爲俱害。
## 001_0873_c
교시가여, 이 선남자와 선여인들이 이 반야바라밀다의 큰 주문의 왕을 배울 때에 물질을 얻지 못하고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도 얻지 못하나니, 물질의 쌓임 등을 얻지 못한 까닭에 자신을 해치지 않고 남을 해치지 않고 다함께 해치지 않느니라.
憍尸迦!是善男子、善女人等,學此般若波羅蜜多大呪王時,不得色,不得受、想、行、識。於色薀等無所得故,不爲自害,不爲害他,不爲俱害。
## 001_0873_c
교시가여, 이 선남자와 선여인들이 이 반야바라밀다의 큰 주문의 왕을 배울 때에 눈의 영역을 얻지 못하고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영역도 얻지 못하나니, 눈의 영역 등을 얻지 못한 까닭에 자신을 해치지 않고 남을 해치지 않고 다함께 해치지 않느니라.
憍尸迦!是善男子、善女人等,學此般若波羅蜜多大呪王時,不得眼處,不得耳、鼻、舌、身、意處。於眼處等無所得故,不爲自害,不爲害他,不爲俱害。
## 001_0874_a
교시가여, 이 선남자와 선여인들이 이 반야바라밀다의 큰 주문의 왕을 배울 때에 빛깔의 영역을 얻지 못하고 소리ㆍ냄새ㆍ맛ㆍ감촉ㆍ법의 영역도 얻지 못하나니, 빛깔의 영역 등을 얻지 못한 까닭에 자신을 해치지 않고 남을 해치지 않고 다함께 해치지 않느니라.
憍尸迦!是善男子、善女人等,學此般若波羅蜜多大呪王時,不得色處,不得聲、香、味、觸、法處。於色處等無所得故,不爲自害,不爲害他,不爲俱害。
## 001_0874_a
교시가여, 이 선남자와 선여인들이 반야바라밀다의 큰 주문의 왕을 배울 때에 눈의 경계를 얻지 못하고 빛깔의 경계ㆍ안식의 경계와 눈의 접촉 및 눈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도 얻지 못하나니, 눈의 경계 등을 얻지 못한 까닭에 자신을 해치지 않고 남을 해치지 않고 다함께 해치지 않느니라.
憍尸迦!是善男子、善女人等,學此般若波羅蜜多大呪王時,不得眼界,不得色界、眼識界及眼觸、眼觸爲緣所生諸受。於眼界等無所得故,不爲自害,不爲害他,不爲俱害。
## 001_0874_a
교시가여, 이 선남자와 선여인들이 이 반야바라밀다의 큰 주문의 왕을 배울 때에 귀의 경계를 얻지 못하고 소리의 경계ㆍ이식의 경계와 귀의 접촉 및 귀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도 얻지 못하나니, 귀의 경계 등을 얻지 못한 까닭에 자신을 해치지 않고 남을 해치지 않고 다함께 해치지 않느니라.
憍尸迦!是善男子、善女人等,學此般若波羅蜜多大呪王時,不得耳界,不得聲界、耳識界及耳觸、耳觸爲緣所生諸受。於耳界等無所得故,不爲自害,不爲害他,不爲俱害。
## 001_0874_a
교시가여, 이 선남자와 선여인들이 이 반야바라밀다의 큰 주문의 왕을 배울 때에 코의 경계를 얻지 못하고 냄새의 경계ㆍ비식의 경계와 코의 접촉 및 코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도 얻지 못하나니, 코의 경계 등을 얻지 못한 까닭에 자신을 해치지 않고 남을 해치지 않고 다함께 해치지 않느니라.
憍尸迦!是善男子、善女人等,學此般若波羅蜜多大呪王時,不得鼻界,不得香界、鼻識界及鼻觸、鼻觸爲緣所生諸受。於鼻界等無所得故,不爲自害,不爲害他,不爲俱害。
## 001_0874_a
교시가여, 이 선남자와 선여인들이 이 반야바라밀다의 큰 주문의 왕을 배울 때에 혀의 경계를 얻지 못하고 맛의 경계ㆍ설식의 경계와 혀의 접촉 및 혀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도 얻지 못하나니, 혀의 경계 등을얻지 못한 까닭에 자신을 해치지 않고 남을 해치지 않고 다함께 해치지 않느니라.
憍尸迦!是善男子、善女人等,學此般若波羅蜜多大呪王時,不得舌界,不得味界、舌識界及舌觸、舌觸爲緣所生諸受。於舌界等無所得故,不爲自害,不爲害他,不爲俱害。
## 001_0874_b
교시가여, 이 선남자와 선여인들이 이 반야바라밀다의 큰 주문의 왕을 배울 때에 몸의 경계를 얻지 못하고 감촉의 경계ㆍ신식의 경계와 몸의 접촉 및 몸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도 얻지 못하나니, 몸의 경계 등을 얻지 못한 까닭에 자신을 해치지 않고 남을 해치지 않고 다함께 해치지 않느니라.
憍尸迦!是善男子、善女人等,學此般若波羅蜜多大呪王時,不得身界,不得觸界、身識界及身觸、身觸爲緣所生諸受。於身界等無所得故,不爲自害,不爲害他,不爲俱害。
## 001_0874_b
교시가여, 이 선남자와 선여인들이 이 반야바라밀다의 큰 주문의 왕을 배울 때에 뜻의 경계를 얻지 못하고 법의 경계ㆍ의식의 경계와 뜻의 접촉 및 뜻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도 얻지 못하나니, 뜻의 경계 등을 얻지 못한 까닭에 자신을 해치지 않고 남을 해치지 않고 다함께 해치지 않느니라.
憍尸迦!是善男子、善女人等,學此般若波羅蜜多大呪王時,不得意界,不得法界、意識界及意觸、意觸爲緣所生諸受。於意界等無所得故,不爲自害,不爲害他,不爲俱害。
## 001_0874_b
교시가여, 이 선남자와 선여인들이 이 반야바라밀다의 큰 주문의 왕을 배울 때에 지계(地界)를 얻지 못하고 수계ㆍ화계ㆍ풍계ㆍ공계ㆍ식계를 얻지 못하나니, 지계 등을 얻지 못한 까닭에 자신을 해치지 않고 남을 해치지 않고 다함께 해치지 않느니라.
憍尸迦!是善男子、善女人等,學此般若波羅蜜多大呪王時,不得地界,不得水、火、風、空、識界。於地界等無所得故,不爲自害,不爲害他,不爲俱害。
## 001_0874_b
교시가여, 이 선남자와 선여인들이 이 반야바라밀다의 큰 주문의 왕을 배울 때에 괴로움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를 얻지 못하고 괴로움의 발생ㆍ괴로움의 소멸ㆍ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도 얻지 못하나니, 괴로움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 등을 얻지 못한 까닭에 자신을 해치지 않고 남을 해치지 않고 다함께 해치지 않느니라.
憍尸迦!是善男子、善女人等,學此般若波羅蜜多大呪王時,不得苦聖諦,不得集、滅、道聖諦。於苦聖諦等無所得故,不爲自害,不爲害他,不爲俱害。
## 001_0874_b
교시가여, 이 선남자와 선여인들이 이 반야바라밀다의 큰 주문의 왕을 배울 때에 무명을 얻지 못하고 지어감ㆍ의식ㆍ이름과 물질ㆍ여섯 감관ㆍ감촉ㆍ느낌ㆍ욕망ㆍ잡음ㆍ존재ㆍ태어남ㆍ늙음과 죽음과 걱정하고 한탄하고 괴로워하고 근심하고 번민함도 얻지 못하나니, 무명 등을 얻지 못한 까닭에 자신을 해치지 않고 남을 해치지 않고다함께 해치지 않느니라.
憍尸迦!是善男子、善女人等,學此般若波羅蜜多大呪王時,不得無明,不得行、識、名色、六處、觸、受、愛、取、有、生、老死愁歎苦憂惱。於無明等無所得故,不爲自害,不爲害他,不爲俱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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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시가여, 이 선남자와 선여인들이 이 반야바라밀다의 큰 주문의 왕을 배울 때에 내공을 얻지 못하고 외공ㆍ내외공ㆍ공공ㆍ대공ㆍ승의공ㆍ유위공ㆍ무위공ㆍ필경공ㆍ무제공ㆍ산공ㆍ무변이공ㆍ본성공ㆍ자상공ㆍ공상공ㆍ일체법공ㆍ불가득공ㆍ무성공ㆍ자성공ㆍ무성자성공도 얻지 못하나니, 내공 등을 얻지 못한 까닭에 자신을 해치지 않고 남을 해치지 않고 다함께 해치지 않느니라.
憍尸迦!是善男子、善女人等,學此般若波羅蜜多大呪王時,不得內空,不得外空、內外空、空空、大空、勝義空、有爲空、無爲空、畢竟空、無際空、散空、無變異空、本性空、自相空、共相空、一切法空、不可得空、無性空、自性空、無性自性空。於內空等無所得故,不爲自害,不爲害他,不爲俱害。
## 001_0874_c
교시가여, 이 선남자와 선여인들이 이 반야바라밀다의 큰 주문의 왕을 배울 때에 진여를 얻지 못하고 법계ㆍ법성ㆍ불허망성ㆍ불변이성ㆍ평등성ㆍ이생성ㆍ법정ㆍ법주ㆍ실제ㆍ허공계ㆍ부사의계도 얻지 못하나니, 진여 등을 얻지 못한 까닭에 자신을 해치지 않고 남을 해치지 않고 다함께 해치지 않느니라.”
憍尸迦!是善男子、善女人等,學此般若波羅蜜多大呪王時,不得眞如,不得法界、法性、不虛妄性、不變異性、平等性、離生性、法定、法住、實際、虛空界、不思議界。於眞如等無所得故,不爲自害,不爲害他,不爲俱害。”
大般若波羅蜜多經卷第一百二
戊戌歲高麗國大藏都監奉勅雕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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