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반야바라밀다경 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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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반야바라밀다경 제127권
大般若波羅蜜多經卷第一百二十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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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장법사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三藏法師玄奘奉 詔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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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교량공덕품 (25)
初分校量功德品第三十之二十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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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천제석이 다시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이 선남자ㆍ선여인들이 어떻게 이 삼천대천세계와 그 밖의 시방의 끝없는 세계에 있는 4대왕중천ㆍ삼십삼천ㆍ야마천ㆍ도사다천ㆍ낙변화천ㆍ타화자재천ㆍ범중천ㆍ범보천ㆍ범회천ㆍ대범천ㆍ광천(光天)ㆍ소광천ㆍ무량광천ㆍ극광정천ㆍ정천ㆍ소정천ㆍ무량정천ㆍ변정천ㆍ광천(廣天)ㆍ소광천ㆍ무량광천ㆍ광과천ㆍ무번천ㆍ무열천ㆍ선현천ㆍ선견천ㆍ색구경천과 그 밖의 한량없이 많은 큰 위덕을 지닌 모든 용ㆍ약차ㆍ건달박ㆍ아소락ㆍ갈로다ㆍ긴나락ㆍ막호락가ㆍ사람인 듯 사람 아닌 것 등이 그곳에 와서 그들이 옮겨 쓴 깊고 깊은 반야바라밀다에 예를 올리고 읽고 외우며, 공양ㆍ공경ㆍ존중ㆍ찬탄하는 것을 보고 합장하고 오른쪽으로 돌면서 기뻐하며 호념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까?”
時,天帝釋復白佛言:“世尊!是善男子、善女人等,云何覺知於此三千大千世界幷餘十方無邊世界,所有四大王衆天、三十三天、夜摩天、睹史多天、樂變化天、他化自在天、梵衆天、梵輔天、梵會天、大梵天、光天、少光天、無量光天、極光淨天、淨天、少淨天、無量淨天、遍淨天、廣天、少廣天、無量廣天、廣果天、無繁天、無熱天、善現天、善見天、色究竟天,及餘無量有大威德諸龍、藥叉、健達縛、阿素洛、揭路茶、緊柰洛、莫呼洛伽、人非人等,來至其所,觀禮、讀誦彼所書寫甚深般若波羅蜜多,供養恭敬、尊重讚歎,合掌右繞、歡喜護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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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부처님께서 천제석에게 말씀하셨다.
“교시가여, 이 선남자ㆍ선여인들이 이와 같이 깊고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안치한 곳에 미묘한 밝은 빛이 있는 것을 보거나 혹은 그곳에서 기이한 향내가 넘치는 것을 맡거나 천상세계의 음악이 들리면, 그때 큰 신력(神力)을 지녀 위덕이 치성한 모든 천신과 용들이그곳으로 와서 그들이 옮겨 쓴 깊고 깊은 반야바라밀다에 예를 올리고 읽고 외우며 공양ㆍ공경ㆍ존중ㆍ찬탄하는 것을 보고 합장하고 오른쪽으로 돌면서 기뻐하며 호념하는 것을 마땅히 알아야 하느니라.
爾時,佛告天帝釋言:“憍尸迦!是善男子、善女人等,若見如是甚深般若波羅蜜多所安置處有妙光明,或聞其處異香芬馥,若天樂音,當知爾時有大神力威德熾盛諸天龍等來至其所,觀禮、讀誦彼所書寫甚深般若波羅蜜多,供養恭敬、尊重讚歎,合掌右繞、歡喜護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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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교시가여, 이 선남자ㆍ선여인들이 청정하고 미묘한 행을 닦고 그곳을 청결하게 장엄하고 지극한 마음으로 이와 같은 반야바라밀다에 공양하면, 그때 큰 신력을 지녀 위덕이 치성한 모든 천신과 용들이 그곳으로 와서 그들이 옮겨 쓴 깊고 깊은 반야바라밀다에 예를 올리고 읽고 외우며 공양ㆍ공경ㆍ존중ㆍ찬탄하는 것을 보고 합장하고 오른쪽으로 돌면서 기뻐하며 호념하는 것을 마땅히 알아야 하느니라.
교시가여, 이와 같이 큰 신력을 갖추어 위덕이 치성한 모든 천신과 용들이 그곳으로 옴에 따라 그곳에 있던 삿된 귀신과 못된 마군이 놀라 달아나 감히 머무르는 것이 없으니, 이런 인연으로 이 선남자ㆍ선여인들의 마음이 곧 넓고 커져서 닦는 선업이 배나 더 늘어나고 모든 하는 일마다 장애가 없어지느니라.
復次,憍尸迦!是善男子、善女人等修淨妙行嚴潔其處,至心供養如是般若波羅蜜多,當知,爾時,有大神力威德熾盛,諸天龍等來至其所,觀禮、讀誦彼所書寫甚深般若波羅蜜多,供養恭敬、尊重讚歎,合掌右繞、歡喜護念。憍尸迦!隨其如是具大神力威德熾盛,諸天龍等來至其處,此中所有邪神惡鬼驚怖退散,無敢住者。由此因緣,是善男子、善女人等心便廣大,所修善業倍復增長,一切所爲無有障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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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까닭으로 교시가여, 이 반야바라밀다가 있는 곳마다 주위에 모든 더러운 것을 없애고 쓸고 닦고 바르고 수리하며 향수를 뿌리고 보좌(寶座)를 피고 나서 (반야바라밀다를) 모시고 향을 사르고 꽃을 뿌리고 휘장과 일산을 넓게 치며 보배 당기ㆍ번기ㆍ방울 등 여러 가지(間)로 장식하며, 의복ㆍ영락ㆍ금ㆍ은ㆍ보배그릇ㆍ여러 가지 미묘하고 진기한 음악ㆍ등불ㆍ한량없이 많은 가지가지 비단으로 그곳을 장엄하여 꾸며야 하느니라. 만일 이와 같이 반야바라밀다에 공양하면 곧 한량없이 많은 큰 신력을 갖추어 위덕이 치성한 모든 천신과 용들이 그곳으로 와서 그들이 옮겨 쓴 깊고 깊은 반야바라밀다에게 예를 올리고 읽고 외우며공양ㆍ공경ㆍ존중ㆍ찬탄하는 것을 보고 합장하고 오른쪽으로 돌면서 기뻐하며 호념할 것이니라.
以是故,憍尸迦!若此般若波羅蜜多隨所在處,周帀除去諸不淨物,掃拭塗治香水散灑,敷設寶座而安置之,燒香散華張施幰蓋、寶幢、幡鐸間飾其中,衣服、瓔絡、金銀、寶器、衆妙、珍奇、伎樂、燈明,無量雜綵莊嚴其處。若能如是供養般若波羅蜜多,便有無量具大神力威德熾盛,諸天龍等來至其處,觀禮、讀誦彼所書寫甚深般若波羅蜜多,供養恭敬、尊重讚歎,合掌右繞、歡喜護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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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교시가여, 이 선남자ㆍ선여인들이 반야바라밀다에 이와 같이 공양하면, 몸과 마음의 피로함이 없어지고 몸도 안락하고 마음도 안락하며 몸도 가볍고 마음도 가벼우며 몸도 조화로워 편안하고(調柔) 마음도 조화로워 편안하며 몸도 안온(安穩)하고 마음도 안온해지느니라.
마음을 반야바라밀다에 매어두면 밤에 잘 때에 모든 나쁜 꿈이 없어지고 다만 좋은 꿈만을 꾸게 되니, 이를테면 몸이 순금 빛이고 32대장부상과 80수호(隨好)를 갖추어 원만하게 장엄하신 여래ㆍ응공ㆍ정등각께서 밝은 광명을 놓아 온 세상을 두루 비추며 성문과 보살들에게 앞뒤로 둘러싸여 있고 자신이 그곳에 대중 가운데 있으면서
復次,憍尸迦!是善男子、善女人等,若能如是供養般若波羅蜜多,身心無倦、身樂心樂、身輕心輕、身調柔心調柔、身安隱心安隱。繫心般若波羅蜜多,夜寢息時無諸惡夢,唯得善夢,謂見如來、應、正等覺身眞金色,具三十二大丈夫相,八十隨好圓滿莊嚴,放大光明普照一切,聲聞、菩薩前後圍繞,身處衆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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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께서 그를 위해 말씀하시는보시바라밀다ㆍ정계바라밀다ㆍ안인바라밀다ㆍ정진바라밀다ㆍ정려바라밀다ㆍ반야바라밀다에 상응(相應)하는 법을 듣고, 또 부처님께서 그를 위해 말씀하시는 내공ㆍ외공ㆍ내외공ㆍ공공ㆍ대공ㆍ승의공ㆍ유위공ㆍ무위공ㆍ필경공ㆍ무제공ㆍ산공ㆍ무변이공ㆍ본성공ㆍ자상공ㆍ공상공ㆍ일체법공ㆍ불가득공ㆍ무성공ㆍ자성공ㆍ무성자성공에 상응하는 법을 듣고, 부처님께서 그를 위해 말씀하시는 진여ㆍ법계ㆍ법성ㆍ불허망성ㆍ불변이성ㆍ평등성ㆍ이생성ㆍ법정ㆍ법주ㆍ실제ㆍ허공계ㆍ부사의계에 상응하는 법을 듣고, 부처님께서 그를 위해 말씀하시는 괴로움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ㆍ괴로움의 발생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ㆍ괴로움의 소멸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ㆍ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에 상응하는 법을 듣고,
聞佛爲說布施波羅蜜多、淨戒波羅蜜多、安忍波羅蜜多、精進波羅蜜多、靜慮波羅蜜多、般若波羅蜜多相應之法,聞佛爲說內空、外空、內外空、空空、大空、勝義空、有爲空、無爲空、畢竟空、無際空、散空、無變異空、本性空、自相空、共相空、一切法空、不可得空、無性空、自性空、無性自性空相應之法,聞佛爲說眞如、法界、法性、不虛妄性、不變異性、平等性、離生性、法定、法住、實際、虛空界、不思議界相應之法,聞佛爲說苦聖諦、集聖諦、滅聖諦、道聖諦相應之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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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께서 그를 위해 말씀하시는 4정려ㆍ4무량ㆍ4무색정에 상응하는 법을 듣고,부처님께서 그를 위해 말씀하시는 8해탈ㆍ8승처ㆍ9차제정ㆍ10변처에 상응하는 법을 듣고, 부처님께서 그를 위해 말씀하시는 4념주ㆍ4정단ㆍ4신족ㆍ5근ㆍ5력ㆍ7등각지ㆍ8성도지에 상응하는 법을 듣고, 부처님께서 그를 위해 말씀하시는 공해탈문ㆍ무상해탈문ㆍ무원해탈문에 상응하는 법을 듣고, 부처님께서 그를 위해 말씀하시는 5안과 6신통에 상응하는 법을 듣고, 부처님께서 그를 위해 말씀하시는 부처님의 10력과 4무소외와 4무애해와 대자ㆍ대비ㆍ대희ㆍ대사와 18불불공법에 상응하는 법을 듣고, 부처님께서 그를 위해 말씀하시는 잊음이 없는 법과 항상 평정에 머무는 성품에 상응하는 법을 듣고, 부처님께서 그를 위해 말씀하시는 일체지ㆍ도상지ㆍ일체상지에 상응하는 법을 듣고, 부처님께서 그를 위해 말씀하시는 온갖 다라니문과 온갖 삼마지문에 상응하는 법을 듣고, 부처님께서 그를 위해 말씀하시는 모든 보살마하살의 행에 상응하는 법을 듣고, 부처님께서 그를 위해 말씀하시는 모든 부처님의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에 상응하는 법을 듣느니라.
聞佛爲說四靜慮、四無量、四無色定相應之法。聞佛爲說八解脫、八勝處、九次第定、十遍處相應之法,聞佛爲說四念住、四正斷、四神足、五根、五力、七等覺支、八聖道支相應之法,聞佛爲說空解脫門、無相解脫門、無願解脫門相應之法,聞佛爲說五眼、六神通相應之法,聞佛爲說佛十力、四無所畏、四無㝵解、大慈、大悲、大喜、大捨、十八佛不共法相應之法,聞佛爲說無忘失法、恒住捨性相應之法,聞佛爲說一切智、道相智、一切相智相應之法,聞佛爲說一切陁羅尼門、一切三摩地門相應之法,聞佛爲說一切菩薩摩訶薩行相應之法,聞佛爲說諸佛無上正等菩提相應之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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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보시바라밀다ㆍ정계바라밀다ㆍ안인바라밀다ㆍ정진바라밀다ㆍ정려바라밀다ㆍ반야바라밀다에 상응하는 법의 뜻(義)을 분별하시는 것을 듣고, 또 내공ㆍ외공ㆍ내외공ㆍ공공ㆍ대공ㆍ승의공ㆍ유위공ㆍ무위공ㆍ필경공ㆍ무제공ㆍ산공ㆍ무변이공ㆍ본성공ㆍ자상공ㆍ공상공ㆍ일체법공ㆍ불가득공ㆍ무성공ㆍ자성공ㆍ무성자성공에 상응하는 법의 뜻을 분별하시는 것을 듣고, 또 진여ㆍ법계ㆍ법성ㆍ불허망성ㆍ불변이성ㆍ평등성ㆍ이생성ㆍ법정ㆍ법주ㆍ실제ㆍ허공계ㆍ부사의계에 상응하는 법의 뜻을 분별하시는 것을 듣고, 또 괴로움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ㆍ괴로움의 발생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ㆍ괴로움의 소멸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ㆍ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에 상응하는 법의 뜻을 분별하시는 것을 듣고, 또 4정려ㆍ4무량ㆍ4무색정에 상응하는 법의 뜻을 듣고, 또 8해탈ㆍ8승처ㆍ9차제정ㆍ10변처에 상응하는 법의 뜻을 분별하시는 것을 듣고,
復聞分別布施波羅蜜多、淨戒波羅蜜多、安忍波羅蜜多、精進波羅蜜多、靜慮波羅蜜多、般若波羅蜜多相應法義,復聞分別內空、外空、內外空、空空、大空、勝義空、有爲空、無爲空、畢竟空、無際空、散空、無變異空、本性空、自相空、共相空、一切法空、不可得空、無性空、自性空、無性自性空相應法義,復聞分別眞如、法界、法性、不虛妄性、不變異性、平等性、離生性、法定、法住、實際、虛空界、不思議界相應法義,復聞分別苦聖諦、集聖諦、滅聖諦、道聖諦相應法義,復聞分別四靜慮、四無量、四無色定相應法義,復聞分別八解脫、八勝處、九次第定、十遍處相應法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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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4념주ㆍ4정단ㆍ4신족ㆍ5근ㆍ5력ㆍ7등각지ㆍ8성도지에 상응하는 법의 뜻을 분별하시는 것을 듣고, 또 공해탈문ㆍ무상해탈문ㆍ무원해탈문에 상응하는 법의 뜻을 분별하시는 것을 듣고, 또 5안과 6신통에 상응하는 법의 뜻을 분별하시는 것을 듣고, 또 부처님의 10력과 4무소외와 4무애해와 대자ㆍ대비ㆍ대희ㆍ대사와 18불불공법에 상응하는 법의 뜻을 분별하시는 것을 듣고, 또 잊음이 없는 법과 항상 평정에 머무는 성품에 상응하는 법의 뜻을 분별하시는 것을 듣고, 또 일체지ㆍ도상지ㆍ일체상지에 상응하는 법의 뜻을 분별하시는 것을 듣고, 또 온갖 다라니문과 온갖 삼마지문에 상응하는 법의 뜻을 분별하시는 것을 듣고, 또 모든 보살마하살의 행에 상응하는 법의 뜻을 분별하시는 것을 듣고, 또 모든 부처님의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에 상응하는 법의 뜻을 분별하시는 것을 듣느니라.
復聞分別四念住、四正斷、四神足、五根、五力、七等覺支、八聖道支相應法義,復聞分別空解脫門、無相解脫門、無願解脫門相應法義,復聞分別五眼、六神通相應法義,復聞分別佛十力、四無所畏、四無㝵解、大慈、大悲、大喜、大捨、十八佛不共法相應法義,復聞分別無忘失法、恒住捨性相應法義,復聞分別一切智、道相智、一切相智相應法義,復聞分別一切陁羅尼門、一切三摩地門相應法義,復聞分別一切菩薩摩訶薩行相應法義,復聞分別諸佛無上正等菩提相應法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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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은 꿈속에서 크기가 높고 크며 많은 보배로 장엄한 보리수를 보고, 대보살이 보리수로 나아가 결가부좌(結跏趺坐)하고 마원(魔怨: 마구니)을 항복시키고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을 증득하고 미묘한 법륜을 굴려한량없이 많은 중생을 제도하는 것을 보느니라.
또 한량없는 백천 구지(俱胝) 나유다(那庾多) 보살마하살들이 함께 모여 가지가지의 법의 뜻을 논의하는 것을 보니, 이를테면 ‘이와 같이 하여 유정을 성숙시켜야 한다’, ‘이와 같이 하여 불국토를 청정하게 장엄하여야 한다’, ‘이와 같이 하여 마군을 항복시켜야 한다’, ‘이와 같이 하여 보살의 행을 닦아야 한다’, ‘이와 같이 하여 일체지지를 섭취하여야 한다’라는 것 등이니라.
或於夢中見菩提樹,其量高廣衆寶莊嚴。見大菩薩趣菩提樹,結跏趺坐降伏魔怨,證得無上正等菩提,轉妙法輪度無量衆。復見無量百千俱胝那庾多菩薩摩訶薩,共集論說種種法義,所謂應如是成熟有情,應如是嚴淨佛土,應如是降伏魔軍,應如是修菩薩行,應如是攝取一切智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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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은 또 꿈속에서 동방의 한량없는 백천 구지 나유다 부처님을 뵙고 또 음성을 듣기도 하니, 곧 어느 세계의 이름이 모모(某某)인 여래ㆍ응공ㆍ정등각께서 약간의 백천 구지 나유다 보살마하살과 약간의 백천 구지 나유다 성문 제자들에게 공경을 받으며 둘러싸여 그들을 위해 설법하시는 것과 남방ㆍ서방ㆍ북방ㆍ사유(四維)와 위ㆍ아래의 세계에서도 또한 그러한 것을 보느니라.
或復夢見東方無量百千俱胝那庾多佛,亦聞音聲,謂某世界某名如來、應、正等覺,若干百千俱胝那庾多菩薩摩訶薩、若干百千俱胝那庾多聲聞弟子恭敬圍繞而爲說法。南西北方四維上下亦復如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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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은 또 꿈속에서 동방의 한량없는 백천 구지 나유다 부처님께서 반열반에 드시는 것을 보고, 하나하나의 부처님께서 반열반에 드신 후에 각각 어떤 시주(施主)가 부처님의 설리라에 공양하기 위하여 미묘한 7보로 각각 한량없는 백천 구지 나유다 수의 솔도파(窣堵波: 탑)를 세우고, 다시 그 하나하나의 솔도파마다에 각각 한량없이 많은 훌륭하고 미묘한 화만ㆍ바르는 향ㆍ뿌리는 향ㆍ의복ㆍ영락ㆍ보배 당기ㆍ번기ㆍ일산ㆍ여러 가지 미묘하고 진기한 음악ㆍ등불을 무량겁(無量劫)이 지나도록 공양하고 공경ㆍ존중ㆍ찬탄하며, 남방ㆍ서방ㆍ북방ㆍ사유와 위ㆍ아래의 세계에서도 또한 그러한 것을 보느니라.
或復夢見東方無量百千俱胝那庾多佛入般涅槃,見一一佛般涅槃已,各有施主爲供養佛設利羅故,以妙七寶各起無量百千俱胝那庾多數諸窣堵波,復於一一窣堵波所,各以無量上妙華鬘、塗散等香、衣服、瓔珞、寶幢、幡蓋、衆妙、珍奇、伎樂、燈明,經無量劫供養恭敬、尊重讚歎。南西北方四維上下亦復如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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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시가여, 이 선남자ㆍ선여인들이 이와 같은 종류의 모든 좋은 꿈을 보면 잘 때나 깨어 있을 때나 몸과 마음이 안락하니 모든 천신들이 그들의 정기(精氣)를 돋우어 그들이 몸이 가볍고 편함을 스스로 느끼도록 하기 때문이니라.
이런 인연으로 음식ㆍ의약ㆍ의복ㆍ침구, 네 가지 공양물을 많이 탐내지 않아 그의 마음이 가벼워지니, 마치 유가사(瑜伽師)들이 수승하고 미묘한 선정(勝妙定)에 들면 그 선정의 힘으로 말미암아 몸과 마음이 더욱 윤택해지고, 선정에서 나온 뒤에도 모든 맛있는 음식에 대해서 그 마음이 가벼운 것처럼 이것 또한 그와 같으니라.
왜냐하면 교시가여, 이 선남자ㆍ선여인들은 이 삼천대천세계와 그 밖의 시방의 끝없는 세계의 모든 여래ㆍ응공ㆍ정등각ㆍ성문ㆍ보살과 천신ㆍ용ㆍ약차ㆍ건달박ㆍ아소락ㆍ갈로다ㆍ긴나락ㆍ막호락가ㆍ사람인 듯 사람 아닌 것 등 큰 신력과 수승한 위덕을 갖춘 이들이 자비로 호념하며 미묘한 정기를 은근히 몸과 마음에 불어넣어 뜻이 용맹하며 몸이 충실하고 왕성하도록 하기 때문이니라.
憍尸迦!是善男子、善女人等,見如是類諸善夢相、若睡若覺身心安樂,諸天神等益其精氣,令彼自覺身體輕便,由是因緣不多貪染飮食、醫藥、衣服、臥具,於四供養其心輕微,如瑜伽師入勝妙定,由彼定力滋潤身心,從定出已,於諸美膳其心輕微,此亦如是。何以故?憍尸迦!是善男子、善女人等,由此三千大千世界幷餘十方無邊世界,一切如來應正等覺、聲聞、菩薩、天、龍、藥叉、健達縛、阿素洛、揭路茶、緊柰洛、莫呼洛伽、人非人等,具大神力勝威德者慈悲護念,以妙精氣冥注身心,令其志勇體充盛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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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시가여, 만일 선남자ㆍ선여인들이 이와 같은 현세의 공덕을 얻고자 하면 마땅히 일체지지의 마음을 내고 얻을 것 없음을 방편으로 삼아 이 반야바라밀다를 지극한 마음으로 듣고 받아 지녀 읽고 외우며 정근하고 닦고 배워 여실하게 사유하여 해설하고 옮겨 써서 널리 유포시켜야 하느니라.
憍尸迦!若善男子、善女人等,欲得如是現世功德,應發一切智智心,以無所得爲方便,於此般若波羅蜜多,至心聽聞、受持、讀誦、精勤修學、如理思惟、解說、書寫、廣令流布。
## 001_1069_a
교시가여, 만일 선남자ㆍ선여인들이 비록 반야바라밀다를 듣고 받아 지녀 읽고 외우며 정근하고 닦고 배워 여실하게 사유하고 널리 유정들을 위하여 자세히 말하고 유포시킬 수 없더라도, 다만 옮겨 써서 많은 보배로 장엄하여 꾸미고 다시 가지가지의 훌륭하고 미묘한 화만ㆍ바르는 향ㆍ뿌리는 향ㆍ의복ㆍ영락ㆍ보배 당기ㆍ번기ㆍ일산ㆍ여러 가지 미묘하고 진기한 음악ㆍ등불 등 지닌 모든 것을 다하여 공양하고 공경ㆍ존중ㆍ찬탄하면 또한 앞에서 말한 것과 같은 공덕을 얻을 것이니, 왜냐하면 교시가여, 이 선남자ㆍ선여인들은 한량없이 많은 모든중생들에게 널리 이익과 안락을 주기 때문이니라.
憍尸迦!若善男子、善女人等,雖於般若波羅蜜多,不能聽聞、受持、讀誦、精勤修學、如理思惟,廣爲有情宣說流布,而但書寫衆寶嚴飾,復以種種上妙花鬘、塗散等香、衣服、瓔珞、寶幢、幡蓋、衆妙,珍奇,伎樂、燈明,盡諸所有供養恭敬、尊重讚歎,亦得如前所說功德。何以故?憍尸迦!是善男子、善女人等,能廣利益安樂無量諸衆生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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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교시가여, 만일 선남자ㆍ선여인들이 일체지지에 상응하는 마음으로 얻을 것 없음을 방편으로 삼아 이 반야바라밀다를 지극한 마음으로 듣고 받아 지녀 읽고 외우며 정근하고 닦고 배워 여실하게 사유하고 널리 유정들을 위하여 자세히 말하여 유포하거나 혹은 다시 옮겨 써서 많은 보배로 장엄하여 꾸미고 다시 가지가지 훌륭하고 미묘한 화만ㆍ바르는 향ㆍ뿌리는 향ㆍ의복ㆍ영락ㆍ보배 당기ㆍ번기ㆍ일산ㆍ여러 가지 미묘하고 진기한 음악ㆍ등불 등 지닌 모든 것을 다하여 공양하고 공경ㆍ존중ㆍ찬탄하면, 이 선남자ㆍ선여인들이 이 인연으로 얻은 한량없이 많은 복은 몸과 목숨이 다하도록 한량없이 많은 종류의 훌륭하고 미묘한 음식ㆍ의복ㆍ침구ㆍ의약 등 수행에 도움이 되는 물품(資緣)을
復次,憍尸迦!若善男子、善女人等,以應一切智智心,用無所得爲方便,於此般若波羅蜜多,至心聽聞、受持、讀誦、精勤修學、如理思惟,廣爲有情宣說流布,或復書寫衆寶嚴飾,復以種種上妙華鬘、塗散等香、衣服、瓔珞、寶幢、幡蓋、衆妙、珍奇、伎樂、燈明,盡諸所有供養恭、敬尊重讚歎。是善男子、善女人等,由此因緣獲無量福,勝盡形壽以無量種上妙飮食、衣服、臥具、醫藥資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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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방 세계의 모든 여래ㆍ응공ㆍ정등각과 그 제자들에게 공양하고 공경ㆍ존중ㆍ찬탄하는 것보다 더 뛰어나며, 또한 시방의 부처님과 그 제자들이 반열반에 드신 뒤에 설리라에 공양하기 위하여 미묘한 7보로 높고 넓은 솔도파를 세워 화려하게 장엄하고 다시 한량없이 많은 천상세계의 미묘한 화만ㆍ바르는 향ㆍ뿌리는 향ㆍ의복ㆍ영락ㆍ보배 당기ㆍ번기ㆍ일산ㆍ여러 가지 미묘하고 진기한 음악ㆍ등불 등을 몸과 목숨이 다하도록 공양하고 공경ㆍ존중ㆍ찬탄하는 것보다 더 뛰어나나니, 왜냐하면 교시가여, 시방의 모든 부처님과 제자들이 모두 이와 같이 깊고 깊은 반야바라밀다로 인하여 생겨났기 때문이니라.”
供養恭敬、尊重讚歎十方世界一切如來、應、正等覺及弟子衆;亦勝十方佛及弟子般涅槃後,有爲供養設利羅故,以妙七寶起窣堵波高廣嚴麗,復以無量天妙華鬘、塗散等香、衣服、瓔珞、寶幢、幡蓋、衆妙、珍奇、伎樂、燈明,盡其形壽供養恭敬、尊重讚歎。何以故?憍尸迦!十方諸佛及弟子衆,皆因如是甚深般若波羅蜜多而出生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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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부처님께서 천제석에게 말씀하셨다.
“교시가여, 가령 이 남섬부주(南贍部洲)에 가득한 부처님의 설리라를 하나라 하고 옮겨 적은 이러한깊고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다시 하나라고 한다면, 이 두 가지 중에서 그대는 어느 것을 취하겠느냐?”
爾時,佛告天帝釋言:“憍尸迦!假使充滿此贍部洲佛設利羅以爲一分,書寫如是甚深般若波羅蜜多復爲一分,此二分中汝取何者?”
## 001_1069_c
이때 천제석이 곧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가령 이 남섬부주에 가득한 부처님의 설리라를 하나라 하고 옮겨 적은 이러한 깊고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다시 하나라고 한다면, 이 두 가지 중에서 저의 뜻으로는 이러한 반야바라밀다를 취하겠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모든 부처님의 설리라를 믿고 받아 지니지 않는 것도 아니고 기뻐하며 공양ㆍ공경ㆍ존중ㆍ찬탄하지 않는 것도 아니지만, 설리라가 모두 반야바라밀다로 인하여 생겨나 이 반야바라밀다의 공덕의 세력이 스미듯 배어들어 닦아지기(薰修) 때문입니다. 그래서 모든 세간의 천인ㆍ사람ㆍ아소락 등이 한량없이 많은 종류의 훌륭하고 미묘한 화만ㆍ바르는 향ㆍ뿌리는 향ㆍ의복ㆍ영락ㆍ보배 당기ㆍ번기ㆍ일산ㆍ여러 가지 미묘하고 진기한 음악ㆍ등불 등 지닌 모든 것을 다하여 공양하고 공경ㆍ존중ㆍ찬탄하는 것입니다.”
時天帝釋卽白佛言:“世尊!假使充滿此贍部洲佛設利羅以爲一分,書寫如是甚深般若波羅蜜多復爲一分,於二分中我意寧取如是般若波羅蜜多。何以故?我於諸佛設利羅所,非不信受,非不欣樂供養恭敬、尊重讚歎,然設利羅皆因般若波羅蜜多而出生故,皆是般若波羅蜜多功德勢力所薰修故,乃爲一切世閒天、人、阿素洛等,以無量種上妙華鬘、塗散等香、衣服、瓔珞、寶幢、幡蓋、衆妙、珍奇、伎樂、燈明,盡諸所有供養恭敬、尊重讚歎。”
## 001_1069_c
그때 사리자(舍利子)가 천제석에게 말하였다.
“교시가여, 이와 같은 반야바라밀다는 이미 취할 수도 없고 물질(色)도 없고 보는 것(見)도 없으며, 상대(相對)적인 것도 없는 한 모양(一相), 이른바 무상(無相)인데 그대는 어떻게 취하려 하느냐?
그 까닭이 무엇인가 하면, 이와 같은 반야바라밀다는 취함(取)도 없고 버림(捨)도 없으며 늘어남(增)도 없고 줄어듦(減)도 없으며 모임(聚)도 없고 흩어짐(散)도 없으며 이익(益)도 없고 손해(損)도 없으며 더러움(染)도 없고 깨끗함(淨)도 없으며, 이와 같은 반야바라밀다는 모든 부처님의 법과 함께 하지(與) 않으면서도 이생(異生: 범부)의 법을 버리지 않으며, 보살의 법과 함께 하지 않으면서도 이생의 법을 버리지 않으며, 독각의 법과 함께 하지 않으면서도 이생의 법을 버리지 않으며, 성문의 법과 함께 하지 않으면서도 이생의 법을 버리지 않으며, 무위계(無爲界)와 함께 하지 않으면서도 유위계(有爲界)를 버리지 않느니라.
爾時舍利子謂天帝釋言:“憍尸迦!如是般若波羅蜜多,旣不可取,無色、無見、無對、一相,所謂無相,汝云何取?所以者何?如是般若波羅蜜多,無取無捨、無增無減、無聚無散、無益無損、無染無淨。如是般若波羅蜜多,不與諸佛法,不捨異生法;不與菩薩法,不捨異生法;不與獨覺法,不捨異生法;不與聲聞法,不捨異生法;不與無爲界,不捨有爲界。
## 001_1070_a
이와 같은 반야바라밀다는 보시바라밀다와 함께 하지 않고, 정계ㆍ안인ㆍ정진ㆍ정려ㆍ반야 바라밀다와도 함께 하지 않느니라.
이와 같은 반야바라밀다는 내공과 함께 하지 않고, 외공ㆍ내외공ㆍ공공ㆍ대공ㆍ승의공ㆍ유위공ㆍ무위공ㆍ필경공ㆍ무제공ㆍ산공ㆍ무변이공ㆍ본성공ㆍ자상공ㆍ공상공ㆍ일체법공ㆍ불가득공ㆍ무성공ㆍ자성공ㆍ무성자성공과도 함께 하지 않느니라.
이와 같은 반야바라밀다는 진여와 함께 하지 않고, 법계ㆍ법성ㆍ불허망성ㆍ불변이성ㆍ평등성ㆍ이생성ㆍ법정ㆍ법주ㆍ실제ㆍ허공계ㆍ부사의계와도 함께 하지 않느니라.
如是般若波羅蜜多,不與布施波羅蜜多,不與淨戒、安忍、精進、靜慮、般若波羅蜜多。如是般若波羅蜜多,不與內空,不與外空、內外空、空空、大空、勝義空、有爲空、無爲空、畢竟空、無際空、散空、無變異空、本性空、自相空、共相空、一切法空、不可得空、無性空、自性空、無性自性空。如是般若波羅蜜多,不與眞如,不與法界、法性、不虛妄性、不變異性、平等性、離生性、法定、法住、實際、虛空界、不思議界。
## 001_1070_a
이와 같은 반야바라밀다는 괴로움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와 함께 하지 않고, 괴로움의 발생ㆍ괴로움의 소멸ㆍ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와도 함께 하지 않느니라.
이와 같은 반야바라밀다는 4정려와 함께 하지 않고, 4무량ㆍ4무색정과도 함께 하지 않느니라.
이와 같은 반야바라밀다는 8해탈과 함께 하지 않고, 8승처ㆍ9차제정ㆍ10변처와도 함께 하지 않느니라.
이와 같은 반야바라밀다는 4념주와 함께 하지 않고, 4정단ㆍ4신족ㆍ5근ㆍ5력ㆍ7등각지ㆍ8성도지와도 함께 하지 않느니라.
如是般若波羅蜜多,不與苦聖諦,不與集、滅、道聖諦。如是般若波羅蜜多,不與四靜慮,不與四無量、四無色定。如是般若波羅蜜多,不與八解脫,不與八勝處、九次第定、十遍處。如是般若波羅蜜多,不與四念住,不與四正斷、四神足、五根、五力、七等覺支、八聖道支。
## 001_1070_a
이와 같은 반야바라밀다는 공해탈문과 함께 하지 않고, 무상ㆍ무원 해탈문과도 함께 하지 않느니라.
이와 같은 반야바라밀다는 5안과 함께 하지 않고, 6신통과도 함께 하지 않느니라.
이와 같은 반야바라밀다는 부처님의 10력과 함께 하지 않고, 4무소외와 4무애해와 대자ㆍ대비ㆍ대희ㆍ대사와18불불공법과도 함께 하지 않느니라.
이와 같은 반야바라밀다는 잊음이 없는 법과 함께 하지 않고, 항상 평정에 머무는 성품과도 함께 하지 않느니라.
이와 같은 반야바라밀다는 일체지와 함께 하지 않고, 도상지ㆍ일체상지와도 함께 하지 않느니라.
如是般若波羅蜜多,不與空解脫門,不與無相、無願解脫門。如是般若波羅蜜多,不與五眼,不與六神通。如是般若波羅蜜多,不與佛十力,不與四無所畏、四無礙解、大慈、大悲、大喜、大捨、十八佛不共法。如是般若波羅蜜多,不與無忘失法,不與恒住捨性。如是般若波羅蜜多,不與一切智,不與道相智、一切相智。
## 001_1070_b
이와 같은 반야바라밀다는 온갖 다라니문과 함께 하지 않고, 온갖 삼마지문과도 함께 하지 않느니라.
이와 같은 반야바라밀다는 예류과와 함께 하지 않고, 일래과ㆍ불환과ㆍ아라한과와도 함께 하지 않느니라.
이와 같은 반야바라밀다는 독각의 깨달음과 함께 하지 않고, 이와 같은 반야바라밀다는 보살마하살의 행과 함께 하지 않고, 이와 같은 반야바라밀다는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과도 함께 하지 않느니라.”
如是般若波羅蜜多,不與一切陁羅尼門,不與一切三摩地門。如是般若波羅蜜多,不與預流果,不與一來、不還、阿羅漢果。如是般若波羅蜜多,不與獨覺菩提。如是般若波羅蜜多,不與菩薩摩訶薩行。如是般若波羅蜜多,不與無上正等菩提。”
## 001_1070_b
그때 천제석이 사리자에게 대답하였다.
“그렇습니다, 그렇습니다. 진실로 그대가 말씀하신 것과 같습니다. 대덕(大德)이시여, 이와 같은 반야바라밀다는 진실로 취할 수도 없고 물질도 없고 보는 것도 없고 상대적인 것도 없는 한 모양, 이른바 무상(無相)입니다.
대덕이시여, 이와 같은 반야바라밀다는 취함도 없고 버림도 없으며 늘어남도 없고 줄어듦도 없으며 모임도 없고 흩어짐도 없으며 이익도 없고 손해도 없으며 더러움도 없고 깨끗함도 없습니다.
爾時,天帝釋報舍利子言:“如是!如是!誠如所說。大德!如是般若波羅蜜多,實不可取,無色、無見、無對、一相,所謂無相。大德!如是般若波羅蜜多,無取無捨、無增無減、無聚無散、無益無損、無染無淨。
## 001_1070_b
대덕이시여, 이와 같은 반야바라밀다는 모든 부처님의 법과 함께 하지 않으면서도 이생의 법을 버리지 않으며, 보살의 법과 함께 하지 않으면서도 이생의 법을 버리지 않으며, 독각의 법과 함께 하지 않으면서도 이생의 법을 버리지 않으며, 성문의 법과 함께 하지 않으면서도 이생의 법을 버리지 않으며, 무위계와 함께 하지 않으면서도 유위계를 버리지 않습니다.
대덕이시여, 이와 같은 반야바라밀다는 보시바라밀다와 함께 하지 않고, 정계ㆍ안인ㆍ정진ㆍ정려ㆍ반야 바라밀다와도 함께 하지 않습니다.
大德!如是般若波羅蜜多,不與諸佛法,不捨異生法,不與菩薩法不捨異生法;不與獨覺法、不捨異生法;不與聲聞法,不捨異生法;不與無爲界,不捨有爲界。大德!如是般若波羅蜜多,不與布施波羅蜜多,不與淨戒、安忍、精進、靜慮、般若波羅蜜多。
## 001_1070_b
대덕이시여, 이와 같은 반야바라밀다는 내공과 함께 하지 않고,외공ㆍ내외공ㆍ공공ㆍ대공ㆍ승의공ㆍ유위공ㆍ무위공ㆍ필경공ㆍ무제공ㆍ산공ㆍ무변이공ㆍ본성공ㆍ자상공ㆍ공상공ㆍ일체법공ㆍ불가득공ㆍ무성공ㆍ자성공ㆍ무성자성공과도 함께 하지 않습니다.
대덕이시여, 이와 같은 반야바라밀다는 진여와 함께 하지 않고, 법계ㆍ법성ㆍ불허망성ㆍ불변이성ㆍ평등성ㆍ이생성ㆍ법정ㆍ법주ㆍ실제ㆍ허공계ㆍ부사의계와도 함께 하지 않습니다.
대덕이시여, 이와 같은 반야바라밀다는 괴로움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와 함께 하지 않고, 괴로움의 발생ㆍ괴로움의 소멸ㆍ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와도 함께 하지 않습니다.
대덕이시여, 이와 같은 반야바라밀다는 4정려와 함께 하지 않고, 4무량ㆍ4무색정과도 함께 하지 않습니다.
大德!如是般若波羅蜜多,不與內空,不與外空、內外空、空空、大空、勝義空、有爲空、無爲空、畢竟空、無際空、散空、無變異空、本性空、自相空、共相空、一切法空、不可得空、無性空、自性空、無性自性空。大德!如是般若波羅蜜多,不與眞如,不與法界、法性、不虛妄性、不變異性、平等性、離生性、法定、法住、實際、虛空界、不思議界。大德!如是般若波羅蜜多,不與苦聖諦,不與集、滅、道聖諦。大德!如是般若波羅蜜多,不與四靜慮,不與四無量、四無色定。
## 001_1070_c
대덕이시여, 이와 같은 반야바라밀다는 8해탈과 함께 하지 않고, 8승처ㆍ9차제정ㆍ10변처와도 함께 하지 않습니다.
대덕이시여, 이와 같은 반야바라밀다는 4념주와 함께 하지 않고 4정단ㆍ4신족ㆍ5근ㆍ5력ㆍ7등각지ㆍ8성도지와도 함께 하지 않습니다.
대덕이시여, 이와 같은 반야바라밀다는 공해탈문과 함께 하지 않고, 무상ㆍ무원 해탈문과도 함께 하지 않습니다.
대덕이시여, 이와 같은 반야바라밀다는 5안과 함께 하지 않고, 6신통과도 함께 하지 않습니다.
대덕이시여, 이와 같은 반야바라밀다는 부처님의 10력과 함께 하지 않고, 4무소외와 4무애해와 대자ㆍ대비ㆍ대희ㆍ대사와 18불불공법과도 함께 하지 않습니다.
大德!如是般若波羅蜜多,不與八解脫,不與八勝處、九次第定、十遍處。大德!如是般若波羅蜜多,不與四念住,不與四正斷、四神足、五根、五力、七等覺支、八聖道支。大德!如是般若波羅蜜多,不與空解脫門,不與無相、無願解脫門。大德!如是般若波羅蜜多,不與五眼、不與六神通。大德!如是般若波羅蜜多,不與佛十力,不與四無所畏、四無礙解、大慈、大悲、大喜、大捨、十八佛不共法。
## 001_1070_c
대덕이시여, 이와 같은 반야바라밀다는 잊음이 없는 법과 함께 하지 않고, 항상 평정에 머무는 성품과도 함께 하지 않습니다.
대덕이시여,이와 같은 반야바라밀다는 일체지와 함께 하지 않고, 도상지ㆍ일체상지와도 함께 하지 않습니다.
대덕이시여, 이와 같은 반야바라밀다는 온갖 다라니문과 함께 하지 않고, 온갖 삼마지문과도 함께 하지 않습니다.
대덕이시여, 이와 같은 반야바라밀다는 예류과와 함께 하지 않고, 일래과ㆍ불환과ㆍ아라한과와도 함께 하지 않습니다.
大德!如是般若波羅蜜多,不與無忘失法,不與恒住捨性。大德!如是般若波羅蜜多,不與一切智,不與道相智、一切相智。大德!如是般若波羅蜜多,不與一切陁羅尼門,不與一切三摩地門。大德!如是般若波羅蜜多,不與預流果,不與一來、不還、阿羅漢果。
## 001_1071_a
대덕이시여, 이와 같은 반야바라밀다는 독각의 깨달음과 함께 하지 않습니다.
대덕이시여, 이와 같은 반야바라밀다는 보살마하살의 행과 함께 하지 않습니다.
대덕이시여, 이와 같은 반야바라밀다는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과 함께 하지 않습니다.
대덕이시여, 만일 반야바라밀다에 대하여 이와 같이 안다면 이것이 깊고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참으로 취하는 것이며, 깊고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참으로 수행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깊고 깊은 반야바라밀다는 두 가지 행(二行)을 따르지 않고 두 가지 상(相)이 없기 때문이며, 이와 같이 정려ㆍ정진ㆍ안인ㆍ정계ㆍ보시 바라밀다 또한 두 가지 행을 따르지 않고 두 가지 상(相)이 없기 때문입니다.”
大德!如是般若波羅蜜多,不與獨覺菩提。大德!如是般若波羅蜜多,不與菩薩摩訶薩行。大德!如是般若波羅蜜多,不與無上正等菩提。大德!若於般若波羅蜜多能如是知,是爲眞取甚深般若波羅蜜多,亦眞修行甚深般若波羅蜜多。何以故?甚深般若波羅蜜多,不隨二行,無二相故,如是靜慮、精進、安忍、淨戒、布施波羅蜜多,亦不隨二行,無二相故。
## 001_1071_a
그때 부처님께서 천제석을 칭찬하셨다.
“훌륭하고 훌륭하구나. 그대가 말한 것과 같으니라. 깊고 깊은 반야바라밀다는 두 가지 행을 따르지 않으니, 왜냐하면 깊고 깊은 반야바라밀다는 두 가지 상(相)이 없기 때문이니라. 이와 같이 정려ㆍ정진ㆍ안인ㆍ정계ㆍ보시 바라밀다 또한 두 가지 행을 따르지 않으니, 왜냐하면 이와 같은 정려ㆍ정진ㆍ안인ㆍ정계ㆍ보시 바라밀다 또한 두 가지 상(相)이 없기 때문이니라.교시가여, 모든 유정들이 깊고 깊은 반야바라밀다에 두 가지 상(相)이 있도록 하려한다면 진여에도또한 두 가지 상(相)이 있도록 하려는 것이니, 왜냐하면 교시가여, 깊고 깊은 반야바라밀다는 진여와 둘이 아니고 둘로 나뉘지도 않기 때문이니라. 교시가여, 모든 유정들이 정려ㆍ정진ㆍ안인ㆍ정계ㆍ보시 바라밀다에 두 가지 상(相)이 있도록 하려한다면 진여에도 또한 두 가지 상(相)이 있도록 하려는 것이니, 왜냐하면 교시가여, 정려ㆍ정진ㆍ안인ㆍ정계ㆍ보시 바라밀다는 진여와 둘이 아니고 둘로 나뉘지도 않기 때문이니라.
爾時,佛讚天帝釋言:“善哉!善哉!如汝所說。甚深般若波羅蜜多不隨二行。何以故?甚深般若波羅蜜多無二相故。如是靜慮、精進、安忍、淨戒、布施波羅蜜多亦不隨二行。何以故?如是靜慮、精進、安忍、淨戒、布施波羅蜜多亦無二相故。憍尸迦!諸有欲令甚深般若波羅蜜多有二相者,則爲欲令眞如亦有二相。何以故?憍尸迦!甚深般若波羅蜜多與眞如無二無二分故。憍尸迦!諸有欲令靜慮、精進、安忍、淨戒、布施波羅蜜多有二相者,則爲欲令眞如亦有二相。何以故?憍尸迦!靜慮、精進、安忍、淨戒、布施波羅蜜多與眞如無二無二分故。
## 001_1071_b
교시가여, 모든 유정들이 깊고 깊은 반야바라밀다에 두 가지 상(相)이 있도록 하려한다면 법계에도 또한 두 가지 상(相)이 있도록 하려는 것이니, 왜냐하면 교시가여, 깊고 깊은 반야바라밀다는 법계와 둘이 아니고 둘로 나뉘지도 않기 때문이니라. 교시가여, 모든 유정들이 정려ㆍ정진ㆍ안인ㆍ정계ㆍ보시 바라밀다에 두 가지 상(相)이 있도록 하려한다면 법계에도 또한 두 가지 상(相)이 있도록 하려는 것이니, 왜냐하면 교시가여, 정려ㆍ정진ㆍ안인ㆍ정계ㆍ보시 바라밀다는 법계와 둘이 아니고 둘로 나뉘지도 않기 때문이니라. 교시가여, 모든 유정들이 깊고 깊은 반야바라밀다에 두 가지 상(相)이 있도록 하려한다면 법성에도 또한 두 가지 상(相)이 있도록 하려는 것이니, 왜냐하면 교시가여, 깊고 깊은 반야바라밀다는 법성과 둘이 아니고 둘로 나뉘지도 않기 때문이니라. 교시가여, 모든 유정들이 정려ㆍ정진ㆍ안인ㆍ정계ㆍ보시 바라밀다에 두 가지 상(相)이 있도록 하려한다면 법성에도 또한 두 가지 상(相)이 있도록 하려는 것이니, 왜냐하면 교시가여, 정려ㆍ정진ㆍ안인ㆍ정계ㆍ보시 바라밀다는 법성과 둘이 아니고둘로 나뉘지도 않기 때문이니라.
憍尸迦!諸有欲令甚深般若波羅蜜多有二相者,則爲欲令法界亦有二相。何以故?憍尸迦!甚深般若波羅蜜多與法界無二無二分故。憍尸迦!諸有欲令靜慮、精進、安忍、淨戒、布施波羅蜜多有二相者,則爲欲令法界亦有二相。何以故?憍尸迦!靜慮、精進、安忍、淨戒、布施波羅蜜多與法界無二無二分故。憍尸迦!諸有欲令甚深般若波羅蜜多有二相者,則爲欲令法性亦有二相。何以故?憍尸迦!甚深般若波羅蜜多與法性無二無二分故。憍尸迦!諸有欲令靜慮、精進、安忍、淨戒、布施波羅蜜多有二相者,則爲欲令法性亦有二相。何以故?憍尸迦!靜慮、精進、安忍、淨戒、布施波羅蜜多與法性無二無二分故。
## 001_1071_c
교시가여, 모든 유정들이 깊고 깊은 반야바라밀다에 두 가지 상(相)이 있도록 하려한다면 불허망성(不虛妄性)에도 또한 두 가지 상(相)이 있도록 하려는 것이니, 왜냐하면 교시가여, 깊고 깊은 반야바라밀다는 불허망성과 둘이 아니고 둘로 나뉘지도 않기 때문이니라. 교시가여, 모든 유정들이 정려ㆍ정진ㆍ안인ㆍ정계ㆍ보시 바라밀다에 두 가지 상(相)이 있도록 하려한다면 불허망성에도 또한 두 가지 상(相)이 있도록 하려는 것이니, 왜냐하면 교시가여, 정려ㆍ정진ㆍ안인ㆍ정계ㆍ보시 바라밀다는 불허망성과 둘이 아니고 둘로 나뉘지도 않기 때문이니라. 교시가여, 모든 유정들이 깊고 깊은 반야바라밀다에 두 가지 상(相)이 있도록 하려한다면 불변이성(不變異性)에도 또한 두 가지 상(相)이 있도록 하려는 것이니, 왜냐하면 교시가여, 깊고 깊은 반야바라밀다는 불변이성과 둘이 아니고 둘로 나뉘지도 않기 때문이니라. 교시가여, 모든 유정들이 정려ㆍ정진ㆍ안인ㆍ정계ㆍ보시 바라밀다에 두 가지 상(相)이 있도록 하려한다면 불변이성에도 또한 두 가지 상(相)이 있도록 하려는 것이니, 왜냐하면 교시가여, 정려ㆍ정진ㆍ안인ㆍ정계ㆍ보시 바라밀다와 불변이성은 둘이 아니고 둘로 나뉘지도 않기 때문이니라.
憍尸迦!諸有欲令甚深般若波羅蜜多有二相者,則爲欲令不虛妄性亦有二相。何以故?憍尸迦!甚深般若波羅蜜多與不虛妄性無二無二分故。憍尸迦!諸有欲令靜慮、精進、安忍、淨戒、布施波羅蜜多有二相者,則爲欲令不虛妄性亦有二相。何以故?憍尸迦!靜慮、精進、安忍、淨戒、布施波羅蜜多與不虛妄性無二無二分故。憍尸迦!諸有欲令甚深般若波羅蜜多有二相者,則爲欲令不變異性亦有二相。何以故?憍尸迦!甚深般若波羅蜜多與不變異性無二無二分故。憍尸迦!諸有欲令靜慮、精進、安忍、淨戒、布施波羅蜜多有二相者則爲欲令不變異性亦有二相。何以故?憍尸迦!靜慮、精進、安忍、淨戒、布施波羅蜜多與不變異性無二無二分故。
## 001_1071_c
교시가여, 모든 유정들이 깊고 깊은 반야바라밀다에 두 가지 상(相)이 있도록 하려한다면 평등성(平等性)에도 또한 두 가지 상(相)이 있도록 하려는 것이니, 왜냐하면 교시가여, 깊고 깊은 반야바라밀다는 평등성과 둘이 아니고 둘로 나뉘지도 않기 때문이니라. 교시가여, 모든 유정들이 정려ㆍ정진ㆍ안인ㆍ정계ㆍ보시 바라밀다에 두 가지 상(相)이 있도록 하려한다면 평등성에도 또한 두 가지 상(相)이 있도록 하려는 것이니, 왜냐하면 교시가여, 정려ㆍ정진ㆍ안인ㆍ정계ㆍ보시 바라밀다는 평등성과 둘이 아니고 둘로 나뉘지도 않기 때문이니라.
憍尸迦!諸有欲令甚深般若波羅蜜多有二相者,則爲欲令平等性亦有二相。何以故?憍尸迦!甚深般若波羅蜜多與平等性無二無二分故。憍尸迦!諸有欲令靜慮、精進、安忍、淨戒、布施波羅蜜多有二相者,則爲欲令平等性亦有二相。何以故?憍尸迦!靜慮、精進、安忍、淨戒、布施波羅蜜多與平等性無二無二分故。
## 001_1072_a
교시가여, 모든 유정들이 깊고 깊은 반야바라밀다에 두 가지 상(相)이 있도록 하려한다면 이생성(離生性)에도 또한 두 가지 상(相)이 있도록 하려는 것이니, 왜냐하면 교시가여, 깊고 깊은 반야바라밀다는 이생성과 둘이 아니고 둘로 나뉘지도 않기 때문이니라. 교시가여, 모든 유정들이 정려ㆍ정진ㆍ안인ㆍ정계ㆍ보시 바라밀다에 두 가지 상(相)이 있도록 하려한다면 이생성에도 또한 두 가지 상(相)이 있도록 하려는 것이니, 왜냐하면 교시가여, 정려ㆍ정진ㆍ안인ㆍ정계ㆍ보시 바라밀다는 이생성과 둘이 아니고 둘로 나뉘지도 않기 때문이니라. 교시가여, 모든 유정들이 깊고 깊은 반야바라밀다에 두 가지 상(相)이 있도록 하려한다면 법정(法定)에도 또한 두 가지 상(相)이 있도록 하려는 것이니, 왜냐하면 교시가여, 깊고 깊은 반야바라밀다는 법정과 둘이 아니고 둘로 나뉘지도 않기 때문이니라. 교시가여, 모든 유정들이 정려ㆍ정진ㆍ안인ㆍ정계ㆍ보시 바라밀다에 두 가지 상(相)이 있도록 하려한다면 법정에도 또한 두 가지 상(相)이 있도록 하려는 것이니, 왜냐하면 교시가여, 정려ㆍ정진ㆍ안인ㆍ정계ㆍ보시 바라밀다는 법정과 둘이 아니고 둘로 나뉘지도 않기 때문이니라.
憍尸迦!諸有欲令甚深般若波羅蜜多有二相者,則爲欲令離生性亦有二相。何以故?憍尸迦!甚深般若波羅蜜多與離生性無二無二分故。憍尸迦!諸有欲令靜慮、精進、安忍、淨戒、布施波羅蜜多有二相者,則爲欲令離生性亦有二相。何以故?憍尸迦!靜慮、精進、安忍、淨戒、布施波羅蜜多與離生性無二無二分故。憍尸迦!諸有欲令甚深般若波羅蜜多有二相者,則爲欲令法定亦有二相。何以故?憍尸迦!甚深般若波羅蜜多與法定無二無二分故。憍尸迦!諸有欲令靜慮、精進、安忍、淨戒、布施波羅蜜多有二相者,則爲欲令法定亦有二相。何以故?憍尸迦!靜慮、精進、安忍、淨戒、布施波羅蜜多與法定無二無二分故。
## 001_1072_a
교시가여, 모든 유정들이 깊고 깊은 반야바라밀다에 두 가지 상(相)이 있도록 하려한다면 법주(法住)에도 또한 두 가지 상(相)이 있도록 하려는 것이니, 왜냐하면 교시가여, 깊고 깊은반야바라밀다는 법주와 둘이 아니고 둘로 나뉘지도 않기 때문이니라. 교시가여, 모든 유정들이 정려ㆍ정진ㆍ안인ㆍ정계ㆍ보시 바라밀다에 두 가지 상(相)이 있도록 하려한다면 법주에도 또한 두 가지 상(相)이 있도록 하려는 것이니, 왜냐하면 교시가여, 정려ㆍ정진ㆍ안인ㆍ정계ㆍ보시 바라밀다는 법주와 둘이 아니고 둘로 나뉘지도 않기 때문이니라. 교시가여, 모든 유정들이 깊고 깊은 반야바라밀다에 두 가지 상(相)이 있도록 하려한다면 실제(實際)에도 또한 두 가지 상(相)이 있도록 하려는 것이니, 왜냐하면 교시가여, 깊고 깊은 반야바라밀다는 실제와 둘이 아니고 둘로 나뉘지도 않기 때문이니라. 교시가여, 모든 유정들이 정려ㆍ정진ㆍ안인ㆍ정계ㆍ보시 바라밀다에 두 가지 상(相)이 있도록 하려한다면 실제에도 또한 두 가지 상(相)이 있도록 하려는 것이니, 왜냐하면 교시가여, 정려ㆍ정진ㆍ안인ㆍ정계ㆍ보시 바라밀다는 실제와 둘이 아니고 둘로 나뉘지도 않기 때문이니라.
憍尸迦!諸有欲令甚深般若波羅蜜多有二相者,則爲欲令法住亦有二相。何以故?憍尸迦!甚深般若波羅蜜多與法住無二無二分故。憍尸迦!諸有欲令靜慮、精進、安忍、淨戒、布施波羅蜜多有二相者,則爲欲令法住亦有二相。何以故?憍尸迦!靜慮、精進、安忍、淨戒、布施波羅蜜多與法住無二無二分故。憍尸迦!諸有欲令甚深般若波羅蜜多有二相者,則爲欲令實際亦有二相。何以故?憍尸迦!甚深般若波羅蜜多與實際無二無二分故。憍尸迦!諸有欲令靜慮、精進、安忍、淨戒、布施波羅蜜多有二相者,則爲欲令實際亦有二相。何以故?憍尸迦!靜慮、精進、安忍、淨戒、布施波羅蜜多與實際無二無二分故。
## 001_1072_b
교시가여, 모든 유정들이 깊고 깊은 반야바라밀다에 두 가지 상(相)이 있도록 하려한다면 허공계에도 또한 두 가지 상(相)이 있도록 하려는 것이니, 왜냐하면 교시가여, 깊고 깊은 반야바라밀다는 허공계와 둘이 아니고 둘로 나뉘지도 않기 때문이니라. 교시가여, 모든 유정들이 정려ㆍ정진ㆍ안인ㆍ정계ㆍ보시 바라밀다에 두 가지 상(相)이 있도록 하려한다면 허공계에도 또한 두 가지 상(相)이 있도록 하려는 것이니, 왜냐하면 교시가여, 정려ㆍ정진ㆍ안인ㆍ정계ㆍ보시 바라밀다는 허공계와 둘이 아니고 둘로 나뉘지도 않기 때문이니라.
憍尸迦!諸有欲令甚深般若波羅蜜多有二相者,則爲欲令虛空界亦有二相。何以故?憍尸迦!甚深般若波羅蜜多與虛空界無二無二分故。憍尸迦!諸有欲令靜慮、精進、安忍、淨戒、布施波羅蜜多有二相者,則爲欲令虛空界亦有二相。何以故?憍尸迦!靜慮、精進、安忍、淨戒、布施波羅蜜多與虛空界無二無二分故。
## 001_1072_b
교시가여, 모든 유정들이 깊고 깊은반야바라밀다에 두 가지 상(相)이 있도록 하려한다면 부사의계에도 또한 두 가지 상(相)이 있도록 하려는 것이니, 왜냐하면 교시가여, 깊고 깊은 반야바라밀다는 부사의계와 둘이 아니고 둘로 나뉘지도 않기 때문이니라. 교시가여, 모든 유정들이 정려ㆍ정진ㆍ안인ㆍ정계ㆍ보시 바라밀다에 두 가지 상(相)이 있도록 하려한다면 부사의계에도 또한 두 가지 상(相)이 있도록 하려는 것이니, 왜냐하면 교시가여, 정려ㆍ정진ㆍ안인ㆍ정계ㆍ보시 바라밀다는 부사의계와 둘이 아니고 둘로 나뉘지도 않기 때문이니라.”
憍尸迦!諸有欲令甚深般若波羅蜜多有二相者,則爲欲令不思議界亦有二相。何以故?憍尸迦!甚深般若波羅蜜多與不思議界無二無二分故。憍尸迦!諸有欲令靜慮、精進、安忍、淨戒、布施波羅蜜多有二相者,則爲欲令不思議界亦有二相。何以故?憍尸迦!靜慮、精進、安忍、淨戒、布施波羅蜜多與不思議界無二無二分故。”
## 001_1072_c
그때 천제석이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이와 같은 반야바라밀다는 세간의 천인ㆍ사람ㆍ아소락 등이 모두 지성으로 예배하고 오른쪽으로 돌고 공양ㆍ공경ㆍ존중ㆍ찬탄해야 합니다. 그 까닭이 무엇인가 하면, 모든 보살마하살들이 모두 이와 같은 깊고 깊은 반야바라밀다에 의지하여 정근하고 닦고 배워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을 이미 얻었고 앞으로 얻을 것이며 현재에 얻기 때문입니다.
爾時,天帝釋白佛言:“世尊!如是般若波羅蜜多,世閒天、人、阿素洛等,皆應至誠禮拜右繞,供養恭敬、尊重讚歎。所以者何?一切菩薩摩訶薩衆,皆依如是甚深般若波羅蜜多精勤修學,已得、當得、現得無上正等菩提。
## 001_1072_c
세존이시여, 마치 제가 삼십삼천의 선법전(善法殿)에 있는 천제석의 자리에서 모든 천인들을 위하여 정법(正法)을 자세히 말할 때에 한량없이 많은 모든 천자(天子: 천인)들이 제가 있는 곳으로 와서 제가 말하는 것을 듣고 공양ㆍ공경ㆍ존중ㆍ찬탄하며 오른쪽으로 돌고 합장하고 물러가며, 제가 없을 때에도 모든 천자들은 역시 이곳으로 왔다가 비록 제가 보이지 않더라도 제가 있을 때와 같이 공경하고 공양하면서 다 함께 말합니다.
‘이곳이 바로 천제석께서 모든 천인들을 위하여 법을 말씀하시는 자리이니 우리들은 모두 천주(天主)께서 계시는 것과 마찬가지로 공양하고 오른쪽으로 돌고 예배하고 물러가야 한다.’
世尊!如我坐在三十三天善法殿中天帝座上,爲諸天衆宣說正法,時有無量諸天子等,來至我所聽我所說,供養恭敬、尊重讚歎,右繞禮拜、合掌而去。我不在時,諸天子等亦來是處,雖不見我,如我在時恭敬供養,咸言:‘此處是天帝釋爲諸天等說法之座,我等皆應如天主在,供養右繞、禮拜而去。’
## 001_1073_a
세존이시여, 이와 같은 반야바라밀다를 만약 옮겨 써서 받아 지녀 읽고 외우며 널리 유정들을 위하여 자세히 말하여 유포시키는 이가 있으면, 이곳에는 항상 이 땅과 그 밖의 시방의 끝없는 세계의 한량없고 셀 수 없이 많은 천신ㆍ용ㆍ약차ㆍ건달박ㆍ아소락ㆍ갈로다ㆍ긴나락ㆍ막호락가ㆍ사람인 듯 사람 아닌 것 등이 모두 모여 와 설령 말하는 이가 없더라도 법을 공경하고 존중하기 때문에 또한 이곳에 공양하고 공경ㆍ존중ㆍ찬탄하며 예배하고 물러가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모든 여래ㆍ응공ㆍ정등각께서 모두가 이와 같은 깊고 깊은 반야바라밀다로 인하여 생겨났기 때문이며, 모든 보살마하살ㆍ독각ㆍ성문 그리고 모든 유정들의 가장 미묘한 안락의 도구가 모두 이와 같은 깊고 깊은 반야바라밀다에 의지하여 생기기 때문이며, 부처님의 설리라 또한 이와 같은 깊고 깊은 반야바라밀다의 공덕이 스미듯 배어들어 닦아져서 공양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세존이시여, 이와 같이 반야바라밀다는 모든 보살마하살의 행과 (그들이) 증득한 일체지지에 인(因)이 되고 연(緣)이 되며 의지처가 되어 인도하고 개발시킵니다.
世尊!如是般若波羅蜜多,若有書寫、受持、讀誦,廣爲有情宣說流布,當知是處恒有此土幷餘十方無邊世界無量無數天、龍、藥叉、健達縛、阿素洛、揭路茶、緊捺洛、莫呼洛伽、人非人等皆來集會,設無說者,敬重法故,亦於是處供養恭敬、尊重讚歎,禮拜而去。何以故?一切如來、應、正等覺皆因如是甚深般若波羅蜜多而得生故,一切菩薩摩訶薩衆、獨覺、聲聞及諸有情上妙樂具,皆依如是甚深般若波羅蜜多而得起故,佛設利羅亦由如是甚深般若波羅蜜多功德薰修得供養故。世尊!如是般若波羅蜜多,與諸菩薩摩訶薩行及所證得一切智智爲因、爲緣,爲所依止,爲能引發。
## 001_1073_a
세존이시여, 이러한 이유로 제가, ‘가령 이 남섬부주에 가득한 부처님의 설리라를 하나라 하고 옮겨 적은 이와 같은 깊고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다시 하나라고 한다면 이 두 가지 중에서 저의 뜻으로는 이와 같은 반야바라밀다를 취하겠습니다’라고 하였습니다.
세존이시여, 제가 만일 이 깊고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받아 지녀 읽고 외워 올바로 기억할 때에 마음이 법에 계합하기 때문에 모든 두려운 모습이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그 까닭이 무엇인가 하면, 세존이시여,깊고 깊은 반야바라밀다는 모양(相)이 없고 형태(狀)가 없고 말(言)이 없고 설명(說)이 없기 때문입니다.세존이시여, 이 반야바라밀다가 모양이 없고 형태가 없고 말이 없고 설명이 없기 때문에 정려ㆍ정진ㆍ안인ㆍ정계ㆍ보시 바라밀다 또한 모양이 없고 형태가 없고 말이 없고 설명이 없습니다. 세존이시여, 이 반야바라밀다가 모양이 없고 형태가 없고 말이 없고 설명이 없기 때문에 내공ㆍ외공ㆍ내외공ㆍ공공ㆍ대공ㆍ승의공ㆍ유위공ㆍ무위공ㆍ필경공ㆍ무제공ㆍ산공ㆍ무변이공ㆍ본성공ㆍ자상공ㆍ공상공ㆍ일체법공ㆍ불가득공ㆍ무성공ㆍ자성공ㆍ무성자성공 또한 모양이 없고 형태가 없고 말이 없고 설명이 없습니다.
世尊!由此緣故,我作是說:假使充滿此贍部洲佛設利羅以爲一分,書寫如是甚深般若波羅蜜多復爲一分,此二分中我意寧取如是般若波羅蜜多。世尊!我若於此甚深般若波羅蜜多,受持、讀誦,正憶念時,心契法故,都不見有諸怖畏相。所以者何?世尊!甚深般若波羅蜜多無相無狀無言無說。世尊!由此般若波羅蜜多無相無狀無言無說,是故靜慮、精進、安忍、淨戒、布施波羅蜜多亦無相無狀無言無說。世尊!由此般若波羅蜜多無相無狀無言無說,是故內空、外空、內外空、空空、大空、勝義空、有爲空、無爲空、畢竟空、無際空、散空、無變異空、本性空、自相空、共相空、一切法空、不可得空、無性空、自性空、無性自性空亦無相無狀無言無說。
## 001_1073_b
세존이시여, 이 반야바라밀다가 모양이 없고 형태가 없고 말이 없고 설명이 없기 때문에 진여ㆍ법계ㆍ법성ㆍ불허망성ㆍ불변이성ㆍ평등성ㆍ이생성ㆍ법정ㆍ법주ㆍ실제ㆍ허공계ㆍ부사의계 또한 모양이 없고 형태가 없고 말이 없고 설명이 없습니다. 세존이시여, 이 반야바라밀다가 모양이 없고 형태가 없고 말이 없고 설명이 없기 때문에 괴로움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ㆍ괴로움의 발생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ㆍ괴로움의 소멸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ㆍ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 또한 모양이 없고 형태가 없고 말이 없고 설명이 없습니다. 세존이시여, 이 반야바라밀다가 모양이 없고 형태가 없고 말이 없고 설명이 없기 때문에 4정려ㆍ4무량ㆍ4무색정 또한 모양이 없고 형태가 없고 말이 없고 설명이 없습니다.
世尊!由此般若波羅蜜多無相無狀無言無說,是故眞如、法界、法性、不虛妄性、不變異性、平等性、離生性、法定、法住、實際、虛空界、不思議界亦無相無狀無言無說。世尊!由此般若波羅蜜多無相無狀無言無說,是故苦聖諦、集聖諦、滅聖諦、道聖諦亦無相無狀無言無說。世尊!由此般若波羅蜜多無相無狀無言無說,是故四靜慮、四無量、四無色定亦無相無狀無言無說。
## 001_1073_b
세존이시여, 이 반야바라밀다가 모양이 없고 형태가 없고 말이 없고 설명이 없기 때문에 8해탈ㆍ8승처ㆍ9차제정ㆍ10변처또한 모양이 없고 형태가 없고 말이 없고 설명이 없습니다. 세존이시여, 이 반야바라밀다가 모양이 없고 형태가 없고 말이 없고 설명이 없기 때문에 4념주ㆍ4정단ㆍ4신족ㆍ5근ㆍ5력ㆍ7등각지ㆍ8성도지 또한 모양이 없고 형태가 없고 말이 없고 설명이 없습니다. 세존이시여, 이 반야바라밀다가 모양이 없고 형태가 없고 말이 없고 설명이 없기 때문에 공해탈문ㆍ무상해탈문ㆍ무원해탈문 또한 모양이 없고 형태가 없고 말이 없고 설명이 없습니다.
世尊!由此般若波羅蜜多無相無狀無言無說,是故八解脫、八勝處、九次第定、十遍處亦無相無狀無言無說。世尊!由此般若波羅蜜多無相無狀無言無說,是故四念住、四正斷、四神足、五根、五力、七等覺支、八聖道支亦無相無狀無言無說。世尊!由此般若波羅蜜多無相無狀無言無說,是故空解脫門、無相解脫門、無願解脫門亦無相無狀無言無說。
## 001_1073_c
세존이시여, 이 반야바라밀다가 모양이 없고 형태가 없고 말이 없고 설명이 없기 때문에 5안ㆍ6신통 또한 모양이 없고 형태가 없고 말이 없고 설명이 없습니다. 세존이시여, 이 반야바라밀다가 모양이 없고 형태가 없고 말이 없고 설명이 없기 때문에 부처님의 10력과 4무소외와 4무애해와 대자ㆍ대비ㆍ대희ㆍ대사와 18불불공법 또한 모양이 없고 형태가 없고 말이 없고 설명이 없습니다.세존이시여, 이 반야바라밀다가 모양이 없고 형태가 없고 말이 없고 설명이 없기 때문에 잊음이 없는 법ㆍ항상 평정에 머무는 성품 또한 모양이 없고 형태가 없고 말이 없고 설명이 없습니다.
世尊!由此般若波羅蜜多無相無狀無言無說,是故五眼、六神通亦無相無狀無言無說。世尊!由此般若波羅蜜多無相無狀無言無說,是故佛十力、四無所畏、四無礙解、大慈、大悲、大喜、大捨、十八佛不共法亦無相無狀無言無說。世尊!由此般若波羅蜜多無相無狀無言無說,是故無忘失法、恒住捨性亦無相無狀無言無說。
## 001_1073_c
세존이시여, 이 반야바라밀다가 모양이 없고 형태가 없고 말이 없고 설명이 없기 때문에 일체지ㆍ도상지ㆍ일체상지 또한 모양이 없고 형태가 없고 말이 없고 설명이 없습니다. 세존이시여, 이 반야바라밀다가 모양이 없고 형태가 없고 말이 없고 설명이 없기 때문에 온갖 다라니문ㆍ온갖 삼마지문 또한 모양이 없고 형태가 없고 말이 없고 설명이 없습니다.세존이시여, 이 반야바라밀다가 모양이 없고 형태가 없고 말이 없고설명이 없기 때문에 보살마하살의 행 또한 모양이 없고 형태가 없고 말이 없고 설명이 없습니다. 세존이시여, 이 반야바라밀다가 모양이 없고 형태가 없고 말이 없고 설명이 없기 때문에 모든 부처님의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 또한 모양이 없고 형태가 없고 말이 없고 설명이 없습니다.
世尊!由此般若波羅蜜多無相無狀無言無說,是故一切智、道相智、一切相智亦無相無狀無言無說。世尊!由此般若波羅蜜多無相無狀無言無說,是故一切陁羅尼門、一切三摩地門亦無相無狀無言無說。世尊!由此般若波羅蜜多無相無狀無言無說,是故菩薩摩訶薩行亦無相無狀無言無說。世尊!由此般若波羅蜜多無相無狀無言無說,是故諸佛無上正等菩提亦無相無狀無言無說。
## 001_1074_a
세존이시여, 이 반야바라밀다가 모양이 없고 형태가 없고 말이 없고 설명이 없기 때문에 모든 법 또한 모양이 없고 형태가 없고 말이 없고 설명이 없습니다.
世尊!由此般若波羅蜜多無相無狀無言無說,是故一切法亦無相無狀無言無說。
## 001_1074_a
세존이시여, 만일 이 반야바라밀다가 모양이 있고 형태가 있고 말이 있고 설명이 있으며, 모양이 없지 않고 형태가 없지 않고 말이 없지 않고 설명이 없지 않다면 여래ㆍ응공ㆍ정등각께서 결코 모든 법이 모양이 없고 형태가 없고 말이 없고 설명이 없음을 알아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을 증득하시고 모든 유정들에게 모든 법이 모양이 없고 형태가 없고 말이 없고 설명이 없다고 말씀하시지 않으셨을 것입니다.
世尊!若此般若波羅蜜多有相有狀有言有說,非無相無狀無言無說者,不應如來、應、正等覺知一切法無相無狀無言無說,證得無上正等菩提,爲諸有情說一切法無相無狀無言無說。
## 001_1074_a
세존이시여, 이 반야바라밀다가 모양이 없고 형태가 없고 말이 없고 설명이 없으며, 모양이 있지 않고 형태가 있지 않고 말이 있지 않고 설명이 있지 않기 때문에 여래ㆍ응공ㆍ정등각께서 모든 법이 모양이 없고 형태가 없고 말이 없고 설명이 없음을 알아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을 증득하시고 모든 유정들에게 모든 법이 모양이 없고 형태가 없고 말이 없고 설명이 없다고 말씀하셨을 것입니다.
世尊!由此般若波羅蜜多無相無狀無言無說,非有相有狀有言有說,是故如來、應、正等覺知一切法無相無狀無言無說,證得無上正等菩提,爲諸有情說一切法無相無狀無言無說。
## 001_1074_a
세존이시여, 그러므로 반야바라밀다는 마땅히 모든 세간의 천신ㆍ사람ㆍ아소락 등에게서 한량없이 많은 종류의 훌륭하고 미묘한 화만ㆍ바르는 향ㆍ뿌리는 향ㆍ의복ㆍ영락ㆍ보배 당기ㆍ번기ㆍ일산ㆍ여러 가지 미묘하고 진기한 음악ㆍ등불 등 지니고 있는 모든 것을 다한 공양과 공경ㆍ존중ㆍ찬탄을 받아야 합니다.
世尊!是故般若波羅蜜多應受一切世閒天、人、阿素洛等,以無量種上妙華鬘、塗散等香、衣服、瓔珞、寶幢、幡蓋、衆妙珍奇伎樂、燈明,盡諸所有供養恭敬、尊重讚歎。
## 001_1074_a
세존이시여, 만일 선남자ㆍ선여인들이 이 반야바라밀다를 지극한 마음으로 듣고 받아 지녀 읽고 외우며 정근하고닦고 배워 여실하게 사유하고 널리 유정들을 위하여 자세히 말하여 유포하거나 혹은 다시 옮겨 써서 많은 보배로 장엄하여 꾸미고 한량없이 많은 종류의 훌륭하고 미묘한 화만ㆍ바르는 향ㆍ뿌리는 향ㆍ의복ㆍ영락ㆍ보배 당기ㆍ번기ㆍ일산ㆍ여러 가지 미묘하고 진기한 음악ㆍ등불 등 지니고 있는 모든 것을 다하여 공양하고 공경ㆍ존중ㆍ찬탄하면, 이 선남자ㆍ선여인들은 결코 다시는 지옥ㆍ방생(축생)ㆍ귀계(鬼界: 아귀)ㆍ변방지역의 천박한 달서(達絮: Dasyu)ㆍ멸려차(篾戾車: Mleccha)에 떨어지지 않으며,
世尊!若善男子、善女人等於此般若波羅蜜多,至心聽聞、受持、讀誦、精勤修學、如理思惟,廣爲有情宣說流布,或復書寫衆寶嚴飾,以無量種上妙花鬘、塗散等香、衣服、瓔珞、寶幢、幡蓋、衆妙、珍奇、伎樂、燈明,盡諸所有供養恭敬、尊重讚歎;是善男子、善女人等,決定不復墮於地獄、傍生、鬼界、邊鄙、達絮、篾戾車中,
## 001_1074_b
성문지와 독각지에 떨어지지 않고 반드시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으로 나아가며, 항상 모든 부처님을 뵙고 언제나 정법을 듣고 선우(善友)를 버리지 않으며, 불국토를 청정하게 장엄하고 유정들을 성숙시키며, 한 불국토에서 다른 한 불국토로 나아가 모든 불세존과 모든 보살마하살들에게 공양하고 공경ㆍ존중ㆍ찬탄하며, 한량없이 많은 훌륭하고 미묘한 화만ㆍ바르는 향ㆍ뿌리는 향ㆍ의복ㆍ영락ㆍ보배 당기ㆍ번기ㆍ일산ㆍ여러 가지 미묘하고 진기한 음악ㆍ등불 등을 공양할 것입니다.
不墮聲聞及獨覺地,必趣無上正等菩提,常見諸佛恒聞正法,不離善友,嚴淨佛土、成熟有情,從一佛國趣一佛國,供養恭敬、尊重讚歎諸佛世尊及諸菩薩摩訶薩衆,能以無量上妙華鬘、塗散等香、衣服、瓔珞、寶幢、幡蓋、衆妙、珍奇伎樂、燈明而爲供養。
## 001_1074_b
세존이시여, 가령 이 삼천대천세계에 가득한 부처님의 설리라를 하나라 하고 옮겨 적은 이와 같은 깊고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다시 하나라고 하면 이 두 가지 중에 저의 뜻으로는 이와 같은 반야바라밀다를 취하겠습니다. 왜냐하면, 모든 여래ㆍ응공ㆍ정등각과 삼천대천세계에 있는 부처님의 설리라가 모두 반야바라밀다로부터 생겨나기 때문입니다.
또 삼천대천세계의 부처님의 설리라가 모두 반야바라밀다의 공덕의 세력이 스미듯 배어들어 닦아지기 때문에 모든 천신ㆍ사람ㆍ아소락 등의 공양ㆍ공경ㆍ존중ㆍ찬탄을 받으니,이 인연으로 모든 선남자ㆍ선여인들이 부처님의 설리라에 공양ㆍ공경ㆍ존중ㆍ찬탄하여 결코 다시는 3악취(三惡趣)에 떨어지지 않고 항상 천상세계와 인간 세상에 태어나 모든 쾌락과 부귀를 받아 걸림 없이 자재(自在)하게 마음이 바라는 대로 3승법(三乘法)을 수레 삼아(乘) 열반으로 나아갑니다.
世尊!假使充滿於此三千大千世界佛設利羅以爲一分,書寫如是甚深般若波羅蜜多復爲一分,此二分中我意寧取如是般若波羅蜜多。何以故?一切如來、應、正等覺及三千界佛設利羅,皆從般若波羅蜜多而出生故。又三千界佛設利羅,皆由般若波羅蜜多功德勢力所薰修故,得諸天、人、阿素洛等供養恭敬、尊重讚歎。由此因緣,諸善男子、善女人等,供養恭敬、尊重讚歎佛設利羅,決定不復墮三惡趣,常生天、人受諸快樂,富貴自在隨心所願,乘三乘法而趣涅槃。
## 001_1074_c
세존이시여, 만일 여래ㆍ응공ㆍ정등각을 뵙거나 혹은 옮겨 적은 깊고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본다면 이 두 가지 공덕은 평등하여 차이가 없나니, 왜냐하면 이와 같은 반야바라밀다가 모든 여래ㆍ응공ㆍ정등각과 평등하여 둘이 아니고 둘로 나뉘지도 않기 때문입니다.
世尊!若見如來、應、正等覺,若見所寫甚深般若波羅蜜多,此二功德平等無異。何以故?如是般若波羅蜜多與諸如來、應、正等覺平等無二無二分故。
## 001_1074_c
세존이시여, 만일 어떤 여래ㆍ응공ㆍ정등각께서 3시도(三示導)에 머물러 모든 유정들을 위하여 정법, 말하자면 계경(契經)ㆍ응송(應頌)ㆍ기별(記別)ㆍ풍송(諷誦)ㆍ자설(自說)ㆍ인연(因緣)ㆍ본사(本事)ㆍ본생(本生)ㆍ방광(方廣)ㆍ희법(希法)ㆍ비유(譬喩)ㆍ논의 (論議)를 자세히 말씀하시고, 어떤 선남자ㆍ선여인들이 이 반야바라밀다를 받아 지녀 읽고 외우며 남을 위해 말한다면, 이 두 가지 공덕은 평등하여 차이가 없나니, 왜냐하면 저 여래ㆍ응공ㆍ정등각이나 3시도나 자세히 말씀하신 12분교(十二分敎)가 모두 반야바라밀다에 의하여 생겨났기 때문입니다.
世尊!若有如來、應、正等覺住三示導,爲諸有情宣說正法,所謂契經、應頌、記別、諷頌、自說、因緣、本事、本生、方廣、希法、譬喩、論義;若善男子、善女人等於此般若波羅蜜多,受持、讀誦、廣爲他說,此二功德平等無異。何以故?若彼如來、應、正等覺,若三示導,若所宣說十二分教,皆依般若波羅蜜多而出生故。
## 001_1074_c
세존이시여, 시방 세계의 긍가의 모래 수와 같이 많은 모든 여래ㆍ응공ㆍ정등각께서 3시도에 머물러 모든 유정들을 위하여 정법, 이른바 계경ㆍ응송ㆍ기별ㆍ풍송ㆍ자설ㆍ인연ㆍ본사ㆍ본생ㆍ방광ㆍ희법ㆍ비유ㆍ논의를 자세히 말씀하시고, 어떤 선남자ㆍ선여인들이 이 반야바라밀다를 받아 지녀 읽고 외우며 널리 남을 위해 말한다면, 이 두 가지 공덕은 평등하여 차이가 없나니, 왜냐하면 저 시방 세계의긍가의 모래 수와 같이 많은 모든 여래ㆍ응공ㆍ정등각이나 3시도나 자세히 말씀하신 12분교가 모두 반야바라밀다에 의하여 생겨났기 때문입니다.
世尊!若十方界如殑伽沙一切如來、應、正等覺住三示導,爲諸有情宣說正法,所謂契經、應頌、記別、諷頌、自說、因緣、本事、本生、方廣、希法、譬喩、論義;若善男子、善女人等於此般若波羅蜜多,受持、讀誦、廣爲他說,此二功德平等無異。何以故?若十方界如殑伽沙一切如來、應、正等覺,若三示導,若所宣說十二分教,皆依般若波羅蜜多而出生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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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존이시여, 만일 선남자ㆍ선여인들이 한량없이 많은 종류의 훌륭하고 미묘한 화만ㆍ바르는 향ㆍ뿌리는 향ㆍ의복ㆍ영락ㆍ보배 당기ㆍ번기ㆍ일산ㆍ여러 가지 미묘하고 진기한 음악ㆍ등불 등 지니고 있는 모든 것을 다하여 시방 세계의 긍가의 모래 수와 같이 많은 모든 여래ㆍ응공ㆍ정등각에게 공양하고 공경ㆍ존중ㆍ찬탄하고, 어떤 선남자ㆍ선여인들이 반야바라밀다를 옮겨 쓰고 또 한량없이 많은 훌륭하고 미묘한 화만ㆍ바르는 향ㆍ뿌리는 향ㆍ의복ㆍ영락ㆍ보배 당기ㆍ번기ㆍ일산ㆍ여러 가지 미묘하고 진기한 음악ㆍ등불 등 지니고 있는 모든 것을 다하여 공양하고 공경ㆍ존중ㆍ찬탄한다면, 이 두 가지 공덕은 평등하여 차이가 없나니, 왜냐하면 저 모든 여래ㆍ응공ㆍ정등각께서 모두 반야바라밀다에 의하여 생겨나셨기 때문입니다.”
世尊!若善男子、善女人等,以無量種上妙花鬘、塗散等香、衣服、瓔珞、寶幢、幡蓋、衆妙、珍奇、伎樂、燈明,盡諸所有供養恭敬、尊重讚歎十方世界如殑伽沙一切如來、應、正等覺;有善男子、善女人等書寫般若波羅蜜多,亦以無量上妙花鬘、塗散等香、衣服、瓔珞、寶幢、幡蓋、衆妙、珍奇、伎樂、燈明,盡諸所有供養恭敬、尊重讚歎,此二功德平等無異。何以故?彼諸如來、應、正等覺皆依般若波羅蜜多而出生故。”
大般若波羅蜜多經卷第一百二十七
戊戌歲高麗國大藏都監奉勅雕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