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반야바라밀다경 172 ## 002_0169_b 대반야바라밀다경 제172권 大般若波羅蜜多經卷第一百七十二 ## 002_0169_b 삼장법사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三藏法師玄奘奉 詔譯 ## 002_0169_b 31. 수희회향품 ⑤ 初分隨喜迴向品第三十一之五 ## 002_0169_b 그때 구수 선현이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세존께서 말씀하신 것과 같이 이 선남자와 선여인들이 같이 기뻐하면서 회향한 것은 가장 으뜸이고 뛰어나며, 거룩하고 높으며, 묘하고 미묘하며, 위이고 위가 없으며, 같을 이가 없고 같을 이가 없되 같다고 하시는데, 세존이시여, 무엇과 비등하기에 이 같이 기뻐함과 회향함을 ‘가장 으뜸이고 뛰어나며, 거룩하고 높으며, 묘하고 미묘하며, 위이고 위가 없으며, 같을 이가 없고 같을 이가 없되 같다’라고 말씀하십니까?” 爾時,具壽善現白佛言:“世尊!如世尊說‘是善男子善女人等,隨喜迴向爲最爲勝,爲尊爲高,爲妙爲微妙,爲上爲無上,無等無等等’,世尊齊何說是隨喜迴向爲最爲勝,爲尊爲高,爲妙爲微妙,爲上爲無上,無等無等等?” ## 002_0169_b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선현아, 이 선남자와 선여인들은 두루 과거ㆍ미래ㆍ현재의 시방 세계에 계신 온갖 여래ㆍ응공ㆍ정등각과 성문ㆍ독각ㆍ보살과 그리고 그 밖의 온갖 유정들의 모든 선근 등에 대하여, 취하지도 않고 버리지도 않으며 자랑하지도 않고 멸시하지도 않으며 얻을 것이 있지도 않고 얻을 것이 없지도 아니하며, 또 모든 법은 생김도 없고 멸함도 없으며 물들음도 없고 깨끗함도 없으며, 더함도 없고 덜함도 없으며, 감도 없고 옴도 없으며, 모임도 없고 흩어짐도 없으며, 들어감도 없고 나옴도 없음을 알면서 생각하되, 佛言:“善現!是善男子善女人等,普於過去未來現在十方世界一切如來應正等覺、聲聞、獨覺、菩薩及餘一切有情諸善根等,不取不捨,不矜不蔑,非有所得,非無所得,又知諸法無生無滅,無染無淨,無增無減,無去無來,無聚無散,無入無出,作如是念: ## 002_0169_b ‘마치 저 과거ㆍ미래ㆍ현재의 모든 법은 진여ㆍ법계ㆍ법성ㆍ불허망성ㆍ불변이성ㆍ평등성ㆍ이생성ㆍ법정ㆍ법주ㆍ실제ㆍ허공계ㆍ부사의계인 것처럼, 나도 이처럼 같이 기뻐하면서 회향하리라.’고 하느니라. ‘如彼過去未來現在諸法眞如、法界、法性、不虛妄性、不變異性、平等性、離生性、法定、法住、實際、虛空界、不思議界,我亦如是隨喜迴向。’ ## 002_0169_b 선현아, 이와 비등한 보살마하살이 일으키는 같이 기뻐함과 회향함을 나는 ‘가장 으뜸이고 뛰어나며, 거룩하고 높으며, 묘하고 미묘하며, 위이고 위가 없으며, 같을 이가 없고 같을 이가 없되 같다’고 말하느니라. 善現!齊是菩薩摩訶薩所起隨喜迴向,我說爲最爲勝,爲尊爲高,爲妙爲微妙,爲上爲無上,無等無等等。 ## 002_0169_c 이처럼 같이 기뻐하면서 회향함은 그 밖의 다른 같이 기뻐함과 회향함보다 백 배ㆍ천 배ㆍ백천 배ㆍ구지 배ㆍ백 구지 배ㆍ천 구지 배ㆍ백천 구지 배ㆍ백천 구지 나유타 배, 수 배ㆍ산 배ㆍ계 배ㆍ유 배 심지어는 오파니살담 배나 뛰어나다. 그러므로 나는 ‘이처럼 같이 기뻐하면서 회향함은 가장 으뜸이고 뛰어나며, 거룩하고 높으며, 묘하고 미묘하며, 위이고 위가 없으며, 같을 이가 없고 같을 이가 없되 같다’고 말하느니라. 善現!如是隨喜迴向勝餘隨喜迴向百倍、千倍、百千倍、俱胝倍、百俱胝倍、千俱胝倍、百千俱胝倍、百千俱胝那庾多倍、數倍、算倍、計倍、喩倍乃至鄔波尼殺曇倍,是故我說如是所起隨喜迴向爲最爲勝,爲尊爲高,爲妙爲微妙,爲上爲無上,無等無等等。 ## 002_0169_c 또 선현아, 보살승에 머무른 모든 선남자와 선여인들이 과거ㆍ미래ㆍ현재의 시방 세계에 계신 온갖 여래ㆍ응공ㆍ정등각께서 처음 발심에서부터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을 증득하고 묘한 법륜을 굴리다가 무여의열반에 드신 뒤에 법이 소멸할 때까지의 그 중간에 지니신 온갖 보시ㆍ정계ㆍ안인ㆍ정진ㆍ정려ㆍ반야 바라밀다에 상응한 선근과, 復次,善現!住菩薩乘諸善男子善女人等,欲於過去未來現在十方世界一切如來應正等覺從初發心至得無上正等菩提,轉妙法輪,入無餘依般涅槃後,乃至法滅,於其中閒所有一切布施、淨戒、安忍、精進、靜慮、般若波羅蜜多相應善根, ## 002_0169_c 또 계율ㆍ선정ㆍ지혜ㆍ해탈ㆍ해탈지견과 또 그 밖의 한량없고 끝이 없는 불법과, 또 모든 성문이나 독각이나 보살의 공덕과 선근과, 또 그 밖의 유정들이 지닌 보시 성질의 복 짓는 일ㆍ지계 성질의 복 짓는 일ㆍ수행 성질의 복 짓는 일 등 3가지 복 짓는 일과, 그리고 그 밖의 훌륭한 법을 합쳐 모으고 헤아리고 드러내어 뒤바뀜이 없이 같이 기뻐하면서 회향하는 마음을 일으키고자 하면, 응당 생각하되 若戒薀、定薀、慧薀、解脫薀、解脫智見薀,若餘無量無邊佛法,若諸聲聞、獨覺、菩薩功德善根,若餘有情所有施性、戒性、修性三福業事及餘善法,合集稱量,現前發起無倒隨喜迴向心者,應作是念: ## 002_0169_c ‘마치 해탈(解脫)과 같아서 물질도 그와 같고 마치 해탈과 같아서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도 그와 같으며, 마치 해탈과 같아서 눈의 영역도 그와 같고 마치 해탈과 같아서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영역도 그와 같으며, 마치 해탈과 같아서 빛깔의 영역도 그와 같고마치 해탈과 같아서 소리ㆍ냄새ㆍ맛ㆍ감촉ㆍ법의 영역도 그와 같느니라. ‘如解脫,色亦如是;如解脫,受想行識亦如是。如解脫,眼處亦如是;如解脫,耳鼻舌身意處亦如是。如解脫,色處亦如是;如解脫,聲香味觸法處亦如是。 ## 002_0170_a 마치 해탈과 같아서 눈의 경계도 그와 같고 마치 해탈과 같아서 빛깔의 경계ㆍ안식의 경계와 눈의 접촉 및 눈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도 그와 같으며, 마치 해탈과 같아서 귀의 경계도 그와 같고 마치 해탈과 같아서 소리의 경계ㆍ이식의 경계와 귀의 접촉 및 귀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도 그와 같으며, 如解脫,眼界亦如是;如解脫,色界、眼識界及眼觸、眼觸爲緣所生諸受亦如是。如解脫,耳界亦如是;如解脫,聲界、耳識界及耳觸、耳觸爲緣所生諸受亦如是。 ## 002_0170_a 마치 해탈과 같아서 코의 경계도 그와 같고 마치 해탈과 같아서 냄새의 경계ㆍ비식의 경계와 코의 접촉 및 코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도 그와 같으며, 마치 해탈과 같아서 혀의 경계도 그와 같고 마치 해탈과 같아서 맛의 경계ㆍ설식의 경계와 혀의 접촉 및 혀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도 그와 같으며, 如解脫,鼻界亦如是;如解脫,香界、鼻識界及鼻觸、鼻觸爲緣所生諸受亦如是;如解脫,舌界亦如是;如解脫,味界、舌識界及舌觸、舌觸爲緣所生諸受亦如是。 ## 002_0170_a 마치 해탈과 같아서 몸의 경계도 그와 같고 마치 해탈과 같아서 감촉의 경계ㆍ신식의 경계와 몸의 접촉 및 몸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도 그와 같으며, 마치 해탈과 같아서 뜻의 경계도 그와 같고 마치 해탈과 같아서 법의 경계ㆍ의식의 경계와 뜻의 접촉 및 뜻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도 그와 같느니라. 如解脫,身界亦如是;如解脫,觸界、身識界及身觸、身觸爲緣所生諸受亦如是。如解脫,意界亦如是;如解脫,法界、意識界及意觸、意觸爲緣所生諸受亦如是。 ## 002_0170_a 마치 해탈과 같아서 지계도 그와 같고 마치 해탈과 같아서 수계ㆍ화계ㆍ풍계ㆍ공계ㆍ식계도 그와 같으며, 마치 해탈과 같아서 무명이 그와 같고 마치 해탈과 같아서 지어감ㆍ의식ㆍ이름과 물질ㆍ여섯 감관ㆍ접촉ㆍ느낌ㆍ애욕ㆍ취함ㆍ존재ㆍ태어남ㆍ늙음과 죽음과 걱정하고 한탄하고 괴로워하고 근심하고 번민함도 그와 같으며, 마치 해탈과 같아서 보시바라밀다도 그와 같고 마치 해탈과 같아서 정계ㆍ안인ㆍ정진ㆍ정려ㆍ반야 바라밀다도 그와 같느니라. 如解脫,地界亦如是;如解脫,水火風空識界亦如是。如解脫,無明亦如是;如解脫,行、識、名色、六處、觸、受、愛、取、有、生、老死愁歎苦憂惱亦如是。如解脫,布施波羅蜜多亦如是;如解脫,淨戒、安忍、精進、靜慮、般若波羅蜜多亦如是。 ## 002_0170_a 마치 해탈과 같아서 내공도 그와 같고 마치 해탈과 같아서 외공ㆍ내외공ㆍ공공ㆍ대공ㆍ승의공ㆍ유위공ㆍ무위공ㆍ필경공ㆍ무제공ㆍ산공ㆍ무변이공ㆍ본성공ㆍ자상공ㆍ공상공ㆍ일체법공ㆍ불가득공ㆍ무성공ㆍ자성공ㆍ무성자성공도 그와 같으며, 如解脫,內空亦如是;如解脫,外空、內外空、空空、大空、勝義空、有爲空、無爲空、畢竟空、無際空、散空、無變異空、本性空、自相空、共相空、一切法空、不可得空、無性空、自性空、無性自性空亦如是。 ## 002_0170_b 마치 해탈과 같아서 진여도 그와 같고 마치 해탈과 같아서 법계ㆍ법성ㆍ불허망성ㆍ불변이성ㆍ평등성ㆍ이생성ㆍ법정ㆍ법주ㆍ실제ㆍ허공계ㆍ부사의계도 그와 같으며, 마치 해탈과 같아서 괴로움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도 그와 같고 마치 해탈과 같아서 괴로움의 발생ㆍ괴로움의 소멸ㆍ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도 그와 같느니라. 如解脫,眞如亦如是;如解脫,法界、法性、不虛妄性、不變異性、平等性、離生性、法定、法住、實際、虛空界、不思議界亦如是。如解脫,苦聖諦亦如是;如解脫,集滅道聖諦亦如是。 ## 002_0170_b 마치 해탈과 같아서 4정려도 그와 같고 마치 해탈과 같아서 4무량과 4무색정도 그와 같으며, 마치 해탈과 같아서 8해탈도 그와 같고 마치 해탈과 같아서 8승처ㆍ9차제정ㆍ10변처도 그와 같으며, 마치 해탈과 같아서 4념주도 그와 같고 마치 해탈과 같아서 4정단ㆍ4신족ㆍ5근ㆍ5력ㆍ7등각지ㆍ8성도지도 그와 같으며, 如解脫,四靜慮亦如是;如解脫,四無量、四無色定亦如是。如解脫,八解脫亦如是;如解脫,八勝處、九次第定、十遍處亦如是。如解脫,四念住亦如是;如解脫,四正斷、四神足、五根、五力、七等覺支、八聖道支亦如是。 ## 002_0170_b 마치 해탈과 같아서 공해탈문도 그와 같고 마치 해탈과 같아서 무상ㆍ무원 해탈문도 그와 같으며, 마치 해탈과 같아서 5안도 그와 같고 마치 해탈과 같아서 6신통도 그와 같으며, 마치 해탈과 같아서 부처의 10력도 그와 같고 마치 해탈과 같아서 4무소외와 4무애해와 대자ㆍ대비ㆍ대희ㆍ대사와 18불불공법도 그와 같느니라. 如解脫,空解脫門亦如是;如解脫,無相、無願解脫門亦如是。如解脫,五眼亦如是;如解脫,六神通亦如是。如解脫,佛十力亦如是;如解脫,四無所畏、四無礙解、大慈大悲大喜大捨、十八佛不共法亦如是。 ## 002_0170_b 마치 해탈과 같아서 잊음이 없는 법도 그와 같고 마치 해탈과 같아서 항상 평정에 머무는 성품도 그와 같으며, 마치 해탈과 같아서 일체지도 그와 같고 마치 해탈과 같아서 도상지와 일체상지도 그와 같으며, 마치 해탈과 같아서 온갖 다라니문도 그와 같고 마치 해탈과 같아서 온갖 삼마지문도 그와 같느니라. 如解脫,無忘失法亦如是;如解脫,恒住捨性亦如是。如解脫,一切智亦如是;如解脫,道相智、一切相智亦如是。如解脫,一切陁羅尼門亦如是;如解脫,一切三摩地門亦如是。 ## 002_0170_b 마치 해탈과 같아서 계율도 그와 같고마치 해탈과 같아서 선정ㆍ지혜ㆍ해탈ㆍ해탈지견도 그와 같으며, 마치 해탈과 같아서 과거ㆍ미래ㆍ현재의 온갖 법이 그와 같고 마치 해탈과 같아서 과거ㆍ미래ㆍ현재의 시방 세계에 계신 온갖 여래ㆍ응공ㆍ정등각도 그와 같으며, 마치 해탈과 같아서 온갖 부처님의 깨달음과 열반도 그와 같고 마치 해탈과 같아서 헤아릴 수 없고 한량도 없고 끝도 없는 불법도 그와 같느니라. 如解脫,戒蘊亦如是;如解脫,定、慧、解脫、解脫知見蘊亦如是。如解脫,過去未來現在一切法亦如是;如解脫,過去未來現在十方世界一切如來應正等覺亦如是。如解脫,一切佛菩提涅槃亦如是;如解脫,無數無量無邊佛法亦如是。 ## 002_0170_c 마치 해탈과 같아서 온갖 부처님의 제자도 그와 같고 마치 해탈과 같아서 온갖 부처님 제자의 모든 감관(諸根)이 성숙함도 그와 같으며, 마치 해탈과 같아서 온갖 부처님 제자가 열반에 듦도 그와 같고 마치 해탈과 같아서 온갖 부처님 제자의 모든 법도 그와 같으며, 如解脫,一切佛弟子亦如是;如解脫,一切佛弟子諸根成熟亦如是;如解脫,一切佛弟子般涅槃亦如是;如解脫,一切佛弟子諸法亦如是。 ## 002_0170_c 마치 해탈과 같아서 온갖 독각도 그와 같고 마치 해탈과 같아서 온갖 독각의 모든 선근이 성숙함도 그와 같으며, 온갖 독각이 열반에 듦도 그와 같고 마치 해탈과 같아서 온갖 독각의 모든 법도 그와 같으며, 마치 해탈과 같아서 온갖 여래ㆍ응공ㆍ정등각과 부처님의 제자와 독각들의 법의 성품(法性)도 그와 같고 마치 해탈과 같아서 온갖 유정들도 그와 같느니라. 如解脫,一切獨覺亦如是;如解脫,一切獨覺諸根成熟亦如是;如解脫,一切獨覺般涅槃亦如是;如解脫,一切獨覺諸法亦如是。如解脫,一切如來應正等覺及佛弟子獨覺法性亦如是;如解脫,一切有情亦如是; ## 002_0170_c 마치 해탈과 같아서 온갖 법의 성품도 그와 같고 마치 해탈과 같아서 온갖 같이 기뻐함과 회향함도 그와 같나니, 마치 모든 법의 성품은 속박이 없고 벗어남도 없고 물들음이 없고 깨끗함도 없고 일어남이 없고 다함도 없고 생김이 없고 소멸함도 없고 취함이 없고 버림도 없는 것처럼, 나도 이러한 공덕과 선근을 드러내어 같이 기뻐하면서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에 회향해야겠다’고 해야 하느니라. 如解脫,一切法性亦如是;如解脫,一切隨喜迴向亦如是。如諸法性無縛無解,無染無淨,無起無盡,無生無滅,無取無捨,我於如是功德善根現前隨喜迴向無上正等菩提。 ## 002_0170_c 이처럼 같이 기뻐함은 능히(能) 같이 기뻐함이 아니니 같이 기뻐할 대상(所)이 없기 때문이요, 이와 같이 회향함은 능히 회향함이 아니니 회향할 대상(所)이 없기 때문이요, 이와 같이 일으키는 같이 기뻐함과 회향함은 움직임도 아니요 멈춤도 아니니, 나고 없어짐이 없기 때문이니라. 如是隨喜,非能隨喜,無所隨喜故。如是迴向,非能迴向,無所迴向故。如是所起隨喜迴向,非轉非息,無生滅故。’ ## 002_0171_a 선현아, 이 보살마하살의 같이 기뻐함과 회향함은 가장 으뜸이고 뛰어나며, 거룩하고 높으며, 묘하고 미묘하며, 위이고 위가 없으며, 같을 이가 없고 같을 이가 없되 같느니라. 선현아, 만일 보살마하살이 이처럼 같이 기뻐하면서 회향하면 빨리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을 증득하느니라. 善現!是菩薩摩訶薩隨喜迴向爲最爲勝,爲尊爲高,爲妙爲微妙,爲上爲無上,無等無等等。善現!若菩薩摩訶薩成就如是隨喜迴向,疾證無上正等菩提。 ## 002_0171_a 또 선현아, 대승에 나아간 모든 선남자와 선여인들이 가령 시방으로 현재 각각 긍가의 모래만큼 많은 세계에 계신 온갖 여래ㆍ응공ㆍ정등각과 제자들에게 모양이 있음을 방편으로 삼고 얻을 것이 있음을 방편으로 삼아서, 자신의 목숨이 다 할 때까지 공양하고 공경하고 존중하고 찬탄하며, 다시 갖가지 의복ㆍ음식ㆍ침구ㆍ의약ㆍ그 밖의 살림살이 등 모든 묘하고 즐거운 기구로써 받들어 올리고, 復次,善現!若趣大乘諸善男子善女人等,假使能於十方現在各如殑伽沙等世界一切如來應正等覺及弟子衆,以有相爲方便,有所得爲方便,盡其形壽供養恭敬,尊重讚歎,復持種種衣服、飮食、臥具、醫藥及餘資生諸妙樂具而奉施之。 ## 002_0171_a 그 모든 여래ㆍ응공ㆍ정등각과 제자들이 열반에 든 뒤에는 사리(設利羅)를 거두어서 칠보로 높고 넓은 탑(窣堵波)을 세우고 밤낮으로 예배하고 공경하면서 오른편으로 돌며, 다시 갖가지의 훌륭한 꽃다발ㆍ바르거나 뿌리는 향ㆍ의복ㆍ영락ㆍ보배의 당기ㆍ번기ㆍ일산ㆍ여러 가지 진기한 것ㆍ음악ㆍ등불 등 자신에게 있는 모든 것을 가지고 공양하고 공경하고 존중하고 찬탄한다고 하자. 彼諸如來應正等覺及弟子衆般涅槃後,取設利羅,以妙七寶修建高廣諸窣堵波,晝夜精勤禮敬右繞,復以種種上妙花鬘、塗散等香、衣服、纓絡、寶幢、幡蓋、衆妙珍奇、伎樂、燈明,盡諸所有供養恭敬,尊重讚歎。 ## 002_0171_a 그리고 모양이 있음을 방편으로 삼고 얻을 것이 있음을 방편으로 삼아서, 보시ㆍ정계ㆍ안인ㆍ정진ㆍ정려ㆍ반야 바라밀다 등에 상응한 선근을 닦아 익히며, 또 모양이 있음을 방편으로 삼고 얻을 것이 없음을 방편으로 삼아서, 모든 여래ㆍ응공ㆍ정등각과 제자들의 공덕과 선근에 대하여 같이 기뻐하면서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에 회향한다고 하자. 復以有相爲方便,有所得爲方便,修習布施、淨戒、安忍、精進、靜慮、般若波羅蜜多等相應善根。又以有相爲方便,有所得爲方便,於諸如來應正等覺及弟子等功德善根發生隨喜迴向無上正等菩提。 ## 002_0171_a 또 어떤 선남자와선여인들은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에 나아가 모양이 없음을 방편으로 삼고 얻을 것이 없음을 방편으로 삼아서, 보시ㆍ정계ㆍ안인ㆍ정진ㆍ정려ㆍ반야 바라밀다에 상응한 선근을 닦아 익히며, 그리고 모양이 없음을 방편으로 삼고 얻을 것이 없음을 방편으로 삼아서, 모든 여래ㆍ응공ㆍ정등각과 제자들의 공덕과 선근에 대하여 같이 기뻐하면서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에 회향한다고 하자. 有善男子善女人等,發趣無上正等菩提,以無相爲方便,無所得爲方便,修習布施、淨戒、安忍、精進、靜慮、般若波羅蜜多等相應善根。又以無相爲方便,無所得爲方便,於諸如來應正等覺及弟子等功德善根發生隨喜迴向無上正等菩提。 ## 002_0171_b 그렇다면 이 선남자와 선여인들은 반야바라밀다와 방편선교에 의지하여 같이 기뻐하면서 회향하기 때문에, 앞에서 일으킨 같이 기뻐함과 회향함보다 백 배ㆍ천 배ㆍ백천 배ㆍ구지 배ㆍ백 구지 배ㆍ천 구지 배ㆍ백천 구지 배ㆍ백천 구지 나유타 배, 수 배ㆍ산 배ㆍ계 배ㆍ 유 배 심지어는 오파니살담 배나 뛰어나니라. 是善男子善女人等,由依般若波羅蜜多方便善巧隨喜迴向,勝前所起隨喜迴向百倍千倍,百千倍、俱胝倍、百俱胝倍、千俱胝倍、百千俱胝倍、百千俱胝那庾多倍、數倍、算倍、計倍、喩倍乃至鄔波尼殺曇倍, ## 002_0171_b 그러므로 ‘이처럼 같이 기뻐하고 회향함은 가장 으뜸이고 뛰어나며, 거룩하고 높으며, 묘하고 미묘하며, 위이고 위가 없으며, 같을 이가 없고 같을 이가 없되 같다’고 말하느니라. 故說如是隨喜迴向爲最爲勝,爲尊爲高,爲妙爲微妙,爲上爲無上,無等無等等。 ## 002_0171_b 그러므로 선현아, 대승에 나아가는 모든 보살마하살은 모두가 모양이 없음을 방편으로 삼고 얻을 것이 없음을 방편으로 삼아서, 보시ㆍ정계ㆍ안인ㆍ정진ㆍ정려ㆍ반야 바라밀다에 상응한 선근을 닦아 배워야만 하며, 그리고 반드시 반야바라밀다에 의한 방편선교로 모든 여래ㆍ응공ㆍ정등각ㆍ제자들의 공덕과 선근에 대하여 같이 기뻐하면서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에 회향하여야만 하느니라.” 是故,善現!發趣大乘諸菩薩摩訶薩皆應以無相爲方便,無所得爲方便,修學布施、淨戒、安忍、精進、靜慮、般若波羅蜜多等相應善根,及依般若波羅蜜多方便善巧,於諸如來應正等覺及弟子等功德善根發生隨喜迴向無上正等菩提。” ## 002_0171_b 32. 찬반야품(讚般若品) ① 初分讚般若品第三十二之一 ## 002_0171_b 그때 구수 사리자(舍利子)가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이와 같이 하시는 말씀이어찌 반야바라밀다가 아니겠습니까?” 爾時,具壽舍利子白佛言:“世尊!如是所說,豈非般若波羅蜜多?” ## 002_0171_c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사리자야, 이와 같이 하는 말이 곧 반야바라밀다니라.” 佛言:‘舍利子!如是所說卽是般若波羅蜜多。” ## 002_0171_c 그러자 사리자가 다시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이와 같은 반야바라밀다는 비추는 광명이 되어 주나니, 끝내 깨끗하기 때문입니다. 세존이시여, 이와 같은 반야바라밀다는 모두 예배하고 공경하여야 하나니, 저희 하늘과 인간들이 삼가 받들기 때문입니다. 세존이시여, 이와 같은 반야바라밀다는 물들어 집착이 없나니, 모든 세간의 법이 더럽힐 수 없기 때문입니다. 時舍利子復白佛言:“世尊!如是般若波羅蜜多能作照明,畢竟淨故。世尊!如是般若波羅蜜多皆應禮敬,我等天人所欽奉故。世尊!如是般若波羅蜜多無所染著,諸世間法不能污故。 ## 002_0171_c 세존이시여, 이와 같은 반야바라밀다는 온갖 삼계(三界)의 가리움(翳眩)을 멀리 여의었으니, 번뇌와 모든 소견의 어두움을 없애기 때문입니다. 세존이시여, 이와 같은 반야바라밀다는 가장 우두머리가 되니, 온갖 종류의 깨달음 갈래(覺分)의 법 가운데에서 매우 거룩하고 뛰어나기 때문입니다. 세존이시여, 이와 같은 반야바라밀다는 편안하고 조용하게 해주니, 온갖 놀람과 두려움과 핍박과 재앙이 되는 일을 영영 끊었기 때문입니다. 世尊!如是般若波羅蜜多遠離一切三界瞖眩,能除煩惱諸見暗故。世尊!如是般若波羅蜜多最爲上首,於一切種覺分法中極尊勝故。世尊!如是般若波羅蜜多能作安隱,永斷一切驚恐逼惱災撗事故。 ## 002_0171_c 세존이시여, 이와 같은 반야바라밀다는 광명을 베풀어주니, 모든 유정을 보호(攝受)하여 5안(五眼)을 얻게 하기 때문입니다. 세존이시여, 이와 같은 반야바라밀다는 중도(中道)를 보여 주니, 길 잃은 이에게 두 치우침(二邊)을 여의게 하기 때문입니다. 세존이시여, 이와 같은 반야바라밀다는 일체지지(一切智智)를 잘 생겨나게 하니, 온갖 상속되는 번뇌와 습기를 영원히 끊었기 때문입니다. 世尊!如是般若波羅蜜多能施光明,攝受諸有情,令得五眼故。世尊!如是般若波羅蜜多能示中道,令失路者離二邊故。世尊!如是般若波羅蜜多善能發生一切智智,永斷一切相續煩惱幷習氣故。 ## 002_0171_c 세존이시여, 이와 같은 반야바라밀다는 바로 모든 보살마하살의 어머니이니, 보살이 닦는 온갖 불법이 이것으로부터 생기기 때문입니다. 세존이시여, 이와 같은 반야바라밀다는 생기지도 않고 소멸하지도 않으니, 제 모양이 공(自相空)하기 때문입니다. 세존이시여, 이와 같은 반야바라밀다는 나고 죽음을 멀리 여의었으니, 항상함도 아니고 무너짐도 아니기 때문입니다. 世尊!如是般若波羅蜜多是諸菩薩摩訶薩母,菩薩所修一切佛法從此生故。世尊!如是般若波羅蜜多不生不滅,自相空故。世尊!如是般若波羅蜜多遠離生死,非常非壞故。 ## 002_0171_c 세존이시여, 이와 같은반야바라밀다는 믿고 의지함이 되어 주나니, 모든 법보(法寶)를 베풀기 때문입니다. 세존이시여, 이와 같은 반야바라밀다는 부처님의 10력을 잘 이루니, 굴복시킬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세존이시여, 이와 같은 반야바라밀다는 3전(轉)12행상(行相)인 위없는 법륜을 잘 굴리니, 온갖 법이 회전함이 없음을 통달하였기 때문입니다. 世尊!如是般若波羅蜜多能作依怙,施諸法寶故。世尊!如是般若波羅蜜多能成佛十力,不可屈伏故。世尊!如是般若波羅蜜多能轉三轉十二行相無上法輪,達一切法無轉還故。 ## 002_0172_a 세존이시여, 이와 같은 반야바라밀다는 모든 법의 뒤바뀜 없는 성품을 보이니, 성품 없는 제 성품이 공함(無性自性空)을 환히 알기 때문입니다. 세존이시여, 보살승(菩薩乘)ㆍ독각승(獨覺乘)ㆍ성문승(聲聞乘)에 머무른 모든 유정들은 이 반야바라밀다에 어떻게 머물러야 합니까?” 世尊!如是般若波羅蜜多能示諸法無顚倒性,顯了無性自性空故。世尊!住菩薩乘、若獨覺乘、若聲聞乘諸有情類,於此般若波羅蜜多,應云何住?” ## 002_0172_a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사리자여, 이 모든 유정들은 이 반야바라밀다에 대하여 반드시 부처님이 계신 것처럼 공양하고 예배하고 공경하고 생각해야 하며, 반야바라밀다를 반드시 부처님과 박가범(薄伽梵)께 공양하고 예배하고 공경하고 생각할 때와 같이 하여야 하느니라. 佛言:“舍利子!是諸有情於此般若波羅蜜多應如佛住,供養禮敬思惟般若波羅蜜多應如供養禮敬思惟佛薄伽梵。 ## 002_0172_a 왜냐 하면 반야바라밀다는 부처님과 박가범과 다르지 않고 부처님과 박가범은 반야바라밀다와 다르지 않으며, 반야바라밀다가 곧 부처님과 박가범이요 부처님과 박가범이 곧 반야바라밀다이기 때문이니라. 所以者何?般若波羅蜜多不異佛薄伽梵,佛薄伽梵不異般若波羅蜜多。般若波羅蜜多卽是佛薄伽梵,佛薄伽梵卽是般若波羅蜜多。 ## 002_0172_a 왜냐 하면 사리자여, 온갖 여래ㆍ응공ㆍ정등각은 모두가 반야바라밀다로 말미암아 출현(出現)하게 되기 때문이니라. 사리자여, 온갖 보살마하살ㆍ독각ㆍ아라한과ㆍ불환과ㆍ일래과ㆍ예류과 등은 모두가 반야바라밀다로 말미암아 출현하게 되기 때문이니라. 何以故?舍利子!一切如來應正等覺皆由般若波羅蜜多得出現故。舍利子!一切菩薩摩訶薩、獨覺、阿羅漢、不還、一來、預流等,皆由般若波羅蜜多待出現故。 ## 002_0172_a 사리자여, 온갖 세간의 10선업도ㆍ4정려ㆍ4무량ㆍ4무색정ㆍ5신통은 모두가 반야바라밀다로 말미암아 출현하게 되기 때문이니라. 사리자여, 온갖 보시ㆍ정계ㆍ안인ㆍ정진ㆍ정려ㆍ반야 바라밀다는 모두가 반야바라밀다로 말미암아 출현하게 되기 때문이니라. 舍利子!一切世間十善業道、四靜慮、四無量、四無色定、五神通皆由般若波羅蜜多得出現故。舍利子!一切布施、淨戒、安忍、精進、靜慮、般若波羅蜜多皆由般若波羅蜜多得出現故。 ## 002_0172_b 사리자여, 온갖 내공ㆍ외공ㆍ내외공ㆍ공공ㆍ대공ㆍ승의공ㆍ유위공ㆍ무위공ㆍ필경공ㆍ무제공ㆍ산공ㆍ무변이공ㆍ본성공ㆍ자상공ㆍ공상공ㆍ일체법공ㆍ불가득공ㆍ무성공ㆍ자성공ㆍ무성자성공은 모두가 반야바라밀다로 말미암아 출현하게 되기 때문이니라. 舍利子!一切內空、外空、內外空、空空、大空、勝義空、有爲空、無爲空、畢竟空、無際空、散空、無變異空、本性空、自相空、共相空、一切法空、不可得空、無性空、自性空、無性自性空皆由般若波羅蜜多得出現故。 ## 002_0172_b 사리자여, 온갖 진여ㆍ법계ㆍ법성ㆍ불허망성ㆍ불변이성ㆍ평등성ㆍ이생성ㆍ법정ㆍ법주ㆍ실제ㆍ허공계ㆍ부사의계는 모두가 반야바라밀다로 말미암아 출현하게 되기 때문이니라. 사리자여, 온갖 괴로움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ㆍ괴로움의 발생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ㆍ괴로움의 소멸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ㆍ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는 모두가 반야바라밀다로 말미암아 출현하게 되기 때문이니라. 舍利子!一切眞如、法界、法性、不虛妄性、不變異性、平等性、離生性、法定、法住、實際、虛空界、不思議界皆由般若波羅蜜多得出現故。舍利子!一切苦聖諦、集聖諦、滅聖諦、道聖諦皆由般若波羅蜜多得出現故。 ## 002_0172_b 사리자여, 온갖 4정려ㆍ4무량ㆍ4무색정은 모두가 반야바라밀다로 말미암아 출현하게 되기 때문이니라. 사리자여, 온갖 8해탈ㆍ8승처ㆍ9차제정ㆍ10변처는 모두가 반야바라밀다로 말미암아 출현하게 되기 때문이니라. 사리자여, 온갖 4념주ㆍ4정단ㆍ4신족ㆍ5근ㆍ5력ㆍ7등각지ㆍ8성도지는 모두가 반야바라밀다로 말미암아 출현하게 되었기 때문이니라. 舍利子!一切四靜慮、四無量、四無色定皆由般若波羅蜜多得出現故。舍利子!一切八解脫、八勝處、九次第定、十遍處皆由般若波羅蜜多得出現故。舍利子!一切四念住、四正斷、四神足、五根、五力、七等覺支、八聖道支皆由般若波羅蜜多得出現故。 ## 002_0172_b 사리자여, 온갖 공해탈문ㆍ무상해탈문ㆍ무원해탈문은 모두가 반야바라밀다로 말미암아 출현하게 되었기 때문이니라. 사리자여, 온갖 5안과 6신통은 모두가 반야바라밀다로 말미암아 출현하게 되었기 때문이니라. 사리자여, 온갖 부처의 10력과 4무소외와 4무애해와 대자ㆍ대비ㆍ대희ㆍ대사와 18불불공법은 모두가 반야바라밀다로 말미암아 출현하게 되었기 때문이니라. 舍利子!一切空解脫門、無相解脫門、無願解脫門皆由般若波羅蜜多得出現故。舍利子!一切五眼、六神通皆由般若波羅蜜多得出現故。舍利子!一切佛十力、四無所畏、四無㝵解、大慈大悲大喜大捨、十八佛不共法皆由般若波羅蜜多得出現故。 ## 002_0172_c 사리자여, 온갖 잊음이 없는 법과 항상 평정에 머무는 성품은 모두가 반야바라밀다로 말미암아 출현하게 되었기 때문이니라. 사리자여, 일체지ㆍ도상지ㆍ일체상지는 모두가 반야바라밀다로 말미암아 출현하게 되었기 때문이니라. 사리자여, 온갖 다라니문과 온갖 삼마지문은 모두가 반야바라밀다로 말미암아 출현하게 되었기 때문이니라.” 舍利子!一切無忘失法、恒住捨性皆由般若波羅蜜多得出現故。舍利子!一切智、道相智、一切相智皆由般若波羅蜜多得出現故。舍利子!一切陁羅尼門、一切三摩地門皆由般若波羅蜜多得出現故。” ## 002_0172_c 이때 제석천왕이 ‘지금 사리자께서는 무슨 인연으로 이런 일을 물으셨을까’라고 생각하자, 그때 사리자는 그가 마음으로 생각하는 것을 알아차리고, 곧 그에게 말하였다. 時天帝釋竊生是念:‘今舍利子以何因緣,乃問斯事?”時舍利子知其心念,便告之言: ## 002_0172_c “교시가여, 모든 보살마하살은 반야바라밀다와 방편 선교에 보호를 받기(攝受) 때문에, 과거ㆍ미래ㆍ현재의 시방 세계에 계신 온갖 여래ㆍ응공ㆍ정등각께서 처음 깨달음의 마음을 내심으로부터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을 증득하여 묘한 법륜을 굴리시고 법이 소멸하기까지의 그 중간에 지니신 온갖 공덕이며 선근과 “憍尸迦!諸菩薩摩訶薩爲般若波羅蜜多及方便善巧所攝受故,能於過去未來現在十方世界一切如來應正等覺從初發心至得無上正等菩提,轉妙法輪,乃至法滅,於其中閒所有一切功德善根, ## 002_0172_c 또 모든 성문ㆍ독각ㆍ보살ㆍ그 밖의 유정들의 공덕이며 선근을 합하고 모으고 헤아리고 드러내어 같이 기뻐하면서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에 회향할 수 있나니, 이러한 인연으로 짐짓 이런 일을 물었느니라. 若諸聲聞、獨覺、菩薩、餘有情類功德善根,合集稱量,現前隨喜迴向無上正等菩提,由是因緣,故問斯事。 ## 002_0172_c 또 교시가여, 모든 보살마하살이 닦은 반야바라밀다는 보시ㆍ정계ㆍ안인ㆍ정진ㆍ정려 바라밀다는 훨씬 뛰어나서 한량없는 곱절이니라. 復次,憍尸迦!諸菩薩摩訶薩所學般若波羅蜜多超勝布施、淨戒、安忍、精進、靜慮、波羅蜜多無量倍數, ## 002_0172_c 마치 장님이 백천 사람이 있어도눈 밝은 이가 제대로 인도하지 않으면, 바른 길에 가까이 나가지도 못하는데, 하물며 멀리에 있는 풍요롭고 즐거운 큰 성(城)에 도달할 수 있겠는가. 이와 같아서 보시ㆍ정계ㆍ안인ㆍ정진ㆍ정려 바라밀다라고 하는 여러 장님들은 만일 반야바라밀다라고 하는 눈 밝은 이의 인도가 없으면, 보살의 바른 길에도 나아갈 수가 없는데, 하물며 일체지(一切智)의 성에 들어갈 수 있겠는가. 如生盲人百千等衆,無淨目者善引導之,猶尚不能近趣正道,況能遠達豐樂大城。如是布施、淨戒、安忍、精進、靜慮波羅蜜多諸生盲衆,若無般若波羅蜜多淨目者導,尚不能趣菩薩正道,況能得入一切智城。 ## 002_0173_a 또 교시가여, 이와 같은 보시ㆍ정계ㆍ안인ㆍ정진ㆍ정려 바라밀다는 이 반야바라밀다의 보호를 받기 때문에 ‘눈 있는 이’(有目者)라고 이름하며, 또 반야바라밀다의 보호를 받기 때문에 보시 등의 온갖 바라밀다가 모두 ‘도피안’(到彼岸)이라는 이름을 얻느니라.” 復次,憍尸迦!如是布施、淨戒、安忍、精進、靜慮波羅蜜多,由此般若波羅蜜多所攝受故,名有目者。復由般若波羅蜜多之所攝受故,布施等一切皆得到彼岸名。” ## 002_0173_a 그때 제석천왕이 문득 구수 사리자에게 말하였다. “대덕의 말씀처럼 보시 등 5바라밀다가 반드시 반야바라밀다의 보호를 받음으로 말미암아 비로소 도피안이라는 이름을 얻는다고 한다면, 어찌하여 다음과 같이 말씀하실 수 없겠습니까. 時天帝釋便白具壽舍利子言:“如大德說‘布施等五波羅蜜多,要由般若波羅蜜多所攝受故,乃得名爲到彼岸’者,豈不可說 ## 002_0173_a 즉 반드시 보시바라밀다의 보호를 받음으로 말미암아 비로소 그 나머지 5바라밀다도 도피안이라는 이름을 얻는 것이요, 반드시 정계바라밀다의 보호를 받음으로 말미암아 비로소 그 나머지 5바라밀다도 도피안이라는 이름을 얻는 것이요, 반드시 안인바라밀의 보호를 받음으로 말미암아 비로소 그 나머지 5바라밀다도 도피안이라는 이름을 얻는 것이요, 반드시 정진바라밀다의 보호를 받음으로 말미암아 비로소 그 나머지 5바라밀다도 도피안이라는 이름을 얻는 것이요, 반드시 정려바라밀다의 보호를 받음으로 말미암아 비로소 그 나머지 5바라밀다도 도피안이라는 이름을 얻는다고 말씀하실 수 없겠습니까. 要由布施波羅蜜多所攝受故,餘五乃得到彼岸名?要由淨戒波羅蜜多所攝受故,餘五乃得到彼岸名?要由安忍波羅蜜多所攝受故,餘五乃得到彼岸名?要由精進波羅蜜多所攝受故,餘五乃得到彼岸名?要由靜慮波羅蜜多所攝受故,餘五乃得到彼岸名? ## 002_0173_a 만약 이렇게 말할 수 있다면, 무슨 까닭에 반야바라밀다만을 칭찬하시면서, 그 나머지 5바라밀다보다 뛰어나다고 하십니까?” 若爾,何緣獨讚般若超勝餘五波羅蜜多?” ## 002_0173_a 사리자가 말하였다. “그렇지 않느니라, 그렇지 않느니라. 왜냐 하면 교시가여, 보시바라밀다에 보호를 받기 때문에 그 나머지 5바라밀다가 도피안이라는 이름을 얻는 것이 아니요,정계바라밀다에 보호를 받기 때문에 그 나머지 5바라밀다가 도피안이라는 이름을 얻는 것이 아니요, 안인바라밀다에 보호를 받기 때문에 그 나머지 5바라밀다가 도피안이라는 이름을 얻는 것이 아니요, 舍利子言:“不爾,不爾。何以故?憍尸迦!非由布施波羅蜜多所攝受故,餘五方得到彼岸名;非由淨戒波羅蜜多所攝受故,餘五方得到彼岸名;非由安忍波羅蜜多所攝受故,餘五方得到彼岸名; ## 002_0173_b 정진바라밀다에 보호를 받기 때문에 그 나머지 5바라밀다가 도피안이라는 이름을 얻는 것이 아니요, 정려바라밀다에 보호를 받기 때문에 그 나머지 5바라밀다가 도피안이라는 이름을 얻는 것이 아니다. 단지 반야바라밀다에 보호를 받을 때에만, 그로 말미암아 그 나머지 5바라밀다가 비로소 도피안이라는 이름을 얻느니라. 非由精進波羅蜜多所攝受故,餘五方得到彼岸名;非由靜慮波羅蜜多所攝受故,餘五方得到彼岸名。但由般若波羅蜜多所攝受故,餘五方得到彼岸名。 ## 002_0173_b 그 까닭을 말하자면, 모든 보살마하살은 반드시 반야바라밀다에 머물러야만 비로소 보시ㆍ정계ㆍ안인ㆍ정진ㆍ정려 바라밀다가 원만해질 수 있고, 그 나머지 5바라밀다에 머물러서는 이런 일이 성취될 수가 없기 때문이니, 그러므로 반야바라밀다는 앞에서 말한 5바라밀다보다 가장 으뜸이고 뛰어나며, 거룩하고 높으며, 묘하고 미묘하며, 위이고 위가 없으며, 같을 이가 없고 같을 이가 없되 같느니라.” 所以者何?諸菩薩摩訶薩要住般若波羅蜜多,方能圓滿布施、淨戒、安忍、精進、靜慮、般若波羅蜜多,非住餘五能成是事,是故般若波羅蜜多於前五種爲最爲勝,爲尊爲高,爲妙爲微妙,爲上爲無上,無等無等等。” ## 002_0173_b 그때 사리자가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모든 보살마하살은 어떻게 반야바라밀다를 끌어 일으켜야(引發)합니까?” 爾時,舍利子白佛言:“世尊!諸菩薩摩訶薩,云何應引發般若波羅蜜多?” ## 002_0173_b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사리자여, 보살마하살은 물질(色)을 끌어 일으키려 하지 말고 반야바라밀다를 끌어 일으켜야 하며, 느낌(受)ㆍ생각(想)ㆍ지어감(行)ㆍ의식(識)을 끌어 일으키려 하지 말고 반야바라밀다를 끌어 일으켜야 하느니라.” 佛言:“舍利子!菩薩摩訶薩不爲引發色故,應引發般若波羅蜜多;不爲引發受想行識故,應引,般若波羅蜜多。” ## 002_0173_b “세존이시여, 어찌하여 보살마하살은 물질을 끌어 일으키려 하지 않고 반야바라밀다를 끌어 일으켜야 하며,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을 끌어 일으키려 하지 않고 반야바라밀다를 끌어 일으켜야 합니까?” “世尊!云何菩薩摩訶薩不爲引發色故,應引發般若波羅蜜多?不爲引發受想行識故,應引發般若波羅蜜多?” ## 002_0173_b “사리자여, 물질은 지음이 없고 멈춤이 없으며 생김이 없고 소멸이 없으며 이룸이 없고무너짐이 없으며 얻음이 없고 버림이 없으며 제 성품(自性)이 없기 때문에, 보살마하살은 물질을 끌어 일으키려 하지 말고 반야바라밀다를 끌어 일으켜야 하며, “舍利子!以色無作無止,無生無滅,無成無壞,無得無捨,無自性故,菩薩摩訶薩不爲引發色故,應引發般若波羅蜜多; ## 002_0173_c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도 지음이 없고 멈춤이 없으며 생김이 없고 소멸이 없으며 이룸이 없고 무너짐이 없으며 얻음이 없고 버림이 없으며 제 성품이 없기 때문에, 보살마하살은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을 끌어 일으키려 하지 말고 반야바라밀다를 끌어 일으켜야 하느니라. 以受想行識無作無止,無生無滅,無成無壞,無得無捨,無自性故,菩薩摩訶薩不爲引發受想行識故,應引發般若波羅蜜多。 ## 002_0173_c 또 사리자여, 보살마하살은 눈의 영역(眼處)을 끌어 일으키려 하지 말고 반야바라밀다를 끌어 일으켜야 하며,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영역을 끌어 일으키려 하지 말고 반야바라밀다를 끌어 일으켜야 하느니라.” 復次,舍利子!菩薩摩訶薩不爲引發眼處故,應引發般若波羅蜜多;不爲引發耳鼻舌身意處故,應引發般若波羅蜜多。” ## 002_0173_c “세존이시여, 어떻게 보살마하살은 눈의 영역을 끌어 일으키려 하지 않고 반야바라밀다를 끌어 일으켜야 하며,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영역을 끌어 일으키려 하지 않고 반야바라밀다를 끌어 일으켜야 합니까?” “世尊!云何菩薩摩訶薩不爲引發眼處故,應引發般若波羅蜜多?不爲引發耳鼻舌身意處故,應引發般若波羅蜜多?” ## 002_0173_c “사리자여, 눈의 영역은 지음이 없고 멈춤이 없으며 생김이 없고 소멸이 없으며 이룸이 없고 무너짐이 없으며 얻음이 없고 버림이 없으며 제 성품이 없기 때문에, 보살마하살은 눈의 영역을 끌어 일으키려 하지 말고 반야바라밀다를 끌어 일으켜야 하며, “舍利子!以眼處無作無止,無生無滅,無成無壞,無得無捨,無自性故,菩薩摩訶薩不爲引發眼處故,應引發般若波羅蜜多; ## 002_0173_c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영역도 지음이 없고 멈춤이 없으며 생김이 없고 소멸이 없으며 이룸이 없고 무너짐이 없으며 얻음이 없고 버림이 없으며 제 성품이 없기 때문에, 보살마하살은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영역을 끌어 일으키려 하지 말고 반야바라밀다를 끌어 일으켜야 하느니라. 以耳鼻舌身意處無作無止,無生無滅,無成無壞,無得無捨,無自性故,菩薩摩訶薩不爲引發耳鼻舌身意處故,應引發般若波羅蜜多。 ## 002_0173_c 또 사리자여, 보살마하살은 빛깔의 영역(色處)을 끌어 일으키려 하지 말고 반야바라밀다를 끌어 일으켜야 하며, 소리ㆍ냄새ㆍ맛ㆍ감촉ㆍ법의 영역을 끌어 일으키려 하지 말고 반야바라밀다를 끌어 일으켜야 하느니라.” 復次,舍利子!菩薩摩訶薩不爲引發色處故,應引發般若波羅蜜多;不爲引發聲香味觸法處故,應引發般若波羅蜜多。” ## 002_0173_c “세존이시여, 어찌하여 보살마하살은빛깔의 영역을 끌어 일으키려 하지 않고 반야바라밀다를 끌어 일으켜야 하며, 소리ㆍ냄새ㆍ맛ㆍ감촉ㆍ법의 영역을 끌어 일으키려 하지 않고 반야바라밀다를 끌어 일으켜야 합니까?” “世尊!云何菩薩摩訶薩不爲引發色處故,應引發般若波羅蜜多?不爲引發聲香味觸法處故,應引發般若波羅蜜多?” ## 002_0174_a “사리자여, 빛깔의 영역은 지음이 없고 멈춤이 없으며 생김이 없고 소멸이 없으며 이룸이 없고 무너짐이 없으며 얻음이 없고 버림이 없으며 제 성품이 없기 때문에, 보살마하살은 빛깔의 영역을 끌어 일으키려 하지 말고 반야바라밀다를 끌어 일으켜야 하며, “舍利子!以色處無作無止,無生無滅,無成無壞,無得無捨,無自性故,菩薩摩訶薩不爲引發色處故,應引發般若波羅蜜多; ## 002_0174_a 소리ㆍ냄새ㆍ맛ㆍ감촉ㆍ법의 영역도 지음이 없고 멈춤이 없으며 생김이 없고 소멸이 없으며 이룸이 없고 무너짐이 없으며 얻음이 없고 버림이 없으며 제 성품이 없기 때문에, 보살마하살은 소리ㆍ냄새ㆍ맛ㆍ감촉ㆍ법의 영역을 끌어 일으키려 하지 말고 반야바라밀다를 끌어 일으켜야 하느니라. 以聲香味觸法處無作無止,無生無滅,無成無壞,無得無捨,無自性故,菩薩摩訶薩不爲引發聲香味觸法處故,應引發般若波羅蜜多。 ## 002_0174_a 또 사리자여, 보살마하살은 눈의 경계(眼界)를 끌어 일으키려 하지 말고 반야바라밀다를 끌어 일으켜야 하며, 빛깔의 경계(色界)ㆍ안식의 경계(眼識界)와 눈의 접촉(眼觸) 및 눈의 접촉이 연(緣)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을 끌어 일으키려 하지 말고 반야바라밀다를 끌어 일으켜야 하느니라.” 復次,舍利子!菩薩摩訶薩不爲引發眼界故,應引發般若波羅蜜多;不爲引發色界、眼識界及眼觸、眼觸爲緣所生諸受故,應引發般若波羅蜜多。” ## 002_0174_a “세존이시여, 어찌하여 보살마하살은 눈의 경계를 끌어 일으키려 하지 않고 반야바라밀다를 끌어 일으켜야 하며, 빛깔의 경계ㆍ안식의 경계와 눈의 접촉 및 눈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을 끌어 일으키려 하지 않고 반야바라밀다를 끌어 일으켜야 합니까?” “世尊!云何菩薩摩訶薩不爲引發眼界故,應引發般若波羅蜜多?不爲引發色界、眼識界及眼觸、眼觸爲緣所生諸受故,應引發般若波羅蜜多?” ## 002_0174_a “사리자여, 눈의 경계는 지음이 없고 멈춤이 없으며 생김이 없고 소멸이 없으며 이룸이 없고 무너짐이 없으며 얻음이 없고 버림이 없으며 제 성품이 없기 때문에, 보살마하살은 눈의 경계를 끌어 일으키려 하지 말고 반야바라밀다를 끌어 일으켜야 하며, “舍利子!以眼界無作無止,無生無滅,無成無壞,無得無捨,無自性故,菩薩摩訶薩不爲引發眼界故,應引發般若波羅蜜多; ## 002_0174_a 빛깔의 경계 내지 눈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도 지음이 없고 멈춤이 없으며 생김이 없고 소멸이 없으며 이룸이 없고 무너짐이 없으며얻음이 없고 버림이 없으며 제 성품이 없기 때문에, 보살마하살은 빛깔의 경계 내지 눈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도 끌어 일으키려 하지 말고 반야바라밀다를 끌어 일으켜야 하느니라. 以色界乃至眼觸爲緣所生諸受無作無止,無生無滅,無成無壞,無得無捨,無自性故,菩薩摩訶薩不爲引發色界乃至眼觸爲緣所生諸受故,應引發般若波羅蜜多。 ## 002_0174_b 또 사리자여, 보살마하살은 귀의 경계(耳界)를 끌어 일으키려 하지 말고 반야바라밀다를 끌어 일으켜야 하며, 소리의 경계(聲界)ㆍ이식의 경계(耳識界)와 귀의 접촉(耳觸) 및 귀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을 끌어 일으키려 하지 말고 반야바라밀다를 끌어 일으켜야 하느니라.” 復次,舍利子!菩薩摩訶薩不爲引發耳界故,應引發般若波羅蜜多;不爲引發聲界、耳識界及耳觸、耳觸爲緣所生諸受故,應引發般若波羅蜜多。” ## 002_0174_b “세존이시여, 어찌하여 보살마하살은 귀의 경계를 끌어 일으키려 하지 않고 반야바라밀다를 끌어 일으켜야 하며, 소리의 경계ㆍ이식의 경계와 귀의 접촉 및 귀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을 끌어 일으키려 하지 않고 반야바라밀다를 끌어 일으켜야 합니까?” “世尊!云何菩薩摩訶薩不爲引發耳界故,應引發般若波羅蜜多?不爲引發聲界、耳識界及耳觸、耳觸爲緣所生諸受故,應引發般若波羅蜜多?” ## 002_0174_b “사리자여, 귀의 경계는 지음이 없고 멈춤이 없으며 생김이 없고 소멸이 없으며 이룸이 없고 무너짐이 없으며 얻음이 없고 버림이 없으며 제 성품이 없기 때문에, 보살마하살은 귀의 경계를 끌어 일으키려 하지 말고 반야바라밀다를 끌어 일으켜야 하며, “舍利子!以耳界無作無止,無生無滅,無成無壞,無得無捨,無自性故,菩薩摩訶薩不爲引發耳界故,應引發般若波羅蜜多; ## 002_0174_b 소리의 경계 내지 귀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도 지음이 없고 멈춤이 없으며 생김이 없고 소멸이 없으며 이룸이 없고 무너짐이 없으며 얻음이 없고 버림이 없으며 제 성품이 없기 때문에, 보살마하살은 소리의 경계 내지 귀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을 끌어 일으키려 하지 말고 반야바라밀다를 끌어 일으켜야 하느니라. 以聲界乃至耳觸爲緣所生諸受無作無止,無生無滅,無成無壞,無得無捨,無自性故,菩薩摩訶薩不爲引發聲界乃至耳觸爲緣所生諸受故,應引發般若波羅蜜多。 ## 002_0174_b 또 사리자여, 보살마하살은 코의 경계(鼻界)를 끌어 일으키려 하지 말고 반야바라밀다를 끌어 일으켜야 하며, 냄새의 경계(香界)ㆍ비식의 경계(鼻識界)와 코의 접촉(鼻觸) 및 코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을 끌어 일으키려 하지 말고 반야바라밀다를 끌어 일으켜야 하느니라.” 復次,舍利子!菩薩摩訶薩不爲引發鼻界故,應引發般若波羅蜜多;不爲引發香界、鼻識界及鼻觸、鼻觸爲緣所生諸受故,應引發般若波羅蜜多。” ## 002_0174_b “세존이시여, 어찌하여보살마하살은 코의 경계를 끌어 일으키려 하지 않고 반야바라밀다를 끌어 일으켜야 하며, 냄새의 경계ㆍ비식의 경계와 코의 접촉 및 코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을 끌어 일으키려 하지 않고 반야바라밀다를 끌어 일으켜야 합니까?” “世尊!云何菩薩摩訶薩不爲引發鼻界故,應引發般若波羅蜜多?不爲引發香界、鼻識界及鼻觸、鼻觸爲緣所生諸受故,應引發,般若波羅蜜多?” ## 002_0174_c “사리자여, 코의 경계는 지음이 없고 멈춤이 없으며 생김이 없고 소멸이 없으며 이룸이 없고 무너짐이 없으며 얻음이 없고 버림이 없으며 제 성품이 없기 때문에, 보살마하살은 코의 경계를 끌어 일으키려 하지 말고 반야바라밀다를 끌어 일으켜야 하며, “舍利子!以鼻界無作無止,無生無滅,無成無壞,無得無捨,無自性故,菩薩摩訶薩不爲引發鼻界故,應引發般若波羅蜜多; ## 002_0174_c 냄새의 경계 내지 코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도 지음이 없고 멈춤이 없으며 생김이 없고 소멸이 없으며 이룸이 없고 무너짐이 없으며 얻음이 없고 버림이 없으며 제 성품이 없기 때문에, 보살마하살은 냄새의 경계 내지 코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을 끌어 일으키려 하지 말고 반야바라밀다를 끌어 일으켜야 하느니라. 以香界乃至鼻觸爲緣所生諸受無作無止,無生無滅,無成無壞,無得無捨,無自性故,菩薩摩訶薩不爲引發香界乃至鼻觸爲緣所生諸受故,應引發般若波羅蜜多。 ## 002_0174_c 또 사리자여, 보살마하살은 혀의 경계(舌界)를 끌어 일으키려 하지 말고 반야바라밀다를 끌어 일으켜야 하며, 맛의 경계(味界)ㆍ설식의 경계(舌識界)와 혀의 접촉(舌觸) 및 혀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을 끌어 일으키려 하지 말고 반야바라밀다를 끌어 일으켜야 하느니라.” 復次,舍利子!菩薩摩訶薩不爲引發舌界故,應引發般若波羅蜜多;不爲引發味界、舌識界及舌觸、舌觸爲緣所生諸受故,應引發般若波羅蜜多。” ## 002_0174_c “세존이시여, 어찌하여 보살마하살은 혀의 경계를 끌어 일으키려 하지 않고 반야바라밀다를 끌어 일으켜야 하며, 맛의 경계ㆍ설식의 경계와 혀의 접촉 및 혀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을 끌어 일으키려 하지 않고 반야바라밀다를 끌어 일으켜야 합니까?” “世尊!云何菩薩摩訶薩不爲引發舌界故,應引發般若波羅蜜多?不爲引發味界、舌識界及舌觸、舌觸爲緣所生諸受故,應引發般若波羅蜜多?” ## 002_0174_c “사리자여, 혀의 경계는 지음이 없고 멈춤이 없으며 생김이 없고 소멸이 없으며 이룸이 없고 무너짐이 없으며 얻음이 없고 버림이 없으며 제 성품이 없기 때문에, 보살마하살은 혀의 경계를 끌어 일으키려 하지 말고 반야바라밀다를 끌어 일으켜야 하며, “舍利子!以舌界無作無止,無生無滅,無成無壞,無得無捨,無自性故,菩薩摩訶薩不爲引發舌界故,應引發般若波羅蜜多; ## 002_0174_c 맛의 경계내지 혀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도 지음이 없고 멈춤이 없으며 생김이 없고 소멸이 없으며 이룸이 없고 무너짐이 없으며 얻음이 없고 버림이 없으며 제 성품이 없기 때문에, 보살마하살은 맛의 경계 내지 혀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을 끌어 일으키려 하지 말고 반야바라밀다를 끌어 일으켜야 하느니라. 以味界乃至舌觸爲緣所生諸受無作無止,無生無滅,無成無壞,無得無捨,無自性故,菩薩摩訶薩不爲引發味界乃至舌觸爲緣所生諸受故,應引發般若波羅蜜多。 ## 002_0175_a 또 사리자여, 보살마하살은 몸의 경계(身界)를 끌어 일으키려 하지 말고 반야바라밀다를 끌어 일으켜야 하며, 감촉의 경계(觸界)ㆍ신식의 경계(身識界)와 몸의 접촉(觸觸) 및 몸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을 끌어 일으키려 하지 말고 반야바라밀다를 끌어 일으켜야 하느니라.” 復次,舍利子!菩薩摩訶薩不爲引發身界故,應引發般若波羅蜜多;不爲引發觸界、身識界及身觸、身觸爲緣所生諸受故,應引發般若波羅蜜多。” ## 002_0175_a “세존이시여, 어찌하여 보살마하살은 몸의 경계를 끌어 일으키려 하지 않고 반야바라밀다를 끌어 일으켜야 하며, 감촉의 경계ㆍ신식의 경계와 몸의 접촉 및 몸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을 끌어 일으키려 하지 않고 반야바라밀다를 끌어 일으켜야 합니까?” “世尊!云何菩薩摩訶薩不爲引發身界故,應引發般若波羅蜜多?不爲引發觸界、身識界及身觸、身觸爲緣所生諸受故,應引發般若波羅蜜多?” ## 002_0175_a “사리자여, 몸의 경계는 지음이 없고 멈춤이 없으며 생김이 없고 소멸이 없으며 이룸이 없고 무너짐이 없으며 얻음이 없고 버림이 없으며 제 성품이 없기 때문에, 보살마하살은 몸의 경계를 끌어 일으키려 하지 말고 반야바라밀다를 끌어 일으켜야 하며, “舍利子!以身界無作無止,無生無滅,無成無壞,無得無捨,無自性故,菩薩摩訶薩不爲引發身界故,應引發般若波羅蜜多; ## 002_0175_a 감촉의 경계 내지 몸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도 지음이 없고 멈춤이 없으며 생김이 없고 소멸이 없으며 이룸이 없고 무너짐이 없으며 얻음이 없고 버림이 없으며 제 성품이 없기 때문에, 보살마하살은 감촉의 경계 내지 몸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을 끌어 일으키려 하지 말고 반야바라밀다를 끌어 일으켜야 하느니라. 以觸界乃至身觸爲緣所生諸受無作無止,無生無滅,無成無壞,無得無捨,無自性故,菩薩摩訶薩不爲引發觸界乃至身觸爲緣所生諸受故,應引發般若波羅蜜多。 ## 002_0175_a 또 사리자여, 보살마하살은 뜻의 경계(意界)를 끌어 일으키려 하지 말고 반야바라밀다를 끌어 일으켜야 하며, 법의 경계(法界)ㆍ의식의 경계(意識界)와 뜻의 접촉(意觸) 및뜻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을 끌어 일으키려 하지 말고 반야바라밀다를 끌어 일으켜야 하느니라.” 復次,舍利子!菩薩摩訶薩不爲引發意界故,應引發般若波羅蜜多;不爲引發法界、意識界及意觸、意觸爲緣所生諸受故,應引發般若波羅蜜多。” ## 002_0175_b “세존이시여, 어찌하여 보살마하살은 뜻의 경계를 끌어 일으키려 하지 않고 반야바라밀다를 끌어 일으켜야 하며, 법의 경계ㆍ의식의 경계와 뜻의 접촉 및 뜻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을 끌어 일으키려 하지 않고 반야바라밀다를 끌어 일으켜야 합니까?” “世尊!云何菩薩摩訶薩不爲引發意界故,應引發般若波羅蜜多?不爲引發法界、意識界及意觸、意觸爲緣所生諸受故,應引發般若波羅蜜多?” ## 002_0175_b “사리자여, 뜻의 경계는 지음이 없고 멈춤이 없으며 생김이 없고 소멸이 없으며 이룸이 없고 무너짐이 없으며 얻음이 없고 버림이 없으며 제 성품이 없기 때문에, 보살마하살은 뜻의 경계를 끌어 일으키려 하지 말고 반야바라밀다를 끌어 일으켜야 하며, “舍利子!以意界無作無止,無生無滅,無成無壞,無得無捨,無自性故,菩薩摩訶薩不爲引發意界故,應引發般若波羅蜜多; ## 002_0175_b 법의 경계 내지 뜻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도 지음이 없고 멈춤이 없으며 생김이 없고 소멸이 없으며 이룸이 없고 무너짐이 없으며 얻음이 없고 버림이 없으며 제 성품이 없기 때문에, 보살마하살은 법의 경계 내지 뜻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을 끌어 일으키려 하지 말고 반야바라밀다를 끌어 일으켜야 하느니라. 以法界乃至意觸爲緣所生諸受無作無止,無生無滅,無成無壞,無得無捨,無自性故,菩薩摩訶薩不爲引發法界乃至意觸爲緣所生諸受故,應引發般若波羅蜜多。 ## 002_0175_b 또 사리자여, 보살마하살은 지계(地界)를 끌어 일으키려 하지 말고 반야바라밀다를 끌어 일으켜야 하며, 수계(水界)ㆍ화계(火界)ㆍ풍계(風界)ㆍ공계(空界)ㆍ식계(識界)를 끌어 일으키려 하지 말고 반야바라밀다를 끌어 일으켜야 하느니라.” 復次,舍利子!菩薩摩訶薩不爲引發地界故,應引發般若波羅蜜多;不爲引發水火風空識界故,應引發般若波羅蜜多。” ## 002_0175_b “세존이시여, 어찌하여 보살마하살은 지계를 끌어 일으키려 하지 않고 반야바라밀다를 끌어 일으켜야 하며, 수계ㆍ화계ㆍ풍계ㆍ공계ㆍ식계를 끌어 일으키려 하지 않고 반야바라밀다를 끌어 일으켜야 합니까?” “世尊!云何菩薩摩訶薩不爲引發地界故,應引發般若波羅蜜多?不爲引發水火風空識界故,應引發般若波羅蜜多?” ## 002_0175_b “사리자여, 지계는 지음이 없고 멈춤이 없으며 생김이 없고 소멸이 없으며 이룸이 없고 무너짐이 없으며 얻음이 없고 버림이 없으며 제 성품이 없기 때문에, 보살마하살은 지계를 끌어 일으키려 하지 말고반야바라밀다를 끌어 일으켜야 하며, “舍利子!以地界無作無止,無生無滅,無成無壞,無得無捨,無自性故,菩薩摩訶薩不爲引發地界故,應引發般若波羅蜜多; ## 002_0175_c 수계ㆍ화계ㆍ풍계ㆍ공계ㆍ식계도 지음이 없고 멈춤이 없으며 생김이 없고 소멸이 없으며 이룸이 없고 무너짐이 없으며 얻음이 없고 버림이 없으며 제 성품이 없기 때문에, 보살마하살은 수계ㆍ화계ㆍ풍계ㆍ공계ㆍ식계를 끌어 일으키려 하지 말고 반야바라밀다를 끌어 일으켜야 하느니라. 以水火風空識界無作無止,無生無滅,無成無壞,無得無捨,無自性故,菩薩摩訶薩不爲引發水火風空識界故,應引發般若波羅蜜多。 ## 002_0175_c 또 사리자여, 보살마하살은 무명(無明)을 끌어 일으키려 하지 말고 반야바라밀다를 끌어 일으켜야 하며, 지어감(行)ㆍ식(識)ㆍ이름과 물질(名色)ㆍ여섯 감관(六處)ㆍ접촉(觸)ㆍ느낌(受)ㆍ애욕(愛)ㆍ취함(取)ㆍ존재(有)ㆍ태어남(生)ㆍ늙음과 죽음(老死)과 걱정하고 한탄하고 괴로워하고 근심하고 번민함을 끌어 일으키려 하지 말고 반야바라밀다를 끌어 일으켜야 하느니라.” 復次,舍利子!菩薩摩訶薩不爲引發無明故,應引發般若波羅蜜多;不爲引發,行、識、名色、六處、觸、受、愛、取、有、生、老死愁歎苦憂惱故,應引發般若波羅蜜多。” ## 002_0175_c “세존이시여, 어찌하여 보살마하살은 무명을 끌어 일으키려 하지 않고 반야바라밀다를 끌어 일으켜야 하며, 지어감ㆍ의식ㆍ이름과 물질ㆍ여섯 감관ㆍ접촉ㆍ느낌ㆍ애욕ㆍ취함ㆍ존재ㆍ태어남ㆍ늙음과 죽음과 걱정하고 한탄하고 괴로워하고 근심하고 번민함을 끌어 일으키려 하지 않고 반야바라밀다를 끌어 일으켜야 합니까?” “世尊!云何菩薩摩訶薩不爲引發無明故,應引發般若波羅蜜多?不爲引發,行、識、名色、六處、觸、受、愛、取、有、生、老死愁歎苦憂惱故,應引發般若波羅蜜多?” ## 002_0175_c “사리자여, 무명은 지음이 없고 멈춤이 없으며 생김이 없고 소멸이 없으며 이룸이 없고 무너짐이 없으며 얻음이 없고 버림이 없으며 제 성품이 없기 때문에, 보살마하살은 무명을 끌어 일으키려 하지 말고 반야바라밀다를 끌어 일으켜야 하며, “舍利子!以無明無作無止,無生無滅,無成無壞,無得無捨,無自性故,菩薩摩訶薩不爲引發無明故,應引發般若波羅蜜多; ## 002_0175_c 지어감 내지 늙음과 죽음과 걱정하고 한탄하고 괴로워하고 근심하고 번민함도 지음이 없고 멈춤이 없으며 생김이 없고 소멸이 없으며 이룸이 없고 무너짐이 없으며 얻음이 없고 버림이 없으며 제 성품이 없기 때문에, 보살마하살은 지어감 내지 늙음과 죽음과 걱정하고 한탄하고 괴로워하고 근심하고 번민함을 끌어 일으키려 하지 말고 반야바라밀다를 끌어 일으켜야 하느니라. 以行乃至老死愁歎苦憂惱無作無止,無生無滅,無成無壞,無得無捨,無自性故,菩薩摩訶薩不爲引發行乃至老死愁歎苦憂惱故,應引發般若波羅蜜多。 ## 002_0175_c 또 사리자여, 보살마하살은 보시(布施)바라밀다를 끌어 일으키려 하지 말고 반야바라밀다를 끌어 일으켜야 하며,정계(淨戒)ㆍ안인(安忍)ㆍ정진(精進)ㆍ정려(靜慮)ㆍ반야(般若) 바라밀다를 끌어 일으키려 하지 말고 반야바라밀다를 끌어 일으켜야 하느니라.” 復次,舍利子!菩薩摩訶薩不爲引發布施波羅蜜多故,應引發般若波羅蜜多;不爲引發淨戒、安忍、精進、靜慮、般若波羅蜜多故,應引發般若波羅蜜多。” ## 002_0176_a “세존이시여, 어찌하여 보살마하살은 보시바라밀다를 끌어 일으키려 하지 않고 반야바라밀다를 끌어 일으켜야 하며, 정계ㆍ안인ㆍ정진ㆍ정려ㆍ반야 바라밀다를 끌어 일으키려 하지 않고 반야바라밀다를 끌어 일으켜야 합니까?” “世尊!云何菩薩摩訶薩不爲引發布施波羅蜜多故,應引發般若波羅蜜多?不爲引發淨戒、安忍、精進、靜慮、般若波羅蜜多故,應引發般若波羅蜜多?” ## 002_0176_a “사리자여, 보시바라밀다는 지음이 없고 멈춤이 없으며 생김이 없고 소멸이 없으며 이룸이 없고 무너짐이 없으며 얻음이 없고 버림이 없으며 제 성품이 없기 때문에, 보살마하살은 보시바라밀다를 끌어 일으키려 하지 말고 반야바라밀다를 끌어 일으켜야 하며, “舍利子!以布施波羅蜜多無作無止,無生無滅,無成無壞,無得無捨,無自性故,菩薩摩訶薩不爲引發布施波羅蜜多故,應引發般若波羅蜜多; ## 002_0176_a 정계바라밀다 내지 반야바라밀다도 지음이 없고 멈춤이 없으며 생김이 없고 소멸이 없으며 이룸이 없고 무너짐이 없으며 얻음이 없고 버림이 없으며 제 성품이 없기 때문에, 보살마하살은 정계바라밀다 내지 반야바라밀다를 끌어 일으키려 하지 말고 반야바라밀다를 끌어 일으켜야 하느니라. 以淨戒乃至般若波羅蜜多無作無止,無生無滅,無成無壞,無得無捨,無自性故,菩薩摩訶薩不爲引發淨戒乃至般若波羅蜜多故,應引發般若波羅蜜多。 ## 002_0176_a 또 사리자여, 보살마하살은 내공(內空)을 끌어 일으키려 하지 말고 반야바라밀다를 끌어 일으켜야 하며, 외공(外空)ㆍ내외공(內外空)ㆍ공공(空空)ㆍ대공(大空)ㆍ승의공(勝義空)ㆍ유위공(有爲空)ㆍ무위공(無爲空)ㆍ필경공(畢竟空)ㆍ무제공(無際空)ㆍ산공(散空)ㆍ무변이공(無變異空)ㆍ본성공(本性空)ㆍ자상공(自相空)ㆍ공상공(共相空)ㆍ일체법공(一切法空)ㆍ불가득공(不可得空)ㆍ무성공(無性空)ㆍ자성공(自性空)ㆍ무성자성공(無性自性空)을 끌어 일으키려 하지 말고 반야바라밀다를 끌어 일으켜야 하느니라.” 復次,舍利子!菩薩摩訶薩不爲引發內空故,應引發般若波羅蜜多;不爲引發外空、內外空、空空、大空、勝義空、有爲空、無爲空、畢竟空、無際空、散空、無變異空、本性空、自相空、共相空、一切法空、不可得空、無性空、自性空、無性自性空故,應引發般若波羅蜜多。” ## 002_0176_a “세존이시여, 어찌하여 보살마하살은 내공을 끌어 일으키려 하지 않고반야바라밀다를 끌어 일으켜야 하며, 외공ㆍ내외공ㆍ공공ㆍ대공ㆍ승의공ㆍ유위공ㆍ무위공ㆍ필경공ㆍ무제공ㆍ산공ㆍ무변이공ㆍ본성공ㆍ자상공ㆍ공상공ㆍ일체법공ㆍ불가득공ㆍ무성공ㆍ자성공ㆍ무성자성공을 끌어 일으키려 하지 않고 반야바라밀다를 끌어 일으켜야 합니까?” “世尊!云何菩薩摩訶薩不爲引發內空故,應引發般若波羅蜜多?不爲引發外空、內外空、空空、大空、勝義空、有爲空、無爲空、畢竟空、無際空、散空、無變異空、本性空、自相空、共相空、一切法空、不可得空、無性空、自性空、無性自性空故,應引發般若波羅蜜多?” ## 002_0176_b “사리자여, 내공은 지음이 없고 멈춤이 없으며 생김이 없고 소멸이 없으며 이룸이 없고 무너짐이 없으며 얻음이 없고 버림이 없으며 제 성품이 없기 때문에, 보살마하살은 내공을 끌어 일으키려 하지 말고 반야바라밀다를 끌어 일으켜야 하며, “舍利子!以內空無作無止,無生無滅,無成無壞,無得無捨,無自性故,菩薩摩訶薩不爲引發內空故,應引發般若波羅蜜多; ## 002_0176_b 외공 내지 무성자성공도 지음이 없고 멈춤이 없으며 생김이 없고 소멸이 없으며 이룸이 없고 무너짐이 없으며 얻음이 없고 버림이 없으며 제 성품이 없기 때문에, 보살마하살은 외공 내지 무성자성공을 끌어 일으키려 하지 말고 반야바라밀다를 끌어 일으켜야 하느니라. 以外空乃至無性自性空無作無止,無生無滅,無成無壞,無得無捨,無自性故,菩薩摩訶薩不爲引發外空乃至無性自性空故,應引發般若波羅蜜多。 ## 002_0176_b 또 사리자여, 보살마하살은 진여(眞如)를 끌어 일으키려 하지 말고 반야바라밀다를 끌어 일으켜야 하며, 법계(法界)ㆍ법성(法性)ㆍ불허망성(不虛妄性)ㆍ불변이성(不變異性)ㆍ평등성(平等性)ㆍ이생성(離生性)ㆍ법정(法定)ㆍ법주(法住)ㆍ실제(實際)ㆍ허공계(虛空界)ㆍ부사의계(不思議界)를 끌어 일으키려 하지 말고 반야바라밀다를 끌어 일으켜야 하느니라.” 復次,舍利子!菩薩摩訶薩不爲引發眞如故,應引發般若波羅蜜多;不爲引發法界、法性、不虛妄性、不變異性、平等性、離生性、法定、法住、實際、虛空界、不思議界故,應引發般若波羅蜜多。” ## 002_0176_b “세존이시여, 어찌하여 보살마하살은 진여를 끌어 일으키려 하지 않고 반야바라밀다를 끌어 일으켜야 하며, 법계ㆍ법성ㆍ불허망성ㆍ불변이성ㆍ평등성ㆍ이생성ㆍ법정ㆍ법주ㆍ실제ㆍ허공계ㆍ부사의계를 끌어 일으키려 하지 않고 반야바라밀다를 끌어 일으켜야 합니까?” “世尊!云何菩薩摩訶薩不爲引發眞如故,應引發般若波羅蜜多?不爲引發法界、法性、不虛妄性、不變異性、平等性、離生性、法定、法住、實際、虛空界、不思議界故,應引發般若波羅蜜多?” ## 002_0176_c “사리자여, 진여는 지음이 없고 멈춤이 없으며 생김이 없고 소멸이 없으며 이룸이 없고 무너짐이 없으며 얻음이 없고 버림이 없으며 제 성품이 없기 때문에, 보살마하살은 진여를 끌어 일으키려 하지 말고 반야바라밀다를 끌어 일으켜야 하며, “舍利子,以眞如無作無止,無生無滅,無成無壞,無得無捨,無自性故,菩薩摩訶薩不爲引發眞如故,應引發般若波羅蜜多; ## 002_0176_c 법계 내지 부사의계도 지음이 없고 멈춤이 없으며 생김이 없고 소멸이 없으며 이룸이 없고 무너짐이 없으며 얻음이 없고 버림이 없으며 제 성품이 없기 때문에, 보살마하살은 법계 내지 부사의계를 끌어 일으키려 하지 말고 반야바라밀다를 끌어 일으켜야 하느니라. 以法界乃至不思議界無作無止,無生無滅,無成無壞,無得無捨,無自性故,菩薩摩訶薩不爲引發法界乃至不思議界故,應引發般若波羅蜜多。 ## 002_0176_c 또 사리자여, 보살마하살은 괴로움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苦聖諦)를 끌어 일으키려 하지 말고 반야바라밀다를 끌어 일으켜야 하며, 괴로움의 발생ㆍ괴로움의 소멸ㆍ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를 끌어 일으키려 하지 말고 반야바라밀다를 끌어 일으켜야 하느니라.” 復次,舍利子!菩薩摩訶薩不爲引發苦聖諦故,應引發般若波羅蜜多;不爲引發集滅道聖諦故,應引發般若波羅蜜多。” ## 002_0176_c “세존이시여, 어찌하여 보살마하살은 괴로움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를 끌어 일으키려 하지 않고 반야바라밀다를 끌어 일으켜야 하며, 괴로움의 발생ㆍ괴로움의 소멸ㆍ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를 끌어 일으키려 하지 않고 반야바라밀다를 끌어 일으켜야 합니까?” “世尊!云何菩薩摩訶薩不爲引發苦聖諦故,應引發般若波羅蜜多?不爲引發集滅道聖諦故,應引發般若波羅蜜多?” ## 002_0176_c “사리자여, 괴로움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는 지음이 없고 멈춤이 없으며 생김이 없고 소멸이 없으며 이룸이 없고 무너짐이 없으며 얻음이 없고 버림이 없으며 제 성품이 없기 때문에, 보살마하살은 괴로움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를 끌어 일으키려 하지 말고 반야바라밀다를 끌어 일으켜야 하며, “舍利子!以苦聖諦無作無止,無生無滅,無成無壞,無得無捨,無自性故,菩薩摩訶薩不爲引發苦聖諦故,應引發般若波羅蜜多; ## 002_0176_c 괴로움의 발생ㆍ괴로움의 소멸ㆍ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도 지음이 없고 멈춤이 없으며 생김이 없고 소멸이 없으며 이룸이 없고 무너짐이 없으며 얻음이 없고 버림이 없으며 제 성품이 없기 때문에, 보살마하살은 괴로움의 발생ㆍ괴로움의 소멸ㆍ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를 끌어 일으키려 하지 말고 반야바라밀다를 끌어 일으켜야 하느니라. 以集滅道聖諦無作無止,無生無滅,無成無壞,無得無捨,無自性故,菩薩摩訶薩不爲引發集滅道聖諦故,應引發般若波羅蜜多。 ## 002_0177_a 또 사리자여, 보살마하살은 4정려(四靜慮)를 끌어 일으키려 하지 말고 반야바라밀다를 끌어 일으켜야 하며, 4무량(四無量)과 4무색정(四無色定)을 끌어 일으키려 하지 말고 반야바라밀다를 끌어 일으켜야 하느니라.” 復次,舍利子,菩薩摩訶薩不爲引發四靜慮故,應引發般若波羅蜜多;不爲引發四無量、四無色定故,應引發般若波羅蜜多。” ## 002_0177_a “세존이시여, 어찌하여 보살마하살은 4정려를 끌어 일으키려 하지 않고 반야바라밀다를 끌어 일으켜야 하며, 4무량과 4무색정을 끌어 일으키려 하지 않고 반야바라밀다를 끌어 일으켜야 합니까?” “世尊!云何菩薩摩訶薩不爲引發四靜慮故,應引發般若波羅蜜多?不爲引發四無量、四無色定故,應引發般若波羅蜜多?” ## 002_0177_a “사리자여, 4정려는 지음이 없고 멈춤이 없으며 생김이 없고 소멸이 없으며 이룸이 없고 무너짐이 없으며 얻음이 없고 버림이 없으며 제 성품이 없기 때문에, 보살마하살은 4정려를 끌어 일으키려 하지 말고 반야바라밀다를 끌어 일으켜야 하며, “舍利子!以四靜慮無作無止,無生無滅,無成無壞,無得無捨,無自性故,菩薩摩訶薩不爲引發四靜慮故,應引發般若波羅蜜多; ## 002_0177_a 4무량과 4무색정도 지음이 없고 멈춤이 없으며 생김이 없고 소멸이 없으며 이룸이 없고 무너짐이 없으며 얻음이 없고 버림이 없으며 제 성품이 없기 때문에, 보살마하살은 4무량과 4무색정을 끌어 일으키려 하지 말고 반야바라밀다를 끌어 일으켜야 하느니라.” 以四無量、四無色定,無作無止,無生無滅,無成無壞,無得無捨,無自性故,菩薩摩訶薩不爲引發四無量、四無色定故,應引發般若波羅蜜多。” 大般若波羅蜜多經卷第一百七十二 戊戌歲高麗國大藏都監奉勅雕造 ## 002_0177_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