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반야바라밀다경 297
## 002_1184_c
대반야바라밀다경 제297권
大般若波羅蜜多經卷第二百九十七
## 002_1184_c
삼장법사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三藏法師玄奘奉 詔譯
## 002_1184_c
38. 바라밀다품 ②
初分波羅蜜多品第三十八之二
## 002_1184_c
“세존이시여, 이와 같은 반야바라밀다는 바로 부처님의 10력(力)의 바라밀다입니다.”
“世尊!如是般若波羅蜜多是佛十力波羅蜜多。”
## 002_1184_c
“그러하느니라. 온갖 법이 굴복시키기 어려움을 통달하기 때문이니라.”
佛言:“如是!達一切法難屈伏故。”
## 002_1184_c
“세존이시여, 이와 같은 반야바라밀다는 바로 4무소외(無所畏)의 바라밀다입니다.”
“世尊!如是般若波羅蜜多是四無所畏波羅蜜多。”
## 002_1184_c
“그러하느니라. 도상지(道相智)를 얻어 물러섬이 없기 때문이니라.”
佛言:“如是!得道相智無退沒故。”
## 002_1184_c
“세존이시여, 이와 같은 반야바라밀다는 바로 4무애해(無礙解)의 바라밀다입니다.”
“世尊!如是般若波羅蜜多是四無礙解波羅蜜多。”
## 002_1184_c
“그러하느니라. 일체상지(一切相智)를 얻어 막힘이 없기 때문이니라.”
佛言:“如是!得一切相智無滯礙故。”
## 002_1184_c
“세존이시여, 이와 같은 반야바라밀다는 바로 대자(大慈)의 바라밀다입니다.”
“世尊!如是般若波羅蜜多是大慈波羅蜜多。”
## 002_1184_c
“그러하느니라. 온갖 유정들을 안락하게 하기 때문이니라.”
佛言:“如是!安樂一切有情故。”
## 002_1184_c
“세존이시여, 이와 같은 반야바라밀다는 바로 대비(大悲)의 바라밀다입니다.”
“世尊!如是般若波羅蜜多是大悲波羅蜜多。”
## 002_1184_c
“그러하느니라. 온갖 유정들을 이익되게 하기 때문이니라.”
佛言:“如是!利益一切有情故。”
## 002_1184_c
“세존이시여, 이와 같은 반야바라밀다는 바로 대희(大喜)의 바라밀다입니다.”
“世尊!如是般若波羅蜜多是大喜波羅蜜多。”
## 002_1184_c
“그러하느니라. 온갖 유정들을 버리지 않기 때문이니라.”
佛言:“如是!不捨一切有情故。”
## 002_1184_c
“세존이시여, 이와 같은 반야바라밀다는 바로 대사(大捨)의 바라밀다입니다.”
“世尊!如是般若波羅蜜多是大捨波羅蜜多。”
## 002_1184_c
“그러하느니라. 모든 유정들에게 마음이 평등하기 때문이니라.”
佛言:“如是!於諸有情心平等故。”
## 002_1184_c
“세존이시여, 이와 같은 반야바라밀다는 바로 18불불공법(佛不共法)의 바라밀다입니다.”
“世尊!如是般若波羅蜜多是十八佛不共法波羅蜜多。”
## 002_1184_c
“그러하느니라. 온갖 성문과 독각의 법을 뛰어넘기 때문이니라.”
佛言:“如是!超過一切聲聞、獨覺法故。”
## 002_1184_c
“세존이시여, 이와 같은 반야바라밀다는 바로 잊음이 없는 법(無忘失法)의 바라밀다입니다.”
“世尊!如是般若波羅蜜多是無忘失法波羅蜜多。”
## 002_1184_c
“그러하느니라. 잊음이 없는일을 얻을 수 없기 때문이니라.”
佛言:“如是!無忘失事不可得故。”
## 002_1185_a
“세존이시여, 이와 같은 반야바라밀다는 바로 항상 평정에 머무는 성품(恒住捨性)의 바라밀다입니다.”
“世尊!如是般若波羅蜜多是恒住捨性波羅蜜多。”
## 002_1185_a
“그러하느니라. 항상 평정에 머무는 성품의 일을 얻을 수 없기 때문이니라.”
佛言:“如是!恒住捨性事不可得故。”
## 002_1185_a
“세존이시여, 이와 같은 반야바라밀다는 바로 온갖 다라니문(陀羅尼門)의 바라밀다입니다.”
“世尊!如是般若波羅蜜多是一切陁羅尼門波羅蜜多。”
## 002_1185_a
“그러하느니라. 모든 총지(總持)의 일을 얻을 수 없기 때문이니라.”
佛言:“如是!諸摠持事不可得故。”
## 002_1185_a
“세존이시여, 이와 같은 반야바라밀다는 바로 온갖 삼마지문(三摩地門)의 바라밀다입니다.”
“世尊!如是般若波羅蜜多是一切三摩地門波羅蜜多。”
## 002_1185_a
“그러하느니라. 모든 등지(等持)의 일을 얻을 수 없기 때문이니라.”
佛言:“如是!諸等持事不可得故。”
## 002_1185_a
“세존이시여, 이와 같은 반야바라밀다는 바로 일체지(一切智)의 바라밀다입니다.”
“世尊!如是般若波羅蜜多是一切智波羅蜜多。”
## 002_1185_a
“그러하느니라. 온갖 지혜의 일을 얻을 수 없기 때문이니라.”
佛言:“如是!一切智事不可得故。”
## 002_1185_a
“세존이시여, 이와 같은 반야바라밀다는 바로 도상지(道相智)의 바라밀다입니다.”
“世尊!如是般若波羅蜜多是道相智波羅蜜多。”
## 002_1185_a
“그러하느니라. 도 모양의 지혜의 일을 얻을 수 없기 때문이니라.”
佛言:“如是!道相智事不可得故。”
## 002_1185_a
“세존이시여, 이와 같은 반야바라밀다는 바로 일체상지(一切相智)의 바라밀다입니다.”
“世尊!如是般若波羅蜜多是一切相智波羅蜜多。”
## 002_1185_a
“그러하느니라. 온갖 모양의 지혜의 일을 얻을 수 없기 때문이니라.”
佛言:“如是!一切相智事不可得故。”
## 002_1185_a
“세존이시여, 이와 같은 반야바라밀다는 바로 온갖 보살마하살의 행(菩薩摩訶薩行)의 바라밀다입니다.”
“世尊!如是般若波羅蜜多是一切菩薩摩訶薩行波羅蜜多。”
## 002_1185_a
“그러하느니라. 온갖 보살마하살의 행의 일을 얻을 수 없기 때문이니라.”
佛言:“如是!一切菩薩摩訶薩行事不可得故。”
## 002_1185_a
“세존이시여, 이와 같은 반야바라밀다는 바로 모든 부처님의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無上正等菩提)의 바라밀다입니다.”
“世尊!如是般若波羅蜜多是諸佛無上正等菩提波羅蜜多。”
## 002_1185_a
“그러하느니라. 모든 부처님의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의 일을 얻을 수 없기 때문이니라.”
佛言:“如是!諸佛無上正等菩提事不可得故。”
## 002_1185_a
“세존이시여, 이와 같은 반야바라밀다는 바로 여래(如來)의 바라밀다입니다.”
“世尊!如是般若波羅蜜多是如來波羅蜜多。”
## 002_1185_a
“그러하느니라. 온갖 법을 여실히 말할 수 있기 때문이니라.”
佛言:“如是!能如實說一切法故。”
## 002_1185_a
“세존이시여, 이와 같은 반야바라밀다는 바로 자연(自然)의바라밀다입니다.”
“世尊!如是般若波羅蜜多是自然波羅蜜多。”
## 002_1185_b
“그러하느니라. 온갖 법에서 자재하게 되기 때문이니라.”
佛言:“如是!於一切法得自在故。”
## 002_1185_b
“세존이시여, 이와 같은 반야바라밀다는 바로 정등각(正等覺)의 바라밀다입니다.”
“世尊!如是般若波羅蜜多是正等覺波羅蜜多。”
## 002_1185_b
“그러하느니라. 온갖 법에서 온갖 모양을 바르고 평등하게 깨닫기 때문이니라.”
佛言:“如是!於一切法能正等覺一切相故。”
## 002_1185_b
39. 난문공덕품(難聞功德品) ①
初分難聞功德品第三十九之一
## 002_1185_b
그때 제석천왕이 생각하기를, ‘선남자와 선여인들이 일찍이 과거의 한량없는 여래ㆍ응공ㆍ정등각에게 친근 공양하고 큰 서원을 세웠으며 모든 선근(善根)을 심어서 많은 선지식(善知識)이 거두었어야 지금 곧 이러한 반야바라밀다의 공덕이나 이름을 들을 수 있겠거늘, 하물며 베껴 쓰고 읽고 외며 받아 지니고 이치대로 생각하며 남을 위해 연설하거나 혹은 능력 따라 말씀대로 수행함이겠느냐. 이런 사람이야말로 이미 과거의 한량없는 부처님에게서 친근하고 섬기고 공양하고 공경하고 존중하고 찬탄하면서 뭇 덕(德)의 근본을 심었을 것이며, 일찍이 반야바라밀다를 들었고 들은 뒤에는 받아 지니고 생각하고 읽고 외면서 남을 위해 연설하고 가르침대로 행했으며 혹은 이 경에 대하여 묻고 대답하고 했을 것이니, 이런 복의 힘으로 말미암아 이제 이런 일을 할 수 있음을 알겠구나.
時,天帝釋作是念言:“若善男子、善女人等,曾於過去無量如來、應、正等覺親近供養,發弘誓願種諸善根,多善知識之所攝受,今乃得聞如是般若波羅蜜多功德名字,況能書寫、讀誦、受持、如理思惟、爲他演說,或能隨力如說修行!當知是人已於過去無量佛所親近承事、供養恭敬、尊重讚歎、殖衆德本,曾聞般若波羅蜜多,聞已受持、思惟、讀誦、爲他演說、如教而行,或於此經能問能答,由斯福力今辦是事。
## 002_1185_b
또 선남자와 선여인들이 이미 일찍이 한량없는 여래ㆍ응공ㆍ정등각을 공양해서 공덕이 순수하고 청정해졌는지라 이 반야바라밀다를 들어도 그의 마음이 놀라지도 않고 두려워하지도 않고 겁내지도 않으며 들은 뒤에는 믿고 즐거워하면서 말씀대로 수행하는 것이니, 이 사람이야말로 오랜 구지(俱胝)의 겁(劫) 동안 이미 보시ㆍ정계ㆍ안인ㆍ정진ㆍ정려ㆍ반야 바라밀다를 닦아 익혔기 때문에 금생에 이런 일을 이룰 수 있음을 알겠구나’라고 했다.
若善男子、善女人等,已曾供養無量如來、應、正等覺,功德純淨,聞此般若波羅蜜多,其心不驚、不恐、不怖,聞已信樂,如說修行,當知是人多俱胝劫已曾修習布施、淨戒、安忍、精進、靜慮、般若波羅蜜多故,於今生能成此事。”
## 002_1185_c
그때 구수 사리자(舍利子)가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만일 선남자와 선여인들이 이 반야바라밀다의 심히 깊은 이치를 듣고서도 그의 마음이 놀라지도 않고 두려워하지도 않고 겁내지도 않으며 들은 뒤에는 베껴 쓰고 읽고 외고 받아 지니며 이치대로 생각하면서 남을 위해 연설하거나 혹은 능력 따라 가르침대로 수행한다면, 이 사람이야말로 불퇴위(不退位)의 모든 보살마하살과 같을 것입니다.
爾時,具壽舍利子白佛言:“世尊!若善男子、善女人等,聞此般若波羅蜜多甚深義趣,其心不驚、不恐、不怖,聞已書寫、讀誦、受持、如理思惟、爲他演說,或復隨力如教修行,當知是人如不退位諸菩薩摩訶薩。
## 002_1185_c
왜냐 하면 세존이시여, 이와 같은 바라밀다의 이치는 심히 깊어서 믿고 이해하기가 극히 어렵기 때문이오니, 만일 전생에 보시ㆍ정계ㆍ안인ㆍ정진ㆍ정려ㆍ반야 바라밀다를 오래오래 닦아 익히지 않았다 하면 어찌 잠깐 동안 얻어듣고는 이내 믿고 이해할 수 있겠습니까?
何以故?世尊!如是般若波羅蜜多義趣甚深極難信解,若於先世不久修習布施、淨戒、安忍、精進、靜慮、般若波羅蜜多,豈暫得聞卽能信解?
## 002_1185_c
세존이시여, 만일 선남자와 선여인들이 반야바라밀다의 설법을 듣고 헐뜯거나 비방하면, 이 사람들이야말로 전생에도 이 심히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듣고는 역시 헐뜯고 비방했을 것입니다.
世尊!若善男子、善女人等,聞說般若波羅蜜多毀訾誹謗,當知是人先世於此甚深般若波羅蜜多亦曾毀謗。
## 002_1185_c
왜냐 하면 세존이시여, 이 선남자와 선여인들이 이와 같은 심히 깊은 반야바라밀다의 설법을 듣게 되면 전생에 익혔던 힘으로 말미암아 믿지도 않고 좋아하지도 않고 마음이 청정해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何以故?世尊!是善男子、善女人等,聞說如是甚深般若波羅蜜多,由宿習力不信不樂,心不淸淨。
## 002_1185_c
그것은 이 선남자와 선여인들이 일찍이 모든 부처님과 보살들과 제자들을 가까이 한 일도 없었고, ‘어떻게 보시를 행하여야 하고 어떻게 정계ㆍ안인ㆍ정진ㆍ정려ㆍ반야 바라밀다를 행하여야 하며, 어떻게 내공에 머물러야 하고 어떻게 외공ㆍ내외공ㆍ공공ㆍ대공ㆍ승의공ㆍ유위공ㆍ무위공ㆍ필경공ㆍ무제공ㆍ산공ㆍ무변이공ㆍ본성공ㆍ자상공ㆍ공상공ㆍ일체법공ㆍ불가득공ㆍ무성공ㆍ자성공ㆍ무성자성공에 머물러야 하며, 어떻게 진여에 머물러야 하고 법계ㆍ법성ㆍ불허망성ㆍ불변이성ㆍ평등성ㆍ이생성ㆍ법정ㆍ법주ㆍ실제ㆍ허공계ㆍ부사의계에 머물러야 하며, 어떻게 괴로움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에 머물러야 하고, 어떻게 괴로움의 발생ㆍ괴로움의 소멸ㆍ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에 머물러야 하며, 어떻게 4정려를 닦아야 하고 어떻게 4무량ㆍ4무색정을 닦아야 하며, 어떻게 8해탈을 닦아야 하고 어떻게 8승처ㆍ9차제정ㆍ10변처를 닦아야 하며, 어떻게 4념주를 닦아야 하고 어떻게 4정단ㆍ4신족ㆍ5근ㆍ5력ㆍ7등각지ㆍ8성도지를 닦아야 하며, 어떻게 공해탈문을 닦아야 하고 어떻게 무상ㆍ무원 해탈문을 닦아야 하며, 어떻게 5안을 닦아야 하고 어떻게 6신통을 닦아야 하며, 어떻게 부처님의 10력을 닦아야 하고 어떻게 4무소외와 4무애해와 대자ㆍ대비ㆍ대희ㆍ대사와 18불불공법을 닦아야 하며, 어떻게 잊음이 없는 법을 닦아야 하고 어떻게 항상 평정에 머무는 성품을 닦아야 하며, 어떻게 일체지를 닦아야 하고 어떻게 도상지ㆍ일체상지를 닦아야 하며, 어떻게 온갖 다라니문을 닦아야 하고 어떻게 온갖 삼마지문을 닦아야 하며, 어떻게 온갖 보살마하살의 행을 닦아야 하고 어떻게 모든 부처님의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을 닦아야 하나이까’ 하고 물은 일도 없었으니, 그 때문에 이제 심히 깊은 반야바라밀다의 설법을 듣고는 헐뜯고 비방하면서 믿지도 않고 좋아하지도 않고 마음이 청정해지지도 않는 것입니다.”
世尊!是善男子、善女人等,未曾親近諸佛菩薩及弟子衆,未曾請問:云何應行布施波羅蜜多?云何應行淨戒、安忍、精進、靜慮、般若波羅蜜多?云何應住內空?云何應住外空、內外空、空空、大空、勝義空、有爲空、無爲空、畢竟空、無際空、散空、無變異空、本性空、自相空、共相空、一切法空、不可得空、無性空、自性空、無性自性空?云何應住眞如?云何應住法界、法性、不虛妄性、不變異性、平等性、離生性、法定、法住、實際、虛空界、不思議界?云何應住苦聖諦?云何應住集、滅、道聖諦?云何應修四靜慮?云何應修四無量、四無色定?云何應修八解脫?云何應修八勝處、九次第定、十遍處?云何應修四念住?云何應修四正斷、四神足、五根、五力、七等覺支、八聖道支?云何應修空解脫門?云何應修無相、無願解脫門?云何應修五眼?云何應修六神通?云何應修佛十力?云何應修四無所畏、四無礙解、大慈、大悲、大喜、大捨、十八佛不共法?云何應修無忘失法?云何應修恒住捨性?云何應修一切智?云何應修道相智、一切相智?云何應修一切陁羅尼門?云何應修一切三摩地門?云何應修一切菩薩摩訶薩行?云何應修諸佛無上正等菩提?故今聞說甚深般若波羅蜜多,毀訾誹謗不信不樂,心不淸淨。”
## 002_1186_a
그때 제석천왕이 사리자에게 말하였다.
“대덕이여, 이와 같은반야바라밀다는 이치가 심히 깊어서 믿고 이해하기가 지극히 어려운지라 만일 선남자와 선여인들이 보시ㆍ정계ㆍ안인ㆍ정진ㆍ정려ㆍ반야 바라밀다를 오랫동안 믿고 이해하지도 못했고 오랫동안 수행하지도 않았었다면 반야바라밀다의 설법을 듣고도 믿고 이해하지 못하거나 혹은 헐뜯고 비방하게 되는 것은 그리 희유한 일이 못되겠습니다.
爾時,天帝釋謂舍利子言:“大德!如是般若波羅蜜多義趣甚深極難信解,若善男子、善女人等,於布施、淨戒、安忍、精進、靜慮、般若波羅蜜多未久信解、不久修行,聞說般若波羅蜜多不能信解或生毀謗,未爲希有。
## 002_1186_b
선남자와 선여인들이 내공ㆍ외공ㆍ내외공ㆍ공공ㆍ대공ㆍ승의공ㆍ유위공ㆍ무위공ㆍ필경공ㆍ무제공ㆍ산공ㆍ무변이공ㆍ본성공ㆍ자상공ㆍ공상공ㆍ일체법공ㆍ불가득공ㆍ무성공ㆍ자성공ㆍ무성자성공을 오랫동안 믿고 이해하지도 못했고 오랫동안 잘 머무르지도 않았었다면, 반야바라밀다의 설법을 듣고도 믿고 이해할 수 없거나 혹은 헐뜯고 비방하게 되는 것은 그리 희유한 일이 못 되겠습니다.
若善男子、善女人等,於內空、外空、內外空、空空、大空、勝義空、有爲空、無爲空、畢竟空、無際空、散空、無變異空、本性空、自相空、共相空、一切法空、不可得空、無性空、自性空、無性自性空未久信解、不久安住,聞說般若波羅蜜多不能信解或生毀謗,未爲希有。
## 002_1186_b
선남자와 선여인들이 진여ㆍ법계ㆍ법성ㆍ불허망성ㆍ불변이성ㆍ평등성ㆍ이생성ㆍ법정ㆍ법주ㆍ실제ㆍ허공계ㆍ부사의계를 오랫동안 믿고 이해하지도 못했고 오랫동안 잘 머무르지도 않았었다면, 반야바라밀다의 설법을 듣고도 믿고 이해할 수 없거나 혹은 헐뜯고 비방하게 되는 것은 그리 희유한 일이 못되겠습니다.
若善男子、善女人等,於眞如、法界、法性、不虛妄性、不變異性、平等性、離生性、法定、法住、實際、虛空界、不思議界未久信解、不久安住,聞說般若波羅蜜多不能信解或生毀謗,未爲希有。
## 002_1186_b
선남자와 선여인들이 4성제를 오랫동안 믿고 이해하지도 못했고 오랫동안 잘 머무르지도 않았었다면, 반야바라밀다의 설법을 듣고도 믿고 이해할 수 없거나 혹은 헐뜯고 비방하게 되는 것은 그리 희유한 일이 못 되겠습니다.
若善男子、善女人等,於四聖諦未久信解、不久安住,聞說般若波羅蜜多不能信解或生毀謗,未爲希有。
## 002_1186_b
선남자와 선여인들이 4정려ㆍ4무량ㆍ4무색정이며 혹은 8해탈ㆍ8승처ㆍ9차제정ㆍ10변처 혹은 4념주ㆍ4정단ㆍ4신족ㆍ5근ㆍ5력ㆍ7등각지ㆍ8성도지며 혹은 공ㆍ무상ㆍ무원 해탈문이며 혹은 보살의 10지를 오랫동안 믿고 이해하지도 못했고 오랫동안 닦아 익히지도 않았었다면, 반야바라밀다의 설법을 듣고도 믿고 이해할 수 없거나 혹은 헐뜯고 비방하게 되는 것은 그리 희유한 일이 못되겠습니다.
若善男子、善女人等,於四靜慮、四無量、四無色定或八解脫、八勝處、九次第定、十遍處或四念住、四正斷、四神足、五根、五力、七等覺支、八聖道支或空、無相、無願解脫門,或菩薩十地未久信解、不久修習,聞說般若波羅蜜多不能信解或生毀謗,未爲希有。
## 002_1186_c
선남자와 선여인들이 5안과 6신통이며 혹은 부처님의 10력과 4무소외와 4무애해와 대자ㆍ대비ㆍ대희ㆍ대사와 18불불공법이며 혹은 잊음이 없는 법과 항상 평정에 머무는 성품이며 혹은 일체지ㆍ도상지ㆍ일체상지며 혹은 온갖 다라니문과 온갖 삼마지문을 오랫동안 믿고 이해하지도 못했고 오랫동안 닦아 익히지도 않았었다면, 반야바라밀다의 설법을 듣고도 믿고 이해할 수 없거나 혹은 헐뜯고 비방하게 되는 것은 그리 희유한 일이 못 되겠나이다.
若善男子、善女人等,於五眼、六神通,或佛十力、四無所畏、四無㝵解、大慈、大悲、大喜、大捨、十八佛不共法,或無忘失法、恒住捨性,或一切智、道相智、一切相智,或一切陁羅尼門、一切三摩地門未久信解、不久修習,聞說般若波羅蜜多不能信解或生毀謗,未爲希有。
## 002_1186_c
선남자와 선여인들이 온갖 보살마하살의 행이며 혹은 모든 부처님의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을 오랫동안 믿고 이해하지도 못했고 오랫동안 닦아 익히지도 않았었다면, 반야바라밀다의 설법을 듣고도 믿고 이해할 수 없거나 혹은 헐뜯고 비방하게 되는 것은 그리 희유한 일이 못 되겠습니다.
若善男子、善女人等,於諸菩薩摩訶薩行,或佛無上正等菩提未久信解、不久修習,聞說般若波羅蜜多不能信解或生毀謗,未爲希有。
## 002_1186_c
대덕이여, 저는 이제 심히 깊은 반야바라밀다에 공경히 예배하오며, 반야바라밀다에 공경히 예배함이 곧 일체지지(一切智智)에 공경히 예배함이 되겠습니다.”
大德!我今敬禮甚深般若波羅蜜多,敬禮般若波羅蜜多卽爲敬禮一切智智。”
## 002_1186_c
그때 부처님께서 제석천왕에게 말씀하셨다.
“교시가여, 그러하느니라, 그러하느니라. 너의 말과 같으니라. 반야바라밀다에 공경히 예배함이 곧 일체지지에 공경히 예배함이 되느니라. 왜냐 하면 교시가여, 모든 불세존의 일체지지는 반야바라밀다에서 나게 되었기 때문이니라.
爾時,佛告天帝釋言:“憍尸迦!如是!如是!如汝所說。敬禮般若波羅蜜多卽爲敬禮一切智智。何以故?憍尸迦!諸佛世尊一切智智皆從般若波羅蜜多而得生故。
## 002_1186_c
교시가여, 선남자와 선여인들이 모든 부처님의 일체지지에 머무르고자 하면 응당반야바라밀다에 머물러야 하며, 일체지ㆍ도상지ㆍ일체상지를 일으키고자 하면 응당 반야바라밀다를 배워야 하며, 온갖 번뇌와 습기를 끊고자 하면 응당 반야바라밀다를 배워야 하며,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을 증득하여 묘한 법륜을 굴리고 한량없는 중생을 제도하고자 하면 응당 반야바라밀다를 배워야 하느니라.
憍尸迦!若善男子、善女人等,欲住諸佛一切智智,當住般若波羅蜜多;欲起一切智、道相智、一切相智,當學般若波羅蜜多;欲斷一切煩惱習氣,當學般若波羅蜜多;欲證無上正等菩提,轉妙法輪度無量衆,當學般若波羅蜜多。
## 002_1187_a
선남자와 선여인들이 방편선교로 유정들을 예류과ㆍ일래과ㆍ불환과ㆍ아라한과ㆍ독각의 깨달음에 잘 세우고자 하거나 혹은 자신이 배우고자 하면, 응당 반야바라밀다를 배워야 하느니라.
若善男子、善女人等,欲方便善巧安立有情於預流果、或一來果、或不還果、或阿羅漢果、或獨覺菩提,或自欲學,當學般若波羅蜜多。
## 002_1187_a
선남자와 선여인들이 방편선교로 유정들을 부처님의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에 잘 세우고자 하면, 응당 반야바라밀다를 배워야 하느니라.
若善男子、善女人等,欲方便善巧安立有情於佛無上正等菩提,當學般若波羅蜜多。
## 002_1187_a
선남자와 선여인들이 방편선교로 유정들을 모든 보살마하살의 행에서 물러나지 않게 잘 세우고자 하거나 혹은 자신이 행하고자 하면, 응당 반야바라밀다를 배워야 하느니라.
若善男子、善女人等,欲方便善巧安立有情於諸菩薩摩訶薩行令不退轉,或自欲行,當學般若波羅蜜多。
## 002_1187_a
만일 보살마하살이 뭇 악마들을 항복시키고 모든 외도들을 꺾고자 하면 응당 반야바라밀다를 배워야 하며, 보살마하살이 모든 비구들을 잘 거두어 주고 거느리고자 하면 응당 반야바라밀다를 배워야 하느니라.”
若菩薩摩訶薩欲伏衆魔摧諸外道,當學般若波羅蜜多;若菩薩摩訶薩欲善攝受諸苾芻僧,當學般若波羅蜜多。”
## 002_1187_a
그때 제석천왕이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모든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어떻게 물질에 머무르고 어떻게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에 머무르며, 어떻게 물질을 익히고 어떻게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을 익힙니까?
爾時,天帝釋白佛言:“世尊!諸菩薩摩訶薩修行般若波羅蜜多時,云何住色?云何住受、想、行、識?云何習色?云何習受、想、行、識?
## 002_1187_a
어떻게 눈에 머무르고 어떻게 귀ㆍ코ㆍ혀ㆍ몸ㆍ뜻에 머무르며, 어떻게 눈을 익히고 어떻게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을 익힙니까?
云何住眼處?云何住耳、鼻、舌、身、意處?云何習眼處?云何習耳、鼻、舌、身、意處?
## 002_1187_a
어떻게 물질에 머무르고 어떻게 소리ㆍ냄새ㆍ맛ㆍ감촉ㆍ법에 머무르며, 어떻게 물질을 익히고 어떻게 소리ㆍ냄새ㆍ맛ㆍ감촉ㆍ법을 익힙니까?
云何住色處?云何住聲、香、味、觸、法處?云何習色處?云何習聲、香、味、觸、法處?
## 002_1187_b
어떻게 눈의 경계에 머무르고, 어떻게 빛깔의 경계ㆍ안식의 경계와 눈의 접촉 및 눈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에 머무르며, 어떻게 눈의 경계를 익히고 어떻게 빛깔의 경계 내지 눈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을 익힙니까?
云何住眼界?云何住色界、眼識界及眼觸、眼觸爲緣所生諸受?云何習眼界?云何習色界乃至眼觸爲緣所生諸受?
## 002_1187_b
어떻게 귀의 경계에 머무르고 어떻게 소리의 경계ㆍ이식의 경계와 귀의 접촉 및 귀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에 머무르며, 어떻게 귀의 경계를 익히고 어떻게 소리의 경계 내지 귀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을 익힙니까?
云何住耳界?云何住聲界、耳識界及耳觸、耳觸爲緣所生諸受?云何習耳界?云何習聲界乃至耳觸爲緣所生諸受?
## 002_1187_b
어떻게 코의 경계에 머무르고 어떻게 냄새의 경계ㆍ비식의 경계와 코의 접촉 및 코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에 머무르며, 어떻게 코의 경계를 익히고 어떻게 냄새의 경계 내지 코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을 익힙니까?
云何住鼻界?云何住香界、鼻識界及鼻觸、鼻觸爲緣所生諸受?云何習鼻界?云何習香界乃至鼻觸爲緣所生諸受?
## 002_1187_b
어떻게 혀의 경계에 머무르고 어떻게 맛의 경계ㆍ설식의 경계와 혀의 접촉 및 혀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에 머무르며, 어떻게 혀의 경계를 익히고 어떻게 맛의 경계 내지 혀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을 익힙니까?
云何住舌界?云何住味界、舌識界及舌觸、舌觸爲緣所生諸受?云何習舌界?云何習味界乃至舌觸爲緣所生諸受?
## 002_1187_b
어떻게 몸의 경계에 머무르고 어떻게 감촉의 경계ㆍ신식의 경계와 몸의 접촉 및 몸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에 머무르며, 어떻게 몸의 경계를 익히고 어떻게 감촉의 경계 내지 몸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을 익힙니까?
云何住身界?云何住觸界、身識界及身觸、身觸爲緣所生諸受?云何習身界?云何習觸界乃至身觸爲緣所生諸受?
## 002_1187_b
어떻게 뜻의 경계에 머무르고 어떻게 법의 경계ㆍ의식의 경계와 뜻의 접촉 및 뜻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에 머무르며, 어떻게 뜻의 경계를 익히고 어떻게 법의 경계 내지 뜻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을 익힙니까?
云何住意界?云何住法界、意識界及意觸、意觸爲緣所生諸受?云何習意界?云何習法界乃至意觸爲緣所生諸受?
## 002_1187_b
어떻게 지계(地界)에 머무르고 어떻게 수계ㆍ화계ㆍ풍계ㆍ공계ㆍ식계에 머무르며, 어떻게 지계를 익히고 어떻게 수계ㆍ화계ㆍ풍계ㆍ공계ㆍ식계를 익힙니까?
云何住地界?云何住水、火、風、空、識界?云何習地界?云何習水、火、風、空、識界?
## 002_1187_b
어떻게 무명에 머무르고 어떻게 지어감ㆍ의식ㆍ이름과물질ㆍ여섯 감관ㆍ접촉ㆍ느낌ㆍ애욕ㆍ취함ㆍ존재ㆍ태어남ㆍ늙음과 죽음과 걱정하고 한탄하고 괴로워하고 근심하고 번민함에 머무르며, 어떻게 무명을 익히고 어떻게 지어감 내지 늙음과 죽음과 걱정하고 한탄하고 괴로워하고 근심하고 번민함을 익힙니까?
云何住無明?云何住行、識、名色、六處、觸、受、愛、取、有、生、老死愁歎苦憂惱?云何習無明?云何習行乃至老死愁歎苦憂惱?
## 002_1187_c
어떻게 보시바라밀다에 머무르고 어떻게 정계ㆍ안인ㆍ정진ㆍ정려ㆍ반야 바라밀다에 머무르며, 어떻게 보시바라밀다를 익히고 어떻게 정계 내지 반야바라밀다를 익힙니까?
云何住布施波羅蜜多?云何住淨戒、安忍、精進、靜慮、般若波羅蜜多?云何習布施波羅蜜多?云何習淨戒乃至般若波羅蜜多?
## 002_1187_c
어떻게 내공에 머무르고 어떻게 외공ㆍ내외공ㆍ공공ㆍ대공ㆍ승의공ㆍ유위공ㆍ무위공ㆍ필경공ㆍ무제공ㆍ산공ㆍ무변이공ㆍ본성공ㆍ자상공ㆍ공상공ㆍ일체법공ㆍ불가득공ㆍ무성공ㆍ자성공ㆍ무성자성공에 머무르며, 어떻게 내공을 익히고 어떻게 외공 내지 무성자성공을 익힙니까?
云何住內空?云何住外空、內外空、空空、大空、勝義空、有爲空、無爲空、畢竟空、無際空、散空、無變異空、本性空、自相空、共相空、一切法空、不可得空、無性空、自性空、無性自性空?云何習內空?云何習外空乃至無性自性空?
## 002_1187_c
어떻게 진여에 머무르고 어떻게 법계ㆍ법성ㆍ불허망성ㆍ불변이성ㆍ평등성ㆍ이생성ㆍ법정ㆍ법주ㆍ실제ㆍ허공계ㆍ부사의계에 머무르며, 어떻게 진여를 익히고 어떻게 법계 내지 부사의계를 익힙니까?
云何住眞如?云何住法界、法性、不虛妄性、不變異性、平等性、離生性、法定、法住、實際、虛空界、不思議界?云何習眞如?云何習法界乃至不思議界?
## 002_1187_c
어떻게 괴로움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에 머무르고 어떻게 괴로움의 발생ㆍ괴로움의 소멸ㆍ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에 머무르며, 어떻게 괴로움의 성스러운 진리를 익히고 어떻게 괴로움의 소멸ㆍ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를 익힙니까?
云何住苦聖諦?云何住集、滅、道聖諦?云何習苦聖諦?云何習集、滅、道聖諦?
## 002_1187_c
어떻게 4정려에 머무르고 어떻게 4무량ㆍ4무색정에 머무르며, 어떻게 4정려를 익히고 어떻게 4무량ㆍ4무색정을 익힙니까?
云何住四靜慮?云何住四無量、四無色定?云何習四靜慮?云何習四無量、四無色定?云何住八解脫?
## 002_1187_c
어떻게 8해탈에 머무르고 어떻게 8승처ㆍ9차제정ㆍ10변처에 머무르며, 어떻게 8해탈을 익히고 어떻게 8승처ㆍ9차제정ㆍ10변처를 익힙니까?
云何住八勝處、九次第定、十遍處?云何習八解脫?云何習八勝處、九次第定、十遍處?
## 002_1187_c
어떻게4념주에 머무르고 어떻게 4정단ㆍ4신족ㆍ5근ㆍ5력ㆍ7등각지ㆍ8성도지에 머무르며, 어떻게 4념주를 익히고 어떻게 4정단 내지 8성도지를 익힙니까?
云何住四念住?云何住四正斷、四神足、五根、五力、七等覺支、八聖道支?云何習四念住?云何習四正斷乃至八聖道支?
## 002_1188_a
어떻게 공해탈문에 머무르고 어떻게 무상ㆍ무원 해탈문에 머무르며, 어떻게 공해탈문을 익히고 어떻게 무상ㆍ무원 해탈문을 익힙니까?
云何住空解脫門?云何住無相、無願解脫門?云何習空解脫門?云何習無相、無願解脫門?
## 002_1188_a
어떻게 보살의 10지에 머무르며, 어떻게 보살의 10지를 익힙니까?
云何住菩薩十地?云何習菩薩十地?
## 002_1188_a
어떻게 5안에 머무르고 어떻게 6신통에 머무르며, 어떻게 5안을 익히고 어떻게 6신통을 익힙니까?
云何住五眼?云何住六神通?云何習五眼?云何習六神通?
## 002_1188_a
어떻게 부처님의 10력에 머무르고 어떻게 4무소외와 4무애해와 대자ㆍ대비ㆍ대희ㆍ대사와 18불불공법에 머무르며, 어떻게 부처님의 10력을 익히고 어떻게 4무소외와 4무애해와 대자ㆍ대비ㆍ대희ㆍ대사와 18불불공법을 익힙니까?
云何住佛十力?云何住四無所畏、四無礙解、大慈、大悲、大喜、大捨、十八佛不共法?云何習佛十力?云何習四無所畏乃至十八佛不共法?
## 002_1188_a
어떻게 잊음이 없는 법에 머무르고 어떻게 항상 평정에 머무는 성품에 머무르며, 어떻게 잊음이 없는 법을 익히고 어떻게 항상 평정에 머무는 성품을 익힙니까?
云何住無忘失法?云何住恒住捨性?云何習無忘失法?云何習恒住捨性?
## 002_1188_a
어떻게 일체지에 머무르고 어떻게 도상지ㆍ일체상지에 머무르며, 어떻게 일체지를 익히고 어떻게 도상지ㆍ일체상지를 익힙니까?
云何住一切智?云何住道相智、一切相智?云何習一切智?云何習道相智、一切相智?
## 002_1188_a
어떻게 온갖 다라니문에 머무르고 어떻게 온갖 삼마지문에 머무르며, 어떻게 온갖 다라니문을 익히고 어떻게 삼마지문을 익힙니까?
云何住一切陁羅尼門?云何住一切三摩地門?云何習一切陁羅尼門?云何習一切三摩地門?
## 002_1188_a
어떻게 예류과에 머무르고 어떻게 일래과ㆍ불환과ㆍ아라한과에 머무르며, 어떻게 예류과를 익히고 어떻게 일래과ㆍ불환과ㆍ아라한과를 익힙니까?
云何住預流果?云何住一來、不還、阿羅漢果?云何習預流果?云何習一來、不還、阿羅漢果?
## 002_1188_a
어떻게 독각의 깨달음에 머무르며, 어떻게 독각의 깨달음을 익힙니까?
云何住獨覺菩提?云何習獨覺菩提?
## 002_1188_a
어떻게 온갖 보살마하살의 행에 머무르며, 어떻게온갖 보살마하살의 행을 익힙니까?
云何住一切菩薩摩訶薩行?云何習一切菩薩摩訶薩行?
## 002_1188_b
어떻게 모든 부처님의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에 머무르며, 어떻게 모든 부처님의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을 익힙니까?”
云何住諸佛無上正等菩提?云何習諸佛無上正等菩提?”
## 002_1188_b
그때 부처님께서 제석천왕에게 말씀하셨다.
“교시가여, 착하고 착하도다. 너는 지금 부처님의 신력을 이어받아 여래에게 이와 같은 깊은 이치를 잘도 묻는구나. 자세히 듣고 자세히 들어서 잘 생각할지어다. 너를 위해 말하리라.
爾時,佛告天帝釋言:“憍尸迦!善哉!善哉!汝於今者承佛神力,能問如來如是深義。諦聽!諦聽!善思念之,當爲汝說。
## 002_1188_b
교시가여,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만일 물질에 머무르지도 않고 익히지도 않으면 그것이 물질에 머무르고 익히는 것이요,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에 머무르지도 않고 익히지도 않으면 그것이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에 머무르고 익히는 것이니라. 왜냐 하면 교시가여, 물질 내지 의식에 머무르거나 익히는 것을 얻을 수 없기 때문이니라.
憍尸迦!菩薩摩訶薩行般若波羅蜜多時,若於色不住不習,是爲住習色;若於受、想、行、識不住不習,是爲住習受、想、行、識。何以故?憍尸迦!以所住習色乃至識不可得故。
## 002_1188_b
교시가여,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만일 눈에 머무르지도 않고 익히지도 않으면 그것이 눈에 머무르고 익히는 것이요, 귀ㆍ코ㆍ혀ㆍ몸ㆍ뜻에 머무르지도 않고 익히지도 않으면 그것이 귀ㆍ코ㆍ혀ㆍ몸ㆍ뜻에 머무르고 익히는 것이니라. 왜냐 하면 교시가여, 눈 내지 뜻에 머무르거나 익히는 것을 얻을 수 없기 때문이니라.
憍尸迦!菩薩摩訶薩行般若波羅蜜多時,若於眼處不住不習,是爲住習眼處;若於耳、鼻、舌、身、意處不住不習,是爲住習耳、鼻、舌、身、意處。何以故?憍尸迦!以所住習眼處乃至意處不可得故。
## 002_1188_b
교시가여,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만일 빛깔에 머무르지도 않고 익히지도 않으면 그것이 빛깔에 머무르고 익히는 것이요, 소리ㆍ냄새ㆍ맛ㆍ감촉ㆍ법에 머무르지도 않고 익히지도 않으면 그것이 소리ㆍ냄새ㆍ맛ㆍ감촉ㆍ법에 머무르고 익히는 것이니라. 왜냐 하면 교시가여, 빛깔 내지 법에 머무르거나 익히는 것을 얻을 수 없기 때문이니라.
憍尸迦!菩薩摩訶薩行般若波羅蜜多時,若於色處不住不習,是爲住習色處;若於聲、香、味、觸、法處不住不習,是爲住習聲、香、味、觸、法處。何以故?憍尸迦!以所住習色處乃至法處不可得故。
## 002_1188_b
교시가여,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만일 눈의 경계에 머무르지도 않고 익히지도 않으면 그것이 눈의경계에 머무르고 익히는 것이요, 빛깔의 경계ㆍ안식의 경계와 눈의 접촉 및 눈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에 머무르지도 않고 익히지도 않으면 그것이 빛깔의 경계 내지 눈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에 머무르고 익히는 것이니라. 왜냐 하면 교시가여, 눈의 경계 내지 눈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에 머무르거나 익히는 것을 얻을 수 없기 때문이니라.
憍尸迦!菩薩摩訶薩行般若波羅蜜多時,若於眼界不住不習,是爲住習眼界;若於色界、眼識界及眼觸、眼觸爲緣所生諸受不住不習,是爲住習色界乃至眼觸爲緣所生諸受。何以故?憍尸迦!以所住習眼界乃至眼觸爲緣所生諸受不可得故。
## 002_1188_c
교시가여,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만일 귀의 경계에 머무르지도 않고 익히지도 않으면 그것이 귀의 경계에 머무르고 익히는 것이요, 소리의 경계ㆍ이식의 경계와 귀의 접촉 및 귀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에 머무르지도 않고 익히지도 않으면 그것이 소리의 경계 내지 귀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에 머무르고 익히는 것이니라. 왜냐 하면 교시가여, 귀의 경계 내지 귀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에 머무르거나 익히는 것을 얻을 수 없기 때문이니라.
憍尸迦!菩薩摩訶薩行般若波羅蜜多時,若於耳界不住不習,是爲住習耳界;若於聲界、耳識界及耳觸、耳觸爲緣所生諸受不住不習,是爲住習聲界乃至耳觸爲緣所生諸受。何以故?憍尸迦!以所住習耳界乃至耳觸爲緣所生諸受不可得故。
## 002_1188_c
교시가여,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만일 코의 경계에 머무르지도 않고 익히지도 않으면 그것이 코의 경계에 머무르고 익히는 것이요, 냄새의 경계ㆍ비식의 경계와 코의 접촉 및 코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에 머무르지도 않고 익히지도 않으면 그것이 냄새의 경계 내지 코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에 머무르고 익히는 것이니라. 왜냐 하면 교시가여, 코의 경계 내지 코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에 머무르거나 익히는 것을 얻을 수 없기 때문이니라.
憍尸迦!菩薩摩訶薩行般若波羅蜜多時,若於鼻界不住不習,是爲住習鼻界;若於香界、鼻識界及鼻觸、鼻觸爲緣所生諸受不住不習,是爲住習香界乃至鼻觸爲緣所生諸受。何以故?憍尸迦!以所住習鼻界乃至鼻觸爲緣所生諸受不可得故。
## 002_1188_c
교시가여,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만일 혀의 경계에 머무르지도 않고 익히지도 않으면 그것이 혀의 경계에 머무르고 익히는 것이요, 맛의 경계ㆍ설식의 경계와 혀의 접촉 및 혀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에 머무르지도 않고 익히지도 않으면 그것이맛의 경계 내지 혀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에 머무르고 익히는 것이니라. 왜냐 하면 교시가여, 혀의 경계 내지 혀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에 머무르거나 익히는 것을 얻을 수 없기 때문이니라.
憍尸迦!菩薩摩訶薩行般若波羅蜜多時,若於舌界不住不習,是爲住習舌界;若於味界、舌識界及舌觸、舌觸爲緣所生諸受不住不習,是爲住習味界乃至舌觸爲緣所生諸受。何以故?憍尸迦!以所住習舌界乃至舌觸爲緣所生諸受不可得故。
## 002_1189_a
교시가여,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만일 몸의 경계에 머무르지도 않고 익히지도 않으면 그것이 혀의 경계에 머무르고 익히는 것이요, 감촉의 경계ㆍ신식의 경계와 몸의 접촉 및 몸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에 머무르지도 않고 익히지도 않으면 그것이 감촉의 경계 내지 몸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에 머무르고 익히는 것이니라. 왜냐 하면 교시가여, 몸의 경계 내지 몸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에 머무르거나 익히는 것을 얻을 수 없기 때문이니라.
憍尸迦!菩薩摩訶薩行般若波羅蜜多時,若於身界不住不習,是爲住習身界;若於觸界、身識界及身觸、身觸爲緣所生諸受不住不習,是爲住習觸界乃至身觸爲緣所生諸受。何以故?憍尸迦!以所住習身界乃至身觸爲緣所生諸受不可得故。
## 002_1189_a
교시가여,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만일 뜻의 경계에 머무르지도 않고 익히지도 않으면 그것이 뜻의 경계에 머무르고 익히는 것이요, 법의 경계ㆍ의식의 경계와 뜻의 접촉 및 뜻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에 머무르지도 않고 익히지도 않으면 그것이 법의 경계 내지 뜻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에 머무르고 익히는 것이니라. 왜냐 하면 교시가여, 뜻의 경계 내지 뜻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에 머무르거나 익히는 것을 얻을 수 없기 때문이니라.
憍尸迦!菩薩摩訶薩行般若波羅蜜多時,若於意界不住不習,是爲住習意界;若於法界、意識界及意觸、意觸爲緣所生諸受不住不習,是爲住習法界乃至意觸爲緣所生諸受。何以故?憍尸迦!以所住習意界乃至意觸爲緣所生諸受不可得故。
## 002_1189_a
교시가여,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만일 지계에 머무르지도 않고 익히지도 않으면 그것이 지계에 머무르고 익히는 것이요, 수계ㆍ화계ㆍ풍계ㆍ공계ㆍ식계에 머무르지도 않고 익히지도 않으면 그것이 수계ㆍ화계ㆍ풍계ㆍ공계ㆍ식계에 머무르고 익히는 것이니라. 왜냐 하면 교시가여, 지계 내지 식계에 머무르거나 익히는 것을 얻을 수 없기 때문이니라.
憍尸迦!菩薩摩訶薩行般若波羅蜜多時,若於地界不住不習,是爲住習地界;若於水、火、風、空、識界不住不習,是爲住習水、火、風、空、識界。何以故?憍尸迦!以所住習地界乃至識界不可得故。
## 002_1189_a
교시가여,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만일 무명에 머무르지도 않고 익히지도 않으면 그것이 무명에 머무르고 익히는 것이요, 지어감ㆍ의식ㆍ이름과 물질ㆍ여섯감관ㆍ접촉ㆍ느낌ㆍ애욕ㆍ취함ㆍ존재ㆍ태어남ㆍ늙음과 죽음과 걱정하고 한탄하고 괴로워하고 근심하고 번민함에 머무르지도 않고 익히지도 않으면 그것이 지어감 내지 늙음과 죽음과 걱정하고 한탄하고 괴로워하고 근심하고 번민함에 머무르고 익히는 것이니라. 왜냐 하면 교시가여, 무명 내지 늙음과 죽음과 걱정하고 한탄하고 괴로워하고 근심하고 번민함에 머무르거나 익히는 것을 얻을 수 없기 때문이니라.
憍尸迦!菩薩摩訶薩行般若波羅蜜多時,若於無明不住不習,是爲住習無明;若於行、識、名色、六處、觸、受、愛、取、有、生、老死愁歎苦憂惱不住不習,是爲住習行乃至老死愁歎苦憂惱。何以故?憍尸迦!以所住習無明乃至老死愁歎苦憂惱不可得故。
## 002_1189_b
교시가여,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만일 보시바라밀다에 머무르지도 않고 익히지도 않으면 그것이 보시바라밀다에 머무르고 익히는 것이요, 정계ㆍ안인ㆍ정진ㆍ정려ㆍ반야 바라밀다에 머무르지도 않고 익히지도 않으면 그것이 정계 내지 반야 바라밀다에 머무르고 익히는 것이니라. 왜냐 하면 교시가여, 보시바라밀다 내지 반야바라밀다에 머무르거나 익히는 것을 얻을 수 없기 때문이니라.
憍尸迦!菩薩摩訶薩行般若波羅蜜多時,若於布施波羅蜜多不住不習,是爲住習布施波羅蜜多;若於淨戒、安忍、精進、靜慮、般若波羅蜜多不住不習,是爲住習淨戒乃至般若波羅蜜多。何以故?憍尸迦!以所住習布施波羅蜜多乃至般若波羅蜜多不可得故。
## 002_1189_b
교시가여,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만일 내공에 머무르지도 않고 익히지도 않으면 그것이 내공에 머무르고 익히는 것이요, 외공ㆍ내외공ㆍ공공ㆍ대공ㆍ승의공ㆍ유위공ㆍ무위공ㆍ필경공ㆍ무제공ㆍ산공ㆍ무변이공ㆍ본성공ㆍ자상공ㆍ공상공ㆍ일체법공ㆍ불가득공ㆍ무성공ㆍ자성공ㆍ무성자성공에 머무르지도 않고 익히지도 않으면 그것이 외공 내지 무성자성공에 머무르고 익히는 것이니라. 왜냐 하면 교시가여, 내공 내지 무성자성공에 머무르거나 익히는 것을 얻을 수 없기 때문이니라.
憍尸迦!菩薩摩訶薩行般若波羅蜜多時,若於內空不住不習,是爲住習內空;若於外空、內外空、空空、大空、勝義空、有爲空、無爲空、畢竟空、無際空、散空、無變異空、本性空、自相空、共相空、一切法空、不可得空、無性空、自性空、無性自性空不住不習,是爲住習外空乃至無性自性空。何以故?憍尸迦!以所住習內空乃至無性自性空不可得故。
## 002_1189_b
교시가여,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만일 진여에 머무르지도 않고익히지도 않으면 그것이 진여에 머무르고 익히는 것이요, 법계ㆍ법성ㆍ불허망성ㆍ불변이성ㆍ평등성ㆍ이생성ㆍ법정ㆍ법주ㆍ실제ㆍ허공계ㆍ부사의계에 머무르지도 않고 익히지도 않으면 그것이 법계 내지 부사의계에 머무르고 익히는 것이니라. 왜냐 하면 교시가여, 진여 내지 부사의계에 머무르거나 익히는 것을 얻을 수 없기 때문이니라.
憍尸迦!菩薩摩訶薩行般若波羅蜜多時,若於眞如不住不習,是爲住習眞如;若於法界、法性、不虛妄性、不變異性、平等性、離生性、法定、法住、實際、虛空界、不思議界不住不習,是爲住習法界乃至不思議界。何以故?憍尸迦!以所住習眞如乃至不思議界不可得故。
## 002_1189_c
교시가여,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만일 괴로움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에 머무르지도 않고 익히지도 않으면 그것이 괴로움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에 머무르고 익히는 것이요, 괴로움의 발생ㆍ괴로움의 소멸ㆍ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에 머무르지도 않고 익히지도 않으면 그것이 괴로움의 발생ㆍ괴로움의 소멸ㆍ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에 머무르고 익히는 것이니라. 왜냐 하면 교시가여, 괴로움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와 괴로움의 발생ㆍ괴로움의 소멸ㆍ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에 머무르거나 익히는 것을 얻을 수 없기 때문이니라.
憍尸迦!菩薩摩訶薩行般若波羅蜜多時,若於苦聖諦不住不習,是爲住習苦聖諦;若於集、滅、道聖諦不住不習,是爲住習集、滅、道聖諦。何以故?憍尸迦!以所住習苦聖諦集、滅、道聖諦不可得故。
## 002_1189_c
교시가여,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만일 4정려에 머무르지도 않고 익히지도 않으면 그것이 4정려에 머무르고 익히는 것이요, 4무량ㆍ4무색정에 머무르지도 않고 익히지도 않으면 그것이 4무량ㆍ4무색정에 머무르고 익히는 것이니라. 왜냐 하면 교시가여, 4정려와 4무량ㆍ4무색정에 머무르거나 익히는 것을 얻을 수 없기 때문이니라.
憍尸迦!菩薩摩訶薩行般若波羅蜜多時,若於四靜慮不住不習,是爲住習四靜慮;若於四無量、四無色定不住不習,是爲住習四無量、四無色定。何以故?憍尸迦!以所住習四靜慮、四無量、四無色定不可得故。
## 002_1189_c
교시가여,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만일 8해탈에 머무르지도 않고 익히지도 않으면 그것이 8해탈에 머무르고 익히는 것이요, 8승처ㆍ9차제정ㆍ10변처에 머무르지도 않고 익히지도 않으면 그것이 8승처ㆍ9차제정ㆍ10변처에 머무르고 익히는 것이니라. 왜냐 하면 교시가여, 8해탈 내지 10변처에 머무르거나 익히는 것을 얻을 수 없기 때문이니라.
憍尸迦!菩薩摩訶薩行般若波羅蜜多時,若於八解脫不住不習,是爲住習八解脫;若於八勝處、九次第定、十遍處不住不習,是爲住習八勝處、九次第定、十遍處。何以故?憍尸迦!以所住習八解脫乃至十遍處不可得故。
## 002_1189_c
교시가여,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만일 4념주에 머무르지도 않고 익히지도 않으면 그것이 4념주에 머무르고 익히는 것이요, 4정단ㆍ4신족ㆍ5근ㆍ5력ㆍ7등각지ㆍ8성도지에 머무르지도 않고 익히지도 않으면 그것이 4정단 내지 8성도지에 머무르고 익히는 것이니라. 왜냐 하면 교시가여, 4념주 내지 8성도지에 머무르거나 익히는 것을 얻을 수 없기 때문이니라.
憍尸迦!菩薩摩訶薩行般若波羅蜜多時,若於四念住不住不習,是爲住習四念住;若於四正斷、四神足、五根、五力、七等覺支、八聖道支不住不習,是爲住習四正斷乃至八聖道支。何以故?憍尸迦!以所住習四念住乃至八聖道支不可得故。
## 002_1190_a
교시가여,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만일 공해탈문에 머무르지도 않고 익히지도 않으면 그것이 공해탈문에 머무르고 익히는 것이요, 무상ㆍ무원 해탈문에 머무르지도 않고 익히지도 않으면 그것이 무상ㆍ무원 해탈문에 머무르고 익히는 것이니라. 왜냐 하면 교시가여, 공해탈문과 무상ㆍ무원 해탈문에 머무르거나 익히는 것을 얻을 수 없기 때문이니라.
憍尸迦!菩薩摩訶薩行般若波羅蜜多時,若於空解脫門不住不習,是爲住習空解脫門;若於無相、無願解脫門不住不習,是爲住習無相、無願解脫門。何以故?憍尸迦!以所住習空解脫門、無相、無願解脫門不可得故。
## 002_1190_a
교시가여,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만일 보살의 10지에 머무르지도 않고 익히지도 않으면 그것이 보살의 10지에 머무르고 익히는 것이니라. 왜냐 하면 교시가여, 보살의 10지에 머무르거나 익히는 것을 얻을 수 없기 때문이니라.
憍尸迦!菩薩摩訶薩行般若波羅蜜多時,若於菩薩十地不住不習,是爲住習菩薩十地。何以故?憍尸迦!以所住習菩薩十地不可得故。
## 002_1190_a
교시가여,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만일 5안에 머무르지도 않고 익히지도 않으면 그것이 5안에 머무르고 익히는 것이요, 6신통에 머무르지도 않고 익히지도 않으면 그것이 6신통에 머무르고 익히는 것이니라. 왜냐 하면 교시가여, 5안과 6신통에 머무르거나 익히는 것을 얻을 수 없기 때문이니라.
憍尸迦!菩薩摩訶薩行般若波羅蜜多時,若於五眼不住不習,是爲住習五眼;若於六神通不住不習,是爲住習六神通。何以故?憍尸迦!以所住習五眼、六神通不可得故。
## 002_1190_a
교시가여,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만일 부처님의 10력에 머무르지도 않고 익히지도 않으면 그것이 부처님의 10력에 머무르고 익히는 것이요,4무소외와 4무애해와 대자ㆍ대비ㆍ대희ㆍ대사와 18불불공법에 머무르지도 않고 익히지도 않으면 그것이 4무소외 내지 18불불공법에 머무르고 익히는 것이니라. 왜냐 하면 교시가여, 부처님의 10력 내지 18불불공법에 머무르거나 익히는 것을 얻을 수 없기 때문이니라.
憍尸迦!菩薩摩訶薩行般若波羅蜜多時,若於佛十力不住不習,是爲住習佛十力;若於四無所畏、四無礙解、大慈、大悲、大喜、大捨、十八佛不共法不住不習,是爲住習四無所畏乃至十八佛不共法。何以故?憍尸迦!以所住習佛十力乃至十八佛不共法不可得故。
## 002_1190_b
교시가여,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만일 잊음이 없는 법에 머무르지도 않고 익히지도 않으면 그것이 잊음이 없는 법에 머무르고 익히는 것이요, 항상 평정에 머무는 성품에 머무르지도 않고 익히지도 않으면 그것이 항상 평정에 머무는 성품에 머무르고 익히는 것이니라. 왜냐 하면 교시가여, 잊음이 없는 법과 항상 평정에 머무는 성품에 머무르거나 익히는 것을 얻을 수 없기 때문이니라.
憍尸迦!菩薩摩訶薩行般若波羅蜜多時,若於無忘失法不住不習,是爲住習無忘失法;若於恒住捨性不住不習,是爲住習恒住捨性。何以故?憍尸迦!以所住習無忘失法、恒住捨性不可得故。
## 002_1190_b
교시가여,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만일 일체지에 머무르지도 않고 익히지도 않으면 그것이 일체지에 머무르고 익히는 것이요, 도상지ㆍ일체상지에 머무르지도 않고 익히지도 않으면 그것이 도상지ㆍ일체상지에 머무르고 익히는 것이니라. 왜냐 하면 교시가여, 일체지ㆍ도상지ㆍ일체상지에 머무르거나 익히는 것을 얻을 수 없기 때문이니라.
憍尸迦!菩薩摩訶薩行般若波羅蜜多時,若於一切智不住不習,是爲住習一切智;若於道相智、一切相智不住不習,是爲住習道相智、一切相智。何以故?憍尸迦!以所住習一切智、道相智、一切相智不可得故。
## 002_1190_b
교시가여,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만일 온갖 다라니문에 머무르지도 않고 익히지도 않으면 그것이 온갖 다라니문에 머무르고 익히는 것이요, 온갖 삼마지문에 머무르지도 않고 익히지도 않으면 그것이 온갖 삼마지문에 머무르고 익히는 것이니라. 왜냐 하면 교시가여, 온갖 다라니문과 온갖 삼마지문에 머무르거나 익히는 것을 얻을 수 없기 때문이니라.
憍尸迦!菩薩摩訶薩行般若波羅蜜多時,若於一切陁羅尼門不住不習,是爲住習一切陁羅尼門;若於一切三摩地門不住不習,是爲住習一切三摩地門。何以故?憍尸迦!以所住習一切陁羅尼門、一切三摩地門不可得故。
## 002_1190_c
교시가여,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만일 예류과에 머무르지도 않고 익히지도 않으면 그것이 예류과에 머무르고 익히는 것이요, 일래과ㆍ불환과ㆍ아라한과에 머무르지도 않고 익히지도 않으면 그것이 일래과ㆍ불환과ㆍ아라한과에 머무르고 익히는 것이니라. 왜냐 하면 교시가여, 예류ㆍ일래ㆍ불환 및 아라한의 과위에 머무르거나 익히는 것을 얻을 수 없기 때문이니라.
憍尸迦!菩薩摩訶薩行般若波羅蜜多時,若於預流果不住不習,是爲住習預流果;若於一來、不還、阿羅漢果不住不習,是爲住習一來、不還、阿羅漢果。何以故?憍尸迦!以所住習預流、一來、不還、阿羅漢果不可得故。
## 002_1190_c
교시가여,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만일 독각의 깨달음에 머무르지도 않고 익히지도 않으면 그것이 독각의 깨달음에 머무르고 익히는 것이니라. 왜냐 하면 교시가여, 독각의 깨달음에 머무르거나 익히는 것을 얻을 수 없기 때문이니라.
憍尸迦!菩薩摩訶薩行般若波羅蜜多時,若於獨覺菩提不住不習,是爲住習獨覺菩提。何以故?憍尸迦!以所住習獨覺菩提不可得故。
## 002_1190_c
교시가여,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만일 온갖 보살마하살의 행에 머무르지도 않고 익히지도 않으면 그것이 온갖 보살마하살의 행에 머무르고 익히는 것이니라. 왜냐 하면 교시가여, 온갖 보살마하살의 행에 머무르거나 익히는 것을 얻을 수 없기 때문이니라.
憍尸迦!菩薩摩訶薩行般若波羅蜜多時,若於一切菩薩摩訶薩行不住不習,是爲住習一切菩薩摩訶薩行。何以故?憍尸迦!以所住習一切菩薩摩訶薩行不可得故。
## 002_1190_c
교시가여,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만일 모든 부처님의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에 머무르지도 않고 익히지도 않으면 그것이 모든 부처님의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에 머무르고 익히는 것이니라. 왜냐 하면 교시가여, 모든 부처님의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에 머무르거나 익히는 것을 얻을 수 없기 때문이니라.
憍尸迦!菩薩摩訶薩行般若波羅蜜多時,若於諸佛無上正等菩提、不住不習,是爲住習諸佛無上正等菩提。何以故?憍尸迦!以所住習諸佛無上正等菩提不可得故。
## 002_1190_c
또 교시가여,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만일 물질에 머무른 것도 아니고 머물지 않은 것도 아니며 익히는 것도 아니고 익히지 않은 것도 아니면 그것이 물질에 머무르고 익히는 것이요,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에 머무른 것도 아니고 머물지 않은 것도 아니며 익힌 것도 아니고 익히지 않은 것도 아니면 그것이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에 머무르고 익히는 것이니라. 왜냐 하면 교시가여, 이 보살마하살은 물질 내지 의식의 전제(前際)ㆍ후제(後際)ㆍ중제(中際)을 얻을 수 없다고 보기 때문이니라.
復次,憍尸迦!菩薩摩訶薩行般若波羅蜜多時,若於色非住非不住、非習非不習,是爲住習色;若於受、想、行、識非住非不、住非習非不習,是爲住習受、想、行、識。何以故?憍尸迦!是菩薩摩訶薩觀色乃至識前、後、中際不可得故。
## 002_1191_a
교시가여,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만일 눈에 머무른 것도 아니고 머물지 않은 것도 아니며 익히는 것도 아니고 익히지 않은 것도 아니면 그것이 눈에 머무르고 익히는 것이요, 귀ㆍ코ㆍ혀ㆍ몸ㆍ뜻에 머무른 것도 아니고 머물지 않은 것도 아니며 익힌 것도 아니고 익히지 않은 것도 아니면 그것이 귀ㆍ코ㆍ혀ㆍ몸ㆍ뜻에 머무르고 익히는 것이니라. 왜냐 하면 교시가여, 이 보살마하살은 눈 내지 뜻의 전제ㆍ후제ㆍ중제를 얻을 수 없다고 보기 때문이니라.
憍尸迦!菩薩摩訶薩行般若波羅蜜多時,若於眼處非住非不住、非習非不習,是爲住習眼處;若於耳、鼻、舌、身、意處非住非不住、非習非不習,是爲住習耳、鼻、舌、身、意處。何以故?憍尸迦!是菩薩摩訶薩觀眼處乃至意處前、後、中際不可得故。
## 002_1191_a
교시가여,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만일 물질에 머무른 것도 아니고 머물지 않은 것도 아니며 익히는 것도 아니고 익히지 않은 것도 아니면 그것이 빛깔에 머무르고 익히는 것이요, 소리ㆍ냄새ㆍ맛ㆍ감촉ㆍ법에 머무른 것도 아니고 머물지 않은 것도 아니며 익힌 것도 아니고 익히지 않은 것도 아니면 그것이 소리ㆍ냄새ㆍ맛ㆍ감촉ㆍ법에 머무르고 익히는 것이니라. 왜냐 하면 교시가여, 이 보살마하살은 물질 내지 뜻의 전제ㆍ후제ㆍ중제를 얻을 수 없다고 보기 때문이니라.
憍尸迦!菩薩摩訶薩行般若波羅蜜多時,若於色處非住非不住、非習非不習,是爲住習色處;若於聲、香、味、觸、法處非住非不住、非習非不習,是爲住習聲、香、味、觸、法處。何以故?憍尸迦!是菩薩摩訶薩觀色處乃至法處前、後、中際不可得故。
## 002_1191_a
교시가여,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만일 눈의 경계에 머무른 것도 아니고 머물지 않은 것도 아니며 익히는 것도 아니고 익히지 않은 것도 아니면 그것이 눈의 경계에 머무르고 익히는 것이요, 빛깔의 경계ㆍ안식의 경계와 눈의 접촉 및 눈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에 머무른 것도 아니고 머물지 않은 것도 아니며 익힌 것도 아니고 익히지 않은 것도 아니면 그것이 빛깔의 경계 내지 눈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에 머무르고 익히는 것이니라. 왜냐 하면 교시가여, 이 보살마하살은 눈의 경계 내지 눈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의 전제ㆍ후제ㆍ중제를 얻을 수 없다고 보기때문이니라.
憍尸迦!菩薩摩訶薩行般若波羅蜜多時,若於眼界非住非不住、非習非不習,是爲住習眼界;若於色界、眼識界及眼觸、眼觸爲緣所生諸受非住非不住、非習非不習,是爲住習色界乃至眼觸爲緣所生諸受。何以故?憍尸迦!是菩薩摩訶薩觀眼界乃至眼觸爲緣所生諸受前、後、中際不可得故。
## 002_1191_b
교시가여,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만일 귀의 경계에 머무른 것도 아니고 머물지 않은 것도 아니며 익히는 것도 아니고 익히지 않은 것도 아니면 그것이 귀의 경계에 머무르고 익히는 것이요, 소리의 경계ㆍ이식의 경계와 귀의 접촉 및 귀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에 머무른 것도 아니고 머물지 않은 것도 아니며 익힌 것도 아니고 익히지 않은 것도 아니면 그것이 소리의 경계 내지 귀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에 머무르고 익히는 것이니라. 왜냐 하면 교시가여, 이 보살마하살은 귀의 경계 내지 귀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의 전제ㆍ후제ㆍ중제를 얻을 수 없다고 보기 때문이니라.
憍尸迦!菩薩摩訶薩行般若波羅蜜多時,若於耳界非住非不住、非習非不習,是爲住習耳界;若於聲界、耳識界及耳觸、耳觸爲緣所生諸受非住非不住、非習非不習,是爲住習聲界乃至耳觸爲緣所生諸受。何以故?憍尸迦!是菩薩摩訶薩觀耳界乃至耳觸爲緣所生諸受前、後、中際不可得故。
## 002_1191_b
교시가여,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만일 코의 경계에 머무른 것도 아니고 머물지 않은 것도 아니며 익히는 것도 아니고 익히지 않은 것도 아니면 그것이 코의 경계에 머무르고 익히는 것이요, 냄새의 경계ㆍ비식의 경계와 코의 접촉 및 코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에 머무른 것도 아니고 머물지 않은 것도 아니며 익힌 것도 아니고 익히지 않은 것도 아니면 그것이 냄새의 경계 내지 코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에 머무르고 익히는 것이니라. 왜냐 하면 교시가여, 이 보살마하살은 코의 경계 내지 코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의 전제ㆍ후제ㆍ중제를 얻을 수 없다고 보기 때문이니라.
憍尸迦!菩薩摩訶薩行般若波羅蜜多時,若於鼻界非住非不住、非習非不習,是爲住習鼻界;若於香界、鼻識界及鼻觸、鼻觸爲緣所生諸受非住非不住、非習非不習,是爲住習香界乃至鼻觸爲緣所生諸受。何以故?憍尸迦!是菩薩摩訶薩觀鼻界乃至鼻觸爲緣所生諸受前、後、中際不可得故。
## 002_1191_b
교시가여,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만일 혀의 경계에 머무른 것도 아니고 머물지 않은 것도 아니며 익히는 것도 아니고 익히지 않은 것도 아니면 그것이 혀의 경계에 머무르고 익히는 것이요, 맛의 경계ㆍ설식의 경계와 혀의 접촉 및 혀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에 머무른 것도 아니고 머물지 않은 것도 아니며 익힌 것도 아니고 익히지 않은 것도 아니면 그것이 맛의 경계 내지 혀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에 머무르고 익히는 것이니라. 왜냐 하면 교시가여, 이 보살마하살은 혀의경계 내지 혀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의 전제ㆍ후제ㆍ중제를 얻을 수 없다고 보기 때문이니라.
憍尸迦!菩薩摩訶薩行般若波羅蜜多時,若於舌界非住非不住、非習非不習,是爲住習舌界;若於味界、舌識界及舌觸、舌觸爲緣所生諸受非住非不住、非習非不習,是爲住習味界乃至舌觸爲緣所生諸受。何以故?憍尸迦!是菩薩摩訶薩觀舌界乃至舌觸爲緣所生諸受前、後、中際不可得故。
## 002_1191_c
교시가여,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만일 몸의 경계에 머무른 것도 아니고 머물지 않은 것도 아니며 익히는 것도 아니고 익히지 않은 것도 아니면 그것이 몸의 경계에 머무르고 익히는 것이요, 감촉의 경계ㆍ신식의 경계와 몸의 접촉 및 몸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에 머무른 것도 아니고 머물지 않은 것도 아니며 익힌 것도 아니고 익히지 않은 것도 아니면 그것이 감촉의 경계 내지 가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에 머무르고 익히는 것이니라. 왜냐 하면 교시가여, 이 보살마하살은 몸의 경계 내지 몸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의 전제ㆍ후제ㆍ중제를 얻을 수 없다고 보기 때문이니라.
憍尸迦!菩薩摩訶薩行般若波羅蜜多時,若於身界非住非不住、非習非不習,是爲住習身界;若於觸界、身識界及身觸、身觸爲緣所生諸受非住非不住、非習非不習,是爲住習觸界乃至身觸爲緣所生諸受。何以故?憍尸迦!是菩薩摩訶薩觀身界乃至身觸爲緣所生諸受前、後、中際不可得故。
## 002_1191_c
교시가여,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만일 뜻의 경계에 머무른 것도 아니고 머물지 않은 것도 아니며 익히는 것도 아니고 익히지 않은 것도 아니면 그것이 뜻의 경계에 머무르고 익히는 것이요, 법의 경계ㆍ의식의 경계와 뜻의 접촉 및 뜻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에 머무른 것도 아니고 머물지 않은 것도 아니며 익힌 것도 아니고 익히지 않은 것도 아니면 그것이 법의 경계 내지 뜻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에 머무르고 익히는 것이니라. 왜냐 하면 교시가여, 이 보살마하살은 뜻의 경계 내지 뜻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의 전제ㆍ후제ㆍ중제를 얻을 수 없다고 보기 때문이니라.
憍尸迦!菩薩摩訶薩行般若波羅蜜多時,若於意界非住非不住、非習非不習,是爲住習意界;若於法界、意識界及意觸、意觸爲緣所生諸受非住非不住、非習非不習,是爲住習法界乃至意觸爲緣所生諸受。何以故?憍尸迦!是菩薩摩訶薩觀意界乃至意觸爲緣所生諸受前、後、中際不可得故。
## 002_1191_c
교시가여,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만일 지계에 머무른 것도 아니고 머물지 않은 것도 아니며 익히는 것도 아니고 익히지 않은 것도 아니면 그것이 지계에 머무르고 익히는 것이요, 수계ㆍ화계ㆍ풍계ㆍ공계ㆍ식계에 머무른 것도 아니고 머물지 않은 것도 아니며 익힌 것도 아니고 익히지 않은 것도 아니면 그것이 수계ㆍ화계ㆍ풍계ㆍ공계ㆍ식계에 머무르고 익히는 것이니라. 왜냐 하면교시가여, 이 보살마하살은 지계 내지 식계의 전제ㆍ후제ㆍ중제를 얻을 수 없다고 보기 때문이니라.
憍尸迦!菩薩摩訶薩行般若波羅蜜多時,若於地界非住非不住、非習非不習,是爲住習地界;若於水、火、風、空、識界非住非不住、非習非不習,是爲住習水、火、風、空、識界。何以故?憍尸迦!是菩薩摩訶薩觀地界乃至識界前、後、中際不可得故。
## 002_1192_a
교시가여,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만일 무명에 머무른 것도 아니고 머물지 않은 것도 아니며 익히는 것도 아니고 익히지 않은 것도 아니면 그것이 무명에 머무르고 익히는 것이요, 지어감ㆍ의식ㆍ이름과 물질ㆍ여섯 감관ㆍ접촉ㆍ느낌ㆍ애욕ㆍ취함ㆍ존재ㆍ태어남ㆍ늙음과 죽음과 걱정하고 한탄하고 괴로워하고 근심하고 번민함에 머무른 것도 아니고 머물지 않은 것도 아니며 익힌 것도 아니고 익히지 않은 것도 아니면 그것이 지어감 내지 늙음과 죽음과 걱정하고 한탄하고 괴로워하고 근심하고 번민함에 머무르고 익히는 것이니라. 왜냐 하면 교시가여, 이 보살마하살은 무명 내지 늙음과 죽음과 걱정하고 한탄하고 괴로워하고 근심하고 번민함의 전제ㆍ후제ㆍ중제를 얻을 수 없다고 보기 때문이니라.
憍尸迦!菩薩摩訶薩行般若波羅蜜多時,若於無明非住非不住、非習非不習,是爲住習無明;若於行、識、名色、六處、觸、受、愛、取、有、生、老死愁歎苦憂惱非住非不住、非習非不習,是爲住習行乃至老死愁歎苦憂惱。何以故?憍尸迦!是菩薩摩訶薩觀無明乃至老死愁歎苦憂惱前、後、中際不可得故。
## 002_1192_a
교시가여,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만일 보시바라밀다에 머무른 것도 아니고 머물지 않은 것도 아니며 익히는 것도 아니고 익히지 않은 것도 아니면 그것이 보시바라밀다에 머무르고 익히는 것이요, 정계ㆍ안인ㆍ정진ㆍ정려ㆍ반야 바라밀다에 머무른 것도 아니고 머물지 않은 것도 아니며 익힌 것도 아니고 익히지 않은 것도 아니면 그것이 정계 내지 반야 바라밀다에 머무르고 익히는 것이니라. 왜냐 하면 교시가여, 이 보살마하살은 보시바라밀다 내지 반야바라밀다의 전제ㆍ후제ㆍ중제를 얻을 수 없다고 보기 때문이니라.
憍尸迦!菩薩摩訶薩行般若波羅蜜多時,若於布施波羅蜜多非住非不住、非習非不習,是爲住習布施波羅蜜多;若於淨戒、安忍、精進、靜慮、般若波羅蜜多非住非不住、非習非不習,是爲住習淨戒乃至般若波羅蜜多。何以故?憍尸迦!是菩薩摩訶薩觀布施波羅蜜多乃至般若波羅蜜多前、後、中、際不可得故。
## 002_1192_a
교시가여,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만일 내공에 머무른 것도 아니고 머물지 않은 것도 아니며 익히는 것도 아니고 익히지 않은 것도 아니면 그것이 내공에 머무르고 익히는 것이요, 외공ㆍ내외공ㆍ공공ㆍ대공ㆍ승의공ㆍ유위공ㆍ무위공ㆍ필경공ㆍ무제공ㆍ산공ㆍ무변이공ㆍ본성공ㆍ자상공ㆍ공상공ㆍ일체법공ㆍ불가득공ㆍ무성공ㆍ자성공ㆍ무성자성공에 머무른 것도 아니고 머물지 않은 것도 아니며 익힌 것도 아니고 익히지 않은 것도 아니면 그것이 외공 내지 무성자성공에 머무르고 익히는 것이니라. 왜냐 하면 교시가여, 이 보살마하살은 내공 내지 무성자성공의 전제ㆍ후제ㆍ중제를 얻을 수 없다고 보기 때문이니라.”
憍尸迦!菩薩摩訶薩行般若波羅蜜多時,若於內空非住非不住、非習非不習,是爲住習內空;若於外空、內外空、空空、大空、勝義空、有爲空、無爲空、畢竟空、無際空、散空、無變異空、本性空、自相空、共相空、一切法空、不可得空、無性空、自性空、無性自性空非住非不住、非習非不習,是爲住習外空乃至無性自性空。何以故?憍尸迦!是菩薩摩訶薩觀內空乃至無性自性空前、後、中際不可得故。”
大般若波羅蜜多經卷第二百九十七
戊戌歲高麗國大藏都監奉勅雕造
## 002_1192_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