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반야바라밀다경 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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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반야바라밀다경 제311권
大般若波羅蜜多經卷第三百一十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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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장법사 현장 한역
김월운 번역
三藏法師玄奘奉 詔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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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판사품 ②
初分辦事品第四十三之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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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선현아, 장하고 장하도다. 참으로 그러하느니라. 너의 말과 같으니라.
佛言:“善現!善哉!善哉!如是!如是!如汝所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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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현아, 나 역시 물질(色)을 취할 만하고 집착할 만하다고 보지 않으며, 느낌(受)ㆍ생각(想)ㆍ지어감(行)ㆍ의식(識)도 취할 만하고 집착할 만하다고 보지 않느니라. 나 역시 어떤 법을 취할 수 있고 집착할 수 있다고 보지 않으며, 또한 이 법으로 말미암아 취하는 것이 있고 집착하는 것이 있다고도 보지 않나니, 보지 않기 때문에 취하지 않고 취하지 않기 때문에 집착하지 않느니라.
善現!我亦不見色可取可著,不見受、想、行、識可取可著。我亦不見有法能取能著,亦不見由是法有取有著。由不見故不取,不取故不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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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현아, 나 역시 눈의 영역(眼處)을 취할 만하고 집착할 만하다고 보지 않으며,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영역도 취할 만하고 집착할 만하다고 보지 않느니라. 나 역시 어떤 법을 취할 수 있고 집착할 수 있다고 보지 않으며, 또한 이 법으로 말미암아 취하는 것이 있고 집착하는 것이 있다고도 보지 않나니, 보지 않기 때문에 취하지 않고 취하지 않기 때문에 집착하지 않느니라.
善現!我亦不見眼處可取可著,不見耳、鼻、舌、身、意處可取可著。我亦不見有法能取能著,亦不見由是法有取有著。由不見故不取,不取故不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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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현아, 나 역시 빛깔의 영역(色處)을 취할 만하고 집착할 만하다고 보지 않으며, 소리ㆍ냄새ㆍ맛ㆍ감촉ㆍ법의 영역도 취할 만하고 집착할 만하다고 보지 않느니라. 나 역시 어떤 법을 취할 수 있고 집착할 수 있다고 보지 않으며, 또한 이 법으로 말미암아 취하는 것이 있고 집착하는 것이 있다고도 보지 않나니, 보지 않기 때문에 취하지 않고 취하지 않기 때문에 집착하지 않느니라.
善現!我亦不見色處可取可著,不見聲、香、味、觸法處可取可著。我亦不見有法能取能著,亦不見由是法有取有著。由不見故不取,不取故不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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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현아, 나 역시 눈의 경계(眼界)를 취할 만하고 집착할 만하다고 보지 않으며, 빛깔의 경계(色界)ㆍ안식의 경계(眼識界)ㆍ눈의 접촉(眼觸) 및 눈의 접촉이 연(緣)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受)도 취할 만하고 집착할 만하다고 보지 않느니라. 나 역시 어떤 법을 취할 수 있고 집착할 수 있다고 보지 않으며, 또한 이 법으로 말미암아 취하는 것이 있고 집착하는 것이 있다고도 보지 않나니, 보지 않기 때문에 취하지 않고 취하지 않기 때문에 집착하지 않느니라.
善現!我亦不見眼界可取可著,不見色界、眼識界及眼觸、眼觸爲緣所生諸受可取可著。我亦不見有法能取能著,亦不見由是法有取有著。由不見故不取,不取故不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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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현아, 나 역시 귀의 경계(耳界)를 취할 만하고 집착할 만하다고 보지 않으며, 소리의 경계(聲界)ㆍ이식의 경계(耳識界)ㆍ귀의 접촉(耳觸) 및귀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도 취할 만하고 집착할 만하다고 보지 않느니라. 나 역시 어떤 법을 취할 수 있고 집착할 수 있다고 보지 않으며, 또한 이 법으로 말미암아 취하는 것이 있고 집착하는 것이 있다고도 보지 않나니, 보지 않기 때문에 취하지 않고 취하지 않기 때문에 집착하지 않느니라.
善現!我亦不見耳界可取可著,不見聲界、耳識界及耳觸、耳觸爲緣所生諸受可取可著。我亦不見有法能取能著,亦不見由是法有取有著。由不見故不取,不取故不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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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현아, 나 역시 코의 경계(鼻界)를 취할 만하고 집착할 만하다고 보지 않으며, 냄새의 경계(香界)ㆍ비식의 경계(鼻識界)ㆍ코의 접촉(鼻觸) 및 코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도 취할 만하고 집착할 만하다고 보지 않느니라. 나 역시 어떤 법을 취할 수 있고 집착할 수 있다고 보지 않으며, 또한 이 법으로 말미암아 취하는 것이 있고 집착하는 것이 있다고도 보지 않나니, 보지 않기 때문에 취하지 않고 취하지 않기 때문에 집착하지 않느니라.
善現!我亦不見鼻界可取可著,不見香界、鼻識界及鼻觸、鼻觸爲緣所生諸受可取可著。我亦不見有法能取能著,亦不見由是法有取有著。由不見故不取,不取故不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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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현아, 나 역시 혀의 경계(舌界)를 취할 만하고 집착할 만하다고 보지 않으며, 맛의 경계(味界)ㆍ설식의 경계(舌識界)ㆍ혀의 접촉(舌觸) 및 혀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도 취할 만하고 집착할 만하다고 보지 않느니라. 나 역시 어떤 법을 취할 수 있고 집착할 수 있다고 보지 않으며, 또한 이 법으로 말미암아 취하는 것이 있고 집착하는 것이 있다고도 보지 않나니, 보지 않기 때문에 취하지 않고 취하지 않기 때문에 집착하지 않느니라.
善現!我亦不見舌界可取可著,不見味界、舌識界及舌觸、舌觸爲緣所生諸受可取可著。我亦不見有法能取能著,亦不見由是法有取有著。由不見故不取,不取故不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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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현아, 나 역시 몸의 경계(身界)를 취할 만하고 집착할 만하다고 보지 않으며, 감촉의 경계(觸界)ㆍ신식의 경계(身識界)ㆍ몸의 접촉(身觸) 및 몸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도 취할 만하고 집착할 만하다고 보지 않느니라. 나 역시 어떤 법을 취할 수 있고 집착할 수 있다고 보지 않으며, 또한 이 법으로 말미암아 취하는 것이 있고 집착하는 것이 있다고도 보지 않나니, 보지 않기 때문에 취하지 않고 취하지 않기 때문에 집착하지 않느니라.
善現!我亦不見身界可取可著,不見觸界、身識界及身觸、身觸爲緣所生諸受可取可著。我亦不見有法能取能著,亦不見由是法有取有著。由不見故不取,不取故不著。
## 003_0083_b
선현아, 나 역시 뜻의 경계(意界)를 취할 만하고 집착할 만하다고 보지 않으며, 법의 경계(法界)ㆍ의식의 경계(意識界)ㆍ뜻의 접촉(意觸) 및 뜻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도 취할 만하고 집착할 만하다고 보지 않느니라. 나 역시 어떤 법을 취할 수 있고 집착할 수 있다고 보지 않으며, 또한 이 법으로 말미암아 취하는 것이 있고 집착하는 것이 있다고도 보지 않나니, 보지 않기 때문에 취하지 않고 취하지 않기 때문에 집착하지 않느니라.
善現!我亦不見意界可取可著,不見法界、意識界及意觸、意觸爲緣所生諸受可取可著。我亦不見有法能取能著,亦不見由是法有取有著。由不見故不取,不取故不著。
## 003_0083_b
선현아, 나 역시 지계(地界)를 취할 만하고 집착할 만하다고 보지 않으며, 수계(水界)ㆍ화계(火界)ㆍ풍계(風界)ㆍ공계(空界)ㆍ식계(識界)도취할 만하고 집착할 만하다고 보지 않느니라. 나 역시 어떤 법을 취할 수 있고 집착할 수 있다고 보지 않으며, 또한 이 법으로 말미암아 취하는 것이 있고 집착하는 것이 있다고도 보지 않나니, 보지 않기 때문에 취하지 않고 취하지 않기 때문에 집착하지 않느니라.
善現!我亦不見地界可取可著,不見水、火、風、空、識界可取可著。我亦不見有法能取能著,亦不見由是法有取有著。由不見故不取,不取故不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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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현아, 나 역시 무명(無明)을 취할 만하고 집착할 만하다고 보지 않으며, 지어감(行)ㆍ의식(識)ㆍ이름과 물질(名色)ㆍ여섯 감관(六處)ㆍ접촉(觸)ㆍ느낌(受)ㆍ애욕(愛)ㆍ취함(取)ㆍ존재(有)ㆍ태어남(生)ㆍ늙음과 죽음(老死)과 걱정하고 한탄하고 괴로워하고 근심하고 번민함(愁歎苦憂惱)도 취할 만하고 집착할 만하다고 보지 않느니라. 나 역시 어떤 법을 취할 수 있고 집착할 수 있다고 보지 않으며, 또한 이 법으로 말미암아 취하는 것이 있고 집착하는 것이 있다고도 보지 않나니, 보지 않기 때문에 취하지 않고 취하지 않기 때문에 집착하지 않느니라.
善現!我亦不見無明可取可著,不見行、識、名色、六處、觸、受、愛、取、有、生、老死愁歎苦憂惱可取可著。我亦不見有法能取能著,亦不見由是法有取有著。由不見故不取,不取故不著。
## 003_0083_c
선현아, 나 역시 보시(布施)바라밀다를 취할 만하고 집착할 만하다고 보지 않으며, 정계(淨戒:지계)ㆍ안인(安忍:인욕)ㆍ정진(精進)ㆍ정려(靜慮:선정)ㆍ반야(般若) 바라밀다도 취할 만하고 집착할 만하다고 보지 않느니라. 나 역시 어떤 법을 취할 수 있고 집착할 수 있다고 보지 않으며, 또한 이 법으로 말미암아 취하는 것이 있고 집착하는 것이 있다고도 보지 않나니, 보지 않기 때문에 취하지 않고 취하지 않기 때문에 집착하지 않느니라.
善現!我亦不見布施波羅蜜多可取可著,不見淨戒、安忍、精進、靜慮、般若波羅蜜多可取可著。我亦不見有法能取能著,亦不見由是法有取有著。由不見故不取,不取故不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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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현아, 나 역시 내공(內空)을 취할 만하고 집착할 만하다고 보지 않으며, 외공(外空)ㆍ내외공(內外空)ㆍ공공(空空)ㆍ대공(大空)ㆍ승의공(勝義空)ㆍ유위공(有爲空)ㆍ무위공(無爲空)ㆍ필경공(畢竟空)ㆍ무제공(無際空)ㆍ산공(散空)ㆍ무변이공(無變異空)ㆍ본성공(本性空)ㆍ자상공(自相空)ㆍ공상공(共相空)ㆍ일체법공(一切法空)ㆍ불가득공(不可得空)ㆍ무성공(無性空)ㆍ자성공(自性空)ㆍ무성자성공(無性自性空)도 취할 만하고 집착할 만하다고 보지 않느니라. 나 역시 어떤 법을 취할 수 있고 집착할 수 있다고 보지 않으며, 또한 이 법으로 말미암아 취하는 것이 있고 집착하는 것이 있다고도 보지 않나니, 보지 않기 때문에 취하지 않고 취하지 않기 때문에 집착하지 않느니라.
善現!我亦不見內空可取可著,不見外空、內外空、空空、大空、勝義空、有爲空、無爲空、畢竟空、無際空、散空、無變異空、本性空、自相空、共相空、一切法空、不可得空、無性空、自性空、無性自性空可取可著。我亦不見有法能取能著,亦不見由是法有取有著。由不見故不取,不取故不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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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현아, 나 역시 진여(眞如)를 취할 만하고 집착할 만하다고 보지 않으며, 법계(法界)ㆍ법성(法性)ㆍ불허망성(不虛妄性)ㆍ불변이성(不變異性)ㆍ평등성(平等性)ㆍ이생성(離生性)ㆍ법정(法定)ㆍ법주(法住)ㆍ실제(實際)ㆍ허공계(虛空界)ㆍ부사의계(不思議界)도취할 만하고 집착할 만하다고 보지 않느니라. 나 역시 어떤 법을 취할 수 있고 집착할 수 있다고 보지 않으며, 또한 이 법으로 말미암아 취하는 것이 있고 집착하는 것이 있다고도 보지 않나니, 보지 않기 때문에 취하지 않고 취하지 않기 때문에 집착하지 않느니라.
善現!我亦不見眞如可取可著,不見法界、法性、不虛妄性、不變異性、平等性、離生性、法定、法住、實際、虛空界、不思議界可取可著。我亦不見有法能取能著,亦不見由是法有取有著。由不見故不取,不取故不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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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현아, 나 역시 괴로움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苦聖諦)를 취할 만하고 집착할 만하다고 보지 않으며, 괴로움의 발생ㆍ괴로움의 소멸ㆍ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集滅道聖諦)도 취할 만하고 집착할 만하다고 보지 않느니라. 나 역시 어떤 법을 취할 수 있고 집착할 수 있다고 보지 않으며, 또한 이 법으로 말미암아 취하는 것이 있고 집착하는 것이 있다고도 보지 않나니, 보지 않기 때문에 취하지 않고 취하지 않기 때문에 집착하지 않느니라.
善現!我亦不見苦聖諦可取可著,不見集、滅、道聖諦可取可著。我亦不見有法能取能著,亦不見由是法有取有著。由不見故不取,不取故不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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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현아, 나 역시 4정려(靜慮)를 취할 만하고 집착할 만하다고 보지 않으며, 4무량(無量)과 4무색정(無色定)도 취할 만하고 집착할 만하다고 보지 않느니라. 나 역시 어떤 법을 취할 수 있고 집착할 수 있다고 보지 않으며, 또한 이 법으로 말미암아 취하는 것이 있고 집착하는 것이 있다고도 보지 않나니, 보지 않기 때문에 취하지 않고 취하지 않기 때문에 집착하지 않느니라.
善現!我亦不見四靜慮可取可著,不見四無量、四無色定可取可著。我亦不見有法能取能著,亦不見由是法有取有著。由不見故不取,不取故不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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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현아, 나 역시 8해탈(解脫)을 취할 만하고 집착할 만하다고 보지 않으며, 8승처(勝處)ㆍ9차제정(次第定)ㆍ10변처(遍處)도 취할 만하고 집착할 만하다고 보지 않느니라. 나 역시 어떤 법을 취할 수 있고 집착할 수 있다고 보지 않으며, 또한 이 법으로 말미암아 취하는 것이 있고 집착하는 것이 있다고도 보지 않나니, 보지 않기 때문에 취하지 않고 취하지 않기 때문에 집착하지 않느니라.
善現!我亦不見八解脫可取可著,不見八勝處、九次第定、十遍處可取可著。我亦不見有法能取能著,亦不見由是法有取有著。由不見故不取,不取故不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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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현아, 나 역시 4념주(念住)를 취할 만하고 집착할 만하다고 보지 않으며, 4신족(神足)ㆍ5근(根)ㆍ5력(力)ㆍ7등각지(等覺支)ㆍ8성도지(聖道支)도 취할 만하고 집착할 만하다고 보지 않느니라. 나 역시 어떤 법을 취할 수 있고 집착할 수 있다고 보지 않으며, 또한 이 법으로 말미암아 취하는 것이 있고 집착하는 것이 있다고도 보지 않나니, 보지 않기 때문에 취하지 않고 취하지 않기 때문에 집착하지 않느니라.
善現!我亦不見四念住可取可著,不見四正斷、四神足、五根、五力、七等覺支、八聖道支可取可著。我亦不見有法能取能著,亦不見由是法有取有著。由不見故不取,不取故不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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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현아, 나 역시 공해탈문(空解脫門)을 취할 만하고 집착할 만하다고 보지 않으며, 무상(無相)ㆍ무원(無願) 해탈문도 취할 만하고 집착할 만하다고 보지 않느니라. 나 역시 어떤 법을 취할 수 있고 집착할 수 있다고 보지 않으며, 또한 이 법으로 말미암아 취하는 것이 있고 집착하는 것이 있다고도 보지 않나니,보지 않기 때문에 취하지 않고 취하지 않기 때문에 집착하지 않느니라.
善現!我亦不見空解脫門可取可著,不見無相、無願解脫門可取可著。我亦不見有法能取能著,亦不見由是法有取有著。由不見故不取,不取故不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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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현아, 나 역시 보살의 10지(地)를 취할 만하고 집착할 만하다고 보지 않느니라. 나 역시 어떤 법을 취할 수 있고 집착할 수 있다고 보지 않으며, 또한 이 법으로 말미암아 취하는 것이 있고 집착하는 것이 있다고도 보지 않나니, 보지 않기 때문에 취하지 않고 취하지 않기 때문에 집착하지 않느니라.
善現!我亦不見菩薩十地可取可著,我亦不見有法能取能著,亦不見由是法有取有著。由不見故不取,不取故不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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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현아, 나 역시 5안(眼)을 취할 만하고 집착할 만하다고 보지 않으며, 6신통(神通)도 취할 만하고 집착할 만하다고 보지 않느니라. 나 역시 어떤 법을 취할 수 있고 집착할 수 있다고 보지 않으며, 또한 이 법으로 말미암아 취하는 것이 있고 집착하는 것이 있다고도 보지 않나니, 보지 않기 때문에 취하지 않고 취하지 않기 때문에 집착하지 않느니라.
善現!我亦不見五眼可取可著,不見六神通可取可著。我亦不見有法能取能著,亦不見由是法有取有著。由不見故不取,不取故不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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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현아, 나 역시 부처님의 10력(力)을 취할 만하고 집착할 만하다고 보지 않으며, 4무소외(無所畏)와 4무애해(無礙解)와 대자(大慈)ㆍ대비(大悲)ㆍ대희(大喜)ㆍ대사(大捨)와 18불불공법(佛不共法)도 취할 만하고 집착할 만하다고 보지 않느니라. 나 역시 어떤 법을 취할 수 있고 집착할 수 있다고 보지 않으며, 또한 이 법으로 말미암아 취하는 것이 있고 집착하는 것이 있다고도 보지 않나니, 보지 않기 때문에 취하지 않고 취하지 않기 때문에 집착하지 않느니라.
善現!我亦不見佛十力可取可著,不見四無所畏、四無礙解、大慈、大悲、大喜、大捨、十八佛不共法可取可著。我亦不見有法能取能著,亦不見由是法有取有著。由不見故不取,不取故不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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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현아, 나 역시 잊음이 없는 법(無忘失法)을 취할 만하고 집착할 만하다고 보지 않으며, 항상 평정에 머무는 성품(恒住捨性)도 취할 만하고 집착할 만하다고 보지 않느니라. 나 역시 어떤 법을 취할 수 있고 집착할 수 있다고 보지 않으며, 또한 이 법으로 말미암아 취하는 것이 있고 집착하는 것이 있다고도 보지 않나니, 보지 않기 때문에 취하지 않고 취하지 않기 때문에 집착하지 않느니라.
善現!我亦不見無忘失法可取可著,不見恒住捨性可取可著。我亦不見有法能取能著,亦不見由是法有取有著。由不見故不取,不取故不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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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현아, 나 역시 일체지(一切智)를 취할 만하고 집착할 만하다고 보지 않으며, 도상지(道相智)와 일체상지(一切相智)도 취할 만하고 집착할 만하다고 보지 않느니라. 나 역시 어떤 법을 취할 수 있고 집착할 수 있다고 보지 않으며, 또한 이 법으로 말미암아 취하는 것이 있고 집착하는 것이 있다고도 보지 않나니, 보지 않기 때문에 취하지 않고 취하지 않기 때문에 집착하지 않느니라.
善現!我亦不見一切智可取可著,不見道相智、一切相智可取可著。我亦不見有法能取能著,亦不見由是法有取有著。由不見故不取,不取故不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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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현아, 나 역시 온갖 다라니문(陀羅尼門)을 취할 만하고 집착할 만하다고 보지 않으며, 온갖 삼마지문(三摩地門)도 취할 만하고 집착할 만하다고 보지 않느니라.나 역시 어떤 법을 취할 수 있고 집착할 수 있다고 보지 않으며, 또한 이 법으로 말미암아 취하는 것이 있고 집착하는 것이 있다고도 보지 않나니, 보지 않기 때문에 취하지 않고 취하지 않기 때문에 집착하지 않느니라.
善現!我亦不見一切陁羅尼門可取可著,不見一切三摩地門可取可著。我亦不見有法能取能著,亦不見由是法有取有著。由不見故不取,不取故不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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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현아, 나 역시 예류과(預流果)를 취할 만하고 집착할 만하다고 보지 않으며, 일래과(一來果)ㆍ불환과(不還果)ㆍ아라한과(阿羅漢果)도 취할 만하고 집착할 만하다고 보지 않느니라. 나 역시 어떤 법을 취할 수 있고 집착할 수 있다고 보지 않으며, 또한 이 법으로 말미암아 취하는 것이 있고 집착하는 것이 있다고도 보지 않나니, 보지 않기 때문에 취하지 않고 취하지 않기 때문에 집착하지 않느니라.
善現!我亦不見預流果可取可著,不見一來、不還、阿羅漢果可取可著。我亦不見有法能取能著,亦不見由是法有取有著。由不見故不取,不取故不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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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현아, 나 역시 독각의 깨달음(獨覺菩提)을 취할 만하고 집착할 만하다고 보지 않느니라. 나 역시 어떤 법을 취할 수 있고 집착할 수 있다고 보지 않으며, 또한 이 법으로 말미암아 취하는 것이 있고 집착하는 것이 있다고도 보지 않나니, 보지 않기 때문에 취하지 않고 취하지 않기 때문에 집착하지 않느니라.
善現!我亦不見獨覺菩提可取可著。我亦不見有法能取能著,亦不見由是法有取有著。由不見故不取,不取故不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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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현아, 나 역시 온갖 보살마하살의 행(菩薩摩訶薩行)을 취할 만하고 집착할 만하다고 보지 않느니라. 나 역시 어떤 법을 취할 수 있고 집착할 수 있다고 보지 않으며, 또한 이 법으로 말미암아 취하는 것이 있고 집착하는 것이 있다고도 보지 않나니, 보지 않기 때문에 취하지 않고 취하지 않기 때문에 집착하지 않느니라.
善現!我亦不見一切菩薩摩訶薩行可取可著。我亦不見有法能取能著,亦不見由是法有取有著。由不見故不取,不取故不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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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현아, 나 역시 모든 부처님의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無上正等菩提)을 취할 만하고 집착할 만하다고 보지 않느니라. 나 역시 어떤 법을 취할 수 있고 집착할 수 있다고 보지 않으며, 또한 이 법으로 말미암아 취하는 것이 있고 집착하는 것이 있다고도 보지 않나니, 보지 않기 때문에 취하지 않고 취하지 않기 때문에 집착하지 않느니라.
善現!我亦不見諸佛無上正等菩提可取可著。我亦不見有法能取能著,亦不見由是法有取有著。由不見故不取,不取故不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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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현아. 나 역시 온갖 여래ㆍ응공ㆍ정등각의 부처의 성품(佛性)과 여래의 성품(如來性)과 자연법의 성품(自然法性)과 일체지지의 성품(一切智智性)을 취할 만하고 집착할 만하다고 보지 않느니라. 나 역시 어떤 법을 취할 수 있고 집착할 수 있다고 보지 않으며, 또한 이 법으로 말미암아 취하는 것이 있고 집착하는 것이 있다고도 보지 않나니, 보지 않기 때문에 취하지 않고 취하지 않기 때문에 집착하지 않느니라.
善現!我亦不見一切如來、應、正等覺所有佛性、如來性、自然法性、一切智智性可取可著,我亦不見有法能取能著,亦不見由是法有取有著。由不見故不取,不取故不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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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므로 선현아, 보살마하살도 물질을 취하거나 집착하지 말아야 하고,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도 취하거나 집착하지 말아야 하느니라.
보살마하살도눈의 영역을 취하거나 집착하지 말아야 하고,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영역도 취하거나 집착하지 말아야 하느니라.
보살마하살도 빛깔의 영역을 취하거나 집착하지 말아야 하고, 소리ㆍ냄새ㆍ맛ㆍ감촉ㆍ법의 영역도 취하거나 집착하지 말아야 하느니라.
보살마하살도 눈의 경계를 취하거나 집착하지 말아야 하고, 빛깔의 경계ㆍ안식의 경계와 눈의 접촉 및 눈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도 취하거나 집착하지 말아야 하느니라.
보살마하살도 귀의 경계를 취하거나 집착하지 말아야 하고, 소리의 경계ㆍ이식의 경계와 귀의 접촉 및 귀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도 취하거나 집착하지 말아야 하느니라.
是故,善現!菩薩摩訶薩亦不應取著色,不應取著受、想、行、識;菩薩摩訶薩亦不應取著眼處,不應取著耳、鼻、舌、身、意處;菩薩摩訶薩亦不應取著色處,不應取著聲、香、味、觸、法處;菩薩摩訶薩亦不應取著眼界,不應取著色界、眼識界及眼觸、眼觸爲緣所生諸受;菩薩摩訶薩亦不應取著耳界,不應取著聲界、耳識界及耳觸、耳觸爲緣所生諸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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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살마하살도 코의 경계를 취하거나 집착하지 말아야 하고, 냄새의 경계ㆍ비식의 경계와 코의 접촉 및 코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도 취하거나 집착하지 말아야 하느니라.
보살마하살도 혀의 경계를 취하거나 집착하지 말아야 하고, 맛의 경계ㆍ설식의 경계와 혀의 접촉 및 혀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도 취하거나 집착하지 말아야 하느니라.
보살마하살도 몸의 경계를 취하거나 집착하지 말아야 하고, 감촉의 경계ㆍ신식의 경계와 몸의 접촉 및 몸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도 취하거나 집착하지 말아야 하느니라.
보살마하살도 뜻의 경계를 취하거나 집착하지 말아야 하고, 법의 경계ㆍ의식의 경계와 뜻의 접촉 및 뜻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도 취하거나 집착하지 말아야 하느니라.
菩薩摩訶薩亦不應取著鼻界,不應取著香界、鼻識界及鼻觸、鼻觸爲緣所生諸受;菩薩摩訶薩亦不應取著舌界,不應取著味界、舌識界及舌觸、舌觸爲緣所生諸受;菩薩摩訶薩亦不應取著身界,不應取著觸界、身識界及身觸、身觸爲緣所生諸受;菩薩摩訶薩亦不應取著意界,不應取著法界、意識界及意觸、意觸爲緣所生諸受;
## 003_0085_a
보살마하살도 지계를 취하거나 집착하지 말아야 하고, 수계ㆍ화계ㆍ풍계ㆍ공계ㆍ식계도 취하거나 집착하지 말아야 하느니라.
보살마하살도 무명을 취하거나 집착하지 말아야 하고, 지어감ㆍ의식ㆍ이름ㆍ물질ㆍ여섯 감관ㆍ접촉ㆍ느낌ㆍ애욕ㆍ취함ㆍ존재ㆍ태어남ㆍ늙음과 죽음과 걱정하고 한탄하고 괴로워하고 근심하고 번민함도 취하거나 집착하지 말아야 하느니라.
보살마하살도 보시바라밀다를 취하거나 집착하지 말아야 하고, 정계ㆍ안인ㆍ정진ㆍ정려ㆍ반야 바라밀다도 취하거나 집착하지 말아야 하느니라.
보살마하살도 내공을 취하거나 집착하지 말아야 하고, 외공ㆍ내외공ㆍ공공ㆍ대공ㆍ승의공ㆍ유위공ㆍ무위공ㆍ필경공ㆍ무제공ㆍ산공ㆍ무변이공ㆍ본성공ㆍ자상공ㆍ공상공ㆍ일체법공ㆍ불가득공ㆍ무성공ㆍ자성공ㆍ무성자성공도 취하거나 집착하지 말아야 하느니라.
菩薩摩訶薩亦不應取著地界,不應取著水、火、風、空、識界;菩薩摩訶薩亦不應取著無明,不應取著行、識、名色、六處、觸、受、愛、取、有、生、老死愁歎苦憂惱;菩薩摩訶薩亦不應取著布施波羅蜜多,不應取著淨戒、安忍、淸進、靜慮、般若波羅蜜多;菩薩摩訶薩亦不應取著內空,不應取著外空、內外空、空空、大空、勝義空、有爲空、無爲空、畢竟空、無際空、散空、無變異空、本性空、自相空、共相空一切法空、不可得空、無性空、自性空、無性自性空;
## 003_0085_b
보살마하살도 진여를 취하거나 집착하지 말아야 하고, 법계ㆍ법성ㆍ불허망성ㆍ불변이성ㆍ평등성ㆍ이생성ㆍ법정ㆍ법주ㆍ실제ㆍ허공계ㆍ부사의계도 취하거나 집착하지 말아야 하느니라.
보살마하살도 괴로움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를 취하거나 집착하지 말아야 하고, 괴로움의 발생ㆍ괴로움의 소멸ㆍ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도 취하거나 집착하지 말아야 하느니라.
보살마하살도 4정려를 취하거나 집착하지 말아야 하고, 4무량과 4무색정도 취하거나 집착하지 말아야 하느니라.
보살마하살도 8해탈을 취하거나 집착하지 말아야 하고, 8승처ㆍ9차제정ㆍ10변처도 취하거나 집착하지 말아야 하느니라.
菩薩摩訶薩亦不應取著眞如,不應取著法界、法性、不虛妄性、不變異性、平等性、離生性、法定、法住、實際、虛空界、不思議界;菩薩摩訶薩亦不應取著苦聖諦,不應取著集、滅、道聖諦;菩薩摩訶薩亦不應取著四靜慮,不應取著四無量、四無色定;菩薩摩訶薩亦不應取著八解脫,不應取著八勝處、九次第定、十遍處;
## 003_0085_b
보살마하살도 4념주를 취하거나 집착하지 말아야 하고, 4정단ㆍ4신족ㆍ5근ㆍ5력ㆍ7등각지ㆍ8성도지도 취하거나 집착하지 말아야 하느니라.
보살마하살도 공해탈문을 취하거나 집착하지 말아야 하고, 무상ㆍ무원 해탈문도 취하거나 집착하지 말아야 하느니라.
보살마하살도 보살의 10지를 취하거나 집착하지 말아야 하느니라.
보살마하살도 5안을 취하거나 집착하지 말아야 하고, 6신통도 취하거나 집착하지 말아야 하느니라.
보살마하살도 부처님의 10력을 취하거나 집착하지 말아야 하고, 4무소외와 4무애해와 대자ㆍ대비ㆍ대희ㆍ대사와18불불공법도 취하거나 집착하지 말아야 하느니라.
菩薩摩訶薩亦不應取著四念住,不應取著四正斷、四神足、五根、五力、七等覺支、八聖道支;菩薩摩訶薩亦不應取著空解脫門,不應取著無相、無願解脫門;菩薩摩訶薩亦不應取著菩薩十地;菩薩摩訶薩亦不應取著五眼,不應取著六神通;菩薩摩訶薩亦不應取著佛十力,不應取著四無所畏、四無礙解、大慈、大悲、大喜、大捨、十八佛不共法;
## 003_0085_c
보살마하살도 잊음이 없는 법을 취하거나 집착하지 말아야 하고, 항상 평정에 머무는 성품도 취하거나 집착하지 말아야 하느니라.
보살마하살도 일체지를 취하거나 집착하지 말아야 하고, 도상지와 일체상지도 취하거나 집착하지 말아야 하느니라.
보살마하살도 온갖 다라니문을 취하거나 집착하지 말아야 하고, 온갖 삼마지문도 취하거나 집착하지 말아야 하느니라.
보살마하살도 예류과를 취하거나 집착하지 말아야 하고, 일래과ㆍ불환과ㆍ아라한과도 취하거나 집착하지 말아야 하느니라.
보살마하살도 독각의 깨달음을 취하거나 집착하지 말아야 하느니라.
보살마하살도 온갖 보살마하살의 행을 취하거나 집착하지 말아야 하느니라.
보살마하살도 모든 부처님의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을 취하거나 집착하지 말아야 하느니라.
보살마하살도 온갖 여래ㆍ응공ㆍ정등각의 부처의 성품과 여래의 성품과 자연법의 성품과 일체지지의 성품을 취하거나 집착하지 말아야 하느니라.”
菩薩摩訶薩亦不應取著無忘失法,不應取著恒住捨性;菩薩摩訶薩亦不應取著一切智,不應取著道相智、一切相智;菩薩摩訶薩亦不應取著一切陁羅尼門,不應取著一切三摩地門;菩薩摩訶薩亦不應取著預流果,不應取著一來、不還、阿羅漢果;菩薩摩訶薩亦不應取著獨覺菩提;菩薩摩訶薩亦不應取著一切菩薩摩訶薩行;菩薩摩訶薩亦不應取著諸佛無上正等菩提;菩薩摩訶薩亦不應取著一切如來、應、正等覺所有佛性、如來性、自然法性、一切智智性。”
## 003_0085_c
그때 욕계와 색계의 모든 천자(天子)들이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이와 같은 바라밀다는 가장 깊어서 보기도 어렵고 깨닫기도 어렵고 생각할 수 없으며 생각의 경계를 뛰어나서 고요하고 미묘하고 자세하고 비밀스러우므로 총명하고 지혜로운 이라야 알 수 있겠습니다.
세존이시여, 모든 유정들로서 이와 같은 반야바라밀다를 깊이 믿고 이해한 이들이면, 이미 일찍이 과거의 한량없는 모든 부처님께 공양하였고 모든 부처님에게 큰 서원을 세워 선근(善根)을 많이 심었으며 이미 한량없는 착한 벗에게 도움을 받은 이라, 이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깊이 믿고 이해하는 줄 알겠습니다.
爾時,欲、色界諸天子白佛言:“世尊!如是般若波羅蜜多最爲甚深,難見難覺,不可尋思超尋思境,寂靜微妙審諦沈密,聰睿智者乃能了知。世尊!若諸有情能深信解如是般若波羅蜜多,當知已曾供養過去無量諸佛,於諸佛所發弘誓願多種善根,已爲無量諸善知識之所攝受,乃能信解甚深般若波羅蜜多。
## 003_0085_c
세존이시여, 가령삼천대천세계의 모든 유정들이 모두가 다 믿고 따라 행하는 이(隨信行)와 법을 따라 행하는 이(隨法行)와 여덟째 지위(第八)와 예류(預流)와 일래(一來)와 불환(不還)과 아라한(阿羅漢)과 독각(獨覺)이 되었다 해도 그들이 성취한 지혜(智)와 끊는 것(斷)은, 어떤 사람이 하루 동안에 이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즐기고 생각하고 헤아리고 관찰하는 것보다는 못할 것입니다. 이 사람이 이 반야바라밀다에서 성취한 지혜는 그들이 지닌 지혜와 끊은 것 보다 훌륭하기 한량없고 그지없습니다.
왜냐하면 세존이시여, 믿고 따라 행하는 이들의 지혜와 끊은 것은 모두가 무생법인(無生法忍)을 이미 얻은 보살마하살의 지혜보다 적기 때문입니다.
世尊!假使三千大千世界諸有情類,一切皆成隨信行、隨法行、第八、預流、一來、不還、阿羅漢、獨覺,彼所成就若智若斷,不如有人一日於此甚深般若波羅蜜多忍樂思惟,稱量觀察。是人於此甚深般若波羅蜜多所成就忍,勝彼智斷無量無邊。何以故?世尊!諸隨信行所有智斷,皆是已得無生法忍菩薩摩訶薩忍少分故。世尊!諸隨法行、第八、預流、一來、不還、阿羅漢、獨覺所有智斷,皆是已得無生法忍菩薩摩訶薩忍少分故。”
## 003_0086_a
세존이시여, 법을 따라 행하는 이와 여덟째의 지위와 예류와 일래와 불환과 아라한과 독각들이 지닌 지혜와 끊은 것은 모두가 무생법인을 이미 얻은 보살마하살의 지혜보다 적기 때문입니다.”
그때 부처님께서 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참으로 그러하느니라. 너희들의 말과 같으니라. 믿고 따라 행하는 이와 법을 따라 행하는 이와 여덟째의 지위와 예류와 일래와 불환과 아라한과 독각들의 지혜와 끊은 것은 모두가 무생법인을 이미 얻은 보살마하살의 지혜보다 분(分)이 적으니라.
爾時,佛告諸天子言:“如是!如是!如汝所說。諸隨信行、若隨法行、第八、預流、一來、不還、阿羅漢、獨覺所有智斷,皆是已得無生法忍菩薩摩訶薩忍之少分。
## 003_0086_a
천자들아, 알아야 하느니라. 만일 선남자와 선여인들이 잠시나마 이와 같이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듣고 들은 뒤에는 쓰고 읽고 외고 받아 지니고 생각하고 닦아 익히면 이 선남자와 선여인들은 나고 죽음을 속히 벗어나서 열반을 증득하리니, 성문과 독각을 구하는 다른 선남자와 선여인들이 반야바라밀다를 멀리하고 딴 경전을 1겁 또는 2겁 이상을 배우는 것보다 더 뛰어나느니라. 왜냐하면 천자들아,이 반야바라밀다의 매우 깊은 경전 안에서는 온갖 미묘하고 훌륭한 법을 널리 말씀하신 까닭이니라.
모든 믿고 따라 행하는 이와 법을 따라 행하는 이와 여덟째의 지위와 예류와 일래와 불환과 아라한과 독각들은 모두가 이를 부지런히 닦고 배워야 하리니, 온갖 여래ㆍ응공ㆍ정등각께서도 모두 이에 의하여 배웠으므로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을 이미 증득하셨고 장차 증득하실 것이며 현재 증득하시느니라.”
天子當知!若善男子、善女人等,蹔聽如是甚深般若波羅蜜多,聞已書寫、讀誦、受持、思惟、修習,是善男子、善女人等,速出生死證得涅槃,勝餘欣求聲聞、獨覺諸善男子、善女人等,遠離般若波羅蜜多學餘經典,若經一劫若一劫餘。何以故?諸天子!於此般若波羅蜜多甚深經中,廣說一切微妙勝法,諸隨信行、若隨法行、第八、預流、一來、不還、阿羅漢、獨覺、菩薩摩訶薩,皆應於此精勤修學,一切如來、應、正等覺皆依此學,已證、當證、現證無上正等菩提。”
## 003_0086_b
이때 모든 천자들은 다 함께 소리를 같이 하여 말하였다.
“세존이시여, 이와 같은 반야바라밀다는 바로 큰 바라밀다입니다.
時,諸天子俱發聲言:“世尊如是般若波羅蜜多是大波羅蜜多。
## 003_0086_b
세존이시여, 이와 같은 반야바라밀다는 바로 불가사의한 바라밀다입니다.
世尊!如是般若波羅蜜多是不可思議波羅蜜多。
## 003_0086_b
세존이시여, 이와 같은 반야바라밀다는 바로 헤아릴 수 없는 바라밀다입니다.
世尊!如是般若波羅蜜多是不可稱量波羅蜜多。
## 003_0086_b
세존이시여, 이와 같은 반야바라밀다는 바로 수량이 없는 바라밀다입니다.
世尊!如是般若波羅蜜多是無數量波羅蜜多。
## 003_0086_b
세존이시여, 이와 같은 반야바라밀다는 바로 견줄 데 없는 바라밀다입니다.
世尊!如是般若波羅蜜多是無等等波羅蜜多。
## 003_0086_b
세존이시여, 모든 믿고 따라 행하는 이와 법을 따라 행하는 이와 여덟째의 지위와 예류와 일래와 불환과 아라한과 독각들은 모두가 이와 같이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부지런히 닦고 배우면 나고 죽음을 속히 벗어나서 열반을 증득할 것이며, 온갖 보살마하살도 모두가 이와 같이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부지런히 닦고 배워서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을 속히 증득합니다.
세존이시여, 비록 모든 성문과 독각과 보살들이 모두 이와 같이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에 의하여 부지런히 닦고 배워 저마다 마치게 되더라도 이 반야바라밀다는 더하지도 않고 덜하지도 않습니다.”
世尊!諸隨信行、若隨法行、第八、預流、一來、不還、阿羅漢、獨覺,皆於如是甚深般若波羅蜜多精勤修學,速出生死證得涅槃。一切菩薩摩訶薩,皆於如是甚深般若波羅蜜多精勤修學,速證無上正等菩提!世尊!雖諸聲聞、獨覺、菩薩皆依如是甚深般若波羅蜜多精勤修學,各得究竟,而是般若波羅蜜多不增不減。”
## 003_0086_b
이때 욕계와 색계의 모든 천자들이 이렇게 말한 뒤에 부처님 발에 머리 조아리고 오른쪽으로 세 번 돌고는 부처님께 하직하고 천궁으로 돌아가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서홀연히 사라졌다.
時,欲、色界諸天子衆說是語已,頂禮佛足右繞三帀辭佛還宮,去會不遠忽然不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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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중유품(衆喩品) ①
初分衆喩品第四十四之一
## 003_0086_c
그때 구수 선현이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어떤 보살마하살이 이와 같이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의 설법을 듣고 깊이 믿고 이해하면서 다시 쓰고 읽고 외고 받아 지니고 생각하고 닦아 익히면, 이 보살마하살은 어디서 죽어서 여기에 와 태어납니까?”
爾時,具壽善現白佛言:“世尊!若菩薩摩訶薩聞說如是甚深般若波羅蜜多,深生信解,復能書寫、讀誦、受持、思惟、修習,是菩薩摩訶薩從何處沒來生此間?”
## 003_0086_c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선현아, 만일 보살마하살이 이와 같이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의 설법을 듣고 깊이 믿고 이해하며 겁내지도 않고 꺼리지도 않고 의심 내지도 않고 기뻐하고 좋아하면서 마음에 매어 두어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의 이치를 생각하며 다니거나 서거나 앉거나 눕거나 간에 잠시도 쉬는 일이 없이 항상 법사(法師)를 따르면서 공경하고 묻는 것이 새로 낳은 송아지가 어미 소를 떠나지 않는 것 같이 하면 선현아, 이 보살마하살은 반야바라밀다의 매우 깊은 이치를 구하기 위하여 끝내 반야의 법사를 멀리하지 않았을 것이며, 아직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의 경전을 손에 모시어 받아 지니고 읽고 외고 생각하고 닦아 익히어 마지막까지 환히 알기 전에는 언제나 법사를 따르면서 잠시도 그만두지 않았으리니, 선현아, 이 보살마하살은 인간 안에서 죽어서 인간에 와 태어났을 줄 알지니라.
佛言:“善現!若菩薩摩訶薩聞說如是甚深般若波羅蜜多深生信解,不怯不弱、不忌不憚、不疑不惑、歡喜愛樂,繫念思惟甚深般若波羅蜜多所有義趣,若行、若立、若坐、若臥曾無蹔捨,常隨法師恭敬請問,如新生犢不離其母。善現!是菩薩摩訶薩爲求般若波羅蜜多甚深義趣,終不遠離般若法師,乃至未得甚深般若波羅蜜多經典在手,受持、讀誦、思惟、修習、究竟通利,常隨法師未曾蹔捨。善現,當知!是菩薩摩訶薩從人趣沒來生人中。
## 003_0086_c
왜냐하면 선현아, 이 보살승(菩薩乘)의 선남자와 선여인들은 전생에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듣기 좋아하였고 들은 뒤에는 받아 지니고 읽고 외고 생각하고 힘써 닦아 익혔으며 다시 써서는 뭇 보배로 장식하였고 또 갖가지의 훌륭하고 묘한 꽃다발과 뿌리는 향과 의복과 영락과 보배의 당기ㆍ번기ㆍ일산과 음악이며 등불로써 공양하고 공경하고 존중하고 찬탄했기 때문이니, 이 선근으로 말미암아 인간 안에서 죽어서 도로 인간 안에와 태어나서 이 반야바라밀다를 듣고 깊이 믿고 이해하며 다시 쓰고 읽고 외고 받아 지니고 생각하며 닦아 익히는 것이니라.”
何以故?善現!此菩薩乘諸善男子、善女人等,先世樂聽甚深般若波羅蜜多,聞已受持、讀誦、思惟、精勤修習,復能書寫衆寶莊飾,又以種種上妙花鬘、塗散等香、衣服、瓔珞、寶幢、幡蓋、伎樂、燈明,供養恭敬、尊重讚歎。由此善根從人趣沒還生人中,聞是般若波羅蜜多深生信解,復能書寫、讀誦、受持、思惟、修習。”
## 003_0087_a
구수 선현이 다시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보살마하살로서 이와 같은 수승한 공덕을 성취하여 다른 지방의 모든 부처님께 공양하고 섬기다가 그곳에서 죽어서 여기에 와 나서는 이와 같이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의 설법을 듣고 깊이 믿고 이해하며 다시 쓰고 읽고 외고 받아 지니고 생각하고 닦아 익히면서 게으르지 않는 이도 있습니까?”
具壽善現復白佛言:“世尊!頗有菩薩摩訶薩成就如是殊勝功德,供養承事他方諸佛,從彼處沒來生此間,聞說如是甚深般若波羅蜜多深生信解,復能書寫、讀誦、受持、思惟、修習無懈倦不?”
## 003_0087_a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선현아, 참으로 그러하느니라. 어떤 보살마하살은 이와 같은 수승한 공덕을 성취하여 다른 지방의 모든 부처님께 공양하고 섬기다가 그곳에서 죽어서 여기에 와 나서는 이와 같이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의 설법을 듣고 깊이 믿고 이해하며 다시 쓰고 읽고 외고 받아 지니고 생각하고 닦아 익히면서 게으름이 없느니라.
그 까닭이 무엇이냐 하면, 이 보살마하살은 전생에 다른 지방의 한량없는 부처님 처소에서 이와 같이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의 설법을 듣고 깊이 믿고 이해하였으며 다시 쓰고 읽고 외고 받아 지니고 생각하고 닦아 익히면서 게으름이 없었기 때문이니, 그는 이와 같은 선근의 힘을 타고 그곳에서 죽어서 여기에 와 났느니라.
佛言:“善現!如是!如是!有菩薩摩訶薩成就如是殊勝功德,供養承事他方諸佛,從彼處沒來生此間,聞說如是甚深般若波羅蜜多深生信解,復能書寫、讀誦、受持、思惟、修習,無有懈倦。所以者何?是菩薩摩訶薩先從他方無量佛所,聞說如是甚深般若波羅蜜多深生信解,復能書寫、讀誦、受持、思惟、修習,無有懈倦,彼乘如是善根力故,從彼處沒來生此間。
## 003_0087_a
또 선현아, 어떤 보살마하살은 도사다천(覩史多天)의 중동분(衆同分)에서 죽어서 인간 안에 와 나기도 했나니, 그도 역시 이와 같은 수승한 공덕을 성취한 줄 알지니라.
그 까닭이 무엇이냐 하면, 이 보살마하살은 전생에 이미 도사다천의 미륵보살마하살에게반야바라밀다의 매우 깊은 이치를 물었었기 때문이니, 그는 이와 같은 선근의 힘을 타고 그곳에서 죽어서 여기에 와 나서는 이와 같이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의 설법을 듣고 깊이 믿고 이해하며 다시 쓰고 읽고 외고 받아 지니고 생각하고 닦아 익히면서 게으름이 없느니라.
復次,善現!亦有菩薩摩訶薩從睹史多天衆同分沒來生人中,當知彼亦成就如是殊勝功德。所以者何?是菩薩摩訶薩先世已於睹史多天彌勒菩薩摩訶薩所,請問般若波羅蜜多甚深義趣,彼乘如是善根力故,從彼處沒來生此間,聞說如是甚深般若波羅蜜多深生信解,復能書寫、讀誦、受持、思惟、修習,無有懈倦。
## 003_0087_b
또 선현아, 어떤 보살승의 보특가라(補特伽羅)는 비록 지난 세상에 반야바라밀다를 들었으나 매우 깊은 이치를 묻지 않았으므로 지금 이 인간으로 태어나서 이와 같이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의 설법을 들어도 그 마음이 답답하고 망설이고 겁이 나고 혹은 다른 견해가 생기는 것이니라.
復次,善現!有菩薩乘補特伽羅,雖於先世得聞般若波羅蜜多,而不請問甚深義趣,今生人中聞說如是甚深般若波羅蜜多,其心迷悶、猶預、怯弱或生異解。
## 003_0087_b
또 선현아, 어떤 보살승의 보특가라는 비록 지난 세상에 정려 바라밀다를 들었으나 매우 깊은 이치를 묻지 않았으므로 지금 인간으로 태어나서 이와 같이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의 설법을 들어도 그 마음이 답답하고 망설이고 겁이 나고 혹은 다른 견해가 생기는 것이니라.
復次,善現!有菩薩乘補特伽羅,雖於先世得聞靜慮波羅蜜多,而不請問甚深義趣,今生人中聞說如是甚深般若波羅蜜多,其心迷悶、猶預、怯弱或生異解。
## 003_0087_b
또 선현아, 어떤 보살승의 보특가라는 비록 지난 세상에 정진 바라밀다를 들었으나 매우 깊은 이치를 묻지 않았으므로 지금 인간으로 태어나서 이와 같이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의 설법을 들어도 그 마음이 답답하고 망설이고 겁이 나고 혹은 다른 견해가 생기는 것이니라.
復次,善現!有菩薩乘補特伽羅,雖於先世得聞精進波羅蜜多,而不請問甚深義趣,今生人中聞說如是甚深般若波羅蜜多,其心迷悶、猶預、怯弱或生異解。
## 003_0087_b
또 선현아, 어떤 보살승의 보특가라는 비록 지난 세상에 안인 바라밀다를 들었으나 매우 깊은 이치를 묻지 않았으므로 지금 인간으로 태어나서 이와 같이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의 설법을 들어도 그 마음이 답답하고 망설이고 겁이 나고 혹은 다른 견해가 생기는 것이니라.
復次,善現!有菩薩乘補特伽羅,雖於先世得聞安忍波羅蜜多,而不請問甚深義趣,今生人中聞說如是甚深般若波羅蜜多,其心迷悶、猶預、怯弱或生異解。
## 003_0087_b
또 선현아, 어떤 보살승의 보특가라는비록 지난 세상에 정계 바라밀다를 들었으나 매우 깊은 이치를 묻지 않았으므로 지금 인간으로 태어나서 이와 같이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의 설법을 들어도 그 마음이 답답하고 망설이고 겁이 나고 혹은 다른 견해가 생기는 것이니라.
復次,善現!有菩薩乘補特伽羅,雖於先世得聞淨戒波羅蜜多,而不請問甚深義趣,今生人中聞說如是甚深般若波羅蜜多,其心迷悶、猶預、怯弱或生異解。
## 003_0087_c
또 선현아, 어떤 보살승의 보특가라는 비록 지난 세상에 보시 바라밀다를 들었으나 매우 깊은 이치를 묻지 않았으므로 지금 인간으로 태어나서 이와 같이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의 설법을 들어도 그 마음이 답답하고 망설이고 겁이 나고 혹은 다른 견해가 생기는 것이니라.
復次,善現!有菩薩乘補特伽羅,雖於先世得聞布施波羅蜜多,而不請問甚深義趣,今生人中聞說如是甚深般若波羅蜜多,其心迷悶、猶預、怯弱或生異解。
## 003_0087_c
또 선현아, 어떤 보살승의 보특가라는 비록 지난 세상에 내공ㆍ외공ㆍ내외공ㆍ공공ㆍ대공ㆍ승의공ㆍ유위공ㆍ무위공ㆍ필경공ㆍ무제공ㆍ산공ㆍ무변이공ㆍ본성공ㆍ자상공ㆍ공상공ㆍ일체법공ㆍ불가득공ㆍ무성공ㆍ자성공ㆍ무성자성공을 들었으나 매우 깊은 이치를 묻지 않았으므로 지금 인간으로 태어나서 이와 같이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의 설법을 들어도 그 마음이 답답하고 망설이고 겁이 나고 혹은 다른 견해가 생기는 것이니라.
復次,善現!有菩薩乘補特伽羅,雖於先世得聞內空、外空、內外空、空空、大空、勝義空、有爲空、無爲空、畢竟空、無際空、散空、無變異空、本性空、自相空、共相空、一切法空、不可得空、無性空、自性空、無性自性空,而不請問甚深義趣,今生人中聞說如是甚深般若波羅蜜多,其心迷悶、猶預、怯弱或生異解。
## 003_0087_c
또 선현아, 어떤 보살승의 보특가라는 비록 지난 세상에 진여ㆍ법계ㆍ법성ㆍ불허망성ㆍ불변이성ㆍ평등성ㆍ이생성ㆍ법정ㆍ법주ㆍ실제ㆍ허공계ㆍ부사의계를 들었으나 매우 깊은 이치를 묻지 않았으므로 지금 인간으로 태어나서 이와 같이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의 설법을 들어도 그 마음이 답답하고 망설이고 겁이 나고 혹은 다른 견해가 생기는 것이니라.
復次,善現!有菩薩乘補特伽羅,雖於先世得聞眞如、法界、法性、不虛妄性、不變異性、平等性、離生性、法定、法住、實際、虛空界、不思議界,而不請問甚深義趣,今生人中聞說如是甚深般若波羅蜜多,其心迷悶、猶預、怯弱或生異解。
## 003_0087_c
또 선현아, 어떤 보살승의 보특가라는비록 지난 세상에 괴로움ㆍ괴로움의 발생ㆍ괴로움의 소멸ㆍ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를 들었으나 매우 깊은 이치를 묻지 않았으므로 지금 인간으로 태어나서 이와 같이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의 설법을 들어도 그 마음이 답답하고 망설이고 겁이 나고 혹은 다른 견해가 생기는 것이니라.
復次,善現!有菩薩乘補特伽羅,雖於先世得聞苦、集、滅、道聖諦,而不請問甚深義趣,今生人中聞說如是甚深般若波羅蜜多,其心迷悶、猶豫、怯弱或生異解。
## 003_0088_a
또 선현아, 어떤 보살승의 보특가라는 비록 지난 세상에 4정려를 들었으나 매우 깊은 이치를 묻지 않았으므로 지금 인간으로 태어나서 이와 같이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의 설법을 들어도 그 마음이 답답하고 망설이고 겁이 나고 혹은 다른 견해가 생기는 것이니라.
復次,善現!有菩薩乘補特伽羅,雖於先世得聞四靜慮,而不請問甚深義趣,今生人中聞說如是甚深般若波羅蜜多,其心迷悶、猶預、怯弱或生異解。
## 003_0088_a
또 선현아, 어떤 보살승의 보특가라는 비록 지난 세상에 4무량을 들었으나 매우 깊은 이치를 묻지 않았으므로 지금 인간으로 태어나서 이와 같이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의 설법을 들어도 그 마음이 답답하고 망설이고 겁이 나고 혹은 다른 견해가 생기는 것이니라.
復次,善現!有菩薩乘補特伽羅,雖於先世得聞四無量,而不請問甚深義趣,今生人中聞說如是甚深般若波羅蜜多,其心迷悶、猶預、怯弱或生異解。
## 003_0088_a
또 선현아, 어떤 보살승의 보특가라는 비록 지난 세상에 4무색정을 들었으나 매우 깊은 이치를 묻지 않았으므로 지금 인간으로 태어나서 이와 같이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의 설법을 들어도 그 마음이 답답하고 망설이고 겁이 나고 혹은 다른 견해가 생기는 것이니라.
復次,善現!有菩薩乘補特伽羅,雖於先世得聞四無色定,而不請問甚深義趣,今生人中聞說如是甚深般若波羅蜜多,其心迷悶、猶豫、怯弱或生異解。
## 003_0088_a
또 선현아, 어떤 보살승의 보특가라는 비록 지난 세상에 8해탈과 8승처를 들었으나 매우 깊은 이치를 묻지 않았으므로 지금 인간으로 태어나서 이와 같이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의 설법을 들어도 그 마음이 답답하고 망설이고 겁이 나고 혹은 다른 견해가 생기는 것이니라.
復次,善現!有菩薩乘補特伽羅,雖於先世得聞八解脫、八勝處,而不請問甚深義趣,今生人中聞說如是甚深般若波羅蜜多,其心迷悶、猶豫、怯弱或生異解。
## 003_0088_a
또 선현아, 어떤 보살승의 보특가라는 비록 지난 세상에 9차제정을 들었으나 매우 깊은 이치를 묻지 않았으므로 지금 인간으로 태어나서 이와 같이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의 설법을 들어도그 마음이 답답하고 망설이고 겁이 나고 혹은 다른 견해가 생기는 것이니라.
復次,善現!有菩薩乘補特伽羅,雖於先世得聞九次第定,而不請問甚深義趣,今生人中聞說如是甚深般若波羅蜜多,其心迷悶、猶預、怯弱或生異解。
## 003_0088_b
또 선현아, 어떤 보살승의 보특가라는 비록 지난 세상에 10변처를 들었으나 매우 깊은 이치를 묻지 않았으므로 지금 인간으로 태어나서 이와 같이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의 설법을 들어도 그 마음이 답답하고 망설이고 겁이 나고 혹은 다른 견해가 생기는 것이니라.
復次,善現!有菩薩乘補特伽羅,雖於先世得聞十遍處,而不請問甚深義趣,今生人中聞說如是甚深般若波羅蜜多,其心迷悶、猶預、怯弱或生異解。
## 003_0088_b
또 선현아, 어떤 보살승의 보특가라는 비록 지난 세상에 4념주를 들었으나 매우 깊은 이치를 묻지 않았으므로 지금 인간으로 태어나서 이와 같이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의 설법을 들어도 그 마음이 답답하고 망설이고 겁이 나고 혹은 다른 견해가 생기는 것이니라.
復次,善現!有菩薩乘補特伽羅,雖於先世得聞四念住,而不請問甚深義趣,今生人中聞說如是甚深般若波羅蜜多,其心迷悶、猶預、怯弱或生異解。
## 003_0088_b
또 선현아, 어떤 보살승의 보특가라는 비록 지난 세상에 4정단을 들었으나 매우 깊은 이치를 묻지 않았으므로 지금 인간으로 태어나서 이와 같이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의 설법을 들어도 그 마음이 답답하고 망설이고 겁이 나고 혹은 다른 견해가 생기는 것이니라.
復次,善現!有菩薩乘補特伽羅,雖於先世得聞四正斷,而不請問甚深義趣,今生人中聞說如是甚深般若波羅蜜多,其心迷悶、猶豫、怯弱或生異解。
## 003_0088_b
또 선현아, 어떤 보살승의 보특가라는 비록 지난 세상에 4신족을 들었으나 매우 깊은 이치를 묻지 않았으므로 지금 인간으로 태어나서 이와 같이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의 설법을 들어도 그 마음이 답답하고 망설이고 겁이 나고 혹은 다른 견해가 생기는 것이니라.
復次,善現!有菩薩乘補特伽羅,雖於先世得聞四神足,而不請問甚深義趣,今生人中聞說如是甚深般若波羅蜜多,其心迷悶、猶豫、怯弱或生異解。
## 003_0088_b
또 선현아, 어떤 보살승의 보특가라는 비록 지난 세상에 5근을 들었으나 매우 깊은 이치를 묻지 않았으므로 지금 인간으로 태어나서 이와 같이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의 설법을 들어도 그 마음이 답답하고 망설이고 겁이 나고 혹은 다른 견해가 생기는 것이니라.
復次,善現!有菩薩乘補特伽羅,雖於先世得聞五根,而不請問甚深義趣,今生人中聞說如是甚深般若波羅蜜多,其心迷悶、猶豫、怯弱或生異解。
## 003_0088_b
또 선현아, 어떤 보살승의 보특가라는 비록 지난 세상에 5력을 들었으나매우 깊은 이치를 묻지 않았으므로 지금 인간으로 태어나서 이와 같이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의 설법을 들어도 그 마음이 답답하고 망설이고 겁이 나고 혹은 다른 견해가 생기는 것이니라.
復次,善現!有菩薩乘補特伽羅,雖於先世得聞五力,而不請問甚深義趣,今生人中聞說如是甚深般若波羅蜜多,其心迷悶、猶預、怯弱或生異解。
## 003_0088_c
또 선현아, 어떤 보살승의 보특가라는 비록 지난 세상에 7등각지를 들었으나 매우 깊은 이치를 묻지 않았으므로 지금 인간으로 태어나서 이와 같이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의 설법을 들어도 그 마음이 답답하고 망설이고 겁이 나고 혹은 다른 견해가 생기는 것이니라.
復次,善現!有菩薩乘補特伽羅,雖於先世得聞七等覺支,而不請問甚深義趣,今生人中聞說如是甚深般若波羅蜜多,其心迷悶、猶豫、怯弱或生異解。
## 003_0088_c
또 선현아, 어떤 보살승의 보특가라는 비록 지난 세상에 8성도지를 들었으나 매우 깊은 이치를 묻지 않았으므로 지금 인간으로 태어나서 이와 같이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의 설법을 들어도 그 마음이 답답하고 망설이고 겁이 나고 혹은 다른 견해가 생기는 것이니라.
復次,善現!有菩薩乘補特伽羅,雖於先世得聞八聖道支,而不請問甚深義趣,今生人中聞說如是甚深般若波羅蜜多,其心迷悶、猶豫、怯弱或生異解。
## 003_0088_c
또 선현아, 어떤 보살승의 보특가라는 비록 지난 세상에 공해탈문ㆍ무상해탈문ㆍ무원해탈문을 들었으나 매우 깊은 이치를 묻지 않았으므로 지금 인간으로 태어나서 이와 같이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의 설법을 들어도 그 마음이 답답하고 망설이고 겁이 나고 혹은 다른 견해가 생기는 것이니라.
復次,善現!有菩薩乘補特伽羅,雖於先世得聞空解脫門、無相解脫門、無願解脫門,而不請問甚深義趣,今生人中聞說如是甚深般若波羅蜜多,其心迷悶、猶豫、怯弱或生異解。
## 003_0088_c
또 선현아, 어떤 보살승의 보특가라는 비록 지난 세상에 보살의 10지를 들었으나 매우 깊은 이치를 묻지 않았으므로 지금 인간으로 태어나서 이와 같이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의 설법을 들어도 그 마음이 답답하고 망설이고 겁이 나고 혹은 다른 견해가 생기는 것이니라.
復次,善現!有菩薩乘補特伽羅,雖於先世得聞菩薩十地,而不請問甚深義趣,今生人中聞說如是甚深般若波羅蜜多,其心迷悶、猶豫、怯弱或生異解。
## 003_0088_c
또 선현아, 어떤 보살승의 보특가라는 비록 지난 세상에 5안을 들었으나 매우 깊은 이치를 묻지 않았으므로 지금 인간으로 태어나서 이와 같이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의 설법을 들어도 그 마음이답답하고 망설이고 겁이 나고 혹은 다른 견해가 생기는 것이니라.
復次,善現!有菩薩乘補特伽羅,雖於先世得聞五眼,而不請問甚深義趣,今生人中聞說如是甚深般若波羅蜜多,其心迷悶、猶豫、怯弱或生異解。
## 003_0089_a
또 선현아, 어떤 보살승의 보특가라는 비록 지난 세상에 6신통을 들었으나 매우 깊은 이치를 묻지 않았으므로 지금 인간으로 태어나서 이와 같이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의 설법을 들어도 그 마음이 답답하고 망설이고 겁이 나고 혹은 다른 견해가 생기는 것이니라.
復次,善現!有菩薩乘補特伽羅,雖於先世得聞六神通,而不請問甚深義趣,今生人中聞說如是甚深般若波羅蜜多,其心迷悶、猶豫、怯弱或生異解。
## 003_0089_a
또 선현아, 어떤 보살승의 보특가라는 비록 지난 세상에 부처님의 10력을 들었으나 매우 깊은 이치를 묻지 않았으므로 지금 인간으로 태어나서 이와 같이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의 설법을 들어도 그 마음이 답답하고 망설이고 겁이 나고 혹은 다른 견해가 생기는 것이니라.
復次,善現!有菩薩乘補特伽羅,雖於先世得聞佛十力,而不請問甚深義趣,今生人中聞說如是甚深般若波羅蜜多,其心迷悶、猶豫、怯弱或生異解。
## 003_0089_a
또 선현아, 어떤 보살승의 보특가라는 비록 지난 세상에 4무소외를 들었으나 매우 깊은 이치를 묻지 않았으므로 지금 인간으로 태어나서 이와 같이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의 설법을 들어도 그 마음이 답답하고 망설이고 겁이 나고 혹은 다른 견해가 생기는 것이니라.
復次,善現!有菩薩乘補特伽羅,雖於先世得聞四無所畏,而不請問甚深義趣,今生人中聞說如是甚深般若波羅蜜多,其心迷悶、猶豫、怯弱或生異解。
## 003_0089_a
또 선현아, 어떤 보살승의 보특가라는 비록 지난 세상에 4무애해를 들었으나 매우 깊은 이치를 묻지 않았으므로 지금 인간으로 태어나서 이와 같이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의 설법을 들어도 그 마음이 답답하고 망설이고 겁이 나고 혹은 다른 견해가 생기는 것이니라.
復次,善現!有菩薩乘補特伽羅,雖於先世得聞四無礙解,而不請問甚深義趣,今生人中聞說如是甚深般若波羅蜜多,其心迷悶、猶豫、怯弱或生異解。
## 003_0089_a
또 선현아, 어떤 보살승의 보특가라는 비록 지난 세상에 대자ㆍ대비ㆍ대희ㆍ대사를 들었으나 매우 깊은 이치를 묻지 않았으므로 지금 인간으로 태어나서 이와 같이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의 설법을 들어도 그 마음이 답답하고 망설이고 겁이 나고 혹은 다른 견해가 생기는 것이니라.
復次,善現!有菩薩乘補特伽羅,雖於先世得聞大慈、大悲、大喜、大捨,而不請問甚深義趣,今生人中聞說如是甚深般若波羅蜜多,其心迷悶、猶豫、怯弱或生異解。
## 003_0089_a
또 선현아, 어떤 보살승의 보특가라는 비록 지난 세상에18불불공법을 들었으나 매우 깊은 이치를 묻지 않았으므로 지금 인간으로 태어나서 이와 같이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의 설법을 들어도 그 마음이 답답하고 망설이고 겁이 나고 혹은 다른 견해가 생기는 것이니라.
復次,善現!有菩薩乘補特伽羅,雖於先世得聞十八佛不共法,而不請問甚深義趣,今生人中聞說如是甚深般若波羅蜜多,其心迷悶、猶豫、怯弱或生異解。
## 003_0089_b
또 선현아, 어떤 보살승의 보특가라는 비록 지난 세상에 잊음이 없는 법을 들었으나 매우 깊은 이치를 묻지 않았으므로 지금 인간으로 태어나서 이와 같이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의 설법을 들어도 그 마음이 답답하고 망설이고 겁이 나고 혹은 다른 견해가 생기는 것이니라.
復次,善現!有菩薩乘補特伽羅,雖於先世得聞無忘失法,而不請問甚深義趣,今生人中聞說如是甚深般若波羅蜜多,其心迷悶、猶預、怯弱或生異解。
## 003_0089_b
또 선현아, 어떤 보살승의 보특가라는 비록 지난 세상에 항상 평정에 머무는 성품을 들었으나 매우 깊은 이치를 묻지 않았으므로 지금 인간으로 태어나서 이와 같이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의 설법을 들어도 그 마음이 답답하고 망설이고 겁이 나고 혹은 다른 견해가 생기는 것이니라.
復次,善現!有菩薩乘補特伽羅,雖於先世得聞恒住捨性,而不請問甚深義趣,今生人中聞說如是甚深般若波羅蜜多,其心迷悶、猶豫、怯弱或生異解。
## 003_0089_b
또 선현아, 어떤 보살승의 보특가라는 비록 지난 세상에 일체지를 들었으나 매우 깊은 이치를 묻지 않았으므로 지금 인간으로 태어나서 이와 같이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의 설법을 들어도 그 마음이 답답하고 망설이고 겁이 나고 혹은 다른 견해가 생기는 것이니라.
復次,善現!有菩薩乘補特伽羅,雖於先世得聞一切智,而不請問甚深義趣,今生人中聞說如是甚深般若波羅蜜多,其心迷悶、猶豫、怯弱或生異解。
## 003_0089_b
또 선현아, 어떤 보살승의 보특가라는 비록 지난 세상에 도상지를 들었으나 매우 깊은 이치를 묻지 않았으므로 지금 인간으로 태어나서 이와 같이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의 설법을 들어도 그 마음이 답답하고 망설이고 겁이 나고 혹은 다른 견해가 생기는 것이니라.
復次,善現!有菩薩乘補特伽羅,雖於先世得聞道相智,而不請問甚深義趣,今生人中聞說如是甚深般若波羅蜜多,其心迷悶、猶豫、怯弱或生異解。
## 003_0089_b
또 선현아, 어떤 보살승의 보특가라는 비록 지난 세상에 일체상지를 들었으나 매우 깊은 이치를 묻지 않았으므로 지금 인간으로 태어나서 이와 같이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의 설법을 들어도 그 마음이 답답하고 망설이고겁이 나고 혹은 다른 견해가 생기는 것이니라.
復次,善現!有菩薩乘補特伽羅,雖於先世得聞一切相智,而不請問甚深義趣,今生人中聞說如是甚深般若波羅蜜多,其心迷悶、猶豫、怯弱或生異解。
## 003_0089_c
또 선현아, 어떤 보살승의 보특가라는 비록 지난 세상에 온갖 다라니문을 들었으나 매우 깊은 이치를 묻지 않았으므로 지금 인간으로 태어나서 이와 같이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의 설법을 들어도 그 마음이 답답하고 망설이고 겁이 나고 혹은 다른 견해가 생기는 것이니라.
復次,善現!有菩薩乘補特伽羅,雖於先世得聞一切陁羅尼門,而不請問甚深義趣,今生人中聞說如是甚深般若波羅蜜多,其心迷悶、猶豫、怯弱或生異解。
## 003_0089_c
또 선현아, 어떤 보살승의 보특가라는 비록 지난 세상에 온갖 삼마지문 들었으나 매우 깊은 이치를 묻지 않았으므로 지금 인간으로 태어나서 이와 같이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의 설법을 들어도 그 마음이 답답하고 망설이고 겁이 나고 혹은 다른 견해가 생기는 것이니라.
復次,善現!有菩薩乘補特伽羅,雖於先世得聞一切三摩地門,而不請問甚深義趣,今生人中聞說如是甚深般若波羅蜜多,其心迷悶、猶豫、怯弱或生異解。
## 003_0089_c
또 선현아, 어떤 보살승의 보특가라는 비록 지난 세상에 온갖 보살마하살의 행을 들었으나 매우 깊은 이치를 묻지 않았으므로 지금 인간으로 태어나서 이와 같이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의 설법을 들어도 그 마음이 답답하고 망설이고 겁이 나고 혹은 다른 견해가 생기는 것이니라.
復次,善現!有菩薩乘補特伽羅,雖於先世得聞一切菩薩摩訶薩行,而不請問甚深義趣,今生人中聞說如是甚深般若波羅蜜多,其心迷悶、猶豫、怯弱或生異解。
## 003_0089_c
또 선현아, 어떤 보살승의 보특가라는 비록 지난 세상에 모든 부처님의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을 들었으나 매우 깊은 이치를 묻지 않았으므로 지금 인간으로 태어나서 이와 같이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의 설법을 들어도 그 마음이 답답하고 망설이고 겁이 나고 혹은 다른 견해가 생기는 것이니라.
復次,善現!有菩薩乘補特伽羅,雖於先世得聞諸佛無上正等菩提,而不請問甚深義趣,今生人中聞說如是甚深般若波羅蜜多,其心迷悶、猶豫、怯弱或生異解。
## 003_0089_c
또 선현아, 어떤 보살승의 보특가라는 비록 지난 세상에 반야바라밀다를 들었고 매우 깊은 이치도 청하며 물었으나 하루 이틀 사흘 나흘 닷새를 지나면서 따라 수행하지 못했으므로 지금 인간으로 태어나서 이와 같이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의 설법을 들은 뒤에 하루 내지 닷새까지는그 마음이 견고하여 무너뜨릴 수 있는 이가 없거니와 그 들은 바를 떠나기만 하면 이내 물러나느니라.
왜냐하면 선현아, 이 보살승의 보특가라는 지난 세상에 반야바라밀다를 들었고 또 매우 깊은 이치를 물었었으나 말씀대로 따라 수행하지 않았기 때문에 금생에 착한 벗의 은근한 권고를 받으면 곧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즐거이 듣고 받들거니와 만일 착한 벗의 은근한 권고가 없으면 이내 이 경을 들으려 하지 않기 때문이니, 그들은 반야바라밀다에 대하여 때로는 듣기 좋아하기도 하고 때로는 좋아하지 않기도 하며, 때로는 견고하기도 하고 때로는 물러나기도 하여 그 마음의 가벼운 동요가 한결같지 않음은 마치 도라면(堵羅綿)이 바람에 흩날리는 것 같으니라.
復次,善現!有菩薩乘補特伽羅,雖於先世得聞般若波羅蜜多,亦曾請問甚深義趣,而不能經一日、二日、三、四、五日隨順修行,今生人中聞說如是甚深般若波羅蜜多,設經一日乃至五日,其心堅固無能壞者,若離所聞,尋便退失。何以故?善現!是菩薩乘補特伽羅,由於先世得聞般若波羅蜜多,雖復請問甚深義趣,而不如說隨順修行故,於今生若遇善友慇懃勸勵,便樂聽受甚深般若波羅蜜多,若無善友慇懃勸勵,便於此經不樂聽受。彼於般若波羅蜜多,或時樂聞、或時不樂、或時堅固、或時退失,其心輕動進退非恒,如堵羅緜隨風飄颺。
## 003_0090_a
선현아, 이런 보특가라는 대승에 나아갔으나 지난 시간이 얼마 되지 않았고 참 선지식(善知識)을 많이 섬기지 못했으며 모든 부처님ㆍ세존께 공양한 일이 없고 아직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받아 지니고 읽고 외고 쓰고 생각하고 연설한 일이 없는 줄 알지니라.
善現,當知!如是補特伽羅發趣大乘經時未久,未多親近眞善知識,未曾供養諸佛世尊,未曾受持、讀誦、書寫、思惟、演說甚深般若波羅蜜多。
## 003_0090_a
선현아, 알아야 하느니라. 이러한 보특가라는 일찍이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닦고 배우지 못했고 정려ㆍ정진ㆍ안인ㆍ정계ㆍ보시 바라밀다도 닦고 배우지 못했으며, 내공을 닦고 배우지 못했고, 외공ㆍ내외공ㆍ공공ㆍ대공ㆍ승의공ㆍ유위공ㆍ무위공ㆍ필경공ㆍ무제공ㆍ산공ㆍ무변이공ㆍ본성공ㆍ자상공ㆍ공상공ㆍ일체법공ㆍ불가득공ㆍ무성공ㆍ자성공ㆍ무성자성공도 닦고 배우지 못했느니라.
또 일찍이 진여를 닦고 배우지 못했고, 법계ㆍ법성ㆍ불허망성ㆍ불변이성ㆍ평등성ㆍ이생성ㆍ법정ㆍ법주ㆍ실제ㆍ허공계ㆍ부사의계도 닦고 배우지 못했으며, 괴로움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를 닦고 배우지 못했고, 괴로움의 발생ㆍ괴로움의 소멸ㆍ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도 닦고 배우지 못했느니라.
또 일찍이 4정려를 닦고 배우지 못했고, 4무량과 4무색정도 닦고 배우지 못했으며, 8해탈을 닦고 배우지 못했고, 8승처ㆍ9차제정ㆍ10변처도 닦고 배우지 못했으며, 4념주를 닦고 배우지 못했고 4정단ㆍ4신족ㆍ5근ㆍ5력ㆍ7등각지ㆍ8성도지도 닦고 배우지 못했으며, 공해탈문을 닦고 배우지 못했고 무상ㆍ무원 해탈문도 닦고 배우지 못했으며, 보살의 10지도 닦고 배우지 못했느니라.
善現,當知!如是補特伽羅未曾修學甚深般若波羅蜜多,未曾修學靜慮、精進、安忍、淨戒、布施波羅蜜多;未曾修學內空,未曾修學外空、內外空、空空、大空、勝義空、有爲空、無爲空、畢竟空、無際空、散空、無變異空、本性空、自相空、共相空、一切法空、不可得空、無性空、自性空、無性自性空;未曾修學眞如,未曾修學法界、法性、不虛妄性、不變異性、平等性、離生性、法定、法住、實際、虛空界、不思議界;未曾修學苦聖諦,未曾修學集、滅、道聖諦;未曾修學四靜慮,未曾修學四無量、四無色定;未曾修學八解脫,未曾修學八勝處、九次第定、十遍處;未曾修學四念住,未曾修學四正斷、四神足、五根、五力、七等覺支、八聖道支;未曾修學空解脫門,未曾修學無相、無願解脫門;未曾修學菩薩十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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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일찍이 5안을 닦고 배우지 못했고 6신통도 닦고 배우지 못했으며, 부처님의 10력을 닦고 배우지 못했으며, 4무소외와 4무애해와 대자ㆍ대비ㆍ대희ㆍ대사와 18불불공법도 닦고 배우지 못했으며, 잊음이 없는 법을 닦고 배우지 못했으며, 항상 평정에 머무는 성품도 닦고 배우지 못했으며, 일체지를 닦고 배우지 못했으며, 도상지와 일체상지도 닦고 배우지 못했으며, 온갖 다라니문을 닦고 배우지 못했으며, 온갖 삼마지문도 닦고 배우지 못했느니라.
또 일찍이 예류과의 법을 닦고 배우지 못했으며, 일래과ㆍ불환과ㆍ아라한과의 법도 닦고 배우지 못했으며, 독각의 깨달음의 법을 닦고 배우지 못했고 온갖 보살마하살의 행도 닦고 배우지 못했으며, 모든 부처님의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법도 닦고 배우지 못했느니라.
未曾修學五眼,未曾修學六神通;未曾修學佛十力,未曾修學四無所畏、四無礙解、大慈、大悲、大喜、大捨、十八佛不共法;未曾修學無忘失法,未曾修學恒住捨性;未曾修學一切智,未曾修學道相智、一切相智;未曾修學一切陁羅尼門,未曾修學一切三摩地門;未曾修學預流果法,未曾修學一來、不還、阿羅漢果法;未曾修學獨覺菩提法;未曾修學一切菩薩摩訶薩行;未曾修學諸佛無上正等菩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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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현아, 이러한 보특가라는 새로 대승에 나아가 대승의 법에서 조그마한 믿음과 공경과 애요(愛樂)를 성취했을 뿐이요, 아직은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쓰고 받아 지니고 읽고 외고 생각하고 닦아 익히고 남에게 연설하지는 못한 줄 알지니라.”
善現,當知!如是補特伽羅新趣大乘,於大乘法成就少分信敬愛樂,未能書寫、受持、讀誦、思惟、修習,爲他演說甚深般若波羅蜜多。”
大般若波羅蜜多經卷第三百一十一
戊戌歲高麗國大藏都監奉勅雕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