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반야바라밀다경 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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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반야바라밀다경 제329권
大般若波羅蜜多經卷第三百二十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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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장법사 현장 한역
김월운 번역
三藏法師玄奘奉 詔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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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교방편품 ②
初分巧方便品第五十之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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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선현아, 모든 보살마하살은 응당 이와 같은 모든 매우 깊은 곳에서 깊은 반야바라밀다와 상응한 이치에 의지하여 자세히 생각하고 헤아리고 관찰하면서 생각하기를 ‘나는 이제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에서 말씀하신 것과 같이 머물러야 하고, 나는 이제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에서 말씀하신 것과 같이 배워야 한다’고 해야 하느니라.
선현아, 만일 보살마하살이 이와 같은 모든 매우 깊은 곳에서 깊은 반야바라밀다와 상응한 이치에 의지하여 자세히 생각하고 헤아리고 관찰하면서 깊은 반야바라밀다에서 말씀한 대로 배우면, 이 보살마하살은 이와 같이 부지런히 닦고 배움으로 말미암아 깊은 반야바라밀다에 의하여 한생각의 마음을 일으키기만 하여도 오히려 헤아릴 수 없고 한량없고 그지없는 공덕을 성취하여 한량없는 겁(劫)의 나고 죽는 헤맴을 뛰어나서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을 빨리 증득하거늘, 하물며 끊임없이 늘 반야바라밀다를 닦으면서 항상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과 상응한 뜻 지음을 짓는 것이겠느냐?
선현아, 마치 음욕이 많은 사람이 단정한 여인과 서로 사랑하면서 서로 만날 기약을 하였으나, 그 여인이 무슨 일이 있어 그 시간에 나오지 못하게 되면 이 사람의 음욕심은 더욱 치성해짐과 같으니라.
선현아, 너는 어떻게 생각하느냐? 그 사람의 생각은 어느 것에 대하여 움직이겠느냐?”
“復次,善現!諸菩薩摩訶薩應於如是諸甚深處,依深般若波羅蜜多相應理趣,審諦思惟、稱量觀察,應作是念:‘我今應如甚深般若波羅蜜多所說而住,我今應如甚深般若波羅蜜多所說而學。’善現!若菩薩摩訶薩能於如是諸甚深處,依深般若波羅蜜多相應理趣,審諦思惟、稱量觀察,如深般若波羅蜜多所說而住,如深般若波羅蜜多所說而學,是菩薩摩訶薩,由能如是精勤修學,依深般若波羅蜜多,起一念心尚能攝取無數無量無邊功德,超無量劫生死流轉,疾證無上正等菩提,況能無閒常修般若波羅蜜多,恒住無上正等菩提相應作意!善現!如耽欲人與端正女更相愛染共爲期契,彼女限㝵不獲赴期,此人欲心熾盛流注。善現!於意云何?其人欲念於何處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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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존이시여, 그 사람은여인에 대하여 움직이리니 생각하기를 ‘그가 언제 이곳에 와서 함께 만나 재미있게 즐기게 될까?’ 할 것입니다.”
世尊!是人欲念於女處轉,謂作是念:‘彼何當來共會於此歡娛戲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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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현아, 너는 어떻게 생각하느냐? 그 사람은 밤낮으로 얼마나 생각이 나겠느냐?”
“‘善現!於意云何?其人晝夜幾欲念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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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존이시여, 이 사람은 밤낮으로 생각하는 것이 매우 많을 것입니다.”
“世尊!是人晝夜欲念甚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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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현아, 만일 보살마하살이 깊은 반야바라밀다에 의하여 한 생각을 일으키어 깊은 반야바라밀다에서 하신 말씀과 같이 배우면, 그 뛰어넘는 나고 죽음에 헤맬 겁의 수효는 저 음욕 많은 사람이 하루 낮과 밤사이에 일으킨 생각과 그 수효가 같으니라.
선현아, 이 보살마하살은 반야바라밀다에서 말씀하신 이치에 의하여 생각하고 닦아 배우는 대로 그에 따라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을 장애하는 온갖 허물을 해탈하게 되나니, 그러므로 보살은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부지런히 닦고 배움에 의하여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을 속히 증득하느니라.
선현아, 이 보살마하살이 깊은 반야바라밀다에서 하신 말씀대로 머물러 하루 밤과 낮 동안 얻게 되는 공덕은 만일 그 공덕이 형상과 분량이 있다 하면 긍가의 모래 같이 많은 삼천대천의 모든 부처님 세계로도 수용할 수 없으리라.
가령 긍가의 모래같이 많은 삼천대천의 부처님 세계에 가득 찬 모든 공덕이라 하여도 이 공덕에 견주건대, 100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하고 천분의 일에도 미치지 못하고 백천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하고 100구지(俱胝)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하고 천 구지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하고 백천 구지 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하고 100나유다(那庾多)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하고 천 나유다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하고 백천 나유다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하며, 이렇게 더 널리 말하면 수분(數分)ㆍ산분(算分)ㆍ계분(計分)ㆍ유분(喩分) 내지오파니살담분(鄔波尼殺曇分)의 1에도 역시 미치지 못하느니라.
佛言:“善現!若菩薩摩訶薩依深般若波羅蜜多起一念心,如深般若波羅蜜多所說而學,所超生死流轉劫數,與耽欲人經一晝夜所起欲念其數量等。善現!是菩薩摩訶薩隨依般若波羅蜜多所說理趣思惟修學,隨能解脫障㝵無上正等菩提所有過失,是故菩薩依深般若波羅蜜多精勤修學速證無上正等菩提。善現!若菩薩摩訶薩如深般若波羅蜜多所說而住,經一晝夜所獲功德,若此功德有形量者,殑伽沙等三千大千諸佛世界不能容受。假使充滿如殑伽沙三千大千佛之世界諸餘功德比此功德,百分不及一,千分不及一,百千分不及一,百俱胝分不及一,千俱胝分不及一,百千俱胝分不及一,百那庾多分不及一,千那庾多分不及一,百千那庾多分不及一,如是廣說數分、筭分、計分、喩分乃至鄔波尼殺曇分亦不及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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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선현아,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여의고 가령 긍가의 모래 같이 많은 수의 대겁(大劫) 동안 불보(佛寶)ㆍ법보(法寶)ㆍ승보(僧寶)에게 보시하고 공양한다 하면 선현아, 너는 어떻게 생각하느냐? 이 보살마하살이 이 인연으로 얻는 복이 많겠느냐?”
復次,善現!若菩薩摩訶薩遠離般若波羅蜜多,設經殑伽沙數大劫,布施供養佛、法、僧寶。善現!於意云何?是菩薩摩訶薩由此因緣得福多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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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현이 대답하였다.
“매우 많겠습니다, 세존이시여. 매우 많겠습니다, 선서(善逝)이시여. 그 복은 헤아릴 수 없고 한량없고 그지없을 것입니다.”
善現答言:“甚多!世尊!甚多!善逝!其福無數無量無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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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선현아, 보살마하살이 깊은 반야바라밀다에 의하여 하루 낮과 밤 동안 말씀대로 배워서 얻게 되는 공덕은 그것보다 아주 더 많으니라. 왜냐하면 선현아,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가 바로 모든 보살마하살의 법이며 모든 보살마하살은 이 법에 의하여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을 속히 증득하기 때문이니라.
佛言:“善現!若菩薩摩訶薩依深般若波羅蜜多,經一晝夜如說而學,所獲功德甚多於彼。何以故?善現!甚深般若波羅蜜多是諸菩薩摩訶薩乘,諸菩薩摩訶薩乘此乘故疾至無上正等菩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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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선현아, 이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여의고 가령 긍가의 모래 같이 많은 수의 대겁 동안에 예류ㆍ일래ㆍ불환ㆍ아라한ㆍ독각ㆍ보살 그리고 모든 여래ㆍ응공ㆍ정등각에게 공경하고 공양한다 하면 선현아, 너는 어떻게 생각하느냐? 이 보살마하살이 이 인연으로 얻는 복이 많겠느냐?”
復次,善現!若菩薩摩訶薩遠離般若波羅蜜多,設經殑伽沙數大劫,恭敬供養預流、一來、不還、阿羅漢、獨覺、菩薩及諸如來應正等覺。善現!於意云何?是菩薩摩訶薩由此因緣得福多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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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많겠습니다, 세존이시여. 매우 많겠습니다, 선서시여. 그 복은 헤아릴 수 없고 한량없고 그지없을 것입니다.”
善現答言:“甚多!世尊!甚多!善逝!其福無數無量無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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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현아, 보살마하살이 깊은 반야바라밀다에 의하여 하루 낮과 밤 동안 말씀대로 배워서 얻게 되는 공덕은 그것보다 아주 더 많으니라. 왜냐하면 선현아, 모든 보살마하살이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행하여 성문과 독각지를 뛰어넘어 속히 보살의 정성이생(正性離生)에 들어가고 다시 모든 보살의 행을 수행하여속히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을 증득하기 때문이니라.
佛言:“善現!若菩薩摩訶薩依深般若波羅蜜多,經一晝夜如說而學,所獲功德甚多於彼。何以故?善現!諸菩薩摩訶薩行深般若波羅蜜多,超過聲聞及獨覺地,速入菩薩正性離生,復能修行諸菩薩行,疾證無上正等菩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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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선현아,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여의고, 가령 긍가의 모래같이 많은 수의 대겁 동안에 보시ㆍ정계ㆍ안인ㆍ정진ㆍ정려ㆍ반야를 부지런히 닦고 배우면 선현아, 너는 어떻게 생각하느냐? 이 보살마하살이 이 인연으로 얻는 복이 많겠느냐?”
復次,善現!若菩薩摩訶薩遠離般若波羅蜜多,設經殑伽沙數大劫,精勤修學布施、淨戒、安忍、精進、靜慮、般若。善現!於意云何?是菩薩摩訶薩由此因緣得福多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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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많겠습니다, 세존이시여. 매우 많겠습니다, 선서시여. 그 복은 헤아릴 수 없고 한량없고 그지없을 것입니다.”
善現答言:“甚多!世尊!甚多!善逝!其福無數無量無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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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현아, 보살마하살이 깊은 반야바라밀다의 말씀에 의하여 머무르면서 하루 낮과 밤 동안에 보시ㆍ정계ㆍ안인ㆍ정진ㆍ정려ㆍ반야를 부지런히 닦고 배워서 얻는 공덕은 그 보다 아주 더 많으니라. 왜냐하면 선현아,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는 바로 모든 보살마하살의 어머니이기 때문이니, 그 까닭이 무엇이냐 하면,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는 모든 보살마하살들을 낳고 온갖 보살마하살은 반야바라밀다를 의지하여 온갖 불법을 속히 원만하게 이루기 때문이니라.
佛言:“善現!若菩薩摩訶薩依深般若波羅蜜多所說而住,經一晝夜精勤修學布施、淨戒、安忍、精進、靜慮、般若,所獲功德甚多於彼。何以故?善現!甚深般若波羅蜜多是諸菩薩摩訶薩母。所以者何?甚深般若波羅蜜多能生菩薩摩訶薩衆,一切菩薩摩訶薩衆依止般若波羅蜜多,速能圓滿一切佛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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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선현아,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여의고 가령 긍가의 모래같이 많은 수의 대겁 동안에 법으로써 온갖 유정에게 보시하면 선현아, 너는 어떻게 생각하느냐? 이 보살마하살이 이 인연으로 얻는 복이 많겠느냐?”
復次,善現!若菩薩摩訶薩遠離般若波羅蜜多,設經殑伽沙數大劫,以法布施一切有情。善現!於意云何?是菩薩摩訶薩由此因緣得福多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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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많겠습니다, 세존이시여. 매우 많겠습니다, 선서시여. 그 복은 헤아릴 수 없고 한량없고 그지없을 것입니다.”
善現答言:“甚多!世尊!甚多!善逝!其福無數無量無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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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현아, 보살마하살이 깊은 반야바라밀다에 의하여 머무르면서 하루 낮과 밤 동안에 법으로써 온갖 유정에게 보시하여 얻은 공덕은 그 보다 아주 더 많으니라.왜냐하면 선현아,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멀리 여의면 곧 일체지지(一切智智)를 멀리 여의는 것이요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멀리 여의지 않으면 곧 일체지지를 여의지 않기 때문이니 그러므로 선현아, 보살마하살이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을 증득하고자 하면 언제나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여의지 않아야 되느니라.
佛言:“善現!若菩薩摩訶薩依深般若波羅蜜多所說而住,經一晝夜以法布施一切有情,所獲功德甚多於彼。何以故?善現!若菩薩摩訶薩遠離般若波羅蜜多,則爲遠離一切智智。若菩薩摩訶薩不離般若波羅蜜多,則爲不離一切智智。是故,善現!若菩薩摩訶薩欲證無上正等菩提,常應不離甚深般若波羅蜜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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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선현아,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여의고, 가령 긍가의 모래같이 많은 수의 대겁 동안에 보시바라밀다를 수행하고 정계ㆍ안인ㆍ정진ㆍ정려ㆍ반야 바라밀다를 수행하면 선현아, 너는 어떻게 생각하느냐? 이 보살마하살이 이 인연으로 얻는 복이 많겠느냐?”
復次,善現!若菩薩摩訶薩遠離般若波羅蜜多,設經殑伽沙數大劫,修行布施波羅蜜多,修行淨戒、安忍、精進、靜慮、般若波羅蜜多。善現!於意云何?是菩薩摩訶薩由此因緣得福多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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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많겠습니다, 세존이시여. 매우 많겠습니다, 선서시여. 그 복은 헤아릴 수 없고 한량없고 그지없을 것입니다.”
善現答言:“甚多!世尊!甚多!善逝!其福無數無量無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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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현아, 보살마하살이 깊은 반야바라밀다의 말씀에 의하여 머무르면서 하루 낮과 밤 동안에 보시바라밀다를 수행하고 정계ㆍ안인ㆍ정진ㆍ정려ㆍ반야 바라밀다를 수행하여 얻는 공덕은 그 보다 아주 더 많으니라. 왜냐하면 선현아,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여의지 않았는데도 부처님의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에서 물러남이 있다 함은 옳은 일이 못되거니와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여읜지라 부처님의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에서 물러남은 옳은 일이기 때문이니, 그러므로 선현아, 보살마하살이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을 증득하고자 하면 언제나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여의지 않아야 하느니라.
佛言:“善現!若菩薩摩訶薩依深般若波羅蜜多所說而住,經一晝夜修行布施波羅蜜多,修行淨戒、安忍、精進、靜慮、般若波羅蜜多,所獲功德甚多於彼。何以故?善現!若菩薩摩訶薩不離般若波羅蜜多,於佛無上正等菩提而有退轉,無有是處。若菩薩摩訶薩遠離般若波羅蜜多,於佛無上正等菩提而有退轉,斯有是處。是故,善現!若菩薩摩訶薩欲證無上正等菩提,常應不離甚深般若波羅蜜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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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선현아,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여의고, 가령 긍가의 모래같이 많은 수의 대겁 동안에 내공에 머무르고 외공ㆍ내외공ㆍ공공ㆍ대공ㆍ승의공ㆍ유위공ㆍ무위공ㆍ필경공ㆍ무제공ㆍ산공ㆍ무변이공ㆍ본성공ㆍ자상공ㆍ공상공ㆍ일체법공ㆍ불가득공ㆍ무성공ㆍ자성공ㆍ무성자성공에 머무른다면 선현아, 너는 어떻게 생각하느냐? 이 보살마하살이 이 인연으로 얻는 복이 많겠느냐?”
復次,善現!若菩薩摩訶薩遠離般若波羅蜜多,設經殑伽沙數大劫,安住內空,安住外空、內外空、空空、大空、勝義空、有爲空、無爲空、畢竟空、無際空、散空、無變異空、本性空、自相空、共相空、一切法空、不可得空、無性空、自性空、無性自性空。善現!於意云何?是菩薩摩訶薩由此因緣得福多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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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많겠습니다, 세존이시여. 매우 많겠습니다, 선서시여. 그 복은 헤아릴 수 없고 한량없고 그지없을 것입니다.”
善現答言:“甚多!世尊!甚多!善逝!其福無數無量無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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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선현아, 보살마하살이 깊은 반야바라밀다의 말씀에 의하여 머무르면서 하루 낮과 밤 동안에 내공에 머무르고 외공 내지 무성자성공에 머물러서 얻는 공덕은 그 보다 아주 더 많으니라. 왜냐하면 선현아,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여의지 않았는데도 부처님의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에서 물러남이 있다 함은 옳은 일이 못 되거니와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여읜지라 부처님의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에서 물러남은 옳은 일이기 때문이니 그러므로 선현아, 보살마하살이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을 증득하고자 하면 언제나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여의지 않아야 하느니라.
佛言:“善現!若菩薩摩訶薩依深般若波羅蜜多所說而住,經一晝夜,安住內空,安住外空乃至無性自性空,所獲功德甚多於彼。何以故?善現!若菩薩摩訶薩不遠離般若波羅蜜多,於佛無上正等菩提而有退轉,無有是處。若菩薩摩訶薩遠離般若波羅蜜多,於佛無上正等菩提而有退轉,斯有是處。是故,善現!若菩薩摩訶薩欲證無上正等菩提,常應不離甚深般若波羅蜜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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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선현아,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여의고, 가령 긍가의 모래같이 많은 수의 대겁 동안에 진여에 머무르고 법계ㆍ법성ㆍ불허망성ㆍ불변이성ㆍ평등성ㆍ이생성ㆍ법정ㆍ법주ㆍ실제ㆍ허공계ㆍ부사의계에 머무르면 선현아, 너는 어떻게 생각하느냐? 이 보살마하살이 이 인연으로 얻는 복이 많겠느냐?”
復次,善現!若菩薩摩訶薩遠離般若波羅蜜多,設經殑伽沙數大劫,安住眞如,安住法界、法性、不虛妄性、不變異性、平等性、離生性、法定、法住、實際、虛空界、不思議界。善現!於意云何?是菩薩摩訶薩由此因緣得福多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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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많겠습니다, 세존이시여. 매우 많겠습니다, 선서시여. 그 복은 헤아릴 수 없고 한량없고 그지없을 것입니다.”
善現答言:“甚多!世尊!甚多!善逝!其福無數無量無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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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현아, 보살마하살이 깊은 반야바라밀다의 말씀에 의하여 머무르면서 하루 낮과 밤 동안에 진여에 머무르고 법계 내지 부사의계에 머물러서 얻는 공덕은 그 보다 아주 더 많으니라. 왜냐하면 선현아,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여의지 않았는데도 부처님의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에서 물러남이 있다 함은 옳은 일이 못 되거니와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여읜지라 부처님의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에서 물러남은 옳은 일이기 때문이니 그러므로 선현아, 보살마하살이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을 증득하고자 하면 언제나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여의지 않아야 하느니라.
佛言:“善現!若菩薩摩訶薩依深般若波羅蜜多所說而住,經一晝夜安住眞如,安住法界乃至不思議界,所獲功德甚多於彼。何以故?善現!若菩薩摩訶薩不遠離般若波羅蜜多,於無上正等菩提而有退轉,無有是處。若菩薩摩訶薩遠離般若波羅蜜多,於無上正等菩提而有退轉,斯有是處。是故,善現!若菩薩摩訶薩欲證無上正等菩提,常應不離甚深般若波羅蜜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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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선현아,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여의고, 가령 긍가의 모래같이 많은 수의 대겁 동안에 4념주를 수행하고 4정단ㆍ4신족ㆍ5근ㆍ5력ㆍ7등각지ㆍ8성도지를 수행한다면 선현아, 너는 어떻게 생각하느냐? 이 보살마하살이 이 인연으로 얻는 복이 많겠느냐?”
復次,善現!若菩薩摩訶薩遠離般若波羅蜜多,設經殑伽沙數大劫,修行四念住,修行四正斷、四神足、五根、五力、七等覺支、八聖道支。善現!於意云何?是菩薩摩訶薩由此因緣得福多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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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많겠습니다, 세존이시여. 매우 많겠습니다, 선서시여. 그 복은 헤아릴 수 없고 한량없고 그지없을 것입니다.”
善現答言:“甚多!世尊!甚多!善逝!其福無數無量無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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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현아, 보살마하살이 깊은 반야바라밀다의 말씀에 의하여 머무르면서하루 낮과 밤 동안에 4념주를 수행하고 4정단ㆍ4신족ㆍ5근ㆍ5력ㆍ7등각지ㆍ8성도지를 수행하여 얻는 공덕은 그 보다 아주 더 많으니라. 왜냐하면 선현아,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여의지 않았는데도 부처님의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에서 물러남이 있다 함은 옳은 일이 못 되거니와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여읜지라 부처님의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에서 물러남은 옳은 일이기 때문이니, 그러므로 선현아, 보살마하살이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을 증득하고자 하면 언제나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여의지 않아야 하느니라.
佛言:“善現!若菩薩摩訶薩依深般若波羅蜜多所說而住,經一晝夜修行四念住,修行四正斷乃至八聖道支,所獲功德甚多於彼。何以故?善現!若菩薩摩訶薩不遠離般若波羅蜜多,於無上正等菩提而有退轉,無有是處。若菩薩摩訶薩遠離般若波羅蜜多,於無上正等菩提而有退轉,斯有是處。是故,善現!若菩薩摩訶薩欲證無上正等菩提,常應不離甚深般若波羅蜜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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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선현아,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여의고, 가령 긍가의 모래같이 많은 수의 대겁 동안에 괴로움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에 머무르고 괴로움의 발생ㆍ괴로움의 소멸ㆍ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에 머무른다면 선현아, 너는 어떻게 생각하느냐? 이 보살마하살이 이 인연으로 얻는 복이 많겠느냐?”
復次,善現!若菩薩摩訶薩遠離般若波羅蜜多,設經殑伽沙數大劫,安住苦聖諦,安住集、滅、道聖諦。善現!於意云何?是菩薩摩訶薩由此因緣得福多不?”
## 003_0239_a
“매우 많겠습니다, 세존이시여. 매우 많겠습니다, 선서시여. 그 복은 헤아릴 수 없고 한량없고 그지없을 것입니다.”
善現答言:“甚多!世尊!甚多!善逝!其福無數無量無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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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현아, 보살마하살이 깊은 반야바라밀다의 말씀에 의하여 머무르면서 하루 낮과 밤 동안에 괴로움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에 머무르고 괴로움의 발생ㆍ괴로움의 소멸ㆍ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에 머물러서 얻는 공덕은 그 보다 아주 더 많으니라. 왜냐하면 선현아,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여의지 않았는데도 부처님의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에서 물러남이 있다 함은 옳은 일이 못 되거니와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여읜지라 부처님의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에서 물러남은 옳은 일이기 때문이니 그러므로 선현아, 보살마하살이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을 증득하고자 하면 언제나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여의지 않아야 하느니라.
佛言:“善現!若菩薩摩訶薩依深般若波羅蜜多所說而住,經一晝夜安住苦聖諦,安住集、滅、道聖諦,所獲功德甚多於彼。何以故?善現!若菩薩摩訶薩不遠離般若波羅蜜多,於無上正等菩提而有退轉,無有是處。若菩薩摩訶薩遠離般若波羅蜜多,於無上正等菩提而有退轉,斯有是處。是故,善現!若菩薩摩訶薩欲證無上正等菩提,常應不離甚深般若波羅蜜多。
## 003_0239_b
또 선현아,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여의고, 가령 긍가의 모래같이 많은 수의 대겁 동안에 4정려를 수행하고 4무량과 4무색정을 수행한다면 선현아, 너는 어떻게 생각하느냐? 이 보살마하살이 이 인연으로 얻는 복이 많겠느냐?”
復次,善現!若菩薩摩訶薩遠離般若波羅蜜多,設經殑伽沙數大劫,修行四靜慮,修行四無量、四無色定。善現!於意云何?是菩薩摩訶薩由此因緣得福多不?”
## 003_0239_b
“매우 많겠습니다, 세존이시여. 매우 많겠습니다, 선서시여. 그 복은 헤아릴 수 없고 한량없고 그지없을 것입니다.”
善現答言:“甚多!世尊!甚多!善逝!其福無數無量無邊。”
## 003_0239_b
“선현아, 보살마하살이 깊은 반야바라밀다의 말씀에 의하여 머무르면서 하루 낮과 밤 동안에 4정려를 수행하고 4무량과 4무색정을 수행하여 얻는 공덕은 그 보다 아주 더 많으니라. 왜냐하면 선현아,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여의지 않았는데도 부처님의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에서 물러남이 있다 함은 옳은 일이 못 되거니와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여읜지라 부처님의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에서 물러남은 옳은 일이기 때문이니 그러므로 선현아, 보살마하살이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을 증득하고자 하면 언제나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여의지 않아야 하느니라.
佛言:“善現!若菩薩摩訶薩依深般若波羅蜜多所說而住,經一晝夜修行四靜慮,修行四無量、四無色定,所獲功德甚多於彼。何以故?善現!若菩薩摩訶薩不遠離般若波羅蜜多,於無上正等菩提而有退轉,無有是處。若菩薩摩訶薩遠離般若波羅蜜多,於無上正等菩提而有退轉,斯有是處。是故,善現!若菩薩摩訶薩欲證無上正等菩提,常應不離甚深般若波羅蜜多。
## 003_0239_b
또 선현아,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여의고, 가령 긍가의 모래같이 많은 수의 대겁 동안에 8해탈을 수행하고 8승처ㆍ9차제정ㆍ10변처를 수행한다면 선현아, 너는 어떻게 생각하느냐? 이 보살마하살이 이 인연으로 얻는 복이 많겠느냐?”
復次,善現!若菩薩摩訶薩遠離般若波羅蜜多,設經殑伽沙數大劫,修行八解脫,修行八勝處、九次第定、十遍處。善現!於意云何?是菩薩摩訶薩由此因緣得福多不?”
## 003_0239_b
“매우 많겠습니다,세존이시여. 매우 많겠습니다, 선서시여. 그 복은 헤아릴 수 없고 한량없고 그지없을 것입니다.”
善現答言:“甚多!世尊!甚多!善逝!其福無數無量無邊。”
## 003_0239_c
“선현아, 보살마하살이 깊은 반야바라밀다의 말씀에 의하여 머무르면서 하루 낮과 밤 동안에 8해탈을 수행하고 8승처ㆍ9차제정ㆍ10변처를 수행하여 얻는 공덕은 그 보다 아주 더 많으니라. 왜냐하면 선현아,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여의지 않았는데도 부처님의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에서 물러남이 있다 함은 옳은 일이 못 되거니와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여읜지라 부처님의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에서 물러남은 옳은 일이기 때문이니 그러므로 선현아, 보살마하살이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을 증득하고자 하면 언제나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여의지 않아야 하느니라.
佛言:“善現!若菩薩摩訶薩依深般若波羅蜜多所說而住,經一晝夜修行八解脫,修行八勝處、九次第定、十遍處,所獲功德甚多於彼。何以故?善現!若菩薩摩訶薩不遠離般若波羅蜜多,於無上正等菩提而有退轉,無有是處。若菩薩摩訶薩遠離般若波羅蜜多,於無上正等菩提而有退轉,斯有是處。是故,善現!若菩薩摩訶薩欲證無上正等菩提,常應不離甚深般若波羅蜜多。
## 003_0239_c
또 선현아,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여의고, 가령 긍가의 모래같이 많은 수의 대겁 동안에 공해탈문을 수행하고 무상ㆍ무원 해탈문을 수행한다면 선현아, 너는 어떻게 생각하느냐? 이 보살마하살이 이 인연으로 얻는 복이 많겠느냐?”
復次,善現!若菩薩摩訶薩遠離般若波羅蜜多,設經殑伽沙數大劫,修行空解脫門,修行無相、無願解脫門。善現!於意云何?是菩薩摩訶薩由此因緣得福多不?”
## 003_0239_c
“매우 많겠습니다, 세존이시여. 매우 많겠습니다, 선서시여. 그 복은 헤아릴 수 없고 한량없고 그지없을 것입니다.”
善現答言:“甚多!世尊!甚多!善逝!其福無數無量無邊。”
## 003_0239_c
“선현아, 보살마하살이 깊은 반야바라밀다의 말씀에 의하여 머무르면서 하루 낮과 밤 동안에 공해탈문을 수행하고 무상ㆍ무원 해탈문을 수행하여 얻는 공덕은 그 보다 아주 더 많으니라. 왜냐하면 선현아,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여의지 않았는데도 부처님의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에서 물러남이 있다 함은 옳은 일이 못 되거니와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여읜지라 부처님의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에서 물러남은 옳은 일이기 때문이니 그러므로 선현아, 보살마하살이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을 증득하고자 하면 언제나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여의지 않아야 하느니라.
佛言:“善現!若菩薩摩訶薩依深般若波羅蜜多所說而住,經一晝夜修行空解脫門,修行無相、無願解脫門,所獲功德甚多於彼。何以故?善現!若菩薩摩訶薩不遠離般若波羅蜜多,於無上正等菩提而有退轉,無有是處。若菩薩摩訶薩遠離般若波羅蜜多,於無上正等菩提而有退轉,斯有是處。是故,善現!若菩薩摩訶薩欲證無上正等菩提,常應不離甚深般若波羅蜜多。
## 003_0240_a
또 선현아,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여의고, 가령 긍가의 모래같이 많은 수의 대겁 동안에 극희지를 수행하고 이구지ㆍ발광지ㆍ염혜지ㆍ극난승지ㆍ현전지ㆍ원행지ㆍ부동지ㆍ선혜지ㆍ법운지를 수행한다면 선현아, 너는 어떻게 생각하느냐? 이 보살마하살이 이 인연으로 얻는 복이 많겠느냐?”
復次,善現!若菩薩摩訶薩遠離般若波羅蜜多,設經殑伽沙數大劫,修行極喜地,修行離垢地、發光地、焰慧地、極難勝地、現前地、遠行地、不動地、善慧地、法雲地。善現!於意云何?是菩薩摩訶薩由此因緣得福多不?”
## 003_0240_a
“매우 많겠습니다, 세존이시여. 매우 많겠습니다, 선서시여. 그 복은 헤아릴 수 없고 한량없고 그지없을 것입니다.”
善現答言:“甚多!世尊!甚多!善逝!其福無數無量無邊。”
## 003_0240_a
“선현아, 보살마하살이 깊은 반야바라밀다의 말씀에 의하여 머무르면서 하루 낮과 밤 동안에 극희지를 수행하고 이구지ㆍ발광지ㆍ염혜지ㆍ극난승지ㆍ현전지ㆍ원행지ㆍ부동지ㆍ선혜지ㆍ법운지를 수행하여 얻는 공덕은 그 보다 아주 더 많으니라. 왜냐하면 선현아,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여의지 않았는데도 부처님의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에서 물러남이 있다 함은 옳은 일이 못 되거니와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여읜지라 부처님의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에서 물러남은 옳은 일이기 때문이니 그러므로 선현아, 보살마하살이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을 증득하고자 하면언제나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여의지 않아야 하느니라.
佛言:“善現!若菩薩摩訶薩依深般若波羅蜜多所說而住,經一晝夜修行極喜地,修行離垢地、發光地、焰慧地、極難勝地、現前地、遠行地、不動地、善慧地、法雲地,所獲功德甚多於彼。何以故?善現!若菩薩摩訶薩不遠離般若波羅蜜多,於無上正等菩提而有退轉,無有是處。若菩薩摩訶薩遠離般若波羅蜜多,於無上正等菩提而有退轉,斯有是處。是故,善現!若菩薩摩訶薩欲證無上正等菩提,常應不離甚深般若波羅蜜多。
## 003_0240_b
또 선현아,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여의고, 가령 긍가의 모래같이 많은 수의 대겁 동안에 5안을 수행하고 6신통을 수행한다면 선현아, 너는 어떻게 생각하느냐? 이 보살마하살이 이 인연으로 얻는 복이 많겠느냐?”
復次,善現!若菩薩摩訶薩遠離般若波羅蜜多,設經殑伽沙數大劫,修行五眼,修行六神通。善現!於意云何?是菩薩摩訶薩由此因緣得福多不?”
## 003_0240_b
“매우 많겠습니다, 세존이시여. 매우 많겠습니다, 선서시여. 그 복은 헤아릴 수 없고 한량없고 그지없을 것입니다.”
善現答言:“甚多!世尊!甚多!善逝!其福無數無量無邊。”
## 003_0240_b
“선현아, 보살마하살이 깊은 반야바라밀다의 말씀에 의하여 머무르면서 하루 낮과 밤 동안에 5안을 수행하고 6신통을 수행하여 얻는 공덕은 그 보다 아주 더 많으니라. 왜냐하면 선현아,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여의지 않았는데도 부처님의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에서 물러남이 있다 함은 옳은 일이 못 되거니와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여읜지라 부처님의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에서 물러남은 옳은 일이기 때문이니, 그러므로 선현아, 보살마하살이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을 증득하고자 하면 언제나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여의지 않아야 하느니라.
佛言:“善現!若菩薩摩訶薩依深般若波羅蜜多所說而住,經一晝夜修行五眼,修行六神通,所獲功德甚多於彼。何以故?善現!若菩薩摩訶薩不遠離般若波羅蜜多,於無上正等菩提而有退轉,無有是處。若菩薩摩訶薩遠離般若波羅蜜多,於無上正等菩提而有退轉,斯有是處。是故,善現!若菩薩摩訶薩欲證無上正等菩提,常應不離甚深般若波羅蜜多。
## 003_0240_b
또 선현아,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여의고, 가령 긍가의 모래같이 많은 수의 대겁 동안에 온갖 삼마지문을 수행하고 온갖 다라니문을 수행한다면 선현아, 너는 어떻게 생각하느냐? 이 보살마하살이 이 인연으로 얻는 복이 많겠느냐?”
復次,善現!若菩薩摩訶薩遠離般若波羅蜜多,設經殑伽沙數大劫,修行一切三摩地門,修行一切陁羅尼門。善現!於意云何?是菩薩摩訶薩由此因緣,得福多不?”
## 003_0240_b
“매우 많겠습니다, 세존이시여. 매우 많겠습니다, 선서시여. 그 복은 헤아릴 수 없고 한량없고 그지없을 것입니다.”
善現答言:“甚多!世尊!甚多!善逝!其福無數無量無邊。”
## 003_0240_c
“선현아, 보살마하살이 깊은 반야바라밀다의 말씀에 의하여 머무르면서 하루 낮과 밤 동안에 온갖 삼마지문을 수행하고 온갖 다라니문을 수행하여 얻는 공덕은 그 보다 아주 더 많으니라. 왜냐하면 선현아,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여의지 않았는데도 부처님의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에서 물러남이 있다 함은 옳은 일이 못 되거니와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여읜지라 부처님의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에서 물러남은 옳은 일이기 때문이니, 그러므로 선현아, 보살마하살이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을 증득하고자 하면 언제나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여의지 않아야 하느니라.
佛言:“善現!若菩薩摩訶薩依深般若波羅蜜多所說而住,經一晝夜修行一切三摩地門,修行一切陁羅尼門,所獲功德甚多於彼。何以故?善現!若菩薩摩訶薩不遠離般若波羅蜜多於無上正等菩提而有退轉,無有是處。若菩薩摩訶薩遠離般若波羅蜜多,於無上正等菩提而有退轉,斯有是處。是故,善現!若菩薩摩訶薩欲證無上正等菩提,常應不離甚深般若波羅蜜多。
## 003_0240_c
또 선현아,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여의고, 가령 긍가의 모래같이 많은 수의 대겁 동안에 부처님의 10력을 수행하고 4무소외와 4무애해와 대자ㆍ대비ㆍ대희ㆍ대사와 18불불공법을 수행한다면 선현아, 너는 어떻게 생각하느냐? 이 보살마하살이 이 인연으로 얻는 복이 많겠느냐?”
復次,善現!若菩薩摩訶薩遠離般若波羅蜜多,設經殑伽沙數大劫,修行佛十力,修行四無所畏、四無礙解、大慈、大悲、大喜、大捨、十八佛不共法。善現!於意云何?是菩薩摩訶薩由此因緣得福多不?”
## 003_0240_c
“매우 많겠습니다, 세존이시여. 매우 많겠습니다, 선서시여. 그 복은 헤아릴 수 없고 한량없고 그지없을 것입니다.”
善現答言:“甚多!世尊!甚多!善逝!其福無數無量無邊。”
## 003_0240_c
“선현아, 보살마하살이 깊은 반야바라밀다의 말씀에 의하여 머무르면서 하루 낮과 밤 동안에 부처님의 10력을 수행하고 4무소외 내지 18불불공법을 수행하여 얻는 공덕은 그 보다 아주 더 많으니라. 왜냐하면 선현아,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여의지 않았는데도 부처님의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에서 물러남이 있다 함은 옳은 일이 못 되거니와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여읜지라 부처님의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에서 물러남은 옳은 일이기 때문이니, 그러므로 선현아, 보살마하살이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을 증득하고자 하면 언제나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여의지 않아야 하느니라.
佛言:“善現!若菩薩摩訶薩依深般若波羅蜜多所說而住,經一晝夜修行佛十力,修行四無所畏乃至十八佛不共法,所獲功德甚多於彼。何以故?善現!若菩薩摩訶薩不遠離般若波羅蜜多,於無上正等菩提而有退轉,無有是處。若菩薩摩訶薩遠離般若波羅蜜多,於無上正等菩提而有退轉,斯有是處。是故,善現!若菩薩摩訶薩欲證無上正等菩提,常應不離甚深般若波羅蜜多。
## 003_0241_a
또 선현아,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여의고, 가령 긍가의 모래같이 많은 수의 대겁 동안에 잊음이 없는 법을 수행하고 항상 평정에 머무는 성품을 수행한다면 선현아, 너는 어떻게 생각하느냐? 이 보살마하살이 이 인연으로 얻는 복이 많겠느냐?”
復次,善現!若菩薩摩訶薩遠離般若波羅蜜多,設經殑伽沙數大劫,修行無忘失法,修行恒住捨性。善現!於意云何?是菩薩摩訶薩由此因緣得福多不?”
## 003_0241_a
“매우 많겠습니다, 세존이시여. 매우 많겠습니다, 선서시여. 그 복은 헤아릴 수 없고 한량없고 그지없을 것입니다.”
善現答言:“甚多!世尊!甚多!善逝!其福無數無量無邊。”
## 003_0241_a
“선현아, 보살마하살이 깊은 반야바라밀다의 말씀에 의하여 머무르면서 하루 낮과 밤 동안에 잊음이 없는 법을 수행하고 항상 평정에 머무는 성품을 수행하여 얻는 공덕은 그 보다 아주 더 많으니라. 왜냐하면 선현아,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여의지 않았는데도 부처님의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에서 물러남이 있다 함은 옳은 일이 못되거니와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여읜지라 부처님의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에서 물러남은 옳은 일이기 때문이니, 그러므로 선현아, 보살마하살이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을 증득하고자 하면 언제나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여의지 않아야 하느니라.
佛言:“善現!若菩薩摩訶薩依深般若波羅蜜多所說而住,經一晝夜修行無忘失法,修行恒住捨性,所獲功德甚多於彼。何以故?善現!若菩薩摩訶薩不遠離般若波羅蜜多,於無上正等菩提而有退轉,無有是處。若菩薩摩訶薩遠離般若波羅蜜多,於無上正等菩提而有退轉,斯有是處。是故,善現!若菩薩摩訶薩欲證無上正等菩提,常應不離甚深般若波羅蜜多。
## 003_0241_a
또 선현아,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여의고,가령 긍가의 모래같이 많은 수의 대겁 동안에 일체지를 수행하고 도상지와 일체상지를 수행한다면 선현아, 너는 어떻게 생각하느냐? 이 보살마하살이 이 인연으로 얻는 복이 많겠느냐?”
復次,善現!若菩薩摩訶薩遠離般若波羅蜜多,設經殑伽沙數大劫,修行一切智,修行道相智、一切相智。善現!於意云何?是菩薩摩訶薩由此因緣得福多不?”
## 003_0241_b
“매우 많겠습니다, 세존이시여. 매우 많겠습니다, 선서시여. 그 복은 헤아릴 수 없고 한량없고 그지없을 것입니다.”
善現答言:“甚多!世尊!甚多!善逝!其福無數無量無邊。”
## 003_0241_b
“선현아, 보살마하살이 깊은 반야바라밀다의 말씀에 의하여 머무르면서 하루 낮과 밤 동안에 일체지를 수행하고 도상지와 일체상지를 수행하여 얻는 공덕은 그 보다 아주 더 많으니라. 왜냐하면 선현아,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여의지 않았는데도 부처님의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에서 물러남이 있다 함은 옳은 일이 못 되거니와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여읜지라 부처님의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에서 물러남은 옳은 일이기 때문이니, 그러므로 선현아, 보살마하살이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을 증득하고자 하면 언제나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여의지 않아야 하느니라.
佛言:“善現!若菩薩摩訶薩依深般若波羅蜜多所說而住,經一晝夜修行一切智,修行道相智、一切相智,所獲功德甚多於彼。何以故?善現!若菩薩摩訶薩不遠離般若波羅蜜多,於無上正等菩提而有退轉,無有是處。若菩薩摩訶薩遠離般若波羅蜜多,於無上正等菩提而有退轉,斯有是處。是故,善現!若菩薩摩訶薩欲證無上正等菩提,常應不離甚深般若波羅蜜多。
## 003_0241_b
또 선현아,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여의고, 가령 긍가의 모래같이 많은 수의 대겁 동안에 갖가지의 재물의 보시(財施)와 법의 보시(法施)를 수행하고 한가한 곳에 있으면서 생각을 모아 깊이 생각하며 먼저 수행한 바를 널리 온갖 유정을 위해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에 회향(廻向)한다면 선현아, 너는 어떻게 생각하느냐? 이 보살마하살이 이 인연으로 얻는 복이 많겠느냐?”
復次,善現!若菩薩摩訶薩遠離般若波羅蜜多,設經殑伽沙數大劫,修行種種財施、法施,住空閑處,繫念思惟先所修行,普爲一切迴向無上正等菩提。善現!於意云何?是菩薩摩訶薩由此因緣得福多不?”
## 003_0241_b
“매우 많겠습니다, 세존이시여. 매우 많겠습니다, 선서시여. 그 복은 헤아릴 수 없고 한량없고 그지없을 것입니다.”
善現答言:“甚多!世尊!甚多!善逝!其福無數無量無邊。”
## 003_0241_b
“선현아, 보살마하살이 깊은반야바라밀다의 말씀에 의하여 머무르면서 하루 낮과 밤 동안에 갖가지의 재물의 보시와 법의 보시를 수행하고 한가한 곳에 있으면서 생각을 모아 깊이 생각하며 먼저 수행한 바를 널리 온갖 유정을 위해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에 회향하여 얻는 공덕은 그 보다 아주 더 많으니라. 왜냐하면 선현아, 깊은 반야바라밀다에 의하여 일으키는 회향은 바로 가장 훌륭한 회향이 되거니와 반야바라밀다를 여의고 일으키는 회향은 가장 훌륭한 회향이라고 하지 않기 때문이니, 그러므로 선현아, 보살마하살이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을 증득하고자 하면 언제나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여의지 않으면서 수행한 바를 널리 온갖 유정을 위해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에 회향해야 하느니라.
佛言:“善現!若菩薩摩訶薩依深般若波羅蜜多所說而住,經一晝夜修行種種財施、法施,住空閑處,繫念思惟先所修行,普爲一切迴向無上正等菩提,所獲功德甚多於彼。何以故?善現!依深般若波羅蜜多所起迴向,當知是爲最勝迴向。遠離般若波羅蜜多所起迴向,當知不名最勝迴向。是故,善現!若菩薩摩訶薩欲證無上正等菩提,常應不離甚深般若波羅蜜多,以所修行普爲一切迴向無上正等菩提。
## 003_0241_c
또 선현아,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여의고, 가령 긍가의 모래같이 많은 수의 대겁 동안에 두루 과거ㆍ미래ㆍ현재의 온갖 여래ㆍ응공ㆍ정등각과 그 모든 제자들의 공덕과 선근(善根)을 반연하여 화합하고 따라 기뻐하면서 널리 온갖 유정들을 위하여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에 회향한다면 선현아, 너는 어떻게 생각하느냐? 이 보살마하살이 이 인연으로 얻는 복이 많겠느냐?”
復次,善現!若菩薩摩訶薩遠離般若波羅蜜多,設經殑伽沙數大劫,普緣過去未來現在一切如來、應、正等覺及諸弟子功德善根和合隨喜,普爲一切迴向無上正等菩提。善現!於意云何?是菩薩摩訶薩由此因緣得福多不?”
## 003_0241_c
“매우 많겠습니다, 세존이시여. 매우 많겠습니다, 선서시여. 그 복은 헤아릴 수 없고 한량없고 그지없을 것입니다.”
善現答言:“甚多!世尊!甚多!善逝!其福無數無量無邊。”
## 003_0241_c
“선현아, 보살마하살이 깊은 반야바라밀다의 말씀에 의하여 머무르면서 하루 낮과 밤 동안에 두루 과거ㆍ미래ㆍ현재의 온갖 여래ㆍ응공ㆍ정등각과 그 모든 제자들의 공덕과 선근을 반연하여 화합하고 따라 기뻐하면서 널리 온갖 유정들을 위해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에회향하여 얻는 공덕은 그보다 아주 많으니라. 왜냐하면 선현아, 온갖 따라 기뻐하면서 회향하는 공덕과 선근은 모두가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로써 으뜸을 삼기 때문이니, 그러므로 선현아, 보살마하살이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을 증득하고자 하면 언제나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여의지 않으면서 모든 선근에 대하여 화합하고 따라 기뻐하며 두루 온갖 유정들을 위해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에 회향해야 하느니라.”
佛言:“善現!若菩薩摩訶薩依深般若波羅蜜多所說而住,經一晝夜普緣過去、未來、現在一切如來、應、正等覺及諸弟子功德善根和合隨喜,普爲一切迴向無上正等菩提,所獲功德甚多於彼。何以故?善現!一切隨喜迴向功德善根,皆以甚深般若波羅蜜多而爲上首。是故,善現!若菩薩摩訶薩欲證無上正等菩提,常應不離甚深般若波羅蜜多,於諸善根和合隨喜,普爲一切迴向無上正等菩提。”
## 003_0242_a
그때 구수 선현이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부처님의 말씀과 같아서 분별로 지은 바는 모두가 실제의 존재(實有)가 아니거늘, 무슨 인연으로 이 보살마하살 등이 얻는 복은 헤아릴 수 없고 한량없고 그지없습니까?
세존이시여, 분별로 지은 바로는 진실한 바른 소견을 일으킬 수 없고 정성이생(正性離生)에 들어 갈 수 없으며 예류과나 일래과나 불환과나 아라한과나 독각의 깨달음을 얻을 수 없고 모든 부처님의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도 얻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爾時,具壽善現白佛言:“世尊!如佛所說,分別所作皆非實有,以何因緣,是諸菩薩摩訶薩等獲福無數無量無邊?世尊!分別所作不能發起眞實正見,不能趣入正性離生,不能得預流果、或一來果、或不還果、或阿羅漢果、或獨覺菩提,亦不能得諸佛無上正等菩提。”
## 003_0242_a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선현아, 참으로 그러하느니라. 너의 말과 같아서 분별로 지은 바로는 진실한 소견을 일으킬 수 없고 정성이생에 들어갈 수 없으며 예류과나 일래과나 불환과나 아라한과나 독각의 깨달음을 얻을 수 없고 모든 부처님의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도 얻을 수 없느니라.
선현아, 모든 보살마하살이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행하면 온갖 종류의 분별로 지은 바는 공하고 있지 않고 허망하고 진실하지 않음을 아나니, 그 까닭이 무엇이냐 하면 선현아, 모든 보살마하살은 내공(內空)을 잘 배우고 외공(外空)을 잘 배우며내외공(內外空)을 잘 배우고 공공(空空)을 잘 배우며 대공(大空)을 잘 배우고 승의공(勝義空)을 잘 배우며 유위공(有爲空)을 잘 배우고 무위공(無爲空)을 잘 배우며 필경공(畢竟空)을 잘 배우고 무제공(無際空)을 잘 배우며 산공(散空)을 잘 배우고 무변이공(無變異空)을 잘 배우며 본성공(本性空)을 잘 배우고 자상공(自相空)을 잘 배우며 공상공(共相空)을 잘 배우고 일체법공(一切法空)을 잘 배우며 불가득공(不可得空)을 잘 배우고 무성공(無性空)을 잘 배우며 자성공(自性空)을 잘 배우고 무성자성공(無性自性空)을 잘 배우기 때문이니라.
선현아, 이 보살마하살은 공에 잘 머무른 뒤에는, 분별로 지은 바는 공하고 있지 않고 허망하고 진실하지 않음을 여여(如如)하게 관찰하나니, 이와 같고 이와 같은 것이 곧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여의지 않는 것이니라.
선현아, 이 보살마하살은 여여하게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여의지 않는지라, 이와 같고 이와 같이 얻는 복이 헤아릴 수 없고 한량없고 그지없느니라.”
佛言:“善現!如是!如是!如汝所說。分別所作不能發起眞實正見,不能趣入正性離生,不能得預流果、或一來果、或不還果、或阿羅漢果、或獨覺菩提,亦不能得諸佛無上正等菩提。善現!諸菩薩摩訶薩行深般若波羅蜜多,知一切種分別所作空、無所有、虛妄不實。所以者何?善現!諸菩薩摩訶薩,善學內空,善學外空,善學內外空,善學空空,善學大空,善學勝義空,善學有爲空,善學無爲空,善學畢竟空,善學無際空,善學散空,善學無變異空,善學本性空,善學自相空,善學共相空,善學一切法空,善學不可得空,善學無性空,善學自性空,善學無性自性空。善現!是菩薩摩訶薩安住空已如如觀察,分別所作空、無所有、虛妄不實,如是!如是!卽不遠離甚深般若波羅蜜多。善現!是菩薩摩訶薩如如不離甚深般若波羅蜜多,如是!如是!獲福無數無量無邊。”
## 003_0242_b
구수 선현이 다시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헤아릴 수 없고 한량없고 그지없는 것에는 어떤 차별이 있습니까?”
具壽善現復白佛言:“世尊!無數、無量、無邊有何差別?”
## 003_0242_b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선현아, 헤아릴 수 없다 함은 수효(數)를 얻을 수 없다는 것이어서 함이 있는 세계(有爲界) 안에 있는 것을 헤아릴 수 없고 함이 없는 세계(無爲界) 안의 것도 헤아릴 수 없다는 것이며, 한량없다 함은 분량(量)을 얻을 수 없다는 것이어서 과거의 법 안에 있던 것을 헤아릴 수 없고 미래의 법 안에 있을 것을 헤아릴 수 없고 현재의 법 안에 있는 것도 헤아릴 수 없다는 것이며, 그지없다 함은 끝(邊)을 얻을 수 없는 것이어서 그 맨 끝까지를 헤아릴 수 없기 때문이니라.”
佛言:“善現!言無數者,數不可得,不可數在有爲界中,不可數在無爲界中。言無量者,量不可得,不可量在過去法中,不可量在未來法中,不可量在現在法中。言無邊者,邊不可得,不可測度彼邊際故。”
## 003_0242_b
구수 선현이 다시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혹시 인연(因緣)이 있기 때문에 물질도 헤아릴 수 없고 한량없고 그지없으며,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도 헤아릴 수 없고 한량없고 그지없습니까?”
具壽善現復白佛言:“世尊!頗有因緣故,色亦無數無量無邊?受、想、行、識亦無數無量無邊不?”
## 003_0242_b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인연이 있기 때문에 물질도 헤아릴 수 없고 한량없고 그지없으며,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도 헤아릴 수 없고 한량없고 그지없느니라.”
佛言:“善現!有因緣故,色亦無數,無量無邊,受、想、行、識亦無數無量無邊。”
## 003_0242_c
“세존이시여, 어떤 인연 때문에 물질도 헤아릴 수 없고 한량없고 그지없습니까?”
“世尊!何因緣故,色亦無數無量無邊,受、想、行、識,亦無數無量無邊?”
## 003_0242_c
“선현아, 물질이 공한 까닭에 역시 헤아릴 수 없고 한량없고 그지없으며,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이 공한 까닭에 역시 헤아릴 수 없고 한량없고 그지없느니라.”
佛言:“善現!色空故亦無數無量無邊,受、想、行、識空故亦無數無量無邊。”
## 003_0242_c
그때 구수 선현이 다시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물질만이 공하고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만이 공합니까, 온갖 법도 다 공합니까?”
爾時,具壽善現復白佛言:“世尊!爲但色空,受、想、行、識空,爲一切法亦是空耶?”
## 003_0242_c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선현아, 나는 먼저 온갖 법은 모두가 공하다고 말하지 않더냐?”
佛言:“善現!我先不說一切法皆空耶?”
## 003_0242_c
선현이 답하였다.
“부처님께서 이미 온갖 법은 모두가 공하다고 하셨으나 모든 유정들이 알지 못하고 보지 못하고 깨닫지 못하기 때문에 제가 지금 새삼스러이 묻는 것입니다.
善現答言:“佛雖已說一切法皆是空,而諸有情不知、見、覺,故我今者復作是問。
## 003_0242_c
세존이시여, 여래께서는 항상 물질이 공하고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도 공하다고 하셨으며, 여래께서는 항상 눈의 영역이 공하고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영역도 공하다 하셨으며, 여래께서는 항상 빛깔의 영역이 공하고 소리ㆍ냄새ㆍ맛ㆍ감촉ㆍ법의 영역도 공하다 하셨습니다.
여래께서는 항상 눈의 경계가 공하고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경계가 공하고 빛깔의 경계가 공하고 소리ㆍ냄새ㆍ맛ㆍ감촉ㆍ법의 경계도 공하다 하셨으며, 여래께서는 항상 안식의 경계가 공하고 이식ㆍ비식ㆍ설식ㆍ신식ㆍ의식의 경계도 공하다 하셨으며, 여래께서는 항상 눈의 접촉이 공하고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접촉도 공하다 하셨으며, 여래께서는 항상 눈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이 공하고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도 공하다 하셨습니다.
世尊!如來常說色空,受、想、行、識亦空;如來常說眼處空,耳、鼻、舌、身、意處亦空;如來常說色處空,聲、香、味、觸、法處亦空;如來常說眼界空,耳、鼻、舌、身、意界亦空;如來常說色界空,聲、香、味、觸、法界亦空;如來常說眼識界空,耳、鼻、舌、身、意識界亦空;如來常說眼觸空,耳、鼻、舌、身、意觸亦空;如來常說眼觸爲緣所生諸受空,耳、鼻、舌、身、意觸爲緣所生諸受亦空;
## 003_0242_c
여래께서는 항상 지계가 공하고 수계ㆍ화계ㆍ풍계ㆍ공계ㆍ식계도 공하다 하셨으며, 여래께서는 항상 인연(因緣)의 성품이 공하고 등무간연(等無間緣)ㆍ소연연(所緣緣)ㆍ증상연(增上緣)의 성품도 공하다 하셨으며, 여래께서는 항상 무명이 공하고 지어감ㆍ의식ㆍ이름과 물질ㆍ여섯 감관ㆍ접촉ㆍ느낌ㆍ애욕ㆍ취함ㆍ존재ㆍ태어남ㆍ늙음과 죽음도 공하다 하셨습니다.
여래께서는 항상 나(我)가 공하고 유정(有情)ㆍ목숨(命者)ㆍ나는것(生者)ㆍ기르는 것(養者)ㆍ장부(士夫)ㆍ보특가라(補特伽羅)ㆍ뜻대로 남(意生)ㆍ어린이(儒童)ㆍ짓는 것(作者)ㆍ받는 것(受者)ㆍ아는 것(知者)ㆍ보는 것(見者)도 공하다 하셨으며, 여래께서는 항상 보시바라밀다가 공하고 정계ㆍ안인ㆍ정진ㆍ정려ㆍ반야 바라밀다도 공하다 하셨습니다.
如來常說地界空,水、火、風空識界亦空;如來常說因緣性空,等無閒緣、所緣緣、增上緣性亦空;如來常說無明空,行、識、名色、六處、觸、受、愛、取、有、生、老死亦空;如來常說我空,有情、命者、生者、養者、士夫、補特伽羅、意生、儒童、作者、受者、知者、見者亦空;如來常說布施波羅蜜多空,淨戒、安忍、精進、靜慮、般若波羅蜜多亦空;
## 003_0243_a
여래께서는 항상 내공이 공하고 외공ㆍ내외공ㆍ공공ㆍ대공ㆍ승의공ㆍ유위공ㆍ무위공ㆍ필경공ㆍ무제공ㆍ산공ㆍ무변이공ㆍ본성공ㆍ자상공ㆍ공상공ㆍ일체법공ㆍ불가득공ㆍ무성공ㆍ자성공ㆍ무성자성공도 공하다 하셨으며, 여래께서는 항상 진여가 공하고 법계ㆍ법성ㆍ불허망성ㆍ불변이성ㆍ평등성ㆍ이생성ㆍ법정ㆍ법주ㆍ실제ㆍ허공계ㆍ부사의계도 공하다 하셨습니다.
여래께서는 항상 4념주가 공하고 4정단ㆍ4신족ㆍ5근ㆍ5력ㆍ7등각지ㆍ8성도지도 공하다 하셨으며, 여래께서는 항상 괴로움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가 공하고 괴로움의 발생ㆍ괴로움의 소멸ㆍ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가 공하다 하셨으며, 여래께서는 항상 4정려가 공하고 4무량과 4무색정도 공하다 하셨으며, 여래께서는 항상 8해탈이 공하고 8승처ㆍ9차제정ㆍ10변처도 공하다 하셨으며, 여래께서는 항상 공해탈문이 공하고 무상ㆍ무원 해탈문도 공하다 하셨습니다.
如來常說內空空,外空、內外空、空空、大空、勝義空、有爲空、無爲空、畢竟空、無際空、散空、無變異空、本性空、自相空、共相空、一切法空、不可得空、無性空、自性空、無性自性空亦空;如來常說眞如空,法界、法性、不虛妄性、不變異性、平等性、離生性、法定、法住、實際、虛空界、不思議界亦空;如來常說四念住空,四正斷、四神足、五根、五力、七等覺支、八聖道支亦空;如來常說苦聖諦空,集、滅、道聖諦亦空;如來常說四靜慮空,四無量、四無色定亦空,如來常說八解脫空,八勝處、九次第定、十遍處亦空;如來常說空解脫門空,無相、無願解脫門亦空;
## 003_0243_a
여래께서는 항상 극희지가 공하고 이구지ㆍ발광지ㆍ염혜지ㆍ극난승지ㆍ현전지ㆍ원행지ㆍ부동지ㆍ선혜지ㆍ법운지도 공하다 하셨으며, 여래께서는 항상 5안이 공하고 6신통도 공하다 하셨으며, 여래께서는 항상 삼마지문이공하고 다라니문도 공하다 하셨으며, 여래께서는 항상 부처님의 10력이 공하다 하셨으며, 4무소외와 4무애해와 대자ㆍ대비ㆍ대희ㆍ대사와 18불불공법도 공하다 하셨습니다.
여래께서는 항상 잊음이 없는 법이 공하고 버림에 머무는 성품도 공하다 하셨으며, 여래께서는 항상 일체지가 공하고 도상지와 일체상지도 공하다 하셨으며, 여래께서는 항상 예류과가 공하고 일래과ㆍ불환과ㆍ아라한과도 공하다 하셨으며, 여래께서는 항상 독각의 깨달음이 공하다 하셨으며, 여래께서는 항상 온갖 보살마하살의 행이 공하다 하셨으며, 여래께서는 항상 모든 부처님의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이 공하다 하셨습니다.
如來常說極喜地空,離垢地、發光地、焰慧地、極難勝地、現前地、遠行地、不動地善、慧地、法雲地亦空;如來常說五眼空,六神通亦空;如來常說三摩地門空,陁羅尼門亦空;如來常說佛十力空,四無所畏、四無礙解、大慈、大悲、大喜、大捨、十八佛不共法亦空;如來常說無忘失法空,恒住捨性亦空;如來常說一切智空,道相智、一切相智亦空;如來常說預流果空,一來、不還、阿羅漢果亦空;如來常說獨覺菩提空;如來常說一切菩薩摩訶薩行空;如來常說諸佛無上正等菩提空;
## 003_0243_b
여래께서는 항상 이생지(異生地)가 공하고 성문ㆍ독각ㆍ보살ㆍ여래의 지위도 공하다 하셨으며, 여래께서는 항상 빛깔이 있는 법(有色法)과 빛깔이 없는 법(無色法)이 공하고 볼 수 있는 법(有見法)과 볼 수 없는 법(無見法)과 대할 수 있는 법(有對法)과 대할 수 없는 법(無對法)과 샘이 있는 법(有漏法)과 샘이 없는 법(無漏法)도 공하다 하셨습니다.
여래께서는 항상 과거ㆍ미래ㆍ현재의 법이 공하고 착함(善)ㆍ착하지 않음(不善)ㆍ무기(無記)의 법과 욕계(欲界)ㆍ색계(色界)ㆍ무색계(無色界)에 매인 법과 배울 것 있는 이(學)ㆍ배울 것 없는 이(無學)ㆍ배울 것 있는 이도 아니고(非學)ㆍ배울 것 없는 이도 아닌(非無學) 법과 견도에서 끊을 바(見所斷)와 수도에서 끊을 바(修所斷)와 끊을 바가 아닌 법도 공하다 하셨습니다.”
如來常說異生地空,聲聞、獨覺、菩薩、如來地亦空;如來常說有色法、無色法空,有見法無見法、有對法無對法、有漏法、無漏法、有爲法、無爲法亦空;如來常說過去未來現在法空,善不善無記法、欲界色界無色界繫法、學無學非學非無學法、見所斷修所斷非所斷法亦空。”
## 003_0243_b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선현아, 참으로 그러하느니라. 나는 항상 이 모든 법들이 모두가 공하다고 말하였느니라.”
佛言:“善現!如是!如是!我常說此諸法皆空。”
## 003_0243_b
구수 선현이 다시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온갖 법의 공함이 바로 다함이 없음이며 또한 헤아릴 수 없음이며 또한 한량없음이며 또한 그지없음입니다.
세존이시여, 모든 법의 공한 가운데서는 다함을 얻을 수 없고 수효를 얻을 수 없고 분량을 얻을 수 없고 끝을 얻을 수 없나니, 이런 까닭에 다함이 없고 헤아릴 수 없고 한량없고 그지없다는 글과 뜻에는 차별이 없습니다.”
具壽善現復白佛言:“世尊!一切法空卽是無盡,亦是無數、亦是無量、亦是無邊。世尊!諸法空中,盡不可得、數不可得、量不可得、邊不可得,由此因緣,無盡、無數、無量、無邊文義無別。”
## 003_0243_b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선현아, 참으로 그러하느니라. 너의 말과 같아서 다함이 없고 헤아릴 수 없고 한량없고 그지없다는 글과 뜻에는 차별이 없나니, 모두가 함께 모든 법의 공함을 나타내기 때문이니라.
선현아, 온갖 법은 공이라 모두 말로는 설명할 수 없는 것을 여래는 방편으로 다함이 없다 하기도 하고 헤아릴 수 없다 하기도 하고 한량없다 하기도 하고 그지없다 하기도 하며, 혹은 공(空)함이라 하기도 하고 모양 없음(無相)이라 하기도 하고 소원 없음(無願)이라 하기도 하고 작용 없음(無作)이라 하기도 하고 생김 없음(無生)이라 하기도 하고 소멸 없음(無滅)이라 하기도 하고 물듦을 여읨(離染)이라 하기도 하며, 혹은 적멸(寂滅)이라 하기도 하고 열반(涅槃)이라 하기도 하고 진여(眞如)라 하기도 하고 법계(法界)라 하기도 하고 법성(法性)이라 하기도 하고 실제(實際)라 하기도 하나니, 이와 같은 이치들은 모두가 이는 여래가 방편으로 연설하는 것이니라.”
佛言:“善現!如是!如是!如汝所說。無盡、無數、無量、無邊文義無別,皆共顯了諸法空故。善現!一切法空皆不可說,如來方便說爲無盡,或說無數,或說無量,或說無邊,或說爲空,或說無相,或說無願,或說無作,或說無生,或說無滅,或說離染,或說寂滅,或說涅槃,或說眞如,或說法界,或說法性,或說實際,如是等義皆是如來方便演說。”
## 003_0243_c
그때 구수 선현이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여래의 매우 기이한 방편 선교(方便善巧)로도 모든 법의 참모습(實相)은 설명할 수 없는 것인데, 유정들을 위하여 방편으로 드러내 보이시옵니다. 세존이시여, 제가 부처님의 말씀을 이해하기로는 온갖 법의 성품은 모두가 말로는 설명할 수 없습니다.”
時,具壽善現白佛言:“世尊!如來甚奇方便善巧,諸法實相不可宣說,而爲有情方便顯示。世尊!如我解佛所說義者,一切法性皆不可說。”
## 003_0243_c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선현아, 참으로 그러하느니라. 온갖 법의 성품은 모두가 말로는 설명할 수 없나니, 그 까닭이 무엇이냐 하면, 온갖 법의 성품은 모두가 필경공(畢竟空)이라 필경공을 설명할 수 있는 이는 없기 때문이니라.”
佛言:“善現!如是!如是!一切法性皆不可說。所以者何?一切法性皆畢竟空,無能宣說畢竟空者。”
## 003_0243_c
구수 선현이 다시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말로는 설명할 수 없는 이치에는 더함(增)과 덜함(減)이 있습니까?”
具壽善現復白佛言:“世尊!不可說義有增減不?”
## 003_0243_c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선현아, 말로는 설명할 수 없는 이치에는 더함도 없고 덜함도 없느니라.”
佛言:“善現!不可說義無增無減。”
## 003_0243_c
구수 선현이 다시 말하였다.
“세존이시여, 만일 말로는 설명할 수 없는 이치에 더함도 없고 덜함도 없다면, 보시바라밀다에도 더함이 없고 덜함이 없어야 하며, 정계ㆍ안인ㆍ정진ㆍ정려ㆍ반야 바라밀다에도 더함이 없고 덜함이 없어야 합니다.
具壽善現復言:“世尊!若不可說義無增無減者,則布施波羅蜜多亦應無增無減,淨戒、安忍、精進、靜慮、般若波羅蜜多亦應無增無減。
## 003_0243_c
세존이시여, 만일 말로는 설명할 수 없는 이치에 더함도 없고 덜함도 없다면, 4념주에도 더함이 없고 덜함이 없어야 하며, 4정단ㆍ4신족ㆍ5근ㆍ5력ㆍ7등각지ㆍ8성도지에도 더함이 없고 덜함이 없어야 합니다.
世尊!若不可說義無增無減者,則四念住亦應無增無減,四正斷、四神足、五根、五力、七等覺支、八聖道支亦應無增無減。
## 003_0244_a
세존이시여, 만일 말로는 설명할 수 없는 이치에 더함도 없고 덜함도 없다면, 4정려에도 더함이 없고 덜함이 없어야 하며, 4무량과 4무색정에도 더함이 없고 덜함이 없어야 합니다.
世尊!若不可說義無增無減者,則四靜慮亦應無增無減,四無量、四無色定亦應無增無減。
## 003_0244_a
세존이시여, 만일 말로는 설명할 수 없는 이치에 더함도 없고 덜함도 없다면, 8해탈에도 더함이 없고 덜함이 없어야 하며, 8승처ㆍ9차제정ㆍ10변처에도 더함이 없고 덜함이 없어야 합니다.
世尊!若不可說義無增無減者,則八解脫亦應無增無減,八勝處、九次第定、十遍處亦應無增無減。
## 003_0244_a
세존이시여, 만일 말로는 설명할 수 없는 이치에 더함도 없고 덜함도 없다면, 공해탈문에도 더함이 없고 덜함이 없어야 하며, 무상ㆍ무원 해탈문에도 더함이 없고 덜함이 없어야 합니다.
世尊!若不可說義無增無減者,則空解脫門亦應無增無減,無相、無願解脫門亦應無增無減。
## 003_0244_a
세존이시여, 만일 말로는 설명할 수 없는 이치에 더함도 없고 덜함도 없다면, 극희지에도 더함이 없고 덜함이 없어야 하며, 이구지ㆍ발광지ㆍ염혜지ㆍ극난승지ㆍ현전지ㆍ원행지ㆍ부동지ㆍ선혜지ㆍ법운지에도 더함이 없고 덜함이 없어야 합니다.
世尊!若不可說義無增無減者,則極喜地亦應無增無減,離垢地、發光地、焰慧地、極難勝地、現前地、遠行地、不動地、善慧地、法雲地亦應無增無減。
## 003_0244_a
세존이시여, 만일 말로는 설명할 수 없는 이치에 더함도 없고 덜함도 없다면, 5안에도 더함이 없고 덜함이 없어야 하며 6신통에도 더함이 없고 덜함이 없어야 합니다.
世尊!若不可說義無增無減者,則五眼亦應無增無減,六神通亦應無增無減。
## 003_0244_a
세존이시여, 만일 말로는 설명할 수 없는 이치에 더함도 없고 덜함도 없다면, 삼마지문에도 더함이 없고 덜함이 없어야 하며, 다라니문에도 더함이 없고 덜함이 없어야 합니다.
世尊!若不可說義無增無減者,則三摩地門亦應無增無減,陁羅尼門亦應無增無減。
## 003_0244_a
세존이시여, 만일 말로는 설명할 수 없는 이치에 더함도 없고 덜함도 없다면, 부처님의 10력에도 더함이 없고 덜함이 없어야 하며, 4무소외와 4무애해와 대자ㆍ대비ㆍ대희ㆍ대사와 18불불공법에도 더함이 없고 덜함이 없어야 합니다.
世尊!若不可說義無增無減者,則佛十力亦應無增無減,四無所畏、四無礙解、大慈、大悲、大喜、大捨、十八佛不共法亦應無增無減。
## 003_0244_a
세존이시여, 만일 말로는 설명할 수 없는 이치에 더함도 없고 덜함도 없다면, 잊음이 없는 법에도 더함이 없고 덜함이 없어야 하며, 항상 평정에 머무는 성품에도더함이 없고 덜함이 없어야 합니다.
世尊!若不可說義無增無減者,則無忘失法亦應無增無減,恒住捨性亦應無增無減。
## 003_0244_b
세존이시여, 만일 말로는 설명할 수 없는 이치에 더함도 없고 덜함도 없다면, 일체지에도 더함이 없고 덜함이 없어야 하며, 도상지와 일체상지에도 더함이 없고 덜함이 없어야 합니다.
世尊!若不可說義無增無減者,則一切智亦應無增無減,道相智、一切相智亦應無增無減。
## 003_0244_b
세존이시여, 보시바라밀다에 더함이 없고 덜함이 없으며 정계ㆍ안인ㆍ정진ㆍ정려ㆍ반야 바라밀다에도 더함이 없고 덜함이 없을진대, 어떻게 보살마하살이 보시바라밀다를 수행하고 정계ㆍ안인ㆍ정진ㆍ정려ㆍ반야 바라밀다를 수행하여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을 증득합니까?
世尊!若布施波羅蜜多無增無減,淨戒、安忍、精進、靜慮、般若波羅蜜多亦無增無減者,云何菩薩摩訶薩修行布施波羅蜜多,修行淨戒、安忍、精進、靜慮、般若波羅蜜多,證得無上正等菩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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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존이시여, 4념주에 더함이 없고 덜함이 없으며, 4정단ㆍ4신족ㆍ5근ㆍ5력ㆍ7등각지ㆍ8성도지에도 더함이 없고 덜함이 없을진대, 어떻게 보살마하살이 4념주를 수행하고 4정단ㆍ4신족ㆍ5근ㆍ5력ㆍ7등각지ㆍ8성도지를 수행하여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을 증득합니까?
世尊!若四念住無增無減,四正斷、四神足、五根、五力、七等覺支、八聖道支亦無增無減者,云何菩薩摩訶薩修行四念住,修行四正斷、四神足、五根、五力、七等覺支、八聖道支,證得無上正等菩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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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존이시여, 4정려에 더함이 없고 덜함이 없으며, 4무량과 4무색정에도 더함이 없고 덜함이 없을진대, 어떻게 보살마하살이 4정려를 수행하고 4무량과 4무색정을 수행하여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을 증득합니까?
世尊!若四靜慮無增無減,四無量、四無色定亦無增無減者,云何菩薩摩訶薩修行四靜慮,修行四無量、四無色定,證得無上正等菩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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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존이시여, 8해탈에 더함이 없고 덜함이 없으며, 8승처ㆍ9차제정ㆍ10변처에도 더함이 없고 덜함이 없을진대, 어떻게 보살마하살이 8해탈을 수행하고 8승처ㆍ9차제정ㆍ10변처를 수행하여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을 증득합니까?
世尊!若八解脫無增無減,八勝處、九次第定、十遍處亦無增無減者,云何菩薩摩訶薩修行八解脫,修行八勝處、九次第定、十遍處,證得無上正等菩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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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존이시여, 공해탈문에 더함이 없고 덜함이 없으며, 무상ㆍ무원 해탈문에도 더함이 없고 덜함이 없을진대,어떻게 보살마하살이 공해탈문을 수행하고 무상ㆍ무원 해탈문을 수행하여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을 증득합니까?
世尊!若空解脫門無增無減,無相、無願解脫門亦無增無減者,云何菩薩摩訶薩修行空解脫門,修行無相、無願解脫門,證得無上正等菩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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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존이시여, 극희지에 더함이 없고 덜함이 없으며, 이구지ㆍ발광지ㆍ염혜지ㆍ극난승지ㆍ현전지ㆍ원행지ㆍ부동지ㆍ선혜지ㆍ법운지에도 더함이 없고 덜함이 없을진대, 어떻게 보살마하살이 극희지를 수행하고 이구지 내지 법운지를 수행하여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을 증득합니까?
世尊!若極喜地無增無減,離垢地、發光地、焰慧地、極難勝地、現前地、遠行地、不動地、善慧地、法雲地亦無增無減者,云何菩薩摩訶薩修行極喜地,修行離垢地乃至法雲地,證得無上正等菩提?
## 003_0244_c
세존이시여, 5안에 더함이 없고 덜함이 없으며, 6신통에도 더함이 없고 덜함이 없을진대, 어떻게 보살마하살이 5안을 수행하고 6신통을 수행하여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을 증득합니까?
世尊!若五眼無增無減,六神通亦無增無減者,云何菩薩摩訶薩修行五眼,修行六神通,證得無上正等菩提?
## 003_0244_c
세존이시여, 삼마지문에 더함이 없고 덜함이 없으며, 다라니문에도 더함이 없고 덜함이 없을진대, 어떻게 보살마하살이 삼마지문을 수행하고 다라니문을 수행하여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을 증득합니까?
世尊!若三摩地門無增無減,陁羅尼門亦無增無減者,云何菩薩摩訶薩修行三摩地門,修行陁羅尼門,證得無上正等菩提?
## 003_0244_c
세존이시여, 부처님의 10력에 더함이 없고 덜함이 없으며, 4무소외와 4무애해와 대자ㆍ대비ㆍ대희ㆍ대사와 18불불공법에도 더함이 없고 덜함이 없을진대, 어떻게 보살마하살이 부처님의 10력을 수행하고 4무소외와 4무애해와 대자ㆍ대비ㆍ대희ㆍ대사와 18불불공법을 수행하여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을 증득합니까?
世尊!若佛十力無增無減,四無所畏、四無礙解、大慈、大悲、大喜、大捨、十八佛不共法亦無增無減者,云何菩薩摩訶薩修行佛十力,修行四無所畏、四無礙解、大慈、大悲、大喜、大捨、十八佛不共法,證得無上正等菩提?
## 003_0244_c
세존이시여, 잊음이 없는 법에 더함이 없고 덜함이 없으며, 항상 평정에 머무는 성품에도 더함이 없고 덜함이 없을진대, 어떻게 보살마하살이 잊음이 없는 법을 수행하고 항상 평정에 머무는 성품을 수행하여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을 증득합니까?
世尊!若無忘失法無增無減,恒住捨性亦無增無減者,云何菩薩摩訶薩修行無忘失法,修行恒住捨性,證得無上正等菩提?
## 003_0245_a
세존이시여, 일체지에 더함이 없고 덜함이 없으며, 도상지와 일체상지에도 더함이 없고 덜함이 없을진대, 어떻게 보살마하살이 일체지를 수행하고 도상지와 일체상지를 수행하여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을 증득합니까?”
世尊!若一切智無增無減,道相智、一切相智亦無增無減者,云何菩薩摩訶薩修行一切智,修行道相智、一切相智,證得無上正等菩提?”
大般若波羅蜜多經卷第三百二十九
戊戌歲高麗國大藏都監奉勅雕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