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반야바라밀다경 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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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반야바라밀다경 제337권
大般若波羅蜜多經卷第三百三十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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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장법사 현장 한역
김월운 번역
三藏法師玄奘奉 詔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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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교편학품(巧便學品) ①
初分巧便學品第五十五之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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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제석 천왕(天帝釋)이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이와 같은 반야바라밀다는 지극히 깊어서 보기도 어렵고 깨닫기도 어려우며, 생각할 수도 없고 생각의 경지를 초월한지라 총명하고 미묘한 지혜로운 이만이 증득할 바이오니, 온갖 분별을 끝내 여읜 까닭입니다.
세존이시여, 만일 모든 유정들이 이 반야바라밀다의 매우 깊은 경전을 항상 즐거이 듣고 받아 지니고 읽고 외고 마지막까지 환히 통달하여 이치대로 생각하며 가르침에 의지하여 수행하고 남을 위해 바르게 말하면서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에 이르기까지 그 밖의 다른 마음과 마음붙이(心心所)에 섞이지 않으면, 이러한 모든 유정들은 반드시 아주 적은 선근(善根)을 성취하지 않을 것입니다.”
爾時,天帝釋白佛言:“世尊!如是般若波羅蜜多,最極甚深,難見難覺,不可尋思,超尋思境,聰慧微密,智者所證,一切分別畢竟離故。世尊!若諸有情於此般若波羅蜜多甚深經典,常樂聽聞、受持、讀誦、究竟通利、如理思惟、依教修行、正爲他說,乃至無上正等菩提,不雜諸餘心、心所者,當知如是諸有情類,必不成就微少善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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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부처님께서 제석천왕에게 말씀하셨다.
“그러하느니라, 그러하느니라. 너의 말과 같으니라.
교시가(憍尸迦)야, 만일 모든 유정들이 반야바라밀다의 매우 깊은 경전을 항상 즐거이 듣고 받아 지니고 읽고 외고 마지막까지 환히 통달하여 이치대로 생각하며 가르침에 의지하여 수행하고 남을 위해 바르게 말하면서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에 이르기까지 그 밖의 다른 마음과 마음붙이에 섞이지 않으면, 이러한 모든 유정들은 기필코 광대한 선근을 성취할 줄 알지니라.
爾時,佛告天帝釋言:“如是!如是!如汝所說。憍尸迦!若諸有情於此般若波羅蜜多甚深經典,常樂聽聞、受持、讀誦、究竟通利、如理思惟、依教修行、正爲他說,乃至無上正等菩提,不雜諸餘心、心所者,當知如是諸有情類,決定成就廣大善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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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시가야, 가령 이 섬부주(贍部洲) 안의 모든 유정들이 모두가 다 십선업도와 4정려와 4무량과 4무색정과 5신통 등의 한량없는 공덕을 성취했을 때에, 어떤 선남자와 선여인들이이 반야바라밀다의 매우 깊은 경전을 항상 즐거이 듣고 받아 지니고 읽고 외고 마지막까지 환히 통달하여 이치대로 생각하며 가르침에 의지하여 수행하고 남을 위해 바르게 해설하면, 이 선남자와 선여인들이 얻는 공덕은 앞의 섬부주의 유정들이 이룬 공덕보다 백 배(倍) 더 훌륭하고 천 배 더 훌륭하고 백천 배 더 훌륭하고 구지(俱胝) 배 더 훌륭하고 백 구지 배 더 훌륭하고 천 구지 배 더 훌륭하고 백천 구지 배 더 훌륭하고 나유타(那庾多) 배 더 훌륭하고 백 나유타 배 더 훌륭하고 천 나유타 배 더 훌륭하고 백천 나유타 배 더 훌륭하며 산(算) 배ㆍ수(數) 배ㆍ계(計) 배ㆍ유(喩) 배 내지 오파니살담(鄔波尼殺曇) 배 더 훌륭하느니라.”
憍尸迦!假使於此贍部洲中一切有情,皆悉成就十善業道及四靜慮、四無量心、四無色定、五神通等無量功德。有善男子、善女人等,於此般若波羅蜜多甚深經典,常樂聽聞、受持、讀誦、究竟通利、如理思惟、依教修行、正爲他說。是善男子、善女人等所獲功德,於前所說贍部洲中諸有情類所成功德百倍爲勝,千倍爲勝,百千倍爲勝,俱胝倍爲勝,百俱胝倍爲勝,千俱胝倍爲勝,百千俱胝倍爲勝,那庾多倍爲勝,百那庾多倍爲勝,千那庾多倍爲勝,百千那庾多倍爲勝,筭倍、數倍、計倍、喩倍乃至鄔波尼殺曇倍亦復爲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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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대중 가운데서 어느 한 필추가 제석 천왕에게 말하였다.
“교시가여, 만일 선남자와 선여인들이 이 반야바라밀다의 매우 깊은 경전에 대하여 마음을 껴잡아 어지럽지 않으면서 항상 즐거이 듣고 받아 지니고 읽고 외고 마지막까지 환히 통달하여 이치대로 생각하며 가르침에 의지하여 수행하고 남을 위해 바르게 말하며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에 이르기까지 그 밖의 다른 마음과 마음붙이에 섞이지 않으면, 그가 얻는 공덕은 섬부주의 유정들이 십선업도와 4정려와 4무량과 4무색정과 5신통 등의 한량없는 공덕을 모두 성취한 것보다 훌륭하겠습니다.”
爾時,會中有一苾芻謂天帝釋言:“憍尸迦!若善男子、善女人等,於此般若波羅蜜多甚深經典,攝心不亂、常樂聽聞、受持、讀誦、令極通利、如理思惟、依教修行、正爲他說,乃至無上正等菩提,不雜諸餘心、心所者,所獲功德勝贍部洲諸有情類一切成就十善業道,及四靜慮、四無量心、四無色定、五神通等無量功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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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석천왕이 말하였다.
“이 선남자와 선여인들이 처음 일체지지(一切智智)와 상응한 마음 한 생각을 일으켰을 때에 얻는 공덕도, 앞에서 말한 섬부주의 유정들이 십선업도와4정려와 4무량과 4무색정과 5신통 등 한량없는 공덕을 모두 성취한 것보다 백천 배 더 많거든, 하물며 이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의 매우 깊은 경전에 대하여 마음을 껴잡아 어지럽지 않으면서 항상 즐거이 듣고 받아 지니고 읽고 외고 마지막까지 환히 통달하여 이치대로 생각하며 가르침에 의지하여 수행하고 남을 위해 바르게 연설하며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에 이르기까지 그 밖에 다른 마음과 마음붙이에 섞이지 않는 이의 얻는 공덕과 견주는 것이겠습니까.
天帝釋言:“是善男子、善女人等,初發一念一切智智相應心時,所獲功德已勝所說贍部洲中諸有情類一切成就十善業道及四靜慮、四無量心、四無色定、五神通等無量功德多百千倍,何況於此甚深般若波羅蜜多甚深經典,攝心不亂、常樂聽聞、受持、讀誦、令極通利、如理思惟、依教修行、正爲他說,乃至無上正等菩提,不雜諸餘心、心所者所獲功德而可校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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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추여, 아셔야 합니다. 이 선남자와 선여인들의 공덕과 지혜는 비단 섬부주에서 십선업도 등을 이룬 유정들의 공덕보다 훌륭한 것만이 아니요 온갖 세간의 하늘과 인간과 아소락 등의 공덕보다도 훌륭합니다. 왜냐하면 이 선남자와 선여인들은 빨리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을 증득하여 유정들을 이롭게 하고 안락하게 함이 끝이 없기 때문입니다.
苾芻當知!是善男子、善女人等功德智慧,非但勝彼贍部洲中成十善等諸有情類,亦勝一切世閒、天、人、阿素洛等。何以故?是善男子、善女人等疾證無上正等菩提,利樂有情無邊際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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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추여, 아셔야 합니다. 이 선남자와 선여인들의 공덕과 지혜는 비단 저 세간의 하늘과 인간과 아소락 등의 공덕보다 훌륭한 것만이 아니요 온갖 예류(預類)와 일래(一來)와 불환(不還)과 아라한(阿羅漢)과 독각(獨覺)의 공덕보다도 훌륭합니다. 왜냐하면 이 선남자와 선여인들은 빨리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을 증득하여 유정들을 이롭게 하고 안락하게 함이 끝이 없기 때문입니다.
苾芻當知!是善男子、善女人等功德智慧,非但勝彼世閒天、人、阿素洛等,亦勝一切預流、一來、不還、阿羅漢、獨覺。何以故?是善男子、善女人等疾證無上正等菩提,利樂有情無邊際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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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추여, 아셔야 합니다. 이 선남자와 선여인들의 공덕과 지혜는 비단 저 온갖 예류와 일래와 불환과 아라한과 독각의 공덕보다도 훌륭한 것만이 아니요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와 방편선교를 멀리 여의고 보시ㆍ정계ㆍ안인ㆍ정진ㆍ정려 바라밀다를 수행한 것보다도 훌륭합니다. 왜냐하면 이 선남자와 선여인들은 빨리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을 증득하여유정들을 이롭게 하고 안락하게 함이 끝이 없기 때문입니다.
苾芻當知!是善男子、善女人等功德智慧,非但勝彼一切預流、一來、不還、阿羅漢、獨覺,亦勝菩薩摩訶薩遠離般若波羅蜜多方便善巧,修行布施、淨戒、安忍、精進、靜慮波羅蜜多者。何以故?是善男子、善女人等疾證無上正等菩提,利樂有情無邊際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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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추여, 아셔야 합니다. 이 선남자와 선여인들의 공덕과 지혜는 역시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와 방편선교를 멀리 여의고 내공ㆍ외공ㆍ내외공ㆍ공공ㆍ대공ㆍ승의공ㆍ유위공ㆍ무위공ㆍ필경공ㆍ무제공ㆍ산공ㆍ무변이공ㆍ본성공ㆍ자상공ㆍ공상공ㆍ일체법공ㆍ불가득공ㆍ무성공ㆍ자성공ㆍ무성자성공에 머무른 것보다도 훌륭합니다. 왜냐하면 이 선남자와 선여인들은 빨리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을 증득하여 유정들을 이롭게 하고 안락하게 함이 끝이 없기 때문입니다.
苾芻當知!是善男子、善女人等功德智慧,亦勝菩薩摩訶薩遠離般若波羅蜜多方便善巧,安住內空、外空、內外空、空空、大空、勝義空、有爲空、無爲空、畢竟空、無際空、散空、無變異空、本性空、自相空、共相空、一切法空、不可得空、無性空、自性空、無性自性空者。何以故?是善男子、善女人等疾證無上正等菩提,利樂有情無邊際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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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추여, 아셔야 합니다. 이 선남자와 선여인들의 공덕과 지혜는 역시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와 방편선교를 멀리 여의고 진여ㆍ법계ㆍ법성ㆍ불허망성ㆍ불변이성ㆍ평등성ㆍ이생성ㆍ법정ㆍ법주ㆍ실제ㆍ허공계ㆍ부사의계에 머무른 것보다도 훌륭합니다. 왜냐하면 이 선남자와 선여인들은 빨리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을 증득하여 유정들을 이롭게 하고 안락하게 함이 끝이 없기 때문입니다.
苾芻當知!是善男子、善女人等功德智慧,亦勝菩薩摩訶薩遠離般若波羅蜜多方便善巧,安住眞如、法界、法性、不虛妄性、不變異性、平等性、離生性、法定、法住、實際、虛空界、不思議界者。何以故?是善男子、善女人等疾證無上正等菩提,利樂有情無邊際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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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추여, 아셔야 합니다. 이 선남자와 선여인들의 공덕과 지혜는 역시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와 방편선교를 멀리 여의고 괴로움ㆍ괴로움의 발생ㆍ괴로움의 소멸ㆍ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에 머무른 것보다도 훌륭합니다. 왜냐하면 이 선남자와 선여인들은 빨리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을 증득하여 유정들을 이롭게 하고 안락하게 함이 끝이 없기 때문입니다.
苾芻當知!是善男子、善女人等功德智慧,亦勝菩薩摩訶薩遠離般若波羅蜜多方便善巧,安住苦、集、滅、道聖諦者。何以故?是善男子、善女人等疾證無上正等菩提,利樂有情無邊際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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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추여, 아셔야 합니다. 이 선남자와 선여인들의 공덕과 지혜는 역시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와 방편선교를 멀리 여의고 4정려ㆍ4무량ㆍ4무색정을 수행한 것보다도 훌륭합니다. 왜냐하면 이 선남자와 선여인들은 빨리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을 증득하여 유정들을 이롭게 하고 안락하게 함이 끝이 없기 때문입니다.
苾芻當知!是善男子、善女人等功德智慧,亦勝菩薩摩訶薩遠離般若波羅蜜多方便善巧,修行四靜慮、四無量、四無色定者。何以故?是善男子、善女人等疾證無上正等菩提,利樂有情無邊際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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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추여, 아셔야 합니다. 이 선남자와 선여인들의 공덕과 지혜는 역시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와 방편선교를 멀리 여의고 8해탈ㆍ8승처ㆍ9차제정ㆍ10변처를 수행한 것보다도 훌륭합니다. 왜냐하면 이 선남자와 선여인들은 빨리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을 증득하여 유정들을 이롭게 하고 안락하게 함이 끝이 없기 때문입니다.
苾芻當知!是善男子、善女人等功德智慧,亦勝菩薩摩訶薩遠離般若波羅蜜多方便善巧,修行八解脫、八勝處、九次第定、十遍處者。何以故?是善男子、善女人等疾證無上正等菩提,利樂有情無邊際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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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추여, 아셔야 합니다. 이 선남자와 선여인들의 공덕과 지혜는 역시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와 방편선교를 멀리 여의고 4념주ㆍ4정단ㆍ4신족ㆍ5근ㆍ5력ㆍ7등각지ㆍ8성도지를 수행한 것보다도 훌륭합니다. 왜냐하면 이 선남자와 선여인들은 빨리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을 증득하여 유정들을 이롭게 하고 안락하게 함이 끝이 없기 때문입니다.
苾芻當知!是善男子、善女人等功德智慧,亦勝菩薩摩訶薩,遠離般若波羅蜜多方便善巧,修行四念住、四正斷、四神足、五根、五力、七等覺支、八聖道支者。何以故?是善男子、善女人等疾證無上正等菩提,利樂有情無邊際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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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추여, 아셔야 합니다. 이 선남자와 선여인들의 공덕과 지혜는 역시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와 방편선교를 멀리 여의고 공ㆍ무상ㆍ무원 해탈문을 수행한 것보다도 훌륭합니다. 왜냐하면 이 선남자와 선여인들은 빨리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을 증득하여 유정들을 이롭게 하고 안락하게 함이 끝이 없기 때문입니다.
苾芻當知!是善男子、善女人等功德智慧,亦勝菩薩摩訶薩,遠離般若波羅蜜多方便善巧,修行空、無相、無願解脫門者。何以故?是善男子、善女人等疾證無上正等菩提,利樂有情無邊際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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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추여, 아셔야 합니다. 이 선남자와 선여인들의 공덕과 지혜는 역시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와방편선교를 멀리 여의고 극희지ㆍ이구지ㆍ발광지ㆍ염혜지ㆍ극난승지ㆍ현전지ㆍ원행지ㆍ부동지ㆍ선혜지ㆍ법운지를 수행한 것보다도 훌륭합니다. 왜냐하면 이 선남자와 선여인들은 빨리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을 증득하여 유정들을 이롭게 하고 안락하게 함이 끝이 없기 때문입니다.
苾芻當知!是善男子、善女人等功德智慧,亦勝菩薩摩訶薩遠離般若波羅蜜多方便善巧,修行極喜地、離垢地、發光地、焰慧地、極難勝地、現前地、遠行地、不動地、善慧地、法雲地者。何以故?是善男子、善女人等疾證無上正等菩提,利樂有情無邊際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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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추여, 아셔야 합니다. 이 선남자와 선여인들의 공덕과 지혜는 역시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와 방편선교를 멀리 여의고 5안과 6신통을 수행한 것보다도 훌륭합니다. 왜냐하면 이 선남자와 선여인들은 빨리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을 증득하여 유정들을 이롭게 하고 안락하게 함이 끝이 없기 때문입니다.
苾芻當知!是善男子、善女人等功德智慧,亦勝菩薩摩訶薩遠離般若波羅蜜多方便善巧,修行五眼、六神通者。何以故?是善男子、善女人等疾證無上正等菩提,利樂有情無邊際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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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추여, 아셔야 합니다. 이 선남자와 선여인들의 공덕과 지혜는 역시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와 방편선교를 멀리 여의고 부처님의 10력과 4무소외와 4무애해와 대자ㆍ대비와 대희ㆍ대사와 18불불공법을 수행한 것보다도 훌륭합니다. 왜냐하면 이 선남자와 선여인들은 빨리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을 증득하여 유정들을 이롭게 하고 안락하게 함이 끝이 없기 때문입니다.
苾芻當知!是善男子、善女人等功德智慧,亦勝菩薩摩訶薩遠離般若波羅蜜多方便善巧,修行佛十力、四無所畏、四無礙解、大慈、大悲、大喜、大捨、十八佛不共法者。何以故?是善男子、善女人等疾證無上正等菩提,利樂有情無邊際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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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추여, 아셔야 합니다. 이 선남자와 선여인들의 공덕과 지혜는 역시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와 방편선교를 멀리 여의고 잊음이 없는 법과 항상 평정에 머무는 성품을 수행한 것보다도 훌륭합니다. 왜냐하면 이 선남자와 선여인들은 빨리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을 증득하여 유정들을 이롭게 하고 안락하게 함이 끝이 없기 때문입니다.
苾芻當知!是善男子、善女人等功德智慧,亦勝菩薩摩訶薩遠離般若波羅蜜多方便善巧,修行無忘失法、恒住捨性者。何以故?是善男子、善女人等疾證無上正等菩提,利樂有情無邊際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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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추여, 아셔야 합니다. 이 선남자와 선여인들의 공덕과 지혜는 역시 보살마하살이반야바라밀다와 방편선교를 멀리 여의고 일체지ㆍ도상지ㆍ일체상지를 수행한 것보다도 훌륭합니다. 왜냐하면 이 선남자와 선여인들은 빨리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을 증득하여 유정들을 이롭게 하고 안락하게 함이 끝이 없기 때문입니다.
苾芻當知!是善男子、善女人等功德智慧,亦勝菩薩摩訶薩遠離般若波羅蜜多方便善巧,修行一切智、道相智、一切相智者。何以故?是善男子、善女人等疾證無上正等菩提,利樂有情無邊際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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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추여, 아셔야 합니다. 이 선남자와 선여인들의 공덕과 지혜는 역시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와 방편선교를 멀리 여의고 다라니문과 삼마지문을 수행한 것보다도 훌륭합니다. 왜냐하면 이 선남자와 선여인들은 빨리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을 증득하여 유정들을 이롭게 하고 안락하게 함이 끝이 없기 때문입니다.
苾芻當知!是善男子、善女人等功德智慧,亦勝菩薩摩訶薩遠離般若波羅蜜多方便善巧,修行陁羅尼門、三摩地門者。何以故?是善男子、善女人等疾證無上正等菩提,利樂有情無邊際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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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추여, 아셔야 합니다. 이 선남자와 선여인들의 공덕과 지혜는 역시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와 방편선교를 멀리 여의고 연성ㆍ연기관(緣性緣起觀)을 수행한 것보다도 훌륭합니다. 왜냐하면 이 선남자와 선여인들은 빨리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을 증득하여 유정들을 이롭게 하고 안락하게 함이 끝이 없기 때문입니다.
苾芻當知是善男子善女人等功德、智慧,亦勝菩薩摩訶薩,遠離般若波羅蜜多方便善巧,修行緣性緣起觀者。何以故?是善男子善女人等疾證無上正等菩提,利樂有情無邊際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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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추여, 아셔야 합니다. 이 선남자와 선여인들의 공덕과 지혜는 역시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와 방편선교를 멀리 여의고 불국토를 장엄하고 유정을 성숙시키는 것보다도 훌륭합니다. 왜냐하면 이 선남자와 선여인들은 빨리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을 증득하여 유정들을 이롭게 하고 안락하게 함이 끝이 없기 때문입니다.
苾芻當知!是善男子、善女人等功德智慧,亦勝菩薩摩訶薩遠離般若波羅蜜多方便善巧,嚴淨佛土、成熟有情者。何以故?是善男子、善女人等疾證無上正等菩提,利樂有情無邊際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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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추여, 아셔야 합니다. 이 선남자와 선여인들의 공덕과 지혜는 역시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와 방편선교를 멀리 여의고 보살마하살의 행을 닦고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을 닦는 것보다도 훌륭합니다. 왜냐하면 이선남자와 선여인들은 빨리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을 증득하여 유정들을 이롭게 하고 안락하게 함이 끝이 없기 때문입니다.
苾芻當知!是善男子、善女人等功德智慧,亦勝菩薩摩訶薩遠離般若波羅蜜多方便善巧,修諸菩薩摩訶薩行及修無上正等菩提者。何以故?是善男子、善女人等疾證無上正等菩提,利樂有情無邊際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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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추여, 아셔야 합니다. 이 선남자와 선여인들의 공덕과 지혜는 역시 보살마하살이 방편선교를 멀리 여의고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한것보다도 훌륭합니다. 왜냐하면 이 선남자와 선여인들은 빨리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을 증득하여 유정들을 이롭게 하고 안락하게 함이 끝이 없기 때문입니다.
苾芻當知!是善男子!善女人等功德智慧,亦勝菩薩摩訶薩遠離方便善巧,修行般若波羅蜜多者。何以故?是善男子、善女人等疾證無上正等菩提,利樂有情無邊際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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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필추여, 이 선남자와 선여인들이 바로 보살마하살인 줄 아셔야 하십니다.
필추여, 아셔야 합니다. 이 보살마하살은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말씀하신 대로 수행하기 때문에, 온갖 세간의 하늘ㆍ인간ㆍ아소락들과 모든 성문ㆍ독각ㆍ보살들에게 항복되지 않습니다.
復次,苾芻!是善男子、善女人等當知卽是菩薩摩訶薩。苾芻當知!是菩薩摩訶薩如說修行甚深般若波羅蜜多故,不爲一切世閒、天、人、阿素洛等及諸聲聞、獨覺、菩薩之所勝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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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추여, 아셔야 합니다. 이 보살마하살은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말씀하신 대로 수행하기 때문에, 부처님의 종자를 이어서 끊어지지 않게 하십니다.
필추여, 아셔야 합니다. 이 보살마하살은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말씀하신 대로 수행하기 때문에, 언제나 참으로 훌륭한 착한 벗인 보살과 여래ㆍ응공ㆍ정등각을 멀리 하지 않습니다.
苾芻當知!是菩薩摩訶薩如說修行甚深般若波羅蜜多故,能紹佛種令不斷絕。苾芻當知!是菩薩摩訶薩如說修行甚深般若波羅蜜多故,常不遠離菩薩、如來應正等覺眞勝善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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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추여, 아셔야 합니다. 이 보살마하살은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말씀하신 대로 수행하기 때문에, 오래지 않아 묘한 보리좌(菩提座)에 앉아서 악마의 군사를 항복 받고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을 증득하며, 묘한 법륜(法輪)을 굴리어 유정들의 나고 죽는 큰 고통을 구제하실 것입니다.
苾芻當知!是菩薩摩訶薩如說修行甚深般若波羅蜜多故,不久當坐妙菩提座降伏魔軍,證得無上正等菩提,轉妙法輪拔有情類生死大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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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추여, 아셔야 합니다. 이 보살마하살은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말씀하신 대로 수행하기 때문에, 언제나 보살마하살들이배워야 할 법을 배우고 성문이나 독각이 배워야 할 행은 배우지 않습니다.
苾芻當知!是菩薩摩訶薩如說修行甚深般若波羅蜜多故,常學菩薩摩訶薩衆所應學法,不學聲聞及諸獨覺所應學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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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추여, 아셔야 합니다. 이 보살마하살은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행하고 항상 보살마하살들이 배워야 할 바를 배우기 때문에, 세상을 지키는 사천왕(四天王)이 사천왕천 무리를 거느리고 그 곳으로 와서 공경하고 공양하고 존중하고 찬탄하면서 말하기를 ‘장하십니다, 대사(大士)여. 응당 모든 보살마하살들이 배워야 할 법을 부지런히 배우시고 성문이나 독각이 배워야 할 행은 배우지 마셔야 합니다. 만일 이와 같이 배우시면 속히 묘한 보리좌에 편안히 앉으셔서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을 빨리 증득할 것이며, 먼저 여래ㆍ응공ㆍ정등각께서 사천왕이 바친 네 개의 바리를 받으신 것과 같이 당신께서도 받으실 것이요, 옛날에 세상을 지키는 사천왕이 네 개의 바라를 받들어 올린 것과 같이 저희들도 받들어 올리리이다’고 할 것입니다.
苾芻當知!是菩薩摩訶薩行深般若波羅蜜多,常學菩薩摩訶薩衆所應學故,護世四王領四大天王衆來到其所,供養恭敬、尊重讚歎,作如是言:‘善哉!大士!當勤精進學諸菩薩摩訶薩衆所應學法,勿學聲聞及諸獨覺所應學行,若如是學速當安坐妙菩提座,疾證無上正等菩提,如先如來、應、正等覺受四天王所奉四鉢汝亦當受,如昔護世四大天王奉上四鉢我亦當奉。’
## 003_0307_b
필추여, 아셔야 합니다. 이 보살마하살은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행하고 항상 보살마하살들이 배워야 할 바를 배우기 때문에, 저희 제석은 33천의 무리를 거느리고 그 곳으로 와서 공양하고 공경하고 존중하고 찬탄하면서 말하기를 ‘장하십니다, 대사여. 응당 모든 보살마하살들이 배워야 할 행은 배우지 마셔야 합니다. 만일 이와 같이 배우시면 속히 묘한 보리좌에 편안히 앉으셔서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을 빨리 증득할 것이며 묘한 법륜을 굴리시어 한량없는 중생들을 제도하시리이다’고 할 것입니다.
苾芻當知!是菩薩摩訶薩行深般若波羅蜜多,常學菩薩摩訶薩衆所應學故,我等天帝領三十三天衆來到其所,供養恭敬、尊重讚歎,作如是言:‘善哉!大士!當勤精進學諸菩薩摩訶薩衆所應學法,勿學聲聞及諸獨覺所應學行,若如是學速當安坐妙菩提座,疾證無上正等菩提,轉妙法輪度無量衆。’
## 003_0307_b
필추여, 아셔야 합니다. 이 보살마하살은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행하고 항상 보살마하살들이 배워야 할 바를 배우기 때문에, 소야마(蘇夜摩) 천왕이 야마천의 무리를 거느리고 그 곳으로 와서 공양하고공경하고 존중하고 찬탄하면서 말하기를, ‘장하십니다, 대사여. 응당 모든 보살마하살들이 배워야 할 법을 부지런히 배우시고 성문이나 독각이 배워야 할 행은 배우지 마셔야 합니다. 만일 이와 같이 배우시면 속히 묘한 보리좌에 편안히 앉으셔서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을 빨리 증득할 것이며 묘한 법륜을 굴리시어 한량없는 중생들을 제도하시리이다’고 할 것입니다.
苾芻當知!是菩薩摩訶薩行深般若波羅蜜多,常學菩薩摩訶薩衆所應學故,蘇夜摩天王領夜摩天衆來到其所,供養恭敬、尊重讚歎,作如是言:‘善哉!大士!當勤精進學諸菩薩摩訶薩衆所應學法,勿學聲聞及諸獨覺所應學行,若如是學速當安坐妙菩提座,疾證無上正等菩提,轉妙法輪度無量衆。’
## 003_0307_c
필추여, 아셔야 합니다. 이 보살마하살은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행하고 항상 보살마하살들이 배워야 할 바를 배우기 때문에, 산도사다(珊覩史多) 천왕이 도사다천의 무리를 거느리고 그 곳으로 와서 공양하고 공경하고 존중하고 찬탄하면서 말하기를 ‘장하십니다, 대사여. 응당 모든 보살마하살들이 배워야 할 법을 부지런히 배우시고 성문이나 독각이 배워야 할 행은 배우지 마셔야 합니다. 만일 이와 같이 배우시면 속히 묘한 보리좌에 편안히 앉으셔서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을 빨리 증득할 것이며 묘한 법륜을 굴리시어 한량없는 중생들을 제도하시리이다’고 할 것입니다.
苾芻當知!是菩薩摩訶薩行深般若波羅蜜多,常學菩薩摩訶薩衆所應學故,珊睹史多天王領睹史多天衆來到其所,供養恭敬、尊重讚歎,作如是言:‘善哉!大士!當勤精進學諸菩薩摩訶薩衆所應學法,勿學聲聞及諸獨覺所應學行,若如是學速當安坐妙菩提座,疾證無上正等菩提,轉妙法輪度無量衆。
## 003_0307_c
필추여, 아셔야 합니다. 이 보살마하살은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행하고 항상 보살마하살들이 배워야 할 바를 배우기 때문에, 묘변화(妙變化) 천왕이 낙변화천(樂變化天)의 무리를 거느리고 그 곳으로 와서 공양하고 공경하고 존중하고 찬탄하면서 말하기를 ‘장하십니다, 대사여. 응당 모든 보살마하살들이 배워야 할 법을 부지런히 배우시고 성문이나 독각이 배워야 할 행은 배우지 마셔야 합니다. 만일 이와 같이 배우시면 속히 묘한 보리좌에 편안히 앉으셔서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을 빨리 증득할 것이며 묘한 법륜을 굴리시어 한량없는 중생들을 제도하시리이다’고 할 것입니다.
苾芻當知!是菩薩摩訶薩行深般若波羅蜜多,常學菩薩摩訶薩衆所應學故,妙變化天王領樂變化天衆來到其所,供養恭敬、尊重讚歎,作如是言:‘善哉!大士!當勤精進學諸菩薩摩訶薩衆所應學法,勿學聲聞及諸獨覺所應學行,若如是學速當安坐妙菩提座,疾證無上正等菩提,轉妙法輪度無量衆。’
## 003_0307_c
필추여, 아셔야 합니다. 이 보살마하살은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행하고항상 보살마하살들이 배워야 할 바를 배우기 때문에, 묘자재천왕(妙自在天王)이 타화자재천(他化自在天)의 무리를 거느리고 그 곳으로 와서 공양하고 공경하고 존중하고 찬탄하면서 말하기를 ‘장하십니다, 대사여. 응당 모든 보살마하살들이 배워야 할 법을 부지런히 배우시고 성문이나 독각이 배워야 할 행은 배우지 마셔야 합니다. 만일 이와 같이 배우시면 속히 묘한 보리좌에 편안히 앉으셔서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을 빨리 증득할 것이며 묘한 법륜을 굴리시어 한량없는 중생들을 제도하시리이다’고 할 것입니다.
苾芻當知!是菩薩摩訶薩行深般若波羅蜜多,常學菩薩摩訶薩衆所應學故,妙自在天王領他化自在天衆來到其所,供養恭敬、尊重讚歎,作如是言:‘善哉!大士!當勤精進學諸菩薩摩訶薩衆所應學法,勿學聲聞及諸獨覺所應學行,若如是學速當安坐妙菩提座,疾證無上正等菩提,轉妙法輪度無量衆。’
## 003_0308_a
필추여, 아셔야 합니다. 이 보살마하살은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행하고 항상 보살마하살들이 배워야 할 바를 배우기 때문에, 사바 세계의 주인인 대범천(大梵天) 왕이 범중천(梵衆天)과 범보천(梵輔天)과 범회천(梵會天)의 무리를 거느리고 그 곳으로 와서 공양하고 공경하고 존중하고 찬탄하면서 말하기를 ‘장하십니다, 대사여. 응당 모든 보살마하살들이 배워야 할 법을 부지런히 배우시고 성문이나 독각이 배워야 할 행은 배우지 마셔야 합니다. 만일 이와 같이 배우시면 속히 묘한 보리좌에 편안히 앉으셔서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을 빨리 증득할 것이며 묘한 법륜을 굴리시어 한량없는 중생들을 제도하시리이다’고 할 것입니다.
苾芻當知!是菩薩摩訶薩行深般若波羅蜜多,常學菩薩摩訶薩衆所應學故,索訶界主大梵天王領梵衆天、梵輔天、梵會天衆來到其所,供養恭敬、尊重讚歎,作如是言:‘善哉!大士!當勤精進學諸菩薩摩訶薩衆所應學法,勿學聲聞及諸獨覺所應學行,若如是學速當安坐妙菩提座,疾證無上正等菩提,轉妙法輪度無量衆。’
## 003_0308_a
필추여, 아셔야 합니다. 이 보살마하살은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행하고 항상 보살마하살들이 배워야 할 바를 배우기 때문에, 극광정천(極光淨天)이 광천(光天)과 소광천(少光天)과 무량광천(無量光天)의 무리를 거느리고 그 곳으로 와서 공양하고 공경하고 존중하고 찬탄하면서 말하기를 ‘장하십니다, 대사여. 응당 모든 보살마하살들이 배워야 할 법을 부지런히 배우시고 성문이나 독각이 배워야 할 행은 배우지 마셔야 합니다.만일 이와 같이 배우시면 속히 묘한 보리좌에 편안히 앉으셔서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을 빨리 증득할 것이며 묘한 법륜을 굴리시어 한량없는 중생들을 제도하시리이다’고 할 것입니다.
苾芻當知!是菩薩摩訶薩行深般若波羅蜜多,常學菩薩摩訶薩衆所應學故,極光淨天領光天、少光天、無量光天衆來到其所,供養恭敬、尊重讚歎,作如是言:‘善哉!大士!當勤精進學諸菩薩摩訶薩衆所應學法,勿學聲聞及諸獨覺所應學行,若如是學速當安坐妙菩提座,疾證無上正等菩提,轉妙法輪度無量衆。’
## 003_0308_b
필추여, 아셔야 합니다. 이 보살마하살은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행하고 항상 보살마하살들이 배워야 할 바를 배우기 때문에, 변정천(遍淨天)이 정천(淨天)과 소정천(少淨天)과 무량정천(無量淨天)의 무리를 거느리고 그 곳으로 와서 공양하고 공경하고 존중하고 찬탄하면서 말하기를 ‘장하십니다, 대사여. 응당 모든 보살마하살들이 배워야 할 법을 부지런히 배우시고 성문이나 독각이 배워야 할 행은 배우지 마셔야 합니다. 만일 이와 같이 배우시면 속히 묘한 보리좌에 편안히 앉으셔서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을 빨리 증득할 것이며 묘한 법륜을 굴리시어 한량없는 중생들을 제도하시리이다’고 할 것입니다.
苾芻當知!是菩薩摩訶薩行深般若波羅蜜多,常學菩薩摩訶薩衆所應學故,遍淨天領淨天、少淨天、無量淨天衆來到其所,供養恭敬、尊重讚歎,作如是言:‘善哉!大士!當勤精進學諸菩薩摩訶薩衆所應學法,勿學聲聞及諸獨覺所應學行,若如是學速當安坐妙菩提座,疾證無上正等菩提,轉妙法輪度無量衆。’
## 003_0308_b
필추여, 아셔야 합니다. 이 보살마하살은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행하고 항상 보살마하살들이 배워야 할 바를 배우기 때문에, 광과천(廣果天)이 광천(廣天)과 소광천(少廣天)과 무량광천(無量光天)의 무리를 거느리고 그 곳으로 와서 공양하고 공경하고 존중하고 찬탄하면서 말하기를 ‘장하십니다, 대사여. 응당 모든 보살마하살들이 배워야 할 법을 부지런히 배우시고 성문이나 독각이 배워야 할 행은 배우지 마셔야 합니다. 만일 이와 같이 배우시면 속히 묘한 보리좌에 편안히 앉으셔서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을 빨리 증득할 것이며 묘한 법륜을 굴리시어 한량없는 중생들을 제도하시리이다’고 할 것입니다.
苾芻當知!是菩薩摩訶薩行深般若波羅蜜多,常學菩薩摩訶薩衆所應學故,廣果天領廣天、少廣天、無量廣天衆來到其所,供養恭敬、尊重讚歎,作如是言:‘善哉!大士!當勤精進學諸菩薩摩訶薩衆所應學法,勿學聲聞及諸獨覺所應學行,若如是學,速當安坐妙菩提座,疾證無上正等菩提,轉妙法輪度無量衆。’
## 003_0308_b
필추여, 아셔야 합니다. 이 보살마하살은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행하고 항상 보살마하살들이 배워야 할 바를 배우기 때문에, 색구경천(色究竟天)이 무번천(無繁天)과 무열천(無熱天)과 선현천(善現天)과 선견천(善見天)의 무리를 거느리고 그 곳으로 와서 공양하고 공경하고존중하고 찬탄하면서 말하기를 ‘장하십니다, 대사여. 응당 모든 보살마하살들이 배워야 할 법을 부지런히 배우시고 성문이나 독각이 배워야 할 행은 배우지 마셔야 합니다. 만일 이와 같이 배우시면 속히 묘한 보리좌에 편안히 앉으셔서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을 빨리 증득할 것이며 묘한 법륜을 굴리시어 한량없는 중생들을 제도하시리이다’고 할 것입니다.
苾芻當知是!菩薩摩訶薩行深般若波羅蜜多,常學菩薩摩訶薩衆所應學故,色究竟天領無繁天、無熱天、善現天、善見天衆來到其所,供養恭敬、尊重讚歎,作如是言:‘善哉!大士!當勤精進學諸菩薩摩訶薩衆所應學法,勿學聲聞及諸獨覺所應學行,若如是學,速當安坐妙菩提座,疾證無上正等菩提,轉妙法輪度無量衆。’
## 003_0308_c
필추여, 아셔야 합니다. 이 보살마하살은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말씀하신 대로 수행하기 때문에, 온갖 여래ㆍ응공ㆍ정등각과 모든 보살마하살들과 그리고 모든 하늘ㆍ용ㆍ아소락들이 항상 따르면서 수호하나니, 이 인연으로 이 보살마하살은 세간의 온갖 험난하고 위태로운 액운과 몸과 마음의 근심 고통이 모두 침해하지 않습니다.
苾芻當知!是菩薩摩訶薩如說修行甚深般若波羅蜜多故,一切如來、應、正等覺及諸菩薩摩訶薩衆,幷諸天、龍、阿素洛等常隨護念。由此因緣,是菩薩摩訶薩世閒一切險難危厄身心憂苦皆不侵害。
## 003_0308_c
필추여, 아셔야 합니다. 이 보살마하살은 모든 불ㆍ보살과 모든 하늘ㆍ용ㆍ아소락들이 항상 보호하고 염려하기 때문에, 세간의 모든 요소(大種)의 어김에서 일어나는 모든 병인 모두가 침노하지 못하나니, 이른바 눈병ㆍ귓병ㆍ콧병ㆍ혓병ㆍ몸병과 마디마디의 모든 병이며 몸의 통증ㆍ마음의 통증과 두통(頭痛)ㆍ치통(痔痛)ㆍ협통(脇痛)ㆍ요통(腰痛)ㆍ배통(背痛)ㆍ복통(腹痛)과 마디마디의 모든 통증의 이와 같은 4백 4병이니, 모두 몸 안에서 영원히 없어집니다. 오직 중한 죄업을 점차로 가볍게 받는 것만은 제외됩니다.
苾芻當知!是菩薩摩訶薩如說修行甚深般若波羅蜜多,諸佛菩薩及諸天、龍、阿素洛等常護念故,世閒所有大種相違所起諸病皆不侵惱,所謂眼病、耳病、鼻病、舌病、身病、諸支節病、身痛、心痛、頭痛、齒痛、脅痛、腰痛、背痛、腹痛、諸支節痛,如是所有四百四病皆於身中永無所有,唯除重業轉爲輕受。
## 003_0308_c
필추여, 아셔야 합니다. 이 보살마하살은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말씀하신 대로 수행하기 때문에, 이와 같이 얻은 이 세상에서의 공덕과 뒷 세상의 공덕은 한량없고 그지없습니다.”
苾芻當知!是菩薩摩訶薩如說修行甚深般若波羅蜜多故,獲如是等現世功德,後世功德無量無邊。”
## 003_0308_c
그때 구수 아난(阿難)이 가만히 생각하기를 ‘지금 제석천왕은자기의 변재로 이와 같이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의 수승한 공덕을 찬양하는 것인가, 여래의 위신력에서인가?’ 하자, 그때에 제석천왕은 이내 아난의 생각을 알고 아난에게 아뢰었다.
“제가 찬탄한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의 수승한 공덕은 모두가 여래의 위신력이십니다.”
爾時,具壽阿難竊作是念:“今天帝釋爲自辯才讚說如是甚深般若波羅蜜多殊勝功德?爲是如來威神之力?”時,天帝釋卽知阿難心之所念,白阿難言:“我所讚說甚深般若波羅蜜多殊勝功德,皆是如來威神之力。”
## 003_0309_a
그때 부처님께서 아난에게 말씀하셨다.
“그러하느니라, 그러하느니라. 지금 제석 천왕이 깊은 반야바라밀다의 희유한 공덕을 찬탄하였거니와, 이는 모두가 여래의 신력이요 자기의 변재가 아니니라. 왜냐하면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의 희유한 공덕은 인간이나 하늘로서 알 수 있는 바가 아닌 까닭이니라.
爾時,佛告阿難陁言:‘如是!如是!今天帝釋讚深般若波羅蜜多希有功德,當知皆是如來神力,非自辯才。何以故?甚深般若波羅蜜多希有功德,非人、天等所能知故。
## 003_0309_a
아난아, 알아야 하느니라. 만일 보살마하살이 이와 같이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닦아 배우고 이와 같이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생각하고 이와 같이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하면, 그때에 이 삼천대천세계의 온갖 악마들은 모두가 의혹을 내며 생각하기를, ‘이 보살마하살은 실제(實際)를 증득하고 물러나서 예류과ㆍ일래과ㆍ불환과ㆍ아라한과와 독각의 깨달음을 취하는 것인가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에 나아가는 것인가’고 하느니라.
阿難當知!若菩薩摩訶薩習學如是甚深般若波羅蜜多,思惟如是甚深般若波羅蜜多,修行如是甚深般若波羅蜜多,時此三千大千世界一切惡魔,皆生疑惑咸作是念:‘此菩薩摩訶薩爲證實際,退取預流、一來、不還、阿羅漢果、獨覺菩提,爲趣無上正等菩提?’
## 003_0309_a
또 아난아, 만일 보살마하살이 이와 같이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여의지 않으면, 그때에 모든 악마들은 크게 근심하고 괴로워하면서 몸과 마음이 벌벌 떨림은 마치 독이 묻은 화살을 맞은 것과 같으니라.
또 아난아, 만일 보살마하살이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행하면, 그때에 어떤 악마는 그 곳으로 와서 칼이나 나쁜 짐승이나 독사나 사나운 불길이 사방에서 한꺼번에 일어나는 등의 갖가지 두려운 일들을 변화를 나투어서 보살의신심을 놀라게 하여, 위없는 큰 깨달음의 마음을 잃게 하려 하고 수행하던 마음에서 물러나게 하려 하고 내지 한 생각이라도 어지러운 뜻을 일으키려 하면서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을 방해하느니라.”
復次,阿難!若菩薩摩訶薩不離如是甚深般若波羅蜜多,時諸惡魔生大憂苦,身心戰慄如中毒箭。復次,阿難!若菩薩摩訶薩行深般若波羅蜜多,時有惡魔來到其所,化作種種可怖畏事,所謂刀劍、惡獸、毒蛇、猛火赩焰四方俱發,欲令菩薩身心惶懼,迷失無上大菩提心,於所修行心生退屈,乃至發起一念亂意,障得無上正等菩提。”
## 003_0309_b
그때 구수 아난이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모든 보살마하살이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행할 때에는 모두가 악마의 어지럽힘을 당하게 됩니까, 혹은 어지럽힘을 당하는 이도 있고 어지럽힘을 당하지 않는 이도 있습니까?”
爾時,具壽阿難白佛言:“世尊!爲諸菩薩摩訶薩行深般若波羅蜜多時,皆爲惡魔之所擾亂,爲有擾亂、不擾亂者?”
## 003_0309_b
부처님께서 아난에게 말씀하셨다.
“모든 보살마하살이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행할 때에는 모두가 악마의 어지럽힘을 당한 것이 아니니라. 그러나 어지럽힘을 당하는 이도 있지만 어지럽힘을 당하지 않는 이도 있느니라.”
佛告阿難:“非諸菩薩摩訶薩行深般若波羅蜜多時,皆爲惡魔之所擾亂,然有擾亂、不擾亂者。”
## 003_0309_b
구수 아난이 다시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어떠한 보살마하살이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행할 때에 악마의 어지럽힘을 당하게 되며, 어떠한 보살마하살이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행할 때에 악마의 어지럽힘을 당하지 않습니까?”
具壽阿難復白佛言:“世尊!何等菩薩摩訶薩行深般若波羅蜜多時,便爲惡魔之所擾亂?何等菩薩摩訶薩行深般若波羅蜜多時,不爲惡魔之所擾亂?”
## 003_0309_b
부처님께서 아난에게 말씀하셨다.
“만일 보살마하살이 지난 세상에 이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듣고서 마음에 믿지 않고 비방하였으면 이 보살마하살은 반야바라밀다를 행할 때에 악마의 어지럽힘을 당하게 되거니와, 만일 보살마하살이 지난 세상에 이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듣고서 깊은 마음으로 믿고 이해하여 비방하지 않았으면 이 보살마하살은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행할 때에 악마의 어지럽힘을 당하지 않느니라.
佛告阿難:“若菩薩摩訶薩先世聞此甚深般若波羅蜜多,心不信解,便生誹謗,是菩薩摩訶薩行深般若波羅蜜多時,便爲惡魔之所擾亂。若菩薩摩訶薩先世聞此甚深般若波羅蜜多,深心信解,不生誹謗,是菩薩摩訶薩行深般若波羅蜜多時,不爲惡魔之所擾亂。
## 003_0309_b
또 아난아, 만일 보살마하살이 지난 세상이 이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듣고서 마음에 망설이면서 ‘이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가 실로 있는 것인가,이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가 실로 없는 것인가?’ 하면 이 보살마하살은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행할 때에 악마의 어지럽힘을 당하게 되거니와, 만일 보살마하살이 지난 세상에 이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듣고서 의혹되지 않으면서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가 기필코 있다고 믿으면 이 보살마하살은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행할 때에 악마의 어지럽힘을 당하지 않느니라.
復次,阿難!若菩薩摩訶薩先世聞此甚深般若波羅蜜多,心生猶豫:‘爲實有此甚深般若波羅蜜多?爲實無此甚深般若波羅蜜多?’是菩薩摩訶薩行深般若波羅蜜多時,便爲惡魔之所擾亂。若菩薩摩訶薩先世聞此甚深般若波羅蜜多不生疑惑,決定信有甚深般若波羅蜜多,是菩薩摩訶薩行深般若波羅蜜多時,不爲惡魔之所擾亂。
## 003_0309_c
또 아난아, 만일 보살마하살이 착한 벗을 멀리하고 나쁜 벗에게 끄달려 이와 같이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듣지 않으면 듣지 않았기 때문에 알지 못하며 알지 못하기 때문에 닦아 익히지 못하며 닦아 익히지 못하기 때문에 이와 같이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사실대로 증득하지 못하리니, 이 보살마하살은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행할 때에 악마의 어지럽힘을 당하느니라.
만일 보살마하살이 착한 벗을 가까이 하고 나쁜 벗에게 끄달리지 않아서 이와 같이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듣게 되면 들었기 때문에 환히 알게 되고 환히 알기 때문에 닦아 익히게 되고 닦아 익히기 때문에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사실대로 증득하나니, 이 보살마하살은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행할 때에 악마의 어지럽힘을 당하지 않느니라.
復次,阿難!若菩薩摩訶薩遠離善友,爲諸惡友之所攝持,不聞如是甚深般若波羅蜜多,由不聞故不能解了,不解了故不能修習,不修習故不能如實證得如是甚深般若波羅蜜多,是菩薩摩訶薩行深般若波羅蜜多時,便爲惡魔之所擾亂。若菩薩摩訶薩親近善友,不爲惡友之所擾亂,得聞如是甚深般若波羅蜜多,由得聞故便能解了,由解了故則能修習,能修習故如實證得甚深般若波羅蜜多,是菩薩摩訶薩行深般若波羅蜜多時,不爲惡魔之所擾亂。
## 003_0309_c
또 아난아, 만일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멀리 여의고 진실하거나 묘하지 않은 법을 받아들여 찬탄하면 이 보살마하살은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행할 때에 악마의 어지럽힘을 당하게 되거니와, 만일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가까이 하면서 진실하거나 묘하지 않은 법을 받아들이지 않고 찬탄하지 않으면 이 보살마하살은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행할 때에 악마의 어지럽힘을 당하지 않느니라.
復次,阿難!若菩薩摩訶薩遠離般若波羅蜜多,攝受讚歎非眞妙法,是菩薩摩訶薩行深般若波羅蜜多時,便爲惡魔之所擾亂。若菩薩摩訶薩親近般若波羅蜜多,不攝不讚非眞妙法,是菩薩摩訶薩行深般若波羅蜜多時,不爲惡魔之所擾亂。
## 003_0310_a
또 아난아, 만일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멀리 여의고 진실하고 묘한 법에 대하여 헐뜯고 비방하면, 그때에 악마는 생각하기를 ‘지금 이 보살은 나의 동무로다. 그가 진실하고 묘한 법을 헐뜯는 까닭에 한량없는 수효의 보살승(菩薩乘)에 머무른 선남자와 선여인들도 진실하고 묘한 법을 헐뜯게 되리니, 이런 인연으로 나의 소원은 원만하여지리라’고 하나니, 이 보살승의 선남자와 선여인들은 설령 모든 착한 법을 부지런히 닦는다 해도 성문이나 독각의 지위에 떨어지면서 남도 또한 떨어지게 하리라. 아난아, 이 보살마하살이야말로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행할 때에 악마의 어지럽힘을 당하는 줄 알지니라.
復次,阿難!若菩薩摩訶薩遠離般若波羅蜜多,於眞妙法誹謗毀呰,爾時惡魔便作是念:‘今此菩薩與我爲伴,由彼謗毀眞妙法故,便有無量住菩薩乘諸善男子、善女人等,於眞妙法亦生毀謗,由此因緣我願圓滿。’是菩薩乘諸善男子、善女人等,設勤精進修諸善法,而墮聲聞或獨覺地亦令他墮。阿難當知!是菩薩摩訶薩行深般若波羅蜜多時,便爲惡魔之所擾亂。
## 003_0310_a
만일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가까이 하면서 진실하고 묘한 법을 믿어 받고 찬탄하며 또한 한량없는 수효의 보살승에 머무른 선남자와 선여인들에게도 진실하고 묘한 법을 믿어 받고 찬탄하게 하면 이로 말미암아 악마는 놀라면서 근심 걱정하리라. 이 보살승의 선남자와 선여인들은 설령 모든 착한 법을 부지런히 닦지 않는다 해도 기필코 자기와 남을 성문이나 독각의 지위에 떨어지게 하지도 않고 반드시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을 증득하게 되느니라. 아난아, 이 보살마하살이야말로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행할 때에 악마의 어지럽힘을 당하지 않는 줄 알지니라.
若菩薩摩訶薩親近般若波羅蜜多,於眞妙法信受讚歎,亦令無量住菩薩乘諸善男子、善女人等,於眞妙法信受讚歎,由此惡魔驚怖愁惱,是菩薩乘諸善男子、善女人等,設不精勤修諸善法,而亦決定不令自他退墮聲聞或獨覺地,必證無上正等菩提。阿難當知!是菩薩摩訶薩行深般若波羅蜜多時,不爲惡魔之所擾亂。
## 003_0310_a
또 아난아, 만일 보살마하살이반야바라밀다의 매우 깊은 경전을 들을 때에 말하기를 ‘이와 같은 반야바라밀다는 지극히 깊어서 보기도 어렵고 깨닫기도 어렵거늘, 무엇하러 연설하고 듣고 받아 지니고 읽고 외고 생각하고 부지런히 닦아 익히고 써서 유포하겠느냐. 나도 오히려 그 근원을 얻지 못했거늘 하물며 그 밖의 지혜가 얕은 이 겠느냐 하면, 이때에 한량없는 수효의 보살승에 머무른 선남자와 선인들이 그의 하는 말을 듣고 마음에 놀라고 두려워하면서 모두가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의 마음에 물러나게 되나니, 아난아, 이 보살마하살은 반야바라밀다를 행할 때에 악마의 어지럽힘을 당하는 줄 알지니라.
復次,阿難!若菩薩摩訶薩聞說般若波羅蜜多甚深經時,作如是語:‘如是般若波羅蜜多極爲甚深,難見難覺,何用宣說、聽聞、受持、讀誦,思惟、精勤修習、書寫流布?我尚不能得其源底,況餘淺智!’時,有無量住菩薩乘諸善男子、善女人等,聞其所說心生驚怖,皆退無上正等覺心。阿難當知!是菩薩摩訶薩行深般若波羅蜜多時,便爲惡魔之所擾亂。
## 003_0310_b
만일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의 매우 깊은 경전을 들을 때에 말하기를 ‘이와 같은 반야바라밀다는 지극히 깊어서 보기도 어렵고 깨닫기도 어려우므로 만일 연설하고 듣고 받아 지니고 읽고 외고 생각하고 부지런히 닦아 익히고 써서 퍼뜨리지 않으면서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을 증득한다는 것은 참으로 옳지 않다’ 하면, 이때에 한량없는 수효의 보살승에 머무른 선남자와 선여인들이 그의 하는 말을 듣고 기뻐 뛰면서 모두가 반야바라밀다를 항상 즐거이 듣고 받아 지니고 읽고 외고 마지막까지 환히 통달하여 이치대로 생각하며 부지런히 수행하여 남에게 연설하고 써서 퍼뜨리게 되므로 속히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에 나아가나니, 아난아, 이 보살마하살은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행할 때에 악마의 어지럽힘을 당하지 않는 줄 알지니라.
若菩薩摩訶薩聞說般若波羅蜜多甚深經時,作如是語:‘如是般若波羅蜜多極爲甚深,難見難覺,若不宣說、聽聞、受持、讀誦,思惟、精勤修習、書寫流布,能證無上正等菩提必無是處。’時,有無量住菩薩乘諸善男子、善女人等,聞其所說歡喜踊躍,皆於般若波羅蜜多常樂聽聞、受持、讀誦、令極通利、如理思惟、精進修行、爲他演說、書寫流布,速趣無上正等菩提。阿難當知!是菩薩摩訶薩行深般若波羅蜜多時,不爲惡魔之所擾亂。
## 003_0310_b
또 선현아, 어떤 보살마하살이 자기가 지닌 공덕과 선근을 믿고 다른 보살마하살들을 경멸하면서 말하기를,‘나는 보시ㆍ정계ㆍ안인ㆍ정진ㆍ정려ㆍ반야 바라밀다를 수행할 수 있지마는 그대들은 할 수 없다. 나는 내공ㆍ외공ㆍ내외공ㆍ공공ㆍ대공ㆍ승의공ㆍ유위공ㆍ무위공ㆍ필경공ㆍ무제공ㆍ산공ㆍ무변이공ㆍ본성공ㆍ자상공ㆍ공상공ㆍ일체법공ㆍ불가득공ㆍ무성공ㆍ자성공ㆍ무성자성공에 머무를 수 있지마는 그대들은 할 수 없다.
復次,阿難!若菩薩摩訶薩恃己所有功德善根,輕餘菩薩摩訶薩衆,謂作是言:‘我能修習布施、淨戒、安忍、精進、靜慮、般若波羅蜜多,汝等不能。我能安住內空、外空、內外空、空空、大空、勝義空、有爲空、無爲空、畢竟空、無際空、散空、無變異空、本性空、自相空、共相空、一切法空、不可得空、無性空、自性空、無性自性空,汝等不能。
## 003_0310_c
나는 진여ㆍ법계ㆍ법성ㆍ불허망성ㆍ불변이성ㆍ평등성ㆍ이생성ㆍ법정ㆍ법주ㆍ실제ㆍ허공계ㆍ부사의계에 머무를 수 있지마는 그대들은 할 수 없다. 나는 괴로움ㆍ괴로움의 발생ㆍ괴로움의 소멸ㆍ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에 머무를 수 있지마는 그대들은 할 수 없다. 나는 4정려ㆍ4무량ㆍ4무색정을 수행할 수 있지마는 그대들은 할 수 없다. 나는 8해탈ㆍ8승처ㆍ9차제정ㆍ10변처를 수행할 수 있지마는 그대들은 할 수 없다. 나는 4념주ㆍ4정단ㆍ4신족ㆍ5근ㆍ5력ㆍ7등각지ㆍ8성도지를 수행할 수 있지마는 그대들은 할 수 없다.
我能安住眞如、法界、法性、不虛妄性、不變異性、平等性、離生性、法定、法住、實際、虛空界、不思議界,汝等不能。我能安住苦、集、滅、道聖諦,汝等不能。我能修習四靜慮、四無量、四無色定,汝等不能。我能修習八解脫、八勝處、九次第定、十遍處,汝等不能。我能修習四念住、四正斷、四神足、五根、五力、七等覺支、八聖道支,汝等不能。
## 003_0310_c
나는 공ㆍ무상ㆍ무원 해탈문을 수행할 수 있지마는 그대들은 할 수 없다. 나는 보살의 10지를 수행할 수 있지마는 그대들은 할 수 없다. 나는 불국토를 장엄하고 유정을 성숙시킬 수 있지마는 그대들은 할 수 없다. 나는 12연기(緣起)를 순(順)으로나 역(逆)으로나 관찰할 수 있지마는 그대들은 할 수 없다. 나는 5안과 6신통을 수행할 수 있지마는 그대들은 할 수 없다. 나는 부처님의 10력과 4무소외와 4무애해와 대자ㆍ대비ㆍ대희ㆍ대사와 18불불공법을 수행할 수 있지마는 그대들은 할 수 없다.
我能修習空、無相、無願解脫門,汝等不能。我能修習菩薩十地,汝等不能。我能嚴淨佛土、成熟有情,汝等不能。我能順逆觀察十二緣起,汝等不能。我能修習五眼、六神通,汝等不能。我能修習佛十力、四無所畏、四無礙解、大慈、大悲、大喜、大捨、十八佛不共法,汝等不能。
## 003_0310_c
나는사마타(奢摩他)와 비발사나(毘鉢舍那)를 수행할 수 있지마는 그대들은 할 수 없다. 나는 잊음이 없는 법과 항상 평정에 머무는 성품을 수행할 수 있지마는 그대들은 할 수 없다. 나는 다라니문과 삼마지문을 수행할 수 있지마는 그대들은 할 수 없다. 나는 일체지ㆍ도상지ㆍ일체상지를 수행할 수 있지마는 그대들은 할 수 없다. 나는 모든 법의 제 모양(自相)과 공통 모양(共相)을 관찰할 수 있지마는 그대들은 할 수 없다. 나는 온갖 보살마하살의 행을 수행할 수 있지마는 그대들은 할 수 없다. 나는 모든 부처님의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을 수행할 수 있지마는 그대들은 할 수 없다’ 하며, 그때에 악마는 기뻐 뛰면서 말하기를, ‘이 보살마하살이야말로 바로 나의 동료로다. 나고 죽음에 바퀴 돌 듯하면서 벗어날 기약이 없겠구나’라고 하리니, 아난아, 이 보살마하살은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행할 때에 악마의 어지럽힘을 당하는 줄 알지니라.
我能修習奢摩他、毘鉢舍那,汝等不能。我能修習無忘失法、恒住捨性,汝等不能。我能修習陁羅尼門、三摩地門,汝等不能。我能修習一切智、道相智、一切相智,汝等不能。我能觀察諸法自相、共相,汝等不能。我能修習一切菩薩摩訶薩行,汝等不能。我能修習諸佛無上正等菩提,汝等不能。’爾時,惡魔歡喜踊躍言:‘此菩薩是我伴侶,輪迴生死未有出期。’阿難當知!是菩薩摩訶薩行深般若波羅蜜多時,便爲惡魔之所擾亂。
## 003_0311_a
만일 보살마하살이 자기가 지닌 공덕과 선근을 믿지 않고 다른 보살마하살들을 경멸하지 않으면서 비록 항상 모든 착한 법을 부지런히 닦는다 하더라도 모든 착한 법의 모양에 집착하지 않으면 아난아, 이 보살마하살은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행할 때에 악마의 어지럽힘을 당하지 않는 줄 알지니라.
若菩薩摩訶薩不恃己有功德善根,不輕餘菩薩摩訶薩衆,雖常精進修諸善法,而不執著諸善法相。阿難當知!是菩薩摩訶薩行深般若波羅蜜多時,不爲惡魔之所擾亂。
## 003_0311_a
또 아난아, 만일 보살마하살이 자기의 이름과 성씨가 여러 사람에게 알려져 있음을 믿고 모든 다른 선행을 닦는 보살을 경멸하면서 항상 자기 덕을 찬탄하고 다른 이는 헐뜯으며, 실로 물러나지 않는 보살마하살의 모든 행과 형상과 모양이 없으면서도 실로 있다고 하며, 모든 번뇌를 일으켜 자기를 칭찬하고 남을 헐뜯으면서 ‘그대들은 보살의 이름과 성씨가 없고 오직 나만이 보살의 이름과 성씨가 있다’ 하고 뛰어난 체(增上慢)하는 교만에 의하여 다른 보살마하살들을 경멸하고 헐뜯으면,
復次,阿難!若菩薩摩訶薩自恃名姓衆所識知,輕蔑諸餘修善菩薩,恒讚己德毀呰他人,實無不退轉菩薩摩訶薩諸行、狀、相而謂實有,起諸煩惱自讚毀他言:‘汝等無菩薩名姓,唯我獨有菩薩名姓。’由增上慢輕蔑毀呰諸餘菩薩摩訶薩衆。
## 003_0311_a
그때에 악마는이런 일을 보고 나서 생각하기를 ‘지금 이 보살이야말로 나의 국토와 궁전을 비지 않게 하고 지옥과 방생과 아귀 세계를 더욱 불리리라’고 하고, 이때에 악마는 그를 도와 신력으로 더욱 더 위세와 변재를 더하게 하면, 이로 말미암아 많은 사람들이 그의 말을 믿고 받들며 이로 인하여 권하고 부추겨서 그의 나쁜 소견을 같이 하고 그의 소견을 같이한 뒤에는 그의 삿된 배움을 따르며 삿된 배움을 따른 뒤에는 번뇌가 성해져서 마음이 뒤바뀌기 때문에 일으키는 몸ㆍ말ㆍ뜻의 업마다 모두가 좋지 못하고 해롭고 괴로운 과보만을 받게 되나니,
爾時,惡魔見此事已便作是念:‘今此菩薩令我國土宮殿不空,增益地獄、傍生、鬼界。’是時,惡魔助其神力,令轉增益威勢辯才,由此多人信受其語,因斯勸發同彼惡見。同彼見已隨彼邪學,隨彼學已煩惱熾盛,心顚倒故,諸所發起身、語、意業,皆能感得不可愛樂衰損苦果。
## 003_0311_b
이런 인연으로 삼악취(三惡趣)만 불어나고 악마의 궁전과 국토가 가득 차게 되므로 악마는 기뻐 뛰면서 하는 일이 뜻대로 되느니라. 아난아, 알아야 하느니라. 이 보살마하살은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행할 때에 악마의 어지럽힘을 당하느니라.
만일 보살마하살이 자기의 허망한 성명을 믿지 않고 모든 다른 선행을 닦는 보살을 경멸하지 않으며 모든 공덕에서 뛰어난 체하는 교만이 없으면서 항상 자기도 찬탄하지 않고 남도 헐뜯지 않으며 뭇 악마들의 일을 잘 깨달아 알면, 아난아, 알아야 하느니라. 이 보살마하살은 반야바라밀다를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행할 때에 악마의 어지럽힘을 당하지 않느니라.
由此因緣增三惡趣,令魔宮殿國土充滿,由此惡魔歡喜踊躍,諸有所作隨意自在。阿難當知!是菩薩摩訶薩行深般若波羅蜜多時,便爲惡魔之所擾亂。若菩薩摩訶薩不恃己有虛妄姓名,輕蔑諸餘修善菩薩,於諸功德無增上慢,常不自讚亦不毀他,能善覺知衆魔事業。阿難當知!是菩薩摩訶薩行深般若波羅蜜多時,不爲惡魔之所擾亂。
## 003_0311_b
또 선현아, 만일 보살마하살이 성문이나 독각승을 구하는 이와 함께 하면서 서로가 헐뜯고 다투고 비방하면, 그때에 악마는 이 일을 보고 나서 생각하기를 ‘이 선남자는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은 멀리 여의고 지옥과 방생과 아귀의 세계만을 가까이 하는구나. 그 까닭이 무엇이냐 하면, 서로가 헐뜯고 다투고 비방하는 것은 깨달음의 길(菩提道)이 아니요 이는 지옥과 방생과 아귀의 모든 악취(惡趣)의 길일뿐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생각하고는기뻐하며 뛰나니, 아난아, 알아야 하느니라. 이 보살마하살은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행할 때에 악마의 어지럽힘을 당하느니라.
復次,阿難!若菩薩摩訶薩與求聲聞、獨覺乘者,更相毀辱鬪諍誹謗。爾時,惡魔見此事已作如是念:‘此善男子遠離無上正等菩提,親近地獄、傍生、鬼界。所以者何?更相毀辱鬪諍誹謗,非菩提道,但是地獄、傍生、鬼界諸惡趣道。’作是念已歡喜踊躍。阿難當知!是菩薩摩訶薩行深般若波羅蜜多時,便爲惡魔之所擾亂。
## 003_0311_c
만일 보살마하살이 성문이나 독각승을 구하는 이와 함께 하면서 서로가 헐뜯거나 다투거나 비방하지도 않고 방편으로 교화하여 이끌어 대승에 나아가게 하고 혹은 자신이 닦는 착한 법을 권하게 되면, 아난아, 알아야 하느니라. 이 보살마하살은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행할 때에 악마의 어지럽힘을 당하지 않느니라.
若菩薩摩訶薩與求聲聞、獨覺乘者,不相毀辱鬪諍誹謗,方便化導令趣大乘,或令勤修自乘善法。阿難當知!是菩薩摩訶薩行深般若波羅蜜多時,不爲惡魔之所擾亂。
## 003_0311_c
또 아난아, 만일 보살마하살이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을 구하는 선남자와 선여인들과 함께 하면서 서로가 헐뜯고 다투고 비방하면, 그때에 악마는 이런 일을 보고 나서 생각하기를, ‘이 두 보살은 모두가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을 멀리하고 모두가 지옥과 방생과 아귀세계를 가까이 하는구나. 그 까닭이 무엇이냐 하면, 서로가 헐뜯고 다투고 비방하는 것을 깨달음의 길이 아니요 이는 지옥과 방생과 아귀 세계의 모든 악취의 길일뿐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생각하고는 기뻐하며 뛰나니, 아난아, 알아야 하느니라. 이 보살마하살은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행할 때에 악마의 어지럽힘을 당하게 되느니라.
復次,阿難!若菩薩摩訶薩與求無上正等菩提諸善男子、善女人等,更相毀辱鬪諍誹謗。爾時,惡魔見此事已作如是念:‘此二菩薩俱遠無上正等菩提,俱近地獄、傍生、鬼界。所以者何?更相毀辱鬪諍誹謗,非菩提道,但是地獄、傍生、鬼界諸惡趣道。’作是念已歡喜踊躍。阿難當知!是菩薩摩訶薩行深般若波羅蜜多時,便爲惡魔之所擾亂。
## 003_0311_c
만일 보살마하살이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을 구하는 선남자와 선여인들과 함께 하면서 서로가 헐뜯거나 다투거나 비방하지도 않고 서로서로가 가르쳐 주고 권하면서 착한 법을 닦아 일체지지를 빨리 증득하게 하면, 아난아, 알아야 하느니라. 이 보살마하살은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행할 때에 악마의 어지럽힘을 당하지 않느니라.
若菩薩摩訶薩與求無上正等菩提諸善男子、善女人等,不相毀辱鬪諍誹謗,更相教誨勤修善法,令疾證得一切智智。阿難當知!是菩薩摩訶薩行深般若波羅蜜多時,不爲惡魔之所擾亂。
## 003_0311_c
아난아, 알아야 하느니라. 만일 보살마하살이 아직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에서 물러나지 않는 수기를 받지 못했으면서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에서 물러나지 않는 수기를 이미 받은 모든 보살에게 해치려는 마음을 내어 다투고 헐뜯고 경멸하고 비방하면, 이 보살마하살은 그만큼의 이롭지 못한 마음을 일으킴에 따라 도리어 그만한 겁(劫) 동안에 닦은 훌륭한 행에서 물러나 그만큼의 시간이 지나도록 착한 벗을 여의고 그만큼의 나고 죽는 속박을 받으리니, 만일 큰 깨달음의 마음을 버리지 않고 그만큼의 겁 동안에 훌륭한 행을 부지런히 닦는다면 그러한 뒤에야 비로소 물러났던 공덕을 보충하게 되느니라.”
阿難當知!若菩薩摩訶薩未得無上正等菩提不退轉記,於得無上正等菩提不退轉記諸菩薩所起損害心,鬪諍毀辱輕蔑誹謗,是菩薩摩訶薩隨起爾所念不饒益心,還退爾所劫曾修勝行,經爾所時遠離善友,還受爾所生死繫縛。若不棄捨大菩提心,還爾所劫勤修勝行,然後乃補所退功德。”
## 003_0312_a
그때 구수 아난이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이 보살마하살이 일으킨 나쁜 마음에 의하여 받는 나고 죽는 죄의 고통은 반드시 그만한 시간이 지나도록 헤매어야 합니까, 혹은 그 중간에도 벗어날 수 있습니까? 이 보살마하살이 물러난 수승한 행은 반드시 그만큼의 겁에 정근한 연후에야 보충이 됩니까, 그 중간에도 회복이 되는 이치가 있습니까?”
時,具壽阿難白佛言:“世尊!是菩薩摩訶薩所起惡心生死罪苦,爲要流轉經爾所時?爲於中閒亦得出離?是菩薩摩訶薩所退勝行,爲要精勤經爾所劫然後乃補?爲於中閒有復本義?”
## 003_0312_a
부처님께서 아난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보살과 독각과 성문들을 위하여 죄에서 벗어나서 도리어 선(善)을 보충하는 법을 말해 주리라.
아난아, 알아야 하느니라. 만일 보살마하살이 아직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에서 물러나지 않는 수기를 받지 못했으면서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에서 물러나지 않는 수기를 이미 받은 모든 보살에게 해치려는 마음을 내어 다투고 헐뜯고 경멸하고 비방하며 다시 부끄러워함도 없고 원한을 품고서 버리지 않으며 법답게 들추어서 참회하지 못하면, 나는 ‘그러한 무리에게는 그 중간에 죄에서 벗어나서 선을 보충하는 이치가 없으며 반드시 그만한 겁을 나고 죽음에 헤매면서 착한 벗을 여의고 뭇 고통에 얽매어야 하며, 만일 큰 깨달음의 마음을 버리지 않고 반드시 그만한 겁 동안에 훌륭한 행을 부지런히 닦는다면 그런 뒤라야 비로소 물러났던 공덕을 보충하게 된다’고 하리라.
佛告阿難:“我爲菩薩、獨覺、聲聞,說有出罪還補善法。阿難當知!若菩薩摩訶薩未得無上正等菩提不退轉記,於得無上正等菩提不退轉記諸菩薩所起損害心,鬪諍毀辱輕蔑誹謗,復無慚愧懷恨不捨,不能如法發露改悔,我說彼類於其中閒無有出罪還補善義,要爾所劫流轉生死,遠離善友衆苦所縛。若不棄捨大菩提心,要爾所劫勤修勝行,然後乃補所退功德。
## 003_0312_a
만일 보살마하살이 아직 위없는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에서 물러나지 않는 수기를 받지 못했으면서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에서 물러나지 않는 수기를 이미 받은 모든 보살에게 해치려는 마음을 내어 다투고 헐뜯고 경멸하고 비방하였으나 뒤에 부끄러워하면서 원한도 품지 않고 속히 법답게 들추어서 참회하고 생각하기를, ‘나는 이제 얻기 어려운 사람 몸을 이미 얻었거늘 어찌 다시 이런 허물을 일으켜 크고 좋은 이익을 잃는단 말이냐. 나는 응당 온갖 유정들을 이롭게 해야 하거늘 어떻게 도리어 해친단 말이냐.
若菩薩摩訶薩未得無上正等菩提不退轉記,於得無上正等菩提不退轉記諸菩薩所起損害心,鬪諍毀辱輕蔑誹謗,後生慚愧,心無怨結,速還如法發露改悔,作如是念:‘我今已得難得人身,如何復起如是過惡失大善利?我應饒益一切有情,如何於中反作衰損?
## 003_0312_b
나는 응당 온갖 유정을 공경하되 하인이 상전을 섬기듯 해야 하거늘 어떻게 도리어 교만하고 헐뜯고 업신여긴단 말이냐. 나는 응당 온갖 유정이 매질하고 꾸짖어도 달게 받아야 하거늘 어떻게 그에게 포악한 몸짓과 말씨로써 보복한단 말이냐. 나는 응당 온갖 유정을 화해시켜 서로가 공경하고 사랑하게 하여야 하거늘 어떻게 사나운 말을 하며 그들과 싸운단 말이냐. 나는 응당 온갖 유정들이 오래도록 밟고 있는 것이 길이나 다리와 같이 해도 달게 받아야 하겠거늘 어떻게 그에게 모욕을 준단 말이냐.
我應恭敬一切有情如僕事主,如何於中反生憍慢毀辱凌蔑?我應忍受一切有情捶打呵罵,如何於彼反以暴惡身語加報?我應和解一切有情令相敬愛,云何復起勃惡語言與彼乖諍?我應忍受一切有情長時履踐,猶如道路亦如橋梁,云何於彼反爲凌辱?
## 003_0312_b
내가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을 구함은 유정들의 나고 죽는 큰 고통을 해탈시켜 마지막의 안락한 열반을 얻게 함이거늘 어떻게 다시 괴로움을 더해 준단 말이냐. 나는 응당 지금으로부터 미래 세상이 다하도록 천치 같고 벙어리ㆍ귀머거리ㆍ소경과 같이 하여 모든 유정들에게 아무 분별도 하지 않으리라. 설령 머리나 발이나 몸 부분을 끊는다 해도 그 유정들에게 끝내 악한 마음을 일으키지 않겠으며 나는 악을 일으켜서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의 마음을 파괴함으로써 구하는 일체지지에 장애되지 않게 해야 한다’ 하면, 아난아, 알아야 하느니라. 이 보살마하살은 ‘중간에도 죄에서 벗어나서 선을 보충하는 이치가 있으며 반드시 그만한 겁을 지나면서 나고 죽음에 헤매지 않아도 되며, 악마가 그를어지럽히지 못한다’고 하리라.
我求無上正等菩提,爲脫有情生死大苦,令得究竟安樂涅槃,云何復欲加之以苦?我應從今窮未來際,如癡、如瘂、如聾、如盲,於諸有情無所分別,假使斷截首足身分,於彼有情終不起惡勿我起惡,破壞無上正等覺心,障礙所求一切智智。’阿難當知!是菩薩摩訶薩,我說中閒亦有出罪還補善義,非要經於爾所劫數流轉生死,惡魔於彼不能擾亂。
## 003_0312_c
아난아, 알아야 하느니라. 모든 보살마하살은 성문이나 독각승을 구하는 이와는 사귀지 말 것이며, 설령 사귄다 해도 함께 살지 말 것이며, 설령 함께 산다 해도 그와는 논의하여 결정하고 선택(決擇)하지 말 것이니, 그 까닭이 무엇이냐 하면, 만일 그런 무리들과 논의하여 결정하고 선택하면 혹은 성내는 마음 등을 일으키게 되기도 하고 혹은 추악한 말을 하게도 되기 때문이니라.
그러나 모든 보살마하살은 유정들에게 성내는 등의 마음을 일으키지 말 것이며 추악한 말도 하지 말아야 하느니라. 설령 머리나 발이나 몸 부분을 끊는다 해도 성을 내거나 추악한 말은 하지 말 것이니, 그 까닭이 무엇이냐 하면, 응당 생각하되 ‘내가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을 구함은 유정들이 나고 죽는 뭇 고통을 구제하여 마지막의 이익과 안락을 얻게 함이거늘 어떻게 그들에게 도리어 나쁜 일을 일으키겠느냐’고 해야 하기 때문이니라.
阿難當知!諸菩薩摩訶薩與求聲聞、獨覺乘者不應交涉,設與交涉不應共住,設與共住不應與彼論義決擇。所以者何?若與彼類論義決擇,或當發起瞋忿等心,或復令生麤惡言說。然諸菩薩於有情類不應發起瞋忿等心,亦不應生麤惡言說,設被斷截首足身分,亦不應起瞋忿惡言。所以者何?應作是念:‘我求無上正等菩提,爲拔有情生死衆苦,令得究竟利益安樂,云何於彼復起惡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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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난아, 알아야 하느니라. 만일 모든 보살이 유정들에게 성내는 마음을 일으키거나 추악한 말을 하게 되면 곧 보살의 일체지지에 장애가 되고 그지없는 수승한 행과 법을 파괴하는 것이니, 그러므로 보살마하살들이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을 증득하고자 하면 모든 유정들에게 성을 내지 말아야 하며, 추악한 말도 하지 말아야 하느니라.”
阿難當知!若諸菩薩於有情類起瞋恚心,發麤惡語,便障菩薩一切智智,亦壞無邊殊勝行法。是故菩薩摩訶薩衆欲證無上正等菩提,於諸有情不應瞋恚,亦不應起麤惡言說。
大般若波羅蜜多經卷第三百三十七
戊戌歲高麗國大藏都監奉勅雕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