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반야바라밀다경 342 ## 003_0347_a 대반야바라밀다경 제342권 大般若波羅蜜多經卷第三百四十二 ## 003_0347_a 삼장법사 현장 한역 김월운 번역 三藏法師玄奘奉 詔譯 ## 003_0347_a 56. 원유품 ② 初分願喩品第五十六之二 ## 003_0347_a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선현아, 참으로 훌륭하다. 그러하느니라, 너의 말과 같으니라. 佛言:“善現!善哉!善哉!如是!如是!如汝所說。 ## 003_0347_a 선현아, 반야(般若)바라밀다가 마침내는 여의고 정려(靜慮:선정)ㆍ정진(精進)ㆍ안인(安忍:인욕)ㆍ정계(淨戒:지계)ㆍ보시(布施) 바라밀다도 마침내는 여의니라. 善現!般若波羅蜜多畢竟離,靜慮、精進、安忍、淨戒、布施,波羅蜜多亦畢竟離。 ## 003_0347_a 선현아, 내공(內空)이 마침내는 여의고 외공(外空)ㆍ내외공(內外空)ㆍ공공(空空)ㆍ대공(大空)ㆍ승의공(勝義空)ㆍ유위공(有爲空)ㆍ무위공(無爲空)ㆍ필경공(畢竟空)ㆍ무제공(無際空)ㆍ산공(散空)ㆍ무변이공(無變異空)ㆍ본성공(本性空)ㆍ자상공(自相空)ㆍ공상공(共相空)ㆍ일체법공(一切法空)ㆍ불가득공(不可得空)ㆍ무성공(無性空)ㆍ자성공(自性空)ㆍ무성자성공(無性自性空)도 마침내는 여의느니라. 善現!內空畢竟離,外空、內外空、空空、大空、勝義空、有爲空、無爲空、畢。竟空、無際空、散空、無變異空、本性空、自相空、共相空、一切法空、不可得空、無性空、自性空、無性自性空亦畢竟離。 ## 003_0347_a 선현아, 진여(眞如)가 마침내는 여의고 법계(法界)ㆍ법성(法性)ㆍ불허망성(不虛妄性)ㆍ불변이성(不變異性)ㆍ평등성(平等性)ㆍ이생성(離生性)ㆍ법정(法定)ㆍ법주(法住)ㆍ실제(實際)ㆍ허공계(虛空界)ㆍ부사의계(不思議界)도 마침내는 여의느니라. 善現!眞如畢竟離,法界、法性、不虛妄性、不變異性、平等性、離生性、法定、法住、實際、虛空界、不思議界亦畢竟離。 ## 003_0347_a 선현아, 고성제(苦聖諦)가 마침내는 여의고,집(集)ㆍ멸(滅)ㆍ도성제(道聖諦)도 마침내는 여의느니라. 善現!苦聖諦畢竟離,集、滅、道聖諦亦畢竟離。 ## 003_0347_a 선현아, 4정려(靜慮)가 마침내는 여의고 4무량(無量)과 4무색정(無色定)도 마침내는 여의느니라. 善現!四靜慮畢竟離,四無量、四無色定亦畢竟離。 ## 003_0347_a 선현아, 8해탈(解脫)이 마침내는 여의고 8승처(勝處)ㆍ9차제정(次第定)ㆍ10변처(遍處)도 마침내는 여의느니라. 善現!八解脫畢竟離,八勝處、九次第定、十遍處亦畢竟離。 ## 003_0347_a 선현아, 4념주(念住)가 마침내는 여의고 4정단(正斷)ㆍ4신족(神足)ㆍ5근(根)ㆍ5력(力)ㆍ7등각지(等覺支)ㆍ8성도지(聖道支)도 마침내는 여의느니라. 善現!四念住畢竟離,四正斷、四神足、五根、五力、七等覺支、八聖道支亦畢竟離。 ## 003_0347_a 선현아, 공해탈문(空解脫門)이 마침내는 여의고 무상(無相)ㆍ무원해탈문(無願解脫門)도 마침내는 여의느니라. 善現!空解脫門畢竟離,無相、無願解脫門亦畢竟離。 ## 003_0347_a 선현아,극희지(極喜地)가 마침내는 여의고 이구지(離垢地)ㆍ발광지(發光地)ㆍ염혜지(焰慧地)ㆍ극난승지(極難勝地)ㆍ현전지(現前地)ㆍ원행지(遠行地)ㆍ부동지(不動地)ㆍ선혜지(善慧地)ㆍ법운지(法雲地)도 마침내는 여의느니라. 善現!極喜地畢竟離,離垢地、發光地、焰慧地、極難勝地、現前地、遠行地、不動地、善慧地、法雲地亦畢竟離。 ## 003_0347_b 선현아, 5안(眼)이 마침내는 여의고 6신통(神通)이 마침내는 여의느니라. 善現!五眼畢竟離,六神通亦畢竟離。 ## 003_0347_b 선현아, 부처님의 10력(力)이 마침내는 여의고 4무소외(無所畏)와 4무애해(無礙解)와 대자(大慈)ㆍ대비(大悲)ㆍ대희(大喜)ㆍ대사(大捨)와 18불불공법(佛不共法)도 마침내는 여의느니라. 善現!佛十力畢竟離,四無所畏、四無礙解、大慈、大悲、大喜、大捨、十八佛不共法亦畢竟離。 ## 003_0347_b 선현아, 잊음이 없는 법(無妄失法)이 마침내는 여의고 항상 평정에 머무는 성품(恒住捨性)도 마침내는 여의느니라. 善現!無忘失法畢竟離,恒住捨性亦畢竟離。 ## 003_0347_b 선현아, 일체지(一切智)가 마침내는 여의고 도상지(道相智)와 일체상지(一切相智)도 마침내는 여의느니라. 善現!一切智畢竟離,道相智、一切相智亦畢竟離。 ## 003_0347_b 선현아, 온갖 다라니문(陀羅尼門)이 마침내는 여의고 온갖 삼마지문(三摩地門)도 마침내는 여의느니라. 善現!一切陁羅尼門畢竟離,一切三摩地門亦畢竟離。 ## 003_0347_b 선현아, 온갖 보살마하살의 행(菩薩摩訶薩菩行)도 마침내는 여의느니라. 善現!一切菩薩摩訶薩行畢竟離。 ## 003_0347_b 선현아, 모든 부처님의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諸佛無上正等菩提)도 마침내는 여의느니라. 善現!諸佛無上正等菩提畢竟離。 ## 003_0347_b 선현아, 일체지지(一切智智)도 마침내는 여의느니라. 善現!一切智智亦畢竟離。 ## 003_0347_b 선현아, 반야바라밀다가 마침내는 여의고 정려ㆍ정진ㆍ안인ㆍ정계ㆍ보시바라밀다도 마침내는 여의기 때문에 보살마하살은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을 증득할 수 있느니라. 善現!以般若波羅蜜多畢竟離,靜慮精進、安忍、淨戒、布施波羅蜜多亦畢竟離故,菩薩摩訶薩可得無上正等菩提。 ## 003_0347_b 선현아, 내공이 마침내는 여의고 외공ㆍ내외공ㆍ공공ㆍ대공ㆍ승의공ㆍ유위공ㆍ무위공ㆍ필경공ㆍ무제공ㆍ산공ㆍ무변이공ㆍ본성공ㆍ자상공ㆍ공상공ㆍ일체법공ㆍ불가득공ㆍ무성공ㆍ자성공ㆍ무성자성공도 마침내는 여의기 때문에 보살마하살은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을 증득할 수 있느니라. 善現!以內空畢竟離,外空、內外空、空空、大空、勝義空、有爲空、無爲空、畢竟空、無際空、散空、無變異空、本性空、自相空、共相空、一切法空、不可得空、無性空、自性空、無性自性空亦畢竟離故,菩薩摩訶薩可得無上正等菩提。 ## 003_0347_b 선현아, 진여가 마침내는 여의고 법계ㆍ법성ㆍ불허망성ㆍ불변이성ㆍ평등성ㆍ이생성ㆍ법정ㆍ법주ㆍ실제ㆍ허공계ㆍ부사의계도 마침내는 여의기 때문에 보살마하살은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을 증득할 수 있느니라. 善現!以眞如畢竟離,法界、法性、不虛妄性、不變異性、平等性、離生性、法定、法住、實際、虛空界、不思議界亦畢竟離故,菩薩摩訶薩可得無上正等菩提。 ## 003_0347_c 선현아, 괴로움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가 마침내는 여의고 괴로움의 발생ㆍ괴로움의 소멸ㆍ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도 마침내는 여의기 때문에 보살마하살은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을 증득할 수 있느니라. 善現!以苦聖諦畢竟離,集、滅、道聖諦亦畢竟離故,菩薩摩訶薩可得無上正等菩提。 ## 003_0347_c 선현아, 4정려가 마침내는 여의고 4무량과 4무색정과도 마침내는 여의기 때문에 보살마하살은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을 증득할 수 있느니라. 善現!以四靜慮畢竟離,四無量、四無色定亦畢竟離故,菩薩摩訶薩可得無上正等菩提。 ## 003_0347_c 선현아, 8해탈이 마침내는 여의고 8승처ㆍ9차제정ㆍ10변처도 마침내는 여의기 때문에 보살마하살은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을 증득할 수 있느니라. 善現!以八解脫畢竟離、八勝處、九次第定、十遍處亦畢竟離故,菩薩摩訶薩可得無上正等菩提。 ## 003_0347_c 선현아, 4념주가 마침내는 여의고 4정단ㆍ4신족ㆍ5근ㆍ5력ㆍ7등각지ㆍ8성도지도 마침내는 여의기 때문에 보살마하살은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을 증득할 수 있느니라. 善現!以四念住畢竟離,四正斷、四神足、五根、五力、七等覺支、八聖道支亦畢竟離故,菩薩摩訶薩可得無上正等菩提。 ## 003_0347_c 선현아, 공해탈문이 마침내는 여의고 무상ㆍ무원 해탈문도 마침내는 여의기 때문에 보살마하살은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을 증득할 수 있느니라. 善現!以空解脫門畢竟離,無相、無願解脫門亦畢竟離故,菩薩摩訶薩可得無上正等菩提。 ## 003_0347_c 선현아, 극희지가 마침내는 여의고 이구지ㆍ발광지ㆍ염혜지ㆍ극난승지ㆍ현전지ㆍ원행지ㆍ부동지ㆍ선혜지ㆍ법운지도 마침내는 여의기 때문에 보살마하살은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을 증득할 수 있느니라. 善現!以極喜地畢竟離,離垢地、發光地、焰慧地、極難勝地、現前地、遠行地、不動地、善慧地、法雲地亦畢竟離故,菩薩摩訶薩可得無上正等菩提。 ## 003_0347_c 선현아, 5안이 마침내는 여의고 6신통도 마침내는 여의기 때문에 보살마하살은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을 증득할 수 있느니라. 善現!以五眼畢竟離,六神通亦畢竟離故,菩薩摩訶薩可得無上正等菩提。 ## 003_0347_c 선현아, 부처님의 10력이 마침내는 여의고4무소외와 4무애해와 대자ㆍ대비ㆍ대희ㆍ대사와 18불불공법도 마침내는 여의기 때문에 보살마하살은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을 증득할 수 있느니라. 善現!以佛十力畢竟離,四無所畏、四無礙解、大慈、大悲、大喜、大捨、十八佛不共法亦畢竟離故,菩薩摩訶薩可得無上正等菩提。 ## 003_0348_a 선현아, 잊음이 없는 법이 마침내는 여의고 항상 평정에 머무는 성품이 마침내는 여의기 때문에 보살마하살은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을 증득할 수 있느니라. 善現!以無忘失法畢竟離,恒住捨性亦畢竟離故,菩薩摩訶薩可得無上正等菩提。 ## 003_0348_a 선현아, 일체지가 마침내는 여의고 도상지와 일체상지도 마침내는 여의기 때문에 보살마하살은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을 증득할 수 있느니라. 善現!以一切智畢竟離,道相智、一切相智亦畢竟離故,菩薩摩訶薩可得無上正等菩提。 ## 003_0348_a 선현아, 온갖 다라니문이 마침내는 여의고 온갖 삼마지문도 마침내는 여의기 때문에 보살마하살은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을 증득할 수 있느니라. 善現!以一切陁羅尼門畢竟離,一切三摩地門亦畢竟離故,菩薩摩訶薩可得無上正等菩提。 ## 003_0348_a 선현아, 온갖 보살마하살의 행이 마침내는 여의기 때문에 보살마하살은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을 증득할 수 있느니라. 善現!以一切菩薩摩訶薩行畢竟離故,菩薩摩訶薩可得無上正等菩提。 ## 003_0348_a 선현아, 모든 부처님의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이 마침내는 여의기 때문에 보살마하살은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을 증득할 수 있느니라. 善現!以諸佛無上正等菩提畢竟離故,菩薩摩訶薩可得無上正等菩提。 ## 003_0348_a 선현아, 일체지지가 마침내는 여의기 때문에 보살마하살은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을 증득할 수 있느니라. 善現!以一切智智畢竟離故,菩薩摩訶薩可得無上正等菩提。 ## 003_0348_a 또 선현아, 만일 반야바라밀다가 마침내 여읜 것이 아니면 응당 반야바라밀다가 아니어야 하고, 정려ㆍ정진ㆍ안인ㆍ정계ㆍ보시 바라밀다가 마침내 여읜 것이 아니면 응당 정려ㆍ정진ㆍ안인ㆍ정계ㆍ보시 바라밀다가 아니어야 하느니라. 復次,善現!若般若波羅蜜多非畢竟離,應非般若波羅蜜多;若靜慮、精進、安忍、淨戒、布施波羅蜜多非畢竟離,應非靜慮、精進、安忍、淨戒、布施波羅蜜多。 ## 003_0348_a 선현아, 만일 내공이 마침내 여의 것이 아니면 응당 내공이 아니어야 하고 외공ㆍ내외공ㆍ공공ㆍ대공ㆍ승의공ㆍ유위공ㆍ무위공ㆍ필경공ㆍ무제공ㆍ산공ㆍ무변이공ㆍ본성공ㆍ자상공ㆍ공상공ㆍ일체법공ㆍ불가득공ㆍ무성공ㆍ자성공ㆍ무성자성공이 마침내는 여읜 것이 아니면 응당 외공 내지 무성자성공이 아니어야 하느니라. 善現!若內空非畢竟離,應非內空;若外空、內外空、空空、大空、勝義空、有爲空、無爲空、畢竟空、無際空、散空、無變異空、本性空、自相空、共相空、一切法空、不可得空、無性空、自性空、無性自性空非畢竟離,應非外空乃至無性自性空。 ## 003_0348_b 선현아, 만일 진여가 마침내는 여읜 것이 아니면 응당 진여가 아니어야 하고 법계ㆍ법성ㆍ불허망성ㆍ불변이성ㆍ평등성ㆍ이생성ㆍ법정ㆍ법주ㆍ실제ㆍ허공계ㆍ부사의계가 마침내는 여읜 것이 아니면 응당 법계 내지 부사의계가 아니어야 하느니라. 善現!若眞如非畢竟離,應非眞如;若法界、法性、不虛妄性、不變異性、平等性、離生性、法定、法住、實際、虛空界、不思議界非畢竟離,應非法界乃至不思議界。 ## 003_0348_b 선현아, 만일 괴로움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가 마침내 여읜 것이 아니면 응당 괴로움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가 아니어야 하고 괴로움의 발생ㆍ괴로움의 소멸ㆍ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가 마침내는 여읜 것이 아니면 응당 괴로움의 발생ㆍ괴로움의 소멸ㆍ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가 아니어야 하느니라. 善現!若苦聖諦非畢竟離,應非苦聖諦;若集、滅、道聖諦非畢竟離,應非集、滅、道聖諦。 ## 003_0348_b 선현아, 만일 4정려가 마침내 여읜 것이 아니면 응당 4정려가 아니어야 하고 4무량과 4무색정이 마침내 여읜 것이 아니면 응당 4무량과 4무색정이 아니어야 하느니라. 善現!若四靜慮非畢竟離,應非四靜慮;若四無量、四無色定非畢竟離,應非四無量、四無色定。 ## 003_0348_b 선현아, 만일 8해탈이 마침내 여읜 것이 아니면 응당 8해탈이 아니어야 하고 8승처ㆍ9차제정ㆍ10변처가 마침내 여읜 것이 아니면 응당 8승처ㆍ9차제정ㆍ10변처가 아니어야 하느니라. 善現!若八解脫非畢竟離,應非八解脫;若八勝處、九次第定、十遍處非畢竟離,應非八勝處、九次第定、十遍處。 ## 003_0348_b 선현아, 만일 4념주가 마침내 여읜 것이 아니면 응당 4념주가 아니어야 하고 4정단ㆍ4신족ㆍ5근ㆍ5력ㆍ7등각지ㆍ8성도지가 마침내 여읜 것이 아니면 응당 8승처ㆍ9차제정ㆍ10변처가 아니어야 하느니라. 善現!若四念住非畢竟離,應非四念住;若四正斷、四神足、五根、五力、七等覺支、八聖道支非畢竟離,應非四正斷乃至八聖道支。 ## 003_0348_b 선현아, 만일 공해탈문이 마침내 여읜 것이 아니면 응당 공해탈문이 아니어야 하고 무상ㆍ무원 해탈문이 마침내 여읜 것이 아니면 응당 무상ㆍ무원 해탈문이 아니어야 하느니라. 善現!若空解脫門非畢竟離,應非空解脫門;若無相、無願解脫門非畢竟離,應非無相、無願解脫門。 ## 003_0348_b 선현아, 만일 극희지가 마침내 여읜 것이 아니면응당 극희지가 아니어야 하고, 이구지ㆍ발광지ㆍ염혜지ㆍ극난승지ㆍ현전지ㆍ원행지ㆍ부동지ㆍ선혜지ㆍ법운지가 마침내 여읜 것이 아니면 응당 이구지 내지 법운지가 아니어야 하느니라. 善現!若極喜地非畢竟離,應非極喜地;若離垢地、發光地、焰慧地、極難勝地、現前地、遠行地、不動地、善慧地、法雲地非畢竟離,應非離垢地乃至法雲地。 ## 003_0348_c 선현아, 만일 5안이 마침내 여읜 것이 아니면 응당 5안이 아니어야 하고 6신통이 마침내 여읜 것이 아니면 응당 6신통이 아니어야 하느니라. 善現!若五眼非畢竟離,應非五眼;若六神通非畢竟離,應非六神通。 ## 003_0348_c 선현아, 만일 부처님의 10력이 마침내 여읜 것이 아니면 응당 부처님의 10력이 아니어야 하고 4무소외와 4무애해와 대자ㆍ대비ㆍ대희ㆍ대사와 18불불공법이 마침내 여읜 것이 아니면 응당 4무소외 내지 18불불공법 아니어야 하느니라. 善現!若佛十力非畢竟離,應非佛十力;若四無所畏、四無礙解、大慈、大悲、大喜、大捨、十八佛不共法非畢竟離,應非四無所畏乃至十八佛不共法。 ## 003_0348_c 선현아, 만일 잊음이 없는 법이 마침내 여읜 것이 아니면 응당 잊음이 없는 법이 아니어야 하고 항상 평정에 머무는 성품이 마침내 여읜 것이 아니면 응당 항상 평정에 머무는 성품이 아니어야 하느니라. 善現!若無忘失法非畢竟離,應非無忘失法;若恒住捨性非畢竟離,應非恒住捨性。 ## 003_0348_c 선현아, 만일 일체지가 마침내 여읜 것이 아니면 응당 일체지가 아니어야 하고 도상지와 일체상지가 마침내 여읜 것이 아니면 응당 도상지와 일체상지가 아니어야 하느니라. 善現!若一切智非畢竟離,應非一切智;若道相智、一切相智非畢竟離,應非道相智、一切相智。 ## 003_0348_c 선현아, 만일 온갖 다리니문이 마침내 여읜 것이 아니면 응당 온갖 다라니문이 아니어야 하고 온갖 삼마지문이 마침내 여읜 것이 아니면 응당 온갖 삼마지문이 아니어야 하느니라. 善現!若一切陁羅尼門非畢竟離,應非一切陁羅尼門;若一切三摩地門非畢竟離,應非一切三摩地門。 ## 003_0348_c 선현아, 만일 온갖 보살마하살의 행이 마침내 여읜 것이 아니면 응당 온갖 보살마하살의 행이 아니어야 하느니라. 善現!若一切菩薩摩訶薩行非畢竟離,應非一切菩薩摩訶薩行。 ## 003_0348_c 선현아, 만일 모든 부처님의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이 마침내 여읜 것이 아니면 모든 부처님의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이 아니어야 하느니라. 善現!若諸佛無上正等菩提非畢竟離,應非諸佛無上正等菩提。 ## 003_0348_c 선현아, 만일 일체지지가 마침내 여읜 것이 아니면 응당 일체지지가 아니어야 하느니라. 善現!若一切智智非畢竟離,應非一切智智。 ## 003_0348_c 선현아, 반야바라밀다가 마침내는 여의기 때문에반야바라밀다라 하고 정려ㆍ정진ㆍ안인ㆍ정계ㆍ보시 바라밀다가 마침내는 여의기 때문에 정려ㆍ정진ㆍ안인ㆍ정계ㆍ보시 바라밀다라 하느니라. 善現!以般若波羅蜜多畢竟離故,名爲般若波羅蜜多;以靜慮、精進、安忍、淨戒、布施波羅蜜多畢竟離故,名爲靜慮、精進、安忍、淨戒、布施波羅蜜多。 ## 003_0349_a 선현아, 내공이 마침내는 여의기 때문에 내공이라 하고 외공ㆍ내외공ㆍ공공ㆍ대공ㆍ승의공ㆍ유위공ㆍ무위공ㆍ필경공ㆍ무제공ㆍ산공ㆍ무변이공ㆍ본성공ㆍ자상공ㆍ공상공ㆍ일체법공ㆍ불가득공ㆍ무성공ㆍ자성공ㆍ무성자성공이 마침내는 여의기 때문에 외공 내지 무성자성공이라 하느니라. 善現!以內空畢竟離故,名爲內空;以外空、內外空、空空、大空、勝義空、有爲空、無爲空、畢竟空、無際空、散空、無變異空、本性空、自相空、共相空、一切法空、不可得空、無性空、自性空、無性自性空畢竟離故,名爲外空乃至無性自性空。 ## 003_0349_a 선현아, 진여가 마침내는 여의기 때문에 진여라 하고 법계ㆍ법성ㆍ불허망성ㆍ불변이성ㆍ평등성ㆍ이생성ㆍ법정ㆍ법주ㆍ실제ㆍ허공계ㆍ부사의계가 마침내는 여의기 때문에 법계 내지 부사의계라 하느니라. 善現!以眞如畢竟離故,名爲眞如;以法界、法性、不虛妄性、不變異性、平等性、離生性、法定、法住、實際、虛空界、不思議界畢竟離故,名爲法界乃至不思議界。 ## 003_0349_a 선현아, 괴로움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가 마침내는 여의기 때문에 괴로움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라 하고 괴로움의 발생ㆍ괴로움의 소멸ㆍ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가 마침내는 여의기 때문에 괴로움의 발생ㆍ괴로움의 소멸ㆍ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라 하느니라. 善現!以苦聖諦畢竟離故,名爲苦聖諦;以集、滅、道聖諦畢竟離故,名爲集、滅、道聖諦。 ## 003_0349_a 선현아, 4정려가 마침내는 여의기 때문에 4정려라 하고 4무량과 4무색정이 마침내는 여의기 때문에 4무량과 4무색정이라 하느니라. 善現!以四靜慮畢竟離故,名爲四靜慮;以四無量、四無色定畢竟離故,名爲四無量、四無色定。 ## 003_0349_a 선현아, 8해탈이 마침내는 여의기 때문에 8해탈이라 하고 8승처ㆍ9차제정ㆍ10변처가 마침내는 여의기 때문에 8승처ㆍ9차제정ㆍ10변처라 하느니라. 善現!以八解脫畢竟離故,名爲八解脫;以八勝處、九次第定、十遍處畢竟離故,名爲八勝處、九次第、定、十遍處。 ## 003_0349_a 선현아, 4념주가 마침내는 여의기 때문에 4념주라 하고 4정단ㆍ4신족ㆍ5근ㆍ5력ㆍ7등각지ㆍ8성도지가 마침내는 여의기 때문에 4정단 내지 8성도지라 하느니라. 善現!以四念住畢竟離故,名爲四念住;以四正斷、四神足、五根、五力、七等覺支、八聖道支畢竟離故,名爲四正斷乃至八聖道支。 ## 003_0349_b 선현아, 공해탈문이 마침내는 여의기 때문에 공해탈문이라 하고 무상ㆍ무원 해탈문이 마침내는 여의기 때문에 무상ㆍ무원 해탈문이라 하느니라. 善現!以空解脫門畢竟離故,名爲空解脫門;以無相、無願解脫門畢竟離故,名爲無相、無願解脫門。 ## 003_0349_b 선현아, 극희지가 마침내는 여의기 때문에 극희지라 하고 이구지ㆍ발광지ㆍ염혜지ㆍ극난승지ㆍ현전지ㆍ원행지ㆍ부동지ㆍ선혜지ㆍ법운지가 마침내는 여의기 때문에 이구지 내지 법운지라 하느니라. 善現!以極喜地畢竟離故,名爲極喜地;以離垢地、發光地、焰慧地、極難勝地、現前地、遠行地、不動地、善慧地、法雲地畢竟離故,名爲離垢地乃至法雲地。 ## 003_0349_b 선현아, 5안이 마침내는 여의기 때문에 5안이라 하고 6신통이 마침내는 여의기 때문에 6신통이라 하느니라. 善現!以五眼畢竟離故,名爲五眼;以六神通畢竟離故,名爲六神通。 ## 003_0349_b 선현아, 부처님의 10력이 마침내는 여의기 때문에 부처님의 10력이라 하고 4무소외와 4무애해와 대자ㆍ대비ㆍ대희ㆍ대사와 18불불공법이 마침내는 여의기 때문에 4무소외 내지 18불불공법이라 하느니라. 善現!以佛十力畢竟離故,名爲佛十力;以四無所畏、四無礙解、大慈、大悲、大喜、大捨、十八佛不共法畢竟離故,名爲四無所畏乃至十八佛不共法。 ## 003_0349_b 선현아, 잊음이 없는 법이 마침내는 여의기 때문에 잊음이 없는 법이라 하고 항상 평정에 머무는 성품이 마침내는 여의기 때문에 항상 평정에 머무는 성품이라 하느니라. 善現!以無忘失法畢竟離故,名爲無忘失法;以恒住捨性畢竟離故,名爲恒住捨性。 ## 003_0349_b 선현아, 일체지가 마침내는 여의기 때문에 일체지라 하고 도상지와 일체상지가 마침내는 여의기 때문에 도상지와 일체상지라 하느니라. 善現!以一切智畢竟離故,名爲一切智,以道相智、一切相智畢竟離故,名爲道相智、一切相智。 ## 003_0349_b 선현아, 온갖 다라니문이 마침내는 여의기 때문에 온갖 다라니문이라 하고 온갖 삼마지문이 마침내는 여의기 때문에 온갖 삼마지문이라 하느니라. 善現!以一切陁羅尼門畢竟離故,名爲一切陁羅尼門;以一切三摩地門畢竟離故,名爲一切三摩地門。 ## 003_0349_b 선현아, 온갖 보살마하살의 행이마침내는 여의기 때문에 온갖 보살마하살의 행이라 하느니라. 善現!以一切菩薩摩訶薩行畢竟離故,名爲一切菩薩摩訶薩行。 ## 003_0349_c 선현아, 모든 부처님의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이 마침내는 여의기 때문에 모든 부처님의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이라 하느니라. 善現!以諸佛無上正等菩提畢竟離故,名爲諸佛無上正等菩提。 ## 003_0349_c 선현아, 일체지지가 마침내는 여의기 때문에 일체지지라 하느니라. 善現!以一切智智畢竟離故,名爲一切智智。 ## 003_0349_c 그러므로 선현아,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의지하여 위없는 깨달음을 증득하지 않는 것이 아니니라. 비록 여의는 법으로 여의는 법을 증득한 것이 아니라 하더라도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을 증득함은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의지하지 않는 것은 아니니라. 그러므로 보살마하살들이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을 얻고자 하면 응당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부지런히 닦고 배워야 하느니라.” 是故,善現!菩薩摩訶薩非不依般若波羅蜜多,能證無上正等菩提,雖非離法能證離法,而證無上正等菩提,非不依止甚深般若波羅蜜多。是故菩薩摩訶薩衆欲得無上正等菩提,應勤修學甚深般若波羅蜜多。” ## 003_0349_c 그때 구수 선현이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모든 보살마하살이 행하는 법의 이치는 지극히 깊은 것입니다.” 時,具壽善現白佛言:“世尊!諸菩薩摩訶薩所行法義極爲甚深。” ## 003_0349_c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선현아, 그러하느니라, 그러하느니라. 너의 말과 같아서 모든 보살마하살이 행하는 법의 이치는 지극히 깊은 것이니라. 선현아, 알아야 하느니라. 모든 보살마하살은 능히 어려운 일을 하는 것이니, 비록 이와 같이 매우 깊은 법의 이치를 행한다 하더라도 성문이나 독각지의 법을 증득하려 하지 않느니라.” 佛言:“善現!如是!如是!如汝所說。諸菩薩摩訶薩所行法義極爲甚深。善現當知!諸菩薩摩訶薩能爲難事,雖行如是甚深法義,而於聲聞、獨覺地法能不作證。” ## 003_0349_c 그때 선현이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제가 부처님께서 말씀한 뜻을 이해하건대, 모든 보살마하살이 하는 일은 어렵지 않습니다. 그 까닭이 무엇이냐 하면, 모든 보살마하살이 증득할 바의 법의 이치는 도무지 얻을 수 없으며 반야바라밀다를 증득하는 것도 얻을 수 없으며 증득하는 법과 증득하는 이와 증득하는 곳과 증득하는 때도 역시 얻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세존이시여, 모든 보살마하살이 온갖 법은 이미 얻을 수 없다고 관찰하거늘 어떤 법의 이치가 있기에 증득할 바가 되며, 어떤 반야바라밀다가 있기에증득하는 이가 되며, 다시 어떤 것들이 있기에 증득하는 법과 증득하는 이와 증득하는 곳과 증득하는 때를 시설할 수 있습니까. 이미 그렇다면 어떻게 이로 말미암아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을 증득한다고 고집할 수 있겠습니까. 위없는 보리조차도 오히려 증득할 수 없거늘 하물며 성문이나 독각지의 법을 증득하겠습니까. 세존이시여, 이것을 보살의 얻을 바 없는 행이라 합니다. 만일 보살마하살이 이와 같이 얻을 바 없는 행을 행하면 온갖 법에서 어둠과 장애가 없을 것입니다. 爾時,善現白言:“世尊!如我解佛所說義者,諸菩薩摩訶薩所作不難。所以者何?諸菩薩摩訶薩所證法義都不可得,能證般若波羅蜜多亦不可得,證法、證者、證處、證時亦不可得。世尊!諸菩薩摩訶薩觀一切法旣不可得,有何法義可爲所證?有何般若波羅蜜多可爲能證?復有何等而可施設證法、證者、證處、證時?旣爾,云何可執由此證得無上正等菩提?無上菩提尚不可證,況證聲聞、獨覺地法!世尊!是名菩薩無所得行,若菩薩摩訶薩能行如是無所得行,於一切法得無闇障。 ## 003_0350_a 세존이시여, 만일 보살마하살이 이와 같은 말을 듣고 마음이 가라앉거나 빠지지도 않고 놀라지도 않고 두려워하지도 않고 근심하거나 뉘우치지도 않으면, 이것이 반야바라밀다를 행를 행하는 것입니다. 세존이시여, 이 보살마하살이 이와 같이 행할 때에는 뭇 모양을 보지도 않고 자기의 행도 보지 않으며, 행하지 않은 것도 보지 않고 반야바라밀다가 바로 자기의 행할 바라고 보지 않으며,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이 바로 자기의 증득할 바라는 것도 보지 않고 또한 증득하는 곳과 때라는 것 등도 보지 않습니다. 世尊!若菩薩摩訶薩聞如是語,心不沈沒,不驚、不怖,亦不憂悔,是行般若波羅蜜多。世尊!是菩薩摩訶薩如是行時,不見衆相,不見我行,不見不行,不見般若波羅蜜多是我所行,不見無上正等菩提是我所證,亦復不見證處、時等。 ## 003_0350_a 세존이시여, 이 보살마하살이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행할 때에는 ‘나는 성문이나 독각지를 멀리하고,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을 가까이 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世尊!是菩薩摩訶薩行甚深般若波羅蜜多時,不作是念:‘我遠聲聞及獨覺地,我近無上正等菩提。’ ## 003_0350_a 세존이시여, 비유컨대 허공이 ‘나는 이 법과 떨어져 있는 것이 멀다, 또는 가깝다’고 생각하지 않는 것과 같습니다. 그 까닭이 무엇이냐 하면, 허공은 움직임도 없고 차별함도 없고 분별함도 없기 때문입니다.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행하는 모든 보살마하살도 그와 같아서 ‘나는 성문이나 독각지를 멀리하고, 나는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을 가까이 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 까닭이 무엇이냐 하면,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는 분별함이 없기 때문입니다. 世尊!譬如虛空,不作是念:‘我去此法若遠若近。所以者何?虛空無動亦無差別,無分別故。行深般若波羅蜜多諸菩薩摩訶薩亦復如是,不作是念:‘我遠聲聞及獨覺地,我近無上正等菩提。’所以者何?甚深般若波羅蜜多無分別故。 ## 003_0350_a 세존이시여, 비유컨대 요술로 된 사람은 ‘요술과 비슷한 법이 나와는 멀리 떨어져 있다. 요술의 기구와 요술쟁이가나와는 가까이 있다. 모인 대중들이 가까이 있기도 하고 멀리 있기도 하다’고 생각하지 않는 것과 같습니다. 그 까닭이 무엇이냐 하면, 요술로 만들어진 사람은 분별함이 없기 때문입니다.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행하는 모든 보살마하살도 그와 같아서 ‘나는 성문이나 독각지를 멀리하고, 나는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을 가까이 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 까닭이 무엇이냐 하면,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는 분별함이 없기 때문입니다. 世尊!譬如幻士,不作是念:‘幻所似法去我爲遠,幻具、幻師去我爲近,聚集徒衆亦近亦遠。’所以者何?所幻作士無分別故。行深般若波羅蜜多諸菩薩摩訶薩亦復如是,不作是念:‘我遠聲聞及獨覺地,我近無上正等菩提。’所以者何?甚深般若波羅蜜多無分別故。 ## 003_0350_b 세존이시여, 비유컨대 그림자가 ‘나는 그로 인하여 나타났고 나와는 가까이 있다. 나와 상관없는 것은 멀리 떨어져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 것과 같습니다. 그 까닭이 무엇이냐 하면, 나타난 그림자는 분별함이 없기 때문입니다.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행하는 모든 보살마하살도 그와 같아서 ‘나는 성문이나 독각지를 멀리하고, 나는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을 가까이 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 까닭이 무엇이냐 하면,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는 분별함이 없기 때문입니다. 世尊!譬如影像,不作是念:‘我因彼現去我爲近,所不因法去我爲遠。’所以者何?所現影像無分別故。行深般若波羅蜜多諸菩薩摩訶薩亦復如是,不作是念:‘我遠聲聞及獨覺地,我近無上正等菩提。’所以者何?甚深般若波羅蜜多無分別故。 ## 003_0350_b 세존이시여,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행하는 모든 보살마하살은 사랑함도 없고 미워함도 없습니다. 그 까닭이 무엇이냐 하면,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와 온갖 법은 사랑함과 미워함이 제 성품을 얻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世尊!行深般若波羅蜜多諸菩薩摩訶薩無愛無憎。所以者何?甚深般若波羅蜜多及一切法,愛憎自性不可得故。 ## 003_0350_b 세존이시여, 마치 모든 여래ㆍ응공ㆍ정등각께서는 사랑함도 없고 미워함도 없는 것처럼,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행하는 모든 보살마하살도 그와 같아서 사랑함도 없고 미워함도 없습니다. 그 까닭이 무엇이냐 하면 모든 부처님이나 보살은 사랑함과 미워함이 끊어졌기 때문입니다. 世尊!如諸如來、應、正等覺無愛無憎,行深般若波羅蜜多諸菩薩摩訶薩亦復如是無愛無憎。所以者何?諸佛菩薩愛憎斷故。 ## 003_0350_b 세존이시여, 마치 모든 여래ㆍ응공ㆍ정등각께서는 온갖 망상과 분별이 영원히 끊어진 것처럼,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행하는 모든 보살마하살도 그와 같아서 온갖 망상과 분별이 조복되어 끊어졌습니다. 그 까닭이 무엇이냐 하면, 모든 부처님이나 보살은 온갖 법에서 분별함이 없기 때문입니다. 世尊!如諸如來、應、正等覺永斷一切妄想分別,行深般若波羅蜜多諸菩薩摩訶薩亦復如是,伏斷一切妄想分別。所以者何?諸佛菩薩於一切法無分別故。 ## 003_0350_c 세존이시여, 마치 모든 여래ㆍ응공ㆍ정등각께서는 ‘나는 성문이나 독각지를 멀리하고, 나는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을 가까이 한다’고 생각하시지 않는 것처럼,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행하는 모든 보살마하살도 그와 같아서 ‘나는 성문이나 독각지를 멀리하고, 나는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을 가까이 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 까닭이 무엇이냐 하면, 모든 부처님이나 보살은 분별함이 없기 때문입니다. 世尊!如諸如來、應、正等覺不作是念:‘我遠聲聞及獨覺地,我近無上正等菩提。’行深般若波羅蜜多諸菩薩摩訶薩亦復如是,不作是念:‘我遠聲聞及獨覺地,我近無上正等菩提。’所以者何?諸佛菩薩無分別故。 ## 003_0350_c 세존이시여, 마치 모든 여래ㆍ응공ㆍ정등각께서 변화로 만든 사람이 ‘나는 성문이나 독각지를 멀리하고, 나는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을 가까이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 것과 같습니다. 그 까닭이 무엇이냐 하면, 변화로 만든 사람은 분별함이 없기 때문입니다.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행하는 모든 보살마하살도 그와 같아서 ‘나는 성문이나 독각지를 멀리하고, 나는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을 가까이 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 까닭이 무엇이냐 하면,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는 분별함이 없기 때문입니다. 世尊!如諸如來、應、正等覺所變化者,不作是念:‘我遠聲聞及獨覺地,我近無上正等菩提。’所以者何?所變化者無分別故。行深般若波羅蜜多諸菩薩摩訶薩亦復如是,不作是念:‘我遠聲聞及獨覺地,我近無上正等菩提。’所以者何?甚深般若波羅蜜多無分別故。 ## 003_0350_c 세존이시여, 마치 여래께서 하시고자 하는 일이 있어서 변화로 된 사람을 만들어 그 일을 하게 할 때에 그 변화로 된 사람이 ‘나는 이러한 일을 조작한다’고 생각하지 않는 것과 같습니다. 그 까닭이 무엇이냐 하면, 모든 변화로 된 사람은 분별함이 없기 때문입니다.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도 그와 같아서 할 일이 있기 때문에 부지런히 닦아 익히고 닦아 익힌 뒤에는 비록 할 일을 이루었다 하더라도 한 일에 대하여 도무지 분별함이 없습니다. 그 까닭이 무엇이냐 하면,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는 분별함이 없기 때문입니다. 世尊!如如來等欲有所作,化作化者令作彼事,而所化者不作是念:‘我能造作如是事業。’所以者何?諸所化者無分別故。甚深般若波羅蜜多亦復如是,有所爲故而勤修習,旣修習已雖能成辦所作事業,而於所作都無分別。所以者何?甚深般若波羅蜜多無分別故。 ## 003_0350_c 세존이시여, 비유컨대 장인(匠人)이나 그의 제자가 할 일이 있어서 인조(人造)로 여자나 남자나 코끼리나 말 등을 만들었을 때에 이 기계로 조작된 것들이 비록 일을 하기는 하나 그 일에 대해서는 도무지 분별함이 없는 것과 같습니다.그 까닭이 무엇이냐 하면, 인조로 만든 기계들은 분별함이 없기 때문입니다.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도 그와 같아서 할 일이 있어서 성립을 시키고 성립시킨 뒤에는 비록 갖가지의 일을 이룩했다 하더라도 그 한 일에 대해서는 도무지 분별함이 없습니다. 그 까닭이 무엇이냐 하면,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는 온갖 법에 대하여 분별함이 없기 때문입니다.” 世尊!譬如工匠或彼弟子,有所爲故造諸機關,或女、或男、若象馬等,此諸機關雖有所作,而於彼事都無分別。所以者何?諸機關事無分別故。甚深般若波羅蜜多亦復如是,有所爲故而成立之,旣成立已,雖能成辦種種事業,而於所作都無分別。所以者何?甚深般若波羅蜜多於一切法無分別故。” ## 003_0351_a 그때 구수 사리자(舍利子)가 구수 선현에게 말하였다. “선현이여, 반야바라밀다만이 분별함이 없습니까, 정려ㆍ정진ㆍ안인ㆍ정계ㆍ보시 바라밀다도 분별함이 없습니까?” 爾時,具壽舍利子問具壽善現言:“善現!爲但般若波羅蜜多無分別,靜慮、精進、安忍、淨戒、布施波羅蜜多亦無分別耶?” ## 003_0351_a 선현이 대답하였다. “사리자여, 비단 반야바라밀다만이 분별함이 없는 것이 아니라 정려ㆍ정진ㆍ안인ㆍ정계ㆍ보시 바라밀다도 분별함이 없습니다.” 善現答言:“舍利子!非但般若波羅蜜多無分別,靜慮、精進、安忍、淨戒、布施波羅蜜多亦無分別。” ## 003_0351_a 그때에 사리자가 다시 선현에게 물었다. “선현이여, 물질(色)도 분별함이 없으며, 느낌(受)ㆍ생각(想)ㆍ지어감(行)ㆍ의식(識)도 분별함이 없습니까? 時,舍利子復問善現言:“善現!爲色亦無分別,受、想、行識亦無分別耶? ## 003_0351_a 선현이여, 눈의 영역(眼處)도 분별함이 없으며,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영역(耳鼻舌身意處)도 분별함이 없습니까? 善現!爲眼處亦無分別,耳、鼻、舌、身、意處亦無分別耶? ## 003_0351_a 선현이여, 빛깔의 영역(色處)도 분별함이 없으며, 소리ㆍ냄새ㆍ맛ㆍ감촉ㆍ법의 영역(聲香味觸法處)도 분별함이 없습니까? 善現!爲色處亦無分別,聲、香、味、觸、法處亦無分別耶? ## 003_0351_a 선현이여, 눈의 경계(眼界)도 분별함이 없으며,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경계(耳鼻舌身意界)도 분별함이 없습니까? 善現!爲眼界亦無分別,耳、鼻、舌、身、意界亦無分別耶? ## 003_0351_a 선현이여, 빛깔의 경계(色界)도 분별함이 없으며, 소리ㆍ냄새ㆍ맛ㆍ감촉ㆍ법의 영역(聲香味觸法處)도 분별함이 없습니까? 善現!爲色界亦無分別,聲、香、味、觸、法界亦無分別耶? ## 003_0351_a 선현이여, 안식의 경계(眼識界)도 분별함이 없으며, 이식(耳識)ㆍ비식(鼻識)ㆍ설식(舌識)ㆍ신식(身識)ㆍ의식(意識)의 경계도 분별함이 없습니까? 善現!爲眼識界亦無分別,耳、鼻、舌、身、意、識界亦無分別耶? ## 003_0351_a 선현이여, 눈의 접촉(眼觸)도 분별함이 없으며,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접촉(耳鼻舌身意觸)도 분별함이 없습니까? 善現!爲眼觸亦無分別,耳、鼻、舌、身、意觸亦無分別耶? ## 003_0351_a 선현이여, 눈의 접촉이 연(緣)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受)도 분별함이 없으며,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도 분별함이 없습니까? 善現!爲眼觸爲緣所生諸受亦無分別,耳、鼻、舌、身、意觸爲緣所生諸受亦無分別耶? ## 003_0351_b 선현이여, 지계(地界)도 분별함이 없으며, 수계(水界)ㆍ화계(火界)ㆍ풍계(風界)ㆍ공계(空界)ㆍ식계(識界)도 분별함이 없습니까? 善現!爲地界亦無分別,水、火、風空、識界亦無分別耶? ## 003_0351_b 선현이여, 무명(無明)도 분별함이 없으며, 지어감(行)ㆍ의식(識)ㆍ이름과 물질(名色)ㆍ여섯 감관(六處)ㆍ접촉(觸)ㆍ느낌(受)ㆍ애욕(愛)ㆍ취함(取)ㆍ존재(有)ㆍ태어남(生)ㆍ늙음과 죽음(老死)도 분별함이 없습니까? 善現!爲無明亦無分別,行、識、名色、六處、觸、受、愛、取、有、生、老死亦無分別耶? ## 003_0351_b 선현이여, 내공도 분별함이 없으며, 외공ㆍ내외공ㆍ공공ㆍ대공ㆍ승의공ㆍ유위공ㆍ무위공ㆍ필경공ㆍ무제공ㆍ산공ㆍ무변이공ㆍ본성공ㆍ자상공ㆍ공상공ㆍ일체법공ㆍ불가득공ㆍ무성공ㆍ자성공ㆍ무성자성공도 분별함이 없습니까? 善現!爲內空亦無分別,外空、內外空、空空、大空、勝義空、有爲空、無爲空、畢竟空、無際空、散空、無變異空、本性空、自相空、共相空、一切法空、不可得空、無性空、自性空、無性自性空亦無分別耶? ## 003_0351_b 선현이여, 진여도 분별함이 없으며, 법계ㆍ법성ㆍ불허망성ㆍ불변이성ㆍ평등성ㆍ이생성ㆍ법정ㆍ법주ㆍ실제ㆍ허공계ㆍ부사의계도 분별함이 없습니까? 善現!爲眞如亦無分別,法界、法性、不虛妄性、不變異性、平等性、離生性、法定、法住、實際、虛空界、不思議界亦無分別耶? ## 003_0351_b 선현이여, 괴로움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도 분별함이 없으며, 괴로움의 발생ㆍ괴로움의 소멸ㆍ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도 분별함이 없습니까? 善現!爲苦聖諦亦無分別,集、滅、道聖諦亦無分別耶? ## 003_0351_b 선현이여, 4정려도 분별함이 없으며, 4무량과 4무색정도 분별함이 없습니까? 善現!爲四靜慮亦無分別,四無量、四無色定亦無分別耶? ## 003_0351_b 선현이여, 8해탈도 분별함이 없으며, 8승처ㆍ9차제정ㆍ10변처도 분별함이 없습니까? 善現!爲八解脫亦無分別,八勝處、九次第定、十遍處亦無分別耶? ## 003_0351_b 선현이여, 4념주도 분별함이 없으며, 4정단ㆍ4신족ㆍ5근ㆍ5력ㆍ7등각지ㆍ8성도지도 분별함이 없습니까? 善現!爲四念住亦無分別,四正斷、四神足、五根、五力、七等覺支、八聖道支亦無分別耶? ## 003_0351_b 선현이여, 공해탈문도 분별함이 없으며, 무상ㆍ무원 해탈문도 분별함이 없습니까? 善現!爲空解脫門亦無分別,無相、無願解脫門亦無分別耶? ## 003_0351_b 선현이여, 극희지도 분별함이 없으며,이구지ㆍ발광지ㆍ염혜지ㆍ극난승지ㆍ현전지ㆍ원행지ㆍ부동지ㆍ선혜지ㆍ법운지도 분별함이 없습니까? 善現!爲極喜地亦無分別,離垢地、發光地、焰慧地、極難勝地、現前地、遠行地、不動地、善慧地、法雲地亦無分別耶? ## 003_0351_c 선현이여, 5안도 분별함이 없으며, 6신통도 분별함이 없습니까? 善現!爲五眼亦無分別,六神通亦無分別耶? ## 003_0351_c 선현이여, 부처님의 10력도 분별함이 없으며, 4무소외와 4무애해와 대자ㆍ대비ㆍ대희ㆍ대사와 18불불공법도 분별함이 없습니까? 善現!爲佛十力亦無分別,四無所畏、四無礙解、大慈、大悲、大喜、大捨、十八佛不共法亦無分別耶? ## 003_0351_c 선현이여, 잊음이 없는 법도 분별함이 없으며, 항상 평정에 머무는 성품도 분별함이 없습니까? 善現!爲無忘失法亦無分別,恒住捨性亦無分別耶? ## 003_0351_c 선현이여, 일체지도 분별함이 없으며, 도상지와 일체상지도 분별함이 없습니까? 善現!爲一切智亦無分別,道相智、一切相智亦無分別耶? ## 003_0351_c 선현이여, 온갖 다라니문도 분별함이 없으며, 온갖 삼마지문도 분별함이 없습니까? 善現!爲一切陁羅尼門亦無分別,一切三摩地門亦無分別耶? ## 003_0351_c 선현이여, 예류과도 분별함이 없으며, 일래과ㆍ불환과ㆍ아라한과와 독각의 깨달음도 분별함이 없습니까? 善現!爲預流果亦無分別,一來、不還、阿羅漢果、獨覺菩提亦無分別耶? ## 003_0351_c 선현이여, 온갖 보살마하살의 행도 분별함이 없으며, 모든 부처님의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도 분별함이 없습니까? 善現!爲一切菩薩摩訶薩行亦無分別,諸佛無上正等菩提亦無分別耶? ## 003_0351_c 선현이여, 함이 있는 경계(有爲界)도 분별함이 없으며, 함이 없는 경계(無爲界)도 분별함이 없습니까?” 善現!爲有爲界亦無分別,無爲界亦無分別耶?” ## 003_0351_c 선현이 대답하였다. “사리자여, 물질도 분별함이 없고,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도 분별함이 없습니다. 善現答言:“舍利子!色亦無分別,受想、行、識亦無分別。 ## 003_0351_c 사리자여, 눈의 영역도 분별함이 없고,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영역도 분별함이 없습니다. 舍利子!眼處亦無分別,耳、鼻、舌、身、意處亦無分別。 ## 003_0351_c 사리자여, 빛깔의 영역도 분별함이 없고, 소리ㆍ냄새ㆍ맛ㆍ감촉ㆍ법의 영역도 분별함이 없습니다. 舍利子!色處亦無分別,聲、香、味、觸、法處亦無分別。 ## 003_0351_c 사리자여, 눈의 경계도 분별함이 없고,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경계도 분별함이 없습니다. 舍利子!眼界亦無分別,耳、鼻、舌、身、意界亦無分別。 ## 003_0351_c 사리자여, 빛깔의 경계도 분별함이 없고, 소리ㆍ냄새ㆍ맛ㆍ감촉ㆍ법의 경계도 분별함이 없습니다. 舍利子!色界亦無分別,聲、香、味、觸、法界亦無分別。 ## 003_0352_a 사리자여, 안식의 경계도 분별함이 없고, 이식ㆍ비식ㆍ설식ㆍ신식ㆍ의식의 경계도 분별함이 없습니다. 舍利子!眼識界亦無分別,耳、鼻、舌、身、意識界亦無分別。 ## 003_0352_a 사리자여, 눈의 접촉도 분별함이 없고,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접촉도 분별함이 없습니다. 舍利子!眼觸亦無分別,耳、鼻、舌、身、意觸亦無分別。 ## 003_0352_a 사리자여, 눈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도 분별함이 없고,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도 분별함이 없습니다. 舍利子!眼觸爲緣所生諸受亦無分別,耳鼻、舌、身、意觸爲緣所生諸受亦無分別。 ## 003_0352_a 사리자여, 지계도 분별함이 없고, 수계ㆍ화계ㆍ풍계ㆍ공계ㆍ식계도 분별함이 없습니다. 舍利子!地界亦無分別,水、火、風、空、識界亦無分別。 ## 003_0352_a 사리자여, 무명도 분별함이 없고, 지어감ㆍ의식ㆍ이름과 물질ㆍ여섯 감관ㆍ접촉ㆍ느낌ㆍ애욕ㆍ취함ㆍ존재ㆍ태어남ㆍ늙음과 죽음도 분별함이 없습니다. 舍利子!無明亦無分別,行、識、名色、六處、觸、受、愛、取、有、生、老死亦無分別。 ## 003_0352_a 사리자여, 내공도 분별함이 없고, 외공ㆍ내외공ㆍ공공ㆍ대공ㆍ승의공ㆍ유위공ㆍ무위공ㆍ필경공ㆍ무제공ㆍ산공ㆍ무변이공ㆍ본성공ㆍ자상공ㆍ공상공ㆍ일체법공ㆍ불가득공ㆍ무성공ㆍ자성공ㆍ무성자성공도 분별함이 없습니다. 舍利子!內空亦無分別,外空、內外空、空空、大空、勝義空、有爲空、無爲空、畢竟空、無際空、散空、無變異空、本性空、自相空、共相空、一切法空、不可得空、無性空、自性空、無性自性空亦無分別。 ## 003_0352_a 사리자여, 진여도 분별함이 없고, 법계ㆍ법성ㆍ불허망성ㆍ불변이성ㆍ평등성ㆍ이생성ㆍ법정ㆍ법주ㆍ실제ㆍ허공계ㆍ부사의계도 분별함이 없습니다. 舍利子!眞如亦無分別,法界、法性、不虛妄性、不變異性、平等性、離生性、法定、法住、實際、虛空界、不思議界亦無分別。 ## 003_0352_a 사리자여, 괴로움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도 분별함이 없고, 괴로움의 발생ㆍ괴로움의 소멸ㆍ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도 분별함이 없습니다. 舍利子!苦聖諦亦無分別,集、滅、道聖諦亦無分別。 ## 003_0352_a 사리자여, 4정려도 분별함이 없고, 4무량과 4무색정도 분별함이 없습니다. 舍利子!四靜慮亦無分別,四無量、四無色定亦無分別。 ## 003_0352_a 사리자여, 8해탈도 분별함이 없고, 8승처ㆍ9차제정ㆍ10변처도 분별함이 없습니다. 舍利子!八解脫亦無分別,八勝處、九次第定、十遍處亦無分別。 ## 003_0352_a 사리자여, 4념주도 분별함이 없고, 4정단ㆍ4신족ㆍ5근ㆍ5력ㆍ7등각지ㆍ8성도지도분별함이 없습니다. 舍利子!四念住亦無分別,四正斷、四神足、五根、五力、七等覺支、八聖道支亦無分別。 ## 003_0352_b 사리자여, 공해탈문도 분별함이 없고, 무상ㆍ무원 해탈문도 분별함이 없습니다. 舍利子!空解脫門亦無分別,無相、無願解脫門亦無分別。 ## 003_0352_b 사리자여, 극희지도 분별함이 없고, 이구지ㆍ발광지ㆍ염혜지ㆍ극난승지ㆍ현전지ㆍ원행지ㆍ부동지ㆍ선혜지ㆍ법운지도 분별함이 없습니다. 舍利子!極喜地亦無分別,離垢地、發光地、焰慧地、極難勝地、現前地、遠行地、不動地、善慧地、法雲地亦無分別。 ## 003_0352_b 사리자여, 5안도 분별함이 없고, 6신통도 분별함이 없습니다. 舍利子!五眼亦無分別,六神通亦無分別。 ## 003_0352_b 사리자여, 부처님의 10력도 분별함이 없고, 4무소외와 4무애해와 대자ㆍ대비ㆍ대희ㆍ대사와 18불불공법도 분별함이 없습니다. 舍利子!佛十力亦無分別,四無所畏、四無礙解、大慈、大悲、大喜、大捨、十八佛不共法亦無分別。 ## 003_0352_b 사리자여, 잊음이 없는 법도 분별함이 없고, 항상 평정에 머무는 성품도 분별함이 없습니다. 舍利子!無忘失法亦無分別,恒住捨性亦無分別。 ## 003_0352_b 사리자여, 일체지도 분별함이 없고, 도상지와 일체상지도 분별함이 없습니다. 舍利子!一切智亦無分別,道相智、一切相智亦無分別。 ## 003_0352_b 사리자여, 온갖 다라니문도 분별함이 없고, 온갖 삼마지문도 분별함이 없습니다. 舍利子!一切陁羅尼門亦無分別,一切三摩地門亦無分別。 ## 003_0352_b 사리자여, 예류과도 분별함이 없고, 일래과ㆍ불환과ㆍ아라한과와 독각의 깨달음도 분별함이 없습니다. 舍利子!預流果亦無分別,一來、不還、阿羅漢果、獨覺菩提亦無分別。 ## 003_0352_b 사리자여, 온갖 보살마하살의 행도 분별함이 없고, 모든 부처님의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도 분별함이 없습니다. 舍利子!一切菩薩摩訶薩行亦無分別,諸佛無上正等菩提亦無分別。 ## 003_0352_b 사리자여, 함이 있는 경계도 분별함이 없고, 함이 없는 경계도 분별함이 없습니다.” 舍利子!有爲界亦無分別,無爲界亦無分別。” ## 003_0352_b 사리자가 말하였다. “선현아, 만일 온갖 법이 모두 분별함이 없다면, 어떻게 해서 지옥과 방생과 아귀 세계와 사람과 하늘이란 오취(五趣)의 차별이 있으며, 어떻게 해서 다시 예류ㆍ일래ㆍ불환ㆍ아라한ㆍ독각ㆍ보살ㆍ모든 부처님 지위의 다름을 닦음이 있습니까?” 舍利子言:“善現!若一切法皆無分別,云何而有地獄、傍生、鬼界、人、天五趣差別?云何復有修預流、一來、不還、阿羅漢、獨覺、菩薩、諸佛位異?” ## 003_0352_b 선현이 말하였다. “사리자여, 유정이 뒤바뀐 번뇌의 인연으로 갖가지의 몸과 말과 뜻의 업을 짓고, 이로 말미암아 애욕이 근본이 되어서 업의 이숙과(異熟果)를 받게 되므로 이에 의하여 지옥과 방생과 아귀 세계와 사람과 하늘이란 오취의 차별이 시설됩니다. 또, ‘어찌하여 예류 등의 모든 지위의 다름을 닦음이 있게 되는가?’라고 하시는데, 사리자여, 분별함이 없기 때문에 예류와 예류과를 닦음이 있게 되고, 분별함이 없기 때문에 일래와 일래과를 닦음이 있게 되며, 분별함이 없기 때문에 불환과 불환과를 닦음이 있게 되고, 분별함이 없기 때문에 아라한과 아라한과를 닦음이 있게 되며, 분별함이 없기 때문에 독각과 독각의 깨달음을 닦음이 있게 되고, 분별함이 없기 때문에 보살마하살과 보살마하살의 도(道)를 닦음이 있게 되며, 분별함이 없기 때문에 여래ㆍ응공ㆍ정등각과 부처님의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을 닦음이 있게 됩니다. 善現言:“舍利子!有情顚倒煩惱因緣,造作種種身、語、意業,由此感得欲爲根本業異熟果,依此施設地獄、傍生、鬼界、人、天五趣差別。言云何有修預流等諸位異者,舍利子!無分別故,有修預流及預流果;無分別故,有修一來及一來果;無分別故,有修不還及不還果;無分別故,有修阿羅漢及阿羅漢果;無分別故,有修獨覺及獨覺菩提;無分別故,有修菩薩摩訶薩及菩薩摩訶薩道;無分別故,有修如來、應、正等覺及佛無上正等菩提。 ## 003_0352_c 사리자여, 과거의 여래ㆍ응공ㆍ정등각은 분별함이 없고 분별함이 끊어졌기 때문에 계신다고 시설할 수 있으며, 미래의 여래ㆍ응공ㆍ정등각께서도 분별함이 없고 분별함이 끊어졌기 때문에 계신다고 시설할 수 있으며, 현재 시방의 모든 부처님 세계의 모든 여래ㆍ응공ㆍ정등각으로 현재 설법하시는 이도 분별함이 없고 분별함이 끊어졌기 때문에 계신다고 시설할 수 있습니다. 사리자여, 이런 인연으로 온갖 법은 모두가 분별함이 없는 줄 아실 것이니, 분별함이 없는 진여(眞如)와 법계(法界)와 법성(法性)과 실제(實際)로써 정해진 분량으로 삼기 때문입니다. 舍利子!過去如來、應、正等覺由無分別,分別斷故,可施設有;未來如來、應、正等覺亦無分別,分別斷故,可施設有;現在十方諸佛世界一切如來、應、正等覺現說法者亦無分別,分別斷故,可施設有。舍利子!由此因緣,知一切法皆無分別,以無分別眞如、法界、法性、實際爲定量故。 ## 003_0352_c 사리자여, 보살마하살은 의당 이와 같이 분별함이 없는 모양의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행하여야 하나니, 만일 이와 같이 분별함이 없는 모양의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행하면 곧 분별함이 없는 모양으로 구하는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깨달음을 증득합니다.” 舍利子!菩薩摩訶薩應行如是無分別相甚深般若波羅蜜多,若行如是無分別相甚深般若波羅蜜多,便能證得無分別相所求無上正等菩提。” ## 003_0353_a 57. 견등찬품(堅等讚品) ① 初分堅等讚品第五十七之一 ## 003_0353_a 그때 사리자가 선현에게 물었다. “보살마하살의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행할 때에는 견실(堅實)한 법을 행하는 것입니까, 견실함이 없는 법을 행하는 것입니까?” 時,舍利子問善現言::菩薩摩訶薩行深般若波羅蜜多時,爲行堅實法?爲行無堅實法耶?” ## 003_0353_a 선현이 대답하였다. “보살마하살이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행할 때에는 견실함이 없는 법을 행하는 것이요 견실한 법을 행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사리자여, 반야바라밀다는 견실함이 없기 때문이요, 정려ㆍ정진ㆍ안인ㆍ정계ㆍ보시 바라밀다도 견실함이 없기 때문입니다. 善現答言:“菩薩摩訶薩行深般若波羅蜜多時,爲行無堅實法,不爲行堅實法。何以故?舍利子!般若波羅蜜多無堅實故,靜慮、精進安忍、淨戒、布施波羅蜜多亦無堅實故。 ## 003_0353_a 사리자여, 내공은 견실함이 없기 때문이요, 외공ㆍ내외공ㆍ공공ㆍ대공ㆍ승의공ㆍ유위공ㆍ무위공ㆍ필경공ㆍ무제공ㆍ산공ㆍ무변이공ㆍ본성공ㆍ자상공ㆍ공상공ㆍ일체법공ㆍ불가득공ㆍ무성공ㆍ자성공ㆍ무성자성공도 견실함이 없기 때문입니다. 舍利子!內空無堅實故,外空、內外空、空空、大空、勝義空、有爲空、無爲空、畢竟空、無際空、散空、無變異空、本性空、自相空、共相空、一切法空、不可得空、無性空自性空、無性自性空亦無堅實故。 ## 003_0353_a 사리자여, 진여는 견실함이 없기 때문이요, 법계ㆍ법성ㆍ불허망성ㆍ불변이성ㆍ평등성ㆍ이생성ㆍ법정ㆍ법주ㆍ실제ㆍ허공계ㆍ부사의계도 견실함이 없기 때문입니다. 舍利子!眞如無堅實故,法界、法性、不虛妄性、不變異性、平等性、離生性、法定、法住、實際、虛空界、不思議界亦無堅實故。 ## 003_0353_a 사리자여, 괴로움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는 견실함이 없기 때문이요, 괴로움의 발생ㆍ괴로움의 소멸ㆍ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도 견실함이 없기 때문입니다. 舍利子!苦聖諦無堅實故,集、滅、道聖諦亦無堅實故。 ## 003_0353_a 사리자여, 4정려는 견실함이 없기 때문이요, 4무량과 4무색정도 견실함이 없기 때문입니다. 舍利子!四靜慮無堅實故,四無量、四無色定亦無堅實故。 ## 003_0353_a 사리자여, 8해탈은 견실함이 없기 때문이요, 8승처ㆍ9차제정ㆍ10변처도 견실함이 없기 때문입니다. 舍利子!八解脫無堅實故,八勝處、九次第定、十遍處亦無堅實故。 ## 003_0353_a 사리자여, 4념주는 견실함이 없기 때문이요,4정단ㆍ4신족ㆍ5근ㆍ5력ㆍ7등각지ㆍ8성도지도 견실함이 없기 때문입니다. 舍利子!四念住無堅實故,四正斷、四神足、五根、五力、七等覺支、八聖道支亦無堅實故。 ## 003_0353_b 사리자여, 공해탈문은 견실함이 없기 때문이요, 무상ㆍ무원 해탈문도 견실함이 없기 때문입니다. 舍利子!空解脫門無堅實故,無相、無願解脫門亦無堅實故。 ## 003_0353_b 사리자여, 극희지는 견실함이 없기 때문이요, 이구지ㆍ발광지ㆍ염혜지ㆍ극난승지ㆍ현전지ㆍ원행지ㆍ부동지ㆍ선혜지ㆍ법운지도 견실함이 없기 때문입니다. 舍利子!極喜地無堅實故,離垢地、發光地、焰慧地、極難勝地、現前地、遠行地、不動地、善慧地、法雲地亦無堅實故。 ## 003_0353_b 사리자여, 5안은 견실함이 없기 때문이요, 6신통도 견실함이 없기 때문입니다. 舍利子!五眼無堅實故,六神通亦無堅實故。 ## 003_0353_b 사리자여, 부처님의 10력은 견실함이 없기 때문이요, 4무소외와 4무애해와 대자ㆍ대비ㆍ대희ㆍ대사와 18불불공법도 견실함이 없기 때문입니다. 舍利子!佛十力無堅實故,四無所畏、四無礙解、大慈、大悲、大喜、大捨、十八佛不共法亦無堅實故。 ## 003_0353_b 사리자여, 잊음이 없는 법은 견실함이 없기 때문이요, 항상 평정에 머무는 성품도 견실함이 없기 때문입니다. 舍利子!無忘失法無堅實故,恒住捨性亦無堅實故。 ## 003_0353_b 사리자여, 일체지는 견실함이 없기 때문이며, 도상지와 일체상지도 견실함이 없기 때문입니다. 舍利子!一切智無堅實故,道相智、一切相智亦無堅實故。 ## 003_0353_b 사리자여, 온갖 다라니문은 견실함이 없기 때문이요, 온갖 삼마지문도 견실함이 없기 때문입니다. 舍利子!一切陁羅尼門無堅實故,一切三摩地門亦無堅實故。 ## 003_0353_b 사리자여, 온갖 보살마하살의 행은 견실함이 없기 때문이요, 모든 부처님의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도 견실함이 없기 때문입니다. 舍利子!一切菩薩摩訶薩行無堅實故,諸佛無上正等菩提亦無堅實故。 ## 003_0353_b 사리자여, 일체지지도 견실함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 까닭이 무엇이냐 하면 사리자여, 보살마하살이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행할 때에 반야바라밀다에서는 오히려 견실함이 없는 것을 얻을 수 있다고 보지 않거늘 하물며 견실함이 있는 것을 얻을 수 있다고 보겠으며, 정려ㆍ정진ㆍ안인ㆍ정계ㆍ보시 바라밀다에서도 오히려 견실함이 없는 것을 얻을 수 있다고 보지 않거늘 하물며견실함이 있는 것을 얻을 수 있다고 보겠습니까. 舍利子!一切智智無堅實故。所以者何?舍利子!菩薩摩訶薩行深般若波羅蜜多時,於般若波羅蜜多尚不見無堅實可得,況見有堅實可得!於靜慮、精進、安忍、淨戒、布施波羅蜜多亦尚不見無堅實可得,況見有堅實可得! ## 003_0353_c 사리자여, 보살마하살이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행할 때에, 내공에서는 오히려 견실함이 없는 것을 얻을 수 있다고 보지 않거늘 하물며 견실함이 있는 것을 얻을 수 있다고 보겠으며, 외공ㆍ내외공ㆍ공공ㆍ대공ㆍ승의공ㆍ유위공ㆍ무위공ㆍ필경공ㆍ무제공ㆍ산공ㆍ무변이공ㆍ본성공ㆍ자상공ㆍ공상공ㆍ일체법공ㆍ불가득공ㆍ무성공ㆍ자성공ㆍ무성자성공에서도 오히려 견실함이 없는 것을 얻을 수 있다고 보지 않거늘 하물며 견실함이 있는 것을 얻을 수 있다고 보겠습니까. 舍利子!菩薩摩訶薩行深般若波羅蜜多時,於內空尚不見無堅實可得,況見有堅實可得!於外空、內外空、空空、大空、勝義空、有爲空、無爲空、畢竟空、無際空、散空、無變異空、本性空、自相空、共相空、一切法空、不可得空、無性空、自性空、無性自性空亦尚不見無堅實可得,況見有堅實可得! ## 003_0353_c 사리자여, 보살마하살이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행할 때에 진여에서는 오히려 견실함이 없는 것을 얻을 수 있다고 보지 않거늘 하물며 견실함이 있는 것을 얻을 수 있다고 보겠으며, 법계ㆍ법성ㆍ불허망성ㆍ불변이성ㆍ평등성ㆍ이생성ㆍ법정ㆍ법주ㆍ실제ㆍ허공계ㆍ부사의계에서도 오히려 견실함이 없는 것을 얻을 수 있다고 보지 않거늘 하물며 견실함이 있는 것을 얻을 수 있다고 보겠습니까. 舍利子!菩薩摩訶薩行深般若波羅蜜多時,於眞如尚不見無堅實可得,況見有堅實可得!於法界、法性、不虛妄性、不變異性、平等性、離生性、法定、法住、實際、虛空界、不思議界亦尚不見無堅實可得,況見有堅實可得! ## 003_0353_c 사리자여, 보살마하살이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행할 때에 괴로움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에서는 오히려 견실함이 없는 것을 얻을 수 있다고 보지 않거늘 하물며 견실함이 있는 것을 얻을 수 있다고 보겠으며, 괴로움의 발생ㆍ괴로움의 소멸ㆍ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에서도 오히려 견실함이 없는 것을 얻을 수 있다고 보지 않거늘 하물며 견실함이 있는 것을 얻을 수 있다고 보겠습니까. 舍利子!菩薩摩訶薩行深般若波羅蜜多時,於苦聖諦尚不見無堅實可得,況見有堅實可得!於集、滅、道聖諦亦尚不見無堅實可得,況見有堅實可得! ## 003_0353_c 사리자여, 보살마하살이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행할 때에, 4정려에서는 오히려 견실함이 없는 것을 얻을 수 있다고 보지 않거늘 하물며 견실함이 있는 것을 얻을 수 있다고 보겠으며, 4무량과 4무색정에서도 오히려 견실함이 없는 것을 얻을 수 있다고 보지 않거늘 하물며 견실함이 있는 것을 얻을 수 있다고 보겠습니까. 舍利子!菩薩摩訶薩行深般若波羅蜜多時,於四靜慮尚不見無堅實可得,況見有堅實可得!於四無量、四無色定亦尚不見無堅實可得,況見有堅實可得! ## 003_0353_c 사리자여,보살마하살이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행할 때에 8해탈에서는 오히려 견실함이 없는 것을 얻을 수 있다고 보지 않거늘 하물며 견실함이 있는 것을 얻을 수 있다고 보겠으며, 8승처ㆍ9차제정ㆍ10변처에서도 오히려 견실함이 없는 것을 얻을 수 있다고 보지 않거늘 하물며 견실함이 있는 것을 얻을 수 있다고 보겠습니까. 舍利子!菩薩摩訶薩行深般若波羅蜜多時,於八解脫尚不見無堅實可得,況見有堅實可得!於八勝處、九次第定、十遍處亦尚不見無堅實可得,況見有堅實可得? ## 003_0354_a 사리자여, 보살마하살이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행할 때에, 4념주에서는 오히려 견실함이 없는 것을 얻을 수 있다고 보지 않거늘 하물며 견실함이 있는 것을 얻을 수 있다고 보겠으며, 4정단ㆍ4신족ㆍ5근ㆍ5력ㆍ7등각지ㆍ8성도지에서도 오히려 견실함이 없는 것을 얻을 수 있다고 보지 않거늘 하물며 견실함이 있는 것을 얻을 수 있다고 보겠습니까. 舍利子!菩薩摩訶薩行深般若波羅蜜多時,於四念住尚不見無堅實可得,況見有堅實可得!於四正斷、四神足、五根、五力、七等覺支、八聖道支亦尚不見無堅實可得,況見有堅實可得! ## 003_0354_a 사리자여, 보살마하살이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행할 때에 공해탈문에서는 오히려 견실함이 없는 것을 얻을 수 있다고 보지 않거늘 하물며 견실함이 있는 것을 얻을 수 있다고 보겠으며, 무상ㆍ무원 해탈문에서도 오히려 견실함이 없는 것을 얻을 수 있다고 보지 않거늘 하물며 견실함이 있는 것을 얻을 수 있다고 보겠습니까. 舍利子!菩薩摩訶薩行深般若波羅蜜多時,於空解脫門尚不見無堅實可得,況見有堅實可得!於無相、無願解脫門亦尚不見無堅實可得,況見有堅實可得! ## 003_0354_a 사리자여, 보살마하살이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행할 때에 극희지에서는 오히려 견실함이 없는 것을 얻을 수 있다고 보지 않거늘 하물며 견실함이 있는 것을 얻을 수 있다고 보겠으며, 이구지ㆍ발광지ㆍ염혜지ㆍ극난승지ㆍ현전지ㆍ원행지ㆍ부동지ㆍ선혜지ㆍ법운지에서도 오히려 견실함이 없는 것을 얻을 수 있다고 보지 않거늘 하물며 견실함이 있는 것을 얻을 수 있다고 보겠습니까. 舍利子!菩薩摩訶薩行深般若波羅蜜多時,於極喜地尚不見無堅實可得,況見有堅實可得!於離垢地、發光地、焰慧地、極難勝地、現前地、遠行地、不動地、善慧地、法雲地亦尚不見無堅實可得,況見有堅實可得! ## 003_0354_a 사리자여, 보살마하살이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행할 때에 5안에서는 오히려 견실함이 없는 것을 얻을 수 있다고 보지 않거늘 하물며 견실함이 있는 것을 얻을 수 있다고 보겠으며, 6신통에서도 오히려 견실함이 없는 것을 얻을 수 있다고 보지 않거늘 하물며 견실함이 있는 것을얻을 수 있다고 보겠습니까. 舍利子!菩薩摩訶薩行深般若波羅蜜多時,於五眼尚不見無堅實可得,況見有堅實可得!於六神通亦尚不見無堅實可得,況見有堅實可得! ## 003_0354_b 사리자여, 보살마하살이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행할 때에, 부처님의 10력에서는 오히려 견실함이 없는 것을 얻을 수 있다고 보지 않거늘 하물며 견실함이 있는 것을 얻을 수 있다고 보겠으며, 4무소외와 4무애해와 대자ㆍ대비ㆍ대희ㆍ대사와 18불불공법에서도 오히려 견실함이 없는 것을 얻을 수 있다고 보지 않거늘 하물며 견실함이 있는 것을 얻을 수 있다고 보겠습니까. 舍利子!菩薩摩訶薩行深般若波羅蜜多時,於佛十力尚不見無堅實可得,況見有堅實可得!於四無所畏、四無礙解、大慈、大悲、大喜、大捨、十八佛不共法亦尚不見無堅實可得,況見有堅實可得! ## 003_0354_b 사리자여, 보살마하살이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행할 때에, 잊음이 없는 법에서는 오히려 견실함이 없는 것을 얻을 수 있다고 보지 않거늘 하물며 견실함이 있는 것을 얻을 수 있다고 보겠으며, 항상 평정에 머무는 성품에서도 오히려 견실함이 없는 것을 얻을 수 있다고 보지 않거늘 하물며 견실함이 있는 것을 얻을 수 있다고 보겠습니까. 舍利子!菩薩摩訶薩行深般若波羅蜜多時,於無忘失法尚不見無堅實可得,況見有堅實可得!於恒住捨性亦尚不見無堅實可得,況見有堅實可得! ## 003_0354_b 사리자여, 보살마하살이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행할 때에, 일체지에서는 오히려 견실함이 없는 것을 얻을 수 있다고 보지 않거늘 하물며 견실함이 있는 것을 얻을 수 있다고 보겠으며, 도상지와 일체상지에서도 오히려 견실함이 없는 것을 얻을 수 있다고 보지 않거늘 하물며 견실함이 있는 것을 얻을 수 있다고 보겠습니까. 舍利子!菩薩摩訶薩行深般若波羅蜜多時,於一切智,尚不見無堅實可得,況見有堅實可得!於道相智、一切相智亦尚不見無堅實可得,況見有堅實可得! ## 003_0354_b 사리자여, 보살마하살이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행할 때에, 온갖 다라니문에서는 오히려 견실함이 없는 것을 얻을 수 있다고 보지 않거늘 하물며 견실함이 있는 것을 얻을 수 있다고 보겠으며, 온갖 삼마지문에서도 오히려 견실함이 없는 것을 얻을 수 있다고 보지 않거늘 하물며 견실함이 있는 것을 얻을 수 있다고 보겠습니까. 舍利子!菩薩摩訶薩行深般若波羅蜜多時,於一切陁羅尼門尚不見無堅實可得,況見有堅實可得!於一切三摩地門亦尚不見無堅實可得,況見有堅實可得! ## 003_0354_b 사리자여,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행할 때에 온갖 보살마하살의 행에서는 오히려 견실함이 없는 것을 얻을 수 있다고 보지 않거늘 하물며 견실함이 있는 것을 얻을 수 있다고 보겠으며, 부처님의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에서의 오히려 견실함이 없는 것을 얻을 수 있다고 보지 않거늘 하물며 견실함이 있는 것을 얻을 수 있다고 보겠습니까. 舍利子!菩薩摩訶薩行深般若波羅蜜多時,於一切菩薩摩訶薩行尚不見無堅實可得,況見有堅實可得!於佛無上正等菩提亦尚不見無堅實可得,況見有堅實可得! ## 003_0354_c 사리자여, 보살마하살이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행할 때에, 일체지지에서는 오히려 견실함이 없는 것을 얻을 수 있다고 보지 않거늘 하물며 견실함이 있는 것을 얻을 수 있다고 보겠습니까.” 舍利子!菩薩摩訶薩行深般若波羅蜜多時,於一切智智尚不見無堅實可得,況見有堅實可得!” ## 003_0354_c 그때에 한량없는 욕계(欲界)와 색계(色界)의 천자(天子)들이 있다가 모두가 생각하기를 ‘만일 선남자와 선여인들이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의 마음을 일으키어 깊은 반야바라밀다에서 말씀하신 이치와 같게 행하면서 실제(實際)와 평등한 법 성품을 증득하지 아니하여 성문이나 독각지에 떨어지지 않으면, 이 보살마하살은 이런 인연 때문에 심히 희유하고 능히 어려운 일을 하신 것이니, 응당 공경하고 예배해야겠구나’라고 했다. 爾時,有無量欲、色界天子咸作是念:“若善男子、善女人等能發無上正等覺心,如深般若波羅蜜多所說義行,不證實際平等法性,不墮聲聞及獨覺地,是菩薩摩訶薩由此因緣甚爲希有,能爲難事,應當敬禮。” ## 003_0354_c 구수 선현이 천자들의 생각을 알고 이내 그들에게 말하였다. “이 보살마하살은 실제와 평등한 법성을 증득하지 않아서 성문이나 독각지에 떨어지지는 않았거니와 심히 희유하지도 못하고 어려운 일도 아니니라. 만일 보살마하살이 온갖 법과 모든 유정들을 모두 얻을 수 없음을 알면서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의 마음을 내어 공덕의 갑옷을 입고는 한량없고 수 없고 그지없는 백천의 유정들을 제도하기 위하여 마지막의 무여열반(無餘涅槃)을 얻게 하면, 이 보살마하살이야말로 심히 희유하며 능히 어려운 일을 하신 것이니라. 具壽善現知諸天子心之所念,便告之言:“是菩薩摩訶薩不證實際平等法性,不墮聲聞及獨覺地,未甚希有,不足爲難。若菩薩摩訶薩知一切法及諸有情,皆不可得,而發無上正等覺心,擐功德鎧,爲度無量無數無邊百千有情,令得究竟無餘涅槃,是菩薩摩訶薩乃甚希有,能爲難事。 ## 003_0354_c 천자들이여, 알아야 하느니라. 이 보살마하살이 비록 유정은 도무지 있지 않음을 알기는 하나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의 마음을 내어 공덕의 갑옷을 입고 모든 유정의 무리를 조복하기 위함은, 마치 어떤 이가 허공을 조복하기 위함과 같으니라. 그 까닭이 무엇이냐 하면, 천자들이여, 허공이 여의기 때문에 온갖 유정도 여의는 줄 알아야 하고, 허공이 공하기 때문에 온갖 유정도 공한 줄 알아야 하며, 허공이 견실하지 않기 때문에 온갖 유정도견실하지 않는 줄 알아야 하고, 허공이 있지 않기 때문에 온갖 유정도 있지 않는 줄 알아야 되기 때문이니라. 그러므로 천자들이여, 이 보살마하살이 심히 희유하고 능히 어려운 일을 한다 하리라. 天子當知!是菩薩摩訶薩雖知有情都無所有,而發無上正等覺心,擐功德鎧,爲欲調伏諸有情類,如有爲欲調伏虛空。所以者何?諸天子!虛空離故,當知一切有情亦離;虛空空故,當知一切有情亦空;虛空不堅實故,當知一切有情亦不堅實;虛空無所有故,當知一切有情亦無所有。以是故,諸天子!是菩薩摩訶薩甚爲希有,能爲難事。 ## 003_0355_a 천자들이여, 알아야 하느니라. 모든 보살마하살이 대비(大悲)의 갑옷을 입고 온갖 유정을 조복시키려 하나 모든 유정이 도무지 없으므로, 마치 어떤 이가 갑옷을 입고 허공과 싸우는 것 같으니라. 天子當知!諸菩薩摩訶薩擐大悲鎧,爲欲調伏一切有情,而諸有情都無所有,如有擐鎧與虛空戰。 ## 003_0355_a 천자들이여, 알아야 하느니라. 모든 보살마하살이 대비의 갑옷을 입고 온갖 유정들을 이롭게 하고 안락하게 하려 하나 모든 유정과 대비의 갑옷을 모두 얻을 수 없나니, 그 까닭이 무엇이냐 하면, 천자들이여, 유정이 여의기 때문에 이 대비의 갑옷도 여의는 줄 알아야 하고 유정이 공하기 때문에 이 대비의 갑옷도 공한 줄 알아야 하며, 유정이 견실하지 않기 때문에 이 대비의 갑옷도 견실하지 않는 줄 알아야 하고, 유정이 있지 않기 때문에 이 대비의 갑옷도 있지 않는 줄 알아야 하기 때문이니라. 天子當知!諸菩薩摩訶薩擐大悲鎧,爲欲利樂一切有情,而諸有情及大悲鎧俱不可得。所以者何?諸天子!有情離故,此大悲鎧當知亦離;有情空故,此大悲鎧當知亦空;有情不堅實故,此大悲鎧當知亦不堅實;有情無所有故,此大悲鎧當知亦無所有。 ## 003_0355_a 천자들이여, 알아야 하느니라. 모든 보살마하살이 모든 유정들을 조복시키고 이롭게 하고 안락하게 하는 일도 얻을 수 없나니, 그 까닭이 무엇이냐 하면 유정이 여의기 때문에 이 조복시키고 이롭게 하고 안락하게 하는 일도 여의는 줄 알아야 하고, 유정이 공하기 때문에 이 조복시키고 이롭게 하고 안락하게 하는 일도 공한 줄 알아야 하며, 유정이 견실하지 않기 때문에 이 조복시키고 이롭게 하고 안락하게 하는 일도 견실하지 않는 줄 알아야 하고, 유정이 있지 않기 때문에 이 조복시키고 이롭게 하고 안락하게 하는 일도 있지 않는 줄 알아야 하기 때문이니라. 天子當知!諸菩薩摩訶薩調伏利樂諸有情事亦不可得。所以者何?有情離故,此調伏利樂事當知亦離;有情空故,此調伏利樂事當知亦空;有情不堅實故,此調伏利樂事當知亦不堅實;有情無所有故,此調伏利樂事當知亦無所有。 ## 003_0355_a 천자들이여, 알아야 하느니라. 모든 보살마하살도 있지 않나니, 그 까닭이 무엇이냐 하면, 천자들이여, 유정이 여의기 때문에 보살마하살도 여의는 줄 알아야 하고 유정이 공하기 때문에 보살마하살도 공한 줄 알아야 하며, 유정이 견실하지 않기 때문에보살마하살도 견실하지 않는 줄 알아야 하고, 유정이 있지 않기 때문에 보살마하살도 있지 않는 줄 알아야 하기 때문이니라. 天子當知!諸菩薩摩訶薩亦無所有。所以者何?諸天子!有情離故,當知菩薩摩訶薩亦離;有情空故,當知菩薩摩訶薩亦空;有情不堅實故,當知菩薩摩訶薩亦不堅實;有情無所有故,當知菩薩摩訶薩亦無所有。 ## 003_0355_b 천자들이여, 만일 보살마하살이 이와 같은 일을 듣고도 마음에 잠기거나 빠지지도 않고 놀라지도 않고 두려워하지도 않고 근심하거나 뉘우치지도 않으면 이 보살마하살이야말로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행하는 줄 알지니라.” 諸天子!若菩薩摩訶薩聞如是事,心不沈沒,不驚、不怖,亦不憂悔,當知是菩薩摩訶薩行深般若波羅蜜多。” 大般若波羅蜜多經卷第三百四十二 戊戌歲高麗國大藏都監奉勅雕造 ## 003_0355_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