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반야바라밀다경 350 ## 003_0414_a 대반야바라밀다경 제350권 大般若波羅蜜多經卷第三百五十 ## 003_0414_a 삼장법사 현장 한역 김월운 번역 三藏法師玄奘奉 詔譯 ## 003_0414_a 60. 상인섭품 ② 初分相引攝品第六十之二 ## 003_0414_a 구수 선현이 다시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어떤 것이 보살마하살이 정려바라밀다에 머무르면서 안인바라밀다를 이끌어 거두는 것입니까?” 具壽善現復白佛言:“世尊!云何菩薩摩訶薩安住靜慮波羅蜜多,引攝安忍波羅蜜多?” ## 003_0414_a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선현아, 만일 보살마하살이 정려바라밀다에 머무르면서 안인을 닦고 배우되, 물질은 마치 거품의 더미와 같다고 관찰하고 느낌은 마치 뜬 물거품과 같다고 관찰하며, 생각은 마치 아지랑이와 같다고 관찰하고 지어감은 마치 파초와 같다고 관찰하며, 의식은 마치 요술하는 일과 같다고 관찰하나니, 이와 같이 관찰할 때에 다섯 가지 쌓임(五取蘊)에 대하여 견고하지 않다는 생각을 항상 눈앞에 나타낸다. 佛言:“善現!若菩薩摩訶薩安住靜慮波羅蜜多修學安忍,觀色如聚沫,觀受如浮泡,觀想如陽焰,觀行如芭蕉,觀識如幻事,作是觀時,於五取蘊不堅固想常現在前。 ## 003_0414_a 다시 생각하기를, ‘모든 법은 모두가 공하여 나와 내 것이 없나니, 물질은 누구의 물질이여, 느낌은 누구의 느낌이며, 생각은 누구의 생각이며, 지어감은 누구의 지어감이며, 의식은 누구의 의식인가’고 하며, 이와 같이 관찰할 때에 다시 생각하기를 ‘모든 법은 모두가 공하여 나와 내 것을 여의었나니, 누가 베고 끊으며, 누가 베고 끊음을 당하며, 누가 헐뜯고 욕하며, 누가 헐뜯기고 욕을 받는가, 누가 또 그것에 성을 내고 원망하는가’라고 한다. 復作是念:‘諸法皆空無我、我所,色是誰色?受是誰受?想是誰想?行是誰行?識是誰識?’如是觀時,復作是念:‘諸法皆空離我、我所,誰能割截?誰受割截?誰能毀罵?誰受毀罵?誰復於中發起瞋恨?’ ## 003_0414_a 보살은 이와 같이 정려에 의지하여 자세히 살피고 관찰하면서 안인을 갖추는 것이며, 다시 이와 같은 안인의 선근을 모든 유정들과 함께 평등하게 지니어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에 회향하며, 얻을 바 없음을 방편으로 삼아 큰 깨달음에 이와 같이 회향할 때에는 ‘누가 회향하는가, 무엇으로 회향하는가, 어디에 회향하는가’의 세 가지 마음을 멀리 여의고 이와 같은 세 가지 마음을 모두 영영 일으키지 않으면, 선현아,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정려바라밀다에 머무르면서안인바라밀다를 이끌어 거두는 것이니라.” 菩薩如是依止靜慮,審諦觀察能具安忍,復持如是安忍善根,與諸有情平等共有迴向無上正等菩提。以無所得而爲方便。如是迴向大菩提時遠離三心,謂誰迴向?用何迴向?迴向何處?如是三心皆永不起。善現!是爲菩薩摩訶薩安住靜慮波羅蜜多,引攝安忍波羅蜜多。” ## 003_0414_b 구수 선현이 다시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어떤 것이 보살마하살이 정려바라밀다에 머무르면서 정진바라밀다를 이끌어 거두는 것입니까?” 具壽善現復白佛言:“世尊!云何菩薩摩訶薩安住靜慮波羅蜜多,引攝精進波羅蜜多?” ## 003_0414_b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선현아, 만일 보살마하살이 정려바라밀다에 머무르면서 갖가지로 용맹스럽게 정진하는 것이니, 이를테면, 보살마하살이 욕계의 나쁜 법을 떠났지만 거친 생각과 세밀한 생각이 있고 떠남에서 기쁨과 즐거움이 생겨 첫째 정려에 들어가 구족하게 머무르며, 거친 생각과 세밀한 생각이 고요해져 내심이 평등하고 청정함에 머무르게 되고 그래서 마음이 하나의 대상에 집중하여 거친 생각도 없고 세밀한 생각도 없어져 선정에서 기쁨과 즐거움이 생겨 둘째 정려에 들어가 구족하게 머무르며, 기쁨을 떠나고 평정에 머무르며 정념과 정지를 갖추고 몸을 다스려 즐거움을 받되 성인은 그 안에서 버릴 수 있다고 말할 수 있어야 하니, 정념을 갖추고 즐거움에 머물러 셋째 정려에 들어가 구족하게 머무르며, 즐거움을 끊고 괴로움도 끊어 먼저 있던 기쁨과 근심이 없어져서 괴롭지도 않고 즐겁지도 않아 버림과 기억이 청정하여지면서 넷째 정려에 들어가 구족하게 머무른다. 佛言:“善現!若菩薩摩訶薩安住靜慮波羅蜜多,發起種種勇猛精進,謂菩薩摩訶薩離欲惡不善法,有尋有伺,離生喜樂,入初靜慮具足住;尋伺寂靜,住內等淨,心一趣性,無尋無伺,定生喜樂,入第二靜慮具足住;離喜住捨,具念正知,領身受樂,聖者於中能說能捨具念樂住,入第三靜慮具足住;斷樂斷苦,先喜憂沒,不苦不樂,捨念淸淨,入第四靜慮具足住。 ## 003_0414_b 보살이 이와 같이 정려를 닦을 때에 모든 정려와 정려 갈래에서 모두 모양을 취하지 않고, 수승한 신경지통(神境智通)을 일으키어 끝없이 크고 신기로운 변화를 짓나니, 이른바 시방의 세계를 진동시키면서 하나를 여럿으로 변화시키고 여럿을 하나로 변화시키며 혹은 숨어버리기도 하고 나타나기도 하며 신속하게 걸림이 없이 산이나 낭떠러지나 담이나 벽을 곧장 통과함이 허공과 같이 하고 허공을 오감이 나는 새와 같이 하며 땅 속을 들어갔다 나왔다 함은 마치 물이 들어갔다 나왔다 함과 같고 물 위를 걸어감은 마치 땅 위를 걸어가듯 하며 몸에서 뿜는 연기와 불꽃은 마치 큰 들을 태우는 불길과 같고 몸에서 쏟는 물줄기는 마치 봉우리에 쌓인 눈이 녹아 내리듯 하며 해와 달이 지닌 신령한 덕도 그 위세를 감당하기 어렵고 손으로 광명을 움켜잡아 숨어버리게 하며 정거천(淨居天)까지 몸을 자유자재로 움직이는 등 이와 같이 하는 신통 변화는 그 수가 끝이 없다. 菩薩如是修靜慮時,於諸靜慮及靜慮支皆不取相,發起殊勝神境智通,能作無邊大神變事,所謂震動十方世界,變一爲多、變多爲一,或隱或顯迅速無礙,山崖牆壁直過如空,陵虛往來猶如飛鳥,地中出沒如出沒水,水上經行如經行地,身出煙焰如燎高原,體注衆流如銷雪嶺,日月神德威勢難當,以手捫摩光明隱蔽,乃至淨居轉身自在,如斯神變其數無邊。 ## 003_0414_b 또 수승한천이지통(天耳智通)을 일으켜 밝고 청정함이 인간이나 하늘들의 귀보다 뛰어나서 시방 세계의 유정ㆍ무정들의 갖가지 음성을 사실대로 듣나니, 이른바 모든 지옥의 소리와 방생의 소리와 아귀 세계의 소리와 인간의 소리와 천상의 소리와 성문의 소리와 독각의 소리와 보살의 소리와 모든 부처님의 소리며, 생사(生死)를 꾸짖는 소리와 열반을 찬탄하는 소리와 유위(有爲)를 저버리는 소리와 깨달음에 나아가는 소리와 유루(有漏)를 싫어하는 소리와 무루(無漏)를 좋아하는 소리와 3보(寶)를 찬양하는 소리와 삿된 도(邪道)를 조복하는 소리와 논의하여 결택(決擇)하는 소리와 경전을 외고 칭송하는 소리와 악한 법을 끊으라고 권하는 소리와 선한 법을 수행하게 하는 소리와 고난을 구제하는 소리 등을 두루 듣나니, 이와 같은 크고 작은 음성들을 모두는 듣되 걸림이 없다. 發起殊勝天耳智通,明了淸淨過人天耳,能如實聞十方世界情、非情類種種音聲,所謂遍聞諸地獄聲、傍生聲、鬼界聲、人聲、天聲、聲聞聲、獨覺聲、菩薩聲、諸佛聲、訶毀生死聲、讚歎涅槃聲、棄背有爲聲、趣向菩提聲、厭惡有漏聲、欣樂無漏聲、稱揚三寶聲、制伏邪道聲、論議決擇聲、諷頌經典聲、勸斷惡法聲、令修善法聲、拔濟苦難聲,如是等聲若大若小悉聞無礙。 ## 003_0414_c 또 수승한 타심지통(他心智通)을 일으켜 시방 세계에 있는 다른 유정들의 심심소법(心心所法)을 사실대로 아나니, 이른바 다른 유정들의 탐냄이 있는 마음과 탐냄을 여읜 마음과 성냄이 있는 마음과 성냄을 여읜 마음과 어리석음이 있는 마음과 어리석음이 없는 마음과 애욕이 있는 마음과 애욕을 여읜 마음과 취함이 있는 마음과 취함을 여읜 마음과 모인 마음과 흩어진 마음과 작은 마음과 큰 마음과 뽐내는 마음과 낮추는 마음과 고요한 마음과 고요하지 않은 마음과 들뜬 마음과 들뜨지 않은 마음과 안정된 마음과 안정되지 않은 마음과 해탈한 마음과 해탈하지 않은 마음과 번뇌가 있는 마음과 번뇌가 없는 마음과 수행하는 마음과 수행하지 않은 마음과 위가 있는 마음과 위가 없는 마음 등을 두루 아나니, 이와 같은 마음들을 모두 사실대로 안다. 引發殊勝他心智通,能如實知十方世界他有情類心、心所法,所謂遍知他有情類,若有貪心若離貪心,若有瞋心若離瞋心,若有癡心若離癡心,若有愛心若離愛心,若有取心若離取心,若聚心若散心,若小心若大心,若擧心若下心,若寂靜心若不寂靜心,若掉心若不掉心,若定心若不定心,若解脫心若不解脫心,若有漏心若無漏心,若修心若不修心,若有上心若無上心,如是等心皆如實知。 ## 003_0414_c 또 수승한 숙주지통(宿住智通)을 일으켜 시방 세계의 한량없는 유정들의 모든 지난 세상의 일을 사실대로 아나니, 이른바 생각하는 대로 자기나 남의 한 마음ㆍ열 마음ㆍ백 마음ㆍ천 마음ㆍ여러 백천 마음 동안의 모든 지난 세상의 일과 혹은 또 생각하는 대로 일(一) 일(日)ㆍ십 일ㆍ백 일ㆍ천 일ㆍ여러 백천 일 동안의 모든 지난 세상의 일과 혹은 또 생각하는 대로 한 달ㆍ열 달ㆍ백 달ㆍ천 달ㆍ여러 백천 달 동안의 모든 지난 세상의 일과 혹은 또 생각하는 대로 일 년ㆍ십 년ㆍ백 년ㆍ천 년ㆍ여러 백천 년 동안의 모든 지난 세상의 일과 혹은 또 생각하는 대로 일 겁(劫)ㆍ십 겁ㆍ백 겁ㆍ 천 겁ㆍ여러 백천 겁 내지 한량없고 헤아릴 수 없는 백천 구지 나유타 겁 동안의 모든 지난 세상의 일과 혹은 또 생각하는 대로 과거에 있었던 모든 지난 세상의 일로서 그와 같은 처소와 시기에 그와 같은 이름과 그와 같은 성으로 그와 같은 종류이며 그와 같이 먹고 그와 같이 오래 머물렀고 그와 같은 나이로 그와 같이 오래 살았으며 그와 같이 즐거움을 받고 그와 같이 괴로움을 받았으며, 그 곳에서 죽어서 이 곳에 와 났고 이 곳에서 죽어서 그 곳에 가 났으며, 그와 같은 모습으로 그와 같은 말을 하였으며, 또는 간략하게 또는 자세하게 또는 자기와 또는 남의 모든 지난 세상의 일을 모두 생각하는 대로 안다. 發起殊勝宿住智通,如實念知十方世界無量有情諸宿住事,所謂隨念若自若他一心、十心、百心、千心、多百千心頃諸宿住事,或復隨念一日、十日、百日、千日、多百千日諸宿住事,或復隨念一月、十月、百月、千月、多百千月諸宿住事,或復隨念一年、十年、百年、千年、多百千年諸宿住事,或復隨念一劫、十劫、百劫、千劫、多百千劫,乃至無量無數百千俱胝那庾多劫諸宿住事,或復隨念前際所有諸宿住事,如是處時,有如是名、如是姓、如是種類、如是食、如是久住、如是壽限、如是長壽、如是受樂、如是受苦、從彼處沒來生此閒、從此閒沒往生彼處、如是狀貌、如是言說,若略若廣,若自若他,諸宿住事皆隨念知。 ## 003_0415_a 또 수승한 천안지통(天眼智通)을 일으켜 밝고 청정함이 인간과 하늘의 눈보다 뛰어나서 시방 세계의 유정과 무정들의 갖가지 색상(色像)을 사실대로 보나니, 이른바 모든 유정들의 죽는 때와 나는 때와 아름다운 빛과 추한 빛과 착한 갈래(善趣)와 나쁜 갈래(惡趣)를 두루 보며, 또는 훌륭하고 하열하는 등의 그와 같은 갖가지 색상을 두루 다 보며, 이로 인하여 다시 모든 유정들의 업력(業力)의 작용에 따라 생(生)을 받는 차별과 그와 같은 유정들이 성취한 몸의 악행과 성취한 말의 악행과 성취한 뜻의 악행과 성현을 헐뜯은 삿된 소견 때문에 몸이 무너지고 목숨이 끝나면 장차 나쁜 갈래에 떨어지되 혹은 지옥에 나기도 하고 혹은 방생에 나기도 하고 혹은아귀 세계에 나기도 하고 혹은 변두리 땅이나 하천한 이나 흉악한 이로 태어나기도 하여 유정들 가운데서 모든 고통 받는 것을 두루 다 보며, 그와 같은 유정들이 성취한 몸의 아름다운 행과 성취한 말의 아름다운 행과 성취한 뜻의 아름다운 행과 성현을 칭찬한 바른 소견 때문에 몸이 무너지고 목숨이 끝나면 장차 착한 갈래에 오르되 혹은 천신에 가 나기도 하고 혹은 인간 안에 나기도 하여 모든 쾌락 받는 것을 두루 다 보나니, 그와 같은 유정들의 갖가지의 업으로 과보 받는 차별을 모두 사실대로 보아 안다. 引發殊勝天眼智通,明了淸淨過人天眼,能如實見十方世界有情無情種種色像,所謂普見諸有情類死時生時妙色麤色、善趣惡趣、若勝若劣,諸如是等種種色像。因此復知諸有情類隨業力用受生差別,如是有情成就身惡行、成就語惡行、成就意惡行,毀謗賢聖邪見因緣,身壞命終當墮惡趣,或生地獄,或生傍生,或生鬼界,或生邊地下賤悖惡有情類中受諸苦惱。如是有情成就身妙行、成就語妙行,成就意妙行,稱讚賢聖正見因緣,身壞命終當昇善趣,或生天上,或生人中,受諸快樂,如是有情種種業類受果差別皆如實知。 ## 003_0415_b 보살은 이 다섯 가지 묘한 신통에 머물러서 한 불국토로부터 한 불국토에 나아가 모든 부처님ㆍ세존을 친근하고 공양하며 모든 부처님의 매우 깊은 법의 이치를 청하여 묻고 한량없는 미묘한 선근을 심으며 유정을 성숙시키고 불국토를 장엄하며 갖가지 모든 보살의 행을 수행토록 권한다. 이 선근을 가져서 성문이나 독각 등의 지위를 구하지 않고 모든 유정들과 함께 평등하게 지니어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에 회향하며, 얻을 바 없음을 방편으로 삼아 큰 깨달음에 이와 같이 회향할 때에는 ‘누가 회향하는가, 무엇으로 회향하는가, 어디에 회향하는가’의 세 가지 마음을 멀리 여의고 이와 같은 세 가지 마음을 모두 영영 일으키지 않으면, 선현아,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정려바라밀다에 머무르면서 정진바라밀다를 이끌어 거두는 것이니라.” 菩薩住此五妙神通,從一佛國往一佛國,親近供養諸佛世尊,請問諸佛甚深法義,種植無量微妙善根,成熟有情、嚴淨佛土,勤修種種諸菩薩行。持此善根不求聲聞、獨覺等地,與諸有情平等共有迴向無上正等菩提。以無所得而爲方便,如是迴向大菩提時遠離三心,謂誰迴向?用何迴向?迴向何處?如是三心皆永不起。善現!是爲菩薩摩訶薩安住靜慮波羅蜜多,引攝精進波羅蜜多。” ## 003_0415_b 구수 선현이 다시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어떤 것이 보살마하살이 정려바라밀다에 머무르면서 반야바라밀다를 이끌어 거두는 것입니까?” 具壽善現復白佛言:“世尊!云何菩薩摩訶薩安住靜慮波羅蜜多,引攝般若波羅蜜多?” ## 003_0415_b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선현아, 만일 보살마하살이 정려바라밀다에 머무르면서, 물질은 얻을 수 없다고 관찰하고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도 얻을 수 없다고 관찰하며, 눈의 영역은 얻을 수 없다고 관찰하고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영역도 얻을 수 없다고 관찰하며, 빛깔의 영역은 얻을 수 없다고 관찰하고소리ㆍ냄새ㆍ맛ㆍ감촉ㆍ법의 영역도 얻을 수 없다고 관찰한다. 눈의 경계는 얻을 수 없다고 관찰하고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경계도 얻을 수 없다고 관찰하고 빛깔의 경계는 얻을 수 없다고 관찰하고 소리ㆍ냄새ㆍ맛ㆍ감촉ㆍ법의 경계도 얻을 수 없다고 관찰하며, 안식의 경계는 얻을 수 없다고 관찰하고 이식ㆍ비식ㆍ설식ㆍ신식ㆍ의식의 경계도 얻을 수 없다고 관찰하며, 눈의 접촉은 얻을 수 없다고 관찰하고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접촉도 얻을 수 없다고 관찰하며, 눈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기는 모든 느낌은 얻을 수 없다고 관찰하고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도 얻을 수 없다고 관찰한다. 佛言:“善現!若菩薩摩訶薩安住靜慮波羅蜜多,觀色不可得,觀受、想、行、識不可得;觀眼處不可得,觀耳、鼻、舌、身、意處不可得;觀色處不可得,觀聲、香、味、觸、法處不可得;觀眼界不可得,觀耳、鼻、舌、身、意界不可得;觀色界不可得,觀聲、香、味、觸、法界不可得;觀眼識界不可得,觀耳、鼻、舌、身、意識界不可得;觀眼觸不可得,觀耳、鼻、舌、身、意觸不可得;觀眼觸爲緣所生諸受不可得,觀耳、鼻、舌、身、意觸爲緣所生諸受不可得; ## 003_0415_c 지계는 얻을 수 없다고 관찰하고 수계ㆍ화계ㆍ풍계ㆍ공계ㆍ식계도 얻을 수 없다고 관찰하며, 무명은 얻을 수 없다고 관찰하고 지어감ㆍ의식ㆍ이름과 물질ㆍ여섯 감관ㆍ접촉ㆍ느낌ㆍ애욕ㆍ취함ㆍ존재ㆍ태어남ㆍ늙음과 죽음과 걱정하고 한탄하고 괴로워하고 근심하고 번민함도 얻을 수 없다고 관찰하며, 보시바라밀다는 얻을 수 없다고 관찰하고 정계ㆍ안인ㆍ정진ㆍ정려ㆍ반야 바라밀다도 얻을 수 없다고 관찰한다. 내공은 얻을 수 없다고 관찰하고 외공ㆍ내외공ㆍ공공ㆍ대공ㆍ승의공ㆍ유위공ㆍ무위공ㆍ필경공ㆍ무제공ㆍ산공ㆍ무변이공ㆍ본성공ㆍ자상공ㆍ공상공ㆍ일체법공ㆍ불가득공ㆍ무성공ㆍ자성공ㆍ무성자성공도 얻을 수 없다고 관찰한다. 觀地界不可得,觀水、火、風、空、識界不可得;觀無明不可得,觀行、識、名色、六處、觸、受、愛、取、有、生、老死愁歎苦憂惱不可得;觀布施波羅蜜多不可得,觀淨戒、安忍、精進、靜慮、般若波羅蜜多不可得;觀內空不可得,觀外空、內外空、空空、大空、勝義空、有爲空、無爲空、畢竟空、無際空、散空、無變異空、本性空、自相空、共相空、一切法空、不可得空、無性空、自性空、無性自性空不可得; ## 003_0415_c 진여는 얻을 수 없다고 관찰하고 법계ㆍ법성ㆍ불허망성ㆍ불변이성ㆍ평등성ㆍ이생성ㆍ법정ㆍ법주ㆍ실제ㆍ허공계ㆍ부사의계도 얻을 수 없다고 관찰하며, 괴로움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는 얻을 수 없다고 관찰하고 괴로움의 발생ㆍ괴로움의 소멸ㆍ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도 얻을 수 없다고 관찰하며, 4정려는 얻을 수 없다고 관찰하고 4무량과 4무색정도 얻을 수 없다고 관찰한다. 8해탈은 얻을 수 없다고 관찰하고 8승처ㆍ9차제정ㆍ10변처도 얻을 수 없다고 관찰하며, 4념주는 얻을 수 없다고 관찰하고 4정단ㆍ4신족ㆍ5근ㆍ5력ㆍ7등각지ㆍ8성도지도 얻을 수 없다고 관찰하며, 공해탈문은 얻을 수 없다고 관찰하고 무상ㆍ무원 해탈문도 얻을 수 없다고 관찰하며, 5안을 얻을 수 없다고 6신통도 얻을 수 없다고 관찰한다. 觀眞如不可得,觀法界、法性、不虛妄性、不變異性、平等性、離生性、法定、法住、實際、虛空界、不思議界不可得;觀苦聖諦不可得,觀集、滅、道聖諦不可得;觀四靜慮不可得,觀四無量、四無色定不可得;觀八解脫不可得,觀八勝處、九次第定、十遍處不可得;觀四念住不可得,觀四正斷、四神足、五根、五力、七等覺支、八聖道支不可得;觀空解脫門不可得,觀無相、無願解脫門不可得;觀五眼不可得,觀六神通不可得; ## 003_0416_a 부처님의 10력은 얻을 수 없다고 관찰하고 4무소외와 4무애해와 대자ㆍ대비ㆍ대희ㆍ대사와 18불불공법도 얻을 수 없다고 관찰하며, 잊음이 없는 법은 얻을 수 없다고 관찰하고 항상 평정에 머무는 성품도 얻을 수 없다고 관찰하며, 일체지는 얻을 수 없다고 관찰하고 도상지와 일체상지도 얻을 수 없다고 관찰하며, 온갖 다라니문은 얻을 수 없다고 관찰하고 온갖 삼마지문도 얻을 수 없다고 관찰한다. 觀佛十力不可得,觀四無所畏、四無礙解、大慈、大悲、大喜、大捨、十八佛不共法不可得;觀無忘失法不可得,觀恒住捨性不可得;觀一切智不可得,觀道相智、一切相智不可得;觀一切陁羅尼門不可得,觀一切三摩地門不可得; ## 003_0416_a 예류과는 얻을 수 없다고 관찰하고 일래과ㆍ불환과ㆍ아라한과도 얻을 수 없다고 관찰하며, 독각의 깨달음은 얻을 수 없다고 관찰하고 온갖 보살마하살의 행도 얻을 수 없다고 관찰하고 모든 부처님의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도 얻을 수 없다고 관찰하며, 함이 있는 경계(有爲界)는 얻을 수 없다고 관찰하고 함이 없는 경계(無爲界)도 얻을 수 없다고 관찰한다. 이와 같이 보살은 온갖 법은 얻을 수 없다고 관찰하기 때문에 작용이 없고, 작용이 없기 때문에 생김이 없고, 생김이 없기 때문에 소멸함이 없고, 소멸함이 없기 때문에 마침내 청정하여 항상 머무르며 변함이 없다. 그 까닭이 무엇이냐 하면, 온갖 법은 여래가 세상에 나오거나 나오지 않거나 간에 법성(法性)에 머무르고 법계(法界)에 머무르고 법주(法住)에 머무르고 법정(法定)에 머무르며 생김도 없고 소멸함도 없으면서 항상 변하거나 바뀜이 없기 때문이니라. 觀預流果不可得,觀一來、不還、阿羅漢果不可得;觀獨覺菩提不可得,觀一切菩薩摩訶薩行不可得;觀諸佛無上正等菩提不可得;觀有爲界不可得,觀無爲界不可得。如是菩薩觀一切法不可得故無作,無作故無生,無生故無滅,無滅故畢竟淸淨常住無變。所以者何?以一切法如來出世若不出世,安住法性、安住法界、安住法住、安住法定,無生無滅恒無變易。 ## 003_0416_a 이 보살마하살은 마음이 항상 산란함이 없고 항시일체지지와 상응한 뜻 지음에 머물러서 온갖 법의 성품은 도무지 없다고 사실대로 관찰하며, 다시 이와 같은 묘한 지혜의 선근을 모든 유정들과 함께 평등하게 지니어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에 회향하며, 얻을 바 없음을 방편으로 삼아 큰 깨달음에 이와 같이 회향할 때에는 ‘누가 회향하는가, 무엇으로 회향하는가, 어디에 회향하는가’의 세 가지 마음을 멀리 여의고 이와 같은 세 가지 마음을 모두 영영 일으키지 않으면, 선현아,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정려바라밀다에 머무르면서 반야바라밀다를 이끌어 거두는 것이니라.” 是菩薩摩訶薩心常無亂,恒時安住一切智智相應作意,如實觀察一切法性都無所有,復持如是妙慧善根,與諸有情平等共有迴向無上正等菩提。以無所得而爲方便,如是迴向大菩提時遠離三心,謂誰迴向?用何迴向?迴向何處?如是三心皆永不起。善現!是爲菩薩摩訶薩安住靜慮波羅蜜多,引攝般若波羅蜜多。” ## 003_0416_b 그때 구수 선현이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어떤 것이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에 머무르면서 보시바라밀다를 이끌어 거두는 것입니까?” 爾時,具壽善現白佛言:“世尊!云何菩薩摩訶薩安住般若波羅蜜多,引攝布施波羅蜜多?” ## 003_0416_b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선현아, 만일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에 머무르면서 온갖 법은 공하여 있지 않다고 관찰하는 것이니라.” 佛言:“善現!若菩薩摩訶薩安住般若波羅蜜多,觀一切法空無所有。” ## 003_0416_b 구수 선현이 이내 부처님께 아뢰었다. “어떻게 보살마하살이 온갖 법은 공하여 있지 않다고 관찰합니까?” 具壽善現卽白佛言:“云何菩薩摩訶薩觀一切法空無所有?” ## 003_0416_b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선현아, 이 보살마하살은 반야바라밀다에 머무르면서, 내공의 성품은 내공의 성품을 얻을 수 없다고 관찰하고 외공의 성품은 외공의 성품을 얻을 수 없다고 관찰하며, 내외공의 성품은 내외공의 성품을 얻을 수 없다고 관찰하고 공공의 성품은 공공의 성품을 얻을 수 없다고 관찰하며, 대공의 성품은 대공의 성품을 얻을 수 없다고 관찰하고 승의공의 성품은 승의공의 성품을 얻을 수 없다고 관찰하고 유위공의 성품은 유위공의 성품을 얻을 수 없다고 관찰하고 무위공의 성품은 무위공의 성품을 얻을 수 없다고 관찰하며, 필경공의 성품은 필경공의 성품을 얻을 수 없다고 관찰하고 무제공의 성품은 무제공의 성품을얻을 수 없다고 관찰하며, 산공의 성품은 산공의 성품을 얻을 수 없다고 관찰하고 무변이공의 성품은 무변이공의 성품을 얻을 수 없다고 관찰하며, 본성공의 성품은 본성공의 성품을 얻을 수 없다고 관찰하고 자상공의 성품은 자상공의 성품을 얻을 수 없다고 관찰하며, 공상공의 성품은 공상공의 성품을 얻을 수 없다고 관찰하고 일체법공의 성품은 일체법공의 성품을 얻을 수 없다고 관찰하며, 불가득공의 성품은 불가득공의 성품을 얻을 수 없다고 관찰하고 무성공의 성품은 무성공의 성품을 얻을 수 없다고 관찰하며, 자성공의 성품은 자성공의 성품을 얻을 수 없다고 관찰하고 무성자성공의 성품은 무성자성공의 성품을 얻을 수 없다고 관찰한다. 佛言:“善現!是菩薩摩訶薩安住般若波羅蜜多,觀內空性,內空性不可得;觀外空性,外空性不可得;觀內外空性,內外空性不可得;觀空空性,空空性不可得;觀大空性,大空性不可得;觀勝義空性,勝義空性不可得;觀有爲空性,有爲空性不可得;觀無爲空性,無爲空性不可得;觀畢竟空性,畢竟空性不可得;觀無際空性,無際空性不可得;觀散空性,散空性不可得;觀無變異空性,無變異空性不可得;觀本性空性,本性空性不可得;觀自相空性,自相空性不可得;觀共相空性,共相空性不可得;觀一切法空性,一切法空性不可得;觀不可得空性,不可得空性不可得;觀無性空性,無性空性不可得;觀自性空性,自性空性不可得;觀無性自性空性,無性自性空性不可得。 ## 003_0416_c 이 보살마하살이 이와 같은 모든 공의 관찰 안에 머무르면, 물질의 공함과 공하지 않음을 얻을 수 없고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의 공함과 공하지 않음도 얻을 수 없으며, 눈의 영역의 공함과 공하지 않음을 얻을 수 없고 귀ㆍ코ㆍ혀ㆍ몸의 뜻의 영역의 공함과 공하지 않음을 얻을 수 없고 소리ㆍ냄새ㆍ맛ㆍ감촉ㆍ법의 영역의 공함과 공하지 않음도 얻을 수 없다. 눈의 경계의 공함과 공하지 않음을 얻을 수 없고, 귀ㆍ코ㆍ혀ㆍ몸의 뜻의 경계의 공함과 공하지 않음을 얻을 수 없으며, 빛깔의 경계의 공함과 공하지 않음을 얻을 수 없고 소리ㆍ냄새ㆍ맛ㆍ감촉ㆍ법의 경계의 공함과 공하지 않음을 얻을 수 없으며, 안식의 경계의 공함과 공하지 않음을 얻을 수 없고 이식ㆍ비식ㆍ설식ㆍ신식ㆍ의식의 경계의 공함과 공하지 않음을 얻을 수 없으며, 눈의 접촉의 공함과 공하지 않음을 얻을 수 없고 귀ㆍ코ㆍ혀ㆍ몸의 뜻의 접촉의 공함과 공하지 않음을 얻을 수 없으며, 눈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의 공함과 공하지 않음을 얻을 수 없고 귀ㆍ코ㆍ혀ㆍ몸의 뜻의 접촉이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이 공함과 공하지 않음을 얻을 수 없다. 是菩薩摩訶薩安住如是諸空觀中,不得色若空若不空,不得受、想、行、識若空若不空;不得眼處若空若不空,不得耳、鼻、舌、身、意處若空若不空;不得色處若空若不空,不得聲、香、味、觸、法處若空若不空;不得眼界若空若不空,不得耳、鼻、舌、身、意界若空若不空;不得色界若空若不空,不得聲、香、味、觸、法界若空若不空;不得眼識界若空若不空,不得耳、鼻、舌、身、意識界若空若不空;不得眼觸若空若不空,不得耳、鼻、舌、身、意觸若空若不空;不得眼觸爲緣所生諸受若空若不空,不得耳、鼻、舌、身、意觸爲緣所生諸受若空若不空; ## 003_0417_a 지계의 공함과 공하지 않음을 얻을 수 없고 수계ㆍ화계ㆍ풍계ㆍ공계ㆍ식계의 공함과 공하지 않음을 얻을 수 없으며, 무명의 공함과 공하지 않음을 얻을 수 없고 지어감ㆍ의식ㆍ이름과 물질ㆍ여섯 감관ㆍ접촉ㆍ느낌ㆍ애욕ㆍ취함ㆍ존재ㆍ태어남ㆍ늙음과 죽음과 걱정하고 한탄하고 괴로워하고 근심하고 번민함이 공함과 공하지 않음을 얻을 수 없으며, 보시바라밀다의 공함과 공하지 않음을 얻을 수 없고 정계ㆍ안인ㆍ정진ㆍ정려ㆍ반야 바라밀다의 공함과 공하지 않음을 얻을 수 없다. 不得地界若空若不空,不得水、火、風、空、識界若空若不空;不得無明若空若不空,不得行、識、名色、六處、觸、受、愛、取、有、生、老死愁歎苦憂惱若空若不空;不得布施波羅蜜多若空若不空,不得淨戒、安忍、精進、靜慮、般若波羅蜜多若空若不空; ## 003_0417_a 내공의 공함과 공하지 않음을 얻을 수 없고 외공ㆍ내외공ㆍ공공ㆍ대공ㆍ승의공ㆍ유위공ㆍ무위공ㆍ필경공ㆍ무제공ㆍ산공ㆍ무변이공ㆍ본성공ㆍ자상공ㆍ공상공ㆍ일체법공ㆍ불가득공ㆍ무성공ㆍ자성공ㆍ무성자성공의 공함과 공하지 않음도 얻을 수 없으며 진여의 공함과 공하지 않음을 얻을 수 없고 법계ㆍ법성ㆍ불허망성ㆍ불변이성ㆍ평등성ㆍ이생성ㆍ법정ㆍ법주ㆍ실제ㆍ허공계ㆍ부사의계의 공함과 공하지 않음을 얻을 수 없다. 不得內空若空若不空,不得外空、內外空、空空、大空、勝義空、有爲空、無爲空、畢竟空、無際空、散空、無變異空、本性空、自相空、共相空、一切法空、不可得空、無性空、自性空、無性自性空若空若不空;不得眞如若空若不空,不得法界、法性、不虛妄性、不變異性、平等性、離生性、法定、法住、實際、虛空界、不思議界若空若不空; ## 003_0417_a 괴로움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의 공함과 공하지 않음을 얻을 수 없고 괴로움의 발생ㆍ괴로움의 소멸ㆍ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의 공함과 공하지 않음을 얻을 수 없으며, 4정려의 공함과 공하지 않음을 얻을 수 없고 4무량과 4무색정의 공함과 공하지 않음을 얻을 수 없으며, 8해탈의 공함과 공하지 않음을 얻을 수 없고 8승처ㆍ9차제정ㆍ10변처의 공함과 공하지 않음을 얻을 수 없다. 不得苦聖諦若空若不空,不得集、滅道聖諦若空若不空;不得四靜慮若空若不空,不得四無量、四無色定若空若不空;不得八解脫若空若不空,不得八勝處、九次第定、十遍處若空若不空; ## 003_0417_a 4념주의 공함과 공하지 않음을 얻을 수 없고 4정단ㆍ4신족ㆍ5근ㆍ5력ㆍ7등각지ㆍ8성도지의 공함과 공하지 않음을 얻을 수 없으며, 공해탈문의 공함과 공하지 않음을 얻을 수 없고 무상ㆍ무원 해탈문의 공함과 공하지 않음을 얻을 수 없으며, 5안의 공함과 공하지 않음을 얻을 수 없고 6신통의 공함과 공하지 않음을 얻을 수 없다. 부처님의 10력의 공함과 공하지 않음을 얻을 수 없고 4무소외와 4무애해와 대자ㆍ대비ㆍ대희ㆍ대사와 18불불공법의 공함과 공하지 않음을 얻을 수 없으며, 잊음이 없는 법의 공함과 공하지 않음을 얻을 수 없고 항상 평정에 머무는 성품의 공함과 공하지 않음을 얻을 수 없으며, 일체지의 공함과 공하지 않음을 얻을 수 없고 도상지와 일체상지의 공함과 공하지 않음도 얻을 수 없으며, 온갖 다라니문의 공함과 공하지 않음을 얻을 수 없고 온갖 삼마지문의 공함과 공하지 않음도 얻을 수 없다. 不得四念住若空若不空,不得四正斷、四神足、五根、五力、七等覺支、八聖道支若空若不空;不得空解脫門若空若不空,不得無相、無願解脫門若空若不空;不得五眼若空若不空,不得六神通若空若不空;不得佛十力若空若不空,不得四無所畏四無礙解、大慈、大悲、大喜、大捨、十八佛不共法若空若不空;不得無忘失法若空若不空,不得恒住捨性若空若不空;不得一切智若空若不空,不得道相智、一切相智若空若不空;不得一切陁羅尼門若空若不空,不得一切三摩地門若空若不空; ## 003_0417_b 예류과의 공함과 공하지 않음을 얻을 수 없고 일래과ㆍ불환과ㆍ아라한과의 공함과 공하지 않음을 얻을 수 없으며, 독각의 깨달음의 공함과 공하지 않음을 얻을 수 없고 온갖 보살마하살의 공함과 공하지 않음을 얻을 수 없으며, 모든 부처님의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의 공함과 공하지 않음을 얻을 수 없으며, 함이 있는 경계의 공함과 공하지 않음을 얻을 수 없고 함이 없는 경계의 공함과 공하지 않음도 얻을 수 없다. 不得預流果若空若不空,不得一來、不還、阿羅漢果若空若不空;不得獨覺菩提若空若不空;不得一切菩薩摩訶薩行若空若不空;不得諸佛無上正等菩提若空若不空;不得有爲界若空若不空,不得無爲界若空若不空。 ## 003_0417_b 이 보살마하살은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에 이와 같이 머무르면서 모든 유정들에게 보시한 음식과 마실 것과 탈것과 의복과 또는 모든 향ㆍ꽃ㆍ침구ㆍ집ㆍ등불과 자리와 또는 모든 금ㆍ은ㆍ마니ㆍ진주ㆍ말라갈다(末羅羯多)ㆍ나패(螺貝)ㆍ벽옥ㆍ산호ㆍ석장(石藏)ㆍ제청(帝靑)ㆍ금강ㆍ폐유리 등의갖가지의 값진 보배와 또는 모든 의약ㆍ바르는 향ㆍ가루 향ㆍ재물ㆍ곡식 및 살림 도구 등의 이와 같은 모든 것이 다 공하다고 관찰하며, 보시하는 이와 보시할 바와 보시하는 복의 이와 같은 온갖 것도 역시 공하다고 관찰한다. 是菩薩摩訶薩如是安住甚深般若波羅蜜多,於諸有情所有布施,若食、若飮、若乘、若衣,若諸香花、臥具、舍宅、燈燭、牀座,若諸金銀、末尼、眞珠、末羅羯多、螺貝、璧玉、珊瑚、石藏、帝靑、金剛、吠琉璃等種種珍寶,若諸醫藥、塗香、末香、財產、資具,諸如是等皆觀爲空。若能施、若所施、若施福,如是一切亦觀爲空。 ## 003_0417_c 이때 보살은 아끼는 마음과 집착하는 마음이 끝내 일어나지 않나니, 그 까닭이 무엇이냐 하면, 이 보살마하살은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하여 처음 발심해서부터 묘한 보리좌에 편안히 앉기까지 이와 같은 분별을 모두 일으키지 않기 때문이니, 마치 모든 여래ㆍ응공ㆍ정등각께서 잠시도 아끼는 마음과 집착하는 마음을 일으키지 않는 것처럼 이 보살마하살도 그러하여서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하여 아끼는 마음과 집착하는 마음을 모두 영영 일으키지 않느니라. 是時,菩薩慳心、著心畢竟不起。所以者何?是菩薩摩訶薩行深般若波羅蜜多,從初發心乃至安坐妙菩提座,如是分別一切不起。如諸如來、應、正等覺未嘗暫起慳心、著心,是菩薩摩訶薩亦復如是,行深般若波羅蜜多,慳心、著心皆永不起。 ## 003_0417_c 선현아, 알아야 한다.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는 바로 모든 보살마하살의 스승이어서 보살마하살들로 하여금 온갖 망상과 분별을 일으키지 못하게 하므로, 모든 보살마하살이 이와 같은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에 머무르면서 행한 보시는 모두가 물들거나 집착이 없느니라. 다시 이와 같은 보시의 선근을 모든 유정들과 함께 평등하게 지니어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에 회향하며, 얻을 바 없음을 방편으로 삼아 큰 깨달음에 이와 같이 ‘누가 회향하는가, 무엇으로 회향하는가, 어디에 회향하는가’의 세 가지 마음을 멀리 여의고 이와 같은 세 가지 마음을 모두 영영 일으키지 않으면, 선현아,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에 머무르면서 반야바라밀다를 이끌어 거두는 것이니라.” 善現當知!甚深般若波羅蜜多是諸菩薩摩訶薩師,能令菩薩摩訶薩衆不起一切妄想分別,諸菩薩摩訶薩安住如是甚深般若波羅蜜多,所行布施皆無染著,復持如是布施善根,與諸有情平等共有迴向無上正等菩提。以無所得而爲方便,如是迴向大菩提時遠離三心,謂誰迴向?用何迴向?迴向何處?如是三心皆永不起。善現!是爲菩薩摩訶薩安住般若波羅蜜多,引攝布施波羅蜜多。” ## 003_0417_c 구수 선현이 다시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어떤 것이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에 머무르면서 정계바라밀다를 이끌어 거두는 것입니까?” 具壽善現復白佛言:“世尊!云何菩薩摩訶薩安住般若波羅蜜多,引攝淨戒波羅蜜多?” ## 003_0417_c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선현아,만일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에 머무르면 성문이나 독각 등의 마음을 일으키지 않나니, 왜냐하면 이 보살마하살은 모든 성문이나 독각 등의 지위는 모두 얻을 수 없고 성문이나 독각 등에 회향하는 마음과 그들의 몸과 말도 얻을 수 없다고 관찰하기 때문이니라. 佛言:“善現!若菩薩摩訶薩安住般若波羅蜜多,不起聲聞、獨覺等心。何以故?是菩薩摩訶薩觀諸聲聞、獨覺等地皆不可得,迴向聲聞、獨覺等心及彼身語亦不可得。 ## 003_0418_a 이 보살마하살은 반야바라밀다에 머무르면서 처음 발심해서부터 묘한 보리좌에 편안히 앉기까지 그 중간에 스스로가 산목숨을 죽이지 않으면서 남에게도 권하여 산목숨을 죽이지 않게 하고 산목숨을 죽이지 않는 법을 뒤바뀜이 없이 드날리고 산목숨을 죽이지 않는 이를 기뻐하면서 찬탄하며, 스스로가 도둑질을 하지 않으면서 남에게도 권하여 도둑질을 하지 않게 하고 도둑질하지 않는 법을 뒤바뀜이 없이 드날리고 도둑질하지 않는 이를 기뻐하면서 찬탄한다. 是菩薩摩訶薩安住般若波羅蜜多,從初發心乃至安坐妙菩提座,於其中閒自離斷生命,亦勸他離斷生命,無倒稱揚離斷生命法,歡喜讚歎離斷生命者;自離不與取,亦勸他離不與取,無倒稱揚離不與取法,歡喜讚歎離不與取者; ## 003_0418_a 스스로가 사음행을 하지 않으면서 남에게도 권하여 사음행을 하지 않게 하고 사음행을 하지 않는 법을 뒤바뀜이 없이 드날리고 사음행을 하지 않는 이를 기뻐하면서 찬탄하며, 스스로가 남을 속이는 거짓말을 하지 않으면서 남에게도 권하여 남을 속이는 거짓말을 하지 않게 하고 남을 속이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 법을 뒤바뀜이 없이 드날리고 남을 속이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 이를 기뻐하면서 찬탄한다. 自離欲邪行,亦勸他離欲邪行,無倒稱揚離欲邪行法,歡喜讚歎離欲邪行者;自離虛誑語,亦勸他離虛誑語,無倒稱揚離虛誑語法,歡喜讚歎離虛誑語者; ## 003_0418_a 스스로가 추악한 말을 하지 않으면서 남에게도 권하여 추악한 말을 하지 않게 하고 추악한 말을 하지 않는 법을 뒤바뀜이 없이 드날리고 추악한 말을 하지 않는 이를 기뻐하면서 찬탄하며, 스스로가 이간하는 말을 하지 않으면서 남에게도 권하여 이간하는 말을 하지 않게 하고 이간하는 말을 하지 않는 법을 뒤바뀜이 없이 드날리고 이간하는 말을 하지 않는 이를 기뻐하면서 찬탄한다. 自離麤惡語,亦勸他離麤惡語,無倒稱揚離麤惡語法,歡喜讚歎離麤惡語者;自離離閒語,亦勸他離離閒語,無倒稱揚離離閒語法,歡喜讚歎離離閒語者; ## 003_0418_a 스스로가 지저분한 말을 하지 않으면서 남에게도 권하여 지저분한 말을 하지 않게 하고 지저분한 말을 하지 않는 법을 뒤바뀜이 없이 드날리고 지저분한 말을 하지 않는 이를 기뻐하면서 찬탄하며, 스스로가 탐욕을 내지 않으면서 남에게도 권하여 탐욕을 내지 않게 하고 탐욕을 내지 않는 법을 뒤바뀜이 없이 드날리고 탐욕을 내지 않는 이를 기뻐하면서 찬탄한다. 自離雜穢語,亦勸他離雜穢語,無倒稱揚離雜穢語法,歡喜讚歎離雜穢語者;自離貪欲,亦勸他離貪欲,無倒稱揚離貪欲法,歡喜讚歎離貪欲者; ## 003_0418_b 스스로가 성을 내지 않으면서 남에게도 권하여 성을 내지 않게 하고 성을 내지 않는 법을 뒤바뀜이 없이 드날리고 탐욕을 내지 않는 이를 기뻐하면서 찬탄하며, 스스로가 삿된 소견을 내지 않으면서 남에게도 권하여 삿된 소견을 내지 않게 하고 삿된 소견을 내지 않는 법을 뒤바뀜이 없이 드날리고 삿된 소견을 내지 않는 이를 기뻐하면서 찬탄한다. 이 보살마하살은 이 정계에서 생긴 선근을 가져서 욕계와 색계와 무색계를 구하지 않고 성문이나 독각의 지위도 구하지 않으면서 다만 이와 같은 정계의 선근을 모든 유정들과 함께 평등하게 지니어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에 회향하며, 얻을 바 없음을 방편으로 삼아 큰 깨달음에 이와 같이 회향할 때에는 ‘누가 회향하는가, 무엇으로 회향하는가, 어디에 회향하는가’의 세 가지 마음을 멀리 여의고 이와 같은 세 가지 마음을 모두 영영 일으키지 않으면, 선현아,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정려바라밀다에 머무르면서 정계바라밀다를 이끌어 거두는 것이니라.” 自離瞋恚,亦勸他離瞋恚,無倒稱揚離瞋恚法,歡喜讚歎離瞋恚者;自離邪見,亦勸他離邪見,無倒稱揚離邪見法,歡喜讚歎離邪見者。是菩薩摩訶薩持此淨戒所生善根,不求欲界、色無色界,不求聲聞及獨覺地,但持如是淨戒善根,與諸有情平等共有迴向無上正等菩提。以無所得而爲方便,如是迴向大菩提時遠離三心,謂誰迴向?用何迴向?迴向何處?如是三心皆永不起。善現!是爲菩薩摩訶薩安住般若波羅蜜多,引攝淨戒波羅蜜多。” ## 003_0418_b 구수 선현이 다시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어떤 것이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에 머무르면서 안인바라밀다를 이끌어 거두는 것입니까?” 具壽善現復白佛言:“世尊!云何菩薩摩訶薩安住般若波羅蜜多,引攝安忍波羅蜜多?” ## 003_0418_b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선현아, 만일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에 안주하여 수순하는 안인을 일으키고 이 안인을 얻은 뒤에는 항상 생각하기를 ‘온갖 법 가운데는 하나의 법도 일어나거나 다하거나 나거나 없어지거나 늙거나 병들거나 모욕하는 이거나 모욕을 당하는 이거나 비방하는 이거나 비방을 당하는 이거나 베는 이거나 베이는 이거나 끊는 이거나 끊기는 이거나 찌르는 이거나 찔리는 이거나 깨뜨리는 이거나 깨지는 이거나 속박하는 이거나 속박 당하는 이거나 때리는 이거나 맞는 이거나괴롭히는 이거나 괴롭힘을 당하는 이거나 죽이는 이거나 죽는 이 등의 것이 없고, 이와 같은 온갖 성품과 모양은 모두가 공하므로 그 가운데서 망상이나 분별을 내지 말아야 한다’고 한다. 佛言:“善現!若菩薩摩訶薩安住般若波羅蜜多起隨順忍,得此忍已,常作是念:‘一切法中無有一法若起若盡、若生若滅、若老若病、若能罵者若受罵者、若能謗者若受謗者、若能割者若受割者、若能截者若受截者、若能刺者若受刺者、若能破者若受破者、若能縛者若受縛者、若能打者若受打者、若能惱者若受惱者、若能殺者若受殺者,如是一切性相皆空,不應於中妄想分別。’ ## 003_0418_c 이 보살마하살은 처음 발심해서부터 묘한 보리좌에 편안히 앉기까지 그 중간에 가령 온갖 유정의 무리가 모두 와서 헐뜯고 꾸짖고 업신여기면서 모든 칼과 막대기와 기왓장과 돌과 흙덩이 등으로 해치고 때리고 쪼개고 끊고 베고 찌르고 내지 온 몸을 갈갈이 찢어버린다 해도, 보살은 그때에 달라지는 마음이 없으면서 다만 생각하기를 ‘심히 괴이한 일이다. 모든 법의 성품 안에는 도무지 헐뜯거나 꾸짖거나 업신여기거나 해치는 따위의 일이 없는 것인데, 모든 유정들이 망상으로 분별하면서 실제로 있다고 여기어 갖가지의 번뇌와 악업을 일으켜 현재와 오는 세상에서 모든 고통을 받으니 말이다’라고만 한다. 是菩薩摩訶薩從初發心乃至安坐妙菩提座,於其中閒假使一切有情之類皆來毀謗、訶責、凌辱,以諸刀、杖、瓦、石塊等加害、捶打、割截、斫刺,乃至分解身諸支節。菩薩爾時心無變異,但作是念:‘甚可怪哉!諸法性中都無毀謗、訶責、凌辱、加害等事,而諸有情妄想分別謂爲實有,發起種種煩惱惡業,現在當來受諸苦惱。’ ## 003_0418_c 이 보살마하살은 다시 이와 같은 안인의 선근을 모든 유정들과 함께 평등하게 지니어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에 회향하며, 얻을 바 없음을 방편으로 삼아 큰 깨달음에 이와 같이 회향할 때에는 ‘누가 회향하는가, 무엇으로 회향하는가, 어디에 회향하는가’의 세 가지 마음을 멀리 여의고 이와 같은 세 가지 마음을 모두 영영 일으키지 않으면, 선현아,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에 머무르면서 안인바라밀다를 이끌어 거두는 것이니라.” 是菩薩摩訶薩復持如是安忍善根,與諸有情平等共有迴向無上正等菩提。以無所得而爲方便,如是迴向大菩提時遠離三心,謂誰迴向?用何迴向?迴向何處?如是三心皆永不起。善現!是爲菩薩摩訶薩安住般若波羅蜜多,引攝安忍波羅蜜多。” ## 003_0418_c 구수 선현이 다시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어떤 것이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에 머무르면서 정진바라밀다를 이끌어 거두는 것입니까?” 具壽善現復白佛言:“世尊!云何菩薩摩訶薩安住般若波羅蜜多,引攝精進波羅蜜多?” ## 003_0418_c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선현아, 만일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에 머물러 용맹스럽게 정진하면서 모든 유정들을 위하여 바른 법을 연설하되 몸과 마음에 게으름이 없으면, 이 보살마하살은4신족(神足)의 방편 선교에 머물러 몸과 마음으로 정진하며 항상 게으름과 쉼이 없이 일 세계나 혹은 십 세계나 혹은 백 세계 혹은 천 세계 혹은 백천 세계 혹은 백천 구지 나유타 세계의 유정들이 있는 곳에 능히 가서 바른 법을 연설하며 방편으로 교화하고 인도하여 보시바라밀다에 머무르게 하고, 방편으로 교화하고 인도하여 정계ㆍ안인ㆍ정진ㆍ정려ㆍ반야 바라밀다에 머무르게 한다. 佛言:“善現!若菩薩摩訶薩安住般若波羅蜜多,勇猛精進爲諸有情宣說正法身心無倦,是菩薩摩訶薩住四神足方便善巧,身心精進常無懈息,能往一世界、或十世界、或百世界、或千世界、或百千世界、或百千俱胝那庾多世界諸有情所,宣說正法方便教導,令住布施波羅蜜多,方便教導令住淨戒、安忍、精進、靜慮、般若波羅蜜多; ## 003_0419_a 또 방편으로 교화하고 인도하여 내공에 머무르게 하고, 방편으로 교화하고 인도하여 외공ㆍ내외공ㆍ공공ㆍ대공ㆍ승의공ㆍ유위공ㆍ무위공ㆍ필경공ㆍ무제공ㆍ산공ㆍ무변이공ㆍ본성공ㆍ자상공ㆍ공상공ㆍ일체법공ㆍ불가득공ㆍ무성공ㆍ자성공ㆍ무성자성공에 머무르게 하며, 방편으로 교화하고 인도하여 진여에 머무르게 하고, 방편으로 교화하고 인도하여 법계ㆍ법성ㆍ불허망성ㆍ불변이성ㆍ평등성ㆍ이생성ㆍ법정ㆍ법주ㆍ실제ㆍ허공계ㆍ부사의계에 머무르게 한다. 方便教導令住內空,方便教導令住外空、內外空、空空、大空、勝義空、有爲空、無爲空、畢竟空、無際空、散空、無變異空、本性空、自相空、共相空、一切法空、不可得空、無性空、自性空、無性自性空;方便教導令住眞如,方便教導令住法界、法性、不虛妄性、不變異性、平等性、離生性、法定、法住、實際、虛空界、不思議界; ## 003_0419_a 또 방편으로 교화하고 인도하여 괴로움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에 머무르게 하고, 방편으로 교화하고 인도하여 괴로움의 발생ㆍ괴로움의 소멸ㆍ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에 머무르게 하며, 방편으로 교화하고 인도하여 4정려에 머무르게 하고, 방편으로 교화하고 인도하여 4무량과 4무색정에 머무르게 하며, 방편으로 교화하고 인도하여 8해탈에 머무르게 하고 방편으로 교화하고 인도하여 8승처ㆍ9차제정ㆍ10변처에 머무르게 한다. 方便教導令住苦聖諦,方便教導令住集、滅、道聖諦;方便教導令住四靜慮,方便教導令住四無量、四無色定;方便教導令住八解脫,方便教導令住八勝處、九次第定、十遍處; ## 003_0419_a 또 방편으로 교화하고 인도하여 4념주에 머무르게 하고, 방편으로 교화하고 인도하여 4정단ㆍ4신족ㆍ5근ㆍ5력ㆍ7등각지ㆍ8성도지에 머무르게 하며, 방편으로 교화하고 인도하여 공해탈문에 머무르게 하고 방편으로 교화하고 인도하여 무상ㆍ무원 해탈문에 머무르게 하며, 방편으로 교화하고 인도하여 5안이 머무르게 하고, 방편으로 교화하고 인도하여 6신통에 머무르게 한다. 方便教導令住四念住,方便教導令住四正斷、四神足、五根、五力、七等覺支、八聖道支;方便教導令住空解脫門,方便教導令住無相、無願解脫門;方便教導令住五眼,方便教導令住六神通; ## 003_0419_b 또 방편으로 교화하고 인도하여 부처님의 10력에 머무르게 하고, 방편으로 교화하고 인도하여 4무소애와 4무애해와 대자ㆍ대비ㆍ대희ㆍ대사와 18불불공법에 머무르게 하며, 방편으로 교화하고 인도하여 잊음이 없는 법에 머무르게 하고, 방편으로 교화하고 인도하여 항상 평정에 머무는 성품에 머무르게 하며,방편으로 교화하고 인도하여 일체지에 머무르게 하고, 방편으로 교화하고 인도하여 도상지와 일체상지에 머무르게 한다. 또 방편으로 교화하고 인도하여 온갖 다라니문에 머무르게 하고, 방편으로 교화하고 인도하여 온갖 삼마지문에 머무르게 하며, 방편으로 교화하고 인도하여 예류과에 머무르게 하고, 방편으로 교화하고 인도하여 일래과ㆍ불환과ㆍ아라한과에 머무르게 하며, 방편으로 교화하고 인도하여 독각의 깨달음에 머무르게 하며, 방편으로 교화하고 인도하여 온갖 보살마하살의 행에 머무르게 하며, 방편으로 교화하고 인도하여 모든 부처님의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에 머무르게 한다. 方便教導令住佛十力,方便教導令住四無所畏、四無礙解、大慈、大悲、大喜、大捨、十八佛不共法;方便教導令住無忘失法,方便教導令住恒住捨性;方便教導令住一切智,方便教導令住道相智、一切相智;方便教導令住一切陁羅尼門,方便教導令住一切三摩地門;方便教導令住預流果,方便教導令住一來、不還、阿羅漢果;方便教導令住獨覺菩提;方便教導令住一切菩薩摩訶薩行;方便教導令住諸佛無上正等菩提。 ## 003_0419_b 비록 위에서 말한 바와 같이 갖가지의 공덕에 머무르게 하더라도, 그로 하여금 함이 있는 경계에나 함이 없는 경계에 집착하지 않게 하느니라. 이 보살마하살은 다시 이와 같은 정진의 선근을 모든 유정들과 함께 평등하게 지니어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에 회향하며, 얻을 바 없음을 방편으로 삼아 큰 깨달음에 이와 같이 회향할 때에는 ‘누가 회향하는가, 무엇으로 회향하는가, 어디에 회향하는가’의 세 가지 마음을 멀리 여의고 이와 같은 세 가지 마음을 모두 영영 일으키지 않으면, 선현아,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에 머무르면서 정진바라밀다를 이끌어 거두는 것이니라.” 雖令安住如上所說種種功德,而不令其住著有爲或無爲界。是菩薩摩訶薩復持如是精進善根,與諸有情平等共有迴向無上正等菩提。以無所得而爲方便,如是迴向大菩提時遠離三心,謂誰迴向?用何迴向?迴向何處?如是三心皆永不起。善現!是爲菩薩摩訶薩安住般若波羅蜜多,引攝精進波羅蜜多。” ## 003_0419_b 구수 선현이 다시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어떤 것이 보살마하살이반야바라밀다에 머무르면서 정려바라밀다를 이끌어 거두는 것입니까?” 具壽善現復白佛言:“世尊!云何菩薩摩訶薩安住般若波羅蜜多,引攝靜慮波羅蜜多?” ## 003_0419_c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선현아, 만일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에 머무르면 부처님의 삼마지(三摩地)를 제외하고는 그 밖의 모든 삼마지인 성문의 삼마지와 독각의 삼마지와 보살의 삼마지를 모두 자유자재로 들고나고 하느니라. 이 보살마하살은 자유롭게 삼마지 안에 머물러서 여덟 가지 해탈(八解脫)에 있어서도 모두 자유롭게 차례대로나 또는 거꾸로 들고나고 하나니, 무엇이 여덟 가지냐 하면, 색욕(色欲)이 있을 적에 밖의 부정한 모든 색을 관찰하는 것이 첫째의 해탈이요, 안으로 색욕을 탐하는 생각은 없어졌으나 밖의 부정한 색 등을 관찰하는 것이 둘째의 해탈이요, 깨끗하고 훌륭한 해탈을 몸으로 증득하는 것이 셋째의 해탈이요, 온갖 형상을 초월하여 상대가 있다는 생각을 없애고 갖가지의 생각은 다시는 생각하지 않고 끝없는 허공에 들어가는 공무변처(空無邊處)의 선정에서 구족하게 머무르는 것이 넷째의 해탈이니라. 佛言:“善現!若菩薩摩訶薩安住般若波羅蜜多,除佛三摩地,於餘所有諸三摩地、若聲聞三摩地、若獨覺三摩地、若菩薩三摩地,皆能自在隨意入出。是菩薩摩訶薩安住自在三摩地中,於八解脫皆能自在順逆入出。云何爲八?謂有色觀諸色,是初解脫;內無色想觀外諸色,是第二解脫;淨解脫身作證,是第三解脫;超一切色想,滅有對想,不思惟種種想,入無邊空,空無邊處定具足住,是第四解脫; ## 003_0419_c 온갖 공무변처의 선정을 초월하여 끝없는 의식에 들어가는 식무변처(識無邊處)의 선정에서 구족하게 머무르는 것이 다섯째의 해탈이요, 온갖 식무변처의 선정을 초월하여 아무 것도 없는 데에 들어가는 무소유처(無所有處) 선정에서 구족하게 머무르는 것이 여섯째의 해탈이요, 온갖 무소유처의 선정을 초월하여 비상비비상처(非想非非想處)의 선정에 들어가 구족하게 머무르는 것이 일곱째의 해탈이요, 온갖 비상비비상처의 선정을 초월하여 멸상수정(滅想受定)에 들어가 구족하게 머무르는 것이 여덟째의 해탈이니, 이 보살마하살은 이러한 여덟 가지 해탈 가운데서 차례대로 또는 거꾸로 들고나고 함이 자유자재하니라. 超一切空無邊處定,入無邊識識無邊處定具足住,是第五解脫;超一切識無邊處定,入無少所有,無所有處定具足住,是第六解脫;超一切無所有處定,入非想非非想處定具足住,是第七解脫;超一切非想非非想處定,入滅想受定具足住,是第八解脫。是菩薩摩訶薩能於如是八解脫中,若順若逆入出自在。 ## 003_0419_c 다시 저 아홉 차례의 선정(九次第定)에 있어서도 마음대로 차례대로 또는 거꾸로 들고나고 하느니라. 무엇이 아홉 가지냐 하면, 욕계의 나쁜 법을 떠났지만 거친 생각과 세밀한 생각이 있고 떠남에서기쁨과 즐거움이 생겨 첫째 정려에 들어가 구족하게 머무르는 것이 첫째 차례의 선정이요, 거친 생각과 세밀한 생각이 고요해져 내심이 평등하고 청정함에 머무르게 되고 그래서 마음이 하나의 대상에 집중하여 거친 생각도 없고 세밀한 생각도 없어져 선정에서 기쁨과 즐거움이 생기는 둘째 정려에 들어가 구족하게 머무르는 것이 둘째 차례의 선정이니라. 復能於彼九次第定,自在隨意順逆入出。云何爲九?謂離欲惡不善法,有尋有伺,離生喜樂,入初靜慮具足住,是初次第定;尋伺寂靜,住內等淨,心一趣性,無尋無伺,定生喜樂,入第二靜慮具足住,是第二次第定; ## 003_0420_a 기쁨을 떠나고 평정에 머무르며 정념과 정지를 갖추고 몸을 다스려 즐거움을 받되 성인은 그 안에서 버릴 수 있다고 말할 수 있어야 하니, 정념을 갖추고 즐거움에 머무르는 셋째 정려에 들어가 구족하게 머무르는 것이 셋째 차례의 선정이요, 즐거움도 끊고 괴로움도 끊어 먼저 있던 기쁨과 근심이 없어져서 괴롭지도 않고 즐겁지도 않아 버림과 기억이 청정하여지는 넷째 정려에 들어가 구족하게 머무르는 것이 넷째 차례의 선정이니라. 離喜住捨,具念正知,領身受樂,聖者於中能說能捨具念樂住,入第三靜慮具足住,是第三次第定;斷樂斷苦,先喜憂沒,不苦不樂,捨念淸淨,入第四靜慮具足住,是第四次第定; ## 003_0420_a 온갖 형상의 생각을 초월하여 상대가 있다는 생각을 없애고 갖가지 생각을 다시는 생각하지 아니하여 끝없는 허공에 들어가는 공무변처의 선정에서 구족하게 머무르는 것이 다섯째의 차례의 선정이요, 온갖 공무변처의 선정을 초월하여 끝없는 의식에 들어가는 식무변처의 선정에서 구족하게 머무르는 것이 여섯째의 차례의 선정이니라. 온갖 식무변처의 선정을 초월하여 아무 것도 없는 데에 들어가는 무소유처의 선정에서 구족하게 머무르는 것이 일곱째의 차례의 선정이요, 온갖 무소유처의 선정을 초월하여 비상비비상처의 선정에 들어가 구족하게 머무른 것이 여덟째의 차례의 선정이요, 온갖 비상비비상처의 선정을 초월하여 멸상수의 선정에 들어가 구족하게 머무르는 것이 아홉째의 차례의 선정이니, 이 보살마하살은 이와 같은 아홉 가지의 차례의 선정에서 순서대로 또는 거꾸로 들고나고 함이 자유자재 하느니라. 超一切色想,滅有對想,不思惟種種想,入無邊空,空無邊處定具足住,是第五次第定;超一切空無邊處定,入無邊識,識無邊處定具足住,是第六次第定;超一切識無邊處定,入無少所有,無所有處定具足住,是第七次第定;超一切無所有處定,入非想非非想處定具足住,是第八次第定;超一切非想非非想處定,入滅想受定具足住,是第九次第定。是菩薩摩訶薩能於如是九次第定,若順若逆入出自在。 ## 003_0420_a 선현아, 알아야 하느니라. 이 보살마하살은 여덟 가지의 해탈과 아홉 가지의 차례의 선정을 잘 익히고 나면 다시 보살마하살의 사자빈신(師子頻申) 삼마지에 들어갈 수 있나니, 무엇을 보살마하살의사자빈신 삼마지라 하느냐 하면, 선현아, 만약 보살마하살이 욕계의 나쁜 법을 떠났지만 거친 생각(尋)과 세밀한 생각(伺)이 있고 떠남에서 기쁨과 즐거움(喜樂)이 생기면 첫째 정려에 들어가 구족하게 머무르며, 거친 생각과 세밀한 생각이 고요해져 내심(內心)이 평등하고 청정함에 머무르게 되고 그래서 마음이 하나의 대상에 집중하여 거친 생각도 없고 세밀한 생각도 없어져 선정에서 기쁨과 즐거움이 생기면 둘째 정려에 들어가 구족하게 머무른다. 善現當知!是菩薩摩訶薩於八解脫、九次第定善成熟已,復能入菩薩摩訶薩師子頻申三摩地。云何名爲菩薩摩訶薩師子頻申三摩地?善現!若菩薩摩訶薩離欲惡不善法,有尋有伺,離生喜樂,入初靜慮具足住;尋伺寂靜,住內等淨,心一趣性,無尋無伺,定生喜樂,入第二靜慮具足住; ## 003_0420_b 기쁨을 떠나고 평정에 머무르며 정념(正念)과 정지(正知)를 갖추고 몸을 다스려 즐거움을 받되 성인(聖人)은 그 안에서 버릴 수 있다고 말할 수 있어야 하니, 정념을 갖추고 즐거움에 머무르면 셋째 정려에 들어가 구족하게 머무르며, 즐거움도 끊고 괴로움도 끊어 먼저 있던 기쁨과 근심도 없어져서 괴롭지도 않고 즐겁지도 않아 버림(捨)과 기억(念)이 청정해지면 넷째 정려에 들어가 구족하게 머무른다. 온갖 형상의 생각을 초월하여 상대가 있다는 생각을 없애고 갖가지의 생각을 다시는 생각하지 아니하여 끝없는 허공에 들어가는 공무변처의 선정에서 구족하게 머무르고 온갖 공무변처의 선정을 초월하여 끝없는 의식에 들어가는 식무변처의 선정에서 구족하게 머무르며, 온갖 식무변처의 선정을 초월하여 아무 것도 없는 데에 들어가는 무소유처의 선정에 들어가 구족하게 머무르고, 온갖 무소유처의 선정을 초월하여 비상비비상처의 선정에 들어가 구족하게 머무르며, 온갖 비상비비상처의 선정을 초월하여 멸상수의 선정에 들어가 구족하게 머무른다. 離喜住捨,具念正知,領身受樂,聖者於中能說能捨具念樂住,入第三靜慮具足住;斷樂斷苦,先喜憂沒,不苦不樂,捨念淸淨,入第四靜慮具足住;超一切色想,滅有對想,不思惟種種想,入無邊空,空無邊處定具足住;超一切空無邊處定,入無邊識,識無邊處定具足住;超一切識無邊處定,入無少所有,無所有處定具足住;超一切無所有處定,入非想非非想處定具足住;超一切非想非非想處定,入滅想受定具足住。 ## 003_0420_b 그리고는 다시, 멸상수의 선정에서 일어나 되돌아 비상비비상처의 선정으로 들어가고 비상비비상처의 선정에서 일어나 무소유처의 선정을 들어가며, 무소유처의 선정에서 일어나 식무변처의 선정으로 들어가고 식무변처의 선정에서 일어나 공무변처의 선정으로 들어가며, 공무변처의 선정에서 일어나 넷째 정려에 들어가고, 넷째 정려에서 일어나 셋째 정려에 들어가며, 셋째 정려에서 일어나 둘째 정려에 들어가고, 둘째 정려에서 일어나 첫째 정려에 들어가는 것이니,선현아, 이것이 보살마하살의 사자빈신 삼마지이니라. 復從滅想受定起,還入非想非非想處定;從非想非非想處定起,入無所有處定;從無所有處定起,入識無邊處定;從識無邊處定起,入空無邊處定;從空無邊處定起,入第四靜慮;從第四靜慮起,入第三靜慮;從第三靜慮起,入第二靜慮;從第二靜慮起,入初靜慮。善現!是爲菩薩摩訶薩師子頻申三摩地。 ## 003_0420_c 선현아, 알아야 하느니라. 이 보살마하살은 사자빈신 삼마지를 잘 익히고 나서 다시 보살마하살의 집산(集散) 삼마지에 들어가느니라. 무엇을 보살마하살의 집산 삼마지라 하느냐 하면, 선현아, 만약 보살마하살이 욕계의 나쁜 법을 떠났지만 거친 생각과 세밀한 생각이 있고 떠남에서 기쁨과 즐거움이 생기면 첫째 정려에 들어가 구족하고 머무르고, 첫째 정려에서 일어나 둘째 정려에 들어가 구족하게 머무르며, 둘째 정려에서 일어나 셋째 정려에 들어가 구족하게 머무르며, 셋째 정려에서 일어나 넷째 정려에 들어가 구족하게 머무르며, 넷째 정려에서 일어나 공무변처의 선정으로 들어가 구족하게 머무르며, 공무변처의 선정에서 일어나 식무변처의 선정으로 들어가 구족하게 머무르며, 식무변처의 선정에서 일어나 무소유처의 선정으로 들어가 구족하게 머무르며, 무소유처의 선정에서 일어나 비상비비상처의 선정으로 들어가 구족하게 머무르며, 비상비비상처의 선정에서 일어나 멸상수의 선정으로 들어가 구족하게 머무른다. 善現當知!是菩薩摩訶薩於師子頻申三摩地善成熟已,復能入菩薩摩訶薩集散三摩地。云何名爲菩薩摩訶薩集散三摩地?善現!若菩薩摩訶薩離欲惡不善法,有尋有伺,離生喜樂,入初靜慮具足住;從初靜慮起,入第二靜慮具足住;從第二靜慮起,入第三靜慮具足住;從第三靜慮起,入第四靜慮具足住;從第四靜慮起,入空無邊處定具足住;從空無邊處定起,入識無邊處定具足住;從識無邊處定起,入無所有處定具足住;從無所有處定起,入非想非非想處定具足住;從非想非非想處定起,入滅想受定具足住; ## 003_0420_c 멸상수의 선정에서 일어나 첫째 정려에 들어가고 첫째 정려에서 일어나 멸상수 선정으로 들어가며, 멸상수 선정에서 일어나 둘째 정려에 들어가고 둘째 정려에서 일어나 멸상수 선정으로 들어가며, 멸상수 선정에서 일어나 셋째 정려에 들어가고 셋째 정려에서 일어나 멸상수 선정으로 들어가며, 멸상수 선정에서 일어나 넷째 정려에 들어가고 넷째 정려에서 일어나 멸상수 선정으로 들어간다. 멸상수의 선정에서 일어나 공무변처의 선정으로 들어가고 공무변처의 선정에서 일어나멸상수 선정으로 들어가며, 멸상수 선정에서 일어나 식무변처의 선정으로 들어가고 식무변처의 선정에서 일어나 멸상수 선정으로 들어가며, 멸상수 선정에서 일어나 무소유처의 선정으로 들어가고 무소유처의 선정에서 일어나 멸상수 선정으로 들어가며, 멸상수 선정에서 일어나 비상비비상처의 선정으로 들어가고 비상비비상처의 선정에서 일어나 멸상수 선정으로 들어간다. 從滅想受定起,入初靜慮;從初靜慮起,入滅想受定;從滅想受定起,入第二靜慮;從第二靜慮起,入滅想受定;從滅想受定起,入第三靜慮;從第三靜慮起,入滅想受定;從滅想受定起,入第四靜慮;從第四靜慮起,入滅想受定;從滅想受定起,入空無邊處定;從空無邊處定起,入滅想受定;從滅想受定起,入識無邊處定;從識無邊處定起,入滅想受定; ## 003_0421_a 멸상수의 선정에서 일어나 결정되지 않은 마음(不定心)에 머무르고 결정되지 않은 마음으로부터 멸상수 선정으로 들어가며, 멸상수 선정에서 일어나 결정되지 않은 마음으로부터 비상비비상처의 선정으로 들어가며, 비상비비상처의 선정에서 일어나 결정되지 않은 마음에 머무르고 결정되지 않은 마음으로부터 무소유처의 선정으로 들어가며, 무소유처의 선정에서 일어나 결정되지 않은 마음에 머무르고 결정되지 않은 마음으로부터 식무변처의 선정으로 들어가며, 식무변처의 선정에서 일어나 결정되지 않은 마음에 머무르고 결정되지 않은 마음으로부터 공무변처의 선정으로 들어가며, 공무변처의 선정에서 일어나 결정되지 않은 마음에 머무르고 결정되지 않은 마음으로부터 넷째 정려에 들어간다. 從滅想受定起,入無所有處定;從無所有處定起,入滅想受定;從滅想受定起,入非想非非想處定;從非想非非想處定起,入滅想受定;從滅想受定起,住不定心;從不定心,入滅想受定;從滅想受定起,住不定心;從不定心,入非想非非想處定;從非想非非想處定起,住不定心;從不定心,入無所有處定;從無所有處定起,住不定心;從不定心,入識無邊處定;從識無邊處定起,住不定心;從不定心,入空無邊處定;從空無邊處定起,住不定心;從不定心,入第四靜慮; ## 003_0421_a 넷째 정려에서 일어나 결정되지 않은 마음에 머무르고 결정되지 않은 마음으로부터 셋째 정려에 들어가며, 셋째 정려에서 일어나 결정되지 않은 마음에 머무르고 결정되지 않은 마음으로부터 둘째 정려에 들어가며 둘째 정려에서 일어나 결정되지 않은 마음에 머무르고 결정되지 않은 마음으로부터 첫째 정려에 들어가며, 첫째 정려에서 일어나 결정되지 않은 마음에 머무르는 것이니, 선현아, 이것이 보살마하살의 집산 삼마지이며, 만일 보살마하살이 집산 삼마지 안에 머무르면 온갖 법의 평등한 참 성품을 얻게 되느니라. 이 보살마하살은 다시 이와 같은 정려의 선근을모든 유정들과 함께 평등하게 지니어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에 회향하며, 얻을 바 없을 방편으로 삼아 큰 깨달음에 이와 같이 회향할 때에는 ‘누가 회향하는가, 무엇으로 회향하는가, 어디에 회향하는가’의 세 가지 마음을 멀리 여의고 이와 같은 세 가지 마음을 모두 영영 일으키지 않으면, 선현아,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에 머무르면서 정려바라밀다를 이끌어 거두는 것이니라.” 從第四靜慮起,住不定心;從不定心,入第三靜慮;從第三靜慮起,住不定心;從不定心,入第二靜慮;從第二靜慮起,住不定心;從不定心,入初靜慮;從初靜慮起,住不定心。善現!是爲菩薩摩訶薩集散三摩地。若菩薩摩訶薩安住集散三摩地中,得一切法平等實性。是菩薩摩訶薩復持如是靜慮善根,與諸有情平等共有迴向無上正等菩提。以無所得而爲方便,如是迴向大菩提時遠離三心,謂誰迴向?用何迴向?迴向何處?如是三心皆永不起。善現!是爲菩薩摩訶薩安住般若波羅蜜多,引攝靜慮波羅蜜多。” 大般若波羅蜜多經卷第三百五十 戊戌歲高麗國大藏都監奉勅雕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