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반야바라밀다경 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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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반야바라밀다경 제354권
大般若波羅蜜多經卷第三百五十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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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장법사 현장 한역
김월운 번역
三藏法師玄奘奉 詔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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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다문불이품 ④
初分多問不二品第六十一之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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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선현아, 만일 보살마하살이 생각하기를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는 보시ㆍ정계ㆍ안인ㆍ정진ㆍ정려ㆍ반야 바라밀다를 두루 포섭하며, 내공ㆍ외공ㆍ내외공ㆍ공공ㆍ대공ㆍ승의공ㆍ유위공ㆍ무위공ㆍ필경공ㆍ무제공ㆍ산공ㆍ무변이공ㆍ본성공ㆍ자상공ㆍ공상공ㆍ일체법공ㆍ불가득공ㆍ무성공ㆍ자성공ㆍ무성자성공도 두루 포섭한다.
“復次,善現!若菩薩摩訶薩作如是念:‘甚深般若波羅蜜多,遍能攝受布施、淨戒、安忍、精進、靜慮、般若波羅蜜多,亦遍攝受內空、外空、內外空、空空、大空、勝義空、有爲空、無爲空、畢竟空、無際空、散空、無變異空、本性空、自相空、共相空、一切法空、不可得空、無性空、自性空、無性自性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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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진여ㆍ법계ㆍ법성ㆍ불허망성ㆍ불변이성ㆍ평등성ㆍ이생성ㆍ법정ㆍ법주ㆍ실제ㆍ허공계ㆍ부사의계도 두루 포섭하며, 괴로움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ㆍ괴로움의 발생ㆍ괴로움의 소멸ㆍ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도 두루 포섭하며, 4정려ㆍ4무량ㆍ4무색정도 두루 포섭하며, 8해탈ㆍ8승처ㆍ9차제정ㆍ10변처도 두루 포섭하며, 4념주ㆍ4정단ㆍ4신족ㆍ5근ㆍ5력ㆍ7등각지ㆍ8성도지도 두루 포섭한다.
亦遍攝受眞如、法界、法性、不虛妄性、不變異性、平等性、離生性、法定、法住、實際、虛空界、不思議界,亦遍攝受苦聖諦、集、滅、道聖諦,亦遍攝受四靜慮、四無量、四無色定,亦遍攝受八解脫、八勝處、九次第定、十遍處,亦遍攝受四念住、四正斷、四神足、五根、五力、七等覺支、八聖道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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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공해탈문ㆍ무상ㆍ무원의 해탈문도 두루 포섭하며, 5안과 6신통도 두루 포섭하며, 부처님의 10력과 4무소외와 4무애해와 대자ㆍ대비ㆍ대희ㆍ대사와 18불불공법도 두루 포섭하며,잊음이 없는 법과 항상 평정에 머무는 성품도 두루 포섭하며, 일체지ㆍ도상지ㆍ일체상지도 두루 포섭하며, 온갖 다라니문과 온갖 삼마지문도 두루 포섭하며, 온갖 보살마하살의 행도 두루 포섭하며, 모든 부처님의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도 두루 포섭한다’ 하면, 선현아, 이 보살마하살이 이렇게 생각하면 곧 반야바라밀다에서 물러나는 것이며, 만일 반야바라밀다에서 물러나면 곧 보시ㆍ정계ㆍ안인ㆍ정진ㆍ정려ㆍ반야 바라밀다를 포섭할 수 없느니라.
亦遍攝受空解脫門、無相、無願解脫門,亦遍攝受五眼、六神通,亦遍攝受佛十力、四無所畏、四無礙解、大慈、大悲、大喜、大捨、十八佛不共法,亦遍攝受無忘失法、恒住捨性,亦遍攝受一切智、道相智、一切相智,亦遍攝受一切陁羅尼門、一切三摩地門,亦遍攝受一切菩薩摩訶薩行,亦遍攝受諸佛無上正等菩提。’善現!是菩薩摩訶薩若作是念,則退失般若波羅蜜多。若退失般若波羅蜜多,則不能攝受布施、淨戒、安忍、精進、靜慮、般若波羅蜜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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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내공ㆍ외공ㆍ내외공ㆍ공공ㆍ대공ㆍ승의공ㆍ유위공ㆍ무위공ㆍ필경공ㆍ무제공ㆍ산공ㆍ무변이공ㆍ본성공ㆍ자상공ㆍ공상공ㆍ일체법공ㆍ불가득공ㆍ무성공ㆍ자성공ㆍ무성자성공도 포섭할 수 없으며, 진여ㆍ법계ㆍ법성ㆍ불허망성ㆍ불변이성ㆍ평등성ㆍ이생성ㆍ법정ㆍ법주ㆍ실제ㆍ허공계ㆍ부사의계도 포섭할 수 없느니라.
또한 괴로움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와 괴로움의 발생ㆍ괴로움의 소멸ㆍ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도 포섭할 수 없으며, 4정려와 4무량과 4무색정도 포섭할 수 없으며, 8해탈과 8승처ㆍ9차제정ㆍ10변처도 포섭할 수 없으며, 4념주와 4정단ㆍ4신족ㆍ5근ㆍ5력ㆍ7등각지ㆍ8성도지도 포섭할 수 없으며, 공해탈문과 무상ㆍ무원의 해탈문도 포섭할 수 없느니라.
亦不能攝受內空、外空、內外空、空空、大空、勝義空、有爲空、無爲空、畢竟空、無際空、散空、無變異空、本性空、自相空、共相空、一切法空、不可得空、無性空、自性空、無性自性空,亦不能攝受眞如、法界、法性、不虛妄性、不變異性、平等性、離生性、法定、法住、實際、虛空界、不思議界,亦不能攝受苦聖諦、集、滅、道聖諦,亦不能攝受四靜慮、四無量、四無色定,亦不能攝受八解脫、八勝處、九次第定、十遍處,亦不能攝受四念住、四正斷、四神足、五根、五力、七等覺支、八聖道支,亦不能攝受空解脫門、無相、無願解脫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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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5안과 6신통도 포섭할 수 없으며, 부처님의10력과 4무소외와 4무애해와 대자ㆍ대비ㆍ대희ㆍ대사와 18불불공법도 포섭할 수 없으며, 잊음이 없는 법과 항상 평정에 머무는 성품도 포섭할 수 없으며, 일체지와 도상지와 일체상지도 포섭할 수 없으며, 온갖 다라니문과 온갖 삼마지문도 포섭할 수 없으며, 온갖 보살마하살의 행도 포섭할 수 없으며, 모든 부처님의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도 포섭할 수 없느니라.
왜냐 하면 선현아, 반야바라밀다를 떠나서 수승한 착한 법을 두루 포섭하거나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을 증득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니라.
亦不能攝受五眼、六神通,亦不能攝受佛十力、四無所畏、四無礙解、大慈、大悲、大喜、大捨、十八佛不共法,亦不能攝受無忘失法、恒住捨性,亦不能攝受一切智、道相智、一切相智,亦不能攝受一切陁羅尼門、一切三摩地門,亦不能攝受一切菩薩摩訶薩行,亦不能攝受諸佛無上正等菩提。何以故?善現!非離般若波羅蜜多,能遍攝受殊勝善法,及證無上正等菩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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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선현아, 보살마하살이 생각하기를 ‘반야바라밀다에 머무르면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에 대해 반드시 수기(受記)를 얻는다’ 하면, 선현아, 이 보살마하살이 만일 이렇게 생각하면 곧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에서 물러날 것이요, 만일 반야바라밀다에서 물러나면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에 대해 수기를 얻지 못하리니, 왜냐 하면 선현아, 반야바라밀다를 떠나서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에 대해 수기를 얻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니라.
復次,善現!若菩薩摩訶薩作如是念:‘安住般若波羅蜜多,便於無上正等菩提定得受記。’善現!是菩薩摩訶薩若作是念,則爲退失甚深般若波羅蜜多。若退失般若波羅蜜多,則於無上正等菩提不得受記。何以故?善現!非離般若波羅蜜多,可於無上正等菩提而得受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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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선현아, 만일 보살마하살이 생각하기를 ‘반야바라밀다에 머무르면 보시ㆍ정계ㆍ안인ㆍ정진ㆍ정려ㆍ반야 바라밀다를 두루 이끌어서 일으키는 것이며, 또한 내공과 외공ㆍ내외공ㆍ공공ㆍ대공ㆍ승의공ㆍ유위공ㆍ무위공ㆍ필경공ㆍ무제공ㆍ산공ㆍ무변이공ㆍ본성공ㆍ자상공ㆍ공상공ㆍ일체법공ㆍ불가득공ㆍ무성공ㆍ자성공ㆍ무성자성공에 두루 머무르는 것이다.
또한 진여와 법계ㆍ법성ㆍ불허망성ㆍ불변이성ㆍ평등성ㆍ이생성ㆍ법정ㆍ법주ㆍ실제ㆍ허공계ㆍ부사의계에 두루 머무르는 것이며, 괴로움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와 괴로움의 발생ㆍ괴로움의 소멸ㆍ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에도 두루 머무르는 것이며, 4정려와 4무량과 4무색정도 두루 이끌어서 일으키는 것이며, 8해탈과 8승처ㆍ9차제정ㆍ10변처도 두루 이끌어서 일으키는 것이다.
復次,善現!若菩薩摩訶薩作如是念:‘安住般若波羅蜜多,則遍引發布施、淨戒、安忍、精進、靜慮、般若波羅蜜多,亦遍安住內空、外空、內外空、空空、大空、勝義空、有爲空無爲空、畢竟空、無際空、散空、無變異空、本性空、自相空、共相空、一切法空、不可得空、無性空、自性空、無性自性空,亦遍安住眞如、法界、法性、不虛妄性、不變異性、平等性離生性、法定、法住、實際、虛空界、不思議界,亦遍安住苦聖諦、集、滅、道聖諦,亦遍引發四靜慮、四無量、四無色定,亦遍引發八解脫、八勝處、九次第定、十遍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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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4념주와 4정단ㆍ4신족ㆍ5근ㆍ5력ㆍ7등각지ㆍ8성도지도 두루 이끌어서 일으키는 것이며, 공해탈문과 무상ㆍ무원 해탈문도 두루 이끌어서 일으키는 것이며, 5안과 6신통도 두루 이끌어서 일으키는 것이며, 부처님의 10력과 4무소외와 4무애해와 대자ㆍ대비ㆍ대희ㆍ대사와 18불불공법도 두루 이끌어서 일으키는 것이며, 잊음이 없는 법과 항상 평정에 머무는 성품도 두루 이끌어서 일으키는 것이다.
또한 온갖 다라니문과 온갖 삼마지문도 두루 이끌어서 일으키는 것이며, 일체지와 도상지와 일체상지도 두루 이끌어서 일으키는 것이며, 대자ㆍ대비ㆍ대희ㆍ대사도 두루 이끌어서 일으키는 것이다’ 하면, 선현아, 이 보살마하살이 만일 이렇게 생각하면 반야바라밀다에서 물러날 것이요, 만일 반야바라밀다에서 물러나면 곧 보시ㆍ정계ㆍ안인ㆍ정진ㆍ정려ㆍ반야 바라밀다를 두루 이끌어서 일으킬 수 없느니라.
亦遍引發四念住、四正斷、四神足、五根、五力、七等覺支、八聖道支,亦遍引發空解脫門、無相、無願、解脫門,亦遍引發五眼、六神通,亦遍引發佛十力、四無所畏、四無礙解、十八佛不共法,亦遍引發無忘失法、恒住捨性,亦遍引發一切陁羅尼門、一切三摩地門,亦遍引發一切智、道相智、一切相智,亦遍引發大慈、大悲、大喜大捨。’善現!是菩薩摩訶薩若作是念,則退失般若波羅蜜多。若退失般若波羅蜜多,則不能引發布施、淨戒、安忍、精進、靜慮、般若波羅蜜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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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내공과 외공ㆍ내외공ㆍ공공ㆍ대공ㆍ승의공ㆍ유위공ㆍ무위공ㆍ필경공ㆍ무제공ㆍ산공ㆍ무변이공ㆍ본성공ㆍ자상공ㆍ공상공ㆍ일체법공ㆍ불가득공ㆍ무성공ㆍ자성공ㆍ무성자성공에도 머무를 수 없으며, 진여와 법계ㆍ법성ㆍ불허망성ㆍ불변이성ㆍ평등성ㆍ이생성ㆍ법정ㆍ법주ㆍ실제ㆍ허공계ㆍ부사의계에도 머무를 수 없느니라.
또한 괴로움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와 괴로움의 발생ㆍ괴로움의 소멸ㆍ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에도 머무를 수 없으며, 4정려와 4무량과 4무색정도 이끌어서 일으킬 수 없으며, 8해탈과 8승처ㆍ9차제정ㆍ10변처도 이끌어서 일으킬 수 없으며, 4념주와 4정단ㆍ4신족ㆍ5근ㆍ5력ㆍ7등각지ㆍ8성도지도 이끌어서 일으킬 수 없으며, 공해탈문과 무상ㆍ무원의 해탈문도 이끌어서 일으킬 수 없느니라.
亦不能安住內空、外空、內外空、空空、大空、勝義空、有爲空、無爲空、畢竟空、無際空、散空、無變異空、本性空、自相空、共相空、一切法空、不可得空、無性空、自性空、無性自性空,亦不能安住眞如、法界、法性、不虛妄性、不變異性、平等性、離生性、法定、法住、實際、虛空界、不思議界,亦不能安住苦聖諦、集、滅、道聖諦,亦不能引發四靜慮、四無量、四無色定,亦不能引發八解脫、八勝處、九次第定、十遍處,亦不能引發四念住、四正斷、四神足、五根、五力、七等覺支、八聖道支,亦不能引發空解脫門、無相、無願解脫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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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5안과 6신통도 이끌어서 일으킬 수 없으며, 부처님의 10력과 4무소외ㆍ4무외해ㆍ18불불공법도 이끌어서 일으킬 수 없으며, 잊음이 없는 법과 항상 평정에 머무는 성품도 이끌어서 일으킬 수 없으며, 온갖 다라니문과 온갖 삼마지문도 이끌어서 일으킬 수 없으며, 일체지와 도상지와 일체상지도 이끌어서 일으킬 수 없으며, 대자ㆍ대비ㆍ대희ㆍ대사도 이끌어서 일으킬 수 없나니, 왜냐 하면 선현아, 반야바라밀다를 떠나서 착한 법을 이끌어서 일으키거나 머무를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니라.
亦不能引發五眼、六神通,亦不能引發佛十力、四無所畏、四無礙解、十八佛不共法,亦不能引發無忘失法、恒住捨性,亦不能引發一切陁羅尼門、一切三摩地門,亦不能引發一切智、道相智、一切相智,亦不能引發大慈、大悲、大喜、大捨。何以故?善現!非離般若波羅蜜多,而能引發安住善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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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선현아, 보살마하살이 생각하기를 ‘부처님은 모든 법의 포섭함이 없는 모양을 아시고서 스스로가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을 증득하셨고, 깨달음을 증득하신 뒤에는 모든 유정에게 모든 법의 진실한 모양을 연설하고 보이셨다’ 하면, 선현아, 이 보살마하살이 만일 이렇게 생각하면 곧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에서 물러나리니,왜냐 하면 선현아, 여래께서는 법에 대하여 앎도 없고 깨달음도 없고 보임도 없기 때문이니라.
그 까닭이 무엇이냐 하면, 모든 법의 진실한 성품은 알거나 깨달을 수도 없고 시설할 수도 없기 때문이니, 어떻게 온갖 법을 알고 깨닫고 말하고 보인 이가 있을 수 있겠느냐. 만일 실로 온갖 법을 알고 깨닫고 말하고 보인 이가 있다고 한다면 옳지 못하느니라.”
復次,善現!若菩薩摩訶薩作如是念:‘佛知諸法無攝受相,自證無上正等菩提。得菩提已,爲諸有情宣說開示諸法實相。’善現!是菩薩摩訶薩若作是念,則爲退失甚深般若波羅蜜多。何以故?善現!如來於法無知、無覺、無說、無示。所以者何?諸法實性不可知覺、不可施設,云何得有知覺說示一切法者?若言實有知覺說示一切法者,無有是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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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구수 선현이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어떻게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하면 이와 같은 가지가지의 허물을 멀리 여읠 수 있습니까?”
爾時,具壽善現白佛言:“世尊!云何菩薩摩訶薩修行般若波羅蜜多,遠離如是種種過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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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선현아, 만일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하면서 생각하기를 ‘모든 법은 있지 않아서 취할 수 없나니, 만일 법이 있지 않아서 취할 수 없을진대 등각(等覺)을 나타낼 이도 없을 것이며, 연설하거나 보이는 이도 없으리라’ 하고, 이렇게 행하면 이것이 반야바라밀다를 행하면서 모든 허물을 여의는 것이거니와 만일 보살마하살이 있지 않아서 취할 수 없는 법에 집착하면 곧 반야바라밀다를 여의는 것이니라.
왜냐 하면 선현아,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는 온갖 법에 대하여 집착한 바도 없고 포섭한 바도 없기 때문이니, 만일 모든 법에 대하여 집착한 바가 있고 포섭한 바가 있으면 곧 반야바라밀다를 여의는 것이니라.”
佛言:“善現!若菩薩摩訶薩修行般若波羅蜜多,作如是念:‘諸法無所有、不可取,若法無所有、不可取,則無有能現等覺者,亦無有能宣說開示。’若如是行,是行般若波羅蜜多,離諸過失。若菩薩摩訶薩著無所有、不可取法,則離般若波羅蜜多。何以故?善現!甚深般若波羅蜜多,於一切法無所執著、無所攝受,若於諸法有所執著、有所攝受,則離般若波羅蜜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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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 구수선현이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반야바라밀다는 반야바라밀다에 대하여 멀리 여읩니까, 멀리 여의지 않습니까? 정려ㆍ정진ㆍ안인ㆍ정계ㆍ보시 바라밀다는 정려 내지 보시바라밀다에 대하여 멀리 여읩니까, 멀리 여의지 않습니까?
세존이시여, 내공은 내공에 대하여멀리 여읩니까, 멀리 여의지 않습니까? 외공ㆍ내외공ㆍ공공ㆍ대공ㆍ승의공ㆍ유위공ㆍ무위공ㆍ필경공ㆍ무제공ㆍ산공ㆍ무변이공ㆍ본성공ㆍ자상공ㆍ공상공ㆍ일체법공ㆍ불가득공ㆍ무성공ㆍ자성공ㆍ무성자성공은 외공 내지 무성자성공에 대하여 멀리 여읩니까, 멀리 여의지 않습니까?
時,具壽善現白佛言:“世尊!般若波羅蜜多於般若波羅蜜多,爲遠離、爲不遠離?靜慮、精進、安忍、淨戒、布施波羅蜜多於靜慮乃至布施波羅蜜多,爲遠離、爲不遠離?世尊!內空於內空,爲遠離、爲不遠離?外空、內外空、空空、大空、勝義空、有爲空、無爲空、畢竟空、無際空、散空、無變異空、本性空、自相空、共相空、一切法空、不可得空、無性空、自性空、無性自性空於外空乃至無性自性空,爲遠離、爲不遠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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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존이시여, 진여는 진여에 대하여 멀리 여읩니까, 멀리 여의지 않습니까? 법계ㆍ법성ㆍ불허망성ㆍ불변이성ㆍ평등성ㆍ이생성ㆍ법정ㆍ법주ㆍ실제ㆍ허공계ㆍ부사의계는 법계 내지 부사의계에 대하여 멀리 여읩니까, 멀리 여의지 않습니까?
세존이시여, 괴로움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는 괴로움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에 대하여 멀리 여읩니까, 멀리 여의지 않나이까? 괴로움의 발생ㆍ괴로움의 소멸ㆍ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는 괴로움의 발생ㆍ괴로움의 소멸ㆍ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에 대하여 멀리 여읩니까, 멀리 여의지 않습니까?
세존이시여. 4정려는 4정려에 대하여 멀리 여읩니까, 멀리 여의지 않습니까? 4무량과 4무색정은 4무량과 4무색정에 대하여 멀리 여읩니까, 멀리 여의지 않습니까?
世尊!眞如於眞如,爲遠離、爲不遠離?法界、法性、不虛妄性、不變異性、平等性、離生性、法定、法住、實際、虛空界、不思議界於法界乃至不思議界,爲遠離、爲不遠離?世尊!苦聖諦於苦聖諦,爲遠離、爲不遠離?集、滅、道聖諦於集、滅、道聖諦,爲遠離、爲不遠離?世尊!四靜慮於四靜慮,爲遠離、爲不遠離?四無量、四無色定於四無量、四無色定,爲遠離、爲不遠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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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존이시여, 8해탈은 8해탈에 대하여 멀리 여읩니까, 멀리 여의지 않습니까? 8승처ㆍ9차제정ㆍ10변처는 8승처ㆍ9차제정ㆍ10변처에 대하여 멀리 여읩니까, 멀리 여의지 않습니까?
세존이시여, 4념주는 4념주에 대하여 멀리 여읩니까, 멀리 여의지 않습니까? 4정단ㆍ4신족ㆍ5근ㆍ5력ㆍ7등각지ㆍ8성도지는 4정단 내지 8성도지에 대하여 멀리 여읩니까, 멀리 여의지 않습니까?
세존이시여, 공해탈문은 공해탈문에 대하여 멀리 여읩니까,멀리 여의지 않습니까? 무상ㆍ무원 해탈문은 무상ㆍ무원 해탈문에 대하여 멀리 여읩니까, 멀리 여의지 않습니까?
世尊!八解脫於八解脫,爲遠離、爲不遠離?八勝處、九次第定、十遍處於八勝處、九次第定、十遍處,爲遠離、爲不遠離?世尊!四念住於四念住,爲遠離、爲不遠離?四正斷、四神足、五根、五力、七等覺支、八聖道支於四正斷乃至八聖道支,爲遠離、爲不遠離?世尊!空解脫門於空解脫門,爲遠離、爲不遠離?無相、無願解脫門於無相、無願解脫門,爲遠離、爲不遠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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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존이시여, 5안은 5안에 대하여 멀리 여읩니까, 멀리 여의지 않습니까? 6신통은 6신통에 대하여 멀리 여읩니까, 멀리 여의지 않습니까?
세존이시여, 부처님의 10력은 부처님의 10력에 대하여 멀리 여읩니까, 멀리 여의지 않습니까? 4무소외와 4무애해와 대자ㆍ대비ㆍ대희ㆍ대사와 18불불공법은 4무소외 내지 18불불공법에 대하여 멀리 여읩니까, 멀리 여의지 않습니까?
세존이시여, 잊음이 없는 법은 잊음이 없는 법에 대하여 멀리 여읩니까, 멀리 여의지 않습니까? 항상 평정에 머무는 성품은 항상 평정에 머무는 성품에 대하여 멀리 여읩니까, 멀리 여의지 않습니까?
世尊!五眼於五眼,爲遠離、爲不遠離?六神通於六神通,爲遠離、爲不遠離?世尊!佛十力於佛十力,爲遠離、爲不遠離?四無所畏、四無㝵解、大慈、大悲、大喜、大捨、十八佛不共法於四無所畏乃至十八佛不共法,爲遠離、爲不遠離?世尊!無忘失法於無忘失法,爲遠離、爲不遠離?恒住捨性於恒住捨性,爲遠離、爲不遠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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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존이시여, 온갖 다라니문은 온갖 다라니문에 대하여 멀리 여읩니까, 멀리 여의지 않습니까? 온갖 삼마지문은 온갖 삼마지문에 대하여 멀리 여읩니까, 멀리 여의지 않습니까?
세존이시여, 일체지는 일체지에 대하여 멀리 여읩니까, 멀리 여의지 않습니까? 도상지와 일체상지는 도상지와 일체상지에 대하여 멀리 여읩니까, 멀리 여의지 않습니까?
세존이시여, 만일 반야바라밀다가 반야바라밀다에 대하여 멀리 여읨을 시설하고 멀리 여의지 않음을 시설할진대, 어떻게 보살마하살이 집착함이 없이 반야바라밀다를 이끌어서 일으킬 수 있겠습니까?
世尊!一切陁羅尼門於一切陁羅尼門,爲遠離、爲不遠離?一切三摩地門於一切三摩地門,爲遠離,爲不遠離?世尊!一切智於一切智,爲遠離、爲不遠離?道相智、一切相智於道相智、一切相智,爲遠離,爲不遠離?世尊!若般若波羅蜜多於般若波羅蜜多,設遠離、設不遠離,云何菩薩摩訶薩能無執著引發般若波羅蜜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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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존이시여, 만일 정려ㆍ정진ㆍ안인ㆍ정계ㆍ보시 바라밀다가 정려 내지 보시바라밀다에 대하여 멀리 여읨을 시설하고 멀리 여의지 않음을 시설할진대, 어떻게 보살마하살이집착함이 없이 정려 내지 보시바라밀다를 이끌어서 일으킬 수 있겠습니까?
세존이시여, 만일 내공이 내공에 대하여 멀리 여읨을 시설하고 멀리 여의지 않음을 시설할진대, 어떻게 보살마하살이 집착함이 없이 내공에 머무를 수 있겠습니까?
世尊!若靜慮、精進、安忍、淨戒、布施波羅蜜多於靜慮乃至布施波羅蜜多,設遠離、設不遠離,云何菩薩摩訶薩能無執著引發靜慮乃至布施波羅蜜多?世尊!若內空於內空,設遠離、設不遠離,云何菩薩摩訶薩能無執著安住內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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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존이시여, 만일 외공ㆍ내외공ㆍ공공ㆍ대공ㆍ승의공ㆍ유위공ㆍ무위공ㆍ필경공ㆍ무제공ㆍ산공ㆍ무변이공ㆍ본성공ㆍ자상공ㆍ공상공ㆍ일체법공ㆍ불가득공ㆍ무성공ㆍ자성공ㆍ무성자성공이 외공 내지 무성자성공에 대하여 멀리 여읨을 시설하고 멀리 여의지 않음을 시설할진대, 어떻게 보살마하살이 집착함이 없이 외공 내지 무성자성공에 머무를 수 있겠습니까?
세존이시여, 만일 진여가 진여에 대하여 멀리 여읨을 시설하고 멀리 여의지 않음을 시설할진대, 어떻게 보살마하살이 집착함이 없이 진여에 머무를 수 있겠습니까?
世尊!若外空、內外空、空空、大空、勝義空、有爲空、無爲空、畢竟空、無際空、散空、無變異空、本性空、自相空、共相空、一切法空、不可得空、無性空、自性空、無性自性空於外空乃至無性自性空,設遠離、設不遠離,云何菩薩摩訶薩能無執著安住外空乃至無性自性空?世尊!若眞如於眞如,設遠離、設不遠離,云何菩薩摩訶薩能無執著安住眞如?
## 003_0450_c
세존이시여, 만일 법계ㆍ법성ㆍ불허망성ㆍ불변이성ㆍ평등성ㆍ이생성ㆍ법정ㆍ법주ㆍ실제ㆍ허공계ㆍ부사의계가 법계 내지 부사의계에 대하여 멀리 여읨을 시설하고 멀리 여의지 않음을 시설할진대, 어떻게 보살마하살이 집착함이 없이 법계 내지 부사의계에 머무를 수 있겠습니까?
세존이시여, 만일 괴로움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가 괴로움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에 대하여 멀리 여읨을 시설하고 멀리 여의지 않음을 시설할진대, 어떻게 보살마하살이 집착함이 없이 괴로움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에 머무를 수 있겠습니까?
세존이시여, 만일 괴로움의 발생ㆍ괴로움의 소멸ㆍ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가 괴로움의 발생ㆍ괴로움의 소멸ㆍ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에 대하여 멀리 여읨을 시설하고 멀리 여의지 않음을 시설할진대, 어떻게 보살마하살이 집착함이 없이 괴로움의 발생ㆍ괴로움의 소멸ㆍ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에 머무를 수 있겠습니까?
世尊!若法界、法性、不虛妄性、不變異性、平等性、離生性、法定、法住、實際、虛空界、不思議界於法界乃至不思議界,設遠離、設不遠離,云何菩薩摩訶薩能無執著安住法界乃至不思議界?世尊!若苦聖諦於苦聖諦,設遠離、設不遠離,云何菩薩摩訶薩能無執著安住苦聖諦?世尊!若集、滅、道聖諦於集、滅、道聖諦,設遠離、設不遠離,云何菩薩摩訶薩能無執著安住集、滅、道聖諦?
## 003_0450_c
세존이시여, 만일4정려가 4정려에 대하여 멀리 여읨을 시설하고 멀리 여의지 않음을 시설할진대, 어떻게 보살마하살이 집착함이 없이 4정려를 이끌어 일으킬 수 있겠습니까?
세존이시여, 만일 4무량과 4무색정이 4무량과 4무색정에 대하여 멀리 여읨을 시설하고 멀리 여의지 않음을 시설할진대, 어떻게 보살마하살이 집착함이 없이 4무량과 4무색정을 이끌어 일으킬 수 있겠습니까?
세존이시여, 만일 8해탈이 8해탈에 대하여 멀리 여읨을 시설하고 멀리 여의지 않음을 시설할진대, 어떻게 보살마하살이 집착함이 없이 8해탈을 이끌어 일으킬 수 있겠습니까?
세존이시여, 만일 8승처ㆍ9차제정ㆍ10변처가 8승처ㆍ9차제정ㆍ10변처에 대하여 멀리 여읨을 시설하고 멀리 여의지 않음을 시설할진대, 어떻게 보살마하살이 집착함이 없이 8승처ㆍ9차제정ㆍ10변처를 이끌어 일으킬 수 있겠습니까?
世尊!若四靜慮於四靜慮,設遠離、設不遠離,云何菩薩摩訶薩能無執著引發四靜慮?世尊!若四無量、四無色定於四無量、四無色定,設遠離、設不遠離,云何菩薩摩訶薩能無執著引發四無量、四無色定?世尊!若八解脫於八解脫,設遠離、設不遠離,云何菩薩摩訶薩能無執著引發八解脫?世尊!若八勝處、九次第定、十遍處於八勝處、九次第定、十遍處,設遠離、設不遠離,云何菩薩摩訶薩能無執著引發八勝處、九次第定、十遍處?
## 003_0451_a
세존이시여, 만일 4념주가 4념주에 대하여 멀리 여읨을 시설하고 멀리 여의지 않음을 시설할진대, 어떻게 보살마하살이 집착함이 없이 4념주를 이끌어 일으킬 수 있겠습니까?
세존이시여, 만일 4정단ㆍ4신족ㆍ5근ㆍ5력ㆍ7등각지ㆍ8성도지가 4정단 내지 8성도지에 대하여 멀리 여읨을 시설하고 멀리 여의지 않음을 시설할진대, 어떻게 보살마하살이 집착함이 없이 4정단 내지 8성도지를 이끌어 일으킬 수 있겠습니까?
세존이시여, 만일 공해탈문이 공해탈문에 대하여 멀리 여읨을 시설하고 멀리 여의지 않음을 시설할진대, 어떻게 보살마하살이 집착함이 없이 공해탈문을 이끌어 일으킬 수 있겠습니까?
世尊!若四念住於四念住,設遠離、設不遠離,云何菩薩摩訶薩能無執著引發四念住?世尊!若四正斷、四神足、五根、五力、七等覺支、八聖道支於四正斷乃至八聖道支,設遠離、設不遠離,云何菩薩摩訶薩能無執著引發四正斷乃至八聖道支?世尊!若空解脫門於空解脫門,設遠離、設不遠離,云何菩薩摩訶薩能無執著引發空解脫門?
## 003_0451_a
세존이시여, 만일 무상ㆍ무원 해탈문이 무상ㆍ무원 해탈문에 대하여 멀리 여읨을 시설하고 멀리 여의지 않음을 시설할진대, 어떻게 보살마하살이집착함이 없이 무상ㆍ무원 해탈문을 이끌어 일으킬 수 있겠습니까?
세존이시여, 만일 5안이 5안에 대하여 멀리 여읨을 시설하고 멀리 여의지 않음을 시설할진대, 어떻게 보살마하살이 집착함이 없이 5안을 이끌어 일으킬 수 있겠습니까?
세존이시여, 만일 6신통이 6신통에 대하여 멀리 여읨을 시설하고 멀리 여의지 않음을 시설할진대, 어떻게 보살마하살이 집착함이 없이 6신통을 이끌어 일으킬 수 있겠습니까?
세존이시여, 만일 부처님의 10력이 부처님의 10력에 대하여 멀리 여읨을 시설하고 멀리 여의지 않음을 시설할진대, 어떻게 보살마하살이 집착함이 없이 부처님의 10력을 이끌어 일으킬 수 있겠습니까?
世尊!若無相、無願解脫門於無相、無願解脫門,設遠離、設不遠離,云何菩薩摩訶薩能無執著引發無相、無願解脫門?世尊!若五眼於五眼,設遠離、設不遠離,云何菩薩摩訶薩能無執著引發五眼?世尊!若六神通於六神通,設遠離、設不遠離,云何菩薩摩訶薩能無執著引發六神通?世尊!若佛十力於佛十力,設遠離、設不遠離,云何菩薩摩訶薩能無執著引發佛十力?
## 003_0451_b
세존이시여, 만일 4무소외와 4무애해와 대자ㆍ대비ㆍ대희ㆍ대사와 18불불공법이 4무소외 내지 18불불공법에 대하여 멀리 여읨을 시설하고 멀리 여의지 않음을 시설할진대, 어떻게 보살마하살이 집착함이 없이 4무소외 내지 18불불공법을 이끌어 일으킬 수 있겠습니까?
세존이시여, 만일 잊음이 없는 법이 잊음이 없는 법에 대하여 멀리 여읨을 시설하고 멀리 여의지 않음을 시설할진대, 어떻게 보살마하살이 집착함이 없이 잊음이 없는 법을 이끌어 일으킬 수 있겠습니까?
세존이시여, 만일 항상 평정에 머무는 성품이 항상 평정에 머무는 성품에 대하여 멀리 여읨을 시설하고 멀리 여의지 않음을 시설할진대, 어떻게 보살마하살이 집착함이 없이 항상 평정에 머무는 성품을 이끌어 일으킬 수 있겠습니까?
世尊!若四無所畏、四無礙解、大慈、大悲、大喜、大捨、十八佛不共法於四無所畏乃至十八佛不共法,設遠離、設不遠離,云何菩薩摩訶薩能無執著引發四無所畏乃至十八佛不共法?世尊!若無忘失法於無忘失法,設遠離、設不遠離,云何菩薩摩訶薩能無執著引發無忘失法?世尊!若恒住捨性於恒住捨性,設遠離、設不遠離,云何菩薩摩訶薩能無執著引發恒住捨性?
## 003_0451_b
세존이시여, 만일 온갖 다라니문이 온갖 다라니문에 대하여 멀리 여읨을 시설하고 멀리 여의지 않음을 시설할진대, 어떻게 보살마하살이 집착함이 없이 온갖 다라니문을 이끌어 일으킬 수 있겠습니까?
세존이시여, 만일 온갖 삼마지문이 온갖 삼마지문에 대하여 멀리 여읨을 시설하고 멀리 여의지 않음을 시설할진대, 어떻게 보살마하살이집착함이 없이 온갖 삼마지문을 이끌어 일으킬 수 있겠습니까?
세존이시여, 만일 일체지가 일체지에 대하여 멀리 여읨을 시설하고 멀리 여의지 않음을 시설할진대, 어떻게 보살마하살이 집착함이 없이 일체지를 이끌어 일으킬 수 있겠나이까.
세존이시여, 만일 도상지와 일체상지가 도상지와 일체상지에 대하여 멀리 여읨을 시설하고 멀리 여의지 않음을 시설할진대, 어떻게 보살마하살이 집착함이 없이 도상지와 일체상지를 이끌어 일으킬 수 있겠습니까?”
世尊!若一切陁羅尼門於一切陁羅尼門,設遠離、設不遠離,云何菩薩摩訶薩能無執著引發一切陁羅尼門?世尊!若一切三摩地門於一切三摩地門,設遠離、設不遠離,云何菩薩摩訶薩能無執著引發一切三摩地門?世尊!若一切智於一切智,設遠離、設不遠離,云何菩薩摩訶薩能無執著引發一切智?世尊!若道相智、一切相智於道相智、一切相智,設遠離、設不遠離,云何菩薩摩訶薩能無執著引發道相智、一切相智?”
## 003_0451_c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선현아, 반야바라밀다는 반야바라밀다에 대하여 멀리 여읜 것도 아니요 멀리 여의지 않은 것도 아니니, 그러므로 보살마하살은 집착함이 없이 반야바라밀다를 이끌어 일으킬 수 있느니라.
선현아, 정려ㆍ정진ㆍ안인ㆍ정계ㆍ보시 바라밀다는 정려 내지 보시바라밀다에 대하여 멀리 여읜 것도 아니요 멀리 여의지 않은 것도 아니니, 그러므로 보살마하살은 집착함이 없이 정려 내지 보시바라밀다를 이끌어 일으킬 수 있느니라.
佛言:“‘善現!般若波羅蜜多於般若波羅蜜多,非遠離、非不遠離,是故菩薩摩訶薩能無執著引發般若波羅蜜多。善現!靜慮、精進、安忍、淨戒、布施波羅蜜多於靜慮乃至布施波羅蜜多,非遠離、非不遠離,是故菩薩摩訶薩能無執著引發靜慮乃至布施波羅蜜多。
## 003_0451_c
선현아, 내공은 내공에 대하여 멀리 여읜 것도 아니요 멀리 여의지 않은 것도 아니니, 그러므로 보살마하살은 집착함이 없이 내공에 머무를 수 있느니라.
선현아, 외공ㆍ내외공ㆍ공공ㆍ대공ㆍ승의공ㆍ유위공ㆍ무위공ㆍ필경공ㆍ무제공ㆍ산공ㆍ무변이공ㆍ본성공ㆍ자상공ㆍ공상공ㆍ일체법공ㆍ불가득공ㆍ무성공ㆍ자성공ㆍ무성자성공은 외공 내지 무성자성공에 대하여 멀리 여읜 것도 아니요 멀리 여의지 않은 것도 아니니, 그러므로 보살마하살은 집착함이 없이 외공 내지 무성자성공에 머무를 수 있느니라.
善現!內空於內空,非遠離、非不遠離,是故菩薩摩訶薩能無執著安住內空。善現!外空、內外空、空空、大空、勝義空、有爲空、無爲空、畢竟空、無際空、散空、無變異空、本性空、自相空、共相空、一切法空、不可得空、無性空、自性空、無性自性空於外空乃至無性自性空,非遠離、非不遠離,是故菩薩摩訶薩能無執著安住外空乃至無性自性空。
## 003_0452_a
선현아, 진여는 진여에 대하여 멀리 여읜 것도 아니요 멀리 여의지 않은 것도 아니니, 그러므로 보살마하살은 집착함이 없이 진여에 머무를 수 있느니라.
선현아, 법계ㆍ법성ㆍ불허망성ㆍ불변이성ㆍ평등성ㆍ이생성ㆍ법정ㆍ법주ㆍ실제ㆍ허공계ㆍ부사의계는 법계 내지 부사의계에 대하여 멀리 여읜 것도 아니요 멀리 여의지 않은 것도 아니니, 그러므로 보살마하살은 집착함이 없이 법계 내지 부사의계에 머무를 수 있느니라.
善現!眞如於眞如,非遠離、非不遠離,是故菩薩摩訶薩能無執著安住眞如。善現!法界、法性、不虛妄性、不變異性、平等性、離生性、法定、法住、實際、虛空界、不思議界於法界乃至不思議界,非遠離、非不遠離,是故菩薩摩訶薩能無執著安住法界乃至不思議界。
## 003_0452_a
선현아, 괴로움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는 괴로움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에 대하여 멀리 여읜 것도 아니요 멀리 여의지 않은 것도 아니니, 그러므로 보살마하살은 집착함이 없이 괴로움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에 머무를 수 있느니라.
선현아, 괴로움의 발생ㆍ괴로움의 소멸ㆍ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는 괴로움의 발생ㆍ괴로움의 소멸ㆍ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에 대하여 멀리 여읜 것도 아니요 멀리 여의지 않은 것도 아니니, 그러므로 보살마하살은 집착함이 없이 괴로움의 발생ㆍ괴로움의 소멸ㆍ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에 머무를 수 있느니라.
善現!苦聖諦於苦聖諦,非遠離、非不遠離,是故菩薩摩訶薩能無執著安住苦聖諦。善現!集、滅、道聖諦於集、滅、道聖諦,非遠離、非不遠離,是故菩薩摩訶薩能無執著安住集、滅、道聖諦。
## 003_0452_a
선현아, 4정려는 4정려에 대하여 멀리 여읜 것도 아니요 멀리 여의지 않은 것도 아니니, 그러므로 보살마하살은 집착함이 없이 4정려를 이끌어 일으킬 수 있느니라.
선현아, 4무량과 4무색정은 4무량과 4무색정에 대하여 멀리 여읜 것도 아니요 멀리 여의지 않은 것도 아니니, 그러므로 보살마하살은 집착함이 없이 4무량과 4무색정을 이끌어 일으킬 수 있느니라.
선현아, 8해탈은 8해탈에 대하여 멀리 여읜 것도 아니요 멀리 여의지 않은 것도 아니니, 그러므로 보살마하살은 집착함이 없이 8해탈을 이끌어 일으킬 수 있느니라.
선현아, 8승처ㆍ9차제정ㆍ10변처는 8승처ㆍ9차제정ㆍ10변처에 대하여 멀리 여읜 것도 아니요 멀리 여의지 않은 것도 아니니, 그러므로 보살마하살은 집착함이 없이8승처ㆍ9차제정ㆍ10변처를 이끌어 일으킬 수 있느니라.
善現!四靜慮於四靜慮,非遠離、非不遠離,是故菩薩摩訶薩能無執著引發四靜慮。善現!四無量、四無色定於四無量、四無色定,非遠離、非不遠離,是故菩薩摩訶薩能無執著引發四無量、四無色定。善現!八解脫於八解脫,非遠離、非不遠離,是故菩薩摩訶薩能無執著引發八解脫。善現!八勝處、九次第定、十遍處於八勝處、九次第定、十遍處,非遠離、非不遠離,是故菩薩摩訶薩能無執著引發八勝處、九次第定、十遍處。
## 003_0452_b
선현아, 4념주는 4념주에 대하여 멀리 여읜 것도 아니요 멀리 여의지 않은 것도 아니니, 그러므로 보살마하살은 집착함이 없이 4념주를 이끌어 일으킬 수 있느니라.
선현아, 4정단ㆍ4신족ㆍ5근ㆍ5력ㆍ7등각지ㆍ8성도지는 4정단 내지 8성도지에 대하여 멀리 여읜 것도 아니요 멀리 여의지 않은 것도 아니니, 그러므로 보살마하살은 집착함이 없이 4정단 내지 8성도지를 이끌어 일으킬 수 있느니라.
선현아, 공해탈문은 공해탈문에 대하여 멀리 여읜 것도 아니요 멀리 여의지 않은 것도 아니니, 그러므로 보살마하살은 집착함이 없이 공해탈문을 이끌어 일으킬 수 있느니라.
善現!四念住於四念住,非遠離、非不遠離,是故菩薩摩訶薩能無執著引發四念住。善現!四正斷、四神足、五根、五力、七等覺支、八聖道支於四正斷乃至八聖道支,非遠離、非不遠離,是故菩薩摩訶薩能無執著引發四正斷乃至八聖道支。善現!空解脫門於空解脫門,非遠離、非不遠離,是故菩薩摩訶薩能無執著引發空解脫門。
## 003_0452_b
선현아, 무상ㆍ무원 해탈문은 무상ㆍ무원 해탈문에 대하여 멀리 여읜 것도 아니요 멀리 여의지 않은 것도 아니니, 그러므로 보살마하살은 집착함이 없이 무상ㆍ무원 해탈문을 이끌어 일으킬 수 있느니라.
선현아, 5안은 5안에 대하여 멀리 여읜 것도 아니요 멀리 여의지 않은 것도 아니니, 그러므로 보살마하살은 집착함이 없이 5안을 이끌어 일으킬 수 있느니라.
선현아, 6신통은 6신통에 대하여 멀리 여읜 것도 아니요 멀리 여의지 않은 것도 아니니, 그러므로 보살마하살은 집착함이 없이 6신통을 이끌어 일으킬 수 있느니라.
선현아, 부처님의 10력은 부처님의 10력에 대하여 멀리 여읜 것도 아니요 멀리 여의지 않은 것도 아니니, 그러므로 보살마하살은 집착함이 없이 부처님의 10력을 이끌어 일으킬 수 있느니라.
善現!無相、無願解脫門於無相、無願解脫門,非遠離、非不遠離,是故菩薩摩訶薩能無執著引發無相、無願解脫門。善現!五眼於五眼,非遠離、非不遠離,是故菩薩摩訶薩能無執著引發五眼。善現!六神通於六神通,非遠離、非不遠離,是故菩薩摩訶薩能無執著引發六神通。善現!佛十力於佛十力,非遠離、非不遠離,是故菩薩摩訶薩能無執著引發佛十力。
## 003_0452_b
선현아, 4무소외와 4무애해와 대자ㆍ대비ㆍ대희ㆍ대사와 18불불공법은 4무소외 내지 18불불공법에 대하여 멀리 여읜 것도 아니요 멀리 여의지 않은 것도 아니니, 그러므로 보살마하살은집착함이 없이 4무소외 내지 18불불공법을 이끌어 일으킬 수 있느니라.
선현아, 잊음이 없는 법은 잊음이 없는 법에 대하여 멀리 여읜 것도 아니요 멀리 여의지 않은 것도 아니니, 그러므로 보살마하살은 집착함이 없이 잊음이 없는 법을 이끌어 일으킬 수 있느니라.
선현아, 항상 평정에 머무는 성품은 항상 평정에 머무는 성품에 대하여 멀리 여읜 것도 아니요 멀리 여의지 않은 것도 아니니, 그러므로 보살마하살은 집착함이 없이 항상 평정에 머무는 성품을 이끌어 일으킬 수 있느니라.
善現!四無所畏、四無礙解、大慈、大悲、大喜、大捨、十八佛不共法於四無所畏乃至十八佛不共法,非遠離、非不遠離,是故菩薩摩訶薩能無執著引發四無所畏乃至十八佛不共法。善現!無忘失法於無忘失法,非遠離、非不遠離,是故菩薩摩訶薩能無執著引發無忘失法。善現!恒住捨性於恒住捨性,非遠離、非不遠離,是故菩薩摩訶薩能無執著引發恒住捨性。
## 003_0452_c
선현아, 온갖 다라니문은 온갖 다라니문에 대하여 멀리 여읜 것도 아니요 멀리 여의지 않은 것도 아니니, 그러므로 보살마하살은 집착함이 없이 온갖 다라니문을 이끌어 일으킬 수 있느니라.
선현아, 온갖 삼마지문은 온갖 삼마지문에 대하여 멀리 여읜 것도 아니요 멀리 여의지 않은 것도 아니니, 그러므로 보살마하살은 집착함이 없이 온갖 삼마지문을 이끌어 일으킬 수 있느니라.
선현아, 일체지는 일체지에 대하여 멀리 여읜 것도 아니요 멀리 여의지 않은 것도 아니니, 그러므로 보살마하살은 집착함이 없이 일체지를 이끌어 일으킬 수 있느니라.
善現!一切陁羅尼門於一切陁羅尼門,非遠離、非不遠離,是故菩薩摩訶薩能無執著引發一切陁羅尼門。善現!一切三摩地門於一切三摩地門,非遠離、非不遠離,是故菩薩摩訶薩能無執著引發一切三摩地門。善現!一切智於一切智,非遠離、非不遠離,是故菩薩摩訶薩能無執著引發一切智。
## 003_0452_c
선현아, 도상지와 일체상지는 도상지와 일체상지에 대하여 멀리 여읜 것도 아니요 멀리 여의지 않은 것도 아니니, 그러므로 보살마하살은 집착함이 없이 도상지와 일체상지를 이끌어 일으킬 수 있느니라.
왜냐 하면 선현아, 제 성품에 의한 것도 아니고 제 성품을 여읜 것도 아니면서 제 성품에 머무를 수 있고 이끌어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니라.
善現!道相智、一切相智於道相智、一切相智,非遠離、非不遠離,是故菩薩摩訶薩能無執著引發道相智、一切相智。何以故?善現!非卽自性、非離自性而能安住引發自性。
## 003_0452_c
또 선현아, 보살마하살은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행할 때에는 물질에 집착하면서 ‘이것이 물질이며, 이 물질은 저것에 속한다’고 하지 않으며, 또한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에 집착하면서 ‘이것이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이며, 이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은 저것에 속한다’고 하지도 않느니라.
선현아, 보살마하살은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행할 때에는, 눈의 영역에 집착하면서 ‘이것이 눈의 영역이며, 이 눈의 영역은 저것에 속한다’고 하지 않으며, 또한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영역에 집착하면서 ‘이것이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영역이며, 이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영역은 저것에 속한다’고 하지도 않느니라.
復次,善現!菩薩摩訶薩行深般若波羅蜜多時,不執著色,謂此是色,此色屬彼;亦不執著受、想、行、識,謂此是受、想、行、識,此受、想、行、識屬彼。善現!菩薩摩訶薩行深般若波羅蜜多時,不執著眼處,謂此是眼處,此眼處屬彼;亦不執著耳、鼻、舌、身、意處,謂此是耳、鼻、舌、身、意處,此、耳、鼻、舌、身、意處屬彼。
## 003_0453_a
선현아, 보살마하살은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행할 때에는, 빛깔의 영역에 집착하면서 ‘이것이 빛깔의 영역이며, 이 빛깔의 영역은 저것에 속한다’고 하지 않으며, 또한 소리ㆍ냄새ㆍ맛ㆍ감촉ㆍ법의 영역에 집착하면서 ‘이것이 소리ㆍ냄새ㆍ맛ㆍ감촉ㆍ법의 영역이며, 이 소리ㆍ냄새ㆍ맛ㆍ감촉ㆍ법의 영역은 저것에 속한다’고 하지도 않느니라.
선현아, 보살마하살은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행할 때에는, 눈의 경계에 집착하면서 ‘이것이 눈의 경계이며, 이 눈의 경계는 저것에 속한다’고 하지 않으며, 또한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경계에 집착하면서 ‘이것이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경계이며, 이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경계는 저것에 속한다’고 하지도 않느니라.
善現!菩薩摩訶薩行深般若波羅蜜多時,不執著色處,謂此是色處,此色處屬彼;亦不執著聲、香、味、觸、法處,謂此是聲、香、味、觸、法處,此聲、香、味、觸、法處屬彼。善現!菩薩摩訶薩行深般若波羅蜜多時,不執著眼界,謂此是眼界,此眼界屬彼;亦不執著耳、鼻、舌、身、意界,謂此是耳、鼻、舌、身、意界,此耳、鼻、舌、身、意界屬彼。
## 003_0453_a
선현아, 보살마하살은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행할 때에는, 빛깔의 경계에 집착하면서 ‘이것이 빛깔의 경계이며, 이 빛깔의 경계는 저것에 속한다’고 하지 않으며, 또한 소리ㆍ냄새ㆍ맛ㆍ감촉ㆍ법의 경계에 집착하면서 ‘이것이 소리ㆍ냄새ㆍ맛ㆍ감촉ㆍ법의 경계이며, 이 소리ㆍ냄새ㆍ맛ㆍ감촉ㆍ법의 경계는 저것에 속한다’고 하지도 않느니라.
선현아, 보살마하살은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행할 때에는, 안식의 경계에 집착하면서 ‘이것이 안식의 경계이며, 이 안식의 경계는 저것에 속한다’고 하지 않으며, 또한 이식ㆍ비식ㆍ설식ㆍ신식ㆍ의식의 경계에 집착하면서 ‘이것이 이식ㆍ비식ㆍ설식ㆍ신식ㆍ의식의 경계이며, 이 이식ㆍ비식ㆍ설식ㆍ신식ㆍ의식의 경계는 저것에 속한다’고 하지도 않느니라.
善現!菩薩摩訶薩行深般若波羅蜜多時,不執著色界,謂此是色界,此色界屬彼;亦不執著聲、香、味、觸、法界,謂此是聲、香、味、觸、法界,此聲、香、味、觸、法界屬彼。善現!菩薩摩訶薩行深般若波羅蜜多時,不執著眼識界,謂此是眼識界,此眼識界屬彼;亦不執著耳、鼻、舌、身、意識界,謂此是耳、鼻、舌、身、意識界,此耳、鼻、舌、身、意識界屬彼。
## 003_0453_a
선현아, 보살마하살은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행할 때에는,눈의 접촉에 집착하면서 ‘이것이 눈의 접촉이며, 이 눈의 접촉은 저것에 속한다’고 하지 않으며, 또한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접촉에 집착하면서 ‘이것이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접촉이며, 이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접촉은 저것에 속한다’고 하지도 않느니라.
선현아, 보살마하살은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행할 때에는, 눈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에 집착하면서 ‘이것이 눈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이며, 이 눈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은 저것에 속한다’고 하지 않으며, 또한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에 집착하면서 ‘이것이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이며, 이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은 저것에 속한다’고 하지도 않느니라.
善現!菩薩摩訶薩行深般若波羅蜜多時,不執著眼觸,謂此是眼觸,此眼觸屬彼;亦不執著耳、鼻、舌、身、意觸,謂此是耳、鼻、舌、身、意觸,此耳、鼻、舌、身、意觸屬彼。善現!菩薩摩訶薩行深般若波羅蜜多時,不執著眼觸爲緣所生諸受,謂此是眼觸爲緣所生諸受,此眼觸爲緣所生諸受屬彼;亦不執著耳、鼻、舌、身、意觸爲緣所生諸受,謂此是耳、鼻、舌、身、意觸爲緣所生諸受,此耳、鼻、舌、身、意觸爲緣所生諸受屬彼。
## 003_0453_b
선현아, 보살마하살은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행할 때에는 지계에 집착하면서 ‘이것이 지계이며, 이 지계는 저것에 속한다’고 하지 않으며, 또한 수계ㆍ화계ㆍ풍계ㆍ공계ㆍ식계에 집착하면서 ‘이것이 수계ㆍ화계ㆍ풍계ㆍ공계ㆍ식계이며, 이 수계ㆍ화계ㆍ풍계ㆍ공계ㆍ식계는 저것에 속한다’고 하지도 않느니라.
선현아, 보살마하살은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행할 때에는 무명에 집착하면서 ‘이것이 무명이며, 이 무명은 저것에 속한다’고 하지 않으며, 또한 지어감ㆍ의식ㆍ이름과 물질ㆍ여섯 감관ㆍ접촉ㆍ느낌ㆍ애욕ㆍ취함ㆍ존재ㆍ태어남ㆍ늙음과 죽음과 걱정하고 한탄하고 괴로워하고 근심하고 번민함에 집착하면서 ‘이것이 지어감 내지 늙음과 죽음과 걱정하고 한탄하고 괴로워하고 근심하고 번민함이며, 이 지어감 내지 늙음과 죽음과 걱정하고 한탄하고 괴로워하고 근심하고 번민함은 저것에 속한다’고 하지도 않느니라.
善現!菩薩摩訶薩行深般若波羅蜜多時,不執著地界,謂此是地界,此地界屬彼;亦不執著水、火、風、空、識界,謂此是水、火、風、空、識界,此水、火、風、空、識界屬彼。善現!菩薩摩訶薩行深般若波羅蜜多時,不執著無明,謂此是無明,此無明屬彼;亦不執著行、識、名色、六處、觸、受、愛、取、有、生、老死愁歎苦憂惱,謂此是行乃至老死愁歎苦憂惱,此行乃至老死愁歎苦憂惱屬彼。
## 003_0453_b
선현아, 보살마하살은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행할 때에는, 보시바라밀다에 집착하면서 ‘이것이 보시바라밀다이며, 이 보시바라밀다는저것에 속한다’고 하지 않으며, 또한 정계ㆍ안인ㆍ정진ㆍ정려ㆍ반야 바라밀다에 집착하면서 ‘이것이 정계 내지 반야바라밀다이며, 이 정계 내지 반야바라밀다는 저것에 속한다’고 하지도 않느니라.
善現!菩薩摩訶薩行深般若波羅蜜多時,不執著布施波羅蜜多,謂此是布施波羅蜜多,此布施波羅蜜多屬彼;亦不執著淨戒、安忍、精進、靜慮、般若波羅蜜多,謂此是淨戒乃至般若波羅蜜多,此淨戒乃至般若波羅蜜多屬彼。
## 003_0453_c
선현아, 보살마하살은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행할 때에는, 내공에 집착하면서 ‘이것이 내공이며, 이 내공은 저것에 속한다’고 하지 않으며, 또한 외공ㆍ내외공ㆍ공공ㆍ대공ㆍ승의공ㆍ유위공ㆍ무위공ㆍ필경공ㆍ무제공ㆍ산공ㆍ무변이공ㆍ본성공ㆍ자상공ㆍ공상공ㆍ일체법공ㆍ불가득공ㆍ무성공ㆍ자성공ㆍ무성자성공에 집착하면서 ‘이것이 외공 내지 무성자성공이며, 이 외공 내지 무성자성공은 저것에 속한다’고 하지도 않느니라.
善現!菩薩摩訶薩行深般若波羅蜜多時,不執著內空,謂此是內空,此內空屬彼;亦不執著外空、內外空、空空、大空、勝義空、有爲空、無爲空、畢竟空、無際空、散空、無變異空、本性空、自相空、共相空、一切法空、不可得空、無性空、自性空、無性自性空,謂此是外空乃至無性自性空,此外空乃至無性自性空屬彼。
## 003_0453_c
선현아, 보살마하살은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행할 때에는, 진여에 집착하면서 ‘이것이 진여이며, 이 진여는 저것에 속한다’고 하지 않으며, 또한 법계ㆍ법성ㆍ불허망성ㆍ불변이성ㆍ평등성ㆍ이생성ㆍ법정ㆍ법주ㆍ실제ㆍ허공계ㆍ부사의계에 집착하면서 ‘이것이 법계 내지 부사의계이며, 이 법계 내지 부사의계는 저것에 속한다’고 하지도 않느니라.
선현아, 보살마하살은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행할 때에는, 괴로움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에 집착하면서 ‘이것이 괴로움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이며, 이 괴로움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는 저것에 속한다’고 하지 않으며, 또한 괴로움의 발생ㆍ괴로움의 소멸ㆍ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에 집착하면서 ‘이것이 괴로움의 발생ㆍ괴로움의 소멸ㆍ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이며, 이 괴로움의 발생ㆍ괴로움의 소멸ㆍ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는 저것에 속한다’고 하지도 않느니라.
善現!菩薩摩訶薩行深般若波羅蜜多時,不執著眞如,謂此是眞如,此眞如屬彼;亦不執著法界、法性、不虛妄性、不變異性、平等性、離生性、法定、法住、實際、虛空界、不思議界,謂此是法界乃至不思議界,此法界乃至不思議界屬彼。善現!菩薩摩訶薩行深般若波羅蜜多時,不執著苦聖諦,謂此是苦聖諦,此苦聖諦屬彼;亦不執著集、滅、道聖諦,謂此是集、滅、道聖諦,此集、滅、道聖諦屬彼。
## 003_0453_c
선현아, 보살마하살은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행할 때에는,4정려에 집착하면서 ‘이것이 4정려이며, 이 4정려는 저것에 속한다’고 하지 않으며, 또한 4무량ㆍ4무색정에 집착하면서 ‘이것이 4무량ㆍ4무색정이며, 이 4무량ㆍ4무색정은 저것에 속한다’고 하지도 않느니라.
선현아, 보살마하살은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행할 때에는, 8해탈에 집착하면서 ‘이것이 8해탈이며, 이 8해탈은 저것에 속한다’고 하지 않으며, 또한 8승처ㆍ9차제정ㆍ10변처에 집착하면서 ‘이것이 8승처ㆍ9차제정ㆍ10변처이며, 이 8승처ㆍ9차제정ㆍ10변처는 저것에 속한다’고 하지도 않느니라.
善現!菩薩摩訶薩行深般若波羅蜜多時,不執著四靜慮,謂此是四靜慮,此四靜慮屬彼;亦不執著四無量、四無色定,謂此是四無量、四無色定,此四無量、四無色定屬彼。善現!菩薩摩訶薩行深般若波羅蜜多時,不執著八解脫,謂此是八解脫,此八解脫屬彼;亦不執著八勝處、九次第定、十遍處,謂此是八勝處、九次第定、十遍處,此八勝處、九次第定、十遍處屬彼。
## 003_0454_a
선현아, 보살마하살은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행할 때에는, 4념주를 집착하면서 ‘이것이 4념주이며, 이 4념주에는 저것에 속한다’고 하지 않으며, 또한 4정단ㆍ4신족ㆍ5근ㆍ5력ㆍ7등각지ㆍ8성도지에 집착하면서 ‘이것이 4정단 내지 8성도지이며, 이 4정단 내지 8성도지는 저것에 속한다’고 하지도 않느니라.
선현아, 보살마하살은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행할 때에는, 공해탈문에 집착하면서 ‘이것이 공해탈문이며, 이 공해탈문은 저것에 속한다’고 하지 않으며, 또한 무상ㆍ무원 해탈문에 집착하면서 ‘이것이 무상ㆍ무원 해탈문이이며, 이 무상ㆍ무원 해탈문은 저것에 속한다’고 하지도 않느니라.
善現!菩薩摩訶薩行深般若波羅蜜多時,不執著四念住,謂此是四念住,此四念住屬彼;亦不執著四正斷、四神足、五根、五力、七等覺支、八聖道支,謂此是四正斷乃至八聖道支,此四正斷乃至八聖道支屬彼。善現!菩薩摩訶薩行深般若波羅蜜多時,不執著空解脫門,謂此是空解脫門,此空解脫門屬彼;亦不執著無相、無願解脫門,謂此是無相、無願解脫門,此無相、無願解脫門屬彼。
## 003_0454_a
선현아, 보살마하살은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행할 때에는, 5안에 집착하면서 ‘이것이 5안이며, 이 5안은 저것에 속한다’고 하지 않으며, 또한 6신통에 집착하면서 ‘이것이 6신통이며, 이 6신통은 저것에 속한다’고 하지도 않느니라.
선현아, 보살마하살은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행할 때에는, 부처님의 10력에 집착하면서 ‘이것이 부처님의 10력이며, 이 부처님의 10력은 저것에 속한다’고 하지 않으며, 또한 4무소외와 4무애해와 대자ㆍ대비ㆍ대희ㆍ대사와 18불불공법에 집착하면서 ‘이것이 4무소외 내지 18불불공법이며, 이 4무소외 내지 18불불공법은 저것에 속한다’고 하지도 않느니라.
善現!菩薩摩訶薩行深般若波羅蜜多時,不執著五眼,謂此是五眼,此五眼屬彼;亦不執著六神通,謂此是六神通,此六神通屬彼。善現!菩薩摩訶薩行深般若波羅蜜多時,不執著佛十力,謂此是佛十力,此佛十力屬彼;亦不執著四無所畏、四無礙解、大慈、大悲、大喜、大捨、十八佛不共法,謂此是四無所畏乃至十八佛不共法,此四無所畏乃至十八佛不共法屬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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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현아, 보살마하살은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행할 때에는, 잊음이 없는 법에 집착하면서 ‘이것이 잊음이 없는 법이며, 이 잊음이 없는 법은 저것에 속한다’고 하지 않으며, 또한 항상 평정에 머무는 성품에 집착하면서 ‘이것이 항상 평정에 머무는 성품이며, 이 항상 평정에 머무는 성품은 저것에 속한다’고 하지도 않느니라.
선현아, 보살마하살은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행할 때에는, 일체지에 집착하면서 ‘이것이 일체지이며, 이 일체지는 저것에 속한다’고 하지 않으며, 또한 도상지와 일체상지에 집착하면서 ‘이것이 도상지와 일체상지이며, 이 도상지와 일체상지는 저것에 속한다’고 하지도 않느니라.
善現!菩薩摩訶薩行深般若波羅蜜多時,不執著無忘失法,謂此是無忘失法,此無忘失法屬彼;亦不執著恒住捨性,謂此是恒住捨性,此恒住捨性屬彼。善現!菩薩摩訶薩行深般若波羅蜜多時,不執著一切智,謂此是一切智,此一切智屬彼;亦不執著道相智、一切相智,謂此是道相智、一切相智,此道相智、一切相智屬彼。
## 003_0454_b
선현아, 보살마하살은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행할 때에는, 온갖 다라니문에 집착하면서 ‘이것이 온갖 다라니문이며, 이 온갖 다라니문은 저것에 속한다’고 하지 않으며, 또한 온갖 삼마지문에 집착하면서 ‘이것이 온갖 삼마지문이며, 이 온갖 삼마지문은 저것에 속한다’고 하지도 않느니라.
선현아, 보살마하살은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행할 때에는, 예류과에 집착하면서 ‘이것이 예류과이며, 이 예류과는 저것에 속한다’고 하지 않으며,또한 일래과ㆍ불환과ㆍ아라한과에 집착하면서 ‘이것이 일래과ㆍ불환과ㆍ아라한과이며, 이 일래과ㆍ불환과ㆍ아라한과는 저것에 속한다’고 하지도 않느니라.
善現!菩薩摩訶薩行深般若波羅蜜多時,不執著一切陁羅尼門,謂此是一切陁羅尼門,此一切陁羅尼門屬彼;亦不執著一切三摩地門,謂此是一切三摩地門,此一切三摩地門屬彼。善現!菩薩摩訶薩行深般若波羅蜜多時,不執著預流果,謂此是預流果,此預流果屬彼;亦不執著一來、不還、阿羅漢果,謂此是一來、不還、阿羅漢果,此一來、不還、阿羅漢果屬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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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현아, 보살마하살은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행할 때에는, 독각의 깨달음에 집착하면서 ‘이것이 독각의 깨달음이며, 이 독각의 깨달음은 저것에 속한다’고 하지 않느니라.
선현아, 보살마하살은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행할 때에는, 온갖 보살마하살의 행에 집착하면서 ‘이것이 온갖 보살마하살의 행이며, 이 온갖 보살마하살의 행은 저것에 속한다’고 하지 않느니라.
선현아, 보살마하살은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행할 때에는, 모든 부처님의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에 집착하면서 ‘이것이 모든 부처님의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이며, 이 모든 부처님의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은 저것에 속한다’고 하지 않느니라.
善現!菩薩摩訶薩行深般若波羅蜜多時,不執著獨覺菩提,謂此是獨覺菩提,此獨覺菩提屬彼。善現!菩薩摩訶薩行深般若波羅蜜多時,不執著一切菩薩摩訶薩行,謂此是一切菩薩摩訶薩行,此一切菩薩摩訶薩行屬彼。善現!菩薩摩訶薩行深般若波羅蜜多時,不執著諸佛無上正等菩提,謂此是諸佛無上正等菩提,此諸佛無上正等菩提屬彼。
## 003_0454_c
선현아, 보살마하살은 이와 같이 온갖 법에 대하여 집착함이 없기 때문에 곧 반야바라밀다를 이끌어 일으킬 수 있고, 또한 정려ㆍ정진ㆍ안인ㆍ정계ㆍ보시 바라밀다도 이끌어 일으킬 수 있느니라.
선현아, 이 보살마하살은 이와 같이 온갖 법에 대하여 집착함이 없기 때문에 곧 내공에 머무를 수 있고, 또한 외공ㆍ내외공ㆍ공공ㆍ대공ㆍ승의공ㆍ유위공ㆍ무위공ㆍ필경공ㆍ무제공ㆍ산공ㆍ무변이공ㆍ본성공ㆍ자상공ㆍ공상공ㆍ일체법공ㆍ불가득공ㆍ무성공ㆍ자성공ㆍ무성자성공에도 머무를 수 있느니라.
善現!是菩薩摩訶薩於如是一切法無執著故,便能引發般若波羅蜜多,亦能引發靜慮、精進、安忍、淨戒、布施波羅蜜多。善現!是菩薩摩訶薩於如是一切法無執著故,便能安住內空,亦能安住外空、內外空、空空、大空、勝義空、有爲空、無爲空、畢竟空、無際空、散空、無變異空、本性空、自相空、共相空、一切法空、不可得空、無性空、自性空、無性自性空。
## 003_0454_c
선현아, 이 보살마하살은이와 같이 온갖 법에 대하여 집착함이 없기 때문에 곧 진여에 머무를 수 있고, 또한 법계ㆍ법성ㆍ불허망성ㆍ불변이성ㆍ평등성ㆍ이생성ㆍ법정ㆍ법주ㆍ실제ㆍ허공계ㆍ부사의계에도 머무를 수 있느니라.
선현아, 이 보살마하살은 이와 같이 온갖 법에 대하여 집착함이 없기 때문에 곧 괴로움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에 머무를 수 있고, 또한 괴로움의 발생ㆍ괴로움의 소멸ㆍ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에도 머무를 수 있느니라.
선현아, 이 보살마하살은 이와 같이 온갖 법에 대하여 집착함이 없기 때문에 곧 4정려를 이끌어 일으킬 수 있고 또한 4무량과 4무색정도 이끌어 일으킬 수 있느니라.
善現!是菩薩摩訶薩於如是一切法無執著故,便能安住眞如,亦能安住法界、法性、不虛妄性、不變異性、平等性、離生性、法定、法住、實際、虛空界、不思議界。善現!是菩薩摩訶薩於如是一切法無執著故,便能安住苦聖諦,亦能安住集、滅、道聖諦。善現!是菩薩摩訶薩於如是一切法無執著故,便能引發四靜慮,亦能引發四無量、四無色定。
## 003_0455_a
선현아, 이 보살마하살은 이와 같이 온갖 법에 대하여 집착함이 없기 때문에 곧 8해탈을 이끌어 일으킬 수 있고 또한 8승처ㆍ9차제정ㆍ10변처도 이끌어 일으킬 수 있느니라.
선현아, 이 보살마하살은 이와 같이 온갖 법에 대하여 집착함이 없기 때문에 곧 4념주를 이끌어 일으킬 수 있고 또한 4정단ㆍ4신족ㆍ5근ㆍ5력ㆍ7등각지ㆍ8성도지도 이끌어 일으킬 수 있느니라.
선현아, 이 보살마하살은 이와 같이 온갖 법에 대하여 집착함이 없기 때문에 곧 공해탈문을 이끌어 일으킬 수 있고 또한 무상ㆍ무원 해탈문도 이끌어 일으킬 수 있느니라.
선현아, 이 보살마하살은 이와 같이 온갖 법에 대하여 집착함이 없기 때문에 곧 5안을 이끌어 일으킬 수 있고 또한 6신통도 이끌어 일으킬 수 있느니라.
善現!是菩薩摩訶薩於如是一切法無執著故,便能引發八解脫,亦能引發八勝處、九次第定、十遍處。善現!是菩薩摩訶薩於如是一切法無執著故,便能引發四念住,亦能引發四正斷、四神足、五根、五力、七等覺支、八聖道支。善現!是菩薩摩訶薩於如是一切法無執著故,便能引發空解脫門,亦能引發無相、無願解脫門。善現!是菩薩摩訶薩於如是一切法無執著故,便能引發五眼,亦能引發六神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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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현아, 이 보살마하살은 이와 같이 온갖 법에 대하여 집착함이 없기 때문에 곧 부처님의 10력을 이끌어 일으킬 수 있고 또한 4무소외와 4무애해와 대자ㆍ대비ㆍ대희ㆍ대사와 18불불공법도 이끌어 일으킬 수 있느니라.
선현아, 이 보살마하살은 이와 같이 온갖 법에 대하여 집착함이 없기 때문에 곧 잊음이 없는 법을 이끌어 일으킬 수 있고 또한 항상 평정에 머무는 성품도 이끌어 일으킬 수 있느니라.
선현아, 이 보살마하살은 이와 같이 온갖 법에 대하여 집착함이 없기 때문에 곧 온갖 다라니문을 이끌어 일으킬 수 있고 또한 온갖 삼마지문도 이끌어 일으킬 수 있느니라.
善現!是菩薩摩訶薩於如是一切法無執著故,便能引發佛十力,亦能引發四無所畏、四無礙解、大慈、大悲、大喜、大捨、十八佛不共法。善現!是菩薩摩訶薩於如是一切法無執著故,便能引發無忘失法,亦能引發恒住捨性。善現!是菩薩摩訶薩於如是一切法無執著故,便能引發一切陁羅尼門,亦能引發一切三摩地門。
## 003_0455_b
선현아, 이 보살마하살은 이와 같이 온갖 법에 대하여 집착함이 없기 때문에 곧 일체지를 이끌어 일으킬 수 있고 또한 도상지와 일체상지도 이끌어 일으킬 수 있느니라.
왜냐 하면 선현아, 만일 보살마하살이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행할 때에 모든 법 가운데서 ‘이것이 법이며, 이 법은 저것에 속한다’고 집착함이 있으면 마음대로 수승한 공덕을 이끌어 일으킬 수도 없고 머무를 수도 없기 때문이니라.
善現!是菩薩摩訶薩於如是一切法無執著故,便能引發一切智,亦能引發道相智、一切相智。何以故?善現!若菩薩摩訶薩行深般若波羅蜜多時,於諸法中有所執著,謂此是法、此法屬彼,則不能隨意引發安住殊勝功德。
## 003_0455_b
또 선현아, 보살마하살이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행할 때에는 물질이 항상하다거나 덧없다거나 즐겁다거나 괴롭다거나 나 있다거나 나 없다거나 청정하다거나 청정하지 않다거나 고요하다거나 고요하지 않다거나 멀리 여읜다거나 멀리 여의지 않는다고 관찰하지 않으며, 또한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이 항상하다거나 덧없다거나 즐겁다거나 괴롭다거나 나 있다거나 나 없다거나 청정하다거나 청정하지 않다거나 고요하다거나 고요하지 않다거나 멀리 여읜다거나 멀리 여의지 않는다고 관찰하지 않느니라.
復次,善現!菩薩摩訶薩行深般若波羅蜜多時,不觀色若常若無常、若樂若苦、若我若無我、若淨若不淨、若寂靜若不寂靜、若遠離若不遠離,亦不觀受、想、行、識若常若無常、若樂若苦、若我若無我、若淨若不淨、若寂靜若不寂靜、若遠離若不遠離。
## 003_0455_b
선현아, 보살마하살이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행할 때에는, 눈의 영역이 항상하다거나 덧없다거나 즐겁다거나 괴롭다거나 나 있다거나 나 없다거나 청정하다거나 청정하지 않다거나 고요하다거나 고요하지 않다거나 멀리 여읜다거나 멀리 여의지 않는다고 관찰하지 않으며, 또한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영역이 항상하다거나 덧없다거나 즐겁다거나 괴롭다거나 나 있다거나 나 없다거나 청정하다거나 청정하지 않다거나 고요하다거나 고요하지 않다거나 멀리 여읜다거나 멀리 여의지 않는다고 관찰하지 않느니라.
善現!菩薩摩訶薩行深般若波羅蜜多時,不觀眼處若常若無常、若樂若苦、若我若無我、若淨若不淨、若寂靜若不寂靜、若遠離若不遠離,亦不觀耳、鼻、舌、身、意處若常若無常、若樂若苦、若我若無我、若淨若不淨、若寂靜若不寂靜、若遠離若不遠離。
## 003_0455_c
선현아, 보살마하살이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행할 때에는, 빛깔의 영역이 항상하다거나 덧없다거나 즐겁다거나 괴롭다거나 나 있다거나 나 없다거나 청정하다거나 청정하지 않다거나 고요하다거나 고요하지 않다거나 멀리 여읜다거나 멀리 여의지 않는다고 관찰하지 않으며, 또한 소리ㆍ냄새ㆍ맛ㆍ감촉ㆍ법의 영역이 항상하다거나 덧없다거나 즐겁다거나 괴롭다거나 나 있다거나 나 없다거나 청정하다거나 청정하지 않다거나 고요하다거나 고요하지 않다거나 멀리 여읜다거나 멀리 여의지 않는다고 관찰하지 않느니라.
善現!菩薩摩訶薩行深般若波羅蜜多時,不觀色處若常若無常、若樂若苦、若我若無我、若淨若不淨、若寂靜若不寂靜、若遠離若不遠離,亦不觀聲、香、味、觸、法處若常若無常、若樂若苦、若我若無我、若淨若不淨、若寂靜若不寂靜、若遠離若不遠離。
## 003_0455_c
선현아, 보살마하살이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행할 때에는, 눈의 경계가 항상하다거나 덧없다거나 즐겁다거나 괴롭다거나 나 있다거나 나 없다거나 청정하다거나 청정하지 않다거나 고요하다거나 고요하지 않다거나 멀리 여읜다거나 멀리 여의지 않는다고 관찰하지 않으며, 또한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경계가 항상하다거나 덧없다거나 즐겁다거나 괴롭다거나 나 있다거나 나 없다거나 청정하다거나 청정하지 않다거나 고요하다거나 고요하지 않다거나 멀리 여읜다거나 멀리 여의지 않는다고 관찰하지 않느니라.
善現!菩薩摩訶薩行深般若波羅蜜多時,不觀眼界若常若無常、若樂若苦、若我若無我、若淨若不淨、若寂靜若不寂靜、若遠離若不遠離,亦不觀耳、鼻、舌、身、意界若常若無常、若樂若苦、若我若無我、若淨若不淨、若寂靜若不寂靜、若遠離若不遠離。
## 003_0455_c
선현아, 보살마하살이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행할 때에는, 빛깔의 경계가 항상하다거나 덧없다거나 즐겁다거나 괴롭다거나 나 있다거나 나 없다거나 청정하다거나 청정하지 않다거나 고요하다거나 고요하지 않다거나 멀리 여읜다거나 멀리 여의지 않는다고 관찰하지 않으며, 또한 소리ㆍ냄새ㆍ맛ㆍ감촉ㆍ법의 경계가 항상하다거나 덧없다거나 즐겁다거나 괴롭다거나 나 있다거나 나 없다거나 청정하다거나 청정하지 않다거나 고요하다거나 고요하지 않다거나 멀리 여읜다거나 멀리 여의지 않는다고 관찰하지 않느니라.
善現!菩薩摩訶薩行深般若波羅蜜多時,不觀色界若常若無常、若樂若苦、若我若無我、若淨若不淨、若寂靜若不寂靜、若遠離若不遠離,亦不觀聲、香、味、觸、法界若常若無常、若樂若苦、若我若無我、若淨若不淨、若寂靜若不寂靜、若遠離若不遠離。
## 003_0455_c
또 선현아,보살마하살이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행할 때에는, 안식의 경계가 항상하다거나 덧없다거나 즐겁다거나 괴롭다거나 나 있다거나 나 없다거나 청정하다거나 청정하지 않다거나 고요하다거나 고요하지 않다거나 멀리 여읜다거나 멀리 여의지 않는다고 관찰하지 않으며, 또한 이식ㆍ비식ㆍ설식ㆍ신식ㆍ의식의 경계가 항상하다거나 덧없다거나 즐겁다거나 괴롭다거나 나 있다거나 나 없다거나 청정하다거나 청정하지 않다거나 고요하다거나 고요하지 않다거나 멀리 여읜다거나 멀리 여의지 않는다고 관찰하지 않느니라.
善現!菩薩摩訶薩行深般若波羅蜜多時,不觀眼識界若常若無常、若樂若苦、若我若無我、若淨若不淨、若寂靜若不寂靜、若遠離若不遠離,亦不觀耳、鼻、舌、身、意識界若常若無常、若樂若苦、若我若無我、若淨若不淨、若寂靜若不寂靜、若遠離若不遠離。
## 003_0456_a
선현아, 보살마하살이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행할 때에는, 눈의 접촉이 항상하다거나 덧없다거나 즐겁다거나 괴롭다거나 나 있다거나 나 없다거나 청정하다거나 청정하지 않다거나 고요하다거나 고요하지 않다거나 멀리 여읜다거나 멀리 여의지 않는다고 관찰하지 않으며, 또한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접촉이 항상하다거나 덧없다거나 즐겁다거나 괴롭다거나 나 있다거나 나 없다거나 청정하다거나 청정하지 않다거나 고요하다거나 고요하지 않다거나 멀리 여읜다거나 멀리 여의지 않는다고 관찰하지 않느니라.
善現!菩薩摩訶薩行深般若波羅蜜多時,不觀眼觸若常若無常、若樂若苦、若我若無我、若淨若不淨、若寂靜若不寂靜、若遠離若不遠離,亦不觀耳、鼻、舌、身、意觸若常若無常、若樂若苦、若我若無我、若淨若不淨、若寂靜若不寂靜、若遠離若不遠離。
## 003_0456_a
선현아, 보살마하살이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행할 때에는, 눈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이 항상하다거나 덧없다거나 즐겁다거나 괴롭다거나 나 있다거나 나 없다거나 청정하다거나 청정하지 않다거나 고요하다거나 고요하지 않다거나 멀리 여읜다거나 멀리 여의지 않는다고 관찰하지 않으며, 또한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이 항상하다거나 덧없다거나 즐겁다거나 괴롭다거나 나 있다거나 나 없다거나 청정하다거나 청정하지 않다거나 고요하다거나 고요하지 않다거나 멀리 여읜다거나 멀리 여의지 않는다고 관찰하지 않느니라.
善現!菩薩摩訶薩行深般若波羅蜜多時,不觀眼觸爲緣所生諸受若常若無常、若樂若苦、若我若無我、若淨若不淨、若寂靜若不寂靜、若遠離若不遠離,亦不觀耳、鼻、舌、身、意觸爲緣所生諸受若常若無常、若樂若苦、若我若無我、若淨若不淨、若寂靜若不寂靜、若遠離若不遠離。
## 003_0456_a
선현아, 보살마하살이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행할 때에는, 지계가 항상하다거나 덧없다거나즐겁다거나 괴롭다거나 나 있다거나 나 없다거나 청정하다거나 청정하지 않다거나 고요하다거나 고요하지 않다거나 멀리 여읜다거나 멀리 여의지 않는다고 관찰하지 않으며, 또한 수계ㆍ화계ㆍ풍계ㆍ공계ㆍ식계가 항상하다거나 덧없다거나 즐겁다거나 괴롭다거나 나 있다거나 나 없다거나 청정하다거나 청정하지 않다거나 고요하다거나 고요하지 않다거나 멀리 여읜다거나 멀리 여의지 않는다고 관찰하지 않느니라.
善現!菩薩摩訶薩行深般若波羅蜜多時,不觀地界若常若無常、若樂若苦、若我若無我、若淨若不淨、若寂靜若不寂靜、若遠離若不遠離,亦不觀水、火、風、空、識界若常若無常、若樂若苦、若我若無我、若淨若不淨、若寂靜若不寂靜、若遠離若不遠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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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현아, 보살마하살이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행할 때에는, 무명이 항상하다거나 덧없다거나 즐겁다거나 괴롭다거나 나 있다거나 나 없다거나 청정하다거나 청정하지 않다거나 고요하다거나 고요하지 않다거나 멀리 여읜다거나 멀리 여의지 않는다고 관찰하지 않으며, 또한 지어감ㆍ의식ㆍ이름과 물질ㆍ여섯 감관ㆍ접촉ㆍ느낌ㆍ애욕ㆍ취함ㆍ존재ㆍ태어남ㆍ늙음과 죽음과 걱정하고 한탄하고 괴로워하고 근심하고 번민함이 항상하다거나 덧없다거나 즐겁다거나 괴롭다거나 나 있다거나 나 없다거나 청정하다거나 청정하지 않다거나 고요하다거나 고요하지 않다거나 멀리 여읜다거나 멀리 여의지 않는다고 관찰하지 않느니라.”
善現!菩薩摩訶薩行深般若波羅蜜多時,不觀無明若常若無常、若樂若苦、若我若無我、若淨若不淨、若寂靜若不寂靜、若遠離若不遠離,亦不觀行、識、名色、六處、觸、受、愛、取、有、生、老死愁歎苦憂惱若常若無常、若樂若苦、若我若無我、若淨若不淨、若寂靜若不寂靜、若遠離若不遠離。”
大般若波羅蜜多經卷第三百五十四
戊戌歲高麗國大藏都監奉勅雕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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