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반야바라밀다경 369 ## 003_0572_c 대반야바라밀다경 제369권 大般若波羅蜜多經卷第三百六十九 ## 003_0572_c 삼장법사 현장 한역 김월운 번역 三藏法師玄奘奉 詔譯 ## 003_0572_c 64. 변학도품 ④ 初分遍學道品第六十四之四 ## 003_0572_c “선현아, 보살마하살이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행할 때, 대자를 보고 항상함이라거나 덧없음이라고 희론할 수 없기 때문에 희론하지 말 것이며, 대비ㆍ대희ㆍ대사를 보고 항상함이라거나 덧없음이라고 희론할 수 없기 때문에 희론하지 말 것이니라. 대자를 보고 즐거움이라거나 괴로움이라고 희론할 수 없기 때문에 희론하지 말 것이며, 대비ㆍ대희ㆍ대사를 보고 즐거움이라거나 괴로움이라고 희론할 수 없기 때문에 희론하지 말 것이니라. “善現!菩薩摩訶薩行深般若波羅蜜多時,應觀大慈若常若無常,不可戲論故不應戲論;應觀大悲、大喜、大捨若常若無常,不可戲論故不應戲論;應觀大慈若樂若苦,不可戲論故不應戲論;應觀大悲、大喜、大捨若樂若苦,不可戲論故不應戲論; ## 003_0572_c 대자를 보고 나의 있음이라거나 나의 없음이라고 희론할 수 없기 때문에 희론하지 말 것이며, 대비ㆍ대희ㆍ대사를 보고 나의 있음이라거나 나의 없음이라고 희론할 수 없기 때문에 희론하지 말 것이니라. 대자를 보고 청정함이라거나 부정함이라고 희론할 수 없기 때문에 희론하지 말 것이며, 대비ㆍ대희ㆍ대사를 보고 청정함이라거나 부정함이라고 희론할 수 없기 때문에 희론하지 말 것이니라. 대자를 보고 고요함이라거나 고요함이 아니라고 희론할 수 없기 때문에 희론하지 말 것이며, 대비ㆍ대희ㆍ대사를 보고 고요함이라거나 고요함이 아니라고 희론할 수 없기 때문에 희론하지 말 것이니라. 應觀大慈若我若無我,不可戲論故不應戲論;應觀大悲、大喜、大捨若我若無我,不可戲論故不應戲論;應觀大慈若淨若不淨,不可戲論故不應戲論;應觀大悲、大喜、大捨若淨若不淨,不可戲論故不應戲論;應觀大慈若寂靜若不寂靜,不可戲論故不應戲論;應觀大悲、大喜、大捨若寂靜若不寂靜,不可戲論故不應戲論; ## 003_0572_c 대자를 보고 멀리 여읨이라거나 멀리 여읨이 아니라고 희론할 수 없기 때문에 희론하지 말 것이며, 대비ㆍ대희ㆍ대사를 보고 멀리 여읨이라거나 멀리 여읨이 아니라고 희론할 수 없기 때문에 희론하지 말 것이니라. 대자를 보고두루 알아야 할 것이라거나 두루 알아야 할 것이 아니라고 희론할 수 없기 때문에 희론하지 말 것이며, 대비ㆍ대희ㆍ대사를 보고 두루 알아야 할 것이라거나 두루 알아야 할 것이 아니라고 희론할 수 없기 때문에 희론하지 말 것이니라. 應觀大慈若遠離若不遠離,不可戲論故不應戲論;應觀大悲、大喜、大捨若遠離若不遠離,不可戲論故不應戲論;應觀大慈若是所遍知若非所遍知,不可戲論故不應戲論;應觀大悲、大喜、大捨若是所遍知若非所遍知,不可戲論故不應戲論。 ## 003_0573_a 선현아, 보살마하살이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행할 때, 잊음이 없는 법을 보고 항상함이라거나 덧없음이라고 희론할 수 없기 때문에 희론하지 말 것이며, 항상 평정에 머무는 성품을 보고 항상함이라거나 덧없음이라고 희론할 수 없기 때문에 희론하지 말 것이니라. 잊음이 없는 법을 보고 즐거움이라거나 괴로움이라고 희론할 수 없기 때문에 희론하지 말 것이며, 항상 평정에 머무는 성품을 보고 즐거움이라거나 괴로움이라고 희론할 수 없기 때문에 희론하지 말 것이니라. 善現!菩薩摩訶薩行深般若波羅蜜多時,應觀無忘失法若常若無常,不可戲論故不應戲論;應觀恒住捨性若常若無常,不可戲論故不應戲論;應觀無忘失法若樂若苦,不可戲論故不應戲論;應觀恒住捨性若樂若苦,不可戲論故不應戲論; ## 003_0573_a 잊음이 없는 법을 보고 나의 있음이라거나 나의 없음이라고 희론할 수 없기 때문에 희론하지 말 것이며, 항상 평정에 머무는 성품을 보고 나의 있음이라거나 나의 없음이라고 희론할 수 없기 때문에 희론하지 말 것이니라. 잊음이 없는 법을 보고 청정함이라거나 부정함이라고 희론할 수 없기 때문에 희론하지 말 것이며, 항상 평정에 머무는 성품을 보고 청정함이라거나 부정함이라고 희론할 수 없기 때문에 희론하지 말 것이니라. 잊음이 없는 법을 보고 고요함이라거나 고요함이 아니라고 희론할 수 없기 때문에 희론하지 말 것이며, 항상 평정에 머무는 성품을 보고 고요함이라거나 고요함이 아니라고 희론할 수 없기 때문에 희론하지 말 것이니라. 應觀無忘失法若我若無我,不可戲論故不應戲論;應觀恒住捨性若我若無我,不可戲論故不應戲論;應觀無忘失法若淨若不淨,不可戲論故不應戲論;應觀恒住捨性若淨若不淨,不可戲論故不應戲論;應觀無忘失法若寂靜若不寂靜,不可戲論故不應戲論;應觀恒住捨性若寂靜若不寂靜,不可戲論故不應戲論; ## 003_0573_a 잊음이 없는 법을 보고 멀리 여읨이라거나 멀리 여읨이 아니라고 희론할 수 없기 때문에 희론하지 말 것이며, 항상 평정에 머무는 성품을 보고 멀리 여읨이라거나 멀리 여읨이 아니라고 희론할 수 없기 때문에 희론하지 말 것이니라. 잊음이 없는 법을 보고두루 알아야 할 것이라거나 두루 알아야 할 것이 아니라고 희론할 수 없기 때문에 희론하지 말 것이며, 항상 평정에 머무는 성품을 보고 두루 알아야 할 것이라거나 두루 알아야 할 것이 아니라고 희론할 수 없기 때문에 희론하지 말 것이니라. 應觀無忘失法若遠離若不遠離,不可戲論故不應戲論;應觀恒住捨性若遠離若不遠離,不可戲論故不應戲論;應觀無忘失法若是所遍知若非所遍知,不可戲論故不應戲論;應觀恒住捨性若是所遍知若非所遍知,不可戲論故不應戲論。 ## 003_0573_b 선현아, 보살마하살이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행할 때, 일체지를 보고 항상함이라거나 덧없음이라고 희론할 수 없기 때문에 희론하지 말 것이며, 도상지ㆍ일체상지를 보고 항상함이라거나 덧없음이라고 희론할 수 없기 때문에 희론하지 말 것이니라. 일체지를 보고 즐거움이라거나 괴로움이라고 희론할 수 없기 때문에 희론하지 말 것이며, 도상지ㆍ일체상지를 보고 즐거움이라거나 괴로움이라고 희론할 수 없기 때문에 희론하지 말 것이니라. 善現!菩薩摩訶薩行深般若波羅蜜多時,應觀一切智若常若無常,不可戲論故不應戲論;應觀道相智、一切相智若常若無常,不可戲論故不應戲論;應觀一切智若樂若苦,不可戲論故不應戲論;應觀道相智、一切相智若樂若苦,不可戲論故不應戲論; ## 003_0573_b 일체지를 보고 나의 있음이라거나 나의 없음이라고 희론할 수 없기 때문에 희론하지 말 것이며, 도상지ㆍ일체상지를 보고 나의 있음이라거나 나의 없음이라고 희론할 수 없기 때문에 희론하지 말 것이니라. 일체지를 보고 청정함이라거나 부정함이라고 희론할 수 없기 때문에 희론하지 말 것이며, 도상지ㆍ일체상지를 보고 청정함이라거나 부정함이라고 희론할 수 없기 때문에 희론하지 말 것이니라. 일체지를 보고 고요함이라거나 고요함이 아니라고 희론할 수 없기 때문에 희론하지 말 것이며, 도상지ㆍ일체상지를 보고 고요함이라거나 고요함이 아니라고 희론할 수 없기 때문에 희론하지 말 것이니라. 應觀一切智若我若無我,不可戲論故不應戲論;應觀道相智、一切相智若我若無我,不可戲論故不應戲論;應觀一切智若淨若不淨,不可戲論故不應戲論;應觀道相智、一切相智若淨若不淨,不可戲論故不應戲論;應觀一切智若寂靜若不寂靜,不可戲論故不應戲論;應觀道相智、一切相智若寂靜若不寂靜,不可戲論故不應戲論; ## 003_0573_b 일체지를 보고 멀리 여읨이라거나 멀리 여읨이 아니라고 희론할 수 없기 때문에 희론하지 말 것이며, 도상지ㆍ일체상지를 보고 멀리 여읨이라거나 멀리 여읨이 아니라고 희론할 수 없기 때문에 희론하지 말 것이니라.일체지를 보고 두루 알아야 할 것이라거나 두루 알아야 할 것이 아니라고 희론할 수 없기 때문에 희론하지 말 것이며, 도상지ㆍ일체상지를 보고 두루 알아야 할 것이라거나 두루 알아야 할 것이 아니라고 희론할 수 없기 때문에 희론하지 말 것이니라. 應觀一切智若遠離若不遠離,不可戲論故不應戲論;應觀道相智、一切相智若遠離若不遠離,不可戲論故不應戲論;應觀一切智若是所遍知若非所遍知,不可戲論故不應戲論;應觀道相智、一切相智若是所遍知若非所遍知,不可戲論故不應戲論。 ## 003_0573_c 선현아, 보살마하살이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행할 때, 예류과를 보고 항상함이라거나 덧없음이라고 희론할 수 없기 때문에 희론하지 말 것이며, 일래과ㆍ불환과ㆍ아라한과와 독각의 깨달음을 보고 항상함이라거나 덧없음이라고 희론할 수 없기 때문에 희론하지 말 것이니라. 예류과를 보고 즐거움이라거나 괴로움이라고 희론할 수 없기 때문에 희론하지 말 것이며, 일래과ㆍ불환과ㆍ아라한과와 독각의 깨달음을 즐거움이라거나 괴로움이라고 희론할 수 없기 때문에 희론하지 말 것이니라. 善現!菩薩摩訶薩行深般若波羅蜜多時,應觀預流果若常若無常,不可戲論故不應戲論;應觀一來、不還、阿羅漢果、獨覺菩提若常若無常,不可戲論故不應戲論;應觀預流果若樂若苦,不可戲論故不應戲論;應觀一來、不還、阿羅漢果、獨覺菩提若樂若苦,不可戲論故不應戲論; ## 003_0573_c 예류과를 보고 나의 있음이라거나 나의 없음이라고 희론할 수 없기 때문에 희론하지 말 것이며, 일래과ㆍ불환과ㆍ아라한과와 독각의 깨달음을 보고 나의 있음이라거나 나의 없음이라고 희론할 수 없기 때문에 희론하지 말 것이니라. 예류과를 보고 청정함이라거나 부정함이라고 희론할 수 없기 때문에 희론하지 말 것이며, 일래과ㆍ불환과ㆍ아라한과와 독각의 깨달음을 보고 나의 있음이라거나 나의 없음이라고 희론할 수 없기 때문에 희론하지 말 것이니라. 예류과를 보고 청정함이라거나 부정함이라고 희론할 수 없기 때문에 희론하지 말 것이며, 일래과ㆍ불환과ㆍ아라한과와 독각의 깨달음이 청정함이라거나 부정함이라고 희론할 수 없기 때문에 희론하지 말 것이니라. 예류과를 보고 고요함이라거나 고요함이 아니라고 희론할 수 없기 때문에 희론하지 말 것이며, 일래과ㆍ불환과ㆍ아라한과와 독각의 깨달음을 보고 고요함이라거나 고요함이 아니라고 희론할 수 없기 때문에 희론하지 말 것이니라. 應觀預流果若我若無我,不可戲論故不應戲論;應觀一來、不還、阿羅漢果、獨覺菩提若我若無我,不可戲論故不應戲論;應觀預流果若淨若不淨,不可戲論故不應戲論;應觀一來、不還、阿羅漢果、獨覺菩提若淨若不淨,不可戲論故不應戲論;應觀預流果若寂靜若不寂靜,不可戲論故不應戲論;應觀一來、不還、阿羅漢果、獨覺菩提若寂靜若不寂靜,不可戲論故不應戲論; ## 003_0574_a 예류과를 보고 멀리 여읨이라거나 멀리 여읨이 아니라고 희론할 수 없기 때문에 희론하지 말 것이며, 일래과ㆍ불환과ㆍ아라한과와 독각의 깨달음을 보고 멀리 여읨이라거나 멀리 여읨이 아니라고 희론할 수 없기 때문에 희론하지 말 것이니라. 예류과를 보고 두루 알아야 할 것이라거나 두루 알아야 할 것이 아니라고 희론할 수 없기 때문에 희론하지 말 것이며, 일래과ㆍ불환과ㆍ아라한과와 독각의 깨달음을 보고 두루 알아야 할 것이라거나 두루 알아야 할 것이 아니라고 희론할 수 없기 때문에 희론하지 말 것이니라. 應觀預流果若遠離若不遠離,不可戲論故不應戲論;應觀一來、不還、阿羅漢果、獨覺菩提若遠離若不遠離,不可戲論故不應戲論;應觀預流果若是所遍知若非所遍知,不可戲論故不應戲論;應觀一來、不還、阿羅漢果、獨覺菩提若是所遍知若非所遍知,不可戲論故不應戲論。 ## 003_0574_a 선현아, 보살마하살이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행할 때, 온갖 보살마하살의 행을 보고 항상함이라거나 덧없음이라고 희론할 수 없기 때문에 희론하지 말 것이며, 모든 부처님의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을 보고 항상함이라거나 덧없음이라고 희론할 수 없기 때문에 희론하지 말 것이니라. 온갖 보살마하살의 행을 보고 즐거움이라거나 괴로움이라고 희론할 수 없기 때문에 희론하지 말 것이며, 모든 부처님의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을 보고 즐거움이라거나 괴로움이라고 희론할 수 없기 때문에 희론하지 말 것이니라. 善現!菩薩摩訶薩行深般若波羅蜜多時,應觀一切菩薩摩訶薩行若常若無常,不可戲論故不應戲論;應觀諸佛無上正等菩提若常若無常,不可戲論故不應戲論;應觀一切菩薩摩訶薩行若樂若苦,不可戲論故不應戲論;應觀諸佛無上正等菩提若樂若苦,不可戲論故不應戲論; ## 003_0574_a 온갖 보살마하살의 행을 보고 나의 있음이라거나 나의 없음이라고 희론할 수 없기 때문에 희론하지 말 것이며, 모든 부처임의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을 보고 나의 있음이라거나 나의 없음이라고 희론할 수 없기 때문에 희론하지 말 것이니라. 온갖 보살마하살의 행을 보고 청정함이라거나 부정함이라고 희론할 수 없기 때문에 희론하지 말 것이며, 모든 부처님의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을 보고 청정함이라거나 부정함이라고 희론할 수 없기 때문에 희론하지 말 것이니라. 온갖 보살마하살의 행을 보고고요함이라거나 고요함이 아니라고 희론할 수 없기 때문에 희론하지 말 것이며, 모든 부처님의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을 보고 고요함이라거나 고요함이 아니라고 희론할 수 없기 때문에 희론하지 말 것이니라. 應觀一切菩薩摩訶薩行若我若無我,不可戲論故不應戲論;應觀諸佛無上正等菩提若我若無我,不可戲論故不應戲論;應觀一切菩薩摩訶薩行若淨若不淨,不可戲論故不應戲論;應觀諸佛無上正等菩提若淨若不淨,不可戲論故不應戲論;應觀一切菩薩摩訶薩行若寂靜若不寂靜,不可戲論故不應戲論;應觀諸佛無上正等菩提若寂靜若不寂靜,不可戲論故不應戲論; ## 003_0574_b 온갖 보살마하살의 행을 보고 멀리 여읨이라거나 멀리 여읨이 아니라고 희론할 수 없기 때문에 희론하지 말 것이며, 모든 부처님의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을 보고 멀리 여읨이라거나 멀리 여읨이 아니라고 희론할 수 없기 때문에 희론하지 말 것이니라. 온갖 보살마하살의 행을 보고 두루 알아야 할 것이라거나 두루 알아야 할 것이 아니라고 희론할 수 없기 때문에 희론하지 말 것이며, 모든 부처님의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을 보고 두루 알아야 할 것이라거나 두루 알아야 할 것이 아니라고 희론할 수 없기 때문에 희론하지 말 것이니라. 應觀一切菩薩摩訶薩行若遠離若不遠離,不可戲論故不應戲論;應觀諸佛無上正等菩提若遠離若不遠離,不可戲論故不應戲論;應觀一切菩薩摩訶薩行若是所遍知若非所遍知,不可戲論故不應戲論;應觀諸佛無上正等菩提若是所遍知若非所遍知,不可戲論故不應戲論。 ## 003_0574_b 또 선현아, 보살마하살이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행할 때, 괴로움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를 보고 두루 알아야 할 것이라거나 두루 알아야 할 것이 아니라고 희론할 수 없기 때문에 희론하지 말 것이니라. 괴로움의 발생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를 보고 영원히 끊어야 할 것이라거나 영원히 끊어야 할 것이 아니라고 희론할 수 없기 때문에 희론하지 말 것이니라. 괴로움의 소멸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를 보고 증득해야 할 것이라거나 증득해야 할 것이 아니라고 희론할 수 없기 때문에 희론하지 말 것이니라. 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를 보고 닦아 익혀야 할 것이라거나 닦아 익혀야 할 것이 아니라고 희론할 수 없기 때문에 희론하지 말 것이니라. 復次,善現!菩薩摩訶薩行深般若波羅蜜多時,應觀苦聖諦若應遍知若不應遍知,不可戲論故不應戲論;應觀集聖諦若應永斷若不應永斷,不可戲論故不應戲論;應觀滅聖諦若應作證若不應作證,不可戲論故不應戲論;應觀道聖諦若應修習若不應修習,不可戲論故不應戲論。 ## 003_0574_b 선현아, 보살마하살이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행할 때, 4정려(靜慮)을 보고 닦아야 할 것이라거나 닦아야 할 것이 아니라고 희론할 수 없기 때문에 희론하지 말 것이며, 4무색정(無色定)을 보고닦아야 할 것이라거나 닦아야 할 것이 아니라고 희론할 수 없기 때문에 희론하지 말 것이니라. 善現!菩薩摩訶薩行深般若波羅蜜多時,應觀四靜慮若應修若不應修,不可戲論故不應戲論;應觀四無量、四無色定若應修若不應修,不可戲論故不應戲論。 ## 003_0574_c 선현아, 보살마하살이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행할 때, 4념주(念住)을 보고 닦아야 할 것이라거나 닦아야 할 것이 아니라고 희론할 수 없기 때문에 희론하지 말 것이며, 4정단ㆍ4신족(神足)ㆍ5근ㆍ5력ㆍ7등각지ㆍ8성도지(聖道支)를 보고 닦아야 할 것이라거나 닦아야 할 것이 아니라고 희론할 수 없기 때문에 희론하지 말 것이니라. 善現!菩薩摩訶薩行深般若波羅蜜多時,應觀四念住若應修若不應修,不可戲論故不應戲論;應觀四正斷、四神足、五根、五力、七等覺支、八聖道支若應修若不應修,不可戲論故不應戲論。 ## 003_0574_c 선현아, 보살마하살이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행할 때, 공해탈문을 보고 닦아야 할 것이라거나 닦아야 할 것이 아니라고 희론할 수 없기 때문에 희론하지 말 것이며, 무상ㆍ무원 해탈문을 보고 닦아야 할 것이라거나 닦아야 할 것이 아니라고 희론할 수 없기 때문에 희론하지 말 것이니라. 善現!菩薩摩訶薩行深般若波羅蜜多時,應觀空解脫門若應修若不應修,不可戲論故不應戲論;應觀無相、無願解脫門若應修若不應修,不可戲論故不應戲論。 ## 003_0574_c 선현아, 보살마하살이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행할 때, 8해탈을 보고 닦아야 할 것이라거나 닦아야 할 것이 아니라고 희론할 수 없기 때문에 희론하지 말 것이며, 8승처(勝處)ㆍ9차제정ㆍ10변처를 보고 닦아야 할 것이라거나 닦아야 할 것이 아니라고 희론할 수 없기 때문에 희론하지 말 것이니라. 善現!菩薩摩訶薩行深般若波羅蜜多時,應觀八解脫若應修若不應修,不可戲論故不應戲論;應觀八勝處、九次第定、十遍處若應修若不應修,不可戲論故不應戲論。 ## 003_0574_c 선현아, 보살마하살이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행할 때, 5안을 보고 닦아야 할 것이라거나 닦아야 할 것이 아니라고 희론할 수 없기 때문에 희론하지 말 것이며, 6신통을 보고 닦아야 할 것이라거나 닦아야 할 것이 아니라고 희론할 수 없기 때문에 희론하지 말 것이니라. 善現!菩薩摩訶薩行深般若波羅蜜多時,應觀五眼若應修若不應修,不可戲論故不應戲論;應觀六神通若應修若不應修,不可戲論故不應戲論。 ## 003_0574_c 선현아, 보살마하살이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행할 때, 예류과를 보고 초월해야 할 것이라거나 초월하지 않아야 할 것이라고 희론할 수 없기 때문에 희론하지 말 것이며, 일래과ㆍ불환과ㆍ아라한과와 독각의 깨달음을 보고초월해야 할 것이라거나 초월해야 할 것이 아니라고 희론할 수 없기 때문에 희론하지 말 것이니라. 善現!菩薩摩訶薩行深般若波羅蜜多時,應觀預流果若應超,若不應超不可戲論故不應戲論;應觀一來、不還、阿羅漢果、獨覺菩提若應超若不應超,不可戲論故不應戲論。 ## 003_0575_a 선현아, 보살마하살이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행할 때, 보시바라밀다를 보고 행해야 할 것이라거나 행해야 할 것이 아니라고 희론할 수 없기 때문에 희론하지 말 것이며, 정계ㆍ안인ㆍ정진ㆍ정려ㆍ반야 바라밀다를 보고 행해야 할 것이라거나 행해야 할 것이 아니라고 희론할 수 없기 때문에 희론하지 말 것이니라. 善現!菩薩摩訶薩行深般若波羅蜜多時,應觀布施波羅蜜多若應行若不應行,不可戲論故不應戲論;應觀淨戒、安忍、精進、靜慮、般若波羅蜜多若應行若不應行,不可戲論故不應戲論。 ## 003_0575_a 선현아, 보살마하살이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행할 때, 내공(內空)을 보고 머물러야 할 것이라거나 머물러야 할 것이 아니라고 희론할 수 없기 때문에 희론하지 말 것이며, 외공(外空)ㆍ내외공ㆍ공공ㆍ대공ㆍ승의공ㆍ유위공ㆍ무위공ㆍ필경공ㆍ무제공ㆍ산공ㆍ무변이공ㆍ본성공ㆍ자상공ㆍ공상공ㆍ일체법공ㆍ불가득공ㆍ무성공ㆍ자성공ㆍ무성자성공을 보고 머물러야 할 것이라거나 머물러야 할 곳이 아니라고 희론할 수 없기 때문에 희론하지 말 것이니라. 善現!菩薩摩訶薩行深般若波羅蜜多時,應觀內空若應住若不應住,不可戲論故不應戲論;應觀外空、內外空、空空、大空、勝義空、有爲空、無爲空、畢竟空、無際空、散空、無變異空、本性空、自相空、共相空、一切法空、不可得空、無性空、自性空、無性自性空若應住若不應住,不可戲論故不應戲論。 ## 003_0575_a 선현아, 보살마하살이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행할 때, 진여를 보고 머물러야 할 것이라거나 머물러야 할 것이 아니라고 희론할 수 없기 때문에 희론하지 말 것이며, 법계ㆍ법성ㆍ불허망성ㆍ불변이성ㆍ평등성ㆍ이생성ㆍ법정ㆍ법주ㆍ실제(實際)ㆍ허공계ㆍ부사의계를 보고 머물러야 할 것이라거나 머물러야 할 것이 아니라고 희론할 수 없기 때문에 희론하지 말 것이니라. 善現!菩薩摩訶薩行深般若波羅蜜多時,應觀眞如若應住若不應住,不可戲論故不應戲論;應觀法界、法性、不虛妄性、不變異性、平等性、離生性、法定、法住、實際、虛空界、不思議界若應住若不應住,不可戲論故不應戲論。 ## 003_0575_a 선현아, 보살마하살이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행할 때, 보살의 정성이생을 보고 들어가야 할 것이라거나 들어가야 할 것이 아니라고희론할 수 없기 때문에 희론하지 말 것이며, 보살의 열 가지 지위의 바른 행을 보고 원만케 해야 할 바이라거나 원만케 해야 할 바가 아니라고 희론할 수 없기 때문에 희론하지 말 것이니라. 善現!菩薩摩訶薩行深般若波羅蜜多時,應觀菩薩正性離生若應趣入若不應趣入,不可戲論故不應戲論;應觀菩薩十地正行若應圓滿若不應圓滿,不可戲論故不應戲論。 ## 003_0575_b 선현아, 보살마하살이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행할 때, 온갖 유정을 보고 성숙시켜야 할 것이라거나 성숙시켜야 할 것이 아니라고 희론할 수 없기 때문에 희론하지 말 것이며, 온갖 불국토를 보고 장엄해야 할 것이라거나 장엄해야 할 것이 아니라고 희론할 수 없기 때문에 희론하지 말 것이니라. 善現!菩薩摩訶薩行深般若波羅蜜多時,應觀一切有情若應成熟若不應成熟,不可戲論故不應戲論;應觀一切佛土若應嚴淨若不應嚴淨,不可戲論故不應戲論。 ## 003_0575_b 선현아, 보살마하살이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행할 때, 부처님의 10력을 보고 일으켜야 할 것이라거나 일으켜야 할 것이 아니라고 희론할 수 없기 때문에 희론하지 말 것이며, 4무소외ㆍ4무애해ㆍ18불불공법을 보고 일으켜야 할 것이라거나 일으켜야 할 것이 아니라고 희론할 수 없기 때문에 희론하지 말 것이니라. 善現!菩薩摩訶薩行深般若波羅蜜多時,應觀佛十力若應起若不應起,不可戲論故不應戲論;應觀四無所畏、四無礙解、十八佛不共法若應起若不應起,不可戲論故不應戲論。 ## 003_0575_b 선현아, 보살마하살이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행할 때, 대자를 보고 일으켜야 할 것이라거나 일으켜야 할 것이 아니라고 희론할 수 없기 때문에 희론하지 말 것이며, 대비ㆍ대희ㆍ대사를 보고 일으켜야 할 것이라거나 일으켜야 할 것이 아니라고 희론할 수 없기 때문에 희론하지 말 것이니라. 善現!菩薩摩訶薩行深般若波羅蜜多時,應觀大慈若應起若不應起,不可戲論故不應戲論;應觀大悲、大喜、大捨若應起若不應起,不可戲論故不應戲論。 ## 003_0575_b 선현아, 보살마하살이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행할 때, 잊음이 없는 법을 보고 일으켜야 할 것이라거나 일으켜야 할 것이 아니라고 희론할 수 없기 때문에 희론하지 말 것이며, 항상 평정에 머무는 성품을 보고 일으켜야 할 것이라거나 일으켜야 할 것이 아니라고 희론할 수 없기 때문에 희론하지 말 것이니라. 善現!菩薩摩訶薩行深般若波羅蜜多時,應觀無忘失法若應起若不應起,不可戲論故不應戲論;應觀恒住捨性若應起若不應起,不可戲論故不應戲論。 ## 003_0575_b 선현아, 보살마하살이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행할 때, 일체지를 보고 일으켜야 할 것이라거나 일으켜야 할 것이 아니라고 희론할 수 없기 때문에 희론하지 말 것이며,도상지ㆍ일체상지를 보고 일으켜야 할 것이라거나 일으켜야 할 것이 아니라고 희론할 수 없기 때문에 희론하지 말 것이니라. 善現!菩薩摩訶薩行深般若波羅蜜多時,應觀一切智若應起若不應起,不可戲論故不應戲論;應觀道相智、一切相智若應起若不應起,不可戲論故不應戲論。 ## 003_0575_c 선현아, 보살마하살이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행할 때, 온갖 삼마지문을 보고 일으켜야 할 것이라거나 일으켜야 할 것이 아니라고 희론할 수 없기 때문에 희론하지 말 것이며, 온갖 다라니문을 보고 일으켜야 할 것이라거나 일으켜야 할 것이 아니라고 희론할 수 없기 때문에 희론하지 말 것이니라. 善現!菩薩摩訶薩行深般若波羅蜜多時,應觀一切三摩地門若應起若不應起,不可戲論故不應戲論;應觀一切陁羅尼門若應起若不應起,不可戲論故不應戲論。 ## 003_0575_c 선현아, 보살마하살이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행할 때, 온갖 번뇌와 습기의 상속함을 보고 끊어야 할 것이라거나 끊어야 할 것이 아니라고 희론할 수 없기 때문에 희론하지 말 것이며, 모든 부처님의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을 보고 증득해야 할 것이라거나 증득해야 할 것이 아니라고 희론할 수 없기 때문에 희론하지 말 것이니라. 善現!菩薩摩訶薩行深般若波羅蜜多時,應觀一切煩惱習氣相續若應斷若不應斷,不可戲論故不應戲論;應觀諸佛無上正等菩提若應證若不應證,不可戲論故不應戲論。 ## 003_0575_c 선현아, 보살마하살이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행할 때, 이와 같은 온갖 법과 모든 유정들을 보고 모두 희론할 수 없기 때문에 희론하지 말 것이니라. 善現!菩薩摩訶薩行深般若波羅蜜多時,應觀如是等一切法及諸有情,皆不可戲論故不應戲論。 ## 003_0575_c 왜냐 하면 선현아, 온갖 법은 성품 있는 것이 성품 있는 것을 희론할 수 없으며, 성품 없는 것이 성품 없는 것을 희론할 수 없으며, 성품 있는 것이 성품 없는 것을 희론할 수 없으며 성품 없는 것이 성품 있는 것을 희론할 수 없기 때문이니라. 있다 없다 하는 성품을 떠난 법은 얻을 수 없느니라. 희론하는 주체나 희론할 대상이나 희론할 자리가 도무지 있지 않기 때문이니라. 何以故?善現!以一切法有性不能戲論有性,無性不能戲論無性,有性不能戲論無性,無性不能戲論。有性離有無性法不可得,若能戲論,若所戲論,若戲論處,都無所有。 ## 003_0575_c 이런 까닭에 선현아, 물질에 희론이 없고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에 희론이 없느니라. 눈의 영역에 희론이 없고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영역에 희론이 없느니라. 빛깔의 영역에 희론이 없고 소리ㆍ냄새ㆍ맛ㆍ감촉ㆍ법의 영역에 희론이 없느니라. 눈의 경계에 희론이 없고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경계에 희론이 없으며, 빛깔의 경계에 희론이 없고 소리ㆍ냄새ㆍ맛ㆍ감촉ㆍ법의 경계에 희론이 없으며, 안식의 경계에 희론이 없고 이식ㆍ비식ㆍ설식ㆍ신식ㆍ의식의 경계에 희론이 없느니라. 눈의 접촉에 희론이 없고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접촉에 희론이 없으며, 눈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에 희론이 없고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에 희론이 없느니라. 是故,善現!色無戲論,受、想、行、識無戲論;眼處無戲論,耳、鼻、舌、身、意處無戲論;色處無戲論,聲、香、味、觸、法處無戲論;眼界無戲論,耳、鼻、舌、身、意界無戲論;色界無戲論,聲、香、味、觸、法界無戲論;眼識界無戲論,耳、鼻、舌、身、意識界無戲論;眼觸無戲論,耳、鼻、舌、身、意觸無戲論;眼觸爲緣所生諸受無戲論,耳、鼻、舌、身、意觸爲緣所生諸受無戲論; ## 003_0576_a 지계에 희론이 없고 수계ㆍ화계ㆍ풍계ㆍ공계ㆍ식계에 희론이 없느니라. 무명에 희론이 없고 지어감ㆍ의식ㆍ이름과 물질ㆍ여섯 감관ㆍ접촉ㆍ느낌ㆍ애욕ㆍ취함ㆍ존재ㆍ태어남ㆍ늙음과 죽음과 걱정하고 한탄하고 괴로워하고 근심하고 번민함에 희론이 없느니라. 보시바라밀다에 희론이 없고 정계ㆍ안인ㆍ정진ㆍ정려ㆍ반야 바라밀다에 희론이 없느니라. 내공에 희론이 없고 외공ㆍ내외공ㆍ공공ㆍ대공ㆍ승의공ㆍ유위공ㆍ무위공ㆍ필경공ㆍ무제공ㆍ산공ㆍ무변이공ㆍ본성공ㆍ자상공ㆍ공상공ㆍ일체법공ㆍ불가득공ㆍ무성공ㆍ자성공ㆍ무성자성공에 희론이 없느니라. 地界無戲論,水、火、風、空、識界無戲論;無明無戲論,行、識、名色、六處、觸、受、愛、取、有、生、老死愁歎苦憂惱無戲論;布施波羅蜜多無戲論,淨戒、安忍、精進、靜慮、般若波羅蜜多無戲論;內空無戲論,外空、內外空、空空、大空、勝義空、有爲空、無爲空、畢竟空、無際空、散空、無變異空、本性空、自相空、共相空、一切法空、不可得空、無性空、自性空、無性自性空無戲論; ## 003_0576_a 진여에 희론이 없고 법계ㆍ법성ㆍ불허망성ㆍ불변이성ㆍ평등성ㆍ이생성ㆍ법정ㆍ법주ㆍ실제ㆍ허공계ㆍ부사의계에 희론이 없느니라. 4념주에 희론이 없고 4정단ㆍ4신족ㆍ5근ㆍ5력ㆍ7등각지ㆍ8성도지에 희론이 없느니라. 괴로움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에 희론이 없고 괴로움의 발생ㆍ괴로움의 소멸ㆍ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에 희론이 없느니라. 4정려에 희론이 없고 4무량ㆍ4무색정에 희론이 없느니라. 8해탈에 희론이 없고, 8승처ㆍ9차제정ㆍ10변처에 희론이 없느니라. 眞如無戲論,法界、法性、不虛妄性、不變異性、平等性、離生性、法定、法住、實際、虛空界、不思議界無戲論;四念住無戲論,四正斷、四神足、五根、五力、七等覺支、八聖道支無戲論;苦聖諦無戲論,集、滅、道聖諦無戲論;四靜慮無戲論,四無量、四無色定無戲論;八解脫無戲論,八勝處、九次第定、十遍處無戲論; ## 003_0576_b 온갖 삼마지문에 희론이 없고 온갖 다라니문에 희론이 없느니라. 공해탈문에 희론이 없고 무상ㆍ무원 해탈문에 희론이 없느니라. 극희지에 희론이 없고 이구지ㆍ발광지ㆍ염혜지ㆍ극난승지ㆍ현전지ㆍ원행지ㆍ부동지ㆍ선혜지ㆍ법운지에 희론이 없느니라. 5안에 희론이 없고 6신통에 희론이 없느니라. 부처님의 10력에 희론이 없고 4무소외ㆍ4무애해ㆍ18불불공법에 희론이 없느니라. 대자에 희론이 없고 대비ㆍ대희ㆍ대사에 희론이 없느니라. 一切三摩地門無戲論,一切陁羅尼門無戲論;空解脫門無戲論,無相、無願解脫門無戲論;極喜地無戲論,離垢地、發光地、焰慧地、極難勝地、現前地、遠行地、不動地、善慧地、法雲地無戲論;五眼無戲論,六神通無戲論;佛十力無戲論,四無所畏、四無礙解、十八佛不共法無戲論;大慈無戲論,大悲、大喜、大捨無戲論; ## 003_0576_b 잊음이 없는 법에 희론이 없고 항상 평정에 머무는 성품에 희론이 없느니라. 일체지에 희론이 없고 도상지ㆍ일체상지에 희론이 없느니라. 예류과에 희론이 없고 일래과ㆍ불환과ㆍ아라한과와 독각의 깨달음에 희론이 없느니라. 온갖 보살마하살의 행에 희론이 없느니라. 온갖 번뇌와 습기의 상속을 영원히 끊음에 희론이 없고 모든 부처님의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에 희론이 없느니라. 無忘失法無戲論,恒住捨性無戲論;一切智無戲論,道相智、一切相智無戲論;預流果無戲論,一來、不還、阿羅漢果、獨覺菩提無戲論;一切菩薩摩訶薩行無戲論,永斷一切煩惱習氣相續無戲論,諸佛無上正等菩提無戲論。 ## 003_0576_b 이렇게, 선현아, 모든 보살마하살들은 희론이 없는 심히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행해야 하느니라.” 如是,善現!諸菩薩摩訶薩應行無戲論甚深般若波羅蜜多。” ## 003_0576_b 그때 구수 선현이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보살마하살이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행할 때, 온갖 법에 모두 희론이 없음을 어떻게 관찰합니까?” 爾時,具壽善現白佛言:“世尊!菩薩摩訶薩行深般若波羅蜜多時,云何觀一切法皆無戲論?” ## 003_0576_b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선현아, 보살마하살이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행할 때, 물질에 제 성품이 없음을 관찰하고,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에도 제 성품이 없음을 관찰한다. 만일 법에 제 성품이 없다면 희론해서는 안되니, 그러므로 물질에 희론이 없고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에도 희론이 없느니라. 佛言:“善現!菩薩摩訶薩行深般若波羅蜜多時,觀色無自性,觀受、想、行、識無自性。若法無自性則不應戲論,是故色無戲論,受、想、行、識亦無戲論。 ## 003_0576_c 선현아, 보살마하살이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행할 때, 눈의 영역에 제 성품이 없음을 관찰하고,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영역에도 제 성품이 없음을 관찰한다. 만일 법에 제 성품이 없다면 희론해서는 안되니, 그러므로 눈의 영역에 희론이 없고,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영역에도 희론이 없느니라. 善現!菩薩摩訶薩行深般若波羅蜜多時,觀眼處無自性,觀耳、鼻、舌、身、意處無自性。若法無自性則不應戲論,是故眼處無戲論,耳、鼻、舌、身、意處亦無戲論。 ## 003_0576_c 선현아, 보살마하살이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행할 때, 빛깔의 영역에 제 성품이 없음을 관찰하고, 소리ㆍ냄새ㆍ맛ㆍ감촉ㆍ법의 영역에도 제 성품이 없음을 관찰한다. 만일 법에 제 성품이 없다면 희론해서는 안되니, 그러므로 빛깔의 영역에 희론이 없고, 소리ㆍ냄새ㆍ맛ㆍ감촉ㆍ법의 영역에도 희론이 없느니라. 善現!菩薩摩訶薩行深般若波羅蜜多時,觀色處無自性,觀聲、香、味、觸、法處無自性。若法無自性則不應戲論,是故色處無戲論,聲、香、味、觸、法處亦無戲論。 ## 003_0576_c 선현아, 보살마하살이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행할 때, 눈의 경계에 제 성품이 없음을 관찰하고,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경계에도 제 성품이 없음을 관찰한다. 만일 법에 제 성품이 없다면 희론해서는 안되니, 그러므로 눈의 경계에 희론이 없고,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경계에도 희론이 없느니라. 善現!菩薩摩訶薩行深般若波羅蜜多時,觀眼界無自性,觀耳、鼻、舌、身、意界無自性。若法無自性則不應戲論,是故眼界無戲論,耳、鼻、舌、身、意界亦無戲論。 ## 003_0576_c 선현아, 보살마하살이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행할 때, 빛깔의 경계에 제 성품이 없음을 관찰하고, 소리ㆍ냄새ㆍ맛ㆍ감촉ㆍ법의 경계에도 제 성품이 없음을 관찰한다. 만일 법에 제 성품이 없다면 희론해서는 안되니, 그러므로 빛깔의 경계에 희론이 없고, 소리ㆍ냄새ㆍ맛ㆍ감촉ㆍ법의 경계에도 희론이 없느니라. 善現!菩薩摩訶薩行深般若波羅蜜多時,觀色界無自性,觀聲、香、味、觸、法界無自性。若法無自性則不應戲論,是故色界無戲論,聲、香、味、觸、法界亦無戲論。 ## 003_0576_c 선현아, 보살마하살이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행할 때, 안식의 경계에 제 성품이 없음을 관찰하고, 이식ㆍ비식ㆍ설식ㆍ신식ㆍ의식의 경계에도 제 성품이 없음을 관찰한다. 만일 법에 제 성품이 없다면 희론해서는 안되니, 그러므로 안식의 경계에 희론이 없고, 이식ㆍ비식ㆍ설식ㆍ신식ㆍ의식의 경계에도 희론이 없느니라. 善現!菩薩摩訶薩行深般若波羅蜜多時,觀眼識界無自性,觀耳、鼻、舌、身、意識界無自性。若法無自性則不應戲論,是故眼識界無戲論,耳、鼻、舌、身、意識界亦無戲論。 ## 003_0576_c 선현아, 보살마하살이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행할 때, 눈의 접촉에 제 성품이 없음을 관찰하고,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접촉에도 제 성품이 없음을 관찰한다. 만일 법에 제 성품이 없다면 희론해서는 안되니, 그러므로 눈의 접촉에 희론이 없고,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접촉에도 희론이 없느니라. 善現!菩薩摩訶薩行深般若波羅蜜多時,觀眼觸無自性,觀耳、鼻、舌、身、意觸無自性。若法無自性則不應戲論,是故眼觸無戲論,耳、鼻、舌、身、意觸亦無戲論。 ## 003_0577_a 선현아, 보살마하살이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행할 때, 눈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에 제 성품이 없음을 관찰하고,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에도 제 성품이 없음을 관찰한다. 만일 법에 제 성품이 없다면 희론해서는 안되니, 그러므로 눈의 접촉이 인연이 되어서 생기는 모든 느낌에 희론이 없고,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에도 희론이 없느니라. 善現!菩薩摩訶薩行深般若波羅蜜多時,觀眼觸爲緣所生諸受無自性,觀耳、鼻、舌、身、意觸爲緣所生諸受無自性。若法無自性則不應戲論,是故眼觸爲緣所生諸受無戲論,耳、鼻、舌、身、意觸爲緣所生諸受亦無戲論。 ## 003_0577_a 선현아, 보살마하살이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행할 때, 지계에 제 성품이 없음을 관찰하고, 수계ㆍ화계ㆍ풍계ㆍ공계ㆍ식계에도 제 성품이 없음을 관찰한다. 만일 법에 제 성품이 없다면 희론해서는 안되니, 그러므로 지계에 희론이 없고, 수계ㆍ화계ㆍ풍계ㆍ공계ㆍ식계에도 희론이 없느니라. 善現!菩薩摩訶薩行深般若波羅蜜多時,觀地界無自性,觀水、火、風、空、識界無自性。若法無自性則不應戲論,是故地界無戲論,水、火、風、空、識界亦無戲論。 ## 003_0577_a 선현아, 보살마하살이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행할 때, 무명에 제 성품이 없음을 관찰하고, 지어감ㆍ의식ㆍ이름과 물질ㆍ여섯 감관ㆍ접촉ㆍ느낌ㆍ애욕ㆍ취함ㆍ존재ㆍ태어남ㆍ늙음과 죽음과 걱정하고 한탄하고 괴로워하고 근심하고 번민함에도 제 성품이 없음을 관찰한다. 만일 법에 제 성품이 없다면 희론해서는 안되니, 그러므로 무명에 희론이 없고, 지어감 내지 늙음과 죽음과 걱정하고 한탄하고 괴로워하고 근심하고 번민함에도 희론이 없느니라. 善現!菩薩摩訶薩行深般若波羅蜜多時,觀無明無自性,觀行、識、名色、六處、觸、受、愛、取、有、生、老死愁歎苦憂惱無自性。若法無自性則不應戲論,是故無明無戲論行乃至老死愁歎苦憂惱亦無戲論。 ## 003_0577_a 선현아, 보살마하살이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행할 때, 보시바라밀다에 제 성품이 없음을 관찰하고, 정계ㆍ안인ㆍ정진ㆍ정려ㆍ반야 바라밀다에도 제 성품이 없음을 관찰한다. 만일 법에 제 성품이 없다면 희론해서는 안되니, 그러므로 보시바라밀다에 희론이 없고,정계 내지 반야바라밀다에도 희론이 없느니라. 善現!菩薩摩訶薩行深般若波羅蜜多時,觀布施波羅蜜多無自性,觀淨戒、安忍、精進、靜慮、般若波羅蜜多無自性。若法無自性則不應戲論,是故布施波羅蜜多無戲論,淨戒乃至般若波羅蜜多亦無戲論。 ## 003_0577_b 선현아, 보살마하살이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행할 때, 내공에 제 성품이 없음을 관찰하고, 외공ㆍ내외공ㆍ공공ㆍ대공ㆍ승의공ㆍ유위공ㆍ무위공ㆍ필경공ㆍ무제공ㆍ산공ㆍ무변이공ㆍ본성공ㆍ자상공ㆍ공상공ㆍ일체법공ㆍ불가득공ㆍ무성공ㆍ자성공ㆍ무성자성공에도 제 성품이 없음을 관찰한다. 만일 법에 제 성품이 없다면 희론해서는 안되니, 그러므로 내공에 희론이 없고, 외공 내지 무성자성공에도 희론이 없느니라. 善現!菩薩摩訶薩行深般若波羅蜜多時,觀內空無自性,觀外空、內外空、空空、大空、勝義空、有爲空、無爲空、畢竟空、無際空、散空、無變異空、本性空、自相空、共相空、一切法空、不可得空、無性空、自性空、無性自性空無自性。若法無自性則不應戲論,是故內空無戲論,外空乃至無性自性空亦無戲論。 ## 003_0577_b 선현아, 보살마하살이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행할 때, 진여에 제 성품이 없음을 관찰하고, 법계ㆍ법성ㆍ불허망성ㆍ불변이성ㆍ평등성ㆍ이생성ㆍ법정ㆍ법주ㆍ실제ㆍ허공계ㆍ부사의계에도 제 성품이 없음을 관찰한다. 만일 법에 제 성품이 없다면 희론해서는 안되니, 그러므로 진여에 희론이 없고, 법계 내지 부사의계에도 희론이 없느니라. 善現!菩薩摩訶薩,行深般若波羅蜜多時,觀眞如無自性,觀法界、法性、不虛妄性、不變異性、平等性、離生性、法定、法住、實際、虛空界、不思議界無自性。若法無自性則不應戲論,是故眞如無戲論,法界乃至不思議界亦無戲論。 ## 003_0577_b 선현아, 보살마하살이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행할 때, 4념주에 제 성품이 없음을 관찰하고, 4정단ㆍ4신족ㆍ5근ㆍ5력ㆍ7등각지ㆍ8성도지에도 제 성품이 없음을 관찰한다. 만일 법에 제 성품이 없다면 희론해서는 안되니, 그러므로 4념주에 희론이 없고, 4정단 내지 8성도지에도 희론이 없느니라. 善現!菩薩摩訶薩行深般若波羅蜜多時,觀四念住無自性,觀四正斷、四神足、五根、五力、七等覺支、八聖道支無自性。若法無自性則不應戲論,是故四念住無戲論,四正斷乃至八聖道支亦無戲論。 ## 003_0577_b 선현아, 보살마하살이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행할 때, 괴로움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에 제 성품이 없음을 관찰하고, 괴로움의 발생ㆍ괴로움의 소멸ㆍ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에도 제 성품이 없음을 관찰한다.만일 법에 제 성품이 없다면 희론해서는 안되니, 그러므로 괴로움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에 희론이 없고, 괴로움의 발생ㆍ괴로움의 소멸ㆍ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에도 희론이 없느니라. 善現!菩薩摩訶薩行深般若波羅蜜多時,觀苦聖諦無自性,觀集、滅、道聖諦無自性。若法無自性則不應戲論,是故苦聖諦無戲論,集、滅、道聖諦亦無戲論。 ## 003_0577_c 선현아, 보살마하살이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행할 때, 4정려에도 제 성품이 없음을 관찰하고, 4무량ㆍ4무색정에도 제 성품이 없음을 관찰한다. 만일 법에 제 성품이 없다면 희론해서는 안되니, 그러므로 4정려에 희론이 없고, 4무량ㆍ4무색정에도 희론이 없느니라. 善現!菩薩摩訶薩行深般若波羅蜜多時,觀四靜慮無自性,觀四無量、四無色定無自性。若法無自性則不應戲論,是故四靜慮無戲論,四無量、四無色定亦無戲論。 ## 003_0577_c 선현아, 보살마하살이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행할 때, 8해탈이 제 성품이 없음을 관찰하고, 8승처ㆍ9차제정ㆍ10변처에도 제 성품이 없음을 관찰한다. 만일 법에 제 성품이 없다면 희론해서는 안되니, 그러므로 8해탈에 희론이 없고, 8승처ㆍ9차제정ㆍ10변처에도 희론이 없느니라. 善現!菩薩摩訶薩行深般若波羅蜜多時,觀八解脫無自性,觀八勝處、九次第定、十遍處無自性。若法無自性則不應戲論,是故八解脫無戲論,八勝處、九次第定、十遍處亦無戲論。 ## 003_0577_c 선현아, 보살마하살이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행할 때, 온갖 삼마지문에 제 성품이 없음을 관찰하고, 온갖 다라니문에도 제 성품이 없음을 관찰한다. 만일 법에 제 성품이 없다면 희론해서는 안되니, 그러므로 온갖 삼마지문에 희론이 없고, 온갖 다라니문에도 희론이 없느니라. 善現!菩薩摩訶薩行深般若波羅蜜多時,觀一切三摩地門無自性,觀一切陁羅尼門無自性。若法無自性則不應戲論,是故一切三摩地門無戲論,一切陁羅尼門亦無戲論。 ## 003_0577_c 선현아, 보살마하살이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행할 때, 공해탈문에 제 성품이 없음을 관찰하고, 무상ㆍ무원 해탈문에도 제 성품이 없음을 관찰한다. 만일 법에 제 성품이 없다면 희론해서는 안되니, 그러므로 공해탈문에 희론이 없고, 무상ㆍ무원 해탈문에도 희론이 없느니라. 善現!菩薩摩訶薩行深般若波羅蜜多時,觀空解脫門無自性,觀無相、無願解脫門無自性。若法無自性則不應戲論,是故空解脫門無戲論,無相、無願解脫門亦無戲論。 ## 003_0577_c 선현아, 보살마하살이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행할 때, 극희지에 제 성품이 없음을 관찰하고, 이구지ㆍ발광지ㆍ염혜지ㆍ극난승지ㆍ현전지ㆍ원행지ㆍ부동지ㆍ선혜지ㆍ법운지에도 제 성품이 없음을 관찰한다. 만일 법에 제 성품이 없다면 희론해서는 안되니, 그러므로 극희지에 희론이 없고, 이구지 내지 법운지에도 희론이 없느니라. 善現!菩薩摩訶薩行深般若波羅蜜多時,觀極喜地無自性,觀離垢地、發光地、焰慧地、極難勝地、現前地、遠行地、不動地、善慧地、法雲地無自性。若法無自性則不應戲論,是故極喜地無戲論,離垢地乃至法雲地亦無戲論。 ## 003_0578_a 선현아, 보살마하살이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행할 때, 5안에 제 성품이 없음을 관찰하고, 6신통에도 제 성품이 없음을 관찰한다. 만일 법에 제 성품이 없다면 희론해서는 안되니, 그러므로 5안에 희론이 없고, 6신통에도 희론이 없느니라. 善現!菩薩摩訶薩行深般若波羅蜜多時,觀五眼無自性,觀六神通無自性。若法無自性則不應戲論,是故五眼無戲論,六神通亦無戲論。 ## 003_0578_a 선현아, 보살마하살이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행할 때, 부처님의 10력에 제 성품이 없음을 관찰하고, 4무소외ㆍ4무애해ㆍ18불불공법에도 제 성품이 없음을 관찰한다. 만일 법에 제 성품이 없다면 희론해서는 안되니, 그러므로 부처님의 10력에 희론이 없고, 4무소외ㆍ4무애해ㆍ18불불공법에도 희론이 없느니라. 善現!菩薩摩訶薩行深般若波羅蜜多時,觀佛十力無自性,觀四無所畏、四無礙解、十八佛不共法無自性。若法無自性則不應戲論,是故佛十力無戲論,四無所畏、四無礙解、十八佛不共法亦無戲論。 ## 003_0578_a 선현아, 보살마하살이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행할 때, 대자에 제 성품이 없음을 관찰하고, 대비ㆍ대희ㆍ대사에도 제 성품이 없음을 관찰한다. 만일 법에 제 성품이 없다면 희론해서는 안되니, 그러므로 대자에 희론이 없고, 대비ㆍ대희ㆍ대사에도 희론이 없느니라. 善現!菩薩摩訶薩行深般若波羅蜜多時,觀大慈無自性,觀大悲、大喜、大捨無自性。若法無自性則不應戲論,是故大慈無戲論,大悲、大喜、大捨亦無戲論。 ## 003_0578_a 선현아, 보살마하살이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행할 때, 잊음이 없는 법에 제 성품이 없음을 관찰하고, 항상 평정에 머무는 성품에도 제 성품이 없음을 관찰한다. 만일 법에 제 성품이 없다면 희론해서는 안되니, 그러므로 잊음이 없는 법에 희론이 없고, 항상 평정에 머무는 성품에도 희론이 없느니라. 善現!菩薩摩訶薩行深般若波羅蜜多時,觀無忘失法無自性,觀恒住捨性無自性。若法無自性則不應戲論,是故無忘失法無戲論,恒住捨性亦無戲論。 ## 003_0578_a 선현아, 보살마하살이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행할 때, 일체지에 제 성품이 없음을 관찰하고,도상지ㆍ일체상지에도 제 성품이 없음을 관찰한다. 만일 법에 제 성품이 없다면 희론해서는 안되니, 그러므로 일체지에 희론이 없고, 도상지ㆍ일체상지에도 희론이 없느니라. 善現!菩薩摩訶薩行深般若波羅蜜多時,觀一切智無自性,觀道相智、一切相智無自性。若法無自性則不應戲論,是故一切智無戲論,道相智、一切相智亦無戲論。 ## 003_0578_b 선현아, 보살마하살이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행할 때, 예류과에 제 성품이 없음을 관찰하고, 일래과ㆍ불환과ㆍ아라한과와 독각의 깨달음에도 제 성품이 없음을 관찰한다. 만일 법에 제 성품이 없다면 희론해서는 안되니, 그러므로 예류과에 희론이 없고, 일래과ㆍ불환과ㆍ아라한과와 독각의 깨달음에도 희론이 없느니라. 善現!菩薩摩訶薩行深般若波羅蜜多時,觀預流果無自性,觀一來、不還、阿羅漢果、獨覺菩提無自性。若法無自性則不應戲論,是故預流果無戲論,一來、不還、阿羅漢果、獨覺菩提亦無戲論。 ## 003_0578_b 선현아, 보살마하살이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행할 때, 온갖 보살마하살의 행에 제 성품이 없음을 관찰하고, 온갖 번뇌와 습기의 상속을 영원히 끊음에 제 성품이 없음을 관찰하며, 모든 부처님의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에도 제 성품이 없음을 관찰한다. 만일 법에 제 성품이 없다면 희론해서는 안되니, 그러므로 온갖 보살마하살의 행에 희론이 없고, 온갖 번뇌와 습기의 상속을 영원히 끊음과 모든 부처님의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에도 희론이 없느니라. 善現!菩薩摩訶薩行深般若波羅蜜多時,觀一切菩薩摩訶薩行無自性,觀永斷一切煩惱習氣相續、諸佛無上正等菩提無自性。若法無自性則不應戲論,是故一切菩薩摩訶薩行無戲論,永斷一切煩惱習氣相續、諸佛無上正等菩提亦無戲論。 ## 003_0578_b 선현아, 보살마하살이 만일 이와 같이 희론이 없는 심히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행할 수 있다면 온갖 법에 제 성품이 없음을 통달하기 때문에 모두 희론이 없어 곧 보살의 정성이생(正性離生)에 드느니라.” 善現!菩薩摩訶薩若能如是行無戲論甚深般若波羅蜜多,達一切法無自性故皆無戲論,便入菩薩正性離生。” ## 003_0578_b 그 때에 구수 선현이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만일 온갖 법에 모두 제 성품이 없고, 또 희론도 없지만 얻을 수 있는 것이라면, 보살마하살이 어떠한 도를 써서 보살의 정성이생에 들 수 있습니까? 성문의 도를 씁니까, 독각의 도를 씁니까, 부처님의 도를 씁니까?” 爾時,具壽善現白佛言:“世尊!若一切法皆無自性亦無戲論而可得者,菩薩摩訶薩用何等道得入菩薩正性離生?爲用聲聞道?爲用獨覺道?爲用佛道耶?” ## 003_0578_c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선현아, 보살마하살은 성문의 도를 쓰지 않고, 독각의 도를 쓰지 않으며, 부처의 도를 쓰지 않고, 보살의 정성이생에 드느니라. 그러나 모든 보살마하살은 온갖 도를 먼저 두루 배운 뒤에 보살의 도를 써서 보살의 정성이생에 드느니라. 佛言:“善現!菩薩摩訶薩非用聲聞道、非用獨覺道、非用佛道得入菩薩正性離生,然諸菩薩摩訶薩於一切道先遍學已,用菩薩道而入菩薩正性離生。 ## 003_0578_c 선현아, 여덟째 지위에 있는 사람이 먼저 모든 도를 배운 뒤에 자기의 도를 써서, 정성이생에 증득해 들어감과 같느니라. 그러나 무학과(無學果)의 도를 일으키기 전에는, 그는 아직 아라한과를 증득하지 못하니라. 마치 이와 같이 보살마하살도 온갖 도를 먼저 두루 배운 뒤에 보살의 도를 써서, 보살의 정성이생에 들어가느니라. 그러나 금강 같은 선정을 일으키기 전에는 그는 아직 일체지지를 증득하지 못하느니라. 만일 이 선정을 일으키면 한 찰나에 묘한 지혜와 상응하여 일체지지를 증득할 수 있느니라.” 善現!如第八者,先學諸道,後用自道,乃能證入正性離生,乃至未起無學果道,猶未證得阿羅漢果。菩薩摩訶薩亦復如是,於一切道先遍學已,用菩薩道得入菩薩正性離生,乃至未起金剛喩定,猶未能得一切智智。若起此定,以一剎那相應妙慧,乃能證得一切智智。” ## 003_0578_c 구수 선현이 다시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보살마하살이 일체상지를 원만케 하고자 하면, 먼저 온갖 도를 두루 배운 뒤에 보살의 도를 써서 보살의 정성이생의 지위에 든다 할진대 세존이시여, 여덟째 지위의 도(第八道)가 어찌 다르지 않겠습니까. 예류과의 도ㆍ일래향의 도ㆍ일래과의 도ㆍ불환향의 도ㆍ불환과의 도ㆍ아라한향의 도ㆍ아라한과의 도ㆍ독각의 도ㆍ여래의 도가 어찌 다르지 않겠습니까. 具壽善現復白佛言:“世尊!若菩薩摩訶薩爲欲圓滿一切相智,於一切道先遍學已,用菩薩道而入菩薩正性離生位者,世尊!豈不第八道異、預流果道異、一來向道異、一來果道異、不還向道異、不還果道異、阿羅漢向道異、阿羅漢果道異、獨覺道異、如來道異! ## 003_0578_c 세존이시여, 이와 같은 여러 도는 이미 서로 각각 다르기 때문에, 모든 보살마하살이 일체상지를 원만케 하기 위해서는 온갖 도를 먼저 두루 배움이 있어야 하고 그런 뒤에 비로소 보살의 정성이생에 든다고 한다면, 이 보살마하살은 여덟째 도를 일으킬 때는 여덟째 지위를 이루고야 말 것입니다.소견이 구족한 도를 일으킬 때는 예류과를 이루고 말 것이요, 닦아 나아가는 도를 일으킬 때는 일래향을 이루거나, 일래과를 이루거나, 불환향을 이루거나, 불환과를 이루거나, 아라한향을 이루고 말 것입니다. 무학의 도를 일으킬 때는 아라한과를 이룰 것이요, 독각의 도를 일으킬 때에는 독각의 깨달음을 이루고 말 것이옵니다. 世尊!如是諸道旣各有異,諸菩薩摩訶薩爲欲圓滿一切相智,於一切道要遍學已,方入菩薩正性離生。是菩薩摩訶薩若起第八道時應成第八,若起具見道時應成預流果,若起進修道時應成一來向、或成一來果、或成不還向、或成不還果、或成阿羅漢向,若起無學道時應成阿羅漢果,若起獨覺道時應成獨覺菩提。 ## 003_0579_a 세존이시여, 보살마하살이 여덟째 지위를 이룬 뒤에 보살의 정성이생에 들 수 있다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그리고 보살의 정성이생에 들지도 않고 일체지지를 증득할 수 있다함도 옳지 않습니다. 世尊!若菩薩摩訶薩成第八已,能入菩薩正性離生,無有是處,不入菩薩正性離生而能證得一切智智,亦無是處。 ## 003_0579_a 세존이시여, 보살마하살이 예류과를 이룬 뒤에, 일래향을 이룬 뒤에 일래과를 이룬 뒤에 불환향을 이룬 뒤에 불환과를 이룬 뒤에 아라한향을 이룬 뒤에 아라한과를 이룬 뒤에 또는 독각의 깨달음을 이룬 뒤에, 보살의 정성이생에 든다 함도 옳지 않고, 그리고 또 보살의 정성이생에 들지도 않고 일체지지를 증득한다 함도 옳지 않다면, 세존께서는 어떻게 저희로 하여금 모든 보살마하살이 온갖 도를 두루 배운 뒤에야 비로소 보살의 정성이생에 드는 것이 이치에 어긋나지 않음을 여실히 알게 하겠습니까?” 世尊!若菩薩摩訶薩成預流果、或成一來向、或成一來果、或成不還向、或成不還果、或成阿羅漢向、或成阿羅漢果、或成獨覺菩提已,能入菩薩正性離生,無有是處,不入菩薩正性離生而能證得一切智智,亦無是處。世尊!云何令我如實了知,諸菩薩摩訶薩於一切道要遍學已,方入菩薩正性離生而不違理?” ## 003_0579_a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선현아, 그러하니라. 네 말과 같이 보살마하살이 여덟째 지위를 이루고서 보살의 정성이생에 들 수 있다 함도 옳지 않고, 보살의 정성이생에 들지도 않고 일체지지를 증득할 수 있다함도 옳지 않느니라. 보살마하살이 예류과를 이룬 뒤에 일래향을 이룬 뒤에, 일래과를 이룬 뒤에, 일래향을 이룬 뒤에, 일래과를 이룬 뒤에, 불환향을 이룬 뒤에, 불환과를 이룬 뒤에, 아라한향을 이룬 뒤에,아라한과를 이룬 뒤에, 또는 독각의 깨달음을 이룬 뒤에 비로소 보살의 정성이생에 들 수 있다 함도 옳지 않고, 보살의 정성이생에 들지도 않고 일체지지를 증득할 수 있다함도 옳지 않느니라. 그러나 보살마하살이 온갖 도를 두루 배운 뒤에라야 비로소 보살의 정성이생에 든다는 것도 또한 이치에 어긋나지 않느니라. 佛言:“善現!如是!如是!如汝所說。若菩薩摩訶薩成第八已,能入菩薩正性離生,無有是處,不入菩薩正性離生而能證得一切智智,亦無是處。若菩薩摩訶薩成預流果,或成一來向、或成一來果、或成不還向、或成不還果、或成阿羅漢向、或成阿羅漢果、或成獨覺菩提已,能入菩薩正性離生,無有是處,不入菩薩正性離生而能證得一切智智,亦無是處。然諸菩薩摩訶薩於一切道要遍學已,方入菩薩正性離生,亦不違理。 ## 003_0579_b 이른바 모든 보살마하살들은 처음으로 마음을 일으킨 때로부터 용맹하고 바르고 부지런히 보시ㆍ정계ㆍ안인ㆍ정진ㆍ정려ㆍ반야 바라밀다를 수행하여, 수승한 지혜와 견해로써 여덟 가지 지위를 초월하느니라. 謂諸菩薩摩訶薩從初發心勇猛正勤,修行布施、淨戒、安忍、精進、靜慮、般若波羅蜜多,以勝智見超過八地。 ## 003_0579_b 어떤 것이 여덟 가지인가? 이른바, 정관지(淨觀地)ㆍ종성지(種性地)ㆍ제팔지(第八地)ㆍ견지(見地)ㆍ박지(薄地)ㆍ이욕지(離欲地)ㆍ이판지(巳辨地)ㆍ독각지(獨覺地)이니라. 이 보살마하살은 비록 여기서 말한 여덟 가지 지위를 모두 두루 닦고 배우지만, 능히 수승한 지혜와 견해로써 뛰어 넘어 도상지를 써서 보살의 정성이생에 들 수 있느니라. 이미 보살의 정성이생의 지위에 든 다음, 다시 일체상지를 써서 온갖 습기의 상속함을 영원히 끊고, 여래의 지위에 들어가 비로소 일체지지를 성취하느니라. 何等爲八?謂淨觀地、種性地、第八地、見地、薄地、離欲地、已辦地、獨覺地。是菩薩摩訶薩雖於如是所說八地皆遍修學,而能以勝智見超過,用道相智而入菩薩正性離生。旣入菩薩正性離生位已,復用一切相智永斷一切習氣相續入如來地,爾乃成就一切智智。 ## 003_0579_b 선현아, 이 보살마하살이 배워야 할 여덟째 지위의 지혜와 끊음이 모두 보살마하살의 참음이니라. 이 보살마하살이 배워야 할 예류의 지혜와 끊음과 일래ㆍ불환ㆍ아라한ㆍ독각의 지혜와 끊음이 또한 보살마하살의 참음이니라. 善現!是菩薩摩訶薩所學第八若智若斷,皆是菩薩摩訶薩忍;是菩薩摩訶薩所學預流若智若斷,及一來、不還、阿羅漢、獨覺若智若斷,亦是菩薩摩訶薩忍。 ## 003_0579_b 선현아, 이 보살마하살이 성문이나 독각들의 온갖 도를 두루 배워서 원만케 한 뒤에 도상지를 써서 보살의 정성이생에 들고, 보살의 정성이생에 든 뒤에는 다시 일체상지를 써서온갖 습기의 상속함을 영원히 끊고, 여래의 지위에 들어가 비로소 일체지지를 성취하느니라. 善現!是菩薩摩訶薩遍學聲聞及獨覺等諸所有道,得圓滿已,用道相智趣入菩薩正性離生。旣入菩薩正性離生位已,復用一切相智永斷一切習氣相續入如來地,方得成就一切智智。 ## 003_0579_c 이와 같으므로 선현아, 보살마하살이 온갖 도를 모두 두루 닦고 배워서 원만케 한 뒤에야 비로소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을 증득하는 것이며,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을 증득한 뒤에 그 열매로 모든 유정들을 이롭게 하느니라.” 如是,善現!菩薩摩訶薩於一切道皆遍修學得圓滿已,方證無上正等菩提。旣證無上正等菩提,以果饒益諸有情類。” ## 003_0579_c 그때 구수 선현이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부처님께서 온갖 도 모양 즉 성문의 도ㆍ독각의 도ㆍ모든 부처님의 도를 말씀하셨는데, 불도 안에서 모든 보살마하살이 어떻게 도상지의 도를 일으켜야 합니까?” 爾時,具壽善現白佛言:“世尊!如佛所說一切道相,若聲聞道、若獨覺道、若諸佛道,於佛道中,諸菩薩摩訶薩云何當起道相智道?” ## 003_0579_c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선현아, 모든 보살마하살은 마땅히 온갖 청정한 도상지를 일으켜야 하느니라.” 佛言:“善現!諸菩薩摩訶薩應起一切淨道相智。” ## 003_0579_c “세존이시여, 어떻게 보살마하살들이 온갖 청정한 도상지를 일으켜야 합니까?” “世尊!云何菩薩摩訶薩當起一切淨道相智?” ## 003_0579_c “선현아, 모든 행과 형상과 모양이 능히 청정한 도상지를 들어내고 일으키면, 이 보살마하살은 두루 이러한 모든 행과 형상과 모양에서 모두 등각(等覺)을 나타내느니라. 등각을 나타낸 뒤에는, 여실하게 남을 위해 연설하고 열어 보이고 시설하고 건립하여, 모든 유정들로 하여금 뒤바뀜이 없는 견해를 얻게 하여, 이익과 안락에 나아가는 것과 같으니라. “善現!若諸行、狀、相能顯發起淨道相智,是菩薩摩訶薩遍於如是諸行、狀、相皆現等覺,現等覺已,如實爲他宣說、開示、施設、建立,令諸有情得無倒解,如應趣向利益安樂。 ## 003_0579_c 선현아, 이 보살마하살은 온갖 음성과 말에서 모두 좋고 교묘함(善巧)를 얻고, 이 좋고 교묘한 음성과 말을 써서 두루 삼천대천세계에 있는 모든 유정들을 위하여 바른 법을 연설해야 하느니라. 그러되 그들로 하여금 들은 바가 모두 메아리 같음을 알게 하고, 비록 아는 바가 있어도 집착함이 없도록 할 것이니라. 善現!是菩薩摩訶薩應於一切音聲語言皆得善巧,用此善巧音聲語言,遍爲三千大千世界諸有情類宣說正法,令知所聞皆如谷響。雖有解了而無執著。 ## 003_0579_c 선현아, 이 보살마하살은 이런 인연으로 마땅히 모든 도상지를 배워 원만케 해야하며, 도상지를 원만케 한 뒤에는 마땅히 온갖 유정의 졸음(隨眼)과 좋아하는 뜻의 갖가지 차별을 여실히 알아야 하느니라.지옥의 유정에는 지옥의 길과 지옥의 인과가 있음으로 여실히 알고, 안 뒤에는 방편으로 그 길과 그 인과를 막아야 하느니라. 방생의 길의 유정에게는 방생의 길과 방생의 인과가 있음을 여실히 알고, 안 뒤에는 방편으로 그 길과 그 인과를 막아야 하느니라. 善現!是菩薩摩訶薩由此因緣,應學圓滿諸道相智。旣學圓滿道相智已,應如實知一切有情隨眠意樂種種差別;應如實知地獄有情有地獄道、地獄因果,知已方便遮障彼道及彼因果;應如實知傍生有情有傍生道、傍生因果,知已方便遮障彼道及彼因果; ## 003_0580_a 아귀 세계의 유정에게는 아귀 세계의 길과 아귀 세계의 인과가 있음을 여실히 알고, 안 뒤에는 방편으로 그 길과 그 인과를 막아야 하느니라. 모든 용ㆍ약차(藥叉)ㆍ아소락(阿素洛)ㆍ긴날락(緊捺洛)ㆍ건달박(建達縛)ㆍ게로다(揭路茶)ㆍ구곽가(具霍迦)ㆍ차노나(遮魯拏)ㆍ마호락가(莫呼洛伽)ㆍ주문 지니는 귀신(呪神)들에는 각각 그 길과 그 인과가 있음을 여실히 알고, 안 뒤에는 방편으로 그 길과 그 인과를 막아야 하느니라. 應如實知鬼界有情有鬼界道、鬼界因果,知已方便遮障彼道及彼因果;應如實知諸龍、藥叉、阿素洛、緊捺洛、健達縛、揭路茶、具霍迦、遮魯拏、莫呼洛伽、持呪神等,各有彼道、有彼因果,知已方便遮障彼道及彼因果; ## 003_0580_a 사람 길과 그 인과를 여실히 알아야 하느니라. 사대왕중천(四大王衆天)ㆍ삼십삼천(三十三天)ㆍ야마천(夜摩天)ㆍ도사다천(覩史多天)ㆍ낙변화천(樂變化天)ㆍ타화자재천(他化自在天)등의 모든 길과 인과를 여실히 알아야 하느니라. 범중천(梵衆天)ㆍ범보천(梵輔天)ㆍ범회천(梵會天)ㆍ대범천(大梵天)의 모든 길과 인과를 여실히 알아야 하느니라. 應如實知人道因果,應如實知四大王衆天、三十三天、夜摩天、睹史多天、樂變化天、他化自在天諸道因果,應如實知梵衆天、梵輔天、梵會天、大梵天諸道因果,應如實知光天、少光天、無量光天、極光淨天諸道因果,應如實知淨天、少淨天、無量淨天、遍淨天諸道因果, ## 003_0580_a 광천(光天)ㆍ소광천(少光天)ㆍ무량광천(無量光天)ㆍ극광정천(極光淨天)의 모든 길과 인과를 여실히 알아야 하느니라. 정천(淨天)ㆍ소정천(少淨天)ㆍ무량정천(無量淨天) 변정천(遍淨天)의 모든 길과 인과를 여실히 알아야 하느니라. 광천(廣天)ㆍ소광천(少廣天)ㆍ무량광천(無量廣天)ㆍ광과천(廣果天)의 모든 길과 인과를 여실히 알아야 하며, 무상천(無想天)의 모든 길과 인과를 여실히 알아야 하며 무번천(無繁天)ㆍ무열천(無熱天)ㆍ선현천(善現天)ㆍ선견천(善見天)ㆍ색구경천(色究竟天)의 모든 길과 인과를 여실히 알아야 하느니라. 공무변처천(空無邊處天)ㆍ식무변처천(識無邊處天)ㆍ무소유처천(無所有處天)ㆍ비상비비상처천(非想非非想處天)의 모든 길과 그 인과를 여실히 알아야 하느니라.안 뒤에는 방편으로 그에 따라 그 길과 인과를 막을 것이며, 혹은 권하고 거두 두어 주어 착한 법을 닦아 증득해야 하느니라. 應如實知廣天、少廣天、無量廣天、廣果天諸道因果,應如實知無想天諸道因果,應如實知無煩天、無熱天、善現天、善見天、色究竟天諸道因果,應如實知空無邊處天、識無邊處天、無所有處天、非想非非想處天諸道因果,知已方便隨其所應,遮障彼道及彼因果,或勸攝受修證善法; ## 003_0580_b 4념주ㆍ4정단ㆍ4신족ㆍ5근ㆍ5력ㆍ7등각지ㆍ8성도지와 그 인과를 여실히 알아야 하느니라. 공해탈문ㆍ무상해탈문ㆍ무원해탈문과 그 인과를 여실히 알아야 하느니라. 괴로움ㆍ괴로움의 발생ㆍ괴로움의 소멸ㆍ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와 그 인과를 여실히 알아야 하느니라. 4정려ㆍ4무량ㆍ4무색정과 그 인과를 여실히 알아야 하느니라. 8해탈ㆍ8승처ㆍ9차제정ㆍ10변처와 그 인과를 여실히 알아야 하느니라. 應如實知四念住、四正斷、四神足、五根、五力、七等覺支、八聖道支及彼因果,應如實知空解脫門、無相解脫門、無願解脫門及彼因果,應如實知苦、集、滅、道聖諦及彼因果,應如實知四靜慮、四無量、四無色定及彼因果,應如實知八解脫、八勝處、九次第定、十遍處及彼因果, ## 003_0580_b 보시ㆍ정계ㆍ안인ㆍ정진ㆍ정려ㆍ반야 바라밀다와 그 인과를 여실히 알아야 하느니라. 내공ㆍ외공ㆍ내외공ㆍ공공ㆍ대공ㆍ승의공ㆍ유위공ㆍ무위공ㆍ필경공ㆍ무제공ㆍ산공ㆍ무변이공ㆍ본성공ㆍ자상공ㆍ공상공ㆍ일체법공ㆍ불가득공ㆍ무성공ㆍ자성공ㆍ무성자성공과 그 인과를 여실히 알아야 하느니라. 진여ㆍ법계ㆍ법성ㆍ불허망성ㆍ불변이성ㆍ평등성ㆍ이생성ㆍ법정ㆍ법주ㆍ실제ㆍ허공계ㆍ부사의계와 그 인과를 여실히 알아야 하느니라. 應如實知布施、淨戒、安忍、精進、靜慮、般若波羅蜜多及彼因果,應如實知內空、外空、內外空、空空、大空、勝義空、有爲空、無爲空、畢竟空、無際空、散空、無變異空、本性空、自相空、共相空、一切法空、不可得空、無性空、自性空、無性自性空及彼因果,應如實知眞如、法界、法性、不虛妄性、不變異性、平等性、離生性、法定、法住、實際、虛空界、不思議界及彼因果, ## 003_0580_b 온갖 삼마지문ㆍ온갖 다라니문과 그 인과를 여실히 알아야 하느니라. 5안ㆍ6신통과 그 인과를 여실히 알아야 하느니라. 보살의 10지와 그 인과를 여실히 알아야 하느니라. 부처님의 10력ㆍ4무소외ㆍ4무애해ㆍ18불불공법과 그 인과를 여실히 알아야 하느니라. 대자ㆍ대비ㆍ대희ㆍ대사와 그 인과를 여실히 알아야 하느니라. 잊음이 없은 법ㆍ항상 평정에 머무는 성품과 그 인과를 여실히 알아야 하느니라. 일체지ㆍ도상지ㆍ일체상지와 그 인과를 여실히 알아야 하느니라. 모든 성문의 도ㆍ모든 독각의 도ㆍ모든 보살의 도와 그 인과를 여실히 알아야 하느니라. 應如實知一切三摩地門、一切陁羅尼門及彼因果,應如實知五眼、六神通及彼因果,應如實知菩薩十地及彼因果,應如實知佛十力、四無所畏、四無礙解、十八佛不共法及彼因果,應如實知大慈、大悲、大喜、大捨及彼因果,應如實知無忘失法、恒住捨性及彼因果,應如實知一切智、道相智、一切相智及彼因果,應如實知諸聲聞道、諸獨覺道、諸菩薩道及彼因果。 ## 003_0580_c 선현아, 이 보살마하살은 이와 같은 도로써 유정들을 벌려 세우나니(安立), 어떤 유정이 예류과를 얻을만하면 예류과의 법으로써 벌려 세우니라. 일래과를 얻을만하면 일래과의 법으로써 벌려 세우며, 불환과를 얻을만하면 불환과의 법으로써 벌려 세우며, 아라한과를 얻을만하면 아라한과의 법으로써 벌려 세우니라. 독각의 깨달음을 얻을만하면 독각의 깨달음으로써 벌려 세우느니라.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을 얻을만하면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의 법으로써 벌려 세우느니라. 善現!是菩薩摩訶薩以如是道,安立有情。若有情類應得預流果者,以預流果法而安立之;應得一來果者,以一來果法而安立之;應得不還果者,以不還果法而安立之;應得阿羅漢果者,以阿羅漢果法而安立之;應得獨覺菩提者,以獨覺菩提法而安立之;應得無上正等菩提者,以無上正等菩提法而安立之。 ## 003_0580_c 선현아, 이것을 이르되 보살마하살이 일으켜야 할 모든 도상지라 하느니라. 보살마하살이 이와 같은 도상지를 닦아 배운 뒤에, 모든 유정들의 갖가지 경계의 성품과 갖가지 졸음과 갖가지 좋아하는 뜻에, 모두 잘 깨달아 들어가는 것이니라. 깨달아 들어간 뒤에는, 그들이 갖는 바에 따라 마땅히 바른 법을 연설하여 모두 이익과 안락을 얻어 헛되이 지남이 없도록 하느니라. 왜냐 하면 선현아, 이 보살마하살은 유정의 모든 근기의 낫고 못함을 잘 통달하여 모든 유정들의 생사에 가고 돌아옴과, 마음과 마음에 상응하는 법들이 어디로 쏠리는지 그 차별들을 여실히 알기 때문이니라. 善現!是名菩薩摩訶薩所應發起諸道相智。菩薩摩訶薩修學如是道相智已,於諸有情種種界性、種種隨眠、種種意樂皆善悟入。旣悟入已,隨其所宜爲說正法,皆令獲得利益安樂,無空過者。何以故?善現!是菩薩摩訶薩善達有情諸根勝劣,如實了知諸有情類往還生死心、心所法趣向差別。 ## 003_0580_c 선현아, 모든 보살마하살은마땅히 이와 같은 모든 도의 반야바라밀다를 행해야 하느니라. 왜냐 하면 선현아, 온갖 성문이 배워야 할 도와 온갖 독각이 배워야 할 도와 온갖 보살마하살이 배워야 할 도와 이와 같은 온갖 깨달음의 부분인 법들이 다 반야바라밀다에 포섭되기 때문이니라.” 善現!諸菩薩摩訶薩應行如是諸道般若波羅蜜多。何以故?善現!一切聲聞所應學道,一切獨覺所應學道,一切菩薩摩訶薩所應學道,如是一切菩提分法,皆爲般若波羅蜜多所攝受故。” 大般若波羅蜜多經卷第三百六十九 戊戌歲高麗國大藏都監奉勅雕造 ## 003_0581_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