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반야바라밀다경 3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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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반야바라밀다경 제376권
大般若波羅蜜多經卷第三百七十六 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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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장법사 현장 한역
김월운 번역
三藏法師玄奘奉 詔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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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 무상무득품 ④
初分無相無得品第六十六之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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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현아, 아 보살마하살은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하는 까닭에, 내공(內空)에 머무를 때에 번뇌 없는 마음에 머물러 내공에 머무르고, 외공(外空)ㆍ내외공(內外空)ㆍ공공(空空)ㆍ대공(大空)ㆍ승의공(勝義空)ㆍ유위공(有爲空)ㆍ무위공(無爲空)ㆍ필경공(畢竟空)ㆍ무제공(無際空)ㆍ산공(散空)ㆍ무변이공(無變異空)ㆍ본성공(本性空)ㆍ자상공(自相空)ㆍ공상공(共相空)ㆍ일체법공(一切法空)ㆍ불가득공(不可得空)ㆍ무성공(無性空)ㆍ자성공(自性空)ㆍ무성자성공(無性自性空)에 머무를 때에도 번뇌 없는 마음에 머물러 외공 내지 무성자성공에 머무느니라. 그러므로 비록 내공 내지 무성자성공에 머무를지라도 두 생각이 없느니라.
“善現!是菩薩摩訶薩修行般若波羅蜜多故,若住內空時,住無漏心而住內空;若住外空、內外空、空空、大空、勝義空、有爲空、無爲空、畢竟空、無際空、散空、無變異空、本性空、自相空、共相空、一切法空、不可得空、無性空、自性空、無性自性空時,住無漏心而住外空乃至無性自性空。是故,雖住內空乃至無性自性空而無二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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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현아, 이 보살마하살은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하는 까닭에, 진여(眞如)에 머무를 적에 번뇌 없는 마음에 머물러 진여에 머무르고, 법계(法界)ㆍ법성(法性)ㆍ불허망성(不虛妄性)ㆍ불변이성(不變異性)ㆍ평등성(平等性)ㆍ이생성(離生性)ㆍ법정(法定)ㆍ법주(法住)ㆍ실제(實際)ㆍ허공계(虛空界)ㆍ부사의계(不思議界)에 머무를 때에도 번뇌 없는 마음에 머물러 법계 내지 부사의계에 머무느니라. 그러므로 비록 진여 내지 부사의계에 머무를지라도 두 생각이 없느니라.
善現!是菩薩摩訶薩修行般若波羅蜜多故,若住眞如時,住無漏心而住眞如;若住法界、法性、不虛妄性、不變異性、平等性、離生性、法定、法住、實際、虛空界、不思議界時,住無漏心而住法界乃至不思議界。是故,雖住眞如乃至不思議界而無二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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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현아, 이 보살마하살은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하는 까닭에, 5안을 닦을 때에도 번뇌 없는 마음에 머물러 5안을 닦고, 6신통을 닦을 때에 번뇌 없는 마음에 머물러 6신통을 닦느니라. 그러므로 비록5안과 6신통을 닦을지라도 두 생각이 없느니라.
善現!是菩薩摩訶薩修行般若波羅蜜多故,若修五眼時,住無漏心而修五眼;若修六神通時,住無漏心而修六神通。是故,雖修東伯五眼、六神通而無二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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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현아, 이 보살마하살은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하는 까닭에, 부처님의 10력을 닦을 때에 번뇌 없는 마음에 머물러 부처님의 10력을 닦고, 4무소외ㆍ4무애해ㆍ18불불공법을 닦을 때에도 번뇌 없는 마음에 머물러 4무소외ㆍ4무애해ㆍ18불불공법을 닦느니라. 그러므로 비록 부처님의 10력ㆍ4무소외ㆍ4무애해ㆍ18불불공법을 닦을지라도 두 생각이 없느니라.
善現!是菩薩摩訶薩修行般若波羅蜜多故,若修佛十力時,住無漏心而修佛十力;若修四無所畏、四無㝵解、十八佛不共法時,住無漏心而修四無所畏、四無㝵解、十八佛不共法。是故,雖修佛十力、四無所畏、四無㝵解、十八佛不共法而無二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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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현아, 이 보살마하살은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하는 까닭에, 대자를 닦을 때에 번뇌 없는 마음에 머물러 대자를 닦고, 대비ㆍ대희ㆍ대사를 닦을 때에도 번뇌 없는 마음에 머물러 대비ㆍ대희ㆍ대사를 닦느니라. 그러므로 비록 대자ㆍ대비ㆍ대희ㆍ대사를 닦을지라도 두 생각이 없느니라.
善現!是菩薩摩訶薩修行般若波羅蜜多故,若修大慈時,住無漏心而修大慈;若修大悲、大喜、大捨時,住無漏心而修大悲、大喜、大捨。是故,雖修大慈、大悲、大喜、大捨而無二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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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현아, 이 보살마하살은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하는 까닭에, 잊음이 없는 법을 닦을 때에 번뇌 없는 마음에 머물러 잊음이 없는 법을 닦고, 항상 평정에 머무는 성품을 닦을 때에도 번뇌 없는 마음에 머물러 항상 평정에 머무는 성품을 닦느니라. 그러므로 비록 잊음이 없는 법과 항상 평정에 머무는 성품을 닦을지라도 두 생각이 없느니라.
善現!是菩薩摩訶薩修行般若波羅蜜多故,若修無忘失法時,住無漏心而修無忘失法;若修恒住捨性時,住無漏心而修恒住捨性。是故,雖修無忘失法、恒住捨性而無二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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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현아, 이 보살마하살은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하는 까닭에, 일체지를 닦을 때에 번뇌 없는 마음에 머물러 일체지를 닦고, 도상지(道相智)ㆍ일체상지(一切相智)를 닦을 때에도 번뇌 없는 마음에 머물러 도상지ㆍ일체상지를 닦느니라. 그러므로 비록 일체지ㆍ도상지ㆍ일체상지를 닦을지라도 두 생각이 없느니라.
善現!是菩薩摩訶薩修行般若波羅蜜多故,若修一切智時,住無漏心而修一切智;若修道相智、一切相智時,住無漏心而修道相智、一切相智。是故,雖修一切智、道相智、一切相智而無二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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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현아, 이 보살마하살은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하는 까닭에,서른두 가지 거룩한 모습을 이끌 때에 번뇌 없는 마음에 머물러 서른두 가지 거룩한 모습을 이끌고, 여든 가지 잘생긴 모습을 이끌 때에도 번뇌 없는 마음에 머물러 여든 가지 잘생긴 모습을 이끄느니라. 그러므로 비록 서른두 가지 거룩한 모습과 여든 가지 잘생긴 모습을 이끌지라도 두 생각이 없느니라.”
善現!是菩薩摩訶薩修行般若東伯波羅蜜多故,若引三十二大士相時,住無漏心而引三十二大士相;若引八十隨好時,住無漏心而引八十隨好。是故,雖引三十二大士相、八十隨好而無二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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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수 선현이 부처님께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어떻게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하는 까닭에, 보시바라밀다를 행할 때에 번뇌 없는 마음에 머물러 보시바라밀다를 행하고, 정계ㆍ안인ㆍ정진ㆍ정려ㆍ반야 바라밀다를 행할 때에도 번뇌 없는 마음에 머물러 정계 내지 반야바라밀다를 행합니까?
具壽善現白佛言:“世尊!云何菩薩摩訶薩修行般若波羅蜜多故,行布施波羅蜜多時,住無漏心而行布施波羅蜜多;行淨戒、安忍、精進、靜慮、般若波羅蜜多時,住無漏心而行淨戒乃至般若波羅蜜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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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존이시여, 어떻게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하는 까닭에, 4정려를 닦을 때에 번뇌 없는 마음에 머물러 4정려를 닦고, 4무량ㆍ4무색정을 닦을 때에도 번뇌 없는 마음에 머물러 4무량ㆍ4무색정을 닦습니까?
世尊!云何菩薩摩訶薩修行般若波羅蜜多故,修四靜慮時,住無漏心而修四靜慮;修四無量、四無色定時,住無漏心而修四無量、四無色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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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존이시여, 어떻게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하는 까닭에, 4념주를 닦을 때에 번뇌 없는 마음에 머물러 4념주를 닦고, 4정단ㆍ4신족ㆍ5근ㆍ5력ㆍ7등각지ㆍ8성도지를 닦을 때에도 번뇌 없는 마음에 머물러 4념주 내지 8성도지를 닦습니까?
世尊!云何菩薩摩訶薩修行般若波羅蜜多故,修四念住時,住無漏心而修四念住;修四正斷、四神足、五根、五力、七等覺支、八聖道支時,住無漏心而修四正斷乃至八聖道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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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존이시여, 어떻게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하는 까닭에, 공해탈문을 닦을 때에 번뇌 없는 마음에 머물러 공해탈문을 닦고, 무상ㆍ무원 해탈문을 닦을 때에도 번뇌 없는 마음에 머물러 무상ㆍ무원 해탈문을 닦습니까?
世尊!云何菩薩摩訶薩修行般若波羅蜜多故,修空解脫門時,住無漏心而修空解脫門;修無相、無願解脫門時,住無漏心而修無相、無願解脫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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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존이시여, 어떻게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하는 까닭에, 괴로움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에 머무를 때에 번뇌 없는 마음에 머물러 괴로움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에 머물고, 괴로움의 발생ㆍ괴로움의 소멸ㆍ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에 머무를 때에 번뇌 없는 마음에 머물러 괴로움의 발생ㆍ괴로움의 소멸ㆍ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에 머무릅니까?
世尊!云何菩薩摩訶薩修行般若波羅蜜多故,住苦聖諦時,住無漏心而住苦聖諦;住集、滅、道聖諦時,住無漏心而住集、滅、道聖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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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존이시여, 어떻게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하는 까닭에, 8해탈을 닦을 때에 번뇌 없는 마음에 머물러 8해탈을 닦고, 8승처ㆍ9차제정ㆍ10변처를 닦을 때에도 번뇌 없는 마음에 머물러 8승처ㆍ9차제정ㆍ10변처를 닦습니까?
世尊!云何菩薩摩訶薩修行般若波羅蜜多故,修八解脫時,住無漏心而修八解脫;修八勝處、九次第定、十遍處時,住無漏心而修八勝處、九次第定、十遍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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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존이시여, 어떻게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하는 까닭에, 온갖 삼마지문을 닦을 때에 번뇌 없는 마음에 머물러 온갖 삼마지문을 닦고, 온갖 다라니문을 닦을 때에도 번뇌 없는 마음에 머물러 온갖 다라니문을 닦습니까?
世尊!云何菩薩摩訶薩修行般若波羅蜜多故,修一切三摩地門時,住無漏心而修一切三摩地門;修一切陁羅尼門時,住無漏心而修一切陁羅尼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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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존이시여, 어떻게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하는 까닭에, 내공에 머무를 때에 번뇌 없는 마음에 머물러 내공에 머무르고, 외공ㆍ내외공ㆍ공공ㆍ대공ㆍ승의공ㆍ유위공ㆍ무위공ㆍ필경공ㆍ무제공ㆍ산공ㆍ무변이공ㆍ본성공ㆍ자상공ㆍ공상공ㆍ일체법공ㆍ불가득공ㆍ무성공ㆍ무성자성공을 닦을 때에도 번뇌 없는 마음에 머물러 외공 내지 무성자성공에 머무릅니까?
世尊!云何菩薩摩訶薩修行般若波羅蜜多故,住內空時,住無漏心而住內空;住外空、內外空、空空、大空、勝義空、有爲空、無爲空、畢竟空、無際空、散空、無變異空、本性空、自相空、共相空、一切法空、不可得空、無性空、自性空、無性自性空時,住無漏心而住外空乃至無性自性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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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존이시여, 어떻게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하는 까닭에, 진여에 머무를 때에 번뇌 없는 마음에 머물러 진여에 머무르며, 법계ㆍ법성ㆍ불허망성ㆍ불변이성ㆍ평등성ㆍ이생성ㆍ법정ㆍ법주ㆍ실제ㆍ허공계ㆍ부사의계에 머무를 때에도 번뇌 없는 마음에 머물러 법계 내지 부사의계에 머무릅니까?
世尊!云何菩薩摩訶薩修行般若波羅蜜多故,住眞如時,住無漏心而住眞如;住法界、法性、不虛妄性、不變異性、平等性、離生性、法定、法住、實際、虛空界、不思議界時,住無漏心而住法界乃至不思議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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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존이시여, 어떻게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하는 까닭에, 5안을 닦을 때에 번뇌 없는 마음에 머물러 5안을 닦고, 6신통을 닦을 때에도 번뇌 없는 마음에 머물러 6신통을 닦습니까?
世尊!云何菩薩摩訶薩修行般若波羅蜜多故,修五眼時,住無漏心而修五眼;修六神通時,住無漏心而修六神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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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존이시여, 어떻게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하는 까닭에, 부처님의 10력을 닦을 때에 번뇌 없는 마음에 머물러 부처님의 10력을 닦고, 4무소외ㆍ4무애해ㆍ18불불공법을 닦을 때에도 번뇌 없는 마음에 머물러 4무소외 18불불공법을 닦습니까?
世尊!云何菩薩摩訶薩修行般若波羅蜜多故,修佛十力時,住無漏心而修佛十力;修四無所畏、四無㝵解、十八佛不共法時,住無漏心而修四無所畏、四無㝵解、十八佛不共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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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존이시여, 어떻게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하는 까닭에, 대자를 닦을 때에 번뇌 없는 마음에 머물러 대자를 닦고, 대비ㆍ대희ㆍ대사를 닦을 때에도 번뇌 없는 마음에 머물러 대비ㆍ대희ㆍ대사를 닦습니까?
世尊!云何菩薩摩訶薩修行般若波羅蜜多故,修大慈時,住無漏心而修大慈;修大悲、大喜、大捨時,住無漏心而修大悲、大喜、大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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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존이시여, 어떻게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하는 까닭에, 잊음이 없는 법을 닦을 때에 번뇌 없는 마음에 머물러 잊음이 없는 법을 닦고, 항상 평정에 머무는 성품을 닦을 때에도 번뇌 없는 마음에 머물러 항상 평정에 머무는 성품을 닦습니까?
世尊!云何菩薩摩訶薩修行般若波羅蜜多故,修無忘失法時,住無漏心而修無忘失法;修恒住捨性時,住無漏心而修恒住捨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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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존이시여, 어떻게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하는 까닭에, 일체지를 닦을 때에 번뇌 없는 마음에 머물러 일체지를 닦고, 도상지ㆍ일체상지를 닦을 때에도 번뇌 없는 마음에 머물러 도상지ㆍ일체상지 닦습니까?
世尊!云何菩薩摩訶薩修行般若波羅蜜多故,修一切智時,住無漏心而修一切智;修道相智、一切相智時,住無漏心而修道相智、一切相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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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존이시여, 어떻게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하는 까닭에, 서른두 가지 거룩한 모습을 이끌 때에번뇌 없는 마음에 머물러 서른두 가지 거룩한 모습을 이끌고, 여든 가지 잘 생긴 모습을 이끌 때에도 번뇌 없는 마음에 머물러 여든 가지 잘 생긴 모습을 이끕니까?”
世尊!云何菩薩摩訶薩修行般若波羅蜜多故,引三十二大士相時,住無漏心而引三十二大士相;引八十隨好時,住無漏心而引八十隨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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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께서 선현에게 말씀하셨다.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 때, 형상을 떠난 마음으로써 보시바라밀다를 수행하나니, 이른바 내가 능히 보시를 행하며 내가 능히 이런 것을 버리며 여기에서 보시를 행하며 이 까닭에 보시를 행하며 이를 위하여 보시를 행하며 이와 같이 보시를 행한다고 보지 않는 것이니라.
佛告善現:“若菩薩摩訶薩修行般若波羅蜜多時,以離相心修行布施波羅蜜多,所謂不見我能行施、我能捨此、於此行施、由此故施、爲此故施、如是行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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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형상을 떠난 번뇌 없는 마음에 머물러서 애착을 여의고 간탐을 떠나 보시바라밀다를 행하느니라. 이때 행하는 보시를 보지 않으며 번뇌 없는 그 마음도 보지 않으며 내지 온갖 불법도 보지 않느니라. 이렇게 보살마하살은 번뇌 없는 마음에 머물러 보시바라밀다는 행하느니라.
住是離相無漏心中,離愛、離慳而行布施波羅蜜多,爾時不見所行布施,亦復不見此無漏心,乃至不見一切佛法。如是菩薩摩訶薩住無漏心,而行布施波羅蜜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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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현아,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 때, 형상을 떠난 마음으로써 정계바라밀다를 수행하나니, 이른바 내가 능히 계율을 지니며 내가 능히 이것을 버리며 여기에서 계율을 지니며 이 까닭에 계율을 지니며 이를 위하여 계율을 지니며 이와 같이 계율을 지닌다고 보지 않는 것이니라.
善現!若菩薩摩訶薩修行般若波羅蜜多時,以離相心修行淨戒波羅蜜多,所謂不見我能持戒、我能捨此、於此持戒、由此持戒、爲此持戒、如是持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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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형상을 떠난 번뇌 없는 마음에 머물러서 물듦이 없고 집착함이 없이 정계바라밀다를 행하느니라. 이때 행하는 정계를 보지 않으며 번뇌 없는 그 마음도 보지 않으며 내지 온갖 불법도 보지 않느니라. 이렇게 보살마하살은 번뇌 없는 마음에 머물러 정계바라밀다를 행하느니라.
住是離相無漏心中,無染、無著而行淨戒波羅蜜多,爾時不見所行淨戒,亦復不見此無漏心,乃至不見一切佛法。如是菩薩摩訶薩住無漏心,而行淨戒波羅蜜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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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현아,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 때, 형상을 떠난 마음으로써 안인바라밀다를 수행하나니, 이른바 내가 능히 참음을 닦으며 내가 능히 이것을 버리며 여기에서 참음을 행하며 이 까닭에 참음을 닦으며 이를 위하여 참음을 닦으며이와 같이 참음을 닦는다고 보지 않는 것이니라.
善現!若菩薩摩訶薩修行般若波羅蜜多時,以離相心修行安忍波羅蜜多,所謂不見我能修忍、我能捨此、於此修忍、由此修忍、爲此修忍、如是修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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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형상을 떠난 번뇌 없는 마음에 머물러서 물듦이 없고 집착함이 없이 안인바라밀다를 행하느니라. 이때 행하는 안인을 보지 않으며 번뇌 없는 그 마음도 보지 않으며 내지 온갖 불법도 보지 않느니라. 이렇게 보살마하살은 번뇌 없는 마음에 머물러 안인바라밀다를 행하느니라.
住是離相無漏心中,無染、無著而行安忍波羅蜜多,爾時不見所行安忍,亦復不見此無漏心,乃至不見一切佛法。如是菩薩摩訶薩住無漏心,而行安忍波羅蜜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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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현아,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 때, 형상을 떠난 마음으로써 정진바라밀다를 수행하나니, 이른바 내가 능히 정진하며 나는 능히 이것을 버리며 여기에서 정진하며 이 까닭에 정진하며 이것을 위하여 정진하며 이와 같이 정진한다고 보지 않는 것이니라.
善現!若菩薩摩訶薩修行般若波羅蜜多時,以離相心修行精進波羅蜜多,所謂不見我能精進、我能捨此、於此精進、由此精進、爲此精進、如是精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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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형상을 떠난 번뇌 없는 마음에 머물러서 물듦도 없고 집착함도 없이 정진바라밀다를 행하느니라. 이때 행하는 정진을 보지 않으며 번뇌 없는 그 마음도 보지 않으며 내지 온갖 불법도 보지 않느니라. 이렇게 보살마하살은 번뇌 없는 마음에 머물러 정진바라밀다를 행하느니라.
住是離相無漏心中,無染、無著而行精進波羅蜜多,爾時不見所行精進,亦復不見此無漏心,乃至不見一切佛法。如是菩薩摩訶薩住無漏心,而行精進波羅蜜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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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현아,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 때, 형상을 떠난 마음으로써 정려바라밀다를 수행하나니, 이른바 나는 능히 선정을 닦으며 나는 능히 이것을 버리며 여기에서 선정을 닦으며 이 까닭에 선정을 닦으며 이를 위하여 선정을 닦으며 이와 같이 선정을 닦는다고 보지 않는 것이니라.
善現!若菩薩摩訶薩修行般若波羅蜜多時,以離相心修行靜慮波羅蜜多,所謂不見我能修定、我能捨此、於此修定、由此修定、爲此修定、如是修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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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형상을 떠난 번뇌 없는 마음에 머물러서 물듦이 없고 집착함이 없이 정려바라밀다를 행하느니라. 이때 행하는 정려를 보지 않으며 또한 번뇌 없는 그 마음도 보지 않으며 내지 온갖 불법도 보지 않느니라. 이렇게 보살마하살은 번뇌 없는 마음에 머물러 정려바라밀다를 행하느니라.
住是離相無漏心中,無染、無著而行靜慮波羅蜜多,爾時不見所行靜慮,亦復不見此無漏心,乃至不見一切佛法。如是菩薩摩訶薩住無漏心,而行靜慮波羅蜜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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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현아,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 때,형상을 떠난 마음으로써 반야바라밀다를 행하나니, 이른바 내가 능히 지혜를 닦으며 내가 능히 이것을 버리며 여기에서 지혜를 닦으며 이 까닭에 지혜를 닦으며 이를 위하여 지혜를 닦으며 이와 같이 지혜를 닦는다고 보지 않는 것이니라.
善現!若菩薩摩訶薩修行般若波羅蜜多時,以離相心修行般若波羅蜜多,所謂不見我能修慧、我能捨此、於此修慧、由此修慧、爲此修慧、如是修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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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형상을 떠난 번뇌 없는 마음에 머물러서 물듦이 없고 집착함이 없이 반야바라밀다를 행하느니라. 이때 행하는 반야를 보지 않으며 번뇌 없는 그 마음도 보지 않으며 내지 온갖 불법도 보지 않느니라. 이렇게 보살마하살은 번뇌 없는 마음에 머물러 반야바라밀다를 행하느니라.
住是離相無漏心中,無染、無著而行般若波羅蜜多,爾時不見所行般若,亦復不見此無漏心,乃至不見一切佛法。如是菩薩摩訶薩住無漏心,而行般若波羅蜜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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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현아,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 때, 형상을 떠난 마음으로써 4정려ㆍ4무량ㆍ4무색정을 수행하나니, 이른바 내가 능히 4정려ㆍ4무량ㆍ4무색정을 닦으며 내가 능히 이것을 버리며 여기에서 이 까닭에 이를 위하여 이와 같이 4정려ㆍ4무량ㆍ4무색정을 닦는다고 보지 않는 것이니라.
善現!若菩薩摩訶薩修行般若波羅蜜多時,以離相心修行四靜慮、四無量、四無色定,所謂不見我能修四靜慮、四無量、四無色定;我能捨此、於此、由此、爲此,如是修四靜慮、四無量、四無色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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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형상을 떠난 번뇌 없는 마음에 머물러 물듦이 없고 집착함이 없이 4정려ㆍ4무량ㆍ4무색정을 닦느니라. 이때 닦는 4정려ㆍ4무량ㆍ4무색정을 보지 않으며 번뇌 없는 그 마음도 보지 않으며 내지 온갖 불법도 보지 않느니라. 이렇게 보살마하살은 번뇌 없는 마음에 머물러 4정려ㆍ4무량ㆍ4무색정을 닦느니라.
住是離相無漏心中,無染、無著而修四靜慮、四無量、四無色定,爾時不見所修四靜慮、四無量、四無色定,亦復不見此無漏心,乃至不見一切佛法。如是菩薩摩訶薩住無漏心,而修四靜慮、四無量、四無色定。
## 003_0634_b
선현아,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 때, 형상을 떠난 마음으로써 4념주ㆍ4정단ㆍ4신족ㆍ5근ㆍ5력ㆍ7등각지ㆍ8성도지를 수행하나니, 이른바 내가 능히 4념주 내지 8성도지를 닦으며내가 능히 이들을 버리며 여기에서 이 까닭에 이것을 위하여 이와 같이 4념주 내지 8성도지를 닦는다고 보지 않는 것이니라.
善現!若菩薩摩訶薩修行般若波羅蜜多時,以離相心修行四念住、四正斷、四神足、五根、五力、七等覺支、八聖道支,所謂不見我能修四念住乃至八聖道支;我能捨此、於此、由此、爲此,如是修四念住乃至八聖道支。
## 003_0634_c
이 형상을 떠난 번뇌 없는 마음에 머물러서 물듦이 없고 집착함이 없이 4념주 내지 8성도지를 닦느니라. 이때 닦는 4념주 내지 8성도지를 보지 않으며 번뇌 없는 그 마음도 보지 않으며 내지 온갖 불법도 보지 않느니라. 이렇게 보살마하살은 번뇌 없는 마음에 머물러 4념주 내지 8성도지를 닦느니라.
住是離相無漏心中,無染、無著而修四念住乃至八聖道支,爾時不見所修四念住乃至八聖道支,亦復不見此無漏心,乃至不見一切佛法。如是菩薩摩訶薩住無漏心,而修四念住乃至八聖道支。
## 003_0634_c
선현아,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 때, 형상을 떠난 마음으로써 공ㆍ무상ㆍ무원 해탈문을 수행하나니, 이른바 내가 능히 공ㆍ무상ㆍ무원 해탈문을 닦으며 내가 능히 이것을 버리며 여기에서 이 까닭에 이것을 위하여 이와 같이 공ㆍ무상ㆍ무원 해탈문을 닦는다고 보지 않는 것이니라.
善現!若菩薩摩訶薩修行般若波羅蜜多時,以離相心修行空、無相、無願解脫門,所謂不見我能修空、無相、無願解脫門;我能捨此、於此、由此爲此,如是修空、無相、無願解脫門。
## 003_0634_c
이 형상을 떠난 번뇌 없는 마음에 머물러서 물듦이 없고 집착이 없이 공ㆍ무상ㆍ무원 해탈문을 닦느니라. 이때 닦는 공ㆍ무상ㆍ무원 해탈문을 보지 않으며 번뇌 없는 그 마음도 보지 않으며 내지 온갖 불법도 보지 않느니라. 이렇게 보살마하살은 번뇌 없는 마음에 머물러 공ㆍ무상ㆍ무원 해탈문을 닦느니라.
住是離相無漏心中,無染、無著而修空、無相、無願解脫門,爾時不見所修空、無相、無願解脫門,亦復不見此無漏心,乃至不見一切佛法。如是菩薩摩訶薩住無漏心,而修空、無相、無願解脫門。
## 003_0634_c
선현아,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행할 때, 형상을 떠난 마음으로써 괴로움ㆍ괴로움의 발생ㆍ괴로움의 소멸ㆍ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에 머무나니, 이른바 내가 능히 괴로움ㆍ괴로움의 발생ㆍ괴로움의 소멸ㆍ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에 머무르며 내가 능히 이것을 버리며 여기에서 이 까닭에 이를 위하여 이와 같이 괴로움ㆍ괴로움의 발생ㆍ괴로움의 소멸ㆍ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에 머문다고 보지 않는 것이니라.
善現!若菩薩摩訶薩修行般若波羅蜜多時,以離相心住苦、集、滅、道聖諦,所謂不見我能住苦、集、滅、道聖諦;我能捨此、於此、由此、爲此,如是住苦、集、滅、道聖諦。
## 003_0634_c
이 형상을 떠난 번뇌 없는 마음에 머물러서 물듦이 없고 집착함이 없이 괴로움ㆍ괴로움의 발생ㆍ괴로움의 소멸ㆍ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에 머무느니라. 이때머무는 괴로움ㆍ괴로움의 발생ㆍ괴로움의 소멸ㆍ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를 보지 않으며 번뇌 없는 그 마음도 보지 않으며 내지 온갖 불법도 보지 않느니라. 이렇게 보살마하살은 번뇌 없는 마음에 머물러 괴로움ㆍ괴로움의 발생ㆍ괴로움의 소멸ㆍ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에 머무느니라.
住是離相無漏心中,無染、無著而住苦、集、滅、道聖諦,爾時,不見所住苦、集、滅、道聖諦,亦復不見此無漏心,乃至不見一切佛法。如是菩薩摩訶薩住無漏心,而住苦、集、滅、道聖諦。
## 003_0635_a
선현아,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 때, 형상을 떠난 마음으로써 8해탈ㆍ8승처ㆍ9차제정ㆍ10변처를 닦나니, 이른바 내가 능히 8해탈ㆍ8승처ㆍ9차제정ㆍ10변처를 닦으며 내가 능히 이것을 버리며 여기에서 이 까닭에 이를 위하여 이와 같이 8해탈ㆍ8승처ㆍ9차제정ㆍ10변처를 닦는다고 보지 않는 것이니라.
善現!若菩薩摩訶薩修行般若波羅蜜多時,以離相心修八解脫、八勝處、九次第定、十遍處,所謂不見我能修八解脫、八勝處、九次第定、十遍處;我能捨此、於此、由此、爲此,如是修八解脫、八勝處、九次第定、十遍處。
## 003_0635_a
이 형상을 떠난 번뇌 없는 마음에 머물러서 물듦이 없고 집착함이 없이 8해탈ㆍ8승처ㆍ9차제정ㆍ10변처를 닦느니라. 이때 닦는 8해탈ㆍ8승처ㆍ9차제정ㆍ10변처를 보지 않으며 번뇌 없는 그 마음도 보지 않으며 내지 온갖 불법에도 보지 않느니라. 이렇게 보살마하살은 번뇌 없는 마음에 머물러 8해탈ㆍ8승처ㆍ9차제정ㆍ10변처를 닦느니라.
住是離相無漏心中,無染、無著而修八解脫、八勝處、九次第定、十遍處,爾時不見所修八解脫、八勝處、九次第定、十遍處,亦復不見此無漏心,乃至不見一切佛法。如是菩薩摩訶薩住無漏心,而修八解脫、八勝處、九次第定、十遍處。
## 003_0635_a
선현아,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 때, 형상을 떠난 마음으로써 온갖 삼마지문과 다라니문을 닦나니, 이른바 내가 능히 온갖 삼마지문과 다라니문을 닦으며 내가 능히 이것을 버리며 여기에서 이 까닭에 이를 위하여 이와 같이 온갖 삼마지문과 다라니문을 닦는다고 보지 않는 것이니라.
善現!若菩薩摩訶薩修行般若波羅蜜多時,以離相心修一切三摩地門、陁羅尼門,所謂不見我能修一切三摩地門、陁羅尼門;我能捨此、於此、由此、爲此,如是修一切三摩地門、陁羅尼門。
## 003_0635_a
이 형상을 떠난 번뇌 없는 마음에 머물러서 물듦이 없고 집착함이 없이 온갖 삼마지문과 다라니문을 닦느니라. 이때 닦는 온갖 삼마지문과다라니문을 보지 않으며 번뇌 없는 그 마음도 보지 않으며 내지 온갖 불법도 보지 않느니라. 이렇게 보살마하살은 번뇌 없는 마음에 머물러 온갖 삼마지문과 다라니문을 닦느니라.
住是離相無漏心中,無染、無著而修一切三摩地門、陁羅尼門,爾時不見所修一切三摩地門、陁羅尼門,亦復不見此無漏心,乃至不見一切佛法。如是菩薩摩訶薩住無漏心,而修一切三摩地門、陁羅尼門。
## 003_0635_b
선현아,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 때, 형상을 떠난 마음으로써 내공ㆍ외공ㆍ내외공ㆍ공공ㆍ대공ㆍ승의공ㆍ유위공ㆍ무위공ㆍ필경공ㆍ무제공ㆍ산공ㆍ무변이공ㆍ본성공ㆍ자상공ㆍ공상공ㆍ일체법공ㆍ불가득공ㆍ무성공ㆍ무성자성공에 머무나니, 이른바 내가 능히 내공 내지 무성자성공에 머무르며 내가 능히 이것을 버리며 여기에서 이 까닭에 이를 위하여 이와 같이 내공 내지 무성자성공에 머무른다고 보지 않는 것이니라.
善現!若菩薩摩訶薩修行般若波羅蜜多時,以離相心住內空、外空、內外空、空空、大空、勝義空、有爲空、無爲空、畢竟空、無際空、散空、無變異空、本性空、自相空、共相空、一切法空、不可得空、無性空、自性空、無性自性空,所謂不見我能住內空乃至無性自性空;我能捨此、於此、由此、爲此,如是住內空乃至無性自性空。
## 003_0635_b
이 형상을 떠난 번뇌 없는 마음에 머물러서 물듦이 없고 집착함이 없이 내공 내지 무성자성공에 머무느니라. 이때 머무는 내공 내지 무성자성공을 보지 않으며 번뇌 없는 그 마음도 보지 않으며 내지 온갖 불법도 보지 않느니라. 이렇게 보살마하살은 번뇌 없는 마음에 머물러 내공 내지 무성자성공에 머무느니라.
住是離相無漏心中,無染、無著而住內空乃至無性自性空,爾時不見所住內空乃至無性自性空,亦復不見此無漏心,乃至不見一切佛法。如是菩薩摩訶薩住無漏心,而住內空乃至無性自性空。
## 003_0635_b
선현아,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 때, 형상을 떠난 마음으로써 진여ㆍ법계ㆍ법성ㆍ불허망성ㆍ불변이성ㆍ평등성ㆍ이생성ㆍ법정ㆍ법주ㆍ실제ㆍ허공계ㆍ부사의계에 머무나니, 이른바 내가 능히 진여 내지 부사의계에 머무르며 내가 능히 이것을 버리며 여기에서 이 까닭에 이것을 위하여이와 같이 진여 내지 부사의계에 머문다고 보지 않는 것이니라.
善現!若菩薩摩訶薩修行般若波羅蜜多時,以離相心住眞如、法界、法性、不虛妄性、不變異性、平等性、離生性、法定、法住、實際、虛空界、不思議界,所謂不見我能住眞如乃至不思議界;我能捨此、於此、由此、爲此,如是住眞如乃至不思議界。
## 003_0635_c
이 형상을 떠난 번뇌 없는 마음에 머물러서 물듦이 없고 집착함이 없이 진여 내지 부사의계에 머무느니라. 이때 머무는 진여 내지 부사의계를 보지 않으며 번뇌 없는 그 마음도 보지 않으며 내지 온갖 불법도 보지 않느니라. 이렇게 보살마하살은 번뇌 없는 마음에 머물러 진여 내지 부사의계에 머무느니라.
住是離相無漏心中,無染、無著而住眞如乃至不思議界,爾時不見所住眞如乃至不思議界,亦復不見此無漏心,乃至不見一切佛法。如是菩薩摩訶薩住無漏心,而住眞如乃至不思議界。
## 003_0635_c
선현아,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 때, 형상을 떠난 마음으로써 5안과 6신통을 닦나니, 이른바 나는 능히 5안과 6신통을 닦으며 나는 능히 이것을 버리며 여기에서 이 까닭에 이를 위하여 이와 같이 5안과 6신통을 닦는다고 보지 않는 것이니라.
善現!若菩薩摩訶薩修行般若波羅蜜多時,以離相心修五眼、六神通,所謂不見我能修五眼、六神通;我能捨此、於此、由此、爲此,如是修五眼、六神通。
## 003_0635_c
이 형상을 떠난 번뇌 없는 마음에 머물러서 물듦이 없고 집착함이 없이 5안과 6신통을 닦느니라. 이때 닦는 5안과 6신통을 보지 않으며 번뇌 없는 그 마음도 보지 않으며 내지 온갖 불법도 보지 않느니라. 이렇게 보살마하살은 번뇌 없는 마음에 머물러 5안과 6신통을 닦느니라.
住是離相無漏心中,無染、無著而修五眼、六神通,爾時不見所修五眼、六神通,亦復不見此無漏心,乃至不見一切佛法。如是菩薩摩訶薩住無漏心,而修五眼、六神通。
## 003_0635_c
선현아,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 때, 형상을 떠난 마음으로써 부처님의 10력ㆍ4무소외ㆍ4무애해ㆍ18불불공법을 닦나니, 이른바 내가 능히 부처님의 10력ㆍ4무소외ㆍ4무애해ㆍ18불불공법을 닦으며 내가 능히 이것을 버리며 여기에 이 까닭에 이를 위하여 이와 같이 부처님의 10력ㆍ4무소외ㆍ4무애해ㆍ18불불공법을 닦는다고 보지 않는 것이니라.
善現!若菩薩摩訶薩修行般若波羅蜜多時,以離相心修佛十力、四無所畏、四無㝵解、十八佛不共法,所謂不見我能修佛十力、四無所畏、四無㝵解、十八佛不共法;我能捨此、於此、由此、爲此,如是修佛十力、四無所畏、四無㝵解、十八佛不共法。
## 003_0635_c
이 형상을 떠난 번뇌 없는 마음에 머물러서 물듦이 없고 집착함이 없이 부처님의 10력ㆍ4무소외ㆍ4무애해ㆍ18불불공법 닦느니라. 이때 닦는 부처님의 10력ㆍ4무소외ㆍ4무애해ㆍ18불불공법을 보지 않으며 번뇌 없는 그 마음도 보지 않으며 내지 온갖 불법도 보지 않느니라. 이렇게 보살마하살은 번뇌 없는 마음에 머물러 부처님의 10력ㆍ4무소외ㆍ4무애해ㆍ18불불공법을 닦느니라.
住是離相無漏心中,無染、無著而修佛十力、四無所畏、四無㝵解、十八佛不共法,爾時不見所修佛十力、四無所畏、四無㝵解、十八佛不共法,亦復不見此無漏心,乃至不見一切佛法。如是菩薩摩訶薩住無漏心,而修佛十力、四無所畏、四無㝵解、十八佛不共法。
## 003_0636_a
선현아,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 때, 형상을 떠난 마음으로써 대자ㆍ대비ㆍ대희ㆍ대사를 닦나니, 이른바 내가 능히 대자ㆍ대비ㆍ대희ㆍ대사를 닦으며 내가 능히 이것을 버리며 여기에서 이 까닭에 이를 위하여 이와 같이 대자ㆍ대비ㆍ대희ㆍ대사를 닦는다고 보지 않는 것이니라.
善現!若菩薩摩訶薩修行般若波羅蜜多時,以離相心,修大慈、大悲、大喜、大捨,所謂不見我能修大慈、大悲、大喜、大捨;我能捨此、於此、由此、爲此,如是修大慈、大悲、大喜、大捨。
## 003_0636_a
이 형상을 떠난 번뇌 없는 마음에 머물러서 물듦이 없고 집착함이 없이 대자ㆍ대비ㆍ대희ㆍ대사를 닦느니라. 이때 닦는 대자ㆍ대비ㆍ대희ㆍ크게 버림을 보지 않으며 번뇌 없는 그 마음도 보지 않으며 내지 온갖 불법도 보지 않느니라. 이렇게 보살마하살은 번뇌 없는 마음에 머물러 대자ㆍ대비ㆍ대희ㆍ대사를 닦느니라.
住是離相無漏心中,無染、無著而修大慈、大悲、大喜、大捨,爾時不見所修大慈、大悲、大喜、大捨,亦復不見此無漏心,乃至不見一切佛法。如是菩薩摩訶薩住無漏心,而修大慈、大悲、大喜、大捨。
## 003_0636_a
선현아,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 때, 형상을 떠난 마음으로써 잊음이 없는 법과 항상 평정에 머무는 성품을 닦나니, 이른바 내가 능히 잊음이 없는 법과 항상 평정에 머무는 성품을 닦으며 내가 능히 이것을 버리며 여기에서 이 까닭에 이를 위하여 이와 같이 잊음이 없는 법과 항상 평정에 머무는 성품을 닦는다고 보지 않는 것이니라.
善現!若菩薩摩訶薩修行般若波羅蜜多時,以離相心修無忘失法、恒住捨性,所謂不見我能修無忘失法、恒住捨性;我能捨此、於此、由此、爲此,如是修無忘失法、恒住捨性。
## 003_0636_a
이 형상을 떠난 번뇌 없는 마음에 머물러서 물듦이 없고 집착함이 없이 잊음이 없는 법과 항상 평정에 머무는 성품을 보지 않느니라. 이때 닦는 잊음이 없는 법과 항상 평정에 머무는 성품을 보지 않으며번뇌 없는 그 마음도 보지 않으며 내지 온갖 불법도 보지 않느니라. 이렇게 보살마하살은 번뇌 없는 마음에 머물러 잊음이 없는 법과 항상 평정에 머무는 성품을 닦느니라.
住是離相無漏心中,無染、無著而修無忘失法、恒住捨性,爾時不見所修無忘失法、恒住捨性,亦復不見此無漏心,乃至不見一切佛法。如是菩薩摩訶薩住無漏心,而修無忘失法、恒住捨性。
## 003_0636_b
선현아,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 때, 형상을 떠난 마음으로써 일체지ㆍ도상지ㆍ일체상지를 닦나니, 이른바 내가 능히 일체지ㆍ도상지ㆍ일체상지를 닦으며 내가 능히 이를 버리며 여기에서 이 까닭에 이를 위하여 이와 같이 일체지ㆍ도상지ㆍ일체상지를 닦는다고 보지 않는 것이니라.
善現!若菩薩摩訶薩修行般若波羅蜜多時,以離相心修一切智、道相智、一切相智,所謂不見我能修一切智、道相智、一切相智;我能捨此、於此、由此、爲此,如是修一切智、道相智、一切相智。
## 003_0636_b
이 형상을 떠난 번뇌 없는 마음에 머물러서 물듦이 없고 집착함이 없이 일체지ㆍ도상지ㆍ일체상지를 보지 않으며 번뇌 없는 그 마음도 보지 않으며 내지 온갖 불법도 보지 않느니라. 이렇게 보살마하살은 번뇌 없는 마음에 머물러 일체지ㆍ도상지ㆍ일체상지를 닦느니라.
住是離相無漏心中,無染、無著而修一切智、道相智、一切相智,爾時不見所修一切智、道相智、一切相智,亦復不見此無漏心,乃至不見一切佛法。如是菩薩摩訶薩住無漏心,而修一切智、道相智、一切相智。
## 003_0636_b
선현아,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 때, 형상을 떠난 마음으로써 서른두 가지 거룩한 모습과 여든 가지 잘 생긴 모습을 이끄나니, 이른바 내가 능히 서른두 가지 거룩한 모습과 여든 가지 잘 생긴 모습을 이끌며 내가 능히 이것을 버리며 여기에서 이 까닭에 이를 위하여 이와 같이 서른두 가지 거룩한 모습과 여든 가지 잘 생긴 모습을 이끈다고 보지 않는 것이니라.
善現!若菩薩摩訶薩修行般若波羅蜜多時,以離相心引三十二大士相、八十隨好,所謂不見我能引三十二大士相、八十隨好;我能捨此、於此、由此、爲此,如是引三十二大士相、八十隨好。
## 003_0636_b
이 형상을 떠난 번뇌 없는 마음에 머물러 물듦이 없고 집착함이 없이 서른두 가지 거룩한 모습과 여든 가지 잘 생긴 모습을 이끄느니라. 이때 이끄는 서른두 가지 거룩한 모습과 여든 가지 잘 생긴 모습을 보지 않으며 번뇌 없는 그 마음도 보지 않으며 내지 온갖 불법도 보지 않느니라. 이렇게 보살마하살은 번뇌 없는 마음에 머물며서른두 가지 거룩한 모습과 여든 가지 잘 생긴 모습을 이끄느니라.”
住是離相無漏心中,無染、無著而引三十二大士相、八十隨好,爾時不見所引三十二大士相、八十隨好,亦復不見此無漏心,乃至不見一切佛法。如是菩薩摩訶薩住無漏心,而引三十二大士相、八十隨好。”
## 003_0636_c
그때 구수 선현이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보살마하살이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행할 때, 온갖 형상(相)이 없고 깨달음(覺)이 없고(無覺) 얻음(得)이 없고 그림자가 없고 지음(作)이 없는 법에서 어떻게 보시ㆍ정계ㆍ안인ㆍ정진ㆍ정려ㆍ반야 바라밀다를 원만케 할 수 있습니까? 어떻게 4념주ㆍ4정단ㆍ4신족ㆍ5근ㆍ5력ㆍ7등각지ㆍ8성도지를 원만케 할 수 있습니까?
爾時,具壽善現白佛言:“世尊!菩薩摩訶薩行深般若波羅蜜多時,於一切無相、無覺、無得、無影、無作法中,云何能圓滿布施、淨戒、安忍、精進、靜慮、般若波羅蜜多?云何能圓滿四念住、四正斷、四神足、五根、五力、七等覺支、八聖道支?
## 003_0636_c
어떻게 공ㆍ무상ㆍ무원 해탈문을 원만케 할 수 있습니까? 어떻게 내공ㆍ외공ㆍ내외공ㆍ공공ㆍ대공ㆍ승의공ㆍ유위공ㆍ무위공ㆍ필경공ㆍ무제공ㆍ산공ㆍ무변이공ㆍ본성공ㆍ자상공ㆍ공상공ㆍ일체법공ㆍ불가득공ㆍ무성공ㆍ무성자성공을 원만케 할 수 있습니까?
云何能圓滿空、無相、無願解脫門?云何能圓滿內空、外空、內外空、空空、大空、勝義空、有爲空、無爲空、畢竟空、無際空、散空、無變異空、本性空、自相空、共相空、一切法空、不可得空、無性空、自性空、無性自性空?
## 003_0636_c
어떻게 진여ㆍ법계ㆍ법성ㆍ불허망성ㆍ법정ㆍ법주ㆍ실제ㆍ허공계ㆍ부사의계를 원만케 할 수 있습니까? 어떻게 괴로움ㆍ괴로움의 발생ㆍ괴로움의 소멸ㆍ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를 원만케 할 수 있습니까? 어떻게 4정려ㆍ4무량ㆍ4무색정을 원만케 할 수 있습니까? 어떻게 8해탈ㆍ8승처ㆍ9차제정ㆍ10변처를 원만케 할 수 있습니까? 어떻게 온갖 삼마지문과 다라니문을 원만케 할 수 있습니까?
云何能圓滿眞如、法界、法性、不虛妄性、不變異性、平等性、離生性、法定、法住、實際、虛空界、不思議界?云何能圓滿苦、集、滅、道聖諦?云何能圓滿四靜慮、四無量、四無色定?云何能圓滿八解脫、八勝處、九次第定、十遍處?云何能圓滿一切三摩地門、陁羅尼門?
## 003_0636_c
어떻게 5안과 6신통을 원만케 할 수 있습니까? 어떻게 부처님의 10력ㆍ4무소외ㆍ4무애해ㆍ18불불공법을 원만케 할 수 있습니까? 어떻게 대자ㆍ대비ㆍ대희ㆍ대사를 원만케 할 수 있습니까? 어떻게잊음이 없는 법과 항상 평정에 머무는 성품을 원만케 할 수 있습니까? 어떻게 일체지ㆍ도상지ㆍ일체상지를 원만케 할 수 있습니까? 어떻게 서른두 가지 거룩한 모습과 여든 가지 잘 생긴 모습을 원만케 할 수 있습니까?”
云何能圓滿五眼、六神通?云何能圓滿佛十力、四無所畏、四無㝵解、十八佛不共法?云何能圓滿大慈、大悲、大喜、大捨?云何能圓滿無忘失法、恒住捨性?云何能圓滿一切智、道相智、一切相智?云何能圓滿三十二大士相、八十隨好?”
## 003_0637_a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선현아 보살마하살이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행할 때, 능히 형상을 떠난 번뇌 없는 마음으로써 보시를 행하느니라. 만일 모든 유정이 먹을 것을 구하면 먹을 것을 주고, 마실 것을 구하면 마실 것을 주고, 의복을 구하면 의복을 주고, 침구를 구하면 침구를 주고, 수레를 구하면 수레를 주고, 하인과 종(僮僕)을 구하면 하인과 종을 주고, 보물은 구하면 보물을 주고, 재물과 양식을 구하면 재물과 양식을 주고, 향과 꽃을 구하면 향과 꽃을 주고, 방과 집을 구하면 방과 집을 주고, 치장거리(莊嚴具)를 구하면 치장거리를 주고, 나아가 그들이 구하는 살림살이(資具)를 모두 다 베풀어주어야 하느니라.
佛告善現:“菩薩摩訶薩行深般若波羅蜜多時,能以離相無漏之心而行布施,若諸有情須食與食,須飮與飮,須衣服與衣服,須臥具與臥具,須車乘與車乘,須僮僕與僮僕,須珍寶與珍寶,須財穀與財穀,須香華與香華,須舍宅與舍宅,須莊嚴具與莊嚴具,乃至隨彼所須資具悉皆施與,
## 003_0637_a
만일 어떤 이가 안으로 머리ㆍ눈ㆍ골수ㆍ뇌ㆍ가죽ㆍ살ㆍ수족ㆍ힘줄ㆍ뼈ㆍ목숨을 구할지라도 모두 베풀어주며, 밖으로 나라ㆍ처자ㆍ사랑하는 권속들ㆍ가지가지 치장거리를 구할지라도 또한 기꺼이 베풀어주어야 하느니라.
若有須內頭目、髓腦、皮肉、支節、筋骨、身命亦皆施與,若有須外國城、妻子、所愛親屬、種種莊嚴歡喜施與。
## 003_0637_a
이렇게 베풀어 줄 때, 설사 어떤 사람이 그 앞에 와서 꾸짖어, ‘딱하도다, 보살이여. 무엇 하러 이처럼 이익 없는 보시를 행하는가? 이와 같은 보시는 이 세상이나 뒷세상에 온갖 괴로움만 더할 뿐이니라’ 하여도 이 보살마하살은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행하는 까닭에 비록 그 말을 들어도 물러나지 않고 이렇게 생각하느니라. ‘저 사람이 비록 나에게 와서 꾸짖으나 나는 걱정하거나 후회하는 마음을 내지 않으리라. 나는 마땅히 용맹하게 모든 유정들이 구하는 재물을 보시하되 몸과 마음에 게으름이 없게 하리라’ 하느니라.
如是施時,設有人來現前訶毀:‘咄哉!大士!何用行此無益施,爲如是施者今世後世多諸苦惱!’是菩薩摩訶薩行深般若波羅蜜多故,雖聞其言而不退屈,但作是念:‘彼人雖來訶毀於我,而我不應心生憂悔,我當勇猛施諸有情所須財物,身心無倦。’
## 003_0637_a
이 보살마하살은 이러한 보시의 복덕을 가지고 모든 유정들과 함께 평등하게 지니어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에 회향하느니라. 이렇게 보시하고 회향할 때에그 모양을 보지 않나니, 이른바 누가 베풀고, 누가 받고, 베푼 것이 어떤 물건이고, 어디에 베풀고, 무엇으로 말미암아 베풀고, 무엇을 위해서 베풀며, 어떻게 베풀었는가를 보지 않는 것이니라. 또한 누가 회향하며, 어디에 회향하며, 무엇을 회향하며, 무엇으로 말미암아 회향하며, 무엇을 위해 회향하며, 어떻게 회향하는가를 보지 않는 것이니라. 이러한 온갖 사물들을 모두 보지 않음은 무슨 까닭이겠느냐.
是菩薩摩訶薩持此施福,與諸有情平等共有迴向無上正等菩提。如是布施及迴向時不見其相,所謂不見誰施、誰受、所施何物、於何而施、由何而施、爲何故施、云何行施,亦復不見誰能迴向、何所迴向、於何迴向、由何迴向、爲何迴向、云何迴向,於如是等一切事物皆悉不見。何以故?
## 003_0637_b
이러한 모든 법은 내공인 까닭에 공이며, 외공인 까닭에 공이며, 내외공인 까닭에 공이며, 공공인 까닭에 공이며, 대공인 까닭에 공이며, 승의공인 까닭에 공이며, 유위공인 까닭에 공이며, 무위공인 까닭에 공이며, 필경공인 까닭에 공이며, 무제공인 까닭에 공이며, 산공인 까닭에 공이며, 무변이공인 까닭에 공이며, 본성공인 까닭에 공이며, 자상공인 까닭에 공이며, 공상공인 까닭에 공이며, 일체법공인 까닭에 공이며, 불가득공인 까닭에 공이며, 무성공인 까닭에 공이며, 자성공인 까닭에 공이며, 무성자성공인 까닭에 공이기 때문이다.
如是諸法,或由內空故空,或由外空故空,或由內外空故空,或由空空故空,或由大空故空,或由勝義空故空,或由有爲空故空,或由無爲空故空,或由畢竟空故空,或由無際空故空,或由散空故空,或由無變異空故空,或由本性空故空,或由自相空故空,或由共相空故空,或由一切法空故空,或由不可得空故空,或由無性空故空,或由自性空故空,或由無性自性空故空。
## 003_0637_b
이 보살마하살은 온갖 법이 하나도 공이 아닌 것이 없음을 관찰한 뒤에 다시 생각하되, ‘누가 회향하며, 어디에 회향하며, 무엇을 회향하며, 무엇으로 인하여 회향하며, 무엇을 위하여 회향하며, 어떻게 회향하는가. 이러한 법들은 모두 얻을 수 없는 것이로다’하느니라. 이 보살마하살이 이렇게 관찰하고 이렇게 생각하여 짓는 회향을 이르되, 좋은 회향, 독(毒)을 여읜 회향, 또한 법계에 깨달아 들어가는 회향이라 하느니라.
是菩薩摩訶薩觀一切法無不空已,復作是念:‘誰能迴向?何所迴向?於何迴向?由何迴向?爲何迴向?云何迴向?如是等法皆不可得。’是菩薩摩訶薩由如是觀及如是念所作迴向名善迴向、離毒迴向,亦名悟入法界迴向。
## 003_0637_b
이로 말미암아 다시 부처님의 국토를 장엄 청정케 할 수 있는 것이며, 유정을 성숙시킬 수 있으며, 또한 보시ㆍ정계ㆍ안인ㆍ정진ㆍ정려ㆍ반야 바라밀다를 원만케 할 수 있느니라. 또한 4념주ㆍ4정단ㆍ4신족ㆍ5근ㆍ5력ㆍ7등각지ㆍ8성도지를 원만케 할 수 있느니라.
由此復能嚴淨佛土、成熟有情,亦能圓滿布施、淨戒、安忍、精進、靜慮、般若波羅蜜多,亦能圓滿四念住、四正斷、四神足、五根、五力、七等覺支、八聖道支,
## 003_0637_c
또한 공ㆍ무상ㆍ무원 해탈문을 원만케 할 수 있느니라. 또한 내공ㆍ외공ㆍ내외공ㆍ공공ㆍ대공ㆍ승의공ㆍ유위공ㆍ무위공ㆍ필경공ㆍ무제공ㆍ산공ㆍ무변이공ㆍ본성공ㆍ자상공ㆍ공상공ㆍ일체법공ㆍ불가득공ㆍ무성공ㆍ자성공ㆍ무성자성공을 원만케 할 수 있느니라.
亦能圓滿空、無相、無願解脫門,亦能圓滿內空、外空、內外空、空空、大空、勝義空、有爲空、無爲空、畢竟空、無際空、散空、無變異空、本性空、自相空、共相空、一切法空、不可得空、無性空、自性空、無性自性空,
## 003_0637_c
또한 진여ㆍ법계ㆍ법성ㆍ불허망성ㆍ법정ㆍ법주ㆍ실제ㆍ허공계ㆍ부사의계를 원만케 할 수 있느니라. 또한 괴로움ㆍ괴로움의 발생ㆍ괴로움의 소멸ㆍ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를 원만케 할 수 있느니라. 또한 4정려ㆍ4무량ㆍ4무색정을 원만케 할 수 있느니라. 또한 8해탈ㆍ8승처ㆍ9차제정ㆍ10변처도 원만케 할 수 있느니라. 또한 온갖 삼마지문과 다라니문도 원만케 할 수 있느니라.
亦能圓滿眞如、法界、法性、不虛妄性、不變異性、平等性、離生性、法定、法住、實際、虛空界、不思議界,亦能圓滿苦、集、滅、道聖諦,亦能圓滿四靜慮、四無量、四無色定,亦能圓滿八解脫、八勝處、九次第定、十遍處,亦能圓滿一切三摩地門、陁羅尼門,
## 003_0637_c
또한 5안과 6신통을 원만케 할 수 있느니라. 또한 부처님의 10력ㆍ4무소외ㆍ4무애해ㆍ18불불공법을 원만케 할 수 있느니라. 또한 대자ㆍ대비ㆍ대희ㆍ대사를 원만케 할 수 있느니라. 또한 일체지ㆍ도상지ㆍ일체상지를 원만케 할 수 있느니라. 또한 서른두 가지 거룩한 모습과 여든 가지 잘 생긴 모습을 원만케 할 수 있느니라.
亦能圓滿五眼、六神通,亦能圓滿佛十力、四無所畏、四無㝵解、十八佛不共法,亦能圓滿大慈、大悲、大喜、大捨,亦能圓滿無忘失法、恒住捨性,亦能圓滿一切智、道相智、一切相智,亦能圓滿三十二大士相、八十隨好。
## 003_0637_c
이 보살마하살은 이렇게 능히 보시바라밀다를 원만케 하지만 보시의 과보(異熱果)를 받지 않으며, 보시의 과보를 받지 않지만보시바라밀다가 청정한 까닭에 능히 온갖 재물을 마음대로 마련할 수 있느니라. 비유컨대 타화자재천의 모든 무리가 온갖 요구하는 것을 모두 마음대로 나타내는 것 같이 보살마하살도 그리하여서 온갖 요구하는 것을 마음대로 마련할 수 있느니라. 이 보시의 가장 높은 힘(增上勢力)에 의하여 능히 가지가지 높고 묘한 공양거리로 모든 불세존께 공양하고 공경하고 존중하고 찬탄하며, 또는 세간의 하늘ㆍ인간ㆍ아소락들이 요구하는 살림살이(資具)를 능히 충족시켜 주느니라.
是菩薩摩訶薩雖能如是圓滿布施波羅蜜多,而不攝受施異熟果,雖不攝受施異熟果,而由布施波羅蜜多善淸淨故,隨意能辦一切財物。譬如他化自在諸天,一切所須隨意皆現,是菩薩摩訶薩亦復如是,諸有所須隨意能辦。由此布施增上勢力,能以種種上妙供具,供養恭敬、尊重讚歎諸佛世尊,亦能充足世閒天、人、阿素洛等所欲資具。
## 003_0638_a
이 보살마하살은 이러한 보시바라밀다에 의하여 온갖 유정을 거두어 주되 방편의 공교로움으로써 삼승의 법에 차례차례 세우고, 마땅함에 따라 각각 이익과 즐거움을 얻게 하느니라.
是菩薩摩訶薩由此布施波羅蜜多攝諸有情,方便善巧以三乘法而安立之,令隨所宜各得利樂。
## 003_0638_a
선현아, 이와 같이 보살마하살은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행할 때 온갖 형상을 떠난 번뇌 없는 마음과 힘에 의하여 온갖 형상이 없고 깨달음이 없고 얻음이 없고 그림자가 없고 지음이 없는 법에서 능히 보시바라밀다를 원만케 하며, 또한 다른 공덕도 원만케 하는 것이니라.
如是,善現!菩薩摩訶薩行深般若波羅蜜多時,由離諸相無漏心力,能於一切無相、無覺、無得、無影、無作法中,圓滿布施波羅蜜多,亦能圓滿諸餘功德。
## 003_0638_a
또 선현아, 보살마하살이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행할 때 형상이 없고 깨달음이 없고 얻음이 없고 그림자가 없고 지음이 없는 법 가운데서 어떻게 정계바라밀다를 원만케 할 수 있겠느냐?
復次,善現!云何菩薩摩訶薩行深般若波羅蜜多時,能於一切無相、無覺、無得、無影、無作法中,圓滿淨戒波羅蜜多?
## 003_0638_a
선현아, 보살마하살은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행할 때, 형상을 여의고 번뇌가 없는 마음으로써 청정한 계율을 받아 지닐 수 있느니라. 다시 말하면 성스럽고 번뇌 없는 도에 포섭되어 법답게 얻는 청정한 계율이니라. 이렇게 맑은 계율은 이지러뜨림이 없고, 틈이 없고, 티가 없고, 더러움이 없고, 집착함이 없고, 공양을 받을 만하며, 지혜로운 이들이 칭찬하는 바이니라. 묘하고 착하게 받아 지니고, 묘하고 착하게 다하고, 수승한 선정에 수순하여굴복시킬 수 없느니라.
善現!菩薩摩訶薩行深般若波羅蜜多時,能以離相無漏之心受持淨戒,謂聖無漏道支所攝法爾所得善淸淨戒。如是淨戒無缺無隙、無瑕無穢、無所取著,應受供養,智者所讚,妙善受持,妙善究竟,隨順勝定不可屈伏。
## 003_0638_b
이러한 맑은 계율로 말미암아 온갖 법에 집착하지 않나니, 이른바 물질에 집착하지 않으며,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에 집착하지 않느니라. 눈의 영역(眼處)에 집착하지 않고,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영역에 집착하지 않으며, 빛깔의 영역에 집착하지 않고, 소리ㆍ냄새ㆍ맛ㆍ감촉ㆍ법의 영역에 집착하지 않느니라.
由此淨戒於一切法無所取著,謂不取著色,亦不取著受、想、行、識;不取著眼處,亦不取著耳、鼻、舌、身、意處;不取著色處,亦不取著聲、香、味、觸、法處;
## 003_0638_b
눈의 경계에 집착하지 않고,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경계에도 집착하지 않으며, 빛깔의 경계(色界)에 집착하지 않고, 소리ㆍ냄새ㆍ맛ㆍ감촉ㆍ법의 경계에도 집착하지 않고, 안식의 경계(眼識界)에 집착하지 않고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경계에도 집착하지 않느니라.
不取著眼界,亦不取著耳、鼻、舌、身、意界;不取著色界,亦不取著聲、香、味、觸、法界;不取著眼識界,亦不取著耳、鼻、舌、身、意識界;
## 003_0638_b
서른두 가지 거룩한 모습에도 집착하지 않고, 여든 가지 잘 생긴 모습에도 집착하지 않느니라. 찰제리(刹帝利)의 큰 종족에도 집착하지 않고 바라문의 큰 종족과 장자(長者)의 큰 종족과 거사(居士)의 큰 종족에도 집착하지 않느니라.
不取著三十二大士相,亦不取著八十隨好;不取著剎帝利大族,亦不取著婆羅門大族、長者大族、居士大族;
## 003_0638_b
사대왕중천(四大王衆天)에 집착하지 않고, 삼십삼천ㆍ야마천(夜魔天)ㆍ도사다천(都史陀天)ㆍ낙변화천(樂變化天)ㆍ타화자재천(他化自在天)에도 집착하지 않으며, 범중천(梵衆天)에 집착하지 않고, 범보천(梵補天)ㆍ범회천(梵會天)ㆍ대범천(大梵天)에 집착하지 않으며, 광천(光天)에 집착하지 않고, 소광천(少光天)ㆍ무량광천(無量光天)ㆍ극광정천(極光淨天)에도 집착하지 않으며,
不取著四大王衆天,亦不取著三十三天、夜摩天、睹史多天、樂變化天、他化自在天;不取著梵衆天,亦不取著梵輔天、梵會天、大梵天;不取著光天,亦不取著少光天、無量光天、極光淨天;
## 003_0638_b
정천(淨天)에 집착하지 않고, 소정천(少淨天)ㆍ무량정천(無量淨天)ㆍ변정천(遍淨天)에도 집착하지 않으며, 광천(廣天)에 집착하지 않고, 소광천(少廣天)ㆍ무량광천(無量廣天)ㆍ광과천(廣果天) 그리고 무상천(無想天)에도 집착하지 않으며, 무번천(無繁天)에 집착하지 않고, 무열천(無熱天)ㆍ선현천(善現天)ㆍ선견천(善見天)ㆍ색구경천(色究境天)에도 집착하지 않으며, 공무변처천(空無邊處天)에 집착하지도 않고, 식무변천(識無邊天)ㆍ무소유천(無所有天)ㆍ비상비비상천(非想非非想天)에도 집착하지 않느니라. 예류과에 집착하지 않고, 일래과ㆍ불환과ㆍ아라한과와 독각의 깨달음에도 집착하지 않느니라. 전륜왕의 지위에 집착하지 않고, 또한 모든 그외 왕들의 지위와 높은 신하의 부귀와 자유로움(自在)에도 집착하지 않느니라.
不取著淨天,亦不取著少淨天、無量淨天、遍淨天;不取著廣天,亦不取著少廣天、無量廣天、廣果天及無想天;不取著無繁天,亦不取著無熱天、善現天、善見天、色究竟天;不取著空無邊處天,亦不取著識無邊處天、無所有處天、非想非非想處天;不取著預流果,亦不取著一來、不還、阿羅漢果、獨覺菩提;不取著轉輪王位,亦不取著諸餘王位及諸宰官富貴自在。
## 003_0638_c
다만 이와 같이 지닌 정계로써 모든 유정과 더불어 평등히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에로 회향이 있느니라. 형상이 없고 얻음이 없고 둘이 없는 것으로써 방편을 삼는 까닭에 회향이 있는 것이요, 형상이 있고 얻음이 있고 둘이 있음으로써 방편을 삼은 것은 아니니라. 세속에 의한 까닭에 회향이 있으나 휼륭한 이치(勝義)가 아니니라. 이러한 인연으로 온갖 불법을 하나도 원만케 하지 않음이 없느니라.
但以如是所護淨戒,與諸有情平等共有迴向無上正等菩提,以無相、無得、無二爲方便而有迴向,非有相、有得、有二爲方便,以世俗故而有迴向,非勝義故。由此因緣,一切佛法無不圓滿。
## 003_0638_c
이 보살마하살은 이러한 정계바라밀다에 의하여 방편 선교를 원만 청정케 하여 4정려에 뛰어나게 나아가는 분수(勝進分)를 일으키되, 맛들여 집착하지 않음으로써 방편을 삼는 까닭에 모든 신통을 일으키느니라. 이 보살마하살은 과보로 생긴 청정한 하늘 눈으로써 항상 시방의 그지없는 세계에 계신 모든 부처님들이 편안히 머무시어 모든 유정들을 위해 바른 법을 말씀하시는 것을 보며, 그것을 보고는 끝내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을 증득하여 능히 잊어버리지 않느니라.
是菩薩摩訶薩由此淨戒波羅蜜多圓滿淸淨方便善巧,起四靜慮勝進分,無味著爲方便故發諸神通。是菩薩摩訶薩用異熟生淸淨天眼,恒見十方無邊世界,現在諸佛安隱住持,爲諸有情宣說正法,見已乃至證得無上正等菩提能不忘失。
## 003_0638_c
이 보살마하살은 사람들을 초과하는 청정한 하늘 귀로써 항상 시방의 모든 부처님께서 설법하시는 것을 들으며, 듣고는 끝내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을 증득하여 능히 잊어버리지 않으며, 들은 법에 따라서 모든 나와 남이 이롭게 하는 일들을 일으키며 헛되이 보내지 않느니라. 이 보살마하살은 남의 속을 아는 지혜로써 시방의 부처님과 모든 유정의 마음과 심소법(心所法)을 알며, 안 뒤에는 온갖 유정을 이롭고 즐겁게 하는 모든 일들을 일으키느니라.
是菩薩摩訶薩用超過人淸淨天耳,恒聞十方諸佛說法,聞已乃至證得無上正等菩提能不忘失,隨所聞法能作自他諸利樂事無空過者。是菩薩摩訶薩用他心差別智,知十方佛及諸有情心、心所法,知已能起一切有情諸利樂事。
## 003_0638_c
이 보살마하살은 전생 일을 아는 지혜로써 온갖 유정이 지난 세상에 지은 업과, 지은 업이 없어지지 않은 까닭에 여기저기에 태어나서모든 고락을 받는 것을 알며, 안 뒤에는 본래의 업과 인연을 말하여 그들로 하여금 기억나게 하여 이로운 일을 짓게 하느니라.
是菩薩摩訶薩用宿住隨念智,知諸有情先所造業,由所造業不失壞故,生彼彼處受諸苦樂,知已爲說本業因緣,令其憶知作饒益事。
## 003_0639_a
이 보살마하살은 번뇌가 다한 지혜(漏盡智)로써 온갖 유정을 벌려 세워(安立) 예류과(預流果)에 머물게 하거나, 일래과(一來果)에 머물게 하거나, 불환과(不還果)에 머물게 하거나, 아라한과(阿羅漢果)에 머물게 하거나, 독각의 깨달음에 머물게 하거나, 보살마하살의 지위에 머물게 하거나, 아뇩다라샴막삼보리에 머물게 하느니라. 요약하여 말하자면, 이 보살마하살은 있는 곳마다 온갖 유정의 역량의 차별에 따라 방편선교로써 온갖 좋은 법에 머물게 하느니라.
是菩薩摩訶薩用漏盡智安立有情,或令住預流果,或令住一來果,或令住不還果,或令住阿羅漢果,或令住獨覺菩提,或令住菩薩摩訶薩位,或令住阿耨多羅三藐三菩提。以要言之,是菩薩摩訶薩在在處處,隨諸有情堪能差別,方便善巧令其安住諸善法中。
## 003_0639_a
선현아, 보살마하살이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행할 때 모든 형상을 떠난 번뇌 없는 마음의 힘에 의하여 온갖 형상이 없고 깨달음이 없고, 얻음이 없고, 그림자가 없고, 지음이 없는 법에서 이렇게 정계바라밀다를 원만케 할 수 있으며, 모든 그외 공덕들도 원만케 할 수 있느니라.
如是,善現!菩薩摩訶薩行深般若波羅蜜多時,由離諸相無漏心力,能於一切無相、無覺、無得、無影、無作法中,圓滿淨戒波羅蜜多,亦能圓滿諸餘功德。
## 003_0639_a
또 선현아, 보살마하살이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행할 때 온갖 형상이 없고 깨달음이 없고 얻음이 없고 그림자가 없고 지음이 없는 법 가운데서 어떻게 안인바라밀다를 원만케 할 수 있겠느냐?
復次,善現!云何菩薩摩訶薩行深般若波羅蜜多時,能於一切無相、無覺、無得、無影、無作法中,圓滿安忍波羅蜜多?
## 003_0639_a
선현아, 이 보살마하살이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행할 때 형상을 떠난 번뇌 없는 마음으로써 안인을 닦나니, 이 보살마하살은 처음으로 마음을 일으킨 때부터 묘한 깨달음의 자리에 앉을 때까지 그 사이에 가령 온갖 유정이 저마다 가지가지 기와 돌멩이와 칼과 지팡이를 들고 앞을 다투어 와서 해롭게 할지라도 이 보살마하살은 한 생각도 분한 마음을 일으키지 않느니라.
善現!菩薩摩訶薩行深般若波羅蜜多時,能以離相無漏之心而修安忍。是菩薩摩訶薩從初發心,乃至安坐妙菩提座,其中假使一切有情各以種種瓦石、刀杖競來加害,是菩薩摩訶薩不起一念忿恨之心。
## 003_0639_a
이때 보살은 마땅히 두 가지 참음을 닦아야 하나니, 어떤 것이 두 가지인가? 첫째는온갖 유정의 욕설과 해침을 받으면서도 분한 마음을 내지 않고 성냄을 굴복시키는 참음(伏嗔恚忍)이요, 둘째는 생함이 없는 법의 참음(無生法忍)을 일으키는 것이니라.
爾時菩薩應修二忍,何等爲二?一者、應受一切有情罵辱加害,不生忿恨,伏瞋恚忍。二者、應起無生法忍。
## 003_0639_b
이 보살마하살은 가지가지 나쁜 말로 욕하는 것을 대했거나 가지가지 칼과 지팡이로써 해치는 일을 당했을지라도 자세히 생각하고 헤아리고 관찰하되, ‘누가 능히 욕을 하며 누가 능히 해치는가. 누가 욕설을 들으며 누가 피해를 입는가. 누가 분한 생각을 일으키며 누가 참는가’라고 해야 하느니라. 다시 관찰하되 ‘온갖 법성은 모두 끝내 공한 것이어서 법도 오히려 없거늘 하물며 법의 성품이 있겠는가. 법의 성품도 오히려 없거늘 하물며 유정이 있겠는가’라고 해야 하느니라.
是菩薩摩訶薩若被種種惡言罵辱,或被種種刀杖加害,應審思惟籌量觀察:‘誰能罵辱?誰能加害?誰受罵辱?誰受加害?誰起忿恨?誰應忍受?’復應觀察一切法性皆畢竟空,法尚不可得,況當有法性!尚無法性,況有有情!
## 003_0639_b
이렇게 관찰할 때 욕설하는 이나 욕설을 받는 이나 피해를 주는 이나 피해를 받는 이가 모두 보이지 않으며 내지 몸을 갈래갈래 찢어도 그의 마음은 편안하게 견디며 도무지 다른 생각이 없고 모든 법성을 여실히 관찰하느니라. 또한 생함이 없는 법의 참음을 얻을 수 있느니, 어떤 것이 생함이 없는 법의 참음인가. 이른바 번뇌는 끝내 일어나지 못하고, 모든 법은 끝내 일어나지 않음을 관찰하며, 미묘하고 묘한 지혜는 항상 끊이지 않는 것이니, 그러므로 생함이 없는 법의 참음이라 하느니라.
如是觀時,若能罵辱、若所罵辱、若能加害、若所加害皆不見有,乃至分分割截身支,其心安忍都無異念,於諸法性如實觀察,復能證得無生法忍。云何名爲無生法忍?謂令煩惱畢竟不生,及觀諸法畢竟不起,微妙智慧常無閒斷,是故名爲無生法忍。
## 003_0639_b
이 보살마하살은 이와 같은 두 가지 참음에 머물러 속히 보시ㆍ정계ㆍ안인ㆍ정진ㆍ정려ㆍ반야 바라밀다를 원만케 할 수 있느니라. 또한 4념주ㆍ4정단ㆍ4신족ㆍ5근ㆍ5력ㆍ7등각지ㆍ8성도지를 원만케 할 수 있느니라. 또한 공ㆍ무상ㆍ무원 해탈문을 원만케 할 수 있느니라.
是菩薩摩訶薩安住如是二種忍中,速能圓滿布施、淨戒、安忍、精進、靜慮、般若波羅蜜多,亦能圓滿四念住、四正斷、四神足、五根、五力、七等覺支、八聖道支,亦能圓滿空、無相、無願解脫門,
## 003_0639_b
또한 내공ㆍ외공ㆍ내외공ㆍ공공ㆍ대공ㆍ승의공ㆍ유위공ㆍ무위공ㆍ필경공ㆍ무제공ㆍ산공ㆍ무변이공ㆍ본성공ㆍ자상공ㆍ공상공ㆍ일체법공ㆍ불가득공ㆍ무성공ㆍ무성자성공을 원만케 할 수 있느니라. 진여ㆍ법계ㆍ법성ㆍ불허망성ㆍ불변이성ㆍ평등성ㆍ이생성ㆍ법정ㆍ법주ㆍ실제ㆍ허공계ㆍ부사의계를 원만케 할 수 있느니라.
亦能圓滿內空、外空、內外空、空空、大空、勝義空、有爲空、無爲空、畢竟空、無際空、散空、無變異空、本性空、自相空、共相空、一切法空、不可得空、無性空、自性空、無性自性空,亦能圓滿眞如、法界、法性、不虛妄性、不變異性、平等性、離生性、法定、法住、實際、虛空界、不思議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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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괴로움ㆍ괴로움의 발생ㆍ괴로움의 소멸ㆍ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를 원만케 할 수 있느니라. 또한 4정려ㆍ4무량ㆍ4무색정을 원만케 할 수 있느니라. 또한 8해탈ㆍ8승처ㆍ9차제정ㆍ10변처도 원만케 할 수 있느니라. 또한 온갖 삼마지문과 다라니문도 원만케 할 수 있느니라.
亦能圓滿苦、集、滅、道聖諦,亦能圓滿四靜慮、四無量、四無色定,亦能圓滿八解脫、八勝處、九次第定、十遍處,亦能圓滿一切三摩地門、陁羅尼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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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5안ㆍ6신통을 원만케 할 수 있느니라. 또한 부처님의 10력ㆍ4무소외ㆍ4무애해ㆍ18불불공법을 원만케 할 수 있느니라. 또한 대자ㆍ대비ㆍ대희ㆍ대사를 원만케 할 수 있느니라. 또한 잊음이 없는 법과 항상 평정에 머무는 성품을 원만케 할 수 있느니라. 또한 일체지ㆍ도상지ㆍ일체상지도 원만케 할 수 있느니라. 또한 서른두 가지 거룩한 모습과 여든 가지 잘 생긴 모습을 원만케 할 수 있느니라.
亦能圓滿五眼、六神通,亦能圓滿佛十力、四無所畏、四無礙解、十八佛不共法,亦能圓滿大慈、大悲、大喜、大捨,亦能圓滿無忘失法、恒住捨性,亦能圓滿一切智、道相智、一切相智,亦能圓滿三十二大士相、八十隨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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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보살마하살은 이와 같이 모든 불법에 머무른 뒤 성스럽고 번뇌 없는 세상을 벗어난 그리고 온갖 성문ㆍ독각과 함께 하지 않는 신통에 모두 자재할 수 있느니라. 이와 같은 뛰어난 신통에 머무른 이 보살마하살은 청정한 하늘 눈으로써 항상 시방의 그지없는 세계에 계시는 모든 부처님들이 편안하게 머무시어 모든 유정을 위하여 바른 법을 말씀하시는 것을 보느니라.
是菩薩摩訶薩安住如是諸佛法已,於聖無漏、出世、不共一切聲聞、獨覺神通皆得自在。安住如是勝神通已,是菩薩摩訶薩以淨天眼,恒見十方無邊世界,現在諸佛安隱住持,爲諸有情宣說正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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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뒤에는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을 증득하기까지 부처님을 따르는 생각(佛隨念)을 일으키되 항상 끝임 없느니라. 이 보살마하살은 청정한 하늘 귀로써 항상 시방의 모든 부처님의 설법을 듣나니 들은 뒤에는 받아 지녀 항상 잃지 않고 모든 유정을 위하여 여실히 연설하느니라.
見已乃至證得無上正等菩提,起佛隨念常無閒斷。是菩薩摩訶薩以淨天耳,恒聞十方諸佛說法,聞已受持常不忘失,爲諸有情如實宣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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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살마하살은 청정한 남의 마음을 아는 지혜로써 능히 시방의 모든 부처님의 마음과 심소법을 바르게 헤아리며, 또한 온갖 보살ㆍ독각ㆍ성문의 마음과 심소법도 바르게 알며, 온갖 유정의 마음과 심소법도 바르게 알아, 그 상응하는 바에 따라 바른 법을 말하여 주느니라.
是菩薩摩訶薩以淸淨他心智,能正測量十方諸佛心、心所法,亦能正知一切菩薩、獨覺、聲聞心、心所法,亦能正知一切有情心、心所法,隨其所應爲說正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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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보살마하살은 지난 생의 일을 아는 지혜로써 모든 유정의 지난 세상에 심은 선근이 여러 가지로 차별됨을 알며, 안 뒤는 방편으로 나타내고 권하고 인도하며 칭찬하고 격려하며 치하하고 기뻐하여 수승한 이익과 안락을 얻게 하느니라. 이 보살마하살은 번뇌가 다한 지혜로써 마땅한 바에 따라 모든 유정을 삼승의 법으로 안정케 하느니라.
是菩薩摩訶薩以宿住隨念智,知諸有情宿種善根種種差別,知已方便示現、勸導、讚勵、慶喜,令獲殊勝利益安樂。是菩薩摩訶薩以漏盡智,隨其所宜安立有情於三乘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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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보살마하살은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하여 공교로운 방편으로 유정을 성숙시켜 불국토를 장엄하여 속히 일체상지를 구족하며,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을 증득하며, 묘한 법륜을 돌리며, 무량한 중생을 제도하느니라.
是菩薩摩訶薩修行般若波羅蜜多,善巧方便成熟有情、嚴淨佛土,速能具足一切相智,證得無上正等菩提,轉妙法輪度無量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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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현아,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행할 때 모든 형상을 떠난 번뇌 없는 마음의 힘에 의하여 온갖 형상이 없고 깨달음이 없고 얻음이 없고 그림자가 없고 지음이 없는 법 가운데서 이렇게 안인바라밀다를 원만케 할 수 있으며, 모든 그외 공덕들도 원만케 할 수 있느니라.”
如是,善現!菩薩摩訶薩行深般若波羅蜜多時,由離諸相無漏心力,能於一切無相、無覺、無得、無影、無作法中,圓滿安忍波羅蜜多,亦能圓滿諸餘功德。”
大般若波羅蜜多經卷第三百七十六
戊戌歲高麗國大藏都監奉勅雕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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東伯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