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반야바라밀다경 379 ## 003_0656_c 대반야바라밀다경 제379권 大般若波羅蜜多經卷第三百七十九 結 ## 003_0656_c 삼장법사 현장 한역 김월운 번역 三藏法師玄奘奉 詔譯 ## 003_0656_c 67. 무잡법의품 ② 初分無雜法義品第六十七之二 ## 003_0656_c “보살마하살은 눈의 접촉(眼觸)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에서 행함이 없고 얻음이 없고 말함이 없고 보임이 없으며,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에서도 행함이 없고 얻음이 없고 말함이 없고 보임이 없나니, 왜냐 하면 눈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의 제 성품 내지 뜻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의 제 성품이 모두 행할 수 없고 얻을 수 없고 말할 수 없고 보일 수 없기 때문이니라. “菩薩摩訶薩於眼觸爲緣所生諸受,無行、無得、無說、無示;於耳、鼻、舌、身、意觸爲緣所生諸受,無行、無得、無說、無示。何以故?眼觸爲緣所生諸受自性乃至意觸爲緣所生諸受自性,皆不可行、得、說、示故。 ## 003_0656_c 보살마하살은 지계에서 행함이 없고 얻음이 없고 말함이 없고 보임이 없으며, 수계ㆍ화계ㆍ풍계ㆍ공계ㆍ식계에서도 행함이 없고 얻음이 없고 말함이 없고 보임이 없나니, 왜냐 하면 지계의 제 성품 내지 식계의 제 성품이 모두 행할 수 없고 얻을 수 없고 말할 수 없고 보일 수 없기 때문이니라. 菩薩摩訶薩於地界,無行、無得、無說、無示;於水、火、風、空、識界,無行、無得、無說、無示。何以故?地界自性乃至識界自性,皆不可行、得、說、示故。 ## 003_0656_c 보살마하살은 인연(因緣)에서 행함이 없고 얻음이 없고 말함이 없고 보임이 없으며, 등무간연(等無間緣)ㆍ소연연(所緣緣)ㆍ증상연(增上緣)에서도 행함이 없고 얻음이 없고 말함이 없고 보임이 없나니, 왜냐 하면 인연의 제 성품 내지 증상연의 제 성품이 모두가 행할 수 없고 행함이 없고 얻을 수 없고 말할 수 없고 보일 수 없기 때문이니라. 菩薩摩訶薩於因緣,無行、無得、無說、無示;於等無間緣、所緣緣、增上緣,無行、無得、無說、無示。何以故?因緣自性乃至增上緣自性,皆不可行、得、說、示故。 ## 003_0656_c 보살마하살은 무명에서 행함이 없고 얻음이 없고 말함이 없고 보임이 없으며, 지어감ㆍ의식ㆍ이름과 물질ㆍ여섯 감관ㆍ접촉ㆍ느낌ㆍ애욕ㆍ취함ㆍ존재ㆍ태어남ㆍ늙음과 죽음과 걱정하고 한탄하고 괴로워하고 근심하고 번민함에서도 행함이 없고 얻음이 없고 말함이 없고 보임이 없나니, 왜냐 하면 무명의 제 성품 내지 늙음과 죽음과 걱정하고 한탄하고 괴로워하고 근심하고 번민함의 제 성품이 모두 행할 수 없고 얻을 수 없고 말할 수 없고 보일 수 없기 때문이니라. 菩薩摩訶薩於無明,無行、無得、無說、無示;於行、識、名色、六處、觸、受、愛、取、有、生、老死愁歎苦憂惱,無行、無得、無說、無示。何以故?無明自性乃至老死愁歎苦憂惱自性,皆不可行、得、說、示故。 ## 003_0656_c 보살마하살은 보시바라밀다에서행함이 없고 얻음이 없고 말함이 없고 보임이 없으며, 정계ㆍ안인ㆍ정진ㆍ정려ㆍ반야 바라밀다에서도 행함이 없고 얻음이 없고 말함이 없고 보임이 없나니, 왜냐 하면 보시바라밀다의 제 성품 내지 반야바라밀다의 제 성품이 모두 행할 수 없고 얻을 수 없고 말할 수 없고 보일 수 없기 때문이니라. 菩薩摩訶薩於布施波羅蜜多,無行、無得、無說、無示;於淨戒、安忍、精進、靜慮、般若波羅蜜多,無行、無得、無說、無示。何以故?布施波羅蜜多自性乃至般若波羅蜜多自性,皆不可行、得、說、示故。 ## 003_0657_a 보살마하살은 내공에서 행함이 없고 얻음이 없고 말함이 없고 보임이 없으며, 외공ㆍ내외공ㆍ공공ㆍ대공ㆍ승의공ㆍ유위공ㆍ무위공ㆍ필경공ㆍ무제공ㆍ산공ㆍ무변이공ㆍ본성공ㆍ자상공ㆍ공상공ㆍ일체법공ㆍ불가득공ㆍ무성공ㆍ자성공ㆍ무성자성공에서도 행함이 없고 얻음이 없고 말함이 없고 보임이 없나니, 왜냐 하면 내공의 제 성품 내지 무성자성공의 제 성품이 모두 행할 수 없고 얻을 수 없고 말할 수 없고 보일 수 없기 때문이니라. 菩薩摩訶薩於內空,無行、無得、無說、無示;於外空、內外空、空空、大空、勝義空、有爲空、無爲空、畢竟空、無際空、散空、無變異空、本性空、自相空、共相空、一切法空、不可得空、無性空、自性空、無性自性空,無行、無得、無說、無示。何以故?內空自性乃至無性自性空自性,皆不可行、得、說、示故。 ## 003_0657_a 보살마하살은 4념주에서 행함이 없고 얻음이 없고 말함이 없고 보임이 없으며, 4정단ㆍ4신족ㆍ5근ㆍ5력ㆍ7등각지ㆍ8성도지에서도 행함이 없고 얻음이 없고 말함이 없고 보임이 없나니, 왜냐 하면 4념주의 제 성품 내지 8성도지의 제 성품이 모두 행할 수 없고 얻을 수 없고 말할 수 없고 보일 수 없기 때문이니라. 菩薩摩訶薩於四念住,無行、無得、無說、無示;於四正斷、四神足、五根、五力、七等覺支、八聖道支,無行、無得、無說、無示。何以故?四念住自性乃至八聖道支自性,皆不可行、得、說、示故。 ## 003_0657_a 보살마하살은 공해탈문에서도 행함이 없고 얻음이 없고 말함이 없고 보임이 없으며, 무상ㆍ무원 해탈문에서도 행함이 없고 얻음이 없고 말함이 없고 보임이 없나니, 왜냐 하면 공해탈문의 제 성품 내지 무원해탈문의 제 성품이 모두 행할 수 없고 얻을 수 없고 말할 수 없고 보일 수 없기 때문이니라. 菩薩摩訶薩於空解脫門,無行、無得、無說、無示;於無相、無願解脫門,無行、無得、無說、無示。何以故?空解脫門自性乃至無願解脫門自性,皆不可行、得、說、示故。 ## 003_0657_a 보살마하살은 괴로움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에서 행함이 없고 얻음이 없고 말함이 없고 보임이 없으며, 괴로움의 발생ㆍ괴로움의 소멸ㆍ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에서도 행함이 없고 얻음이 없고말함이 없고 보임이 없나니, 왜냐 하면 괴로움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의 제 성품 내지 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의 제 성품이 모두 행할 수 없고 얻을 수 없고 말할 수 없고 보일 수 없기 때문이니라. 菩薩摩訶薩於苦聖諦,無行、無得、無說、無示;於集、滅、道聖諦,無行、無得、無說、無示。何以故?苦聖諦自性乃至道聖諦自性,皆不可行、得、說、示故。 ## 003_0657_b 보살마하살은 4정려에서 행함이 없고 얻음이 없고 말함이 없고 보임이 없으며, 4무량ㆍ4무색정에서도 행함이 없고 얻음이 없고 말함이 없고 보임이 없나니, 왜냐 하면 4정려의 제 성품 내지 4무색정의 제 성품이 모두 행할 수 없고 얻을 수 없고 말할 수 없고 보일 수 없기 때문이니라. 菩薩摩訶薩於四靜慮,無行、無得、無說、無示;於四無量、四無色定,無行、無得、無說、無示。何以故?四靜慮自性乃至四無色定自性,皆不可行、得、說、示故。 ## 003_0657_b 보살마하살은 8해탈에서 행함이 없고 얻음이 없고 말함이 없고 보임이 없으며, 8승처ㆍ9차제정ㆍ10변처에서도 행함이 없고 얻음이 없고 말함이 없고 보임이 없나니, 왜냐 하면 8해탈의 제 성품 내지 10변처의 제 성품이 모두 행할 수 없고 얻을 수 없고 말할 수 없고 보일 수 없기 때문이니라. 菩薩摩訶薩於八解脫,無行、無得、無說、無示;於八勝處、九次第定、十遍處,無行、無得、無說、無示。何以故?八解脫自性乃至十遍處自性,皆不可行、得、說、示故。 ## 003_0657_b 보살마하살은 온갖 삼마지문에서도 행함이 없고 얻음이 없고 말함이 없고 보임이 없으며, 온갖 다라니문에서도 행함이 없고 얻음이 없고 말함이 없고 보임이 없나니, 왜냐 하면 온갖 삼마지문의 제 성품ㆍ 온갖 다라니의 제 성품이 모두 행할 수 없고 얻을 수 없고 말할 수 없고 보일 수 없기 때문이니라. 菩薩摩訶薩於一切三摩地門,無行、無得、無說、無示;於一切陁羅尼門,無行、無得、無說、無示。何以故?一切三摩地門自性、一切陁羅尼門自性,皆不可行、得、說、示故。 ## 003_0657_b 보살마하살은 극희지에서 행함이 없고 얻음이 없고 말함이 없고 보임이 없으며, 이구지ㆍ발광지ㆍ염혜지ㆍ극난승지ㆍ현전지ㆍ원행지ㆍ부동지ㆍ선혜지ㆍ법운지에서도 행함이 없고 얻음이 없고 말함이 없고 보임이 없나니, 왜냐 하면 극희지의 제 성품 내지 법운지의 제 성품이 모두 행할 수 없고 얻을 수 없고 말할 수 없고 보일 수 없기 때문이니라. 菩薩摩訶薩於極喜地,無行、無得、無說、無示;於離垢地、發光地、焰慧地、極難勝地、現前地、遠行地、不動地、善慧地、法雲地,無行、無得、無說、無示。何以故?極喜地自性乃至法雲地自性,皆不可行、得、說、示故。 ## 003_0657_b 보살마하살은 5안에서 행함이 없고 얻음이 없고 말함이 없고 보임이 없으며, 6신통에서도 행함이 없고 얻음이 없고 말함이 없고 보임이 없나니, 왜냐 하면 5안의 제 성품과 6신통의 제 성품이모두 행할 수 없고 얻을 수 없고 말할 수 없고 보일 수 없기 때문이니라. 菩薩摩訶薩於五眼,無行、無得、無說、無示;於六神通,無行、無得、無說、無示。何以故?五眼自性、六神通自性,皆不可行、得、說、示故。 ## 003_0657_c 보살마하살은 부처님의 10력에서 행함이 없고 얻음이 없고 말함이 없고 보임이 없으며, 4무소외ㆍ4무애해와 대자ㆍ대비ㆍ대희ㆍ대사와 18불불공법에서도 행함이 없고 얻음이 없고 말함이 없고 보임이 없나니, 왜냐 하면 부처님의 10력의 제 성품 내지 18불불공법의 제 성품이 모두 행할 수 없고 얻을 수 없고 말할 수 없고 보일 수 없기 때문이니라. 菩薩摩訶薩於佛十力,無行、無得、無說、無示;於四無所畏、四無礙解、大慈、大悲、大喜、大捨、十八佛不共法,無行、無得、無說、無示。何以故?佛十力自性乃至十八佛不共法自性,皆不可行、得、說、示故。 ## 003_0657_c 보살마하살은 잊음이 없는 법에서 행함이 없고 얻음이 없고 말함이 없고 보임이 없으며, 항상 평정에 머무는 성품에서도 행함이 없고 얻음이 없고 말함이 없고 보임이 없나니, 왜냐 하면 잊음이 없는 법의 제 성품과 항상 평정에 머무는 성품의 제 성품이 모두 행할 수 없고 얻을 수 없고 말할 수 없고 보일 수 없기 때문이니라. 菩薩摩訶薩於無忘失法,無行、無得、無說、無示;於恒住捨性,無行、無得、無說、無示。何以故?無忘失法自性、恒住捨性自性,皆不可行、得、說、示故。 ## 003_0657_c 보살마하살은 일체지에서 행함이 없고 얻음이 없고 말함이 없고 보임이 없으며, 도상지와 일체상지에서도 행함이 없고 얻음이 없고 말함이 없고 보임이 없나니, 왜냐 하면 일체지의 제 성품 내지 일체상지의 제 성품이 모두 행함이 없고 얻음이 없고 말함이 없고 보임이 없기 때문이니라. 菩薩摩訶薩於一切智,無行、無得、無說、無示;於道相智、一切相智,無行、無得、無說、無示。何以故?一切智自性乃至一切相智自性,皆不可行、得、說、示故。 ## 003_0657_c 보살마하살은 예류과에서 행함이 없고 얻음이 없고 말함이 없고 보임이 없으며, 일래과ㆍ불환과ㆍ아라한과와 독각의 깨달음에서도 행함이 없고 얻음이 없고 말함이 없고 보임이 없나니, 왜냐 하면 예류과의 제 성품 내지 독각의 깨달음의 제 성품이 모두 행할 수 없고 얻을 수 없고 말할 수 없고 보일 수 없기 때문이니라. 菩薩摩訶薩於預流果,無行、無得、無說、無示;於一來、不還、阿羅漢果、獨覺菩提,無行、無得、無說、無示。何以故?預流果自性乃至獨覺菩提自性,皆不可行、得、說、示故。 ## 003_0657_c 보살마하살은 온갖 보살마하살의 행에서 행함이 없고 얻음이 없고 말함이 없고 보임이 없으며, 모든 부처님의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에서도 행함이 없고 얻음이 없고 말함이 없고 보임이 없나니, 왜냐 하면 온갖 보살마하살의 행의 제 성품과 모든 부처님의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의 제 성품이 모두 행할 수 없고얻을 수 없고 말할 수 없고 보일 수 없기 때문이니라. 보살마하살은 이와 같은 행함이 없고 얻음이 없고 말함이 없고 보임이 없음으로써 얻을 바가 없다 하고, 얻을 바가 없음에 의하여 생함을 여읜다 하느니라. 菩薩摩訶薩於一切菩薩摩訶薩行,無行、無得、無說、無示;於諸佛無上正等菩提,無行、無得、無說、無示。何以故?一切菩薩摩訶薩行自性、諸佛無上正等菩提自性,皆不可行、得、說、示故。菩薩摩訶薩以如是等無行、無得、無說、無示爲無所得,卽無所得說名離生。 ## 003_0658_a 선현아, 이것이 보살마하살의 생함(生)과 생함을 여윔이니, 모든 보살마하살은 정성이생의 지위에 깨달아 들어간 뒤 온갖 정려ㆍ해탈ㆍ등지(等持)ㆍ등지(等至)를 원만케 하느니라. 이 보살마하살은 오히려 선정의 세력에 따라 태어나지도 않거늘, 하물며 탐심 등 번뇌의 세력을 따르겠는가. 이 보살마하살이 그 가운데 머물러 모든 업을 짓고 업의 세력에 의하여 4정려가 생기며 여러 길에 헤맨다면 이것은 옳지 않느니라. 善現!是爲菩薩摩訶薩生及離生。諸菩薩摩訶薩證入正性離生位已,圓滿一切靜慮、解脫、等持、等至。是菩薩摩訶薩尚不隨定勢力而生,況隨貪等煩惱勢力!是菩薩摩訶薩若住此中造作諸業,由業勢力生四靜慮諸趣流轉,無有是處。 ## 003_0658_a 이 보살마하살은 비록 요술 같은 모든 행의 무더기에 머물러 모든 유정을 여실히 이롭게 하는 일을 지으나 요술과 모든 유정을 얻을 수 없느니라. 이 보살마하살은 이러한 일에 얻을 바가 없을 때 유정을 성숙시키고 불국토를 장엄 청정케 하며 속히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을 증득하여 묘한 법륜을 돌려 한량없는 중생을 제도하느니라. 是菩薩摩訶薩雖住如幻諸行聚中作諸有情如實饒益,而不得幻及諸有情。是菩薩摩訶薩於如是事無所得時,成熟有情、嚴淨佛土、疾證無上正等菩提,轉妙法輪度無量衆。 ## 003_0658_a 이렇게 선현아,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하여 형상 없는 정려바라밀다를 속히 원만하게 할 수 있으며, 이렇게 정려바라밀다를 속히 원만케 하는 까닭에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을 빨리 증득하여 묘한 법륜을 돌려 무량한 중생을 제도하는 것이니라. 이러한 법륜을 얻을 바 없음이라 하며, 또한 공ㆍ무상ㆍ무원이라 하나니, 유정들에게 위없는 이로움을 일으킬 수 있느니라. 如是,善現!菩薩摩訶薩修行般若波羅蜜多,速能圓滿無相靜慮波羅蜜多。由此靜慮波羅蜜多速圓滿故,疾證無上正等菩提,轉妙法輪度無量衆;如是法輪名無所得,亦名爲空、無相、無願,能作有情無上饒益。 ## 003_0658_a 또 선현아, 보살마하살이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행할 때 꿈과 같고 메아리와 같고 형상과 같고 그림자와 같고 아지랑이와 같고 요술과 같고 건달바성(尋香城)과 같고 변화한 일과 같은5취온 가운데 머물러 반야바라밀다를 원만케 하느니라. 이 보살마하살은 온갖 법이 모두 꿈과 같고 메아리와 같고 형상과 같고 그림자와 같고 아지랑이와 같고 요술과 같고 건달바성과 같고 변화한 일과 같은 줄을 여실히 안 뒤에 형상 없는 반야바라밀다를 원만하게 할 수 있느니라.” 復次,善現!菩薩摩訶薩行深般若波羅蜜多時,安住如夢、如響、如像、如光影、如陽焰、如幻事、如尋香城、如變化事五取蘊中,圓滿般若波羅蜜多。是菩薩摩訶薩如實了知一切法皆如夢、如響、如像、如光影、如陽焰、如幻事、如尋香城、如變化事已,便能圓滿無相般若波羅蜜多。” ## 003_0658_b 그때 구수 선현이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어떻게 보살마하살이 온갖 법이 모두 꿈과 같고 메아리와 같고 형상과 같고 그림자와 같고 아지랑이와 같고 요술과 같고 건달바성과 같고 변화한 일과 같은 줄을 여실히 압니까?” 時,具壽善現白佛言:“世尊!云何菩薩摩訶薩如實了知一切法皆如夢、如響、如像、如光影、如陽焰、如幻事、如尋香城、如變化事?” ## 003_0658_b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선현아,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 때 꿈을 보지 않고 꿈꾸는 이를 보지 않으며, 메아리를 듣지 않고 메아리 듣는 이를 보지 않으며, 형상을 보지 않고 형상 보는 이를 보지 않으며, 그림자를 보지 않고 그림자를 보는 이를 보지 않으며, 아지랑이를 보지 않고 아지랑이를 보는 이를 보지 않으며, 요술을 보지 않고 요술 보는 이를 보지 않으며, 건달바성을 보지 않고 건달바성을 보는 이를 보지 않으며, 변화한 일을 보지 않고 변화한 일을 보는 이를 보지 않으니라. 佛言:“善現!菩薩摩訶薩修行般若波羅蜜多時,不見夢,不見見夢者;不聞響,不見聞響者;不見像,不見見像者;不見光影,不見見光影者;不見陽焰,不見見陽焰者;不見幻事,不見見幻事者;不見尋香城,不見見尋香城者;不見變化事,不見見變化事者。 ## 003_0658_b 왜냐 하면 꿈과 꿈을 꾸는 이와, 메아리와 메아리를 듣는 이와, 형상과 형상을 보는 이와, 그림자와 그림자를 보는 이와, 아지랑이와 아지랑이를 보는 이와, 요술과 요술을 보는 이와, 건달바성과 건달바성을 보는 이와,변화한 일과 변화한 일을 보는 이가 모두 어리석은 범부 중생들의 뒤바뀐 생각으로 집착하는 것이기 때문이니라. 何以故?夢、見夢者,響、聞響者,像、見像者,光影、見光影者,陽焰、見陽焰者,幻事、見幻事者,尋香城、見尋香城者,變化事、見變化事者,皆是愚夫異生顚倒所執著故。 ## 003_0658_b 모든 아라한과 독각과 보살과 모든 여래ㆍ응공ㆍ정등각은 모두가 꿈을 보지 않고 꿈을 꾸는 이도 보지 않으며, 모두가 메아리를 듣지 않고 메아리를 듣는 이도 보지 않으며, 모두가 형상을 보지 않고 형상을 보는 이도 보지 않으며, 모두가 그림자를 보지 않고그림자를 보는 이도 보지 않으며, 모두가 아지랑이를 보지 않고 아지랑이를 보는 이도 보지 않으며, 모두가 요술을 보지 않고 요술을 보는 이도 보지 않으며, 모두가 건달바성을 보지 않고 건달바성을 보는 이도 보지 않으며, 모두가 변화한 일을 보지 않고 변화한 일을 보는 이도 보지 않느니라. 왜냐 하면 온갖 법은 모두 성품 없음으로써 제 성품을 삼았음으로 이룸(成)이 아니요 실다움(實)이 아니며, 형상이 없고 함이 없으며, 실제로 있지 않는 성품(非實有性)으로서 열반과 동등하기 때문이니라. 諸阿羅漢、獨覺、菩薩及諸如來應正等覺,皆不見夢亦不見見夢者,皆不聞響亦不見聞響者,皆不見像亦不見見像者,皆不見光影亦不見見光影者,皆不見陽焰亦不見見陽焰者,皆不見幻事亦不見見幻事者,皆不見尋香城亦不見見尋香城者,皆不見變化事亦不見見變化事者。何以故?一切法皆以無性而爲自性,非成非實無相無爲,非實有性與涅槃等。 ## 003_0658_c 만일에 온갖 법이 모두 성품 없음으로써 제 성품을 삼아 이룸이 아니요 실다움이 아니며, 형상이 없고 함이 없으며, 실제로 있지 않은 성품으로서 열반과 동등할진대, 어떻게 보살마하살은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온갖 법에 대하여 성품 있다는 생각(有性想)과 이루는 생각(成想)과 실다운 생각(實想)과 있음의 생각(有想)과 함이 있고 실제로 성품이 있다는 생각인 적멸이 아닌 생각(非寂滅想)을 일으키겠는가. 만일에 이러한 생각을 일으켰다고 하면 옳지 않느니라. 왜냐 하면 만일에 온갖 법에 조금이라도 제 성품이 있다거나 이룸이 있다거나 실다움이 있다거나 모습이 있다거나 함이 있다거나 어떤 실다운 성품이 있어 적멸이 아닌 것이어서 가히 얻을 수 있다고 할진대, 수행하는 바의 심히 깊은 반야바라밀다는 마땅히 반야바라밀다가 아니니라. 若一切法皆以無性而爲自性,非成非實無相無爲,非實有性與涅槃等,云何菩薩摩訶薩修行般若波羅蜜多時,於一切法起有性想、成想、實想、有想有爲實有性想、非寂滅想?若起是想無有是處。何以故?若一切法有少自性、有成、有實、有相有爲有實性、非寂滅而可得者,則所修行甚深般若波羅蜜多應非般若波羅蜜多。 ## 003_0658_c 이와 같이 보살마하살은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행할 때 물질에 집착하지 않고, 느낌ㆍ생각ㆍ지어감에 집착하지 않느니라. 눈의 영역에 집착하지 않고,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영역에 집착하지 않으며, 빛깔의 영역에 집착하지 않고, 소리ㆍ냄새ㆍ맛ㆍ감촉ㆍ법의 영역에 집착하지 않느니라. 눈의 경계에 집착하지 않고,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경계에 집착하지 않으며, 빛깔의 경계에 집착하지 않고, 소리ㆍ냄새ㆍ맛ㆍ감촉ㆍ법의 경계에 집착하지 않으며, 안식의 경계에 집착하지 않고, 이식ㆍ비식ㆍ설식ㆍ신식ㆍ의식의 경계에 집착하지 않느니라. 눈의 접촉에 집착하지 않고,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접촉에 집착하지 않으며, 눈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에 집착하지 않고,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에 집착하지 않느니라. 如是菩薩摩訶薩行深般若波羅蜜多時,不著色,不著受、想、行、識;不著眼處,不著耳、鼻、舌、身、意處;不著色處,不著聲、香、味、觸、法處;不著眼界,不著耳、鼻、舌、身、意界;不著色界,不著聲、香、味、觸、法界;不著眼識界,不著耳、鼻、舌、身、意識界;不著眼觸,不著耳、鼻、舌、身、意觸;不著眼觸爲緣所生諸受,不著耳、鼻、舌、身、意觸爲緣所生諸受; ## 003_0659_a 지계에 집착하지 않고, 수계ㆍ화계ㆍ공계ㆍ식계에 집착하지 않느니라. 인연에 집착하지 않고, 등무간연ㆍ소연연ㆍ증상연에 집착하지 않으며, 인연에서 생긴 모든 법에 집착하지 않느니라. 무명에 집착하지 않고, 지어감ㆍ의식ㆍ이름과 물질ㆍ여섯 감관ㆍ접촉ㆍ느낌ㆍ애욕ㆍ취함ㆍ존재ㆍ태어남ㆍ늙음과 죽음과 걱정하고 한탄하고 괴로워하고 근심하고 번민함에 집착하지 않느니라. 욕계에 집착하지 않고, 색계ㆍ무색계에 집착하지 않느니라. 不著地界,不著水、火、風、空、識界;不著因緣,不著等無閒緣、所緣緣、增上緣;不著從緣所生諸法;不著無明,不著行、識、名色、六處、觸、受、愛、取、有、生、老死愁歎苦憂惱;不著欲界,不著色、無色界; ## 003_0659_a 4정려에 집착하지 않고, 4무량ㆍ4무색정에 집착하지 않느니라. 4념주에 집착하지 않고, 4정단ㆍ4신족ㆍ5근ㆍ5력ㆍ7등각지ㆍ8성도지에 집착하지 않느니라. 공해탈문에 집착하지 않고, 무상ㆍ무원 해탈문에 집착하지 않느니라. 괴로움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에 집착하지 않고, 괴로움의 발생ㆍ괴로움의 소멸ㆍ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에 집착하지 않느니라. 보시바라밀다에 집착하지 않고, 정계ㆍ안인ㆍ정진ㆍ정려ㆍ반야 바라밀다에 집착하지 않느니라. 不著四靜慮,不著四無量、四無色定;不著四念住,不著四正斷、四神足、五根、五力、七等覺支、八聖道支;不著空解脫門,不著無相、無願解脫門;不著苦聖諦,不著集、滅、道聖諦;不著布施波羅蜜多,不著淨戒、安忍、精進、靜慮、般若波羅蜜多; ## 003_0659_a 내공에 집착하지 않고, 외공ㆍ내외공ㆍ공공ㆍ대공ㆍ승의공ㆍ유위공ㆍ무위공ㆍ필경공ㆍ무제공ㆍ산공ㆍ무변이공ㆍ본성공ㆍ자상공ㆍ공상공ㆍ일체법공ㆍ불가득공ㆍ무성공ㆍ자성공ㆍ무성자성공에 집착하지 않느니라. 진여에 집착하지 않고, 법계ㆍ법성ㆍ불허망성ㆍ불변이성ㆍ평등성ㆍ이생성ㆍ법정ㆍ법주ㆍ실제ㆍ허공계ㆍ부사의계에 집착하지 않느니라. 不著內空,不著外空、內外空、空空、大空、勝義空、有爲空、無爲空、畢竟空、無際空、散空、無變異空、本性空、自相空、共相空、一切法空、不可得空、無性空、自性空、無性自性空;不著眞如,不著法界、法性、不虛妄性、不變異性、平等性、離生性、法定、法住、實際、虛空界、不思議界; ## 003_0659_a 8해탈에 집착하지 않고, 8승처ㆍ9차제정ㆍ10변처에 집착하지 않느니라. 온갖 삼마지문에 집착하지 않고, 온갖 다라니문에 집착하지 않느니라. 극희지에 집착하지 않고, 이구지ㆍ발광지ㆍ염혜지ㆍ극난승지ㆍ현전지ㆍ원행지ㆍ부동지ㆍ선혜지ㆍ법운지에 집착하지 않느니라. 5안에 집착하지 않고, 6신통에 집착하지 않느니라. 不著八解脫,不著八勝處、九次第定、十遍處;不著一切三摩地門,不著一切陁羅尼門;不著極喜地,不著離垢地、發光地、焰慧地、極難勝地、現前地、遠行地、不動地、善慧地、法雲地;不著五眼,不著六神通; ## 003_0659_b 부처님의 10력에 집착하지 않고, 4무소외와 4무애해와 대자ㆍ대비ㆍ대희ㆍ대사와 18불불공법에 집착하지 않느니라. 잊음이 없는 법에 집착하지 않고, 항상 평정에 머무는 성품에 집착하지 않느니라. 일체지에 집착하지 않고, 도상지ㆍ일체상지에 집착하지 않느니라. 예류과에 집착하지 않고, 일래과ㆍ불환과ㆍ아라한과와 독각의 깨달음에 집착하지 않느니라. 온갖 보살마하살의 행에 집착하지 않고, 모든 부처님의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에 집착하지 않느니라. 不著佛十力,不著四無所畏、四無礙解、大慈、大悲、大喜、大捨、十八佛不共法;不著無忘失法,不著恒住捨性;不著一切智,不著道相智、一切相智;不著預流果,不著一來、不還、阿羅漢果、獨覺菩提;不著一切菩薩摩訶薩行,不著諸佛無上正等菩提。 ## 003_0659_b 이 보살마하살은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 때 집착하지 않는 까닭에 첫째 지위를 원만케 할 수 있으며, 그 안에서 탐착을 내지 않느니라. 왜냐 하면 이 보살마하살은 첫째 지위도 얻지 못하였거늘 어찌 그 안에서 탐착을 일으키리요. 집착하지 않는 까닭에 둘째ㆍ셋째ㆍ넷째ㆍ다섯째ㆍ여섯째ㆍ일곱째ㆍ여덟째ㆍ아홉째ㆍ열째 지위를 원만케 할 수 있으며, 그 안에서 탐착을 내지 않느니라. 왜냐 하면 이 보살마하살은 둘째 지위 내지 열째 지위를 얻지 못하였거늘 어찌 가운데서 탐착을 일으키리요. 是菩薩摩訶薩修行般若波羅蜜多時,由不著故能圓滿初地,而於其中不生貪著。何以故?是菩薩摩訶薩不得初地,云何於中而起貪著?由不著故能圓滿第二、第三、第四、第五、第六、第七、第八、第九、第十地,而於其中不生貪著。何以故?是菩薩摩訶薩不得第二地乃至第十地,云何於中而起貪著? ## 003_0659_b 이 보살마하살은 비록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하지만 반야바라밀다를 얻지 못하며, 반야바라밀다를 얻지 못한 까닭에 온갖 법도 얻지 못하며, 비록 반야바라밀다가 온갖 법을 포섭함을 보되 이러한 법에는 도무지 얻을 바가 없는 것이니라. 왜냐 하면 이러한 모든 법은 반야바라밀다와 더불어 둘이 아니요 차별도 없기 때문이니라. 그 까닭이 무엇인가?온갖 법성의 분별할 수 없음을 설하여 진여라 부르며, 법계ㆍ법성ㆍ불허망성ㆍ불변이성ㆍ평등성ㆍ이생성ㆍ법정ㆍ법주ㆍ실제ㆍ허공계ㆍ부사의계라 부르는 것이며, 모든 법은 섞임이 없고 차별이 없기 때문이니라.” 是菩薩摩訶薩雖修行般若波羅蜜多,而不得般若波羅蜜多,由不得般若波羅蜜多故,亦不得一切法。雖觀般若波羅蜜多攝一切法,而於是法都無所得。何以故?如是諸法與此般若波羅蜜多無二無別。所以者何?一切法性不可分別,說爲眞如,說爲法界、法性、不虛妄性、不變異性、平等性、離生性、法定、法住、實際、虛空界、不思議界,諸法無雜,無差別故。” ## 003_0659_c 그때 구수 선현이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만일 온갖 법성이 모두 섞임이 없고 차별이 없다면 어떻게 이것은 착함이요, 이것은 착하지 않음이요, 이것은 번뇌의 있음이요, 이것은 번뇌의 없음이요, 이것은 세간이요, 이것은 세간의 벗어남이요, 이것은 함이 있음이요, 이것은 함이 없음이요, 함과 같은 온갖 한량없는 법문을 말할 수 있습니까?” 時,具壽善現白佛言:“世尊!若一切法性皆無雜、無差別者,云何可說是善、是非善,是有漏、是無漏,是世閒、是出世閒,是有爲、是無爲,諸如是等無量法門?” ## 003_0659_c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선현아, 네 뜻이 어떠하냐. 온갖 법의 실다운 성품 가운데에서 가히 이것은 착함이요, 이것은 착하지 못함이요, 이것은 번뇌가 있음이요, 이것은 번뇌가 없음이요, 이것은 세간이요, 이것은 세간을 벗어남이요, 이것은 함이 있음이요, 이것은 함이 없음이요 하는 것으로부터 이것은 예류과요, 이것은 일래과요, 이것은 불환과요, 이것은 아라한과요, 이것은 독각의 깨달음이요, 이것은 모든 보살마하살의 행이요, 이것은 부처님의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이요 라고 설할 수 있겠는가?” 佛告善現:“於汝意云何?一切法實性中,有法可說是善、是非善,是有漏、是無漏,是世閒、是出世閒,是有爲、是無爲,如是乃至是預流果、是一來果、是不還果、是阿羅漢果、是獨覺菩提、是諸菩薩摩訶薩行、是佛無上正等菩提不?” ## 003_0659_c 선현이 대답하였다. “아닙니다, 세존이시여. 아닙니다, 선서시여.” 善現答言:“不也!世尊!不也!善逝!” ## 003_0659_c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선현아, 이런 인연으로 온갖 법의 섞임이 없고 차별이 없고 모습이 없고 생함이 없고 멸함이 없고 걸림이 없고 말함이 없고 보임이 없는 줄을 마땅히 알지니라. 佛言:“善現!由此因緣,當知一切法無雜、無差別、無相、無生、無滅、無礙、無說、無示。 ## 003_0659_c 선현아, 마땅히 알아라. 내가 옛날 보살의 길을 수행할 때 법의 제 성품에 도무지 얻은 바가 없었더니라. 이른바 물질이거나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이거나, 혹은 눈의 영역이거나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영역이거나, 혹은 빛깔의 영역이거나 소리ㆍ냄새ㆍ맛ㆍ감촉ㆍ법의 영역이거나, 혹은 눈의 경계이거나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경계이거나, 혹은 빛깔의 경계이거나 소리ㆍ냄새ㆍ맛ㆍ감촉ㆍ법의 경계이거나, 혹은 안식의 경계이거나 이식ㆍ비식ㆍ설식ㆍ신식ㆍ의식의 경계이거나,혹은 눈의 접촉이거나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접촉이거나, 혹은 눈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이거나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이거나, 혹은 지계이거나 수계ㆍ화계ㆍ풍계ㆍ공계ㆍ식계이거나, 善現當知!我本修行菩薩道時,於法自性都無所得,謂若色,若受、想、行、識;若眼處,若耳、鼻、舌、身、意處;若色處,若聲、香、味、觸、法處;若眼界,若耳、鼻、舌、身、意界;若色界,若聲、香、味、觸、法界;若眼識界,若耳、鼻、舌、身、意識界;若眼觸,若耳、鼻、舌、身、意觸;若眼觸爲緣所生諸受,若耳、鼻、舌、身、意觸爲緣所生諸受;若地界,若水、火、風、空、識界; ## 003_0660_a 혹은 인연이거나 등무간연ㆍ소연연ㆍ증상연이거나, 혹은 인연에서 생긴 법이거나, 혹은 무명이거나 지어감ㆍ의식ㆍ이름과 물질ㆍ여섯 감관ㆍ접촉ㆍ느낌ㆍ애욕ㆍ취함ㆍ존재ㆍ태어남ㆍ늙음과 죽음과 걱정하고 한탄하고 괴로워하고 근심하고 번민함이거나, 혹은 욕계이거나, 색계와 무색계거나, 혹은 착함이거나 착하지 못함이거나, 혹은 번뇌의 있음이거나 번뇌의 없음이거나, 혹은 세간이거나 세간을 벗어남이거나, 혹은 함이 있음이거나 함이 없음이거나, 이리하여 내지 예류과이거나, 일래과ㆍ불환과ㆍ아라한과와 독각의 깨달음이거나, 혹은 모든 보살마하살의 행이거나 부처님의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이거나, 이러한 모든 법의 제 성품에 대하여 모두 얻은 바가 없었느니라. 若因緣,若等無閒緣、所緣緣、增上緣;若從緣所生法;若無明,若行、識、名色、六處、觸、受、愛、取、有、生、老死愁歎苦憂惱;若欲界,若色、無色界;若善、若非善,若有漏、若無漏,若世閒、若出世閒,若有爲、若無爲;如是乃至若預流果,若一來、不還、阿羅漢果、獨覺菩提;若諸菩薩摩訶薩行,若佛無上正等菩提,於如是等諸法自性皆無所得。 ## 003_0660_a 이와 같이 선현아,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하여 처음 마음 일으킨 때로부터 묘한 보리좌에 앉기까지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을 증득하고자 한다면 항상 모든 법의 제 성품을 잘 알아야 하느니라. 만일 모든 법의 자성을 잘 알면 능히 큰 깨달음의 도를 잘 청정하게 할 수 있을 것이요, 또한 모든 보살행을 원만하게 할 수 있을 것이니라. 그리하여 유정을 성숙시키고 불국토를 장엄하며, 이 법에 편안히 머물러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을 속히 증득하여, 묘한 법륜을 돌려 삼승의 방편으로써 모든 유정을 조복시켜 삼계에서 속히 해탈을 얻게 할 것이니라. 如是,善現!菩薩摩訶薩修行般若波羅蜜多,從初發心乃至安坐妙菩提座,將證無上正等菩提,常應善知諸法自性。若能善知諸法自性,則能善淨大菩提道,亦能圓滿諸菩薩行,成熟有情、嚴淨佛土。安住是法,疾證無上正等菩提,轉妙法輪,以三乘法方便調伏諸有情類,令於三有速得解脫。 ## 003_0660_a 이와 같이 선현아, 보살마하살은 얻을 바 없음으로서 방편을 삼아 반야바라밀다를 배우면 온갖 불법을 속히 원만하게 할 수 있을 것이니라.” 如是,善現!菩薩摩訶薩以無所得而爲方便,應學般若波羅蜜多,速能圓滿一切佛法。” ## 003_0660_b 68. 제공덕상품(諸功德相品) ① 初分諸功德相品第六十八之一 ## 003_0660_b 그때 구수 선현이 부처님께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꿈과 같고 메아리와 같고 형상과 같고 그림자와 같고 아지랑이와 같고 요술과 같고 건달바성과 같고 변화한 일과 같은 모든 법은 도무지 실다운 일이 없어서 모두 성품 없음으로써 제 성품을 삼아 제 모양이 모두 비었음에도 어찌하여 이것은 착함이요 이것은 착하지 아니함이요, 이것은 번뇌의 있음이요 이것은 번뇌의 없음이요, 이것은 세간이요 이것은 세간을 벗어남이요, 爾時,具壽善現白佛言:“世尊!云何如夢、如響、如像、如光影、如陽焰、如幻事、如尋香城、如變化事諸法都無實事,皆以無性而爲自性,自相皆空而可安立是善、是非善,是有漏、是無漏,是世閒、是出世閒, ## 003_0660_b 이것은 함이 있음이요 이것은 함이 없음이요, 이리하여 내지 이것은 예류과요 이것은 예류과를 증득하는 이요, 이것은 일래과요 이것은 일래과를 증득하는 이요, 이것은 불환과요 이것은 불환과를 증득하는 이요, 이것은 아라한과요 이것은 아라한과를 증득하는 이요, 이것은 독각의 깨달음이요 이것은 독각의 깨달음을 증득하는 이요, 이것은 모든 부처님의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이요, 이것은 모든 부처님의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을 증득하는 이요 라고 벌려 세울 수 있습니까?” 是有爲、是無爲,如是乃至是預流果、是能證預流果,是一來果、是能證一來果,是不還果、是能證不還果,是阿羅漢果、是能證阿羅漢果,是獨覺菩提、是能證獨覺菩提,是諸佛無上正等菩提、是能證諸佛無上正等菩提耶?” ## 003_0660_b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선현아, 세간의 어리석고 배운 바가 없는 이생들은 꿈을 얻고 꿈꾸는 이를 얻으며, 메아리를 얻고 메아리 듣는 이를 얻으며, 형상을 얻고 형상 보는 이를 얻으며, 그림자를 얻고 그림자를 보는 이를 얻으며, 아지랑이를 얻고 아지랑이를 보는 이를 얻으며, 요술을 얻고 요술 보는 이를 얻으며, 건달바성을 얻고 건달바 성을 보는 이를 얻으며, 변화한 일을 얻고 변화한 일을 보는 이를 얻느니라. 佛告善現:“世閒愚夫無聞異生,得夢、得見夢者,得響、得聞響者,得像、得見像者,得光影、得見光影者,得陽焰、得見陽焰者,得幻事、得見幻事者,得尋香城、得見尋香城者,得變化事、得見變化事者。 ## 003_0660_b 이 모든 어리석고 배운 바가 없는 이생들은 꿈을 얻거나 꿈 보는 이를 얻은 뒤, 메아리를 얻거나 메아리 듣는 이를 얻은 뒤, 형상을 얻거나 형상 보는 이를 얻은 뒤, 그림자를 얻거나 그림자를 보는 이를 얻은 뒤, 아지랑이를 얻거나 아지랑이 보는 이를 얻은 뒤, 요술을 얻거나 요술 보는 이를 얻은 뒤, 건달바성을 얻거나 건달바성을 보는 이를 얻은 뒤, 변화한 일을 얻거나변화한 일을 보는 이를 얻은 뒤, 뒤바뀐 생각으로 집착하여 몸과 말과 뜻의 착한 행이나 착하지 않은 행이나, 혹은 몸과 말과 뜻의 복스러운 행이나 복스럽지 않은 행이나 요동치 않는 행을 짓나니, 모든 행으로 말미암아 나고 죽는 길에 가고 오면서 헤매임이 끝이 없느니라. 是諸愚夫無聞異生,得夢、得見夢者已,得響、得聞響者已,得像、得見像者已,得光影、得見光影者已,得陽焰、得見陽焰者已,得幻事、得見幻事者已,得尋香城、得見尋香城者已,得變化事、得見變化事者已,顚倒執著造身、語、意善行、不善行,或造身、語、意福行、非福行、不動行,由諸行故往來生死流轉無窮。 ## 003_0660_c 모든 보살마하살은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하여 필경공과 무제공 두 가지를 관찰하고, 필경공과 무제공 두 가지에 머물러 저 유정들에게 바른 법을 설하되, 이렇게 말하느니라. 諸菩薩摩訶薩行深般若波羅蜜多,觀察畢竟、無際二空,安住畢竟、無際二空,爲彼有情宣說正法,謂作是言: ## 003_0660_c ‘너희들은 마땅히 알라. 물질은 공한 것이어서 나와 나의 것(我所)이 없으며,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도 공한 것이어서 나와 나의 것이 없느니라. 눈의 영역이 공한 것이어서 나와 나의 것이 없고,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영역이 공한 것이어서 나와 나의 것이 없으며, 빛깔의 영역이 공한 것이어서 나와 나의 것이 없고, 소리ㆍ냄새ㆍ맛ㆍ감촉ㆍ법의 영역이 공한 것이어서 나와 나의 것이 없느니라. 눈의 경계가 공한 것이어서 나와 나의 것이 없고,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경계가 공한 것이어서 나와 나의 것이 없으며, 빛깔의 경계가 공한 것이어서 나와 나의 것이 없고, 소리ㆍ냄새ㆍ맛ㆍ감촉ㆍ법의 경계가 공한 것이어서 나와 나의 것이 없으며, 안식의 경계가 공한 것이어서 나와 나의 것이 없고,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경계가 공한 것이어서 나와 나의 것이 없느니라. ‘汝等當知!色是空,無我、我所;受、想、行、識是空,無我、我所。眼處是空,無我、我所;耳、鼻、舌、身、意處是空,無我、我所。色處是空,無我、我所;聲、香、味、觸、法處是空,無我、我所。眼界是空,無我、我所;耳、鼻、舌、身、意界是空,無我、我所。色界是空,無我、我所;聲、香、味、觸、法界是空,無我、我所。眼識界是空,無我、我所;耳、鼻、舌、身、意識界是空,無我、我所。 ## 003_0660_c 눈의 접촉이 공한 것이어서 나와 나의 것이 없고,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접촉이 공한 것이어서 나와 나의 것이 없으며, 눈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이 공한 것이어서 나와 나의 것이 없고,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이 공한 것이어서 나와 나의 것이 없느니라. 지계가 공한 것이어서 나와 나의 것이 없고, 수계ㆍ화계ㆍ풍계ㆍ공계ㆍ식계가 공한 것이어서 나와 나의 것이 없느니라. 眼觸是空,無我、我所;耳、鼻、舌、身、意觸是空,無我、我所。眼觸爲緣所生諸受是空,無我、我所;耳、鼻、舌、身、意觸爲緣所生諸受是空,無我、我所。地界是空,無我、我所;水、火、風、空、識界是空,無我、我所。 ## 003_0660_c 인연이 공한 것이어서 나와 나의 것이 없고, 등무간연ㆍ소연연ㆍ증상연이 공한 것이어서 나와 나의 것이 없으며, 인연에서 생기는 모든 법이 공한 것이어서 나와 나의 것이 없느니라. 무명이 공한 것이어서 나와 나의 것이 없고, 지어감ㆍ의식ㆍ이름과 물질ㆍ여섯 감관ㆍ접촉ㆍ느낌ㆍ애욕ㆍ취함ㆍ존재ㆍ태어남ㆍ늙음과 죽음과 걱정하고 한탄하고괴로워하고 근심하고 번민함이 공한 것이어서 나와 나의 것이 없느니라. 번뇌 있는 법이 공한 것이어서 나와 나의 것이 없고, 번뇌 없는 법이 공한 것이어서 나와 나의 것이 없느니라. 함이 있는 법이 공한 것이어서 나와 나의 것이 없고, 함이 없는 법이 공한 것이어서 나와 나의 것이 없느니라.’ 因緣是空,無我、我所;等無閒緣、所緣緣、增上緣是空,無我、我所。從此諸緣所生諸法是空,無我、我所。無明是空,無我、我所;行、識名色、六處、觸、受、愛、取、有、生、老死愁歎苦憂惱是空,無我、我所;有漏法是空,無我、我所;無漏法是空,無我、我所。有爲法是空,無我、我所;無爲法是空,無我、我所。’ ## 003_0661_a 또, 이렇게 말하느니라. ‘너희들은 마땅히 알라. 물질은 꿈과 같아서 도무지 제 성품이 없고,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도 꿈과 같아서 도무지 제 성품이 없으며, 물질은 메아리와 같고 형상과 같고 그림자와 같고 아지랑이와 같고 요술과 같고 건달바성과 같고 변화한 일과 같아서 도무지 제 성품이 없고,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도 메아리와 같고 내지 변화한 일과 같아서 도무지 제 성품이 없느니라. 又作是言:‘汝等當知!色如夢都無自性,受、想、行、識如夢都無自性;色如響、如像、如光影、如陽焰、如幻事、如尋香城、如變化事都無自性,受、想、行、識如響乃至如變化事都無自性。 ## 003_0661_a 눈의 영역은 꿈과 같아서 도무지 제 성품이 없고,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영역도 꿈과 같아서 도무지 제 성품이 없으며, 눈의 영역은 메아리와 같고 형상과 같고 그림자와 같고 아지랑이와 같고 요술과 같고 건달바성과 같고 변화한 일과 같아서 도무지 제 성품이 없으며,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영역도 메아리와 같고 내지 변화한 일과 같아서 도무지 제 성품이 없으며, 빛깔의 영역은 꿈과 같아서 도무지 제 성품이 없고, 소리ㆍ냄새ㆍ맛ㆍ감촉ㆍ법의 영역도 꿈과 같아서 도무지 제 성품이 없으며, 빛깔의 영역은 메아리와 같고 형상과 같고 그림자와 같고 아지랑이와 같고 요술과 같고 건달바성과 같고 변화한 일과 같아서 도무지 제 성품이 없으며, 소리ㆍ냄새ㆍ맛ㆍ감촉ㆍ법의 영역도 메아리와 같고 내지 변화한 일과 같아서 도무지 제 성품이 없느니라. 眼處如夢都無自性,耳、鼻、舌、身、意處如夢都無自性;眼處如響、如像、如光影、如陽焰、如幻事、如尋香城、如變化事都無自性,耳、鼻、舌、身、意處如響乃至如變化事都無自性。色處如夢都無自性聲,香、味、觸、法處如夢都無自性;色處如響、如像、如光影、如陽焰、如幻事、如尋香城、如變化事都無自性,聲、香、味、觸、法處如響乃至如變化事都無自性。 ## 003_0661_a 눈의 경계는 꿈과 같아서 도무지 제 성품이 없고,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경계도 꿈과 같아서 도무지 제 성품이 없으며, 눈의 경계는 메아리와 같고 형상과 같고 그림자와 같고 아지랑이와 같고 요술과 같고 건달바성과 같고 변화한 일과 같아서 도무지 제 성품이 없으며,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영역도 메아리와 같고 내지 변화한 일과 같아서 도무지 제 성품이 없으며, 眼界如夢都無自性,耳、鼻、舌、身、意界如夢都無自性;眼界如響、如像、如光影、如陽焰、如幻事、如尋香城、如變化事都無自性,耳、鼻、舌、身、意界如響乃至如變化事都無自性。 ## 003_0661_a 빛깔의 경계는 꿈과 같아서 도무지 제 성품이 없고, 소리ㆍ냄새ㆍ맛ㆍ감촉ㆍ법의 경계도꿈과 같아서 도무지 제 성품이 없으며, 빛깔의 경계는 메아리와 같고 형상과 같고 그림자와 같고 아지랑이와 같고 요술과 같고 건달바성과 같고 변화한 일과 같아서 도무지 제 성품이 없으며, 소리ㆍ냄새ㆍ맛ㆍ감촉ㆍ법의 경계도 메아리와 같고 내지 변화한 일과 같아서 도무지 제 성품이 없으며, 色界如夢都無自性,聲、香、味、觸、法界如夢都無自性;色界如響、如像、如光影、如陽焰、如幻事、如尋香城、如變化事都無自性,聲、香、味、觸、法界如響乃至如變化事都無自性。 ## 003_0661_b 안식의 경계가 꿈과 같아서 도무지 제 성품이 없고, 이식ㆍ비식ㆍ설식ㆍ신식ㆍ의식의 경계도 꿈과 같아서 도무지 제 성품이 없으며, 안식의 경계는 메아리와 같고 형상과 같고 그림자와 같고 아지랑이와 같고 요술과 같고 건달바성과 같고 변화한 일과 같아서 도무지 제 성품이 없으며,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경계도 메아리와 같고 내지 변화한 일과 같아서 도무지 제 성품이 없느니라. 眼識界如夢都無自性,耳、鼻、舌、身、意識界如夢都無自性;眼識界如響、如像、如光影、如陽焰、如幻事、如尋香城、如變化事都無自性,耳、鼻、舌、身、意識界如響乃至如變化事都無自性。 ## 003_0661_b 눈의 접촉은 꿈과 같아서 도무지 제 성품이 없고,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접촉도 꿈과 같아서 도무지 제 성품이 없으며, 눈의 접촉은 메아리와 같고 형상과 같고 그림자와 같고 아지랑이와 같고 요술과 같고 건달바성과 같고 변화한 일과 같아서 도무지 제 성품이 없으며,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접촉도 메아리와 같고 내지 변화한 일과 같아서 도무지 제 성품이 없으며, 眼觸如夢都無自性,耳、鼻、舌、身、意觸如夢都無自性;眼觸如響、如像、如光影、如陽焰、如幻事、如尋香城、如變化事都無自性,耳、鼻、舌、身、意觸如響乃至如變化事都無自性。 ## 003_0661_b 눈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은 꿈과 같아서 도무지 제 성품이 없고,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도 꿈과 같아서 도무지 제 성품이 없으며, 눈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은 메아리와 같고 형상과 같고 그림자와 같고 아지랑이와 같고 요술과 같고 건달바성과 같고 변화한 일과 같아서 도무지 제 성품이 없으며,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도 메아리와 같고 내지 변화한 일과 같아서 도무지 제 성품이 없느니라. 眼觸爲緣所生諸受如夢都無自性,耳、鼻、舌、身、意觸爲緣所生諸受如夢都無自性;眼觸爲緣所生諸受如響、如像、如光影、如陽焰、如幻事、如尋香城、如變化事都無自性,耳、鼻、舌、身、意觸爲緣所生諸受如響乃至如變化事都無自性。 ## 003_0661_b 지계는 꿈과 같아서 도무지 제 성품이 없고, 수계ㆍ화계ㆍ풍계ㆍ공계ㆍ식계도 꿈과 같아서 도무지 제 성품이 없으며, 지계는 메아리와 같고 형상과 같고 그림자와 같고 아지랑이와 같고 요술과 같고 건달바성과 같고 변화한 일과 같아서 도무지 제 성품이 없고, 수계ㆍ화계ㆍ풍계ㆍ공계ㆍ식계도 메아리와 같고 내지 변화한 일과 같아서 도무지 제 성품이 없느니라. 地界如夢都無自性,水、火、風、空、識界如夢都無自性;地界如響、如像、如光影、如陽焰、如幻事、如尋香城、如變化事都無自性,水、火、風、空、識界如響乃至如變化事都無自性。 ## 003_0661_c 인연은 꿈과 같아서 도무지 제 성품이 없고, 등무간연ㆍ소연연ㆍ증상연도 꿈과 같아서 도무지 제 성품이 없으며, 인연은 메아리와 같고 형상과 같고 그림자와 같고 아지랑이와 같고 요술과 같고 건달바성과 같고 변화한 일과 같아서 도무지 제 성품이 없으며, 등무간연ㆍ소연연ㆍ증상연도 메아리와 같고 내지 변화한 일과 같아서 도무지 제 성품이 없으며, 인연에서 생긴 법은 꿈과 같아서 도무지 제 성품이 없으며, 메아리와 같고 형상과 같고 그림자와 같고 아지랑이와 같고 요술과 같고 건달바성과 같고 변화한 일과 같아서 도무지 제 성품이 없느니라. 因緣如夢都無自性,等無閒緣、所緣緣、增上緣如夢都無自性;因緣如響、如像、如光影、如陽焰、如幻事、如尋香城、如變化事都無自性,等無閒緣、所緣緣、增上緣如響乃至如變化事都無自性。從緣生法如夢都無自性,如響、如像、如光影、如陽焰、如幻事、如尋香城、如變化事都無自性。 ## 003_0661_c 무명은 꿈과 같아서 도무지 제 성품이 없고, 지어감ㆍ의식ㆍ이름과 물질ㆍ여섯 감관ㆍ접촉ㆍ느낌ㆍ애욕ㆍ취함ㆍ존재ㆍ태어남ㆍ늙음과 죽음과 걱정하고 한탄하고 괴로워하고 근심하고 번민함도 꿈과 같아서 도무지 제 성품이 없으며, 무명은 메아리와 같고 형상과 같고 그림자와 같고 아지랑이와 같고 요술과 같고 건달바성과 같고 변화와 같아서 도무지 제 성품이 없으며. 無明如夢都無自性,行、識、名色、六處、觸、受、愛、取、有、生、老死愁歎苦憂惱如夢都無自性;無明如響、如像、如光影、如陽焰、如幻事、如尋香城、如變化事都無自性,行乃至老死愁歎苦憂惱如響乃至如變化事都無自性。 ## 003_0661_c 번뇌가 있는 법은 꿈과 같아서 도무지 제 성품이 없으며, 번뇌가 없는 법도 꿈과 같아서 도무지 제 성품이 없으며, 번뇌가 있는 법은 메아리와 같고 형상과 같고 그림자와 같고 아지랑이와 같고 요술과 같고 건달바성과 같고 변화한 일과 같아서 도무지 제 성품이 없으며, 번뇌가 없는 법도 메아리와 같고 내지 변화한 일과 같아서 도무지 제 성품이 없느니라. 함이 있는 법은 꿈과 같아서 도무지 제 성품이 없고, 함이 없는 법도 꿈과 같아서 도무지 제 성품이 없으며, 함이 있는 법은 메아리와 같고 형상과 같고 그림자와 같고 아지랑이와 같고 요술과 같고 건달바성과 같고 변화한 일과 같아서 도무지 제 성품이 없으며, 함이 없는 법도 메아리와 같고 내지 변화한 일과 같아서도무지 제 성품이 없느니라.’ 有漏法如夢都無自性,無漏法如夢都無自性;有漏法如響、如像、如光影、如陽焰、如幻事、如尋香城、如變化事都無自性,無漏法如響乃至如變化事都無自性。有爲法如夢都無自性,無爲法如夢都無自性;有爲法如響、如像、如光影、如陽焰、如幻事、如尋香城、如變化事都無自性,無爲法如響乃至如變化事都無自性。’ ## 003_0662_a 또 이렇게 말하느니라. ‘너희들은 마땅히 알라. 이 가운데는 물질이 없고,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도 없느니라. 눈의 영역이 없고,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영역도 없으며, 빛깔의 영역이 없고, 소리ㆍ냄새ㆍ맛ㆍ감촉ㆍ법의 영역도 없느니라. 눈의 경계가 없고,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경계도 없으며, 빛깔의 경계가 없고, 소리ㆍ냄새ㆍ맛ㆍ감촉ㆍ법의 경계도 없으며, 안식의 경계가 없고, 이식ㆍ비식ㆍ설식ㆍ신식ㆍ의식의 경계도 없느니라. 又作是言:‘汝等當知!此中無色亦無受、想、行、識,無眼處亦無耳、鼻、舌、身、意處,無色處亦無聲、香、味、觸、法處,無眼界亦無耳、鼻、舌、身、意界,無色界亦無聲、香、味、觸、法界,無眼識界亦無耳、鼻、舌、身、意識界, ## 003_0662_a 눈의 접촉이 없고,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접촉도 없으며, 눈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이 없고,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도 없느니라. 지계가 없고, 수계ㆍ화계ㆍ풍계ㆍ공계ㆍ식계도 없느니라. 인연이 없고, 등무간연ㆍ소연연ㆍ증상연도 없으며, 모든 인연에서 생기는 모든 법도 없느니라. 무명이 없고, 지어감ㆍ의식ㆍ이름과 물질ㆍ여섯 감관ㆍ접촉ㆍ느낌ㆍ애욕ㆍ취함ㆍ존재ㆍ태어남ㆍ늙음과 죽음과 걱정하고 한탄하고 괴로워하고 근심하고 번민함도 없느니라. 無眼觸亦無耳、鼻、舌、身、意觸,無眼觸爲緣所生諸受亦無耳、鼻、舌、身、意觸爲緣所生諸受,無地界亦無水、火、風、空、識界,無因緣亦無等無閒緣、所緣緣、增上緣,無從諸緣所生諸法,無無明亦無行、識、名色、六處、觸、受、愛、取、有、生、老死愁歎苦憂惱, ## 003_0662_a 번뇌 있는 법이 없고, 번뇌 없는 법도 없으며, 함이 있는 법이 없고, 함이 없는 법도 없느니라. 꿈이 없고 꿈을 꾸는 이도 없으며, 메아리가 없고 메아리를 듣는 이도 없으며, 형상이 없고 형상을 보는 이도 없으며, 그림자도 없고 그림자를 보는 이도 없으며, 아지랑이가 없고 아지랑이를 보는 이도 없으며, 요술이 없고 요술을 보는 이도 없으며, 건달바성이 없고 건달바성을 보는 이도 없으며, 변화한 일이 없고 변화한 일을 보는 이도 없느니라.’ 無有漏法亦無無漏法,無有爲法亦無無爲法,無夢亦無見夢者,無響亦無聞響者,無像亦無見像者,無光影亦無見光影者,無陽焰亦無見陽焰者,無幻事亦無見幻事者,無尋香城亦無見尋香城者,無變化事亦無見變化事者。’ ## 003_0662_a 또 이렇게 말하느니라. ‘너희들은 마땅히 알라. 이들 온갖 법은 모두 실다운 일이 없으며, 모두 성품 없음으로써 제 성품을 삼았거늘, 너희들은 허망하게 분별하는 힘 때문에 물질이 없는 가운데서 물질을 보며,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이 없는 가운데서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을 보느니라. 눈의 영역이 없는 가운데서 눈의 영역을 보며,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영역이 없는 가운데서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영역을 보며, 빛깔의 영역이 없는 가운데서 빛깔의 영역을 보며, 소리ㆍ냄새ㆍ맛ㆍ감촉ㆍ법의 영역이 없는 가운데서 소리ㆍ냄새ㆍ맛ㆍ감촉ㆍ법의 영역을 보느니라. 又作是言:‘汝等當知!是一切法皆無實事,皆以無性而爲自性。汝等虛妄分別力故,無色中見有色,無受、想、行、識中見有受、想、行、識;無眼處中見有眼處,無耳、鼻、舌、身、意處中見有耳、鼻、舌、身、意處;無色處中見有色處,無聲、香、味、觸、法處中見有聲、香、味、觸、法處; ## 003_0662_b 눈의 경계가 없는 가운데서 눈의 경계를 보며,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경계가 없는 가운데서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경계를 보며, 빛깔의 경계가 없는 가운데서 빛깔의 경계를 보며, 소리ㆍ냄새ㆍ맛ㆍ감촉ㆍ법의 경계가 없는 가운데서 소리ㆍ냄새ㆍ맛ㆍ감촉ㆍ법의 경계를 보며, 안식의 경계가 없는 가운데서 안식의 경계를 보며, 이식ㆍ비식ㆍ설식ㆍ신식ㆍ의식의 경계가 없는 가운데서 이식ㆍ비식ㆍ설식ㆍ신식ㆍ의식의 경계를 보느니라. 無眼界中見有眼界,無耳、鼻、舌、身、意界中見有耳、鼻、舌、身、意界;無色界中見有色界,無聲、香、味、觸、法界中見有聲、香、味、觸、法界;無眼識界中見有眼識界,無耳、鼻、舌、身、意識界中見有耳、鼻、舌、身、意識界; ## 003_0662_b 눈의 접촉이 없는 가운데서 눈의 접촉을 보며,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접촉이 없는 가운데서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접촉을 보느니라. 눈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이 없는 가운데서 눈의 접촉이 인연이 되어서 생기는 모든 느낌을 보며,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이 없는 가운데서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을 보느니라. 無眼觸中見有眼觸,無耳、鼻、舌、身、意觸中見有耳、鼻、舌、身、意觸;無眼觸爲緣所生諸受中見有眼觸爲緣所生諸受,無耳、鼻、舌、身、意觸爲緣所生諸受中見有耳、鼻、舌、身、意觸爲緣所生諸受; ## 003_0662_b 지계가 없는 가운데서 지계를 보며, 수계ㆍ화계ㆍ풍계ㆍ공계ㆍ식계가 없는 가운데서 수계ㆍ화계ㆍ풍계ㆍ공계ㆍ식계를 보느니라. 인연이 없는 가운데서 인연을 보며, 등무간연ㆍ소연연ㆍ증상연이 없는 가운데서 등무간연ㆍ소연연ㆍ증상연을 보며, 인연에서 생긴 모든 법이 없는 가운데서 인연에서 생긴 모든 법을 보느니라. 無地界中見有地界,無水、火、風、空、識界中見有水、火、風、空、識界;無因緣中見有因緣,無等無閒緣、所緣緣、增上緣中見有等無閒緣、所緣緣、增上緣;無從諸緣所生諸法中見有從緣所生諸法; ## 003_0662_b 무명이 없는 가운데서 무명을 보며, 지어감ㆍ의식ㆍ이름과 물질ㆍ여섯 감관ㆍ접촉ㆍ느낌ㆍ애욕ㆍ취함ㆍ존재ㆍ태어남ㆍ늙음과 죽음과 걱정하고 한탄하고 괴로워하고 근심하고 번민함이 없는 가운데서 지어감 내지 늙음과 죽음과 걱정하고 한탄하고 괴로워하고 근심하고 번민함을 보느니라. 번뇌가 있는 법이 없는 가운데서 번뇌가 있는 법을 보며, 번뇌가 없는 법이 없는 가운데서 번뇌가 없는 법을 보며, 함이 있는 법이 없는가운데서 함이 있는 법을 보며, 함이 없는 법이 없는 가운데서 함이 없는 법을 보느니라.’ 無無明中見有無明,無行、識、名色、六處、觸、受、愛、取、有、生、老死愁歎苦憂惱中見有行乃至老死愁歎苦憂惱;無有漏法中見有有漏法,無無漏法中見有無漏法;無有爲法中見有有爲法,無無爲法中見有無爲法。’ ## 003_0662_c 또 이렇게 말하느니라. ‘너희들은 마땅히 알라. 온(蘊)ㆍ처(處)ㆍ계(界) 등 온갖 법성은 모두가 뭇 인연이 화합하여 세워진 것이며, 뒤바뀐 생각에 의해 일어난 모든 업의 다르게 익어진 과보에 포섭되는 바이니라. 너희들은 어찌하여 이 허망하고 실다움이 없는 일의 법에 대하여 실다운 일의 생각을 일으키는가?’ 又作是言:‘汝等當知!蘊、界、處等一切法性,皆從衆緣和合建立,顚倒所起諸業異熟之所攝受,汝等何爲於是虛妄無實事法起實事想?’ ## 003_0662_c 이때 보살마하살은 반야바라밀다의 방편선교를 수행하되, 어떤 유정들이 간탐(慳貪)이 있으면 방편으로 구제하여서 간탐을 여의게 하고, 이들 모든 유정이 간탐을 여의면 보시바라밀다를 닦게 가르치느니라. 이 모든 유정들은 보시를 하는 까닭에 큰 재물과 지위를 얻어서 부귀를 누리고 자재하게 되리라. 다시 이 곳에서 방편으로 구제하여서 정계바라밀다를 닦게 하나니, 이 모든 유정은 정계에 의하는 까닭에 좋은 길에 태어나 존귀함과 자유로움을 얻으리라. 是時菩薩摩訶薩修行般若波羅蜜多方便善巧,若諸有情有慳貪者,方便拔濟令離慳貪,是諸有情離慳貪已,教修布施波羅蜜多,是諸有情由布施故,得大財位富貴自在。復從是處方便拔濟教修淨戒波羅蜜多,是諸有情由淨戒故,得生善趣尊貴自在。 ## 003_0662_c 다시 이 곳으로부터 방편으로 건져내어 안인바라밀다를 닦게 가르치나니, 이 모든 유정은 인욕에 의하는 까닭에 무생법인(無生法忍)을 속히 얻을 수 있으리라. 다시 이 곳에서 방편으로 건져내어 정진바라밀다를 닦게 가르치나니, 이 모든 유정은 정진에 의하는 까닭에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에 이르도록 모든 착한 법에서 물러나지 않으리라. 復從是處方便拔濟教修安忍波羅蜜多,是諸有情由安忍故,速能獲得無生法忍。復從是處方便拔濟教修精進波羅蜜多,是諸有情由精進故,乃至無上正等菩提,於諸善法不復退轉。 ## 003_0662_c 다시 이 곳에서 방편으로 건져 정려바라밀다를 닦게 가르치나니, 이 모든 유정이 정려바라밀다에 의하는 까닭에 범세(梵世)에 태어나 초정려에 머물러 자유롭고, 초정려에서 방편으로 건져내어 다시 둘째 정려에 머무르게 하고, 둘째 정려에서 방편으로 구제하여 셋째 정려에 머무르게 하고, 셋째 정려에서 다시 방편으로 건져내어 넷째 정려에 머무르게 하느니라.넷째 정려에서 방편으로 건져내어 다시 공무변처정에 머무르게 하고, 공무변처정에서 방편으로 건져내어 다시 식무변처정에 머무르게 하고, 식무변처정에서 방편으로 건져내어 다시 무소유처정에 머무르게 하고, 무소유처정에서 방편으로 건져내어 다시 비상비비상처정에 머무르게 하느니라. 復從是處方便拔濟教修靜慮波羅蜜多,是諸有情由靜慮故得生梵世,於初靜慮安住自在;從初靜慮方便拔濟,復令安住第二靜慮;從第二靜慮方便拔濟,復令安住第三靜慮;從第三靜慮方便拔濟,復令安住第四靜慮;從第四靜慮方便拔濟,復令安住空無邊處定;從空無邊處定方便拔濟,復令安住識無邊處定;從識無邊處定方便拔濟,復令安住無所有處定;從無所有處定方便拔濟,復令安住非想非非想處定。 ## 003_0663_a 다시 이 곳에서 방편으로 건져내어 삼승에 머물게 하느니라. 혹은 4념주ㆍ4정단ㆍ4신족ㆍ5근ㆍ5력ㆍ7등각지ㆍ8성도지에 머무르게 하느니라. 혹은 공ㆍ무상ㆍ무원 해탈문에 머무르게 하느니라. 혹은 8해탈ㆍ8승처ㆍ9차제정ㆍ10변처에 머무르게 하느니라. 혹은 다라니문과 삼마지문에 머무르게 하느니라. 혹은 괴로움ㆍ괴로움의 발생ㆍ괴로움의 소멸ㆍ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에 머무르게 하느니라. 혹은 보시ㆍ정계ㆍ안인ㆍ정진ㆍ정려ㆍ반야 바라밀다에 머무르게 하느니라. 復從是處方便拔濟,令住三乘,或令住四念住、四正斷、四神足、五根、五力、七等覺支、八聖道支,或令住空、無相、無願解脫門,或令住八解脫、八勝處、九次第定、十遍處,或令住陁羅尼門、三摩地門,或令住苦、集、滅、道聖諦,或令住布施、淨戒、安忍、精進、靜慮、般若波羅蜜多, ## 003_0663_a 혹은 내공ㆍ내공ㆍ외공ㆍ내외공ㆍ공공ㆍ대공ㆍ승의공ㆍ유위공ㆍ무위공ㆍ필경공ㆍ무제공ㆍ산공ㆍ무변이공ㆍ본성공ㆍ자상공ㆍ공상공ㆍ일체법공ㆍ불가득공ㆍ무성공ㆍ자성공ㆍ무성자성공에 머물게 하느니라. 혹은 진여ㆍ법계ㆍ법성ㆍ불허망성ㆍ불변이성ㆍ평등성ㆍ이생성ㆍ법정ㆍ법주ㆍ실제ㆍ허공계ㆍ부사의계에 머무르게 하느니라. 或令住內空、外空、內外空、空空、大空、勝義空、有爲空、無爲空、畢竟空、無際空、散空、無變異空、本性空、自相空、共相空、一切法空、不可得空、無性空、自性空、無性自性空,或令住眞如、法界、法性、不虛妄性、不變異性、平等性、離生性、法定、法住、實際、虛空界、不思議界, ## 003_0663_a 혹은 극희지ㆍ이구지ㆍ발광지ㆍ염혜지ㆍ극난승지ㆍ현전지ㆍ원행지ㆍ부동지ㆍ선혜지ㆍ법운지에 머물게 하느니라. 혹은 5안ㆍ6신통에 머물게 하느니라.혹은 부처님의 10력과 4무소외와 4무애해와 대자ㆍ대비ㆍ대희ㆍ대사와 18불불공법에 머물게 하느니라. 혹은 잊음이 없는 법과 항상 평정에 머무는 성품에 머물게 하느니라. 혹은 일체지와 도상지와 일체상지에 머물게 하느니라. 或令住極喜地、離垢地、發光地、焰慧地、極難勝地、現前地、遠行地、不動地、善慧地、法雲地,或令住五眼、六神通,或令住佛十力、四無所畏、四無礙解、大慈、大悲、大喜、大捨、十八佛不共法,或令住無忘失法、恒住捨性,或令住一切智、道相智、一切相智。 ## 003_0663_b 이 보살마하살은 반야바라밀다의 방편선교를 수행하느니, 만일 유정들이 함이 있는 보시와 결과에 탐착하면 모든 방편으로 위로하고 건져 주어 남음 없는 열반의 경계에 머무르게 하느니라. 만일 유정들이 함이 있는 정계와 그 결과를 탐착하면 모든 방편으로써 위로하고 건져 주어 남음 없는 열반의 경계에 머물게 하느니라. 만일 유정들이 함이 있는 안인과 그 결과에 탐착하면 모든 방편으로써 위로하고 건져 주어 남음 없는 열반의 경계에 머무르게 하느니라. 是菩薩摩訶薩修行般若波羅蜜多方便善巧,若諸有情耽著有爲布施及果,以諸方便安慰拔濟令住無餘般涅槃界;若諸有情耽著有爲淨戒及果,以諸方便安慰濟拔令住無餘般涅槃界;若諸有情耽著有爲安忍及果,以諸方便安慰濟拔令住無餘般涅槃界; ## 003_0663_b 만일 유정들이 함이 있는 정진과 그 결과를 탐착하면 모든 방편으로써 위로하고 건져 주어 남음 없는 열반의 경계에 머무르게 하느니라. 만일 모든 유정이 함이 있는 정려와 그 결과를 탐착하면 모든 방편으로써 위로하고 건져 주어 남음 없는 열반의 경계에 머무르게 하느니라. 만일에 유정들이 함이 있는 반야와 그 결과를 탐착하면 모든 방편으로써 위로하고 건져주어 남음 없는 열반의 경계에 머무르게 하느니라. 若諸有情耽著有爲精進及果,以諸方便安慰濟拔令住無餘般涅槃界;若諸有情耽著有爲靜慮及果,以諸方便安慰濟拔令住無餘般涅槃界;若諸有情耽著有爲般若及果,以諸方便安慰濟拔令住無餘般涅槃界; ## 003_0663_b 만일에 유정들이 함이 있는 4념주ㆍ4정단ㆍ4신족ㆍ5근ㆍ5력ㆍ7등각지ㆍ8성도지를 탐착하면 모든 방편으로써 위로하고 건져주어 남음 없는 열반의 경계에 머무르게 하느니라. 만일 유정들이 함이 있는 공ㆍ무상ㆍ무원 해탈문에 탐착하면 모든 방편으로써 위로하고 건져 주어 남음 없는 열반의 경계에 머무르게 하느니라. 만일에 유정들이함이 있는 8해탈ㆍ8승처ㆍ9차제정ㆍ10변처에 탐착하면 모든 방편으로써 위로하고 건져주어 남음 없는 열반의 경계에 머무르게 하느니라. 若諸有情耽著有爲四念住、四正斷、四神足、五根、五力、七等覺支、八聖道支,以諸方便安慰濟拔令住無餘般涅槃界;若諸有情耽著有爲空、無相、無願解脫門,以諸方便安慰濟拔令住無餘般涅槃界;若諸有情耽著有爲八解脫、八勝處、九次第定、十遍處,以諸方便安慰濟拔令住無餘般涅槃界; ## 003_0663_c 만일 유정들이 함이 있는 다라니문과 삼마지문을 탐착하면 모든 방편으로써 위로하고 건져주어 남음 없는 열반의 경계에 머무르게 하느니라. 만일에 유정들이 함이 있는 4성제와 공 따위 관법을 탐착하면 모든 방편으로써 위로하고 구제하여 남음 없는 열반의 경계에 머무르게 하느니라. 만일 유정들이 함이 있는 4정려ㆍ4무량ㆍ4무색정을 탐착하면 모든 방편으로써 위로하고 구제하여 남음 없는 열반의 경계에 머무르게 하느니라. 若諸有情耽著有爲陁羅尼門、三摩地門,以諸方便安慰濟拔令住無餘般涅槃界;若諸有情耽著有爲四聖諦空等觀,以諸方便安慰濟拔令住無餘般涅槃界;若諸有情耽著有爲四靜慮、四無量、四無色定,以諸方便安慰濟拔令住無餘般涅槃界; ## 003_0663_c 만일에 유정들이 함이 있는 보살의 10지에 탐착하면 모든 방편으로써 위로하고 건져내어 남음 없는 열반의 경계에 머무르게 하느니라. 만일에 유정들이 함이 있는 5안과 6신통을 탐착하면 모든 방편으로써 위로하고 구제하여 남음 없는 열반의 경계에 머무르게 하느니라. 만일에 유정들이 부처님의 10력과 4무소외와 4무애해와 대자ㆍ대비ㆍ대희ㆍ대사와 18불불공법을 탐착하면 모든 방편으로써 위로하고 구제하여 남음 없는 열반의 경계에 머무르게 하느니라. 若諸有情耽著有爲菩薩十地,以諸方便安慰濟拔令住無餘般涅槃界;若諸有情耽著有爲五眼、六神通,以諸方便安慰濟拔令住無餘般涅槃界;若諸有情耽著有爲佛十力、四無所畏、四無礙解、大慈、大悲、大喜、大捨、十八佛不共法,以諸方便安慰濟拔,令住無餘般涅槃界; ## 003_0663_c 만일에 유정들이 함이 있는 잊음 없는 법과 항상 평정에 머무는 성품을 탐착하면 모든 방편으로써 위로하고 구제하여 남음 없는 열반의 경계에 머무르게 하느니라. 만일에 유정들이 일체지와 도상지와 일체상지를 탐착하면 모든 방편으로 위로하고 구제하여 남음 없는 열반의 경계에 머무르게 하느니라. 若諸有情耽著有爲無忘失法、恒住捨性,以諸方便安慰濟拔令住無餘般涅槃界;若諸有情耽著有爲一切智、道相智、一切相智,以諸方便安慰濟拔令住無餘般涅槃界。 ## 003_0663_c 이 보살마하살은 반야바라밀다의 방편선교를 수행하여 색도 없고볼 수 도 없고 대할 수도 없는 참된 번뇌 없음의 법을 성취하고는 그 가운데 머물러 유정들이 예류과를 얻을 만하거든 방편으로 건져 주어 예류과에 머무르게 하며, 만일에 유정들이 일래과를 얻을 만하면 방편으로 건져 주어 일래과에 머무르게 하며, 만일에 유정들이 불환과를 얻을 만하거든 방편으로 건져 주어 불환과에 머무르게 하며, 만일에 유정들이 아라한과를 얻을 만하면 방편으로 건져 주어 아라한과에 머무르게 하며, 是菩薩摩訶薩修行般若波羅蜜多方便善巧,成就無色、無見、無對眞無漏法安住其中,若諸有情應得預流果者,方便濟拔令住預流果;若諸有情應得一來果者,方便濟拔令住一來果;若諸有情應得不還果者,方便濟拔令住不還果;若諸有情應得阿羅漢果者,方便濟拔令住阿羅漢果; ## 003_0664_a 만일에 유정들이 독각의 깨달음을 얻을 만하면 방편으로 건져 주어 독각의 깨달음에 머무르게 하며, 만일에 유정들이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을 얻을 만하면 방편으로 건져내어 가지가지 큰 깨달음의 도를 말해 주되, 보이고 권하고 인도하고 찬탄하고 격려하고 경하하고 기뻐하여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에 머무르게 하느니라. 若諸有情應得獨覺菩提者,方便濟拔令住獨覺菩提;若諸有情應得無上正等菩提者,方便濟拔爲說種種大菩提道,示現勸導讚勵慶喜,令住無上正等菩提。 ## 003_0664_a 이와 같이 선현아, 보살마하살은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행하되 필경공과 무제공 두 가지를 관찰하여, 필경공과 무제공 두 가지에 머무느니라. 비록 모든 법이 꿈과 같고 메아리와 같고 형상과 같고 그림자와 같고 아지랑이와 같고 요술과 같고 건달바성과 같고 변화한 일과 같아서 도무지 실제로 있지 않으며, 모두가 성품 없음으로써 제 성품을 삼았음으로 제 모양이 모두 공한 것임을 알지만, 능히 이것은 착함이요 이것은 착하지 않음이요, 이것은 번뇌가 있음이요 이것은 번뇌의 없음이요, 이것은 세간이요 이것은 세간을 벗어남이요, 이것은 함이 있음이요 이것은 함이 없음이요, 이것은 예류과요 이것은 예류과를 증득하는 이요, 이것은 일래과요 이것은 일래과를 증득하는 이요, 이것은 불환과요 이것은 불환과를 증득하는 이요, 이것은 아라한과요 이것은 아라한과를 증득하는 이요, 이것은 독각의 깨달음이요 이것은 독각의 깨달음을 증득하는 이요, 이것은 모든 부처님의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이요,이것은 모든 부처님의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을 증득하는 이라고 벌려 세워서 모두 뒤섞여 어지러움이 없게 하느니라.” 如是,善現!諸菩薩摩訶薩行深般若波羅蜜多,觀察畢竟、無際二空,安住畢竟、無際二空,雖知諸法如夢、如響、如像、如光影、如陽焰、如幻事、如尋香城、如變化事都非實有,皆以無性而爲自性,自相皆空而能安立是善、是非善,是有漏、是無漏,是世閒、是出世閒,是有爲、是無爲,是預流果、是能證預流果,是一來果、是能證一來果,是不還果、是能證不還果,是阿羅漢果、是能證阿羅漢果,是獨覺菩提、是能證獨覺菩提,是諸佛無上正等菩提、是能證諸佛無上正等菩提,皆無雜亂。” ## 003_0664_b 그때 구수 선현이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모든 보살마하살은 매우 기이하고 희유합니다.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행하여 필경공과 무제공 두 가지를 관찰하고, 필경공과 무제공 두 가지에 머물러 모든 법이 꿈과 같고 메아리와 같고 형상과 같고 그림자와 같고 아지랑이와 같고 요술과 같고 건달바성과 같고 변화와 같아서 도무지 실제로 있지 않으며, 모두가 성품 없음으로써 제 성품을 삼아 제 모습이 모두 공하였음을 알면서도 능히 이것은 착함이요 이것은 착하지 않음이요, 이것은 번뇌가 있음이요 이것은 번뇌의 없음이요, 이것은 세간이요 이것은 세간을 벗어남이요, 이것은 함이 있음이요 이것은 함이 없음이요 등을 벌려 세워서 모두가 뒤섞여 어지러움이 없게 합니다.” 爾時,具壽善現白佛言:“世尊!諸菩薩摩訶薩甚奇希有,行深般若波羅蜜多,觀察畢竟、無際二空,安住畢竟、無際二空,雖知諸法如夢、如響、如像、如光影、如陽焰、如幻事、如尋香城、如變化事都非實有,皆以無性而爲自性,自相皆空而能安立是善、是非善,是有漏、是無漏,是世閒、是出世閒,是有爲、是無爲等皆無雜亂。” ## 003_0664_b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선현아, 참으로 그러하니라. 너의 말과 같이 모든 보살마하살은 매우 기이하고 희유하여서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행하며 비록 모든 법이 모두 필경공과 무제공의 성품임을 알지만 능히 착함과 착하지 않음 등을 벌려 세워 모양이 뒤섞여 어지럽지 않게 하느니라. 佛言:“善現!如是!如是!如汝所說。諸菩薩摩訶薩甚奇希有,行深般若波羅蜜多,雖知諸法皆是畢竟、無際空性,而能安立善、非善等不相雜亂。 ## 003_0664_b 선현아, 너희들이 모든 보살마하살이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행할 때에 차지하는 매우 신기하고 희유한 법을 안다 하나, 성문ㆍ독각들은 모두가 차지하지 못한 것이므로 능히 헤아리지 못하리라. 너희들 온갖 성문은 독각들은 모든 보살마하살의 말씀에 대답을 못하거늘 하물며 다른 유정이 능히 문답을 하겠는가.” 善現!汝等若知諸菩薩摩訶薩行深般若波羅蜜多時,所有甚奇希有之法,聲聞、獨覺皆所非有,不能測量,汝等一切聲聞、獨覺,於諸菩薩摩訶薩辯尚不能報,況餘有情而能酬對!” 大般若波羅蜜多經卷第三百七十九 戊戌歲高麗國大藏都監奉勅雕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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