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반야바라밀다경 3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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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반야바라밀다경 제383권
大般若波羅蜜多經卷第三百八十三 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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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장법사 현장 한역
김월운 번역
三藏法師玄奘奉 詔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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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 제공덕상품 ⑤
初分諸功德相品第六十八之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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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구수 선현이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만일에 법계와 진여와 실제가 참으로 바뀌고 뛰어 넘음이 없다면 물질이 법계ㆍ진여ㆍ실제(實際)와 다름이 있습니까?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이 법계ㆍ진여ㆍ실제와 다름이 있습니까?
爾時,具壽善現白佛言:“世尊!若眞法界、眞如、實際無轉越者,色與法界、眞如、實際爲有異不?受、想、行、識與法界、眞如、實際爲有異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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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존이시여, 눈의 영역이 법계ㆍ진여ㆍ실제와 다름이 있습니까?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영역이 법계ㆍ진여ㆍ실제와 다름이 있습니까?
世尊!眼處與法界、眞如、實際爲有異不?耳、鼻、舌、身、意處與法界、眞如、實際爲有異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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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존이시여, 빛깔의 영역이 법계ㆍ진여ㆍ실제와 다름이 있습니까? 소리ㆍ냄새ㆍ맛ㆍ감촉ㆍ법의 영역이 법계ㆍ진여ㆍ실제와 다름이 있습니까?
世尊!色處與法界、眞如、實際爲有異不?聲、香、味、觸、法處與法界、眞如、實際爲有異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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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존이시여, 눈의 경계가 법계ㆍ진여ㆍ실제와 다름이 있습니까?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경계가 법계ㆍ진여ㆍ실제와 다름이 있습니까?
世尊!眼界與法界、眞如、實際爲有異不?耳、鼻、舌、身、意界與法界、眞如、實際爲有異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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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존이시여, 빛깔의 경계가 법계ㆍ진여ㆍ실제와 다름이 있습니까? 소리ㆍ냄새ㆍ맛ㆍ감촉ㆍ법의 경계가 법계ㆍ진여ㆍ실제와 다름이 있습니까?
世尊!色界與法界、眞如、實際爲有異不?聲、香、味、觸、法界與法界、眞如、實際爲有異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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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존이시여, 안식의 경계가 법계ㆍ진여ㆍ실제와 다름이 있습니까? 이식ㆍ비식ㆍ설식ㆍ신식ㆍ의식의 경계가 법계ㆍ진여ㆍ실제와 다름이 있습니까?
世尊!眼識界與法界、眞如、實際爲有異不?耳、鼻、舌、身、意識界與法界、眞如、實際爲有異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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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존이시여, 눈의 접촉이 법계ㆍ진여ㆍ실제와 다름이 있습니까?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접촉이 법계ㆍ진여ㆍ실제와 다름이 있습니까?
世尊!眼觸與法界、眞如、實際爲有異不?耳、鼻、舌、身、意觸與法界、眞如、實際爲有異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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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존이시여, 눈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이 법계ㆍ진여ㆍ실제와 다름이 있습니까?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이 법계ㆍ진여ㆍ실제와 다름이 있습니까?
世尊!眼觸爲緣所生諸受與法界、眞如、實際爲有異不?耳、鼻、舌、身、意觸爲緣所生諸受與法界、眞如、實際爲有異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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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존이시여, 지계가 법계ㆍ진여ㆍ실제와 다름이 있습니까? 수계ㆍ화계ㆍ풍계ㆍ공계ㆍ식계가 법계ㆍ진여ㆍ실제와 다름이 있습니까?
世尊!地界與法界、眞如、實際爲有異不?水、火、風、空、識界與法界、眞如、實際爲有異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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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존이시여, 인연이 법계ㆍ진여ㆍ실제와 다름이 있습니까? 등무간연ㆍ소연연ㆍ증상연이 법계ㆍ진여ㆍ실제와 다름이 있습니까?
世尊!因緣與法界、眞如、實際爲有異不?等無閒緣、所緣緣、增上緣與法界、眞如、實際爲有異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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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존이시여, 모든 인연에서 생긴 법이 법계ㆍ진여ㆍ실제와 다름이 있습니까?
世尊!從諸緣所生法與法界、眞如、實際爲有異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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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존이시여, 무명이 법계ㆍ진여ㆍ실제와 다름이 있습니까? 지어감ㆍ의식ㆍ이름과 물질ㆍ여섯 감관ㆍ접촉ㆍ느낌ㆍ애욕ㆍ취함ㆍ존재ㆍ태어남ㆍ늙음과 죽음과 걱정하고 한탄하고 괴로워하고 근심하고 번민함이 법계ㆍ진여ㆍ실제와 다름이 있습니까?
世尊!無明與法界、眞如、實際爲有異不?行、識、名色、六處、觸、受、愛、取、有、生、老死愁歎苦憂惱與法界、眞如、實際爲有異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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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존이시여, 보시바라밀다가 법계ㆍ진여ㆍ실제와 다름이 있습니까? 정계ㆍ안인ㆍ정진ㆍ정려ㆍ반야 바라밀다가 법계ㆍ진여ㆍ실제와 다름이 있습니까?
世尊!布施波羅蜜多與法界、眞如、實際爲有異不?淨戒、安忍、精進、靜慮、般若波羅蜜多與法界、眞如、實際爲有異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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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존이시여, 4정려가 법계ㆍ진여ㆍ실제와 다름이 있습니까? 4무량ㆍ4무색정이 법계ㆍ진여ㆍ실제와 다름이 있습니까?
世尊!四靜慮與法界、眞如、實際爲有異不?四無量、四無色定與法界、眞如、實際爲有異不?
## 003_0690_b
세존이시여, 4념주가 법계ㆍ진여ㆍ실제와 다름이 있습니까? 4정단ㆍ4신족ㆍ5근ㆍ5력ㆍ7등각지ㆍ8성도지가 법계ㆍ진여ㆍ실제와 다름이 있습니까?
世尊!四念住與法界、眞如、實際爲有異不?四正斷、四神足、五根、五力、七等覺支、八聖道支與法界、眞如、實際爲有異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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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존이시여, 공해탈문이 법계ㆍ진여ㆍ실제와 다름이 있습니까? 무상ㆍ무원 해탈문이 법계ㆍ진여ㆍ실제와 다름이 있습니까?
世尊!空解脫門與法界、眞如、實際爲有異不?無相、無願解脫門與法界、眞如、實際爲有異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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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존이시여, 내공이 법계ㆍ진여ㆍ실제와다름이 있습니까? 외공ㆍ내외공ㆍ공공ㆍ대공ㆍ승의공ㆍ유위공ㆍ무위공ㆍ필경공ㆍ무제공ㆍ산공ㆍ무변이공ㆍ본성공ㆍ자상공ㆍ공상공ㆍ일체법공ㆍ불가득공ㆍ무성공ㆍ자성공ㆍ무성자성공이 법계ㆍ진여ㆍ실제와 다름이 있습니까?
世尊!內空與法界、眞如、實際爲有異不?外空、內外空、空空、大空、勝義空、有爲空、無爲空、畢竟空、無際空、散空、無變異空、本性空、自相空、共相空、一切法空、不可得空、無性空、自性空、無性自性空與法界、眞如、實際爲有異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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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존이시여, 괴로움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가 법계ㆍ진여ㆍ실제와 다름이 있습니까? 괴로움의 발생ㆍ괴로움의 소멸ㆍ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가 법계ㆍ진여ㆍ실제와 다름이 있습니까?
世尊!苦聖諦與法界、眞如、實際爲有異不?集、滅、道、聖諦與法界、眞如、實際爲有異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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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존이시여, 8해탈이 법계ㆍ진여ㆍ실제와 다름이 있습니까? 8승처ㆍ9차제정ㆍ10변처가 법계ㆍ진여ㆍ실제와 다름이 있습니까?
世尊!八解脫與法界、眞如、實際爲有異不?八勝處、九次第定、十遍處與法界、眞如、實際爲有異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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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존이시여, 온갖 다라니문이 법계ㆍ진여ㆍ실제와 다름이 있습니까? 온갖 삼마지문이 법계ㆍ진여ㆍ실제와 다름이 있습니까?
世尊!一切陁羅尼門與法界、眞如、實際爲有異不?一切三摩地門與法界、眞如、實際爲有異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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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존이시여, 극희지가 법계ㆍ진여ㆍ실제와 다름이 있습니까? 이구지ㆍ발광지ㆍ염혜지ㆍ극난승지ㆍ현전지ㆍ원행지ㆍ부동지ㆍ선혜지ㆍ법운지가 법계ㆍ진여ㆍ실제와 다름이 있습니까?
世尊!極喜地與法界、眞如、實際爲有異不?離垢地、發光地、焰慧地、極難勝地、現前地、遠行地、不動地、善慧地、法雲地與法界、眞如、實際爲有異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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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존이시여, 5안이 법계ㆍ진여ㆍ실제와 다름이 있습니까? 6신통이 법계ㆍ진여ㆍ실제와 다름이 있습니까?
世尊!五眼與法界、眞如、實際爲有異不?六神通與法界、眞如、實際爲有異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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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존이시여, 부처님의 10력이 법계ㆍ진여ㆍ실제와 다름이 있습니까? 4무소외ㆍ4무애해ㆍ18불불공이 법계ㆍ진여ㆍ실제와 다름이 있습니까?
世尊!佛十力與法界、眞如、實際爲有異不?四無所畏、四無礙解、十八佛不共法與法界、眞如、實際爲有異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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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존이시여, 대자가 법계ㆍ진여ㆍ실제와 다름이 있습니까? 대비ㆍ대희ㆍ대사가 법계ㆍ진여ㆍ실제와 다름이 있습니까?
世尊!大慈與法界、眞如、實際爲有異不?大悲、大喜、大捨與法界、眞如、實際爲有異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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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존이시여, 잊음이 없는 법이 법계ㆍ진여ㆍ실제와 다름이 있습니까? 항상 평정에 머무는 성품이 법계ㆍ진여ㆍ실제와 다름이 있습니까?
世尊!無忘失法與法界、眞如、實際爲有異不?恒住捨性與法界、眞如、實際爲有異不?
## 003_0691_a
세존이시여, 일체지가 법계ㆍ진여ㆍ실제와 다름이 있습니까? 도상지와 일체상지가 법계ㆍ진여ㆍ실제와 다름이 있습니까?
世尊!一切智與法界、眞如、實際爲有異不?道相智、一切相智與法界、眞如、實際爲有異不?
## 003_0691_a
세존이시여, 서른두 가지 거룩한 모습이 법계ㆍ진여ㆍ실제와 다름이 있습니까? 여든 가지 잘생긴 모습이 법계ㆍ진여ㆍ실제와 다름이 있습니까?
世尊!三十二大士相與法界、眞如、實際爲有異不?八十隨好與法界、眞如、實際爲有異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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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존이시여, 예류과가 법계ㆍ진여ㆍ실제와 다름이 있습니까? 일래과ㆍ불환과ㆍ아라한과와 독각의 깨달음이 법계ㆍ진여ㆍ실제와 다름이 있습니까?
世尊!預流果與法界、眞如、實際爲有異不?一來、不還、阿羅漢果、獨覺菩提與法界、眞如、實際爲有異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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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존이시여, 온갖 보살마하살의 행이 법계ㆍ진여ㆍ실제와 다름이 있습니까? 모든 부처님의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이 법계ㆍ진여ㆍ실제와 다름이 있습니까?
世尊!一切菩薩摩訶薩行與法界、眞如、實際爲有異不?諸佛無上正等菩提與法界、眞如、實際爲有異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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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존이시여, 세간의 법이 법계ㆍ진여ㆍ실제와 다름이 있습니까? 세간 밖의 법이 법계ㆍ진여ㆍ실제와 다름이 있습니까?
世尊!世閒法與法界、眞如、實際爲有異不?出世閒法與法界、眞如、實際爲有異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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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존이시여, 유루법이 법계ㆍ진여ㆍ실제와 다름이 있습니까? 무루법이 법계ㆍ진여ㆍ실제와 다름이 있습니까?
世尊!有漏法與法界、眞如、實際爲有異不?無漏法與法界、眞如、實際爲有異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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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존이시여, 유위법이 법계ㆍ진여ㆍ실제와 다름이 있습니까? 무위법이 법계ㆍ진여ㆍ실제와 다름이 있습니까?
世尊!有爲法與法界、眞如、實際爲有異不?無爲法與法界、眞如、實際爲有異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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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께서 말씀하시었다.
“아니니라, 선현아, 물질은 법계ㆍ진여ㆍ실제와 다르지 않으며,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도 또한 법계ㆍ진여ㆍ실제와 다르지 않느니라.선현아, 눈의 영역이 법계ㆍ진여ㆍ실제와 다르지 않으며,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영역도 또한 법계ㆍ진여ㆍ실제와 다르지 않느니라.
佛言:“不也!善現!色不異法界、眞如、實際,受、想、行、識亦不異法界、眞如、實際。善現!眼處不異法界、眞如、實際,耳、鼻、舌、身、意處亦不異法界、眞如、實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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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현아, 빛깔의 영역이 법계ㆍ진여ㆍ실제와 다르지 않으며, 소리ㆍ냄새ㆍ맛ㆍ감촉ㆍ법의 영역도 또한 법계ㆍ진여ㆍ실제와 다르지 않느니라. 선현아, 눈의 경계가 법계ㆍ진여ㆍ실제와 다르지 않으며,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경계도 또한 법계ㆍ진여ㆍ실제와 다르지 않느니라.
善現!色處不異法界、眞如、實際,聲、香、味、觸、法處亦不異法界、眞如、實際。善現!眼界不異法界、眞如、實際,耳、鼻、舌、身、意界亦不異法界、眞如、實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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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현아, 빛깔의 경계가 법계ㆍ진여ㆍ실제와 다르지 않으며, 소리ㆍ냄새ㆍ맛ㆍ감촉ㆍ법의 경계도 또한 법계ㆍ진여ㆍ실제와 다르지 않느니라. 선현아, 안식의 경계가 법계ㆍ진여ㆍ실제와 다르지 않으며, 이식ㆍ비식ㆍ설식ㆍ신식ㆍ의식의 경계도 법계ㆍ진여ㆍ실제와 다르지 않느니라.
善現!色界不異法界、眞如、實際,聲、香、味、觸、法界亦不異法界、眞如、實際。善現!眼識界不異法界、眞如、實際,耳、鼻、舌、身、意識界亦不異法界、眞如、實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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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현아, 눈의 접촉이 법계ㆍ진여ㆍ실제와 다르지 않으며,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접촉도 또한 법계ㆍ진여ㆍ실제와 다르지 않느니라. 선현아, 눈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이 법계ㆍ진여ㆍ실제와 다르지 않으며,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도 또한 법계ㆍ진여ㆍ실제와 다르지 않느니라.
善現!眼觸不異法界、眞如、實際,耳、鼻、舌、身、意觸亦不異法界、眞如、實際。善現!眼觸爲緣所生諸受不異法界、眞如、實際,耳、鼻、舌、身、意觸爲緣所生諸受亦不異法界、眞如、實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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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현아, 지계가 법계ㆍ진여ㆍ실제와 다르지 않으며, 수계ㆍ화계ㆍ풍계ㆍ공계ㆍ식계도 또한 법계ㆍ진여ㆍ실제와 다르지 않느니라. 선현아, 인연이 법계ㆍ진여ㆍ실제와 다르지 않으며, 등무간연ㆍ소연연ㆍ증상연도 또한 법계ㆍ진여ㆍ실제와 다르지 않느니라.
善現!地界不異法界、眞如、實際,水、火、風、空、識界亦不異法界、眞如、實際。善現!因緣不異法界、眞如、實際,等無閒緣、所緣緣、增上緣亦不異法界、眞如、實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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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현아, 모든 인연에서 생긴 법이 법계ㆍ진여ㆍ실제와 다르지 않느니라. 선현아, 무명이 법계ㆍ진여ㆍ실제와 다르지 않으며, 지어감ㆍ의식ㆍ이름과 물질ㆍ여섯 감관ㆍ접촉ㆍ느낌ㆍ애욕ㆍ취함ㆍ존재ㆍ태어남ㆍ늙음과 죽음과 걱정하고 한탄하고 괴로워하고 근심하고 번민함도 또한 법계ㆍ진여ㆍ실제와 다르지 않느니라.
善現!從諸緣所生法不異法界、眞如、實際。善現!無明不異法界、眞如、實際,行、識、名色、六處、觸、受、愛、取、有、生、老死愁歎苦憂惱亦不異法界、眞如、實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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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현아, 보시바라밀다가법계ㆍ진여ㆍ실제와 다르지 않으며, 정계ㆍ안인ㆍ정진ㆍ정려ㆍ반야 바라밀다도 또한 법계ㆍ진여ㆍ실제와 다르지 않느니라. 선현아, 4정려가 법계ㆍ진여ㆍ실제와 다르지 않으며, 4무량ㆍ4무색정도 또한 법계ㆍ진여ㆍ실제와 다르지 않느니라.
善現!布施波羅蜜多不異法界、眞如、實際,淨戒、安忍、精進、靜慮、般若波羅蜜多亦不異法界、眞如、實際。善現!四靜慮不異法界、眞如、實際,四無量、四無色定亦不異法界、眞如、實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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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현아, 4념주가 법계ㆍ진여ㆍ실제와 다르지 않으며, 4정단ㆍ4신족ㆍ5근ㆍ5력ㆍ7등각지ㆍ8성도지도 또한 법계ㆍ진여ㆍ실제와 다르지 않느니라. 선현아, 공해탈문이 법계ㆍ진여ㆍ실제와 다르지 않으며, 무상ㆍ무원 해탈문도 또한 법계ㆍ진여ㆍ실제와 다르지 않느니라.
善現!四念住不異法界、眞如、實際,四正斷、四神足、五根、五力、七等覺支、八聖道支亦不異法界、眞如、實際。善現!空解脫門不異法界、眞如、實際,無相、無願解脫門亦不異法界、眞如、實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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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현아, 내공이 법계ㆍ진여ㆍ실제와 다르지 않으며, 외공ㆍ내외공ㆍ공공ㆍ대공ㆍ승의공ㆍ유위공ㆍ무위공ㆍ필경공ㆍ무제공ㆍ산공ㆍ무변이공ㆍ본성품 공ㆍ자상공ㆍ공상공ㆍ일체법공ㆍ불가득공ㆍ무성공ㆍ자성공ㆍ무성자성공도 또한 법계ㆍ진여ㆍ실제와 다르지 않느니라.
善現!內空不異法界、眞如、實際,外空、內外空、空空、大空、勝義空、有爲空、無爲空、畢竟空、無際空、散空、無變異空、本性空、自相空、共相空、一切法空、不可得空、無性空、自性空、無性自性空亦不異法界、眞如、實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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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현아, 괴로움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가 법계ㆍ진여ㆍ실제와 다르지 않으며, 괴로움의 발생ㆍ괴로움의 소멸ㆍ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도 또한 법계ㆍ진여ㆍ실제와 다르지 않느니라.
善現!苦聖諦不異法界、眞如、實際,集、滅、道聖諦亦不異法界、眞如、實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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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현아, 8해탈이 법계ㆍ진여ㆍ실제와 다르지 않으며, 8승처ㆍ9차제정ㆍ10변처도 또한 법계ㆍ진여ㆍ실제와 다르지 않느니라. 선현아, 온갖 다라니문이 법계ㆍ진여ㆍ실제와 다르지 않으며, 온갖 삼마지문이 또한 법계ㆍ진여ㆍ실제와 다르지 않느니라.
善現!八解脫不異法界、眞如、實際,八勝處、九次第定、十遍處亦不異法界、眞如、實際。善現!一切陁羅尼門不異法界、眞如、實際,一切三摩地門亦不異法界、眞如、實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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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현아, 극희지가 법계ㆍ진여ㆍ실제와 다르지 않으며, 이구지ㆍ발광지ㆍ염혜지ㆍ극난승지ㆍ현전지ㆍ원행지ㆍ부동지ㆍ선혜지ㆍ법운지도 또한 법계ㆍ진여ㆍ실제와 다르지 않느니라. 선현아, 5안이 법계ㆍ진여ㆍ실제와 다르지 않으며, 6신통도 또한 법계ㆍ진여ㆍ실제와 다르지 않느니라.
善現!極喜地不異法界、眞如、實際,離垢地、發光地、焰慧地、極難勝地、現前地、遠行地、不動地、善慧地、法雲地亦不異法界、眞如、實際。善現!五眼不異法界、眞如、實際,六神通亦不異法界、眞如、實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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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현아, 부처님의 10력이 법계ㆍ진여ㆍ실제와 다르지 않으며, 4무소외ㆍ4무애해ㆍ18불불공법도 또한 법계ㆍ진여ㆍ실제와 다르지 않느니라. 선현아, 대자가 법계ㆍ진여ㆍ실제와 다르지 않으며, 대비ㆍ대희ㆍ대사도 또한 법계ㆍ진여ㆍ실제와 다르지 않느니라.
善現!佛十力不異法界、眞如、實際,四無所畏、四無㝵解、十八佛不共法亦不異法界、眞如、實際。善現!大慈不異法界、眞如、實際,大悲、大喜、大捨亦不異法界、眞如、實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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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현아, 잊음이 없는 법이 법계ㆍ진여ㆍ실제와 다르지 않으며, 항상 평정에 머무는 성품도 또한 법계ㆍ진여ㆍ실제와 다르지 않느니라. 선현아, 일체지가 법계ㆍ진여ㆍ실제와 다르지 않으며, 도상지와 일체상지도 또한 법계ㆍ진여ㆍ실제와 다르지 않느니라.
善現!無忘失法不異法界、眞如、實際,恒住捨性亦不異法界、眞如、實際。善現!一切智不異法界、眞如、實際,道相智、一切相智亦不異法界、眞如、實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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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현아, 서른두 가지 거룩한 모습이 법계ㆍ진여ㆍ실제와 다르지 않으며, 여든 가지 잘 생긴 모습도 또한 법계ㆍ진여ㆍ실제와 다르지 않느니라. 선현아, 예류과가 법계ㆍ진여ㆍ실제와 다르지 않으며, 일래과ㆍ불환과ㆍ아라한과와 독각의 깨달음도 또한 법계ㆍ진여ㆍ실제와 다르지 않느니라. 선현아, 온갖 보살마하살의 행이 법계ㆍ진여ㆍ실제와 다르지 않으며, 모든 부처님의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도 또한 법계ㆍ진여ㆍ실제와 다르지 않느니라.
善現!三十二大士相不異法界、眞如、實際,八十隨好亦不異法界、眞如、實際。善現!預流果不異法界、眞如、實際,一來、不還、阿羅漢果、獨覺菩提亦不異法界、眞如、實際。善現!一切菩薩摩訶薩行不異法界、眞如、實際,諸佛無上正等菩提亦不異法界、眞如、實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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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현아, 세간의 법이 법계ㆍ진여ㆍ실제와 다르지 않으며, 세간의 밖의 법도 또한 법계ㆍ진여ㆍ실제와 다르지 않느니라. 선현아, 유루법이 법계ㆍ진여ㆍ실제와 다르지 않으며, 무루법도 또한 법계ㆍ진여ㆍ실제와 다르지 않느니라.선현아, 유위법이 법계ㆍ진여ㆍ실제와 다르지 않으며, 무위법도 또한 법계ㆍ진여ㆍ실제와 다르지 않느니라.”
善現!世閒法不異法界、眞如、實際,出世閒法亦不異法界、眞如、實際。善現!有漏法不異法界、眞如、實際,無漏法亦不異法界、眞如、實際。善現!有爲法不異法界、眞如、實際,無爲法亦不異法界、眞如、實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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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구수 선현이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만일 물질이 법계ㆍ진여ㆍ실제와 다르지 않고,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도 또한 법계ㆍ진여ㆍ실제와 다르지 않으며, 세존이시여, 만일 눈의 영역이 법계ㆍ진여ㆍ실제와 다르지 않고,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영역도 또한 법계ㆍ진여ㆍ실제와 다르지 않으며,
時,具壽善現復白佛言:“世尊!若色不異法界、眞如、實際,受、想、行、識亦不異法界、眞如、實際;世尊!若眼處不異法界、眞如、實際,耳、鼻、舌、身、意處亦不異法界、眞如、實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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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존이시여, 만일 빛깔의 영역이 법계ㆍ진여ㆍ실제와 다르지 않고, 소리ㆍ냄새ㆍ맛ㆍ감촉ㆍ법의 영역도 또한 법계ㆍ진여ㆍ실제와 다르지 않으며, 세존이시여, 만일 눈의 경계가 법계ㆍ진여ㆍ실제와 다르지 않고,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경계도 또한 법계ㆍ진여ㆍ실제와 다르지 않으며,
世尊!若色處不異法界、眞如、實際,聲、香、味、觸、法處亦不異法界、眞如、實際;世尊!若眼界不異法界、眞如、實際,耳、鼻、舌、身、意界亦不異法界、眞如、實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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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존이시여, 만일 빛깔의 경계가 법계ㆍ진여ㆍ실제와 다르지 않고, 소리ㆍ냄새ㆍ맛ㆍ감촉ㆍ법의 경계도 또한 법계ㆍ진여ㆍ실제와 다르지 않으며, 세존이시여, 만일 안식의 경계가 법계ㆍ진여ㆍ실제와 다르지 않고, 이식ㆍ비식ㆍ설식ㆍ신식ㆍ의식의 경계도 또한 법계ㆍ진여ㆍ실제와 다르지 않으며,
世尊!若色界不異法界、眞如、實際,聲、香、味、觸、法界亦不異法界、眞如、實際;世尊!若眼識界不異法界、眞如、實際,耳、鼻、舌、身、意識界亦不異法界、眞如、實際;
## 003_0692_b
세존이시여, 만일 눈의 접촉이 법계ㆍ진여ㆍ실제와 다르지 않고,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접촉도 또한 법계ㆍ진여ㆍ실제와 다르지 않으며, 세존이시여, 만일 눈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이 법계ㆍ진여ㆍ실제와 다르지 않고,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도 또한 법계ㆍ진여ㆍ실제와 다르지 않으며, 지계가 법계ㆍ진여ㆍ실제와 다르지 않고,
世尊!若眼觸不異法界、眞如、實際,耳、鼻、舌、身、意觸亦不異法界、眞如、實際;世尊!若眼觸爲緣所生諸受不異法界、眞如、實際,耳、鼻、舌、身、意觸爲緣所生諸受亦不異法界、眞如、實際;
## 003_0692_b
세존이시여, 만일 지계가 법계ㆍ진여ㆍ실제와 다르지 않고, 수계ㆍ화계ㆍ풍계ㆍ공계ㆍ식계도 또한 법계ㆍ진여ㆍ실제와 다르지 않으며, 세존이시여, 만일 인연이 법계ㆍ진여ㆍ실제와 다르지 않고, 등무간연ㆍ소연연ㆍ증상연도또한 법계ㆍ진여ㆍ실제와 다르지 않으며,
世尊!若地界不異法界、眞如、實際,水、火、風、空、識界亦不異法界、眞如、實際;世尊!若因緣不異法界、眞如、實際,等無閒緣、所緣緣、增上緣亦不異法界、眞如、實際;
## 003_0692_c
세존이시여, 만일 모든 인연에서 생긴 법이 법계ㆍ진여ㆍ실제와 다르지 않고, 무명이 법계ㆍ진여ㆍ실제와 다르지 않고, 지어감ㆍ의식ㆍ이름과 물질ㆍ여섯 감관ㆍ접촉ㆍ느낌ㆍ애욕ㆍ취함ㆍ존재ㆍ태어남ㆍ늙음과 죽음과 걱정하고 한탄하고 괴로워하고 근심하고 번민함도 또한 법계ㆍ진여ㆍ실제와 다르지 않으며, 세존이시여, 만일 보시바라밀다가 법계ㆍ진여ㆍ실제와 다르지 않고, 정계ㆍ안인ㆍ정진ㆍ정려ㆍ반야 바라밀다도 또한 법계ㆍ진여ㆍ실제와 다르지 않으며,
世尊!若從諸緣所生法不異法界、眞如、實際;世尊!若無明不異法界、眞如、實際,行、識、名色、六處、觸、受、愛、取、有、生、老死愁歎苦憂惱亦不異法界、眞如、實際;世尊!若布施波羅蜜多不異法界、眞如、實際,淨戒、安忍、精進、靜慮、般若波羅蜜多亦不異法界、眞如、實際;
## 003_0692_c
세존이시여, 만일 4정려가 법계ㆍ진여ㆍ실제와 다르지 않고, 4무량ㆍ4무색정도 또한 법계ㆍ진여ㆍ실제와 다르지 않으며, 세존이시여, 만일 4념주가 법계ㆍ진여ㆍ실제와 다르지 않고, 4정단ㆍ4신족ㆍ5근ㆍ5력ㆍ7등각지ㆍ8성도지도 또한 법계ㆍ진여ㆍ실제와 다르지 않으며,
世尊!若四靜慮不異法界、眞如、實際,四無量、四無色定亦不異法界、眞如、實際;世尊!若四念住不異法界、眞如、實際,四正斷、四神足、五根、五力、七等覺支、八聖道支亦不異法界、眞如、實際;
## 003_0692_c
세존이시여, 만일 공해탈문이 법계ㆍ진여ㆍ실제와 다르지 않고, 무상ㆍ무원 해탈문이 또한 법계ㆍ진여ㆍ실제와 다르지 않으며, 세존이시여, 만일 내공이 법계ㆍ진여ㆍ실제와 다르지 않고, 외공ㆍ내외공ㆍ공공ㆍ대공ㆍ승의공ㆍ유위공ㆍ무위공ㆍ필경공ㆍ무제공ㆍ산공ㆍ무변이공ㆍ본성공ㆍ자상공ㆍ공상공ㆍ일체법공ㆍ불가득공ㆍ무성공ㆍ자성공ㆍ무성자성공이 또한 법계ㆍ진여ㆍ실제와 다르지 않으며,
世尊!若空解脫門不異法界、眞如、實際,無相、無願解脫門亦不異法界、眞如、實際;世尊!若內空不異法界、眞如、實際,外空、內外空、空空、大空、勝義空、有爲空、無爲空、畢竟空、無際空、散空、無變異空、本性空、自相空、共相空、一切法空、不可得空、無性空、自性空、無性自性空亦不異法界、眞如、實際;
## 003_0692_c
세존이시여, 만일 괴로움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가 법계ㆍ진여ㆍ실제와 다르지 않고, 괴로움의 발생ㆍ괴로움의 소멸ㆍ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도 또한 법계ㆍ진여ㆍ실제와 다르지 않으며, 세존이시여, 만일 8해탈이법계ㆍ진여ㆍ실제와 다르지 않고, 8승처ㆍ9차제정ㆍ10변처도 또한 법계ㆍ진여ㆍ실제와 다르지 않으며,
世尊!若苦聖諦不異法界、眞如、實際,集、滅、道聖諦亦不異法界、眞如、實際;世尊!若八解脫不異法界、眞如、實際,八勝處、九次第定、十遍處亦不異法界、眞如、實際;
## 003_0693_a
세존이시여, 만일 온갖 다라니문이 법계ㆍ진여ㆍ실제와 다르지 않고, 온갖 삼마지문이 또한 법계ㆍ진여ㆍ실제와 다르지 않으며, 세존이시여, 만일 극희지가 법계ㆍ진여ㆍ실제와 다르지 않고, 이구지ㆍ발광지ㆍ염혜지ㆍ극난승지ㆍ현전지ㆍ원행지ㆍ부동지ㆍ선혜지ㆍ법운지도 또한 법계ㆍ진여ㆍ실제와 다르지 않으며,
世尊!若一切陁羅尼門不異法界、眞如、實際,一切三摩地門亦不異法界、眞如、實際;世尊!若極喜地不異法界、眞如、實際,離垢地、發光地、焰慧地、極難勝地、現前地、遠行地、不動地、善慧地、法雲地亦不異法界、眞如、實際;
## 003_0693_a
세존이시여, 만일 5안이 법계ㆍ진여ㆍ실제와 다르지 않고, 6신통도 또한 법계ㆍ진여ㆍ실제와 다르지 않으며, 세존이시여, 만일 부처님의 10력이 법계ㆍ진여ㆍ실제와 다르지 않고, 4무소외ㆍ4무애해ㆍ18불불공법도 또한 법계ㆍ진여ㆍ실제와 다르지 않으며,
世尊!若五眼不異法界、眞如、實際,六神通亦不異法界、眞如、實際;世尊!若佛十力不異法界、眞如、實際,四無所畏、四無礙解、十八佛不共法亦不異法界、眞如、實際;
## 003_0693_a
세존이시여, 만일 대자가 법계ㆍ진여ㆍ실제와 다르지 않고, 대비ㆍ대희ㆍ대사도 또한 법계ㆍ진여ㆍ실제와 다르지 않으며, 세존이시여, 만일 잊음이 없는 법이 법계ㆍ진여ㆍ실제와 다르지 않고, 항상 평정에 머무는 성품도 또한 법계ㆍ진여ㆍ실제와 다르지 않으며,
世尊!若大慈不異法界、眞如、實際,大悲、大喜、大捨亦不異法界、眞如、實際;世尊!若無忘失法不異法界、眞如、實際,恒住捨性亦不異法界、眞如、實際;
## 003_0693_a
세존이시여, 만일 일체지가 법계ㆍ진여ㆍ실제와 다르지 않고, 도상지ㆍ일체상지도 또한 법계ㆍ진여ㆍ실제와 다르지 않으며, 세존이시여, 만일 서른두 가지 거룩한 모습이 법계ㆍ진여ㆍ실제와 다르지 않고, 여든 가지 잘 생긴 모습도 또한 법계ㆍ진여ㆍ실제와 다르지 않으며,
世尊!若一切智不異法界、眞如、實際,道相智、一切相智亦不異法界、眞如、實際;世尊!若三十二大士相不異法界、眞如、實際,八十隨好亦不異法界、眞如、實際;
## 003_0693_a
세존이시여, 만일 예류과가 법계ㆍ진여ㆍ실제와 다르지 않고, 일래과ㆍ불환과ㆍ아라한과와 독각의 깨달음도 또한 법계ㆍ진여ㆍ실제와 다르지 않으며, 세존이시여, 만일 온갖 보살마하살의 행이 법계ㆍ진여ㆍ실제와 다르지 않고, 모든 부처님의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도 또한 법계ㆍ진여ㆍ실제와 다르지 않으며,
世尊!若預流果不異法界、眞如、實際,一來、不還、阿羅漢果、獨覺菩提亦不異法界、眞如,實際;世尊!若一切菩薩摩訶薩行不異法界、眞如、實際,諸佛無上正等菩提亦不異法界、眞如、實際;
## 003_0693_b
세존이시여, 만일 세간의 법이 법계ㆍ진여ㆍ실제와 다르지 않고, 세간 밖의 법도 또한 법계ㆍ진여ㆍ실제와 다르지 않으며, 세존이시여, 만일 유루법이 법계ㆍ진여ㆍ실제와 다르지 않고, 무루법도 또한 법계ㆍ진여ㆍ실제와 다르지 않으며,
世尊!若世閒法不異法界、眞如、實際,出世閒法亦不異法界、眞如、實際;世尊!若有漏法不異法界、眞如、實際,無漏法亦不異法界、眞如、實際;
## 003_0693_b
세존이시여, 만일 유위법이 법계ㆍ진여ㆍ실제와 다르지 않고, 무위법이 또한 법계ㆍ진여ㆍ실제와 다르지 않을진대, 어찌하여 세존께서는 검은 법(黑法)으로는 검은 과보(黑異熱)를 받나니, 이른바 지옥과 축생(傍生)과 아귀라고 분별(安立)하시며 맑은 법(白法)으로는 맑은 과보(白異熱)를 받나니, 이른바 인간과 하늘이라고 분별하시며, 흐리고 맑은 법(黑白法)으로는 흐리고 맑은 과보(黑白異熱)를 받나니, 이른바 한 부분은 축생이나 아귀요, 한 부분은 인간이라고 분별하시며, 흐리지도 않고 맑지도 않은 법으로는 흐리지도 않고 맑지도 않는 과보를 받나니, 이른바 예류과ㆍ일래과ㆍ불환과ㆍ아라한과나 혹은 독각의 깨달음이나 혹은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이라고 분별하십니까?”
世尊!若有爲法不異法界、眞如、實際,無爲法亦不異法界、眞如、實際者,云何世尊安立黑法感黑異熟,所謂地獄、傍生、鬼界?安立白法感白異熟,所謂人、天?安立黑白法感黑白異熟,所謂一分傍生、鬼界及一分人?安立非黑非白法感非黑非白異熟,所謂預流果、或一來果、或不還果、或阿羅漢果、或獨覺菩提、或復無上正等菩提。”
## 003_0693_b
부처님께서 말씀하시었다.
“선현아, 세속의 진리(世俗諦)에 의하여 이러한 인과의 차별을 가른 것이고 으뜸가는 진리(勝義諦)에 의한 것이 아니니, 으뜸가는 진리에는 인과의 차별이 있다고 말할 수 없느니라. 무슨 까닭이냐 하면, 으뜸가는 진리에는 온갖 법성을 분별할 수 없어서 말할 수 없고 보일 수도 없으니 어떻게 인과의 차별이 있겠느냐.
佛言:“善現!依世俗諦,安立如是因果差別,不依勝義,勝義諦中不可說有因果差別。所以者何?善現!勝義諦中一切法性不可分別、無說無示,云何當有因果差別?
## 003_0693_b
선현아, 으뜸가는 진리 가운데는 물질이 남(生)도 없고, 멸함(滅)도 없고, 더러움(染)도 없고, 청정함(淨)도 없으며,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이 또한 남도 없고, 멸함도 없고, 물듦도 없고, 청정함도 없나니, 필경공ㆍ무제공이기 때문이니라.
善現!勝義諦中色無生無滅、無染無淨,受、想、行、識亦無生無滅、無染無淨,以畢竟空、無際空故。
## 003_0693_b
선현아, 으뜸가는 진리 가운데는눈의 영역이 남도 없고, 멸함도 없고, 물듦도 없고, 청정함도 없으며,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영역도 또한 남도 없고, 멸함도 없고, 물듦도 없고, 청정함도 없나니, 필경공ㆍ무제공이기 때문이니라.
善現!勝義諦中眼處無生無滅、無染無淨,耳、鼻、舌、身、意處亦無生無滅、無染無淨,以畢竟空、無際空故。
## 003_0693_c
선현아, 으뜸가는 진리 가운데는 빛깔의 영역이 남도 없고, 멸함도 없고, 물듦도 없고, 청정함도 없으며, 소리ㆍ냄새ㆍ맛ㆍ감촉ㆍ법의 영역도 또한 남도 없고, 멸함도 없고, 물듦도 없고, 청정함도 없나니, 필경공ㆍ무제공이기 때문이니라.
善現!勝義諦中色處無生無滅、無染無淨,聲、香、味、觸、法處亦無生無滅、無染無淨,以畢竟空、無際空故。
## 003_0693_c
선현아, 으뜸가는 진리에는 눈의 경계가 남도 없고, 멸함도 없고, 물듦도 없고, 청정함도 없으며,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경계도 또한 남도 없고, 멸함도 없고, 물듦도 없고, 청정함도 없나니, 필경공ㆍ무제공이기 때문이니라.
善現!勝義諦中眼界無生無滅、無染無淨,耳、鼻、舌、身、意界亦無生無滅、無染無淨,以畢竟空、無際空故。
## 003_0693_c
선현아, 으뜸가는 진리에는 빛깔의 경계가 남도 없고, 멸함도 없고, 물듦도 없고, 청정함도 없으며, 소리ㆍ냄새ㆍ맛ㆍ감촉ㆍ법의 경계도 또한 남도 없고, 멸함도 없고, 물듦도 없고, 청정함도 없나니, 필경공ㆍ무제공이기 때문이니라.
善現!勝義諦中色界無生無滅、無染無淨,聲、香、味、觸、法界亦無生無滅、無染無淨,以畢竟空、無際空故。
## 003_0693_c
선현아, 으뜸가는 진리에는 안식의 경계가 남도 없고, 멸함도 없고, 물듦도 없고, 청정함도 없으며, 이식ㆍ비식ㆍ설식ㆍ신식ㆍ의식의 경계도 또한 남도 없고, 멸함도 없고, 물듦도 없고, 청정함도 없나니, 필경공ㆍ무제공이기 때문이니라.
善現!勝義諦中眼識界無生無滅、無染無淨,耳、鼻、舌、身、意識界亦無生無滅、無染無淨,以畢竟空、無際空故。
## 003_0693_c
선현아, 으뜸가는 진리에는 눈의 접촉이 남(生)도 없고, 멸함도 없고, 물듦도 없고, 청정함도 없으며,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접촉도 또한 남도 없고, 멸함도 없고, 물듦도 없고, 청정함도 없나니, 필경공ㆍ무제공이기 때문이니라.
善現!勝義諦中眼觸無生無滅、無染無淨,耳、鼻、舌、身、意觸亦無生無滅、無染無淨,以畢竟空、無際空故。
## 003_0693_c
선현아, 으뜸가는 진리에는 눈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기는 모든 느낌이 남도 없고, 멸함도 없고, 물듦도 없고, 청정함도 없으며,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도 또한 남도 없고, 멸함도 없고, 물듦도 없고, 청정함도 없나니, 필경공ㆍ무제공이기 때문이니라.
善現!勝義諦中眼觸爲緣所生諸受無生無滅、無染無淨,耳、鼻、舌、身、意觸爲緣所生諸受亦無生無滅、無染無淨,以畢竟空、無際空故。
## 003_0693_c
선현아, 으뜸가는 진리에는 지계가 남도 없고, 멸함도 없고, 물듦도 없고, 청정함도 없으며, 수계ㆍ화계ㆍ풍계ㆍ공계ㆍ식계도 또한 남도 없고, 멸함도 없고, 물듦도 없고, 청정함도 없나니, 필경공ㆍ무제공이기 때문이니라.
善現!勝義諦中地界無生無滅、無染無淨,水、火、風、空、識界亦無生無滅、無染無淨,以畢竟空、無際空故。
## 003_0693_c
선현아,으뜸가는 진리에는 인연이 남도 없고, 멸함도 없고, 물듦도 없고, 청정함도 없으며, 등무간연ㆍ소연연ㆍ증상연이 또한 남도 없고, 멸함도 없고, 물듦도 없고, 청정함도 없나니, 필경공ㆍ무제공이기 때문이니라.
善現!勝義諦中因緣無生無滅、無染無淨,等無閒緣、所緣緣、增上緣亦無生無滅,無染無淨,以畢竟空、無際空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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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현아, 으뜸가는 진리에는 모든 인연에서 생긴 법이 남도 없고, 멸함도 없고, 물듦도 없고, 청정함도 없나니, 필경공ㆍ무제공이기 때문이니라.
善現!勝義諦中從諸緣所生法無生無滅、無染無淨,以畢竟空、無際空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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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현아, 으뜸가는 진리에는 무명이 남도 없고, 멸함도 없고, 물듦도 없고, 청정함도 없으며, 지어감ㆍ의식ㆍ이름과 물질ㆍ여섯 감관ㆍ접촉ㆍ느낌ㆍ애욕ㆍ취함ㆍ존재ㆍ태어남ㆍ늙음과 죽음과 걱정하고 한탄하고 괴로워하고 근심하고 번민함도 또한 남도 없고, 물듦도 없고, 청정함도 없나니 필경공ㆍ무제공이기 때문이니라.
善現!勝義諦中無明無生無滅、無染無淨,行、識、名色、六處、觸、受、愛、取、有、生、老死愁歎苦憂惱亦無生無滅、無染無淨,以畢竟空、無際空故。
## 003_0694_a
선현아, 으뜸가는 진리에는 보시바라밀다가 남도 없고, 멸함도 없고, 물듦도 없고, 청정함도 없으며, 정계ㆍ안인ㆍ정진ㆍ정려ㆍ반야 바라밀다도 또한 남도 없고, 멸함도 없고, 물듦도 없고, 청정함도 없나니, 필경공ㆍ무제공이기 때문이니라.
善現!勝義諦中布施波羅蜜多無生無滅,無染無淨,淨戒、安忍、精進、靜慮、般若波羅蜜多亦無生無滅、無染無淨,以畢竟空、無際空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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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현아, 으뜸가는 진리에는 4정려가 남도 없고, 멸함도 없고, 물듦도 없고, 청정함도 없으며, 4무량ㆍ4무색정도 또한 남도 없고, 멸함도 없고, 물듦도 없고, 청정함도 없나니, 필경공ㆍ무제공이기 때문이니라.
善現!勝義諦中四靜慮無生無滅、無染無淨,四無量、四無色定亦無生無滅、無染無淨,以畢竟空、無際空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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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현아, 으뜸가는 진리에는 4념주가 남도 없고, 멸함도 없고, 물듦도 없고, 청정함도 없으며, 4정단ㆍ4신족ㆍ5근ㆍ5력ㆍ7등각지ㆍ8성도지도 또한 남도 없고, 멸함도 없고, 물듦도 없고, 청정함도 없나니, 필경공ㆍ무제공이기 때문이니라.
善現!勝義諦中四念住無生無滅、無染無淨,四正斷、四神足、五根、五力、七等覺支、八聖道支亦無生無滅、無染無淨,以畢竟空、無際空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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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현아, 으뜸가는 진리에는 공해탈문이 남도 없고, 멸함도 없고, 물듦도 없고, 청정함도 없으며, 무상ㆍ무원 해탈문도 또한 남도 없고, 멸함도 없고, 물듦도 없고, 청정함도 없나니, 필경공ㆍ무제공이기 때문이니라.
善現!勝義諦中空解脫門無生無滅、無染無淨,無相、無願解脫門亦無生無滅、無染無淨,以畢竟空、無際空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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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현아, 으뜸가는 진리에는 내공이 남도 없고, 멸함도 없고, 물듦도 없고, 청정함도 없으며,외공ㆍ내외공ㆍ공공ㆍ대공ㆍ승의공ㆍ유위공ㆍ무위공ㆍ필경공ㆍ무제공ㆍ산공ㆍ무변이공ㆍ본성공ㆍ자상공ㆍ공상공ㆍ일체법공ㆍ불가득공ㆍ무성공ㆍ자성공ㆍ무성자성공도 또한 남도 없고, 멸함도 없고, 물듦도 없고, 청정함도 없나니, 필경공ㆍ무제공이기 때문이니라.
善現!勝義諦中內空無生無滅、無染無淨,外空、內外空、空空、大空、勝義空、有爲空、無爲空、畢竟空、無際空、散空、無變異空、本性空、自相空、共相空、一切法空、不可得空、無性空、自性空、無性自性空亦無生無滅、無染無淨,以畢竟空、無際空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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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현아, 으뜸가는 진리에는 괴로움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가 남도 없고, 멸함도 없고, 물듦도 없고, 청정함도 없으며, 괴로움의 발생ㆍ괴로움의 소멸ㆍ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도 또한 남도 없고, 멸함도 물듦도 없나니, 필경공ㆍ무제공이기 때문이니라.
善現!勝義諦中苦聖諦無生無滅、無染無淨,集、滅、道聖諦亦無生無滅、無染無淨,以畢竟空、無際空故。
## 003_0694_b
선현아, 으뜸가는 진리에는 8해탈이 남도 없고, 물듦도 없고, 청정함도 없으며, 8승처ㆍ9차제정ㆍ10변처도 또한 남도 없고, 멸함도 없고, 물듦도 없고, 청정함도 없나니, 필경공ㆍ무제공이기 때문이니라.
善現!勝義諦中八解脫無生無滅、無染無淨,八勝處、九次第定、十遍處亦無生無滅、無染無淨,以畢竟空、無際空故。
## 003_0694_b
선현아, 으뜸가는 진리에는 온갖 다라니문이 남도 없고, 멸함도 없고, 물듦도 없고, 청정함도 없으며, 온갖 삼마지문도 또한 남도 없고, 멸함도 없고, 물듦도 없고, 청정함도 없나니, 필경공ㆍ무제공이기 때문이니라.
善現!勝義諦中一切陁羅尼門無生無滅、無染無淨,一切三摩地門亦無生無滅、無染無淨,以畢竟空、無際空故。
## 003_0694_b
선현아, 으뜸가는 진리에는 극희지가 남도 없고, 멸함도 없고, 물듦도 없고, 청정함도 없으며, 이구지ㆍ발광지ㆍ염혜지ㆍ극난승지ㆍ현전지ㆍ원행지ㆍ부동지ㆍ선혜지ㆍ법운지도 또한 남도 없고, 멸함도 없고, 물듦도 없고, 청정함도 없나니, 필경공ㆍ무제공이기 때문이니라.
善現!勝義諦中極喜地無生無滅、無染無淨,離垢地、發光地、焰慧地、極難勝地、現前地、遠行地、不動地、善慧地、法雲地亦無生無滅、無染無淨,以畢竟空、無際空故。
## 003_0694_b
선현아, 으뜸가는 진리에는 5안이 남도 없고, 멸함도 없고, 물듦도 없고, 청정함도 없으며, 6신통도 또한 남도 없고, 멸함도 없고, 물듦도 없고, 청정함도 없나니, 필경공ㆍ무제공이기 때문이니라.
善現!勝義諦中五眼無生無滅、無染無淨,六神通亦無生無滅、無染無淨,以畢竟空、無際空故。
## 003_0694_b
선현아, 으뜸가는 진리에는 부처님의 10력이 남도 없고, 멸함도 없고, 물듦도 없고, 청정함도 없으며, 4무소외ㆍ4무애해ㆍ18불불공법도 또한 남도 없고, 멸함도 없고, 물듦도 없고, 청정함도 없나니, 필경공ㆍ무제공이기 때문이니라.
善現!勝義諦中佛十力無生無滅、無染無淨,四無所畏、四無礙解、十八佛不共法亦無生無滅、無染無淨,以畢竟空、無際空故。
## 003_0694_c
선현아, 으뜸가는 진리에는 대자가 남도 없고, 멸함도 없고, 물듦도 없고, 청정함도 없으며, 대비ㆍ대희ㆍ대사도 또한 남도 없고, 멸함도 없고, 물듦도 없고, 청정함도 없나니, 필경공ㆍ무제공이기 때문이니라.
善現!勝義諦中大慈無生無滅、無染無淨,大悲、大喜、大捨亦無生無滅、無染無淨,以畢竟空、無際空故。
## 003_0694_c
선현아, 으뜸가는 진리에는 잊음이 없는 법이 남도 없고, 멸함도 없고, 물듦도 없고, 청정함도 없으며, 항상 평정에 머무는 성품도 또한 남도 없고, 멸함도 없고, 물듦도 없고, 청정함도 없나니, 필경공ㆍ무제공이기 때문이니라.
善現!勝義諦中無忘失法無生無滅、無染無淨,恒住捨性亦無生無滅、無染無淨,以畢竟空、無際空故。
## 003_0694_c
선현아, 으뜸가는 진리에는 일체지가 남도 없고, 멸함도 없고, 물듦도 없고, 청정함도 없으며, 도상지ㆍ일체상지도 또한 남도 없고, 멸함도 없고, 물듦도 없고, 청정함도 없나니, 필경공ㆍ무제공이기 때문이니라.
善現!勝義諦中一切智無生無滅、無染無淨,道相智、一切相智亦無生無滅、無染無淨,以畢竟空、無際空故。
## 003_0694_c
선현아, 으뜸가는 진리에는 서른두 가지 거룩한 모습이 남도 없고, 멸함도 없고, 물듦도 없고, 청정함도 없으며, 여든 가지 잘 생긴 모습도 또한 남도 없고, 멸함도 없고, 물듦도 없고, 청정함도 없나니, 필경공ㆍ무제공이기 때문이니라.
善現!勝義諦中三十二大士相無生無滅、無染無淨,八十隨好亦無生無滅、無染無淨,以畢竟空、無際空故。
## 003_0694_c
선현아, 으뜸가는 진리에는 예류과가 남도 없고, 멸함도 없고, 물듦도 없고, 청정함도 없으며, 일래과ㆍ불환과ㆍ아라한과와 독각의 깨달음도 또한 남도 없고, 멸함도 없고, 물듦도 없고, 청정함도 없나니, 필경공ㆍ무제공이기 때문이니라.
善現!勝義諦中預流果無生無滅、無染無淨,一來、不還、阿羅漢果、獨覺菩提亦無生無滅、無染無淨,以畢竟空、無際空故。
## 003_0694_c
선현아, 으뜸가는 진리에는 온갖 보살마하살의 행이 남도 없고, 멸함도 없고, 물듦도 없고, 청정함도 없으며, 모든 부처님의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도 또한 남도 없고, 멸함도 없고, 물듦도 없고, 청정함도 없나니, 필경공ㆍ무제공이기 때문이니라.
善現!勝義諦中一切菩薩摩訶薩行無生無滅、無染無淨,諸佛無上正等菩提亦無生無滅、無染無淨,以畢竟空、無際空故。
## 003_0694_c
선현아, 으뜸가는 진리에는 세간의 법이 남도 없고, 멸함도 없고, 물듦도 없고, 청정함도 없으며, 세간 밖의 법도 또한 남도 없고, 멸함도 없고, 물듦도 없고, 청정함도 없나니, 필경공ㆍ무제공이기 때문이니라.
善現!勝義諦中世閒法無生無滅,無染無淨、出世閒法亦無生無滅、無染無淨,以畢竟空、無際空故。
## 003_0694_c
선현아, 으뜸가는 진리에는유루법이 남도 없고, 멸함도 없고, 물듦도 없고, 청정함도 없으며, 무루법도 또한 남도 없고, 멸함도 없고, 물듦도 없고, 청정함도 없나니, 필경공ㆍ무제공이기 때문이니라.
善現!勝義諦中有漏法無生無滅、無染無淨,無漏法亦無生無滅、無染無淨,以畢竟空、無際空故。
## 003_0695_a
선현아, 으뜸가는 진리에는 유위법이 남도 없고, 멸함도 없고, 물듦도 없고, 청정함도 없으며, 무위법도 또한 남도 없고, 멸함도 없고, 물듦도 없고, 청정함도 없나니, 필경공ㆍ무제공이기 때문이니라.”
善現!勝義諦中有爲法無生無滅、無染無淨,無爲法亦無生無滅、無染無淨,以畢竟空、無際空故。”
## 003_0695_a
그때 구수 선현이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만일에 세속의 진리에 의하는 까닭에 인과의 차별을 나눈 것이고, 으뜸가는 진리에 의한 것이 아니라 하신다면, 온갖 어리석은 범부와 이생(異生)들이 모두 응당 예류과를 차지하거나, 혹은 응당 일래과를 차지하거나, 혹은 응당 불환과를 차지하거나, 혹은 응당 아라한과를 차지하거나, 혹은 응당 독각의 깨달음을 차지하며,혹은 응당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차지하지 않겠습니까?”
時,具壽善現復白佛言:“世尊!若依世俗諦故,安立因果差別,不依勝義諦者,則一切愚夫異生皆應有預流果、或應有一來果、或應有不還果、或應有阿羅漢果、或應有獨覺菩提、或應有阿耨多羅三藐三菩提。”
## 003_0695_a
부처님께서 말씀하시었다.
“선현아, 너는 어떻게 생각하느냐. 온갖 어리석은 범부와 이생들이 모두 참으로 세속의 진리와 으뜸가는 진리를 알겠느냐. 만약 참으로 안다면 그들은 응당 예류과를 차지하며, 혹은 응당 일래과를 차지하며, 혹은 응당 불환과를 차지하며, 혹은 응당 아라한과를 차지하며, 혹은 응당 독각의 깨달음을 차지하며, 혹은 응당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차지하리라.
佛告善現:“於汝意云何?一切愚夫異生爲如實知世俗諦及勝義諦不?若如實知,彼應有預流果、或應有一來果、或應有不還果、或應有阿羅漢果、或應有獨覺菩提、或應有阿耨多羅三藐三菩提。
## 003_0695_a
그러나 모든 어리석은 범부와 이생들은 참으로 세속의 진리와 으뜸가는 진리를 알지 못하는 까닭에 성스러운 도가 없고 성스러운 도를 닦은 것이 없나니, 그들이 어떻게 모든 성스러운 과보의 차이가 있겠느냐. 오직 모든 성인이라야 능히 참으로 세속의 진리와 으뜸가는 진리를 아는 까닭에 성스러운 도가 있고, 성스러운 도를 닦는 것이 있나니, 그러므로 성스러운 과보의 차별을 차지할 수 있느니라.”
然諸愚夫異生不如實知世俗諦及勝義諦,無聖道、無修聖道,彼云何有聖果差別?唯諸聖者能如實知世俗諦及勝義諦,有聖道、有修聖道,是故得有聖果差別。”
## 003_0695_a
구수 선현이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만일에 성스러운 도를 닦으면 성스러운 과보를 얻을 수 있습니까?”
具壽善現白佛言:“世尊!若修聖道,得聖果不?”
## 003_0695_a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아니니라, 선현아. 성스러운 도를 닦음으로써 능히 성스러운 과보를 얻는 것이 아니며, 또한 성스러운 도를 닦지 않음으로써능히 성스러운 도를 얻는 것도 아니며, 성스러운 도를 여읨으로써 능히 성스러운 도를 얻는 것도 아니며, 또한 성스러운 도에 머무름으로써 능히 성스러운 도를 얻는 것도 아니니, 왜냐 하면 으뜸가는 진리에 도와 도의 과보를 얻을 수 없는 때문이니라. 이러므로 보살마하살이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행할 때에 비록 유정들을 위하여 성스러운 과보의 가지가지 차별을 두지만, 이와 같은 성스러운 과보가 유위의 경계에 있거나 무위의 경계에 있거나 차별을 두었는지를 분별치 않느니라.”
佛言:“不也!善現!非修聖道能得聖果,亦非不修聖道能得聖果,非離聖道能得聖果,亦非住聖道中能得聖果。何以故?善現!勝義諦中道及道果不可得故。如是,善現!菩薩摩訶薩行深般若波羅蜜多時,雖爲有情安立聖果種種差別,而不分別如是聖果在有爲界或無爲界安立差別。”
## 003_0695_b
그때 구수 선현이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이러한 성스러운 과보가 유위의 경계에도 있고 무위의 경계에도 있으되 차별을 두어 분별치 않으시려면, 어찌하여 세존께서는 3결(結)을 끊으면 예류과요, 탐욕과 성냄이 적으면 일래과요, 아랫부분에 순응하는 다섯 가지 매듭(順下五分結)을 끊어서 영원히 다하면 불환과요, 윗 부분에 순응하는 다섯 가지 매듭(順上五分結)을 끊어서 영원히 다하면 아라한과요, 쌓임의 법을 모두 사라짐의 법으로 이루면 독각의 깨달음이요, 온갖 습기의 상속을 영원히 끊으면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이라 하십니까? 세존이시여, 저는 어떻게 하여야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뜻, 즉 이러한 성스러운 과보가 유위의 경계에도 있고 혹은 무위의 경계에도 있으되, 차별을 두어 분별치 않는다 하심을 알겠습니까?”
爾時,具壽善現白佛言:“世尊!若不分別如是聖果在有爲界或無爲界安立差別,云何世尊說斷三結名預流果,薄欲貪、瞋名一來果,斷順下分五結永盡名不還果,斷順上分五結永盡名阿羅漢果,令所有集法皆成滅法名獨覺菩提,永斷一切習氣相續名爲無上正等菩提?世尊!我云何知佛所說義,謂不分別如是聖果在有爲界或無爲界安立差別?”
## 003_0695_b
부처님께서 말씀하시었다.
“선현아, 너의 생각은 어떠하냐. 내가 말한 바 예류과ㆍ일래과ㆍ아라한과와 독각의 깨달음과 모든 부처님의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 등 이러한 성스러운 과위는 유위라 하겠느냐, 무위라 하겠느냐?”
선현이 대답하였다.
“이러한 성스러운 과위들은 모두가 무위요, 유위가 아닙니다.”
佛告善現:“汝意云何?所說預流、一來、不還、阿羅漢果、獨覺菩提、諸佛無上正等菩提,如是聖果爲是有爲、爲是無爲?”善現答言:“如是聖果皆是無爲,非是有爲。”
## 003_0695_b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선현아, 무위법 가운데 분별이 있겠는가?”
선현이 대답하였다.
“아닙니다, 세존이시여. 아닙니다, 선서시여.”
佛告善現:“無爲法中有分別不?”善現答言:“不也!世尊!不也!善逝!”
## 003_0695_b
부처님께서 말씀하시었다.
“선현아,너의 생각이 어떠하냐. 만일에 어떤 선남자 선여인들이 온갖 유위와 무위가 다 한가지 모습이므로 이른바 모양 없음(無相)임을 잘 통달했다면, 이들은 그때 모든 법에 대하여 ‘이것은 유위이고, 이것은 무위법이다’ 하는 분별을 하려 하겠느냐?”
선현이 대답하였다.
“아닙니다, 세존이시여. 아닙니다, 선서시여.”
佛告善現:“汝意云何?若善男子、善女人等,通達一切有爲、無爲皆同一相,所謂無相,是善男子、善女人等當於爾時,頗於諸法有所分別此是有爲或無爲不?”善現答言:“不也!世尊!不也!善逝!”
## 003_0695_c
부처님께서 말씀하시었다.
“선현아, 보살마하살도 이와 같아서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행할 때에 비록 유정들을 위하여 모든 법을 말해주나, 말한 바 법상(法相)을 분별치 않나니, 이른바 내공인 까닭이며, 외공인 까닭이며, 내외공인 까닭이며, 공공인 까닭이며, 대공인 까닭이며, 승의공인 까닭이며, 유위공인 까닭이며, 무위공인 까닭이며, 필경공인 까닭이며, 무제공인 까닭이며, 산공인 까닭이며, 무변이공인 까닭이며, 본성공인 까닭이며, 자상공인 까닭이며, 공상공인 까닭이며, 일체법공인 까닭이며, 불가득공인 까닭이며, 무성공인 까닭이며, 자성공인 까닭이며, 무성자성공인 까닭이니라.
佛告善現:“菩薩摩訶薩亦復如是,行深般若波羅蜜多時,雖爲有情宣說諸法,而不分別所說法相,謂內空故、或外空故、或內外空故、或空空故、或大空故、或勝義空故、或有爲空故、或無爲空故、或畢竟空故、或無際空故、或散空故、或無變異空故、或本性空故、或自相空故、或共相空故、或一切法空故、或不可得空故、或無性空故、或自性空故、或無性自性空故。
## 003_0695_c
선현아, 이 보살마하살은 스스로가 모든 법에 집착하는 바가 없으며, 또한 능히 남들도 모든 법에 집착한 바가 없도록 가르치나니, 이른바 보시ㆍ정계ㆍ안인ㆍ정진ㆍ정려ㆍ반야 바라밀다에나,
善現!是菩薩摩訶薩自於諸法無所執著,亦能教他於諸法中無所執著,謂於布施、淨戒、安忍、精進、靜慮、般若波羅蜜多,
## 003_0695_c
혹은 4정려ㆍ4무량ㆍ4무색정에나, 혹은 4념주ㆍ4정단ㆍ4신족ㆍ5근ㆍ5력ㆍ7등각지ㆍ8성도지에나, 혹은 내공ㆍ외공ㆍ내외공ㆍ공공ㆍ대공ㆍ승의공ㆍ유위공ㆍ무위공ㆍ필경공ㆍ무제공ㆍ산공ㆍ무변이공ㆍ본성공ㆍ자상공ㆍ공상공ㆍ일체법공ㆍ불가득공ㆍ무성공ㆍ자성공ㆍ무성자성공에나,
若於四靜慮、四無量、四無色定,若於四念住、四正斷、四神足、五根、五力、七等覺支、八聖道支,若於內空、外空、內外空、空空、大空、勝義空、有爲空、無爲空、畢竟空、無際空、散空、無變異空、本性空、自相空、共相空、一切法空、不可得空、無性空、自性空、無性自性空,
## 003_0696_a
혹은 진여 내지 부사의계에나, 혹은 괴로움ㆍ괴로움의 발생ㆍ괴로움의 소멸ㆍ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에나, 혹은 공ㆍ무상ㆍ무원 해탈문에나, 혹은 8해탈ㆍ8승처ㆍ9차제정ㆍ10변처에나, 혹은 온갖 다라니문과 삼마지문에나, 혹은 보살의 10지에나,
若於眞如乃至不思議界,若於苦、集、滅、道聖諦,若於空、無相、無願解脫門,若於八解脫、八勝處、九次第定、十遍處,若於一切陁羅尼門、三摩地門,若於菩薩十地,
## 003_0696_a
혹은 5안과 6신통에나, 혹은 부처님의 10력ㆍ4무소외ㆍ4무애해ㆍ대자ㆍ대비ㆍ대희ㆍ대사ㆍ18불불공법에나, 혹은 잊음이 없는 법과 항상 평정에 머무는 성품에나, 혹은 일체지ㆍ도상지ㆍ일체상지 등에 모두 집착함이 없느니라. 집착이 없는 까닭에 온갖 곳에서 모두 걸림이 없게 되었으니
若於五眼、六神通、若於佛十力、四無所畏、四無㝵解、大慈、大悲、大喜、大捨、十八佛不共法,若於無忘失法、恒住捨性,若於一切智、道相智、一切相智等皆無執著,無執著故於一切處皆得無礙。
## 003_0696_a
마치 모든 여래ㆍ응공ㆍ정등각께서 변화하신 이가 비록 보시ㆍ정계ㆍ안인ㆍ정진ㆍ정려ㆍ반야 바라밀다를 행하나 그 과보를 받지도 않고 집착하지 않나니, 오직 유정들을 열반에 들게 하기 위한 까닭이며,
如諸如來、應、正等覺所變化者,雖行布施、淨戒、安忍、精進、靜慮、般若波羅蜜多,而於彼果不受不著,唯爲有情般涅槃故;
## 003_0696_a
비록 4정려ㆍ4무량ㆍ4무색정을 행하나 그 과보를 받지도 않고 집착하지도 않나니, 오직 유정들을 열반에 들게 하기 위한 까닭이며, 비록 4념주ㆍ4정단ㆍ4신족ㆍ5근ㆍ5력ㆍ7등각지ㆍ8성도지를 행하나 그 과보를 받지도 않고 집착하지도 않나니, 오직 유정들을 열반에 들게 하기 위한 까닭이며,
雖行四靜慮、四無量、四無色定,而於彼果不受不著,唯爲有情般涅槃故;雖行四念住、四正斷、四神足、五根、五力、七等覺支、八聖道支,而於彼果不受不著,唯爲有情般涅槃故;
## 003_0696_a
비록 내공ㆍ외공ㆍ내외공ㆍ공공ㆍ대공ㆍ승의공ㆍ유위공ㆍ무위공ㆍ필경공ㆍ무제공ㆍ산공ㆍ무변이공ㆍ본성공ㆍ자상공ㆍ공상공ㆍ일체법공ㆍ불가득공ㆍ무성공ㆍ자성공ㆍ무성자성공을 행하나 그 과보를 받지도 않고 집착하지도 않나니, 오직 유정들을 열반에 들게 하기 위한 까닭이며, 비록 진여 내지 부사의계를 행하나 그 과보를 받지도 않고 집착하지도 않나니, 오직 유정들을 열반에 들게 하기 위한 까닭이며,
雖行內空、外空、內外空、空空、大空、勝義空、有爲空、無爲空、畢竟空、無際空、散空、無變異空、本性空、自相空、共相空、一切法空、不可得空、無性空、自性空、無性自性空,而於彼果不受不著,唯爲有情般涅槃故;雖行眞如乃至不思議界,而於彼果不受不著,唯爲有情般涅槃故;
## 003_0696_b
비록 괴로움ㆍ괴로움의 발생ㆍ괴로움의 소멸ㆍ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를 행하나 그 과보를 받지도 않고 집착하지도 않나니, 오직 유정들을 열반에 들게 하기 위한 까닭이며, 비록 공ㆍ무상ㆍ무원 해탈문을 행하나 그 과보를 받지도 않고 집착하지도 않나니, 오직 유정들을 열반에 들게 하기 위한 까닭이며,
雖行苦、集、滅、道聖諦,而於彼果不受不著,唯爲有情般涅槃故;雖行空、無相、無願解脫門,而於彼果不受不著,唯爲有情般涅槃故;
## 003_0696_b
비록 8해탈ㆍ8승처ㆍ9차제정ㆍ10변처를 행하나 그 과보를 받지도 않고 집착하지도 않나니, 오직 유정들을 열반에 들게 하기 위한 까닭이며, 비록 온갖 다라니문과 온갖 삼마지문을 행하나 그 과보를 받지도 않고 집착하지도 않나니, 오직 유정들을 열반에 들게 하기 위한 까닭이며, 비록 보살의 10지를 행하나 그 과보를 받지도 않고 집착하지도 않나니, 오직 유정들을 열반에 들게 하기 위한 까닭이며,
雖行八解脫、八勝處、九次第定、十遍處,而於彼果不受不著,唯爲有情般涅槃故;雖行一切陁羅尼門、一切三摩地門,而於彼果不受不著,唯爲有情般涅槃故;雖行菩薩十地,而於彼果不受不著,唯爲有情般涅槃故;
## 003_0696_b
비록 5안과 6신통을 행하나 그 과보를 받지도 않고 집착하지도 않나니, 오직 유정들을 열반에 들게 하기 위한 까닭이며, 비록 부처님의 10력과 4무소외와 4무애해와 대자ㆍ대비ㆍ대희ㆍ대사와 18불불공법을 행하나 그 과보를 받지도 않고 집착하지도 않나니, 오직 유정들을 열반에 들게 하기 위한 까닭이며, 비록 잊음이 없는 법과 항상 평정에 머무는 성품을 행하나 그 과보를 받지도 않고 집착하지도 않나니, 오직 유정들을 열반에 들게 하기 위한 까닭이며,
雖行五眼、六神通,而於彼果不受不著,唯爲有情般涅槃故;雖行佛十力、四無所畏、四無礙解、大慈、大悲、大喜、大捨、十八佛不共法,而於彼果不受不著,唯爲有情般涅槃故;雖行無忘失法、恒住捨性,而於彼果不受不著,唯爲有情般涅槃故;
## 003_0696_b
비록 일체지ㆍ도상지ㆍ일체상지를 행하나 그 과보를 받지도 않고 집착하지도 않나니, 오직 유정들을 열반에 들게 하기 위한 까닭인 것과 같으니라. 선현아, 보살마하살도이와 같아서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행할 때에 온갖 법, 즉 세간ㆍ출세간ㆍ유루ㆍ무루ㆍ유위ㆍ무위에 모두 머무르는 바도 없으며 걸리는 바도 없나니, 왜냐 하면 모든 법이 실상과 같음을 잘 통달하고 있기 때문이니라.”
雖行一切智、道相智、一切相智等,而於彼果不受不著,唯爲有情般涅槃故。善現!菩薩摩訶薩亦復如是,行深般若波羅蜜多時,於一切法若世閒若出世閒、若有漏若無漏、若有爲若無爲,皆無所住亦無所礙。何以故?善達諸法如實相故。”
## 003_0696_c
69. 제법평등품(諸法平等品) ①
初分諸法平等品第六十九之一
## 003_0696_c
그때 구수 선현이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어떤 것이 보살마하살이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행할 때에 온갖 법에서 참다운 모습을 잘 통달하는 것입니까?”
爾時,具壽善現白佛言:“世尊!云何菩薩摩訶薩行深般若波羅蜜多時,於一切法善達實相?”
## 003_0696_c
부처님께서 말씀하시었다.
“선현아, 모든 여래ㆍ응공ㆍ정등각께서 변화하신 이는 탐내는 마음에서 행하지 않고, 성내는 마음에서 행하지 않고, 어리석은 마음에서 행하지 않으며, 물질에서 행하지 않고, 또한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에서 행하지 않으며, 눈의 영역에서 행하지 않고, 또한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영역에서 행하지 않으며, 빛깔의 영역에서 행하지 않고, 또한 소리ㆍ냄새ㆍ맛ㆍ감촉ㆍ법의 영역에서 행하지 않으며,
佛言:“善現!如諸如來、應、正等覺所變化者,不行於貪,不行於瞋,不行於癡;不行於色,亦不行於受、想、行、識;不行於眼處,亦不行於耳、鼻、舌、身、意處;不行於色處,亦不行於聲、香、味、觸、法處;
## 003_0696_c
눈의 경계에서 행하지 않고, 또한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경계에서 행하지 않으며, 안식의 경계에서 행하지 않고, 또한 이식ㆍ비식ㆍ설식ㆍ신식ㆍ의식의 경계에서 행하지 않으며, 눈의 접촉에서 행하지 않고, 또한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접촉에서 행하지 않으며, 눈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에서 행하지 않고, 또한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에서 행하지 않으며,
不行於眼界,亦不行於耳、鼻、舌、身、意界;不行於眼識界,亦不行於耳、鼻、舌、身、意識界;不行於眼觸,亦不行於耳、鼻、舌、身、意觸;不行於眼觸爲緣所生諸受,亦不行於耳、鼻、舌、身、意觸爲緣所生諸受;
## 003_0696_c
지계에서 행하지 않고, 또한 수계ㆍ화계ㆍ풍계ㆍ공계ㆍ식계에서 행하지 않으며, 인연에서 행하지 않고, 또한 등무간연ㆍ소연연ㆍ증상연에서 행하지 않으며, 모든 인연에서 생기는 법에서 행하지 않으며, 무명에서 행하지 않고, 또한 지어감ㆍ의식ㆍ이름과 물질ㆍ여섯 감관ㆍ접촉ㆍ느낌ㆍ애욕ㆍ취함ㆍ존재ㆍ태어남ㆍ늙음과 죽음과 걱정하고 한탄하고 괴로워하고 근심하고 번민함에서 행하지 않으며,
不行於地界,亦不行於水、火、風、空、識界;不行於因緣,亦不行於等無閒緣、所緣緣、增上緣;不行於從諸緣所生法;不行於無明,亦不行於行、識、名色、六處、觸、受、愛、取、有、生、老死愁歎苦憂惱;
## 003_0697_a
보시바라밀다에서 행하지 않고, 또한 정계ㆍ안인ㆍ정진ㆍ정려ㆍ반야 바라밀다에서 행하지 않으며, 4정려에서 행하지 않고, 또한 4무량ㆍ4무색정에서 행하지 않으며, 4념주에서 행하지 않고, 또한 4정단ㆍ4신족ㆍ5근ㆍ5력ㆍ7등각지ㆍ8성도지에서 행하지 않으며, 공해탈문에서 행하지 않고, 또한 무상ㆍ무원 해탈문에서 행하지 않으며,
不行於布施波羅蜜多,亦不行於淨戒、安忍、精進、靜慮、般若波羅蜜多;不行於四靜慮,亦不行於四無量、四無色定;不行於四念住,亦不行於四正斷、四神足、五根、五力、七等覺支、八聖道支;不行於空解脫門,亦不行於無相、無願解脫門;
## 003_0697_a
내공에서 행하지 않고, 또한 외공ㆍ내외공ㆍ공공ㆍ대공ㆍ승의공ㆍ유위공ㆍ무위공ㆍ필경공ㆍ무제공ㆍ산공ㆍ무변이공ㆍ본성공ㆍ자상공ㆍ공상공ㆍ일체법공ㆍ불가득공ㆍ무성공ㆍ자성공ㆍ무성자성공에서도 행하지 않으며, 진여 내지 부사의계에서도 행하지 않으며, 또한 괴로움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에서 행하지 않고, 또한 괴로움의 발생ㆍ괴로움의 소멸ㆍ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에서도 행하지 않으며, 8해탈에서 행하지 않고,또한 8승처ㆍ9차제정ㆍ10변처에서도 행하지 않으며,
不行於內空,亦不行於外空、內外空、空空、大空、勝義空、有爲空、無爲空、畢竟空、無際空、散空、無變異空、本性空、自相空、共相空、一切法空、不可得空、無性空、自性空、無性自性空;不行眞如乃至不思議界;不行於苦聖諦,亦不行於集、滅、道聖諦;不行於八解脫,亦不行於八勝處、九次第定、十遍處;
## 003_0697_a
온갖 다라니문에서 행하지 않고, 또한 온갖 삼마지문에서도 행하지 않으며, 극희지에서 행하지 않고, 또한 이구지ㆍ발광지ㆍ염혜지ㆍ극난승지ㆍ원행지ㆍ부동지ㆍ선혜지ㆍ법운지에서도 행하지 않으며, 5안에서 행하지 않고, 또한 6신통에서도 행하지 않으며, 부처님의 10력에서 행하지 않고, 또한 4무소외ㆍ4무애해ㆍ18불불공법에서도 행하지 않으며, 대자에서 행하지 않고, 또한 대비ㆍ대희ㆍ대사에서도 행하지 않으며, 잊음이 없는 법에서 행하지 않고, 또한 항상 평정에 머무는 성품에서도 행하지 않으며,일체지에서 행하지 않고, 도상지ㆍ일체상지에서도 행하지 않으며,
不行於一切陁羅尼門,亦不行於一切三摩地門;不行於極喜地,亦不行於離垢地、發光地、焰慧地、極難勝地、現前地、遠行地、不動地、善慧地、法雲地;不行於五眼,亦不行於六神通;不行於佛十力,亦不行於四無所畏、四無㝵解、十八佛不共法;不行於大慈,亦不行於大悲、大喜、大捨;不行於無忘失法,亦不行於恒住捨性;不行於一切智,亦不行於道相智、一切相智;
## 003_0697_b
서른두 가지 거룩한 모습에서 행하지 않고, 또한 여든 가지 잘 생긴 모습에서도 행하지 않으며, 예류과에서 행하지 않고, 또한 일래과ㆍ불환과ㆍ아라한과와 독각의 깨달음에서도 행하지 않으며, 온갖 보살의 행에서 행하지 않고, 또한 모든 부처님의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에서 행하지 않으며,
不行於三十二大士相,亦不行於八十隨好;不行於預流果,亦不行於一來、不還、阿羅漢果、獨覺菩提;不行於一切菩薩摩訶薩行,亦不行於諸佛無上正等菩提;
## 003_0697_b
안의 법(內法)에서 행하지 않고, 또한 밖의 법(外法)에서도 행하지 않으며, 수면(隨眠)에서 행하지 않고, 또한 얽매임(纏)에서도 행하지 않으며, 세간의 법에서 행하지 않고,또한 세간 밖의 법에서도 행하지 않으며, 유루의 법에서도 행하지 않고, 또한 무루의 법에서도 행하지 않으며, 유위의 법에서 행하지 않고, 또한 무위의 법에서도 행하지 않으며, 도에서 행하지 않고, 또한 도의 결과에서도 행하지 않나니,
不行於內法,亦不行於外法;不行於隨眠,亦不行於纏;不行於世閒法,亦不行於出世法;不行於有漏法,亦不行於無漏法;不行於有爲法,亦不行於無爲法;不行於道,亦不行於道果。
## 003_0697_b
선현아, 보살마하살이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행할 때에도 이와 같아서 온갖 법에 도무지 행하는 바가 없느니라. 이것이 모든 법의 실상을 잘 통달하는 것이니 바로 법성에는 분별하는 바가 없다 함이니라.”
善現!菩薩摩訶薩行深般若波羅蜜多時亦復如是,於一切法都無所行,是爲善達諸法實相,謂於法性無所分別。”
## 003_0697_b
그때 구수 선현이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어떤 것이 여래ㆍ응공ㆍ정등각께서 변화시킨 이로서 성스러운 도를 닦아 나타냄입니까?”
부처님께서 말씀하시었다.
“선현아, 저 모든 여래ㆍ응공ㆍ정등각께서 변화시킨 이들이 성스러운 도를 닦음에 의지하여 물들지 않고 청정치 않으며, 또한 다섯 길의 나고 죽음에 헤매이지도 않느니라.”
時,具壽善現復白佛言:“世尊!云何如來、應、正等覺所變化者現修聖道?”佛告善現:“彼諸如來、應、正等覺所變化者,依修聖道不染不淨,亦不輪迴五趣生死。”
## 003_0697_b
구수 선현이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어떻게 보살마하살이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행할 때에 모든 법이 다 실다움이 없는 것을 통달합니까?”
부처님께서 말씀하시었다.
“선현아, 너는 어떻게 생각하느냐. 저 모든 여래ㆍ응공ㆍ정등각께서 변화시킨 이들은 실다운 일이 있다고 여기는가. 이 실다운 일에 의지함으로써 물듦과 청정함이 있고, 또다섯 길의 헤매임이 있겠는가?”
具壽善現復白佛言:“世尊!云何菩薩摩訶薩行深般若波羅蜜多時,通達諸法皆無實事?”佛告善現:“於意云何?彼諸如來、應、正等覺所變化者爲有實事,依斯實事有染有淨,及有輪迴五趣事不?”
## 003_0697_c
선현이 대답하였다.
“아닙니다, 세존이시여. 아닙니다, 선서시여. 모든 여래ㆍ응공ㆍ정등각께서 변화시키신 이가 조금도 실다운 일이 있지 않으며, 그 일에 의지함으로써 물듦이 있거나 청정함이 있는 것이 아니며, 또한 다섯 길의 생사(五趣生死)에 헤매임도 없겠습니다.”
善現答言:“不也!世尊!不也!善逝!非諸如來、應、正等覺所變化者有少實事,非依彼事有染有淨,亦無輪迴五趣生死。”
## 003_0697_c
부처님께서 말씀하시었다.
“선현아, 보살마하살이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행할 때에 온갖 법에서 실상을 잘 통달하는 것도 이와 같나니, 모든 법을 통달함에 도무지 실다운 일이 없느니라.”
佛言:“善現!菩薩摩訶薩行深般若波羅蜜多時,於一切法善達實相亦復如是,通達諸法都無實事。”
## 003_0697_c
그때 구수 선현이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온갖 물질이 모두 변화됨과 같습니까? 온갖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이 또한 변화됨과 같습니까? 온갖 눈의 영역이 모두 변화됨과 같습니까? 온갖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영역이 또한 변화됨과 같습니까? 온갖 빛깔의 영역이 모두 변화됨과 같습니까? 온갖 소리ㆍ냄새ㆍ맛ㆍ감촉ㆍ법의 영역이 또한 변화됨과 같습니까?
爾時,具壽善現白佛言:“世尊!爲一切色皆如化不?一切受、想、行、識亦如化不?一切眼處皆如化不?一切耳、鼻、舌、身、意處亦如化不?一切色處皆如化不?一切聲、香、味、觸、法處亦如化不?
## 003_0697_c
온갖 눈의 경계가 모두 변화됨과 같습니까? 온갖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경계가 또한 변화됨과 같습니까? 빛깔의 경계가 모두 변화됨과 같습니까? 소리ㆍ냄새ㆍ맛ㆍ감촉ㆍ법의 경계가 또한 변화됨과 같습니까? 온갖 안식의 경계가 모두 변화됨과 같습니까? 온갖 이식ㆍ비식ㆍ설식ㆍ신식ㆍ의식의 경계가 또한 변화됨과 같습니까? 온갖 눈의 접촉이 모두 변화됨과 같습니까? 온갖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접촉이 또한 변화됨과 같습니까? 온갖 눈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이 모두 변화됨과 같습니까? 온갖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이 또한 변화됨과 같습니까?
一切眼界皆如化不?一切耳、鼻、舌、身、意界亦如化不?一切色界皆如化不?一切聲、香、味、觸、法界亦如化不?一切眼識界皆如化不?一切耳、鼻、舌、身、意識界亦如化不?一切眼觸皆如化不?一切耳、鼻、舌、身、意觸亦如化不?一切眼觸爲緣所生諸受皆如化不?一切耳、鼻、舌、身、意觸爲緣所生諸受亦如化不?
## 003_0697_c
온갖 지계가 모두 변화됨과 같습니까? 온갖 수계ㆍ화계ㆍ풍계ㆍ공계ㆍ식계가 또한 변화됨과 같습니까? 온갖 인연이 모두가 변화됨과 같습니까? 온갖 등무간연과, 소연연과, 증상연(增上緣)이 또한변화됨과 같습니까? 온갖 인연에서 생긴 모든 법이 다 변화됨과 같습니까?
一切地界皆如化不?一切水、火、風、空、識界亦如化不?一切因緣皆如化不?一切等無閒緣、所緣緣、增上緣亦如化不?一切從緣所生諸法皆如化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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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갖 무명이 모두가 변화됨과 같습니까? 온갖 지어감ㆍ의식ㆍ이름과 물질ㆍ여섯 감관ㆍ접촉ㆍ느낌ㆍ애욕ㆍ취함ㆍ존재ㆍ태어남ㆍ늙음과 죽음과 걱정하고 한탄하고 괴로워하고 근심하고 번민함도 또한 변화됨과 같습니까? 이와 같이 하여 내지 온갖 세간의 법이 다 변화됨과 같습니까? 세간 밖의 법도 또한 변화됨과 같습니까? 온갖 유위의 법이 모두가 변화됨과 같습니까? 온갖 무위의 법이 또한 변화됨과 같습니까?”
부처님께서 선현에게 말씀하시었다.
“참으로 그러하느니라. 너의 말과 같이 온갖 법은 모두가 변화됨과 같느니라.”
一切無明皆如化不?一切行、識、名色、六處、觸、受、愛、取、有、生、老死愁歎苦憂惱亦如化不?如是乃至一切世閒法皆如化不?一切出世法亦如化不?一切有漏法皆如化不?一切無漏法亦如化不?一切有爲法皆如化不?一切無爲法亦如化不?”佛告善現:“如是!如是!如汝所說。一切法皆如化。”
大般若波羅蜜多經卷第三百八十三
戊戌歲高麗國大藏都監奉勅雕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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