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반야바라밀다경 416 ## 003_0969_c 대반야바라밀다경 제416권 大般若波羅蜜多經卷第四百一十六 ## 003_0969_c 삼장법사 현장 한역 김월운 번역 三藏法師玄奘奉 詔譯 ## 003_0969_c 18. 수치지품(修治地品)② 第二分修治地品第十八之二 ## 003_0969_c “어떤 것이 보살마하살이 적정처(阿練若)에 머물러서 언제나 버리고 여의지 않는 것인가? 선현아, 만약 보살마하살이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을 부지런히 구하여 모든 성문이나 독각의 지위를 초월하면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아련야에 머물러서 항상 버리고 여의지 않는 것이니라. “云何菩薩摩訶薩住阿練若常不捨離?善現!若菩薩摩訶薩勤求無上正等菩提,超諸聲聞、獨覺等地,是爲菩薩摩訶薩住阿練若常不捨離。 ## 003_0969_c 어떤 것이 보살마하살이 항상 적은 욕심을 좋아하는 것인가? 선현아, 만약 보살마하살이 오히려 스스로 큰 보리를 구한다고 하지 않거늘 하물며 세간과 이승(二乘)의 일을 하고자 하겠는가 하면,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항상 적은 욕심을 좋아하는 것이니라. 云何菩薩摩訶薩常好少欲?善現!若菩薩摩訶薩尚不自爲求大菩提,況欲世閒及二乘事!是爲菩薩摩訶薩常好少欲。 ## 003_0969_c 어떤 것이 보살마하살이 항상 기뻐하고 만족함을 좋아하는 것인가? 선현아, 만약 보살마하살이 오직 일체지의 지혜를 증득하기 위하여 다른 일에 집착함이 없으면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항상 기뻐하고 만족함을 좋아하는 것이니라. 云何菩薩摩訶薩常好喜足?善現!若菩薩摩訶薩唯爲證得一切智智故,於餘事無所執著,是爲菩薩摩訶薩常好喜足。 ## 003_0969_c 어떤 것이 보살마하살이 항상 두타(杜多)의 공덕을 공덕을 버리고 여의지 않는 것인가? 선현아, 만약 보살마하살이 항상 깊은 법에 대하여 자세히 살피며 마음이 동요됨이 없음(諦察法忍)을 일으키면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항상 두타의 공덕을 버리고 여의지 않는 것이니라. 云何菩薩摩訶薩常不捨離杜多功德?善現!若菩薩摩訶薩常於深法起諦察忍,是爲菩薩摩訶薩常不捨離杜多功德。 ## 003_0969_c 어떤 것이 보살마하살이 모든 배울 곳을 항상 버리지 않는 것인가? 선현아, 만약 보살마하살이 배운 곳을 굳게 지키어 옮기지 않으면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모든 배울 곳을 항상 버리지 않는 것이니라. 云何菩薩摩訶薩於諸學處常不棄捨?善現!若菩薩摩訶薩於所學處堅守不移,是爲菩薩摩訶薩於諸學處常不棄捨。 ## 003_0969_c 어떤 것이 보살마하살이 모든 욕망과 즐거움에 대하여 깊이 싫어하는 마음을 내는 것인가? 선현아, 만약 보살마하살이 묘한 욕망과 즐거움에 대하여욕심을 일으키지 않으면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모든 욕망과 즐거움에 대하여 깊이 싫어하는 마음을 내는 것이니라. 云何菩薩摩訶薩於諸欲樂深生厭離?善現!若菩薩摩訶薩於妙欲樂不起欲心,是爲菩薩摩訶薩於諸欲樂深生厭離。 ## 003_0970_a 어떤 것이 보살마하살이 항상 적멸이 함께하는 마음을 기꺼이 일으키는 것인가? 선현아, 만약 보살마하살이 온갖 법이 일찍이 일어난 적이 없는 줄 알면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항상 적멸이 함께하는 마음을 기꺼이 일으키는 것이니라. 云何菩薩摩訶薩常樂發起寂滅俱心?善現!若菩薩摩訶薩知一切法曾無起作,是爲菩薩摩訶薩常樂發起寂滅俱心。 ## 003_0970_a 어떤 것이 보살마하살이 온갖 물건을 버리는 것인가? 선현아, 만약 보살마하살이 안팎의 법을 도무지 거두어들이지 않으면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온갖 물건을 버리는 것이니라. 云何菩薩摩訶薩捨一切物?善現!若菩薩摩訶薩於內外法都不攝受,是爲菩薩摩訶薩捨一切物。 ## 003_0970_a 어떤 것이 보살마하살이 마음이 막혀 침몰하지 않는 것인가? 선현아, 만약 보살마하살이 모든 의식의 머무름(識住)에서 거듭하여 마음을 일으키지 않으면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마음이 막혀 침몰하지 않는 것이니라. 云何菩薩摩訶薩心不滯沒?善現!若菩薩摩訶薩於諸識住曾不起心,是爲菩薩摩訶薩心不滯沒。 ## 003_0970_a 어떤 것이 보살마하살이 온갖 물건에 대하여 항상 아까워함이 없는 것인가? 선현아, 만약 보살마하살이 온갖 일에 대하여 거듭하여 생각하지 않으면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온갖 물건에 대하여 항상 아까워함이 없는 것이니라. 云何菩薩摩訶薩於一切物常無顧戀?善現!若菩薩摩訶薩於一切事曾不思惟,是爲菩薩摩訶薩於一切物常無顧戀。 ## 003_0970_a 선현아, 모든 보살마하살들이 제4지에 머무를 때 이와 같은 열 가지 법을 마땅히 받아 지니어 버리지 않느니라. 善現!諸菩薩摩訶薩住第四地時,於如是十法應受持不捨。 ## 003_0970_a 어떤 것이 보살마하살이 사는 집을 마땅히 멀리 여의는 것이겠는가? 선현아, 만약 보살마하살이 모든 불국토에 노닐면서 태어나는 곳마다 항상 즐거이 집을 떠나 수염과 머리를 깎고 법복(法服)을 받아 지니어 사문(沙門)이 되어 나타나면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사는 집을 마땅히 멀리 여의는 것이니라. 云何菩薩摩訶薩應遠離居家?善現!若菩薩摩訶薩遊諸佛土,隨所生處常樂出家,剃除鬚髮受持法服現作沙門,是爲菩薩摩訶薩應遠離居家。 ## 003_0970_a 어떤 것이 보살마하살이 여승(苾芻尼)을 마땅히 멀리 하는 것인가? 선현아, 만약 보살마하살이 항상 모든 여승들을 마땅히 멀리 여의여 손가락을 튕기는 사이라도 함께 살지 않으며 또한 다시 그들에 대하여 다른 마음을 일으키지도 않으면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여승을 마땅히 멀리 여의는 것이니라. 云何菩薩摩訶薩應遠離苾芻尼?善現!若菩薩摩訶薩常應遠離諸苾芻尼,不與共居如彈指頃,亦復於彼不起異心,是爲菩薩摩訶薩應遠離苾芻尼。 ## 003_0970_b 어떤 것이 보살마하살이 집에 대한 아낌(家慳)을 마땅히 멀리 여의는 것인가? 선현아, 만약 보살마하살이 생각하되 ‘나는 오랫동안 온갖 유정들을 마땅히 이익되고 안락하게 하며, 지금의 이 유정들이 스스로 복력(福力)에 의하여 이와 같이 좋은 시주의 집을 느껴서 얻으니, 나는 그 가운데서 마땅히 아끼고 질투하지 않으리라’ 하며, 집에 대한 아낌을 멀리 여의면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집에 대한 아낌을 마땅히 멀리 여의는 것이니라. 云何菩薩摩訶薩應遠離家慳?善現!若菩薩摩訶薩作是思惟:‘我應長夜利益安樂一切有情,今此有情自由福力感得如是好施主家,故我於中不應慳嫉。’旣思惟已遠離家慳,是爲菩薩摩訶薩應遠離家慳。 ## 003_0970_b 어떤 것이 보살마하살이 대중의 모임과 다툼을 마땅히 멀리 여의는 것인가? 선현아, 만약 보살마하살이 생각하되 ‘대중이 모인 곳에 있으면 그 안에 혹은 성문과 독각이 있거나 혹은 그들의 승(乘)에 상응하는 법요를 말하여 나로 하여금 큰 보리의 마음에서 물러나게 하리니 그러므로 반드시 대중의 모임을 마땅히 멀리 여의리라’ 하며, 또 생각하되 ‘모든 성내고 다투는 이들은 능히 유정들로 하여금 성내고 해치는 마음을 일으키어 갖가지 악하고 착하지 못한 업을 지어서 만들어 오히려 좋은 갈래에 어긋나거늘 하물며 큰 보리이겠는가? 그러므로 반드시 다툼을 마땅히 멀리 여의리라’ 하면,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대중의 모임과 다툼을 마땅히 멀리 여의는 것이니라. 云何菩薩摩訶薩應遠離衆會忿諍?善現!若菩薩摩訶薩作是思惟:‘若處衆會其中或有聲聞、獨覺、或說彼乘相應法要,令我退失大菩提心,是故定應遠離衆會。’復作是念:‘諸忿諍者能使有情發起瞋害,造作種種惡不善業,尚違善趣況大菩提!是故定應遠離忿諍。’是爲菩薩摩訶薩應遠離衆會忿諍。 ## 003_0970_b 어떤 것이 보살마하살이 자기를 스스로 칭찬하고 남을 헐뜯음을 마땅히 멀리 여의는 것인가? 선현아, 만약 보살마하살이 도무지 안팎의 모든 법을 보지 않는 까닭에 자기를 칭찬하고 남 헐뜯음을 마땅히 멀리 여의면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자기를 칭찬하고 남 헐뜯음을 마땅히 멀리 여의는 것이니라. 云何菩薩摩訶薩應遠離自讚毀他?善現!若菩薩摩訶薩都不見有內外諸法,故應遠離自讚毀他,是爲菩薩摩訶薩應遠離自讚毀他。 ## 003_0970_b 어떤 것이 보살마하살이 10불선업도를 마땅히 멀리 여의는 것인가? 선현아, 만약 보살마하살이 생각하되 ‘이와 같은 10불선업도는 오히려 인간이나 하늘의 착한 갈래에 장애가 되거늘 하물며 성스러운 도와 큰 보리에 장애가 되지 않으랴. 그러므로 나는 그것들을 반드시 마땅히 멀리 여의리라’ 하면, 이것이 보살마하살이10불선업도를 마땅히 멀리 여의는 것이니라. 云何菩薩摩訶薩應遠離十不善業道?善現!若菩薩摩訶薩作是思惟:‘如是十種不善業道,尚當能礙人、天善趣,況於聖道及大菩提而不爲障!故我於彼定應遠離。’是爲菩薩摩訶薩應遠離十不善業道。 ## 003_0970_c 어떤 것이 보살마하살이 증상만(增上慢)을 마땅히 멀리 여의는 것이겠는가? 선현아, 만약 보살마하살이 어떤 법도 이러한 오만을 일으킬 수 있다고 보지 않는 까닭에 마땅히 멀리 여읜다면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증상만을 마땅히 멀리 여의는 것이니라. 云何菩薩摩訶薩應遠離增上慢傲?善現!若菩薩摩訶薩不見有法可能發起此慢傲者,故應遠離,是爲菩薩摩訶薩應遠離增上慢傲。 ## 003_0970_c 어떤 것이 보살마하살이 뒤바뀜을 마땅히 멀리 여의는 것인가? 선현아, 만약 보살마하살이 뒤바뀐 일을 도무지 얻지 못하는 까닭에 반드시 뒤바뀜을 마땅히 멀리 여읜다면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뒤바뀜을 마땅히 멀리 여의는 것이니라. 云何菩薩摩訶薩應遠離顚倒?善現!若菩薩摩訶薩觀顚倒事都不可得,是故定應遠離顚倒,是爲菩薩摩訶薩應遠離顚倒。 ## 003_0970_c 어떤 것이 보살마하살이 망설임(猶豫)을 마땅히 멀리 여의는 것인가? 선현아, 만약 보살마하살이 망설일 일을 도무지 얻지 못하는 까닭에 반드시 망설임을 마땅히 멀리 여읜다면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망설임을 마땅히 멀리 여의는 것이니라. 云何菩薩摩訶薩應遠離猶豫?善現!若菩薩摩訶薩觀猶豫事都不可得,是故定應遠離猶豫,是爲菩薩摩訶薩應遠離猶豫。 ## 003_0970_c 어떤 것이 보살마하살이 탐내고 성내고 어리석음을 마땅히 멀리 여의는 것인가? 선현아, 만약 보살마하살이 탐내고 성내고 어리석을 일을 도무지 보지 못하는 까닭에 이와 같은 세 가지 법을 마땅히 멀리 여의나니,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탐내고 성내고 어리석음을 마땅히 멀리 여의는 것이니라. 云何菩薩摩訶薩應遠離貪瞋癡?善現!若菩薩摩訶薩都不見有貪、瞋、癡事,故應遠離如是三法,是爲菩薩摩訶薩應遠離貪、瞋、癡。 ## 003_0970_c 선현아, 모든 보살마하살들이 제5지에 머무를 때 항상 이와 같은 열 가지 법을 마땅히 멀리 여의느니라. 善現!諸菩薩摩訶薩住第五地時,應常遠離如是十法。 ## 003_0970_c 어떤 것이 보살마하살이 6바라밀다를 마땅히 원만케 하는 것인가? 선현아, 만약 보살마하살이 6바라밀다를 원만케 하면 모든 성문과 독각의 지위를 초월하며, 또 이 6바라밀다에 머물면 부처님과 이승들이 능히 다섯 가지 알아야 할 바다의 언덕으로 건너가나니 어떤 것이 다섯 가지인가. 첫째는 과거요, 둘째는 미래요, 셋째는 현재요, 넷째는 말할 수 없음이요, 다섯째는 함이 없음이니,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6바라밀다를 마땅히 원만케 하는 것이니라. 云何菩薩摩訶薩應圓滿六波羅蜜多?善現!若菩薩摩訶薩圓滿六種波羅蜜多,超諸聲聞及獨覺地,又住此六波羅蜜多,佛及二乘能度五種所知海岸。云何爲五?一者、過去。二者、未來。三者、現在。四者、不可說。五者、無爲。是爲菩薩摩訶薩應圓滿六波羅蜜多。 ## 003_0971_a 어떤 것이 보살마하살이 성문의 마음을 마땅히 멀리 여의는 것인가. 선현아, 만약 보살마하살이 생각하되 ‘모든 성문의 마음은 위없는 큰 보리를 증득하는 도가 아니므로 마땅히 멀리 여의리라. 까닭이 무엇인가? 생사를 싫어하기 때문이다’ 하면,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성문의 마음을 마땅히 멀리 여의는 것이니라. 云何菩薩摩訶薩應遠離聲聞心?善現!若菩薩摩訶薩作如是念:‘諸聲聞心非證無上大菩提道故應遠離。所以者何?厭生死故。’是爲菩薩摩訶薩應遠離聲聞心。 ## 003_0971_a 어떤 것이 보살마하살이 독각의 마음을 마땅히 멀리 여의는 것인가? 선현아, 만약 보살마하살이 생각하되 ‘모든 독각의 마음은 위없는 큰 보리를 증득하는 도가 아니므로 마땅히 멀리 여의리라. 까닭이 무엇인가? 열반을 좋아하기 때문이다’ 하면,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독각의 마음을 마땅히 멀리 여의는 것이니라. 云何菩薩摩訶薩應遠離獨覺心?善現!若菩薩摩訶薩作如是念:‘諸獨覺心非證無上大菩提道故應遠離。所以者何?樂涅槃故。’是爲菩薩摩訶薩應遠離獨覺心。 ## 003_0971_a 어떤 것이 보살마하살이 뜨거운 번뇌의 마음을 마땅히 멀리 여의는 것인가? 선현아, 만약 보살마하살이 생각하되 ‘이 뜨거운 번뇌의 마음은 위없는 큰 보리를 증득하는 도가 아니므로 마땅히 멀리 여의리라. 까닭이 무엇인가? 생사를 두려워하기 때문이다’ 하면,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뜨거운 번뇌의 마음을 마땅히 멀리 여의는 것이니라. 云何菩薩摩訶薩應遠離熱惱心?善現!若菩薩摩訶薩作如是念:‘此熱惱心非證無上大菩提道故應遠離。所以者何?畏生死故。’是爲菩薩摩訶薩應遠離熱惱心。 ## 003_0971_a 어떤 것이 보살마하살이 구걸하러 오는 이를 보면 좋아하지 않고 근심하는 마음을 마땅히 멀리 여의는 것인가? 선현아. 만약 보살마하살이 생각하되 ‘이 근심하는 마음은 위없는 큰 보리를 증득하는 도가 아니므로 마땅히 멀리 여의리라. 까닭이 무엇인가? 자비와 어긋나기 때문이다’ 하면,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구걸하러 온 이를 보면 좋아하지 않고 근심하는 마음을 마땅히 멀리 여의는 것이니라. 云何菩薩摩訶薩應遠離見乞者來不喜愁慼心?善現!若菩薩摩訶薩作如是念:‘此愁慼心非證無上大菩提道故應遠離。所以者何?違慈悲故。’是爲菩薩摩訶薩應遠離見乞者來不喜愁慼心。 ## 003_0971_a 어떤 것이 보살마하살이 가지고 있는 물건을 보시하고는 돌이켜 연연하며 근심하고 후회하는 마음을 마땅히 멀리 여의는 것인가? 선현아, 만약 보살마하살이 생각하되 ‘이 돌이켜 후회하는 마음은 위없는 큰 보리를 증득하는 도가 아니므로 마땅히 멀리 여의리라. 까닭이 무엇인가? 본래의 서원과 어긋나기 때문이니, 이른바 내가 처음에 보리의 마음을 일으킬 때이러한 서원을 하며 말하길 〈모든 내가 가진 것을 와서 구하는 이가 바라는 대로 보시하여 헛되지 않게 하리라〉 하였거늘 어찌하여 지금은 보시하고 나서 돌이켜 후회하려는가’ 하면,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가지고 있는 물건을 보시하고는 돌이켜 연연하며 근심하고 후회하는 마음을 마땅히 멀리 여의는 것이니라. 云何菩薩摩訶薩應遠離捨所有物追戀憂悔心?善現!若菩薩摩訶薩作如是念:‘此追悔心非證無上大菩提道故應遠離。所以者何?違本願故。謂我初發菩提心時,作是願言:諸我所有施來求者隨欲不空。如何今時施已追悔?’是爲菩薩摩訶薩應遠離捨所有物追戀憂悔心。 ## 003_0971_b 어떤 것이 보살마하살이 와서 구하는 이를 방편으로 속이는 마음을 마땅히 멀리 여의는 것인가? 선현아, 만약 보살마하살이 생각하되 ‘이 속이는 마음은 위없는 큰 보리를 증득하는 큰 도가 아니므로 마땅히 멀리 여의리라. 까닭이 무엇인가? 본래의 서원과 어긋나기 때문이니, 이른바 내가 처음에 보리 마음을 일으킬 때 이러한 서원을 하며 말하길 〈무릇 내가 가진 것을 와서 구하는 이가 바라는 대로 보시하여 헛되지 않게 하리라〉 하였거늘 어찌하여 지금은 저들을 속이려는가’ 하면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와서 구하는 이를 방편으로 속이는 마음을 마땅히 멀리 여의는 것이니라. 云何菩薩摩訶薩應遠離於來求者方便矯誑心?善現!若菩薩摩訶薩作如是念:‘此矯誑心非證無上大菩提道故應遠離。所以者何?違本誓故。謂我初發菩提心時,作是誓言:凡我所有施來求者隨欲不空。如何今時而矯誑彼?’是爲菩薩摩訶薩應遠離於來求者方便矯誑心。 ## 003_0971_b 선현아, 모든 보살마하살들이 제6지에 머무를 때 항상 앞에 말한 여섯 가지 법을 마땅히 원만케 하고 뒤에 말한 여섯 가지 법을 마땅히 멀리 여의어야 하느니라. 善現!諸菩薩摩訶薩住第六地時,常應圓滿前說六法,及應遠離後說六法。 ## 003_0971_b 어떤 것이 보살마하살이 나라는 집착 내지 보는 것이라는 집착을 마땅히 멀리 여의는 것인가? 선현아, 만약 보살마하살이 관찰하되 ‘나 내지 보는 것이 끝내 있지 않아서 얻을 수 없는 까닭이라’ 하면,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나라는 집착 내지 보는 것이라는 집착을 마땅히 멀리 여의는 것이니라. 云何菩薩摩訶薩應遠離我執乃至見者執?善現!若菩薩摩訶薩觀我乃至見者畢竟非有、不可得故,是爲菩薩摩訶薩應遠離我執乃至見者執。 ## 003_0971_b 어떤 것이 보살마하살이 끊어져 없다는 집착(斷執)을 마땅히 멀리 여의는 것이겠는가? 선현아, 만약 보살마하살이 관찰하되 ‘온갖 법은 끝내 나지 않아서 끊어져 없다는 뜻이 없는 까닭이라’ 하면,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끊어져 없다는 집착을 마땅히 멀리 여의는 것이니라. 云何菩薩摩訶薩應遠離斷執?善現!若菩薩摩訶薩觀一切法畢竟不生、無斷義故,是爲菩薩摩訶薩應遠離斷執。 ## 003_0971_b 어떤 것이 보살마하살이 항상 있다는 집착(常執)을 마땅히 멀리 여의는 것인가? 선현아, 만약 보살마하살이 관찰하되 ‘온갖 법의 성품은 처음부터 나지 않아서 항상 있다는 뜻이 없는 까닭이라’ 하면, 이것이 보살마하살이항상 있다는 집착을 마땅히 멀리 여의는 것이니라. 云何菩薩摩訶薩應遠離常執?善現!若菩薩摩訶薩觀一切法性旣不生、無常義故,是爲菩薩摩訶薩應遠離常執。 ## 003_0971_c 어떤 것이 보살마하살이 모양(相)을 생각하는 집착(相想執)을 마땅히 멀리 여의는 것인가? 선현아, 만약 보살마하살이 관찰하되 ‘탐냄 등의 미혹이 있지 않는 까닭이라’ 하면,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모양을 생각하는 집착을 마땅히 멀리 여의는 것이니라. 云何菩薩摩訶薩應遠離相想?善現!若菩薩摩訶薩觀貪等惑無所有故,是爲菩薩摩訶薩應遠離相想。 ## 003_0971_c 어떤 것이 보살마하살이 소견의 집착(見執)을 마땅히 멀리 여의는 것인가? 선현아, 만약 보살마하살이 모든 보는 성품이 있다고 도무지 보지 않는 까닭이면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소견의 집착을 마땅히 멀리 여의는 것이니라. 云何菩薩摩訶薩應遠離見執?善現!若菩薩摩訶薩都不見有諸見性故,是爲菩薩摩訶薩應遠離見執。 ## 003_0971_c 어떤 것이 보살마하살이 이름과 물질의 집착(名色執)을 마땅히 멀리 여의는 것인가? 선현아, 만약 보살마하살이 관찰하되 ‘이름과 물질의 성품은 도무지 있지 않아서 얻을 수 없는 까닭이라’ 하면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이름과 물질의 집착을 마땅히 멀리 여의는 것이니라. 云何菩薩摩訶薩應遠離名色執?善現!若菩薩摩訶薩觀名色性都無所有、不可得故,是爲菩薩摩訶薩應遠離名色執。 ## 003_0971_c 어떤 것이 보살마하살이 쌓임의 집착(蘊執)을 마땅히 멀리 여의는 것이겠는가? 선현아, 만약 보살마하살이 관찰하되 ‘모든 쌓임의 성품은 도무지 있지 않아서 얻을 수 없는 까닭이라’ 하면,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쌓임의 집착을 마땅히 멀리 여의는 것이니라. 云何菩薩摩訶薩應遠離蘊執?善現!若菩薩摩訶薩觀諸蘊性都無所有、不可得故,是爲菩薩摩訶薩應遠離蘊執。 ## 003_0971_c 어떤 것이 보살마하살이 영역의 집착(處執)을 마땅히 멀리 여의는 것인가? 선현아, 만약 보살마하살이 관찰하되 ‘모든 영역의 성품은 도무지 있지 않아서 얻을 수 없는 까닭이라’ 하면,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영역의 집착을 마땅히 멀리 여의는 것이니라. 云何菩薩摩訶薩應遠離處執?善現!若菩薩摩訶薩觀諸處性都無所有、不可得故,是爲菩薩摩訶薩應遠離處執。 ## 003_0971_c 어떤 것이 보살마하살이 경계의 집착(界執)을 마땅히 멀리 여의는 것인가? 선현아, 만약 보살마하살이 관찰하되 ‘모든 경계의 성품은 도무지 있지 않아서 얻을 수 없는 까닭이라’ 하면,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경계의 집착을 마땅히 멀리 여의는 것이니라. 云何菩薩摩訶薩應遠離界執?善現!若菩薩摩訶薩觀諸界性都無所有、不可得故,是爲菩薩摩訶薩應遠離界執。 ## 003_0971_c 어떤 것이 보살마하살이 진리의 집착(諦執)을 마땅히 멀리 여의는 것인가? 선현아, 만약 보살마하살이 관찰하되 ‘모든 진리의 성품은 도무지 있지 않아서 얻을 수 없는 까닭이라’ 하면,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진리의 집착을 마땅히 멀리 여의는 것이니라. 云何菩薩摩訶薩應遠離諦執?善現!若菩薩摩訶薩觀諸諦性都無所有、不可得故,是爲菩薩摩訶薩應遠離諦執。 ## 003_0971_c 어떤 것이 보살마하살이 연기의 집착(緣起執)을 마땅히 멀리 여의는 것인가? 선현아,만약 보살마하살이 관찰하되 ‘연기의 성품은 도무지 있지 않아서 얻을 수 없는 까닭이라’ 하면,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연기의 집착을 마땅히 멀리 여의는 것이니라. 云何菩薩摩訶薩應遠離緣起執?善現!若菩薩摩訶薩觀緣起性都無所有、不可得故,是爲菩薩摩訶薩應遠離緣起執。 ## 003_0972_a 어떤 것이 보살마하살이 머물러 있다(住著)는 집착을 마땅히 멀리 여의는 것인가? 선현아, 만약 보살마하살이 관찰하되 ‘삼계의 성품이 도무지 있지 않아서 얻을 수 없는 까닭이라’ 하면,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삼계에 머물러 있다는 집착을 마땅히 멀리 여의는 것이니라. 云何菩薩摩訶薩應遠離住著三界執?善現!若菩薩摩訶薩觀三界性都無所有、不可得故,是爲菩薩摩訶薩應遠離住著三界執。 ## 003_0972_a 어떤 것이 보살마하살이 온갖 법의 집착(法執)을 마땅히 멀리 여의는 것인가? 선현아, 만약 보살마하살이 관찰하되 ‘모든 법의 성품은 모두가 허공과 같아서 얻을 수 없는 까닭이라’ 하면,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온갖 법의 집착을 마땅히 멀리 여의는 것이니라. 云何菩薩摩訶薩應遠離一切法執?善現!若菩薩摩訶薩觀諸法性皆如虛空不可得故,是爲菩薩摩訶薩應遠離一切法執。 ## 003_0972_a 어떤 것이 보살마하살이 온갖 법에 대해서 이치와 같거나 이치와 같지 않다는 집착(一切法如理不如理執)을 마땅히 멀리 여의는 것인가? 선현아, 만약 보살마하살이 관찰하되 ‘모든 법의 성품은 도무지 얻을 수 없어서 이치와 같거나 이치와 같지 않음이 있지 않은 까닭이라’ 하면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온갖 법에 대해서 이치와 같거나 이치와 같지 않다는 집착을 마땅히 멀리 여의는 것이니라. 云何菩薩摩訶薩應遠離於一切法如理、不如理執?善現!若菩薩摩訶薩觀諸法性都不可得,無有如理、不如理故,是爲菩薩摩訶薩應遠離於一切法如理、不如理執。 ## 003_0972_a 어떤 것이 보살마하살이 부처님께 의지하는 소견의 집착(佛見執)을 마땅히 멀리 여의는 것인가? 선현아, 만약 보살마하살이 부처님께 의지하는 소견의 집착은 부처님을 볼 수 없는 까닭임을 알면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부처님께 의지하는 소견의 집착을 마땅히 멀리 여의는 것이니라. 云何菩薩摩訶薩應遠離依佛見執?善現!若菩薩摩訶薩知依佛見執不得見佛故,是爲菩薩摩訶薩應遠離依佛見執。 ## 003_0972_a 어떤 것이 보살마하살이 법에 의지하는 소견의 집착(法見執)을 마땅히 멀리 여의는 것인가? 선현아, 만약 보살마하살이 참된 법의 성품은 볼 수 없는 까닭임을 알면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법에 의지하는 소견의 집착을 마땅히 멀리 여의는 것이니라. 云何菩薩摩訶薩應遠離依法見執?善現!若菩薩摩訶薩知眞法性不可見故,是爲菩薩摩訶薩應遠離依法見執。 ## 003_0972_a 어떤 것이 보살마하살이 승가에 의지하는 소견의 집착(僧見執)을 마땅히 멀리 여의는 것인가? 선현아, 만약 보살마하살이 화합한 대중은 모양이 없고 함이 없어서 볼 수 없는 까닭임을 알면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승가에 의지하는 소견의 집착을 마땅히 멀리 여의는 것이니라. 云何菩薩摩訶薩應遠離依僧見執?善現!若菩薩摩訶薩知和合衆無相無爲不可見故,是爲菩薩摩訶薩應遠離依僧見執。 ## 003_0972_a 어떤 것이 보살마하살이 계율에 의지하는 소견의 집착(戒見執)을 마땅히 멀리 여의는 것인가? 선현아, 만약 보살마하살이 죄와 복의 성품은 함께 있지 않은 까닭임을 알면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계율에 의지하는 소견의 집착을 마땅히 멀리 여의는 것이니라. 云何菩薩摩訶薩應遠離依戒見執?善現!若菩薩摩訶薩知罪福性俱非有故,是爲菩薩摩訶薩應遠離依戒見執。 ## 003_0972_a 어떤 것이 보살마하살이 공에 의지하는 소견의 집착(空見執)을 마땅히 멀리 여의는 것인가? 선현아, 만약 보살마하살이 관찰하되 ‘모든 공의 법은 도무지 있지 않아서 볼 수 없는 까닭이라’ 하면,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공에 의지하는 소견의 집착을 마땅히 멀리 여의는 것이니라. 云何菩薩摩訶薩應遠離依空見執?善現!若菩薩摩訶薩觀諸空法都無所有不可見故,是爲菩薩摩訶薩應遠離依空見執。 ## 003_0972_a 어떤 것이 보살마하살이 공의 성품을 싫어하거나 두려워함을 마땅히 멀리 여의는 것인가? 선현아, 만약 보살마하살이 관찰하되 ‘온갖 법의 제 성품은 모두 공하여 공과 공은 어긋나거나 해칠 것이 있지 않으니, 그러므로 싫어하거나 두려운 일은 함께 얻을 수 없어서 이 공의 법으로 말미암아 마땅히 싫어하거나 두려워하지 않는다’ 하면,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공의 성품을 싫어하거나 두려워함을 마땅히 멀리 여의는 것이니라. 云何菩薩摩訶薩應遠離厭怖空性?善現!若菩薩摩訶薩觀一切法自性皆空,非空與空有所違害,故厭怖事俱不可得,由此空法不應厭怖,是爲菩薩摩訶薩應遠離厭怖空性。 ## 003_0972_a 어떤 것이 보살마하살이 공의 이치(空)를 통달하기를 마땅히 원만케 하는 것인가? 선현아, 만약 보살마하살이 온갖 법의 제 모양이 모두 공함을 알면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공의 이치를 통달하기를 마땅히 원만케 하는 것이니라. 云何菩薩摩訶薩應圓滿通達空?善現!若菩薩摩訶薩知一切法自相皆空,是爲菩薩摩訶薩應圓滿通達空。 ## 003_0972_a 어떤 것이 보살마하살이 모양 없음(無相)을 증득하기를 마땅히 원만케 하는 것인가? 선현아, 만약 보살마하살이 온갖 모양을 생각하지 않으면,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모양 없음을 증득하기를 마땅히 원만케 하는 것이니라. 云何菩薩摩訶薩應圓滿證無相?善現!若菩薩摩訶薩不思惟一切相,是爲菩薩摩訶薩應圓滿證無相。 ## 003_0972_a 어떤 것이 보살마하살이 원 없음(無願)을 알기를 마땅히 원만케 하는 것인가? 선현아, 만약 보살마하살이 삼계의 법의 지혜를 모두 일으키지 않으면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원 없음을 알기를 원만케 하는 것이니라. 云何菩薩摩訶薩應圓滿知無願?善現!若菩薩摩訶薩於三界法智皆不起,是爲菩薩摩訶薩應圓滿知無願。 ## 003_0972_a 어떤 것이 보살마하살이 세 바퀴의 청정함(三輪淸淨)을 마땅히 원만케 하는 것인가? 선현아, 만약 보살마하살이 10선업도를 구족히 청정케 하면이것이 보살마하살이 세 바퀴의 청정함을 마땅히 원만케 하는 것이니라. 云何菩薩摩訶薩應圓滿三輪淸淨?善現!若菩薩摩訶薩具足淸淨十善業道,是爲菩薩摩訶薩應圓滿三輪淸淨。 ## 003_0972_c 어떤 것이 보살마하살이 유정들을 가엾이 여김과 또 유정들에 대해 집착함이 없기를 마땅히 원만케 하는 것인가? 선현아, 만약 보살마하살이 이미 대비를 얻고 불국토를 장엄하고 청정하게 하나 도무지 집착함이 없으면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유정들을 가엾이 여김과 또 유정들에 대해 집착함이 없기를 마땅히 원만케 하는 것이니라. 云何菩薩摩訶薩應圓滿悲愍有情,及於有情無所執著?善現!若菩薩摩訶薩已得大悲及嚴淨土都無所執,是爲菩薩摩訶薩應圓滿悲愍有情,及於有情無所執著。 ## 003_0972_c 어떤 것이 선현아, 보살마하살이 온갖 법에 평등한 소견과 이 가운데 집착함이 없기를 마땅히 원만케 하는 것인가? 선현아, 만약 보살마하살이 온갖 법의 늘지 않고 줄지 않음에 도무지 집착함이 없으면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온갖 법에 평등한 소견과 이 가운데 집착함이 없기를 마땅히 원만케 하는 것이니라. 云何菩薩摩訶薩應圓滿一切法平等見,及於此中無所執著?善現!若菩薩摩訶薩於一切法不增不減都無所執,是爲菩薩摩訶薩應圓滿一切法平等見,及於此中無所執著。 ## 003_0972_c 어떤 것이 보살마하살이 온갖 유정에 대한 평등한 소견과 이 가운데 집착함이 없기를 마땅히 원만케 하는 것인가? 선현아, 만약 보살마하살이 모든 유정들의 늘지 않고 줄지 않음에 도무지 집착함이 없으면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온갖 유정에 대한 평등한 소견과 이 가운데 집착함이 없기를 마땅히 원만케 하는 것이니라. 云何菩薩摩訶薩應圓滿一切有情平等見,及於此中無所執著?善現!若菩薩摩訶薩於諸有情不增不減都無所執,是爲菩薩摩訶薩應圓滿一切有情平等見,及於此中無所執著。 ## 003_0972_c 어떤 것이 보살마하살이 진실한 이치를 통달하고 또 그 가운데 집착함이 없기를 마땅히 원만케 하는 것이겠는가? 선현아, 만약 보살마하살이 온갖 법의 진실한 이치를 비록 여실히 통달하나 통달한 바가 없고, 도무지 집착함이 없으면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진실한 이치를 통달하고 또 그 가운데 집착함이 없기를 마땅히 원만케 하는 것이니라. 云何菩薩摩訶薩應圓滿通達眞實理趣,及於此中無所執著?善現!若菩薩摩訶薩於一切法眞實理趣,雖如實通達而無所通達都無所執,是爲菩薩摩訶薩應圓滿通達眞實理趣,及於此中無所執著。 ## 003_0972_c 어떤 것이 보살마하살이 무생인의 지혜(無生忍智)를 마땅히 원만케 하는 것인가? 선현아, 만약 보살마하살이 온갖 법은 남이 없고멸함이 없고, 조작함이 없는 줄 인증하고 또 이름과 물질이 끝내 나지 않는 것임을 알면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무생인의 지혜를 마땅히 원만케 하는 것이니라. 云何菩薩摩訶薩應圓滿無生忍智?善現!若菩薩摩訶薩忍一切法無生、無滅、無所造作,及知名色畢竟不生,是爲菩薩摩訶薩應圓滿無生忍智。 ## 003_0973_a 어떤 것이 보살마하살이 온갖 법의 한 모양인 이치를 말하기를 마땅히 원만케 하는 것인가? 선현아, 만약 보살마하살이 온갖 법에서 둘 아닌 모양(不二相)을 행하면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온갖 법의 한 모양인 이치를 말하기를 마땅히 원만케 하는 것이니라. 云何菩薩摩訶薩應圓滿說一切法一相理趣?善現!若菩薩摩訶薩於一切法行不二相,是爲菩薩摩訶薩應圓滿說一切法一相理趣。 ## 003_0973_a 어떤 것이 보살마하살이 분별을 제거하여 없애기를 마땅히 원만케 하는 것인가? 선현아, 만약 보살마하살이 온갖 법에 대하여 분별을 일으키지 않으면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분별을 제거하여 없애기를 마땅히 원만케 하는 것이니라. 云何菩薩摩訶薩應圓滿滅除分別?善現!若菩薩摩訶薩於一切法不起分別,是爲菩薩摩訶薩應圓滿滅除分別。 ## 003_0973_a 어떤 것이 보살마하살이 모든 생각을 멀리 여읨을 마땅히 원만케 하는 것인가? 선현아, 만약 보살마하살이 작거나 크거나 또는 한량없는 생각을 멀리 여의면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모든 생각을 멀리 여읨을 마땅히 원만케 하는 것이니라. 云何菩薩摩訶薩應圓滿遠離諸想?善現!若菩薩摩訶薩遠離小大及無量想,是爲菩薩摩訶薩應圓滿遠離諸想。 ## 003_0973_a 어떤 것이 보살마하살이 모든 소견을 멀리 여읨을 마땅히 원만케 하는 것인가? 선현아, 만약 보살마하살이 성문이나 독각의 지위의 소견을 멀리 여의면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모든 소견을 멀리 여읨을 마땅히 원만케 하는 것이니라. 云何菩薩摩訶薩應圓滿遠離諸見?善現!若菩薩摩訶薩遠離聲聞、獨覺地見,是爲菩薩摩訶薩應圓滿遠離諸見。 ## 003_0973_a 어떤 것이 보살마하살이 번뇌를 멀리 여읨을 마땅히 원만케 하는 것인가? 선현아, 만약 보살마하살이 온갖 유루(有漏)의 번뇌와 습기가 계속함을 버리면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번뇌를 멀리 여읨을 마땅히 원만케 함이니라. 云何菩薩摩訶薩應圓滿遠離煩惱?善現!若菩薩摩訶薩棄捨一切有漏煩惱習氣相續,是爲菩薩摩訶薩應圓滿遠離煩惱。 ## 003_0973_a 어떤 것이 보살마하살이 삼매(止觀)의 경지를 마땅히 원만케 하는 것인가? 선현아, 만약 보살마하살이 일체지와 일체상지를 닦으면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지관의 경지를 마땅히 원만케 함이니라. 云何菩薩摩訶薩應圓滿止觀地?善現!若菩薩摩訶薩修一切智、一切相智,是爲菩薩摩訶薩應圓滿止觀地。 ## 003_0973_a 어떤 것이 보살마하살이 조복시키는 마음의 성품을 마땅히 원만케 하는 것인가? 선현아, 만약 보살마하살이삼계에 집착하지 않으면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조복시키는 마음의 성품을 마땅히 원만케 하는 것이니라. 云何菩薩摩訶薩應圓滿調伏心性?善現!若菩薩摩訶薩不著三界,是爲菩薩摩訶薩應圓滿調伏心性。 ## 003_0973_b 어떤 것이 보살마하살이 고요한 마음의 성품을 마땅히 원만케 하는 것인가? 선현아, 만약 보살마하살이 여섯 감관(六根)을 잘 포섭하면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고요한 마음의 성품을 마땅히 원만케 하는 것이니라. 云何菩薩摩訶薩應圓滿寂靜心性?善現!若菩薩摩訶薩善攝六根,是爲菩薩摩訶薩應圓滿寂靜心性。 ## 003_0973_b 어떤 것이 보살마하살이 걸림 없는 지혜의 성품을 마땅히 원만케 함인가? 선현아, 만약 보살마하살이 불안(佛眼)을 닦아 얻으면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걸림 없는 지혜의 성품을 마땅히 원만케 하는 것이니라. 云何菩薩摩訶薩應圓滿無礙智性?善現!若菩薩摩訶薩修得佛眼,是爲菩薩摩訶薩應圓滿無礙智性。 ## 003_0973_b 어떤 것이 보살마하살이 애착하는 바 없기를 마땅히 원만케 하는 것인가? 선현아, 만약 보살마하살이 여섯 영역(六處)을 버리면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애착하는 바 없기를 마땅히 원만케 하는 것이니라. 云何菩薩摩訶薩應圓滿無所愛染?善現!若菩薩摩訶薩棄捨六處,是爲菩薩摩訶薩應圓滿無所愛染。 ## 003_0973_b 어떤 것이 보살마하살이 마음에 하고자 하는 바에 따라 모든 불국토에 가서 부처님과 대중들의 모임에서 스스로 그 몸을 나타냄을 마땅히 원만케 하는 것인가? 선현아, 만약 보살마하살이 훌륭한 신통을 닦아 모든 불국토에 가서 모든 불세존을 받들어 섬기고 공양하며 법륜을 굴리어 유정들을 제도하시기를 청하면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마음에 하고자 하는 바에 따라 모든 불국토에 가서 부처님과 대중들의 모임에서 스스로 그 몸을 나타냄을 마땅히 원만케 하는 것이니라. 云何菩薩摩訶薩應圓滿隨心所欲往諸佛土,於佛衆會自現其身?善現!若菩薩摩訶薩修勝神通,往諸佛土承事供養諸佛世尊,請轉法輪度有情類,是爲菩薩摩訶薩應圓滿隨心所欲往諸佛土,於佛衆會自現其身。 ## 003_0973_b 선현아, 모든 보살마하살들이 제7지에 머무를 때 항상 앞의 스무 가지 법을 마땅히 멀리 여의고 또 뒤의 스무 가지 법을 마땅히 원만케 하느니라. 善現!諸菩薩摩訶薩住第七地時,常應遠離前二十法,及應圓滿後二十法。 ## 003_0973_b 어떤 것이 선현아, 보살마하살이 온갖 유정의 마음과 행을 깨달아 들어가기를 마땅히 원만케 하는 것인가? 선현아, 만약 보살마하살이 한마음의 지혜를 써서 온갖 유정의 마음과 마음의 작용을 여실히 두루 알면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온갖 유정의 마음과 행을 깨달아 들어가기를 마땅히 원만케 하는 것이니라. 云何菩薩摩訶薩應圓滿悟入一切有情心行?善現!若菩薩摩訶薩用一心智,如實遍知一切有情心及心所,是爲菩薩摩訶薩應圓滿悟入一切有情心行。 ## 003_0973_b 어떤 것이 보살마하살이모든 신통에 노닐기를 마땅히 원만케 하는 것인가? 선현아. 만약 보살마하살이 갖가지 자재로운 신통에 노닐면서 부처님을 친근하고 공양하기 위하여 한 불국토에서 다른 불국토에 이르되 능히 불국토에 노닌다는 생각을 내지 않으면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모든 신통에 노닐기를 마땅히 원만케 하는 것이니라. 云何菩薩摩訶薩應圓滿遊戲諸神通?善現!若菩薩摩訶薩遊戲種種自在神通,爲欲親近供養佛故,從一佛國趣一佛國,而能不生遊佛國想。善現!是爲菩薩摩訶薩應圓滿遊戲諸神通。 ## 003_0973_c 어떤 것이 보살마하살이 모든 불국토를 보고 그 본 것처럼 스스로 갖가지 불국토를 장엄하고 청정하게 함을 마땅히 원만케 하는 것인가? 선현아, 만약 보살마하살이 한 불국토에 머물러서 능히 시방의 그지없는 불국토를 보고 또한 능히 나타내 보이지만 거듭 불국토라는 생각을 내지 않으며, 또 모든 유정들을 성숙시키기 위하여 삼천대천세계의 전륜왕 자리에 앉아서 스스로 장엄하고 또한 능히 버리며 집착함이 없음을 나타내면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모든 불국토를 보고 그 본 것처럼 스스로 갖가지 불국토를 장엄하고 청정하게 함을 마땅히 원만케 하는 것이니라. 云何菩薩摩訶薩應圓滿見諸佛土,如其所見而自嚴淨種種佛土?善現!若菩薩摩訶薩住一佛土,能見十方無邊佛國,亦能示現,而曾不生佛國土想,又爲成熟諸有情故,現處三千大千世界轉輪王位而自莊嚴,亦能棄捨而無所執,是爲菩薩摩訶薩應圓滿見諸佛土,如其所見而自嚴淨種種佛土。 ## 003_0973_c 어떤 것이 보살마하살이 모든 불세존을 공양하고 받들고 섬기며 여래의 몸을 여실히 관찰하기를 마땅히 원만케 하는 것인가? 선현아, 만약 보살마하살이 모든 유정을 이롭게 하고자 하여 법의 뜻과 갈피를 여실히 분별하고 이와 같은 것이 모든 부처님을 법으로써 공양하고 받들고 섬기며 또 모든 부처님의 법신(法身)을 자세히 관찰하는 것이라 하면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모든 불세존을 공양하고 받들고 섬기며 여래의 몸을 여실히 관찰하기를 마땅히 원만케 하는 것이니라. 云何菩薩摩訶薩應圓滿供養承事諸佛世尊,於如來身如實觀察?善現!若菩薩摩訶薩爲欲饒益諸有情故,於法義趣如實分別,如是名爲以法供養承事諸佛,又諦觀察諸佛法身,是爲菩薩摩訶薩應圓滿供養承事諸佛世尊,於如來身如實觀察。 ## 003_0973_c 선현아, 모든 보살마하살이 제8지에 머무를 때 이 네 가지 법을 마땅히 부지런히 원만케 하느니라. 善現!諸菩薩摩訶薩住第八地時,於此四法應勤圓滿。 ## 003_0973_c 어떤 것이 보살마하살이 근기의 낫고 못함의 지혜를 마땅히 원만케 하는 것인가? 선현아, 만약 보살마하살이 부처님의 10력에 머물러서 여실히온갖 유정의 모든 근기의 낫고 못함을 깨달아 알면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근기의 낫고 못함의 지혜를 마땅히 원만케 하는 것이니라. 云何菩薩摩訶薩應圓滿根勝劣智?善現!若菩薩摩訶薩住佛十力,如實了知一切有情諸根勝劣,是爲菩薩摩訶薩應圓滿根勝劣智。 ## 003_0974_a 어떤 것이 보살마하살이 불국토를 장엄 청정하게 하기를 마땅히 원만케 하는 것인가? 선현아, 만약 보살마하살이 얻을 바 없음으로써 방편을 삼아 온갖 유정의 마음과 행을 장엄 청정하게 하면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불국토를 장엄 청정하게 하기를 마땅히 원만케 하는 것이니라. 云何菩薩摩訶薩應圓滿嚴淨佛土?善現!若菩薩摩訶薩以無所得而爲方便,嚴淨一切有情心行,是爲菩薩摩訶薩應圓滿嚴淨佛土。 ## 003_0974_a 어떤 것이 보살마하살이 환술 같은 등지(等持)로써 자주 모든 선정에 들기를 마땅히 원만케 하는 것인가? 선현아, 만약 보살마하살이 이 등지에 머물러서 비록 능히 온갖 사업을 이룩하나 그 마음이 법에 대하여 도무지 움직이지 않으며, 또 등지를 닦아 지극히 성숙한 까닭에 가행(加行)을 짓지 않아도 능히 자주 앞에 나타내면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환술 같은 등지로써 자주 모든 선정에 들기를 마땅히 원만케 하는 것이니라. 云何菩薩摩訶薩應圓滿如幻等持數入諸定?善現!若菩薩摩訶薩住此等持,雖能成辦一切事業,而心於法都無動轉,又修等持極成熟故,不作加行能數現前,是爲菩薩摩訶薩應圓滿如幻等持數入諸定。 ## 003_0974_a 어떤 것이 보살마하살이 모든 유정들의 선근에 따라 성숙시켜야 하는 때문에 모든 갈래에 들어가서 스스로 변화한 몸을 나타내기를 마땅히 원만케 하는 것인가? 선현아, 만약 보살마하살이 모든 유정을 성숙시키기 위하여 수승한 선근으로 그 마땅함에 따라 모든 갈래에 들어가서 몸 받는 일을 나타내면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모든 유정들의 선근에 따라 성숙시켜야 하는 때문에 모든 갈래에 들어가서 스스로 변화한 몸을 나타내기를 마땅히 원만케 하는 것이니라. 云何菩薩摩訶薩應圓滿隨諸有情善根應熟,故入諸有自現化生?善現!若菩薩摩訶薩爲欲成熟諸有情類,殊勝善根隨其所宜,故入諸有而現受生,是爲菩薩摩訶薩隨諸有情善根應熟,故入諸有自現化生。 ## 003_0974_a 선현아, 모든 보살마하살들이 제9지에 머무를 때 이 네 가지 법을 마땅히 부지런히 원만케 하느니라. 善現!諸菩薩摩訶薩住第九地時,於此四法應勤圓滿。 ## 003_0974_a 어떤 것이 보살마하살이 그지없는 처소의 큰 소원을 받아들이고 그 소원들에 따라 모두 증득하게 하기를 마땅히 원만케 하는 것인가? 선현아, 만약 보살마하살이 이미 6바라밀다를 구족히 닦아 지극히 원만케 한 까닭에 혹은 모든 불국토를 장엄 청정하게 하기 위해서 혹은 모든 유정들을 성숙시키기 위하여 마음에 원하는 대로 모두 능히 증득하면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그지없는 처소의 큰 소원을 받아들이고 그 소원들에 따라 모두 증득하게 하기를 마땅히 원만케 하는 것이니라. 云何菩薩摩訶薩應圓滿攝受無邊處所大願,隨有所願皆令證得?善現!若菩薩摩訶薩已具修六波羅蜜多極圓滿故,或爲嚴淨諸佛國土,或爲成熟諸有情類,隨心所願皆能證得,是爲菩薩摩訶薩應圓滿攝受無邊處所大願,隨有所願皆令證得。 ## 003_0974_a 선현아, 만약 보살마하살이 수승한 말에 걸림 없는 견해(詞無礙解)를 닦아 익히어 하늘과 야차와 건달박(健達縛)과 아소락(阿素洛)과 가로다(揭路茶)와 긴나락(緊捺洛)과 마호락가(莫呼洛伽)와 인비인(人非人)의 말과 소리의 차별을 능히 잘 깨달아 알면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모든 하늘과 용과 그리고 야차(夜叉) 등 다른 부류의 소리에 대한 지혜에 따름을 마땅히 원만케 하는 것이니라. 云何菩薩摩訶薩應圓滿隨諸天、龍及藥叉等異類音智?善現!若菩薩摩訶薩修習殊勝詞無礙解,能善了知天、龍、藥叉、健達縛、阿素洛、揭路荼、緊捺洛、莫呼洛伽、人非人等言音差別,是爲菩薩摩訶薩應圓滿隨諸天、龍及藥叉等異類音智。 ## 003_0974_a 어떤 것이 보살마하살이 걸림 없는 말재주로 설명하기를 마땅히 원만케 하는 것인가? 선현아, 만약 보살마하살이 수승한 말재주에 걸림 없는 견해(辯無礙解)를 닦아 익히어 모든 유정을 위하여 능히 다함이 없이 설명하면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걸림 없는 말재주로 설명하기를 마땅히 원만케 하는 것이니라. 云何菩薩摩訶薩應圓滿無礙辯說?善現!若菩薩摩訶薩修習殊勝辯無礙解,爲諸有情能無盡說,是爲菩薩摩訶薩應圓滿無礙辯說。 ## 003_0974_a 어떤 것이 보살마하살이 태(胎)에 들며 구족함을 마땅히 원만케 하는 것인가? 선현아, 만약 보살마하살이 비록 온갖 태어나는 곳에 실로 항상 변화로 난다(化生) 하더라도 유정들을 이롭게 하기 위하여 태 안에 들어감을 나타내고 그 가운데서 그지없는 훌륭한 일을 구족하면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태에 들며 구족함을 마땅히 원만케 하는 것이니라. 云何菩薩摩訶薩應圓滿入胎具足?善現!若菩薩摩訶薩雖一切生處實恒化生,而爲益有情現入胎藏,於中具足無邊勝事,是爲菩薩摩訶薩應圓滿入胎具足。 ## 003_0974_a 어떤 것이 보살마하살이 태어나며 구족함을 마땅히 원만케 하는 것인가? 선현아, 만약 보살마하살이 태에서 나올 때 갖가지 바라는 훌륭한 일을 나타내 보여 모든 유정들이 그 일을 보고 기뻐하고 큰 이익과 안락을 얻게 하면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태어나며 구족함을 마땅히 원만케 하는 것이니라. 云何菩薩摩訶薩應圓滿出生具足?善現!若菩薩摩訶薩於出胎時,示現種種希有勝事,令諸有情見者歡喜獲大利樂,是爲菩薩摩訶薩應圓滿出生具足。 ## 003_0974_a 어떤 것이 보살마하살이 가족의 구족함을 마땅히 원만케 하는 것인가? 선현아,만약 보살마하살이 혹은 찰제리(刹帝利)의 큰 성바지 집에 나거나 혹은 바라문의 큰 성바지 집에 나되 부모가 참되고 맑으면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가족의 구족함을 마땅히 원만케 하는 것이니라. 云何菩薩摩訶薩應圓滿家族具足?善現!若菩薩摩訶薩或生剎帝利大族姓家、或生婆羅門大族姓家,父母眞淨,是爲菩薩摩訶薩應圓滿家族具足。 ## 003_0974_c 어떤 것이 보살마하살이 종성(種姓; 카스트제의 계급)의 구족함을 마땅히 원만케 하는 것인가? 선현아, 만약 보살마하살이 항상 과거에 계시던 모든 보살마하살의 종성에 태어나면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종성의 구족함을 마땅히 원만케 하는 것이니라. 云何菩薩摩訶薩應圓滿種姓具足?善現!若菩薩摩訶薩常在過去諸菩薩摩訶薩種姓中生,是爲菩薩摩訶薩應圓滿種姓具足。 ## 003_0974_c 어떤 것이 보살마하살이 권속의 구족함을 마땅히 원만케 하는 것인가? 선현아, 만약 보살마하살이 순전히 한량없고 헤아릴 수 없는 보살마하살들과 권속이 되면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권속의 구족함을 마땅히 원만케 하는 것이니라. 云何菩薩摩訶薩應圓滿眷屬具足?善現!若菩薩摩訶薩純以無量無數菩薩摩訶薩衆而爲眷屬,是爲菩薩摩訶薩應圓滿眷屬具足。 ## 003_0974_c 어떤 것이 보살마하살이 태어나는 몸(生身)의 구족함을 마땅히 원만케 하는 것인가? 선현아, 만약 보살마하살이 처음으로 태어날 때 그 몸이 온갖 상호(相好)를 구족하고 큰 광명을 놓아 그지없는 모든 부처님 세계를 두루 비추며 또 그 세계가 여섯 가지로 변동케 하여 유정이 그것을 만나 이익을 입지 못함이 없으면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태어나는 몸의 구족함을 마땅히 원만케 하는 것이니라. 云何菩薩摩訶薩應圓滿生身具足?善現!若菩薩摩訶薩於初生時,其身具足一切相好,放大光明遍照無邊諸佛世界,亦令彼界六種變動,有情遇者無不蒙益,是爲菩薩摩訶薩應圓滿生身具足。 ## 003_0974_c 어떤 것이 보살마하살이 집 떠남의 구족함을 마땅히 원만케 하는 것인가? 선현아, 만약 보살마하살이 집을 떠날 때 한량없고 헤아릴 수 없는 백천 구지 나유다 대중이 앞뒤로 둘러싸고 존중과 찬탄을 하고 가서 도량(道場)에 이르러 수염과 머리를 깎고 세 가지 법의 옷(法衣)을 입고 발우를 받아 지니며 한량없고 그지없는 유정을 인도하여, 3승에 태워 열반에 나아가게 하면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집 떠남의 구족함을 마땅히 원만케 하는 것이니라. 云何菩薩摩訶薩應圓滿出家具足?善現!若菩薩摩訶薩於出家時,無量無數百千俱胝那庾多衆前後圍繞尊重讚嘆,往詣道場,剃除鬚髮,服三法衣,受持應器,引導無量無邊有情,令乘三乘而趣圓寂,是爲菩薩摩訶薩應圓滿出家具足。 ## 003_0974_c 어떤 것이 보살마하살이 장엄스러운보리수(菩提樹)의 구족함을 마땅히 원만케 하는 것인가? 선현아, 만약 보살마하살이 수승한 선근과 광대한 원력으로써 이와 같은 큰 보리수는 폐유리(吠琉璃) 보배로 줄기가 되고, 진금으로 뿌리가 되며, 가지ㆍ잎ㆍ꽃ㆍ열매가 모두 가장 묘한 일곱 가지 보배로 이루어졌으며, 그 나무가 높고 넓어서 삼천대천의 불국토를 두루 덮으며 광명이 빛나서 시방으로 긍가강의 모래 같은 모든 부처님의 세계에 두루 함을 깨달아 알면(感得)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장엄스러운 보리수의 구족함을 마땅히 원만케 하는 것이니라. 云何菩薩摩訶薩應圓滿莊嚴菩提樹具足?善現!若菩薩摩訶薩殊勝善根廣大願力,感得如是大菩提樹,吠琉璃寶以爲其莖,眞金爲根,枝葉花果皆以上妙七寶所成,其樹高廣遍覆三千大千佛土,光明照曜周遍十方殑伽沙等諸佛世界,是爲菩薩摩訶薩應圓滿莊嚴菩提樹具足。 ## 003_0975_a 어떤 것이 보살마하살이 온갖 공덕을 이루어 구족함을 마땅히 원만케 하는 것인가? 선현아, 만약 보살마하살이 수승한 복과 지혜의 양식을 만족하게 하여 유정들이 목적한 바를 이루어 주고 불국토를 장엄 청정하게 하면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온갖 공덕을 이루어 구족함을 마땅히 원만케 하는 것이니라. 云何菩薩摩訶薩應圓滿一切功德成辦具足?善現!若菩薩摩訶薩滿足殊勝福慧資糧,成就有情、嚴淨佛土,是爲菩薩摩訶薩應圓滿一切功德成辦具足。 ## 003_0975_a 선현아, 보살마하살들이 제10지에 머무를 때 이 열두 가지 법을 마땅히 부지런히 원만케 할지니라. 善現!諸菩薩摩訶薩住第十地時,應勤圓滿此十二法。 ## 003_0975_a 어떤 것이 보살마하살이 제10지에 머무른 뒤엔 모든 여래와 다름이 없음을 마땅히 말하는 것인가? 선현아, 이 보살마하살이 이미 6바라밀다를 원만케 하고 내지 이미 18불불공법(佛不共法)을 원만케 하여 일체지와 일체상지를 갖추었으며 만약 다시 온갖 번뇌와 습기의 계속함을 영원히 끊으면 곧 부처님의 지위에 머무나니 이 까닭에 말하되 만약 보살마하살이 제10지에 머무른 뒤엔 모든 여래와 다름이 없음을 마땅히 말하는 것이니라. 云何菩薩摩訶薩住第十地已,與諸如來應言無別?善現!是菩薩摩訶薩已圓滿六波羅蜜多,乃至已圓滿十八佛不共法,具一切智、一切相智,若復永斷一切煩惱習氣相續便住佛地。由此故說:若菩薩摩訶薩住第十地已,與諸如來應言無別。 ## 003_0975_a 선현아, 어떤 것이 보살마하살이 제10지에 머물러서 여래지에 나아가는 것이겠는가? 선현아, 이 보살마하살이 방편선교로써 6바라밀다와 4념주(念住) 내지 18불불공법을 행하여 정관지(淨觀地)ㆍ종성지(種性地)와 제팔지(第八地)ㆍ구견지(具見地)ㆍ박지(薄地)ㆍ이욕지(離欲地)ㆍ이판지(已辨地)ㆍ독각지(獨覺地)와 보살지(菩薩地)를 초월하며, 또 능히 온갖 번뇌와 습기의 계속함을 영원히 끊고 곧 여래ㆍ응공ㆍ정등각을 이루어 여래지에 머무느니라. 선현아, 이와 같이 보살마하살이 제10지에 머물러서 여래지에 나아가느니라. 선현아, 이에 이르면 보살마하살이 대승에 나아가는 줄 마땅히 알아야 하느니라.” 善現!云何菩薩摩訶薩住第十地趣如來地?善現!是菩薩摩訶薩方便善巧,行六波羅蜜多、四念住乃至十八佛不共法,超淨觀地、種姓地、第八地、具見地、薄地、離欲地、已辦地、獨覺地及菩薩地,又能永斷一切煩惱習氣相續,便成如來、應、正等覺住如來地。善現!如是菩薩摩訶薩住第十地趣如來地。善現!齊此當知菩薩摩訶薩發趣大乘。” ## 003_0975_a 19.출주품(出住品) ① 第二分出住品第十九之一 ## 003_0975_a “또 선현아, 네가 묻기를 이러한 대승은 어디에서 나와서 어느 곳에 이르러 머무는가 하였나니, 선현아, 이러한 대승은 삼계에서 나와서 일체지의 지혜 가운데 이르러 머무느니라. 그러나 둘 없음(無二)으로써 방편을 삼는 까닭에 나옴도 없고 머무름도 없느니라. 왜냐하면 선현아, 대승이거나 일체지의 지혜이거나 이와 같은 두 법은 상응하는 것도 아니며, 상응하지 않는 것도 아니며, 빛깔도 없고, 볼 수도 없고, 대할 수도 없는 한 모양, 이른바 모양 없음(無相)이기 때문이니라. 왜냐하면 선현아, 모양 없는 법은 과거에 나왔거나 머물렀던 것이 아니며, 미래에 나오거나 머무를 것이 아니며, 현재에 나오거나 머무는 것이 아닌 때문이니라. “復次,善現!汝問‘如是大乘從何處出至何處住?’者,善現!如是大乘從三界中出,至一切智智中住,然以無二爲方便故無出無住。所以者何?善現!若大乘、若一切智智,如是二法非相應非不相應,無色、無見、無對、一相,所謂無相。何以故?善現!無相之法,非已出住,非當出住,非今出住。 ## 003_0975_a 왜냐하면 선현아, 모양 없는 법을 나오거나 머무름이 있게 하고자 하는 이들은 곧 법계의 공도 또한 나오거나 머무름이 있게 하고자 하리라. 그러나 법계의 공은 삼계에서 나올 수 있는 것이 아니며, 또 일체지의 지혜에 이르러 머무를 수 있는 것이 아니니, 왜냐하면 법계의 공은 법계의 공의 제 성품이 공한 때문이니라. 所以者何?善現!諸有欲令無相之法有出住者,則爲欲令法界空亦有出住,然法界空不能從三界中出,亦不能至一切智智中住。何以故?法界空法界空自性空故。 ## 003_0975_a 선현아, 모양 없는 법을 나오거나 머무름이 있게 하고자 하는 이들은 곧 진여의 공ㆍ실제ㆍ부사의계ㆍ안은계ㆍ적정계ㆍ단계ㆍ이계ㆍ멸계의 공도 또한 나오거나 머무름이 있게 하고자 하리라. 그러나 진여의 공 내지 멸계의 공은삼계에서 나올 수 있는 것이 아니며, 또한 일체지의 지혜에 이르러서 머무를 수 있는 것이 아니니, 왜냐하면 진여의 공은 진여의 공의 제 성품이 공하며 내지 멸계의 공은 멸계의 공의 제 성품이 공한 때문이니라. 善現!諸有欲令無相之法有出住者,則爲欲令眞如空、實際、不思議界、安隱界、寂靜界、斷界、離界、滅界空亦有出住,然眞如空乃至滅界空,不能從三界中出,亦不能至一切智智中住。何以故?眞如空眞如空自性空,乃至滅界空滅界空自性空故。 ## 003_0975_c 선현아, 모양 없는 법을 나오거나 머무름이 있게 하고자 하는 이들은 물질의 공(色空)도 또한 나오거나 머무름이 있게 하고자 하리라. 그러나 물질의 공은 삼계에서 나올 수 있는 것이 아니며, 또한 일체지의 지혜에 이르러서 머무를 수 있는 것이 아니니, 왜냐하면 물질의 공은 물질의 공의 제 성품이 공하기 때문이니라. 선현아, 모양 없는 법을 나오거나 머무름이 있게 하고자 하는 이들은 느낌(受)ㆍ생각(想)ㆍ지어감(行)ㆍ의식(識)의 공도 또한 나오거나 머무름이 있게 하고자 하리라. 그러나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의 공은 삼계에서 나올 수 있는 것이 아니며, 또한 일체지의 지혜에 이르러서 머무를 수 있는 것이 아니니, 왜냐하면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의 공은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의 공의 제 성품이 공한 때문이니라. 善現!諸有欲令無相之法有出住者,則爲欲令色空亦有出住,然色空不能從三界中出,亦不能至一切智智中住。何以故?色空色空自性空故。善現!諸有欲令無相之法有出住者,則爲欲令受、想、行、識空亦有出住,然受、想、行、識空不能從三界中出,亦不能至一切智智中住。何以故?受、想、行、識空受、想、行、識空自性空故。 ## 003_0975_c 선현아, 모양 없는 법을 나오거나 머무름이 있게 하고자 하는 이들은 눈의 영역(眼處)의 공함도 또한 나오거나 머무름이 있게 하고자 하리라. 그러나 눈의 영역의 공은 삼계에서 나올 수 있는 것이 아니며, 또한 일체지의 지혜에 이르러서 머무를 수 있는 것이 아니니, 왜냐하면 눈의 영역의 공은 눈의 영역의 공의 제 성품이 공한 때문이니라. 善現!諸有欲令無相之法有出住者,則爲欲令眼處空亦有出住,然眼處空不能從三界中出,亦不能至一切智智中住。何以故?眼處空眼處空自性空故。 ## 003_0975_c 선현아, 모양 없는 법을 나오거나 머무름이 있게 하고자 하는 이들은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영역의 공도 또한 나오거나 머무름이 있게 하고자 하리라. 그러나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영역의 공은 삼계에서 나올 수 있는 것이 아니며, 또한 일체지의 지혜에 이르러서 머무를 수 있는 것이 아니니, 왜냐하면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영역의 공은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영역의 공의 제 성품이 공한 때문이니라. 善現!諸有欲令無相之法有出住者,則爲欲令耳、鼻、舌、身、意處空亦有出住,然耳、鼻、舌、身、意處空不能從三界中出,亦不能至一切智智中住。何以故?耳、鼻、舌、身、意處空耳、鼻、舌、身、意處空自性空故。 ## 003_0975_c 선현아, 모양 없는 법을 나오거나 머무름이 있게 하고자 하는 이들은 빛깔의 영역(色處)의 공도 또한 나오거나 머무름이 있게 하고자 하리라. 그러나빛깔의 영역은 삼계에서 나올 수 있는 것이 아니며, 또한 일체지의 지혜에 이르러서 머무를 수 있는 것이 아니니, 왜냐하면 빛깔의 영역은 빛깔의 영역의 공의 제 성품이 공한 때문이니라. 善現!諸有欲令無相之法有出住者,則爲欲令色處空亦有出住,然色處空不能從三界中出,亦不能至一切智智中住。何以故?色處空色處空自性空故。 ## 003_0976_a 선현아, 모양 없는 법을 나오거나 머무름이 있게 하고자 하는 이들은 소리ㆍ냄새ㆍ맛ㆍ감촉ㆍ법의 영역의 공도 나오거나 머무름이 있게 하고자 하리라. 그러나 소리ㆍ냄새ㆍ맛ㆍ감촉ㆍ법의 영역의 공은 삼계에서 나올 수 있는 것이 아니며, 또한 일체지의 지혜에 이르러서 머무를 수 있는 것이 아니니, 왜냐하면 소리ㆍ냄새ㆍ맛ㆍ감촉ㆍ법의 영역의 공은 소리ㆍ냄새ㆍ맛ㆍ감촉ㆍ법의 영역의 공의 제 성품이 공한 때문이니라. 善現!諸有欲令無相之法有出住者,則爲欲令聲、香、味、觸、法處空亦有出住,然聲、香、味、觸、法處空不能從三界中出,亦不能至一切智智中住。何以故?聲、香、味、觸、法處空聲、香、味、觸、法處空自性空故。 ## 003_0976_a 선현아, 모양 없는 법을 나오거나 머무름이 있게 하고자 하는 이들은 눈의 경계의 공도 나오거나 머무름이 있게 하고자 하리라. 그러나 눈 경계의 공은 삼계에서 나올 수 있는 것이 아니며, 또한 일체지의 지혜에 이르러서 머무를 수 있는 것이 아니니, 왜냐하면 눈의 경계의 공은 눈의 경계의 공의 제 성품이 공한 때문이니라. 善現!諸有欲令無相之法有出住者,則爲欲令眼界空亦有出住,然眼界空不能從三界中出,亦不能至一切智智中住。何以故?眼界空眼界空自性空故。 ## 003_0976_a 선현아, 모양 없는 법을 나오거나 머무름이 있게 하고자 하는 이들은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경계의 공도 나오거나 머무름이 있게 하고자 하리라. 그러나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경계의 공은 삼계에서 나올 수 있는 것이 아니며, 또한 일체지의 지혜에 이르러서 머무를 수 있는 것이 아니니, 왜냐하면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경계의 공은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경계의 공의 제 성품이 공한 때문이니라. 善現!諸有欲令無相之法有出住者,則爲欲令耳、鼻、舌、身、意界空亦有出住,然耳、鼻、舌、身、意界空不能從三界中出,亦不能至一切智智中住。何以故?耳、鼻、舌、身、意界,耳、鼻、舌、身、意界空自性空故。 ## 003_0976_a 선현아, 모양 없는 법을 나오거나 머무름이 있게 하고자 하는 이들은 빛깔의 경계도 나오거나 머무름이 있게 하고자 하리라. 그러나 빛 경계의 공은 삼계에서 나올 수 있는 것이 아니며, 또한 일체지의 지혜에 이르러서 머무를 수 있는 것이 아니니, 왜냐하면 빛깔의 경계의 공은 빛깔의 경계의 공의 제 성품이 공한 때문이니라. 善現!諸有欲令無相之法有出住者,則爲欲令色界空亦有出住,然色界空不能從三界中出,亦不能至一切智智中住。何以故?色界空色界空自性空故。 ## 003_0976_a 선현아, 모양 없는 법을 나오거나 머무름이 있게 하고자 하는 이들은 소리ㆍ냄새ㆍ맛ㆍ감촉ㆍ법의 경계의 공도 나오거나 머무름이 있게 하고자 하리라. 그러나 소리ㆍ냄새ㆍ맛ㆍ감촉ㆍ법의 경계의 공은 삼계에서 나올 수 있는 것이 아니며, 또한 일체지의 지혜에 이르러서 머무를 수 있는 것이 아니니, 왜냐하면 소리ㆍ냄새ㆍ맛ㆍ감촉ㆍ법의 경계의 공은 소리ㆍ냄새ㆍ맛ㆍ감촉ㆍ법의 경계의 제 성품이 공한 때문이니라. 善現!諸有欲令無相之法有出住者,則爲欲令聲、香、味、觸、法界空亦有出住,然聲、香、味、觸、法界空不能從三界中出,亦不能至一切智智中住。何以故?聲、香、味、觸、法界空聲、香、味、觸、法界空自性空故。 ## 003_0976_b 선현아, 모양 없는 법을 나오거나 머무름이 있게 하고자 하는 이들은 안식의 경계(眼識界)의 공도 나오거나 머무름이 있게 하고자 하리라. 그러나 안식의 경계의 공은 삼계에서 나올 수 있는 것이 아니며, 또한 일체지의 지혜에 이르러서 머무를 수 있는 것이 아니니, 왜냐하면 안식 경계의 공은 안식 경계의 공의 제 성품이 공한 때문이니라. 善現!諸有欲令無相之法有出住者,則爲欲令眼識界空亦有出住,然眼識界空不能從三界中出,亦不能至一切智智中住。何以故?眼識界空眼識界空自性空故。 ## 003_0976_b 선현아, 모양 없는 법을 나오거나 머무름이 있게 하고자 하는 이들은 이식ㆍ비식ㆍ설식ㆍ신식ㆍ의식의 경계의 공도 나오거나 머무름이 있게 하고자 하리라. 그러나 이식ㆍ비식ㆍ설식ㆍ신식ㆍ의식의 경계의 공은 삼계에서 나올 수 있는 것이 아니며, 또한 일체지의 지혜에 이르러서 머무를 수 있는 것이 아니니, 왜냐하면 이식ㆍ비식ㆍ설식ㆍ신식ㆍ의식의 경계의 공은 이식ㆍ비식ㆍ설식ㆍ신식ㆍ의식의 경계의 공의 제 모양이 공한 때문이니라. 善現!諸有欲令無相之法有出住者,則爲欲令耳、鼻、舌、身、意識界空亦有出住,然耳、鼻、舌、身、意識界空不能從三界中出,亦不能至一切智智中住。何以故?耳、鼻、舌、身、意識界空耳、鼻、舌、身、意識界空自性空故。 ## 003_0976_b 선현아, 모양 없는 법을 나오거나 머무름이 있게 하고자 하는 이들은 눈의 접촉(眼觸)의 공도 나오거나 머무름이 있게 하고자 하리라. 그러나 눈의 접촉의 공은 삼계에서 나올 수 있는 것이 아니며, 또한 일체지의 지혜에 이르러서 머무를 수 있는 것이 아니니, 왜냐하면 눈의 접촉의 공은 눈의 접촉의 공의 제 성품이 공한 때문이니라. 善現!諸有欲令無相之法有出住者,則爲欲令眼觸空亦有出住,然眼觸空不能從三界中出,亦不能至一切智智中住。何以故?眼觸空眼觸空自性空故。 ## 003_0976_b 선현아, 모양 없는 법을 나오거나 머무름이 있게 하고자하는 이들은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접촉의 공도 나오거나 머무름이 있게 하고자 하리라. 그러나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접촉의 공은 삼계에서 나올 수 있는 것이 아니며, 또한 일체지의 지혜에 이르러서 머무를 수 있는 것이 아니니, 왜냐하면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접촉의 공은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접촉의 공의 제 성품이 공한 때문이니라. 善現!諸有欲令無相之法有出住者,則爲欲令耳、鼻、舌、身、意觸空亦有出住,然耳、鼻、舌、身、意觸空不能從三界中出,亦不能至一切智智中住。何以故?耳、鼻、舌、身、意觸空耳、鼻、舌、身、意觸空自性空故。 ## 003_0976_c 선현아, 모양 없는 법을 나오거나 머무름이 있게 하고자 하는 이들은 눈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의 공도 나오거나 머무름이 있게 하고자 하리라. 그러나 눈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의 공은 삼계에서 나올 수 있는 것이 아니며, 또한 일체지의 지혜에 이르러서 머무를 수 있는 것이 아니니, 왜냐하면 눈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의 공은 눈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의 공의 제 성품이 공한 때문이니라. 善現!諸有欲令無相之法有出住者,則爲欲令眼觸爲緣所生諸受空亦有出住,然眼觸爲緣所生諸受空不能從三界中出,亦不能至一切智智中住。何以故?眼觸爲緣所生諸受空眼觸爲緣所生諸受空自性空故。 ## 003_0976_c 선현아, 모양 없는 법을 나오거나 머무름이 있게 하고자 하는 이들은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의 공도 나오거나 머무름이 있게 하고자 하리라. 그러나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의 공은 삼계에서 나올 수 있는 것이 아니며, 또한 일체지의 지혜에 이르러서 머무를 수 있는 것이 아니니, 왜냐하면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의 공은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의 공의 제 성품이 공한 때문이니라. 善現!諸有欲令無相之法有出住者,則爲欲令耳、鼻、舌、身、意觸爲緣所生諸受空亦有出住,然耳、鼻、舌、身、意觸爲緣所生諸受空不能從三界中出,亦不能至一切智智中住。何以故?耳、鼻、舌、身、意觸爲緣所生諸受空耳、鼻、舌、身、意觸爲緣所生諸受空自性空故。 ## 003_0976_c 선현아, 모양 없는 법을 나오거나 머무름이 있게 하고자 하는 이들은 꿈 경계의 공도 나오거나 머무름이 있게 하고자 하리라. 그러나 꿈 경계의 공은 삼계에서 나올 수 있는 것이 아니며, 또한 일체지의 지혜에 이르러서 머무를 수 있는 것이 아니니, 왜냐하면 꿈 경계의 공은 꿈 경계의 공의 제 성품이 공한 때문이니라. 善現!諸有欲令無相之法有出住者,則爲欲令夢境空亦有出住,然夢境空不能從三界中出,亦不能至一切智智中住。何以故?夢境空夢境空自性空故。 ## 003_0976_c 선현아, 모양 없는 법을 나오거나 머무름이 있게 하고자 하는 이들은 환술로 한 일과 아지랑이와 메아리와 형상과 그림자와 허공의 꽃과 변화의 공도 나오거나 머무름이 있게 하고자 하리라. 그러나 환술로 한 일의 공 내지 변화의 공은 삼계에서 나올 수 있는 것이 아니며, 또한 일체지의 지혜에 이르러서 머무를 수 있는 것이 아니니, 왜냐하면 환술로 한 일의 공은 환술로 한 일의 공의 제 성품이 공하며내지 변화의 공은 변화의 공의 제 성품이 공한 때문이니라. 善現!諸有欲令無相之法有出住者,則爲欲令幻事、陽焰、響、像、光影、空花、變化空亦有出住,然幻事空乃至變化空不能從三界中出,亦不能至一切智智中住。何以故?幻事空幻事空自性空,乃至變化空變化空自性空故。 ## 003_0977_a 선현아, 모양 없는 법을 나오거나 머무름이 있게 하고자 하는 이들은 보시 바라밀다의 공도 나오거나 머무름이 있게 하고자 하리라. 그러나 보시 바라밀다의 공은 삼계에서 나올 수 있는 것이 아니며, 또한 일체지의 지혜에 이르러서 머무를 수 있는 것이 아니니, 왜냐하면 보시 바라밀다의 공은 보시 바라밀다의 공의 제 성품이 공한 때문이니라. 善現!諸有欲令無相之法有出住者,則爲欲令布施波羅蜜多空亦有出住,然布施波羅蜜多空不能從三界中出,亦不能至一切智智中住。何以故?布施波羅蜜多空布施波羅蜜多空自性空故。 ## 003_0977_a 선현아, 모양 없는 법을 나오거나 머무름이 있게 하고자 하는 이는 정계ㆍ안인ㆍ정진ㆍ정려ㆍ반야 바라밀다의 공도 나오거나 머무름이 있게 하고자 하리라. 그러나 정계ㆍ안인ㆍ정진ㆍ정려ㆍ반야 바라밀다의 공은 삼계에서 나올 수 있는 것이 아니며, 또한 일체지의 지혜에 이르러서 머무를 수 있는 것이 아니니, 왜냐하면 정계ㆍ안인ㆍ정진ㆍ정려ㆍ반야 바라밀다의 공은 정계ㆍ안인ㆍ정진ㆍ정려ㆍ반야 바라밀다의 공의 제 성품이 공한 때문이다. 善現!諸有欲令無相之法有出住者,則爲欲令淨戒、安忍、精進、靜慮、般若波羅蜜多,亦有出住,然淨戒、安忍、精進、靜慮、般若波羅蜜多空不能從三界中出,亦不能至一切智智中住。何以故?淨戒、安忍、精進、靜慮、般若波羅蜜多空淨戒、安忍、精進、靜慮、般若波羅蜜多空自性空故。 ## 003_0977_a 선현아, 모양 없는 법을 나오거나 머무름이 있게 하고자 하는 이들은 내공(內空)의 공도 나오거나 머무름이 있게 하고자 하리라. 그러나 내공의 공은 삼계에서 나올 수 있는 것이 아니며, 또한 일체지의 지혜에 이르러서 머무를 수 있는 것이 아니니, 왜냐하면 내공의 공은 내공의 공의 제 성품이 공한 때문이니라. 善現!諸有欲令無相之,有出住者,則爲欲令內空,亦有出住,然內空空不能從三界中出,亦不能至一切智智中住。何以故?內空,內空空自性空故。 ## 003_0977_a 선현아, 모양 없는 법을 나오거나 머무름이 있게 하고자 하는 이들은 외공(外空)ㆍ내외공(內外空)ㆍ공공(空空)ㆍ대공(大空)ㆍ승의공(勝義空)ㆍ유위공(有爲空)ㆍ무위공(無爲空)ㆍ필경공(畢竟空)ㆍ무제공(無際空)ㆍ산공(散空)ㆍ무변이공(無變異空)ㆍ본성공(本性空)ㆍ자상공(自相空)ㆍ공상공(共相空)ㆍ일체법공(一切法空)ㆍ불가득공(不可得空)ㆍ무성공(無性空)ㆍ자성공(自性空)ㆍ무성자성공(無性自性空)의 공도 나오거나 머무름이 있게 하고자 하리라. 그러나 외공의 공 내지 무성자성공의 공은 삼계에서 나올 수 있는 것이 아니며, 또한 일체지의 지혜에 이르러서 머무를 수 있는 것이 아니니, 왜냐하면 외공의 공은 외공의 공이 제 성품이 공하며 내지 무성자성공의 공은 무성자성공의 공이 제 성품이 공한 때문이니라. 善現!諸有欲令無相之法有出住者,則爲欲令外空、內外空、空空、大空、勝義空、有爲空、無爲空、畢竟空、無際空、散無散空、本性空、自共相空、一切法空、不可得空、無性空、自性空、無性自性空空亦有出住,然外空空乃至無性自性空空不能從三界中出,亦不能至一切智智中住。何以故?外空空外空空自性空,乃至無性自性空空無性自性空空自性空故。 ## 003_0977_b 선현아, 모양 없는 법을 나오거나 머무름이 있게 하고자 하는 이들은 4념주의 공도 나오거나 머무름이 있게 하고자 하리라. 그러나 4념주의 공은 삼계에서 나올 수 있는 것이 아니며, 또한 일체지의 지혜에 이르러서 머무를 수 있는 것이 아니니, 왜냐하면 4념주의 공은 4념주의 공의 제 성품이 공한 때문이니라. 善現!諸有欲令無相之法有出住者,則爲欲令四念住空亦有出住,然四念住空不能從三界中出,亦不能至一切智智中住。何以故?四念住空四念住空自性空故。 ## 003_0977_b 선현아, 모양 없는 법을 나오거나 머무름이 있게 하고자 하는 이는 4정단ㆍ4신족ㆍ5근ㆍ5력ㆍ7등각지ㆍ8성도지의 공도 나오거나 머무름이 있게 하고자 하리라. 그러나 4정단의 공 내지 8성도지의 공은 삼계에서 나올 수 있는 것이 아니며, 또한 일체지의 지혜에 이르러서 머무를 수 있는 것이 아니니, 왜냐하면 4정단의 공은 4정단의 공의 제 성품이 공하며 내지 8성도지의 공은 8성도지의 공의 제 모양이 공한 때문이니라. 善現!諸有欲令無相之法有出住者,則爲欲令四正斷、四神足、五根、五力、七等覺支、八聖道支空亦有出住,然四正斷空乃至八聖道支空不能從三界中出,亦不能至一切智智中住。何以故?四正斷空四正斷空自性空,乃至八聖道支空八聖道支空自性空故。 ## 003_0977_b 선현아, 모양 없는 법을 나오거나 머무름이 있게 하고자 하는 이들은 부처님의 10력(力)의 공도 나오거나 머무름이 있게 하고자 하리라. 그러나 부처님의 10력의 공은 삼계에서 나올 수 있는 것이 아니며, 또한 일체지의 지혜에 이르러서 머무를 수 있는 것이 아니니, 왜냐하면 부처님의 10력의 공은 10력의 공의 제 모양이 공한 때문이니라. 善現!諸有欲令無相之法有出住者,則爲欲令乃至佛十力空亦有出住,然佛十力空不能從三界中出,亦不能至一切智智中住。何以故?佛十力空佛十力空自性空故。 ## 003_0977_b 선현아, 모양 없는 법을 나오거나 머무름이 있게 하고자 하는 이는 4무소외와 4무애해와대자ㆍ대비ㆍ대희ㆍ대사와 18불불공법의 공도 나오거나 머무름이 있게 하고자 하리라. 그러나 4무소외 내지 18불불공법의 공은 삼계에서 나올 수 있는 것이 아니며, 또한 일체지의 지혜에 이르러서 머무를 수 있는 것이 아니니, 왜냐하면 4무소외의 공은 4무소외의 공의 제 모양이 공하며 내지 18불불공법의 공은 18불불공법의 공의 제 모양이 공한 때문이니라. 善現!諸有欲令無相之法有出住者,則爲欲令四無所畏、四無礙解、大慈、大悲、大喜、大捨、十八佛不共法空亦有出住,然四無所畏乃至十八佛不共法空不能從三界中出,亦不能至一切智智中住。何以故?四無所畏空,四無所畏空自性空,乃至十八佛不共法空,十八佛不共法空自性空故。 ## 003_0977_c 선현아, 모양 없는 법을 나오거나 머무름이 있게 하고자 하는 이들은 곧 모든 예류는 나쁜 갈래에 태어남이 있고, 모든 일래는 자주 와서 태어남이 있고, 모든 불환(不還)들은 욕계(欲界)에서 태어남이 있고, 모든 큰 보살들은 자기를 이롭게 하는 태어남이 있고 모든 아라한과 독각과 여래는 마지막 몸(後有)으로 태어남이 있다 하리라. 그러나 이런 일은 없나니, 왜냐하면 모든 예류 등이 나쁜 갈래에 태어남 등을 얻을 수 없기 때문이니라. 善現!諸有欲令無相之法有出住者,則爲欲令諸預流者有惡趣生,諸一來者有頻來生,諸不還者有欲界生,諸大菩薩有自利生,諸阿羅漢、獨覺、如來有後有生,然無是事。何以故?諸預流等惡趣生等不可得故。 ## 003_0977_c 선현아, 모양 없는 법을 나오거나 머무름이 있게 하고자 하는 이들은 예류의 공도 나오거나 머무름이 있게 하고자 하리라. 그러나 예류의 공은 삼계에서 나올 수 있는 것이 아니며, 또한 일체지의 지혜에 이르러서 머무를 수 있는 것이 아니니, 왜냐하면 예류의 공은 예류의 공의 제 모양이 공한 때문이니라. 善現!諸有欲令無相之法有出住者,則爲欲令預流空亦有出住,然預流空不能從三界中出,亦不能至一切智智中住。何以故?預流空預流空自性空故。 ## 003_0977_c 선현아, 모양 없는 법을 나오거나 머무름이 있게 하고자 하는 이들은 일래와 불환과 아라한과 독각과 보살과 여래의 공도 나오거나 머무름이 있게 하고자 하리라. 그러나 일래 내지 여래의 공은 삼계에서 나올 수 있는 것이 아니며, 또한 일체지의 지혜에 이르러서 머무를 수 있는 것이 아니니, 왜냐하면 일래와의 공은 일래의 공의 제 성품이 공하며, 내지 여래의 공은 여래의 공의 제 성품이 공한 때문이니라. 善現!諸有欲令無相之法有出住者,則爲欲令一來、不還、阿羅漢、獨覺、菩薩、如來空亦有出住,然一來空乃至如來空不能從三界中出,亦不能至一切智智中住。何以故?一來空一來空自性空,乃至如來空如來空自性空故。 ## 003_0977_c 선현아, 모양 없는 법을나오거나 머무름이 있게 하고자 하는 이들은 이름과 가정한 생각(假想)으로 시설한 말의 공도 나오거나 머무름이 있게 하고자 하리라. 그러나 이름과 가정한 생각으로 시설한 말의 공은 삼계에서 나올 수 있는 것이 아니며, 또한 일체지의 지혜에 이르러서 머무를 수 있는 것이 아니니, 왜냐하면 이름과 가정한 생각으로 시설한 말의 공은 이름과 가정한 생각으로 시설한 말의 공의 제 모양이 공한 때문이니라. 善現!諸有欲令無相之法有出住者,則爲欲令名字、假想、施設、言說空亦有出住,然名字、假想、施設、言說空不能從三界中出,亦不能至一切智智中住。何以故?名字、假想、施設、言說空名字、假想、施設、言說空自性空故。 ## 003_0978_a 선현아, 모양 없는 법을 나오거나 머무름이 있게 하고자 하는 이들은 남이 없고 멸함이 없고 물들음이 없고 맑음이 없고 모양이 없고 함이 없는 공도 또한 나오거나 머무름이 있게 하고자 하리라. 그러나 남이 없고 멸함이 없고 물들음이 없고 맑음이 없고 모양이 없는 공은 삼계에서 나올 수 있는 것이 아니며, 또한 일체지의 지혜에 이르러서 머무를 수 있는 것이 아니니, 왜냐하면 남이 없고 멸함이 없고 물들음이 없고 맑음이 없고 모양이 없고 함이 없는 공은 남이 없고 멸함이 없고 물들음이 없고 맑음이 없고 모양이 없고 함이 없는 공의 제 모양이 공한 때문이니라. 善現!諸有欲令無相之法有出住者,則爲欲令無生無滅,無染無淨、無相無爲空亦有出住,然無生無滅、無染無淨、無相無爲空不能從三界中出,亦不能至一切智智中住。何以故?無生無滅、無染無淨,無相無爲空,無生無滅,無染無淨、無相無爲空自性空故。 ## 003_0978_a 선현아, 이 인연으로 말미암아 이와 같이 대승은 삼계에서 나오며 일체지의 지혜에 이르러서 머무느니라. 그러나 둘 없음으로써 방편을 삼는 까닭에 나옴도 없고 머무름도 없나니, 왜냐하면 모양 없는 법은 변하여 달라짐(動轉)이 없기 때문이니라.” 善現!由此因緣,如是大乘從三界中出,至一切智智中住,然以無二爲方便故無出無住。所以者何?無相之法無動轉故。” 大般若波羅蜜多經卷第四百一十六 戊戌歲高麗國大藏都監奉勅雕造 ## 003_0978_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