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반야바라밀다경 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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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반야바라밀다경 제431권
大般若波羅蜜多經卷第四百三十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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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장법사 현장 한역
김월운 번역
三藏法師玄奘奉 詔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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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경문품(經文品) ①
第二分經文品第三十六之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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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부처님께서 제석천왕(天帝釋)에게 말씀하셨다.
“교시가(憍尸迦)야, 만일 선남자와 선여인들이 남섬부주(南贍部洲)의 모든 유정을 가르쳐 모두 10선업도(善業道)에 머무르게 하면 네 생각에는 어떠냐? 이 선남자와 선여인들이 이 인연으로 얻는 복이 많지 않겠느냐?”
爾時,佛告天帝釋言:“憍尸迦!若善男子、善女人等教贍部洲諸有情類,皆令安住十善業道,於意云何?是善男子、善女人等由此因緣得福多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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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석천왕이 아뢰었다.
“매우 많을 것입니다, 세존이시여. 매우 많을 것입니다, 선서(善逝)시여.”
天帝釋言:“甚多!世尊!甚多!善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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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교시가야, 만일 선남자와 선여인들이 이와 같이 매우 심오한 반야바라밀다를 베껴 써서 남에게 주어 읽고 외우게 하거나, 더욱 베껴 써서 널리 퍼뜨리면 이 선남자와 선여인들이 얻는 복취는 앞의 것보다 매우 많으니라. 왜냐하면 교시가야, 이 반야바라밀다의 비밀 창고(秘密藏)에는 온갖 번뇌 없는 법을 널리 말씀하였으므로 모든 선남자와 선여인들이 그 가운데서 이미 배웠거나 이제 배우거나 장차 배우면 어떤 이는 성문승의 법에서 정성이생(正性離生)에 이미 들었고 이제 들 것이고 장차 들어가서 차차로, 내지는 아라한(阿羅漢)의 과위를 이미 얻었거나 지금 얻거나 장차 얻을 것이며, 어떤 이는 독각승의 법에서 정성이생에 이미 들어갔고 지금 들어가고 장차 들어가서 차차로 내지는 독각의 깨달음을 이미 증득했고 이제 증득하고 장차 증득하며, 어떤 이는 보살승의 법에서 정성이생에 이미 들었고 이제 들고, 장차 들어가서 점차로 모든 보살의 행을 수행하여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을 이미 증득했거나 지금 증득하거나 장차 증득하느니라.
佛言:“憍尸迦!若善男子、善女人等書寫如是甚深般若波羅蜜多施他讀誦,若轉書寫、廣令流布,是善男子、善女人等所獲福聚甚多於前。何以故?憍尸迦!如是般若波羅蜜多秘密藏中,廣說一切無漏之法,諸善男子、善女人等於中已學今學當學。或有已入今入當入聲聞乘法正性離生,漸次乃至已正當得阿羅漢果;或有已入今入當入獨覺乘法正性離生,漸次乃至已正當證獨覺菩提;或有已入今入當入菩薩乘法正性離生,漸次修行諸菩薩行,已證今證當證無上正等菩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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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시가야, 어떤 것을 번뇌 없는 법이라 하는가? 이른바 4념주내지 8성도지와 4성제(聖諦)의 지혜와 3해탈문과 내공(內空) 내지 무성자성공(無性自性空)과 여래의 10력(力)과 4무소외(無所畏)와 4무애해(無碍解)와 대자(大慈)ㆍ대비(大悲)ㆍ대희(大喜)ㆍ대사(大捨)와 18불불공법(佛不共法)과 그 밖의 한량없고 그지없는 불법이 모두 이 가운데 말씀하신 온갖 번뇌 없는 법이니라.
憍尸迦!云何名爲無漏之法?謂四念住乃至八聖道支、四聖諦智、三解脫門、內空乃至無性自性空、如來十力、四無所畏、四無礙解、大慈、大悲、大喜、大捨、十八佛不共法及餘無量無邊佛法,皆是此中所說一切無漏之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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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시가야, 만일 선남자와 선여인들이 한 유정을 가르쳐 예류(預流)의 과위에 머무르게 하면 얻는 복취는 한 남섬부주의 모든 유정을 교화하여 모두가 10선업도에 머물게 하는 것보다 오히려 나으리니, 왜냐하면 교시가야, 10선업도에 머무는 모든 이는 지옥ㆍ방생(傍生)ㆍ귀신 세계를 면치 못하지만 만일 예류의 과위에 머무른 이가 있다면 영원히 세 가지 나쁜 세계를 벗어나기 때문이니라. 하물며 가르쳐 일래(一來)ㆍ불환(不還)ㆍ아라한(阿羅漢)의 과위와 독각의 깨달음에 머물게 하여 얻는 복취가 그보다 낫지 않겠느냐?
憍尸迦!若善男子、善女人等教一有情住預流果,所獲福聚猶勝教化一贍部洲諸有情類皆令安住十善業道。何以故?憍尸迦!諸有安住十善業道不免地獄、傍生、鬼趣,若有安住預流果者便得永脫三惡趣故,況教令住一來、不還、阿羅漢果、獨覺菩提所獲福聚而不勝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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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시가야, 만일 선남자와 선여인들이 남섬부주의 모든 유정들을 가르쳐 모두가 예류ㆍ일래ㆍ불환ㆍ아라한의 과위와 독각의 깨달음에 머물게 하여도 어떤 사람이 한 유정을 가르쳐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에 나아가게 하는 것만 같지 못하나니, 왜냐하면 교시가야, 유정들을 가르쳐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에 나아가게 하면 곧 세간의 불안(佛眼)이 단절되지 않게 되기 때문이니라. 왜냐하면 보살마하살이 있는 까닭에 예류ㆍ일래ㆍ불환ㆍ아라한의 과위와 독각의 깨달음이 있으며, 보살마하살이 있는 까닭에 여래ㆍ응공ㆍ정등각께서 묘한 법륜(法輪)을 굴리어 한량없는 유정을 제도하심이 있으며, 모든 보살마하살은 모두가 반야바라밀다에 의하여 성취하기 때문이니라.
憍尸迦!若善男子、善女人等教贍部洲諸有情類皆住預流、一來、不還、阿羅漢果、獨覺菩提,不如有人教一有情令趣無上正等菩提。何以故?憍尸迦!若教有情令趣無上正等菩提,則令世閒佛眼不斷。所以者何?由有菩薩摩訶薩故,便有預流、一來、不還、阿羅漢果、獨覺菩提;由有菩薩摩訶薩故,便有如來、應、正等覺轉妙法輪度無量衆。諸菩薩摩訶薩皆依般若波羅蜜多而得成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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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까닭에 교시가야, 만약 선남자와 선여인들이 이와 같이 매우 심오한 반야바라밀다를 베껴 써서 남에게 주어 읽고 외우게 하거나 더욱 베껴 써서 퍼뜨리면 얻는 복취는 앞의 복취보다 뛰어나서 한량없고 그지없나니, 왜냐하면 교시가야, 이와 같은 반야바라밀다의 비밀 창고에는 온갖 세간과 출세간의 수승하고 묘하고 착한 법을 널리 말씀하시기 때문이니라. 이 착한 법에 의하여 세간에는 찰제리(刹帝利)의 대족과 바라문의 대족과 장자의 대족과 거사의 대족과, 사대왕중천(四大王衆天)과 내지 비상비비상처천(非想非非想處天)이 있으며, 또 4념주(念住)와 내지 일체상지(一切相智)가 있다고 시설할 수 있으며, 또 예류ㆍ일래ㆍ불환ㆍ아라한ㆍ독각ㆍ보살마하살과 모든 불세존이 있다고 시설할 수 있느니라.
以是故,憍尸迦!若善男子、善女人等書寫如是甚深般若波羅蜜多施他讀誦,若轉書寫、廣令流布,所獲福聚勝前福聚無量無邊。何以故?憍尸迦!如是般若波羅蜜多秘密藏中,廣說一切世、出世閒勝妙善法,依此善法,世閒便有剎帝利大族、婆羅門大族、長者大族、居士大族、四大王衆天乃至非想非非想處天,亦有四念住廣說乃至一切相智施設可得,亦有預流、一來、不還、阿羅漢、獨覺、菩薩摩訶薩、諸佛世尊施設可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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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교시가야, 남섬부주의 모든 유정은 그만두고 만약 선남자와 선여인들이 4대주(大洲)의 모든 유정을 가르쳐 모두가 10선업도에 머무르게 하면 네 생각에는 어떠냐? 이 선남자와 선여인들이 이 까닭에 얻는 복이 많지 않겠느냐?”
復次,憍尸迦!置贍部洲諸有情類。若善男子、善女人等教四大洲諸有情類皆令安住十善業道,於意云何?是善男子、善女人等由此因緣得福多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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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석천왕이 아뢰었다.
“매우 많을 것입니다, 세존이시여. 매우 많을 것입니다, 선서시여.”
天帝釋言:“甚多!世尊!甚多!善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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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교시가야, 만약 선남자와 선여인들이 이와 같이 매우 심오한 반야바라밀다를 베껴 써서 남에게 주어 읽고 외우게 하거나 더욱 베껴 써서 퍼뜨리면 이 선남자와 선여인들이 얻는 복취는 앞의 것보다 매우 많나니, 나머지는 위에서 말한 것과 같으니라.
佛言:“憍尸迦!若善男子、善女人等書寫如是甚深般若波羅蜜多施他讀誦,若轉書寫、廣令流布,是善男子、善女人等所獲福聚甚多於前,餘如上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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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교시가야, 4대주의 모든 유정은 그만두고 만약 선남자와 선여인들이 소천세계(小千界)의 모든 유정을 가르쳐 모두가10선업도에 머무르게 하면 네 생각에는 어떠냐? 이 선남자와 선여인들이 이 까닭에 얻는 복이 많지 않겠느냐?”
復次,憍尸迦!置四大洲諸有情類。若善男子、善女人等教小千界諸有情類皆令安住十善業道,於意云何?是善男子、善女人等由此因緣得福多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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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석천왕이 아뢰었다.
“매우 많을 것입니다, 세존이시여. 매우 많을 것입니다, 선서시여.”
天帝釋言:“甚多!世尊!甚多!善逝!”
## 003_1095_c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교시가야, 만약 선남자와 선여인들이 이와 같이 매우 심오한 반야바라밀다를 베껴 써서 남에게 주어 읽고 외우게 하거나 더욱 베껴 써서 퍼뜨리면 이 선남자와 선여인들이 얻는 복취는 앞의 것보다 매우 많나니, 나머지는 위에서 말한 것과 같으니라.
佛言:“憍尸迦!若善男子、善女人等書寫如是甚深般若波羅蜜多施他讀誦,若轉書寫、廣令流布,是善男子、善女人等所獲福聚甚多於前,餘如上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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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교시가야, 소천세계의 모든 유정은 그만두고 만약 선남자와 선여인들이 중천세계(中千界)의 모든 유정을 가르쳐 모두가 10선업도에 머무르게 하면 네 생각에는 어떠냐? 이 선남자와 선여인들이 이 까닭에 얻는 복이 많지 않겠느냐?”
復次,憍尸迦!置小千界諸有情類。若善男子、善女人等教中千界諸有情類皆令安住十善業道,於意云何?是善男子、善女人等由此因緣得福多不?”
## 003_1095_c
제석천왕이 아뢰었다.
“매우 많을 것입니다, 세존이시여. 매우 많을 것입니다, 선서시여.”
天帝釋言:“甚多!世尊!甚多!善逝!”
## 003_1095_c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교시가야, 만약 선남자와 선여인들이 이와 같이 매우 심오한 반야바라밀다를 베껴 써서 남에게 주어 읽고 외우게 하거나 더욱 베껴 써서 널리 퍼뜨리면 이 선남자와 선여인들이 얻는 복취는 앞의 것보다 매우 많나니, 나머지는 위에서 말한 것과 같으니라.
佛言:“憍尸迦!若善男子、善女人等書寫如是甚深般若波羅蜜多施他讀誦,若轉書寫、廣令流布,是善男子、善女人等所獲福聚甚多於前,餘如上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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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교시가야, 중천세계의 모든 유정은 그만두고 만약 선남자와 선여인들이 삼천대천세계의 모든 유정을 교화하여 모두가 10선업도에 머무르게 하면 네 생각에는 어떠냐? 이 선남자와 선여인들이 이 까닭에 얻는 복이 많지 않겠느냐?”
復次,憍尸迦!置中千界諸有情類。若善男子、善女人等教化三千大千世界諸有情類皆令安住十善業道,於意云何?是善男子、善女人等由此因緣得福多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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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석천왕이 여주었다.
“매우 많을 것입니다, 세존이시여. 매우 많을 것입니다, 선서시여.”
天帝釋言:“甚多!世尊!甚多!善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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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교시가야, 만약 선남자와 선여인이 이와 같이 매우 심오한 반야바라밀다를 베껴 써서 남에게 주어 읽고 외우게 하거나더욱 베껴 써서 퍼뜨리면 이 선남자와 선여인들이 얻는 복취는 앞의 것보다 많나니, 나머지는 위에서 말한 것과 같으니라.
佛言:“憍尸迦!若善男子、善女人等書寫如是甚深般若波羅蜜多施他讀誦,若轉書寫、廣令流布,是善男子、善女人等所獲福聚甚多於前,餘如上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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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교시가야, 이 삼천대천세계의 모든 유정은 그만두고 만약 선남자와 선여인들이 시방으로 각각 긍가강의 모래알처럼 많은 세계의 모든 유정을 교화하여 모두가 10선업도에 머무르게 하면 네 생각에는 어떠냐? 이 선남자와 선여인들이 이 까닭에 얻는 복이 많지 않겠느냐?”
復次,憍尸迦!置此三千大千世界諸有情類。若善男子、善女人等教化十方各如殑伽沙等世界諸有情類皆令安住十善業道,於意云何?是善男子、善女人等由此因緣得福多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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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석천왕이 아뢰었다.
“매우 많을 것입니다, 세존이시여. 매우 많을 것입니다, 선서시여.”
天帝釋言:“甚多!世尊!甚多!善逝!”
## 003_1096_a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교시가야, 만약 선남자와 선여인들이 이와 같이 매우 심오한 반야바라밀다를 베껴 써서 남에게 주어 읽고 외우게 하거나 더욱 베껴 써서 널리 퍼뜨리면 이 선남자와 선여인들이 얻는 복취는 앞의 것보다 매우 많나니, 나머지는 위에는 말한 것과 같으니라.
佛言:“憍尸迦!若善男子、善女人等書寫如是甚深般若波羅蜜多施他讀誦,若轉書寫、廣令流布,是善男子、善女人等所獲福聚甚多於前,餘如上說。
## 003_1096_a
또 교시가야, 이 시방으로 각각 긍가강의 모래알처럼 많은 세계의 모든 유정을 그만두고 만약 선남자와 선여인들이 시방의 온갖 세계의 유정을 교화하여 모두가 10선업도에 머무르게 하면 네 생각에는 어떠냐? 이 선남자와 선여인들이 이 까닭에 얻는 복이 많지 않겠느냐?”
復次,憍尸迦!置此十方各如殑伽沙等世界諸有情類。若善男子、善女人等教化十方一切世界諸有情類皆令安住十善業道。於意云何?是善男子、善女人等由此因緣得福多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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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석천왕이 아뢰었다.
“매우 많을 것입니다, 세존이시여. 매우 많을 것입니다, 선서시여.”
天帝釋言:“甚多!世尊!甚多!善逝!”
## 003_1096_a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교시가야, 만약 선남자와 선여인들이 이와 같이 매우 심오한 반야바라밀다를 베껴 써서 남에게 주어 읽고 외우게 하거나 더욱 베껴 써서 널리 퍼뜨리면 이 선남자와 선여인들이 얻는 복취는 앞의 것보다 매우 많나니, 나머지는 위에서 말한 것과 같으니라.
佛言:“憍尸迦!若善男子、善女人等書寫如是甚深般若波羅蜜多施他讀誦,若轉書寫、廣令流布,是善男子、善女人等所獲福聚甚多於前,餘如上說。
## 003_1096_a
또 교시가야, 만약 선남자와 선여인들이남섬부주의 모든 유정을 교화하여 모두가 4정려(靜慮)ㆍ4무량(無量)ㆍ4무색정(無色定)ㆍ5신통(神通)에 머무르게 하면 네 생각에는 어떠냐? 이 선남자와 선여인들이 이 까닭에 얻는 복이 많지 않겠느냐?”
復次,憍尸迦!若善男子、善女人等教贍部洲諸有情類皆令安住四靜慮、四無量、四無色定、五神通,於意云何?是善男子、善女人等由此因緣得福多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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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석천왕이 아뢰었다.
“매우 많을 것입니다, 세존이시여. 매우 많을 것입니다, 선서시여.”
天帝釋言:“甚多!世尊!甚多!善逝!”
## 003_1096_b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교시가야, 만약 선남자와 선여인들이 이와 같이 매우 심오한 반야바라밀다를 베껴 써서 남에게 주어 읽고 외우게 하거나 더욱 베껴 써서 널리 퍼뜨리면 이 선남자와 선여인들이 얻는 복취는 앞의 것보다 매우 많나니, 나머지는 위에서 말한 것과 같으니라.
佛言:“憍尸迦!若善男子、善女人等書寫如是甚深般若波羅蜜多施他讀誦,若轉書寫、廣令流布,是善男子、善女人等所獲福聚甚多於前,餘如上說。
## 003_1096_b
또 교시가야, 남섬부주의 모든 유정은 그만두고 만약 선남자와 선여인들이 4대주의 모든 유정을 교화하여 모두가 4정려와 4무량과 4무색정과 5신통에 머무르게 하면 네 생각에는 어떠냐? 이 선남자와 선여인들이 이 까닭에 얻는 복이 많지 않겠느냐?”
復次,憍尸迦!置贍部洲諸有情類。若善男子、善女人等教四大洲諸有情類皆令安住四靜慮、四無量、四無色定、五神通、於意云何?是善男子、善女人等由此因緣得福多不?”
## 003_1096_b
제석천왕이 아뢰었다.
“매우 많을 것입니다, 세존이시여. 매우 많을 것입니다, 선서시여.”
天帝釋言:“甚多!世尊!甚多!善逝!”
## 003_1096_b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교시가야, 만약 선남자와 선여인들이 이와 같이 매우 심오한 반야바라밀다를 베껴 써서 남에게 주어 읽고 외우게 하거나 더욱 베껴 써서 널리 퍼뜨리면 이 선남자와 선여인들이 얻는 복취는 앞의 것보다 매우 많나니, 나머지는 위에서 말한 것과 같으니라.
佛言:“憍尸迦!若善男子、善女人等書寫如是甚深般若波羅蜜多施他讀誦,若轉書寫、廣令流布,是善男子、善女人等所獲福聚甚多於前,餘如上說。
## 003_1096_b
또, 교시가야, 4대주의 모든 유정은 그만두고 만약 선남자와 선여인들이 소천세계의 모든 유정을 교화하여 모두가 4정려와 4무량과 4무색정과 5신통에 머무르게 하면 네 생각에는 어떤가? 이 선남자와 선여인들이 이 까닭에 얻는 복이 많지 않겠느냐?”
復次,憍尸迦!置四大洲諸有情類。若善男子、善女人等教小千界諸有情類皆令安住四靜慮、四無量、四無色定、五神通,於意云何?是善男子、善女人等由此因緣得福多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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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석천왕이 아뢰었다.
“매우 많을 것입니다, 세존이시여.매우 많을 것입니다, 선서시여.”
天帝釋言:“甚多!世尊!甚多!善逝!”
## 003_1096_c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교시가야, 만약 선남자와 선여인들이 이와 같이 매우 심오한 반야바라밀다를 베껴 써서 남에게 주어 읽고 외우게 하거나 더욱 베껴 써서 널리 퍼뜨리면 이 선남자와 선여인들이 얻는 복취는 앞의 것보다 매우 많나니, 나머지는 위에서 말한 것과 같으니라.
佛言:“憍尸迦!若善男子、善女人等書寫如是甚深般若波羅蜜多施他讀誦,若轉書寫、廣令流布,是善男子、善女人等所獲福聚甚多於前,餘如上說。
## 003_1096_c
또 교시가야, 소천세계의 모든 유정은 그만두고 만약 선남자와 선여인들이 중천세계의 모든 유정을 교화하여 모두가 4정려와 4무량과 4무색정과 5신통에 머무르게 하면 네 생각에는 어떠냐? 이 선남자와 선여인들이 이 까닭에 얻는 복이 많지 않겠느냐?”
復次,憍尸迦!置小千界諸有情類。若善男子、善女人等,教中千界諸有情類,皆令安住四靜慮、四無量、四無色定、五神通,於意云何?是善男子、善女人等由此因緣得福多不?”
## 003_1096_c
제석천왕이 아뢰었다.
“매우 많을 것입니다, 세존이시여. 매우 많을 것입니다, 선서시여.”
天帝釋言:“甚多!世尊!甚多!善逝!”
## 003_1096_c
부처님께서 말씀하였다.
“교시가야, 만약 선남자와 선여인들이 이와 같이 매우 심오한 반야바라밀다를 베껴 써서 남에게 주어 읽고 외우게 하거나 더욱 베껴 써서 널리 퍼뜨리면 이 선남자와 선여인들이 얻는 복취는 앞의 것보다 매우 많나니, 나머지는 위에서 말한 것과 같으니라.
佛言:“憍尸迦!若善男子、善女人等書寫如是甚深般若波羅蜜多施他讀誦,若轉書寫、廣令流布,是善男子、善女人等所獲福聚甚多於前,餘如上說。
## 003_1096_c
또 교시가야, 중천세계의 유정들은 그만두고 만약 선남자와 선여인들이 삼천대천세계의 모든 유정을 교화하여 모두가 4정려와 4무량과 4무색정과 5신통에 머무르게 하면 네 생각에는 어떤가? 이 선남자와 선여인들이 이 까닭에 얻는 복이 많지 않겠느냐?”
復次,憍尸迦!置中千界諸有情類。若善男子、善女人等教化三千大千世界諸有情類皆令安住四靜慮、四無量、四無色定、五神通,於意云何?是善男子、善女人等由此因緣得福多不?”
## 003_1096_c
제석이 아뢰었다.
“매우 많을 것입니다, 세존이시여. 매우 많을 것입니다, 선서시여.”
天帝釋言:“甚多!世尊!甚多!善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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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교시가야, 만약 선남자와 선여인들이 이와 같이 매우 심오한 반야바라밀다를 베껴 써서 남에게 주어 읽고 외우게 하거나 더욱 베껴 써서 널리 퍼뜨리면 이 선남자와 선여인들의얻는 복취는 앞의 것보다 매우 많나니, 나머지는 위에서 말한 것과 같으니라.
佛言:“憍尸迦,若善男子、善女人等書寫如是甚深般若波羅蜜多施他讀誦,若轉書寫,廣令流布,是善男子、善女人等所獲福聚甚多於前,餘如上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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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교시가야, 이 삼천대천세계의 모든 유정은 그만두고 만약 선남자와 선여인들이 시방으로 각각 긍가강의 모래알처럼 많은 세계의 모든 유정을 교화하여 모두가 4정려와 4무량과 4무색정과 5신통에 머무르게 하면 네 생각에는 어떤가? 이 선남자와 선여인들이 이 까닭에 얻는 복이 많지 않겠느냐?”
復次,憍尸迦!置此三千大千世界諸有情類。若善男子、善女人等教化十方各如殑伽沙等世界諸有情類,皆令安住四靜慮、四無量、四無色定、五神通,於意云何?是善男子、善女人等由此因緣得福多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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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석천왕이 아뢰었다.
“매우 많을 것입니다, 세존이시여. 매우 많을 것입니다, 선서시여.”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교시가야,만약 선남자와 선여인들이 이와 같이 매우 심오한 반야바라밀다를 베껴 써서 남에게 주어 읽고 외우게 하거나 더욱 베껴 써서 널리 퍼뜨리면 이 선남자와 선여인들이 얻는 복취는 앞의 것보다 매우 많나니, 나머지는 위에서 말한 것과 같으니라.
天帝釋言:“甚多!世尊!甚多!善逝!”佛言:“憍尸迦!若善男子、善女人等,書寫如是甚深般若波羅蜜多施他讀誦,若轉書寫、廣令流布,是善男子、善女人等所獲福聚甚多於前,餘如上說。
## 003_1097_a
또 교시가야, 이 시방으로 각각 긍가강의 모래알처럼 많은 세계의 유정들은 그만두고 만약 선남자와 선여인들와 선여인들이 시방의 온갖 세계의 모든 유정을 교화하여 모두가 4정려와 4무량과 4무색정과 5신통에 머무르게 하면 네 생각에는 어떠냐? 이 선남자와 선여인들이 이 까닭에 얻는 복이 많지 않겠느냐?”
復次,憍尸迦!置此十方各如殑伽沙等世界諸有情類。若善男子、善女人等教化十方一切世界諸有情類皆令安住四靜慮、四無量、四無色定、五神通,於意云何?是善男子,善女人等由此因緣得福多不?”
## 003_1097_a
제석천왕이 아뢰었다.
“매우 많을 것입니다, 세존이시여. 매우 많을 것입니다, 선서시여.”
天帝釋言:“甚多!世尊!甚多!善逝!”
## 003_1097_a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교시가야, 만약 선남자와 선여인들이 이와 같이 매우 심오한 반야바라밀다를 베껴 써서 남에게 주어 읽고 외우게 하거나 더욱 베껴 써서 널리 퍼뜨리면 이 선남자와 선여인들이 얻는 복취는 앞의 것보다 매우 많나니, 나머지는 위에서 말한 것과 같으니라.
佛言:“憍尸迦!若善男子、善女人等書寫如是甚深般若波羅蜜多施他讀誦,若轉書寫、廣令流布,是善男子、善女人等所獲福聚甚多於前,餘如上說。
## 003_1097_a
또 교시가야, 어떤 선남자와 선여인들이이 반야바라밀다를 지극한 마음으로 듣고 받아 지니고 읽고 외우고 부지런히 힘써 닦고 배워서 이치에 맞게 생각하면 이 선남자와 선여인들이 얻는 복취는 한 남섬부주의 모든 유정을 교화하여 모두가 10선업도와 4정려와 4무량과 4무색정과 5신통에 머물게 한 것보다 나으며, 또 하나의 4대주(大洲)의 모든 유정을 교화하여 모두가 10선업도와 4정려와 4무량과 4무색정과 5신통에 머무르게 한 것보다 나으며, 또 시방의 온갖 세계의 모든 유정을 교화하여 모두가 10선업도와 4정려와 4무량과 4무색정과 5신통에 머무르게 한 것보다 나으니라.
復次,憍尸迦!若善男子、善女人等於此般若波羅蜜多,至心聽聞、受持、讀誦、精勤修學、如理思惟,是善男子、善女人等所獲福聚,勝於教化一贍部洲諸有情類,皆令安住十善業道、四靜慮、四無量、四無色定、五神通;亦勝教化一四大洲諸有情類,皆令安住十善業道、四靜慮、四無量、四無色定、五神通;亦勝教化小千世界諸有情類,皆令安住十善業道、四靜慮、四無量、四無色定、五神通。
## 003_1097_b
또 중천세계의 모든 유정을 교화하여 모두가 10선업도와 4정려와 4무량과 4무색정과 5신통에 머무르게 한 것보다 나으며, 또 대천세계의 모든 유정을 교화하여 모두가 10선업도와 4정려와 4무량과 4무색정과 5신통에 머무르게 한 것보다 나으며, 또 시방으로 각각 긍가강의 모래알처럼 많은 세계의 모든 유정을 교화하여 모두가 10선업도와 4정려와 4무량과 4무색정과 5신통에 머무르게 한 것보다 나으며, 또 시방의 온갖 세계의 유정을 교화하여 모두가 10선업도와 4정려와 4무량과 4무색정과 5신통에 머무르게 한 것보다 나으니라.
亦勝教化中千世界諸有情類,皆令安住十善業道、四靜慮、四無量、四無色定、五神通;亦勝教化三千大千世界諸有情類,皆令安住十善業道、四靜慮、四無量、四無色定、五神通;亦勝教化十方各如殑伽沙等世界諸有情類,皆令安住十善業道、四靜慮、四無量、四無色定、五神通;亦勝教化十方一切世界諸有情類,皆令安住十善業道、四靜慮、四無量、四無色定、五神通。
## 003_1097_b
교시가야, 이 가운데서 이치와 같게 생각한다 함은 이른바 둘이 아니고 둘이 아닌 것도 아닌 행으로써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을 구하기 위하여 반야 바라밀다와 내지 보시 바라밀다를 생각하는 것이고, 둘이 아니고 둘이 아닌 것도 아닌 행으로써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을 구하기 위하여 내공과 내지 무성자성공을 생각하는 것이며, 둘이 아니고둘이 아닌 것도 아닌 행으로써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을 구하기 위하여 4념주와 내지 일체상지를 생각하는 것이니라.
憍尸迦!此中如理思惟者,謂以非二非不二行,爲求無上正等菩提,思惟般若波羅蜜多乃至布施波羅蜜多;若以非二非不二行,爲求無上正等菩提,思惟內空乃至無性自性空;若以非二非不二行,爲求無上正等菩提,思惟四念住廣說乃至一切相智。
## 003_1097_c
또 교시가야, 만약 선남자와 선여인들이 이 반야바라밀다를 한량없는 법문으로써 널리 남에게 말해 주되 이치(義趣)를 널리 알리며(宣示) 연설하여(開演) 밝게 드러내 해석하고 분별하여 그가 알기 쉽게 하면 얻는 복취는 스스로 이 반야바라밀다를 듣고 받아 지니고 읽고 외우고 부지런히 힘써 닦고 배워서 이치와 같게 생각하여서 얻는 공덕보다 한량없는 배수나 뛰어나느니라.
復次,憍尸迦!若善男子、善女人等於此般若波羅蜜多,以無量門廣爲他說,宣示開演顯了解釋,分別義趣令其易解,所獲福聚勝自聽聞、受持、讀誦、精勤修學、如理思惟如是般若波羅蜜多所獲功德無量倍數。
## 003_1097_c
교시가야, 이 가운데서 반야바라밀다의 이치란 이른바 이 반야바라밀다에 있는 이치를 두 모양으로 관찰하지 말 것이며, 둘이 아닌 모양으로도 관찰하지 말 것이니, 모양 있음도 아니고 모양 없음도 아니며, 들어감도 아니며 나옴도 아니며, 더함도 아니며 덜함도 아니며, 물들음도 아니고 청정함도 아니며, 남도 아니고 멸함도 아니며, 취함도 아니고 버림도 아니며, 집착함도 아니고 집착하지 않음도 아니며, 머무름도 아니고 머물지 않음도 아니며, 진실함도 아니고 진실치 않음도 아니며, 상응함(相應)도 아니고 상응하지 않음도 아니며, 화합함도 아니고 헤어져 흩어짐도 아니며, 인연이 아니고 인연이 아닌 것도 아니며, 법이 아니고 법이 아닌 것도 아니며, 진여가 아니고 진여가 아닌 것도 아니며, 실제가 아니고 실제가 아님도 아니니, 이와 같은 이치는 한량없는 문을 갖느니라.
憍尸迦!此中般若波羅蜜多義趣者,謂此般若波羅蜜多所有義趣,不應以二相觀,亦不應以不二相觀,非有相非無相、非入非出、非增非減、非染非淨、非生非滅、非取非捨、非執非不執、非住非不住、非實非不實、非相應非不相應、非和合非離散、非因緣非非因緣、非法非非法、非眞如非非眞如、非實際非非實際,如是義趣有無量門。
## 003_1097_c
또 교시가야, 만약 선남자와 선여인들이 스스로 반야바라밀다를 지극한 마음으로 듣고 받아 지니고 읽고 외우고 부지런히 힘써 닦고 배워서 이치와 같게 생각하고, 한량없는 법문으로 남에게 널리 말하되 이치를 널리 알리며 연설하여 밝게 드러내 해석하고 분별하여 그가 알기 쉽게 하면이 선남자와 선여인들이 얻는 복취는 앞의 복취를 초월하여 한량없고 그지없느니라.”
復次,憍尸迦!若善男子、善女人等自於般若波羅蜜多,至心聽聞、受持、讀誦、精勤修學、如理思惟,以無量門爲他廣說,宣示開演顯了解釋,分別義趣令其易解,是善男子、善女人等所獲福聚過前福聚無量無邊。
## 003_1098_a
그때 제석천왕이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모든 선남자와 선여인들은 응당 갖가지 교묘한 글과 뜻으로써 남에게 매우 심오한 반야바라밀다를 연설하여야 합니까?”
爾時,天帝釋白佛言:“世尊!諸善男子、善女人等應以種種巧妙文義,爲他演說甚深般若波羅蜜多。”
## 003_1098_a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교시가야, 그렇느니라, 그렇느니라. 네 말과 같으니라. 모든 선남자와 선여인들은 응당 갖가지 교묘한 글과 뜻으로써 남에게 매우 심오한 반야바라밀다를 연설하여야 하느니라. 교시가야, 만약 선남자와 선여인들이 능히 갖가지 교묘한 글과 뜻으로써 남에게 매우 심오한 반야바라밀다를 연설해주면 이 선남자와 선여인들은 한량없고 헤아릴 수 없고 그지없고 불가사의한 큰 공덕 더미를 성취하느니라.
佛言:“憍尸迦!如是!如是!如汝所說。諸善男子、善女人等應以種種巧妙文義,爲他演說甚深般若波羅蜜多。憍尸迦!若善男子、善女人等能以種種巧妙文義,爲他演說甚深般若波羅蜜多,是善男子、善女人等成就無量無數無邊不可思議大功德聚。
## 003_1098_a
교시가야, 만약 선남자와 선여인들이 그의 몸과 수명이 다하도록 한량없는 종류의 좋고 묘한 음악 기구와 의복ㆍ음식ㆍ병에 대한 의약으로써 시방으로 각각 긍가강의 모래알처럼 많은 세계의 한량없고 헤아릴 수 없고 그지없는 여래ㆍ응공ㆍ정등각을 공경ㆍ존중ㆍ찬탄하고,
憍尸迦!若善男子、善女人等盡其形壽以無量種上妙樂具、衣服、飮食、病緣、醫藥,供養恭敬、尊重讚歎十方各如殑伽沙界無量無數無邊如來、應、正等覺。
## 003_1098_a
어떤 선남자와 선여인들은 스스로 반야바라밀다를 지극한 마음으로 듣고 받아 지니고 읽고 외우고 부지런히 힘써 닦고 배워서 이치와 같게 생각하고, 다시 갖가지 교묘한 글과 뜻에 의하여 한량없는 법문으로써 널리 남에게 말하되 이치를 널리 알리며 연설하여 밝게 드러내 해석하고 분별하여 그가 알기 쉽게 하면 이 선남자와 선여인들이 얻는 복취는 앞의 것보다 매우 많으니라. 왜냐하면 교시가야, 시방으로 각각 긍가강의 모래알처럼 많은 세계의 한량없고 헤아릴 수 없고 그지없는 여래ㆍ응공ㆍ정등각께서모두가 반야바라밀다에 의하여 부지런히 힘써 닦고 배워서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을 증득하시기 때문이니라.
有善男子、善女人等自於般若波羅蜜多至心聽聞、受持、讀誦、精勤修學,如理思惟,復依種種巧妙文義,以無量門廣爲他說,宣示開演顯了解釋,分別義趣令其易解,是善男子、善女人等所獲福聚甚多於前。何以故?憍尸迦!由彼十方各如殑伽沙等世界無量無數無邊如來、應、正等覺,皆依般若波羅蜜多精勤修學,證得無上正等菩提。
## 003_1098_b
또, 교시가야, 만약 선남자와 선여인들이 한량없고 헤아릴 수 없고 그지없는 큰 겁에 얻을 바 있음으로써 방편을 삼아 보시 바라밀다와 내지 반야 바라밀다를 수행하고, 어떤 선남자와 선여인들은 이 반야바라밀다를 얻을 바 없음으로써 방편을 삼아 지극한 마음으로 듣고 받아 지니고 읽고 외우고 부지런히 힘써 닦고 배워서 이치와 같게 생각하고, 다시 갖가지 교묘한 글과 뜻으로써 잠시 동안이라도 남에게 말하되 이치를 널리 알리며 연설하여 밝게 드러내 해석하고 분별하여 그가 알기 쉽게 하면 얻는 복취는 앞의 것보다 매우 많으니라.
復次,憍尸迦!若善男子、善女人等無量無數無邊大劫以有所得而爲方便,修行布施乃至般若波羅蜜多。有善男子、善女人等於此般若波羅蜜多,以無所得而爲方便,至心聽聞、受持、讀誦、精勤修學、如理思惟,復以種種巧妙文義,經須臾閒爲他辯說,宣示開演顯了解釋,分別義趣令其易解,所獲福聚甚多於前。
## 003_1098_b
교시가야, 얻을 바 있다 함은 이른바 선남자와 선여인들이 보시를 닦을 때 생각하되 ‘나는 능히 보시를 베푸는 사람이고, 그는 받는 사람이며, 이는 보시의 과위와 보시와 보시하는 물건이다’ 하면 그가 보시를 닦는 때 보시에 머문다고 하나 보시 바라밀다라 하지는 못하느니라.
정계를 닦을 때 생각하되 ‘내가 능히 계율을 지키는 것은 그것을 보호하기 위함이며, 이는 계율의 과위와 지키는 계율이다’ 하면 그가 계율을 닦을 때 정계에 머문다고 하나 정계 바라밀다라 하지는 못하느니라. 안인을 닦을 때 생각하되 ‘내가 능히 안인을 닦는 것은 그를 보호하기 위함이며, 이는 안인의 과위와 안인의 제 성품이다’ 하면 그가 안인을 닦을 때 안인에 머문다고 하나 안인 바라밀다라 하지는 못하느니라.
憍尸迦!有所得者,謂善男子、善女人等修布施時作如是念:‘我能惠施,彼是受者,此是施果、施及施物。’彼修施時名住布施,不名布施波羅蜜多。修淨戒時作如是念:‘我能持戒,爲護於彼,此是戒果及所持戒。’彼修戒時名住淨戒,不名淨戒波羅蜜多。修安忍時作如是念:‘我能修忍,爲護彼故,此是忍果及忍自性。’彼修忍時名住安忍,不名安忍波羅蜜多。
## 003_1098_b
정진을 닦을 때 생각하되 ‘내가 능히 정진하는 것은 저것을 닦아 끊기 위함이며, 이는 정진의 과위와 정진의 제 성품이다’ 하면 그가 정진할 때 정진에 머문다고 하나 정진 바라밀다가 하지는 못하느니라.정려를 닦을 때 생각하되 ‘내가 능히 선정을 닦고 저것은 선정의 경계이며, 이는 선정의 과위와 선정의 제 성품이다’ 하면 그가 선정을 닦을 때 정려에 머문다고 하나 정려 바라밀다라 하지는 못하느니라.
修精進時作如是念:‘我能精進,爲修斷彼,此精進果、精進自性。’彼精進時名住精進,不名精進波羅蜜多。修靜慮時作如是念:‘我能修定,彼是定境,此是定果及定自性。’彼修定時名住靜慮,不名靜慮波羅蜜多。
## 003_1098_c
반야를 닦을 때 생각하되 ‘내가 능히 지혜를 닦고 저것은 지혜의 경계이며, 이는 지혜의 과위와 지혜의 제 성품이다’ 하면 그가 지혜를 닦을 때 반야에 머문다고 하나 반야바라밀다라 하지는 못하느니라. 교시가야, 이 선남자와 선여인들은 얻을 바 있음으로써 방편을 삼는 까닭에 보시ㆍ정계ㆍ안인ㆍ정진ㆍ정려ㆍ반야 바라밀다를 원만케 하지 못하느니라.”
修般若時作如是念:‘我能修慧,彼是慧境,此是慧果及慧自性。’彼修慧時名住般若,不名般若波羅蜜多。憍尸迦!是善男子、善女人等以有所得爲方便故,不能圓滿布施、淨戒、安忍、精進、靜慮、般若波羅蜜多。”
## 003_1098_c
그때 제석천왕이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모든 보살마하살은 어떻게 수행하여야 보시ㆍ정계ㆍ안인ㆍ정진ㆍ정려ㆍ반야 바라밀다를 능히 원만케 합니까?”
爾時,天帝釋白佛言:“世尊!諸菩薩摩訶薩云何修行而能圓滿布施、淨戒、安忍、精進、靜慮、般若波羅蜜多?”
## 003_1098_c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교시가야, 보살마하살이 보시를 닦을 때 베푸는 이와 받는 이와 보시의 과위와 보시와 보시하는 물건을 얻지 못하면 얻을 바 없음으로써 방편을 삼는 까닭에 보시 바라밀다를 능히 원만케 하며, 정계를 닦을 때 지키는 이와 보호하는 것과 계율의 과보와 지키는 계율을 얻지 못하면 얻을 바 없음으로써 방편을 삼는 까닭에 정계 바라밀다를 능히 원만케 하며, 안인을 닦을 때 참는 이와 보호하는 것과 안인의 과보와 안인의 제 성품을 얻지 못하면 얻을 바 없음으로써 방편을 삼는 까닭에 안인 바라밀다를 능히 원만케 하니라.
佛言:“憍尸迦!若菩薩摩訶薩修布施時,不得施者、受者、施果、施及施物,以無所得爲方便故能滿布施波羅蜜多;修淨戒時,不得持者、所護戒果及所持戒,以無所得爲方便故能滿淨戒波羅蜜多;修安忍時,不得能忍、所護忍果及忍自性,以無所得爲方便故能滿安忍波羅蜜多。
## 003_1098_c
정진을 닦을 때 부지런한 이와 하는 바와 부지런한 과보와 부지런함의 제 성품을 얻지 못하면 얻을 바 없음으로써 방편을 삼는 까닭에 정진 바라밀다를 능히 원만케 하며, 정려를 닦을 때 선정하는 이와 선정의 경계와 선정의 과위와 선정의 제 성품을 얻지 못하면 얻을 바 없음으로써 방편을 삼는 까닭에정려 바라밀다를 능히 원만케 하며, 반야를 닦을 때 지혜로운 이와 지혜의 경계와 지혜의 과보와 지혜의 제 성품을 얻지 못하면 얻을 바 없음으로써 방편을 삼는 까닭에 반야 바라밀다를 능히 원만케 하느니라.
修精進時,不得勤者、所爲勤果及勤自性,以無所得爲方便故能滿精進波羅蜜多;修靜慮時,不得定者、定境、定果及定自性,以無所得爲方便故能滿靜慮波羅蜜多;修般若時,不得慧者、慧境、慧果及慧自性,以無所得爲方便故能滿般若波羅蜜多。
## 003_1099_a
교시가야, 모든 보살마하살은 응당 이와 같이 얻을 바 없는 지혜와 갖가지 교묘한 글과 뜻으로써 반야와 내지 보시 바라밀다를 말할지니, 왜냐하면 교시가야, 오는 세상에 어떤 선남자와 선여인들이 남에게 비슷한 반야와 내지 보시 바라밀다를 말하면 처음으로 위없는 깨달음의 마음을 일으킨 이는 그가 말하는 비슷한 반야와 내지 보시 바라밀다를 듣고 마음이 미혹하여 중도(中道)에서 물러나기 때문이니라. 이 까닭에 응당 얻을 바 없는 지혜와 갖가지 교묘한 글과 뜻으로써 위없는 깨달음의 마음을 일으킨 이를 위하여 반야와 내지 보시 바라밀다를 말해 주어야 하느니라.”
憍尸迦!諸菩薩摩訶薩應以如是無所得慧及以種種巧妙文義,宣說般若乃至布施波羅蜜多。何以故?憍尸迦!於當來世有善男子、善女人等爲他宣說相似般若乃至布施波羅蜜多。初發無上菩提心者,聞彼所說相似般若乃至布施波羅蜜多,心便迷謬退失中道。是故應以無所得慧及以種種巧妙文義,爲發無上菩提心者宣說般若乃至布施波羅蜜多。”
## 003_1099_a
그때 제석천왕이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어떤 것이 비슷한 반야ㆍ정려ㆍ정진ㆍ안인ㆍ정계ㆍ보시 바라밀다를 말하는 것입니까?”
爾時,天帝釋白佛言:“世尊!云何名爲宣說相似般若、靜慮、精進、安忍、淨戒、布施波羅蜜多?”
## 003_1099_a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교시가야, 만약 선남자와 선여인들이 얻을 바 있는 반야 바라밀다와 내지 보시 바라밀다를 말하면 이를 비슷한 반야ㆍ정려ㆍ정진ㆍ안인ㆍ정계ㆍ보시 바라밀다를 말한다 하느니라.”
佛言:“憍尸迦!若善男子、善女人等說有所得般若波羅蜜多乃至布施波羅蜜多,如是名爲宣說相似般若、靜慮、精進、安忍、淨戒、布施波羅蜜多。”
## 003_1099_a
그때 제석천왕이 다시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어떤 것이 선남자와 선여인들이 얻을 바 있는 반야와 내지 보시 바라밀다를 말하면 비슷한 반야ㆍ정려ㆍ정진ㆍ안인ㆍ정계ㆍ보시 바라밀다를 말한다 하는 것입니까?”
時,天帝釋復白佛言:“世尊!云何善男子、善女人等說有所得般若乃至布施波羅蜜多,名說相似般若乃至布施波羅蜜多?”
## 003_1099_a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교시가야,만일 선남자와 선여인들이 위없는 깨달음의 마음을 일으켜 6바라밀다를 행하는 이를 위하여 물질(色)과 내지 의식(議)의 덧없고 괴롭고 나 없음을 말하며, 눈의 영역(眼處)과 내지 뜻의 영역(意處)의 덧없고 괴롭고 나 없음을 말하며, 빛깔의 영역(色處)과 내지 법의 영역(法處)의 덧없고 괴롭고 나 없음을 말하며, 눈의 경계(眼界)와 내지 뜻의 경계(意界)의 덧없고 괴롭고 나 없음을 말하며, 빛깔의 경계(色界)와 내지 법의 경계(法界)의 덧없고 괴롭고 나 없음을 말하며, 안식의 경계(眼識界)와 내지 의식의 경계(意識界)의 덧없고 괴롭고 나 없음을 말하며, 눈의 접촉(眼觸)과 내지 뜻의 접촉의 덧없고 괴롭고 나 없음을 말하느니라.
佛言:“憍尸迦,若善男子、善女人等爲發無上菩提心行六波羅蜜多者,說色乃至識無常、苦、無我,說眼處乃至意處無常、苦、無我,說色處乃至法處無常、苦、無我,說眼界乃至意界無常、苦、無我,說色界乃至法界無常、苦、無我,說眼識界乃至意識界無常、苦、無我,說眼觸乃至意觸無常、苦、無我。
## 003_1099_b
눈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과 내지 뜻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의 덧없고 괴롭고 나 없음을 말하며, 4정려와 4무량과 4무색정의 덧없고 괴롭고 나 없음을 말하며, 4념주와 내지 일체상지의 덧없고 괴롭고 나 없음을 말하며, 이렇게 말하되 ‘만일 어떤 이가 능히 이와 같은 법에 의하여 반야와 내지 보시 바라밀다를 수행하면 이것이 반야와 내지 보시 바라밀다를 행하는 것이다’ 하고 다시 말하되 ‘반야와 내지 보시 바라밀다를 수행하는 이는 응당 물질과 내지 일체상지의 덧없고 괴롭고 나 없음을 구해야 하나니, 만일 능히 이와 같은 법을 구하여 반야와 내지 보시 바라밀다 수행하면 이것이 반야와 내지 보시 바라밀다를 행하는 것이다’라고 하느니라.
說眼觸爲緣所生諸受乃至意觸爲緣所生諸受無常、苦、無我,說四靜慮、四無量、四無色定無常、苦、無我,說四念住乃至一切相智,無常、苦、無我,作如是言:‘若有能依如是等法修行般若乃至布施波羅蜜多,是行般若乃至布施波羅蜜多。’復作是說:‘修行般若乃至布施波羅蜜多者,應求色乃至一切相智無常、苦、無我。若有能求如是等法修行般若乃至布施波羅蜜多,是行般若乃至布施波羅蜜多。’
## 003_1099_b
교시가야, 만일 이와 같이 물질과 내지 일체상지의 덧없고 괴롭고 나 없음을 구하고 이러한 법에 의하여 반야와 내지 바라밀다를 수행하면 나는 얻을 바 있는 비슷한 반야와 내지 보시 바라밀다를 행한다고 말하느니라. 교시가야,만일 앞에서 말한 것과 같으면 모두가 얻을 바 있는 비슷한 반야와 내지 보시 바라밀다를 말하는 것인 줄 마땅히 알아야 하느니라.
憍尸迦!若有如是求色乃至一切相智無常、苦、無我,依此等法修行般若乃至布施波羅蜜多者,我說名爲行有所得相似般若乃至布施波羅蜜多。憍尸迦!若如前說,當知皆是說有所得相似般若乃至布施波羅蜜多。
## 003_1099_c
또 교시가야, 만일 선남자와 선여인들이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의 마음을 일으키는 이를 위하여 반야와 내지 보시 바라밀다를 말하여 주되 ‘오너라. 선남자야, 내가 그대에게 반야와 내지 보시 바라밀다를 닦고 배우는 법을 가르쳐 주리니, 만일 나의 가르침에 의하여 닦고 배우면 반드시 보살의 초지(初地)와 내지 10지(地)에 속히 머무르리라’ 하면 교시가야, 그가 모양 있음과 얻을 바 있음으로써 방편을 삼고 합쳐 모은 생각에 의지하여 반야와 내지 보시 바라밀다를 닦는 법을 가르치는 것이니, 이를 비슷한 반야와 내지 보시 바라밀다를 말한다 하느니라.
復次,憍尸迦!若善男子、善女人等爲發無上菩提心者宣說般若乃至布施波羅蜜多,作如是言:‘來!善男子!我當教汝修學般若乃至布施波羅蜜多。若依我教而修學者,當速安住菩薩初地乃至十地。’憍尸迦!彼以有相及有所得而爲方便,依合集想教修般若乃至布施波羅蜜多,是謂宣說相似般若乃至布施波羅蜜多。
## 003_1099_c
또 교시가야, 만일 선남자와 선여인들이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의 마음을 일으킨 이를 위하여 반야와 내지 보시 바라밀다를 말하여 주되 ‘오너라. 선남자야, 내가 그대에게 반야와 내지 보시 바라밀다를 닦고 배우는 법을 가르쳐 주리니, 만약 나의 가르침에 의하여 닦고 배우면 성문과 독각의 지위를 속히 뛰어넘으리라’ 하면 교시가야, 그들이 모양 있음과 얻을 바 있음으로써 방편을 삼고 합쳐 모은 생각에 의지하여 반야와 내지 보시 바라밀다를 배우는 법을 가르치는 것이니, 이를 비슷한 반야와 내지 보시 바라밀다를 말한다 하느니라.
復次,憍尸迦!若善男子、善女人等爲發無上菩提心者宣說般若乃至布施波羅蜜多,作如是言:‘來!善男子!我當教汝修學般若乃至布施波羅蜜多。若依我教而修學者,速超聲聞及獨覺地。’憍尸迦!彼以有相及有所得而爲方便,依合集想教修般若乃至布施波羅蜜多,是謂宣說相似般若乃至布施波羅蜜多。
## 003_1099_c
또 교시가야, 만일 선남자와 선여인들이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의 마음을 일으킨 이를 위하여 반야와 내지 보시 바라밀다를 말해 주면서 말하되 ‘오너라. 선남자야, 내가 그대에게 반야와 내지 보시 바라밀다를 닦고 배우는 법을 가르쳐 주리니,만약 나의 가르침에 의하여 닦고 배우면 속히 보살의 정성이생에 들 것이요, 이미 보살의 정성이생에 들어가면 곧 보살의 무생법인(無生法忍)을 얻을 것이요, 이미 보살의 무생법인을 얻으면 곧 보살의 수승한 신통을 얻을 것이니라.
復次,憍尸迦!若善男子、善女人等爲發無上菩提心者宣說般若乃至布施波羅蜜多,作如是言:‘來!善男子!我當教汝修學般若乃至布施波羅蜜多。若依我教而修學者,速入菩薩正性離生。旣入菩薩正性離生,便得菩薩無生法忍。旣得菩薩無生法忍,便得菩薩殊勝神通。
## 003_1100_a
이미 보살의 수승한 신통을 얻으면 능히 시방의 온갖 불국토에 다니되 한 불국토에서 다른 불국토에 이르면서 온갖 여래ㆍ응공ㆍ정등각을 공양ㆍ공경ㆍ존중ㆍ찬탄할 것이며, 이 까닭에 능히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을 속히 증득하리라’하면 교시가야, 그들이 모양 있음과 얻을 바 없음으로써 방편을 삼아 합쳐 모은 생각에 의지하여 반야와 내지 보시 바라밀다를 배우는 법을 가르치는 것이니, 이를 비슷한 반야와 내지 보시 바라밀다를 말한다 하느니라.
旣得菩薩殊勝神通,能遊十方一切佛土,從一佛國至一佛國,供養恭敬、尊重讚歎一切如來、應、正等覺,由此能速證得無上正等菩提。’憍尸迦!彼以有相及有所得而爲方便,依合集想教修般若乃至布施波羅蜜多,是謂宣說相似般若乃至布施波羅蜜多。
## 003_1100_a
또 교시가야, 만일 선남자와 선여인들이 보살승 종성인 이들에게 말하되 ‘만일 반야바라밀다를 지극한 마음으로 듣고 받아 지니고 읽고 외우고 부지런히 힘써 닦고 배워서 이치와 같게 생각하면 결정코 한량없고 헤아릴 수 없고 그지없는 공덕을 얻으리라’ 하면 교시가야, 그들은 모양 있음과 얻을 바 있음으로써 방편을 삼기 때문에 이렇게 말하는 것이니, 이를 비슷한 반야와 내지 보시 바라밀다를 말한다 하느니라.
復次,憍尸迦!若善男子、善女人等告菩薩乘種姓者言:‘若於般若波羅蜜多至心聽聞、受持、讀誦、精勤修學、如理思惟,決定當獲無量無數無邊功德。’憍尸迦!彼以有相及有所得而爲方便作如是說,是謂宣說相似般若乃至布施波羅蜜多。
## 003_1100_a
또 교시가야, 만일 선남자와 선여인들이 보살승 종성인 이들에게 말하되 ‘너희들은 과거ㆍ미래ㆍ현재의 온갖 여래ㆍ응공ㆍ정등각께서 처음으로 마음을 일으키심으로부터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을 얻으실 때까지 가지셨던 선근(善根)을 모두 기뻐하며 모두를 합쳐 모아 모든 유정을 위하여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에 회향(廻向)해야 하느니라’ 하면 교시가야, 그들은 모양 있음과얻을 바 있음으로써 방편을 삼기 때문에 이렇게 말하는 것이니, 이를 비슷한 반야와 내지 보시 바라밀다를 말하다 하느니라.”
復次,憍尸迦!若善男子、善女人等告菩薩乘種姓者言:‘汝於過去未來現在一切如來、應、正、等覺,從初發心至得無上正等菩提所有善根,皆應隨喜一切合集,爲諸有情迴向無上正等菩提。’憍尸迦!彼以有相及有所得而爲方便作如是說,是謂宣說相似般若乃至布施波羅蜜多。”
## 003_1100_b
그때 제석천왕이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어떤 것이 진정한 반야ㆍ정려ㆍ정진ㆍ안인ㆍ정계ㆍ보시 바라밀다를 말하는 것입니까?”
爾時,天帝釋白佛言:“世尊!云何名爲宣說眞正般若、靜慮、精進、安忍、淨戒、布施波羅蜜多?”
## 003_1100_b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교시가야, 만일 선남자와 선여인들이 얻을 바 없는 반야바라밀다와 내지 보시 바라밀다를 말하면 이를 진정한 반야ㆍ정려ㆍ정진ㆍ안인ㆍ정계ㆍ보시 바라밀다를 말한다 하느니라.”
佛言:“憍尸迦!若善男子、善女人等說無所得般若波羅蜜多乃至布施波羅蜜多,如是名爲宣說眞正般若、靜慮、精進、安忍、淨戒、布施波羅蜜多。”
## 003_1100_b
그때 제석천왕이 다시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어떻게 선남자와 선여인들이 얻을 바 없는 반야와 내지 보시 바라밀다를 말해야 진정한 반야와 내지 보시 바라밀다를 말한다고 합니까?”
時,天帝釋復白佛言:“世尊!云何善男子、善女人等說無所得般若乃至布施波羅蜜多,名說眞正般若乃至布施波羅蜜多?”
## 003_1100_b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교시가야, 만일 선남자와 선여인들이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의 마음을 일으킨 이를 위하여 반야와 내지 보시 바라밀다를 말하되 ‘오너라. 선남자야, 응당 반야와 내지 보시 바라밀다를 닦아야 하나니, 그대가 바르게 닦을 때 물질의 항상함과 무상함ㆍ즐거움과 괴로움ㆍ나 있음과 나 없음을 보지 말 것이며, 느낌(受)ㆍ생각(想)ㆍ지어감(行)ㆍ의식(識)의 항상함과 무상함ㆍ즐거움과 괴로움ㆍ나 있음과 나 없음을 보지 말 것이며, 이와 같이 하여 눈의 영역과 내지 뜻의 영역과, 빛깔의 영역 내지 법의 영역과, 눈의 경계 내지 뜻의 경계와, 빛깔의 경계 내지 법의 경계와, 안식의 경계 내지 의식의 경계와 눈의 접촉, 내지 뜻의 접촉과 눈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 내지 뜻의 접촉이 인연이 되어 생기는 모든 느낌과,4정려ㆍ4무량ㆍ4무색정과, 4념주 내지 일체상지의 항상함과 무상함ㆍ즐거움과 괴로움ㆍ나 있음과 나 없음을 보지 말아야 하나니라.
佛言:“憍尸迦,若善男子、善女人等爲發無上菩提心者宣說般若乃至布施波羅蜜多,作如是言:‘來!善男子!應修般若乃至布施波羅蜜多。汝正修時,不應觀色若常若無常、若樂若苦、若我若無我,不應觀受、想、行、識若常若無常、若樂若苦、若我若無我;如是不應觀眼處乃至意處,色處乃至法處,眼界乃至意界,色界乃至法界,眼識界乃至意識界,眼觸乃至意觸,眼觸爲緣所生諸受乃至意觸爲緣所生諸受,四靜慮、四無量、四無色定,四念住乃至一切相智若常若無常、若樂若苦、若我若無我。
## 003_1100_c
왜냐하면 선남자야, 물질은 물질의 제 성품이 공하고 내지 일체상지의 제 성품이 공하니, 물질의 제 성품은 곧 제 성품이 아니며 내지 일체상지의 제 성품은 제 성품이 아니기 때문이니라. 만일 제 성품 아닌 것이 곧 반야와 내지 보시 바라밀다라고 한다면 이 반야와 내지 보시 바라밀다에서 물질을 얻을 수 없으며, 그의 항상함과 무상함ㆍ즐거움과 괴로움ㆍ나 있음과 나 없음도 얻을 수 없으며, 내지 일체상지를 얻을 수 없으며, 그의 항상함과 무상함ㆍ즐거움과 괴로움ㆍ나 있음과 나 없음도 얻을 수 없으리라. 왜냐하면 이 가운데는 오히려 물질 등도 얻을 수 없거늘 하물며 그의 항상함과 무상함ㆍ즐거움과 괴로움ㆍ나 있음과 나 없음을 얻을 수 있겠는가?
何以故?善男子!色色自性空,乃至一切相智一切相智自性空;是色自性卽非自性,乃至是一切相智自性卽非自性,若非自性卽是般若乃至布施波羅蜜多。於此般若乃至布施波羅蜜多,色不可得,彼常無常、樂苦、我無我亦不可得,乃至一切相智不可得,彼常無常、樂苦、我無我亦不可得。所以者何?此中尚無色等可得,何況有彼常無常、樂苦、我無我可得!
## 003_1100_c
‘선남자야, 그대가 능히 이와 같이 반야와 내지 보시 바라밀다를 닦으면 이것이 반야와 내지 보시 바라밀다를 닦는 것이니라’ 하면 교시가야, 이 선남자와 선여인들이 이러한 말을 하는 것이 진정한 반야와 내지 보시 바라밀다를 말하는 것이니라.
善男子!汝若能修如是般若乃至布施波羅蜜多,是修般若乃至布施波羅蜜多。’憍尸迦!是善男子、善女人等作此等說,是謂宣說眞正般若乃至布施波羅蜜多。
## 003_1100_c
또 교시가야, 만일 선남자와 선여인들이 위없는 깨달음의 마음을 일으킨 사람에게 반야와 내지 보시 바라밀다를 설명하고 말하되 ‘오너라. 선남자야, 내가 그대에게 반야와 내지 보시 바라밀다를 닦고 배우는 법을 가르쳐 주리니, 그대가 닦고 배울 때 모든 법에 조금이라도 머무를 수 있다거나, 뛰어넘을 수 있다거나, 들어갈 수 있다거나, 얻을 수 있다거나, 증득할 수 있다거나, 들을 수 있다는 등의 얻는 공덕과 함께 기뻐하며(隨喜) 회향할 수 있는 깨달음이 있다고 보지 말아야 하느니라.
復次,憍尸迦!若善男子、善女人等爲發無上菩提心者宣說般若乃至布施波羅蜜多,作如是言:‘來!善男子!我當教汝修學般若乃至布施波羅蜜多。汝修學時,勿觀諸法有少可住、可超、可入、可得、可證、可聽聞等所獲功德及可隨喜迴向菩提。
## 003_1101_a
왜냐하면 선남자야, 이 반야와 내지 보시 바라밀다는 끝내 조그마한 법도 머무를 수 있거나 뛰어넘을 수 있거나 들어갈 수 있거나 얻을 수 있거나 증득할 수 있거나 들을 수 있는 등의 공덕과 기뻐하며 회향할 수 있는 깨달음이 없기 때문이니라. 왜냐하면 온갖 법의 제 성품은 모두가 공하기 때문이니라.
만일 제 성품이 공하면 곧 있지 않는 것이요, 만일 있지 않으면 곧 반야와 내지 보시 바라밀다이니라.
何以故?善男子!於此般若乃至布施波羅蜜多,畢竟無有少法可住、可超、可入、可得、可證、可聽聞等所獲功德及可隨喜迴向菩提。所以者何?以一切法自性皆空,若自性空則無所有,若無所有卽是般若乃至布施波羅蜜多。
## 003_1101_a
이 반야와 내지 보시 바라밀다에는 끝내 조그마한 법도 들어감이 있고 나옴이 있고 남이 있고(有生) 멸함이 있고 끊어짐이 있고 항상함이 있고 하나가 있고 다름이 있고 옴이 있고 감이 있음을 얻을 수 없느니라’라고 하면 교시가야, 이 선남자와 선여인들이 이렇게 말을 하는 것은 가장 나쁜 품위(上黑品)의 모든 것과 서로 어긋나는 것이니, 이를 진정한 반야ㆍ정려ㆍ정진ㆍ안인ㆍ정계ㆍ보시 바라밀다를 말한다 하느니라.
於此般若乃至布施波羅蜜多,竟無少法有入有出、有生有滅、有斷有常、有一有異、有來有去而可得者。’憍尸迦!是善男子、善女人等作此等說,與上黑品一切相違,是說眞正般若、靜慮、精進、安忍、淨戒、布施波羅蜜多。
## 003_1101_a
이러한 까닭에 교시가야, 모든 선남자와 선여인들은 응당 반야바라밀다에서 얻을 바 없음으로써 방편을 삼아 지극한 마음으로 듣고 받아 지니고 읽고 외우고 부지런히 힘써 닦고 배워서 이치와 같게 생각하고 갖가지 교묘한 글과 뜻으로써 남에게 널리 말하되 이치를 널리 알리며 연설하여 밝게 드러내 해석하고 분별하여 그가 알기 쉽게 해야 하느니라.
以是故,憍尸迦!諸善男子、善女人等應於般若波羅蜜多,以無所得而爲方便,至心聽聞、受持、讀誦、精勤修學、如理思惟,當以種種巧妙文義爲他廣說,宣示開演顯了解釋,分別義趣令其易解。
## 003_1101_a
교시가야, 이러한 까닭에 나는 말하기를, ‘만일 선남자와 선여인들이 이 반야바라밀다를 얻을 바 없음으로써 방편을 삼아 지극한 마음으로 듣고 받아 지니고 읽고 외우고 부지런히 힘써 닦고 배워서 이치와 같게 생각하고, 다시 갖가지 교묘한 글과 뜻으로 잠깐이라도 남에게 말하되 이치를 널리 알리며 연설하여 밝게 드러내 해석하고분별하여 그가 알기 쉽게 하면 얻는 복취는 앞의 것보다 매우 많다’라고 하느니라.
憍尸迦!由此緣故我作是說:若善男子、善女人等於此般若波羅蜜多,以無所得而爲方便,至心聽聞、受持、讀誦、精勤修學、如理思惟,復以種種巧妙文義,經須臾閒爲他辯說,宣示開演顯了解釋,分別義趣令其易解,所獲福聚甚多於前。
## 003_1101_b
또 교시가야, 만일 선남자와 선여인들이 남섬부주의 모든 유정을 교화하여 모두가 예류의 과위에 머무르게 하면 네 생각에는 어떠냐? 이 선남자와 선여인들이 이 까닭으로 얻는 복이 많겠느냐?”
復次,憍尸迦!若善男子、善女人等教贍部洲諸有情類皆令住預流果,於意云何?是善男子、善女人等由此因緣得福多不?”
## 003_1101_b
제석천왕이 아뢰었다.
“매우 많을 것입니다, 세존이시여. 매우 많을 것입니다, 선서시여.”
天帝釋言:“甚多!世尊!甚多!善逝!”
## 003_1101_b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교시가야, 만일 선남자와 선여인들이 이 반야바라밀다를 한량없는 법문의 교묘한 글과 뜻으로써 남에게 널리 말하되 이치를 널리 알리며 연설하여 밝게 드러내 해석하고 분별하여 그가 알기 쉽게 하고 또 말하되 ‘오너라. 선남자야, 그대는 응당 이 매우 심오한 반야바라밀다를 지극한 마음으로 듣고 받아 지니고 읽고 외워서 잘 통달하여 이치와 같게 생각하고, 이 법문을 따라서 응당 부지런히 닦고 배우라’ 하면 이 선남자와 선여인들이 얻는 공덕은 앞의 것보다 매우 많나니, 왜냐하면 교시가야, 온갖 예류와 예류의 과위가 모두 반야바라밀다에서 흘러나오기 때문이니라.
佛言:“憍尸迦!若善男子、善女人等於此般若波羅蜜多,以無量門巧妙文義爲他廣說,宣示開演顯了解釋,分別義趣令其易解,復作是言:‘來!善男子!汝當於此甚深般若波羅蜜多,至心聽聞、受持、讀誦、令善通利、如理思惟,隨此法門應勤修學。’是善男子、善女人等所獲功德甚多於前。何以故?憍尸迦!一切預流及預流果皆是般若波羅蜜多所流出故。
## 003_1101_b
또 교시가야, 남섬부주의 모든 유정은 그만두고 만일 선남자와 선여인들이 4대주(大洲)의 온갖 유정이나 소천세계(小千界)의 온갖 유정이나 중천세계(中千界)의 온갖 유정이나 이 삼천대천세계의 온갖 유정이나 시방으로 각각 긍가강의 모래알처럼 많은 세계의 온갖 유정이나 시방의 그지없는 세계의 온갖 유정을 교화하여 모두를 예류의 과위에 머무르게 하면 네 생각에는 어떠냐? 이 선남자와선여인들이 이 까닭으로 얻는 복이 많겠느냐?”
復次,憍尸迦!置贍部洲諸有情類。若善男子、善女人等教四大洲一切有情,若小千界一切有情,若中千界一切有情,若此三千大千世界一切有情,若復十方各如殑伽沙等世界一切有情,若盡十方無邊世界一切有情皆令住預流果,於意云何?是善男子、善女人等由此因緣得福多不?”
## 003_1101_c
제석천왕이 아뢰었다.
“매우 많을 것입니다, 세존이시여. 매우 많을 것입니다, 선서시여.”
天帝釋言:“甚多!世尊!甚多!善逝!”
## 003_1101_c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교시가야, 만일 선남자와 선여인들이 이 반야바라밀다를 한량없는 법문의 교묘한 글과 뜻으로써 남에게 말하되 이치를 널리 알리며 연설하여 밝게 드러내 해석하고 분별하여 그가 알기 쉽게 하고 또 말하되 ‘오너라. 선남자야, 그대는 응당 이 매우 심오한 반야바라밀다를 지극한 마음으로 듣고 받아 지니고 읽고 외워서 잘 통달하여 이치와 같게 생각하고, 이 법문을 따라서 응당 부지런히 닦고 배우라’ 하면 이 선남자와 선여인들이 얻는 공덕은 앞의 것보다 매우 많으리라. 왜냐하면 교시가야, 온갖 예류와 예류의 과위는 모두가 반야바라밀다에서 흘러나오기 때문이니라.”
佛言:“憍尸迦!若善男子、善女人等於此般若波羅蜜多,以無量門巧妙文義爲他廣說,宣示開演顯了解釋,分別義趣令其易解,復作是言:‘來!善男子!汝當於此甚深般若波羅蜜多,至心聽聞、受持、讀誦、令善通利、如理思惟,隨此法門應勤修學。’是善男子、善女人等所獲功德甚多於前。何以故?憍尸迦!一切預流及預流果皆是般若波羅蜜多所流出故。
## 003_1101_c
또 교시가야, 만일 선남자와 선여인들이 남섬부주의 모든 유정을 교화하여 모두가 일래의 과위와 불환의 과위와 아라한의 과위에 머무르게 하면 네 생각에는 어떠냐? 이 선남자와 선여인들이 이 까닭에 얻는 복이 많지 않겠느냐?”
復次,憍尸迦!若善男子、善女人等教贍部洲諸有情類皆令安住一來、不還、阿羅漢果。於意云何?是善男子、善女人等由此因緣得福多不?”
## 003_1101_c
제석천왕이 아뢰었다.
“매우 많을 것입니다, 세존이시여. 매우 많을 것입니다, 선서시여.”
天帝釋言:“甚多!世尊!甚多!善逝!”
## 003_1101_c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교시가야, 만일 선남자와 선여인들이 이 반야바라밀다를 한량없는 법문의 교묘한 글과 뜻으로써 남에게 널리 말하되 이치를 널리 알리며 연설하여 밝게 드러내 해석하고 분별하여 그가 알기 쉽게 하고 또 말하되 ‘오너라. 선남자야, 그대는 응당 이 매우 심오한 반야바라밀다를 지극한 마음으로 듣고 받아 지니고 읽고 외워서 잘 통달하여 이치와 같게 생각하고, 이 법문을 따라서 응당 부지런히 닦고 배우라’ 하면 이 선남자와 선여인들이얻는 공덕은 앞의 것보다 매우 많으리니, 왜냐하면 교시가야, 온갖 일래와 일래의 과위와 내지 아라한과 아라한의 과위는 모두가 반야바라밀다에서 흘러나오기 때문이니라.
佛言:“憍尸迦!若善男子、善女人等於此般若波羅蜜多,以無量門巧妙文義爲他廣說,宣示開演顯了解釋,分別義趣令其易解,復作是言:‘來!善男子!汝當於此甚深般若波羅蜜多,至心聽聞、受持、讀誦、令善通利、如理思惟,隨此法門應勤修學。’是善男子、善女人等所獲功德甚多於前。何以故?憍尸迦!一切一來及一來果乃至阿羅漢及阿羅漢果皆是般若波羅蜜多所流出故。
## 003_1102_a
또 교시가야, 남섬부주의 모든 유정은 그만두고 만약 선남자와 선여인들이 4대주의 온갖 유정이나 소천세계의 온갖 유정이나 중천세계의 온갖 유정이나 삼천대천세계의 온갖 유정이나 시방으로 각각 긍가강의 모래알처럼 많은 세계의 온갖 유정이나 시방의 끝까지 그지없는 세계의 온갖 유정을 교화하여 모두가 일래의 과위와 불환의 과위와 아라한의 과위에 머무르게 하면 네 생각에는 어떠냐? 이 선남자와 선여인들이 이 까닭에 얻는 복이 많지 않겠느냐?”
復次,憍尸迦!置贍部洲諸有情類。若善男子、善女人等教四大洲一切有情,若小千界一切有情,若中千界一切有情,若此三千大千世界一切有情,若復十方各如殑伽沙等世界一切有情,若盡十方無邊世界一切有情皆令安住一來、不還、阿羅漢果,於意云何?是善男子、善女人等由此因緣得福多不?”
## 003_1102_a
제석천왕이 아뢰었다.
“매우 많을 것입니다, 세존이시여. 매우 많을 것입니다, 선서시여.”
天帝釋言:“甚多!世尊!甚多!善逝!”
## 003_1102_a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교시가야, 만일 선남자와 선여인들이 이 반야바라밀다를 한량없는 법문의 교묘한 글과 뜻으로써 남에게 널리 말하되 이치를 널리 알리며 연설하여 밝게 드러내 해석하고 분별하여 그가 알기 쉽게 하고 다시 말하되 ‘오너라. 선남자야, 그대는 응당 이 매우 심오한 반야바라밀다를 지극한 마음으로 듣고 받아 지니고 읽고 외워서 잘 통달하여 이치와 같게 생각하고, 이 법문을 따라서 응당 부지런히 닦고 배우라’ 하면 이 선남자와 선여인들이 얻는 공덕은 앞의 것보다 매우 많으리니, 왜냐하면 교시가야, 온갖 일래와 일래의 과위와 내지 아라한과 아라한의 과위가 모두 반야바라밀다에서 흘러나오기 때문이니라.
佛言:“憍尸迦!若善男子、善女人等於此般若波羅蜜多,以無量門巧妙文義爲他廣說,宣示開演顯了解釋,分別義趣令其易解,復作是言:‘來!善男子!汝當於此甚深般若波羅蜜多,至心聽聞、受持、讀誦、令善通利、如理思惟,隨此法門應勤修學。’是善男子、善女人等所獲功德甚多於前。何以故?憍尸迦!一切一來及一來果乃至阿羅漢及阿羅漢果皆是般若波羅蜜多所流出故。
## 003_1102_a
또,교시가야, 만일 선남자와 선여인들이 남섬부주의 모든 유정을 교화하여 모두가 독각의 깨달음에 머무르게 하면 네 뜻에는 어떤가? 이 선남자와 선여인들이 이 까닭에 모든 복이 많지 않겠느냐?”
復次,憍尸迦!若善男子、善女人等教贍部洲諸有情類皆令安住獨覺菩提,於意云何?是善男子、善女人等由此因緣得福多不?”
## 003_1102_b
제석천왕이 아뢰었다.
“매우 많을 것입니다, 세존이시여. 매우 많을 것입니다, 선서시여.”
天帝釋言:“甚多!世尊!甚多!善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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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교시가야, 만일 선남자와 선여인들이 이 반야바라밀다를 한량없는 법문의 교묘한 글과 뜻으로써 남에게 널리 말하되 이치를 널리 알리며 연설하여 밝게 드러내 해석하고 분별하여 그가 알기 쉽게 하고 또 말하되 ‘오너라. 선남자야, 그대는 응당 이 매우 심오한 반야바라밀다를 지극한 마음으로 듣고 받아 지니고 읽고 외워서 잘 통달하여 이치와 같게 생각하고, 이 법문을 따라서 응당 부지런히 닦고 배우라’ 하면 이 선남자와 선여인들이 얻는 공덕은 앞의 것보다 매우 많으리니, 왜냐하면 교시가야, 온갖 독각과 독각의 깨달음은 모두가 반야바라밀다에서 흘러나오기 때문이니라.
佛言:“憍尸迦!若善男子、善女人等於此般若波羅蜜多,以無量門巧妙文義爲他廣說,宣示開演顯了解釋,分別義趣令其易解,復作是言:‘來!善男子!汝當於此甚深般若波羅蜜多至、心聽聞、受持、讀誦、令善通利、如理思惟,隨此法門應勤修學。’是善男子、善女人等所獲功德甚多於前。何以故?憍尸迦!一切獨覺、獨覺菩提皆是般若波羅蜜多所流出故。
## 003_1102_b
또 교시가야, 남섬부주의 모든 유정은 그만두고 만일 선남자와 선여인들이 4대주의 온갖 유정이나 소천세계의 온갖 유정이나 중천세계의 온갖 유정이나 삼천대천세계의 온갖 유정이나 시방으로 각각 긍가강의 모래알처럼 많은 세계의 온갖 유정이나 시방의 끝까지 그지없는 세계의 온갖 유정을 교화하여 모두가 독각의 깨달음에 머무르게 하면 네 생각에는 어떠냐? 이 선남자와 선여인들이 이 까닭에 얻는 복이 많지 않겠느냐?”
復次,憍尸迦!置贍部洲諸有情類。若善男子、善女人等教四大洲一切有情,若小千界一切有情,若中千界一切有情,若此三千大千世界一切有情,若復十方各如殑伽沙等世界一切有情,若盡十方無邊世界一切有情皆令安住獨覺菩提。於意云何?是善男子、善女人等由此因緣得福多不?”
## 003_1102_b
제석천왕이 아뢰었다.
“매우 많을 것입니다, 세존이시여. 매우 많을 것입니다, 선서시여.”
天帝釋言:“甚多!世尊!甚多!善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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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교시가야, 만일 선남자와 선여인들이 이 반야바라밀다를 한량없는 법문의 교묘한 글과 뜻으로써 널리 남에게 말하되 이치를 널리 알리며 연설하여 밝게 드러내 해석하고 분별하여 그가 알기 쉽게 하고 또 말하되 ‘오너라. 선남자야, 그대는 응당 이 매우 심오한 반야바라밀다를 지극한 마음으로 듣고 받아 지니고 읽고 외워서 잘 통달하여 이치와 같게 생각하고, 이 법문을 따라서 응당 부지런히 닦고 배우라’ 하면 이 선남자와 선여인들이 얻는 공덕은 앞의 것보다 매우 많으리니, 왜냐하면 교시가야, 온갖 독각과 독각의 깨달음은 모두가 반야바라밀다에서 흘러나오기 때문이니라.”
佛言:“憍尸迦!若善男子、善女人等於此般若波羅蜜多,以無量門巧妙文義爲他廣說,宣示開演顯了解釋,分別義趣令其易解,復作是言:‘來!善男子!汝當於此甚深般若波羅蜜多,至心聽聞、受持、讀誦、令善通利、如理思惟,隨此法門應勤修學。’是善男子、善女人等所獲功德甚多於前。何以故?憍尸迦!一切獨覺、獨覺菩提,皆是般若波羅蜜多所流出故。”
大般若波羅蜜多經卷第四百三十一
戊戌歲高麗國大藏都監奉勅雕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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