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반야바라밀다경 433 ## 003_1111_a 대반야바라밀다경 제433권 大般若波羅蜜多經卷第四百三十三 ## 003_1111_a 삼장법사 현장 한역 김월운 번역 三藏法師玄奘奉 詔譯 ## 003_1111_a 37. 수희회향품(隨喜廻向品) ② 第二分隨喜迴向品第三十七之二 ## 003_1111_a “또 대사(大士)여, 만일 보살마하살이 닦아 만든 모든 복된 일에 대하여 쌓이는 법(蘊)과 영역(處)과 경계(界)를 여의며, 반야바라밀다와 내지 보시 바라밀다도 여의며, 내공(內空) 내지 무성자성공(無性自性空)도 여의며, 4념주(念住)와 내지 18불불공법(佛不共法)도 여읨을 여실히 깨달아 알면 이 보살마하살은 닦아 만든 모든 복된 일에 대하여 여실히 깨달아 알고 나서 깊은 마음으로 같이 기뻐하며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에 회향합니다. “復次,大士!若菩薩摩訶薩於所修造諸福業事,如實了知離蘊、處、界,亦離般若波羅蜜多乃至布施波羅蜜多,亦離內空乃至無性自性空,亦離四念住廣說乃至十八佛不共法。是菩薩摩訶薩於所修造諸福業事如實知已,深心隨喜迴向無上正等菩提。 ## 003_1111_a 만일 보살마하살이 같이 기뻐하며 함께 행한 모든 복된 일은 이와 같은 같이 기뻐하며 함께 행한 모든 복된 일의 제 성품을 여읜 줄 여실히 깨달아 알며, 모든 불세존은 이와 같은 모든 불세존의 제 성품을 여읜 줄 여실히 깨달아 알며, 공덕과 선근은 이와 같은 공덕과 선근의 제 성품을 여읜 줄 여실히 깨달아 알며, 성문ㆍ독각과 모든 이생(異生)들은 이와 같은 성문ㆍ독각과 모든 이생의 제 성품을 여읜 줄 여실히 깨달아 알며, 復次,大士!若菩薩摩訶薩如實了知隨喜俱行諸福業事遠離如是隨喜俱行諸福業事自性,如實了知諸佛世尊遠離如是諸佛世尊自性,如實了知功德善根遠離如是功德善根自性,如實了知聲聞、獨覺及諸異生遠離如是聲聞、獨覺及諸異生自性。 ## 003_1111_a 같이 기뻐하며 큰 깨달음에 회향하는 마음은 이와 같은 같이 기뻐하며 큰 깨달음에 회향하는 마음의 제 성품을 여윈 줄 여실히 깨달아 알며, 보살마하살은 이들 보살마하살의 제 성품을 여읜 줄 여실히 깨달아 알며, 반야바라밀다는 반야바라밀다의 제 성품을 여읜 줄 여실히 깨달아 알며, 내지 보시바라밀다는 보시 바라밀다의 제 성품을 여읜 줄 여실히 깨달아 알며, 내공은 내공의 제 성품을 여읜 줄 여실히 깨달아 알며, 내지 무성자성공은 무성자성공의 제 성품을 여읜 줄 여실히 깨달아 알며, 4념주는 4념주를 여읜 줄 여실히 깨달아 알며, 내지 18불불공법은 18불불공법의 제 성품을 여읜 줄 여실히 깨달아 알며, 보살마하살의 행은 보살마하살의 행의 제 성품을 여읜 줄 여실히 깨달아 알며, 모든 부처님의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은 모든 부처님의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의 제 성품을 여읜 줄 여실히 깨달아 알면, 이 보살마하살이 이렇게 모든 법의 제 성품을 멀리 여의는 매우 심오한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하여 능히 바르게 같이 기뻐하며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에 회향할 것입니다. 如實了知隨喜迴向大菩提心遠離如是隨喜迴向大菩提心自性,如實了知菩薩摩訶薩遠離如是菩薩摩訶薩自性,如實了知般若波羅蜜多,遠離般若波羅蜜多自性,乃至布施波羅蜜多遠離布施波羅蜜多自性;如實了知內空遠離內空自性,乃至無性自性空遠離無性自性空自性;如實了知四念住遠離四念住自性,廣說乃至十八佛不共法遠離十八佛不共法自性;如實了知菩薩摩訶薩行,遠離菩薩摩訶薩行自性,如實了知諸佛無上正等菩提遠離諸佛無上正等菩提自性。是菩薩摩訶薩如是修行遠離諸法自性甚深般若波羅蜜多,能正隨喜迴向無上正等菩提。 ## 003_1111_b 또 대사여, 모든 보살마하살들이 이미 열반에 드신 온갖 여래ㆍ응공ㆍ정등각과 모든 제자들의 공덕과 선근에 대하여 만일 같이 기뻐하며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에 회향하는 마음을 일으키고자 하는 이는 응당 이렇게 같이 기뻐하며 회향하며 생각하되 ‘모든 여래ㆍ응공ㆍ정등각과 모든 제자들은 모두가 이미 열반에 드시어서 제 성품이 있지 않으며, 공덕과 선근도 그러하며, 내가 일으킨 같이 기뻐하며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에 회향하는 마음과 회향하는 위없는 깨달음의 그 성품도 그러하다’ 하고 이렇게 알고서 모든 선근에 대하여 같이 기뻐함을 일으켜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에 회향한다면 생각의 뒤바뀜이 없고 마음의 뒤바뀜이 없고 소견의 뒤바뀜이 없을 것입니다. 復次,大士!諸菩薩摩訶薩於已滅度一切如來、應、正等覺及諸弟子功德善根,若欲發起隨喜迴向無上正等菩提心者,應作如是隨喜迴向,謂作是念:‘如諸如來、應、正等覺及諸弟子皆已滅度,自性非有,功德善根亦復如是,我所發起隨喜迴向無上正等菩提之心及所迴向無上菩提其性亦爾。’如是知已,於諸善根發起隨喜迴向無上正等菩提,無想顚倒、無心顚倒、無見顚倒。 ## 003_1111_b 만일 보살마하살이 모양을 취함으로써 방편을 삼아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하되이미 열반에 드신 온갖 여래ㆍ응공ㆍ정등각과 모든 제자들의 공덕과 선근에 대하여 모양을 취하여 같이 기뻐하며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에 회향한다면 이것은 바르게 같이 기뻐하며 회향하는 것이 아니니, 과거의 부처님과 제자들의 공덕과 선근은 모양 있음과 모양 없음으로써 취할 경계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若菩薩摩訶薩以取相爲方便修行般若波羅蜜多,於已滅度一切如來、應、正等覺及諸弟子功德善根取相隨喜迴向無上正等菩提,是爲非善隨喜迴向。以過去佛及弟子衆功德善根非相無相所取境界。 ## 003_1111_c 이 보살마하살은 모양을 취함으로써 같이 기뻐하며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에 회향하는 것을 생각하여 일으키기 때문에 바르게 같이 기뻐하며 회향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 까닭에 생각의 뒤바뀜이 있고 마음의 뒤바뀜이 있고 소견의 뒤바뀜이 있나니, 만일 보살마하살이 모양을 취하지 않음으로써 방편을 삼아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하고 저 온갖 부처님과 제자들의 공덕과 선근에 대하여 모양을 여의고 같이 기뻐하며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에 회향하면 이것을 바르게 같이 기뻐하며 회향함이라 합니다. 이 까닭에 이 보살마하살의 같이 기뻐하며 회향함은 생각의 뒤바뀜이 없고 마음의 뒤바뀜이 없고 소견의 뒤바뀜이 없습니다.” 是菩薩摩訶薩以取相念發起隨喜迴向無上正等菩提,是故非善隨喜迴向,由此因緣,有想顚倒、有心顚倒、有見顚倒。若菩薩摩訶薩不取相爲方便修行般若波羅蜜多,於彼一切佛及弟子功德善根,離相隨喜迴向無上正等菩提,是名爲善隨喜迴向,由此因緣,是菩薩摩訶薩隨喜迴向無想顚倒、無心顚倒、無見顚倒。” ## 003_1111_c 그때 자씨 보살마하살이 구수 선현에게 물었다. “대덕(大德)이여, 어떤 것이 보살마하살이 모든 여래ㆍ응공ㆍ정등각과 모든 제자들의 공덕과 선근에 대하여 같이 기뻐하며 함께 행하는 복된 일은 모두 모양을 취하지 않되 능히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에 같이 기뻐하며 회향함입니까?” 爾時,慈氏菩薩摩訶薩問具壽善現言:“大德!云何菩薩摩訶薩於諸如來、應、正等覺及諸弟子功德善根隨喜俱行福業事等皆不取相,而能隨喜迴向無上正等菩提?” ## 003_1111_c 선현이 대답하였다. “대사여, 모든 보살마하살이 배우는 반야바라밀다는 이러한 방편 선교(方便善巧)가 있으므로 비록 모양을 취하지 않아도 하는 일을 이루게 하나니, 반야바라밀다를 여의고는 능히 바르게 같이 기뻐하며 함께 행하는 모든 복된 일을 일으켜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에 회향하는 것이 아닙니다.그러므로 보살마하살들이 하는 일을 이루고자 하면 응당 반야바라밀다를 배워야 한다는 것을 마땅히 알아야 합니다.” 善現答言:“大士!應知諸菩薩摩訶薩所學般若波羅蜜多,有如是等方便善巧,雖不取相而所作成,非離般若波羅蜜多有能正起隨喜俱行諸福業事,迴向無上正等菩提。是故菩薩摩訶薩衆欲成所作,應學般若波羅蜜多。” ## 003_1112_a 자씨 보살이 말하였다. “대덕 선현이여, 그런 말씀을 하지 마십시오. 왜냐하면 반야바라밀다에서 모든 불세존과 제자들이 함께 성취한 공덕과 선근은 모두가 있지 않아서 얻을 수 없으며, 짓는 같이 기뻐하는 모든 복된 일도 있지 않아서 얻을 수 없으며, 마음을 일으켜 위없는 깨달음에 회향함도 있지 않아서 얻을 수 없는 까닭입니다. 慈氏菩薩摩訶薩言:“大德善現!勿作是說。所以者何?以於般若波羅蜜多,諸佛世尊及弟子衆幷所成就功德善根皆無所有不可得故,所作隨喜諸福業事亦無所有不可得故,發心迴向無上菩提亦無所有不可得故。 ## 003_1112_a 이 가운데서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 때 응당 이렇게 관찰하되 ‘과거의 모든 부처님과 제자들의 공덕과 선근의 성품은 모두가 이미 사라졌고 지은 같이 기뻐하는 모든 복된 일과 마음을 일으켜 위없는 깨달음에 회향하는 성품도 모두가 적멸하니 내가 만일 저 온갖 여래ㆍ응공ㆍ정등각과 제자들의 공덕과 선근에 대하여 모양을 취해 분별하거나 짓는 같이 기뻐하며 함께 행하는 모든 복된 일과 마음을 일으켜 위없는 깨달음에 회향함에 모양을 취해 분별하여 이 모양을 취해 분별하는 방편으로써 같이 기뻐하며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에 회향함을 일으키면 모든 불세존께서 모두 허락하지 않고 같이 기뻐하지도 않을 것이다. 此中菩薩摩訶薩修行般若波羅蜜多時,應如是觀:‘過去諸佛及弟子衆功德善根性皆已滅,所作隨喜諸福業事、發心迴向無上菩提性皆寂滅,我若於彼一切如來、應、正等覺及弟子衆功德善根取相分別,及於所作隨喜俱行諸福業事、發心迴向無上菩提取相分別,以是取相分別方便發起隨喜迴向無上正等菩提,諸佛世尊皆所不許,亦不隨喜。 ## 003_1112_a 왜냐하면 이미 열반에 드신 모든 불세존과 제자 등에서 모양을 취하여 분별하고 같이 기뻐하며 위없는 깨달음에 회향한다면 이는 크게 얻는 바가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라 합니다. 何以故?於已滅度諸佛世尊及弟子等取相分別隨喜迴向無上菩提,是說名爲大有所得。’ ## 003_1112_a 그러므로 보살마하살이 모든 부처님과 제자들의 공덕과 선근에 대하여 바르게 일으켜 같이 기뻐하며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에 회향하고자 하면 그 가운데 얻는 바 있다고 일으켜 모양을 취해 분별하여 같이 기뻐하며 회향하지 말아야 합니다. 만일 그 가운데 얻을 바 있다고 일으켜 모양을 취해 분별하여같이 기뻐하며 회향하면 부처님께서는 그에게 큰 의로움과 이익이 있다고 하시지 않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이렇게 같이 기뻐하며 회향하는 마음은 허망한 분별이어서 독약이 섞인 것이라 하기 때문입니다. 是故菩薩摩訶薩欲於諸佛及弟子衆功德善根正起隨喜迴向無上正等菩提,不應於中起有所得取相分別隨喜迴向,若於其中起有所得取相分別隨喜迴向,佛不說彼有大義利。何以故?如是隨喜迴向之心,虛妄分別名雜毒故。 ## 003_1112_b 비유컨대 어떤 음식이 비록 가장 묘한 빛과 향기와 맛을 갖추었더라도 독약이 섞여 있는데 어리석은 사람은 잘 알지 못하고 탐내어 그것을 취하여 먹고 비록 처음에는 마음에 맞아 기쁘고 좋고 즐겁더라도 나중에 밥이 소화되면 뭇 고통을 갖추어 받거나 혹은 곧 죽거나 죽을 뻔할 것입니다. 譬如有食,雖具上妙色香美味而和毒藥,愚人淺識貪取噉之,雖初適意歡喜快樂,而後食銷備受衆苦,或便致死若近失命。 ## 003_1112_b 이와 같아서 한 무리의 보특가라(補特伽羅)가 매우 심오한 반야바라밀다의 문구와 뜻을 잘 받아 지니지 않고 잘 관찰하지 않으며, 매우 깊은 뜻을 잘 읽고 외우지 않고 잘 통달하지도 않고서 대승의 종성인 이에게 말하되, ‘오너라. 선남자야, 그대는 과거ㆍ미래ㆍ현재의 온갖 여래ㆍ응공ㆍ정등각께서 처음으로 마음을 일으키실 때부터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을 증득하시고 묘한 법륜을 굴리어 한량없는 무리를 제도하시다가 무여의반열반(無餘依般涅槃)의 경계에 드시고, 내지 법이 사라질 때까지 그 중간에 만일 반야바라밀다와 내지 보시 바라밀다를 닦아 이미 모았거나 장차 모으거나 현재에 모으는 선근과, 내공 내지 무성자성공에 머물러 이미 모았거나 장차 모으거나 현재에 모으는 선근과, 4정려(靜慮)ㆍ4무량(無量)ㆍ4무색정(無色定)을 닦아 이미 모았거나 장차 모으거나 현재에 모으는 선근과, 4념주와 내지 8성도지(聖道支)를 닦아 이미 모았거나 장차 모으거나 현재에 모으는 선근과 이와 같이 하여 내지 부처님의 10력(力)과 내지 18불불공법을 닦아 이미 모았거나 장차 모으거나 현재에 모으는 선근과, 만일 불국토를 장엄 청정하게 하고 유정들을 성숙하게 하여 이미 모았거나 장차 모으거나 현재에 모으는 선근과, 如是一類補特伽羅,不善受持、不善觀察甚深般若波羅蜜多文句義理,不善讀誦,不善通達甚深義趣,而告大乘種姓者曰:‘來!善男子!汝於過去未來現在一切如來、應、正等覺,從初發心至得無上正等菩提,轉妙法輪度無量衆,入無餘依般涅槃界乃至法滅,於其中閒若修般若乃至布施波羅蜜多已集、當集、現集善根,若住內空乃至無性自性空已集、當集、現集善根,若修四靜慮、四無量、四無色定已集、當集、現集善根,若修四念住乃至八聖道支已集、當集、現集善根,如是乃至若修佛十力乃至十八佛不共法已集、當集、現集善根,若嚴淨佛土、成熟有情已集、當集、現集善根。 ## 003_1112_b 만일 모든여래ㆍ응공ㆍ정등각의 계율(戒蘊)ㆍ선정(定蘊)ㆍ지혜(慧蘊)ㆍ해탈(解脫蘊)ㆍ해탈지견(解脫知見蘊)과 일체지(一切智)ㆍ도상지(道相智)ㆍ일체상지(一切相智)와, 잊음 없는 법(無忘失法)이나 항상 평정에 머무는 성품(恒住捨性)과 그 밖의 헤아릴 수 없고 한량없고 그지없이 훌륭한 공덕과 부처님의 제자들의 온갖 유루(有漏)나 무루(無漏)의 선근과, 모든 여래ㆍ응공ㆍ정등각께서 과거ㆍ현재ㆍ미래에 수기(授記)하신 모든 하늘과 인간들이나 독각의 깨달음의 공덕과, 모든 하늘ㆍ용ㆍ약차ㆍ건달박ㆍ아소락ㆍ게로다ㆍ긴날락ㆍ마호라가ㆍ인비인들이 이미 모았거나 장차 모으거나 현재에 모으는 선근과, 일 선남자와 선여인들이 모든 공덕에 대해 일으키는 같이 기뻐하며 회향하는 선근과 같은 이러한 온갖 것을 합쳐 모으고 헤아려 앞에 드러내 같이 기뻐하며 모든 유정과 평등하게 함께 지니어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에 회향해야 하느니라’라고 이렇게 말하면서 같이 기뻐하며 회향하는 것은, 얻을 바 있고 모양을 취하는 분별로써 방편을 삼는 것이니, 마치 독약이 섞인 것을 먹은 것처럼 처음은 이로우나 뒤에는 해로운 까닭에 이는 바르게 같이 기뻐하며 회향함이 아닙니다. 若諸如來、應、正等覺所有戒蘊、定蘊、慧蘊、解脫蘊、解脫智見蘊,若一切智、道相智、一切相智,若無忘失法恒住捨性,及餘無數無量無邊殊勝功德,若佛弟子一切有漏、無漏善根,若諸如來、應、正等覺已現當記諸天、人等獨覺菩提所有功德,若諸天、龍、藥叉、健達縛、阿素洛、揭路荼、緊柰洛、莫呼洛伽、人非人等已集、當集、現集善根,若善男子、善女人等於諸功德發起隨喜迴向善根,如是一切合集稱量現前隨喜,與諸有情平等共有迴向無上正等菩提。”如是所說隨喜迴向,以有所得取相分別而爲方便,如食雜毒初益後損故,此非善隨喜迴向。 ## 003_1112_c 왜냐하면 얻을 바 있고 모양을 취하여 분별함으로써 방편을 삼아 같이 기뻐하며 회향하는 마음을 일으키면 인이 있고 연이 있고 뜻 지음이 있고 희론이 있고 장애(妨礙)가 있고 허물이 있어서 반야바라밀다와 상응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독약인 까닭에 부처님을 비방하는 것이며, 부처님의 가르침을 따르지 않는 것이며, 법의 말씀을 따르지 않는 것이며, 이치의 말씀에 상응하지 않는 것이니, 보살 종성의 보특가라는 그러한 말에 따라서 배우지 말아야 합니다. 所以者何?以有所得取相分別發起隨喜迴向之心,有因、有緣、有作意、有戲論、有妨礙、有過失,不應般若波羅蜜多。彼雜毒故則爲謗佛,不隨佛教不隨法說不應理說,菩薩種姓補特伽羅不應隨彼所說而學。 ## 003_1112_c 그러므로 대덕이여, 응당 말하되 ‘어떻게 보살승(菩薩乘)에 머무는 모든 선남자와 선여인들이 과거ㆍ미래ㆍ현재의 온갖 여래ㆍ응공ㆍ정등각이나제자들의 공덕과 선근에 대해 같이 기뻐하며 회향해야 하는가? 이른바 저 모든 부처님께서 처음으로 마음을 일으키실 때부터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을 얻으시고 묘한 법륜을 굴리시어 한량없는 무리를 제도하시다가 무여의반열반에 드신 뒤에 법이 없어질 때까지 그 중간에 반야바라밀다와 내지 보시 바라밀다를 닦아 모은 모든 선근들과 내지 선남자와 선여인들이 모든 공덕에 대해 일으킨 같이 기뻐하며 회향한 선근이니, 보살승에 머무는 모든 선남자와 선여인들은 어떻게 저 공덕과 선근에 대해 일으켜 같이 기뻐하며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에 회향할 것인가?’라고 해야 할 것입니다.감사합니다.” 是故,大德!應說云何住菩薩乘諸善男子、善女人等,應於過去未來現在一切如來、應、正等覺,及弟子等功德善根隨喜迴向?謂彼諸佛,從初發心至得無上正等菩提,轉妙法輪度無量衆,入無餘依般涅槃界乃至法滅,於其中閒若修般若乃至布施波羅蜜多集諸善根,廣說乃至若善男子、善女人等於諸功德發起隨喜迴向善根,住菩薩乘諸善男子、善女人等云何於彼功德善根,發起隨喜迴向無上正等菩提?” ## 003_1113_a 구수 선현이 말하였다. “대사시여, 보살승에 머무는 모든 선남자와 선여인들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하되 만일 모든 불세존을 비방하지 않고 같이 기뻐하며 회향하는 마음을 일으키고자 한다면 응당 생각하되 ‘모든 여래ㆍ응공ㆍ정등각께서 위없는 부처의 지혜로 밝게 통달하여 두루 아시는 공덕과 선근에는 이러한 성품이 있고, 이러한 모양이 있고 이러한 법이 있어서 가히 같이 기뻐하는 것과 같이 나도 이제 응당 이렇게 같이 기뻐할 것이며, 모든 여래ㆍ응공ㆍ정등각께서 위없는 부처의 지혜로 밝게 통달하여 두루 아시는 응당 이러한 모든 복된 일로써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에 회향하시는 것과 같이 나도 이제 응당 그렇게 회향하리라’라고 해야 합니다. 具壽善現白言:“大士!住菩薩乘諸善男子、善女人等修行般若波羅蜜多,若欲不謗諸佛世尊而發隨喜迴向心者,應作是念:‘如諸如來、應、正等覺無上佛智了達遍知功德善根有如是性,有如是相、有如是法而可隨喜,我今亦應如是隨喜。如諸如來、應、正等覺無上佛智了達遍知應以如是諸福業事迴向無上正等菩提,我今亦應如是迴向。’ ## 003_1113_a 보살승에 머무는 모든 선남자와 선여인들은 모든 여래ㆍ응공ㆍ정등각과 제자들의 공덕과 선근에 대하여 응당 이렇게 같이 기뻐하며 회향해야 합니다. 만일 이렇게 같이 기뻐하며 회향한다면 곧 부처님을 비방하지 않는 것이며, 부처님의 가르침을 따르는 것이며, 법을 따라 말하는 것이며, 이치에 맞게 말하는 것입니다. 이 보살마하살의이렇게 같이 기뻐하며 회향하는 마음은 독약이 뒤섞이지 않은 것이라서 마침내 감로의 대반열반에 이르게 될 것입니다. 住菩薩乘諸善男子、善女人等,於諸如來、應、正等覺及弟子等功德善根應作如是隨喜迴向,若作如是隨喜迴向則不謗佛,隨佛所教,隨法而說,應理而說。是菩薩摩訶薩如是隨喜迴向之心,不雜毒藥,終至甘露大般涅槃。 ## 003_1113_b 또 대사여, 보살승에 머무는 모든 선남자와 선여인들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 때 모든 여래ㆍ응공ㆍ정등각과 제자들의 공덕과 선근에 대하여 응당 이렇게 같이 기뻐하며 회향하면 물질(色)과 내지 의식(識)이 욕계(欲界)와 색계(色界)와 무색계(無色界)에 떨어지지 않을 것이요, 만일 삼계(三界)에 떨어지지 않으면 과거ㆍ미래ㆍ현재가 아닐 것이며, 눈의 영역(眼處)과 내지 뜻의 영역(意處)이 욕계와 색계와 무색계에서 떨어지지 않을 것이요, 만일 삼계에 떨어지지 않으면 과거ㆍ미래ㆍ현재가 아닐 것이며, 빛깔의 영역(色處)과 내지 법의 영역(法處)이 욕계와 색계와 무색계에 떨어지지 않을 것이요, 만일 삼계에 떨어지지 않으면 과거ㆍ미래ㆍ현재가 아닐 것입니다. 復次,大士!住菩薩乘諸善男子、善女人等修行般若波羅蜜多,於諸如來、應、正等覺及弟子等功德善根,應作如是隨喜迴向。如色乃至識,不墮欲界、色界、無色界,若不墮三界,則非過去未來現在;眼處乃至意處不墮欲界、色界、無色界,若不墮三界,則非過去未來現在;色處乃至法處不墮欲界、色界、無色界,若不墮三界,則非過去未來現在。 ## 003_1113_b 눈의 경계(眼界)와 내지 뜻의 경계(意界)가 욕계와 색계와 무색계에 떨어지지 않을 것이요, 만일 삼계에 떨어지지 않으면 과거ㆍ미래ㆍ현재가 아닐 것이며, 빛깔의 경계(色界)와 내지 법의 경계(法界)가 욕계와 색계와 무색계에 떨어지지 않을 것이요, 만일 삼계에 떨어지지 않으면 과거ㆍ현재ㆍ미래가 아닐 것이며, 안식의 경계(眼識界)와 내지 의식의 경계(意識界)가 욕계와 색계와 무색계에 떨어지지 않을 것이요, 만일 삼계에 떨어지지 않으면 과거ㆍ미래ㆍ현재가 아닐 것이며, 눈의 접촉(眼觸)과 내지 뜻의 접촉(意觸)이 욕계와 색계와 무색계에 떨어지지 않을 것이요, 만일 삼계에 떨어지지 않으면 과거ㆍ미래ㆍ현재가 아닐 것이며, 눈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과 내지 뜻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이 욕계와 색계 무색계에 떨어지지 않을 것이요, 만일 삼계에 떨어지지 않으면 과거ㆍ미래ㆍ현재가 아닐 것입니다. 眼界乃至意界不墮欲界、色界、無色界,若不墮三界,則非過去未來現在;色界乃至法界不墮欲界、色界、無色界,若不墮三界,則非過去未來現在;眼識界乃至意識界不墮欲界、色界、無色界,若不墮三界,則非過去未來現在;眼觸乃至意觸不墮欲界、色界、無色界,若不墮三界,則非過去未來現在;眼觸爲緣所生諸受乃至意觸爲緣所生諸受,不墮欲界、色界、無色界,若不墮三界,則非過去未來現在。 ## 003_1113_b 반야바라밀다와 내지보시 바라밀다가 욕계와 색계와 무색계에 떨어지지 않을 것이요, 만일 삼계에 떨어지지 않으면 과거ㆍ미래ㆍ현재가 아닐 것이며, 내공과 내지 무성자성공이 욕계와 색계와 무색계에 떨어지지 않을 것이요, 만일 삼계에 떨어지지 않으면 과거ㆍ미래ㆍ현재가 아닐 것이며, 4념주와 내지 8성도지가 욕계와 색계와 무색계에 떨어지지 않을 것이요, 만일 삼계에 떨어지지 않으면 과거ㆍ미래ㆍ현재가 아닐 것이며, 이와 같이 하여 내지 부처님의 10력과 내지 18불불공법이 욕계와 색계와 무색계에 떨어지지 않을 것이요, 만일 삼계에 떨어지지 않으면 과거ㆍ미래ㆍ현재가 아닐 것이며, 진여ㆍ법계ㆍ법성ㆍ실제ㆍ법정ㆍ법주ㆍ부사의계(不思議界)가 욕계와 색계ㆍ무색계에 떨어지지 않을 것이요, 만일 삼계에 떨어지지 않으면 과거ㆍ현재ㆍ미래가 아닐 것입니다. 般若波羅蜜多乃至布施波羅蜜多不墮欲界、色界、無色界,若不墮三界,則非過去未來現在;內空乃至無性自性空不墮欲界、色界、無色界,若不墮三界,則非過去未來現在。四念住乃至八聖道支不墮欲界、色界、無色界,若不墮三界,則非過去未來現在;如是乃至如來十力乃至十八佛不共法不墮欲界、色界、無色界,若不墮三界,則非過去未來現在;眞如、法界、法性、實際、法定、法住、不思議界不墮欲界、色界、無色界,若不墮三界,則非過去未來現在。 ## 003_1113_c 계율ㆍ선정ㆍ지혜ㆍ해탈ㆍ해탈지견이 욕계와 색계와 무색계에 떨어지지 않을 것이요, 만일 삼계에 떨어지지 않으면 과거ㆍ미래ㆍ현재가 아닐 것이며, 일체지ㆍ도상지ㆍ일체상지가 욕계와 색계와 무색계에 떨어지지 않을 것이요, 만일 삼계에 떨어지지 않으면 과거ㆍ미래ㆍ현재가 아닐 것이며, 잊음이 없는 법과 항상 평정에 머무는 성품이 욕계와 색계와 무색계에 떨어지지 않을 것이요, 만일 삼계에 떨어지지 않으면 과거ㆍ미래ㆍ현재가 아닐 것입니다. 戒蘊、定蘊、慧蘊、解脫蘊、解脫智見蘊不墮欲界、色界、無色界,若不墮三界,則非過去未來現在;一切智、道相智、一切相智不墮欲界、色界、無色界,若不墮三界,則非過去未來現在;無忘失法、恒住捨性不墮欲界、色界、無色界,若不墮三界,則非過去未來現在。 ## 003_1113_c 같이 기뻐하며 회향함도 응당 이와 같아야 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저 모든 법은 제 성품이 공한 까닭에 삼계에 떨어지지 않고 삼세(三世)에 포섭되지 않나니, 같이 기뻐하면서 회향함도 이와 같기 때문입니다. 이른바 모든 여래ㆍ응공ㆍ정등각의 제 성품이 공한 까닭에 삼계(三界)에 떨어지지 않고 삼계에 포섭되지 않으며, 모든 부처님의 공덕의제 성품이 공한 까닭에 삼계에 떨어지지 않고 삼세에 포섭되지 않으며, 성문ㆍ독각과 인간ㆍ하늘 등의 제 성품이 공한 까닭에 삼계에 떨어지지 않고 삼세에 포섭되지 않으며, 저 모든 선근의 제 성품이 공한 까닭에 삼계에 떨어지지 않고 삼세에 포섭되지 않습니다. 隨喜迴向亦應如是。所以者何?如彼諸法自性空故,不墮三界,非三世攝,隨喜迴向亦復如是。謂諸如來、應、正等覺自性空故,不墮三界,非三世攝;諸佛功德自性空故,不墮三界,非三世攝;聲聞、獨覺及人、天等自性空故,不墮三界,非三世攝;彼諸善根自性空故,不墮三界,非三世攝。 ## 003_1114_a 저 같이 기뻐함의 제 성품이 공한 까닭에 삼계에 떨어지지 않고 삼세에 포섭되지 않으며, 회향하는 바의 법도 제 성품이 공한 까닭에 삼계에 떨어지지 않고 삼세에 포섭되지 않으며, 능히 회향하는 이의 제 성품이 공한 까닭에 삼계에 떨어지지 않고 삼세에 포섭되지 않습니다. 於彼隨喜自性空故,不墮三界,非三世攝;所迴向法自性空故,不墮三界,非三世攝;能迴向者自性空故,不墮三界,非三世攝。 ## 003_1114_a 만일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 때는 물질과 내지 의식이 삼계에 떨어지지 않고 삼세에 포섭되지 않음을 여실히 알며, 만일 삼계에 떨어지지 않고 삼세에 포섭되지 않는다면 저러한 모양 있음으로 방편을 삼거나 얻을 바 있음으로써 방편을 삼아 같이 기뻐하며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에 회향함을 일으킬 수 없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물질 등의 법은 제 성품이 나지 않는 것이며, 만일 법이 나지 않는다면 있지 않는 것이니, 그 있지 않는 법으로써 같이 기뻐하며 없는 것에 회향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若菩薩摩訶薩修行般若波羅蜜多時,如實知色乃至識,不墮三界,非三世攝。若不墮三界,非三世攝,則不可以彼有相爲方便、有所得爲方便,發生隨喜迴向無上正等菩提。何以故?以色等法自性不生,若法不生則無所有,不可以彼無所有法隨喜迴向無所有故。 ## 003_1114_a 눈의 영역과 내지 뜻의 영역도 이와 같음을 여실히 알아야 하며, 빛깔의 영역과 내지 법의 영역도 이와 같음을 여실히 알아야 할 것이며, 눈의 경계와 내지 뜻의 경계도 이와 같음을 여실히 알아야 할 것이며, 안식의 경계와 내지 의식의 경계도 이와 같음을 여실히 알아야 할 것이며, 눈의 접촉과 내지 뜻의 접촉도 이와 같음을 여실히 알아야 할 것이며, 눈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과 내지 뜻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도 이와 같음을 여실히 알아야 할 것이며, 반야바라밀다와 내지 보시 바라밀다도 이와 같음을 여실히 알아야 할 것이며, 내공과내지 무성자성공도 이와 같음을 여실히 알아야 할 것입니다. 如實知眼處乃至意處亦如是,如實知色處乃至法處亦如是,如實知眼界乃至意界亦如是,如實知色界乃至法界亦如是,如實知眼識界乃至意識界亦如是,如實知眼觸乃至意觸亦如是,如實知眼觸爲緣所生諸受乃至意觸爲緣所生諸受亦如是,如實知般若波羅蜜多乃至布施波羅蜜多亦如是,如實知內空乃至無性自性空亦如是。 ## 003_1114_b 4념주와 내지 8성도지도 이와 같음을 여실히 알아야 할 것이며, 여래의 10력과 내지 18불불공법도 이와 같음을 여실히 알아야 할 것이며, 진여ㆍ법계ㆍ법성ㆍ실제ㆍ법정ㆍ법주ㆍ부사의계도 이와 같음을 여실히 알아야 할 것이며, 계율ㆍ선정ㆍ지혜ㆍ해탈ㆍ해탈지견도 이와 같음을 여실히 알아야 할 것이며, 일체지와 도상지와 일체상지도 이와 같음을 여실히 알아야 할 것입니다. 잊음이 없는 법과 항상 평정에 머무는 성품도 삼계에 떨어지지 않고, 삼세에 포섭되지 않음을 알아야 합니다. 如實知四念住乃至八聖道支亦如是,如實知如來十力乃至十八佛不共法亦如是,如實知眞如、法界、法性、實際、法定、法住、不思議界亦如是,如實知戒蘊、定蘊、慧蘊、解脫蘊、解脫智見蘊亦如是,如實知一切智、道相智、一切相智亦如是,如實知無忘失法、恒住捨性,不墮三界,非三世攝。 ## 003_1114_b 만일 삼계에 떨어지지 않고 삼세에 포섭되지 않는다면 저러한 모양 있음으로써 방편을 삼거나 얻을 바 있음으로써 방편을 삼아 같이 기뻐하며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에 회향함을 일으킬 수 없나니, 왜냐하면 잊음이 없는 법과 항상 평정에 머무는 성품은 제 성품이 나지 않고 법이 나지 않는다면 있지 않는 것이니, 있지 않는 법으로써 같이 기뻐하며 있지 않는 것에 회향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 보살마하살이 이렇게 같이 기뻐하며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에 회향하면 독약이 섞이지 않아서 마침내 감로의 대반열반에 이르게 될 것입니다. 若不墮三界,非三世攝,則不可以彼有相爲方便、有所得爲方便,發生隨喜迴向無上正等菩提。何以故?以無忘失法、恒住捨性自性不生,若法不生則無所有,不可以彼無所有法隨喜迴向無所有故,是菩薩摩訶薩如是隨喜迴向無上正等菩提,不雜毒藥,終至甘露,大般涅槃。 ## 003_1114_b 보살승에 머무른 모든 선남자와 선여인들이 모양 있음으로써 방편을 삼거나 혹은 얻을 바 있음으로써 방편을 삼아 모든 여래ㆍ응공ㆍ정등각과 제자들의 공덕이나 선근에 대하여 같이 기뻐하며 회향하는 마음을 일으키면 이는 삿되게 같이 기뻐하며 회향하는 것인 줄 마땅히 알아야 할 것입니다. 住菩薩乘諸善男子、善女人等若以有相而爲方便,或有所得而爲方便,於諸如來、應、正等覺及弟子等功德善根發生隨喜迴向之心,當知是邪隨喜迴向。 ## 003_1114_b 이 삿되게 같이 기뻐하며 회향함은 모든 불세존께서 칭찬하시지 않나니, 이렇게 같이 기뻐하며 회향하는 마음은 불세존께서 칭찬하시지 않는 까닭에보시ㆍ정계ㆍ안인ㆍ정진ㆍ정려ㆍ반야 바라밀다를 원만케 하지 못하며, 내공과 내지 무성자성공도 원만케 하지 못하며, 4념주와 내지 8성도지도 원만케 하지 못하며, 이와 같이 내지 여래의 10력과 내지 18불불공법도 원만케 하지 못하며, 일체지와 도상지와 일체상지도 원만케 하지 못하며, 잊음이 없는 법과 항상 평정에 머무는 성품도 원만케 하지 못하리니, 모든 공덕을 원만케 하지 못한 까닭에 불국토를 장엄 청정하게 하거나 유정을 성숙하게 해주지 못하며, 불국토를 장엄 청정하게 하거나 유정을 성숙하게 해주지 못하는 까닭에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증득하지 못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들이 일으킨 같이 기뻐하며 회향함은 모양이 있고 얻음이 있어 독약이 섞였기 때문입니다. 此邪隨喜迴向之心,諸佛世尊所不稱讚。如是隨喜迴向之心,非佛世尊所稱讚故,不能圓滿布施、淨戒、安忍、精進、靜慮般若波羅蜜多,亦不能圓滿內空乃至無性自性空,亦不能圓滿四念住乃至八聖道支,如是乃至亦不能圓滿如來十力乃至十八佛不共法,亦不能圓滿一切智、道相智、一切相智,亦不能圓滿無忘失法、恒住捨性。由諸功德不圓滿故,不能嚴淨佛土及成熟有情。由不能嚴淨佛土及成熟有情故,則不能證得阿耨多羅三藐三菩提。何以故?由彼所起隨喜迴向有相、有得雜毒藥故。 ## 003_1114_c 또 대사시여, 모든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 때 응당 생각하되 ‘시방 세계의 온갖 여래ㆍ응공ㆍ정등각께서 공덕과 선근에 이러한 법이 있음을 여실히 통달하시고 이 법에 의하여 뒤바뀜 없이 같이 기뻐하며 회향함을 일으키신 것과 같이 나도 이제 응당 이러한 법에 의하여 같이 기뻐하며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에 회향함을 일으키리라’라고 해야 하나니, 이것이 같이 기뻐하며 회향함을 바르게 일으키는 것이요, 이로 말미암아 결정코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을 증득하리라.” 復次,大士!諸菩薩摩訶薩修行般若波羅蜜多時,應作是念:‘如十方界一切如來、應、正等覺如實通達功德善根有如是法,可依是法發生無倒隨喜迴向,我今亦應依如是法,發生隨喜迴向無上正等菩提,是爲正起隨喜迴向,由斯決定證得無上正等菩提。’” ## 003_1114_c 그때 세존께서 구수 선현을 칭찬하셨다. “훌륭하구나, 훌륭하구나, 선현아, 너는 이제 이미 온갖 보살마하살들을 위하여 부처님들이 하실 일을 지었으니 이른바 보살마하살들을 위하여 뒤바뀜 없이 같이 기뻐하며 회향함을 잘 말하였다. 말한 대로 같이 기뻐하며 회향함이란모양 없음으로써 방편을 삼고 얻을 바 없음으로써 방편을 삼고 남이 없고 멸함 없음으로써 방편을 삼고 물들음 없고 청정함 없음으로써 방편을 삼고 성품 없는 제 성품으로써 방편을 삼고 자상공(自相空)으로써 방편을 삼고 자성공(自性空)으로써 방편을 삼고 법계로써 방편을 삼고 진여로써 방편을 삼고 법성으로써 방편을 삼고 불허망성으로써 방편을 삼고 실제로써 방편을 삼고 부사의계로써 방편을 삼기 때문이니라. 爾時,世尊讚具壽善現言:“善哉!善哉!善現!汝今已爲一切菩薩摩訶薩等作佛所作,謂爲菩薩摩訶薩等善說無倒隨喜迴向,如是所說隨喜迴向,以無相爲方便、無所得爲方便、無生無滅爲方便、無染無淨爲方便、無性自性爲方便、自相空爲方便、自性空爲方便、法界爲方便、眞如爲方便、法性爲方便、不虛妄性爲方便、實際爲方便、不思議界爲方便故。 ## 003_1115_a 선현아, 가령 삼천대천세계의 온갖 유정이 모두가 10선업도(善業道)와 4정려ㆍ4무량ㆍ4무색정ㆍ5신통을 성취하면 네 생각에는 어떠냐? 이 모든 유정들의 공덕이 많지 않겠느냐?” 善現!假使三千大千世界一切有情皆得成就十善業道、四靜慮、四無量、四無色定、五神通,於意云何?是諸有情功德多不? ## 003_1115_a 선현이 대답하였다. “매우 많을 것입니다, 세존이시여. 매우 많을 것입니다, 선서시여.” ”善現對曰:“甚多!世尊!甚多!善逝!” ## 003_1115_a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선현아, 만일 선남자와 선여인들이 모든 여래ㆍ응공ㆍ정등각이나 그의 제자들의 공덕과 선근에 대하여 일으키는 물듦과 집착 없이 같이 기뻐하며 회향하면 얻는 공덕이 앞의 것보다 매우 많아서 헤아릴 수 없느니라. 선현아, 이 선남자와 선여인들이 일으킨 이러한 같이 기뻐하며 회향함은 다른 선근보다 으뜸이며, 훌륭하며, 거룩하며, 높으며, 묘하며, 미묘하며, 위이며, 위 없으며, 견줄 것 없으며, 견줄 것 없는 것과 같으니라. 佛言:“善現,若善男子、善女人等、於諸如來、應、正等覺及弟子等功德善根起無染著隨喜迴向,所獲功德甚多於前,不可稱計。善現!是善男子、善女人等所起如是隨喜迴向,於餘善根爲最爲勝、爲尊爲高、爲妙爲微妙、爲上爲無上、無等無等等。 ## 003_1115_a 또 선현아, 가령 삼천대천세계의 온갖 유정이 모두가 예류(預流)ㆍ일래(一來)ㆍ불환(不還)ㆍ아라한(阿羅漢)의 과위나 독각의 깨달음을 얻고 어떤 선남자와 선여인들이 저 예류와 내지 독각에게 그의 몸과 수명이 다하도록 한량없는 종류의 의복ㆍ음식ㆍ와구(臥具)ㆍ의약(醫藥)과 그 밖의 살림살이로써 받들어 올리며 공양ㆍ공경ㆍ존중ㆍ찬탄한다면 네 생각에는 어떠냐? 이 선남자와 선여인들이이 까닭에 얻는 복이 많지 않겠느냐?” 復次,善現!假使三千大千世界一切有情皆得預流、一來、不還、阿羅漢果、獨覺菩提,有善男子、善女人等於彼預流乃至獨覺,盡其形壽以無量種衣服、飮食、臥具、醫藥及餘資具而奉施之,供養恭敬、尊重讚歎,於意云何?是善男子、善女人等由此因緣得福多不?” ## 003_1115_b 선현이 대답하였다. “매우 많을 것입니다, 세존이시여. 매우 많을 것입니다, 선서시여.” 善現對曰:“甚多!世尊!甚多!善逝!” ## 003_1115_b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선현아, 만일 선남자와 선여인들이 모든 여래ㆍ응공ㆍ정등각이나 그의 제자들의 공덕과 선근에 대하여 일으키는 물듦과 집착 없이 같이 기뻐하며 회향하면 얻는 공덕이 앞의 것보다 매우 많아서 헤아릴 수 없느니라. 선현아, 이 선남자와 선여인들이 일으킨 이러한 같이 기뻐하며 회향함은 다른 선근보다 으뜸이며, 훌륭하며, 거룩하며, 높으며, 묘하며, 미묘하며, 위이며, 위 없으며, 견줄 것 없으며, 견줄 것 없는 것과 같으니라. 佛言:“善現!若善男子、善女人等,於諸如來、應、正等覺及弟子等功德善根起無染著隨喜迴向,所獲功德甚多於前。善現!是善男子、善女人等所起如是隨喜迴向,於餘善根爲最爲勝、爲尊爲高、爲妙爲微妙、爲上爲無上、無等無等等。 ## 003_1115_b 또 선현아, 가령 삼천대천세계의 온갖 유정이 모두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에 나아가고 또 시방으로 각각 긍가강의 모래알처럼 많은 세계의 온갖 유정이 제각기 저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을 나아가는 낱낱 보살마하살에게 한량없는 종류의 의복과 음식과 와구와 의약과 그 밖의 살림살이와 좋고 묘한 음악 기구를 받들어 올리며 긍가강의 모래알처럼 많은 겁을 지나도록 공양ㆍ공경ㆍ존중ㆍ찬탄하면 네 생각에는 어떠냐? 이 모든 유정들이 이 까닭에 얻는 복이 많지 않겠느냐?” 復次,善現!假使三千大千世界一切有情皆趣無上正等菩提,設復十方各如殑伽沙等世界一切有情一一各於彼趣無上正等菩提,一一菩薩摩訶薩所,以無量種衣服、飮食、臥具、醫藥及餘資生上妙樂具而奉施之,經如殑伽沙等大劫,供養恭敬、尊重讚歎,於意云何?是諸有情,由此因緣得福多不?” ## 003_1115_b 선현이 대답하였다. “매우 많을 것입니다. 선서시여, 이러한 복취는 헤아릴 수 없고 한량없고 그지없고 끝이 없어서 수효와 비유로써 헤아리기 어려울 것입니다. 세존이시여, 만일 이 복취가 형상과 빛깔이 있다면 시방으로 각각 긍가강의 모래알처럼 많은 세계가 수용하지 못할 것입니다.” 善現對曰:“甚多!世尊!甚多!善逝!如是福聚無數無量無邊無限,算數譬喩難可測量。世尊!若是福聚有形色者,十方各如殑伽沙界所不容受。” ## 003_1115_b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선현아, 훌륭하구나, 훌륭하구나. 그 복덕의 분량은 네 말과 같으니라. 선현아, 만일 선남자와 선여인들이 모든 여래ㆍ응공ㆍ정등각과 제자들의 공덕과 선근에 대하여일으키는 물듦과 집착 없이 같이 기뻐하며 회향하면 얻는 복취는 앞의 것보다 매우 많으니라. 선현아, 이 선남자와 선여인들이 일으킨 이러한 같이 기뻐하며 회향함은 다른 선근보다 으뜸이며, 훌륭하며, 거룩하며, 높으며, 묘하며, 미묘하며, 위이며, 위 없으며, 견줄 것 없으며, 견줄 것 없는 것과 같으니라. 佛言:“善現!善哉!善哉!彼福德量如汝所說。善現!若善男子、善女人等,於諸如來、應、正等覺及弟子等功德善根起無染著隨喜迴向,所獲福聚甚多於前。善現!是善男子、善女人等所起如是隨喜迴向,於餘善根爲最爲勝、爲尊爲高、爲妙爲微妙、爲上爲無上、無等無等等。 ## 003_1115_c 선현아, 만일 앞의 복은 이 복취에 비하면 백분의 일에도 미치지 못하며, 천 분의 일에도 미치지 못하며, 내지 오파니살담(鄔波尼殺曇)분의 일에도 미치지 못하니라. 왜냐하면 저 모든 유정의 10선업도와 4정려와 4무량과 4무색정과 5신통은 모두가 모양 있고 얻을 바 있는 생각으로써 방편을 삼기 때문이며, 저 선남자와 선여인들이 한량없는 종류의 의복ㆍ음식ㆍ와구ㆍ의약과 그 밖의 살림살이를 예류와 일래와 불환과 아라한과 모든 독각들에게 받들어 올리며 그의 몸과 수명이 다하도록 공양ㆍ공경ㆍ존중ㆍ찬탄하여 얻은 복취는 모두가 모양 있고 얻을 바 있는 생각으로써 방편을 삼기 때문이며, 저 모든 유정이 한량없는 종류의 의복ㆍ음식ㆍ와구ㆍ의약과 그 밖의 살림살이와 좋고 묘한 음악 기구를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에 나아가는 모든 보살들에게 받들어 올리어 긍가강의 모래알처럼 많은 큰 겁을 지나도록 공양ㆍ공경ㆍ존중ㆍ찬탄하여서 얻은 복취는 모두가 모양 있고 얻을 바 있는 생각으로써 방편을 삼기 때문이니라.” 善現!若以前福比此福聚,百分不及一,千分不及一,乃至鄔波尼殺曇分亦不及一。何以故?善現!彼諸有情十善業道、四靜慮、四無量、四無色定、五神通,皆以有相有所得想爲方便故。彼善男子、善女人等,以無量種衣服、飮食、臥具、醫藥及餘資具,奉施預流、一來、不還、阿羅漢果及諸獨覺,盡其形壽供養恭敬、尊重讚歎,所獲福聚皆以有相、有所得想爲方便故。彼諸有情以無量種衣服、飮食、臥具、醫藥,及諸資生、上妙樂具,奉施彼趣無上菩提諸菩薩衆,經如殑伽沙等大劫,供養恭敬、尊重讚歎,所獲福聚皆以有相、有所得想爲方便故。” ## 003_1115_c 그때 사대천왕이 각각 권속인 2만 명의 천자(天子)와 함께 부처님 발 앞에 조아려 예배하고 합장하여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저 모든 보살마하살은 능히 이와 같이 광대한 같이 기뻐하며 회향함을 일으키셨으니, 이른바 저 보살마하살들은 방편이 공교하여모양 없음으로써 방편을 삼으시고 얻을 바 없음으로써 방편을 삼으시고 물들음과 집착 없음으로써 방편을 삼으시고 사량 작용(思作) 없음으로써 방편을 삼으시어 모든 여래ㆍ응공ㆍ정등각과 제자들의 공덕과 선근에 대하여 같이 기뻐하며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에 회향함을 바르게 일으키셨습니다. 이와 같이 일으킨 같이 기뻐하며 회향함은 두 가지 법에 떨어지지 않으며, 둘이 아닌 법 가운데서 물들음이 없고 집착이 없습니다.” 爾時,四天大王各與眷屬二萬天子頂禮佛足,合掌白言:“世尊!彼諸菩薩摩訶薩乃能發起如是廣大隨喜迴向,謂彼菩薩摩訶薩方便善巧,以無相爲方便、無所得爲方便、無染著爲方便、無思作爲方便,於諸如來、應、正等覺及弟子等功德善根發正隨喜迴向無上正等菩提,如是所起隨喜迴向不墮二法、不二法中,無染無著。” ## 003_1116_a 그때 제석천왕(天帝釋)도 한량없는 백천 명의 천자와 함께 각각 갖가지 하늘의 묘한 꽃 타래(花鬘)와 바르거나 뿌리는 향과 의복과 영락(瓔珞)과 보배 당기(幢)ㆍ번기(幡)ㆍ일산(蓋)과 여러 묘하고 진기한 것을 가지고 와서 하늘의 음악을 연주하여 부처님께 공양하고 두 발 앞에 조아려 예배하고 합장하여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저 모든 보살마하살은 능히 이와 같이 광대한 같이 기뻐하며 회향하는 마음을 일으키셨으니, 이른바 저 보살마하살은 방편이 공교하여 모양 없음으로써 방편을 삼으시고, 얻을 바 없음으로써 방편을 삼으시고, 사량 작용 없음으로써 방편을 삼으시어 모든 여래ㆍ응공ㆍ정등각과 제자들의 공덕과 선근에 대하여 같이 기뻐하며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에 회향함을 바르게 일으키셨습니다. 이와 같이 일으킨 같이 기뻐하며 회향함은 두 가지 법에 떨어지지 않고, 둘이 아닌 법 가운데서 물들음과 집착이 없습니다.” 時,天帝釋亦與無量百千天子,各持種種天妙花鬘、塗散等香、衣服、瓔珞、寶幢、幡蓋,諸妙、珍奇,奏天樂音,以供養佛,頂禮雙足,合掌白言:“世尊!彼諸菩薩摩訶薩乃能發起如是廣大隨喜迴向,謂彼菩薩摩訶薩方便善巧,以無相爲方便、無所得爲方便、無染著爲方便、無思作爲方便,於諸如來、應、正等覺及弟子等功德善根發正隨喜迴向無上正等菩提,如是所起隨喜迴向不墮二法、不二法中,無染無著。” ## 003_1116_a 그때 소야마천(蘇夜摩天)의 아들과 산도사다천(珊覩史多天)의 아들과 선변화천(善變化天)의 아들과 최자재천(最自在天)의 아들이 각각 그의 권속인 천 명의 천자와 함께 모두 갖가지 하늘의 묘한 꽃타래와 바르거나 뿌리는 향과 의복ㆍ음식ㆍ영락과 보배 당기ㆍ번기ㆍ일산과 여러 묘하고 진기한 것을 가지고 와서 하늘의 음악을 연주하여 부처님께 공양하고 두 발 앞에 조아려 예배하고 합장하여 아뢰었다. 時,蘇夜摩天子、珊睹史多天子、善變化天子、最自在天子各與眷屬千天子俱,皆持種種天妙花鬘、塗散等香、衣服、瓔珞、寶幢、幡蓋、諸妙、珍奇,奏天樂音,以供養佛,頂禮雙足,合掌白言: ## 003_1116_a “세존이시여, 저 모든 보살마하살은 능히 이렇게 광대한 같이 기뻐하면서 회향함을 일으켰으니, 이른바 저 보살마하살은방편이 공교하여 모양 없음으로써 방편을 삼으시고, 얻을 바 없음으로써 방편을 삼으시고, 사량 작용 없음으로써 방편을 삼으시어 모든 여래ㆍ응공ㆍ정등각과 제자들의 공덕과 선근에 대하여 같이 기뻐하며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에 회향함을 바르게 일으키셨습니다. 이와 같이 일으킨 같이 기뻐하며 회향함은 두 가지 법에 떨어지지 않으며, 둘이 아닌 법 가운데 물들음과 집착이 없습니다.” “世尊!彼諸菩薩摩訶薩,乃能發起如是廣大隨喜迴向,謂彼菩薩摩訶薩方便善巧,以無相爲方便、無所得爲方便、無染著爲方便、無思作爲方便,於諸如來、應、正等覺及弟子等功德善根發正隨喜迴向無上正等菩提,如是所起隨喜迴向不墮二法、不二法中,無染無著。” ## 003_1116_b 그때 대범천왕(大梵天王)이 한량없는 백천 구지(俱胝) 나유다(那庾多) 모든 범천(梵天)들과 함께 부처님께 나아가서 두 발 앞에 조아려 예배하고 합장 공경하여 함께 소리를 내어 아뢰었다. “희유(希有)하시옵니다. 세존이시여, 저 모든 보살마하살은 반야바라밀다의 방편 선교에 포섭되어 보호받는 까닭에 앞의 방편 선교가 없이 모양 있고 얻을 바 있는 모든 선남자와 선여인들이 닦는 선근을 초월하여 수승하십니다.” 時,大梵天王與無量百千俱胝那庾多諸梵天衆,前詣佛所頂禮雙足,合掌恭敬俱發聲言:“希有!世尊!彼諸菩薩摩訶薩爲般若波羅蜜多方便善巧所攝護故,超勝於前無方便善巧、有相、有所得諸善男子、善女人等所修善根。” ## 003_1116_b 그때 극광정천(極光淨天)과 내지 색구경천(色究竟天)이 각각 한량없는 백천 구지 나유다 수효의 자신과 같은 부류의 하늘 대중들과 함께 부처님께 나아가서 두 발 앞에 조아려 예배하고 합장 공경하여 함께 소리를 내어 아뢰었다. “희유하시옵니다. 세존이시여, 저 모든 보살마하살은 반야바라밀다의 방편 선교에 포섭되어 보호받는 까닭에 앞의 방편 선교가 없이 모양 있고 얻을 바 있는 모든 선남자와 선여인들이 닦은 선근을 초월하여 수승하십니다.” 時,極光淨天乃至色究竟天各與無量百千俱胝那庾多自類天衆,前詣佛所頂禮雙足,合掌恭敬俱發聲言:“希有!世尊!彼諸菩薩摩訶薩爲般若波羅蜜多方便善巧所攝護故,超勝於前無方便善巧、有相、有所得諸善男子、善女人等所修善根。” ## 003_1116_b 그때 부처님께서 사대왕중천들과 내지 색구경천들에게 말씀하셨다. “가령 삼천대천세계의 온갖 유정이 모두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의 마음을 일으킨다면 두루 과거ㆍ미래ㆍ현재의 시방세계에 계신 온갖 여래ㆍ응공ㆍ정등각께서처음으로 마음을 일으키실 때부터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을 얻으시고 묘한 법륜을 굴리어 한량없는 무리를 제도하시다가 무여의반열반에 드시고 내지 법이 멸할 때까지 그 중간에 닦으신 보시 바라밀다 내지 반야바라밀다에 상응하는 선근과 내공 내지 무성자성공에 머무는데 상응하는 선근과, 4념주와 내지 18불불공법을 닦는데 상응하는 선근과, 한량없고 그지 없는 불법을 닦는데 상응하는 선근과, 모든 제자들이 가지는 선근과 모든 여래ㆍ응공ㆍ정등각이 가지는 계율ㆍ선정ㆍ지혜ㆍ해탈ㆍ해탈지견과 그 밖의 한량없고 그지없는 불법과 모든 여래께서 말씀하신 바른 법과 혹은 그 법에 의지하여 닦아 익히는 보시의 성품과 계율의 성품과 수행의 성품의 세 가지 복된 일과, 爾時,佛告四大王衆天乃至色究竟天等言:“假使三千大千世界一切有情皆發無上正等覺心,普於過去未來現在十方世界一切如來、應、正等覺從初發心至得無上正等菩提、轉妙法輪度無量衆、入無餘依般涅槃界乃至法滅,於其中閒所修布施乃至般若波羅蜜多相應善根,若住內空乃至無性自性空相應善根,若修四念住廣說乃至十八佛不共法相應善根,若修無量無邊佛法相應善根,若諸弟子所有善根,若諸如來、應、正等覺所有戒蘊、定蘊、慧蘊、解脫蘊、解脫智見蘊及餘無量無邊佛法,若諸如來所說正法,若依彼法修習施性、戒性、修性三福業事。 ## 003_1116_c 그 법에 의하여 부지런히 힘써 닦고 배워서 예류ㆍ일래ㆍ불환ㆍ아라한의 과위들과 독각의 깨달음을 얻어 보살의 정성이생(正性離生)에 드는 것과 모든 유정이 보시ㆍ정계ㆍ정진ㆍ안인ㆍ정려ㆍ반야 등을 닦아서 끌어낸 선근과 같은 이러한 온갖 것을 합하고 모아서 헤아려 모양 있음으로써 방편을 삼고 얻을 바 있음으로써 방편을 삼고 물듦과 집착이 있음으로써 방편을 삼고 사량 작용 있음으로써 방편을 삼고 둘과 둘 아님이 있음으로써 방편을 삼아 앞에 드러내 같이 기뻐하고 같이 기뻐한 뒤에는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에 회향하느니라. 若依彼法精勤修學得預流果、一來、不還、阿羅漢果、獨覺菩提、得入菩薩正性離生,若諸有情修布施、淨戒、安忍、精進、靜慮般若等所引善根,如是一切合集稱量,以有相爲方便、有所得爲方便、有染著爲方便、有思作爲方便、有二不二爲方便現前隨喜,旣隨喜已,迴向無上正等菩提。 ## 003_1116_c 어떤 선남자와 선여인들은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을 일으키어 두루 과거와 미래와 현재의 시방에 계신 온갖 여래ㆍ응공ㆍ정등각께서 처음으로 마음을 일으키실 때부터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을 얻으시고 묘한 법륜을 굴리어한량없는 무리를 제도하시다가 무여의반열반에 드시고 내지 법이 멸할 때까지 그 중간에 닦으신 보시 내지 반야바라밀다에 상응하는 선근과 내지 모든 유정이 보시ㆍ정계ㆍ안인ㆍ정진ㆍ정려ㆍ반야 바라밀다 등을 닦아서 끌어낸 선근과 같은 이러한 온갖 것을 합하고 모아서 헤아려, 有善男子、善女人等發趣無上正等菩提,普於過去未來現在十方世界一切如來、應、正等覺從初發心至得無上正等菩提、轉妙法輪度無量衆入無餘依般涅槃界乃至法滅,於其中閒所修布施乃至般若波羅蜜多相應善根,廣說乃至若諸有情修布施、淨戒、安忍、精進、靜慮般若等所引善根,如是一切合集稱量。 ## 003_1117_a 모양 없음으로써 방편을 삼고 얻을 바 없음으로써 방편을 삼고 물듦과 집착 없음으로써 방편을 삼고 사량 작용 없음으로써 방편을 삼고 둘과 둘 아님이 없음으로써 방편을 삼아 앞에 드러내 같이 기뻐하고 같이 기뻐한 뒤에는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에 회향하면 이 선남자와 선여인들의 같이 기뻐하며 회향함은 다른 선근보다 으뜸이며, 훌륭하며, 거룩하며, 높으며, 묘하며, 미묘하며, 위이며, 위 없으며, 견줄 것 없으며, 견줄 것 없는 것과 같을 것이니, 앞의 유정들의 같이 기뻐하며 회향함보다 백배나 훌륭하며, 천배나 훌륭하며 백천배나 훌륭하며, 내지 오파니살담 배나 가장 훌륭하니라.” 以無相爲方便、無所得爲方便、無染著爲方便、無思作爲方便、無二不二爲方便現前隨喜,旣隨喜已,迴向無上正等菩提。是善男子、善女人等隨喜迴向,於餘善根爲最爲勝、爲尊爲高、爲妙爲微妙、爲上爲無上、無等無等等,於前有情隨喜迴向百倍爲勝,千倍爲勝,百千倍爲勝,乃至鄔波尼殺曇倍亦最爲勝。” ## 003_1117_a 그때 구수 선현이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것과 같이 이 선남자와 선여인들의 같이 기뻐하며 회향함은 다른 선근보다 으뜸이며, 훌륭하며, 거룩하며, 높으며, 묘하며, 미묘하며, 위이며, 위 없으며, 견줄 것 없으며, 견줄 것 없는 것과 같을 것이니, 세존이시여, 어디에 이르러야 이러한 기뻐하며 회향함이 다른 선근보다 으뜸이며, 훌륭하며, 거룩하며, 높으며, 묘하며, 미묘하며, 위이며, 위 없으며, 견줄 것 없으며, 견줄 것 없는 것과 같겠습니까?” 爾時,具壽善現白佛言:“世尊!如佛所說是善男子、善女人等隨喜迴向,於餘善根爲最爲勝、爲尊爲高、爲妙爲微妙、爲上爲無上、無等無等等。世尊齊何說是隨喜迴向,於餘善根爲最爲勝、爲尊爲高、爲妙爲微妙、爲上爲無上、無等無等等?” ## 003_1117_a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선현아, 이 선남자와 선여인들이 두루 과거ㆍ미래ㆍ현재의 시방 세계에 계시는 온갖 여래ㆍ응공ㆍ정등각과 성문ㆍ독각ㆍ보살 그리고 온갖 유정들의 모든 선근 등에 대하여 취하지 않고 버리지 않고 아끼지 않고, 멸시하지 않고 얻은 바가 있지도 않고 얻은 바가 없지도 않아서 온갖 법의 남이 없고 멸함이 없고 물들음이 없고, 청정함이 없고 더함이 없고 덜함이 없고 감이 없고 옴이 없고 모임이 없고 흩어짐이 없고 들어감이 없고 나옴이 없는 줄 통달하고 생각하되, ‘저 과거ㆍ미래ㆍ현재의 모든 법과 진여ㆍ법계ㆍ법성ㆍ불허망성ㆍ법정ㆍ법주와 같이 나도 이와 같이 모든 착한 법을 얻을 바 없음으로써 방편을 삼아 바르게 같이 기뻐함을 일으키며, 같이 기뻐한 뒤에는 이 선근을 가지고 모든 유정과 평등하게 함께 지니어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에 회향하리라’ 하느니라. 佛言:“善現!是善男子、善女人等,普於過去未來現在十方世界一切如來應正等覺、聲聞、獨覺、菩薩及餘一切有情諸善根等,不取不捨、不矜不篾,非有所得、非無所得、達一切法無生無滅、無染無淨、無增無減、無去無來、無集無散、無入無出、作如是念:‘如彼過去未來現在諸法眞如、法界、法性、不虛妄性、法定、法住,我亦如是於諸善法以無所得而爲方便發正隨喜,旣隨喜已,持此善根與諸有情平等共有迴向無上正等菩提。’ ## 003_1117_b 선현아, 이에 이르는 보살마하살이 일으킨 같이 기뻐하며 회향함을 나는 다른 선근보다 으뜸이며, 훌륭하며, 거룩하며, 높으며, 묘하며, 위이며, 위 없으며, 견줄 것 없으며, 견줄 것 없는 것과 같은 것이라 말하느니라. 善現!齊是菩薩摩訶薩所起隨喜迴向,我說於餘善根爲最爲勝、爲尊爲高、爲妙爲微妙、爲上爲無上、無等無等等。 ## 003_1117_b 선현아, 이렇게 같이 기뻐하며 회향함은 다른 같이 기뻐하며 회향함을 백배ㆍ천배 내지 오파니살담 배나 뛰어나리라. 그러므로 나는 이렇게 일으킨 같이 기뻐하며 회향함은 다른 선근보다 으뜸이며, 훌륭하며, 거룩하며, 높으며, 묘하며, 미묘하며, 위이며, 위 없으며, 견줄 것 없으며, 견줄 것 없는 것과 같은 것이라 말하느니라. 善現!如是隨喜迴向勝餘隨喜迴向,百倍、千倍乃至鄔波尼殺曇倍,是故我說如是所起隨喜迴向,於餘善根爲最爲勝、爲尊爲高、爲妙爲微妙、爲上爲無上、無等無等等。 ## 003_1117_b 또 선현아, 보살승에 머무는 모든 선남자와 선여인들이 과거ㆍ미래ㆍ현재의 시방에 계시는 온갖 여래ㆍ응공ㆍ정등각께서 처음으로 마음을 일으키실 때부터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을 얻으시고 묘한 법륜을 굴려 한량없는 무리를 제도하시다가 무여의반열반에 드시고 내지 법이 멸할 때까지 그 중간에 닦으신 보시 내지 반야바라밀다에상응하는 선근과 내지 한량없고 그지없는 불법과 모든 성문ㆍ독각ㆍ보살들의 공덕이나 선근과 그 밖의 유정들이 가지는 보시의 성품과 계율의 성품과 수행의 성품의 세 가지 복된 일과 그 밖의 선근과 같은 이러한 온갖 것을 합하고 모아서 헤아려 앞에 드러내 뒤바뀜 없이 같이 기뻐하며 회향하는 마음을 일으키는 이는 응당 생각하되, 復次,善現!住菩薩乘諸善男子、善女人等,欲於過去未來現在十方世界一切如來、應、正等覺從初發心至得無上正等菩提、轉妙法輪度無量衆、入無餘依般涅槃界乃至法滅,於其中閒所修布施乃至般若波羅蜜多相應善根乃至無量無邊佛法,若諸聲聞、獨覺、菩薩功德善根,若餘有情所有施性、戒性、修性三福業事及餘善根,如是一切合集稱量現前發起無倒隨喜迴向心者,應作是念: ## 003_1117_c ‘물질과 내지 의식이 해탈과 동등하며, 눈의 영역과 내지 뜻의 영역이 해탈과 동등하며, 빛깔의 영역과 내지 법의 영역이 해탈과 동등하며, 눈의 경계와 내지 뜻의 경계가 해탈과 동등하며, 빛깔의 경계와 내지 법의 경계가 해탈과 동등하며, 안식의 경계와 내지 의식의 경계가 해탈과 동등하며, 눈의 접촉과 내지 뜻의 접촉이 해탈과 동등하며, 눈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과 내지 뜻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이 해탈과 동등하며, 보시 바라밀다와 내지 반야 바라밀다가 해탈과 동등하며, 내공과 내지 무성자성공이 해탈과 동등하며, 4념주와 내지 8성도지가 해탈과 동등하며, 이와 같이 하여 내지 여래 10력과 내지 18불불공법이 해탈과 동등하리라. ‘色乃至識與解脫等,眼處乃至意處與解脫等,色處乃至法處與解脫等,眼界乃至意界與解脫等,色界乃至法界與解脫等,眼識界乃至意識界與解脫等,眼觸乃至意觸與解脫等,眼觸爲緣所生諸受乃至意觸爲緣所生諸受與解脫等,布施波羅蜜多乃至般若波羅蜜多與解脫等,內空乃至無性自性空與解脫等,四念住乃至八聖道支與解脫等,如是乃至如來十力乃至十八佛不共法與解脫等。 ## 003_1117_c 계율과 내지 해탈지견이 해탈과 동등하며, 온갖 법에서 일어난 수승한 이해(勝解)가 해탈과 동등하며, 과거ㆍ미래ㆍ현재의 모든 부처님이 해탈과 동등하며, 과거ㆍ미래ㆍ현재의 모든 법이 해탈과 동등하며, 온갖 같이 기뻐함이 해탈과 동등하며, 온갖 회향함이 해탈과 동등하며, 모든 불세존과 모든 제자들의 모든 근기(根)가 성숙하여 변함이 해탈과 동등하며 모든 불세존과 모든 제자들이 얻는 열반이 해탈과 동등하며, 온갖 독각들의 모든 근기가 성숙하여 변함이 해탈과 동등하며 온갖 독각들이 얻는 열반이 해탈과 동등하며, 모든 불세존과 성문과 독각의 모든 법과 법의 성품이 해탈과 동등하며 온갖 유정과 온갖 법과 함께 그 법의 성품이 해탈과 동등하리라. 戒蘊乃至解脫智見蘊與解脫等,於一切法所起勝解與解脫等,過去未來現在諸佛與解脫等,過去未來現在諸法與解脫等,一切隨喜與解脫等,一切迴向與解脫等,諸佛世尊及諸弟子諸根熟變與解脫等,諸佛世尊及諸弟子所得涅槃與解脫等,一切獨覺諸根熟變與解脫等,一切獨覺所得涅槃與解脫等,諸佛世尊、聲聞、獨覺諸法法性與解脫等,一切有情及一切法幷彼法性與解脫等。 ## 003_1117_c 모든 법의 성품이 속박 없고 벗어남 없고 물들음 없고 청정함 없고 일어남 없고 다함이 없고 남이 없고 멸함이 없고 취함이 없고 버림이 없는 것 같이 나도 이러한 공덕과 선근을 앞에 드러내 같이 기뻐하고 이 선근을 가지고 모든 유정과 평등하게 함께 지니어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에 회향하리니, 이렇게 같이 기뻐함은 능히 같이 기뻐함이 아니요, 같이 기뻐할 바도 없기 때문이며, 이와 같이 회향함은 능히 회향함이 아니요 회향할 바도 없기 때문이며, 이렇게 일으킨 같이 기뻐하며 회향함은 움직임도 아니요, 멈춤도 아니어서 나고 멸함이 없기 때문이니라.’라고 하느니라. 如諸法性無縛無解、無染無淨、無起無盡、無生無滅、無取無捨,我於如是功德善根現前隨喜,持此善根與諸有情平等共有迴向無上正等菩提。如是隨喜非能隨喜,無所隨喜故。如是迴向非能迴向,無所迴向故。如是所起隨喜迴向非轉非息,無生滅故。’ ## 003_1117_c 선현아, 이 보살마하살의 같이 기뻐하며 회향함은 그 밖의 일으킨 같이 기뻐하며 회향함보다 으뜸이며, 훌륭하며, 거룩하며, 높으며, 묘하며, 미묘하며, 위이며, 위 없으며, 견줄 것 없으며, 견줄 것 없는 것과 같은 것이니라. 선현아, 만일 보살마하살이 이렇게 같이 기뻐하며 회향함을 성취하면 속히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을 증득하리라. 善現!是菩薩摩訶薩隨喜迴向於餘所起隨喜迴向,爲最爲勝、爲尊爲高、爲妙爲微妙、爲上爲無上、無等無等等。善現!若菩薩摩訶薩成就如是隨喜迴向,速證無上正等菩提。 ## 003_1117_c 또 선현아, 만일 대승에 나아가는 모든 선남자와 선여인들이 가령 능히 시방으로 현재 각각 긍가강의 모래알처럼 많은 세계에 계시는 온갖 여래ㆍ응공ㆍ정등각과 제자들에게 모양 있음과 얻을 바 있음으로써 방편을 삼아 그의 몸과 수명이 다하도록 항상 갖가지 의복ㆍ음식ㆍ와구ㆍ의약 그리고 그 밖의 살림살이와 좋고 묘한 음악 기구로써 공양ㆍ공경ㆍ존중ㆍ찬탄하고 그 모든 여래와 제자들이 반열반에 드신 뒤에설리라(設利羅)를 거두어서 묘한 일곱 가지 보배로써 높고 넓은 모든 솔도파(窣堵波: 塔)를 세우고 밤낮으로 부지런히 힘써 예배하며 오른쪽으로 돌며, 다시 갖가지 좋고 묘한 꽃 타래와 바르거나 뿌리는 등의 향과 의복ㆍ영락ㆍ보배 당기ㆍ번기ㆍ일산과 여러 묘한 것과 진기한 음악과 등불로써 공양ㆍ공경ㆍ존중ㆍ찬탄하며, 復次,善現!若趣大乘諸善男子、善女人等,假使能於十方現在各如殑伽沙等世界一切如來、應、正等覺及弟子衆,以有相爲方便、有所得爲方便,盡其形壽常以種種衣服、飮食、臥具、醫藥及餘資生上妙樂具,供養恭敬、尊重讚歎。彼諸如來、應、正等覺及弟子衆般涅槃後取設利羅,以妙七寶造立高廣諸窣堵波,晝夜精勤禮敬右繞,復以種種上妙花鬘、塗散等香、衣服、瓔珞、寶幢、幡蓋、諸妙、珍奇、妓樂、燈明,供養恭敬尊重讚歎。 ## 003_1118_b 또 모양 있고 얻을 바 있음으로써 방편을 삼아 부지런히 힘써 보시ㆍ정계ㆍ안인ㆍ정진ㆍ정려ㆍ반야와 그 밖의 선근을 닦아 익히고, 어떤 선남자와 선여인들은 대승에 나아가서 능히 모양 없음과 얻을 바 없음으로써 방편을 삼아 보시와 내지 반야 바라밀다에 상응하는 선근을 수행하여 방편 선교로 그 밖의 온갖 공덕과 선근에 대해 같이 기뻐함을 바르게 일으키며, 이 선근을 가지고 모든 유정과 평등하게 함께 지니어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에 회향하면 이 선남자와 선여인들은 반야바라밀다의 방편 선교에 의하여 같이 기뻐하며 회향함 때문에 앞에서 말한 대승에 나아가는 모든 선남자와 선여인들이 지은 공덕의 백배ㆍ천배 내지 오파니살담 배나 뛰어나리라. 復以有相及有所得而爲方便,精勤修習布施、淨戒、安忍、精進、靜慮、般若及餘善根。有善男子、善女人等發趣大乘,能以無相及無所得而爲方便,修行布施乃至般若波羅蜜多相應善根,方便善巧於餘一切功德善根發正隨喜,持此善根與諸有情平等共有迴向無上正等菩提。是善男子、善女人等由依般若波羅蜜多方便善巧隨喜迴向,勝前所說發趣大乘諸善男子、善女人等所作功德百倍、千倍乃至鄔波尼殺曇倍。 ## 003_1118_b 그 까닭에 이렇게 같이 기뻐하며 회향함은 다른 선근보다 으뜸이며, 훌륭하며, 거룩하며, 높으며, 묘하며, 미묘하며, 위이며, 위 없으며, 견줄 것 없으며, 견줄 것 없는 것과 같다고 말하느니라. 故說如是隨喜迴向於餘善根爲最爲勝、爲尊爲高、爲妙爲微妙、爲上爲無上、無等無等等。 ## 003_1118_b 그러므로 선현아, 대승에 나아가는 모든 보살마하살은 응당 모양 없음과 얻을 바 없음으로써 방편을 삼아 부지런히 힘써 보시ㆍ정계ㆍ안인ㆍ정진ㆍ정려ㆍ반야 바라밀다에 상응하는 선근을 닦고 배우며 또 반야바라밀다의 방편 선교에 의하여모든 여래ㆍ응공ㆍ정등각과 제자들의 공덕과 선근에 대하여 같이 기뻐함을 바르게 일으키고 같이 기뻐한 뒤에는 이 선근을 가지고 모든 유정과 평등하게 함께 지니어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에 회향해야 하느니라. 是故,善現!發趣大乘諸菩薩摩訶薩應以無相及無所得而爲方便,精勤修學布施、淨戒、安忍、精進、靜慮、般若波羅蜜多相應善根,及依般若波羅蜜多方便善巧,於諸如來、應、正等覺及弟子等功德善根發正隨喜,旣隨喜已,持此善根與諸有情平等共有迴向無上正等菩提。 ## 003_1118_c 선현아, 만일 보살마하살이 능히 모양 없음과 얻을 바 없음으로써 방편을 삼아 이렇게 같이 기뻐하며 회향함을 일으키면 이 보살마하살은 속히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을 증득하고 묘한 법륜을 굴리어 온갖 무리를 이롭고 안락하게 할 것이니라.” 善現!若菩薩摩訶薩能以無相及無所得而爲方便發起如是隨喜迴向,是菩薩摩訶薩疾證無上正等菩提,轉妙法輪利樂一切。” 大般若波羅蜜多經卷第四百三十三 戊戌歲高麗國大藏都監奉勅雕造 ## 003_1118_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