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반야바라밀다경 435
## 003_1127_a
대반야바라밀다경 제435권
大般若波羅蜜多經卷第四百三十五
## 003_1127_a
삼장법사 현장 한역
김월운 번역
三藏法師玄奘奉 詔譯
## 003_1127_a
39. 지옥품(地獄品)②
第二分地獄品第三十九之二
## 003_1127_a
“선현(善現)아, 어떤 보살마하살은 비록 일찍이 백이나 천이나 여러 백천이나 되는 부처님을 뵙고, 그 부처님과 제자들 처소에서 보시ㆍ정계ㆍ안인ㆍ정진ㆍ정려ㆍ반야 바라밀다도 많이 수행하나 얻을 바 있음(有所得)으로써 방편을 삼는 까닭에 매우 심오한 반야 바라밀다와 내지 보시 바라밀다를 닦고 배우지 못하느니라. 선현아, 이 보살마하살은 이와 같이 매우 심오한 반야바라밀다를 설하는 것을 듣고 곧 자리에서 일어나 대중을 버리고 가리라.
“善現!有菩薩摩訶薩雖曾見佛若百、若千、若多百千,於彼諸佛及弟子所亦多修行布施、淨戒、安忍、精進、靜慮、般若,而有所得爲方便故,不能修學甚深般若波羅蜜多乃至布施波羅蜜多。善現!是菩薩摩訶薩聞說如是甚深般若波羅蜜多,便從坐起捨衆而去。
## 003_1127_a
선현아, 이러한 보살마하살은 이와 같이 매우 심오한 반야바라밀다를 가벼이 여기기 때문에 또한 부처님들도 가볍게 여겨 매우 심오한 반야바라밀다를 버린 것처럼, 또한 부처님을 가벼이 여겨 이미 이렇게 매우 심오한 반야바라밀다를 버리고 또한 모든 부처님을 버린 것이니라. 선현아, 지금 이 대중 속에도 그러한 무리가 있으니, 내가 매우 심오한 반야바라밀다를 연설하는 것을 듣고 마음이 기쁘지 않아서 대중을 버리고 갈 수 있는 것이니라.
왜냐하면 이 선남자와 선여인들은 전생에서 매우 심오한 반야바라밀다를 설하는 것을 듣고는 일찍이 버리고 떠났고 지금 이러한 반야바라밀다를 말하는 것을 듣고 전생의 습기의 힘으로 말미암아 되돌아보고 다시 버리고 가는 것이니라.
善現!是菩薩摩訶薩輕慢如是甚深般若波羅蜜多,亦輕慢佛,旣捨如是甚深般若波羅蜜多,亦捨諸佛。善現!今此衆中亦有彼類,聞我宣說甚深般若波羅蜜多,心不悅可捨衆而去。所以者何?是善男子、善女人等,先世聞說甚深般若波羅蜜多已曾捨去,今世聞說如是般若波羅蜜多,由宿習力還復捨去。
## 003_1127_a
선현아, 이 선남자와 선여인들은 지금 여기서 말하는 매우 심오한 반야바라밀다에 대하여 몸과 말과 마음이 모두 화합하지 않나니, 이런 까닭에 어리석고 나쁜 소견의 죄업을 짓고 자라게 하느니라. 그들이어리석고 나쁜 소견의 죄업을 짓고 자라게 한 까닭에 이와 같이 매우 심오한 반야바라밀다를 말하는 것을 들으면 곧 헐뜯고 방해하고 버리느니라. 그들이 이와 같은 반야바라밀다를 헐뜯고 방해하고 버리는 것은 곧 과거ㆍ미래ㆍ현재의 모든 부처님과 일체상지(一切相智)를 헐뜯고 방해하고 버리는 것이니, 그들이 과거ㆍ미래ㆍ현재의 모든 부처님의 일체상지를 헐뜯고 방해하고 버린 까닭에 곧 바른 법을 무너뜨리는 업(匱正法業)을 짓고 자라게 하고 감수하느니라.
善現!是善男子、善女人等,於此所說甚深般若波羅蜜多,身、語及心皆不和合,由斯造作增長愚癡、惡慧罪業。彼由造作增長愚癡、惡慧罪業,聞說如是甚深般若波羅蜜多,卽便毀謗障礙棄捨。彼旣毀謗障礙棄捨如是般若波羅蜜多,則爲毀謗障礙棄捨過去未來現在諸佛一切相智。彼由毀謗障礙棄捨過去未來現在諸佛一切相智,卽便造作增長能感匱正法業。
## 003_1127_b
그들이 바른 법을 무너뜨리는 업을 짓고 자라게 하고 능히 감수한 까닭에 대지옥에 떨어져서 여러 해나 여러 백년이나 여러 천년이나 여러 백천 년이나 여러 구지(俱胝) 해나 여러 백 구지 해나 여러 천 구지 해나 여러 백천 구지 해나 여러 백천 구지 나유다 해를 지나도록 대지옥에서 모든 고초와 모질고 맹렬하고 매서운 큰 고통을 받으리라.
그들의 죄가 무거운 까닭에 이 세계의 한 대지옥으로부터 다른 대지옥으로 옮기면서 화겁(火劫)ㆍ수겁(水劫)ㆍ풍겁(風劫)이 일어나기 전까지 모든 고초와 모질고 맹렬하고 매서운 큰 고통을 받을 것이요, 만일 이 세계에 화겁ㆍ수겁ㆍ풍겁이 일어날 때에 그들의 법을 무너뜨린 업이 아직 다하지 않은 까닭에 죽은 뒤에 다른 세계에 변하여 다시 태어나 이러한 같은 종류의 대지옥에서 여러 해나 여러 백년이나 여러 천년이나 내지 여러 백천 구지나유다 해를 지나도록 대지옥에서 모든 고초와 모질고 맹렬하고 매서운 큰 고통을 받으리라.
彼由造作增長能感匱正法業,墮大地獄經歷多歲,若多百歲、若多千歲、若多百千歲、若多俱胝歲、若多百俱胝歲、若多千俱胝歲、若多百千俱胝歲、若多百千俱胝那庾多歲,大地獄中受諸楚毒猛利大苦。彼罪重故,於此世界從一大地獄至一大地獄,乃至火劫、水劫、風劫未起已來,受諸楚毒猛利大苦。若此世界火劫、水劫、風劫起時,彼匱法業猶未盡故,死已轉生他方世界,與此同類大地獄中經歷多歲,若多百歲、若多千歲,乃至若多百千俱胝那庾多歲,大地獄中受諸楚毒猛利大苦。
## 003_1127_b
그들의 죄가 무거운 까닭에 그 세계에서 한 대지옥으로부터 다른 대지옥으로 옮기면서 화겁ㆍ수겁ㆍ풍겁이 일어나기 전까지 모든 고초와 모질고 맹렬하고 매서운 큰 고통을 받다가만일 그 세계에 화겁ㆍ수겁ㆍ풍겁이 일어날 때면 그들의 법을 무너뜨린 업이 아직 다하지 않은 까닭에 죽은 뒤에 변하여 다시 다른 세계에 태어나 이러한 같은 종류의 대지옥에서 여러 해나 여러 백 년이나 여러 천년이나 내지 여러 백천 구지 나유다 해를 지나도록 대지옥에서 모든 고초와 모질고 맹렬하고 매서운 큰 고통을 받으리라.
그들의 죄가 아직 무거운 까닭에 그 밖의 세계에서 한 대지옥으로부터 다른 대지옥으로 옮기면서 화겁ㆍ수겁ㆍ풍겁이 일어나기 전까지 모든 고초와 모질고 맹렬하고 매서운 큰 고통을 받으리니, 이와 같이 되풀이하여 시방으로 모든 그 밖의 세계의 대지옥에 두루 거쳐 지내면서 모든 고초와 모질고 맹렬하고 매서운 큰 고통을 받으리라.
彼罪重故,於他世界從一大地獄,至一大地獄,乃至火劫、水劫、風劫未起已來,受諸楚毒猛利大苦。若他世界火劫、水劫、風劫起時,彼匱法業猶未盡故,死已轉生餘方世界,與此同類大地獄中經歷多歲,若多百歲、若多千歲,乃至若多百千俱胝那庾多歲,大地獄中受諸楚毒猛利大苦。彼罪重故,於餘世界從一大地獄至一大地獄,乃至火劫、水劫、風劫未起已來,受諸楚毒猛利大苦。如是展轉遍歷十方諸餘世界大地獄中,受諸楚毒猛利大苦。
## 003_1127_c
만일 그 모든 그 밖의 시방 세계에 화겁ㆍ수겁ㆍ풍겁이 일어날 때면 그들의 법을 무너뜨린 업이 아직 다하지 않은 까닭에 죽은 뒤에 다시 이 세계의 대지옥에 태어나서 한 대지옥으로부터 다른 대지옥으로 옮기면서 화겁ㆍ수겁ㆍ풍겁이 일어나기 전까지 모든 고초와 모질고 맹렬하고 매서운 큰 고통을 받을 것이요, 만일 이 세계에 화겁ㆍ수겁ㆍ풍겁이 일어날 때면 그들의 법을 무너뜨린 업이 아직 다하지 않은 까닭에 죽었다가 다시 다른 그 밖의 세계에 태어나서 시방의 대지옥을 겪어 지내면서 모든 고초와 모질고 맹렬하고 매서운 큰 고통을 받으리라.
若彼諸餘十方世界,火劫、水劫、風劫起時,彼匱法業猶未盡故,死已還生此閒世界大地獄中,從一大地獄至一大地獄,乃至火劫、水劫、風劫未起已來,受諸楚毒猛利大苦。若此世界火劫、水劫、風劫起時,彼匱法業猶未盡故,死已復生他餘世界,經歷十方大地獄中,受諸楚毒猛利大苦。
## 003_1127_c
이와 같이 윤회하면서 한량없는 겁을 지나는 사이에 그들이 법을 무너뜨린 죄업의 세력이 점점 작아지면 지옥에서 나와 방생(傍生)의 갈래에 태어나서 여러 해나 여러 백 년이나 여러 천년이나 내지 여러 백천 구지 나유다 해를 지나도록 방생의 몸을 받아 해침과 두려움과 핍박 등의 고통을 갖추어 당하리라. 죄가 다하지 않은 까닭에 이 세계의 한 험악한 곳으로부터 다른 험악한 곳으로 옮기면서화겁ㆍ수겁ㆍ풍겁이 일어나기 전까지 해침과 두려움과 핍박 등의 고통을 갖추어 당하다가 만일 이 세계가 세 가지 재앙(三災)에 무너질 때면 그들의 법을 무너뜨린 업의 남은 세력이 다하지 않은 까닭에 죽은 뒤에 변하여 다시 다른 세계의 이와 같은 종류의 방생의 갈래에 태어나서 여러 해나 여러 백 년이나 여러 천년이나 내지 여러 백천 구지 나유다 해를 겪어 지내면서 방생의 몸을 받아 해침과 두려움과 핍박 등의 고통을 갖추어 당하리라.
如是輪迴經無量劫,彼匱法罪業勢稍微,從地獄出墮傍生趣經歷多歲,若多百歲、若多千歲,乃至若多百千俱胝那庾多歲,受傍生身備遭殘害恐迫等苦。罪未盡故,於此世界從一險惡處至一險惡處,乃至火劫、水劫、風劫未起已來,備遭殘害恐迫等苦。
## 003_1128_a
죄가 아직 다하지 않은 까닭에 저 세계에 한 험악한 곳으로부터 다른 험악한 곳으로 옮기면서 화겁ㆍ수겁ㆍ풍겁이 이르기 전까지 갖은 박해와 공포 등의 고통을 받다가 그 세계에 세 가지 재앙이 일어날 때에 그들의 법을 무너뜨린 업의 남은 세력이 다하지 않은 까닭에 죽었다가 다시 다른 세계의 이와 꼭 같은 종류의 방생 갈래에 태어나서 여러 해나 여러 백 년이나 여러 천 년이나 내지 여러 백천 구지 나유다 해를 지나도록 방생의 몸을 받아 갖은 박해와 공포 등의 괴로움을 받으리라. 죄가 아직 다하지 않은 까닭에 여러 세계에서 한 나쁜 곳으로부터 다른 나쁜 곳으로 옮기고 내지 화겁ㆍ수겁ㆍ풍겁이 일어나기 전부터 갖은 박해와 공포 등의 괴로움을 받으리라.
若此世界三災壞時,彼匱法業餘勢未盡,死已轉生他方世界與此同類傍生趣中經歷多歲,若多百歲、若多千歲,乃至若多百千俱胝那庾多歲,受傍生身備遭殘害恐迫等苦。罪未盡故,於他世界從一險惡處至一險惡處,乃至火劫、水劫、風劫未起已來,備遭殘害恐迫等苦。若他世界三災壞時,彼匱法業餘勢未盡,死已轉生餘方世界與此同類傍生趣中經歷多歲,若多百歲、若多千歲,乃至若多百千俱胝那庾多歲,受傍生身備遭殘害恐迫等苦。罪未盡故,於餘世界從一險惡處至一險惡處,乃至火劫、水劫、風劫未起已來,備遭殘害恐迫等苦。
## 003_1128_a
이와 같이 되풀이하여 시방으로 모든 그 밖의 세계를 두루 거치면서 방생의 몸을 받아 해침과 두려움과 핍박 등의 고통을 갖추어 당하다가 만일 그 모든 그 밖의 세계가 세 가지 재앙에 무너질 때면 그들의 법을 무너뜨린 업의 남은 세력이 다하지 않은 까닭에 죽었다가 다시 이 세계의 방생 갈래에 태어나서 한 험악한 곳으로부터 다른 험악한 곳으로 옮기면서 화겁ㆍ수겁ㆍ풍겁이 아직 일어나지 않거나 이미 와서 해침과 두려움과 핍박 등의 고통을 갖추어 당하다가 만일 이 세계가 세 가지재앙에 무너질 때면 그들의 법을 무너뜨린 업의 남은 세력이 다하지 않은 까닭에 다시 다른 그 밖의 세계에 태어나서 시방의 방생 갈래를 두루 거치면서 널리 뭇 고통을 받으리라.
如是展轉遍歷十方諸餘世界,受傍生身備遭殘害恐迫等苦。若彼諸餘十方世界三災壞時,彼匱法業餘勢未盡,死已還生此閒世界傍生趣中,從一險惡處至一險惡處,乃至火劫、水劫、風劫未起已來,備遭殘害恐迫等苦。若此世界三災壞時,彼匱法業餘勢未盡,死已復生他餘世界,遍歷十方傍生趣中,廣受衆苦。
## 003_1128_b
이렇게 자주 되풀이하여 돌며 한량없는 겁을 지나면 그들의 법을 무너뜨린 업의 세력이 점점 약해져서 방생의 세계를 벗어나 아귀의 세계에 떨어져 여러 해나 여러 백 년이나 여러 천년이나 내지 여러 백천 구지 나유다 해를 지나도록 아귀의 세계에서 굶주림과 목마름 등의 고통을 갖추어 받으리라. 죄가 아직 다하지 않은 까닭에 이 세계에서 한 아귀의 나라로부터 다른 아귀의 나라로 옮기면서 화겁ㆍ수겁ㆍ풍겁이 일어나기 전까지 굶주림과 목마름 등의 고통을 갖추어 받다가 만일 이 세계가 세 가지 재앙에 무너질 때면 그들이 법을 무너뜨린 업의 세력이 다하지 않은 까닭에 죽었다가 변하여 다시 다른 세계의 이와 같은 종류의 아귀 갈래에 태어나서 여러 해나 여러 백 년이나 여러 천년이나 내지 여러 백천 구지 나유다 해를 지나도록 아귀의 세계에서 굶주림과 목마름 등의 고통을 갖추어 받으리라.
如是循環經無量劫,彼匱法罪業勢漸薄,脫傍生趣墮鬼界中經歷多歲,若多百歲、若多千歲,乃至若多百千俱胝那庾多歲,於鬼界中備受飢羸燋渴等苦。罪未盡故,於此世界從一餓鬼國至一餓鬼國,乃至火劫、水劫、風劫未起已來,備受飢羸燋渴等苦。
## 003_1128_b
죄가 다하지 않은 까닭에 그 세계에서 한 아귀의 나라로부터 다른 아귀의 나라로 옮기면서 화겁ㆍ수겁ㆍ풍겁이 일어나기 전까지 굶주림과 목마름 등의 고통을 갖추어 받다가 만일 그 세계가 세 가지 재앙에 무너질 때면 그들이 법을 무너뜨린 업이 아직 다하지 않아서 죽었다가 변하여 다시 다른 세계의 이와 같은 종류의 아귀 갈래에 태어나서 여러 해나 여러 백 년이나 여러 천년이나 내지 여러 백천 구지 나유다 해를 지나도록 아귀의 세계에서 굶주림과 목마름 등의 고통을 갖추어 받으리라.
若此世界三災壞時,彼匱法業餘勢未盡,死已轉生他方世界與此同類餓鬼趣中經歷多歲,若多百歲、若多千歲,乃至若多百千俱胝那庾多歲,於鬼界中備受飢羸燋渴等苦。罪未盡故,於他世界從一餓鬼國至一餓鬼國,乃至火劫、水劫、風劫未起已來,備受飢羸燋渴等苦。若他世界三災壞時,彼匱法業餘勢未盡,死已轉生餘方世界與此同類餓鬼趣中經歷多歲,若多百歲、若多千歲,乃至若多百千俱胝那庾多歲,於鬼界中,備受飢羸燋渴等苦。
## 003_1128_b
죄가 아직도 다하지 않은 까닭에 다른 세계에서 한 아귀의 나라로부터 다른 아귀의 나라로 옮기면서화겁ㆍ수겁ㆍ풍겁이 일어나기 전까지 굶주림과 목마름 등의 고통을 갖추어 받으리니, 이와 같이 되풀이하여 시방의 모든 그 밖의 세계를 두루 거치면서 아귀의 세계에서 굶주림과 목마름 등의 고통을 갖추어 받으리라. 만일 저 모든 그 밖의 시방 세계가 세 가지 재앙에 무너질 때면 그들이 법을 무너뜨린 업의 남은 세력이 다하지 않은 까닭에 죽었다가 다시 이 세계의 아귀 갈래에 태어나서 한 아귀의 나라로부터 다른 아귀의 나라로 옮기면서 화겁ㆍ수겁ㆍ풍겁이 일어나기 전까지 굶주림과 목마름 등의 고통을 갖추어 받다가 만일 이 세계가 세 가지 재앙에 무너질 때면 그들이 법을 무너뜨리던 업의 남은 세력이 다하지 않은 까닭에 죽었다가 다시 다른 그 밖의 세계에 태어나서 시방의 아귀 세계를 두루 거치면서 널리 뭇 고통을 받으리라.
罪未盡故,於餘世界從一餓鬼國至一餓鬼國,乃至火劫、水劫、風劫未起已來,備受飢羸燋渴等苦。如是展轉遍歷十方諸餘世界,於鬼界中備受飢羸燋渴等苦。若彼諸餘十方世界三災壞時,彼匱法業餘勢未盡,死已還生此閒世界餓鬼趣中,從一餓鬼國至一餓鬼國,乃至火劫、水劫、風劫未起已來,備受飢羸燋渴等苦。若此世界三災壞時,彼匱法業餘勢未盡,死已復生他餘世界,遍歷十方餓鬼趣中廣受衆苦。
## 003_1128_c
이와 같이 두루 돌아다니며 한량없는 겁을 지나면서 그들이 법을 무너뜨린 업의 남은 세력이 다하려 할 때 아귀의 세계에서 벗어나 인간에 태어나나니, 비록 사람이 되었더라도 낮고 천하게 사는 이른바 소경이나 벙어리의 집에 태어나고, 혹은 전도라(旃荼羅)의 집에 태어나고 혹은 보갈사(補羯娑)의 집에 태어나고, 혹은 백정의 집에 태어나고, 혹은 어부나 사냥꾼의 집에 태어나고, 혹은 장인(工匠)의 집에 태어나고, 혹은 음악가의 집에 태어나고, 혹은 삿된 소견을 가진 집에 태어나고, 혹은 그 밖의 추잡하고 율의(律儀)가 없는 집에 태어나고, 혹은 받은 몸에 눈이 없거나 귀가 없거나 코가 없거나 혀가 없거나 손이 없거나 발이 없거나 소경이나 외꾸눈이나 귀머거리나 벙어리거나 종기ㆍ옴ㆍ문둥병ㆍ광기ㆍ지랄병ㆍ노쇠ㆍ장애ㆍ곱사등이ㆍ난쟁이ㆍ곰배팔이ㆍ앉은뱅이ㆍ절름발이나 모든 근의 결함이나 검거나 새까맣거나 궁색하거나 파리하거나 완고하거나 어리석거나 무식하거나 모든 하는 짓을 사람들이 모두 업신여기거나 책망하고, 혹은 태어나는 곳마다 부처님의 이름과 법의 이름과 승가의 이름과 보살의 이름과 독각의 이름을 듣지 못하며, 혹은 다시 어두운 세계에 태어나서 항상 낮과 밤이 없이 광명을 보지 못하며, 더러움과 악독한 가시로 막힌 위험한 곳에 살리니, 왜냐하면 선현아,그들이 법을 무너뜨리는 업을 짓고 자라게 함이 지극히 깊고 무거운 까닭에 이와 같이 사랑스럽고 즐거움을 원만케 할 수 없는 고통의 과보를 받나니, 그 종류가 수많아 이루 다 말할 수 없느니라.”
如是周流經無量劫,彼匱法業餘勢將盡,出餓鬼界來生人中,雖得爲人而居下賤,謂或生在生盲聾家,或旃荼羅家、或補羯娑家、或屠膾家、或漁獵家、或工匠家、或樂人家、或邪見家、或餘猥雜惡律儀家,或所受身無眼、無耳、無鼻、無舌、無手、無足、盲瞎、聾瘂、癰疽、疥癩、風狂、癲癇、癃殘、背僂、矬陋、攣躄、諸根缺減、黧黮、窮顇,頑嚚、無識,諸有所爲人皆輕誚,或所生處不聞佛名、法名、僧名、菩薩名、獨覺名,或復生於幽暗世界,恒無晝夜不睹光明,居處險阻穢惡毒刺。何以故?善現,彼匱法業造作增長極深重故,受如是等不可愛樂圓滿苦果,品類衆多難可具說。”
## 003_1129_a
그때 사리자가 부처님께서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여래께서 항상 말씀하시기를 죄 가운데서 무거운 것은 5무간(無間)이라 하셨는데 이제는 여섯째로 바른 법을 무너뜨리는 업을 짓고 자라게 함을 말씀하시니, 5무간과 서로 비슷한 것입니까?”
爾時,舍利子白佛言:“世尊!如來常說罪中重者謂五無閒,今說第六造作增長壞正法業,與五無閒爲相似耶?”
## 003_1129_a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사리자야, 바른 법을 무너뜨리는 업은 가장 지극히 거칠고 무거워서 5무간업으로는 견줄 수 없나니, 이른바 그들이 매우 심오한 반야바라밀다를 말하는 것을 들으면 곧 믿지 않고 비방하거나 헐뜯으면서 말하되 ‘이와 같은 말은 모든 여래ㆍ응공ㆍ정등각의 연설하는 바가 아니며, 법이 아니요, 계율이 아니요, 부처님(大師)의 가르침이 아니니, 우리들은 이를 응당 배워서는 안된다’ 하면 이는 법을 비방하는 사람이어서 스스로 반야바라밀다를 비방하고 또한 한량없는 유정을 가르쳐 비방케 하며, 스스로 자신의 몸을 무너뜨리고 또한 남도 무너뜨리게 하며, 스스로 독약을 마시고 또한 남도 마시게 하며, 스스로 하늘에 태어나거나 해탈하는 즐거운 과위를 잃고 또한 남도 잃게 하며, 스스로 자신의 몸으로써 지옥의 불을 보태고 또한 남의 몸으로써 지옥의 불을 보태며, 스스로 이 심오한 반야바라밀다를 믿고 이해하지 않고 또한 남을 뒤바꾸어 가르쳐 매우 심오한 반야바라밀다를 믿고 이해하지 않게 하며, 스스로 괴로움의 바다에 빠지고 또한 남도 빠지게 하느니라.
佛言:“舍利子!壞正法業最極麤重,不可以比五無閒業。謂彼聞說甚深般若波羅蜜多,卽便不信誹謗毀呰言:‘如是語,非諸如來、應、正等覺之所演說,非法、非律、非大師教,我等於此不應修學。’是謗法人自謗般若波羅蜜多,亦教無量有情毀謗;自壞其身,亦令他壞;自飮毒藥,亦令他飮;自失生天解脫樂果,亦令他失;自持其身足地獄火,亦以他身足地獄火;自不信解甚深般若波羅蜜多,亦轉教他令不信解甚深般若波羅蜜多,自溺苦海,亦令他溺。
## 003_1129_a
나는 이와 같은 매우 심오한 반야바라밀다에 대해 바른 법을 비방하는 이는 그 이름도 듣지 못하게 하려 하거늘 하물며 그에게 말하겠느냐? 사리자야, 바른 법을 비방하는 이에 대해 보살승에 머무른 모든 선남자와 선여인들이 그의 이름도 듣지 않기를 바라거늘 하물며 눈으로 보거나 어찌 함께 머무르기를 허락하겠느냐?왜냐하면 사리자야, 매우 심오한 반야바라밀다를 비방하는 모든 무리를 바른 법을 무너뜨리는 이라 이르며 어두운 무리에 떨어져서 더러운 달팽이처럼 스스로 더럽히고 남을 더럽힘이 똥 무더기 같으리니, 만일 법을 무너뜨리는 이의 말을 신용한다면 또한 앞에 말한 바와 같은 큰 고통을 받는 줄 마땅히 알아야 하기 때문이니라.
사리자야, 매우 심오한 반야바라밀다를 파괴하는 모든 무리들은 그들이 곧 지옥ㆍ방생ㆍ아귀라서 결정코 응당 지극히 무겁고 맹렬하고 매섭고 그지없는 큰 고통을 받을 줄 알아야 하느니라. 그러므로 지혜로운 이는 매우 심오한 반야바라밀다를 헐뜯거나 비방하지 말지니라.”
舍利子!我於如是甚深般若波羅蜜多,尚不欲令謗正法者聞其名字,況爲彼說!舍利子!謗正法者,我尚不聽住菩薩乘諸善男子、善女人等聞其名字,況令眼見!豈許共住?何以故?舍利子!諸有謗毀甚深般若波羅蜜多,當知彼名壞正法者,墮黑暗類如穢蝸螺,自污污他如潰糞聚。若有信用壞法者言,亦受如前所說大苦。舍利子!諸有破壞甚深般若波羅蜜多,當知彼類卽是地獄、傍生、餓鬼,決定當受極重猛利無邊大苦,是故智者不應毀謗甚深般若波羅蜜多。”
## 003_1129_b
그때 사리자가 다시 부처님께서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무슨 까닭에 이러한 바른 법을 무너뜨리는 이가 큰 지옥이나, 방생이나, 아귀의 세계에 떨어져서 오래도록 고통받을 것만을 말씀하시고 그들의 모양과 얼굴과 몸의 정도는 말씀하시지 않습니까?”
時,舍利子復白佛言:“世尊!何緣但說如是壞正法者墮大地獄、傍生、鬼界長時受苦,而不說彼形貌身量?”
## 003_1129_b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사리자야, 그만 두어라. 바른 법을 무너뜨린 이가 미래의 세상에 받을 나쁜 세계의 형상과 정도를 말해서는 안 되나니, 왜냐하면 사리자야, 만일 내가 바른 법을 무너뜨린 이가 미래의 세상에 받을 나쁜 갈래의 형상과 정도를 갖추어 말하면 저들이 듣고 놀라 두려워서 뜨거운 피를 토하고 죽거나 혹은 죽음에 가까운 고통을 받을 것이며, 마음이 갑자기 근심스럽고 괴로워하는 것이 마치 독화살에 맞은 것 같으며, 몸이 차차 마르고 야위어 서리맞은 풀과 같으리니, 아마도 그들이 바른 법을 무너뜨린 이가 반드시 이렇게 크고 추악한 고통의 몸을 받으리라 하는 말을 들으면 공연히 스스로 놀라고 당황하여 몸과 목숨을 잃을 것이리니, 내가 그들을 불쌍히 여기는 까닭에 너희들에게 바른 법을 무너뜨리는 죄의 모양과 얼굴과 몸의 정도를 말하지 않느니라.”
佛言:“舍利子!止!不應說壞正法者當來所受惡趣形量。何以故?舍利子!若我具說壞正法者當來所受惡趣形量,彼聞驚怖當吐熱血便致命終或近死苦,心頓憂惱如中毒箭,身漸枯顇如逢霜草。恐彼聞說壞正法者當受如是大醜苦身,徒自驚惶喪失身命,我愍彼故,不爲汝說壞正法罪形貌身量。”
## 003_1129_b
사리자가 아뢰었다.
“부디 바라옵건대 부처님께서는 바른 법을 무너뜨린 이가 미래의 세상에 받을 나쁜 갈래의 모양과 크기를 말씀하시어서 미래의 세상에 법을 비방하면 반드시 큰 고통을 받는 줄 알아서 이러한 죄를 짓지 않도록 밝은 경계를 하여 주옵소서.”
舍利子言:“唯願佛說壞正法者當來所受惡趣形量,明誡未來令知謗法當獲大苦不造斯罪。”
## 003_1129_b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사리자야, 내가 먼저 말한 것만으로도 족히 밝은 경계가 되리니, 이른바 미래의 세상모든 선남자와 선여인들이 내가 말한 바른 법을 무너뜨리는 업을 짓고 자라게 하되 지극히 원만케 한 이는 큰 지옥ㆍ방생ㆍ아귀의 세계에 태어나고 낱낱 갈래에서 오래도록 고통을 받는다는 것을 듣고 족히 스스로 조심하고 지니며 바른 법을 비방하지 않으리라.”
佛言:“舍利子!我先所說足爲明誡,謂未來世諸善男子、善女人等,聞我所說壞正法業造作增長極圓滿者,墮大地獄、傍生、鬼界一一趣中長時受苦,足自兢持不謗正法。”
## 003_1129_c
그때 사리자가 곧 부처님께 아뢰었다.
“그러하겠나이다, 세존이시여, 그러하겠나이다, 선서(善逝)이시여. 미래의 세상에 맑은 성품의 모든 선남자와 선여인들은 부처님께서 먼저 ‘바른 법을 비방한 죄로 오래도록 고통을 받으리라’라고 하신 말씀을 듣고 족히 밝은 경계로 삼되 ‘나는 차라리 몸과 목숨을 버릴지언정 끝내 법을 비방하지 않아서 미래의 세상에 이러한 고통을 마땅히 받지 않아야 한다’라고 할 것입니다.”
時,舍利子便白佛言:“唯然!世尊!唯然!善逝!當來素性諸善男子、善女人等,聞佛先說謗正法罪感長時苦足爲明誡,寧捨身命終不謗法,勿我未來當受斯苦。”
## 003_1129_c
그때 구수 선현이 부처님께서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만일 총명하고 슬기로운 모든 선남자와 선여인들은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바른 법을 비방한 사람이 오는 세상에 오래도록 큰 고통을 받으리라는 법문을 들으면 응당 몸ㆍ말ㆍ뜻의 업을 잘 보호하며 지니어 바른 법을 비방하고 헐뜯어 세 가지 나쁜 갈래에 떨어져서 오래도록 고통을 받으면서 오랫동안 부처님을 뵈옵지 못하거나 바른 법을 듣지 못하거나 승가를 마침 만나지 못하거나 부처님이 계신 나라에 태어나지 못하거나 비록 인간에 태어날지라도 낮고 천하거나 빈궁하거나 지저분하거나 더럽거나(醜陋) 완고하거나 어리석거나 팔다리나 몸이 완전치 못하거나 말하는 모든 것을 사람들이 믿고 받아들이지 않거나 하지 않도록 하여야 합니다.”
爾時,具壽善現白佛言:“世尊!若有聰慧諸善男子、善女人等,聞佛所說謗正法人於當來世久受大苦,應善護持身、語、意業,勿於正法誹謗毀壞,墮三惡趣長時受苦,於久遠時不得見佛、不聞正法、不値遇僧,不得生於有佛國土,雖生人趣下賤、貧窮、醜陋、頑愚、支體缺減,諸有所說人不信受。”
## 003_1129_c
구수 선현이 다시 부처님께 아뢰었다.
“바른 법을 무너뜨리는 업을 짓고 자라게 하며 감수하는 것이 어찌 나쁜 말의 업을 익힌 까닭이 아니겠습니까?”
具壽善現復白佛言:“造作增長感匱法業,豈不由習惡語業耶?”
## 003_1129_c
부처님께서 대답하셨다.
“선현아, 그러하니라. 참으로 그러하니라. 진실로 본래부터 나쁜 말의 업을 익힌 까닭에 바른 법을 무너뜨리는 업을 짓고 자라게 하며 감수하느니라. 나의 바른 법인 비내야(毘奈耶) 안에는 반드시 어리석은 여러 출가자(出家者)들이 있으리니, 그들은 비록 나를 큰 스승이라 부르나, 내가 말한 매우 심오한 반야바라밀다를 비방하고 헐뜯으리라.
佛言:“善現!如是!如是!實由串習惡語業故,造作增長感匱法業。於我正法毘柰耶中,當有愚癡諸出家者,彼雖稱我以爲大師,而於我說甚深般若波羅蜜多誹謗毀壞。
## 003_1129_c
선현아, 만일 매우 심오한 반야바라밀다를 비방하고 헐뜯으면곧 모든 부처님의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을 비방하고 헐뜯는 것이요, 만일 모든 부처님의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을 비방하고 헐뜯으면 곧 과거ㆍ미래ㆍ현재의 모든 부처님의 일체상지를 비방하고 헐뜯는 것이요, 만일 과거ㆍ미래ㆍ현재의 모든 부처님의 일체상지를 비방하고 헐뜯으면 곧 온갖 여래ㆍ응공ㆍ정등각을 비방하고 헐뜯는 것이요, 만일 온갖 여래ㆍ응공ㆍ정등각을 비방하고 헐뜯으면 곧 불보(佛寶)ㆍ법보(法寶)ㆍ승보(僧寶)를 비방하고 헐뜯는 것이요, 만일 불보ㆍ법보ㆍ승보를 비방하고 헐뜯으면 곧 세간의 바른 소견을 비방하고 헐뜯는 것이요, 만일 세간의 바른 소견을 비방하고 헐뜯으면 곧 응당 보시ㆍ정계ㆍ정계ㆍ안인ㆍ정려ㆍ반야 바라밀다를 비방하고 헐뜯는 것이며, 또한 응당 내공(內空)과 내지 무성자성공(無性自性空)을 비방하고 헐뜯는 것이며, 또한 응당 4념주(念住)와 내지 8성도지(聖道支)을 비방하고 헐뜯는 것이며, 이와 같이 하여 내지 또한 응당 여래의 10력(力)과 내지 18불불공법(佛不共法)을 비방하고 헐뜯는 것이며, 또한 응당 일체지(一切智)와 도상지(道相地)와 일체상지(一切相智)를 비방하고 헐뜯는 것임을 마땅히 알아야 하느니라.
善現當知!若有謗毀甚深般若波羅蜜多,則爲謗毀諸佛無上正等菩提。若有謗毀諸佛無上正等菩提,則爲謗毀過去未來現在諸佛一切相智。若有謗毀過去未來現在諸佛一切相智,則爲謗毀一切如來、應、正等覺。若有謗毀一切如來、應、正等覺,則爲謗毀佛寶、法寶、苾芻僧寶。若有謗毀佛法僧寶,則當謗毀世閒正見。若當謗毀世閒正見,則當謗毀布施、淨戒、安忍、精進、靜慮、般若波羅蜜多,亦當謗毀內空乃至無性自性空,亦當謗毀四念住乃至八聖道支,如是乃至亦當謗毀如來十力乃至十八佛不共法,亦當謗毀一切智、道相智、一切相智。
## 003_1130_a
그들은 일체상지를 비방하고 헐뜯은 까닭에 곧 한량없고 헤아릴 수 없고 그지없는 죄업을 받아들이며, 한량없고 헤아릴 수 없고 그지없는 죄업을 받아들인 까닭에 곧 온갖 지옥ㆍ방생ㆍ아귀의 세계와 인간 갈래에서 한량없고 헤아릴 수 없고 그지없는 큰 고통을 받으리라.”
彼由謗毀一切相智,卽便攝受無量無數無邊罪業。由彼攝受無量無數無邊罪業,卽便攝受一切地獄、傍生、鬼界及人趣中無量無數無邊大苦。”
## 003_1130_a
구수 선현이 다시 부처님께 아뢰었다.
“저 모든 어리석은 범부들은 몇 가지 인연이 있어서 이와 같이 매우 심오한 반야바라밀다를 비방하고 헐뜯습니까?”
具壽善現復白佛言:“彼諸愚夫幾因緣故,謗毀如是甚深般若波羅蜜多?”
## 003_1130_a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선현아, 네 가지 인연으로 인하여 저 모든 어리석은 범부들이 이와 같은 매우 심오한 반야바라밀다를 비방하고 헐뜯느니라. 어떤 것이 네 가지인가 하면 첫째는 모든 삿된 마귀에게 홀린 까닭에저 모든 어리석은 범부들이 이와 같은 매우 심오한 반야 바라밀다를 비방하고 헐뜯으며, 둘째는 매우 깊은 법을 믿거나 이해하지 못하는 까닭에 저 모든 어리석은 범부들이 이와 같은 매우 심오한 반야바라밀다를 비방하고 헐뜯으며, 셋째는 부지런히 정진하지 않고, 5온(蘊)에 즐겨 집착하거나 모든 나쁜 벗들에게 포섭된 까닭에 저 모든 어리석은 범부들이 이와 같은 매우 심오한 반야바라밀다를 비방하고 헐뜯으며, 넷째는 성내는 마음을 많이 품고 나쁜 법 행하기를 좋아하며, 자기를 높이기 좋아하고 남을 가벼이 여기는 까닭에 저 모든 어리석은 범부들이 이와 같은 매우 심오한 반야바라밀다를 비방하고 헐뜯으니, 선현아, 저 모든 어리석은 범부들은 이러한 네 가지 인연을 갖춘 까닭에 이와 같은 매우 심오한 반야바라밀다를 비방하고 헐뜯으며 이 까닭에 미래의 세상에서 한량없는 고통을 받느니라.”
佛言:“善現!由四因緣,彼諸愚夫謗毀如是甚深般若波羅蜜多。何等爲四?一者、爲諸邪魔所扇惑故,彼諸愚夫謗毀如是甚深般若波羅蜜多。二者、於甚深法不信解故,彼諸愚夫謗毀如是甚深般若波羅蜜多。三者、不勤精進,耽著五蘊,諸惡知識所攝受故,彼諸愚夫謗毀如是甚深般若波羅蜜多。四者、多懷瞋恚,樂行惡法,憙自高擧,輕蔑他故,彼諸愚夫謗毀如是甚深般若波羅蜜多。善現!彼諸愚夫由具如是四因緣故,謗毀如是甚深般若波羅蜜多,由此當來受無量苦。”
## 003_1130_b
구수 선현이 다시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세간의 어리석은 범부들이 부지런히 정진하지 않고 나쁜 벗에게 포섭되어 선근을 심지 않고 모든 나쁜 행을 갖추어서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매우 심오한 반야바라밀다를 진실로 믿고 이해하기가 어려울 것입니다.”
具壽善現復白佛言:“世尊!世閒愚夫不勤精進,爲惡知識之所攝受,未種善根具諸惡行,於佛所說甚深般若波羅蜜多實難信解。”
## 003_1130_b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선현아, 그러하니라. 참으로 그러하니라. 너의 말과 같이 세간의 어리석은 범부는 부지런히 정진하지 않고 나쁜 벗에게 포섭되어 선근을 심지 않고 모든 나쁜 행을 갖추어서 내가 말한 매우 심오한 반야바라밀다를 믿고 이해하기가 어려우리라.”
佛言:“善現!如是!如是!如汝所說。世閒愚夫不勤精進,爲惡知識之所攝受。未種善根具諸惡行,於我所說甚深般若波羅蜜多實難信解。”
## 003_1130_b
구수 선현이 다시 부처님께 아뢰었다.
“이와 같은 반야바라밀다는 어떻게 매우 심오하여 믿기 어렵고 이해하기 어렵습니까?”
具壽善現復白佛言:“如是般若波羅蜜多,云何甚深難信難解?”
## 003_1130_b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선현아, 물질(色)이 속박 없고 해탈 없나니, 왜냐하면 물질이 있지 않은 성품으로써 물질의 제 성품을 삼기 때문이며, 느낌(受)ㆍ생각(想)ㆍ지어감(行)ㆍ의식(識)이 속박 없고 해탈 없나니, 왜냐하면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이 있지 않은성품으로써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의 제 성품을 삼기 때문이니라.
佛言:“善現!色無縛無解。何以故?以色無所有性,爲色自性故。受、想、行、識無縛無解。何以故?以受、想、行、識無所有性,爲受、想、行、識自性故。
## 003_1130_c
선현아, 눈의 영역(眼處)과 내지 뜻의 영역(意處)이 속박 없고 해탈 없나니, 왜냐하면 눈의 영역과 내지 뜻의 영역이 있지 않은 성품으로써 눈의 영역과 내지 뜻의 영역의 제 성품을 삼기 때문이며, 빛깔의 영역(色處)과 내지 법의 영역(法處)이 속박 없고 해탈 없나니, 왜냐하면 빛깔의 영역과 내지 법의 영역이 있지 않은 성품으로써 빛깔의 영역과 내지 법의 영역의 제 성품을 삼기 때문이니라.
善現!眼處乃至意處無縛無解。何以故?以眼處乃至意處無所有性,爲眼處乃至意處自性故。色處乃至法處無縛無解。何以故?以色處乃至法處無所有性,爲色處乃至法處自性故。
## 003_1130_c
선현아, 눈의 경계(眼界)와 내지 뜻의 경계(意界)가 속박 없고 해탈 없나니, 왜냐하면 눈의 경계와 내지 뜻의 경계가 있지 않은 성품으로써 눈의 경계와 내지 뜻의 경계의 제 성품을 삼기 때문이며, 빛깔의 경계(色界)와 내지 법의 경계(法界)가 속박 없고 해탈 없나니, 왜냐하면 빛의 경계와 내지 법의 경계가 있지 않은 성품으로써 빛의 경계와 내지 법의 경계의 제 성품을 삼기 때문이며, 안식의 경계(眼識界)와 내지 의식의 경계(意識界)가 속박 없고 해탈 없나니, 왜냐하면 안식의 경계와 내지 의식의 경계가 있지 않은 성품으로써 안식의 경계와 내지 의식의 경계의 제 성품을 삼기 때문이며, 눈의 접촉(眼觸) 내지 뜻의 접촉(意觸)이 속박 없고 해탈 없나니, 왜냐하면 눈의 접촉과 내지 뜻의 접촉이 있지 않는 성품으로써 눈의 접촉과 내지 뜻의 접촉의 제 성품을 삼기 때문이며, 눈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과 내지 뜻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이 속박 없고 해탈 없나니, 왜냐하면 눈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과 내지 뜻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이 있지 않은 성품으로써 눈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과 내지 뜻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의 제 성품을 삼기 때문이니라.
善現!眼界乃至意界無縛無解。何以故?以眼界乃至意界無所有性,爲眼界乃至意界自性故。色界乃至法界無縛無解。何以故?以色界乃至法界無所有性,爲色界乃至法界自性故。眼識界乃至意識界無縛無解。何以故?以眼識界乃至意識界無所有性,爲眼識界乃至意識界自性故。眼觸乃至意觸無縛無解。何以故?以眼觸乃至意觸無所有性,爲眼觸乃至意觸自性故。眼觸爲緣所生諸受乃至意觸爲緣所生諸受無縛無解。何以故?以眼觸爲緣所生諸受乃至意觸爲緣所生諸受無所有性,爲眼觸爲緣所生諸受乃至意觸爲緣所生諸受自性故。
## 003_1130_c
선현아, 보시 바라밀다와 내지 반야바라밀다가 속박 없고 해탈 없나니, 왜냐하면 보시 바라밀다와내지 반야바라밀다가 있지 않은 성품으로써 보시 바라밀다와 내지 반야바라밀다의 제 성품을 삼기 때문이니라.
善現!布施波羅蜜多乃至般若波羅蜜多無縛無解。何以故?以布施波羅蜜多乃至般若波羅蜜多無所有性,爲布施波羅蜜多乃至般若波羅蜜多自性故。
## 003_1131_a
선현아, 내공과 내지 무성자성공이 속박 없고 해탈 없나니, 왜냐하면 내공과 내지 무성자성공이 있지 않은 성품으로써 내공과 내지 무성자성공의 성품을 삼기 때문이니라.
善現!內空乃至無性自性空無縛無解。何以故?以內空乃至無性自性空無所有性,爲內空乃至無性自性空自性故。
## 003_1131_a
선현아, 4념주와 내지 8성도지가 속박 없고 해탈 없나니, 왜냐하면 4념주와 내지 8성도지가 있지 않은 성품으로써 4념주와 내지 8성도지의 제 성품을 삼기 때문이니라.
善現!四念住乃至八聖道支無縛無解。何以故?以四念住乃至八聖道支無所有性,爲四念住乃至八聖道支自性故。
## 003_1131_a
선현아, 이와 같이 하여 내지 여래의 10력과 내지 18불불공법이 속박 없고 해탈 없나니, 왜냐하면 여래의 10력과 내지 18불불공법이 있지 않은 성품으로써 여래의 10력과 내지 18불불공법의 제 성품을 삼기 때문이니라.
善現!如是乃至如來十力乃至十八佛不共法無縛無解。何以故?以如來十力乃至十八佛不共法無所有性,爲如來十力乃至十八佛不共法自性故。
## 003_1131_a
선현아, 일체지가 속박 없고 해탈 없나니, 왜냐하면 일체지가 있지 않은 성품으로써 일체지의 제 성품을 삼기 때문이며, 도상지와 일체상지가 속박 없고 해탈 없나니, 왜냐하면 도상지와 일체상지가 있지 않은 성품으로써 도상지의 제 성품을 삼기 때문이니라.
善現!一切智無縛無解。何以故?以一切智無所有性,爲一切智自性故。道相智、一切相智無縛無解。何以故?以道相智、一切相智無所有性,爲道相智、一切相智自性故。
## 003_1131_a
또 선현아, 물질의 앞 시간(前際)이 속박 없고 해탈 없나니, 왜냐하면 물질의 앞 시간이 있지 않은 성품으로써 물질의 앞 시간의 제 성품을 삼기 때문이며,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의 앞 시간이 속박 없고 해탈 없나니, 왜냐하면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의 앞 시간이 있지 않은 성품으로써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의 앞 시간의 제 성품을 삼기 때문이니라. 이와 같이 하여 내지 일체지의 앞 시간이 속박 없고 해탈 없나니, 왜냐하면일체지의 앞 시간이 있지 않은 성품으로써 일체지의 앞 시간의 제 성품을 삼기 때문이며 도상지와 일체상지의 앞 시간이 속박 없고 해탈 없나니, 왜냐하면 도상지와 일체상지의 앞 시간이 있지 않은 성품으로써 도상지와 일체상지의 앞 시간의 제 성품을 삼기 때문이니라.
復次,善現!色前際無縛無解。何以故?以色前際無所有性,爲色前際自性故。受、想、行、識前際無縛無解。何以故?以受、想、行、識前際無所有性,爲受、想、行、識前際自性故。如是乃至一切智前際無縛無解。何以故?以一切智前際無所有性,爲一切智前際自性故。道相智、一切相智前際無縛無解。何以故?以道相智、一切相智前際無所有性,爲道相智、一切相智前際自性故。
## 003_1131_b
선현아, 물질의 뒷시간(後際)이 속박 없고 해탈 없나니, 왜냐하면 물질의 뒷 시간의 있지 않은 성품으로써 물질의 뒷시간의 제 성품을 삼기 때문이며,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의 뒷시간이 속박 없고 해탈 없나니, 왜냐하면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의 뒷시간이 있지 않은 성품으로써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의 뒷시간의 제 성품을 삼기 때문이니라. 이와 같이 하여 내지 일체지의 뒷시간이 속박 없고 해탈 없나니 왜냐하면 일체지의 뒷시간이 있지 않은 성품으로써 일체지의 뒷시간의 제 성품을 삼기 때문이며 도상지와 일체상지의 뒷시간이 속박 없고 해탈 없나니, 왜냐하면 도상지와 일체상지의 뒷 시간이 있지 않은 성품으로써 도상지와 일체상지의 제 성품을 삼기 때문이니라.
善現!色後際無縛無解。何以故?以色後際無所有性,爲色後際自性故。受、想、行、識後際無縛無解。何以故?以受、想、行、識後際無所有性,爲受、想、行、識後際自性故。如是乃至一切智後際無縛無解。何以故?以一切智後際無所有性,爲一切智後際自性故。道相智、一切相智後際無縛無解。何以故?以道相智、一切相智後際無所有性,爲道相智、一切相智自性故。
## 003_1131_b
선현아, 물질의 중간 시간(中際)이 속박 없고 해탈 없나니, 왜냐하면 물질의 중간 시간이 있지 않은 성품으로써 물질의 중간 시간의 제 성품을 삼기 때문이며,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의 중간 시간이 속박 없고 해탈 없나니, 왜냐하면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의 중간 시간이 있지 않음으로써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의 중간 시간의 제 성품을 삼기 때문이니라. 이와 같이 하여 내지 일체지의 중간 시간이 속박 없고 해탈 없나니, 왜냐하면 일체지의 중간 시간이 있지 않음으로써 일체지 중간 시간의 제 성품을 삼기 때문이며, 도상지와 일체상지의 중간 시간이 속박 없고 해탈 없나니, 왜냐하면 도상지와 일체상지의 중간 시간이있지 않은 성품으로써 도상지와 일체상지의 제 성품을 삼기 때문이니라.”
善現!色中際無縛無解。何以故?以色中際無所有性,爲色中際自性故。受、想、行、識中際無縛無解。何以故?以受、想、行、識中際無所有性,爲受、想、行、識中際自性故;如是乃至一切智中際無縛無解。何以故?以一切智中際無所有性,爲一切智中際自性故。道相智、一切相智中際無縛無解。何以故?以道相智、一切相智中際無所有性,爲道相智、一切相智中際自性故。”
## 003_1131_c
구수 선현이 다시 부처님께서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부지런히 정진하지 않고 선근을 심지 않고 착하지 않은 뿌리를 갖추고 나쁜 벗에게 포섭되고 게으름이 늘어나서 마귀의 힘을 따라 행하고 정진이 약해져서 바른 생각을 잊어 나쁜 지혜를 지닌 보특가라(補特迦羅)들은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매우 심오한 반야바라밀다를 진실로 믿고 이해하기 어렵겠나이다.”
具壽善現復白佛言:“世尊!不勤精進、未種善根、具不善根、惡友所攝、懈怠增上、隨魔力行、精進微劣、失念惡慧補特伽羅,於佛所說甚深般若波羅蜜多實難信解。”
## 003_1131_c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선현아, 그러하니라. 참으로 그리하니라. 너의 말과 같이 부지런히 정진하지 않고 선근을 심지 않고 착하지 못한 뿌리를 갖추고 나쁜 벗에게 포섭되고 게으름이 늘어나서 마귀의 힘을 따라 행하고 정진이 약해져서 바른 생각을 잊어 나쁜 지혜를 가진 보특가라는 내가 말한 매우 심오한 반야바라밀다를 믿고 이해하기 어려우니라. 왜냐하면 선현아, 물질의 청정함이 곧 과보의 청정함이요 과보의 청정함이 곧 물질의 청정함이니, 이 물질의 청정함은 과보의 청정함과 더불어 둘이 없고 차별이 없고 무너짐이 없고 끊어짐이 없으며,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의 청정함이 곧 과보의 청정함이요, 과보의 청정함이 곧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의 청정함이니, 이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의 청정함은 과보의 청정함과 더불어 둘이 없고 차별이 없고 무너짐이 없고 끊어짐이 없느니라.
佛言:“善現!如是!如是!如汝所說。不勤精進、未種善根、具不善根、惡友所攝、懈怠增上、隨魔力行、精進微劣、失念惡慧補特伽羅,於我所說甚深般若波羅蜜多實難信解。所以者何?善現!色淸淨卽果淸淨,果淸淨卽色淸淨,是色淸淨與果淸淨,無二、無別、無壞、無斷。受、想、行、識淸淨卽果淸淨,果淸淨卽受、想、行、識淸淨,是受、想、行、識淸淨與果淸淨,無二、無別、無壞、無斷。
## 003_1131_c
이와 같이 하여 내지 온갖 보살마하살의 행이 청정함이 곧 과보의 청정함이요 과보의 청정함이 곧 온갖 보살마하살의 행이 청정함이니, 이 온갖 보살마하살의 행이 청정함은 과보의 청정함과 더불어 둘이 없고 차별이 없고 무너짐이 없고 끊어짐이 없으며, 모든 부처님의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의 청정함이 곧 과보의 청정함이요 과보의 청정함이 곧 모든 부처님의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의 청정함이니, 이 모든 부처님의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의 청정함은과보의 청정함과 더불어 둘이 없고 차별이 없고 무너짐이 없고 끊어짐이 없느니라.
如是乃至一切菩薩摩訶薩行淸淨卽果淸淨,果淸淨卽一切菩薩摩訶薩行淸淨,是一切菩薩摩訶薩行淸淨與果淸淨,無二、無別、無壞、無斷。諸佛無上正等菩提淸淨卽果淸淨,果淸淨卽諸佛無上正等菩提淸淨,是諸佛無上正等菩提淸淨與果淸淨,無二、無別、無壞、無斷。
## 003_1132_a
또 선현아, 물질의 청정함이 곧 반야바라밀다의 청정함이요 반야바라밀다의 청정함이 곧 물질의 청정함이니, 이 물질의 청정함과 반야바라밀다의 청정함은 둘이 없고 차별이 없고 무너짐이 없고 끊어짐이 없으며,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의 청정함이 곧 반야바라밀다의 청정함이요, 반야바라밀다의 청정함이 곧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의 청정함이니, 이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의 청정함은 반야바라밀다의 청정함과 더불어 둘이 없고 차별이 없고 무너짐이 없고 끊어짐이 없느니라.
復次,善現!色淸淨卽般若波羅蜜多淸淨,般若波羅蜜多淸淨卽色淸淨,是色淸淨與般若波羅蜜多淸淨,無二、無別、無壞、無斷。受、想、行、識淸淨卽般若波羅蜜多淸淨,般若波羅蜜多淸淨卽受、想、行、識淸淨,是受、想、行、識淸淨與般若波羅蜜多淸淨,無二、無別、無壞、無斷。
## 003_1132_a
이와 같이 하여 내지 일체지의 청정함이 곧 반야바라밀다의 청정함이요 반야바라밀다의 청정함이 곧 일체지의 청정함이니, 이 일체지의 청정함과 반야바라밀다의 청정함은 둘이 없고 차별이 없고 무너짐이 없고 끊어짐이 없으며, 도상지와 일체상지의 청정함이 곧 반야바라밀다의 청정함이요 반야바라밀다의 청정함이 곧 도상지와 일체상지의 청정함이니, 이 도상지와 일체상지의 청정함은 반야바라밀다의 청정함과 더불어 둘이 없고 차별이 없고 무너짐이 없고 끊어짐이 없느니라.
如是乃至一切智淸淨卽般若波羅蜜多淸淨,般若波羅蜜多淸淨卽一切智淸淨,是一切智淸淨與般若波羅蜜多淸淨,無二、無別、無壞、無斷。道相智、一切相智淸淨卽般若波羅蜜多淸淨,般若波羅蜜多淸淨卽道相智、一切相智淸淨,是道相智、一切相智淸淨與般若波羅蜜多淸淨,無二、無別、無壞、無斷。
## 003_1132_a
또 선현아, 물질의 청정함이 곧 일체지지(一切智智)의 청정함이요 일체지지의 청정함이 곧 물질의 청정함이니, 이 물질의 청정함과 일체지지의 청정함은 둘이 없고 차별이 없고 무너짐이 없고 끊어짐이 없으며,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의 청정함이 곧 일체지지의 청정함이요 일체지지의 청정함이 곧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의 청정함이니, 이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의 청정함은 일체지지의 청정함과 더불어 둘이 없고 차별이 없고 무너짐이 없고끊어짐이 없느니라. 이와 같이 하여 내지 일체지의 청정함이 곧 일체지지의 청정함이요 일체지지의 청정함이 곧 일체지의 청정함이니, 이 일체지의 청정과 일체지지의 청정함은 둘이 없고 차별이 없고 무너짐이 없고 끊어짐이 없으며, 도상지와 일체상지의 청정함이 곧 일체지지의 청정함이요 일체지지의 청정함이 곧 도상지와 일체상지의 청정함이니, 이 도상지와 일체상지의 청정함은 일체상지의 청정함과 더불어 둘이 없고 차별이 없고 무너짐이 없고 끊어짐이 없느니라.
復次,善現!色淸淨卽一切智智淸淨,一切智智淸淨卽色淸淨,是色淸淨與一切智智淸淨,無二、無別、無壞、無斷。受、想、行、識淸淨卽一切智智淸淨,一切智智淸淨卽受、想、行、識淸淨,是受、想、行、識淸淨與一切智智淸淨,無二、無別、無壞、無斷。如是乃至一切智淸淨卽一切智智淸淨,一切智智淸淨卽一切智淸淨,是一切智淸淨與一切智智淸淨,無二、無別、無壞、無斷。道相智、一切相智淸淨卽一切智智淸淨,一切智智淸淨卽道相智、一切相智淸淨,是道相智、一切相智淸淨與一切智智淸淨,無二、無別、無壞、無斷。
## 003_1132_b
또 선현아, 둘 아님(不二)의 청정함이 곧 물질의 청정함이요 물질의 청정함이 곧 둘 아님의 청정함이니, 이 둘 아님의 청정함은 물질의 청정함과 더불어 둘이 없고 차별이 없고 무너짐이 없고 끊어짐이 없으며, 둘 아님의 청정함이 곧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의 청정함이요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의 청정함이 곧 둘 아님의 청정함이니, 이 둘 아님의 청정함은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의 청정함과 더불어 둘이 없고 차별이 없고 무너짐이 없고 끊어짐이 없으며, 이와 같이 하여 내지 둘 아님의 청정이 곧 일체지의 청정이요 일체지의 청정이 곧 둘 아님의 청정이니, 이 둘 아님의 청정함은 일체지의 청정함과 더불어 둘이 없고 차별이 없고 무너짐이 없고 끊어짐이 없으며, 둘 아님의 청정함이 곧 도상지와 일체상지의 청정함이요 도상지와 일체상지의 청정함이 곧 둘 아님의 청정함이니, 이 둘 아님의 청정함은 도상지와 일체상지의 청정함과 더불어 둘이 없고 차별이 없고 무너짐이 없고 끊어짐이 없느니라.
復次,善現!不二淸淨卽色淸淨,色淸淨卽不二淸淨,是不二淸淨與色淸淨,無二、無別、無壞、無斷。不二淸淨卽受、想、行、識淸淨,受、想、行、識淸淨卽不二淸淨,是不二淸淨與受、想、行、識淸淨,無二、無別、無壞、無斷。如是乃至不二淸淨,卽一切智淸淨,一切智淸淨卽不二淸淨,是不二淸淨與一切智淸淨,無二、無別、無壞、無斷。不二淸淨卽道相智、一切相智淸淨,道相智、一切相智淸淨卽不二淸淨,是不二淸淨與道相智、一切相智淸淨,無二、無別、無壞、無斷。
## 003_1132_b
또 선현아, 나와 유정과 내지 아는 것(知者)과 보는 것(見者)의 청정함이 곧 물질의 청정함이요 물질의 청정함이 곧 나와 유정과 내지아는 것과 보는 것의 청정함이니, 이 나와 유정과 내지 아는 것과 보는 것의 청정함은 물질의 청정함과 더불어 둘이 없고 차별이 없고 무너짐이 없고 끊어짐이 없으며, 나와 유정과 내지 아는 것과 보는 것의 청정함이 곧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의 청정함이요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의 청정함이 곧 나와 유정과 내지 아는 것과 보는 것의 청정함이니, 이 나와 유정과 내지 아는 것과 보는 것의 청정함은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의 청정함과 더불어 둘이 없고 차별이 없고 끊어짐이 없느니라.
復次,善現!我、有情乃至知者、見者淸淨卽色淸淨,色淸淨卽我、有情乃至知者、見者淸淨,是我、有情乃至知者、見者淸淨與色淸淨,無二、無別、無壞、無斷。我、有情乃至知者、見者淸淨卽受、想、行、識淸淨,受、想、行、識淸淨卽我、有情乃至知者、見者淸淨,是我、有情乃至知者、見者淸淨與受、想、行、識淸淨,無二、無別、無壞、無斷。
## 003_1132_c
이와 같이 하여 내지 나와 유정과 내지 아는 것과 보는 것의 청정함이 곧 일체지의 청정함이요, 일체지의 청정함이 곧 나와 유정과 내지 아는 것과 보는 것의 청정함이니, 이 나와 유정과 내지 아는 것과 보는 것의 청정함은 일체지의 청정함과 더불어 둘이 없고 차별이 없고 무너짐이 없고 끊어짐이 없으며, 나와 유정과 내지 아는 것과 보는 것의 청정함이 곧 도상지와 일체상지의 청정함이요, 도상지와 일체상지의 청정함이 곧 나와 유정과 내지 아는 것과 보는 것의 청정함이니, 이 나와 유정과 내지 아는 것과 보는 것의 청정함은 도상지와 일체상지의 청정함과 더불어 둘이 없고 차별이 없고 무너짐이 없고 끊어짐이 없느니라.
如是乃至我,有情乃至知者、見者淸淨卽一切智淸淨,一切智淸淨卽我、有情乃至知者、見者淸淨,是我、有情乃至知者、見者淸淨與一切智淸淨,無二、無別、無壞、無斷。我。有情乃至知者、見者淸淨卽道相智、一切相智淸淨,道相智、一切相智淸淨卽我、有情乃至知者、見者淸淨,是我,有情乃至知者、見者淸淨與道相智、一切相智淸淨,無二、無別、無壞、無斷。
## 003_1132_c
또 선현아, 탐냄(貧)ㆍ성냄(嗔)ㆍ어리석음(痴)의 청정함이 곧 물질의 청정함이요 물질의 청정함이 곧 탐냄ㆍ성냄ㆍ어리석음의 청정함이니, 이 탐냄ㆍ성냄ㆍ어리석음의 청정함은 물질의 청정함과 더불어 둘이 없고 차별이 없고 끊어짐이 없으며, 탐냄ㆍ성냄ㆍ어리석음의 청정함이 곧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의 청정함이요,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의 청정함이 곧 탐냄ㆍ성냄ㆍ어리석음의 청정함이니, 이 탐냄ㆍ성냄ㆍ어리석음의 청정함은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의 청정함과 더불어 둘이 없고 차별이 없고 무너짐이 없고 끊어짐이 없느니라.
復次,善現!貪、瞋、癡淸淨卽色淸淨,色淸淨卽貪、瞋、癡淸淨,是貪、瞋、癡淸淨與色淸淨,無二、無別、無壞、無斷。貪、瞋、癡淸淨卽受、想、行、識淸淨,受、想、行、識淸淨卽貪、瞋、癡淸淨,是貪、瞋、癡淸淨與受、想、行、識淸淨,無二、無別、無壞、無斷。
## 003_1132_c
이와 같이 하여 내지 탐냄ㆍ성냄ㆍ어리석음의 청정함이 곧 일체지의 청정함이요 일체지의 청정함이곧 탐냄ㆍ성냄ㆍ어리석음의 청정함이니, 이 탐냄ㆍ성냄ㆍ어리석음의 청정함은 일체지의 청정함과 더불어 둘이 없고 차별이 없고 무너짐이 없고 끊어짐이 없으며, 탐냄ㆍ성냄ㆍ어리석음의 청정함이 곧 도상지와 일체상지의 청정함이요 도상지와 일체상지의 청정함이 곧 탐냄ㆍ성냄ㆍ어리석음의 청정함이니, 이 탐냄ㆍ성냄ㆍ어리석음의 청정함은 도상지와 일체상지의 청정함과 더불어 둘이 없고 차별이 없고 무너짐이 없고 끊어짐이 없느니라. 또 선현아, 물질이 청정한 까닭에 느낌이 청정하고 느낌이 청정한 까닭에 물질이 청정하니, 이 물질의 청정함은 느낌의 청정함과 더불어 둘이 없고 차별이 없고 무너짐이 없고 끊어짐이 없느니라.
如是乃至貪、瞋、癡淸淨卽一切智淸淨,一切智淸淨卽貪、瞋、癡淸淨,是貪、瞋、癡淸淨與一切智淸淨,無二、無別、無壞、無斷。貪、瞋、癡淸淨卽道相智、一切相智淸淨,道相智、一切相智淸淨卽貪、瞋、癡淸淨,是貪、瞋、癡淸淨與道相智、一切相智淸淨,無二、無別、無壞、無斷。復次,善現!色淸淨故受淸淨,受淸淨故色淸淨,是色淸淨與受淸淨,無二、無別、無壞、無斷。
## 003_1133_a
이와 같이 느낌이 청정한 까닭에 생각이 청정하고 생각이 청정한 까닭에 지어감이 청정하고 지어감이 청정한 까닭에 의식이 청정하고 의식이 청정한 까닭에 눈의 영역과 내지 뜻의 영역이 청정하며, 뜻의 영역이 청정한 까닭에 빛깔의 영역과 내지 법의 영역이 청정하고 법의 영역이 청정한 까닭에 눈의 경계와 내지 뜻의 경계가 청정하고 뜻의 경계가 청정한 까닭에 빛깔의 경계와 내지 법의 경계가 청정하고 법의 경계가 청정한 까닭에 안식의 경계와 내지 의식의 경계가 청정하고 의식의 경계가 청정한 까닭에 눈의 접촉과 내지 뜻의 접촉이 청정하고 뜻의 접촉이 청정한 까닭에 눈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과 내지 뜻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이 청정하고 뜻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이 청정한 까닭에 무명(無明)과 내지 늙음ㆍ죽음ㆍ근심ㆍ한탄ㆍ고통ㆍ걱정ㆍ번뇌가 청정하고 늙음ㆍ죽음ㆍ근심ㆍ한탄ㆍ고통ㆍ걱정ㆍ번뇌가 청정한 까닭에 반야바라밀다와 내지 보시 바라밀다가 청정하니라.
如是受淸淨故想淸淨,想淸淨故行淸淨,行淸淨故識淸淨,識淸淨故眼處乃至意處淸淨,意處淸淨故色處乃至法處淸淨,法處淸淨故眼界乃至意界淸淨,意界淸淨故色界乃至法界淸淨,法界淸淨故眼識界乃至意識界淸淨,意識界淸淨故眼觸乃至意觸淸淨,意觸淸淨故眼觸爲緣所生諸受乃至意觸爲緣所生諸受淸淨,意觸爲緣所生諸受淸淨故無明乃至老死愁歎苦憂惱淸淨,老死愁歎苦憂惱淸淨故般若波羅蜜多乃至布施波羅蜜多淸淨。
## 003_1133_a
보시 바라밀다가 청정한 까닭에 내공과 내지 무성자성공이 청정하고 무성자성공이 청정한 까닭에 4념주와내지 8성도지가 청정하고 8성도지가 청정한 까닭에 다음으로 내지 부처님의 10력과 내지 18불불공법이 청정하고 18불불공법이 청정한 까닭에 일체지가 청정하고 일체지가 청정한 까닭에 도상지가 청정하고 도상지가 청정한 까닭에 일체상지가 청정하고 일체상지가 청정한 까닭에 도상지가 청정하나니, 이 도상지의 청정함은 일체상지의 청정함과 더불어 둘이 없고 차별이 없고 무너짐이 없고 끊어짐이 없느니라.
布施波羅蜜多淸淨故內空乃至無性自性空淸淨,無性自性空淸淨故四念住乃至八聖道支淸淨,八聖道支淸淨故展轉乃至佛十力乃至十八佛不共法淸淨,十八佛不共法淸淨故一切智淸淨,一切智淸淨故道相智淸淨,道相智淸淨故一切相智淸淨,一切相智淸淨故道相智淸淨,是道相智淸淨與一切相智淸淨,無二、無別、無壞、無斷。
## 003_1133_b
또 선현아, 반야바라밀다가 청정한 까닭에 물질이 청정하고 물질이 청정한 까닭에 일체지지가 청정하나니, 반야바라밀다의 청정함과 물질의 청정함과 일체지지의 청정함은 둘이 없고 차별이 없고 무너짐이 없고 끊어짐이 없으며, 내지 반야바라밀다가 청정한 까닭에 일체상지가 청정하고 일체상지가 청정한 까닭에 일체지지가 청정하나니, 반야바라밀다의 청정함과 일체상지의 청정함과 일체지지의 청정함은 둘이 없고 차별이 없고 무너짐이 없고 끊어짐이 없느니라.
復次,善現!般若波羅蜜多淸淨故色淸淨,色淸淨故一切智智淸淨,若般若波羅蜜多淸淨,若色淸淨,若一切智智淸淨,無二,無別,無壞,無斷。廣說乃至般若波羅蜜多淸淨故一切相智淸淨,一切相智淸淨故一切智智淸淨,若般若波羅蜜多淸淨,若一切相智淸淨,若一切智智淸淨,無二、無別、無壞、無斷。
## 003_1133_b
이와 같이 하여 내지 보시 바라밀다가 청정한 까닭에 물질이 청정하고 물질이 청정한 까닭에 일체지지가 청정하니, 보시 바라밀다의 청정함과 물질의 청정함과 일체지지의 청정함은 둘이 없고 차별이 없고 무너짐이 없고 끊어짐이 없으며, 내지 보시 바라밀다가 청정한 까닭에 일체상지가 청정하고 일체상지가 청정한 까닭에 일체지지가 청정하나니, 보시 바라밀다의청정함과 일체상지의 청정함과 일체지지의 청정함은 둘이 없고 차별이 없고 무너짐이 없고 끊어짐이 없느니라.
如是乃至布施波羅蜜多淸淨故色淸淨,色淸淨故一切智智淸淨,若布施波羅蜜多淸淨,若色淸淨,若一切智智淸淨,無二、無別、無壞、無斷。廣說乃至布施波羅蜜多淸淨故一切相智淸淨,一切相智淸淨故一切智智淸淨,若布施波羅蜜多淸淨,若一切相智淸淨,若一切智智淸淨,無二、無別、無壞、無斷。
## 003_1133_c
선현아, 내공이 청정한 까닭에 물질이 청정하고 물질이 청정한 까닭에 일체지지가 청정하나니, 내공의 청정함과 물질의 청정함과 일체지지의 청정함은 둘이 없고 차별이 없고 무너짐이 없고 끊어짐이 없으며, 내지 내공이 청정한 까닭에 일체상지가 청정하고 일체상지가 청정한 까닭에 일체지지가 청정하나니, 내공의 청정함과 일체상지의 청정함과 일체지지의 청정함은 둘이 없고 차별이 없고 무너짐이 없고 끊어짐이 없느니라.
善現!內空淸淨故色淸淨,色淸淨故一切智智淸淨,若內空淸淨,若色淸淨,若一切智智淸淨,無二、無別、無壞、無斷。廣說乃至內空淸淨故一切相智淸淨,一切相智淸淨故一切智智淸淨,若內空淸淨,若一切相智淸淨,若一切智智淸淨,無二、無別、無壞、無斷。
## 003_1133_c
이와 같이 하여 내지 무성자성공이 청정한 까닭에 물질이 청정하고 물질이 청정한 까닭에 일체지지가 청정하나니, 무성자성공의 청정함과 물질의 청정함과 일체지지의 청정함은 둘이 없고 차별이 없고 무너짐이 없고 끊어짐이 없으며, 내지 무성자성공이 청정한 까닭에 일체상지가 청정하고 일체상지가 청정한 까닭에 일체지지가 청정하나니, 무성자성공의 청정함과 일체상지의 청정함과 일체지지의 청정함은 둘이 없고 차별이 없고 무너짐이 없고 끊어짐이 없느니라.
如是乃至無性自性空淸淨故色淸淨,色淸淨故一切智智淸淨,若無性自性空淸淨,若色淸淨,若一切智智淸淨,無二、無別、無壞、無斷。廣說乃至無性自性空淸淨故一切相智淸淨,一切相智淸淨故一切智智淸淨,若無性自性空淸淨,若一切相智淸淨,若一切智智淸淨,無二、無別、無壞、無斷。
## 003_1133_c
선현아, 4념주가 청정한 까닭에 물질이 청정하고 물질이 청정한 까닭에 일체지지가 청정하나니, 4념주의 청정함과 물질의 청정함과 일체지지의 청정함은 둘이 없고 차별이 없고 무너짐이 없고 끊어짐이 없으며, 내지 4념주가 청정한 까닭에 일체상지가 청정하고 일체상지가 청정한 까닭에 일체지가 청정하나니, 4념주의 청정함과 일체상지의청정함과 일체지지의 청정함은 둘이 없고 차별이 없고 무너짐이 없고 끊어짐이 없느니라.
善現!四念住淸淨故色淸淨,色淸淨故一切智智淸淨,若四念住淸淨,若色淸淨,若一切智智淸淨,無二、無別、無壞、無斷。廣說乃至四念住淸淨故一切相智淸淨,一切相智淸淨故一切智智淸淨,若四念住淸淨,若一切相智淸淨,若一切智智淸淨,無二、無別、無壞、無斷。
## 003_1134_a
이와 같이 하여 내지 8성도지가 청정한 까닭에 물질이 청정하고 물질이 청정한 까닭에 일체지지가 청정하나니, 8성도지의 청정함과 물질의 청정함과 일체지지의 청정함은 둘이 없고 차별이 없고 무너짐이 없고 끊어짐이 없으며, 내지 8성도지가 청정한 까닭에 일체상지가 청정하고 일체상지가 청정한 까닭에 일체지지가 청정하나니, 8성도지의 청정함과 일체상지의 청정함과 일체지지의 청정함은 둘이 없고 차별이 없고 무너짐이 없고 끊어짐이 없느니라.
如是乃至八聖道支淸淨故色淸淨,色淸淨故一切智智淸淨,若八聖道支淸淨,若色淸淨,若一切智智淸淨,無二、無別、無壞、無斷。廣說乃至八聖道支淸淨故一切相智淸淨,一切相智淸淨故一切智智淸淨,若八聖道支淸淨,若一切相智淸淨,若一切智智淸淨,無二、無別、無壞、無斷。
## 003_1134_a
선현아, 이와 같이 하여 내지 여래의 10력이 청정한 까닭에 물질이 청정하고 물질이 청정한 까닭에 일체지지가 청정하나니, 여래의 10력의 청정함과 물질의 청정함과 일체지지의 청정함은 둘이 아니며, 차별이 없으며, 무너짐이 없으며, 끊어짐이 없으며, 내지 여래의 10력이 청정한 까닭에 일체상지가 청정하고 일체상지가 청정한 까닭에 일체지지가 청정하나니, 여래의 10력의 청정함과 일체상지의 청정함과 일체지지의 청정함은 둘이 없고 차별이 없고 무너짐이 없고 끊어짐이 없느니라.
善現!如是乃至如來十力淸淨故色淸淨,色淸淨故一切智智淸淨,若如來十力淸淨,若色淸淨,若一切智智淸淨,無二、無別、無壞、無斷。廣說乃至如來十力淸淨故一切相智淸淨,一切相智淸淨故一切智智淸淨,若如來十力淸淨,若一切相智淸淨,若一切智智淸淨,無二、無別、無壞、無斷。
## 003_1134_a
이와 같이 하여 내지 18불불공법이 청정한 까닭에 물질이 청정하고 물질이 청정한 까닭에 일체지지가 청정하나니, 18불불공법의 청정함과 물질의 청정함과 일체지지의 청정함은 둘이 없고 차별이 없고 무너짐이 없고 끊어짐이 없으며, 내지 18불불공법이 청정한 까닭에 일체상지가 청정하고 일체상지가 청정한 까닭에 일체지지가 청정하나니,18불불공법의 청정함과 일체상지의 청정함과 일체지지의 청정함은 둘이 없고 차별이 없고 무너짐이 없고 끊어짐이 없느니라.
如是乃至十八佛不共法淸淨故色淸淨,色淸淨故一切智智淸淨,若十八佛不共法淸淨,若色淸淨,若一切智智淸淨,無二、無別、無壞、無斷。廣說乃至十八佛不共法淸淨故一切相智淸淨,一切相智淸淨故一切智智淸淨,若十八佛不共法淸淨,若一切相智淸淨,若一切智智淸淨,無二、無別、無壞、無斷。
## 003_1134_b
선현아, 일체지가 청정한 까닭에 물질이 청정하고 물질이 청정한 까닭에 일체지지가 청정하나니, 일체지의 청정함과 물질의 청정함과 일체지지의 청정함은 둘이 없고 차별이 없고 무너짐이 없고 끊어짐이 없으며, 내지 일체지가 청정한 까닭에 일체상지가 청정하고 일체상지가 청정한 까닭에 일체지지가 청정하나니, 일체지의 청정함과 일체상지의 청정함과 일체지지의 청정함은 둘이 없고 차별이 없고 무너짐이 없고 끊어짐이 없느니라.
善現!一切智淸淨故色淸淨,色淸淨故一切智智淸淨,若一切智淸淨,若色淸淨,若一切智智淸淨,無二、無別、無壞、無斷。廣說乃至一切智淸淨故一切相智淸淨,一切相智淸淨故一切智智淸淨,若一切智淸淨,若一切相智淸淨,若一切智智淸淨,無二、無別、無壞、無斷。
## 003_1134_b
이와 같이 하여 내지 일체상지가 청정한 까닭에 물질이 청정하고 물질이 청정한 까닭에 일체지지가 청정하나니, 일체상지의 청정함과 물질의 청정함과 일체지지의 청정함은 둘이 없고 차별이 없고 무너짐이 없고 끊어짐이 없으며, 내지 일체상지가 청정한 까닭에 도상지가 청정하고 도상지가 청정한 까닭에 일체지지가 청정하나니, 일체상지의 청정함과 도상지의 청정함과 일체지지의 청정함은 둘이 없고 차별이 없고 무너짐이 없고 끊어짐이 없느니라.
如是乃至一切相智淸淨故色淸淨,色淸淨故一切智智淸淨,若一切相智淸淨,若色淸淨,若一切智智淸淨,無二、無別、無壞、無斷。廣說乃至一切相智淸淨故道相智淸淨,道相智淸淨故一切智智淸淨,若一切相智淸淨,若道相智淸淨,若一切智智淸淨,無二、無別、無壞、無斷。
## 003_1134_b
또 선현아, 일체지지가 청정한 까닭에 물질이 청정하고 물질이 청정한 까닭에 반야바라밀다가 청정하나니, 일체지지의 청정함과 물질의 청정함과 반야바라밀다의 청정함은 둘이 없고 차별이 없고 무너짐이 없고 끊어짐이 없으며, 내지 일체지지가 청정한 까닭에 일체상지가 청정하고 일체상지가 청정한 까닭에반야바라밀다가 청정하나니, 일체지지의 청정함과 일체상지의 청정함과 반야바라밀다의 청정함은 둘이 없고 차별이 없고 무너짐이 없고 끊어짐이 없느니라.
復次,善現!一切智智淸淨故色淸淨,色淸淨故般若波羅蜜多淸淨,若一切智智淸淨,若色淸淨若般若波羅蜜多淸淨,無二、無別、無壞、無斷。廣說乃至一切智智淸淨故一切相智淸淨,一切相智淸淨故般若波羅蜜多淸淨,若一切智智淸淨,若一切相智淸淨,若般若波羅蜜多淸淨,無二、無別、無壞、無斷。
## 003_1134_c
이와 같이 하여 내지 일체지지가 청정한 까닭에 물질이 청정하고 물질이 청정한 까닭에 일체상지가 청정하나니, 일체지지의 청정함과 물질의 청정함과 일체상지의 청정함은 둘이 없고 차별이 없고 무너짐이 없고 끊어짐이 없으며, 내지 일체지지가 청정한 까닭에 도상지가 청정하고 도상지가 청정한 까닭에 일체상지가 청정하나니, 일체지지의 청정함과 도상지의 청정함과 일체상지의 청정함은 둘이 없고 차별이 없고 무너짐이 없고 끊어짐이 없으며, 그 가운데 있는 낱낱 문구도 모두가 응당 앞서 차례대로 널리 말한 것과 같으니라.
如是乃至一切智智淸淨故色淸淨,色淸淨故一切相智淸淨,若一切智智淸淨,若色淸淨,若一切相智淸淨,無二、無別、無壞、無斷。廣說乃至一切智智淸淨故道相智淸淨,道相智淸淨故一切相智淸淨,若一切智智淸淨,若道相智淸淨,若一切相智淸淨,無二、無別、無壞、無斷。其中一一所有文句,皆應類前次第廣說。
## 003_1134_c
또 선현아, 함이 있음이 청정한 까닭에 함이 없음이 청정하고 함이 없음이 청정한 까닭에 함이 있음이 청정하나니, 함이 있음의 청정함과 함이 없음의 청정함은 둘이 없고 차별이 없고 무너짐이 없고 끊어짐이 없느니라.
復次,善現!有爲淸淨故無爲淸淨,無爲淸淨故有爲淸淨,若有爲淸淨,若無爲淸淨,無二、無別、無壞、無斷。
## 003_1134_c
또 선현아, 과거가 청정한 까닭에 미래가 청정하고 미래가 청정한 까닭에 과거가 청정하나니, 과거의 청정함과 미래의 청정함은 둘이 없고 차별이 없고 무너짐이 없고 끊어짐이 없으며, 과거가 청정한 까닭에 현재가 청정하고 현재가 청정한 까닭에 과거가 청정하나니, 과거의 청정함과 현재의 청정함은 둘이 없고 차별이 없고 끊어짐이 없으며 미래가 청정한 까닭에 현재가 청정하고 현재가 청정한 까닭에 미래가 청정하나니, 미래의 청정함과 현재의 청정함은 둘이 없고 차별이 없고 무너짐이 없고 끊어짐이 없느니라.
復次,善現!過去淸淨故未來淸淨,未來淸淨故過去淸淨,若過去淸淨,若未來淸淨,無二、無別、無壞、無斷。過去淸淨故現在淸淨,現在淸淨故過去淸淨,若過去淸淨,若現在淸淨,無二、無別、無壞、無斷。未來淸淨故現在淸淨,現在淸淨故未來淸淨,若未來淸淨,若現在淸淨,無二、無別、無壞、無斷。
## 003_1134_c
과거가 청정한 까닭에 미래와 현재가 청정하고,미래와 현재가 청정한 까닭에 과거가 청정하나니, 과거의 청정함과 미래ㆍ현재의 청정함은 둘이 없고 차별이 없고 무너짐이 없고 끊어짐이 없으며, 미래가 청정한 까닭에 과거ㆍ현재가 청정하고, 과거ㆍ현재가 청정한 까닭에 미래가 청정하나니, 미래의 청정함과 과거ㆍ현재의 청정함은 둘이 없고 차별이 없고 무너짐이 없고 끊어짐이 없으며, 현재가 청정한 까닭에 과거ㆍ미래가 청정하고, 과거ㆍ미래가 청정한 까닭에 현재가 청정하나니, 현재의 청정함과 과거ㆍ미래의 청정함은 둘이 없고 차별이 없고 끊어짐이 없고 무너짐이 없느니라.”
過去淸淨故未來現在淸淨,未來、現在淸淨故過去淸淨,若過去淸淨,若未來現在淸淨,無二、無別、無壞、無斷。未來淸淨故過去現在淸淨,過去現在淸淨故未來淸淨,若未來淸淨,若過去現在淸淨,無二、無別、無壞、無斷。現在淸淨故過去未來淸淨,過去未來淸淨故現在淸淨,若現在淸淨,若過去未來淸淨,無二、無別、無斷、無壞。”
大般若波羅蜜多經卷第四百三十五
戊戌歲高麗國大藏都監奉勅雕造
## 003_1135_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