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반야바라밀다경 493 ## 004_0357_c 대반야바라밀다경 제493권 大般若波羅蜜多經卷第四百九十三 ## 004_0357_c 삼장법사 현장 한역 김월운 번역 三藏法師玄奘奉 詔譯 ## 004_0357_c 3. 선현품(善現品) ⑫ 第三分善現品第三之十二 ## 004_0357_c 그때 구수 선현이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대승이라 말씀하셨는데, 대승이란 온갖 세간의 하늘과 인간과 아수라(阿素洛) 등을 두루 초월하여 가장 거룩하고 가장 훌륭하십니다. 이와 같은 대승은 허공과도 같으니, 비유하여 허공이 한량없고 헤아릴 수 없고 그지없는 유정을 두루 수용(受容)할 수 있는 것처럼, 대승도 그러하여서 한량없고 헤아릴 수 없고 그지없는 유정을 두루 수용할 수 있습니다. 또 허공이 오는 것도 없고 가는 것도 없고 머물러서 볼 수 있는 것도 없는 것처럼, 대승도 그러하여서 오는 것도 없고 가는 것도 없고 머물러서 볼 수 있는 것도 없습니다. 또 허공이 앞과 뒤와 중간 시간을 모두 얻을 수 없는 것처럼, 대승도 그러하여서 앞과 뒤와 중간 시간을 모두 얻을 수 없습니다. 이와 같아서 대승은 가장 높고 가장 훌륭하며, 허공과도 같아서 수용한 바가 많으며, 움직임도 없고 머무름도 없으며, 3세(世)가 평등하고 3세를 초월하기 때문에 대승이라 합니다.” 爾時,具壽善現白佛言:“世尊!言大乘,大乘者普超一切世閒天、人、阿素洛等最尊最勝,如是大乘與虛空等,譬如虛空普能容受無量無數無邊有情,大乘亦爾,普能容受無量無數無邊有情。又如虛空無來無去無住可見,大乘亦爾,無來無去無住可見。又如虛空,前、後、中際皆不可得,大乘亦爾,前、後、中際皆不可得。如是大乘最尊最勝與虛空等,多所容受、無動、無住,三世平等超過三世,故名大乘。” ## 004_0357_c 부처님께서 선현에게 말씀하셨다. “그러하고 그러하니라. 너의 말과 같아서 보살의 대승은 이와 같은 그지없는 공덕을 갖추었느니라. 선현아, 마땅히 알아야 하나니, 모든 보살마하살의 대승이란 바로 6바라밀다이니, 이른바 보시바라밀다 내지 반야바라밀다이니라. 佛告善現:“如是!如是!如汝所說。菩薩大乘具如是等無邊功德。善現當知!諸菩薩摩訶薩大乘者,卽是六種波羅蜜多,所謂布施波羅蜜多乃至般若波羅蜜多。 ## 004_0357_c 또 선현아, 모든 보살마하살의 대승이란 내공(內空)ㆍ외공(外空)ㆍ내외공(內外空)ㆍ대공(大空)ㆍ공공(空空)ㆍ승의공(勝義空)ㆍ유위공(有爲空)ㆍ무위공(無爲空)ㆍ필경공(畢竟空)ㆍ무제공(無際空)ㆍ무산공(無散空)ㆍ본성공(本性空)ㆍ자상공(自相空)ㆍ일체법공(一切法空)ㆍ무성공(無性空)ㆍ무성자성공(無性自性空)을 일컫느니라. 復次,善現!諸菩薩摩訶薩大乘者,謂內空、外空、內外空、大空、空空、勝義空、有爲空、無爲空、畢竟空、無際空、無散空、本性空、自相空、一切法空、無性空、無性自性空。 ## 004_0358_a 또 선현아, 모든 보살마하살의 대승이란 바로 온갖 다라니문이니, 이른바 문자다라니(文字陀羅尼) 등의 한량없고 헤아릴 수 없는 다라니문이니라. 또 선현아, 모든 보살마하살의 대승이란 바로 온갖 삼마지문이니, 이른바 씩씩하게 행하는 삼마지(健行三摩地) 등의 한량없고 헤아릴 수 없는 삼마지문이니라. 復次,善現!諸菩薩摩訶薩大乘者,卽是一切陁羅尼門,所謂文字陁羅尼等無量無數陁羅尼門。復次,善現!諸菩薩摩訶薩大乘者,卽是一切三摩地門,所謂健行三摩地等無量無數三摩地門。 ## 004_0358_a 또 선현아, 모든 보살마하살의 대승이란 37보리분법(菩提分法)과 3해탈문(解脫門)과 널리 말하여 내지 18불불공법(佛不共法) 등의 한량없고 그지없는 수승한 공덕을 일컫나니, 모두가 보살의 대승인 줄 알아야 하느니라. 또 선현아, 네가 대승은 온갖 세간의 하늘과 인간과 아수라 등을 두루 초월하여서 가장 거룩하고 가장 훌륭하다고 말한 것은 그러하고 그러하며 너의 말과 같으니라. 復次,善現!諸菩薩摩訶薩大乘者,謂三十七菩提分法、三解脫門,廣說乃至十八佛不共法等無量無邊殊勝功德,當知皆是菩薩大乘。復次,善現!汝說大乘普超一切世閒天、人、阿素洛等最尊最勝者,如是!如是!如汝所說。 ## 004_0358_a 선현아, 마땅히 알아야 하나니, 만일 욕계(欲界)ㆍ색계(色界)ㆍ무색계(無色界)가 진여(眞如)이어서 허망한 것도 아니고 변하는 것도 없고 뒤바뀌지도 않고 임시로 시설한 것도 아니며 참되고 실제하고 항상 있고 늘 있으며 변함이 없고 바뀜이 없는 실제의 성품(實性)이 있는 것이라면, 곧 이 대승은 거룩한 것도 아니요 훌륭한 것도 아니며 온갖 세간의 하늘과 인간과 아수라 등을 초월하지 못할 것이나 이 욕계ㆍ색계ㆍ무색계는 두루 짐작으로 분별하여 집착한 것(遍計所執)이라 허망하고 거짓으로 화합되어 변천하고 움직임이 있는 것이며, 내지 모두 항상 없고 늘 없으며 변함이 있고 바뀜이 있는 것이어서 도무지 실제의 성품이 없으므로 이 대승은 온갖 세간의 하늘과 인간과 아수라 등을 두루 초월하여서 가장 거룩하고 가장 훌륭하니라. 善現當知!若欲界、色界、無色界是眞如,非虛妄、無變異、不顚倒、非假設,是眞是實、有常有恒、無變無易、有實性者,則此大乘非尊非勝,不超一切世閒天、人、阿素洛等。以欲界、色界、無色界,是遍計所執、是虛妄假合、是有遷動,乃至一切無常無恒、有變有易、都無實性故,此大乘普超一切世閒天、人、阿素洛等最尊最勝。 ## 004_0358_a 또 선현아, 만일 물질의 쌓임 내지 의식의 쌓임이 진여이어서 허망한 것도 아니고 변하는 것도 없고 뒤바뀌지도 않고 임시로 시설한 것도 아니며 참되고 실제하고 항상 있고 늘 있으며변함이 없고 바뀜이 없는 실제의 성품이 있는 것이라면, 곧 이 대승은 거룩한 것도 아니요 훌륭한 것도 아니며 온갖 세간의 하늘과 인간과 아수라 등을 초월하지 못할 것이나 이 물질의 쌓임 내지 의식의 쌓임은 두루 짐작으로 분별하여 집착한 것이라 허망하고 거짓으로 화합되어 변천하고 움직임이 있는 것이며, 내지 모두 항상 없고 늘 없으며 변함이 있고 바뀜이 있는 것이어서 도무지 실제의 성품이 없으므로 이 대승은 온갖 세간의 하늘과 인간과 아수라 등을 두루 초월하여서 가장 거룩하고 가장 훌륭하니라. 復次,善現!若色蘊乃至識蘊是眞如,非虛妄、無變異、不顚倒、非假設,是眞是實、有常有恒、無變無易、有實性者,則此大乘非尊非勝,不超一切世閒天、人、阿素洛等。以色蘊乃至識蘊,是遍計所執、是虛妄假合、是有遷動,乃至一切無常無恒、有變有易、都無實性故,此大乘普超一切世閒天、人、阿素洛等最尊最勝。 ## 004_0358_b 또 선현아, 만일 눈의 영역 내지 뜻의 영역이 진여이어서 허망한 것도 아니고 변하는 것도 없고 뒤바뀌지도 않고 임시로 시설한 것도 아니며 참되고 실제하고 항상 있고 늘 있으며 변함이 없고 바뀜이 없는 실제의 성품이 있는 것이라면, 곧 이 대승은 거룩한 것도 아니고 훌륭한 것도 아니며 온갖 세간의 하늘과 인간과 아수라 등을 초월하지 못할 것이나 이 눈의 영역 내지 뜻의 영역은 두루 짐작으로 분별하여 집착한 것이라 허망하고 거짓으로 화합되어 변천하고 움직임이 있는 것이며, 내지 모두 항상 없고 늘 없으며 변함이 있고 바뀜이 있는 것이어서 도무지 실제의 성품이 없으므로 이 대승은 온갖 세간의 하늘과 인간과 아수라 등을 두루 초월하여서 가장 거룩하고 가장 훌륭하니라. 復次,善現!若眼處乃至意處是眞如,非虛妄、無變異、不顚倒、非假設,是眞是實、有常有恒、無變無易、有實性者,則此大乘非尊非勝,不超一切世閒天、人、阿素洛等。以眼處乃至意處,是遍計所執、是虛妄假合、是有遷動,乃至一切無常無恒、有變有易、都無實性故,此大乘普超一切世閒天、人、阿素洛等最尊最勝。 ## 004_0358_b 또 선현아, 만일 빛깔의 영역 내지 법의 영역이 진여이어서 허망한 것도 아니고 변하는 것도 없고 뒤바뀌지도 않고 임시로 시설한 것도 아니며 참되고 실제하고 항상 있고 늘 있으며 변함이 없고 바뀜이 없어 실제의 성품이 있는 것이라면, 곧 이 대승은 거룩한 것도 아니요 훌륭한 것도 아니며 온갖 세간의 하늘과 인간과 아수라 등을 초월하지 못할 것이나 이 빛깔의 영역 내지 법의 영역은 두루 짐작으로 분별하여 집착한 것이라 허망하고 거짓으로 화합되어 변천하고 움직임이 있는 것이며, 내지 모두 항상 없고 늘 없으며 변함이 있고 바뀜이 있는 것이어서 도무지 실제의 성품이 없으므로 이 대승은 온갖 세간의 하늘과 인간과 아수라 등을 두루 초월하여서 가장 거룩하고가장 훌륭하니라. 復次,善現!若色處乃至法處是眞如,非虛妄、無變異、不顚倒、非假設,是眞是實、有常有恒、無變無易、有實性者,則此大乘非尊非勝,不超一切世閒天、人、阿素洛等。以色處乃至法處,是遍計所執、是虛妄假合、是有遷動,乃至一切無常無恒、有變有易、都無實性故,此大乘普超一切世閒天、人、阿素洛等最尊最勝。 ## 004_0358_c 또 선현아, 만일 눈의 경계 내지 뜻의 경계가 진여이어서 허망한 것도 아니고 변하는 것도 없고 뒤바뀌지도 않고 임시로 시설한 것도 아니며 참되고 실제하고 항상 있고 늘 있으며 변함이 없고 바뀜이 없어 실제의 성품이 있는 것이라면, 곧 이 대승은 거룩한 것도 아니요 훌륭한 것도 아니며 온갖 세간의 하늘과 인간과 아수라 등을 초월하지 못할 것이나 이 눈의 경계 내지 뜻의 경계는 두루 짐작으로 분별하여 집착한 것이라 허망하고 거짓으로 화합되어 변천하고 움직임이 있는 것이며, 내지 모두 항상 없고 늘 없으며 변함이 있고 바뀜이 있는 것이어서 도무지 실제의 성품이 없으므로 이 대승은 온갖 세간의 하늘과 인간과 아수라 등을 두루 초월하여서 가장 거룩하고 가장 훌륭하니라. 復次,善現!若眼界乃至意界是眞如,非虛妄、無變異、不顚倒、非假設,是眞是實、有常有恒、無變無易、有實性者,則此大乘非尊非勝,不超一切世閒天、人、阿素洛等。以眼界乃至意界,是遍計所執、是虛妄假合、是有遷動,乃至一切無常無恒、有變有易、都無實性故,此大乘普超一切世閒天、人、阿素洛等最尊最勝。 ## 004_0358_c 또 선현아, 만일 빛깔의 경계 내지 법의 경계가 진여이어서 허망한 것도 아니고 변하는 것도 없고 뒤바뀌지도 않고 임시로 시설한 것도 아니며 참되고 실제하고 항상 있고 늘 있으며 변함이 없고 바뀜이 없는 실제의 성품이 있는 것이라면, 곧 이 대승은 거룩한 것도 아니고 훌륭한 것도 아니며 온갖 세간의 하늘과 인간과 아수라 등을 초월하지 못할 것이나 이 빛깔의 경계 내지 법의 경계는 두루 짐작으로 분별하여 집착한 것이라 허망하고 거짓으로 화합되어 변천하고 움직임이 있는 것이며, 내지 모두 항상 없고 늘 없으며 변함이 있고 바뀜이 있는 것이어서 도무지 실제의 성품이 없으므로 이 대승은 온갖 세간의 하늘과 인간과 아수라 등을 두루 초월하여서 가장 거룩하고 가장 훌륭하니라. 復次,善現!若色界乃至法界是眞如,非虛妄、無變異、不顚倒、非假設,是眞是實、有常有恒、無變無易、有實性者,則此大乘非尊非勝,不超一切世閒天、人、阿素洛等。以色界乃至法界,是遍計所執、是虛妄假合、是有遷動,乃至一切無常無恒、有變有易、都無實性故,此大乘普超一切世閒天、人、阿素洛等最尊最勝。 ## 004_0358_c 또 선현아, 만일 안식의 경계 내지 의식의 경계가 진여이어서 허망한 것도 아니고 변하는 것도 없고 뒤바뀌지도 않고 임시로 시설한 것도 아니며 참되고 실제하고 항상 있고 늘 있으며 변함이 없고 바뀜이 없는 실제의 성품이 있는 것이라면, 곧 이 대승은 거룩한 것도 아니요 훌륭한 것도 아니며 온갖 세간의 하늘과 인간과 아수라 등을 초월하지 못할 것이나 이 안식의 경계 내지 의식의 경계는 두루 짐작으로 분별하여 집착한 것이라 허망하고 거짓으로 화합되어변천하고 움직임이 있는 것이며, 내지 모두 항상 없고 늘 없으며 변함이 있고 바뀜이 있는 것이어서 도무지 실제의 성품이 없으므로 이 대승은 온갖 세간의 하늘과 인간과 아수라 등을 두루 초월하여서 가장 거룩하고 가장 훌륭하니라. 復次,善現!若眼識界乃至意識界是眞如,非虛妄、無變異、不顚倒、非假設,是眞是實、有常有恒、無變無易、有實性者,則此大乘非尊非勝,不超一切世閒天、人、阿素洛等。以眼識界乃至意識界,是遍計所執、是虛妄假合、是有遷動,乃至一切無常無恒、有變有易、都無實性故,此大乘普超一切世閒天、人、阿素洛等最尊最勝。 ## 004_0359_a 또 선현아, 만일 눈의 접촉 내지 뜻의 접촉이 진여이어서 허망한 것도 아니고 변하는 것도 없고 뒤바뀌지도 않고 임시로 시설한 것도 아니며 참되고 실제하고 항상 있고 늘 있으며 변함이 없고 바뀜이 없는 실제의 성품이 있는 것이라면, 곧 이 대승은 거룩한 것도 아니요 훌륭한 것도 아니며 온갖 세간의 하늘과 인간과 아수라 등을 초월하지 못할 것이나 이 눈의 접촉 내지 뜻의 접촉은 두루 짐작으로 분별하여 집착한 것이라 허망하고 거짓으로 화합되어 변천하고 움직임이 있는 것이며, 내지 모두 항상 없고 늘 없으며 변함이 있고 바뀜이 있는 것이어서 도무지 실제의 성품이 없으므로 이 대승은 온갖 세간의 하늘과 인간과 아수라 등을 두루 초월하여서 가장 거룩하고 가장 훌륭하니라. 復次,善現!若眼觸乃至意觸是眞如,非虛妄、無變異、不顚倒、非假設,是眞是實、有常有恒、無變無易、有實性者,則此大乘非尊非勝,不超一切世閒天、人、阿素洛等。以眼觸乃至意觸,是遍計所執、是虛妄假合、是有遷動,乃至一切無常無恒、有變有易、都無實性故,此大乘普超一切世閒天、人、阿素洛等最尊最勝。 ## 004_0359_a 또 선현아, 만일 눈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 내지 뜻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이 진여이어서 허망한 것도 아니고 변하는 것도 없고 뒤바뀌지도 않고 임시로 시설한 것도 아니며 참되고 실제하고 항상 있고 늘 있으며 변함이 없고 바뀜이 없는 실제의 성품이 있는 것이라면, 곧 이 대승은 거룩한 것도 아니요 훌륭한 것도 아니며 온갖 세간의 하늘과 인간과 아수라 등을 초월하지 못할 것이나 이 눈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 내지 뜻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은 두루 짐작으로 분별하여 집착한 것이라 허망하고 거짓으로 화합되어 변천하고 움직임이 있는 것이며, 내지 모두 항상 없고 늘 없으며 변함이 있고 바뀜이 있는 것이어서 도무지 실제의 성품이 없으므로 이 대승은 온갖 세간의 하늘과 인간과 아수라 등을 두루 초월하여서 가장 거룩하고 가장 훌륭하니라. 復次,善現!若眼觸爲緣所生諸受乃至意觸爲緣所生諸受是眞如,非虛妄、無變異、不顚倒、非假設,是眞是實、有常有恒、無變無易、有實性者,則此大乘非尊非勝,不超一切世閒天、人、阿素洛等。以眼觸爲緣所生諸受乃至意觸爲緣所生諸受,是遍計所執、是虛妄假合、是有遷動,乃至一切無常無恒、有變有易、都無實性故,此大乘普超一切世閒天、人、阿素洛等最尊最勝。 ## 004_0359_a 또 선현아, 만일 지계 내지 식계가 진여이어서 허망한 것도 아니고 변하는 것도 없고뒤바뀌지도 않고 임시로 시설한 것도 아니며 참되고 실제하고 항상 있고 늘 있으며 변함이 없고 바뀜이 없는 실제의 성품이 있는 것이라면, 곧 이 대승은 거룩한 것도 아니요 훌륭한 것도 아니며 온갖 세간의 하늘과 인간과 아수라 등을 초월하지 못할 것이나 이 지계 내지 식계는 두루 짐작으로 분별하여 집착한 것이라 허망하고 거짓으로 화합되어 변천하고 움직임이 있는 것이며, 내지 모두 항상 없고 늘 없으며 변함이 있고 바뀜이 있는 것이어서 도무지 실제의 성품이 없으므로 이 대승은 온갖 세간의 하늘과 인간과 아수라 등을 두루 초월하여서 가장 거룩하고 가장 훌륭하니라. 復次,善現!若地界乃至識界是眞如,非虛妄、無變異、不顚倒、非假設,是眞是實、有常有恒、無變無易、有實性者,則此大乘非尊非勝,不超一切世閒天、人、阿素洛等。以地界乃至識界,是遍計所執、是虛妄假合、是有遷動,乃至一切無常無恒、有變有易、都無實性故,此大乘普超一切世閒天、人、阿素洛等最尊最勝。 ## 004_0359_b 또 선현아, 만일 인연 내지 증상연이 진여이어서 허망한 것도 아니고 변하는 것도 없고 뒤바뀌지도 않고 임시로 시설한 것도 아니며 참되고 실제하고 항상 있고 늘 있으며 변함이 없고 바뀜이 없는 실제의 성품이 있는 것이라면, 곧 이 대승은 거룩한 것도 아니요 훌륭한 것도 아니며 온갖 세간의 하늘과 인간과 아수라 등을 초월하지 못할 것이나 이 인연 내지 증상연은 두루 짐작으로 분별하여 집착한 것이라 허망하고 거짓으로 화합되어 변천하고 움직임이 있는 것이며, 내지 모두 항상 없고 늘 없으며 변함이 있고 바뀜이 있는 것이어서 도무지 실제의 성품이 없으므로 이 대승은 온갖 세간의 하늘과 인간과 아수라 등을 두루 초월하여서 가장 거룩하고 가장 훌륭하니라. 復次,善現!若因緣乃至增上緣是眞如,非虛妄、無變異、不顚倒、非假設,是眞是實、有常有恒、無變無易、有實性者,則此大乘非尊非勝,不超一切世閒天、人、阿素洛等。以因緣乃至增上緣,是遍計所執、是虛妄假合、是有遷動,乃至一切無常無恒、有變有易、都無實性故,此大乘普超一切世閒天、人、阿素洛等最尊最勝。 ## 004_0359_b 또 선현아, 만일 무명 내지 늙음과 죽음이 진여이어서 허망한 것도 아니고 변하는 것도 없고 뒤바뀌지도 않고 임시로 시설한 것도 아니며 참되고 실제하고 항상 있고 늘 있으며 변함이 없고 바뀜이 없는 실제의 성품이 있는 것이라면, 곧 이 대승은 거룩한 것도 아니요 훌륭한 것도 아니며 온갖 세간의 하늘과 인간과 아수라 등을 초월하지 못할 것이나 이 무명 내지 늙음과 죽음은 두루 짐작으로 분별하여 집착한 것이라 허망하고 거짓으로 화합되어 변천하고 움직임이 있는 것이며, 내지 모두 항상 없고 늘 없으며 변함이 있고 바뀜이 있는 것이어서 도무지 실제의 성품이 없으므로이 대승은 온갖 세간의 하늘과 인간과 아수라 등을 두루 초월하여서 가장 거룩하고 가장 훌륭하니라. 復次,善現!若無明乃至老死是眞如,非虛妄、無變異、不顚倒、非假設,是眞是實、有常有恒、無變無易、有實性者,則此大乘非尊非勝,不超一切世閒天、人、阿素洛等。以無明乃至老死,是遍計所執、是虛妄假合、是有遷動,乃至一切無常無恒、有變有易、都無實性故,此大乘普超一切世閒天、人、阿素洛等最尊最勝。 ## 004_0359_c 또 선현아, 만일 진여 내지 부사의계가 실제로 성품이 있고 성품이 있지 않은 것이 아니라면, 곧 이 대승은 거룩한 것도 아니요 훌륭한 것도 아니며 온갖 세간의 하늘과 인간과 아수라 등을 초월하지 못할 것이나 이 진여 내지 부사의계는 실제로 성품이 있지 않고 성품이 있는 것이 아니므로 이 대승은 온갖 세간의 하늘과 인간과 아수라 등을 두루 초월하여서 가장 거룩하고 가장 훌륭하니라. 復次,善現!若眞如乃至不思議界,是實有性,非非有性,則此大乘非尊非勝,不超一切世閒天、人、阿素洛等。以眞如乃至不思議界,非實有性,是非有性故,此大乘普超一切世閒天、人、阿素洛等最尊最勝。 ## 004_0359_c 또 선현아, 만일 끊는 경계와 여의는 경계와 멸하는 경계와 안온한 경계와 고요한 경계와 생김이 없는 경계와 멸함이 없는 경계와 물듦이 없는 경계와 청정함이 없는 경계와 지음이 없는 경계와 함이 없는 경계가 실제로 성품이 있고 성품이 있지 않은 것이 아니라면, 곧 이 대승은 거룩한 것도 아니요 훌륭한 것도 아니며 온갖 세간의 하늘과 인간과 아수라 등을 초월하지 못할 것이나 이 끊는 경계 내지 함이 없는 경계는 실제로 성품이 있지 않고 성품이 있는 것이 아니므로 이 대승은 온갖 하늘과 인간과 아수라 등을 두루 초월하여서 가장 거룩하고 가장 훌륭하니라. 復次,善現!若斷界、離界、滅界、安隱界、寂靜界、無生界、無滅界、無染界、無淨界、無作界、無爲界,是實有性,非非有性,則此大乘非尊非勝,不超一切世閒天、人、阿素洛等。以斷界乃至無爲界,非實有性,是非有性故,此大乘普超一切世閒天、人、阿素洛等最尊最勝。 ## 004_0359_c 또 선현아, 만일 보시바라밀다 내지 반야바라밀다가 실제로 성품이 있고 성품이 있지 않은 것이 아니라면, 곧 이 대승은 거룩한 것도 아니요 훌륭한 것도 아니며 온갖 세간의 하늘과 인간과 아수라 등을 초월하지 못할 것이나 이 보시바라밀다와 반야바라밀다는 실제로 성품이 있지 않고 성품이 있는 것이 아니므로 이 대승은 온갖 하늘과 인간과 아수라 등을 두루 초월하여서 가장 거룩하고 가장 훌륭하니라. 復次,善現!若布施波羅蜜多乃至般若波羅蜜多,是實有性,非非有性,則此大乘非尊非勝,不超一切世閒天、人、阿素洛等。以布施波羅蜜多乃至般若波羅蜜多,非實有性,是非有性故,此大乘普超一切世閒天、人、阿素洛等最尊最勝。 ## 004_0359_c 또 선현아, 만일 내공 내지 무성자성공이 실제로 성품이 있고 성품이 있지 않은 것이 아니라면,곧 이 대승은 거룩한 것도 아니요 훌륭한 것도 아니며 온갖 세간의 하늘과 인간과 아수라 등을 초월하지 못할 것이나 이 내공 내지 무성자성공은 실제로 성품이 있지 않고 성품이 있는 것이 아니므로 이 대승은 온갖 세간의 하늘과 인간과 아수라 등을 두루 초월하여서 가장 거룩하고 가장 훌륭하니라. 復次,善現!若內空乃至無性自性空,是實有性,非非有性,則此大乘非尊非勝,不超一切世閒天、人、阿素洛等。以內空乃至無性自性空,非實有性,是非有性故,此大乘普超一切世閒天、人、阿素洛等最尊最勝。 ## 004_0360_a 또 선현아, 만일 괴로움ㆍ괴로움의 발생ㆍ괴로움의 소멸ㆍ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가 실제로 성품이 있고 성품이 있지 않은 것이 아니라면, 곧 이 대승은 거룩한 것도 아니요 훌륭한 것도 아니며 온갖 세간의 하늘과 인간과 아수라 등을 초월하지 못할 것이나 이 괴로움ㆍ괴로움의 발생ㆍ괴로움의 소멸ㆍ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는 실제로 성품이 있지 않고 성품이 있는 것이 아니므로 이 대승은 온갖 세간의 하늘과 인간과 아수라 등을 두루 초월하여서 가장 거룩하고 가장 훌륭하니라. 復次,善現!若苦、集、滅、道聖諦,是實有性,非非有性,則此大乘,非尊非勝,不超一切世閒天、人、阿素洛等。以苦、集、滅、道聖諦,非實有性,是非有性故,此大乘普超一切世閒天、人、阿素洛等最尊最勝。 ## 004_0360_a 또 선현아, 만일 4념주 내지 8성도지가 실제로 성품이 있고 성품이 있지 않은 것이 아니라면, 곧 이 대승은 거룩한 것도 아니요 훌륭한 것도 아니며 온갖 세간의 하늘과 인간과 아수라 등을 초월하지 못할 것이나 이 4념주 내지 8성도지는 실제로 성품이 있지 않고 성품이 있는 것이 아니므로 이 대승은 온갖 세간의 하늘과 인간과 아수라 등을 두루 초월하여서 가장 거룩하고 가장 훌륭하니라. 復次,善現!若四念住乃至八聖道支,是實有性,非非有性,則此大乘非尊非勝,不超一切世閒天、人、阿素洛等。以四念住乃至八聖道支,非實有性,是非有性故,此大乘普超一切世閒天、人、阿素洛等最尊最勝。 ## 004_0360_a 또 선현아, 만일 4정려ㆍ4무량ㆍ4무색정이 실제로 성품이 있고 성품이 있지 않은 것이 아니라면, 곧 이 대승은 거룩한 것도 아니요 훌륭한 것도 아니며 온갖 세간의 하늘과 인간과 아수라 등을 초월하지 못할 것이나 이 4정려ㆍ4무량ㆍ4무색정은 실제로 성품이 있지 않고 성품이 있는 것이 아니므로 이 대승은 온갖 하늘과 인간과 아수라 등을 두루 초월하여서 가장 거룩하고 가장 훌륭하니라. 復次,善現!若四靜慮、四無量、四無色定,是實有性,非非有性,則此大乘非尊非勝,不超一切世閒天、人、阿素洛等。以四無量、四無色定,非實有性,是非有性故,此大乘普超一切世閒天、人、阿素洛等最尊最勝。 ## 004_0360_a 또 선현아, 만일 공ㆍ무상ㆍ무원 해탈문이 실제로 성품이 있고 성품이 있지 않은 것이 아니라면, 곧 이 대승은 거룩한 것도 아니요 훌륭한 것도 아니며 온갖 세간의 하늘과인간과 아수라 등을 초월하지 못할 것이나 이 공ㆍ무상ㆍ무원 해탈문은 실제로 성품이 있지 않고 성품이 있는 것이 아니므로 이 대승은 온갖 하늘과 인간과 아수라 등을 두루 초월하여서 가장 거룩하고 가장 훌륭하니라. 復次,善現!若空、無相、無願解脫門,是實有性,非非有性,則此大乘非尊非勝,不超一切世閒天、人、阿素洛等。以空、無相、無願解脫門,非實有性,是非有性故,此大乘普超一切世閒天、人、阿素洛等最尊最勝。 ## 004_0360_b 또 선현아, 만일 8해탈과 9차제정이 실제로 성품이 있고 성품이 있지 않은 것이 아니라면, 곧 이 대승은 거룩한 것도 아니요 훌륭한 것도 아니며 온갖 세간의 하늘과 인간과 아수라 등을 초월하지 못할 것이나 이 8해탈과 9차제정은 실제로 성품이 있지 않고 성품이 있는 것이 아니므로 이 대승은 온갖 세간의 하늘과 인간과 아수라 등을 두루 초월하여서 가장 거룩하고 가장 훌륭하니라. 復次,善現!若八解脫、九次第定,是實有性,非非有性,則此大乘非尊非勝,不超一切世閒天、人、阿素洛等。以八解脫、九次第定,非實有性,是非有性故,此大乘普超一切世閒天、人、阿素洛等最尊最勝。 ## 004_0360_b 또 선현아, 만일 다라니문과 삼마지문이 실제로 성품이 있고 성품이 있지 않은 것이 아니라면, 곧 이 대승은 거룩한 것도 아니요 훌륭한 것도 아니며 온갖 세간의 하늘과 인간과 아수라 등을 초월하지 못할 것이나 이 다라니문과 삼마지문은 실제로 성품이 있지 않고 성품이 있는 것이 아니므로 이 대승은 온갖 세간의 하늘과 인간과 아수라 등을 두루 초월하여서 가장 거룩하고 가장 훌륭하니라. 復次,善現!若陁羅尼門、三摩地門,是實有性,非非有性,則此大乘非尊非勝,不超一切世閒天、人、阿素洛等。以陁羅尼門、三摩地門,非實有性,是非有性故,此大乘普超一切世閒天、人、阿素洛等最尊最勝。 ## 004_0360_b 또 선현아, 만일 5안과 6신통이 실제로 성품이 있고 성품이 있지 않은 것이 아니라면, 곧 이 대승은 거룩한 것도 아니요 훌륭한 것도 아니며 온갖 세간의 하늘과 인간과 아수라 등을 초월하지 못할 것이나 이 5안과 6신통은 실제로 성품이 있지 않고 성품이 있는 것이 아니므로 이 대승은 온갖 세간의 하늘과 인간과 아수라 등을 초월하여서 가장 거룩하고 가장 훌륭하니라. 復次,善現!若五眼、六神通,是實有性,非非有性,則此大乘非尊非勝,不超一切世閒天、人、阿素洛等。以五眼、六神通,非實有性,是非有性故,此大乘普超一切世閒天、人、阿素洛等最尊最勝。 ## 004_0360_b 또 선현아, 만일 여래의 10력 내지 18불불공법이 실제로 성품이 있고 성품이 있지 않은 것이 아니라면, 곧 이 대승은 거룩한 것도 아니요 훌륭한 것도 아니며 온갖 세간의 하늘과 인간과 아수라 등을 초월하지 못할 것이나 이 여래의 10력 내지18불불공법은 실제로 성품이 있지 않고 성품이 있는 것이 아니므로 이 대승은 온갖 세간의 하늘과 인간과 아수라 등을 두루 초월하여서 가장 거룩하고 가장 훌륭하니라. 復次,善現!若如來十力乃至十八佛不共法,是實有性,非非有性,則此大乘非尊非勝,不超一切世閒天、人、阿素洛等。以如來十力乃至十八佛不共法,非實有性,是非有性故,此大乘普超一切世閒天、人、阿素洛等最尊最勝。 ## 004_0360_c 또 선현아, 만일 극희지의 법 내지 법운지의 법이 실제로 성품이 있고 성품이 있지 않은 것이 아니라면, 곧 이 대승은 거룩한 것도 아니요 훌륭한 것도 아니며 온갖 세간의 하늘과 인간과 아수라 등을 초월하지 못할 것이나 이 극희지의 법 내지 법운지의 법은 실제로 성품이 있지 않고 성품이 있는 것이 아니므로 이 대승은 온갖 세간의 하늘과 인간과 아수라 등을 두루 초월하여서 가장 거룩하고 가장 훌륭하니라. 復次,善現!若極喜地法乃至法雲地法,是實有性,非非有性,則此大乘非尊非勝,不超一切世閒天、人、阿素洛等。以極喜地法乃至法雲地法,非實有性,是非有性故,此大乘普超一切世閒天、人、阿素洛等最尊最勝。 ## 004_0360_c 또 선현아, 만일 극희지의 보특가라(補特伽羅) 내지 법운지의 보특가라가 실제로 성품이 있고 성품이 있지 않은 것이 아니라면, 곧 이 대승은 거룩한 것도 아니요 훌륭한 것도 아니며 온갖 세간의 하늘과 인간과 아수라 등을 초월하지 못할 것이나 이 극희지의 보특가라 내지 법운지의 보특가라는 실제로 성품이 있지 않고 성품이 있는 것이 아니므로 이 대승은 온갖 세간의 하늘과 인간과 아수라 등을 두루 초월하여서 가장 거룩하고 가장 훌륭하니라. 復次,善現!若極喜地補特伽羅乃至法雲地補特伽羅,是實有性,非非有性,則此大乘非尊非勝,不超一切世閒天、人、阿素洛等。以極喜地補特伽羅乃至法雲地補特伽羅,非實有性,是非有性故,此大乘普超一切世閒天、人、阿素洛等最尊最勝。 ## 004_0360_c 또 선현아, 만일 정관지(淨觀地)의 법 내지 여래지(如來地)의 법이 실제로 성품이 있고 성품이 있지 않은 것이 아니라면, 곧 이 대승은 거룩한 것도 아니요 훌륭한 것도 아니며 온갖 세간의 하늘과 인간과 아수라 등을 초월하지 못할 것이나 이 정관지의 법 내지 여래지의 법은 실제로 성품이 있지 않고 성품이 있는 것이 아니므로 이 대승은 온갖 세간의 하늘과 인간과 아수라 등을 두루 초월하여서 가장 거룩하고 가장 훌륭하니라. 復次,善現!若淨觀地法乃至如來地法,是實有性,非非有性,則此大乘非尊非勝,不超一切世閒天、人、阿素洛等。以淨觀地法乃至如來地法,非實有性,是非有性故,此大乘普超一切世閒天、人、阿素洛等最尊最勝。 ## 004_0360_c 또 선현아, 만일 정관지의 보특가라 내지 여래지의 보특가라가 실제로 성품이 있고 성품이 있지 않은 것이 아니라면, 곧 이 대승은거룩한 것도 아니요 훌륭한 것도 아니며 온갖 세간의 하늘과 인간과 아수라 등을 초월하지 못할 것이나 이 정관지의 보특가라 내지 여래지의 보특가라는 실제로 성품이 있지 않고 성품이 있는 것이 아니므로 이 대승은 온갖 세간의 하늘과 인간과 아수라 등을 두루 초월하여서 가장 거룩하고 가장 훌륭하니라. 復次,善現!若淨觀地補特伽羅乃至如來地補特伽羅,是實有性,非非有性,則此大乘非尊非勝,不超一切世閒天、人、阿素洛等。以淨觀地補特伽羅乃至如來地補特伽羅,非實有性,是非有性故,此大乘普超一切世閒天、人、阿素洛等最尊最勝。 ## 004_0361_a 또 선현아, 만일 온갖 세간의 하늘과 인간과 아수라 등이 실제로 성품이 있고 성품이 있지 않은 것이 아니라면, 곧 이 대승은 거룩한 것도 아니요 훌륭한 것도 아니며 온갖 세간의 하늘과 인간과 아수라 등을 초월하지 못할 것이나 온갖 세간의 하늘과 인간과 아수라 등은 실제로 성품이 있지 않고 성품이 있는 것이 아니므로 이 대승은 온갖 세간의 하늘과 인간과 아수라 등을 두루 초월하여서 가장 거룩하고 가장 훌륭하니라. 復次,善現!若一切世閒天、人、阿素洛等,是實有性,非非有性,則此大乘非尊非勝,不超一切世閒天、人、阿素洛等。以一切世閒天、人、阿素洛等,非實有性,是非有性故,此大乘普超一切世閒天、人、阿素洛等最尊最勝。 ## 004_0361_a 또 선현아, 만일 보살마하살이 처음 발심해서부터 묘한 보리좌(菩提座)에 편안히 앉기까지 그 중간에 일으킨 한량없는 종류의 마음이 실제로 성품이 있고 성품이 있지 않은 것이 아니라면, 곧 이 대승은 거룩한 것도 아니요 훌륭한 것도 아니며 온갖 세간의 하늘과 인간과 아수라 등을 초월하지 못할 것이나 보살마하살이 처음 발심해서부터 묘한 보리좌에 편안히 앉기까지 그 중간에 일으킨 한량없는 종류의 마음이 실제로 성품이 있지 않고 성품이 있는 것이 아니므로 이 대승은 온갖 세간의 하늘과 인간과 아수라 등을 두루 초월하여서 가장 거룩하고 가장 훌륭하니라. 復次,善現!若菩薩摩訶薩從初發心乃至安坐妙菩提座,其中所起無量種心,是實有性,非非有性,則此大乘非尊非勝,不超一切世閒天、人、阿素洛等。以菩薩摩訶薩從初發心乃至安坐妙菩提座,其中所起無量種心,非實有性,是非有性故,此大乘普超一切世閒天、人、阿素洛等最尊最勝。 ## 004_0361_a 또 선현아, 만일 보살마하살의 금강 같은 지혜(金剛喩智)가 실제로 성품이 있고 성품이 있지 않은 것이 아니라면, 곧 이 대승은 거룩한 것도 아니요 훌륭한 것도 아니며 온갖 세간의 하늘과 인간과 아수라 등을 초월하지 못할 것이나 보살마하살의 금강 같은 지혜는 실제로 성품이 있지 않고 성품이 있는 것이 아니므로 이 대승은온갖 세간의 하늘과 인간과 아수라 등을 두루 초월하여서 가장 거룩하고 가장 훌륭하니라. 復次,善現!若菩薩摩訶薩金剛喩智,是實有性,非非有性,則此大乘非尊非勝,不超一切世閒天、人、阿素洛等。以菩薩摩訶薩金剛喩智,非實有性,是非有性故,此大乘普超一切世閒天、人、阿素洛等最尊最勝。 ## 004_0361_b 또 선현아, 만일 보살마하살이 금강 같은 지혜로 끊는 번뇌와 습기(習氣)의 상속이 실제로 성품이 있고 성품이 있지 않은 것이 아니라면, 곧 이 능히 끊는 금강 같은 지혜는 저 도무지 제 성품의 끊을 것이 없음을 통달하고는 위없는 미묘한 일체지지를 증득하지 못하므로 거룩한 것도 아니요 훌륭한 것도 아니며 온갖 세간의 하늘과 인간과 아수라 등을 초월하지 못할 것이나 금강 같은 지혜로 끊는 번뇌와 습기의 상속은 실제로 성품이 있지 않고 성품이 있는 것이 아니므로 이 능히 끊는 금강 같은 지혜는 저 도무지 제 성품의 끊을 것이 없음을 분명히 통달하고는 위없는 미묘한 일체지지를 증득할 수 있으므로 온갖 세간의 하늘과 인간과 아수라 등을 두루 초월하여서 가장 거룩하고 가장 훌륭하니라. 復次,善現!若菩薩摩訶薩金剛喩智所斷煩惱習氣相續,是實有性,非非有性,則此能斷金剛喩智,不能達彼都無自性斷、已證得無上微妙一切智智,非尊非勝,不超一切世閒天、人、阿素洛等。以金剛喩智所斷煩惱習氣相續,非實有性,是非有性故,此能斷金剛喩智,能了達彼都無自性斷,已證得無上微妙一切智智,普超一切世閒天、人、阿素洛等最尊最勝。 ## 004_0361_b 또 선현아, 만일 모든 여래ㆍ응공ㆍ정등각께서 서른두 가지 거룩한 모습(三十二大士相)와 여든 가지 좋은 모습(八十隨好)으로 장엄하신 몸이 실제로 성품이 있고 성품이 있지 않은 것이 아니라면, 곧 모든 여래ㆍ응공ㆍ정등각의 거룩한 빛과 미묘한 덕은 거룩한 것도 아니고 훌륭한 것도 아니며 온갖 세간의 하늘과 인간과 아수라 등을 초월하지 못할 것이나 모든 여래ㆍ응공ㆍ정등각께서 서른두 가지 거룩한 모습과 여든 가지 좋은 모습으로 장엄하신 몸은 실제로 성품이 있지 않고 성품이 있는 것이 아니므로 모든 여래ㆍ응공ㆍ정등각의 거룩한 빛과 미묘한 덕은 온갖 세간의 하늘과 인간과 아수라 등을 두루 초월하여서 가장 거룩하고 가장 훌륭하니라. 復次,善現!若諸如來、應、正等覺三十二大士相、八十隨好所莊嚴身,是實有性,非非有性,則諸如來、應、正等覺威光妙德非尊非勝,不超一切世閒天、人、阿素洛等。以諸如來、應、正等覺三十二大士相、八十隨好所莊嚴身,非實有性,是非有性故,諸如來、應、正等覺威光妙德普超一切世閒天、人、阿素洛等最尊最勝。 ## 004_0361_b 또 선현아, 만일 모든 여래ㆍ응공ㆍ정등각께서 놓으시는 광명이 실제로 성품이 있고 성품이 있지 않은 것이 아니라면, 곧 모든 여래ㆍ응공ㆍ정등각께서 놓으시는 광명은 거룩한 것도 아니요 훌륭한 것도 아니며 시방의 긍가 모래같이 많은 세계를 두루 비출 수 없고온갖 세간의 하늘과 인간과 아수라 등을 초월하지 못할 것이나 모든 여래ㆍ응공ㆍ정등각께서 놓으시는 광명은 실제로 성품이 있지 않고 성품이 있는 것이 아니므로 모든 여래ㆍ응공ㆍ정등각께서 놓으시는 광명은 모두 시방의 긍가 모래같이 많은 세계를 두루 비출 수 있고 온갖 세간의 하늘과 인간과 아수라 등을 두루 초월하여서 가장 거룩하고 가장 훌륭하니라. 復次,善現!若諸如來、應、正等覺所放光明,是實有性,非非有性,則諸如來、應、正等覺所放光明非尊非勝,不能普照十方殑伽沙等世界,不超一切世閒天、人、阿素洛等。以諸如來、應、正等覺所放光明,非實有性,是非有性故,諸如來、應、正等覺所放光明皆能普照十方殑伽沙等世界,普超一切世閒天、人、阿素洛等最尊最勝。 ## 004_0361_c 또 선현아, 만일 모든 여래ㆍ응공ㆍ정등각께서 갖추신 예순 가지의 아름답고 미묘한 음성이 실제로 성품이 있고 성품이 있지 않은 것이 아니라면, 곧 모든 여래ㆍ응공ㆍ정등각께서 갖추신 예순 가지의 아름답고 미묘한 음성은 거룩한 것도 아니고 훌륭한 것도 아니며 시방의 한량없고 헤아릴 수 없는 백천 구지의 긍가 모래같이 많은 세계에 있는 교화할 유정들에게 두루 알릴 수 없고 온갖 세간의 하늘과 인간과 아수라 등을 초월하지 못할 것이나 모든 여래ㆍ응공ㆍ정등각께서 갖추신 예순 가지의 아름답고 미묘한 음성은 실제로 성품이 있지 않고 성품이 있는 것이 아니므로 모든 여래ㆍ응공ㆍ정등각께서 갖추신 예순 가지의 아름답고 미묘한 음성은 모두 시방의 한량없고 헤아릴 수 없는 백천 구지의 긍가 모래같이 많은 세계에 있는 교화할 유정들에게 두루 알릴 수 있고 온갖 세간의 하늘과 인간과 아수라 등을 초월하여서 가장 거룩하고 가장 훌륭하니라. 復次,善現!若諸如來、應、正等覺所具六十美妙支音,是實有性,非非有性,則諸如來、應、正等覺所具六十美妙支音非尊非勝,不能遍告十方無量無數百千俱胝殑伽沙等世界所化有情,不超一切世閒天、人、阿素洛等。以諸如來、應、正等覺所具六十美妙支音,非實有性,是非有性故,諸如來、應、正等覺所具六十美妙支音,皆能遍告十方無量無數百千俱胝殑伽沙等世界所化有情,普超一切世閒天、人、阿素洛等最尊最勝。 ## 004_0361_c 또 선현아, 만일 모든 여래ㆍ응공ㆍ정등각께서 굴리시는 위없는 미묘한 법륜이 실제로 성품이 있고 성품이 있지 않은 것이 아니라면, 곧 모든 여래ㆍ응공ㆍ정등각께서 굴리시는 위없는 미묘한 법륜은 거룩한 것도 아니고 훌륭한 것도 아니고 극히 청정한 것도 아니며 또한 온갖 세간의 사문이나 바라문 등이 굴릴 수 없는 것도 아니고 온갖 세간의 하늘과 인간과 아수라 등을 초월하지도 못할 것이나 모든 여래ㆍ응공ㆍ정등각께서 굴리시는 위없는 미묘한 법륜은 실제로 성품이 있지 않고 성품이 있는 것이 아니므로 모든여래ㆍ응공ㆍ정등각께서 굴리시는 위없는 미묘한 법륜은 가장 지극히 청정하며 온갖 세간에 있는 사문과 바라문 등은 모두 법답게 굴릴 수 있는 이가 없고 온갖 세간의 하늘과 인간과 아수라 등을 두루 초월하여서 가장 거룩하고 가장 훌륭하니라. 復次,善現!若諸如來、應、正等覺所轉無上微妙法輪,是實有性,非非有性,則諸如來、應、正等覺所轉無上微妙法輪,非尊非勝、非極淸淨,亦非一切世閒沙門、婆羅門等所不能轉,不超一切世閒天、人、阿素洛等。以諸如來、應、正等覺所轉無上微妙法輪,非實有性,是非有性故,諸如來、應、正等覺所轉無上微妙法輪最極淸淨,一切世閒所有沙門、婆羅門等皆無有能如法轉者,普超一切世閒天、人、阿素洛等最尊最勝。 ## 004_0362_a 또 선현아, 만일 모든 여래ㆍ응공ㆍ정등각께서 교화하는 유정들이 실제로 성품이 있고 성품이 있지 않은 것이 아니라면, 곧 모든 여래ㆍ응공ㆍ정등각께서 굴리시는 위없는 미묘한 법륜은 거룩한 것도 아니요 훌륭한 것도 아니며 저 모든 유정을 무여의반열반의 경계에 들게 할 수 없고 온갖 세간의 하늘과 인간과 아수라 등을 초월하지 못할 것이나 모든 여래ㆍ응공ㆍ정등각께서 교화하는 유정은 실제로 성품이 있지 않고 성품이 있는 것이 아니므로 모든 여래ㆍ응공ㆍ정등각께서 굴리시는 위없는 미묘한 법륜은 모두 저 모든 유정을 무여의반열반의 경계에 들게 할 수 있고 온갖 세간의 하늘과 인간과 아수라 등을 두루 초월하여서 가장 거룩하고 가장 훌륭하니라. 復次,善現!若諸如來、應、正等覺所化有情,是實有性,非非有性,則諸如來、應、正等覺所轉無上微妙法輪非尊非勝,不能令彼諸有情類入無餘依般涅槃界,不超一切世閒天、人、阿素洛等。以諸如來、應、正等覺所化有情,非實有性,是非有性故,諸如來、應、正等覺所轉無上微妙法輪,皆能令彼諸有情類入無餘依般涅槃界,普超一切世閒天、人、阿素洛等最尊最勝。 ## 004_0362_a 이와 같은 갖가지의 인연 때문에 ‘대승은 온갖 세간의 하늘과 인간과 아수라 등을 두루 초월하여서 가장 거룩하고 가장 훌륭하다’고 말하느니라. 由如是等種種因緣故,說大乘普超一切世閒天、人、阿素洛等最尊最勝。 ## 004_0362_a 또 선현아, 네가 말하기를 ‘이와 같은 대승은 허공과도 같다’라고 하였는데, 그러하고 그러하니라. 너의 말과 같으니라. 까닭이 무엇이겠느냐, 비유컨대 허공에서 동쪽ㆍ서쪽ㆍ남쪽ㆍ북쪽과 네 간방과 위와 아래의 모든 방소를 모두 얻을 수 없는 것처럼, 대승도 그러하여서 동쪽ㆍ서쪽ㆍ남쪽ㆍ북쪽과 네 간방과 위와 아래의 모든 방소를 모두 얻을 수 없나니,그러므로 ‘대승은 허공과도 같다’고 하느니라. 復次,善現!汝作是說‘如是大乘與虛空等。’者,如是!如是!如汝所說。所以者何?譬如虛空,東西南北四維上下一切方分皆不可得,大乘亦爾,東西南北四維上下一切方分皆不可得,故說大乘與虛空等。 ## 004_0362_b 또 허공은 길고 짧고 높고 낮고 모나고 둥글고 삿되고 바른 온갖 형색을 모두 얻을 수 없는 것처럼, 대승도 그러하여서 길고 짧고 높고 낮고 모나고 둥글고 삿되고 바른 온갖 형색을 모두 얻을 수 없나니, 그러므로 ‘대승은 허공과도 같다’고 하느니라. 又如虛空長短、高下、方圓、邪正、一切形色皆不可得,大乘亦爾,長短、高下、方圓、邪正、一切形色皆不可得,故說大乘與虛空等。 ## 004_0362_b 또 허공은 푸르고 누르고 붉고 흰빛과 분홍ㆍ자주ㆍ짙은 푸른색(碧色)ㆍ초록ㆍ옥색 등의 드러난 빛(顯色)을 모두 얻을 수 없는 것처럼, 대승도 그러하여서 푸르고 누르고 붉고 흰 빛과 분홍ㆍ자주ㆍ짙은 푸른색ㆍ초록ㆍ옥색 등의 드러난 빛을 모두 얻을 수 없나니, 그러므로 ‘대승은 허공과도 같다’고 하느니라. 又如虛空靑黃赤白紅紫碧綠縹等顯色皆不可得,大乘亦爾,靑黃赤白紅紫碧綠縹等顯色皆不可得,故說大乘與虛空等。 ## 004_0362_b 또 허공은 과거도 아니고 미래도 아니고 현재도 아닌 것처럼, 대승도 그러하여서 과거도 아니고 미래도 아니고 현재도 아니니, 그러므로 ‘대승은 허공과도 같다’고 하느니라. 又如虛空非過去非未來非現在,大乘亦爾,非過去非未來非現在,故說大乘與虛空等。 ## 004_0362_b 또 허공은 더하는 것도 아니고 덜하는 것도 아니며 나아가는 것도 아니고 물러나는 것도 아닌 것처럼, 대승도 그러하여서 더하는 것도 아니고 덜하는 것도 아니며 나아가는 것도 아니고 물러나는 것도 아니니, 그러므로 ‘대승은 허공과도 같다’고 하느니라. 又如虛空非增非減非進非退,大乘亦爾,非增非減、非進非退,故說大乘與虛空等。 ## 004_0362_b 또 허공은 뒤섞여 물든 것도 아니고 청정한 것도 아닌 것처럼, 대승도 그러하여서 뒤섞여 물든 것도 아니고 청정한 것도 아니니, 그러므로 ‘대승은 허공과도 같다’고 하느니라. 又如虛空非雜染非淸淨,大乘亦爾,非雜染非淸淨,故說大乘與虛空等。 ## 004_0362_b 또 허공은 생김도 없고 멸함도 없으며 머무름도 없고 달라짐도 없는 것처럼, 대승도 그러하여서 생김도 없고 멸함도 없으며 머무름도 없고 달라짐도 없나니, 그러므로 ‘대승은 허공과도 같다’고 하느니라. 又如虛空無生、無滅、無住、無異,大乘亦爾,無生、無滅、無住、無異,故說大乘與虛空等。 ## 004_0362_b 또 허공은 착한 것도 아니고 착하지 않은 것도 아니고 무기(無記)도 아닌 것처럼, 대승도 그러하여서 착한 것도 아니고 착하지 않은 것도 아니며 무기도 아니니, 그러므로 ‘대승은 허공과도 같다’고 하느니라. 又如虛空非善、非不善、非無記,大乘亦爾,非善、非不善、非無記,故說大乘與虛空等。 ## 004_0362_b 또 허공은 보는 것도 없고 듣는 것도 없고 깨닫는 것도 없고 아는 것도 없는 것처럼, 대승도 그러하여서 보는 것도 없고 듣는 것도 없고 깨닫는 것도 없고 아는 것도 없나니, 그러므로 ‘대승은 허공과도 같다’고 하느니라. 又如虛空無見、無聞、無覺、無知,大乘亦爾,無見、無聞、無覺、無知,故說大乘與虛空等。 ## 004_0362_b 또 허공은 알 바도 아니고 인식할 바도 아닌 것처럼, 대승도 그러하여서 알 바도 아니고 인식할 바도 아니니, 그러므로 ‘대승은 허공과도 같다’고 하느니라. 又如虛空非所知、非所識,大乘亦爾,非所知、非所識,故說大乘與虛空等。 ## 004_0362_c 또 허공은 두루 아는 것도 아니고 영원히 끊는 것도 아니며 증득하는 것도 아니고 닦고 익히는 것도 아닌 것처럼, 대승도 그러하여서 두루 아는 것도 아니고 영원히 끊는 것도 아니며 증득하는 것도 아니고 닦고 익히는 것도 아니니, 그러므로 ‘대승은 허공과도 같다’고 하느니라. 又如虛空非遍知、非永斷、非作證、非修習,大乘亦爾,非遍知、非永斷、非作證、非修習,故說大乘與虛空等。 ## 004_0362_c 또 허공은 결과(果)도 아니고 결과의 법도 아니며 이숙(異熟)도 아니고 이숙의 법도 아닌 것처럼, 대승도 그러하여서 결과도 아니고 결과의 법도 아니며 이숙도 아니고 이숙의 법도 아니니, 그러므로 ‘대승은 허공과도 같다’고 하느니라. 又如虛空非果非果法、非異熟非異熟法,大乘亦爾,非果非果法、非異熟非異熟法,故說大乘與虛空等。 ## 004_0362_c 또 허공은 탐냄이 있는 법이 아니고 탐냄을 여읜 법도 아니며 성냄이 있는 법이 아니고 성냄을 여읜 법도 아니며 어리석음이 있는 법이 아니고 어리석음을 여읜 법도 아닌 것처럼, 대승도 그러하여서 탐냄이 있는 법이 아니고 탐냄을 여읜 법도 아니며 성냄이 있는 법이 아니고 성냄을 여읜 법도 아니며 어리석음이 있는 법이 아니고 어리석음을 여읜 법도 아니니, 그러므로 ‘대승은 허공과도 같다’고 하느니라. 又如虛空非有貪法非離貪法、非有瞋法非離瞋法、非有癡法非離癡法,大乘亦爾,非有貪法非離貪法、非有瞋法非離瞋法、非有癡法非離癡法,故說大乘與虛空等。 ## 004_0362_c 또 허공은 욕계에 떨어진 것도 아니고 색계에 떨어진 것도 아니며 무색계에 떨어진 것도 아닌 것처럼, 대승도 그러하여서 욕계에 떨어진 것도 아니고 색계에 떨어진 것도 아니며 무색계에 떨어진 것도 아니니, 그러므로 ‘대승은 허공과도 같다’고 하느니라. 又如虛空非墮欲界、非墮色界、非墮無色界,大乘亦爾,非墮欲界、非墮色界、非墮無色界,故說大乘與虛空等。 ## 004_0362_c 또 허공은 처음에 일으키는 마음(初發心)이 없고 둘째ㆍ셋째ㆍ넷째ㆍ다섯째ㆍ여섯째ㆍ일곱째ㆍ여덟째ㆍ아홉째 및 열째에 일으키는 마음도 없는 것처럼, 대승도 그러하여서 처음에 일으키는 마음도 없고 내지 열째에 일으키는 마음도 없나니, 그러므로 ‘대승은 허공과도 같다’고 하느니라. 又如虛空無初發心,無第二、第三、第四、第五、第六、第七、第八、第九、第十發心,大乘亦爾,無初發心,乃至無有第十發心,故說大乘與虛空等。 ## 004_0362_c 또 허공에서 정관지(淨觀地)와 종성지(種性地)와 제팔지(第八地)와 구견지(具見地)와 박지(薄地)와 이욕지(離欲地)와 이판지(已辦地)와 독각지(獨覺地)와 보살지(菩薩地) 여래지(如來地)를 얻을 수 없는 것처럼, 대승에서도 그러하여서 정관지 내지 여래지를 얻을 수 없나니, 그러므로 ‘대승은 허공과도 같다’고 하느니라. 又如虛空無淨觀地、種性地、第八地、具見地、薄地、離欲地、已辦地、獨覺地、菩薩地、如來地可得,大乘亦爾,無淨觀地乃至如來地可得,故說大乘與虛空等。 ## 004_0362_c 또 허공에서 예류향ㆍ예류과와 일래향ㆍ일래과와 불환향ㆍ불환과와 아라한향ㆍ아라한과와 독각향ㆍ독각과와 보살과 여래를 얻을 수 없는 것처럼, 대승에서도 그러하여서 예류향ㆍ예류과 내지 보살과 여래를 얻을 수 없나니, 그러므로 ‘대승은 허공과도 같다’고 하느니라. 又如虛空無預流向預流果、一來向一來果、不還向不還果、阿羅漢向阿羅漢果、獨覺向獨覺果、菩薩如來可得,大乘亦爾,無預流向預流果乃至菩薩如來可得,故說大乘與虛空等。 ## 004_0363_a 또 허공에서 성문의 지위와 독각의 지위와 보살의 지위와 여래의 지위를 얻을 수 없는 것처럼, 대승에서도 그러하여서 성문의 지위와 독각의 지위와 보살의 지위와 여래의 지위를 얻을 수 없나니, 그러므로 ‘대승은 허공과도 같다’고 하느니라. 又如虛空無聲聞地、獨覺地、菩薩地、如來地可得,大乘亦爾,無聲聞地、獨覺地、菩薩地、如來地可得,故說大乘與虛空等。 ## 004_0363_a 또 허공은 빛깔이 있는 것도 아니고 빛깔이 없는 것도 아니며 볼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볼 수 없는 것도 아니며 대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대할 수 없는 것도 아니며 합하는 것도 아니고 흩어진 것도 아닌 것처럼, 대승도 그러하여서 빛깔이 있는 것도 아니고 빛깔이 없는 것도 아니며 볼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볼 수 없는 것도 아니며 대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대할 수 없는 것도 아니며 합한 것도 아니고 흩어진 것도 아니니, 그러므로 ‘대승은 허공과도 같다’고 하느니라. 又如虛空非有色非無色、非有見非無見、非有對非無對、非合非散,大乘亦爾,非有色非無色、非有見非無見、非有對非無對、非合非散,故說大乘與虛空等。 ## 004_0363_a 또 허공은 항상한 것도 아니고 무상한 것도 아니며 즐거운 것도 아니고 괴로운 것도 아니며 나도 아니고 나 없는 것도 아니며 깨끗한 것도 아니고 깨끗하지 않는 것도 아닌 것처럼, 대승도 그러하여서 항상한 것도 아니고 무상한 것도 아니며 즐거운 것도 아니고 괴로운 것도 아니며 나도 아니고 나 없는 것도 아니며 깨끗한 것도 아니고 깨끗하지 않는 것도 아니니, 그러므로 ‘대승은 허공과도 같다’고 하느니라. 又如虛空非常非無常、非樂非苦、非我非無我、非淨非不淨,大乘亦爾,非常非無常、非樂非苦、非我非無我、非淨非不淨,故說大乘與虛空等。 ## 004_0363_a 또 허공은 공한 것도 아니고 공하지 않는 것도 아니며 모양이 있는 것도 아니고 모양이 없는 것도 아니며 소원이 있는 것도 아니고 소원이 없는 것도 아닌 것처럼, 대승도 그러하여서 공한 것도 아니고 공하지 않는 것도 아니며 모양이 있는 것도 아니고 모양이 없는 것도 아니며 소원이 있는 것도 아니고 소원이 없는 것도 아니니, 그러므로 ‘대승은 허공과도 같다’고 하느니라. 又如虛空非空非不空、非有相非無相、非有願非無願,大乘亦爾,非空非不空、非有相非無相、非有願非無願,故說大乘與虛空等。 ## 004_0363_a 또 허공은 고요한 것도 아니고 고요하지 않는 것도 아니며 멀리 여의는 것도 아니고 멀리 여의지 않는 것도 아닌 것처럼, 대승도 그러하여서 고요한 것도 아니고 고요하지 않는 것도 아니며 멀리 여의는 것도 아니고 멀리 여의지 않는 것도 아니니, 그러므로 ‘대승은 허공과도 같다’고 하느니라. 又如虛空非寂靜非不寂靜、非遠離非不遠離,大乘亦爾,非寂靜非不寂靜、非遠離非不遠離,故說大乘與虛空等。 ## 004_0363_a 또 허공은 밝은 것도 아니고 어두운 것도 아닌 것처럼, 대승도 그러하여서 밝은 것도 아니고 어두운 것도 아닌 것도 아니니, 그러므로 ‘대승은 허공과도 같다’고 하느니라. 又如虛空非明非闇,大乘亦爾,非明非闇,故說大乘與虛空等。 ## 004_0363_b 또 허공은 얻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얻을 수 없는 것도 아닌 것처럼, 대승도 그러하여서 얻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얻을 수 없는 것도 아니니, 그러므로 ‘대승은 허공과도 같다’고 하느니라. 又如虛空非可得非不可得,大乘亦爾,非可得非不可得,故說大乘與虛空等。 ## 004_0363_b 또 허공은 온(蘊)ㆍ처(處)ㆍ계(界)도 아니고 온ㆍ처ㆍ계를 여읜 것도 아닌 것처럼, 대승도 그러하여서 온ㆍ처ㆍ계도 아니고 온ㆍ처ㆍ계를 여읜 것도 아니니, 그러므로 ‘대승은 허공과도 같다’고 하느니라. 又如虛空非蘊、處、界非離薀、處、界,大乘亦爾,非蘊、處、界非離蘊、處、界,故說大乘與虛空等。 ## 004_0363_b 또 허공은 말로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말로 할 수 없는 것도 아닌 것처럼, 대승도 그러하여서 말로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말로 할 수 없는 것도 아니니, 그러므로 ‘대승은 허공과도 같다’고 하느니라. 又如虛空非可說非不可說,大乘亦爾,非可說非不可說故,說大乘與虛空等。 ## 004_0363_b 또 허공은 희롱하는 의론(戲論)이 있는 것도 아니고 희롱하는 의론이 없는 것도 아닌 것처럼, 대승도 그러하여서 희롱하는 의론이 있는 것도 아니고 희롱하는 의론이 없는 것도 아니니, 그러므로 ‘대승은 허공과도 같다’고 하느니라. 이와 같은 갖가지의 인연 때문에 말하기를 ‘이와 같은 대승은 허공과도 같다’고 하느니라. 又如虛空非有戲論非無戲論,大乘亦爾,非有戲論非無戲論,故說大乘與虛空等。由如是等種種因緣,故作是說:如是大乘與虛空等。 ## 004_0363_b 또 선현아, 네가 말하기를 ‘비유컨대 허공이 한량없고 헤아릴 수 없고 그지없는 유정들을 두루 수용할 수 있는 것처럼, 대승도 그러하여서 한량없고 헤아릴 수 없고 그지없는 유정들을 두루 수용할 수 있다’ 하였는데, 그러하고 그러하니라. 너의 말과 같으니라. 까닭이 무엇이겠느냐, 유정이 있지 않기 때문에 허공도 있지 않은 줄 알아야 하고, 허공이 있지 않기 때문에 대승도 있지 않은 줄 알아야 하느니라. 이런 이치 때문에 말하기를 ‘대승은 비유하여 허공이 한량없고 헤아릴 수 없고 그지없는 유정들을 두루 수용할 수 있는 것과 같다’고 하나니, 왜냐하면 유정이나 허공이나 대승이나 이러한 온갖 것은 다 있지 않아서 얻을 수 없기 때문이니라. 復次,善現!汝作是說:‘譬如虛空,普能容受無量無數無邊有情;大乘亦爾,普能容受無量無數無邊有情。’者,如是!如是!如汝所說。所以者何?有情無所有故,當知虛空亦無所有。虛空無所有故,當知大乘亦無所有。由如是義,故說大乘譬如虛空,普能容受無量無數無邊有情。何以故?若有情、若虛空、若大乘,如是一切皆無所有不可得故。 ## 004_0363_b 또 선현아, 유정이 한량없기 때문에 허공도 한량없는 줄 알아야 하고 허공이 한량없기 때문에 대승도 한량없는 줄 알아야 하며, 유정을 헤아릴 수 없기 때문에 허공도 헤아릴 수 없는 줄 알아야 하고허공을 헤아릴 수 없기 때문에 대승도 헤아릴 수 없는 줄 알아야 하며, 유정이 그지없기 때문에 허공도 그지없는 줄 알아야 하고 허공이 그지없기 때문에 대승도 그지없는 줄 알아야 하느니라. 이런 이치 때문에 말하기를 ‘대승은 비유하여 허공이 한량없고 헤아릴 수 없고 그지없는 유정들을 두루 수용할 수 있는 것과 같다’고 하나니, 왜냐하면 유정이 한량없고 헤아릴 수 없고 그지없는 것이나 허공이 한량없고 헤아릴 수 없고 그지없는 것이나 대승이 한량없고 헤아릴 수 없고 그지없는 것이나 이러한 온갖 것이 다 있지 않아서 얻을 수 없기 때문이니라. 復次,善現!有情無量故,當知虛空亦無量;虛空無量故,當知大乘亦無量。有情無數故,當知虛空亦無數;虛空無數故,當知大乘亦無數。有情無邊故,當知虛空亦無邊;虛空無邊故,當知大乘亦無邊。由如是義,故說大乘譬如虛空,普能容受無量無數無邊有情。何以故?若有情無量無數無邊,若虛空無量無數無邊,若大乘無量無數無邊,如是一切皆無所有不可得故。 ## 004_0363_c 또 선현아, 유정이 있지 않기 때문에 허공도 있지 않은 줄 알아야 하고 허공이 있지 않기 때문에 대승도 있지 않은 줄 알아야 하며, 대승이 있지 않기 때문에 한량없다는 것도 있지 않은 줄 알아야 하고 한량없다는 것이 있지 않기 때문에 헤아릴 수 없다는 것도 있지 않은 줄 알아야 하며, 헤아릴 수 없다는 것이 있지 않기 때문에 그지없다는 것도 있지 않은 줄 알아야 하고 그지없다는 것이 있지 않기 때문에 온갖 법도 있지 않은 줄 알아야 하느니라. 이런 이치 때문에 말하기를 ‘대승은 비유하여 허공이 한량없고 헤아릴 수 없고 그지없는 유정들을 두루 수용할 수 있는 것과 같다’고 하나니, 왜냐하면 유정이나 허공이나 대승이나 한량없는 것과 헤아릴 수 없는 것과 그지없는 것이나 온갖 법이나 이러한 온갖 것이 다 있지 않아서 얻을 수 없기 때문이니라. 復次,善現!有情無所有故,當知虛空亦無所有;虛空無所有故,當知大乘亦無所有;大乘無所有故,當知無量亦無所有;無量無所有故,當知無數亦無所有;無數無所有故,當知無邊亦無所有;無邊無所有故,當知一切法亦無所有。由如是義,故說大乘譬如虛空,普能容受無量無數無邊有情。何以故?若有情、若虛空、若大乘、若無量、若無數、若無邊、若一切法,如是一切皆無所有不可得故。 ## 004_0363_c 또 선현아, 나(我)가 있지 않기 때문에 유정도 있지 않은 줄 알아야 하고 유정이 있지 않기 때문에 목숨(命者)도 있지 않은 줄 알아야 하며, 목숨도 있지 않기 때문에 나는 것(生者)도 있지 않은 줄 알아야 하며, 나는 것이 있지 않기 때문에 기르는 것(養者)도 있지 않은 줄 알아야 하며, 기르는 것이 있지 않기 때문에 장부(士夫)도있지 않은 줄 알아야 하며, 復次,善現!我無所有故,當知有情亦無所有。有情無所有故,當知命者亦無所有。命者無所有故,當知生者亦無所有。生者無所有故,當知養者亦無所有。養者無所有故,當知士夫亦無所有。 ## 004_0364_a 장부가 있지 않기 때문에 보특가라(補特伽羅)도 있지 않은 줄 알아야 하며, 보특가라가 있지 않기 때문에 뜻대로 남(意生)도 있지 않은 줄 알아야 하며, 뜻대로 남이 있지 않기 때문에 어린이(儒童)도 있지 않은 줄 알아야 하며, 어린이가 있지 않기 때문에 짓는 것(作者)도 있지 않은 줄 알아야 하며, 짓는 것이 있지 않기 때문에 받는 것(受者)도 있지 않은 줄 알아야 하며, 받는 것이 있지 않기 때문에 아는 것(知者)도 있지 않은 줄 알아야 하며, 아는 것이 있지 않기 때문에 보는 것(見者)도 있지 않은 줄 알아야 하며, 보는 것이 있지 않기 때문에 허공도 있지 않은 줄 알아야 하며, 士夫無所有故,當知補特伽羅亦無所有。補特伽羅無所有故,當知意生亦無所有。意生無所有故,當知儒童亦無所有。儒童無所有故,當知作者亦無所有。作者無所有故,當知受者亦無所有。受者無所有故,當知知者亦無所有。知者無所有故,當知見者亦無所有。見者無所有故,當知虛空亦無所有。 ## 004_0364_a 허공이 있지 않기 때문에 대승도 있지 않은 줄 알아야 하며, 대승이 있지 않기 때문에 한량없는 것도 있지 않은 줄 알아야 하며, 한량없는 것이 있지 않기 때문에 헤아릴 수 없는 것도 있지 않은 줄 알아야 하며, 헤아릴 수 없는 것이 있지 않기 때문에 그지없는 것도 있지 않은 줄 알아야 하며, 그지없는 것이 있지 않기 때문에 온갖 법도 있은 줄 알아야 하느니라. 이런 이치 때문에 말하기를 ‘대승은 비유하여 허공이 한량없고 헤아릴 수 없고 그지없는 유정들을 두루 수용할 수 있는 것과 같다’고 하나니, 왜냐하면 나 내지 보는 것이나 허공이나 대승이나 한량없는 것과 헤아릴 수 없고 그지없는 것이나 온갖 법이나 이러한 온갖 것이 다 있지 않아서 얻을 수 없기 때문이니라. 虛空無所有故,當知大乘亦無所有。大乘無所有故,當知無量亦無所有。無量無所有故,當知無數亦無所有。無數無所有故,當知無邊亦無所有。無邊無所有故,當知一切法亦無所有。由如是義,故說大乘譬如虛空,普能容受無量無數無邊有情。何以故?若我乃至見者、若虛空、若大乘、若無量、若無數、若無邊、若一切法,如是一切皆無所有不可得故。 ## 004_0364_a 또 선현아, 나 내지 보는 것이 있지 않기 때문에 진여 내지 부사의계도 차례로 모두 있지 않은 줄 알아야 하고 진여 내지 부사의계가 있지 않기 때문에 허공도 있지 않은 줄 알아야 하며, 허공이 있지 않기 때문에 대승도 있지 않은 줄 알아야 하고 대승이 있지 않기 때문에한량없고 헤아릴 수 없고 그지없는 것도 차례로 모두 있지 않은 줄 알아야 하며, 한량없고 헤아릴 수 없고 그지없는 것이 있지 않기 때문에 온갖 법도 있지 않은 줄 알아야 하느니라. 復次,善現!我乃至見者無所有故,當知眞如乃至不思議界展轉亦無所有。眞如乃至不思議界無所有故,當知虛空亦無所有。虛空無所有故,當知大乘亦無所有。大乘無所有故,當知無量無數無邊展轉亦無所有。無量無數無邊無所有故,當知一切法亦無所有。 ## 004_0364_b 이런 이치 때문에 말하기를 ‘대승은 비유하여 허공이 한량없고 헤아릴 수 없고 그지없는 유정들을 두루 수용할 수 있는 것과 같다’고 하나니, 왜냐하면 나 내지 보는 것이나 진여 내지 부사의계나 한량없고 헤아릴 수 없고 그지없는 것이나 온갖 법이나 이러한 온갖 것이 다 있지 않아서 얻을 수 없기 때문이니라. 由如是義,故說大乘譬如虛空,普能容受無量無數無邊有情。何以故?若我乃至見者、若眞如乃至不思議界、若無量無數無邊、若一切法,如是一切皆無所有不可得故。 ## 004_0364_b 또 선현아, 나 내지 보는 것이 있지 않기 때문에 끊는 경계(斷界) 내지 함이 없는 경계(無爲界)도 차례로 모두 있지 않은 줄 알아야 하고 끊는 경계 내지 함이 없는 경계가 있지 않기 때문에 허공도 있지 않은 줄 알아야 하며, 허공이 있지 않기 때문에 대승도 있지 않은 줄 알아야 하고 대승이 있지 않기 때문에 한량없고 헤아릴 수 없고 그지없는 것도 차례로 모두 있지 않은 줄 알아야 하며, 한량없고 헤아릴 수 없고 그지없는 것이 있지 않기 때문에 온갖 법도 있지 않은 줄 알아야 하느니라. 復次,善現!我乃至見者無所有故,當知斷界乃至無爲界展轉亦無所有。斷界乃至無爲界無所有故,當知虛空亦無所有。虛空無所有故,當知大乘亦無所有。大乘無所有故,當知無量無數無邊展轉亦無所有。無量無數無邊無所有故,當知一切法亦無所有。 ## 004_0364_b 이런 이치 때문에 말하기를 ‘대승은 비유하여 허공이 한량없고 헤아릴 수 없고 그지없는 유정들을 두루 수용할 수 있는 것과 같다’고 하나니, 왜냐하면 나 내지 보는 것이나 끊는 경계 내지 함이 없는 경계나 허공이나 대승이나 한량없고 헤아릴 수 없고 그지없는 것이나 온갖 법이나 이러한 온갖 것이 다 있지 않아서 얻을 수 없기 때문이니라. 由如是義,故說大乘譬如虛空,普能容受無量無數無邊有情。何以故?若我乃至見者、若斷界乃至無爲界、若虛空、若大乘、若無量無數無邊、若一切法,如是一切皆無所有不可得故。 ## 004_0364_b 또 선현아, 나 내지 보는 것이 있지 않기 때문에 물질의 쌓임 내지 의식의 쌓임도 차례로 모두 있지 않은 줄 알아야 하고 물질의 쌓임 내지 의식의 쌓임이 있지 않기 때문에 허공도 있지 않은 줄 알아야 하며, 허공이 있지 않기 때문에대승도 있지 않은 줄 알아야 하고 대승이 있지 않기 때문에 한량없고 헤아릴 수 없고 그지없는 것도 차례로 모두 있지 않은 줄 알아야 하며, 한량없고 헤아릴 수 없고 그지없는 것이 있지 않기 때문에 온갖 법도 있지 않은 줄 알아야 하느니라. 이런 이치 때문에 말하기를 ‘대승은 비유하여 허공이 한량없고 헤아릴 수 없고 그지없는 유정들을 두루 수용할 수 있는 것과 같다’고 하나니, 왜냐하면 나 내지 보는 것이나 물질의 쌓임 내지 의식의 쌓임이나 허공이나 대승이나 한량없고 헤아릴 수 없고 그지없는 것이나 온갖 법이나 이러한 온갖 것이 다 있지 않아서 얻을 수 없기 때문이니라. 復次,善現!我乃至見者無所有故,當知色蘊乃至識蘊展轉亦無所有。色蘊乃至識蘊無所有故,當知虛空亦無所有。虛空無所有故,當知大乘亦無所有。大乘無所有故,當知無量無數無邊展轉亦無所有。無量無數無邊無所有故,當知一切法亦無所有。由如是義,故說大乘譬如虛空,普能容受無量無數無邊有情。何以故?若我乃至見者、若色蘊乃至識蘊、若虛空、若大乘、若無量無數無邊、若一切法,如是一切皆無所有不可得故。 ## 004_0364_c 또 선현아, 나 내지 보는 것이 있지 않기 때문에 눈의 영역 내지 의식의 영역도 차례로 모두 있지 않은 줄 알아야 하고 눈의 영역 내지 의식의 영역이 있지 않기 때문에 허공도 있지 않은 줄 알아야 하며, 허공이 있지 않기 때문에 대승도 있지 않은 줄 알아야 하고 대승이 있지 않기 때문에 한량없고 헤아릴 수 없고 그지없는 것도 차례로 모두 있지 않은 줄 알아야 하며, 한량없고 헤아릴 수 없고 그지없는 것이 있지 않기 때문에 온갖 법도 있지 않은 줄 알아야 하느니라. 이런 이치 때문에 말하기를 ‘대승은 비유하여 허공이 한량없고 헤아릴 수 없고 그지없는 유정들을 두루 수용할 수 있는 것과 같다’고 하나니, 왜냐하면 나 내지 보는 것이나 눈의 영역 내지 의식의 영역이나 허공이나 대승이나 한량없고 헤아릴 수 없고 그지없는 것이나 온갖 법이나 이러한 온갖 것이 다 있지 않아서 얻을 수 없기 때문이니라. 復次,善現!我乃至見者無所有故,當知眼處乃至意處展轉亦無所有。眼處乃至意處無所有故,當知虛空亦無所有。虛空無所有故,當知大乘亦無所有。大乘無所有故,當知無量無數無邊展轉亦無所有。無量無數無邊無所有故,當知一切法亦無所有。由如是義,故說大乘譬如虛空,普能容受無量無數無邊有情。何以故?若我乃至見者、若眼處乃至意處、若虛空、若大乘、若無量無數無邊、若一切法,如是一切皆無所有不可得故。 ## 004_0364_c 또 선현아, 나 내지 보는 것이 있지 않기 때문에 빛깔의 영역 내지 법의 영역도 차례로 모두 있지 않은 줄 알아야 하고 빛깔의 영역 내지 법의 영역이 있지 않기 때문에허공도 있지 않은 줄 알아야 하며, 허공이 있지 않기 때문에 대승도 있지 않은 줄 알아야 하고 대승이 있지 않기 때문에 한량없고 헤아릴 수 없고 그지없는 것도 차례로 모두 있지 않은 줄 알아야 하며, 한량없고 헤아릴 수 없고 그지없는 것이 있지 않기 때문에 온갖 법도 있지 않은 줄 알아야 하느니라. 復次,善現!我乃至見者無所有故,當知色處乃至法處展轉亦無所有。色處乃至法處無所有故,當知虛空亦無所有。虛空無所有故,當知大乘亦無所有。大乘無所有故,當知無量無數無邊展轉亦無所有。無量無數無邊無所有故,當知一切法亦無所有。 ## 004_0365_a 이런 이치 때문에 말하기를 ‘대승은 비유하여 허공이 한량없고 헤아릴 수 없고 그지없는 유정들을 두루 수용할 수 있는 것과 같다’고 하나니, 왜냐하면 나 내지 보는 것이나 빛깔의 영역 내지 법의 영역이나 허공이나 대승이나 한량없고 헤아릴 수 없고 그지없는 것이나 온갖 법이나 이러한 온갖 것이 다 있지 않아서 얻을 수 없기 때문이니라. 由如是義,故說大乘譬如虛空,普能容受無量無數無邊有情。何以故?若我乃至見者、若色處乃至法處、若虛空、若大乘、若無量無數無邊、若一切法,如是一切皆無所有不可得故。 ## 004_0365_a 또 선현아, 나 내지 보는 것이 있지 않기 때문에 눈의 경계 내지 뜻의 경계도 차례로 모두 있지 않은 줄 알아야 하고 눈의 경계 내지 뜻의 경계가 있지 않기 때문에 허공도 있지 않은 줄 알아야 하며, 허공이 있지 않기 때문에 대승도 있지 않은 줄 알아야 하고 대승이 있지 않기 때문에 한량없고 헤아릴 수 없고 그지없는 것도 차례로 모두 있지 않은 줄 알아야 하며, 한량없고 헤아릴 수 없고 그지없는 것이 있지 않기 때문에 온갖 법도 있지 않은 줄 알아야 하느니라. 復次,善現!我乃至見者無所有故,當知眼界乃至意界展轉亦無所有。眼界乃至意界無所有故,當知虛空亦無所有。虛空無所有故,當知大乘亦無所有。大乘無所有故,當知無量無數無邊展轉亦無所有。無量無數無邊無所有故,當知一切法亦無所有。 ## 004_0365_a 이런 이치 때문에 말하기를 ‘대승은 비유하여 허공이 한량없고 헤아릴 수 없고 그지없는 유정들을 두루 수용할 수 있는 것과 같다’고 하나니, 왜냐하면 나 내지 보는 것이나 눈의 경계 내지 뜻의 경계나 허공이나 대승이나 한량없고 헤아릴 수 없고 그지없는 것이나 온갖 법이나 이러한 온갖 것이 다 있지 않아서 얻을 수 없기 때문이니라. 由如是義,故說大乘譬如虛空,普能容受無量無數無邊有情。何以故?若我乃至見者、若眼界乃至意界、若虛空、若大乘、若無量無數無邊、若一切法,如是一切皆無所有不可得故。 ## 004_0365_a 또 선현아, 나 내지 보는 것이 있지 않기 때문에 빛깔의 경계 내지 법의 경계도 차례로 모두 있지 않은 줄 알아야 하고빛깔의 경계 내지 법의 경계가 있지 않기 때문에 허공도 있지 않은 줄 알아야 하며, 허공이 있지 않기 때문에 대승도 있지 않은 줄 알아야 하고 대승이 있지 않기 때문에 한량없고 헤아릴 수 없고 그지없는 것도 차례로 모두 있지 않은 줄 알아야 하며, 한량없고 헤아릴 수 없고 그지없는 것이 있지 않기 때문에 온갖 법도 있지 않은 줄 알아야 하느니라. 復次,善現!我乃至見者無所有故,當知色界乃至法界展轉亦無所有。色界乃至法界無所有故,當知虛空亦無所有。虛空無所有故,當知大乘亦無所有。大乘無所有故,當知無量無數無邊展轉亦無所有,無量無數無邊無所有故,當知一切法亦無所有。 ## 004_0365_b 이런 이치 때문에 말하기를 ‘대승은 비유하여 허공이 한량없고 헤아릴 수 없고 그지없는 유정들을 두루 수용할 수 있는 것과 같다’고 하나니, 왜냐하면 나 내지 보는 것이나 빛깔의 경계 내지 법의 경계나 허공이나 대승이나 한량없고 헤아릴 수 없고 그지없는 것이나 온갖 법이나 이러한 온갖 것이 다 있지 않아서 얻을 수 없기 때문이니라. 由如是義,故說大乘譬如虛空,普能容受無量無數無邊有情。何以故?若我乃至見者、若色界乃至法界、若虛空、若大乘、若無量無數無邊、若一切法,如是一切皆無所有不可得故。 大般若波羅蜜多經卷第四百九十三 戊戌歲高麗國大藏都監奉勅雕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