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반야바라밀다경 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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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반야바라밀다경 제544권
大般若波羅蜜多經卷第五百四十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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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장법사 현장 한역
김월운 번역
三藏法師玄奘奉詔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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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수희회향품(隨喜廻向品) ②
第四分隨喜迴向品第六之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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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 부처님께서 정거천(淨居天) 등 모든 하늘들에게 말씀하셨다.
“시방의 항하 모래만큼 많은 수의 삼천대천세계의 유정들이 모두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의 마음을 내는 것은 그만두고, 가령 시방의 그지없는 세계의 온갖 유정들이 모두가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의 마음을 일으키고 또 어떤 시방의 그지없는 세계의 온갖 유정들이 낱낱이 그 모든 보살들에게 모두 으뜸이고 묘한 의복과 음식과 침구와 의약과 그리고 그 밖의 한량없는 종류의 훌륭한 쾌락의 기구로써 항하의 모래만큼 많은 수의 대겁을 지나면서 얻을 바 있음을 방편으로 삼아 공양하고 공경하고 존중하고 찬탄한다 할 적에, 어떤 보살승의 선남자ㆍ선여인들이 모든 여래ㆍ응공ㆍ정등각과 제자들의 공덕과 선근에 대하여 뒤바뀜 없는 따라 기뻐함과 회향함을 일으키면, 그가 얻는 공덕이 앞의 것보다 매우 많아서 한량없고 헤아릴 수 없으며 산수와 비유로도 미칠 수 없느니라.
爾時,佛告淨居天等諸天衆言:“且置十方殑伽沙數三千大千世界有情皆發無上正等覺心。假使十方無邊世界一切有情皆發無上正等覺心,設有十方無邊世界一切有情,一一於彼諸菩薩所,皆持上妙衣服、飮食、臥具、醫藥及無量種上妙樂具,經如殑伽沙數大劫,以有所得而爲方便,供養恭敬、尊重讚歎。若菩薩乘諸善男子、善女人等,於諸如來、應、正等覺及弟子等功德善根,發起無倒隨喜迴向所獲功德,甚多於前無量無數筭數譬喩所不能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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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까닭이 무엇이냐 하면, 이 보살승의 선남자들이 일으킨 바 뒤바뀜 없이 따라 기뻐함과 회향하는 것은 얻을 바 없음을 방편으로 삼아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의 방편선교에 섭수되고 법계에 일치되는 까닭에 가장 뛰어나서 견줄 데 없기 때문이니, 저 모든 유정들이 얻는 복덕은 얻을 바 있음을 방편으로 삼기 때문에 여기서 일으킨 따라 기뻐하고 회향하는 것에 견주면, 백분의 일에도 미치지 못하고 천분의 일에도 미치지 못하고, 내지 우파니살담분의일에도 미치지 못하느니라.
所以者何?此菩薩乘善男子等,所起無倒隨喜迴向,以無所得而爲方便,甚深般若波羅蜜多方便善巧所攝受故,稱法界故,最勝無比。彼諸有情所獲福聚,以有所得爲方便故,於此所起隨喜迴向,百分不及一,千分不及一,乃至鄔波尼殺曇分亦不及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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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들아, 알아야 하느니라. 이런 일은 그만두고, 가령 시방의 항하 모래만큼 많은 수의 삼천대천세계의 모든 유정들이 모두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의 마음을 일으키고서 두루 과거와 미래와 현재의 온갖 여래ㆍ응공ㆍ정등각의 모든 계율ㆍ선정ㆍ지혜ㆍ해탈 및 해탈의 지견과 그 밖의 한량없고 그지없는 부처님의 법과 모든 제자들이 지닌 선근과 그 밖의 유정들이 이미 쌓았고 장차 쌓을 것이며 현재 쌓는 선근에 대하여 이와 같은 것을 한데 합쳐 모아 헤아리면서 모양이 있고 얻을 바 있음을 방편으로 삼아 드러내어 따라 기뻐하면서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에 회향한다 할 적에,
諸天當知!且置是事。假使十方殑伽沙數三千大千世界有情,皆發無上正等覺心,普於過去未來現在一切如來、應、正等覺所有戒薀、定薀、慧薀、解脫薀、解脫智見薀及餘無量無邊佛法,若諸弟子所有善根,若餘有情已集當集現集善根,如是一切合集稱量,以有相有所得爲方便,現前隨喜迴向無上正等菩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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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보살승의 선남자들이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에 나아가서 두루 과거와 미래와 현재의 온갖 여래ㆍ응공ㆍ정등각의 모든 계율ㆍ선정ㆍ지혜ㆍ해탈 및 해탈의 지견과 그 밖의 한량없고 그지없는 부처님의 법과 모든 제자들이 지닌 선근과 그 밖의 유정들이 이미 쌓았거나 장차 쌓거나 현재 쌓는 선근에 대하여 이와 같은 것을 모두 한데 합쳐 모으고 헤아리면서 얻을 바 없음을 방편으로 삼아 드러내어 기뻐하면서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에 회향한다 할 적에, 만일 어떤 보살승의 선남자들이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에 나아가서 두루 과거와 미래와 현재의 온갖 여래ㆍ응공ㆍ정등각의 계율ㆍ선정ㆍ지혜ㆍ해탈 및 해탈의 지견과 그 밖에 한량없고 그지없는 부처님의 법과 모든 제자들이 지닌 선근과 그 밖의 유정들이 이미 쌓았거나 장차 쌓거나 현재 쌓는 선근에 대하여 이와 같은 것을 모두 한데 합쳐 모으고 헤아리면서 가장 거룩하고 가장 훌륭하고 가장 으뜸이고 가장 묘하고 불가사의하고 헤아릴 수 없고 위없고 견줄 데 없는 따라 기뻐하면서 함께 행한 모든 복된 일을 드러내어 일으키고,
若菩薩乘善男子等,發趣無上正等菩提,普於過去未來現在一切如來、應、正等覺所有戒薀、定薀、慧薀、解脫薀、解脫智見薀及餘無量無邊佛法,若諸弟子所有善根,若餘有情已集當集現集善根,如是一切合集稱量,現前發起最尊最勝、最上最妙、不可思議、不可稱量、無上、無等隨喜俱行諸福業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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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이와 같이 따라 기뻐하면서 함께 행한 모든 복된 일을 모든 유정들과 함께 평등하게 지니어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에 회향하면, 이와 같이 일으킨 바의 따라 기뻐하면서 회향하는 것은 앞에서 일으킨 바의 따라 기뻐하면서 회향하는 것보다 백 배 더 뛰어나고 천 배 더 뛰어나고, 내지 우파니살담 배 더 뛰어나느니라.
復持如是隨喜俱行諸福業事,與諸有情平等共有迴向無上正等菩提,如是所起隨喜迴向,於前所起隨喜迴向,百倍爲勝,千倍爲勝,乃至鄔波尼殺曇倍亦復爲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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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까닭이 무엇이냐 하면, 이와 같이 일으킨 바의 따라 기뻐하면서 회향하는 것은모양이 없고 얻음이 없음을 방편으로 삼거니와 저 앞에서 일으킨 바의 따라 기뻐하면서 회향하는 것은 모양이 있고 얼음이 있음을 방편으로 삼기 때문이니라.”
所以者何?如是所起隨喜迴向,無相、無得而爲方便,彼前所起隨喜迴向,有相、有得爲方便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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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 선현이 바로 부처님께 말씀드렸다.
“세존께서 말씀하신 것과 같아서, ‘만일 선남자들이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에 나아가서 두루 과거와 미래와 현재의 온갖 여래ㆍ응공ㆍ정등각과 제자들의 공덕과 선근에 대하여 이와 같은 것을 모두 한데 합쳐 모으고 헤아리면서 가장 거룩하고 가장 훌륭하고 가장 으뜸이고 가장 묘하고 불가사의하고 헤아릴 수 없고 위없고 견줄 데 없는 따라 기뻐하면서 함께 행한 모든 복된 일을 드러내어 일으키고, 다시 이와 같이 따라 기뻐하면서 함께 행한 모든 복된 일을 드러내어 일으키고,
爾時,善現便白佛言:“如世尊說,若菩薩乘善男子等發趣無上正等菩提,普於過去未來現在一切如來、應、正等覺及弟子等功德善根,如是一切合集稱量,現前發起最尊最勝、最上最妙、不可思議、不可稱量、無上、無等隨喜俱行諸福業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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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이와 같이 따라 기뻐하면서 함께 행한 모든 복된 일을 모든 유정들과 함께 평등하게 지니어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에 회향하면, 이와 같이 일으킨 바의 따라 기뻐하면서 회향하는 것은 앞에서 일으킨 바의 따라 기뻐하면서 회향하는 것보다 내지 우파니살담 배 더 뛰어나다’고 하시는데, 세존이시여, 어느 정도이기에, ‘뒤에서 일으킨 따라 기뻐하면서 회향하는 것이 앞에서 일으킨 바의 따라 기뻐하면서 회향하는 것보다 내지 우파니살담 배 더 뛰어나다’고 말씀하십니까?”
復持如是隨喜俱行諸福業事,與諸有情平等共有迴向無上正等菩提,如是所起隨喜迴向,勝前所起隨喜迴向乃至鄔波尼殺曇倍。世尊!齊何說後所起隨喜迴向,勝前所起隨喜迴向,乃至鄔波尼殺曇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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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선현아, 이 보살승의 선남자들이 3세(世)의 법에 대하여 취하지도 않고 버리지도 않고 자랑하지도 않고 업신여기지도 않으면서 얻은 바가 있는 것도 아니고 얻은 바가 없는 것도 아니며 분별하는 바도 없고 분별과 다른 것도 없으며 자세히 살펴보는 바도 없고 따르면서 자세히 살펴보는 것도 없으며, ‘이와 같은 법은 모두가 분별에서 쌓이는 바다’라고 관찰하고, 온갖 법은 생김도 없고 멸함도 없고 감도 없고 옴도 없고 모임도 없고 흩어짐도 없고 들어감도 없고 나옴도 없어서 여기에는 이미 났거나 장차 나거나 현재 나는 법이 없고 이미 없어졌거나 장차 없어지거나 현재 없어지는 어떠한 법도 없음을 통달하며,
佛告善現:“是菩薩乘善男子等,於三世法不取、不捨、不矜、不蔑,非有所得、非無所得,無所分別、無異分別,無所觀見、無隨觀見,觀如是法皆是分別之所積集,達一切法無生無滅、無去無來、無集無散、無入無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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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의당 법의 진여(眞如)와 법계(法界)와 같이 얻을 바 없음을 방편으로 삼아 따라 기뻐하면서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에 회향해야 한다’ 하면, 선현아, 알아야 하느니라.이 정도로 일으킨 바의 따라 기뻐하고 회향하는 것이라야 앞에서 일으킨 바의 얻을 바가 있다는 생각과 얻을 바가 있다는 소견으로 따라 기뻐하고 회향하는 이것보다 내지 우파니살담 배 더 뛰어나느니라.
‘此中無法已當現生,亦無有法已當現滅,我應如法眞如、法界,以無所得而爲方便,發生隨喜迴向無上正等菩提。’善現當知!齊此所起隨喜迴向,勝前所起有所得想、有所得見隨喜迴向,乃至鄔波尼殺曇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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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선현아, 보살승에 머무른 선남자들이 과거와 미래와 현재의 모든 부처님ㆍ세존과 제자들의 보시와 계율과 인욕과 정진과 선정과 반야의 바라밀다와 상응하는 선근에 대하여 뒤바뀜 없는 따라 기뻐함과 회향함을 일으키고자 하면, 의당 생각하기를, ‘마치 진실한 해탈과 같이 보시도 그러하며, 진실은 해탈과 같이 계율도 그러하며, 진실한 해탈과 같이 인욕도 그러하며, 진실한 해탈과 같이 정진도 그러하며, 진실한 해탈과 같이 선정도 그러하며, 진실한 해탈과 같이 반야도 그러하다.
復次,善現!住菩薩乘善男子等,欲於過去未來現在諸佛世尊及弟子等,布施、淨戒、安忍、精進、靜慮、般若波羅蜜多相應善根,發生無倒隨喜迴向,應作是念:‘如眞解脫,布施亦爾;如眞解脫,淨戒亦爾;如眞解脫,安忍亦爾;如眞解脫,精進亦爾;如眞解脫,靜慮亦爾;如眞解脫,般若亦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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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진실한 해탈과 같이 계율ㆍ선정ㆍ지혜ㆍ해탈 및 해탈의 지견도 그러하며, 진실한 해탈과 같이 따라 기뻐하는 것도 그러하며, 진실한 해탈과 같이 따라 기뻐하면서 함께 행한 모든 복된 일도 그러하며, 진실한 해탈과 같이 모든 부처님ㆍ세존과 독각도 그러하며, 진실한 해탈과 같이 이미 열반에 든 성문도 그러하며, 진실한 해탈과 같이 과거에 이미 없어진 모든 법도 그리하여, 진실한 해탈과 같이 미래에 아직 나지 않은 모든 법도 그러하며, 진실한 해탈과 같이 현재에 실제로 움직이는 모든 법도 그러하다.
如眞解脫,戒薀、定薀、慧薀、解脫薀、解脫智見薀亦爾;如眞解脫,隨喜亦爾;如眞解脫,隨喜俱行諸福業事亦爾;如眞解脫,諸佛世尊獨覺亦爾;如眞解脫,已般涅槃聲聞亦爾;如眞解脫,過去已滅諸法亦爾;如眞解脫,未來未生諸法亦爾;如眞解脫,現在現轉諸法亦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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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진실한 해탈과 같이 과거의 모든 부처님 제자도 그러하며, 진실한 해탈과 같이 미래의 모든 부처님 제자도 그러하며, 진실한 해탈과 같이 현재 시방의 한량없고 헤아릴 수 없고 그지없는 세계에 계신 모든 부처님ㆍ세존의 제자도 그러하며, 진실한 해탈과 같이 온갖 공덕과 선근도 그러하며, 마치 모든 법 성품은 속박이 없고 해방도 없으며 물들음이 없고 깨끗함도 없으며 일어남이 없고 다함도 없으며 생김이 없고 멸함도 없으며취함이 없고 버림도 없는 것처럼,
如眞解脫,過去諸佛弟子亦爾;如眞解脫,未來諸佛弟子亦爾;如眞解脫,現在十方無量、無數、無邊世界諸佛世尊弟子亦爾;如眞解脫,一切功德善根亦爾;如諸法性無縛無解、無染無淨、無起無盡、無生無滅、無取無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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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와 같은 공덕과 선근에 대하여 드러내어서 따라 기뻐하고 이 선근을 모든 유정들과 함께 평등하게 지니어 옮아감이 없고 무너짐이 없고 모양이 없고 얻음이 없음을 방편으로 삼아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에 회향하리라’고 해야 하나니, 이와 같이 따라 기뻐하면서 회향하는 것은 따라 기뻐하고 회향할 수 있는 것이 아니고 따라 기뻐할 바와 회향할 바가 없기 때문이며, 이와 같이 일으킨 따라 기뻐하면서 회향하는 것은 움직이는 것도 아니고 그치는 것도 아니고 나고 없어지는 것도 없기 때문이니라.
我於如是功德善根現前隨喜,持此善根與諸有情平等共有,以無移轉及無失壞、無相、無得而爲方便,迴向無上正等菩提。如是隨喜迴向,非能隨喜迴向,無所隨喜所迴向故。如是所起隨喜迴向非轉、非息,無生滅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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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현아, 알아야 하느니라. 이 보살승의 선남자들이 일으킨 바의 뒤바뀜 없이 따라 기뻐하면서 회향하는 것은 앞에서 일으킨 바의 모양이 있고 얻음이 있으면서 따라 기뻐하고 회향하는 것보다 내지 우파니살담 배 더 뛰어나나니, 만일 보살마하살이 이와 같이 따라 기뻐함과 회향함을 성취하면 빨리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을 증득하느니라.
善現當知!是菩薩乘善男子等,所起無倒隨喜迴向,勝前所起有相有得隨喜迴向乃至鄔波尼殺曇倍。若菩薩摩訶薩成就如是隨喜迴向,疾證無上正等菩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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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선현아, 가령 시방의 항하의 모래만큼 많은 수의 삼천대천세계의 유정들이 모두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의 마음을 내어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에 나아가서 방편선교로 보살의 행을 닦고, 또 어떤 시방의 항하의 모래만큼 많은 수의 삼천대천세계의 유정들이 모두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의 마음을 내어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에 나아가서 이 모든 보살들이 낱낱이 저 모든 보살들에게 모두가 훌륭한 의복과 음식과 침구와 의약과 그리고 한량없는 종류의 훌륭한 쾌락의 기구로써 항하의 모래만큼 많은 수의 대겁을 지나면서 얻을 바 있음을 방편으로 삼아 공양하고 공경하고 존중하고 찬탄한다 할 적에,
復次,善現!假使十方殑伽沙數三千大千世界有情,皆發無上正等覺心,發趣無上正等菩提,方便善巧修菩薩行。復有十方殑伽沙數三千大千世界有情,皆發無上正等覺心,發趣無上正等菩提。此諸菩薩,一一於彼諸菩薩衆,皆持上妙衣服、飮食、臥具、醫藥及無量種上妙樂具,經如殑伽沙等大劫,以有所得而爲方便,供養恭敬、尊重讚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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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어떤 보살마하살이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의 방편선교에 섭수된 까닭에 두루 과거와 미래와 현재의 모든 부처님ㆍ세존의계율ㆍ선정ㆍ지혜ㆍ해탈 및 해탈의 지견과 모든 독각의 계율ㆍ선정ㆍ지혜ㆍ해탈 및 해탈의 지견과 모든 성문의 계율ㆍ선정ㆍ지혜ㆍ해탈 및 해탈의 지견과 그 밖의 유정들의 보시ㆍ계율ㆍ수행의 성품의 세 가지 복된 일에 대하여 이와 같은 것을 모두 한데 합쳐 모으고 헤아리면서 가장 거룩하고 가장 훌륭하고 가장 으뜸이고 가장 묘하고 불가사의하고 헤아릴 수 없고 위없고 견줄데 없는 따라 기뻐하면서 함께 행한 모든 복된 일을 드러내어 일으키고,
若菩薩摩訶薩,甚深般若波羅蜜多方便善巧所攝受故,普於過去未來現在諸佛世尊所有戒薀、定薀、慧薀、解脫薀、解脫智見薀,若諸獨覺所有戒薀、定薀、慧薀、解脫薀、解脫智見薀,若諸聲聞所有戒薀、定薀、慧薀、解脫薀、解脫智見薀,若餘有情施、戒、修性三福業事,如是一切合集稱量,現前發起最尊最勝、最上最妙、不可思議、不可稱量、無上、無等隨喜俱行諸福業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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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이와 같이 따라 기뻐하면서 함께 행한 모든 복된 일을 모든 유정들과 함께 평등하게 지니어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에 회향하면, 선현아, 알아야 하느니라. 이와 같은 보살이 따라 기뻐하면서 회향하는 모든 복된 일은 앞에서 말한 바의 모든 보살들이 얻을 바 있음으로 방편으로 삼아 보시와 함께 행한 모든 복된 일보다 백 배 천 배, 내지 우파니살담 배 더 뛰어나느니라.
復持如是隨喜俱行諸福業事,與諸有情平等共有迴向無上正等菩提。善現當知!如是菩薩隨喜迴向諸福業事,勝前所說諸菩薩衆以有所得而爲方便布施俱行諸福業事百倍、千倍乃至鄔波尼殺曇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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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까닭이 무엇이냐 하면, 저 모든 보살이 보시와 함께 행한 모든 복된 일은 얻을 바 있음을 방편으로 삼거니와 이와 같은 보살이 따라 기뻐하면서 회향하는 것은 얻을 바 없음을 방편으로 삼기 때문이니라.
所以者何?彼諸菩薩布施俱行諸福業事,以有所得而爲方便,如是菩薩隨喜迴向,以無所得爲方便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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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선현아, 시방의 항하의 모래만큼 많은 수의 삼천대천세계의 유정들이 모두가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의 마음을 내어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에 나아가서 이 모든 보살들이 얻을 바 있음을 방편으로 삼아 보시와 함께 행한 모든 복된 일은 그만두고, 가령 시방의 항하의 모래만큼 많은 수의 삼천대천세계의 모든 유정들이 모두가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의 마음을 내어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에 나아가서 이 모든 보살이 각각 항하의모래만큼 많은 수의 대겁 동안 살면서 몸의 묘한 행을 닦고 말의 묘한 행을 닦고 뜻의 묘한 행을 닦으면서 얻을 바 있음을 방편으로 삼아 계율을 받아 지닌다 할 적에,
復次,善現!且置十方殑伽沙數三千大千世界有情,皆發無上正等覺心,發趣無上正等菩提,諸菩薩衆以有所得而爲方便布施俱行諸福業事。假使十方殑伽沙數三千大千世界有情,皆發無上正等覺心,發趣無上正等菩提,是諸菩薩各住殑伽沙數大劫,修身妙行,修語妙行,修意妙行,以有所得而爲方便受持淨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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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어떤 보살마하살이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의 방편선교에 섭수된 까닭에 두루 과거와 미래와 현재의 모든 부처님ㆍ세존의 계율ㆍ선정ㆍ지혜ㆍ해탈 및 해탈의 지견과 모든 독각의 계율ㆍ선정ㆍ지혜ㆍ해탈 및 해탈의 지견과 모든 성문의 계율ㆍ선정ㆍ지혜ㆍ해탈 및 해탈의 지견과 그 밖의 유정들의 보시ㆍ계율ㆍ수행의 세 가지 복된 일에 대하여 이와 같은 것을 모두 한데 합쳐 모으고 헤아리면서 가장 거룩하고 가장 훌륭하고 가장 으뜸이고 가장 묘하고 불가사의하고 헤아릴 수 없고 위없고 견줄 데 없는 따라 기뻐하면서 함께 행한 모든 복된 일을 드러내어 일으키고,
若菩薩摩訶薩甚深般若波羅蜜多方便善巧所攝受故,普於過去未來現在諸佛世尊所有戒薀、定薀、慧薀、解脫薀、解脫智見薀,若諸獨覺所有戒薀、定薀、慧薀、解脫薀、解脫智見薀,若諸聲聞所有戒薀、定薀、慧薀、解脫薀、解脫智見薀,若餘有情施、戒、修性三福業事,如是一切合集稱量,現前發起最尊最勝、最上最妙、不可思議、不可稱量、無上、無等隨喜俱行諸福業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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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이와 같이 따라 기뻐하면서 함께 행한 모든 복된 일을 모든 유정들과 함께 평등하게 지니어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에 회향하면, 선현아, 알아야 하느니라. 이와 같은 보살이 따라 기뻐하면서 회향하는 모든 복된 일은 앞에서 말한 모든 보살들이 얻을 바 있음을 방편으로 삼아 계율과 함께 행한 모든 복된 일보다 백 배 천 배, 내지 우파니살담 배 더 뛰어나느니라.
復持如是隨喜俱行諸福業事,與諸有情平等共有迴向無上正等菩提。善現當知!如是菩薩隨喜迴向諸福業事,勝前所說諸菩薩衆以有所得而爲方便淨戒俱行諸福業事百倍、千倍乃至鄔波尼殺曇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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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까닭이 무엇이냐 하면, 저 모든 보살이 계율과 함께 행한 모든 복된 일은 얻을 바 있음을 방편으로 삼거니와 이와 같은 보살이 따라 기뻐하면서 회향하는 것은 얻을 바 없음을 방편으로 삼기 때문이니라.
所以者何?彼諸菩薩淨戒俱行諸福業事,以有所得而爲方便,如是菩薩隨喜迴向,以無所得爲方便故。
## 004_0806_c
또 선현아, 시방의 항하의 모래만큼 많은 수의 삼천대천세계의 유정들이 모두가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의 마음을 내어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보리에 나아가서 이 모든 보살들이 얻을 바 있음을 방편으로 삼아 계율과 함께 행한 모든 복된 일은 그만두고, 가령 시방의 항하의 모래만큼 많은 수의 삼천대천세계의 유정들이 모두가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의 마음을 내어 위없는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에 나아가서 이 모든 보살이 각각 항하의 모래만큼 많은 수의 대겁 동안 살면서 항상 시방의 항하의 모래만큼 많은 수의 삼천대천세계의 유정들에게 비방과 멸시와 모욕이며 칼과 몽둥이의 해를 당하면서 얻을 바 있음을 방편으로 삼아 인욕을 받아 행한다 할 적에,
復次,善現!且置十方殑伽沙數三千大千世界有情,皆發無上正等覺心,發趣無上正等菩提,諸菩薩衆以有所得而爲方便淨戒俱行諸福業事。假使十方殑伽沙數三千大千世界有情,皆發無上正等覺心,發趣無上正等菩提,是諸菩薩各住殑伽沙數大劫,恒爲十方殑伽沙數三千大千世界有情呵毀、凌辱、刀杖加害,以有所得而爲方便受行安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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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어떤 보살마하살이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의 방편선교에 섭수된 까닭에 두루 과거와 미래와 현재의 모든 부처님ㆍ세존의 계율ㆍ선정ㆍ지혜ㆍ해탈 및 해탈의 지견과 모든 독각의 계율ㆍ선정ㆍ지혜ㆍ해탈 및 해탈의 지견과 모든 성문의 계율ㆍ선정ㆍ지혜ㆍ해탈 및 해탈의 지견과 그 밖의 유정들의 보시ㆍ계율ㆍ수행의 성품의 세 가지 복된 일에 대하여 이와 같은 것을 모두 한데 합쳐 모으고 헤아리면서 가장 거룩하고 가장 훌륭하고 가장 으뜸이고 가장 묘하고 불가사의하고 헤아릴 수 없고 위없고 견줄 데 없는 따라 기뻐하면서 함께 행한 모든 복된 일을 드러내어 일으키고,
若菩薩摩訶薩甚深般若波羅蜜多方便善巧所攝受故,普於過去未來現在諸佛世尊所有戒薀、定薀、慧薀、解脫薀、解脫智見薀,若諸獨覺所有戒薀、定薀、慧薀、解脫薀、解脫智見薀,若諸聲聞所有戒薀、定薀、慧薀、解脫薀、解脫智見薀,若餘有情施、戒、修性三福業事,如是一切合集稱量,現前發起最尊最勝、最上最妙、不可思議、不可稱量、無上、無等隨喜俱行諸福業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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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이와 같이 따라 기뻐하면서 함께 모든 복된 일을 모든 유정들과 함께 평등하게 지니어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에 회향하면, 선현아, 알아야 하느니라. 이와 같은 보살이 따라 기뻐하면서 회향하는 모든 복된 일은 앞에서 말한 모든 보살들이 얻을 바 있음을 방편으로 삼아 인욕과 함께 행한 모든 복된 일보다 백 배 천 배, 내지 우파니살담 배더 뛰어나느니라.
復持如是隨喜俱行諸福業事,與諸有情平等共有迴向無上正等菩提。善現當知!如是菩薩隨喜迴向諸福業事,勝前所說諸菩薩衆以有所得而爲方便安忍俱行諸福業事百倍、千倍乃至鄔波尼殺曇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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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까닭이 무엇이냐 하면, 저 모든 보살이 인욕과 함께 행한 모든 복된 일은 얻을 바 있음을 방편으로 삼거니와 이와 같은 보살이 따라 기뻐하면서 회향하는 것은 얻을 바 없음을 방편으로 삼기 때문이니라.
所以者何?彼諸菩薩安忍俱行諸福業事,以有所得而爲方便,如是菩薩隨喜迴向,以無所得爲方便故。
## 004_0807_b
또 선현아, 시방의 항하의 모래만큼 많은 수의 삼천대천세계의 유정들이 모두가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의 마음을 내어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에 나아가서 이 모든 보살들이 얻을 바 있음을 방편으로 삼아 인욕과 함께 행한 모든 복된 일은 그만두고, 가령 항하의 모래만큼 많은 수의 삼천대천세계의 유정들이 모두가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의 마음을 내어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에 나아가서 이 모든 보살이 각각 항하의 모래만큼 많은 수의 대겁 동안 살면서 앉지도 않고 눕지도 않고 항상 잠을 자지 않으면서 얻을 바 있음을 방편으로 삼아 정진을 받아 행한다 할 적에,
復次,善現!且置十方殑伽沙數三千大千世界有情,皆發無上正等覺心,發趣無上正等菩提,諸菩薩衆以有所得而爲方便安忍俱行諸福業事。假使十方殑伽沙數三千大千世界有情,皆發無上正等覺心,發趣無上正等菩提,是諸菩薩各住殑伽沙數大劫,不坐不臥恒不睡眠,以有所得而爲方便受行精進。
## 004_0807_b
만일 어떤 보살마하살이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의 방편선교에 섭수된 까닭에 두루 과거와 미래와 현재의 모든 부처님ㆍ세존의 계율ㆍ선정ㆍ지혜ㆍ해탈 및 해탈의 지견과 모든 독각의 계율ㆍ선정ㆍ지혜ㆍ해탈 및 지견과 모든 성문의 계율ㆍ선정ㆍ지혜ㆍ해탈 및 해탈의 지견과 그 밖의 유정들의 보시ㆍ계율ㆍ수행의 성품의 세 가지 복된 일에 대하여 이와 같은 것을 모두 한데 합쳐 모으고 헤아리면서 가장 거룩하고 가장 훌륭하고 가장 으뜸이고 가장 묘하고 불가사의하고 헤아릴 수 없고 위없고 견줄 데 없는 따라 기뻐하면서 함께 행한 모든 복된 일을 드러내어 일으키고,
若菩薩摩訶薩,甚深般若波羅蜜多方便善巧所攝受故,普於過去未來現在諸佛世尊所有戒薀、定薀、慧薀、解脫薀、解脫智見薀,若諸獨覺所有戒薀、定薀、慧薀、解脫薀、解脫智見薀,若諸聲聞所有戒薀、定薀、慧薀、解脫薀、解脫智見薀,若餘有情施、戒、修性三福業事,如是一切合集稱量,現前發起最尊最勝、最上最妙、不可思議、不可稱量、無上、無等隨喜俱行諸福業事。
## 004_0807_b
다시 이와 같이 따라 기뻐하면서 함께 행한 모든 복된 이를 모든 유정들과함께 평등하게 지니어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에 회향하면, 선현아, 알아야 하느니라. 이와 같은 보살이 따라 기뻐하면서 회향하는 모든 복된 일은 앞에서 말한 바의 모든 보살들이 얻을 바 있음을 방편으로 삼아 정진과 함께 행한 모든 복된 일보다 백 배 천 배, 내지 우파니살담 배 더 뛰어나느니라.
復持如是隨喜俱行諸福業事,與諸有情平等共有,迴向無上正等菩提。善現當知!如是菩薩隨喜迴向諸福業事,勝前所說諸菩薩衆以有所得而爲方便精進俱行諸福業事百倍、千倍乃至鄔波尼殺曇倍。
## 004_0807_c
그 까닭이 무엇이냐 하면, 저 모든 보살이 정진과 함께 행한 모든 복된 일은 얻을 바 있음을 방편으로 삼거니와 이와 같은 보살이 따라 기뻐하면서 회향하는 것은 얻을 바 없음을 방편으로 삼기 때문이니라.
所以者何?彼諸菩薩精進俱行諸福業事,以有所得而爲方便,如是菩薩隨喜迴向,以無所得爲方便故。
## 004_0807_c
또 선현아, 시방의 항하의 모래만큼 많은 수의 삼천대천세계의 유정들이 모두가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의 마음을 내어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에 나아가서 이 모든 보살들이 얻을 바 있음을 방편으로 삼아 정진과 함께 행한 모든 복된 일은 그만두고, 가령 시방의 항하의 모래만큼 많은 수의 삼천대천세계의 유정들이 모두가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의 마음을 내어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에 나아가서 이 모든 보살이 각각 항하의 모래만큼 많은 수의 대겁 동안 살면서 모든 산란한 동요를 여의고 마음을 한 일에 머물러서 얻을 바 없음을 방편으로 삼아 선정을 받아 행한다 할 적에,
復次,善現!且置十方殑伽沙數三千大千世界有情,皆發無上正等覺心,發趣無上正等菩提,諸菩薩衆以有所得而爲方便精進俱行諸福業事。假使十方殑伽沙數三千大千世界有情,皆發無上正等覺心,發趣無上正等菩提,是諸菩薩各住殑伽沙數大劫,離諸散動心住一緣,以有所得而爲方便受行靜慮。
## 004_0807_c
만일 어떤 보살마하살이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의 방편선교에 섭수된 까닭에 두루 과거와 미래와 현재의 모든 부처님ㆍ세존의 계율ㆍ선정ㆍ지혜ㆍ해탈 및 해탈의 지견과 모든 독각의 계율ㆍ선정ㆍ지혜ㆍ해탈 및 해탈의 지견과 모든 성문의 계율ㆍ선정ㆍ지혜ㆍ해탈 및 해탈의 지견과 그 밖의 유정들의 보시ㆍ계율ㆍ수행의 성품의세 가지 복된 일에 대하여 이와 같은 것을 모두 한데 합쳐 모으고 헤아리면서 가장 거룩하고 가장 훌륭하고 가장 으뜸이고 가장 묘하고 불가사의하고 헤아릴 수 없고 위없고 견줄 데 없는 따라 기뻐하면서 함께 행한 모든 복된 일을 드러내어 일으키고,
若菩薩摩訶薩甚深般若波羅蜜多方便善巧所攝受故,普於過去未來現在諸佛世尊所有戒薀、定薀、慧薀、解脫薀、解脫智見薀,若諸獨覺所有戒薀、定薀、慧薀、解脫薀、解脫智見薀,若諸聲聞所有戒薀、定薀、慧薀、解脫薀、解脫智見薀,若餘有情施、戒、修性三福業事,如是一切合集稱量,現前發起最尊最勝、最上最妙、不可思議、不可稱量、無上、無等隨喜俱行諸福業事。
## 004_0808_a
다시 이와 같이 따라 기뻐하면서 함께 행한 모든 복된 일을 모든 유정들과 함께 평등하게 지니어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에 회향하면, 선현아, 알아야 하느니라. 이와 같은 보살이 따라 기뻐하면서 회향하는 모든 복된 일은 앞에서 말한 모든 보살들이 얻을 바 있음을 방편으로 삼아 선정과 함께 행한 모든 복된 일보다 백 배 천 배, 내지 우파니살담 배 더 뛰어나느니라.
復持如是隨喜俱行諸福業事,與諸有情平等共有迴向無上正等菩提。善現當知!如是菩薩隨喜迴向諸福業事,勝前所說諸菩薩衆以有所得而爲方便靜慮俱行諸福業事百倍、千倍乃至鄔波尼殺曇倍。
## 004_0808_a
그 까닭이 무엇이냐 하면, 저 모든 보살이 선정과 함께 행한 모든 복된 일은 얻을 바 있음을 방편으로 삼거니와 이와 같은 보살이 따라 기뻐하면서 회향하는 것은 얻을 바 없음을 방편으로 삼기 때문이니라.
所以者何?彼諸菩薩靜慮俱行諸福業事,以有所得而爲方便,如是菩薩隨喜迴向,以無所得爲方便故。
## 004_0808_a
또 선현아, 시방의 항하의 모래만큼 많은 수의 삼천대천세계의 유정들이 모두가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의 마음을 내어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에 나아가서 이 모든 보살들이 얻을 바 있음을 방편으로 삼아 선정과 함께 행한 모든 복된 일은 그만두고, 가령 시방의 항하의 모래만큼 많은 수의 삼천대천세계의 유정들이 모두가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의 마음을 내어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에 나아가서 이 모든 보살이 각각 항하의 모래만큼 많은 수의 대겁 동안 살면서 모든 법의 성품과 모양을 생각하고 관찰하면서 얻을 바 있음을 방편으로 삼아 반야와 그 밖의 선근을 받아 행한다 할 적에,
復次,善現!且置十方殑伽沙數三千大千世界有情,皆發無上正等覺心,發趣無上正等菩提,諸菩薩衆以有所得而爲方便靜慮俱行諸福業事。假使十方殑伽沙數三千大千世界有情,皆發無上正等覺心,發趣無上正等菩提,是諸菩薩各住殑伽沙數大劫,思惟觀察諸法性相,以有所得而爲方便,受行般若及餘善根。
## 004_0808_a
만일 어떤 보살마하살이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의 방편선교에 섭수된 까닭에 두루 과거와 미래와 현재의 모든 부처님ㆍ세존의계율ㆍ선정ㆍ지혜ㆍ해탈 및 해탈의 지견과 모든 독각의 계율ㆍ선정ㆍ지혜ㆍ해탈 및 해탈의 지견과 모든 성문의 계율ㆍ선정ㆍ지혜ㆍ해탈 및 해탈의 지견과 그 밖의 유정들의 보시ㆍ계율ㆍ수행의 성품의 세 가지 복된 일에 대하여 이와 같은 것을 모두 한데 합쳐 모으고 헤아리면서 가장 거룩하고 가장 훌륭하고 가장 으뜸이고 가장 묘하고 불가사의하고 헤아릴 수 없고 위없고 견줄 데 없는 다라 기뻐하면서 함께 행한 모든 복된 일을 드러내어 일으키고,
若菩薩摩訶薩甚深般若波羅蜜多方便善巧所攝受故,普於過去未來現在諸佛世尊所有戒薀、定薀、慧薀、解脫薀、解脫智見薀,若諸獨覺所有戒薀、定薀、慧薀、解脫薀、解脫智見薀若,諸聲聞所有戒薀、定薀、慧薀、解脫薀、解脫智見薀,若餘有情施、戒、修性三福業事,如是一切合集稱量,現前發起最尊最勝、最上最妙、不可思議、不可稱量、無上、無等隨喜俱行諸福業事。
## 004_0808_b
다시 이와 같이 따라 기뻐하면서 함께 행한 모든 복된 일을 모든 유정들과 함게 평등하게 지니어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에 회향하면, 선현아, 알아야 하느니라. 이와 같은 보살이 따라 기뻐하면서 회향하는 모든 복된 일은 앞에서 말한 바의 모든 보살들이 얻을 바 있음을 방편으로 삼아 반야와 그 밖의 선근과 함께 행한 모든 복된 일보다 백 배 천 배, 내지 우파니살담 배 더 뛰어나느니라.
復持如是隨喜俱行諸福業事,與諸有情平等共有迴向無上正等菩提。善現當知!如是菩薩隨喜迴向諸福業事,勝前所說諸菩薩衆以有所得而爲方便般若及餘善根俱行諸福業事百倍、千倍乃至鄔波尼殺曇倍。
## 004_0808_b
그 까닭이 무엇이냐 하면, 저 모든 보살이 반야와 그 밖의 선근과 함께 행한 모든 복된 일은 얻을 바 있음을 방편으로 삼거니와 이와 같은 보살이 따라 기뻐하면서 회향하는 것은 얻을 바 없음을 방편으로 삼기 때문이니라.
所以者何?彼諸菩薩般若及餘善根俱行諸福業事,以有所得而爲方便,如是菩薩隨喜迴向,以無所得爲方便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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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지옥품(地獄品)
第四分地獄品第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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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 사리자가 부처님께 말씀드렸다.
“세존이시여,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는 바로 온갖 지혜의 성품이라 일체지지(一切智智)를 잘 이룩하게 합니다.
그 때 부처님께서 사리자에게 말씀하셨다.
“그러하니라, 그러하니라. 너의 말과 같으니라.”
爾時,舍利子白佛言:“世尊!甚深般若波羅蜜多,當知卽是一切智性,善能成辦一切智智。”爾時,佛告舍利子言:“如是!如是!如汝所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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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 사리자가 다시 부처님께 말씀드렸다.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는 밝은 광명이 되어 주시므로모두가 공경하고 예배해야 합니다. 세간의 모든 법이 더럽히지 못하며, 어둡고 가린 데를 제거해 주며, 밝은 광채가 빛나게 하며, 이익과 안락을 잘 베풀며, 항상 우두머리가 되어주며, 모든 소경에게는 밝은 눈이 되어 주고, 어둔 데를 걷는 이에게는 밝은 등불과 횃불이 되어 주고, 길을 잃은 이를 인도하여 바른 길로 들게 하고, 바른 법의 성품인 살바야(薩婆若)를 나타내고, 온갖 법의 멸함도 없고 생김도 없음을 보입니다.
時,舍利子復白佛言:“甚深般若波羅蜜多能作照明皆應敬禮,世閒諸法不能染污,能遣昏翳能發光明,能施利安恒爲上首,與諸盲者作淨眼目,與涉闇徒作明燈炬,引失道者令入正路,顯諸法性卽薩婆若,示一切法無滅無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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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모든 보살마하살의 어머니이며, 의지할 데가 없는 이에게는 의지가 되어 주어 온갖 나고 죽는 고뇌를 제거해 주며, 모든 법을 열어 보이되 성품이 없음(無性)을 성품으로 삼으며, 모든 부처님으로 하여금 3전12행상(三轉十二行相)인 위없는 법륜을 모두 굴리게 합니다.
세존이시여, 모든 보살마하살은 깊은 반야바라밀다에서 어떻게 머물러야 합니까?”
是諸菩薩摩訶薩母,無依護者爲作依護,能除一切生死苦惱,開示諸法無性爲性,能令諸佛具轉三轉、十二行相無上法輪。世尊!諸菩薩摩訶薩於深般若波羅蜜多應云何住?”
## 004_0808_c
그 때 부처님께서 사리자에게 말씀하셨다.
“모든 보살마하살은 깊은 반야바라밀다에서 마치 부처님과 같이 머물러야 하며,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생각하고 공손히 섬김은 마치 부처님을 생각하고 공손히 섬기듯 해야 하느니라.”
爾時,佛告舍利子言:“諸菩薩摩訶薩於深般若波羅蜜多應如佛住,思惟敬事甚深般若波羅蜜多,應如思惟敬事於佛。”
## 004_0808_c
그 때 천제석이 가만히 ‘지금 사리자께서는 무슨 연유로 부처님께서 이런 일을 물으실까?’라고 생각하고는 곧 사리자에게 물었다.
“무슨 연유로 그런 질문을 하십니까?”
時,天帝釋竊作是念:“今舍利子何因何緣問佛斯事?”念已便問舍利子言:“以何因緣而作是問?”
## 004_0808_c
그 때 사리자가 천제석에게 말하였다.
“앞서 부처님 세존께서 말씀하시기를, ‘모든 보살마하살들은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의 방편선교에 섭수된 까닭에 일으킨 따라 기뻐하고 회향하면서 함께 행한 모든 복된 일은 일체지지를 빨리 증득하게 한다.’ 하셨고, ‘얻을 바가 있는 모든 보살들의 보시ㆍ계율ㆍ인욕ㆍ정진ㆍ선정 및 반야와 그 밖의 선근보다 더 뛰어나다’고 하셨으므로, 이러 인연 때문에 이런 일을 물은 것이니라.
時,舍利子告帝釋言:“前佛世尊說諸菩薩摩訶薩衆甚深般若波羅蜜多方便善巧所攝受故,所起隨喜迴向俱行諸福業事,疾能證得一切智智,勝有所得諸菩薩等布施、淨戒、安忍、精進、靜慮、般若及餘善根。由此因緣,故問斯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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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시가여, 마치 청맹과니가 백 명, 천 명 있다 해도 눈 밝은 이가 방편으로써인도함이 없으면 바른 길의 근처에도 나아가지 못하겠거든, 하물며 먼 데의 풍요하고 즐거운 큰 성(城)에 도달할 수 있겠는가.
이와 같아서, 앞의 다섯 가지 바라밀다는 청맹과니들이니, 만일 반야바라밀다라는 눈 밝은 이가 인도함이 없으면 오히려 보살의 바른 길에 나아가지 못하겠거든, 하물며 살바야(薩婆若)의 성에 깨달아 들겠는가.
憍尸迦!如生盲衆若百若千,無淨眼者方便引導近,尚不能趣入正道,況能遠達豐樂大城!如是前五波羅蜜多諸生盲衆,若無般若波羅蜜多淨眼者導,尚不能趣菩薩正道,況能證入薩婆若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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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시가여, 보시 등의 다섯 가지 바라밀다는 반드시 반야바라밀다로 말미암아야 눈이 있는 이(有目者)라고 이름하게 되고, 또 반야바라밀다에 섭수되어야 저 언덕에 이른다(到彼岸)고 이름하게 되느니라.”
憍尸迦!布施等五波羅蜜多,要由般若波羅蜜多,名有目者。復由般若波羅蜜多之所攝受,名到彼岸。”
## 004_0809_a
그 때 사리자가 다시 부처님께 말씀드렸다.
“어떻게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이끌어 냅니까?”
時,舍利子復白佛言:“云何菩薩摩訶薩引發般若波羅蜜多?”
## 004_0809_a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사리자야, 모든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이끌어 내는 것은 마치 물질(色)ㆍ느낌(受)ㆍ생각(想)ㆍ지어감(行)ㆍ의식(識)을 이끌어 내는 것과 같으니라.
사리자야, 마치 5취온(取蘊)을 이끌어 내서는 안 되는 것처럼,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도 그러한 줄 알아야 하느니라.
사리자야, 마치 다섯 가지 쌓임을 이끌어 내지 않기 때문에 이끌어 낸다(引發)고 말하는 것처럼,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도 그와 같아서 이끌어 내지 않기 때문에 이끌어 낸다고 말하느니라.”
佛告舍利子:“諸菩薩摩訶薩引發般若波羅蜜多,如引發色、受、想、行、識。舍利子!如五取薀不應引發,甚深般若波羅蜜多應知亦爾。舍利子!如五取薀不引發故說名引發,甚深般若波羅蜜多亦復如是,不引發故說名引發。”
## 004_0809_a
그 때 사리자가 다시 부처님께 말씀드렸다.
“모든 보살마하살이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이와 같이 이끌어 내면 어떤 법이 이루어집니까?”
時,舍利子復白佛言:“諸菩薩摩訶薩如是引發甚深般若波羅蜜多,爲成何法?”
## 004_0809_a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사리자야, 모든 보살마하살이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이와 같이 이끌어 내어도 온갖 법에 있어서 도무지 이루어지는 것이 없나니, 온갖 법에 있어서 이루어지는 것이 없기 때문에 반야바라밀다라 이름하느니라.”
佛告舍利子:“諸菩薩摩訶薩如是引發甚深般若波羅蜜多,於一切法都無所成,於一切法無所成故,乃名般若波羅蜜多。”
## 004_0809_a
그 때 천제석이 바로 부처님께 말씀드렸다.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가 어찌 일체지지야 이루지 못하겠습니까?”
時,天帝釋便白佛言:‘甚深般若波羅蜜多豈不能成一切智智?”
## 004_0809_a
그 때 부처님께서 천제석에게 말씀하셨다.
“그러하니라, 그러하니라. 너의 말과 같아서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는 일체지지도 이루지 못하느니라. 왜냐 하면 교시가야. 마치 얻을 바가 있으면 이루지 못하는 것과 같기 때문이요, 이름과 생각이 있으면 이루지 못하는 것과 같기 때문이며, 일으키고 지음이 있으면 이루지 못하는 것과 같기 때문이니라.”
爾時,佛告天帝釋言:“如是!如是!如汝所說。甚深般若波羅蜜多亦不能成一切智智。何以故?憍尸迦!如有所得不能成故,如有名想不能成故,如有起造不能成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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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 천제석이 다시 부처님께 말씀드렸다.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가 어떻게 일체지지를 이룬다고 하십니까?”
그 때 부처님께서 천제석에게 말씀하셨다.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는 이끌어 내는 일체지지에 대하여 이루는 것이 없기 때문에 이루는 것이라 하느니라.”
時,天帝釋復白佛言:“甚深般若波羅蜜多云何說成一切智智?”爾時,佛告天帝釋言:“甚深般若波羅蜜多於所引發一切智智無所成故說名爲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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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 천제석이 다시 부처님께 말씀드렸다.
“심히 기이합니다, 세존이시여. 희유합니다, 선서시여.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는 나고 없어지는 온갖 법을 위하여 세간에 출현하지 않았을 뿐더러 설립되고 파괴되는 온갖 법을 위하여 세간에 출현하지 않았는데도 세간에게 큰 이익을 지어 줍니다.”
時,天帝釋復白佛言:“甚奇!世尊!希有!善逝!甚深般若波羅蜜多不爲生滅一切法故出現世閒,不爲成壞一切法故出現世閒,而與世間作大饒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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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 구수 선현이 부처님께 말씀드렸다.
“세존이시여, 만일 보살마하살이 생각하기를,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는 온갖 법에 대하여 나고 없어지고 성립하고 파괴한다’ 하면, 이 보살마하살은 곧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버리고 멀리하는 것입니다.”
爾時,具壽善現便白佛言:“世尊!若菩薩摩訶薩起如是想:‘甚深般若波羅蜜多,於一切法若生若滅、若成若壞。’是菩薩摩訶薩卽便捨遠甚深般若波羅蜜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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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선현아, 그러하니라, 그러하니라. 또 이런 일도 있느니라. 모든 보살마하살이 이와 같은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버리고 멀리하면서 생각하기를,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는 있지도 않고, 진실하지도 않고 견고하지도 않고 자재하지도 않다’ 하면, 이 보살마하살은 곧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버리고 멀리하는 것이니라.
佛告善現:“如是!如是!復有因緣,諸菩薩摩訶薩捨遠如是甚深般若波羅蜜多,謂起是想:‘甚深般若波羅蜜多,無所有、非眞實,不堅固、不自在。’是菩薩摩訶薩卽便捨遠甚深般若波羅蜜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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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까닭이 무엇이냐 하면,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는 있는 것도 아니고 없는 것도 아니며 빈 것도 아니고 찬 것도 아니며 견고한 것도 아니고견고하지 않은 것도 아니며 자재한 것도 아니고 자재하지 않은 것도 아니어서 온갖 법에 대하여 분별이 없기 때문이니라.”
所以者何?甚深般若波羅蜜多非有非無、非虛非實、非堅固非不堅固、非自在非不自在,於一切法無分別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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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수 선현이 다시 부처님께 말씀드렸다.
“부처님께서는 이와 같은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말씀하시면 무슨 법을 나타내기 위해서입니까?”
具壽善現復白佛言:“佛說如是甚深般若波羅蜜多爲顯何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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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선현아, 나는 이와 같은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말하나 도무지 나타내는 바가 없느니라. 그 까닭이 무엇이냐 하면, 이 반야바라밀다의 매우 깊은 가르침 안에서는 물질을 나타내 보이지 않고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도 나타내 보이지 않으며, 예류과를 나타내 보이지 않고 일래과ㆍ불환과ㆍ아라한과와 독각의 깨달음도 나타내 보이지 않으며, 온갖 보살마하살의 행과 모든 부처님의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도 나타내 보이지 않기 때문이니라.”
佛告善現:“我說如是甚深般若波羅蜜多都無所顯。所以者何?於此般若波羅蜜多甚深教中,不顯示色,亦不顯示受、想、行、識,不顯示預流果,亦不顯示一來、不還、阿羅漢果、獨覺菩提,亦不顯示一切菩薩摩訶薩行、諸佛無上正等菩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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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수 선현이 다시 부처님께 말씀드렸다.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는 바로 넓고 큰 바라밀다입니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선현아, 너는 무슨 뜻에서,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는 바로 넓고 큰 바라밀다’라는 그런 말을 하느냐?”
具壽善現復白佛言:“甚深般若波羅蜜多卽是廣大波羅蜜多?”佛告善現:“汝緣何意作如是說:甚深般若波羅蜜多卽是廣大波羅蜜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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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현이 대답하였다.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는 물질보다 크지도 않고 작지도 않으며,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보다 크지도 않고 작지도 않으며, 물질보다 쌓이지도 않고 흩어지지도 않으며,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보다 쌓이지도 않고 흩어지지도 않으며, 물질보다 힘이 있지도 않고 힘이 없지도 않으며,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보다 힘이 있지도 않고 힘이 없지도 않습니다.
善現答言:“甚深般若波羅蜜多於色不作大、不作小,於受、想、行、識亦不作大、不作小;於色不作集、不作散,於受、想、行、識亦不作集、不作散;於色不作有力、不作無力,於受、想、行、識亦不作有力、不作無力。
## 004_0809_c
이와 같이 하여 내지 모든 여래ㆍ응공ㆍ정등각보다 크지도 않고 작지도 않으며, 부처님께서 얻으신 일체지지보다 크지도 않고 작지도 않으며, 모든 여래 응ㆍ정등각보다 쌓이지도 않고 흩어지지도 않으며, 부처님께서 얻으신 일체지지보다 쌓이지도 않고흩어지지도 않으며, 모든 여래ㆍ응공ㆍ정등각보다 힘이 있지도 않고 힘이 없지도 않으며, 부처님께서 얻으신 일체지지보다 힘이 있지도 않고 힘이 없지도 않습니다.
如是乃至於諸如來、應、正等覺不作大、不作小,於佛所得一切智智亦不作大、不作小;於諸如來、應、正等覺不作集、不作散,於佛所得一切智智亦不作集、不作散;於諸如來、應、正等覺不作有力、不作無力,於佛所得一切智智亦不作有力、不作無力。
## 004_0810_a
그 까닭이 무엇이냐 하면, 다섯 가지 쌓임과 내지 일체지지는 큰 것도 아니고 작은 것도 아니며 쌓인 것도 아니고 흩어진 것도 아니며 힘이 있는 것도 아니고 힘이 없는 것도 아니어서 온갖 법은 제 성품이 공하기 때문입니다.
所以者何?五薀乃至一切智智非大非小、非集非散、非有力非無力,以一切法自性空故。
## 004_0810_a
만일 보살마하살이 이와 같은 생각을 하면 반야바라밀다를 행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 까닭이 무엇이냐 하면, 이와 같은 모든 생각은 깊은 반야바라밀다의 등류과(等流果)가 아니기 때문이니,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에 이와 같은 생각이 없으므로 저는 여러 유정들을 제도하여 남음 없는 열반의 경계에 들게 합니다.
若菩薩摩訶薩起如是想,非行般若波羅蜜多。所以者何?如是諸想非深般若波羅蜜多等流果故。甚深般若波羅蜜多無如是想:‘我當度脫若干有情入無餘依般涅槃界。’
## 004_0810_a
만일, 이런 생각이 있으면 이것이 곧 크다고 하는 것이니, 얻을 바가 있고 얻을 바가 있는 것도 아니어서 구별할 바가 있습니다. 그 까닭이 무엇이냐 하면, 유정이 남(生)이 없기 때문에 반야바라밀다도 남이 없는 줄 알아야 하고, 유정이 제 성품(自性)이 없기 때문에 반야바라밀다도 제 성품이 없는 줄 알아야 하며, 유정이 멀리 여의기(遠離) 때문에 반야바라밀다도 멀리 여읜 줄 알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若有此想,是則名爲大。有所得非有所得能有所辦。所以者何?有情無生故,當知般若波羅蜜多亦無生;有情無自性故,當知般若波羅蜜多亦無自性;有情遠離故,當知般若波羅蜜多亦遠離;
## 004_0810_a
또 유정이 불가사의(不可思議)하기 때문에 반야바라밀다도 불가사의한 줄 알아야 하고, 유정이 파괴함이 없는 법(無懷法)이기 때문에 반야바라밀다도 파괴함이 없는 법인 줄 알아야 하며, 유정이 깨닫고 앎(覺知)이 없기 때문에 반야바라밀다도 깨닫고 앎이 없는 줄 알아야 하며, 유정이 이치와 같이 깨달음이 없기 때문에 반야바라밀다도 이치와 같이 깨달음이 없는 줄 알아야 하고, 유정의 힘이 성취하지 않기 때문에 반야바라밀다의 힘도 성취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有情不可思議故,當知般若波羅蜜多亦不可思議;有情無壞法故,當知般若波羅蜜多亦無壞法;有情無覺知故,當知般若波羅蜜多亦無覺知;有情如義無證覺故,當知般若波羅蜜多如義亦無證覺;有情力不成就故,當知般若波羅蜜多力亦不成就。
## 004_0810_a
세존이시여, 저는 이러한 뜻에서,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는바로 넓고 큰 바라밀다’라고 말하였습니다. 그 까닭이 무엇이냐 하면,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는 큰 일을 이룩하기 때문입니다.”
世尊!我緣此意故作是說:甚深般若波羅蜜多卽是廣大波羅蜜多。所以者何?甚深般若波羅蜜多辦大事故。”
## 004_0810_b
그 때 사리자가 부처님께 말씀드렸다.
“세존이시여, 만일 보살마하살이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깊이 믿고 알면서 걸림이 없고 의혹이 없고 또한 헷갈리지 않으면 이 보살마하살은 어느 곳에서 죽어서 이곳에 와 태어났으며,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행한 지 얼마나 되었기에 깊은 법의 이치를 능히 따로 깨달아 압니까?”
爾時,舍利子白佛言:“世尊!若菩薩摩訶薩於深般若波羅蜜多能深信解,無疑、無惑亦不迷謬,是菩薩摩訶薩從何處沒來生此閒?行深般若波羅蜜多已經幾時,於深法義能隨覺了?”
## 004_0810_b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사리자야, 이 보살마하살은 시방의 세계에서 섬기던 모든 부처님의 법회(法會)에서 죽어서 이곳에 와 태어났으며, 이 보살마하살은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행한 지 이미 한량없고 헤아릴 수 없는 대겁(大劫)을 지난지라 깊은 법의 이치를 능히 따라 깨달아 아느니라.
佛告舍利子:“是菩薩摩訶薩從十方界所事諸佛法會中沒來生此閒,是菩薩摩訶薩行深般若波羅蜜多已經無量無數大劫,於深法義能隨覺了。
## 004_0810_b
그 까닭이 무엇이냐 하면, 만일 보살마하살의 다른 세계에서 섬기던 모든 부처님의 법회 안에서 죽어서 이곳에 와 태어났다면 이 보살마하살은 이미 모든 부처님ㆍ세존을 많이 친근하였고 일찍이 이 안의 매우 깊은 이치를 물었었으므로,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보거나 듣게 되면 곧 생각하기를, ‘나는 이제 부처님을 뵈옵고 부처님의 말씀을 듣는구나’ 하기 때문이니, 이런 인연 때문에 만일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연설함을 들으면 귀를 대고 듣고 공손히 믿고 받으며 깊은 법의 이치에 모든 의혹이 끊어지느니라.
所以者何?若菩薩摩訶薩從他方界所事諸佛法會中沒來生此者,是菩薩摩訶薩已多親近諸佛世尊,曾問此中甚深法義,於深般若波羅蜜多若見若聞,便作是念:‘我今見佛,聞佛所說。’由此因緣,若聞宣說甚深般若波羅蜜多,屬耳聽聞恭敬信受,於深法義斷諸疑惑。
## 004_0810_b
사리자야, 이 보살마하살은 이미 일찍이 한량없는 모든 부처님께 공양하였으며,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행한 지 이미 많은 겁을 지났기 때문에 금생에 이런 일을 이룰 수 있느니라.”
舍利子!是菩薩摩訶薩已曾供養無量諸佛,行深般若波羅蜜多已經多劫,故於今生能辦是事。”
## 004_0810_b
그 때 선현이 바로 부처님께 말씀드렸다.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는 들을 수 있는 것이오며, 관찰할 수 있는 것이오며,이끌어 낼 수 있는 것이오며, 기억할 수 있는 것이오며, ‘이것이다, 저것이다’ 하고 보일 수 있는 것이오며, 처소와 시간의 차별을 나타낼 수 있는 것이오며, 모든 행(行)과 형상(狀)과 모양(相)을 연설하여 반야바라밀다의 매우 깊은 이치를 나타내 보일 수 있는 것입니까?”
爾時,善現便白佛言:“甚深般若波羅蜜多爲可聽聞,爲可觀察,爲可引發,爲可憶念,爲可示現是此是彼,爲可顯了處、時差別,爲可宣說諸行、狀、相,顯示般若波羅蜜多甚深義不?”
## 004_0810_c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아니니라, 선현아. 알아야 하느니라.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는 온(蘊)ㆍ처(處)ㆍ계(界)의 제 성품의 차별로써 나타내 보일 수 있는 것이 아니니라. 그 까닭이 무엇이냐 하면, 온갖 법은 마침내 멀리 여읜 까닭이니, 멀리 여읜 법으로써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나타내 보일 수 있는 것이 아니니라.
佛言:“不也!善現當知!甚深般若波羅蜜多非薀、界、處自性差別可能顯示。所以者何?以一切法畢竟遠離,非遠離法可能顯示甚深般若波羅蜜多。
## 004_0810_c
선현아, 알아야 하느니라.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는 온ㆍ처ㆍ계를 떠나서도 깨달을 수 없느니라. 그 까닭이 무엇이냐 하면, 온ㆍ저ㆍ계에 의하여 모든 법을 깨달아 마침내 멀리 여의므로 반야바라밀다라 하기 때문이니, 그러므로 반야바라밀다는 온ㆍ처ㆍ계와는 둘이 없고 구별도 없느니라.
善現當知!甚深般若波羅蜜多離薀、界、處亦不能覺。所以者何?卽薀、界、處能覺諸法畢竟遠離,說名般若波羅蜜多,是故般若波羅蜜多與薀、界、處無二無別。
## 004_0810_c
선현아, 알아야 하느니라. 곧 온갖 법은 마침내 공이기 때문에 성품이 멀리 여의기 때문에 영원히 고요하기 때문에 얻을 수 없다고 하나니, 곧 얻을 수 없음을 반야바라밀다라 하는 것이니라.
善現當知!卽一切法畢竟空故、性遠離故、永寂靜故名不可得,卽不可得說名般若波羅蜜多。
## 004_0810_c
선현아, 알아야 하느니라. 만일 때에 생각도 없고 같은 생각도 없으면서 언설을 시설하는 이 때를 매우 깊은 생각도 없으면서 연설을 시설하는 이 때를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라 이름하느니라.”
善現當知!若時無想亦無等想施設言說,是時名爲甚深般若波羅蜜多。”
## 004_0810_c
구수 선현이 다시 부처님께 말씀드렸다.
“모든 보살마하살은 행을 쌓은 지 그토록 오래라야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부지런히 닦고 배울 수 있습니까?”
具壽善現復白佛言:“諸菩薩摩訶薩積行久如,能勤修學甚深般若波羅蜜多?”
## 004_0810_c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선현아, 이것은 분별하여 말해야 하나니, 모든 보살의 근기의 차별 때문이니라.
선현아, 알아야 하느니라. 어떤 보살마하살은 처음 발심해서부터 참된 착한 벗을 만나 방편으로 거두어지므로 이내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닦아 배울 수 있나니, 이 보살마하살은 방편선교가 있기 때문에 바른 법을 비방하지 않고모든 법의 더함이 있고 덜함이 있음을 보지 않으면서 항상 보살의 바른 행을 여의지 않고 항상 모든 부처님과 보살을 여의지 않으며, 항상 선근을 심어 몸과 마음이 청정하면서 불국토를 장엄하고 유정을 성숙시키며 빨리 일체지지를 증득하느니라.
佛告善現:“此應分別,以諸菩薩根差別故。善現當知!有菩薩摩訶薩從初發心,遇眞善友方便攝受,卽能修學甚深般若波羅蜜多。是菩薩摩訶薩有方便善巧故,不謗正法,不見諸法有增有減,常不遠離菩薩正行,常不遠離諸佛、菩薩,恒種善根身心淸淨,嚴淨佛土、成熟有情,疾能證得一切智智。
## 004_0811_a
또 어떤 보살승의 선남자들은 비록 일찍이 여러 백천의 부처님을 만나 뵈었고 모든 부처님 처소에서 범행(梵行)을 수행했다 하더라도 얻을 바 있음을 방편으로 살았기 때문에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닦아 배우지 못했으며 이와 같은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의 설법을 들어도 믿고 이해하지 않고 이내 버리고 떠나가느니라.
有菩薩乘善男子等雖曾得見多百千佛,於諸佛所修行梵行,而有所得爲方便故,不能修學甚深般若波羅蜜多,聞說如是甚深般若波羅蜜多,不生信解卽便捨去。
## 004_0811_a
그 까닭이 무엇이냐 하면, 이 보살승의 선남자들은 과거의 부처님 처소에서 일찍이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의 연설을 듣고서도 공경심을 내지 않았기 때문이니, 공경하지 않았기 때문에 자주 듣지 못하고 자주 듣지 않았기 때문에 친근하지 못했으며, 친근하지 않았기 때문에 믿고 알지 못했으며, 믿고 알지 않았기 때문에 대중을 버리고 떠나는 것이니라.
所以者何?是菩薩乘善男子等,過去佛所曾聞宣說甚深般若波羅蜜多不生恭敬,不恭敬故不數聽聞,不數聞故不能親近,不親近故不能請問,不請問故不能信解,不信解故捨衆而去。
## 004_0811_a
이런 인연 때문에 바른 법을 무너뜨리는 업(匱正法業)을 짓고 자라게 하였으며, 전생에 익힌 힘으로 말미암아 이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의 설법을 들어도 도로 다시 버리고 떠나면서 공경심을 내지 않고 믿어 받지도 못하는 것이니, 믿고 받지 않기 때문에 몸과 마음이 모두 화합하지 않으며, 화합하지 않기 때문에 이 반야바라밀다의 매우 깊은 이치를 분명히 알지 못하느니라.
由此因緣,造作增長匱正法業,由宿習力,今聞說此甚深般若波羅蜜多還復捨去,不生恭敬不能信受,不信受故若身若心皆不和合,不和合故於此般若波羅蜜多甚深義趣不能解了。
## 004_0811_a
그는 반야바라밀다의 매우 깊은 이치에 대하여 믿어 받지 못하고 듣지 못하고 환히 알지 못하고 관찰하지 못하는지라 바른 법을 무너뜨리는 업을 짓고 자라게 하는 것이니, 이 업 때문에 나쁜 지혜의 죄업을 짓고 더욱 자라게 하며, 이 업 때문에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듣고서 헐뜯고 싫어하고 버리는 것이니라.
彼於般若波羅蜜多甚深義趣不能信受、不能聽聞、不能解了、不能觀察,造作增長匱正法業,由此業故造作增長惡慧罪業,由此業故聞深般若波羅蜜多毀謗厭捨。
## 004_0811_a
선현아, 알아야 하느니라.이 보살승의 선남자들이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헐뜯고 싫어하고 버리면 곧 3세의 모든 부처님의 일체지지를 헐뜯고 싫어하고 버리는 것인 줄 알아야 하리니, 이런 인연 때문에 극히 중한 악업(惡業)을 짓고 자라게 하며, 이 업 때문에 큰 지옥에 떨어져서 오랜 세월 동안을 온갖 극심한 고통을 받느니라.
善現當知!是菩薩乘善男子等,毀謗厭捨甚深般若波羅蜜多,當知卽爲毀謗厭捨三世諸佛一切智智。由此因緣,造作增長極重惡業,由此業故墮大地獄,經歷多時受諸劇苦,
## 004_0811_b
그들은 전생에 익힌 중한 악업 때문에 깨닫는 지혜와 선근이 모두 다 미약하며 복덕이 박하기 때문에 자신도 해치고 남도 해치며, 부처님ㆍ가르침ㆍ상가에 대하여 조그마한 믿음과 좋아함이 있다 해도 어리석기 때문에 바른 법의 얕고 깊음을 간택하지 못하며, 스스로가 대승을 헐뜯고 싫어하고 버리면서 새로 바른 법을 배우는 유정에게도 대승을 헐뜯고 싫어하고 버리게 하며 말하기를, ‘깊은 반야바라밀다는 진실한 부처님의 말씀이 아니니, 닦고 배우지 말아야 한다’고 하느니라.
謂彼宿習重惡業故,覺慧善根皆悉微劣,薄福德故,自損損他,於佛、法、僧雖成少分信受樂欲,而愚癡故不能思擇正法淺深。自於大乘毀謗、厭捨,亦令新學正法有情於大乘教毀謗、厭捨,言:‘深般若波羅蜜多非眞佛語,不應修學。’
## 004_0811_b
그들은 매우 깊은 반야를 헐뜯은 뒤에 샅바야(薩婆若)에 대해서도 깊이 헐뜯으며, 살바야를 헐뜯는 힘으로 말미암아 부처님ㆍ가르침ㆍ상가에 대해서도 깊이 헐뜯나니, 이로 인하여 극히 중한 악업을 짓고 이 악업이 더욱 자란 인연 때문에 큰 지옥에 떨어져 온갖 극심한 고통을 받으면서 여러 백천 년이 되어도 벗어나지 못하느니라.
彼旣令他毀謗般若,自於般若亦深毀謗。彼旣毀謗甚深般若,於薩婆若亦深毀謗。由深毀謗薩婆若力,於佛、法、僧亦深毀謗,因斯造作極重惡業。由此惡業增長因緣,墮大地獄受諸劇苦,多百千歲不得解脫。
## 004_0811_b
그들의 죄가 중하기 때문에 이 세계의 하나의 큰 지옥으로부터 다른 하나의 큰 지옥으로 옮아가면서 화겁(火劫)ㆍ수겁(水劫)ㆍ풍겁 중의 어느 하나가 일어날 때에는 그들의 중한 악업이 아직은 다하지 않은 까닭에 죽고 나서 다시 다른 세계의 여기와 똑같은 큰 지옥에 가 나서 여러 백천 년 동안 온갖 극심한 고통을 받느니라.
彼罪重故,於此世界從一大地獄至一大地獄,乃至火劫、水劫、風劫未起已來受諸劇苦。若此世界火、水、風劫隨一起時,彼重惡業猶未盡故,死已轉生他方世界,與此同類大地獄中多百千歲受諸劇苦。
## 004_0811_b
그들의 죄가 중하기 때문에 또 그 세계의 하나의 큰 지옥으로부터다른 하나의 큰 지옥으로 옮아가면서 화겁ㆍ수겁ㆍ풍겁이 아직 일어나기 전까지 온갖 극심한 고통들을 받다가 그 세계의 화겁ㆍ수겁ㆍ풍겁 중의 어느 하나가 일어날 때에는 그들의 주안 죄업이 아직은 다하지 않은 까닭에 죽고 나서 다시 그와 다른 세계의 여기와 똑같은 큰 지옥에 가 나서 여러 백천 년 동안 온갖 극심한 고통을 받느니라.
彼罪重故,於他方界從一大地獄至一大地獄,乃至火劫、水劫、風劫未起已來受諸劇苦。若他方界火、水、風劫隨一起時,彼重惡業猶未盡故,死已轉生餘他方界,與此同類大地獄中多百千歲受諸劇苦。
## 004_0811_c
그들의 죄가 중하기 때문에 또 그 다른 세계의 하나의 큰 지옥으로부터 다른 하나의 큰 지옥으로 옮아가면서 화겁ㆍ수겁ㆍ풍겁이 아직 일어나기 전까지 온갖 극심한 고통을 받으며, 이렇게 하며 차츰차츰 시방의 큰 지옥을 두루 돌면서 온갖 극심한 고통을 받다가
彼罪重故,於餘方界從一大地獄至一大地獄,乃至火劫、水劫、風劫未起已來受諸劇苦,如是展轉遍歷十方大地獄中受諸劇苦。
## 004_0811_c
그 모든 다른 시방 세계의 화겁ㆍ수겁ㆍ풍겁이 일어날 때에는 그들의 중한 악업이 아직은 다하지 않은 까닭에 죽고 나서 도로 이 감인세계(堪忍世界)의 큰 지옥에 와 나서 하나의 큰 지옥으로부터 다른 하나의 큰 지옥으로 옮아가면서 화겁ㆍ수겁ㆍ풍겁이 아직 일어나기 전까지 온갖 극심한 고통들을 받다가 이 세계의 화겁ㆍ수겁ㆍ풍겁 중의 어느 하나가 일어날 대에는 그들의 중한 악업이 아직은 다하지 않은 까닭에 죽고 나서 다시 다른 그 밖의 세계로 가 나나니, 시방의 큰 지옥을 두루 돌아다니면서 온갖 극심한 고통을 받는 것이니라.
若彼諸餘十方世界火劫、水劫、風劫起時,彼重惡業猶未盡故,死已還生此堪忍界大地獄中,從一大地獄至一大地獄,乃至火劫、水劫、風劫未起已來受諸劇苦。若此世界火、水、風劫隨一起時,彼重惡業猶未盡故,死已復生他餘世界,遍歷十方大地獄中受諸劇苦。
## 004_0811_c
이와 같이 바퀴 돌 듯이 수없는 겁을 지나다가 그들의 법을 비방한 죄업의 세력이 점차로 미약해지면 지옥으로부터 나와서 축생의 갈래에 떨어지되 앞에서 차츰차츰 자기 세계와 다른 세계를 오랜 겁 동안 바퀴 돌 듯하면서 갖가지의 고통을 받는 것과 같이 하느니라.
如是輪迴經無數劫,彼謗法罪業勢稍微,從地獄出墮傍生趣,如前展轉自界、他方,多劫輪迴受種種苦。
## 004_0811_c
그들의 법을 비방한 죄업의 세력이 점차로 더 얇아지면 축생의 갈래를 면하고 아귀 갈래에 떨어져서 이 세계와 딴 세계를 바퀴 돌 듯하면서 갖가지의 고통을 받으며 수없는 겁을 지나는 것이니라.
彼謗法罪業勢稍薄,免傍生趣墮鬼趣中,此界、他方輪迴展轉受種種苦經無數劫。
## 004_0811_c
그들의 법을 비방한 업의 남은 세력이 거의 다하면 아귀 갈래에서 나와 인간 안에 태어나게 되나니, 비록 사람이 된다손 치더라도 하천한 데에 와 나고 소경이나 귀머거리나 벙어리가 되며, 병이 많고 가난하면서추잡하고 완악하고 어리석은 자가 되는지라, 남들이 모두 업신여기며, 태어나는 곳마다 쾌락이 적고 고통이 많으면서 일찍이 부처님과 가르침과 상가의 이름을 듣지 못하느니라. 그 까닭이 무엇이냐 하면, 그들은 말의 악업으로 3보(寶)를 비방했기 때문에 이와 같은 종류의 원만한 고통의 과보를 받느니라.”
彼謗法業餘勢將盡,出餓鬼趣來生人中,雖得爲人而居下賤,盲聾、瘖瘂、多病、貧窮、醜陋、頑愚、人皆輕誚,隨所生處少樂多苦,嘗不聞有佛、法、僧名。所以者何?彼語惡業謗三寶故,受如是類圓滿苦果。”
## 004_0812_a
그 때 사리자가 부처님께 말씀드렸다.
“세존이시여, 법을 헐뜯은 죄와 무간업(無間業)의 이 두 가지 나쁜 행은 서로가 비슷합니까?”
爾時,舍利子白佛言:“世尊!毀謗法罪與無閒業,此二惡行爲相似不?”
## 004_0812_a
그 때 부처님께서 사리자에게 말씀하셨다.
“이 죄와 무간업이 비슷하다고 여기지 말라. 그 까닭이 무엇이냐 하며, 5무간업이 비록 중한 고통을 받기는 하나 바른 법을 헐뜯는 것과는 비교될 수 없기 때문이니, 그들은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의 설법을 들으면 헐뜯고 거역하면서 말하기를, ‘이 반야바라밀다는 진실한 부처님의 말씀이 아니므로 닦고 배우지 말아야 하며, 법도 아니고 계율도 아니고 큰 스승의 가르침도 아니다’고 하느니라. 이런 인연 때문에 그 죄는 극히 중한 것이니라.
爾時,佛告舍利子言:“勿謂此罪似無閒業。所以者何?五無閒業雖感重苦,而不可比毀謗正法,謂彼聞說甚深般若波羅蜜多,毀謗拒逆言:‘此般若波羅蜜多非眞佛語,不應修學,非法、非律、非大師教。’由此因緣其罪極重。
## 004_0812_a
사리자야, 이 법을 헐뜯는 사람은 스스로가 바른 법을 비방하면서 남에게도 비방하게 하고 스스로가 그의 몸을 망가뜨리면서 남도 망가뜨리게 하며, 스스로가 독약을 마시면서 남에게도 마시게 하고, 스스로가 천상에서 누릴 해탈과 쾌락의 과보를 잃으면서 남에게도 잃게 하며, 스스로가 몸소 지옥의 불을 밟으면서 남에게도 밟게 하고, 스스로가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믿고 알지 않으면서 다른 사람에게도 믿고 알지 못해서 헛갈리어 뒤바뀌게 하며, 스스로가 괴로움의 바다에 빠져 들면서 남에게도 빠져 들게 하느니라.
舍利子!是謗法人自謗正法亦教他謗,自壞其身亦令他壞,自飮毒藥亦令他飮,自失生天解脫樂果亦令他失,自持其身足地獄火亦令他足,自不信解甚深般若波羅蜜多亦教他人令不信解,迷謬顚倒自沈苦海亦令他溺。
## 004_0812_a
사리자야, 나는 이와 같은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의 바른 법을 비방한 이에게는 그 이름조차도 듣지 못하게 하려 하거늘, 하물며 그에게 말해 주겠느냐.
사리자야, 바른 법을 비방한 이면 나는 보살승에 머무른 선남자들이 그의 이름조차 듣는 것도 허락 못하겠거늘, 하물며 눈으로 보거나 함께 사는 것을 허락하겠느냐.
사리자야, 바른 법을 비방한 이면나는 가사(袈裟)를 입는 것조차 허락하지 않거늘, 하물며 공양을 받는 것이겠느냐.
舍利子!我於如是甚深般若波羅蜜多,尚不欲令謗正法者聞其名字,況爲彼說!舍利子!謗正法者,我尚不聽住菩薩乘善男子等聞其名字,況當眼見!豈許共住?舍利子!謗正法者,我尚不聽被服袈裟,況受供養!
## 004_0812_b
왜냐 하면 사리자야.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비방하는 모든 이들은 그들의 이름이 바른 법을 무너뜨리는 이라 어두운 무리에 떨어짐은 마치 더러운 달팽이와 같고 스스로를 더럽히면서 남도 더럽힘은 마치 똥 무더기와 같기 때문이니, 법을 무너뜨리는 이의 말을 신용하는 모든 이들도 앞에서 말한 바와 같은 큰 고통을 받게 되느니라.”
何以故?舍利子!諸有毀謗甚深般若波羅蜜多,當知彼名壞正法者,墮黑闇類如穢蝸螺,自污污他如爛糞聚。諸有信用壞法者言,亦受如前所說大苦。”
## 004_0812_b
그 때 사리자가 다시 부처님께 말씀드렸다.
“무슨 까닭에 이러한 바른 법을 무너뜨리는 이가 나쁜 갈래에 떨어져서 받는 그들의 모양과 몸의 크고 작음은 말씀하지 않습니까?”
時,舍利子復白佛言:“何緣如來不說如是壞正法者當墮惡趣所受形貌、身量大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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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사리자야, 그만두어라. 바른 법을 무너뜨리는 이가 오는 세상에 받을 모양이나 몸의 부피는 말하지 않아야 하느니라. 그 까닭이 무엇이냐 하면, 내가 만일 그들의 갈래에서 받을 모양이나 부피를 자세히 말하면 그들은 듣고서 놀라고 두려워하여 더운 피를 토하면서 죽거나 죽을 뻔하는 고통을 받을 것이며, 마음은 갑자기 근심스러워져서 마치 독 묻은 화살에 맞은 것 같고 몸은 점차로 바짝 말라서 싹을 끊은 묘목과 같아지기 때문이니, 그들은 바른 법을 비방하는 이가 장차 이와 같은 아주 추악하고 고통받는 몸을 받으리라는 말을 들으면 공연히 놀라고 무서워하여 생명을 잃을까 두려우므로, 나는 그들이 가엾기 때문에 너희들에게 말하지 않느니라.”
佛告舍利子:“止!不應說壞正法者當來所受形貌、身量。所以者何?我若具說彼趣形量,彼聞驚怖當吐熱血,便致命終或近死苦,心頓憂惱如中毒箭,身漸枯顇如被截苗。恐彼聞說謗正法者,當受如是大醜苦身,徒自驚惶喪失身命,我愍彼故不爲汝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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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 사리자가 두 번 세 번 여래께, “그들의 모양과 부피를 말씀하시어서 후세 사람들에게 경계하여 법을 비방하면 이러한 큰 고통받는 몸을 얻는 것임을 알아 이런 죄를 짓지 않게 하소서” 하고 거듭 청하였다.
時,舍利子第二、第三重請如來說彼形量,明誡後世,令知謗法獲大苦身不造斯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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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 부처님께서 사리자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앞서 말한 바의 바른 법을 무너뜨리는 이가 나쁜 갈래에서 받은 고통만으로도 족히 밝은 경계가 되었으리니, 장차 오는 세상에 나의 선남자들이 내가 앞에서 말한 법을 비방한 죄의 과보를 듣고서도 차라리 목숨을 버릴지언정 끝내 법을 비방하지 않으면서, ‘나는 오는 세상에 이러한 고통을 받지 않게 하소서’라고 하리라.”
爾時,佛告舍利子言:“我前所說壞正法罪受惡趣苦,足爲明誡。當來自類善男子等,聞我前說謗法罪報,寧捨身命終不謗法,勿我未來當受斯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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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 선현이 바로 부처님께 말씀드렸다.
“모든 총명한 선남자들은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바른 법을 비방하는 사람은 오는 세상에 오래도록 큰 고통을 받는다’ 함을 듣고서 의당몸과 말과 뜻의 업을 잘 지키고 지녀야 할것입니다. 그 까닭이 무엇이냐 하면, 우리는 이 말의 악업으로 말미암아 나쁜 갈래에서나 인간 안에서 오랜 세월 동안 고통을 받지 않아야 되기 때문입니다.
세존이시여, 바른 법을 무너뜨리는 업을 짓고 자라게 함이 어찌 모든 악업을 익힌 연유가 아니겠습니까?”
爾時,善現便白佛言:“諸有聰明善男子等,聞佛所說謗正法人於當來世久受大苦,應善護持身、語、意業。所以者何?勿我由此語惡業故,惡趣人中長時受苦。世尊!造作增長壞正法業,豈不由習諸惡業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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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선현아, 그러하니라, 그러하니라. 나의 바른 법과 비나야 안에서 모든 어리석은 이로서 출가한 이면 그들이 비록 나를 그들의 큰 스승이라 일컫기는 하나 내가 말하는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비방하고 거역하리라.
佛告善現:“如是!如是!於我正法毘奈耶中,當有愚癡諸出家者,彼雖稱我爲其大師,而於我說甚深般若波羅蜜多毀謗、拒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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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현아, 알아야 하느니라. 만일 어떤 이가 매우 깊은 반야를 비방하게 되면 위없는 깨달음을 비방하는 것이 되며, 일체지지를 비방하게 되면 불보ㆍ법보ㆍ승보를 비방하는 것이 되며, 불보ㆍ법보ㆍ승보를 비방하게 되면 곧 그지없는 죄업을 받아들이는 것이요, 만일 그지없는 죄업을 받아들이면 곧 끝없는 고통의 과보를 받아들이는 것이니라.”
善現當知!若有毀謗甚深般若,則爲毀謗無上菩提。若有毀謗無上菩提,則爲毀謗一切智智。若有毀謗一切智智,則爲毀謗佛、法、僧寶。若有毀謗佛、法、僧寶,則便攝受無邊罪業。若有攝受無邊罪業,則便攝受無邊苦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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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수 선현이 다시 부처님께 말씀드렸다.
“저 어리석은 사람들은 몇 가지의 인연이 있기 때문에 이와 같은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비방하는 것입니까?”
具壽善現復白佛言:“彼愚癡人幾因緣故,毀謗如是甚深般若波羅蜜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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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선현아, 네 가지 인연으로 말미암나니, 어떤 것이 네 가지냐 하면, 첫째는 모든 삿된 악마의 부추김을 받기 때문이요, 둘째는 매우 깊은 법을 믿고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이며, 셋째는 부지런히 정진하지 않고 5온을 탐착하며 모든 나쁜 벗에게 포섭되기 때문이며, 넷째는 성을 많이 내면서 나쁜 법을 행하기 좋아하고 스스로가 높은 체하면서 남을 업신여기기 좋아하기 때문이니, 저 어리석은 사람들은 이와 같은 네 가지의 인연을 갖추었기 때문에 반야바라밀다를 비방하는 것이며, 이로 말미암아서 장차 오는 세상에 온갖 극심한 고통을 받느니라.”
佛告善現:“由四因緣。何等爲四?一者、爲諸邪魔所扇惑故。二者、於甚深法不信解故。三者、不勤精進耽著五薀,諸惡知識所攝受故。四者、多懷瞋恚樂行惡法,好自高擧輕凌他故。彼愚癡人由具如是四因緣故,毀謗般若波羅蜜多,由此當來受諸劇苦。”
大般若波羅蜜多經卷第五百四十四
己亥歲高麗國大藏都監奉勅雕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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