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반야바라밀다경 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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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반야바라밀다경 제588권
大般若波羅蜜多經卷第五百八十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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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장법사 현장 한역
김월운 번역
三藏法師玄奘奉 詔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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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계바라밀다분 ⑤
第十二淨戒波羅蜜多分之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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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에 세존께서 사리자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능히 이와 같이 묘한 지혜에 머물렀나니, 이른바 이러이러한 보살은 계율에 집착하므로 범함이 있고, 이러이러한 보살은 계율에 집착하지 않으므로 범함이 없다 함이니라.”
爾時,世尊告舍利子:“汝能如是安住妙智,謂如實知如是菩薩取著淨戒有所毀犯,如是菩薩不取著戒無所毀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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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에 사리자가 부처님께 아뢰었다.
“저는 여래ㆍ응공ㆍ정등각께서 말씀하신 묘한 법을 믿음으로써 이러한 지혜를 일으켰을지언정 저의 능력만으로 그렇게 말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제가 부처님의 말씀을 아옵기에는 보살들이 잠시라도 마음을 일으키어 성문이나 독각을 칭찬하면 그는 보살의 계를 범하는 것이요, 보살들이 잠시라도 마음을 일으키어 성문이나 독각의 경지를 싫어하면 그도 보살의 계율을 범하는 것임을 알아야 하오리다.
時,舍利子便白佛言:“我信如來、應、正等覺所說妙法起如是智,非我自能作如是說。如我解佛所說義者,諸菩薩衆若暫起心,欣讚聲聞或獨覺地,應知毀犯菩薩淨戒;諸菩薩衆若暫起心,厭毀聲聞或獨覺地,應知毀犯菩薩淨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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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까닭이 무엇이겠습니까? 보살들이 성문이나 독각의 경지를 칭찬하면 그는 곧 그 경지에 대하여 애착하는 마음을 내므로 일체지의 지혜를 구하지 못하고, 보살의 계율은 범함이 있으며, 보살들이 성문이나 독각의 경지를 싫어하면 곧 그들의 경지에 대하여 경멸하는 마음을 내므로 구하던 일체지의 지혜에 장애가 되고, 보살의 계율은 범함이 있게 됩니다. 그러므로 보살들이 2승의 경지에 대하여 칭찬하거나 싫어하지 말아야 하오리다.
所以者何?若諸菩薩欣讚聲聞或獨覺地,便於彼地心生愛著,不能趣求一切智智,於菩薩戒有所毀犯;若諸菩薩厭毀聲聞或獨覺地,便於彼地心生輕蔑,卽障所求一切智智,於菩薩戒有所毀犯,是故菩薩於二乘地,不應欣讚亦不厭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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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보살들이 2승의 경지에 대하여 공경하지 않거나 집착하는 마음을 내면 그들은 모두가 그른 곳을 행하는 것임을 알아야 합니다. 만일 보살들이 그른 곳을 행하면 보살의 계를 범하는 것이며, 계율의 형상에 집착된 것이라 하여일체지의 지혜를 증득하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보살들은 2승의 경지를 멀리 여읠지언정 칭찬하지는 말지니, 보살들이 2승의 경지를 멀리 여의지 않으면 결정코 구하려던 위없는 정등보리를 증득하지 못하리다.
若諸菩薩於二乘地,心不恭敬或生愛著,當知皆是行於非處。若諸菩薩行於非處,應知名爲犯戒菩薩,亦名取著淨戒相者,不能證得一切智智,是故菩薩於二乘地,但應遠離、不應讚毀。若諸菩薩於二乘地不遠離者,定不能得所求無上正等菩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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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세존이시여, 보살들이 5욕의 경계에 대하여 맛들이는 마음을 일으키면 비록 이치에 맞지 않는 뜻 지음이라고는 하지만 그러나 그다지 위없는 보리를 장애하지는 않습니다. 그 까닭이 무엇이겠습니까? 이치에 맞지 않는 뜻 지음이란 번뇌의 수효에 드는데 그 번뇌 때문에 보살들로 하여금 그러그러한 생명을 받게 합니다.
復次,世尊!若諸菩薩緣五欲境起味著心,雖復名爲非理作意,而不甚㝵無上菩提。所以者何?非理作意墮煩惱數,由彼煩惱令諸菩薩受彼彼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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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이러한 때에 보살들이 그러그러한 길에서 그러그러한 몸을 받으면 그때 그때에 보시ㆍ정계ㆍ안인ㆍ정진ㆍ정려ㆍ반야 바라밀다와 그 밖의 한량없고 끝없는 불법을 배워서 차츰 원만케 하고, 이러이러한 때에 보시ㆍ정계ㆍ안인ㆍ정진ㆍ정려ㆍ반야 바라밀다와 그 밖의 한량없고 끝없는 불법을 배워서 차츰 원만케 하면 그때 그때에 이 보살들은 차츰차츰 일체지의 지혜에 가까워지리이다.
若時若時諸菩薩衆於彼彼趣受彼彼身,爾時爾時布施、淨戒、安忍、精進、靜慮、般若波羅蜜多及餘無量無邊佛法漸學圓滿;若時若時布施、淨戒、安忍、精進、靜慮、般若波羅蜜多及餘無量無邊佛法漸學圓滿,爾時爾時是諸菩薩漸得鄰近一切智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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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므로 세존이시여, 저는 말하기를 ‘번뇌는 보살들에게 큰 은덕이 있다’ 하노니, 이른바 일체지의 지혜에 수순하는 것이옵니다. 만일 보살들이 관찰하기를 ‘번뇌는 능히 일체지의 지혜를 일으키는 까닭에 보살들에게 큰 은덕이 있다’고 하면, 이 보살들은 이미 온갖 일에서 방편 선교를 얻었다 하오리이다. 이런 보살들은 보살의 정계바라밀다에 머물렀고, 이런 보살들은 보살의 계율을 범함이 없고, 또 보살의 계율을 집착하지도 않는다 하오리이다.”
是故,世尊!我謂煩惱於諸菩薩有大恩德,謂能隨順一切智智。若諸菩薩能觀煩惱能助引發一切智智,於菩薩衆有大恩德,是諸菩薩應知已證於一切事方便善巧,如是菩薩應知安住菩薩淨戒波羅蜜多。應知如是諸菩薩衆,於菩薩戒無所毀犯,亦不取著菩薩淨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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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에 부처님께서 사리자를 칭찬하셨다.
“옳은 말이다. 내 말과 같이보살들이 계율에 집착됨이 있으면 변함이 있고, 계율에 집착됨이 없으면 범함이 없다. 너는 여래가 진실한 말을 하고, 법다운 말을 하고, 수기의 말을 바로하고, 법을 따르는 이라는 것을 나타냈다.
爾時,佛讚舍利子言:善哉!善哉!如是!如是!汝能善說諸菩薩衆有於淨戒有所取著、有所毀犯,有於淨戒無所取著、無所毀犯。汝顯如來是實語者,是法語者,是善記說法隨法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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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사리자야, 보살마하살들이 정계바라밀다에 머물러서 생각하기를 ‘시방의 한량없고 끝없는 유정들이 내가 정계바라밀다에 머무른 가장 높은 위력 때문에 계행이 없던 이는 모두가 계율을 얻고, 나쁜 계율을 지키던 이는 모두가 멀리 여의게 되리라. 내가 배운 보살의 정계바라밀다의 가장 높은 위력 때문에 이와 같은 유정들을 거두어 주어 모두가 수승한 이익과 안락을 얻게 하리라’ 하면, 이 보살마하살들은 이미 선교 방편을 성취한 것이니라.
又,舍利子!若菩薩摩訶薩安住淨戒波羅蜜多,作是思惟:‘十方無量無邊世界無量有情,由我所住菩薩淨戒波羅蜜多增上威力,無淨戒者皆得淨戒,有惡戒者皆得遠離;由我所學菩薩淨戒波羅蜜多增上威力,攝受如是諸有情類,皆得殊勝利益安樂。’是菩薩摩訶薩當知成就方便善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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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이러한 때에 스스로의 정계바라밀다로써 한량없고 끝없는 세계의 한량없는 유정들에게 돌려 보시하면 그때 그때에 머무르던 정계바라밀다가 차츰차츰 자랄 것이요, 이러이러한 때에 머무르던 정계바라밀다가 차츰차츰 자라면 그때 그때에 더욱 한량없는 정계바라밀다를 받아들이고, 이러이러한 때에 더욱 한량없는 정계바라밀다를 받아들이면 그때 그때에 다시 한량없고 끝없이 미묘한 불법을 받아들이나니, 이 까닭에 빨리 일체지의 지혜를 증득하느니라.
若時若時以自淨戒波羅蜜多,迴施無量無邊世界無量有情,爾時爾時所住淨戒波羅蜜多漸次增長;若時若時所住淨戒波羅蜜多漸次增長,爾時爾時復能攝受無量淨戒波羅蜜多;若時若時復能攝受無量淨戒波羅蜜多,爾時爾時復能攝受無量無數微妙佛法,由斯疾得一切智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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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사리자야, 보살마하살들이 정계바라밀다에 머물러서 생각하기를 ‘시방의 한량없고 끝없는 세계의 한량없는 유정들이 내가 머무른 정계바라밀다의 가장 높은 위력 때문에아직 위없는 보리의 마음을 내지 않은 이는 모두 발심케 하고, 이미 위없는 보리의 마음을 낸 이는 모두가 영원히 물러나지 않게 하고, 위없는 보리에서 이미 물러나지 않게 된 이는 일체지의 지혜를 속히 원만케 하리라’ 하면, 이 보살들은 이미 방편 선교를 얻어 보살들이 정계바라밀다를 돌이켜 보시하는 일을 쫓는다 하느니라.
又,舍利子!若菩薩摩訶薩安住淨戒波羅蜜多,作是思惟:‘十方無量無邊世界無量有情,由我所住菩薩淨戒波羅蜜多增上威力,未發無上菩提心者,皆能發心;已發無上菩提心者,皆永不退;若於無上正等覺心已不退者,速能圓滿一切智智。’是菩薩摩訶薩方便善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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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이러한 때에 정계바라밀다를 돌려서 보시하면 그때 그때에 일체지의 마음을 멀리하지 않게 되고, 이러이러한 때에 일체지의 마음을 멀리하지 않으면 그때 그때에 차츰 일체지의 지혜에 가까워지느니라.
緣諸菩薩迴施淨戒波羅蜜多,若時若時迴施淨戒波羅蜜多,爾時爾時能不遠離一切智心;若時若時能不遠離一切智心,爾時爾時漸次鄰近一切智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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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보살마하살들은 이 선근의 뛰어난 위력 때문에 다시 한량없는 정계바라밀다를 받아들여 차츰 더 넓히고, 다시 한량없고 끝없는 불법을 받아들여 차츰 원만케 하느니라.
是菩薩摩訶薩由此善根增上威力,復能攝受無量淨戒波羅蜜多令漸增廣,亦能攝受無量無數微妙佛法令漸圓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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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사리자야, 보살마하살들이 정계바라밀다에 머물러서 스스로가 머무른 정계바라밀다를 다른 한 보살에게 보시하고 얻은 복덕은 긍가 강의 모래같이 많은 세계의 파계한 유정들을 모두 원만히 계를 지키게 한 것보다 훨씬 수승하니라.
又,舍利子!若菩薩摩訶薩安住淨戒波羅蜜多,以自所住菩薩淨戒波羅蜜多施一菩薩所獲福聚,勝施殑伽沙數世界犯戒有情皆令圓滿受持淨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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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어떤 보살마하살들이 정계바라밀다에 머물러서 스스로가 머무른 정계바라밀다를 돌이켜 시방의 유정들에게 베풀어 모두가 계율을 잘 지키게 하고, 파계를 멀리 여의게 하면 얻는 복덕은 한량없고 끝이 없느니라.
若菩薩摩訶薩安住淨戒波羅蜜多,以自所住菩薩淨戒波羅蜜多,迴施十方諸有情類,令住淨戒遠離毀犯,所獲福聚無量無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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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어떤 보살마하살들이 정계바라밀다에 머물러서 스스로가 머무른 정계바라밀다를 다른 한 보살에게 보시하면 얻는 복덕은 앞의 보살이 얻은 복덕보다 백 배나 훌륭하고, 천 배나 훌륭하고,내지 오파니살담 배나 훌륭하니라.
有菩薩摩訶薩安住淨戒波羅蜜多,以自所住菩薩淨戒波羅蜜多施一菩薩所獲福聚,於前菩薩所獲福聚,百倍爲勝,千倍爲勝,乃至鄔波尼殺曇倍亦復爲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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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까닭이겠느냐. 사리자야, 이 보살마하살들이 스스로가 머무른 정계바라밀다를 다른 한 보살에게 보시하여 그로 하여금 일체지의 지혜를 받아들이고, 또 일체지의 지혜를 감당해 내게 하면 이 보살은 이미 일체지의 지혜를 받아들이고, 다시 일체지의 지혜를 감당해 지니므로 다시 능히 한량없고 끝없는 세계의 한량없는 유정을 받아들이고 감당해서 모두가 계율에 머무르게 하고, 온갖 파계를 여의어 차츰차츰 많은 무리를 이롭게 하느니라.
何以故?舍利子!是菩薩摩訶薩以自所住菩薩淨戒波羅蜜多施一菩薩,令其攝受一切智智,亦令任持一切智智。此一菩薩旣能攝受一切智智,復能任持一切智智,則能攝受、任持無量無邊世界無量有情,皆令安住所有淨戒離諸毀犯,如是展轉多所饒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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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유하건대 어떤 큰 집의 한 기둥이 열 간을 버티고 있어 한량없는 중생들이 그 안에서 서로서로 장난하고 희롱하면서 즐거워하는데 어떤 포악한 사람이 그 기둥을 베어 버리려 한다. 이때에 어느 착한 사람이 그 나쁜 사람에게 말하기를 ‘이 집에는 많은 사람이 살면서 즐겁게 노는데 그대가 이 기둥을 베면 이 집이 무너져서 이 안의 한량없는 생명을 해치게 된다’ 하면, 이 착한 사람은 그 안에 있는 한량없는 유정들을 이롭고 즐겁게 하기 위하여 그 나쁜 사람이 기둥을 베지 못하게 하는 것이니라.
譬如大舍一柱十閒,無量衆生於中止住,共相嬉戲歡娛受樂。有暴惡人欲伐其柱,時,有善士告惡人言:‘今此舍中多諸族類,共相嬉戲歡娛受樂,若伐此柱其舍崩摧,損害此中無量生命。’如是善士爲欲利樂其中止住無量有情,遮彼惡人不令伐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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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에 어떤 남자는 그 착한 사람을 칭찬하기를 ‘장하다. 그대는 이미 한량없는 생명에게 안락을 주었다’ 하는 것같이 보살이 위없는 정등보리를 증득하고자 하면 마땅히 대승의 보시ㆍ정계ㆍ안인ㆍ정진ㆍ정려ㆍ반야 바라밀다와 그 밖의 한량없고 끝없는 불법으로 가르치고 경계하여 위없는 정등보리를 증득하게 하여 유정들에게 큰 이익을 줄지언정 독각이나 성문승의 공덕과 선근으로 가르치고 경계하면 한량없는 유정과 아라한의수승한 공덕을 장애하느니라.
時,有男子讚善士言:‘善哉!善哉!汝今已施無量生類壽命安樂。’如是菩薩欲證無上正等菩提,應以大乘布施、淨戒、安忍、精進、靜慮、般若波羅蜜多及餘無量無邊佛法教誡教授,令證無上正等菩提,與諸有情作大饒益;若以獨覺及聲聞乘功德善根教誡教授,便障無量無邊有情、阿羅漢等殊勝功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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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어떤 보살이 위없는 정등보리를 증득하고자 하여 대승의 보시ㆍ정계ㆍ안인ㆍ정진ㆍ정려ㆍ반야 바라밀다와 그 밖의 한량없고 끝없는 불법으로 경계하고 가르쳐서 그들로 하여 일체지를 받아들이게 하고, 또 일체지의 지혜를 감당하게 하면 이미 일체지의 지혜를 받아들였고, 또 일체지의 지혜를 감당한 까닭에 이는 곧 한량없고 끝없는 유정과 아라한에게 수승한 공덕을 준 것이니라.
若有菩薩欲證無上正等菩提,能以大乘布施、淨戒、安忍、精進、靜慮、般若波羅蜜多及餘無量無邊佛法教誡教授,令其攝受一切智智,亦令任持一切智智。旣令攝受一切智智,亦令任持一切智智,卽施無量無邊有情、阿羅漢等殊勝功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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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보살이 위없는 정등보리를 증득하고자 하여 대승의 보시ㆍ정계ㆍ안인ㆍ정진ㆍ정려ㆍ반야 바라밀다와 그 밖의 한량없고 끝없는 불법으로 경계하고 가르치면 이는 곧 한량없고 끝없는 유정들을 경계하고 가르치어 갖가지 안락하고 묘한 행을 닦게 하는 것이니라.
如是菩薩欲證無上正等菩提,能以大乘布施、淨戒、安忍、精進、靜慮、般若波羅蜜多及餘無量無邊佛法教誡教授,卽爲教誡教授無量無邊有情,令行種種安樂妙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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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보살이 정계바라밀다에 머물러서 생각하기를 ‘내가 머무른 보살의 정계바라밀다에 의하여 모든 유정들이 모두가 계율을 갖추어서 파계를 멀리 여의게 되어지이다. 그리고 이와 같이 회향한 선근 때문에 온갖 유정이 모두가 바른 기억(正念)을 얻게 되고, 바른 기억 때문에 모두가 기쁨을 얻게 되어지이다’ 하여 그 유정들이 이 말을 듣고 마음에서 파계를 떠나 계를 잘 지키게 되었느니라.
如是菩薩安住淨戒波羅蜜多,作是思惟:‘由我所住菩薩淨戒波羅蜜多,願諸有情皆具淨戒遠離毀犯。願以如是迴施善根,一切有情皆得正念,由正念故皆生喜樂。’彼諸有情聞此語已,心離毀犯受持淨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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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한 보살은 정계바라밀다에 머물러서 한 생각을 일으키어 자기가 머무른 계를 한 보살에게 보시하면 앞의 공덕보다 백배 천배 내지 오파니살담 배나 더 훌륭하니라. 이러한 보살들이 이러이러한 때에 유정들에게 자기가 머무른 계를 다른 보살에게 돌이켜 보시하면 그때 그때에 정계바라밀다가 차츰자라나서 빨리 일체지의 지혜를 증득하느니라.
復有菩薩安住淨戒波羅蜜多,能起一心以所住戒施一菩薩,於前功德,百倍爲勝,千倍爲勝,乃至鄔波尼殺曇倍亦復爲勝。如是菩薩若時若時爲有情故,以所住戒迴施菩薩,爾時爾時菩薩淨戒波羅蜜多漸次增長,疾能證得一切智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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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같이 보살이 정계바라밀다에 머물러서 유정들에게 돌이켜 보시하고 얻는 복덕은 갖가지로 차별이 있느니라.”
如是菩薩安住淨戒波羅蜜多,迴施有情所獲福聚種種差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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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에 사리자가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이 보살들은 어찌하여야 이러한 보살들이 몇 겁을 지나야 벗어나겠는가를 아나이까? 이 보살들은 대승에로 나아가기 시작한 지가 얼마나 되나이까?”
爾時,舍利子白佛言:“世尊!如是菩薩云何應知如是菩薩經幾劫數當得出離?如是菩薩發趣大乘已經久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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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에 부처님께서 사리자에게 말씀하셨다.
“이 보살들은 능히 보시ㆍ정계ㆍ안인ㆍ정진ㆍ정려ㆍ반야 바라밀다로써 유정들을 가르치고 경계하여 위없는 정등보리의 마음을 내어서 뒤바뀜 없이 보살행을 닦아 빨리 위없는 정등보리를 증득함으로써 유정들에게 큰 이익을 주었느니라.
爾時,佛告舍利子言:“應知如是菩薩能以布施、淨戒、安忍、精進、靜慮、般若波羅蜜多,教誡教授諸有情類,令發無上正等覺心,無倒修行諸菩薩行,疾證無上正等菩提,與諸有情作大饒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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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보살들은 능히 보시ㆍ정계ㆍ안인ㆍ정진ㆍ정려ㆍ반야 바라밀다로써 유정들에게 회향하여 일체지의 지혜를 얻게 하나니, 이른바 생각하기를
應知如是菩薩能以布施、淨戒安忍、精進、靜慮、般若波羅蜜多,爲諸有情迴向願得一切智智,謂作是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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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제 닦은 보시바라밀다를 유정들에게 돌이켜 보시해서 인색한 이도 모두 보시를 하게 되어지이다. 또 내가 이제 닦은 정계바라밀다를 유정들에게 돌이켜 보시해서 계를 범한 이들이 모두가 계를 지키게 되어지이다. 또 내가 이제 닦은 안인바라밀다를 유정들에게 돌이켜 보시하리이다.
‘願我迴此所修布施波羅蜜多施諸有情,令慳貪者皆能布施;願我迴此所修淨戒波羅蜜多施諸有情,令犯戒者皆得淨戒;願我迴此所修安忍波羅蜜多施諸有情,令瞋忿者皆得安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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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제 닦은 정진바라밀다를 유정들에게 돌이켜 보시해서 게으른 이가 부지런해지게 하여지이다. 또 내가 이제 닦은 정려바라밀다를 유정들에게 돌이켜 보시해서 마음이 어지러운 이들이 모두가 정려를 얻게 되어지이다. 또 내가 이제 닦은 반야바라밀다를 유정들에게 돌이켜 보시하여나쁜 지혜를 가진 이들이 모두가 묘한 지혜를 얻게 되어지이다’ 하느니라.”
願我迴此所修精進波羅蜜多施諸有情,令懈怠者皆得精進;願我迴此所修靜慮波羅蜜多施諸有情,令亂心者皆得靜慮;願我迴此所修般若波羅蜜多施諸有情,令惡慧者皆得妙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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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에 사리자가 다시 부처님께 아뢰었다.
“이 보살들은 자기의 선근을 유정들에게 돌이켜 보시한 뒤에 몇 겁이나 지나면서 대승의 행을 닦아야 벗어나겠나이까?”
時,舍利子復白佛言:“如是菩薩迴己善根施有情類,經幾劫數修行大乘當得出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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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에 부처님께서 사리자에게 말씀하셨다.
“이 보살들이 자기의 선근을 돌이켜 유정들에게 보시한 뒤에 5백 큰 겁을 지나면서 대승의 행을 닦아야 벗어나느니라.
爾時,佛告舍利子言:‘如是菩薩迴己善根施有情類,五百大劫修行大乘當得出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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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사리자야, 이 보살들이 혹시 방편 선교를 성취하여 일체지의 지혜를 빨리 증득하고자 하면 그는 곧 이 현겁(賢劫) 안에 부처를 이루어 천 부처님 수효에 들어서 위없는 정등보리를 증득하는데 마치 자씨보살이 모든 나쁜 길을 비우고서 첫 모임에 백천 구지 성문들을 제도하여 아라한을 이루게 하는 것 같으니라.
又,舍利子!如是菩薩或有成就方便善巧,欲疾證得一切智智;彼卽於此賢劫之中,願成如來、應、正等覺,墮千佛數,證得無上正等菩提。如慈氏佛空諸惡趣,初會說法百千俱胝諸聲聞衆成阿羅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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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보살들은 2천 겁을 지나면서 보리의 행을 닦아 위없는 정등보리를 증득해서 유정들에게 큰 이익을 주려 하였던 것임을 알라 하노니, 어떤 보살들이 이러한 온갖 행장을 갖추면 그는 5백 큰 겁을 지나면서 대승의 행을 닦아 배우면 벗어나리라 하노라. 그리고 이러한 보살은 이미 물러나지 않는 지위에 머물렀음을 알아야 하느니라.”
如是菩薩我說已於二千劫中修菩提行,求證無上正等菩提,欲爲有情作大饒益。諸餘菩薩若具如前諸行、狀、相,當知彼經五百大劫修學大乘當得出離,如是菩薩當知已住不退轉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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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에 사리자가 다시 부처님께 아뢰었다.
“보살들이 이와 같이 바라밀다에 상응하는 교법을 들으면 기뻐해야 하겠나이다. 그 까닭이 무엇인가 하면 보살들이 이와 같이 바라밀다에 상응하는 교법을 듣고 기뻐하는 마음을 내면 그는 결정코 부처님을 멀리하지 않을 것이요, 부처님도 그를 버리시지 않겠기 때문이옵니다.”
時,舍利子復白佛言:“若諸菩薩聞說如是波羅蜜多相應法教應生歡喜。所以者何?若諸菩薩聞說如是波羅蜜多相應法教生歡喜者,定不捨離諸佛世尊,諸佛世尊亦不捨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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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에 부처님께 사리자에게 말씀하셨다.
“옳다. 네 말과 같이 어떤 보살들이 이와 같이 바라밀다에 상응하는 교법을 듣고하루 동안 계속하여 몹시 기뻐하면 이 보살들은 이미 오래전에 대승에 나아간 줄을 알지니라.
爾時,佛告舍利子言:“如是!如是!如汝所說。若諸菩薩聞說如是波羅蜜多相應法教,經一晝夜深心歡喜相續住者,是諸菩薩當知已久發趣大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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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어떤 보살들이 이와 같이 바라밀다에 상응하는 교법을 듣고 이틀 동안 계속하여 몹시 기뻐하면 이 보살들은 이미 더 오래전에 대승에 나아간 줄을 알지니라.
若諸菩薩聞說如是波羅蜜多相應法教,經二晝夜深心歡喜相續住者,是諸菩薩當知復久發趣大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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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어떤 보살들이 이와 같이 바라밀다에 상응하는 교법을 듣고서 사흘 내지 이레 동안 계속하여 몹시 기뻐하면 이 보살들은 이미 더 오래전부터 대승에 나아간 줄을 알지니라.”
若諸菩薩聞說如是波羅蜜多相應法教,經三晝夜展轉乃至經七晝夜,深心歡喜相續住者,是諸菩薩當知更久乃至甚久發趣大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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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에 사리자가 부처님께 아뢰었다.
“제가 부처님의 말씀을 아옵기에는 이 보살들은 대승의 마음을 일으킨 것이 이미 1백 겁 2백 겁 내지 7백 겁이 지났고, 이 보살들은 다시 7백 겁 동안 대승의 행을 닦아서 벗어나리라 여깁니다.
時,舍利子便白佛言:“如我解佛所說義者,是諸菩薩發趣大乘,已經百劫、或二百劫、或三百劫,展轉乃至或七百劫。是諸菩薩修行大乘,經七百劫當得出離。
## 004_1180_b
이 보살들은 이 까닭에 공덕과 선근이 차츰차츰 자라나나니, 이 보살들은 방편 선교로써 이와 같이 바라밀다에 상응하는 교법을 듣고 몹시 기뻐하지만 집착하지 않나이다. 이 보살들은 본 성품이 청정하므로 대승의 법을 듣고 몹시 기뻐하나이다.”
是諸菩薩由此因緣,功德善根漸次增長。是諸菩薩方便善巧聞說如是波羅蜜多相應法教,雖深歡喜而無染著。是諸菩薩本性淸淨,聞說大乘深心歡喜。”
## 004_1180_b
그때에 부처님께서 사리자에게 말씀하셨다.
“옳은 말이다, 네 말과 같다. 너는 여래의 힘을 받들어서 이와 같이 바라밀다에 상응하는 교법을 잘 연설했다. 만일 보살들이 앞에서 말한 것 같은 온갖 행장을 갖추면 그는 이미 대승의 마음을 낸 지 오래인 줄 알아야 하나니, 이 보살들은 보리의 마음에서 이미 물러나지 않게 되었느니라.
爾時,佛告舍利子言:“如是!如是!如汝所說。汝承佛力能說如是波羅蜜多相應法教。若諸菩薩摩訶薩衆具如前說諸行、狀、相,當知已久發趣大乘,如是菩薩摩訶薩衆已於菩提心不退轉。
## 004_1180_b
만일 어떤 보살들이 이와 같이 바라밀다에 상응하는 교법을 듣고도기뻐하는 마음을 내지 않으면 이 보살은 대승에 나아간 지 오래지 못하니, 나는 이와 같이 새로이 대승에 나아간 보살들에게도 반야바라밀다에 상응하는 교법을 말해 주어 부지런히 닦아 배워서 차츰차츰 일체지의 지혜를 증득하게 하리라.”
若諸菩薩聞說如是波羅蜜多相應法教不生歡喜,是諸菩薩發趣大乘當知未久。我於如是新趣大乘諸菩薩衆,亦爲宣說波羅蜜多相應法教,令勤修學漸當證得一切智智。”
## 004_1180_c
그때에 사리자가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심히 기이하시옵니다. 부처님께서는 모든 보살들을 하나도 버리지 않으시나이다.”
爾時,舍利子白佛言:“世尊!甚奇!如來、應、正等覺於諸菩薩皆不棄捨。”
## 004_1180_c
그때에 부처님께서 사리자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생각하기를 ‘여래ㆍ응공ㆍ정등각이 보살만을 버리지 않는다’고 여기느냐? 너는 그런 생각을 하지 말라.
爾時,佛告舍利子言:“汝謂如來、應、正等覺唯不棄捨諸菩薩耶?汝今不應作如是見。
## 004_1180_c
무슨 까닭이겠느냐. 사리자여, 모든 여래ㆍ응공ㆍ정등각은 모두가 온갖 유정을 버리지 않나니, 모든 여래ㆍ응공ㆍ정등각은 온갖 유정을 가엾이 여기면서 생각하기를 ‘어떤 방편을 써야 저 유정들을 생사의 고통에서 빨리 벗어나게 하겠는가.’ 하느니라.
何以故?舍利子!一切如來、應、正等覺皆不棄捨一切有情,一切如來、應、正等覺皆深愍念一切有情,於諸有情常作是念:‘以何方便,令彼有情於生死苦速得解脫?’
## 004_1180_c
또 사리자여, 너희들은 잘 알아야 한다. 부처님들은 그 마음이 평등하신데 부처님에게 순수하고 깨끗한 마음을 일으키는 것같이 자비에 머물러서 즐거움을 주고 괴로움을 건져 주리라 해야 하나니, 이와 같이 온갖 유정들을 가엾이 여겨 평등하게 괴로움을 여의고 즐거움을 얻게 하느니라.
又,舍利子!汝等當知!諸佛世尊其心平等,如於佛所起純淨心,安住慈悲與樂拔苦,如是愍念一切有情,平等欲令離苦得樂。
## 004_1180_c
또 사리자여, 만일 여러 부처님들이 부처님들에게 차별된 마음을 두고, 보살들에게 차별된 마음을 두고, 독각들에게 차별된 마음을 두고, 아라한들에게 차별된 마음을 두고, 불환에게 차별된 마음을 두고, 일래에게 차별된 마음을 두고, 예류에게 차별된 마음을 두고, 법을 따르는 행(隨法行)에게 차별된 마음을 두고, 믿음을 따르는 행(隨信行)에게 차별된 마음을 두고,
又,舍利子!若諸如來、應、正等覺,於諸佛所住別異心,於諸菩薩住別異心,於諸獨覺住別異心,於阿羅漢住別異心,於不還者住別異心,於一來者住別異心,於預流者住別異心,於隨法行住別異心,於隨信行住別異心,
## 004_1180_c
외도의 다섯 가지 신통에게 차별된 마음을 두고,모든 계행(別解脫戒)을 성취하는 데 차별된 마음을 두고, 열 가지 착한 업의 도를 성취하는 데 차별된 마음을 두고, 열 가지 나쁜 업의 도를 성취하는 데 차별된 마음을 두고, 온갖 전다라(旃陀羅族)ㆍ보갈사(補羯娑)에게 차별된 마음을 두면, 이는 곧 부처님의 마음에 차별이 있어 욕심을 따라 움직이는 것이며, 여래ㆍ응공ㆍ정등각이 아니니라.
於外五通住別異心,於諸成就別解脫戒住別異心,於諸成就十善業道住別異心,於諸成就十惡業道住別異心,於旃荼羅、補羯娑等住別異心,則諸如來、應、正等覺心有差別、隨欲而行,應非如來、應、正等覺。
## 004_1181_a
또 사리자여, 그러나 부처님은 부처님에 대하여 순정한 마음을 일으키어 자비에 머물러서 괴로움을 없애고 즐거움을 주시는 것같이 보살들에 대하여서도 그러하시며, 보살들에게 순정한 마음을 일으키어 자비에 머물러서 괴로움을 없애고 즐거움을 주시는 것같이 독각에게도 그렇게 하시며,
又舍利子!然諸如來、應、正等覺,如於佛所起純淨心,安住慈悲與樂拔苦,於菩薩所亦復如是。如於菩薩起純淨心,安住慈悲與樂拔苦,於獨覺所亦復如是。
## 004_1181_a
독각들에게 순정한 마음을 일으키어 자비에 머물러서 괴로움을 없애고 즐거움을 주시는 것같이 아라한에게도 그렇게 하시며, 아라한에게 순정한 마음을 일으키어 자비에 머물러서 괴로움을 없애고 즐거움을 주는 것같이 불환에게도 그렇게 하시며, 불환들에게 순정한 마음을 일으키어 자비에 머물러서 괴로움을 없애고 즐거움을 주는 것같이 일래에게도 그렇게 하시며,
如於獨覺起純淨心,安住慈悲與樂拔苦,於阿羅漢亦復如是。如於阿羅漢起純淨心,安住慈悲與樂拔苦,於不還者亦復如是。如於不還者起純淨心,安住慈悲與樂拔苦,於一來者亦復如是。
## 004_1181_a
일래에게 순정한 마음을 일으키어 자비에 머물러서 괴로움을 없애고 즐거움을 주는 것같이 예류에게도 그렇게 하시며, 예류에게 순정한 마음을 일으키어 자비에 머물러서 괴로움을 없애고 즐거움을 주는 것같이 법을 따르는 행에게도 그렇게 하며, 법을 따르는 행에게 순정한 마음을 일으키어 자비에 머물러서 괴로움을 없애고 즐거움을 주는 것같이 믿음을 따르는 행에게도 그렇게 하시며,
如於一來者起純淨心,安住慈悲與樂拔苦,於預流者亦復如是。如於預流者起純淨心,安住慈悲與樂拔苦,於隨法行亦復如是。如於隨法行起純淨心,安住慈悲與樂拔苦,於隨信行亦復如是。
## 004_1181_a
믿음을 따르는 행에게 순정한 마음을 일으키어 자비에 머물러서 괴로움을 없애고 즐거움을 주는 것같이 외도의 다섯 가지 신통에게도 그렇게 하며, 외도의 다섯 가지 신통에게 순정한 마음을 일으키어 자비에 머물러서 괴로움을 없애고 즐거움을 주는 것같이계행을 성취하는 데에도 그렇게 하며, 계를 성취하는 데 순정한 마음을 일으키어 자비에 머물러서 괴로움을 없애고 즐거움을 주는 것같이 열 가지 착한 업의 도에게도 그렇게 하며,
如於隨信行起純淨心,安住慈悲與樂拔苦,於外五通亦復如是。如於外五通起純淨心,安住慈悲與樂拔苦,於諸成就別解脫戒亦復如是。如於成就別解脫戒起純淨心,安住慈悲與樂拔苦,於諸成就十善業道亦復如是。
## 004_1181_b
열 가지 착한 업의 도에게 순정한 마음을 일으키어 자비에 머물러서 괴로움을 없애고 즐거움을 주는 것같이 열 가지 악한 업의 도에도 그렇게 하며, 열 가지 악한 업의 도에게 순정한 마음을 일으키어 자비에 머물러서 괴로움을 없애고 즐거움을 주는 것같이 전다라와 보갈사들에게도 그렇게 하시느니라.
如於成就十善業道起純淨心,安住慈悲與樂拔苦,於諸成就十惡業道亦復如是。如於成就十惡業道起純淨心,安住慈悲與樂拔苦,於旃荼羅、補羯娑等亦復如是。
## 004_1181_b
이 여래ㆍ응공ㆍ정등각은 마음에 차별이 없고 애욕을 따라서 행하지 않는 까닭에 여래ㆍ응공ㆍ정등각이라 하나니, 이 까닭에 여러 부처님들은 대비(大悲)의 지혜를 갖추시고, 온갖 법의 평등한 성품 가운데 머물러서 어느 유정 하나도 버리지 않느니라.
由此如來、應、正等覺心無差別、不隨欲行故,名如來、應、正等覺。是故諸佛具大悲慧、住一切法平等性中,於諸有情皆不棄捨。
## 004_1181_b
또 사리자여, 나는 부처님들이 어떤 경계에 대해서나 어떤 일에 대해서도 사랑하거나 성내는 것을 도무지 보지 못했나니, 만일 여래ㆍ응공ㆍ정등각이 반연하는 경계에 대하여 사랑하거나 성내는 마음을 낸다면 옳지 않으니라. 무슨 까닭이겠느냐. 사리자여, 부처님들은 사랑과 성냄 따위 온갖 번뇌를 모두 영원히 끊었기 때문이니라.
又,舍利子!我都不見諸佛世尊於所緣境及於少事起愛恚者,若諸如來、應、正等覺於所緣事起愛恚等,無有是處。何以故?舍利子!諸佛世尊於愛恚等一切煩惱皆永斷故。
## 004_1181_b
또 사리자여, 여래ㆍ응공ㆍ정등각들은 보살들을 전혀 버리지 않나니, 무슨 까닭이겠느냐. 사리자여, 여래ㆍ응공ㆍ정등각께서 열반에 드신 뒤에 어떤 보살들이 보시ㆍ정계ㆍ안인ㆍ정진ㆍ정려ㆍ반야 바라밀다를 부지런히 닦아서 차츰차츰 원만케 하거나
又,舍利子!然諸如來、應、正等覺於諸菩薩最不棄捨。何以故?舍利子!以諸如來、應、正等覺般涅槃後,有諸菩薩精進修行布施、淨戒、安忍、精進、靜慮、般若波羅蜜多漸次圓滿;
## 004_1181_b
내공ㆍ외공ㆍ내외공ㆍ공공ㆍ대공ㆍ승의공ㆍ유위공ㆍ무위공ㆍ필경공ㆍ무제공ㆍ산공ㆍ무변이공ㆍ본성공ㆍ자상공ㆍ공상공ㆍ일체법공ㆍ불가득공ㆍ무성공ㆍ자성공ㆍ무성자성공의 뒤바뀜 없는 지혜를 부지런히 닦아서 차츰차츰 원만케 하거나,
精勤修學內空、外空、內外空、空空、大空、勝義空、有爲空、無爲空、畢竟空、無際空、散空、無變異空、本性空、自相空、共相空、一切法空、不可得空、無性空、自性空、無性自性空,無顚倒智漸次圓滿;
## 004_1181_c
모든 법의 진여ㆍ법계ㆍ법성ㆍ불허망성ㆍ불변이성ㆍ평등성ㆍ이생성ㆍ법정ㆍ법주ㆍ실제ㆍ허공계ㆍ부사의계의 뒤바뀜 없는 지혜를 부지런히 닦아서 차츰차츰 원만케 하느니라.
精勤修學諸法眞如、法界、法性、不虛妄性、不變異性、平等性、離生性、法定、法住、實際、虛空界、不思議界無顚倒智漸次圓滿;
## 004_1181_c
무명이 지어감의 인연이 되고, 지어감이 의식의 인연이 되고, 의식이 이름과 물질의 인연이 되고, 이름과 물질이 여섯 감관의 인연이 되고, 여섯 감관이 접촉의 인연이 되고, 접촉이 느낌의 인연이 되고, 느낌이 애욕의 인연이 되고, 애욕이 취함의 인연이 되고, 취함이 존재의 인연이 되고, 존재가 태어남의 인연이 되고, 태어남이 늙음과 죽음의 인연이 되는 뒤바뀜 없는 지혜를 부지런히 닦아서 차츰차츰 원만케 하느니라.
精勤修學無明緣行,行緣識,識緣名色,名色緣六處,六處緣觸,觸緣受,受緣愛,愛緣取,取緣有,有緣生,生緣老死無顚倒智漸次圓滿;
## 004_1181_c
무명이 멸하면 지어감이 멸하고, 지어감이 멸하면 의식이 멸하고, 의식이 멸하면 이름과 물질이 멸하고, 이름과 물질이 멸하면 여섯 감관이 멸하고, 여섯 감관이 멸하면 접촉이 멸하고, 접촉이 멸하면 느낌이 멸하고, 느낌이 멸하면 애욕이 멸하고, 애욕이 멸하면 취함이 멸하고, 취함이 멸하면 존재가 멸하고, 존재가 멸하면 태어남이 멸하고, 태어남이 멸하면 늙음과 죽음이 멸하는 뒤바뀜 없는 지혜를 부지런히 닦아서 차츰차츰 원만케 하느니라.
精勤修學無明滅故行滅,行滅故識滅,識滅故名色滅,名色滅故六處滅,六處滅故觸滅,觸滅故受滅,受滅故愛滅,愛滅故取滅,取滅故有滅,有滅故生滅,生滅故老死滅無顚倒智漸次圓滿;
## 004_1181_c
괴로움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ㆍ괴로움의 발생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ㆍ괴로움의 소멸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ㆍ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의 뒤바뀜 없는 지혜를 부지런히 닦아서 차츰차츰 원만케 하거나, 4정려ㆍ4무량ㆍ4무색정을 부지런히 닦아서 차츰차츰 원만케 하거나, 4념주ㆍ4정단ㆍ4신족ㆍ5근ㆍ5력ㆍ7등각지ㆍ8성도지를 부지런히 닦아서 차츰차츰 원만케 하느니라.
精勤修學苦、集、滅、道聖諦無顚倒智漸次圓滿;精勤修學四靜慮、四無量、四無色定漸次圓滿;精勤修學四念住、四正斷、四神足、五根、五力、七等覺支、八聖道支漸次圓滿;
## 004_1181_c
공ㆍ무상ㆍ무원의 해탈문을 부지런히 닦아서 차츰차츰 원만케 하거나, 8해탈ㆍ8승처ㆍ9차제정ㆍ10변처를 부지런히 닦아서 차츰차츰 원만케 하거나, 정관지(凈觀地)ㆍ종성지(種性地)ㆍ제8지(第八地)ㆍ구견지(具見地)ㆍ박지(薄地)ㆍ이욕지(離欲地)ㆍ이판지(已辦地)ㆍ독각지(獨覺地)ㆍ보살지(菩薩地)ㆍ여래지(如來地)의 뒤바뀜 없는 지혜를 부지런히 닦아서 차츰차츰 원만케 하느니라.
精勤修學空、無相、無願解脫門漸次圓滿;精勤修學八解脫、八勝處、九次第定、十遍處漸次圓滿;精勤修學淨觀地、種姓地、第八地、具見地、薄地、離欲地、已辦地、獨覺地、菩薩地、如來地無顚倒智漸次圓滿;
## 004_1182_a
극희지(極喜地)ㆍ이구지(離垢地)ㆍ발광지(發光地)ㆍ염혜지(焰慧地)ㆍ극난승지(極難勝地)ㆍ현전지(現前地)ㆍ원행지(遠行地)ㆍ부동지(不動地)ㆍ선혜지(善慧地)ㆍ법운지(法雲地)를 부지런히 닦아서 차츰차츰 닦아서 원만케 하거나, 온갖 다라니문과 온갖 삼마지문을 부지런히 닦아서 차츰차츰 원만케 하거나, 5안(眼)과 6신통을 부지런히 닦아서 차츰차츰 원만케 하느니라.
精勤修學極喜地、離垢地、發光地、焰慧地、極難勝地、現前地、遠行地、不動地、善慧地、法雲地漸次圓滿;精勤修學一切陁羅尼門、一切三摩地門漸次圓滿;精勤修學五眼、六神通漸次圓滿;
## 004_1182_a
여래의 10력ㆍ4무소외ㆍ4무애해ㆍ대자ㆍ대비ㆍ대희ㆍ대사와 18불불공법을 부지런히 닦아서 차츰차츰 원만케 하거나, 서른두 가지 거룩한 모습과 여든 가지 잘생긴 모습을 부지런히 닦아서 차츰차츰 원만케 하거나, 잊음이 없는 법과 항상 평정에 머무는 성품을 부지런히 닦아서 차츰차츰 원만케 하느니라.
精勤修學如來十力、四無所畏、四無㝵解、大慈、大悲、大喜、大捨、十八佛不共法漸次圓滿;精勤修學三十二大士相、八十隨好漸次圓滿;精勤修學無忘失法、恒住捨性漸次圓滿;
## 004_1182_a
일체지ㆍ도상지ㆍ일체상지를 부지런히 닦아서 차츰차츰 원만케 하거나, 예류향ㆍ예류과ㆍ일래향ㆍ일래과ㆍ불환향ㆍ불환과ㆍ아라한향ㆍ아라한과ㆍ독각의 원인ㆍ독각의 보리의 뒤바뀜 없는 지혜를 부지런히 닦아서 차츰차츰 원만케 하거나, 온갖 보살마하살들의 행을 부지런히 닦아서 차츰차츰 원만케 하느니라.
精勤修學一切智、道相智、一切相智漸次圓滿;精勤修學預流向、預流果、一來向、一來果、不還向、不還果、阿羅漢向、阿羅漢果、獨覺因道、獨覺菩提無顚倒智漸次圓滿;精勤修學一切菩薩摩訶薩行漸次圓滿;
## 004_1182_a
부처님들의 위없는 정등보리를 부지런히 닦아서 차츰차츰 원만케 하거나, 살생하지 않고, 훔치지 않고, 음행하지 않고, 거짓말 하지 않고, 나쁜 말 하지 않고, 이간하는 말 하지 않고, 추잡한 말 하지 않고, 탐내지 않고, 성내지 않고, 삿된 소견을 버리는 업을 부지런히 닦아서 차츰차츰 원만케 하거나, 갖가지 법문을 시설하는 묘한 지혜를 부지런히 닦아서차츰차츰 원만케 하거나 하면 세간의 밝은 법의 등불이 되어 주어 한량없는 유정들로 하여금 생사의 고통을 떠나 열반을 증득하게 하기 때문이니라.
精勤修學諸佛無上正等菩提漸次圓滿;精勤修學離斷生命、離不與取、離欲邪行、離虛誑語、離麤惡語、離離閒語、離雜穢語、離貪欲、離瞋恚、離邪見業道漸次圓滿;精勤修學施設種種法門妙智漸次圓滿。與諸世閒作法明照,度脫無量無邊有情,離生死苦證涅槃樂。
## 004_1182_b
부처님들이 이와 같은 이치를 보셨기 때문에 이런 보살들을 가르치고 경계하나니, 이 까닭에 보살들을 전혀 버리지 않는다 하느니라. 그 까닭은 여러 보살들이 부처님께서 열반에 드신 뒤에 위없는 정등보리를 증득하여 세간이 밝은 법의 등불이 되어 주어 바른 수행을 닦게 함으로써 큰 이익을 얻게 하기 때문이니라. 그러므로 보살들을 전혀 버리지 않는다 하느니라.”
諸佛世尊觀如是義,教誡教授如是菩薩,由此因緣最不棄捨諸菩薩衆。以諸菩薩於諸如來、應、正等覺般涅槃後,證得無上正等菩提,與諸世閒作法明照,令修正行獲大饒益,故於菩薩最不棄捨”
## 004_1182_b
그때에 사리자가 부처님께 아뢰었다.
“그러하나이다, 세존이시여. 그러하옵니다, 선서시여. 진실로 부처님의 말씀과 같아서 여래께서 열반에 드신 뒤에 시방세계의 보살마하살들이 위없는 정등보리를 증득하여 세간의 법의 횃불이 되나이다.
時,舍利子便白佛言:如是!世尊!如是!善逝!誠如聖教。於諸如來般涅槃後,十方世界有菩薩摩訶薩證得無上正等菩提,與諸世閒作法明照。
## 004_1182_b
비유하건대 큰 나무에 과일과 열매가 많다가 말라 죽은 뒤에 작은 나무가 계속해서 생기었는데 줄기ㆍ가지 따위가 차츰 자라서 그 그늘이 두루 1유순을 덮게 되니, 한량없는 중생들이 그 밑에서 쉬면서 비바람과 더위를 피하기도 하고, 과일과 잎을 따다가 사용하기도 하면, 지혜 있는 사람들은 모두가 입을 모아 칭찬하기를 ‘이 큰 나무는 과일과 잎과 그늘로 유정들을 이롭게 함이 예전과 다르지 않구나’ 하지만 어리석은 사람은 그를 의지하여 이익을 보러 갈 줄 모릅니다.
譬如大樹多諸果葉,枯滅之後小樹續生,莖、幹、枝、條漸高漸廣,周帀蔭影一踰繕那,無量衆生止息於下,得免風雨寒熱等難,採摘果、葉而受用之,諸有智人咸共稱讚。如是大樹果、葉、蔭影,利樂有情不異於昔,唯諸愚者不解依趣。
## 004_1182_b
이와 같이 보살들도 부처님께서 열반에 드신 뒤에 차츰차츰 보시ㆍ정계ㆍ안인ㆍ정진ㆍ정려ㆍ반야 바라밀다와 그 밖의 끝없는 묘한 불법을 닦아 배워서 차츰차츰 원만케 하고는 제각기 삼천대천세계에서 위없는 정등보리를 증득하여 앞의 부처님의 뒤를 이어한량없는 유정들을 이롭게 하되 갖가지 불사를 끊이지 않게 하나이다.
如是菩薩於佛世尊般涅槃後,漸次修學布施、淨戒、安忍、精進、靜慮、般若波羅蜜多及餘無邊諸佛妙法漸次圓滿,各於三千大千世界,證得無上正等菩提,紹先如來、應、正等覺,如實利樂無量有情,種種佛事令不斷絕。
## 004_1182_c
이른바 끝없는 유정들에게 열 가지 착한 업을 방편으로 연설해 주어 보시ㆍ계율ㆍ수행 따위 갖가지 법문을 부지런히 닦아 배워서 나쁜 길의 고통을 벗어나 인간과 하늘의 쾌락을 받게 하거나,
謂爲無邊諸有情類,方便宣說十善業道、施、戒、修等種種法門令勤修學,脫惡趣苦生天、人中受諸快樂。
## 004_1182_c
혹은 끝없는 유정들에게 5온ㆍ12처ㆍ18계 따위에 나ㆍ유정ㆍ목숨ㆍ나는 것ㆍ기르는 것ㆍ장부ㆍ보특가라ㆍ뜻대로 나는 것ㆍ어린이ㆍ짓는 것ㆍ받는 것ㆍ아는 것ㆍ보는 것이 모두 없음을 방편으로 말해 주어 부지런히 정진하게 하고, 괴로움ㆍ괴로움의 발생ㆍ괴로움의 소멸ㆍ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를 뒤바뀜이 없이 관찰하여 4념주ㆍ4정단ㆍ4신족ㆍ5근ㆍ5력ㆍ7등각지ㆍ8성도지ㆍ3해탈문과 그 밖의 착한 법들을 닦아서 번뇌를 끊고 열반을 얻게 하거나,
或爲無邊諸有情類,方便宣說薀、處、界等,無我、有情、命者、生者、養者、士夫、補特伽羅、意生、儒童、作者、受者、知者、見者,令勤精進,無倒觀察苦、集、滅、道四種聖諦,修四念住、四正斷、四神足、五根、五力、七等覺支、八聖道支、三解脫門及餘善法,斷諸煩惱得般涅槃。
## 004_1182_c
혹은 끝없는 유정들에게 온갖 물질의 항상함과 덧없음을 모두 얻을 수 없고, 온갖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의 항상함과 덧없음을 모두 얻을 수 없다고 방편으로 연설해 주며, 온갖 물질의 즐거움과 괴로움을 모두 얻을 수 없고, 온갖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의 즐거움과 괴로움을 모두 얻을 수 없다고 방편으로 연설해 주며,
或爲無邊諸有情類,方便宣說所有色薀常無常性皆不可得,所有受、想、行、識薀常無常性亦不可得;方便宣說所有色薀樂無樂性皆不可得,所有受、想、行、識薀樂無樂性亦不可得;
## 004_1182_c
온갖 물질의 나 있음과 나 없음을 모두 얻을 수 없고, 온갖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의 나 있음과 나 없음을 모두 얻을 수 없다고 방편으로 연설해 주며, 온갖 물질의 조촐함과 부정함을 모두 얻을 수 없고, 온갖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의 조촐함과 부정함을 모두 얻을 수 없다고 방편으로 연설해 주며,
方便宣說所有色薀我無我性皆不可得,所有受、想、行、識薀我無我性亦不可得;方便宣說所有色薀淨不淨性皆不可得,所有受、想、行、識薀淨不淨性亦不可得;
## 004_1182_c
온갖 물질의 고요함과 고요하지 않음을 모두 얻을 수 없고, 온갖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의 고요함과 고요하지 않음을 모두 얻을 수 없다고 방편으로 연설해 주며,온갖 물질의 멀리 여읨과 멀리 여의지 않음을 모두 얻을 수 없고, 온갖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의 멀리 여읨과 멀리 여의지 않음을 모두 얻을 수 없다고 연설해 주느니라.
方便宣說所有色薀寂靜不寂靜性皆不可得,所有受、想、行、識薀寂靜不寂靜性亦不可得;方便宣說所有色薀遠離不遠離性皆不可得,所有受、想、行、識薀遠離不遠離性亦不可得。
## 004_1183_a
온갖 눈의 영역의 항상함과 덧없음을 모두 얻을 수 없고,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영역의 항상함과 덧없음을 모두 얻을 수 없다고 방편으로 연설해 주며, 온갖 눈의 영역의 즐거움과 괴로움을 모두 얻을 수 없고, 온갖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영역의 즐거움과 괴로움을 모두 얻을 수 없다고 방편으로 연설해 주며,
方便宣說所有眼處常無常性皆不可得,所有耳、鼻、舌、身、意處常無常性亦不可得;方便宣說所有眼處樂無樂性皆不可得,所有耳、鼻、舌、身、意處樂無樂性亦不可得;
## 004_1183_a
온갖 눈의 영역의 나 있음과 나 없음을 모두 얻을 수 없고, 온갖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영역의 나 있음과 나 없음을 모두 얻을 수 없다고 방편으로 연설해 주며, 온갖 눈의 영역의 조촐함과 부정함을 모두 얻을 수 없고, 온갖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영역의 조촐함과 부정함을 모두 얻을 수 없다고 방편으로 연설해 주며,
方便宣說所有眼處我無我性皆不可得,所有耳、鼻、舌、身、意處我無我性亦不可得;方便宣說所有眼處淨不淨性皆不可得,所有耳、鼻、舌、身、意處淨不淨性亦不可得;
## 004_1183_a
온갖 눈의 영역의 고요함과 고요하지 않음을 모두 얻을 수 없고, 온갖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영역의 고요함과 고요하지 않음을 모두 얻을 수 없다고 방편으로 연설해 주며, 온갖 눈의 영역의 멀리 여읨과 멀리 여의지 않음을 모두 얻을 수 없고, 온갖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영역의 멀리 여읨과 멀리 여의지 않음을 모두 얻을 수 없다고 방편으로 연설해 주느니라.
方便宣說所有眼處寂靜不寂靜性皆不可得,所有耳、鼻、舌、身、意處寂靜不寂靜性亦不可得;方便宣說所有眼處遠離不遠離性皆不可得,所有耳、鼻、舌、身、意處遠離不遠離性亦不可得。
## 004_1183_a
온갖 물질의 영역의 항상함과 덧없음을 모두 얻을 수 없고, 온갖 소리ㆍ냄새ㆍ맛ㆍ감촉ㆍ법의 영역의 항상함과 덧없음을 모두 얻을 수 없다고 방편으로 연설해 주며, 온갖 물질의 영역의 즐거움과 괴로움을 모두 얻을 수 없고, 온갖 소리ㆍ냄새ㆍ맛ㆍ감촉ㆍ법의 영역의 즐거움과 괴로움을 모두 얻을 수 없다고 방편으로 연설해 주며,
方便宣說所有色處常無常性皆不可得,所有聲、香、味、觸、法處常無常性亦不可得;方便宣說所有色處樂無樂性皆不可得,所有聲、香、味、觸、法處樂無樂性亦不可得;
## 004_1183_a
온갖 물질의 영역의 나 있음과 나 없음을 모두 얻을 수 없고, 온갖 소리ㆍ냄새ㆍ맛ㆍ감촉ㆍ법의 영역의 나 있음과 나 없음을 모두 얻을 수 없다고 방편으로 연설해 주며,온갖 물질의 영역의 조촐함과 부정함을 모두 얻을 수 없고, 온갖 소리ㆍ냄새ㆍ맛ㆍ감촉ㆍ법의 영역의 조촐함과 부정함을 모두 얻을 수 없다고 방편으로 연설해 주며,
方便宣說所有色處我無我性皆不可得,所有聲、香、味、觸、法處我無我性亦不可得;方便宣說所有色處淨不淨性皆不可得,所有聲、香、味、觸、法處淨不淨性亦不可得;
## 004_1183_b
온갖 물질의 영역의 고요함과 고요하지 않음을 모두 얻을 수 없고, 온갖 소리ㆍ냄새ㆍ맛ㆍ감촉ㆍ법의 영역의 고요함과 고요하지 않음을 모두 얻을 수 없다고 방편으로 연설해 주느니라.
方便宣說所有色處寂靜不寂靜性皆不可得,所有聲、香、味、觸、法處寂靜不寂靜性亦不可得;方便宣說所有色處遠離不遠離性皆不可得,所有聲、香、味、觸、法處遠離不遠離性亦不可得。
## 004_1183_b
온갖 눈의 경계의 항상함과 덧없음을 모두 얻을 수 없고,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경계의 항상함과 덧없음을 모두 얻을 수 없다고 방편으로 연설해 주며, 온갖 눈의 경계의 즐거움과 괴로움을 모두 얻을 수 없고,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경계의 즐거움과 괴로움을 모두 얻을 수 없다고 방편으로 연설해 주며,
方便宣說所有眼界常無常性皆不可得,所有耳、鼻、舌、身、意界常無常性亦不可得;方便宣說所有眼界樂無樂性皆不可得,所有耳、鼻、舌、身、意界樂無樂性亦不可得;
## 004_1183_b
온갖 눈의 경계의 나 있음과 나 없음을 모두 얻을 수 없고, 온갖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경계의 나 있음과 나 없음을 모두 얻을 수 없다고 방편으로 연설해 주며, 온갖 눈의 경계의 조촐함과 부정함을 모두 얻을 수 없고,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경계의 조촐함과 부정함을 모두 얻을 수 없다고 방편으로 연설해 주며,
方便宣說所有眼界我無我性皆不可得,所有耳、鼻、舌、身、意界我無我性亦不可得;方便宣說所有眼界淨不淨性皆不可得,所有耳、鼻、舌、身、意界淨不淨性亦不可得;
## 004_1183_b
온갖 눈의 경계의 고요함과 고요하지 않음을 모두 얻을 수 없고, 온갖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경계의 고요함과 고요하지 않음을 모두 얻을 수 없다고 방편으로 연설해 주며, 온갖 눈의 경계의 멀리 여읨과 멀리 여의지 않음을 모두 얻을 수 없고, 온갖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경계의 멀리 여읨과 멀리 여의지 않음을 모두 얻을 수 없다고 방편으로 연설해 주느니라.
方便宣說所有眼界寂靜不寂靜性皆不可得,所有耳、鼻、舌、身、意界寂靜不寂靜性亦不可得;方便宣說所有眼界遠離不遠離性皆不可得,所有耳、鼻、舌、身、意界遠離不遠離性亦不可得。
## 004_1183_b
온갖 물질의 경계의 항상함과 덧없음을모두 얻을 수 없고, 온갖 소리ㆍ냄새ㆍ맛ㆍ감촉ㆍ법의 경계의 항상함과 덧없음을 모두 얻을 수 없다고 방편으로 연설해 주며, 온갖 물질의 경계의 즐거움과 괴로움을 모두 얻을 수 없고, 온갖 소리ㆍ냄새ㆍ맛ㆍ감촉ㆍ법의 경계의 즐거움과 괴로움을 모두 얻을 수 없다고 방편으로 연설해 주며,
方便宣說所有色界常無常性皆不可得,所有聲、香、味、觸、法界常無常性亦不可得;方便宣說所有色界樂無樂性皆不可得,所有聲、香、味、觸、法界樂無樂性亦不可得;
## 004_1183_c
온갖 물질이 경계의 나 있음과 나 없음을 모두 얻을 수 없고, 온갖 소리ㆍ냄새ㆍ맛ㆍ감촉ㆍ법의 경계의 나 있음과 나 없음을 모두 얻을 수 없다고 방편으로 연설해 주며, 온갖 물질의 경계의 조촐함과 부정함을 모두 얻을 수 없고, 온갖 소리ㆍ냄새ㆍ맛ㆍ감촉ㆍ법의 경계의 조촐함과 부정함을 모두 얻을 수 없다고 방편으로 연설해 주며,
方便宣說所有色界我無我性皆不可得,所有聲、香、味、觸、法界我無我性亦不可得;方便宣說所有色界淨不淨性皆不可得,所有聲、香、味、觸、法界淨不淨性亦不可得;
## 004_1183_c
온갖 물질의 경계의 고요함과 고요하지 않음을 모두 얻을 수 없고, 온갖 소리ㆍ냄새ㆍ맛ㆍ감촉ㆍ법의 경계의 고요함과 고요하지 않음을 모두 얻을 수 없다고 방편으로 연설해 주며, 온갖 물질의 경계의 멀리 여읨과 멀리 여의지 않음을 모두 얻을 수 없고, 온갖 소리ㆍ냄새ㆍ맛ㆍ감촉ㆍ법의 경계를 모두 얻을 수 없다고 방편으로 연설해 주느니라.
方便宣說所有色界寂靜不寂靜性皆不可得,所有聲、香、味、觸、法界寂靜不寂靜性亦不可得;方便宣說所有色界遠離不遠離性皆不可得,所有聲、香、味、觸、法界遠離不遠離性亦不可得。
## 004_1183_c
온갖 안식의 경계의 항상함과 덧없음을 모두 얻을 수 없고, 온갖 이식ㆍ비식ㆍ설식ㆍ신식ㆍ의식의 경계의 항상함과 덧없음을 모두 얻을 수 없다고 방편으로 연설해 주며, 온갖 안식의 경계의 즐거움과 괴로움을 모두 얻을 수 없고, 온갖 이식ㆍ비식ㆍ설식ㆍ신식ㆍ의식의 경계의 즐거움과 괴로움을 모두 얻을 수 없다고 방편으로 연설해 주며,
方便宣說所有眼識界常無常性皆不可得,所有耳、鼻、舌、身、意識界常無常性亦不可得;方便宣說所有眼識界樂無樂性皆不可得,所有耳、鼻、舌、身、意識界樂無樂性亦不可得;
## 004_1183_c
온갖 안식의 경계의 나 있음과 나 없음을 모두 얻을 수 없고, 온갖 이식ㆍ비식ㆍ설식ㆍ신식ㆍ의식의 경계의 나 있음과 나 없음을 모두 얻을 수 없다고 방편으로 연설해 주며, 온갖 안식의 경계의 조촐함과 부정함을 모두 얻을 수 없고, 온갖 이식ㆍ비식ㆍ설식ㆍ신식ㆍ의식의 경계의 조촐함과 부정함을 모두 얻을 수 없다고 방편으로 연설해 주며,
方便宣說所有眼識界我無我性皆不可得,所有耳、鼻、舌、身、意識界我無我性亦不可得;方便宣說所有眼識界淨不淨性皆不可得,所有耳、鼻、舌、身、意識界淨不淨性亦不可得;
## 004_1184_a
온갖 안식의 경계의 고요함과 고요하지 않음을 모두 얻을 수 없고, 온갖 이식ㆍ비식ㆍ설식ㆍ신식ㆍ의식의 경계의 고요함과 고요하지 않음을 모두 얻을 수 없다고 방편으로 연설해 주며, 온갖 안식의 경계의 멀리 여읨과 멀리 여의지 않음을 모두 얻을 수 없고, 온갖 이식ㆍ비식ㆍ설식ㆍ신식ㆍ의식의 멀리 여읨과 멀리 여의지 않음을 모두 얻을 수 없다고 방편으로 연설해 주느니라.
方便宣說所有眼識界寂靜不寂靜性皆不可得,所有耳、鼻、舌、身、意識界寂靜不寂靜性亦不可得;方便宣說所有眼識界遠離不遠離性皆不可得,所有耳、鼻、舌、身、意識界遠離不遠離性亦不可得。
## 004_1184_a
온갖 괴로움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의 항상함과 덧없음을 모두 얻을 수 없고, 온갖 괴로움의 발생ㆍ괴로움의 소멸ㆍ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의 항상함과 덧없음을 모두 얻을 수 없다고 방편으로 연설해 주며, 온갖 괴로움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의 즐거움과 괴로움을 모두 얻을 수 없고, 온갖 괴로움의 발생ㆍ괴로움의 소멸ㆍ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의 즐거움과 괴로움을 모두 얻을 수 없다고 방편으로 연설해 주며,
方便宣說所有苦聖諦常無常性皆不可得,所有集、滅、道聖諦常無常性亦不可得;方便宣說所有苦聖諦樂無樂性皆不可得,所有集、滅、道聖諦樂無樂性亦不可得;
## 004_1184_a
온갖 괴로움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의 나 있음과 나 없음을 모두 얻을 수 없고, 온갖 괴로움의 발생ㆍ괴로움의 소멸ㆍ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의 나 있음과 나 없음을 모두 얻을 수 없다고 방편으로 연설해 주며, 온갖 괴로움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의 조촐함과 부정함을 모두 얻을 수 없고, 온갖 괴로움의 발생ㆍ괴로움의 소멸ㆍ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의 조촐함과 부정함을 모두 얻을 수 없다고 방편으로 연설해 주며,
方便宣說所有苦聖諦我無我性皆不可得,所有集、滅、道聖諦我無我性亦不可得;方便宣說所有苦聖諦淨不淨性皆不可得,所有集、滅、道聖諦淨不淨性亦不可得;
## 004_1184_a
온갖 괴로움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의 고요함과 고요하지 않음을 모두 얻을 수 없고, 온갖 괴로움의 발생ㆍ괴로움의 소멸ㆍ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의 고요함과 고요하지 않음을 모두 얻을 수 없다고 방편으로 연설해 주며, 온갖 괴로움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의 멀리 여읨과 멀리 여의지 않음을 모두 얻을 수 없고, 온갖 괴로움의 발생ㆍ괴로움의 소멸ㆍ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의 멀리 여읨과 멀리 여의지 않음을 모두 얻을 수 없다고 방편으로 연설해 주며,
方便宣說所有苦聖諦寂靜不寂靜性皆不可得,所有集、滅、道聖諦寂靜不寂靜性亦不可得;方便宣說所有苦聖諦遠離不遠離性皆不可得,所有集、滅、道聖諦遠離不遠離性亦不可得。
## 004_1184_a
그 밖의 이와 비슷한 한량없는 법문을 방편으로 연설해 주어 부지런히 정진하여 방편 선교로써 뒤바뀜 없이 관찰한 뒤에 온갖 회론을 여의게 하고, 방편 선교로써 보시ㆍ정계ㆍ안인ㆍ정진ㆍ정려ㆍ반야 바라밀다와 그 밖의 한량없고 끝없는 불법을 닦아 끝내는 일체지의 지혜를 증득하게 하는 것인데,
方便宣說如是等類無量法門令勤精進,方便善巧無倒觀察離諸戲論,方便修行布施、淨戒、安忍、精進、靜慮、般若波羅蜜多及餘無量無邊佛法,究竟證得一切智智。
## 004_1184_b
지혜가 있는 유정들이 이런 말을 듣고서 부지런히 수행하면 그의 지혜에 따라 해탈을 얻거나 혹은 영원히 안락을 얻지만 어리석은 외도들은 받아들이지 못하고 끝내 여러 길에 빠져서 헤매나이다.
諸有情類有覺慧者,聞如是法精進修行,隨其所應得甘露味,或暫或永利益安樂,唯有愚癡諸外道等,不能聽受,沈淪諸趣。
## 004_1184_b
부처님들이 이러한 이치를 보시고 치우쳐 보살들만을 가르치고 경계해 주는 까닭은 보살들이 부처님께서 열반에 드신 뒤에 보살행을 닦아서 차츰차츰 원만케 하고, 위없는 정등보리를 증득하여 세간의 법 등불이 되는 것이, 마치 큰 나무가 그늘이 크면 많은 유정들을 이롭게 하는 것과 같기 때문이옵니다.”
諸佛世尊觀如是義,偏於菩薩教誡教授。以諸菩薩於諸如來、應、正等覺般涅槃後,修菩薩行漸次圓滿,證得無上正等菩提,與諸世閒作法明照。譬如大樹多所蔭影,利益安樂無量有情。”
## 004_1184_b
이때에 사리자가 다시 부처님께 아뢰었다.
“제가 부처님의 말씀을 이해하기에는 백 명이나 천 명이나 내지 무수한 성문승의 사람을 가르치고 경계하여 모두가 아라한의 과위에 머무르게 하더라도 한 보살승의 사람이 방편 선교로써 깊은 법, 즉 여섯 가지 바라밀다에 상응하는 법을 말해 주어 듣는 이로 하여금 한 생각에 일체지의 지혜에 상응하는 마음을 일으키게 하면
時,舍利子復白佛言:“如我解佛所說義者,教誡教授聲聞乘人,若百若千乃至無數,皆令安住阿羅漢果,不如爲一菩薩乘人方便善巧說深法要,所謂六種波羅蜜多相應之法,令彼聞已,發起一念與一切智相應之心。
## 004_1184_b
이 법문은 앞의 법보다 으뜸ㆍ훌륭함ㆍ존귀함ㆍ높음ㆍ묘함ㆍ미묘함ㆍ위ㆍ위없음이 되나니, 그가 일으킨 마음들이 성문들의 공덕보다 훨씬 훌륭하기 때문이옵니다.”
如是法要於前教法,爲最爲勝、爲尊爲高、爲妙爲微妙、爲上爲無上,以所發心於聲聞等所有功德最爲勝故。”
## 004_1184_b
그때에 부처님께서 사리자를 칭찬하셨다.
“좋은 말이다. 사리자야, 네 말과 같다. 너는 부처의 참다운 제자이어서 슬기롭고 총명하게 보살승의 사람들을 경계하고 가르치어 온갖 보살행을 부지런히 수행하게 하여빨리 위없는 정등보리를 증득한 뒤에 유정들에게 큰 이익을 주었구나.”
爾時,佛讚舍利子言:“善哉!善哉!如汝所說。汝能爲佛作眞弟子,聰睿明了,調善無畏教誡教授菩薩乘人,令勤修行諸菩薩行,疾證無上正等菩提,與諸有情作大饒益。”
## 004_1184_c
그때에 부처님께서 아난다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사리자가 말한 바와 같은 보살마하살들의 정계바라밀다를 잘 받아 지니어 잠시도 잊지 말아야 하느니라.”
爾時,佛告阿難陁言:“汝應受持如舍利子所說菩薩摩訶薩衆所修淨戒波羅蜜多,勿令忘失!”
## 004_1184_c
아난다가 대답했다.
“그러하겠나이다. 세존이시여, 저는 이미 사리자께서 말씀하신 바와 같은 보살마하살들의 계를 잘 받아 지니어 잃지 않게 되었고, 보살들 중에서 아직 위없는 보리의 마음을 내지 않은 이는 발심하게 하고, 이미 위없는 정등보리의 마음을 낸 이는 물러나지 않게 하고, 위없는 보리에서 물러나지 않게 된 이는 속히 일체지의 지혜를 원만케 하도록 하겠나이다.”
阿難陁曰:“唯然!世尊!我已受持如舍利子所說菩薩摩訶薩衆所修淨戒波羅蜜多,必不忘失!令諸菩薩未發無上菩提心者,速令發心;已發無上菩提心者,令永不退;若於無上正等菩提已不退者,令速圓滿一切智智。”
## 004_1184_c
그때에 부처님께서 이 경을 다 말씀하시니, 구수 사리자ㆍ만자자ㆍ아난다와 그 밖의 성문이나 보살과 온갖 하늘ㆍ용ㆍ약차ㆍ인비인들이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모두가 몹시 기뻐하면서 믿고 받들어 행하였다.
時,薄伽梵說是經已,具壽舍利子、具壽滿慈子、具壽阿難陁,及餘聲聞、諸菩薩衆,幷餘一切天、龍、藥叉、人非人等,聞佛所說皆大歡喜、信受奉行。
大般若波羅蜜多經卷第五百八十八
己亥歲高麗國大藏都監奉勅雕造
## 004_1184_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