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반야바라밀다경 5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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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반야바라밀다경 제589권대반야경 제13회 인바라밀다분서(忍波羅蜜多分序)
大般若經第十三會忍波羅蜜多分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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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명사 사문 현측 지음
西明寺沙門 玄則 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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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건대, 등각(等覺)의 신령스런 뿌리를 차지하고, 가장 넓은 자비(廣慈)의 그윽한 주인(奧主)을 품어서, 암흑의 바다(闇海)를 만나도 편하게 가고, 창품(蒼品)을 대바구니에 싣고도 멀리 가면, 인바라밀(忍波羅蜜)은 더 이상 비교할 수 없는 경지에 이른 것이니, 이로써 현묘한 벗들이 끊임없이 모이게 되고, 신령한 시도가 계속해서 만들어지는 것이다.
惟夫擅等覺之靈根、膺廣慈之奧主,馮闇海而利往、籠蒼品以遐征,則忍波羅蜜爲無與競,是以玄朋踵萃、神謨繼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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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道)가 막히는 것을 없애려 하고, 마음에 원망이 생기는 것을 막으려 하니, 중생(蠢徒)에게 도리에 따라 사귀는 것(親親)을 권하고, 마음을 쓰는 길(情路)에는 공평무사(蕩蕩)하게 하는 것이다. 그리고 비록 창과 화살(矛箭)이 심하게 훼손되고, 고기와 곡식(齏粉)이 상하고 떨어졌을 지라도, 반드시 안으로는 참된 ‘나’가 있다는 생각이 잘못임을 밝히고, 밖으로는 ‘나는 사람의 모습이니 다른 축생과는 다르다’는 생각을 몰아내는 것이다. 이것은 아주 작은 틈이 있음을 본 것이니, 칼날을 그 틈에 넣은들 어찌 칼날이 상하겠으며, 조종하는 주인이 없음을 깨달은 것이니, 배가 부딪친들 어찌 화를 내겠는가. 나에게 자아(自我)가 없는데, 물(物)은 또 누구의 물이라고 따지겠는가? 비유컨대, 홍수가 일어나 허공에 닿더라도, 하늘은 잠길 것을 걱정하지 않는 것이요, 웅덩이에 쌓인 물이 연못에 흘러가도, 연못은 더럽다고 화를 내는 일이 없는 것이다.
將夷道梗、爲沮心怨,播親親於蠢徒、闢蕩蕩於情路。雖毀甚矛箭、害窮齏粉,必當內蠲我想、外扺人相,目鄰虛之有間,投刃曷傷?念機關之無主,觸舟奚若?我無自我,物復誰物?譬夫大浸稽空,而空無溺懼;積洿歸澤,而澤無垢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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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물며 이미 감사의 소리를 전해 들어도, 비방과 칭찬을 하나로 보고, 이미 옮겨갈 기색을 내비쳤어도, 손해와 이익을 같은 것으로 보는 데 있어서랴. 이미 깨달음의 즐거움으로 크게 넉넉하게 되기를 바라는데, 어찌 다시 이런 괴로움을 더하겠는가?
況已謝之聲,毀譽一貫;旣遷之色,損益同科。大欲饒之以樂,豈復加之以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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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올 손해를 생각하지 않으면, 섭수(攝受)의 길도 따르는 마음이 없는 것이요, 베풀은 자비(往慈)도 마음에 두지 않으면, 보리(菩提)의 행도 주장하는 마음이 없는 것이다. 오히려 좋은 벗이 되고 다시 깊은 은혜를 깨달으니, 심한 책망도 사죽(絲竹)의 즐거움으로 여기고, 회초리에 맞는 것도 떠받들리는 기쁨보다 나은 것으로 여기는 것이다. 이 때문에 태자(太子)가 두 눈을 모두 잃어도, 두 마음(二心)이 없었음이요, 선인(仙人)이 일곱 부분으로 찢기어도, 일곱 지혜(七覺)를 따른 것이다.
不有來損,則攝受之路無從;不有往慈,則菩提之行無主。翻爲善友,更領深恩,聞詈劇絲竹之娛,得捶踰捧戴之悅。太子之二目兼喪,曾靡二心;仙人之七分支解,方酬七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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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바라밀이 감응해서 통하는 것(感通)으로 말하면, 백 개의 창이 몸을 찔러도, 백 가지 복이 서로 열리는 것이요, 만 가지 번뇌가 몸에 얽혀도, 만 가지 덕(德)이 바로 서게 되는 것이다. 그 극치의 쓰임(致用)으로 말하면, 멀리 열반(無生)에 계합하여, 청정을 증득한 경지에서 아득히 먼 세속을 굽어보는 것이요, 아득히 대사(大捨)에 의지하여, 몸의 오른쪽을 잃음에도 왼쪽을 온전한 몸과 똑같게 여긴 것이다. 부끄럽고 괴롭지 않으려는 마음으로 옷을 만들면,곤룡포도 그 아름다움에는 못 미치는 것이요, 번뇌를 막으려는 마음으로 갑옷을 만들면, 서거(犀渠)의 견고함보다 뛰어나게 되는 것이다. 인바라밀의 큰 힘을 말하면, 산을 뽑는 힘으로도 비유할 수 없고, 인바라밀의 두려움 없음을 말하자면, 고고가 용기를 판 것(賈勇)으로도 비교할 수가 없는 것이다.
其感通也,則百矛集體,百福之相開;萬惱縈身,萬德之基立。其致用也,則遠契無生,俯遠塵於證淨;遙資大捨,均左塗於右割。比慚愧而爲衣,則龍衮不侔其麗;禦煩惱而成鎧,則犀渠有謝其堅。語其大力,則拔山無以喩;談其無畏,則賈勇弗之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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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은 부닥친 상황에 따라 세 가지로 삼고, 마지막은 수행을 단계화해서 다섯 가지로 이루니, 방편(方便)이 갖추어져 의지하지 않음이 없고, 원음(圓音)이 분명하게 드러나지 않음이 없는 것이다. 말과 그 가르침(詞旨)은 그윽하고 정성스러우며, 이치와 그 뜻(理義)은 자세하고 철저하다. 한 축(軸)으로 된 단일 번역으로, 근바라밀분(勤分)에 비견된다. 중생을 바로잡아주는 그 아름다움이여. 불법의 적합한 요체가 아니겠는가!
始卽事而爲三,卒階行而成五,莫不具依方便,斯著圓音。詞旨慇懃,理義詳覈。一軸單譯,比於勤分。規弼之美,不其要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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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반야바라밀다경 제589권
大般若波羅蜜多經卷第五百八十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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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장법사 현장 한역
김월운 번역
三藏法師玄奘奉 詔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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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안인바라밀다분(安忍波羅蜜多分)
第十三安忍波羅蜜多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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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如是我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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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때 박가범(薄伽梵)께서 실라벌(室羅筏)에 계실 적에 서다림(逝多林)의 급고독원(給孤獨園)에서 큰 필추들 1,250인과 함께 계셨다.
一時,薄伽梵在室羅筏住逝多林給孤獨園,與大苾芻衆千二百五十人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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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에 세존께서 구수(具壽) 만자자(滿慈子)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지금 위없는 정등보리를 증득하고자 하는 보살마하살들을 위하여 안인(安忍:인욕)바라밀다를 연설해 주어라.”
爾時,世尊告具壽滿慈子:“汝今應爲欲證無上正等菩提諸菩薩摩訶薩宣說安忍波羅蜜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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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에 만자자가 부처님의 분부를 받잡고 부처님의 위신력에 의하여 부처님께 아뢰었다.
“보살마하살들이 위없는 정등보리를 증득하고자 하면 다른 유정들이 갖가지 방법으로 꾸짖고 비방하더라도 꾹 참고 견디어서 성내는 마음은 일으키지 말고, 자비한 마음으로 그에게 은혜 갚을 생각을 내야 합니다.
時,滿慈子蒙佛教勅,承佛神力便白佛言:“若菩薩摩訶薩欲證無上正等菩提,於他有情種種訶罵、毀謗、言說應深忍受,不應發起忿恚恨心,應起慈悲報彼恩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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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보살이 안인바라밀다에 머물러서 깊은 마음으로 좋아하고 참는 마음을 일으킴에 따라 일체지의 지혜를 구하는 데로 회향하면 이 보살들은 안인바라밀다에 머무를 수 있습니다.”
如是菩薩應於安忍波羅蜜多深心信樂,隨所發起安忍之心,迴向趣求一切智智,是菩薩摩訶薩能住安忍波羅蜜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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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에 사리자가 얼른만자자에게 물었다.
“보살들이 닦는 안인(安忍)과 성문들이 닦는 안인은 어떤 차별이 있습니까?”
時,舍利子便問具壽滿慈子言:“諸菩薩衆所修安忍,與聲聞衆所修安忍,有何差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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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자자가 대답했다.
“성문들이 닦는 안인은 적은 부분의 행상이라 하나니, 반연하는 바가 원만하지 못하기 때문이요, 보살들이 닦는 안인은 구족한 부분의 행상이라 하나니, 반연하는 바가 지극히 원만하기 때문입니다. 이른바 보살들의 안인은 한량이 없어서 한량없는 유정들을 이롭게 하기 위하여 안인의 갑옷을 입고 말하되 ‘나는 한량없는 유정을 제도하여 모두가 괴로움을 여의고 열반의 쾌락을 얻게 하리라’ 합니다.
滿慈子言:“諸聲聞衆所修安忍,名爲少分行相,所緣非極圓滿;諸菩薩衆所修安忍,名爲具分行相,所緣最極圓滿。謂諸菩薩安忍無量,爲欲利樂無量有情,被安忍鎧作是誓言:‘我當度脫無量有情,皆令離苦,證涅槃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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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므로 보살의 안인은 한량이 없고, 성문의 안인은 오직 자신의 번뇌만을 버리기 위할 망정 유정들을 위하지 않나니, 그러므로 적은 부분의 안인이라고 하며, 보살마하살들의 안인이 한량없는 것과는 같지 못합니다. 그러나 보살들은 안인바라밀다를 멀리 여의지 않나니, 그러기에 구족한 부분의 안인이라 합니다.
是故菩薩安忍無量。聲聞安忍唯爲捨棄自身煩惱,非爲有情,是故名爲少分安忍,非如菩薩摩訶薩衆安忍無量。以諸菩薩不離安忍波羅蜜多,是故名爲具分安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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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어떤 이가 보살에 대하여 청정하지 못하리라는 마음이나, 손해를 참지 못하리라는 생각을 일으키면 그는 한량없는 죄를 받지만, 성문승이나 독각승에 대하여는 그렇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보살의 안인이 가장 훌륭합니다.
若於菩薩起不淸淨,不能含忍損害之心,當知彼人獲無量罪,非於聲聞、獨覺乘等,是故菩薩安忍最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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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사리자여, 보살마하살들이 여래ㆍ응공ㆍ정등각에게 꾸지람을 당하여도 조금도 원망하는 마음이 없는 것같이 전다라나 보갈사 따위 천한 무리에게 욕설을 듣더라도 분한 생각이나 보복하려는 마음을 내지 말아야 합니다.
又,舍利子!諸菩薩摩訶薩如爲如來、應、正等覺之所訶責,心無忿恨;如是若爲或旃荼羅、或補羯娑、或餘下賤諸有情類訶罵、謗毀,亦不應起忿恚、嫌恨、加報之心經剎那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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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보살은 안인바라밀다를 받아들여서 빨리 원만케 하고, 오래지 않아서 일체지의 지혜를 증득하며, 이런 보살은 안인바라밀다를 닦아 배워서 차츰차츰 마지막에 이르러 빨리위없는 정등보리를 증득합니다.
如是菩薩攝受安忍波羅蜜多疾得圓滿,不久證得一切智智。如是菩薩修學安忍波羅蜜多漸次究竟,疾證無上正等菩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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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보살마하살들이 이와 같이 안인바라밀다를 받아들이고 안인바라밀다에 머물러서 다른 사람의 비방을 받아도 그 마음이 수미산같이 요동하지 않으면 공덕과 선근이 차츰차츰 자라서 무너지지 않게 되고, 빨리 위없는 정등보리를 증득하여 두루 이 세간에 큰 이익을 주게 됩니다.”
若菩薩摩訶薩如是安住攝受安忍波羅蜜多,堪受他人訶罵、謗毀,其心不動如妙高山,功德善根增長難壞,速證無上正等菩提,普爲世閒作大饒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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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리자가 다시 물었다.
“어떤 보살이 안인을 닦을 때에 두 사람이 그 보살에게로 왔는데, 하나는 마음이 착한 까닭에 전단향을 몸에 바르고, 또 하나는 마음이 나쁜 까닭에 불로 몸을 태우면, 보살은 그들에게 어떤 마음을 일으켜야 합니까?”
時,舍利子復問具壽滿慈子言:“若菩薩摩訶薩修安忍時,有二人來至菩薩所:一善心故以栴檀塗,一惡心故以火燒身。菩薩於彼應起何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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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자자가 대답했다.
“이 보살이 위없는 정등보리를 증득하고자 하면 첫째 사람에게 사랑하는 마음을 내지 말고, 둘째 사람에게 성내는 마음을 내지도 말아야 합니다. 그는 그 두 사람에게 평등한 마음을 일으키어 모두를 끝내 이롭고 안락하게 하고자 해야 하나니, 이러한 보살들은 능히 안인바라밀다를 행하고, 능히 안인바라밀다에 머무릅니다.
滿慈子言:是菩薩摩訶薩欲證無上正等菩提,於第一人不應起愛,於第二人不應起恚,應於彼二起平等心,俱欲畢竟利益安樂;如是菩薩摩訶薩衆能行安忍波羅蜜多,能住安忍波羅蜜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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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보살마하살들이 안인바라밀다를 행하고, 안인바라밀다에 머무르면 이 보살들은 능히 보살의 행할 곳을 뒤바뀜 없이 행하고, 보살의 정토에 뒤바뀜 없이 머무릅니다.
若菩薩摩訶薩能行安忍波羅蜜多,能住安忍波羅蜜多。是菩薩摩訶薩能無倒行菩薩行處,能無倒住菩薩淨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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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보살들은 유정들에게 성내는 마음도 일으키지 말고, 원망하는 마음도 일으키지 말고, 보복하려는 마음도 내지 말아야 합니다.
如是菩薩摩訶薩衆於有情類,不應發起忿恚之心,不應發起嫌恨之心,不應發起報怨之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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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보살마하살들은 유정들에게 안인이 원만하고, 칭찬이 원만하고, 부드러움이 원만하고, 좋아하는 뜻이 원만하여 분함도 원한도 없애 온갖 곳에서 모두 인자한 마음을 일으켜야 합니다.
如是菩薩摩訶薩衆於有情類,安忍圓滿、稱讚圓滿、柔和圓滿、意樂圓滿、無忿無恨,於一切處皆起慈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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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보살마하살들은어떤 유정이 그에게 와서 해치려는 마음을 일으키어 때리거나 꾸짖거나 결박하거나 헐뜯더라도 모두 잘 참아서 보복하려는 마음이 없습니다.
如是菩薩摩訶薩衆,他諸有情來至其所,起怨害心,欲打、欲縛、毀辱、訶責,皆能安忍無心加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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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보살들은 어떤 유정이 그에게 와서 싸움을 일으키어 이롭지 못한 짓을 하려고 하거든 이 보살들은 그에게 화평한 마음을 내어 부드러운 말로 타일러서 독한 마음이 쉬게 해야 합니다.
如是菩薩摩訶薩衆,他諸有情來至其所,欲興鬪諍作不饒益,菩薩於彼起和好心,軟言愧謝令毒心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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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 때에 보살은 생각하기를 ‘이 유정이 나에게 와서 싸움을 일으키어 이롭지 못한 짓을 하려 하니, 내가 위없는 정등보리를 증득한 뒤엔 반드시 그들에게 깊이 공(空)한 법을 잘 연설해 주어 온갖 투쟁을 영원히 소멸케 하리라’ 합니다.
爾時,菩薩作是思惟:‘如是有情來至我所,欲興鬪諍作不饒益。我證無上正等覺時,當爲宣揚甚深空法,令永息滅一切鬪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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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온갖 물질이 모두가 허깨비 같아서 끝내 성품이 공하고, 끝내 공한 가운데는 다툴 것이 없다고 연설해 주어 그들이 듣고서 싸우려는 마음을 쉬게 하고, 또는 온갖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이 모두가 허깨비 같아서 끝내 성품이 공하고, 끝내 공한 성품 가운데는 다툴 것이 없다고 연설해 주어 그들이 듣고는 싸우려는 마음을 쉬게 합니다.
謂爲宣揚所有色薀皆如幻化畢竟性空,畢竟空中無所諍競,令彼聞已鬪諍心息,亦爲宣揚所有受、想、行、識薀皆如幻化畢竟性空,畢竟空中無所諍競,令彼聞已鬪諍心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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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은 온갖 눈의 영역이 모두가 허깨비 같아서 끝내 성품이 공하고, 끝내 공한 가운데는 다툴 것이 없다고 연설해 주어 그들이 듣고는 싸우려는 마음을 쉬게 하며, 또는 온갖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이 영역이 모두가 허깨비 같아서 끝내 성품이 공하고 끝내 공한 가운데는 싸울 것이 없다고 연설해 주어 그들이 듣고는 싸우려는 마음을 쉬게 합니다.
或爲宣揚所有眼處皆如幻化畢竟性空,畢竟空中無所諍競,令彼聞已鬪諍心息,亦爲宣揚所有耳、鼻、舌、身、意處皆如幻化畢竟性空,畢竟空中無所諍競,令彼聞已鬪諍心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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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은 온갖 물질의 영역이 모두가 허깨비 같아서 끝내 성품이 공하고 끝내 공한 가운데는 다툴 것이 없다고 연설해 주어 그들이 듣고는 싸우려는 마음을 쉬게 하며, 또는 온갖 소리ㆍ냄새ㆍ맛ㆍ감촉ㆍ법이 모두가 허깨비 같아서 끝내 공한 성품이며, 끝내 공한 가운데는 싸울 것이 없다고 연설해 주어 그들이 듣고는 싸우려는 마음을 쉬게 합니다.
或爲宣揚所有色處皆如幻化畢竟性空,畢竟空中無所諍競,令彼聞已鬪諍心息,亦爲宣揚所有聲、香、味、觸、法處皆如幻化畢竟性空,畢竟空中無所諍競,令彼聞已鬪諍心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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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은 온갖 눈의 경계가 모두 허깨비 같아서 끝내 성품이 공하고 끝내 공한 가운데는 싸울 것이 없다고 연설해 주어 그들이 듣고서 싸우려는 마음을 쉬게 하며, 또는 온갖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경계가 모두 허깨비 같아서 끝내 성품이 공하고, 끝내 공한 가운데서 싸울 것이 없다고 연설해 주어 그들이 듣고서 싸우려는 마음을 쉬게 합니다.
或爲宣揚所有眼界皆如幻化畢竟性空,畢竟空中無所諍競,令彼聞已鬪諍心息,亦爲宣揚所有耳、鼻、舌、身意界皆如幻化畢竟性空,畢竟空中無所諍競,令彼聞已鬪諍心息。
## 004_1186_c
혹은 온갖 물질의 경계가 모두 허깨비 같아서 끝내 성품이 공하고, 끝내 공한 가운데는 다툴 것이 없다고 연설해 주어 그들이 듣고는 모두가 싸우려는 마음을 쉬게 하며, 또는 온갖 소리ㆍ냄새ㆍ맛ㆍ감촉ㆍ법의 경계가 모두 허깨비 같아서 끝내 성품이 공하고, 끝내 공한 가운데는 싸울 것이 없다고 연설해 주어 그들이 듣고서 모두가 싸우려는 마음을 쉬게 합니다.
或爲宣揚所有色界皆如幻化畢竟性空,畢竟空中無所諍競,令彼聞已鬪諍心息,亦爲宣揚所有聲、香、味、觸、法界皆如幻化畢竟性空,畢竟空中無所諍競,令彼聞已鬪諍心息。
## 004_1186_c
혹은 온갖 안식의 경계가 모두 허깨비 같아서 끝내 성품이 공하고, 끝내 공한 가운데는 싸울 것이 없다고 연설해 주어 그들이 듣고는 모두가 싸우려는 생각을 쉬게 하며, 또는 이식ㆍ비식ㆍ설식ㆍ신식ㆍ의식의 경계가 모두 허깨비 같아서 끝내 성품이 공하고, 끝내 공한 가운데는 싸울 것이 없다고 연설해 주어 그들이 듣고는 싸우려는 생각을 쉬게 합니다.
或爲宣揚所有眼識界皆如幻化畢竟性空,畢竟空中無所諍競,令彼聞已鬪諍心息,亦爲宣揚所有耳、鼻、舌、身、意識界皆如幻化畢竟性空,畢竟空中無所諍競,令彼聞已鬪諍心息。
## 004_1186_c
혹은 온갖 눈의 접촉이 모두가 허깨비 같아서 끝내 성품이 공하고, 끝내 공한 가운데는 싸울 것이 없다고 연설해 주어 그들이 듣고는 싸우려는 마음을 쉬게 하며, 또는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접촉이 모두가 허깨비 같아서 끝내 성품이 공하고, 끝내 공한 가운데는 싸울 것이 없다고 연설해 주어 그들이 듣고서 싸우려는 마음을 쉬게 합니다.
或爲宣揚所有眼觸皆如幻化畢竟性空,畢竟空中無所諍競,令彼聞已鬪諍心息,亦爲宣揚所有耳、鼻、舌、身、意觸皆如幻化畢竟性空,畢竟空中無所諍競,令彼聞已鬪諍心息。
## 004_1186_c
혹은 온갖 눈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이 모두가 허깨비 같아서 끝내 성품이 공하고, 끝내 공한 가운데는 싸울 것이 없다고 연설해 주어 그들이 듣고서 싸우려는 생각을 쉬게 하며, 온갖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이 모두가 허깨비 같아서 끝내 성품이 공하고, 끝내 공한 가운데는 싸울 것이 없다고 연설해 주어 그들이 듣고서 싸우려는 생각을 쉬게 합니다.
或爲宣揚所有眼觸爲緣所生諸受皆如幻化畢竟性空,畢竟空中無所諍競,令彼聞已鬪諍心息,亦爲宣揚所有耳、鼻、舌、身、意觸爲緣所生諸受皆如幻化畢竟性空,畢竟空中無所諍競,令彼聞已鬪諍心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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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은 온갖 지계가 모두 허깨비 같아서 끝내 성품이 공하고, 끝내 공한 가운데는 싸울 것이 없다고 연설해 주어 그들이 듣고서 싸우려는 마음을 쉬게 하며, 온갖 수계ㆍ화계ㆍ풍계ㆍ공계ㆍ식계가 모두 허깨비 같아서 끝내 성품이 공하고, 끝내 공한 가운데는 싸울 것이 없다고 연설해 주어 그들이 듣고서 모두가 싸우려는 마음을 쉬게 합니다.
或爲宣揚所有地界皆如幻化畢竟性空,畢竟空中無所諍競,令彼聞已鬪諍心息,亦爲宣揚所有水、火、風、空、識界皆如幻化畢竟性空,畢竟空中無所諍競,令彼聞已鬪諍心息。
## 004_1187_a
혹은 온갖 인연이 모두 허깨비 같아서 끝내 성품이 공하고, 끝내 공한 가운데는 싸울 것이 없음을 연설해 주어 그들이 듣고는 모두가 싸울 생각을 쉬게 하고, 온갖 등무간연ㆍ소연연ㆍ증상연과 모든 인연에서 생긴 법들이 모두가 허깨비 같아서 끝내 성품이 공하고, 끝내 공한 가운데는 싸울 것이 없다고 연설해 주어 그들이 듣고는 모두가 싸우려는 마음을 쉬게 합니다.
或爲宣揚所有因緣皆如幻化畢竟性空,畢竟空中無所諍競,令彼聞已鬪諍心息,亦爲宣揚所有等無閒緣、所緣緣、增上緣及從諸緣所生諸法皆如幻化畢竟性空,畢竟空中無所諍競,令彼聞已鬪諍心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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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은 온갖 무명이 모두가 허깨비 같아서 끝내 성품이 공하고, 끝내 공한 가운데는 싸울 것이 없다고 연설해 주어 그들이 듣고는 모두가 싸우려는 생각을 쉬게 하고, 또는 온갖 지어감ㆍ의식ㆍ이름과 물질ㆍ여섯 감관ㆍ접촉ㆍ느낌ㆍ애욕ㆍ취함ㆍ존재ㆍ태어남ㆍ늙음과 죽음이 모두가 허깨비 같아서 끝내 성품이 공하고, 끝내 공한 가운데는 다툴 것이 없다고 연설해 주어 그들이 듣고는 모두가 싸우려는 마음을 쉬게 합니다.
或爲宣揚所有無明皆如幻化畢竟性空,畢竟空中無所諍競,令彼聞已鬪諍心息,亦爲宣揚所有行、識、名色、六處、觸、受、愛、取、有、生、老死皆如幻化畢竟性空,畢竟空中無所諍競,令彼聞已鬪諍心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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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은 온갖 욕계가 모두 허깨비 같아서 끝내 성품이 공하고, 끝내 공한 가운데는 싸울 것이 없다고 연설해 주어 그들이 듣고는 모두가 싸우려는 마음을 쉬게 하고, 또는 온갖 색계와 무색계와 무루의 세계가 모두 허깨비 같아서 끝내 성품이 공하고, 끝내 공한 가운데는 싸울 것이 없다고 연설해 주어 그들이 듣고는 모두가 싸우려는 마음을 쉬게 하는 것입니다.
或爲宣揚所有欲界皆如幻化畢竟性空,畢竟空中無所諍競,令彼聞已鬪諍心息,亦爲宣揚所有色界、若無色界、若無漏界皆如幻化畢竟性空,畢竟空中無所諍競,令彼聞已鬪諍心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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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보살들은 생각하기를 ‘내가 위없는 정등보리를 증득할 때에 유정들에게 이와 같은 법을 연설해 주어 그들로 하여금 온갖 싸움을 영원히 쉬고, 마음이 평등하여 허공 같으며, 서로서로가 갖가지 허물을 찾지 않게 하리라’ 합니다. 이 까닭에 대장부의 모습으로 장엄한 몸을 받아 온갖 유정이 보기만 하면 기뻐하여 서로서로가 이익을 얻고, 내지 청정한 열반과 온갖 회론을 떠나 끝내 즐거움을 얻습니다.”
如是菩薩作是思惟:‘我證無上正等覺時,爲諸有情說如是法,令其永滅一切鬪諍,其心平等猶若虛空,不相伺求種種瑕隙,由斯感得大士夫相所莊嚴身,一切有情見者歡喜互相饒益,乃至證得淸涼涅槃,離諸戲論畢竟安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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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에 사리자가 만자자에게 물었다.
“보살과 성문 두 가지 안인에서 어느 쪽이 광대ㆍ미묘ㆍ수승ㆍ청정합니까?”
爾時,舍利子問滿慈子言:“菩薩、聲聞二種安忍,應知何者廣大、微妙、淸淨、殊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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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자자가 다시 사리자에게 말했다.
“지금 눈앞에 있는 일로써 존자에게 묻겠으니, 생각나는 대로 대답하시오.”
時,滿慈子便謂具壽舍利子言:“今以現事詰問尊者,隨意爲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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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리자가 대답했다.
“마음껏 물으십시오. 제가 대답하겠습니다.”
舍利子言:“隨意詰問,我當爲答。”
## 004_1187_b
만자자가 대답했다.
“세간의 무쇠와 남섬부주의 금과 이 두 가지의 광채에서 어느 것이 광대ㆍ미묘ㆍ청정ㆍ수승한 줄로 아십니까?”
滿慈子言:“世閒鏵鐵與贍部金二種光彩,應知何者廣大、微妙、淸淨、殊勝?”
## 004_1187_b
사리자가 대답했다.
“세간의 무쇠에서 나는 광채로는 남섬부주의 금에서 나는 광채에 비길 수 없나니, 이른바 남섬부주의 금에서 나는 광채는 광대ㆍ미묘ㆍ청정ㆍ수승하기 때문입니다.”
舍利子言:“世閒鏵鐵所有光彩,難可方比贍部眞金,謂贍部金所有光彩廣大、微妙、淸淨、殊勝。”
## 004_1187_b
만자자가 말했다.
“성문들의 안인은 세상의 무쇠의 광채 같고, 보살들의 안인은 남섬부주의 황금에서 나는 광채와 같으니, 두 가지 안인의 좋고 나쁜 차별의 상을 잘 아실 것입니다.
滿慈子言:聲聞安忍如世鏵鐵所有光彩,菩薩安忍如贍部金所有光彩,應知二種安忍勝劣差別之相。
## 004_1187_b
무슨 까닭이겠습니까. 사리자여, 성문들의 안인은 오직 물질 내지 의식에 나ㆍ유정ㆍ목숨ㆍ나는 것ㆍ기르는 것ㆍ장부ㆍ보특가라ㆍ뜻대로 나는 것ㆍ어린이ㆍ짓는 것ㆍ받는 것ㆍ아는 것ㆍ보는 것이 모두 없다고만 관찰함으로써 일어난 것이거니와,
何以故?舍利子!聲聞乘人所有安忍,唯觀色薀乃至識薀,無我、有情、命者、生者、養者、士夫、補特伽羅、意生、儒童、作者、受者、知者、見者之所引發;
## 004_1187_c
보살들의 안인은 물질 내지 의식이 도무지 제 성품이 없고, 태어남ㆍ멸함ㆍ물듦ㆍ깨끗함ㆍ늘어남ㆍ줄어듦이 모두 없어 본래 고요함까지 관찰함으로써 일어난 것이니, 그러므로 보살들의 안인은 광대ㆍ미묘ㆍ청정ㆍ수승하여 모든 성문들의 안인을 초과합니다.
菩薩乘人所有安忍,亦觀色薀乃至識薀,都無自性,無生無滅,無染無淨,無增無減,本來寂靜之所引發,是故菩薩所有安忍廣大、微妙、淸淨、殊勝,過諸聲聞所有安忍。
## 004_1187_c
또 성문들의 안인은 오직 눈의 영역 내지 뜻의 영역에 나ㆍ유정ㆍ목숨ㆍ나는 것ㆍ기르는 것ㆍ장부ㆍ보특가라ㆍ뜻대로 나는 것ㆍ어린이ㆍ짓는 것ㆍ받는 것ㆍ아는 것ㆍ보는 것이 모두 없다고만 관찰함으로써 일어난 것이어니와,
聲聞乘人所有安忍,唯觀眼處乃至意處,無我、有情、命者、生者、養者、士夫、補特伽羅、意生、儒童、作者、受者、知者、見者之所引發;
## 004_1187_c
보살들의 안인은 눈의 영역 내지 뜻의 영역이 도무지 제 성품이 없고, 태어남ㆍ멸함ㆍ물듦ㆍ깨끗함ㆍ늘어남ㆍ줄어듦 따위가 없어 본래 고요함까지 관찰함으로써 일어난 것이니, 그러므로 보살들의 안인은 광대ㆍ미묘ㆍ청정ㆍ수승하여 성문들의 안인을 초월합니다.
菩薩乘人所有安忍,亦觀眼處乃至意處,都無自性,無生無滅,無染無淨,無增無減,本來寂靜之所引發,是故菩薩所有安忍廣大、微妙、淸淨、殊勝,過諸聲聞所有安忍。
## 004_1187_c
또 성문들의 안인은 오직 물질의 영역 내지 법의 영역에 나ㆍ유정ㆍ목숨ㆍ나는 것ㆍ기르는 것ㆍ장부ㆍ보특가라ㆍ뜻대로 나는 것ㆍ어린이ㆍ짓는 것ㆍ받는 것ㆍ아는 것ㆍ보는 것이 없다고만 관찰함으로써 일어난 것이지만,
聲聞乘人所有安忍,唯觀色處乃至法處,無我、有情、命者、生者、養者、士夫、補特伽羅、意生、儒童、作者、受者、知者、見者之所引發;
## 004_1187_c
보살의 안인은 물질의 영역 내지 법의 영역이 도무지 제 성품이 없고, 태어남ㆍ멸함ㆍ물듦ㆍ깨끗함ㆍ늘어남ㆍ줄어듦이 없어 본래 고요함까지를 관찰함으로써 일어난 것이니, 그러므로 보살의 안인은 광대ㆍ미묘ㆍ청정ㆍ수승하여 모든 성문들의 안인을 초월합니다.
菩薩乘人所有安忍,亦觀色處乃至法處,都無自性,無生無滅,無染無淨,無增無減,本來寂靜之所引發,是故菩薩所有安忍廣大、微妙、淸淨、殊勝,過諸聲聞所有安忍。
## 004_1187_c
또 성문들의 안인은 오직 눈의 경계 내지 뜻의 경계에 나ㆍ유정ㆍ목숨ㆍ나는 것ㆍ기르는 것ㆍ장부ㆍ보특가라ㆍ뜻대로 나는 것ㆍ어린이ㆍ짓는 것ㆍ받는 것ㆍ아는 것ㆍ보는 것이 없다고만 관찰함으로써 일어난 것이지만,
聲聞乘人所有安忍,唯觀眼界乃至意界,無我、有情、命者、生者、養者、士夫、補特伽羅、意生、儒童、作者、受者、知者、見者之所引發;
## 004_1188_a
보살들의 안인은 눈의 경계 내지 뜻의 경계가 도무지 제 성품이 없고, 태어남ㆍ멸함ㆍ물듦ㆍ깨끗함ㆍ늘어남ㆍ줄어듦이 모두 없어서 본래 고요하다고까지 관찰함으로써 일어나는 것이니, 그러므로 보살의 안인은 광대ㆍ미묘ㆍ청정ㆍ수승하여 모든 성문의 안인을 초월합니다.
菩薩乘人所有安忍,亦觀眼界乃至意界,都無自性,無生無滅,無染無淨,無增無減,本來寂靜之所引發,是故菩薩所有安忍廣大、微妙、淸淨、殊勝,過諸聲聞所有安忍。
## 004_1188_a
또 성문승의 안인은 오직 물질의 경계 내지 법의 경계에 나ㆍ유정ㆍ목숨ㆍ나는 것ㆍ기르는 것ㆍ장부ㆍ보특가라ㆍ뜻대로 나는 것ㆍ어린이ㆍ짓는 것ㆍ받는 것ㆍ아는 것ㆍ보는 것이 없다고만 관찰함으로써 일어난 것이지만,
聲聞乘人所有安忍,唯觀色界乃至法界,無我、有情、命者、生者、養者、士夫、補特伽羅、意生儒童、作者、受者、知者、見者之所引發;
## 004_1188_a
보살들의 안인은 물질의 경계 내지 법의 경계가 도무지 제 성품이 없고, 태어남ㆍ멸함ㆍ물듦ㆍ깨끗함ㆍ늘어남ㆍ줄어듦 따위가 없어 본래 고요하다고까지 관찰함으로써 일어나는 것이니, 그러므로 보살들의 안인은 광대ㆍ미묘ㆍ청정ㆍ수승하여 성문들의 안인을 초월합니다.
菩薩乘人所有安忍,亦觀色界乃至法界,都無自性,無生無滅,無染無淨,無增無減,本來寂靜之所引發,是故菩薩所有安忍廣大、微妙、淸淨、殊勝,過諸聲聞所有安忍。
## 004_1188_a
또 성문들의 안인은 오직 안식의 경계 내지 의식의 경계에 나ㆍ유정ㆍ목숨ㆍ나는 것ㆍ기르는 것ㆍ장부ㆍ보특가라ㆍ뜻대로 나는 것ㆍ어린이ㆍ짓는 것ㆍ받는 것ㆍ아는 것ㆍ보는 것이 없다고만 관찰함으로써 일어나는 것이지만,
聲聞乘人所有安忍,唯觀眼識界乃至意識界,無我、有情、命者、生者、養者、士夫、補特伽羅、意生、儒童、作者、受者、知者、見者之所引發;
## 004_1188_a
보살들의 안인은 안식의 경계 내지 의식의 경계가 도무지 제 성품이 없고, 태어남ㆍ멸함ㆍ물듦ㆍ깨끗함ㆍ늘어남ㆍ줄어듦 따위가 모두 없어 본래 고요하다고까지 관찰함으로써 일어나는 것이니, 그러므로 보살들의 안인은 광대ㆍ미묘ㆍ청정ㆍ수승하여 성문들의 안인을 초월합니다.
菩薩乘人所有安忍,亦觀眼識界乃至意識界,都無自性,無生無滅,無染無淨,無增無減,本來寂靜之所引發,是故菩薩所有安忍廣大、微妙、淸淨、殊勝,過諸聲聞所有安忍。
## 004_1188_a
또 성문들의 안인은 오직 눈의 접촉 내지 뜻의 접촉에나ㆍ유정ㆍ목숨ㆍ나는 것ㆍ기르는 것ㆍ장부ㆍ보특가라ㆍ뜻대로 나는 것ㆍ어린이ㆍ짓는 것ㆍ받는 것ㆍ아는 것ㆍ보는 것이 없다고만 관찰함으로써 일어나는 것이지만,
聲聞乘人所有安忍,唯觀眼觸乃至意觸,無我、有情、命者、生者、養者、士夫、補特伽羅、意生、儒童、作者、受者、知者、見者之所引發;
## 004_1188_b
보살들의 안인은 눈의 접촉 내지 뜻의 접촉이 도무지 제 성품이 없고, 태어남ㆍ멸함ㆍ물듦ㆍ깨끗함ㆍ늘어남ㆍ줄어듦 따위가 모두 없어 본래 고요하다고까지 관찰함으로써 일어나는 것이니, 그러므로 보살들의 안인은 성문들의 안인을 초월합니다.
菩薩乘人所有安忍,亦觀眼觸乃至意觸,都無自性,無生無滅,無染無淨,無增無減,本來寂靜之所引發,是故菩薩所有安忍廣大、微妙、淸淨、殊勝,過諸聲聞所有安忍。
## 004_1188_b
또 성문들의 안인은 오직 눈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 내지 뜻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에 나ㆍ유정ㆍ목숨ㆍ나는 것ㆍ기르는 것ㆍ장부ㆍ보특가라ㆍ뜻대로 나는 것ㆍ어린이ㆍ짓는 것ㆍ받는 것ㆍ아는 것ㆍ보는 것이 없다고만 관찰함으로써 일어나는 것이지만,
聲聞乘人所有安忍,唯觀眼觸爲緣所生諸受乃至意觸爲緣所生諸受,無我、有情、命者、生者、養者、士夫、補特伽羅、意生、儒童、作者、受者、知者、見者之所引發;
## 004_1188_b
보살들의 안인은 눈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 내지 뜻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이 도무지 제 성품이 없고, 태어남ㆍ멸함ㆍ물듦ㆍ깨끗함ㆍ늘어남ㆍ줄어듦 따위가 모두 없어 본래 고요하다고까지 관찰함으로써 일어나는 것이니, 그러므로 보살들의 안인은 광대ㆍ미묘ㆍ청정ㆍ수승하여 성문들의 안인을 초월합니다.
菩薩乘人所有安忍,亦觀眼觸爲緣所生諸受乃至意觸爲緣所生諸受,都無自性,無生無滅,無染無淨,無增無減,本來寂靜之所引發,是故菩薩所有安忍廣大、微妙、淸淨、殊勝,過諸聲聞所有安忍。
## 004_1188_b
또 성문들의 안인은 오직 지계 내지 식계에 나ㆍ유정ㆍ목숨ㆍ나는 것ㆍ기르는 것ㆍ장부ㆍ보특가라ㆍ뜻대로 나는 것ㆍ어린이ㆍ짓는 것ㆍ받는 것ㆍ아는 것ㆍ보는 것이 없다고만 관찰함으로써 일어나는 것이지만,
聲聞乘人所有安忍,唯觀地界乃至識界,無我、有情、命者、生者、養者、士夫、補特伽羅、意生、儒童、作者、受者、知者、見者之所引發;
## 004_1188_b
보살들의 안인은 지계 내지 식계가 도무지 제 성품이 없고, 태어남ㆍ멸함ㆍ물듦ㆍ깨끗함ㆍ늘어남ㆍ줄어듦 따위가 모두 없어 본래 고요하다고까지 관찰함으로써 일어나는 것이니, 그러므로보살들의 안인은 광대ㆍ미묘ㆍ청정ㆍ수승하여 성문들의 안인을 초월합니다.
菩薩乘人所有安忍,亦觀地界乃至識界,都無自性,無生無滅,無染無淨,無增無減,本來寂靜之所引發,是故菩薩所有安忍廣大、微妙、淸淨、殊勝,過諸聲聞所有安忍。
## 004_1188_c
또 성문들의 안인은 오직 무명 내지 늙음과 죽음에 나ㆍ유정ㆍ목숨ㆍ나는 것ㆍ기르는 것ㆍ장부ㆍ보특가라ㆍ뜻대로 나는 것ㆍ어린이ㆍ짓는 것ㆍ받는 것ㆍ아는 것ㆍ보는 것이 모두 없다고만 관찰함으로써 일어나는 것이지만,
聲聞乘人所有安忍,唯觀無明乃至老死,無我、有情、命者、生者、養者、士夫、補特伽羅、意生、儒童、作者、受者、知者、見者之所引發;
## 004_1188_c
보살들의 안인은 무명 내지 늙음과 죽음이 도무지 제 성품이 없고, 태어남ㆍ멸함ㆍ물듦ㆍ깨끗함ㆍ늘어남ㆍ줄어듦 따위가 모두 없어서 본래 고요하다고까지 관찰함으로써 일어나는 것이니, 그러므로 보살들의 안인은 광대ㆍ미묘ㆍ수승ㆍ청정하여 성문들의 안인을 초월합니다.
菩薩乘人所有安忍,亦觀無明乃至老死,都無自性,無生無滅,無染無淨,無增無減,本來寂靜之所引發,是故菩薩所有安忍廣大、微妙、淸淨、殊勝,過諸聲聞所有安忍。
## 004_1188_c
또 사리자여, 보살마하살들이 위없는 정등보리를 증득하고자 하는데 원수나 도적들이 와서 몸의 마디마디를 찢거든 이 보살들은 생각하되 ‘긍가 강의 모래는 그 수효를 알 수 있지만 몸의 수량은 알 수 없다. 찢기는 몸이나 찢는 이가 모두 물질에 속하는 것으로서 수효를 알 수 없지만 찢기는 몸 마디의 수효는 극히 적거늘 어찌 이 때문에 성내는 생각을 내리요’ 해야 합니다.
又,舍利子!若菩薩摩訶薩欲證無上正等菩提,若怨賊來解身支節,是菩薩摩訶薩應作是念:‘殑伽河沙可知數量,身之數量難可得知。若所解身、若能解者,俱色攝故分數難知;所解身支分數極少,如何緣此應生忿恚?’
## 004_1188_c
이 보살들이 이런 이치를 관찰하기 때문에 비록 원수들에게 몸의 마디마디를 찢기더라도 잘 참아서 도무지 원망하는 생각이 없습니다. 이 보살마하살들은 참는 마음을 일으킴에 따라 일체지의 지혜를 구하려는 데로 회향하여 안인바라밀다를 받아들이나니, 이런 보살마하살들은 언제나 안인바라밀다를 여의지 않는 것입니다.
是菩薩摩訶薩觀如是義,雖遭怨賊解身支節而能忍受,都無瞋忿、怨恨之心。是諸菩薩摩訶薩衆,隨所發起安忍之心,迴向趣求一切智智,攝受安忍波羅蜜多。如是菩薩摩訶薩衆,應知安忍波羅蜜多,能一切時常不捨離。
## 004_1189_a
또 사리자여, 보살마하살들이 위없는 정등보리를 증득하고자 하는데 어떤 사람이 와서 때리고 꾸짖으면 이 보살마하살들은 생각하되 ‘긍가 강의 모래 수효는 알 수 있지만 내 몸의 걱정거리는 헤아릴 수 없나니, 이른바 비롯함이 없는 옛적부터 일으키던 갖가지 번뇌ㆍ나쁜 업ㆍ이치에 어기는 일들로서 여러 성현들이 모두 꾸짖으신 바이다. 이제 이 사람이 와서 때리고 꾸짖더라도 백분ㆍ천분 내지 오파니살담분의 일에도 미치지 못하거늘 어떻게 이 때문에 성을 내랴’ 해야 합니다.
又,舍利子!若菩薩摩訶薩欲證無上正等菩提,若有人來捶打、訶罵,是菩薩摩訶薩應作是念:‘殑伽河沙可知數量,我身過患難可得知,謂無始來發起種種煩惱惡業違害理事,諸佛賢聖共所訶毀。今此人來捶打、訶罵,百分、千分乃至鄔波尼殺曇分未得其一,如何緣此應生忿恚?’
## 004_1189_a
이 보살마하살들이 이런 이치를 관찰하는 까닭에 비록 어떤 사람이 와서 때리고 꾸짖더라도 잘 참아서 도무지 성을 내지 않습니다. 이 보살마하살들은 참는 마음을 일으킴에 따라 일체지의 지혜를 구하려는 데로 회향하여 안인바라밀다를 받아들이나니, 이런 보살마하살들은 언제나 안인 바라밀다를 버리지 않습니다.
是菩薩摩訶薩觀如是義,雖有人來捶打、訶罵而能忍受,都無瞋忿、怨恨之心。是諸菩薩摩訶薩衆,隨所發起安忍之心,迴向趣求一切智智,攝受安忍波羅蜜多。如是菩薩摩訶薩衆,應知安忍波羅蜜多,能一切時常不捨離。
## 004_1189_a
또 사리자여, 보살마하살들이 위없는 정등보리를 증득하고자 하는데 원수나 도적들이 와서 재물을 빼앗아 가면 이 보살마하살들은 생각하되 ‘이 재물들의 본 성품은 모두가 공하여 매인 데가 없거늘 어찌 이 때문에 성을 내랴’ 해야 합니다.
又,舍利子!若菩薩摩訶薩欲證無上正等菩提,若怨賊來劫奪財寶,是菩薩摩訶薩應作是念:‘如是財寶本性皆空無所繫屬,如何緣此應生忿恚?’
## 004_1189_a
이 보살마하살들이 이런 이치를 관찰하는 까닭에 비록 원수와 도적들에게 재물을 빼앗기더라도 도무지 원망하는 생각이 없습니다. 이 보살마하살들은 참는 마음을 일으킴에 따라 일체지의 지혜를 구하려는 데로 회향하여 안인바라밀다를 받아들이나니, 이런 보살마하살들은 언제나 안인바라밀다를여의지 않습니다.
是菩薩摩訶薩觀如是義,雖遭怨賊劫奪財寶,而心都無瞋忿、怨恨。是諸菩薩摩訶薩衆,隨所發起安忍之心,迴向趣求一切智智,攝受安忍波羅蜜多。如是菩薩摩訶薩衆,應知安忍波羅蜜多,能一切時常不捨離。
## 004_1189_b
또 사리자여, 보살마하살들이 위없는 정등보리를 증득하고자 하면 그의 마음을 잘 닦아서 땅ㆍ물ㆍ불ㆍ바람ㆍ허공과 같게 하여야 합니다.”
“又,舍利子!若菩薩摩訶薩欲證無上正等菩提,應修其心令與地、水、火、風、空等。”
## 004_1189_b
사리자가 물었다.
“어떤 것이 보살마하살들이 위없는 정등보리를 증득하고자 하면 마음을 닦아서 땅ㆍ물ㆍ불ㆍ바람ㆍ허공과 같게 하는 것입니까?”
舍利子言:“云何菩薩摩訶薩衆欲證無上正等菩提,應修其心令與地、水、火、風、空等?”
## 004_1189_b
만자자가 대답했다.
“보살마하살들이 위없는 정등보리를 증득하고자 하면 그의 마음을 닦아서 땅ㆍ물ㆍ불ㆍ바람ㆍ허공이 분별이 없는 것같이 해야 합니다.”
滿慈子言:“若諸菩薩摩訶薩衆欲證無上正等菩提,應修其心令如大地、大水、大火、大風、虛空無所分別。”
## 004_1189_b
사리자가 다시 물었다.
“어떤 것이 보살마하살들이 위없는 정등보리를 증득하고자 하면 그의 마음을 닦아서 땅덩이가 분별이 없는 것같이 하는 것입니까?”
舍利子言:“云何菩薩摩訶薩衆欲證無上正等菩提,應修其心令如大地無所分別?”
## 004_1189_b
만자자가 대답했다.
“비유하건대 땅덩이가 갖가지 사랑스러운 빛깔ㆍ냄새ㆍ맛ㆍ감촉 따위를 모두 갖다 놓아도 도무지 기뻐하는 생각이 없고, 설사 사랑스럽지 못한 빛깔ㆍ냄새ㆍ맛ㆍ감촉 따위를 모두 갖다 놓아도 도무지 싫어하지 않습니다.
滿慈子言:“譬如大地,雖以可愛色、香、味、觸擲置其中,而都不生高欣喜愛;雖以非愛色、香、味、觸擲置其中,而都不生下慼憂恚。
## 004_1189_b
이와 같이 보살마하살들은 비록 갖가지 사랑스러운 경계를 만나더라도 기뻐하는 생각을 내지 않고, 또 갖가지 사랑스럽지 않은 경계를 만나더라도 침울하거나 슬퍼하는 생각을 내지 않고 안인과 믿음이 항상 앞에 나타나 있음이 마치 땅덩이가 평등히 움직이는 것 같습니다. 그러므로 보살마하살들이 위없는 정등보리를 증득하고자 하면 그의 마음을 닦아서 마치 땅덩이가 아무런 분별이 없는 것같이 해야 합니다.”
如是菩薩摩訶薩衆雖遇種種可愛所緣,而不應生高欣喜愛;雖遇種種不可愛緣,而不應生下慼憂恚。安忍淨信常現在前,猶如大地平等而轉,故說菩薩摩訶薩衆欲證無上正等菩提,應修其心令如大地無所分別。”
## 004_1189_b
사리자가 다시 물었다.
“어떤 것이 보살마하살들이 위없는 정등보리를 증득하고자 하면 마땅히 그의 마음을 닦아서 물이 분별이 없는 것같이 하는 것입니까?”
舍利子言:“云何菩薩摩訶薩衆欲證無上正等菩提,應修其心令如大水無所分別?”
## 004_1189_b
만자자가 대답했다.
“비유하건대 큰 물에다 갖가지 사랑스러운 빛깔ㆍ냄새ㆍ맛ㆍ감촉 따위를 그 안에 던져주더라도 도무지 기뻐하지 않으며, 비록 갖가지 사랑스럽지 못한 빛깔ㆍ냄새ㆍ맛ㆍ감촉 따위를 그 안에 던져주더라도 도무지 침울하거나 슬퍼하지 않습니다.
滿慈子言:“譬如大水,雖以可愛色、香、味、觸擲置其中,而都不生高欣喜愛;雖以非愛色、香、味、觸,擲置其中,而都不生下慼憂恚。
## 004_1189_c
이와 같이 보살마하살들이 비록 갖가지 사랑스러운 경계를 만나더라도 몹시 기뻐하지 않고, 비록 갖가지 사랑스럽지 못한 경계를 만나더라도 침울하거나 슬퍼하지 않고, 안인과 믿음이 항상 앞에 나타나 있음이 마치 큰 물이 평등히 움직이는 것 같습니다. 그러므로 보살마하살들이 위없는 정등보리를 증득하고자 하면 그의 마음을 닦아서 큰 물이 아무런 분별이 없는 것같이 해야 합니다.”
如是菩薩摩訶薩衆雖遇種種可愛所緣,而不應生高欣喜愛;雖遇種種不可愛緣,而不應生下慼憂恚。安忍淨信常現在前,猶如大水平等而轉,故說菩薩摩訶薩衆欲證無上正等菩提,應修其心令如大水無所分別。”
## 004_1189_c
사리자가 다시 물었다.
“어떤 것이 보살마하살들이 위없는 정등보리를 증득하고자 하면 그의 마음을 닦아서 마치 큰 불과 같이 분별이 없이 되는 것입니까?”
舍利子言:“云何菩薩摩訶薩衆欲證無上正等菩提,應修其心令如大火無所分別?”
## 004_1189_c
만자자가 대답했다.
“비유하건대 큰 불에다 아무리 갖가지 사랑스러운 빛깔ㆍ냄새ㆍ맛ㆍ감촉 따위를 던져주더라도 도무지 기뻐하는 생각이 없고, 아무리 사랑스럽지 않은 빛깔ㆍ냄새ㆍ맛ㆍ감촉 따위를 던져주더라도 도무지 침울하거나 슬퍼하지 않습니다.
滿慈子言:“譬如大火,雖以可愛色、香、味、觸擲置其中,而都不生高欣喜愛;雖以非愛色、香、味、觸擲置其中,而都不生下慼憂恚。
## 004_1189_c
이와 같이 보살마하살들이 비록 갖가지 사랑스러운 경계를 만나더라도 기뻐하지 않고, 비록 갖가지 사랑스럽지 않은 경계를 만나더라도 침울하거나 슬퍼하지 않고, 안인과 믿음이 항상 앞에 나타나서 마치 큰 불이 평등히 움직이는 것같이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보살마하살들이 위없는 정등보리를 증득하고자 하면 그 마음을 닦아서 큰 불과 같이 아무런 분별이 없이 해야 합니다.”
如是菩薩摩訶薩衆雖遇種種可愛所緣,而不應生高欣喜愛;雖遇種種不可愛緣,而不應生下慼憂恚。安忍淨信常現在前,猶如大火平等而轉,故說菩薩摩訶薩衆欲證無上正等菩提,應修其心令如大火無所分別。”
## 004_1189_c
사리자가 다시 말했다.
“어떤 것이 보살마하살들이 위없는 정등보리를 증득하고자 하면 그의 마음을 닦아 마치 큰 바람과 같이 분별이 없이 하는 것입니까?”
舍利子言:“云何菩薩摩訶薩衆欲證無上正等菩提,應修其心令如大風無所分別?”
## 004_1189_c
만자자가 대답했다.
“비유하건대큰 바람에다 아무리 사랑스러운 빛깔ㆍ냄새ㆍ맛ㆍ감촉 따위를 던져주더라도 도무지 기뻐하는 마음을 내지 않고, 아무리 사랑스럽지 않은 빛깔ㆍ냄새ㆍ맛ㆍ감촉 따위를 던져주더라도 도무지 침울하거나 슬퍼하는 생각을 내지 않습니다.
滿慈子言:“譬如大風,雖以可愛色、香、味、觸擲置其中,而都不生高欣喜愛;雖以非愛色、香、味、觸擲置其中,而都不生下慼憂恚。
## 004_1190_a
이와 같이 보살마하살들이 비록 갖가지 사랑스러운 경계를 만나더라도 기뻐하는 생각을 내지 않고, 아무리 사랑스럽지 않은 경계를 만나더라도 슬퍼하는 마음을 내지 않고, 안인과 믿음이 앞에 나타나서 마치 큰 바람이 평등히 움직이는 것같이 해야 하나니, 그러므로 보살마하살들이 위없는 정등보리를 증득하고자 하면 그의 마음을 닦아서 큰 바람이 아무런 분별이 없는 것같이 해야 합니다.”
如是菩薩摩訶薩衆雖遇種種可愛所緣,而不應生高欣喜愛;雖遇種種不可愛緣,而不應生下慼憂恚。安忍淨信常現在前,猶如大風平等而轉,故說菩薩摩訶薩衆欲證無上正等菩提,應修其心令如大風無所分別。”
## 004_1190_a
사리자가 다시 물었다.
“어떤 것이 보살마하살들이 위없는 정등보리를 증득하고자 하면 그의 마음을 닦아 허공과 같이 분별이 없이 되는 것입니까?”
舍利子言:“云何菩薩摩訶薩衆欲證無上正等菩提,應修其心令如虛空無所分別?”
## 004_1190_a
만자자가 대답했다.
“비유하건대 허공에다 사랑스럽지 않은 빛깔ㆍ냄새ㆍ맛ㆍ감촉 따위를 두더라도 도무지 기뻐하는 마음을 내지 않고, 아무리 사랑스럽지 않은 빛깔ㆍ냄새ㆍ맛ㆍ감촉 따위를 두더라도 도무지 침울하거나 슬퍼하는 마음을 내지 않습니다.
滿慈子言:“譬如虛空,雖以可愛色、香、味、觸擲置其中,而都不生高欣喜愛;雖以非愛色、香、味、觸擲置其中,而都不生下慼憂恚。
## 004_1190_a
보살마하살들이 아무리 갖가지 사랑스런 경계를 만나더라도 기뻐하는 마음을 내지 않고, 아무리 갖가지 사랑스럽지 않은 경계를 만나더라도 침울하거나 슬퍼하지 않고, 안인과 믿음이 항상 앞에 나타나서 마치 허공이 평등히 움직이는 것같이 하나니, 그러므로 보살마하살들이 위없는 정등보리를 증득하고자 하면 반드시 그 마음을 닦아서 마치 허공이 아무런 분별이 없이 움직이는 것같이 해야 합니다.”
如是菩薩摩訶薩衆雖遇種種可愛所緣,而不應生高欣喜愛;雖遇種種不可愛緣,而不應生下慼憂恚。安忍淨信常現在前,猶如虛空平等而轉,故說菩薩摩訶薩衆欲證無上正等菩提,應修其心令如虛空無所分別。”
## 004_1190_a
그때에 사리자가 다시 만자자에게 물었다.
“허공은 무위(無爲)이지만 보살들이야 어찌 무위에 속하겠습니까?”
時,舍利子便問具壽滿慈子言:“虛空無爲,諸菩薩衆豈無爲攝?”
## 004_1190_a
만자자가 대답했다.
“보살들이 무위에 속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보살들이 반야바라밀다의 방편 선교를 닦아서 몸과 마음이 허공과 같은 것으로 관찰하여 경계에 대하여 분별함이 없이 안인바라밀다를 닦게 되나니, 이른바 보살마하살들이 방편 선교로써 몸과 마음이 성품 없고 걸림 없어 허공과 같음을 관찰하여 갖가지 무기의 박해를 견디게 됩니다.
滿慈子言:“非菩薩衆是無爲攝。然諸菩薩修行般若波羅蜜多方便善巧,觀察身心與虛空等,令於境界無所分別,堪修安忍波羅蜜多,謂諸菩薩摩訶薩衆方便善巧,觀察身心無性、無礙與虛空等,堪受種種刀杖等觸。
## 004_1190_b
이 보살마하살들이 방편 선교로써 반야바라밀다에 의지하여 몸과 마음이 허공과 같음을 관찰하고서 안인바라밀다를 받아 지니되 지옥의 사나운 불길이나 지옥의 매질이나 그 밖의 갖가지 괴로움의 기구가 온몸을 핍박하더라도 잘 참아서 그의 마음이 평등하여 요동이나 변화가 없습니다.
如是菩薩摩訶薩衆方便善巧,依止般若波羅蜜多,觀察身心與虛空等,攝受安忍波羅蜜多,假使恒時地獄猛火、地獄刀杖及餘苦具逼迫其身,亦能忍受,其心平等無動無變。
## 004_1190_b
이런 보살마하살들은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하고 반야바라밀다를 받아 지녀서 몸과 마음이 허공과 같음을 관찰하고서 뭇 고통을 견디어 내되 요동이나 변화가 없나니, 이와 같이 보살마하살들이 뭇 고통을 받아들여 요동이나 변화가 없는 것이 곧 안인바라밀다입니다.
如是菩薩摩訶薩衆修行般若波羅蜜多,攝受般若波羅蜜多,觀察身心與虛空等,堪受衆苦無動無變,如是菩薩摩訶薩衆堪受衆苦無動無變,卽是安忍波羅蜜多。
## 004_1190_b
이 보살마하살들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뭇 고통이 닥쳐오면 생각하되 ‘내가 비롯함이 없는 과거로부터 몸과 마음의 갖가지 맹렬한 고통을 받았지만 그 고통에 의하여 예류ㆍ일래ㆍ불환ㆍ아라한의 과위나 독각의 보리도 얻지 못했거늘 하물며 위없는 정등보리를 증득할 수 있었겠는가.
如是菩薩摩訶薩衆修行般若波羅蜜多,重苦觸時便作是念:‘我從無始生死已來,雖受身心猛利衆苦,而由此苦尚不能得若預流果、若一來果、若不還果、若阿羅漢果、若獨覺菩提,況由此苦能證無上正等菩提!
## 004_1190_b
이제 내가 몸과 마음으로 받는 뭇 고통은 이미 모든 유정들을 이롭게 하기 위한 것이기 때문에 결정코 위없는 정등보리를 증득하게 되리라. 그러므로 나는 지금 기꺼이 받아들여야 한다’ 해야 합니다.
今我身心所受衆苦,旣爲利樂諸有情故,定證無上正等菩提,是故我今應歡喜受。’
## 004_1190_c
이런 보살들은 이런 이치를 관찰하는 까닭에 비롯 뭇 고통을 받으나 도리어 뛰어나고 맹렬한 기쁨과 인욕을 냅니다.
如是菩薩摩訶薩衆觀此義故,雖受衆苦而能發生增上猛利,歡喜忍受。
## 004_1190_c
또 사리자여, 비유하건대 어떤 사람이 백 가지 맛난 음식을 먹고 몸과 마음이 쾌적하면 몹시 기쁜 것같이, 보살들이 구걸하는 이가 와서 재물이나 몸의 일부분을 요구하는 것을 보고 그에게 보시함으로써 갖가지 고통을 받더라도 기꺼이 받아들여 몸과 마음이 쾌적하면 앞의 쾌적함보다 백천 배나 더합니다.
又,舍利子!譬如有人食百味食,身心適悅生勝歡喜。如是菩薩見乞者來或求資財、或求身分,或因捨施受種種苦,歡喜忍受身心適悅,過前適悅多百千倍。
## 004_1190_c
또 사리자여, 마치 아라한들이 부처님을 뵈오면 아무리 모든 번뇌가 다하였지만 수승한 믿음과 공경과 기뻐하는 마음을 내는 것같이, 보살마하살들이 어떤 무리가 와서 재물이나 몸의 일부분을 구하는 것을 보면 마음속으로 수승한 믿음과 공경과 기쁨을 내어 저들의 갖가지 구박과 욕설 따위 고통을 참으며, 안인을 일으킴에 따라 일체지의 지혜를 구하는 데로 회향합니다.
又舍利子!如阿羅漢若見如來、應、正等覺,雖漏已盡而生殊勝信敬喜心。如是菩薩摩訶薩衆見來求者或乞資財、或乞身分,心生殊勝信敬歡喜,能深忍受彼所加害、訶罵、毀謗種種重苦,隨所發起安忍心時,迴向趣求一切智智。
## 004_1190_c
이 보살들이 참는 마음을 일으킬 때마다 일체지의 지혜를 구하는 데로 회향하면 항상 수행해야 할 안인바라밀다를 멀리 여의지 않고 유정들에게 큰 이익을 주되 잠시도 끊임이 없습니다.
如是菩薩摩訶薩衆由隨發起安忍心時,迴向趣求一切智智,常不遠離所修安忍波羅蜜多,與諸有情作大饒益恒無閒斷。
## 004_1190_c
또 사리자여, 보살마하살들이 위없는 정등보리를 증득하고자 하면 모든 유정에 대하여 안인을 닦되 때려도 보복하지 말고, 꾸짖어도 보복하지 말고, 비방해도 보복하지 말고, 성내도 보복하지 말고, 나무래도 보복하지 말고, 분하게 해도 보복하지 말고, 두렵게 해도 보복하지 말고, 해쳐도 보복하지 말고, 그 밖의 온갖 나쁜 일을 모두 참아야 하나니, 무슨 까닭이겠습니까. 사리자여, 이 보살마하살들은 항상 일체지의 마음을 버리지 않고서 온갖 유정들을 이롭게 하려는 때문입니다.
又,舍利子!諸菩薩摩訶薩欲證無上正等菩提,於諸有情應修安忍,打不報打,罵不報罵,謗不報謗,瞋不報瞋,訶不報訶,忿不報忿,恐不報恐,害不報害,於諸惡事皆能忍受。何以故?舍利子!是諸菩薩摩訶薩衆恒不捨離一切智心,於諸有情欲饒益故。
## 004_1191_a
만일 보살마하살들이 항상 일체지의 마음을 버리지 않고, 온갖 유정들을 이롭게 하고자 하면, 백천 개의 창으로 몸을 쑤시더라도 그에게 조금도 보복하려는 마음이 없이 도리어 그에 대하여 항상 깨끗한 믿음과 안인을 내야 합니다.
若諸菩薩摩訶薩衆恒不捨離一切智心,於諸有情欲作饒益,假使身受百千矛䂎,而無一念報害之心,於彼常生淨信安忍。
## 004_1191_a
이런 보살마하살들은 안인바라밀다를 수행하여 유정들에게 이로움을 주고자 하면 결정코 순금 빛 몸매를 받아 모습이 두루 장엄스러워서 보는 이가 모두 기뻐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사리자여, 보살마하살들은 모두가 부지런히 참는 힘을 닦아 온갖 가해 따위 괴로움을 견뎌야 합니다.
如是菩薩摩訶薩衆修行安忍波羅蜜多,於諸有情欲作饒益,定當獲得眞金色身,相好莊嚴見者歡喜。是故,舍利子!菩薩摩訶薩皆應精勤修安忍力,忍受一切加害等苦。
## 004_1191_a
만일 보살마하살들이 참는 힘을 닦아서 뭇 고통을 참아서 안인바라밀다를 받아들이면 이 보살마하살들은 생사를 멀리 여의고 일체지에 가까워져서 유정들에게 큰 이익을 주게 됩니다.
若菩薩摩訶薩修安忍力忍受衆苦,攝受安忍波羅蜜多,是菩薩摩訶薩遠離生死近一切智,能與有情作大饒益。
## 004_1191_a
만일 보살마하살들이 성문이나 독각을 좋아하면 이 보살들은 보살의 안인바라빌다에서 물러나게 됩니다. 무슨 까닭이겠습니까. 보살들은 스스로 생사의 가없는 큰 고통을 견디고, 성문이나 독각을 좋아하지 않고, 스스로 많은 선을 이익되게 합니다. 무슨 까닭이겠습니까. 사리자여, 만일 보살마하살들이 성문이나 독각을 좋아하면 이 보살들은 자기가 행할 곳에서 물러나서 다른 이가 행할 곳을 행하는 것임을 알아야 합니다.”
若菩薩摩訶薩愛樂聲聞或獨覺地,是菩薩摩訶薩當知退失菩薩安忍波羅蜜多。所以者何?諸菩薩摩訶薩寧以自身具受生死無邊大苦,而不愛著聲聞、獨覺自利衆善。何以故?舍利子!若菩薩摩訶薩愛著聲聞或獨覺地,是菩薩摩訶薩當知退失自所行處,行他行處。”
## 004_1191_a
그때에 사리자가 구수 만자자에게 물었다.
“어떤 것이 보살마하살들이 다른 이가 행할 곳을 행하는 것입니까?”
時,舍利子便問具壽滿慈子言:“云何菩薩摩訶薩行他行處?”
## 004_1191_a
만자자가 대답했다.
“보살마하살들이 성문이나 독각의 지위에 머무르면 그 보살마하살들은 다른 이가 행할 곳을 행하는 것입니다. 또 보살마하살들이 성문이나 독각의 뜻 지음을 일으키면그 보살마하살들은 다른 이가 행할 곳을 행하는 것입니다. 또 보살마하살들이 성문에 상응하는 교법에 애착되거나 독각에 상응하는 학문을 좋아하면 그 보살마하살들은 다른 이가 행할 곳을 행하는 것입니다.
滿慈子言:若菩薩摩訶薩住聲聞地或獨覺地,是菩薩摩訶薩行他行處;若菩薩摩訶薩起聲聞作意或獨覺作意,是菩薩摩訶薩行他行處;若菩薩摩訶薩樂著聲聞相應法教,或樂獨覺相應言論,是菩薩摩訶薩行他行處。
## 004_1191_b
또 사리자여, 보살마하살들이 물질의 항상함과 덧없음을 관찰하기를 좋아하거나,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의 항상함과 덧없음을 관찰하기를 좋아하면 그 보살마하살들은 다른 이가 행할 곳을 행하는 것입니다. 또 어떤 보살마하살들이 물질의 즐거움과 괴로움을 관찰하기를 좋아하거나,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의 즐거움과 괴로움을 관찰하기를 좋아하면 그 보살마하살들은 다른 이가 행할 곳을 행하는 것입니다.
又,舍利子!若菩薩摩訶薩樂觀色薀若常若無常,樂觀受、想、行、識薀若常若無常,是菩薩摩訶薩行他行處。若菩薩摩訶薩樂觀色薀若樂若苦,樂觀受、想、行、識薀若樂若苦,是菩薩摩訶薩行他行處。
## 004_1191_b
또 보살마하살들이 물질의 나 있음과 나 없음을 관찰하기를 좋아하거나,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의 나 있음과 나 없음을 관찰하기를 좋아하면 그 보살마하살들은 다른 이가 행할 곳을 행하는 것이라 합니다. 또 어떤 보살마하살들이 물질의 조촐함과 부정함을 관찰하기를 좋아하거나,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의 조촐함과 부정함을 관찰하기를 좋아하면 그 보살마하살들은 다른 이가 행할 곳을 행하는 것입니다.
若菩薩摩訶薩樂觀色薀若我若無我,樂觀受、想、行、識薀若我若無我,是菩薩摩訶薩行他行處。若菩薩摩訶薩樂觀色薀若淨若不淨,樂觀受、想、行、識薀若淨若不淨,是菩薩摩訶薩行他行處。
## 004_1191_b
또 사리자여, 보살마하살들이 눈의 영역의 항상함과 덧없음을 관찰하기를 좋아하거나,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영역의 항상함과 덧없음을 관찰하기를 좋아하면 그 보살마하살들은 다른 이가 행할 곳을 행하는 것입니다. 또 어떤 보살마하살들이 눈의 영역의 즐거움과 괴로움을 관찰하기를 좋아하거나,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영역의 즐거움과 괴로움을 관찰하기를 좋아하면 그 보살마하살들은 다른 이가 행할 곳을 행하는 것입니다.
又,舍利子!若菩薩摩訶薩樂觀眼處若常若無常,樂觀耳、鼻、舌、身、意處若常若無常,是菩薩摩訶薩行他行處。若菩薩摩訶薩樂觀眼處若樂若苦,樂觀耳、鼻、舌、身、意處若樂若苦,是菩薩摩訶薩行他行處。
## 004_1191_b
또 어떤 보살마하살들이 눈의 영역의 나 있음과 나 없음을 관찰하기를 좋아하거나,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영역의 나 있음과 나 없음을 관찰하기를 좋아하면 그 보살마하살들은 다른 이가 행할 곳을 행하는 것이라 합니다. 또 어떤 보살마하살들이눈의 영역의 조촐함과 부정함을 관찰하기를 좋아하거나,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영역의 조촐함과 부정함을 관찰하기를 좋아하면 그 보살마하살들은 다른 이가 행할 곳을 행하는 것입니다.
若菩薩摩訶薩樂觀眼處若我若無我,樂觀耳、鼻、舌、身、意處若我若無我,是菩薩摩訶薩行他行處。若菩薩摩訶薩樂觀眼處若淨若不淨,樂觀耳、鼻、舌、身、意處若淨若不淨,是菩薩摩訶薩行他行處。
## 004_1191_c
또 사리자여, 보살마하살들이 물질의 영역의 항상함과 덧없음을 관찰하기를 좋아하거나, 소리ㆍ냄새ㆍ맛ㆍ감촉ㆍ법의 영역의 항상함과 덧없음을 관찰하기를 좋아하면 그 보살마하살들은 다른 이가 행할 곳을 행하는 것입니다. 또 어떤 보살마하살들이 물질의 영역의 즐거움과 괴로움을 관찰하기를 좋아하거나, 소리ㆍ냄새ㆍ맛ㆍ감촉ㆍ법의 영역의 즐거움과 괴로움을 관찰하기를 좋아하면 그 보살마하살들은 다른 이가 행할 곳을 행하는 것입니다.
又,舍利子!若菩薩摩訶薩樂觀色處若常若無常,樂觀聲、香、味、觸、法處若常若無常,是菩薩摩訶薩行他行處。若菩薩摩訶薩樂觀色處若樂若苦,樂觀聲、香、味、觸、法處若樂若苦,是菩薩摩訶薩行他行處。
## 004_1191_c
또 어떤 보살마하살들이 물질의 영역의 나 있음과 나 없음을 관찰하기를 좋아하고, 소리ㆍ냄새ㆍ맛ㆍ감촉ㆍ법의 영역의 나 있음과 나 없음을 관찰하기를 좋아하면 그 보살마하살들은 다른 이가 행할 곳을 행하는 것입니다. 또 어떤 보살마하살들이 물질의 영역의 조촐함과 부정함을 관찰하기를 좋아하거나, 소리ㆍ냄새ㆍ맛ㆍ감촉ㆍ법의 영역의 조촐함과 부정함을 관찰하기를 좋아하면 그 보살마하살들은 다른 이가 행할 곳을 행하는 것입니다.
若菩薩摩訶薩樂觀色處若我若無我,樂觀聲、香、味、觸、法處若我若無我,是菩薩摩訶薩行他行處。若菩薩摩訶薩樂觀色處若淨若不淨,樂觀聲、香、味、觸、法處若淨若不淨,是菩薩摩訶薩行他行處。
## 004_1191_c
또 사리자여, 어떤 보살마하살들이 눈의 경계의 항상함과 덧없음을 관찰하기를 좋아하거나,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경계의 항상함과 덧없음을 관찰하기를 좋아하면 그 보살마하살들은 다른 이가 행할 곳을 행하는 것입니다. 또 어떤 보살마하살들이 눈의 경계의 즐거움과 괴로움을 관찰하기를 좋아하거나,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경계의 즐거움과 괴로움을 관찰하기를 좋아하면 그 보살들은 다른 이가 행할 곳을 행하는 것입니다.
又,舍利子!若菩薩摩訶薩樂觀眼界若常若無常,樂觀耳、鼻、舌、身、意界若常若無常,是菩薩摩訶薩行他行處。若菩薩摩訶薩樂觀眼界若樂若苦,樂觀耳、鼻、舌、身、意界若樂若苦,是菩薩摩訶薩行他行處。
## 004_1191_c
또 어떤 보살마하살들이 눈의 경계의 나 있음과 나 없음을 관찰하기를 좋아하거나,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경계의 나 있음과 나 없음을 관찰하기를 좋아하면 그 보살들은 다른 이가 행할 곳을 행하는 것입니다. 또 어떤 보살마하살들이 눈의 경계의 조촐함과 부정함을 관찰하기를 좋아하거나,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경계의 조촐함과 부정함을 관찰하기를 좋아하면그 보살들은 다른 이가 행할 곳을 행하는 것입니다.
若菩薩摩訶薩樂觀眼界若我若無我,樂觀耳、鼻、舌、身、意界若我若無我,是菩薩摩訶薩行他行處。若菩薩摩訶薩樂觀眼界若淨若不淨,樂觀耳、鼻、舌、身、意界若淨若不淨,是菩薩摩訶薩行他行處。
## 004_1192_a
또 사리자여, 보살마하살들이 물질의 경계의 항상함과 덧없음을 관찰하기를 좋아하거나, 소리ㆍ냄새ㆍ맛ㆍ감촉ㆍ법의 경계의 항상함과 덧없음을 관찰하기를 좋아하면 그 보살마하살들은 다른 이가 행할 곳을 행하는 것입니다. 또 어떤 보살마하살들이 물질의 경계의 즐거움과 괴로움을 관찰하기를 좋아하거나, 소리ㆍ냄새ㆍ맛ㆍ감촉ㆍ법의 경계의 즐거움과 괴로움을 관찰하기를 좋아하면 그 보살은 다른 이가 행할 곳을 행하는 것입니다.
又,舍利子!若菩薩摩訶薩樂觀色界若常若無常,樂觀聲、香、味、觸、法界若常若無常,是菩薩摩訶薩行他行處。若菩薩摩訶薩樂觀色界若樂若苦,樂觀聲、香、味、觸、法界若樂、若苦是菩薩摩訶薩行他行處。
## 004_1192_a
또 어떤 보살마하살들이 물질의 경계의 나 있음과 나 없음을 관찰하기를 좋아하고, 소리ㆍ냄새ㆍ맛ㆍ감촉ㆍ법의 경계의 나 있음과 나 없음을 관찰하기를 좋아하면 그 보살마하살들은 다른 이가 행할 곳을 행하는 것입니다. 또 어떤 보살마하살들이 물질의 경계의 조촐함과 부정함을 관찰하기를 좋아하거나, 소리ㆍ냄새ㆍ맛ㆍ감촉ㆍ법의 경계의 조촐함과 부정함을 관찰하기를 좋아하면 그 보살마하살들은 다른 이가 행할 곳을 행하는 것입니다.
若菩薩摩訶薩樂觀色界若我若無我,樂觀聲、香、味、觸、法界若我若無我,是菩薩摩訶薩行他行處。若菩薩摩訶薩樂觀色界若淨若不淨,樂觀聲、香、味、觸、法界若淨若不淨,是菩薩摩訶薩行他行處。
## 004_1192_a
또 사리자여, 어떤 보살마하살들이 안식의 경계의 항상함과 덧없음을 관찰하기를 좋아하거나, 이식ㆍ비식ㆍ설식ㆍ신식ㆍ의식의 경계의 항상함과 덧없음을 관찰하기를 좋아하면 그 보살마하살들은 다른 이가 행할 곳을 행하는 것입니다. 또 어떤 보살마하살들이 안식의 경계의 즐거움과 괴로움을 관찰하기를 좋아하거나, 이식ㆍ비식ㆍ설식ㆍ신식ㆍ의식의 경계의 즐거움과 괴로움을 관찰하기를 좋아하면 그 보살마하살들은 다른 이가 행할 곳을 행하는 것입니다.
又,舍利子!若菩薩摩訶薩樂觀眼識界若常若無常,樂觀耳、鼻、舌、身、意識界若常若無常,是菩薩摩訶薩行他行處。若菩薩摩訶薩樂觀眼識界若樂若苦,樂觀耳、鼻、舌、身、意識界若樂若苦,是菩薩摩訶薩行他行處。
## 004_1192_a
또 어떤 보살마하살들이 안식의 경계의 나 있음과 나 없음을 관찰하기를 좋아하거나, 이식ㆍ비식ㆍ설식ㆍ신식ㆍ의식의 경계의 나 있음과 나 없음을 관찰하기를 좋아하면 그 보살들은 다른 이가 행할 곳을 행하는 것입니다. 또 어떤 보살마하살들이 안식의 경계의 조촐함과 부정함을 관찰하기를 좋아하거나, 이식ㆍ비식ㆍ설식ㆍ신식ㆍ의식의 경계의 조촐함과 부정함을 관찰하기를 좋아하면그 보살마하살들은 다른 이가 행할 곳을 행하는 것입니다.”
若菩薩摩訶薩樂觀眼識界若我若無我,樂觀耳、鼻、舌、身、意識界若我若無我,是菩薩摩訶薩行他行處。若菩薩摩訶薩樂觀眼識界若淨若不淨,樂觀耳、鼻、舌、身、意識界若淨若不淨,是菩薩摩訶薩行他行處。”
## 004_1192_b
그때에 사리자가 다시 구수 만자자에게 물었다.
“어떤 것이 보살마하살들이 자기가 행할 곳을 행하는 것입니까?”
時,舍利子復問具壽滿慈子言:“云何菩薩摩訶薩行自行處?”
## 004_1192_b
만자자가 대답했다.
“보살마하살들이 여섯 가지 바라밀다와 일체지의 지혜에 상응하는 뜻 지음을 수행하면 그 보살마하살들은 자기가 행할 곳을 행하는 것입니다. 만일 어떤 보살마하살들이 여섯 가지 바라밀다를 수행하면 온갖 악마들이 짬을 얻지 못합니다.
滿慈子言:若菩薩摩訶薩修行六種波羅蜜多,一切智智相應作意,是菩薩摩訶薩行自行處。若菩薩摩訶薩修行六種波羅蜜多,一切惡魔不能得便。
## 004_1192_b
마치 여우가 자라의 짬을 얻지 못하고, 짬을 얻지 못하는 까닭에 간 곳마다 자유로운 것 같이, 보살마하살들이 여섯 가지 바라밀다를 수행하면 온갖 악마가 짬을 얻지 못하고, 그들이 짬을 얻지 못하므로 행하는 일마다 자유롭습니다.
譬如野干於諸龜、鼈不能得便,不得便故所行自在。如是菩薩摩訶薩衆修行六種波羅蜜多,一切惡魔不能得便,不得便故所行自在。
## 004_1192_b
또 사리자여, 가령 어떤 악마가 삼천대천세계의 유정들을 모두 교화하여 모두 악마로 만들고, 또 그들 낱낱 악마가 제각기 그렇게 많은 권속을 앞뒤에다 거느리고 보살에게 오더라도 그 보살마하살들이 여섯 가지 바라밀다를 수행하면 그 악마들이 짬을 얻지 못하고, 짬을 얻지 못하는 까닭에 행하는 일마다 자유로움이 마치 여우가 자라의 짬을 얻지 못하고, 짬을 얻지 못하는 까닭에 간 곳마다 자유로운 것 같습니다.
又,舍利子!假使惡魔普化三千大千世界諸有情類皆爲惡魔,一一惡魔各有爾所魔軍眷屬,前後圍遶來至菩薩摩訶薩所。是菩薩摩訶薩修行六種波羅蜜多,彼諸惡魔不能得便,不得便故所行自在。譬如野干於諸龜、鼈不能得便,不得便故所行自在。
## 004_1192_b
그러므로 사리자여, 보살마하살들은 항상 배우기를 내 마음에서 여섯 가지 바라밀다를 여의지 않으리라 해야 합니다. 만일 마음에서 이와 같은 여섯 가지 바라밀다를 여의지 않으면 온갖 악마가 짬을 얻지 못하고, 짬을 얻지 못하는 까닭에 행하는 일이 모두 자유롭습니다.”
是故,舍利子!菩薩摩訶薩應如是學:‘我心不應遠離六種波羅蜜多。’若心不離如是六種波羅蜜多,一切惡魔不能得便,不得便故所行自在。”
## 004_1192_b
그때에 사리자가 다시 구수 만자자에게 물었다.
“어떤 것이 보살마하살들이 온갖 악마의 일을여실히 아는 것입니까?”
時,舍利子復問具壽滿慈子言:“云何菩薩摩訶薩於諸魔事應如實知?”
## 004_1192_c
만자자가 대답했다.
“보살마하살들이 바라밀다에 상응하는 교법을 듣기를 좋아하지 않으면 그것이 온갖 악마의 일입니다.
滿慈子言:“若菩薩摩訶薩不樂聽聞波羅蜜多相應法教,當知是爲諸惡魔事。
## 004_1192_c
또 사리자여, 보살마하살들이 바라밀다에 상응하는 교법을 받아 지니기를 좋아하지 않으면 그것이 악마의 일입니다.
又,舍利子!若菩薩摩訶薩不樂受持波羅蜜多相應法教,當知是爲諸惡魔事。
## 004_1192_c
또 사리자여, 보살마하살들이 바라밀다에 상응하는 교법을 읽기를 좋아하지 않으면 그것이 악마의 일입니다.
又,舍利子!若菩薩摩訶薩不樂讀誦波羅蜜多相應法教,當知是爲諸惡魔事。
## 004_1192_c
또 사리자여, 보살마하살들이 바라밀다에 상응하는 교법을 생각하기를 좋아하지 않으면 그것이 악마의 일입니다.
又,舍利子!若菩薩摩訶薩不樂思惟波羅蜜多相應法教,當知是爲諸惡魔事。
## 004_1192_c
또 사리자여, 보살마하살들이 이 반야바라밀다에 상응하는 교법을 수행하기를 좋아하지 않으면 그것이 악마의 일입니다.
又,舍利子!若菩薩摩訶薩不樂修行波羅蜜多相應法行,當知是爲諸惡魔事。
## 004_1192_c
보살마하살이 이 일을 깨달은 뒤에는 다시 생각하되 ‘필경은 이 악마의 방편으로 내 마음에 구하려는 일체지의 지혜를 장애하리니, 나는 이제 그들의 욕망에 따르지 말고 바라밀다를 부지런히 닦으리라’ 해야 합니다.
諸菩薩摩訶薩覺此事已,作是思惟:‘定是惡魔方便障㝵我心所求一切智智。我今不應隨彼所欲,應勤修學波羅蜜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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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보살은 저 악마에게 성내지도 않고, 참지 못하겠다는 생각도 내지 않게 됩니다. 만일 이와 같이 행하면 그것이 안인바라밀다입니다.
是菩薩摩訶薩於彼惡魔不應忿恚,亦不應起不堪忍心,若如是行卽爲安忍波羅蜜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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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 보살마하살은 생각하되 ‘내가 위없는 정등보리를 증득할 때에는 유정들에게 탐욕ㆍ진에ㆍ어리석음을 영원히 끊는 법을 연설해 주리라. 그러므로 지금 저 악마들에게 성내는 마음을 내지 않으리라’ 해야 합니다.
此菩薩摩訶薩應作是念:‘我證無上正等覺時,當爲有情說能永斷貪、瞋、癡法,是故今者於彼惡魔不應忿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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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이러한 때에 보살마하살들이 이런 생각을 얻으면 그때 그때에 보살들이 온갖 악마들이 이기어 자유로이 보시ㆍ정계ㆍ안인ㆍ정진ㆍ정려ㆍ반야 바라밀다를 수행하게 됩니다.
若時菩薩摩訶薩得如是念,爾時菩薩摩訶薩勝諸惡魔,自在修行布施、淨戒、安忍、精進、靜慮、般若波羅蜜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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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보살마하살들에게일체지의 지혜에 상응하는 뜻 지음이 앞에 나타나지 않거든, 보살은 생각하되 ‘나는 지금 지혜의 지혜를 기억하지 못하게 하는 그릇된 곳을 행하지 않으리라’ 해야 합니다. 이런 보살은 또 스스로를 꾸짖되 ‘나는 지금 세월을 허송하고 있구나’ 해야 합니다.”
若時菩薩摩訶薩一切智智相應作意不現在前,是時菩薩摩訶薩應作是念:‘我於今者勿行非處,令我不憶一切智智。’如是菩薩應自責心:‘我於今者虛費時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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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에 사리자가 다시 만자자에게 물었다.
“어찌하는 것을 세월을 허송한다 합니까?”
時,舍利子便問具壽滿慈子言:“齊何名爲虛費時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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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자자가 대답했다.
“만일 보살마하살들이 이 여섯 가지 바라밀다에서 어느 한 가지 행이 드러났을 때에 일체지의 지혜를 기억하지 못하거나, 일체지의 지혜로 회향하지 않으면 이 보살마하살들은 세월을 허송하고, 세월의 열매를 축낸다 하고, 어떤 보살마하살들이 이 여섯 가지 바라밀다에서 어느 한 가지 행이 나타났을 때에 이틀째나 사흘 만에야 비로소 일체지의 지혜를 기억하거나, 일체지의 지혜로 회향하면 이 보살마하살들은 비록 범한 바가 있기는 하나 세월의 열매가 있는 이라 합니다.”
滿慈子言:“若菩薩摩訶薩於此六種波羅蜜多隨一現行,不能憶念一切智智,不能迴向一切智智,是菩薩摩訶薩虛費時日,損時日果。若菩薩摩訶薩於此六種波羅蜜多隨一現行,或第二日或第三日,乃能憶念一切智智,及能迴向一切智智,是菩薩摩訶薩雖有所犯,而得名爲有時日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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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에 사리자가 다시 만자자에게 물었다.
“보살의 안인과 아라한의 안인이 어떻게 차별이 있습니까?”
爾時,舍利子問滿慈子言:“菩薩安忍與阿羅漢所有安忍有何差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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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자자가 대답했다.
“이제 존자께 다시 묻겠으니, 수미산과 작은 겨자씨가 크고 작음과 높고 낮음과 가볍고 무거움이 어떻게 다르겠습니까?”
滿慈子言:“今問尊者:妙高山王與小芥子,大小、高下、輕重何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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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리자가 대답했다.
“한량없는 차별이 있습니다.”
舍利子言:“無量差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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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자자가 말했다.
“보살의 안인과 아라한의 안인도 그와 같으니, 묻지 마셔야 합니다. 사리자여, 그대의 뜻이 어떠하십니까? 큰 바다 안의 물과 한 털끝의 물이 어느 것이 많겠습니까?”
滿慈子言:“菩薩安忍與阿羅漢所有安忍亦復如是,不應爲問。又,舍利子!於意云何?大海中水,一毛端水,何者爲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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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리자가 대답했다.
“큰 바닷물과 털끝의 물은 백분 천분 내지 오파니살담분으로비교할 수 없습니다.”
舍利子言:“大海中水、一毛端水,百分、千分乃至鄔波尼殺曇分亦未能比其量多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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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자자가 말했다.
“보살의 안인과 아라한의 안인도 이와 같아서 천분 백분 내지 오파니살담분으로 비교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이런 물음을 하지 마셔야 합니다.”
滿慈子言:“菩薩安忍與阿羅漢所有安忍亦復如是,百分、千分乃至鄔波尼殺曇分亦未能比其量多少,是故不應作如是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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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에 부처님께서 만자자를 칭찬하셨다.
“장하다, 네 말과 같다. 너는 여래의 위신력을 받들어 안인바라밀다를 잘 연설하였다. 만일 어떤 이가 보살마하살들의 안인을 성문이나 독각의 안인에다 비교하고자 하는 이가 있으면 그는 여래의 안인을 성문이나 독각의 안인에다 견주려는 것입니다. 그 까닭이 무엇인가 하면 보살마하살들이 성취한 안인은 그 한량이 끝이 없기 때문이니, 성문 따위의 안인과 비교하지 말아야 합니다.”
爾時,佛讚滿慈子言:“善哉!善哉!如汝所說。汝承佛力善說安忍波羅蜜多。若取菩薩摩訶薩忍其量大小、校量聲聞、獨覺忍者,則爲欲取如來之忍其量大小,校量聲聞、獨覺等忍。所以者何?諸菩薩衆所成就忍其量無邊,不應校量聲聞等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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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에 부처님께서 아난다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지금 만자자가 연설한 바 있는 보살마하살들의 안인을 잘 받아 지니어 잊지 않도록 하라.”
爾時,佛告阿難陁言:“汝應受持如滿慈子所說菩薩摩訶薩衆所修安忍波羅蜜多,勿令忘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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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난다가 대답했다.
“그러하겠나이다, 세존이시여. 저는 이미 만자자가 연설한 바 있는 보살마하살들의 안인을 잘 받아 지니어 잊지 않게 되었나이다.”
阿難陁曰:“唯然!世尊!我已受持如滿慈子所說菩薩摩訶薩衆所修安忍波羅蜜多,必不忘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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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에 부처님께서 이 경을 다 말씀하시니, 구수 만자자ㆍ구수 사리자ㆍ구수 아난다 등 여러 성문과 보살들과 그 밖의 하늘ㆍ용ㆍ약차ㆍ아소락들이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모두가 몹시 기뻐하면서 받들어 지니고 행하였다.
時,薄伽梵說是經已,具壽滿慈子、具壽舍利子、具壽阿難陁,及餘聲聞、諸菩薩衆,幷餘一切天、龍、藥叉、阿素洛等,聞佛所說皆大歡喜、信受奉行。
大般若波羅蜜多經卷第五百八十九
己亥歲高麗國大藏都監奉勅雕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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