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반야바라밀다경 594 ## 004_1226_c 대반야바라밀다경 제594권 大般若波羅蜜多經卷第五百九十四 ## 004_1226_c 삼장법사 현장 한역 김월운 번역 三藏法師玄奘奉 詔譯 ## 004_1226_c 반야바라밀다분 ② 第十六般若波羅蜜多分之二 ## 004_1226_c “또 선용맹(善勇猛)아, 보살마하살들이 능히 이와 같이 법을 깨달아 알면 진실한 보살이라 할 수 있나니, 보살이라 함은 유정이 실제가 없고 남이 없음을 수순하여 깨달았음을 강조하는 말이니라. 復次,善勇猛!菩薩摩訶薩若能於法如是覺知,乃可名爲眞實菩薩。言菩薩者,謂能隨覺有情無實無生增語。 ## 004_1226_c 또 보살이라 함은 온갖 법에 대하여 부처님과 같게 여실히 아는 것이니, 어떤 것이 보살이 부처님과 같게 아는 것이겠느냐. 이른바 온갖 법성에 실제가 없고, 남이 없고, 허망함도 없음을 여실히 아는 것이니라. 又菩薩者,於一切法亦能如實如佛而知。云何菩薩如佛而知?謂如實知一切法性無實無生亦無虛妄。 ## 004_1226_c 또 보살들이 모든 법성에 대하여 어리석은 범부 중생이 집착하는 바와 같지 않고, 어리석은 범부 중생이 얻는 바와 같지 않게 여실히 아는 까닭에 보살이라 하나니, 무슨 까닭이겠느냐. 선용맹아, 보리라 함은 집착하는 바 없고, 분별하는 바 없고, 쌓는 바 없고, 얻는 바가 없기 때문이니라. 又諸菩薩於諸法性,非如愚夫異生所執,非如愚夫異生所得,如實而知故名菩薩。何以故?善勇猛!夫菩提者,無所執著、無所分別、無所積集、無所得故。 ## 004_1226_c 또 선용맹아, 여래ㆍ응공ㆍ정등각들이 보리의 성품을 조금도 얻는 바가 없나니, 온갖 법이 얻을 수 없기 때문이니라. 법을 얻음이 없는 것을 보리라 하나니, 부처님들의 보리도 이렇게 설명해야 하느니라. 그러나 말과 같지는 않나니, 모든 형상을 여읜 때문이니라. 又,善勇猛!非諸如來、應、正等覺於菩提性少有所得,以一切法不可得故,於法無得說名菩提。諸佛菩提應如是說而不如說,離諸相故。 ## 004_1226_c 또 선용맹아, 어떤 보살이 보리의 마음을 일으키고서 생각하기를 ‘내가 지금 보리의 마음을 일으켰으니, 이것이 보리이다. 나는 이제 이 보리에로 나아가기 위하여 수행할 마음을 냈다’ 하면, 이 보살들은 얻은 바가 있는 까닭에 보살이라 할 수 없고, 다만 미친 살타(薩埵)라 할 수 있느니라. 又,善勇猛!若諸菩薩發菩提心,作如是念:‘我於今者發菩提心。此是菩提,我今爲趣此菩提故發修行心。’是諸菩薩有所得故不名菩薩,但可名爲狂亂薩埵。 ## 004_1226_c 무슨 까닭이겠느냐. 선용맹아, 그 보살은 결정코 일으킬 성품이 있다고 집착하기 때문이며,결정코 일으킬 마음이 있다고 집착하기 때문이며, 결정코 보리의 성품이 있다고 집착하기 때문이니라. 何以故?善勇猛!由彼菩薩決定執有發起性故,決定執有所發心故,決定執有菩提性故。 ## 004_1227_a 만일 보살들이 보리의 마음을 일으켰으나 집착하는 바가 있으면 보리의 마음에 집착된 살타라 할 수는 있으나 참되고 깨끗하게 발심한 보살이라고는 할 수 없나니, 그가 꾸밈에 의하여 마음을 일으켰기 때문이니라. 若諸菩薩發菩提心有所執著,但可名爲於菩提心有執薩埵,不名眞淨發心菩薩。彼由造作發菩提心。 ## 004_1227_a 그러므로 그를 꾸민 살타라고는 할 수 있으나 보살이라고는 하지 않느니라. 또 그가 더하는 수행에 의하여 보리의 마음을 일으켰기 때문이니, 그러므로 더하는 행의 살타라고는 할 수 있으나 보살이라고는 할 수 없나니, 무슨 까닭이겠느냐. 선용맹아, 그 보살들은 취하는 바가 있기 때문에 보리의 마음을 일으켰으므로 발심한 살타라고는 할 수 있으나 보살이라고는 할 수 없느니라. 是故復名造作薩埵,不名菩薩;彼由加行發菩提心,是故復名加行薩埵,不名菩薩。何以故?善勇猛!彼諸菩薩由有所取發菩提心,但可名爲發心薩埵,不名菩薩。 ## 004_1227_a 또 선용맹아, 실제로 능히 보리의 마음을 일으킬 이가 없나니, 보리의 마음을 일으킬 수 없기 때문이며, 보리는 남도 없고 마음도 없기 때문이니라. 그러나 그 보살들은 오직 발심만을 집착했을 뿐 보리에서는 마음을 내는 이치가 없음을 깨닫지 못하느니라. 又,善勇猛!無實能發菩提心者,以菩提心不可發故,菩提無生亦無心故。彼諸菩薩唯執發心,不了菩提無生心義。 ## 004_1227_a 또 선용맹아, 만일 평등한 성품을 내면 곧 진실로 평등한 성품이요, 만일 진실로 평등한 성품이라면 곧 마음의 평등한 성품이요, 만일 마음의 평등한 성품이라면 곧 보리이니, 만일 여기에 여실한 성품이 있을진대 이는 곧 여기에 분별하는 바가 없는 것이니라. 만일 분별하는 마음과 보리가 있다면 이는 곧 마음과 보리를 집착하는 것이니, 이런 두 가지에 의하여 보리의 마음을 일으키면 참으로 발심한 보살이라 할 수 없느니라. 又,善勇猛!若生平等性卽實平等性,若實平等性卽心平等性,若心平等性卽是菩提。若於此中有如實性,卽於此中無所分別;若有分別心及菩提,彼便執著心及菩提,由此二種發菩提心,當知不名眞發心者。 ## 004_1227_a 또 선용맹아, 보리와 마음은 제각기 차이가 있지 않나니, 마음 안에 진실로 보리가 있는 것이 아니요, 보리의 안에 진실로 마음이 있을 수도 없느니라. 보리와 마음은 실답고 이치와 같아서 그것이 깨달음인가 마음인가를 말할 수 없느니라. 보리와 마음이 모두 얻을 수 없고, 남이 없고, 나지 않음을 여실히 깨달은 까닭에 보살이라 하며, 마하살이라고도 하며, 여실한 유정이라 하느니라. 又,善勇猛!菩提與心非各有異,非於心內有實菩提,非菩提內得有實心。菩提與心如實如理俱不可說是覺、是心。由如實覺,菩提與心俱不可得、無生不生,故名菩薩,亦名摩訶薩及如實有情。 ## 004_1227_a 그 까닭이 무엇이겠느냐.실제로 있지 않은 성품을 여실히 알고, 어느 것이 실제로 있지 않은 성품인가를 여실히 알기 때문이니, 이른바 세간은 모두 실제로 있지 않고, 실제에 포섭되지 않고, 실제로 남이 없이 다만 거짓으로 나란히 세워진 것이다 함이니라. 所以者何?以如實知非實有性。如實知誰非實有性?謂諸世閒皆非實有,非實所攝,非實有生,但假安立。 ## 004_1227_b 어떤 것이 세간이 실제로 남이 있지 않고 다만 거짓으로 나란히 세워진 것인가. 실제로 있지 않다 함은 실제로 남이 없기 때문이니, 실제로 남이 없고, 실제로 있지 않기 때문에 모든 법은 실다움이 없고 성품도 없다 하느니라. 云何世閒非實有生,但假安立?非實有者無實生故。以無實生及非實有故,說諸法無實無性。 ## 004_1227_b 이와 같이 실제로 있지 않은 성품을 여실히 아는 까닭에 여실한 유정이라 할 수 있으며, 실제로 있지 않은 가운데서도 실제로 있다고 집착하지 않기 때문에 여실한 유정을 여실함을 따르는 유정이라고도 할 수 있느니라. 비록 이와 같이 말하나 말과 같지는 않나니, 그 까닭이 무엇이겠느냐. 여실한 이치에는 조그마한 유정이나 마하살도 있지 않기 때문이니라. 무슨 까닭이겠느냐. 선용맹아, 대승에 깨달아 들어간 이를 마하살이라 하기 때문이니라. 由如是知非實有性故,亦可說如實有情;於實有中亦不執實有故,復可說隨如實有情。雖作是說而不如說。所以者何?非如實理有少有情或摩訶薩,何以故?善勇猛!以證入大乘名摩訶薩故。 ## 004_1227_b 또 선용맹아, 무엇을 대승이라 하느냐. 이른바 일체지를 대승이라 하느니라. 무엇을 일체지라 하는가. 이른바 모든 지혜, 즉 유위의 지혜ㆍ무위의 지혜ㆍ세간의 지혜ㆍ출세간의 지혜이니, 만일 이와 같은 따위 지혜들에 잘 깨달아 들어가면 마하살이라 하느니라. 復次,善勇猛!何謂大乘?謂一切智說名大乘。云何一切智?謂諸所有智,若有爲智、若無爲智、若世閒智、若出世智,若能證入如是等智名摩訶薩。 ## 004_1227_b 그 까닭이 무엇이겠느냐. 큰 유정의 생각을 멀리 여읜 까닭에 마하살이라 하고, 또 큰 무명의 쌓임을 멀리 여읜 까닭에 마하살이라 하고, 또 큰 지어감들의 쌓임을 멀리 여읜 까닭에 마하살이라 하고, 또 큰 어리석음의 쌓임을 멀리 여읜 까닭에 마하살이라 하느니라. 所以者何?以能遠離大有情想名摩訶薩,又能遠離大無明薀名摩訶薩,又能遠離大諸行薀名摩訶薩,又能遠離大無知薀名摩訶薩,又能遠離大衆苦薀名摩訶薩。 ## 004_1227_b 또 선용맹아, 만일 큰 유정의 생각을 멀리 여의면 마하살이라 하나니, 그는 온갖 마음과 마음의 법에서 얻은 바가 없으나 마음의 본 성품을 분명히 알며, 그가 보리와 보리의 법에서 얻은 바는 없으나능히 보리의 본 성품을 분명히 아느니라. 又,善勇猛!若能遠離大有情想名摩訶薩。彼於一切心及心所法雖無所得,而能了知心之本性。彼於菩提及菩提分法雖無所得,而能了知菩提本性。 ## 004_1227_c 그는 이 지혜에 의하여 마음 안에 보리가 있다고 보지 않고, 마음을 떠나서 보리가 있다고 보지도 않고, 보리 안에 진실한 마음이 있다고 보지도 않고, 보리를 떠나서 진실한 마음이 있다고 보지도 않나니, 이와 같이 제하고 버려어 닦아 익힐 것이 없게 되고, 더 버릴 것이 없게 되며, 닦아 익힌 바와 버린 바에서 도무지 얻는 바가 없고, 믿지도 않고, 집착하지도 않으며, 비록 보리나 마음 성품을 보지는 않지만 능히 큰 보리의 마음을 일으키느니라. 만일 이와 같이 보리의 마음을 일으키면 비로소 진실한 보살이라 불리느니라. 彼由此智,非於心內見有菩提,亦非離心見有菩提,非於菩提內見有實心,亦非離菩提見有實心。如是除遣無所修習、無所除遣,於所修習及所除遣俱無所得、無所恃怙、無所執著,雖不見有菩提心性,而能發起大菩提心。若能如是發菩提心,乃可名爲眞實菩薩。 ## 004_1227_c 그들이 비록 이와 같이 보리의 마음을 일으키나 보리를 이끌어 일으키는 바가 없나니, 무슨 까닭이겠느냐. 선용맹아, 그는 이미 큰 보리에 편안히 머물렀기 때문이니라. 만일 이와 같이 집착함이 없어 도무지 마음과 보리의 생멸하는 차별이 있다고 보지 않고, 또 큰 보리로 향하려는 마음을 일으키는 이가 있다고 보지도 않고, 소견도 없고 집착도 없고 분별도 없으면 그는 이미 위없는 보리에 머무른 것이니라. 만일 이와 같이 집착한 바 없이 수승한 견해와 해탈의 마음을 일으키면 그는 진실한 보살이라 하느니라. 彼雖如是發菩提心,而於菩提無所引發。何以故?善勇猛!彼已安住大菩提故。若能如是無所執著,都不見有心及菩提生滅差別,亦不見有發心趣向大菩提者,無見無執、無所分別,當知已住無上菩提。若能如是無所執著,發起勝解及解脫心,當知名爲眞實菩薩。 ## 004_1227_c 또 선용맹아, 만일 어떤 보살이 마음의 생각과 보살의 생각을 여의지 않고, 보리의 마음을 일으키면 그는 보리를 멀리 여의는 것이요, 보리에 가까워지는 것이 아니니라. 又,善勇猛!若諸菩薩不離心想及菩提想發菩提心,彼遠菩提非近菩提。 ## 004_1227_c 또 선용맹아, 보살들이 보리에 멀고 가까움이 있다고 여기지 않으면 그는 위없는 보리로 가까워지는 것이며, 참으로 보리의 마음을 일으킨 이라 불리나니, 나는 이런 이치에 의하여 비밀한 말로 말하기를 ‘만일 둘 없는 모양을 스스로가 알면 그는 온갖 불법을 여실히 알았다’ 하노라. 又,善勇猛!若諸菩薩不見菩提有遠有近,當知彼近無上菩提,亦名眞發菩提心者。我依此義密意說言:若能自知無二相者,彼如實知一切佛法。 ## 004_1227_c 그 까닭이 무엇이겠느냐. 그는 능히 나와 유정이 모두 제 성품이 없음을 증득해서 모든 법이 둘이 없음을 두루 알았기 때문이며, 모든 법이 둘이 없음을 두루 알기 때문에결정코 나와 유정과 온갖 법이 모두가 성품 없음으로써 제 성품을 삼아 이치에서 볼 때에 차별이 없음을 깨달아 아느니라. 만일 모든 법이 둘 없음을 깨달으면 곧 온갖 불법을 깨닫고, 만일 모든 법이 둘 없음을 두루 알면 곧 온갖 불법을 두루 알고, 만일 나를 두루 알면 곧 3계를 두루 아는 것이니라. 所以者何?彼能證會我及有情俱無自性,卽能遍知諸法無二,由能遍知諸法無二,定能了達我及有情與一切法,皆以無性而爲自性,理無差別。若能了知諸法無二,卽能了知一切佛法;若能遍知諸法無二,卽能遍知一切佛法。若能遍知我,卽遍知三界。 ## 004_1228_a 또 선용맹아, 만일 나를 두루 알면 그는 능히 모든 법의 저 언덕에 이르나니, 어떤 것이 모든 법의 저 언덕이겠느냐. 이른바 온갖 법의 평등하고 진실한 성품이니라. 만일 이를 얻지 못하면 이를 집착하지 않고, 저 언덕을 얻지 못하면 저 언덕을 집착하지도 않나니, 그것을 두루 알아서 저 언덕에 이른 이라 하느니라. 그러나 이렇게 말하지만 말과 같지는 않느니라. 又,善勇猛!若遍知我,彼便能到諸法彼岸。云何名爲諸法彼岸?謂一切法平等實性。若不得此亦不執此,若不得彼岸亦不執彼岸,彼名遍知到彼岸者,雖作是說而不如說。 ## 004_1228_a 또 선용맹아, 보살들은 마땅히 이와 같이 보살의 경지에 나아가고, 이와 같이 보살의 경지를 증득하면 그는 보살의 반야바라밀다라 불릴 수 있느니라. 이른바 여기에는 조그마한 법도 나아갈 곳이나 증득할 것이 없는 것이니, 여기에는 가고 옴이 있다고 시설할 수 없기 때문이니라.” 又,善勇猛!諸菩薩衆應如是趣諸菩薩地,應如是證諸菩薩地,當知卽是菩薩般若波羅蜜多,謂於此中無有少法可趣可證,以於此中不可施設有往來故。” ## 004_1228_a 그때 아난다가 부처님께 아뢰었다. “모든 뛰어난 체하면서 형상 있음을 행하는 이들은 부처님의 말씀에 대하여 두려워하는 생각을 품지 않아야 하겠나이다.” 爾時,慶喜便白佛言:“諸增上慢行有相者,於佛所說勿懷恐怖。” ## 004_1228_a 그때에 사리자가 아난다에게 말했다. “뛰어난 체하면서 형상 있음을 행하는 이가 행할 경계가 아니거늘 그들이 무엇을 두려워하겠습니까? 그 까닭이 무엇인가 하면 두려움을 품는 이는 뛰어난 체하는 교만을 여의었기 때문이니, 나쁜 벗에게 포섭되어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들어도 헤아릴 수 없으면 구한 바를 잃을까 걱정이 되어 두려워하는 생각을 냅니다. 時,舍利子語慶喜言:“非增上慢行有相者所行之境,彼何恐怖?所以者何?懷恐怖者離增上慢,惡友所攝,聞甚深法不能測量,恐失所求便生恐怖。 ## 004_1228_a 또 아난다여, 뛰어난 체하는 교만을 끊고 바른 행을 행하고자 하는 이들은 으레 두려워함이 있겠지만 뛰어난 체하는 교만을 끊고 부지런히 정진을 하고자 하는 이들도 두려워함이 있습니다.그 까닭이 무엇인가 하면 그들은 이미 뛰어난 체하는 교만의 과실을 깨닫고 교만 없는 성품을 구하거나 교만 끊기를 구하다가 심히 깊은 법을 듣고 헤아릴 수 없으면 구한 바를 잃을까 걱정하여 곧 두려워하는 생각을 냅니다. 復次,慶喜!諸有爲欲斷增上慢行正行者,容有怖畏,諸有爲欲斷增上慢勤精進者,亦有怖畏。所以者何?彼旣能了增上慢失,求無慢性及求斷慢,聞甚深法不能測量,恐失所求便生怖畏。 ## 004_1228_b 또 아난다여, 만일 어떤 이가 교만을 얻을 수 없고 볼 수 없고 믿지 않고 집착하지 않으면 그는 모든 법에서 두려워함도 없고 겁내지도 않습니다. 復次,慶喜!若有於慢不得不見、無恃無執,彼於諸法無恐無怖。 ## 004_1228_b 또 아난다여, 여래께서는 뛰어난 체하는 교만을 가진 이에게는 이런 법을 말씀하시지 않나니, 그러므로 그들은 이에 대하여 두려워할 겨를이 없으며, 뛰어난 체하는 교만을 끊고 부지런히 수행코자 하는 이가 이런 법을 듣고 바르게 깨달아 알아도 두려움이 없습니다. 復次,慶喜!如來不爲增上慢者說如是法,故彼無容於此恐怖。諸有爲欲斷增上慢勤修行者,聞如是法能正了知亦無恐怖。 ## 004_1228_b 또 아난다여, 뛰어난 체하는 교만이라 함은 더욱 훌륭한 법을 나타내는 말이니, 만일 어떤 이가 뛰어난 체하는 교만을 두드러지게 행하면 그는 반드시 더욱 훌륭한 법을 두드러지게 행하겠지만 그의 행이 평등하지 않은 행을 더하는 까닭에 그가 설사 평등한 행을 즐기어 행하더라도 이 깊은 법에 대하여 의심하는 마음을 내어 두려워하지도 않고, 믿어 받들지도 않습니다. 復次,慶喜!增上慢名當知顯示增益勝法,若有現行增上慢者,彼必現行增益勝法,以行增益非平等行。彼設樂行平等行者,於此深法心懷猶豫,不生恐怖亦不信受。 ## 004_1228_b 또 아난다여, 어떤 이가 평등함과 평등하지 않음에서 모두 얻는 바가 없거나, 평등함과 평등하지 않음에서 모두 믿는 바가 없거나, 평등함과 평등하지 않음에서 도무지 집착하는 바가 없으면, 그는 모든 법에 대하여 놀라지 않고, 두려워하지 않고, 겁내지 않고, 몹시 두려워하지도 않습니다. 復次,慶喜!若於平等、不平等中俱無所得,若於平等、不平等中俱無所恃,若於平等、不平等中俱無所執,彼於諸法不驚、不恐、不怖、不畏。 ## 004_1228_b 또 아난다여, 이 심히 깊은 법은 모든 어리석은 범부 중생들이 행할 바가 아니요, 이 심히 깊은 법은 모든 어리석은 범부 중생의 경계가 아니요, 이 심히 깊은 법은 모든 어리석은 범부 중생들이 알 바가 아니니, 온갖 어리석은 범부 중생들이 행할 바ㆍ포섭할 바ㆍ깨달을 바 일들을 초월한 때문입니다. 復次,慶喜!此甚深法非諸愚夫異生行處,此甚深法非諸愚夫異生境界,此甚深法非諸愚夫異生所了。超過一切愚夫異生所行、所攝,所覺事故。 ## 004_1228_b 그러므로 성문승에 나아가려는 이들은 비록 깊은 법을 행하나 이 깊은 법은 그들이 행할 바가 아니며, 독각승에 나아가려는 이들은 비록 깊은 법을 행하나 이 깊은 법은 그들이 행할 바가 아니며,보살승에 나아가려는 이들로서 형상 있음을 행하여 착한 벗을 멀리 여의거나 나쁜 벗에게 포섭되면 그도 이와 같이 물듦과 집착 없는 법을 행하지 못하리니, 그의 경계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諸有趣向聲聞乘者,雖行深法,而此深法非彼所行。諸有趣向獨覺乘者,雖行深法,而此深法非彼所行。諸有趣向菩薩乘者,若行有相,遠離善友,惡友所攝,彼於如是無染著法亦不能行,非彼境故。 ## 004_1228_c 아난다여, 잘 아셔야 합니다. 오직 바른 진리를 보고 큰 보리를 구하는 성문승들이나 보살승으로서 착한 벗에게 포섭된 이만은 이 깊은 법을 능히 믿고 이해하며, 이 깊은 법을 능히 수순하며, 이 깊은 법을 능히 깊이 증득하리다. 慶喜當知!唯除見諦求大菩提聲聞乘等,及菩薩乘善友所攝,於此深法能生信解,於此深法能隨順行,於此深法能深證會。 ## 004_1228_c 또 아난다여, 만일 보살들이 뭇 형상을 멀리 여의고, 형상 없음에 머물러서 차별 없음을 행하고, 심히 깊은 법에서 끝내 갖가지 의심의 그물과 분별의 집착을 벗어나며, 그들이 욕망하는 바를 모두 이루며, 마음과 보리에 모두 얻은 바가 없고, 모든 법성에 대하여 차별된 견해가 없으며, 또 차별된 행을 일으키지 않으며, 나아가려는 바에 따라 모두 깨달아 들어가면, 그는 이와 같이 심히 깊은 법문을 모두 받아 지니어 의혹하는 마음이 없습니다. 復次,慶喜!若諸菩薩遠離衆相,安住無相,行無差別,於甚深法畢竟出離種種疑網分別執著,隨其所欲皆能成辦,於心菩提俱無所得,於諸法性無差別解,亦復不起差別之行,隨有所趣皆能悟入。彼於如是甚深法門,皆能受持心無疑惑。 ## 004_1228_c 그 까닭이 무엇인가 하면 그들은 모두 모든 법에 수순해 머물러서 거슬림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어떤 이가 법에 대하여 그러그러한 물음을 일으키면 모두 수순해서 그러그러한 대답을 하여 이쪽저쪽을 화해시켜 서로 어기지 않게 합니다. 부처님께서 그들을 위하셔서 이와 같이 깊은 법문을 말씀하셨습니다.” 所以者何?彼於諸法皆隨順住無所違逆,若有於法起彼彼問,皆能隨順作彼彼答,和會此彼令不相違。佛爲彼故說此深法。” ## 004_1228_c 그때에 부처님께서 구수(具壽) 아난다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마땅히 사리자의 말을 잘 받아 지니라. 그의 이런 말은 내 말과 다름이 없느니라. 아난다여, 잘 알아야 한다. 뛰어난 체하는 무리는 이 법과 가르침에 깨달아 들지 못하나니, 그들의 경계가 아니며, 그들의 지위가 아니기 때문이니라. 爾時,佛告具壽慶喜:“汝應受持舍利子說,彼如是說與我無異。慶喜當知!增上慢者於此法教不能悟入,以非彼境、非彼地故。 ## 004_1228_c 아난다여, 잘 알아야 한다. 이러한 교법은 모든 법성에 순응하고, 부처님의 보리에 순응하며, 부처님의 보리에 도움이 되므로 열등한 믿음을 가진 유정들은 이렇게 심히 깊고 광대한 불법에깨달아 들지 못하고, 받들어 행하지도 못하느니라. 慶喜當知!如是法教順諸法性,順佛菩提,於佛菩提能爲助伴。下劣信解諸有情類,於此甚深廣大佛法,心不悟入,不能受行。 ## 004_1229_a 아난다여, 잘 알아야 한다. 열등한 믿음으로 뛰어난 체하는 이는 부처님의 보리와 심히 깊은 법을 거슬려 머무르고, 온갖 하는 일은 뛰어난 체하는 교만을 따르므로 이렇게 심히 깊은 법을 믿고 받아들이지 못하느니라. 慶喜當知!下劣信解增上慢者,於佛菩提及甚深法違逆而住,諸有所爲隨增上慢,不能信受此甚深法。 ## 004_1229_a 아난다여, 잘 알아야 한다. 지금의 이 대중은 가장 훌륭하고 청정하여 잘되고 물듦을 모두 여의었나니, 이미 여러 부처님께 큰 서원을 세웠고, 한량없이 수승한 선근을 심었고, 끝없는 과거의 부처님들을 받들어 섬기었고, 심히 깊은 법에 오랫동안 믿음을 내었고, 심히 깊은 행을 이미 익숙히 수행했기 때문이니라. 그러므로 이제 여래ㆍ응공ㆍ정등각은 이 대중을 흠뻑 믿어 의심하지 않으며, 말한 법문은 모두가 분명하며, 인색함이 없이 설법해 주느니라. 慶喜當知!今此衆會,最勝淸淨遠離雜染,曾多佛所發弘誓願,種植無量殊勝善根,奉事無邊過去諸佛,於甚深法久生信解,於甚深行已熟修行。故今如來、應、正等覺委信此衆無所猜疑,所說法門皆悉明了,無所護惜爲說法要。 ## 004_1229_a 아난다여, 잘 알아야 한다. 지금의 이 대중은 견고하고 청정하여 기왓장이나 갯벌 흙과 같은 이는 없나니, 이미 백천 부처님께 공양하여 모든 불법에 견고히 안주했기 때문이니라. 慶喜當知!今此衆會,堅固淸淨,無如瓦礫、鹹鹵等者,已曾供養多百千佛,於諸佛法堅固安住。 ## 004_1229_a 아난다여, 잘 알아야 한다. 기왓장이라 함은 어리석은 범부 중생을 강조하는 말이니, 심히 깊은 법을 용납하지 못하는 뜻이요, 갯벌 흙이라 함은 뛰어난 체하는 유정을 나타내기 위해 강조하는 말이니, 심히 깊은 행을 내고 키우지 못하기 때문이니라. 아난다여, 잘 알아야 한다. 지금의 이 대중은 뛰어난 체하는 교만을 떠나서 광대한 선근이 모인 자리이니, 이들은 모두가 깊은 법 그릇이니라. 慶喜當知!如瓦礫者,卽是愚夫異生增語,於甚深法無容納義;鹹鹵等者,當知顯示諸增上慢有情增語,不能生長甚深行故。慶喜當知!今此衆會,離增上慢,廣大善根之所集起,是深法器。 ## 004_1229_a 또 아난다여, 비유하건대 무열대지(無熱大池)의 큰 용왕이 어떤 인연에 의하여 크게 기뻐하면서 자기의 궁전에서 5욕락을 받고, 그 기쁨 때문에 자기의 궁전에서 여덟 가지 공덕을 갖춘 큰비를 내리면 그 용의 아들들도 제각기 자기의 궁전에서 기꺼이 5욕락을 받다가 다시 화합하게 노닐면서 큰비를 내리느니라. 復次,慶喜!譬如無熱大池龍王,有因緣故,生大歡喜,於自宮中受五欲樂,以歡喜故,復於自宮降澍大雨具八功德。時,彼諸子各往自宮,亦復歡娛受五欲樂,和合遊戲降大甘雨。 ## 004_1229_a 이와 같이여래ㆍ응공ㆍ정등각이 모임의 무리들을 위해 큰 법의 비를 내리면 한량없는 맏아들인 보살마하살들이 듣고 모여들어서 혹은 이 사바세계에서 스스로의 여래ㆍ응공ㆍ정등각에 맞추어 모임의 무리에게 큰 법의 비를 내리기도 하고, 혹은 제각기 스스로의 불국토에 가서 여래ㆍ응공ㆍ정등각들에게 맞추어 제각기 스스로의 무리들에게 큰 법의 비를 내리느니라. 如是如來、應、正等覺,爲諸衆會降大法雨。時,有無量長子菩薩摩訶薩衆聞已結集,或卽於此堪忍界中,對自如來、應、正等覺,爲諸衆會雨大法雨,或往彼彼自佛土中,對諸如來、應、正等覺,各於自衆雨大法雨。 ## 004_1229_b 또 아난다여, 마치 바다의 용왕이 어떤 때에 기쁜 일이 있어 스스로의 궁전에서 큰비를 내리면 그 궁중에 본래부터 살던 용들은 비를 내릴 적마다 모두 기꺼이 받아들이고 그 큰비의 한계를 모두 잘 알며, 그 용왕의 여러 아들들도 몹시 기뻐하면서 자기 부왕이 내리는 비를 받아들이나니, 그 까닭이 무엇이겠느냐. 다른 용들은 용왕이 내리는 비의 한계를 알지 못하고, 기꺼이 받아들일 줄도 모르기 때문이니라. 復次,慶喜!如海龍王有時歡悅,於自宮內降澍大雨。宮中所有舊住諸龍,隨所降澍皆歡喜受,於此大雨善知分齊。彼諸龍子亦各歡悅,堪受父王所降大雨。所以者何?有餘龍等,於所降雨不知分齊,亦復不能歡喜忍受。 ## 004_1229_b 이와 같이 여래ㆍ응공ㆍ정등각이 많은 대중 사이에 계시면서 깊은 법의 비를 내리면 부처님의 맏아들인 큰 보살들로서 오래도록 한량없이 수승한 선근을 심었고, 심히 깊은 법문에 의하여 자랐고, 갖가지 광대한 의욕을 성취했고, 여래의 큰 법문의 비를 받을 만하게 된 이는 이를 듣고 기뻐하면서 그 한계를 잘 아느니라. 이런 이치가 있으므로 이제 여래는 청정한 대중에서 큰 사자후를 하고, 큰 법의 비를 내리고, 큰 이익을 짓느니라. 如是如來、應、正等覺,處大衆會雨深法寶。有佛長子大菩薩衆,久植無量殊勝善根,甚深法門之所生長,成就種種廣大意樂,堪受如來大法門雨,聞已歡喜善知分齊。爲此義故,今者如來淸淨衆中大師子吼,雨大法雨作大饒益。 ## 004_1229_b 또 아난다여, 비유하건대 어떤 전륜왕에게 아들들이 많은데 어머니의 혈통이 청정하여 얼굴이 단정하였느니라. 그 왕은 재물을 많이 가지고 있다가 모두들 여러 아들들에게 나누어 주도록 명령하여 그 마음에는 조금도 속이거나 치우친 바가 없었느니라. 이때에 여러 왕자들은 뭇 보물을 얻은 뒤에 더욱 부왕에 대하여 공경하는 마음을 내어 생각하되 ‘우리들은 이제 부왕께서 우리들에게 골고루 이익을 주신 줄 분명히 알았다’ 하느니라. 復次,慶喜!如轉輪王多有諸子,母族淸淨形貌端嚴。其王有時多集寶藏,摠命諸子分布與之,其心都無誑惑偏黨。時,諸王子旣獲衆珍,倍於父王深生敬愛,各作是念:‘我等今者審知父王與我同利。’ ## 004_1229_c 이와 같아서 여래ㆍ응공ㆍ정등각은 큰 법의 주인이며, 큰 법의 왕이므로 으레 여러 참다운 불자를 소집해 놓고 큰 법의 광을 넘겨주되 그 마음에는 속이거나 치우침이 도무지 없느니라. 이때에 여러 불자들은 이미 숱한 법을 얻었으므로 여래에 대하여 더욱 공경하는 마음을 내어 생각하되 ‘우리들은 이제 여래께서 우리들에게 골고루 이익을 주시는 줄 분명히 알았다. 우리들은 이제 부지런히 정진하여 부처님의 대가 끊이지 않도록 계승해야 하겠다.’ 하느니라. 如是如來、應、正等覺是大法主爲大法王,自然召集諸佛眞子,以大法藏分布與之,其心都無誑惑偏黨。時,諸佛子旣獲妙法,倍於如來深生敬愛,各作是念:‘我等今者審知如來與我同利,我等今應熾然精進,紹隆佛種令不斷絕。’ ## 004_1229_c 또 아난다여, 이와 같은 법의 보배는 미묘하고 심히 깊어서 다른 유정들을 능히 믿어 받을 바가 아니니, 믿음이 열등하거나, 뛰어난 체하거나, 나쁜 소견을 행하거나, 형상 있음을 행하거나, 얻을 바 있음을 행하거나, 아만에 사로잡히거나, 탐욕ㆍ성냄ㆍ어리석음에 꺾이거나, 길(路)을 넘어서 다니면 이런 이들을 다른 유정이라 하여 이 법문을 믿어 받들지 못하느니라. 復次,慶喜!如是法寶微妙甚深,非餘有情所能信受。劣信解者、增上慢者、行惡見者、行有相者、行有所得者、我慢所壞者、爲貪瞋癡所摧伏者、越路行者,諸如是等名餘有情,於此法門不能信受。 ## 004_1229_c 아난다여, 잘 알아야 한다. 열등한 견해를 가진 유정들은 전륜왕의 재물 보배를 사랑하지 못하고, 오직 전륜왕의 아들이라야 바야흐로 공경할 수 있느니라. 慶喜當知!下劣信解諸有情類,不能敬愛輪王財寶,要輪王子方生敬愛。 ## 004_1229_c 아난다여, 잘 알아야 한다. 빈궁하고 열등한 유정들이 어찌 전륜성왕의 윤보(輪寶)ㆍ상보(象寶)ㆍ마보(馬寶)ㆍ주보(珠寶)ㆍ여보(女寶)ㆍ주장신보(主藏臣寶)ㆍ주병장(主兵將寶) 따위 보배와 그 밖의 갖가지 뛰어나고 묘한 의복과 말니(末尼)ㆍ진주ㆍ금ㆍ은ㆍ산호ㆍ폐유리 따위 값진 보배를 탐낼 수 있겠느냐. 慶喜當知!貧窮下劣諸有情類,豈貪輪王所有輪寶、象寶、馬寶、珠寶、女寶、主藏臣寶、主兵將寶、及餘種種上妙衣服、末尼、眞珠、金、銀、珊瑚、吠琉璃等多價財寶? ## 004_1229_c 그 빈궁한 사람들은 설사 그것을 만나더라도 스스로가 부끄럽게 여기어 사용하지 못하고, 설사 남에게 판다 하여도 값을 모르는 까닭에 지극히 적은 값이라도 주는 대로 받으며, 혹은 그 보배를 감별하지 못하기 때문에 싫어하는 마음을 일으키어 버리기도 하나니, 아난다여, 잘 알아야 한다. 그 빈궁한 이는 보배의 가치를 모를 뿐 아니라보배의 이름도 모르기 때문이니라. 彼貧窮人設遇獲得,自懷慚恥不能受用,設復轉賣不知價直,所索至微隨酬便與,或由於寶無鑑別故,心便厭賤而棄捨之。慶喜當知!彼貧窮者非唯不了寶之價直,亦復不知寶之名字。 ## 004_1230_a 그러므로 아난다여, 오직 여래ㆍ응공ㆍ정등각의 참다운 아들이나 혹은 이미 진리를 보고서 큰 보리를 구하는 성문이나 혹은 참되고 깨끗한 벗인 보살의 보호를 받는 이라야 이 법보(法寶)의 창고를 믿어 받을 수 있으리라. 그들은 불가득공(不可得空)에 상응하는 법보를 깊이 믿으며, 참되고 깨끗한 불법에 상응하는 교리를 수용하며, 온갖 법의 집착 없는 보살행들을 수행하느니라. 如是,慶喜!唯有如來、應、正等覺法身之子,或已見諦求大菩提諸聲聞等,或諸菩薩眞淨善友之所攝持,乃能信受此法寶藏。彼深敬愛不可得空相應法寶,亦能受用眞淨佛法相應理教,亦能修行於一切法無執無著諸菩薩行。 ## 004_1230_a 아난다여, 잘 알아야 한다. 빈궁하고 열등한 유정들이라 함은 바른 견문이 없는 이를 이름이니, 바른 소견이 무너진 이가 어찌 바른 법 보배의 창고를 바라고 구하겠느냐. 설사 만나더라도 존중히 여길 줄 모르고, 도리어 다른 유정에게 경솔히 팔아 버리거나 혹은 싫어하는 생각을 내어 던져 버리느니라. 慶喜當知!貧窮下劣諸有情類,謂闕正聞、壞正聞者愚癡無眼,豈能希求正法寶藏?設遇獲得不知敬重,於他有情輕而衒賣,或心厭賤而棄捨之。 ## 004_1230_a 또 아난다여, 전다라(旃茶羅)나 보갈사(補羯娑)나 온갖 장인바치나 그 밖의 빈천한 업으로 사는 무리는 끝내 값진 보배를 구하지 못하고, 설사 만난다 하여도 사용하지 못하며, 조그마한 값이라도 받게 되면 곧 팔아 버리거나 혹은 싫어하며 버리느니라. 復次,慶喜!若旃茶羅、若補羯娑、若諸工匠、若餘貧賤惡活命者,終不能求多價珍寶,設遇獲得不自受用,隨得少價卽賣與他,或復厭之而便棄捨。 ## 004_1230_a 아난다여, 잘 알아야 한다. 전다라 따위는 곧 온갖 외도임을 주장하는 말이며, 또는 외도의 제자들과 그 밖의 빈천하게 사는 무리라 함은 곧 어리석은 범부 중생임을 주장하는 말인데, 그들은 항상 나쁜 소견의 구덩이에 빠져서 얻을 바 있는 행을 행하고, 즐기어 얽매이면서 형상 있는 행을 행하며, 하는 짓은 모두가 제 길을 넘어서 다니므로 거룩한 법의 재물을 기꺼이 구하지 못하며, 설사 만나더라도 수용하지 못하고, 혹은 몹시 싫어하여 버리거나 혹은 경솔히 남에게 주느니라. 慶喜當知!旃茶羅等卽是一切外道增語,亦是外道諸弟子衆;諸餘貧賤惡活命者,卽諸愚夫異生增語,彼常陷沒惡見淤泥,於一切時行有所得,樂相縛著行有相行,諸有所趣越路而行,不能欣求聖法財寶,設遇獲得不能受用,或深厭棄或賤與他。 ## 004_1230_a 아난다여, 잘 알아야 한다. 여러 불자들이 부처님의 행하실 바로써여래의 10력(力)과 4무소외(無所畏) 따위 끝없는 불법이 오래 머물러서 영원히 끊이지 않게 하고자 하면 그는 이와 같이 깊은 법보의 광에 대하여 진실한 생각과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일으키어 잘 수용하고, 또 부지런히 간직하여 없어지지 않게 하느니라. 慶喜當知!若諸佛子行佛行處,爲欲住持如來十力、四無畏等無邊佛法今不斷盡,求得如是深法寶藏。彼於如是深法寶藏,起眞寶想深心愛重善能受用,精勤守護令不壞失。 ## 004_1230_b 아난다여, 잘 알아야 한다. 사자후를 여우는 하지 못하나니, 사자가 낳은 새끼라야 이 영각을 배울 수 있느니라. 아난다여, 여우라 함은 삿된 소견을 가진 어리석은 범부 중생을 이르는 말이니, 그들은 결정코 방편을 부지런히 배우지 못하고, 부처님의 큰 사자후를 배우지 못하고, 부처님의 아들인 보살로서 부처님의 지혜에서 생긴 이라야 부처님의 큰 사자후를 부지런히 배울 수 있느니라. 이와 같이 보살들은 부처님의 위없는 법보의 재물을 잘 수용하느니라.” 慶喜當知!非師子吼野干能學,要師子王所生之子能學斯吼。慶喜當知!言野干者,喩諸邪見愚夫異生,彼定不能精勤方便學正等覺大師子吼,要諸佛子從正等覺自然智生,乃能精勤學正等覺大師子吼,如是佛子於正等覺無上法財善能受用。” ## 004_1230_b 그때에 사리자가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심히 기이하신 여래ㆍ응공ㆍ정등각께서 이와 같이 청정한 무리를 모으셨으며, 심히 희유하신 여래ㆍ응공ㆍ정등각께서 이와 같이 가장 훌륭한 무리ㆍ자연의 무리ㆍ굴복시키기 어려운 무리ㆍ금강과 같아서 요동이 없는 무리를 모으셔서 반야바라밀다를 연설해 주시나이다.” 爾時,舍利子白佛言:“世尊!甚奇!如來、應、正等覺能集如是淸淨衆會。希有!如來、應、正等覺能集如是最勝衆會、自然衆會、難伏衆會、猶若金剛無動無轉無擾衆會,爲說般若波羅蜜多。” ## 004_1230_b 그때에 세존께서 사리자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지금 대중의 공덕을 잘 찬탄하였다.” 爾時,世尊告舍利子:“汝善能讚衆會功德。” ## 004_1230_b 이때에 사리자가 부처님께 아뢰었다. “대중의 공덕은 제가 찬탄할 바가 아니옵니다. 그 까닭이 무엇인가 하면 지금의 이 무리들은 한량없고 끝없는 공덕을 성취하여 마치 수미산 같으므로 다 찬탄할 수 없나이다.” 時,舍利子便白佛言:“衆會功德非我能讚。所以者何?今此衆會成就無量無邊功德,如妙高山讚不能盡。” ## 004_1230_b 이때에 부처님께서 사리자에게 말씀하셨다. “그렇다. 네 말과 같이 지금의 이 대중은 끝없이 청정하고 희유한 공덕을 성취했으므로 여러 부처님들이 칭찬하여도다하지 못하거늘 하물며 다른 유정이겠느냐. 於是佛告舍利子言:“如是!如是!如汝所說。今此衆會成就無邊淸淨、希有、殊勝功德,諸佛世尊稱揚讚歎尚不能盡,況餘有情! ## 004_1230_c 또 사리자야, 지금의 이 대중은 여래의 힘으로 모은 바가 아니며, 또 여래가 이를 좋아해서 모으게 한 것도 아니니라. 오직 이 대중이 스스로의 선근에 의하여 내 이름을 듣고 모여 온 것이니라. 又,舍利子!今此衆會非佛世尊力所令集,亦非如來於此衆會有所欲樂而令其集,但由此衆自善根力得聞我名而來集會。 ## 004_1230_c 또 이 대중은 부처님을 위해서 오지 않았으며, 여래의 신통으로 부른 것도 아니니라. 다만 이 대중이 스스로 선근으로써 깨닫고 여기에 온 것이니라. 또 장래의 부처님들이 이와 같이 심히 깊고 묘한 법을 연설하시려 하면 결정코 이와 같은 큰 보살들이 여러 불국토에서 모여 오느니라. 又此大衆非爲佛來,亦非如來神通召命,但由此衆自善根力之所覺發而來至此。又法應爾,若佛世尊欲說如斯甚深妙法,定有如是諸大菩薩從諸佛國而來集會。 ## 004_1230_c 또 사리자야, 부처님들이 과거ㆍ미래ㆍ현재나 시방에서 온갖 의심을 끊는 미묘하고 심히 깊은 보살의 법장(法藏)을 보이려면 반드시 이와 같이 한량없고 끝없고 가장 수승하고 청정한 공덕의 대중이 모이나니, 만일 이와 같이 한량없고 끝없고 가장 수승하고 청정한 공덕을 가진 대중이 모이면 반드시 이와 같이 온갖 의욕을 끊는 심히 깊은 보살의 법장을 말씀하시느니라.” 又,舍利子!諸佛世尊若去來今、若十方界,將欲開示斷一切疑微妙甚深菩薩藏法,必有如是無量無邊最勝淸淨功德衆集。若有如是無量無邊最勝淸淨功德衆集,必說如是斷一切疑微妙甚深菩薩藏法。” ## 004_1230_c 그때에 부처님께서 선용맹 보살마하살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곳곳에서 보살마하살들에게 반야바라밀다를 연설해 주어서 부지런히 닦게 하였으니, 어떤 것이 보살마하살들이 배울 반야바라밀다인가. 만일 모든 법의 진실한 성품을 통달하면 이것이 반야바라밀다이니라. 爾時,世尊告善勇猛菩薩摩訶薩言:“我於處處爲諸菩薩摩訶薩衆,宣說般若波羅蜜多令勤修學。云何菩薩摩訶薩衆所學般若波羅蜜多?若能遠達諸法實性,是謂般若波羅蜜多。 ## 004_1230_c 이러한 반야바라밀다는 미묘하고 심히 깊어서 진실로 말할 수 없거늘 이제 너희들이 아는 경계의 세속 문구에 따라 심히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방편으로 연설해 주어서 보살들로 하여금듣고는 방편으로써 부지런히 닦아 배우게 하리라. 如是般若波羅蜜多,微妙甚深實不可說。今隨汝等所知境界世俗文句,方便演說甚深般若波羅蜜多,令諸菩薩摩訶薩衆聞已方便精勤修學。 ## 004_1231_a 선용맹아, 물질 그대로가 반야바라밀다가 아니요,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 그대로도 반야바라밀다가 아니며, 물질을 여읜 것이 반야바라밀다가 아니요,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을 여읜 것도 반야바라밀다가 아니니라. 善勇猛!卽色薀非般若波羅蜜多,卽受、想、行、識薀亦非般若波羅蜜多;離色薀非般若波羅蜜多,離受、想、行、識薀亦非般若波羅蜜多。 ## 004_1231_a 무슨 까닭이겠느냐. 선용맹아, 물질의 피안(彼岸)은 물질 그대로가 아니요,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의 피안도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 그대로가 아니며, 물질의 피안과 같아서 물질도 그러하며,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의 피안과 같아서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도 그러하기 때문이니라. 何以故?善勇猛!色薀彼岸非卽色薀,受、想、行、識薀彼岸亦非卽受,想、行、識薀。如色薀彼岸,色薀亦爾;如受、想、行、識薀彼岸,受、想、行、識薀亦爾。 ## 004_1231_a 선용맹아, 여기에서 물질의 피안은 물질 그대로가 아니라 함은 물질이 얽매임을 여의었다는 말이요,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의 피안은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 그대로가 아니라 함은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이 얽매임을 여의었다는 말이니라. 善勇猛!此中色薀彼岸非卽色薀者,說色薀離繫;受、想、行、識薀彼岸亦非卽受、想、行、識薀者,說受、想、行、識薀離繫。 ## 004_1231_a 물질의 피안과 같아서 물질도 그렇다 함은 물질의 제 성품이 그렇다 함이니, 이는 곧 물질이 모든 성품과 같아서 본 성품을 얻을 수 없다는 말이요,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의 피안과 같아서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도 그렇다 함은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의 제 성품이 그렇다 함이니, 이는 곧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이 모든 성품과 같아서 본 성품을 얻을 수 없다는 말이니라. 如色薀彼岸,色薀亦爾者,說色薀自性如是,卽說色薀如所有性本性不可得;如受、想、行、識薀彼岸,受、想、行、識薀亦爾者,說受、想、行、識薀自性如是,卽說受、想、行、識薀如所有性本性不可得。 ## 004_1231_a 만일 물질이 모든 성품과 같아서 본 성품을 얻을 수 없으면 반야바라밀다도 그러하며,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이 모든 성품과 같아서 본 성품을 얻을 수 없으면 반야바라밀다도 그러하니라. 如色薀如所有性本性不可得,當知般若波羅蜜多亦復如是;如受、想、行、識薀如所有性本性不可得,當知般若波羅蜜多亦復如是。 ## 004_1231_a 선용맹아, 눈의 영역 그대로가 반야바라밀다가 아니요,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영역 그대로가 반야바라밀다가 아니며, 눈의 영역을 여읜 것이 반야바라밀다가 아니요,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영역을 여읜 것이반야바라밀다도 아니니라. 善勇猛!卽眼處非般若波羅蜜多,卽耳、鼻、舌、身、意處亦非般若波羅蜜多;離眼處非般若波羅蜜多,離耳、鼻、舌、身、意處亦非般若波羅蜜多。 ## 004_1231_b 무슨 까닭이겠느냐. 선용맹아, 눈의 영역의 피안은 눈의 영역 그대로가 아니요,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영역의 피안도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영역 그대로가 아니며, 눈의 영역의 피안과 같아서 눈의 영역도 그러하며,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영역의 피안과 같아서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영역도 그러하기 때문이니라. 何以故?善勇猛!眼處彼岸非卽眼處,耳、鼻、舌、身、意處彼岸亦非卽耳、鼻、舌、身、意處。如眼處彼岸,眼處亦爾;如耳、鼻、舌、身、意處彼岸,耳、鼻、舌、身、意處亦爾。 ## 004_1231_b 선용맹아, 여기에서 눈의 영역의 피안은 눈의 영역 그대로가 아니라 함은 눈의 영역이 얽매임을 여의었다는 말이요,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영역의 피안도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영역 그대로가 아니라 함은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영역이 얽매임을 여의었다는 말이니라. 善勇猛!此中眼處彼岸非卽眼處者,說眼處離繫;耳、鼻、舌、身、意處彼岸亦非卽耳、鼻、舌、身、意處者,說耳、鼻、舌、身、意處離繫。 ## 004_1231_b 눈의 영역의 피안과 같아서 눈의 영역도 그렇다 함은 눈의 영역의 제 성품이 그렇다 함이니, 이는 곧 눈의 영역이 모든 성품과 같아서 본 성품을 얻을 수 없다는 말이요,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영역의 피안과 같아서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영역도 그렇다 함은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영역의 제 성품이 그렇다는 말이니, 이는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영역이 모든 성품과 같아서 본 성품을 얻을 수 없다는 말이니라. 如眼處彼岸,眼處亦爾者,說眼處自性如是,卽說眼處如所有性本性不可得;如耳、鼻、舌、身、意處彼岸,耳、鼻、舌、身、意處亦爾者,說耳、鼻、舌、身、意處自性如是,卽說耳、鼻、舌、身、意處如所有性本性不可得。 ## 004_1231_b 만일 눈의 영역이 모든 성품과 같아서 본 성품을 얻을 수 없으면 반야바라밀다도 그러하며,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영역이 모든 성품과 같아서 본 성품을 얻을 수 없으면 반야바라밀다도 그러하니라. 如眼處如所有性本性不可得,當知般若波羅蜜多亦復如是;如耳、鼻、舌、身、意處如所有性本性不可得,當知般若波羅蜜多亦復如是。 ## 004_1231_b 선용맹아, 물질의 영역 그대로가 반야바라밀다가 아니요, 소리ㆍ냄새ㆍ맛ㆍ감촉ㆍ법의 영역 그대로가 반야바라밀다가 아니며, 소리ㆍ냄새ㆍ맛ㆍ감촉ㆍ법을 여읜 것도 반야바라밀다가 아니니라. 善勇猛!卽色處非般若波羅蜜多,卽聲、香、味、觸、法處亦非般若波羅蜜多;離色處非般若波羅蜜多,離聲、香、味、觸、法處亦非般若波羅蜜多。 ## 004_1231_b 무슨 까닭이겠느냐. 선용맹아, 물질의 영역의 피안은 물질의 영역 그대로가 아니요, 소리ㆍ냄새ㆍ맛ㆍ감촉ㆍ법의 영역의 피안도 소리ㆍ냄새ㆍ맛ㆍ감촉ㆍ법 그대로가 아니며,물질의 영역의 피안과 같아서 물질의 영역도 그러하며, 소리ㆍ냄새ㆍ맛ㆍ감촉ㆍ법의 영역의 피안과 같아서 소리ㆍ냄새ㆍ맛ㆍ감촉ㆍ법의 영역도 그러하기 때문이니라. 何以故?善勇猛!色處彼岸非卽色處,聲、香、味、觸、法處彼岸亦非卽聲、香、味、觸、法處。如色處彼岸,色處亦爾;如聲、香、味、觸、法處彼岸,聲、香、味、觸、法處亦爾。 ## 004_1231_c 선용맹아, 여기에서 물질의 영역의 피안은 물질의 영역 그대로가 아니라 함은 물질의 영역이 얽매임을 여의었다는 말이요, 소리ㆍ냄새ㆍ맛ㆍ감촉ㆍ법의 피안도 소리ㆍ냄새ㆍ맛ㆍ감촉ㆍ법의 영역 그대로가 아니라 함은 소리ㆍ냄새ㆍ맛ㆍ감촉ㆍ법의 영역이 얽매임을 여의었다는 말이니라. 善勇猛!此中色處彼岸非卽色處者,說色處離繫;聲、香、味、觸、法處彼岸亦非卽聲、香、味、觸、法處者,說聲、香、味、觸、法處離繫。 ## 004_1231_c 물질의 영역의 피안과 같아서 물질의 영역도 그렇다 함은 물질의 영역의 제 성품이 이렇다 함이니, 이는 곧 물질의 영역이 모든 성품과 같아서 본 성품을 얻을 수 없다는 말이요, 소리ㆍ냄새ㆍ맛ㆍ감촉ㆍ법의 영역의 피안과 같아서 소리ㆍ냄새ㆍ맛ㆍ감촉ㆍ법의 영역도 그렇다 함은 소리ㆍ냄새ㆍ맛ㆍ감촉ㆍ법의 영역의 제 성품이 이렇다 함이니, 이는 곧 소리ㆍ냄새ㆍ맛ㆍ감촉ㆍ법의 영역이 모든 성품과 같아서 본 성품을 얻을 수 없다는 말이니라. 如色處彼岸,色處亦爾者,說色處自性如是,卽說色處如所有性本性不可得;如聲、香、味、觸、法處彼岸,聲、香、味、觸、法處亦爾者,說聲、香、味、觸、法處自性如是,卽說聲、香、味、觸、法處如所有性本性不可得。 ## 004_1231_c 만일 물질의 영역이 모든 성품과 같아서 본 성품을 얻을 수 없다면 반야바라밀다도 그러하며, 소리ㆍ냄새ㆍ맛ㆍ감촉ㆍ법의 영역이 모든 성품과 같아서 본 성품을 얻을 수 없다면 반야바라밀다도 그러하니라. 如色處如所有性本性不可得,當知般若波羅蜜多亦復如是;如聲、香、味、觸、法處,如所有性本性不可得,當知般若波羅蜜多亦復如是。 ## 004_1231_c 선용맹아, 눈의 경계 그대로가 반야바라밀다가 아니요,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경계 그대로가 반야바라밀다가 아니며, 눈의 경계를 여읜 것이 반야바라밀다가 아니요,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경계를 여읜 것이 반야바라밀다도 아니니라. 善勇猛!卽眼界非般若波羅蜜多,卽耳、鼻、舌、身、意界亦非般若波羅蜜多;離眼界非般若波羅蜜多,離耳、鼻、舌、身、意界亦非般若波羅蜜多。 ## 004_1231_c 무슨 까닭이겠느냐. 선용맹아, 눈의 경계의 피안은 눈의 경계 그대로가 아니요,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경계의 피안도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경계 그대로가 아니며, 눈의 경계의 바라밀다와 같아서 눈의 경계도 그러하며,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경계의 바라밀다와 같아서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경계도 그러하기 때문이니라. 何以故?善勇猛!眼界彼岸非卽眼界,耳、鼻、舌、身、意界彼岸亦非卽耳、鼻、舌、身、意界。如眼界彼岸,眼界亦爾;如耳、鼻、舌、身、意界彼岸,耳、鼻、舌、身意界亦爾。 ## 004_1231_c 선용맹아, 여기에서눈의 경계의 피안은 눈의 경계 그대로가 아니라 함은 눈의 경계가 얽매임을 여의었다는 말이요,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경계의 피안도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경계 그대로가 아니라 함은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경계가 얽매임을 여의었다는 말이니라. 善勇猛!此中眼界彼岸非卽眼界者,說眼界離繫;耳、鼻、舌、身、意界彼岸非卽耳、鼻、舌、身、意界者,說耳、鼻、舌、身、意界離繫。 ## 004_1232_a 눈의 경계의 피안과 같아서 눈의 경계도 그렇다 함은 눈의 경계의 제 성품이 그렇다 함이니, 이는 곧 눈의 경계가 모든 성품과 같아서 본 성품을 얻을 수 없다는 말이요,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경계의 피안과 같아서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경계도 그렇다 함은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경계의 제 성품이 그렇다 함이니, 이는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경계가 모든 성품과 같아서 본 성품을 얻을 수 없다는 말이니라. 如眼界彼岸,眼界亦爾者,說眼界自性如是,卽說眼界如所有性本性不可得;如耳、鼻、舌、身、意界彼岸,耳、鼻、舌、身、意界亦爾者,說耳、鼻、舌、身、意界自性如是,卽說耳、鼻、舌、身、意界如所有性本性不可得。 ## 004_1232_a 만일 눈의 경계의 모든 성품과 같아서 본 성품을 얻을 수 없으면 반야바라밀다도 그러하며,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경계가 모든 성품과 같아서 본 성품을 얻을 수 없으면 반야바라밀다도 그러하니라. 如眼界如所有性本性不可得,當知般若波羅蜜多亦復如是;如耳、鼻、舌、身、意界如所有性本性不可得,當知般若波羅蜜多亦復如是。 ## 004_1232_a 선용맹아, 물질의 경계 그대로가 반야바라밀다가 아니요, 소리ㆍ냄새ㆍ맛ㆍ감촉ㆍ법의 경계 그대로가 반야바라밀다가 아니며, 물질의 경계를 여읜 것이 반야바라밀다가 아니요, 소리ㆍ냄새ㆍ맛ㆍ감촉ㆍ법의 경계를 여읜 것도 반야바라밀다가 아니니라. 善勇猛!卽色界非般若波羅蜜多,卽聲、香、味、觸、法界亦非般若波羅蜜多;離色界非般若波羅蜜多,離聲、香、味、觸、法界亦非般若波羅蜜多。 ## 004_1232_a 무슨 까닭이겠느냐. 선용맹아, 물질의 경계의 피안은 물질의 경계 그대로가 아니요, 소리ㆍ냄새ㆍ맛ㆍ감촉ㆍ법의 경계의 피안도 소리ㆍ냄새ㆍ맛ㆍ감촉ㆍ법의 경계 그대로가 아니며, 물질의 경계의 피안과 같아서 물질의 경계도 그러하며, 소리ㆍ냄새ㆍ맛ㆍ감촉ㆍ법의 경계의 피안과 같아서 소리ㆍ냄새ㆍ맛ㆍ감촉ㆍ법의 경계도 그러하기 때문이니라. 何以故?善勇猛!色界彼岸非卽色界,聲、香、味、觸、法界彼岸亦非卽聲、香、味、觸、法界。如色界彼岸,色界亦爾;如聲、香、味、觸、法界彼岸,聲、香、味、觸、法界亦爾。 ## 004_1232_a 선용맹아, 여기에서 물질의 경계의 피안은 물질의 경계 그대로가 아니라 함은 물질의 경계가 얽매임을 여의었다는 말이요, 소리ㆍ냄새ㆍ맛ㆍ감촉ㆍ법의 경계의 피안도 소리ㆍ냄새ㆍ맛ㆍ감촉ㆍ법의 경계 그대로가 아니라 함은 소리ㆍ냄새ㆍ맛ㆍ감촉ㆍ법 경계가 얽매임을 여의었다는 말이니라. 善勇猛!此中色界彼岸非卽色界者,說色界離繫;聲、香、味、觸、法界彼岸非卽聲、香、味、觸、法界者,說聲、香、味、觸、法界離繫。 ## 004_1232_b 물질의 경계의 피안과 같아서 물질의 경계도 그렇다 함은 물질의 경계의 제 성품이 이렇다 함이니, 이는 곧 물질의 경계가 모든 성품과 같아서 본 성품을 얻을 수 없다는 말이요, 소리ㆍ냄새ㆍ맛ㆍ감촉ㆍ법의 경계의 피안과 같아서 소리ㆍ냄새ㆍ맛ㆍ감촉ㆍ법의 경계도 그렇다 함은 소리ㆍ냄새ㆍ맛ㆍ감촉ㆍ법의 경계의 제 성품이 그렇다 함이니, 이는 곧 소리ㆍ냄새ㆍ맛ㆍ감촉ㆍ법의 경계가 모든 성품과 같아서 본 성품을 얻을 수 없다는 말이니라. 如色界彼岸,色界亦爾者,說色界自性如是,卽說色界如所有性本性不可得;如聲、香、味、觸法界彼岸,聲、香、味、觸、法界亦爾者,說聲、香、味、觸、法界自性如是,卽說聲、香、味、觸、法界如所有性本性不可得。 ## 004_1232_b 만일 물질의 경계가 모든 성품과 같아서 본 성품을 얻을 수 없다면 반야바라밀다도 그럴 것이요, 소리ㆍ냄새ㆍ맛ㆍ감촉ㆍ법의 경계가 모든 성품과 같아서 본 성품을 얻을 수 없다면 반야바라밀다도 그러할 것이니라. 如色界如所有性本性不可得,當知般若波羅蜜多亦復如是,如聲、香、味、觸、法界如所有性本性不可得,當知般若波羅蜜多亦復如是。 ## 004_1232_b 선용맹아, 안식의 경계 그대로가 반야바라밀다가 아니요, 이식ㆍ비식ㆍ설식ㆍ신식ㆍ의식의 경계 그대로가 반야바라밀다가 아니며, 안식의 경계를 여읜 것이 반야바라밀다가 아니요, 이식ㆍ비식ㆍ설식ㆍ신식ㆍ의식의 경계를 여읜 것이 반야바라밀다도 아니니라. 善勇猛!卽眼識界非般若波羅蜜多卽耳、鼻、舌、身、意識界亦非般若波羅蜜多;離眼識界非般若波羅蜜多,離耳、鼻、舌、身、意識界亦非般若波羅蜜多。 ## 004_1232_b 무슨 까닭이겠느냐. 선용맹아, 안식의 경계의 피안은 안식의 경계 그대로가 아니요, 이식ㆍ비식ㆍ설식ㆍ신식ㆍ의식의 경계의 피안도 이식ㆍ비식ㆍ설식ㆍ신식ㆍ의식의 경계 그대로가 아니며, 안식의 경계의 피안과 같아서 안식의 경계도 그러하며, 이식ㆍ비식ㆍ설식ㆍ신식ㆍ의식의 경계의 피안과 같아서 이식ㆍ비식ㆍ설식ㆍ신식ㆍ의식의 경계도 그러하기 때문이니라. 何以故?善勇猛!眼識界彼岸非卽眼識界,耳、鼻、舌、身、意識界彼岸亦非卽耳、鼻、舌、身、意識界。如眼識界彼岸,眼識界亦爾;如耳、鼻、舌、身、意識界彼岸,耳、鼻、舌、身、意識界亦爾。 ## 004_1232_b 선용맹아, 여기에서 안식의 경계의 피안은 안식의 경계 그대로가 아니라 함은 안식의 경계가 얽매임을 여의었다는 말이요, 이식ㆍ비식ㆍ설식ㆍ신식ㆍ의식의 경계의 피안도 이식ㆍ비식ㆍ설식ㆍ신식ㆍ의식의 경계 그대로가 아니라 함은 이식ㆍ비식ㆍ설식ㆍ신식ㆍ의식의 경계가 얽매임을 여의었다는 말이니라. 善勇猛!此中眼識界彼岸非卽眼識界者,說眼識界離繫;耳、鼻、舌、身、意識界彼岸非卽耳、鼻、舌、身、意識界者,說耳、鼻、舌、身、意識界離繫。 ## 004_1232_b 안식의 경계의 피안과 같아서 안식의 경계도 그렇다 함은 안식의 경계의 제 성품이 그렇다 함이니,이는 곧 안식의 경계가 모든 성품과 같아서 본 성품을 얻을 수 없다는 말이요, 이식ㆍ비식ㆍ설식ㆍ신식ㆍ의식의 경계의 피안과 같아서 이식ㆍ비식ㆍ설식ㆍ신식ㆍ의식의 경계도 그렇다 함은 이식ㆍ비식ㆍ설식ㆍ신식ㆍ의식의 경계의 제 성품이 이렇다 함이니, 이는 이식ㆍ비식ㆍ설식ㆍ신식ㆍ의식의 경계가 모든 성품과 같아서 본 성품을 얻을 수 없다는 말이니라. 如眼識界彼岸,眼識界亦爾者,說眼識界自性如是,卽說眼識界如所有性本性不可得;如耳、鼻、舌、身、意識界彼岸,耳、鼻、舌、身、意識界亦爾者,說耳、鼻、舌、身、意識界自性如是,卽說耳、鼻、舌、身、意識界如所有性本性不可得。 ## 004_1232_c 만일 안식의 경계의 모든 성품과 같아서 본 성품을 얻을 수 없으면 반야바라밀다도 그러하며, 이식ㆍ비식ㆍ설식ㆍ신식ㆍ의식의 경계가 모든 성품과 같아서 본 성품을 얻을 수 없으면 반야바라밀다도 그러하리라. 如眼識界如所有性本性不可得,當知般若波羅蜜多亦復如是;如耳、鼻、舌、身、意識界如所有性本性不可得,當知般若波羅蜜多亦復如是。 ## 004_1232_c 선용맹아, 온갖 법 그대로가 반야바라밀다가 아니요, 온갖 법을 여읜 것도 반야바라밀다가 아니니, 무슨 까닭이겠느냐. 선용맹아, 온갖 법의 피안이 온갖 법 그대로가 아니며, 온갖 법의 피안과 같아서 온갖 법도 그러하기 때문이니라. 善勇猛!卽一切法非般若波羅蜜多,離一切法亦非般若波羅蜜多,何以故?善勇猛!一切法彼岸非卽一切法。如一切法彼岸,一切法亦爾。 ## 004_1232_c 선용맹아, 여기에서 온갖 법의 피안은 온갖 법 그대로가 아니라 함은 온갖 법이 얽매임을 여의었다는 말이요, 온갖 법의 피안과 같아서 온갖 법도 그렇다 함은 온갖 법의 제 성품이 그렇다 함이니, 이는 곧 온갖 법이 모든 성품과 같아서 본 성품을 얻을 수 없다는 말이니라. 만일 온갖 법이 모든 성품과 같아서 본 성품을 얻을 수 없으면 반야바라밀다도 그러하느니라. 善勇猛!此中一切法彼岸非卽一切法者,說一切法離繫;如一切法彼岸,一切法亦爾者,說一切法自性如是,卽說一切法如所有性本性不可得。如一切法如所有性本性不可得,當知般若波羅蜜多亦復如是。 ## 004_1232_c 또 선용맹아, 이러한 반야바라밀다는 물질에 의하지 않고,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에도 의하지 않으며, 이러한 반야바라밀다는 눈의 영역에 의하지 않고,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영역에도 의하지 않으며, 이러한 반야바라밀다는 물질의 영역에 의하지 않고, 소리ㆍ냄새ㆍ맛ㆍ감촉ㆍ법의 영역에도 의하지 않느니라. 復次,善勇猛!如是般若波羅蜜多,不依色薀,亦不依受、想、行、識薀;如是般若波羅蜜多,不依眼處,亦不依耳、鼻、舌、身、意處;如是般若波羅蜜多,不依色處,亦不依聲、香、味、觸、法處; ## 004_1232_c 이러한 반야바라밀다는눈의 경계에 의하지 않고,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경계에도 의하지 않으며, 이러한 반야바라밀다는 물질의 경계에 의하지 않고, 소리ㆍ냄새ㆍ맛ㆍ감촉ㆍ법의 경계에도 의하지 않으며, 이러한 반야바라밀다는 안식의 경계에 의하지 않고, 이식ㆍ비식ㆍ설식ㆍ신식ㆍ의식의 경계에도 의하지 않나니, 이러한 반야바라밀다는 온갖 법의 어디에도 의지하는 곳이 없느니라. 如是般若波羅蜜多,不依眼界,亦不依耳、鼻、舌、身、意界;如是般若波羅蜜多,不依色界,亦不依聲、香、味、觸、法界;如是般若波羅蜜多,不依眼識界,亦不依耳、鼻、舌、身、意識界。如是般若波羅蜜多,於一切法都無所依。 ## 004_1233_a 또 선용맹아, 이러한 반야바라밀다는 물질 안에도 있지 않고, 물질 밖에도 있지 않고, 두 쪽을 떠나서 먼 곳에도 있지 않으며,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의 안에도 있지 않고,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의 밖에도 있지 않고, 두 쪽을 떠나서 먼 곳에도 있지 않느니라. 復次,善勇猛!如是般若波羅蜜多,不在色薀內,不在色薀外,不在兩閒,遠離而住;亦不在受、想、行、識薀內,不在受、想、行、識薀外,不在兩閒,遠離而住。 ## 004_1233_a 또 이러한 반야바라밀다는 눈의 영역의 안에도 있지 않고, 눈의 영역의 밖에도 있지 않고, 두 쪽을 떠나서 먼 곳에도 있지 않으며,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영역의 안에도 있지 않고,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영역의 밖에도 있지 않고, 두 쪽을 떠나서 먼 곳에도 있지 않느니라. 如是般若波羅蜜多,不在眼處內,不在眼處外,不在兩閒,遠離而住;亦不在耳、鼻、舌、身、意處內,不在耳、鼻、舌、身、意處外,不在兩閒,遠離而住。 ## 004_1233_a 또 이러한 반야바라밀다는 물질의 영역의 안에도 있지 않고, 물질의 영역의 밖에도 있지 않고, 두 쪽을 떠나서 먼 곳에도 있지 않으며, 소리ㆍ냄새ㆍ맛ㆍ감촉ㆍ법의 영역의 안에도 있지 않고, 소리ㆍ냄새ㆍ맛ㆍ감촉ㆍ법이 영역의 밖에도 있지 않으며, 두 쪽을 떠나서 먼 곳에도 있지 않느니라. 如是般若波羅蜜多,不在色處內,不在色處外,不在兩閒,遠離而住;亦不在聲、香、味、觸、法處內,不在聲、香、味、觸、法處外,不在兩閒,遠離而住。 ## 004_1233_a 또 이러한 반야바라밀다는 눈의 경계의 안에도 있지 않고, 눈의 경계의 밖에도 있지 않고, 두 쪽을 떠나서 먼 곳에도 있지 않으며,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경계의 안에도 있지 않고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경계의 밖에도 있지 않으며, 두 쪽을 떠나서 먼 곳에도 있지 않느니라. 如是般若波羅蜜多,不在眼界內,不在眼界外,不在兩閒,遠離而住;亦不在耳、鼻、舌、身、意界內,不在耳、鼻、舌、身、意界外,不在兩閒,遠離而住。 ## 004_1233_a 또 이러한 반야바라밀다는 물질의 경계의 안에도 있지 않고, 물질의 경계의 밖에도 있지 않고, 두 쪽을 떠나서 먼 곳에도 있지 않으며, 소리ㆍ냄새ㆍ맛ㆍ감촉ㆍ법의 경계의 안에도 있지 않고,소리ㆍ냄새ㆍ맛ㆍ감촉ㆍ법의 경계의 밖에도 있지 않고, 두 쪽을 떠나서 먼 곳에도 있지 않느니라. 如是般若波羅蜜多,不在色界內,不在色界外,不在兩閒,遠離而住;亦不在聲、香、味、觸、法界內,不在聲、香、味、觸、法界外,不在兩閒,遠離而住。 ## 004_1233_b 또 이 반야바라밀다는 안식의 경계 안에도 있지 않고, 안식의 경계 밖에도 있지 않고, 두 쪽을 떠나서 먼 곳에도 있지 않으며, 이식ㆍ비식ㆍ설식ㆍ신식ㆍ의식의 경계 안에도 있지 않고, 이식ㆍ비식ㆍ설식ㆍ신식ㆍ의식의 경계 밖에도 있지 않고, 두 쪽을 떠나서 먼 곳에도 있지 않나니, 이러한 반야바라밀다는 온갖 법의 안에 있지 않고, 온갖 법의 밖에 있지 않고, 두 쪽을 떠나서 먼 곳에도 있지 않느니라. 如是般若波羅蜜多,不在眼識界內,不在眼識界外,不在兩閒,遠離而住;亦不在耳、鼻、舌、身、意識界內,不在耳、鼻、舌、身、意識界外,不在兩閒,遠離而住。如是般若波羅蜜多,不在一切法內,不在一切法外,不在兩閒,遠離而住。 ## 004_1233_b 또 선용맹아, 이러한 반야바라밀다는 물질과 상응하는 것이 아니요, 상응하지 않는 것도 아니며,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과 상응하는 것이 아니요, 상응하지 않는 것도 아니니라. 또 이러한 반야바라밀다는 눈의 영역과 상응하는 것이 아니요, 상응하지 않는 것도 아니며,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영역과 상응하는 것도 아니요, 상응하지 않는 것도 아니니라. 復次,善勇猛!如是般若波羅蜜多,與色薀非相應非不相應,與受、想、行、識薀亦非相應非不相應。如是般若波羅蜜多,與眼處非相應非不相應,與耳、鼻、舌、身、意處亦非相應非不相應。 ## 004_1233_b 또 이러한 반야바라밀다는 물질의 영역과 상응하는 것이 아니요, 상응하지 않는 것도 아니며, 소리ㆍ냄새ㆍ맛ㆍ감촉ㆍ법이 영역과 상응하는 것도 아니요, 상응하지 않는 것도 아니니라. 또 이러한 반야바라밀다는 눈의 경계와 상응하는 것이 아니요, 상응하지 않는 것도 아니며,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경계와 상응하는 것도 아니요, 상응하지 않는 것도 아니니라. 如是般若波羅蜜多,與色處非相應非不相應,與聲、香、味、觸、法處亦非相應非不相應。如是般若波羅蜜多,與眼界非相應非不相應,與耳、鼻、舌、身、意界亦非相應非不相應。 ## 004_1233_b 또 이러한 반야바라밀다는 물질의 경계와 상응하는 것이 아니요, 상응하지 않는 것도 아니며, 소리ㆍ냄새ㆍ맛ㆍ감촉ㆍ법의 경계와 상응하는 것도 아니요, 상응하지 않는 것도 아니니라. 또 이러한 반야바라밀다는 안식의 경계와 상응하는 것이 아니요, 상응하지 않는 것도 아니며, 이식ㆍ비식ㆍ설식ㆍ신식ㆍ의식의 경계와 상응하는 것도 아니요, 상응하지 않는 것도 아니니라. 이러한 반야바라밀다는온갖 법과 상응하는 것도 아니요, 상응하지 않는 것도 아니니라. 如是般若波羅蜜多,與色界非相應非不相應,與聲、香、味、觸、法界亦非相應非不相應。如是般若波羅蜜多,與眼識界非相應非不相應,與耳、鼻、舌、身、意識界亦非相應非不相應。如是般若波羅蜜多,與一切法非相應非不相應。 ## 004_1233_c 또 선용맹아, 물질의 진여(眞如)ㆍ불허망성(不虛妄性)ㆍ불변이성(不變異性)ㆍ있는 그대로의 성품이 반야바라밀다이며,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의 진여ㆍ불허망성ㆍ불변이성ㆍ있는 그대로의 성품이 반야바라밀다이니라. 復次,善勇猛!色薀眞如、不虛妄性、不變異性、如所有性,是謂般若波羅蜜多;受、想、行、識薀眞如、不虛妄性、不變異性、如所有性,是謂般若波羅蜜多。 ## 004_1233_c 눈의 영역의 진여ㆍ불허망성ㆍ불변이성ㆍ있는 그대로의 성품이 반야바라밀다요,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영역의 진여ㆍ불허망성ㆍ불변이성ㆍ있는 그대로의 성품이 반야바라밀다이니라. 眼處眞如不虛妄性、不變異性、如所有性,是謂般若波羅蜜多;耳、鼻、舌、身、意處眞如、不虛妄性、不變異性、如所有性,是謂般若波羅蜜多。 ## 004_1233_c 물질의 영역의 진여ㆍ불허망성ㆍ불변이성ㆍ있는 그대로의 성품이 반야바라밀다요, 소리ㆍ냄새ㆍ맛ㆍ감촉ㆍ법의 영역의 진여ㆍ불허망성ㆍ불변이성ㆍ있는 그대로의 성품이 반야바라밀다이니라. 色處眞如、不虛妄性、不變異性、如所有性,是謂般若波羅蜜多;聲、香、味、觸、法處眞如、不虛妄性、不變異性、如所有性,是謂般若波羅蜜多。 ## 004_1233_c 눈의 경계의 진여ㆍ불허망성ㆍ불변이성ㆍ있는 그대로의 성품이 반야바라밀다요,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경계의 진여ㆍ불허망성ㆍ불변이성ㆍ있는 그대로의 성품이 반야바라밀다이니라. 眼界眞如、不虛妄性、不變異性、如所有性,是謂般若波羅蜜多;耳、鼻、舌、身、意界眞如、不虛妄性、不變異性、如所有性,是謂般若波羅蜜多。 ## 004_1233_c 물질의 경계의 진여ㆍ불허망성ㆍ불변이성ㆍ있는 그대로의 성품이 반야바라밀다요, 소리ㆍ냄새ㆍ맛ㆍ감촉ㆍ법의 경계의 진여ㆍ불허망성ㆍ불변이성ㆍ있는 그대로의 성품이 반야바라밀다이니라. 色界眞如、不虛妄性、不變異性、如所有性,是謂般若波羅蜜多;聲、香、味、觸、法界眞如、不虛妄性、不變異性、如所有性,是謂般若波羅蜜多。 ## 004_1233_c 안식의 경계의 진여ㆍ불허망성ㆍ불변이성ㆍ있는 그대로의 성품이 반야바라밀다이며, 이식ㆍ비식ㆍ설식ㆍ신식ㆍ의식의 경계의 진여ㆍ불허망성ㆍ불변이성ㆍ있는 그대로의 성품이반야바라밀다이니라. 온갖 법의 제 성품이 온갖 법을 여의었으니, 이 제성품을 여읜 것이 바로 반야바라밀다이니라. 眼識界眞如、不虛妄性、不變異性、如所有性,是謂般若波羅蜜多;耳、鼻、舌、身、意識界眞如、不虛妄性、不變異性、如所有性,是謂般若波羅蜜多。一切法眞如、不虛妄性、不變異性、如所有性,是謂般若波羅蜜多。 ## 004_1234_a 또 선용맹아, 물질이 물질의 성품을 여의었나니, 그 까닭이 무엇이겠느냐. 물질 안에 물질의 성품이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니, 이 없는 것이 반야바라밀다이며,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은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의 성품을 여의었나니, 무슨 까닭이겠느냐.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 가운데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의 성품이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니, 이 없는 것이 반야바라밀다이니라. 復次,善勇猛!色薀者離色薀性,所以者何?非色薀中有色薀性。此無所有,是謂般若波羅蜜多。受、想、行、識薀者離受、想、行、識薀性,所以者何?非受、想、行、識薀中有受、想、行、識、薀性。此無所有,是謂般若波羅蜜多。 ## 004_1234_a 또 눈의 영역이 눈의 영역의 성품을 여의었나니, 그 까닭이 무엇이겠느냐. 눈의 영역 안에 눈의 영역의 성품이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니, 이 없는 것이 반야바라밀다이며,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영역이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경계의 성품을 여의었나니, 그 까닭이 무엇이겠느냐.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영역 안에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성품이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니, 이 없는 것이 반야바라밀다이니라. 眼處者離眼處性,所以者何?非眼處中有眼處性。此無所有,是謂般若波羅蜜多。耳、鼻、舌、身、意處者離耳、鼻、舌、身、意處性,所以者何?非耳、鼻、舌、身、意處中有耳、鼻、舌、身、意處性。此無所有,是謂般若波羅蜜多。 ## 004_1234_a 또 물질의 영역이 물질의 영역의 성품을 여의었나니, 그 까닭이 무엇이겠느냐. 물질의 영역 가운데는 물질의 영역의 성품이 있지 않기 때문이니, 이 없는 것이 반야바라밀다이며, 소리ㆍ냄새ㆍ맛ㆍ감촉ㆍ법의 영역이 소리ㆍ냄새ㆍ맛ㆍ감촉ㆍ법의 성품을 여의었나니, 그 까닭이 무엇이겠느냐. 소리ㆍ냄새ㆍ맛ㆍ감촉ㆍ법의 영역 가운데 소리ㆍ냄새ㆍ맛ㆍ감촉ㆍ법의 영역의 성품이 있지 않기 때문이니, 이 없는 것이 반야바라밀다이니라. 色處者離色處性,所以者何?非色處中有色處性。此無所有,是謂般若波羅蜜多。聲、香、味、觸、法處者離聲、香、味、觸、法處性,所以者何?非聲、香、味、觸、法處中有聲、香、味、觸、法處性。此無所有,是謂般若波羅蜜多。 ## 004_1234_a 또 눈의 경계가 눈의 경계의 성품을 여의었나니, 그 까닭이 무엇이겠느냐. 눈의 경계 가운데 눈의 경계의 성품이 있지 않기 때문이니, 이 없는 것이 반야바라밀다이며,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경계가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경계의 성품을 여의었나니, 그 까닭이 무엇이겠느냐.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경계 가운데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경계의 성품이 있지 않기 때문이니, 이 없는 것이 반야바라밀다이니라. 또 온갖 법은 온갖 법의 제 성품이 없나니, 이 제 성품 없음이 반야바라밀다이니라.” 眼界者離眼界性,所以者何?非眼界中有眼界性。此無所有,是謂般若波羅蜜多。耳、鼻、舌、身、意界者離耳、鼻、舌、身、意界性,所以者何?非耳、鼻、舌、身、意界中有耳、鼻、舌、身、意界性。此無所有,是謂般若波羅蜜多。 ## 004_1234_b 또 물질의 경계가 물질의 경계의 성품을 여의었나니, 그 까닭이 무엇이겠느냐. 물질의 경계 가운데 물질의 경계의 성품이 있지 않기 때문이니, 이 없는 것이 반야바라밀다이며, 소리ㆍ냄새ㆍ맛ㆍ감촉ㆍ법의 경계가 소리ㆍ냄새ㆍ맛ㆍ감촉ㆍ법의 경계의 성품을 여의었나니, 그 까닭이 무엇이겠느냐. 소리ㆍ냄새ㆍ맛ㆍ감촉ㆍ법의 경계 가운데 소리ㆍ냄새ㆍ맛ㆍ감촉ㆍ법의 경계의 성품이 있지 않기 때문이니, 이 없는 것이 반야바라밀다이니라. 色界者離色界性,所以者何?非色界中有色界性。此無所有,是謂般若波羅蜜多。聲、香、味、觸、法界者離聲、香、味、觸、法界性,所以者何?非聲、香、味、觸、法界中有聲、香、味、觸、法界性。此無所有,是謂般若波羅蜜多。 ## 004_1234_b 또 안식의 경계가 안식의 경계의 성품을 여의었나니, 그 까닭이 무엇이겠느냐. 안식의 경계 안에 안식의 경계의 성품이 있지 않기 때문이니, 이 없는 것이 반야바라밀다이며, 이식ㆍ비식ㆍ설식ㆍ신식ㆍ의식의 경계가 이식ㆍ비식ㆍ설식ㆍ신식ㆍ의식의 경계의 성품을 여의었나니, 그 까닭이 무엇이겠느냐. 이식ㆍ비식ㆍ설식ㆍ신식ㆍ의식의 경계 안에 이식ㆍ비식ㆍ설식ㆍ신식ㆍ의식의 경계의 성품이 있지 않기 때문이니, 이 없는 것이 반야바라밀다이니라. 眼識界者離眼識界性,所以者何?非眼識界中有眼識界性。此無所有,是謂般若波羅蜜多。耳、鼻、舌、身、意識界者離耳、鼻、舌、身、意識界性,所以者何?非耳、鼻、舌、身、意識界中有耳、鼻、舌、身、意識界性。此無所有,是謂般若波羅蜜多。 ## 004_1234_b 온갖 법이 온갖 법의 성품을 여의었나니, 그 까닭이 무엇이겠느냐. 온갖 법 가운데 온갖 법의 성품이 있지 않기 때문이니, 이 없는 것이 반야바라밀다이니라. 一切法者離一切法性,所以者何?非一切法中有一切法性。此無所有,是謂般若波羅蜜多。 ## 004_1234_b 또 선용맹아, 물질의 제 성품은 물질을 여의었고,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의 제 성품은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을 여의었나니, 이 제 성품을 여읜 것이 반야바라밀다이며, 눈의 영역의 제 성품은 눈의 영역을 여의었고,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영역의 제 성품은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영역을 여의었나니, 이 제 성품을 여읜 것이 반야바라밀다이니라. 復次,善勇猛!色薀自性離色薀,受、想、行、識薀自性離受、想、行、識薀;此離自性,是謂般若波羅蜜多。眼處自性離眼處,耳、鼻、舌、身、意處自性離耳、鼻、舌、身、意處;此離自性,是謂般若波羅蜜多。 ## 004_1234_b 물질의 영역의 제 성품은 물질의 영역을 여의었고, 소리ㆍ냄새ㆍ맛ㆍ감촉ㆍ법의 영역의 제 성품은 소리ㆍ냄새ㆍ맛ㆍ감촉ㆍ법의 영역을 여의었나니, 제 성품을 여읜 것이 반야바라밀다이니라. 온갖 법의 진여ㆍ불허망성ㆍ불변이성ㆍ있는 그대로의 성품이반야바라밀다이니라. 色處自性離色處,聲、香、味、觸、法處自性離聲、香、味、觸、法處;此離自性,是謂般若波羅蜜多。 ## 004_1234_c 눈의 경계의 제 성품은 눈의 경계를 여의었고,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경계의 제 성품은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경계를 여의었나니, 제 성품을 여읜 것이 반야바라밀다이니라. 眼界自性離眼界,耳、鼻、舌、身、意界自性離耳、鼻、舌、身、意界;此離自性,是謂般若波羅蜜多。 ## 004_1234_c 물질의 경계의 제 성품은 물질의 경계를 여의었고, 소리ㆍ냄새ㆍ맛ㆍ감촉ㆍ법의 경계의 제 성품은 소리ㆍ냄새ㆍ맛ㆍ감촉ㆍ법의 경계를 여의었나니, 제 성품을 여읜 것이 반야바라밀다이니라. 色界自性離色界,聲、香、味、觸、法界自性離聲、香、味、觸、法界;此離自性,是謂般若波羅蜜多。 ## 004_1234_c 안식의 경계의 제 성품은 안식의 경계를 여의었고, 이식ㆍ비식ㆍ설식ㆍ신식ㆍ의식의 경계의 제 성품은 이식ㆍ비식ㆍ설식ㆍ신식ㆍ의식의 경계를 여의었나니, 제 성품을 여읜 것이 반야바라밀다이니라. 온갖 법의 제 성품은 온갖 법을 여의였나니, 제 성품을 여읜 것이 반야바라밀다이니라. 眼識界自性離眼識界,耳、鼻、舌、身、意、識界自性離耳、鼻、舌、身、意識界;此離自性,是謂般若波羅蜜多。一切法自性離一切法,此離自性,是謂般若波羅蜜多。 ## 004_1234_c 또 선용맹아, 물질은 물질의 제 성품이 없고,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은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의 제 성품이 없나니, 이 제 성품 없음이 반야바라밀다이니라. 復次,善勇猛!色薀無色薀自性,受、想、行、識薀無受、想、行、識薀自性;此無自性,是謂般若波羅蜜多。 ## 004_1234_c 눈의 영역은 눈의 영역의 제 성품이 없고,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영역은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영역의 제 성품이 없나니, 이 제 성품 없음이 반야바라밀다이니라. 眼處無眼處自性,耳、鼻、舌、身、意處無耳、鼻、舌、身、意處自性;此無自性,是謂般若波羅蜜多。 ## 004_1234_c 물질의 영역은 물질의 영역의 제 성품이 없고, 소리ㆍ냄새ㆍ맛ㆍ감촉ㆍ법의 영역은 소리ㆍ냄새ㆍ맛ㆍ감촉ㆍ법의 영역의 제 성품이 없나니, 이 제 성품 없음이 반야바라밀다이니라. 色處無色處自性,聲、香、味、觸、法處無聲、香、味、觸、法處自性;此無自性,是謂般若波羅蜜多。 ## 004_1234_c 눈의 경계는 눈의 경계의 제 성품이 없고,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경계는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경계의 제 성품이 없나니, 이 제 성품 없음이 반야바라밀다이니라. 眼界無眼界自性,耳、鼻、舌、身、意界無耳、鼻、舌、身、意界自性;此無自性,是謂般若波羅蜜多。 ## 004_1234_c 물질의 경계는 물질의 경계의 제 성품이 없고, 소리ㆍ냄새ㆍ맛ㆍ감촉ㆍ법의 경계는 소리ㆍ냄새ㆍ맛ㆍ감촉ㆍ법의 경계의 제 성품이 없나니, 이 제 성품 없음이 반야바라밀다이니라. 色界無色界自性,聲、香、味、觸、法界無聲、香、味、觸、法界自性;此無自性,是謂般若波羅蜜多。 ## 004_1234_c 안식의 경계는 안식의 경계의 제 성품이 없고, 이식ㆍ비식ㆍ설식ㆍ신식ㆍ의식의 경계는 이식ㆍ비식ㆍ설식ㆍ신식ㆍ의식의 경계의 제 성품이 없나니, 제 성품 없음이 반야바라밀다이니라. 온갖 법의 제 성품은 온갖 법의 제 성품이 없고, 이 제 성품 없음이 반야바라밀다이니라. 眼識界無眼識界自性,耳、鼻、舌、身、意識界無耳、鼻、舌、身、意識界自性;此無自性,是謂般若波羅蜜多。一切法無一切法自性,此無自性,是謂般若波羅蜜多。 大般若波羅蜜多經卷第五百九十四 己亥歲高麗國大藏都監奉勅雕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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