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반야바라밀다경 5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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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반야바라밀다경 제596권
大般若波羅蜜多經卷第五百九十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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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장법사 현장 한역
김월운 번역
三藏法師玄奘奉 詔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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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야바라밀다분 ④
第十六般若波羅蜜多分之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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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선용맹아, 5온(薀)에 가고 오고 머무르고 머무르지 않음이 있다고 시설할 수 없고, 12처(處)ㆍ18계(界)에도 가고 오고 머무르고 머무르지 않음이 있다고 시설할 수 없나니, 이와 같이 5온ㆍ12처ㆍ18계에 가고 오고 머무르고 머무르지 않음이 있다고 시설할 수 없으면, 이것이 반야바라밀다이니라.
“復次,善勇猛!五薀不可施設有去、有來,有住、有不住,十二處、十八界等亦不可施設有去、有來,有住、有不住。如是薀、處、界等無去、無來,無住、無不住,是謂般若波羅蜜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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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선용맹아, 5온에 멂(遠)과 피안(彼岸)이 있다고 시설할 수 없고, 12처ㆍ18계에도 멂과 피안이 있다고 시설할 수 없나니, 이와 같이 5온ㆍ12처ㆍ18계에 멂과 피안이 있다고 시설할 수 없으면, 이것이 반야바라밀다이니라.
復次,善勇猛!五薀不可施設有遠、有彼岸,十二處、十八界等亦不可施設有遠、有彼岸。如是薀、處、界等無遠、無彼岸,是謂般若波羅蜜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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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선용맹아, 5온에 사랑함ㆍ성냄ㆍ두려움ㆍ어리석음이 있다고 시설할 수 없고, 12처ㆍ18계에도 사랑함ㆍ성냄ㆍ두려움ㆍ어리석음이 있다고 시설할 수 없나니, 이와 같이 5온ㆍ12처ㆍ18계에 사랑함ㆍ성냄ㆍ두려움ㆍ어리석음이 있다고 시설할 수 없으면, 이것이 반야바라밀다이니라.
復次,善勇猛!五薀不可施設有愛、有恚、有怖、有癡,十二處、十八界等亦不可施設有愛、有恚、有怖、有癡。如是薀、處、界等無愛、無恚、無怖、無癡,是謂般若波羅蜜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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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선용맹아, 5온에 줌(與)ㆍ취함(取)ㆍ계를 지킴ㆍ계를 범함ㆍ안인(安忍:인욕)ㆍ참지 않음ㆍ부지런함ㆍ게으름ㆍ등지(等持)ㆍ마음 어지러움ㆍ묘한 지혜ㆍ나쁜 지혜가 없으며, 12처ㆍ18계에도 줌ㆍ취함ㆍ계를 지킴ㆍ계를 범함ㆍ안인ㆍ참지 않음ㆍ부지런함ㆍ게으름ㆍ등지ㆍ마음 어지러움ㆍ묘한 지혜ㆍ나쁜 지혜가 없느니라.
復次,善勇猛!五薀無與、無取,無持戒、無犯戒,無忍、無不忍,無精進、無懈怠,無等持、無心亂,無妙慧、無惡慧,十二處、十八界等亦無與、無取,無持戒、無犯戒,無忍、無不忍,無精進、無懈怠,無等持、無心亂,無妙慧、無惡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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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같이 5온ㆍ12처ㆍ18계에 줌ㆍ취함ㆍ계를 지킴ㆍ계를 범함ㆍ안인ㆍ참지 않음ㆍ부지런함ㆍ게으름ㆍ등지ㆍ마음 어지러움ㆍ묘한 지혜ㆍ나쁜 지혜가 없으면, 이것이 반야바라밀다이니라.
如是薀、處、界等無與、無取,無持戒、無犯戒,無忍、無不忍,無精進、無懈怠,無等持、無心亂,無妙慧、無惡慧,是謂般若波羅蜜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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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선용맹아, 5온에 뒤바뀜ㆍ뒤바뀌지 않음이 없으며, 12처ㆍ18계에도 뒤바뀜ㆍ뒤바뀌지 않음이 없나니, 이와 같이 5온ㆍ12처ㆍ18계에 뒤바뀜ㆍ뒤바뀌지 않음이 없으면, 이것이 반야바라밀다이니라.
復次,善勇猛!五薀無顚倒、無不顚倒、十二處、十八界等亦無顚倒、無不顚倒。如是薀、處、界等無顚倒、無不顚倒,是謂般若波羅蜜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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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선용맹아, 5온에 염주(念住)ㆍ정단(正斷)ㆍ신족(神足)ㆍ근(根)ㆍ력(力)ㆍ각지(覺支)ㆍ도지(道支)가 없으며, 12처ㆍ18계에도 염주ㆍ정단ㆍ신족ㆍ근ㆍ력ㆍ각지ㆍ도지가 없나니, 이와 같이 염주ㆍ정단ㆍ신족ㆍ근ㆍ력ㆍ각지ㆍ도지가 없으면 이것이 반야바라밀다이니라.
復次,善勇猛!五薀無念住、正斷、神足、根、力、覺支、道支,十二處、十八界等亦無念住、正斷、神足、根、力、覺支、道支。如是薀、處、界等無念住、正斷、神足、根、力、覺支、道支,是謂般若波羅蜜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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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선용맹아, 5온에 밝음(明)과 해탈이 없고, 12처ㆍ18계에도 밝음과 해탈이 없나니, 이와 같이 5온ㆍ12처ㆍ18계에 밝음과 해탈이 없으면, 이것이 반야바라밀다이니라.
復次,善勇猛!五薀無明、無解脫,十二處、十八界等亦無明、無解脫。如是薀、處、界等無明、無解脫,是謂般若波羅蜜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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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선용맹아, 5온에 정려ㆍ해탈ㆍ등지(等持)ㆍ등지(等至)가 없고, 12처ㆍ18계에도 정려ㆍ해탈ㆍ등지(等持)ㆍ등지(等至)가 없나니, 이와 같이 5온ㆍ12처ㆍ18계에 정려ㆍ해탈ㆍ등지(等持)ㆍ등지(等至)가 없으면, 이것이 반야바라밀다이니라.
復次,善勇猛!五薀無靜慮、解脫、等持、等至,十二處、十八界等亦無靜慮、解脫、等持、等至。如是薀、處、界等無靜慮、解脫、等持、等至,是謂般若波羅蜜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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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선용맹아, 5온에 한량ㆍ한량없음ㆍ신통ㆍ신통 아님이 없으며, 12처ㆍ18계에도 한량ㆍ한량없음ㆍ신통ㆍ신통 아님이 없나니, 이와 같이 5온ㆍ12처ㆍ18계에 한량ㆍ한량없음ㆍ신통ㆍ신통 아님이 없으면, 이것이 반야바라밀다이니라.
復次,善勇猛!五薀無有量、無無量,無神通、無非神通,十二處、十八界等亦無有量、無無量,無神通、無非神通。如是薀、處、界等無有量、無無量,無神通、無非神通,是謂般若波羅蜜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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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선용맹아, 5온에 공함ㆍ공하지 않음ㆍ형상 있음ㆍ형상 없음ㆍ소원 있음ㆍ소원 없음이 없으며, 12처ㆍ18계에도 공함ㆍ공하지 않음ㆍ형상 있음ㆍ형상 없음ㆍ소원 있음ㆍ소원 없음이 없나니, 이와 같이 5온ㆍ12처ㆍ18계에 공함ㆍ공하지 않음ㆍ형상 있음ㆍ형상 없음ㆍ소원 있음ㆍ소원 없음이 없으면 이것이 반야바라밀다이니라.
復次,善勇猛!五薀無空、無不空,無有相、無無相,無有願、無無願,十二處、十八界等亦無空、無不空,無有相、無無相,無有願、無無願。如是薀、處、界等無空、無不空,無有相、無無相,無有願、無無願,是謂般若波羅蜜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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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선용맹아, 5온이 유위(有爲)ㆍ무위(無爲)ㆍ유루(有漏)ㆍ무루(無漏)ㆍ세간(世間)ㆍ출세간(出世間)ㆍ얽매임ㆍ얽매임을 떠남이 아니요, 12처ㆍ18계도 유위ㆍ무위ㆍ유루ㆍ무루ㆍ세간ㆍ출세간ㆍ얽매임ㆍ얽매임을 떠남이 없느니라.
復次,善勇猛!五薀非有爲、非無爲,非有漏、非無漏,非世閒、非出世閒,非有繫、非離繫,十二處、十八界等亦非有爲、非無爲,非有漏、非無漏,非世閒、非出世閒,非有繫、非離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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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같이 5온ㆍ12처ㆍ18계에 유위ㆍ무위ㆍ유루ㆍ무루ㆍ세간ㆍ출세간ㆍ얽매임ㆍ얽매임을 떠남이 없으면 이것이 반야바라밀다이니라.
如是薀、處、界等非有爲、非無爲,非有漏、非無漏,非世閒、非出世閒,非有繫、非離繫,是謂般若波羅蜜多。
## 004_1244_c
또 선용맹아, 5온이 집착 있음ㆍ집착 없음ㆍ지혜 있음ㆍ지혜 없음이 아니며, 12처ㆍ18계도 집착 있음ㆍ집착 없음ㆍ지혜 있음ㆍ지혜 없음이 아니니, 이와 같이 5온ㆍ12처ㆍ18계가 집착 있음ㆍ집착 없음ㆍ지혜 있음ㆍ지혜 없음이 아니면, 이것이 반야바라밀다이니라.
復次,善勇猛!五薀非有著、非無著,非有智、非無智,十二處、十八界等亦非有著、非無著,非有智、非無智。如是薀、處、界等非有著、非無著,非有智、非無智,是謂般若波羅蜜多。
## 004_1244_c
또 선용맹아, 5온에 고정함(執持)ㆍ요동함ㆍ희론이 없으며, 12처ㆍ18계에도 고정함ㆍ요동함ㆍ희론이 없나니, 이와 같이 5온ㆍ12처ㆍ18계에 고정함ㆍ요동함ㆍ희론이 없으면 이것이 반야바라밀다이니라.
復次,善勇猛!五薀無執持、無動搖、無戲論,十二處、十八界等亦無執持、無動搖、無戲論。如是薀、處、界等無執持、無動搖、無戲論,是謂般若波羅蜜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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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선용맹아, 5온이 생각 있음ㆍ생각 없음이 아니며, 12처ㆍ18계도 생각 있음ㆍ생각 없음이 아니니, 이와 같이 5온ㆍ12처ㆍ18계가 생각 있음ㆍ생각 없음이 아니면, 이것이 반야바라밀다이니라.
復次,善勇猛!五薀非有想、非無想,十二處、十八界等亦非有想、非無想。如是薀、處、界等非有想、非無想,是謂般若波羅蜜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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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선용맹아, 5온이 고요함ㆍ고요하지 않음이 아니며, 12처ㆍ18계도 고요함ㆍ고요하지 않음이 아니니, 이와 같이 5온ㆍ12처ㆍ18계가 고요함ㆍ고요하지 않음이 아니면, 이것이 반야바라밀다이니라.
復次,善勇猛!五薀非寂靜非不寂靜,十二處、十八界等亦非寂靜非不寂靜。如是薀、處、界等非寂靜非不寂靜,是謂般若波羅蜜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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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선용맹아, 5온이 열반이 아니요 열반 아님도 아니며, 12처ㆍ18계도 열반이 아니요 열반 아님도 아니며, 이와 같이 5온ㆍ12처ㆍ18계가 열반이 아니요 열반 아님도 아니면, 이것이 반야바라밀다이니라.
復次善勇猛!五薀非涅槃、非不涅槃,十二處、十八界等亦非涅槃、非不涅槃。如是薀、處、界等非涅槃、非不涅槃,是謂般若波羅蜜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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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선용맹아, 5온이 일어나는 법칙에 포함됨을 말한 것은 반야바라밀다가 아니요, 5온이 일어나는 법칙에 포함되는 바로서 모든 진여ㆍ허망하지 않은 성품ㆍ변하지 않는 성품ㆍ있는 그대로의 성품임을 말한 것은 반야바라밀다이니라.
復次,善勇猛!所說五薀生起所攝,非謂般若波羅蜜多。所說五薀生起所攝所有眞如、不虛妄性、不變異性、如所有性,是謂般若波羅蜜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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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처ㆍ18계들이 일어나는 법칙에 포함됨을 말한 것은 반야바라밀다가 아니요, 12처ㆍ18계가 일어나는 법칙에 포함되는 바로서 모든 진여ㆍ허망하지 않은 성품ㆍ변하지 않는 성품ㆍ있는 그대로의 성품임을 말한 것은 반야바라밀다이니라.
所說十二處、十八界等生起所攝,非謂般若波羅蜜多。所說十二處、十八界等生起所攝所有眞如、不虛妄性、不變異性、如所有性,是謂般若波羅蜜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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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선용맹아, 연기(緣起)가 일어나는 법칙에 포함됨을 말한 것은 반야바라밀다가 아니요, 연기가 일어나는 법칙에 포함되는 바로서 모든 진여ㆍ허망하지 않은 성품ㆍ변하지 않는 성품ㆍ있는 그대로의 성품임을 말한 것은 반야바라밀다이니라.
復次,善勇猛!所說緣起生起所攝,非謂般若波羅蜜多。所說緣起生起所攝所有眞如、不虛妄性、不變異性、如所有性,是謂般若波羅蜜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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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선용맹아, 뒤바뀜이 일어나는 법칙에 포함됨을 말한 것은 반야바라밀다가 아니요, 뒤바뀜이 일어나는 법칙에포함되는 바로서 모든 진여ㆍ허망하지 않은 성품ㆍ변하지 않는 성품ㆍ있는 그대로의 성품임을 말한 것은 반야바라밀다이니라.
復次,善勇猛!所說顚倒生起所攝,非謂般若波羅蜜多。所說顚倒生起所攝所有眞如、不虛妄性、不變異性、如所有性,是謂般若波羅蜜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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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선용맹아, 모든 번뇌(蓋)가 일어나는 법칙에 포함됨을 말한 것은 반야바라밀다가 아니요, 모든 번뇌가 일어나는 법칙에 포함되는 바로서 모든 진여ㆍ허망하지 않은 성품ㆍ변하지 않는 성품ㆍ있는 그대로의 성품임을 말한 것은 반야바라밀다이니라.
復次,善勇猛!所說諸蓋生起所攝,非謂般若波羅蜜多。所說諸蓋生起所攝所有眞如、不虛妄性、不變異性、如所有性,是謂般若波羅蜜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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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선용맹아, 서른여섯 종류의 애욕의 행이 일어나는 법칙에 포함됨을 말한 것은 반야바라밀다가 아니요, 서른여섯 종류의 애욕의 행이 일어나는 법칙에 포함되는 바로서 모든 진여ㆍ허망하지 않은 성품ㆍ변하지 않는 성품ㆍ있는 그대로의 성품임을 말한 것은 반야바라밀다이니라.
復次,善勇猛!所說三十六愛行生起所攝,非謂般若波羅蜜多。所說三十六愛行生起所攝所有眞如、不虛妄性、不變異性、如所有性,是謂般若波羅蜜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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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선용맹아, 예순두 종류의 삿된 소견이 일어나는 법칙에 포함됨을 말한 것은 반야바라밀다가 아니요, 예순두 종류의 삿된 소견이 일어나는 법칙에 포함되는 바로서 모든 진여ㆍ허망하지 않은 성품ㆍ변하지 않는 성품ㆍ있는 그대로의 성품임을 말한 것은 반야바라밀다이니라.
復次,善勇猛!所說六十二見趣生起所攝,非謂般若波羅蜜多。所說六十二見趣生起所攝所有眞如、不虛妄性、不變異性、如所有性,是謂般若波羅蜜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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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선용맹아, 정려ㆍ해탈ㆍ등지(等持)ㆍ등지(等至)를 말한 것은 반야바라밀다가 아니요, 정려ㆍ해탈ㆍ등지(等持)ㆍ등지(等至)에 있는 진여ㆍ허망하지 않은 성품ㆍ변하지 않는 성품ㆍ있는 그대로의 성품임을 말한 것은 반야바라밀다이니라.
復次,善勇猛!所說靜慮、解脫、等持、等至,非謂般若波羅蜜多。所說靜慮、解脫、等持、等至所有眞如、不虛妄性、不變異性、如所有性,是謂般若波羅蜜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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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선용맹아, 4무량(無量)ㆍ5신통(神通)을 말한 것은 반야바라밀다가 아니요, 4무량ㆍ5신통에 있는 진여ㆍ허망하지 않은 성품ㆍ변하지 않는 성품ㆍ있는 그대로의 성품임을 말한 것은 반야바라밀다이니라.
復次,善勇猛!所說四無量、五神通,非謂般若波羅蜜多。所說四無量、五神通所有眞如、不虛妄性、不變異性、如所有性,是謂般若波羅蜜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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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선용맹아, 유위(有爲)에 속하는 세간의 온갖선근의 법들이 불어나는 법칙에 포함됨을 말한 것은 반야바라밀다가 아니요, 유위에 속하는 세간의 온갖 선근의 법이 일어나는 법칙에 포섭되는 바로서 모든 진여ㆍ허망하지 않은 성품ㆍ변하지 않는 성품ㆍ있는 그대로의 성품임을 말한 것은 반야바라밀다이니라.
復次,善勇猛!所說有爲所攝世閒一切善根等法生起所攝,非謂般若波羅蜜多。所說有爲所攝世閒一切善根等法生起所攝所有眞如、不虛妄性、不變異性、如所有性,是謂般若波羅蜜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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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선용맹아, 염주(念住)ㆍ정단(正斷)ㆍ신족(神足)ㆍ근(根)ㆍ력(力)ㆍ각지(覺支)ㆍ도지(道支)에 포섭됨을 말한 것은 반야바라밀다가 아니요, 염주ㆍ정단ㆍ신족ㆍ근ㆍ력ㆍ각지ㆍ도지 따위가 일어나는 법칙에 포섭되는 바로서 모든 진여ㆍ허망하지 않은 성품ㆍ변하지 않는 성품ㆍ있는 그대로의 성품임을 말한 것은 반야바라밀다이니라.
復次,善勇猛!所說念住、正斷、神足、根、力、覺支、道支生起所攝,非謂般若波羅蜜多。所說念住、正斷、神足、根、力、覺支、道支生起所攝所有眞如、不虛妄性、不變異性、如所有性,是謂般若波羅蜜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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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선용맹아, 괴로움ㆍ괴로움의 발생ㆍ괴로움의 소멸ㆍ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를 말한 것은 반야바라밀다가 아니요, 괴로움ㆍ괴로움의 발생ㆍ괴로움의 소멸ㆍ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에 있는 모든 진여ㆍ허망하지 않은 성품ㆍ변하지 않는 성품ㆍ있는 그대로의 성품을 말한 것은 반야바라밀다이니라.
復次,善勇猛!所說苦、集、滅、道聖諦,非謂般若波羅蜜多。所說苦、集、滅、道聖諦所有眞如、不虛妄性、不變異性、如所有性,是謂般若波羅蜜多。
## 004_1245_c
또 선용맹아, 계율ㆍ정려ㆍ지혜ㆍ해탈ㆍ해탈지견ㆍ청정을 말한 것은 반야바라밀다가 아니요, 계율ㆍ정려ㆍ지혜ㆍ해탈ㆍ해탈지견ㆍ청정과 가지고 있는 진여ㆍ허망하지 않은 성품ㆍ변하지 않는 성품을 말한 것은 반야바라밀다이니라.
復次,善勇猛!所說戒、定、慧、解脫、解脫智見淸淨,非謂般若波羅蜜多。所說戒、定、慧、解脫、解脫智見淸淨所有眞如、不虛妄性、不變異性、如所有性,是謂般若波羅蜜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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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선용맹아, 무위에 속하는 출세간의 무의법(無依法)과 무루법(無漏法)을 말한 것은 반야바라밀다가 아니요, 무위에 속하는 세간 밖의 무의법과 무루법에 있는 진여ㆍ허망하지 않은 성품ㆍ변하지 않는 성품ㆍ있는 그대로의 성품을 말한 것은 반야바라밀다이니라.
復次,善勇猛!所說無爲所攝出世閒無依無漏法,非謂般若波羅蜜多。所說無爲所攝出世閒無依無漏法所有眞如、不虛妄性、不變異性、如所有性,是謂般若波羅蜜多。
## 004_1245_c
또 선용맹아, 공(空)ㆍ무상(無相)ㆍ무원(無願)ㆍ무생(無生)ㆍ무작(無作)의 법을 말한 것은 반야바라밀다가 아니요, 공ㆍ무상ㆍ무원ㆍ무생ㆍ무작의 법에 있는 진여ㆍ허망하지 않은 성품ㆍ변하지 않는 성품ㆍ있는 그대로의 성품을 말한 것은 반야바라밀다이니라.
復次,善勇猛!所說空、無相、無願、無生、無作法,非謂般若波羅蜜多。所說空、無相、無願、無生、無作法所有眞如、不虛妄性、不變異性、如所有性,是謂般若波羅蜜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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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선용맹아, 밝음ㆍ해탈ㆍ여읨ㆍ사라짐ㆍ열반을 말한 것은 반야바라밀다가 아니요, 밝음ㆍ해탈ㆍ여읨ㆍ사라짐ㆍ열반에 있는 진여ㆍ허망하지 않은 성품ㆍ있는 그대로의 성품을 말한 것은 반야바라밀다이니라.
復次,善勇猛!所說明解脫、離滅、涅槃,非謂般若波羅蜜多。所說明解脫、離滅、涅槃所有眞如、不虛妄性、不變異性、如所有性,是謂般若波羅蜜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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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까닭이겠느냐. 선용맹아, 이와 같은 반야바라밀다는 물질에 포섭되지 않고, 느낌ㆍ생각ㆍ지어감ㆍ의식에도 포섭되지 않으며, 눈의 영역에 포섭되지 않고,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영역에도 포섭되지 않으며, 물질의 영역에 포섭되지 않고, 소리ㆍ냄새ㆍ맛ㆍ감촉ㆍ법의 영역에도 포섭되지 않으며, 눈의 경계에 포섭되지 않고, 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경계에도 포섭되지 않으며, 물질의 경계에 포섭되지 않고, 소리ㆍ냄새ㆍ맛ㆍ감촉ㆍ법의 경계에도 포섭되지 않으며, 안식의 경계에 포섭되지 않고, 이식ㆍ비식ㆍ설식ㆍ신식ㆍ의식의 경계에도 포섭되지 않으며,
何以故?善勇猛!如是般若波羅蜜多,非色薀攝,亦非受、想、行、識薀攝;非眼處攝,亦非耳、鼻、舌、身、意處攝;非色處攝,亦非聲、香、味、觸、法處攝;非眼界攝,亦非耳、鼻、舌、身、意界攝;非色界攝,亦非聲、香、味、觸、法界攝;非眼識界攝,亦非耳、鼻、舌、身、意識界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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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계(地界)에 포함되지 않고, 수계(水界)ㆍ화계(火界)ㆍ풍계(風界)ㆍ공계(空界)ㆍ식계(識界)에 포함되지 않으며, 욕계에 포섭되지 않고, 색계와 무색계에도 포섭되지 않으며, 유위의 법에 포섭되지 않고, 무위의 법에도 포섭되지 않으며, 세간에 포섭되지 않고, 출세간에도 포섭되지 않으며, 유루에 포섭되지 않고, 무루에도 포섭되지 않으며, 착한 법에 포섭되지 않고, 악한 법에도 포섭되지 않으며, 유정계에 포섭되지 않고, 무정계에도 포섭되지 않으며, 또 이런 법들을 떠나서 따로 반야바라밀다가 있는 것도 아니기 때문이니라.
非地界攝,亦非水、火、風、空、識界攝;非欲界攝,亦非色、無色界攝;非有爲攝,亦非無爲攝;非世閒攝,亦非出世閒攝;非有漏攝,亦非無漏攝;非善法攝,亦非非善法攝;非有情界攝,亦非非有情界攝。亦非遠離如是等法,別有般若波羅蜜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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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선용맹아, 심히 깊은 반야바라밀다는 이와 같은 모든 법에 포섭되거나 포섭되지 않는 것이 아니요, 이와 같은포섭되거나 포섭되지 않는 것에 있는 진여ㆍ허망하지 않은 성품ㆍ변하지 않는 성품ㆍ있는 그대로의 성품을 반야바라밀다라 하느니라.
復次,善勇猛!甚深般若波羅蜜多非如是等諸法所攝,亦非不攝。如是所攝、所不攝法所有眞如、不虛妄性、不變異性、如所有性,是謂般若波羅蜜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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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용맹아, 진여라 함은 무엇을 강조하는 말이겠느냐? 선용맹아, 진여라 함은 모든 법의 성품을 이르는 말이니, 어리석은 범부 중생들이 얻은 바와 같지 않으며, 그것과 다르지도 않으니라. 그러나 모든 법의 성품은 부처님들과 부처님들의 제자이신 보살들이 보는 바와 같나니, 이와 같은 법성(法性)의 이치는 진실하고 항상 변함이 없으므로 진여라 하고, 이 진여 그대로를 보살의 심히 깊은 반야바라밀다라 하느니라.
善勇猛!眞如者是何增語?善勇猛!眞如者謂諸法性,非如愚夫異生所得亦非異彼。然諸法性如諸如來及佛弟子、菩薩所見,如是法性理趣眞實常無變易故名眞如,卽此眞如說爲菩薩甚深般若波羅蜜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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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선용맹아, 이와 같은 반야바라밀다는 온갖 법에서 늘지 않고 줄지 않으며, 합하지 않고 여의지 않으며, 이지러지지 않고 원만하지 않으며, 이롭지 않고 해롭지 않으며, 옮기지 않고 바로 들어가지 않으며, 나지 않고 멸하지 않으며, 더럽지 않고 깨끗하지 않으며, 헤매지 않고 사라지지 않으며, 싸여서 일어나지 않고 숨어 없어지지 않으며, 형상이 있지 않고 형상이 없지 않으며, 평등하지 않고 평등하지 않은 것도 아니며,
復次,善勇猛!如是般若波羅蜜多於一切法無增、無減,非合、非離,非缺、非滿,非益、非損,非移轉、非趣入,非生、非滅,非染、非淨,非流轉、非還滅,非集起、非隱沒,非有相、非無相,非平等、非不平等,
## 004_1246_b
세속이 아니고 진리도 아니며, 즐겁지 않고 괴롭지 않으며, 항상하지 않고 덧없지 않으며, 깨끗하지 않고 더럽지 않으며, 나 있음이 아니요, 나 없음도 아니며, 진실이 아니요, 허망도 아니며, 일하는 이가 아니요, 일하는 기구도 아니며, 받아들임도 아니요, 받아들이지 않음도 아니며, 믿고 이해함이 아니요, 믿고 이해하지 않음도 아니며, 제 성품이 아니요, 제 성품 아님도 아니며, 죽음이 아니요, 태어남도 아니며, 태어남이 아니요, 죽음도 아니며, 벗어남이 아니요, 빠짐도 아니며,
非世俗、非勝義,非樂、非苦,非常、非無常,非淨、非不淨,非我、非無我,非諦實、非虛妄,非作者、非作具,非容受、非不容受,非信解、非不信解,非自性、非不自性,非死、非生,非生、非死,非出、非沒,
## 004_1246_b
계속함이 아니요, 끊임도 아니며, 섞이지 않고 섞이지 않는 것도 아니며, 탐욕이 있지 않고 탐욕을 여의지도 않으며, 성냄이 있지 않고 성냄을 여의지도 않으며, 어리석음이 있지 않고 어리석음을 여의지도 않으며, 뒤바뀌지 않고 뒤바뀜을 여의지도 않으며, 반연할 바가 없고 반연할 바가 없지도 않으며, 다함이 있지 않고 다함이 없지도 않으며, 지혜가 있지 않고 지혜가 없지도 않으며, 낮은 성품이 아니고 높은 성품도 아니며, 은혜가 있지 않고 은혜가 없지도 않으며,가지 않고 돌아오지도 않으며,
非續、非斷,非和合、非不和合,非有貪、非離貪,非有瞋、非離瞋,非有癡、非離癡,非顚倒、非不顚倒,非有所緣、非無所緣,非有盡、非無盡,非有智、非無智,非下性、非高性,非有恩、非無恩,非往去、非還來,
## 004_1246_c
성품이 있지도 않고 성품이 없지도 않으며, 사랑하지 않고 성내지도 않으며, 맑지 않고 어둡지도 않으며, 게으르지 않고 부지런하지 않으며, 공하지 않고 공하지 않음도 아니며, 형상 있음이 아니요, 형상 없음도 아니며, 소원 있음이 아니요, 소원 없음도 아니며, 조작(造作)이 아니요, 조작 아님도 아니며, 숨음(隱沒)이 아니요, 숨지 않음도 아니며, 무명이 아니요 해탈도 아니며, 고요함이 아니요, 고요하지 않음도 아니며, 열반이 아니요, 열반 아님도 아니며,
非有性、非無性,非愛、非恚,非明、非闇,非懈怠、非精進,非空、非不空,非有相、非無相,非有願、非無願,非造作、非不造作,非隱沒、非不隱沒,非無明、非解脫,非寂靜、非不寂靜,非涅槃、非不涅槃,
## 004_1246_c
이치와 같음이 아니요, 이치와 같지 않음도 아니며, 두루 앎이 아니요, 두루 알지 못함도 아니며, 벗어남이 아니요, 벗어나지 못함도 아니며, 조복시킴이 아니요, 조복시키지 못함도 아니며, 계를 가짐도 아니요, 계를 범함도 아니며, 어지러움이 아니요, 어지럽지 않음도 아니며, 묘한 지혜가 아니요, 나쁜 지혜도 아니며, 아는 것도 아니요, 알지 못함도 아니며, 머무름이 아니요, 머무르지 않음도 아니며,
非如理、非不如理,非遍知、非不遍知,非出離、非不出離,非調伏、非不調伏,非持戒、非犯戒,非散亂、非不散亂,非妙慧、非惡慧,非識、非不識,非住、非不住,
## 004_1246_c
같은 부류(同分)가 아니요, 다른 부류도 아니며, 있음이 아니요, 없음도 아니며, 얻음이 아니요, 얻지 못함도 아니며, 드러나게 관찰함도 아니요, 드러나게 관찰하지 않음도 아니며, 증득함이 아니요, 증득하지 않음도 아니며, 통달함이 아니요, 통달하지 않음도 아니니, 심히 깊은 반야바라밀다는 온갖 법에 대하여 이와 같은 갖가지 작용을 하지 않으면서도 버젓이 앞에 나타나 있느니라.
非同分、非異分,非有、非無有,非得、非不得,非現觀、非不現觀,非作證、非不作證,非通達、非不通達。甚深般若波羅蜜多於一切法,不爲此等種種事故而現在前。
## 004_1246_c
또 선용맹아, 만일 어떤 사람이 꿈속에서 보는 갖가지 제 성품을 꿈속에서 이야기하면 이와 같이 말하는 꿈 경계의 제 성품은 도무지 없는 것이니, 무슨 까닭이겠느냐. 선용맹아, 꿈도 있는 것이 아니거늘, 하물며 꿈 경계의 제 성품을 말할 수 있겠느냐. 이와 같아서 반야바라밀다는 비록 갖가지 제 성품이 있다고 말할 수 있으나 이 반야바라밀다는 진실로 연설할 제 성품이 있지 않기 때문이니라.
復次,善勇猛!如人夢中說夢所見種種自性,如是所說夢境自性都無所有。何以故?善勇猛!夢尚非有,況有夢境自性可說!如是般若波羅蜜多雖假說有種種自性,而此般若波羅蜜多實無自性可得宣說。
## 004_1246_c
또 선용맹아, 마치 꿈이 모든 법을 나타내기 위해 있는 것이 아닌 것과 같이 반야바라밀다도 모든 법을 나타내기 위해 있는 것이 아니니라.
復次,善勇猛!如夢不爲顯示諸法而現在前,如是般若波羅蜜多亦復不爲顯示諸法而現在前。
## 004_1246_c
또 선용맹아, 비유하건대 요술쟁이가 요술 속에 보이는 갖가지 제 성품을 이야기한다면그렇게 말한 요술 경계의 제 성품은 도무지 있지 않는 것이니, 무슨 까닭이겠느냐. 선용맹아, 요술도 있지 않거늘 하물며 요술 경계의 제 성품을 이야기할 수 있겠느냐 하는 때문이니라. 이와 같아서 반야바라밀다에 갖가지 제 성품이 있다고 거짓말 하나 이 반야바라밀다에 진실로 이야기할 제 성품이 있지 않느니라.
復次,善勇猛!譬如幻士說幻所見種種自性,如是所說幻境自性都無所有。何以故?善勇猛!幻尚非有,況有幻境自性可說!如是般若波羅蜜多雖假說有種種自性,而此般若波羅蜜多實無自性可得宣說。
## 004_1247_a
또 선용맹아, 마치 요술이 모든 법을 일으키기 위해서 나타나 있지 않는 것같이 반야바라밀다도 모든 법을 일으키기 위해 있지 않느니라.
復次,善勇猛!如幻不爲生起諸法而現在前,如是般若波羅蜜多亦復不爲生起諸法而現在前。
## 004_1247_a
또 선용맹아, 그림자의 사람이 그림자의 갖가지 제 성품을 연설하나 그렇게 말한 그림자의 제 성품은 도무지 있지 않나니, 무슨 까닭이겠느냐. 선용맹아, 그림자도 있지 않거늘 하물며 그림자의 제 성품을 말할 수 있겠느냐. 그러므로 반야바라밀다도 갖가지 제 성품이 있다고 거짓으로 말하나 이 반야바라밀다의 제 성품을 말한 것이 없느니라.
復次,善勇猛!如光影人宣說光影種種自性,如是所說光影自性都無所有。何以故?善勇猛!影尚非有,況有光影自性可說!如是般若波羅蜜多雖假說有種種自性,而此般若波羅蜜多實無自性可得宣說。
## 004_1247_a
또 선용맹아, 그림자가 모든 법을 나타내기 위하여 있지 않는 것같이 반야바라밀다도 모든 법을 나타내기 위해 있는 것이 아니니라.
復次,善勇猛!如影不爲顯示諸法而現在前,如是般若波羅蜜多亦復不爲顯示諸法而現在前。
## 004_1247_a
또 선용맹아, 아지랑이의 사람이 그림자의 갖가지 제 성품을 이야기하나 이렇게 말하는 아지랑이의 제 성품이 도무지 있지 않나니, 무슨 까닭이겠느냐. 선용맹아, 아지랑이도 있지 않거늘 하물며 아지랑이의 제 성품을 이야기할 수 있겠느냐. 그러므로 반야바라밀다도 비록 갖가지 제 성품이 있다고 거짓 이야기하나 이 반야바라밀다는 실제로 제 성품을 이야기할 수 없느니라.
復次,善勇猛!如陽焰人宣說陽焰種種自性,如是所說陽焰自性都無所有。何以故?善勇猛!焰尚非有,況有陽焰自性可說!如是般若波羅蜜多雖假說有種種自性,而此般若波羅蜜多實無自性可得宣說。
## 004_1247_a
또 선용맹아, 불꽃이 모든 법을 나타내기 위해 나타나 있지 않은 것같이 반야바라밀다도모든 법을 나타내기 위해 있지 않느니라.
復次,善勇猛!如焰不爲顯示諸法而現在前,如是般若波羅蜜多亦復不爲顯示諸法而現在前。
## 004_1247_b
또 선용맹아, 어떤 사람이 산골짜기에서 메아리 소리를 들으나 도무지 볼 수는 없다가 자기가 말하면 다시 들을 수 있는 것같이, 반야바라밀다도 비록 갖가지 글 구절을 들을 수 있으나 들은 법은 도무지 제 성품이 없지만 말할 때만은 듣고 알 수 있느니라.
復次,善勇猛!如人住在山谷等中,聞谷響聲都無所見,若時自語復聞其聲。如是般若波羅蜜多雖有所聞種種文句,而所聞法都無自性,唯除說時可有聞解。
## 004_1247_b
또 선용맹아, 메아리가 모든 법을 나타내어 있지 않은 것같이 반야바라밀다도 모든 법을 나타내어 위해 있지 않느니라.
復次,善勇猛!如響不爲顯示諸法而現在前,如是般若波羅蜜多亦復不爲顯示諸法而現在前。
## 004_1247_b
또 선용맹아, 어떤 사람이 물거품들을 보면 갖가지로 거품의 제 성품을 이야기하거니와, 그 거품의 제 성품은 안이나 밖에서 도무지 얻을 수 없느니라. 무슨 까닭이겠느냐. 선용맹아, 말한 바 거품이 있지도 않거늘 하물며 그의 제 성품을 이야기할 수 있겠느냐. 그러므로 이 반야바라밀다도 비록 갖가지 제 성품을 거짓으로 연설하나 이 반야바라밀다의 제 성품을 말할 수 없느니라.
復次,善勇猛!譬如有人見諸聚沫,便說種種聚沫自性;如是所說聚沫自性,若內若外都不可得。何以故?善勇猛!所說聚沫尚非實有,況有自性而可宣說!如是般若波羅蜜多雖假說有種種自性,而此般若波羅蜜多實無自性可得宣說。
## 004_1247_b
또 선용맹아, 거품이 모든 법을 일으키기 위해 나타나지 않은 것같이 반야바라밀다도 모든 법을 나타내기 위해 나타나지 않았느니라.
復次,善勇猛!如沫不爲生起諸法而現在前,如是般若波羅蜜多亦復不爲生起諸法而現在前。
## 004_1247_b
또 선용맹아, 어떤 사람이 뜬 거품을 보면 문득 갖가지로 거품의 제 성품을 말하지만 그 거품의 제 성품은 도무지 있지 않나니, 무슨 까닭이겠느냐. 선용맹아, 말한 바 거품의 제 성품도 있지 않거늘 하물며 제 성품을 말할 수 있겠느냐. 그러므로 반야바라밀다도 비록 갖가지로 제 성품이 있다고 말하나 이 반야바라밀다는 실제로 제 성품을 말할 수 없느니라.
復次,善勇猛!譬如有人見浮泡起,便說種種浮泡自性,如是所說浮泡自性都無所有。何以故?善勇猛!所說浮泡尚非實有,況有自性而可宣說!如是般若波羅蜜多雖假說有種種自性,而此般若波羅蜜多實無自性可得宣說。
## 004_1247_c
또 선용맹아, 거품이 모든 법을 나타내기 위해 있지 않은 것같이, 반야바라밀다도 모든 법을 나타내기 위해 있지 않느니라.
復次,善勇猛!如泡不爲生起諸法而現在前,如是般若波羅蜜多亦復不爲生起諸法而現在前。
## 004_1247_c
또 선용맹아, 어떤 사람이 파초의 속을 찾으려 하면 실제로는 얻을 수 없으나 잎사귀가 나는 작용은 없지 않는 것같이, 반야바라밀다도 실제로는 없으나 말하는 작용은 없지 않느니라.
復次,善勇猛!如人披求芭蕉莖,實雖不可得而有葉用,如是般若波羅蜜多雖無眞實而有說用。
## 004_1247_c
또 선용맹아, 어떤 사람이 허공을 드러내기 위해 갖가지로 말하나 허공을 나타낼 수 없는 것같이, 반야바라밀다를 나타내기 위해 말하기는 하나 이 반야바라밀다는 나타낼 수 없느니라.
復次,善勇猛!譬如有人爲欲顯示太虛空故,雖有所說,而太虛空不可顯示。如是爲欲顯示般若波羅蜜多,雖有所說,而此般若波羅蜜多不可顯示。
## 004_1247_c
또 선용맹아, 허공을 갖가지로 말해서 나타내려 하나 허공을 나타낼 진실한 법이 없는 것같이, 갖가지 말씨로써 반야바라밀다를 나타내려 하나 이 반야바라밀다를 나타낼 진실한 법이 있지는 않느니라.
復次,善勇猛!如太虛空雖以種種言說顯示,而太虛空無眞實法可得顯示。如是雖以種種言說顯示般若波羅蜜多,而此般若波羅蜜多無眞實法可得顯示。
## 004_1247_c
또 선용맹아, 그림자를 드러나게 말할 수는 있으나 잡을 수는 없으며, 잡을 수는 없으나 비치기는 하는 것같이, 반야바라밀다도 글과 구절을 빌려서 갖가지로 말하나 잡을 수 없고, 잡을 수는 없으나 모든 법을 비추느니라.
復次,善勇猛!譬如影光雖可顯說,而無實法可令執取,雖無可執取而有所顯照。如是般若波羅蜜多雖假文句種種顯說,而無實法可令執取,雖無可執取而顯照諸法。
## 004_1247_c
또 선용맹아, 말니(末尼) 구슬에 큰 광명이 있으나 그 광명의 안팎을 얻을 수 없는 것같이, 반야바라밀다도 온갖 법을 밝게 비추나 그의 안팎은 도무지 얻을 수 없느니라.
復次,善勇猛!如末尼寶雖有大光明,而此光明無內外可得。如是般若波羅蜜多雖能照燭一切法性,而此內外都不可得。
## 004_1247_c
또 선용맹아, 등불 빛이 잠시도 머물지 않지만눈 있는 이로 하여금 여러 물건을 보게 하는 것같이, 반야바라밀다는 모든 법에 잠시도 머물지 않으나 능히 비추어 여러 거룩한 이로 하여금 법의 진실한 성품을 보게 하느니라.”
復次,善勇猛!譬如燈光雖不蹔住而能照了,令有目者睹見衆色。如是般若波羅蜜多雖於諸法都無所住而能照了,令諸聖者見法實性。”
## 004_1248_a
그때에 사리자가 부처님께 아뢰었다.
“심히 기이하시옵니다. 여래ㆍ응공ㆍ정등각께서 반야바라밀다를 말씀하시나 반야바라밀다가 원만 진실(圓成實)이 아니라 하시나이다.”
爾時,舍利子白佛言:“世尊!甚奇!如來、應、正等覺雖說般若波羅蜜多,而說般若波羅蜜多非圓成實。”
## 004_1248_a
그때에 부처님께서 사리자에게 말씀하셨다.
“그렇다. 네 말과 같이 나는 반야바라밀다가 원만 진실함이 아니라 하노라. 무슨 까닭이겠느냐. 사리자야, 5온이 원만 진실함이 아니므로 반야바라밀다가 원만 진실함이 아니라 하고, 12처ㆍ18계도 원만 진실이 아니므로 반야바라밀다가 원만 진실이 아니라 하노라.
爾時,世尊告舍利子:“如是!如是!如汝所說。我說般若波羅蜜多非圓成實。何以故?舍利子!五薀非圓成實故,我說般若波羅蜜多非圓成實,十二處、十八界亦非圓成實故,我說般若波羅蜜多非圓成實。
## 004_1248_a
사리자야, 무명이 원만 진실함이 아니므로 반야바라밀다가 원만 진실함이 아니라 하고, 지어감ㆍ의식ㆍ이름과 물질ㆍ여섯 감관ㆍ접촉ㆍ느낌ㆍ애욕ㆍ취함ㆍ존재ㆍ태어남ㆍ늙음과 죽음ㆍ걱정ㆍ한탄ㆍ괴로움ㆍ근심ㆍ번민도 원만 진실이 아니므로 반야바라밀다도 원만 진실이 아니라 하노라.
舍利子!無明非圓成實故,我說般若波羅蜜多非圓成實,行、識、名色、六處、觸、受、愛、取、有、生、老死愁歎苦憂惱亦非圓成實故,我說般若波羅蜜多非圓成實。
## 004_1248_a
사리자야, 항상함ㆍ덧없음ㆍ즐거움ㆍ괴로움ㆍ나 있음ㆍ나 없음ㆍ깨끗함ㆍ부정함ㆍ고요함ㆍ고요하지 않음ㆍ뒤바뀜ㆍ뒤바뀌지 않음ㆍ모든 번뇌에 가리운 소견과 행동ㆍ이로움ㆍ손해ㆍ태어남ㆍ사라짐ㆍ머무름ㆍ달라짐ㆍ쌓여서 일어남ㆍ숨어서 없어짐들이 원만 진실이 아니므로 반야바라밀다도 원만 진실이 아니라 하노라.
舍利子!常無常、樂苦、我無我、淨不淨、寂靜不寂靜、顚倒非顚倒、諸蓋見行、增益損減、生滅、住異、集起隱沒非圓成實故,我說般若波羅蜜多非圓成實。
## 004_1248_a
사리자야, 나ㆍ유정ㆍ목숨ㆍ나는 것ㆍ기르는 것ㆍ장부ㆍ보특가라ㆍ뜻대로 나는 것ㆍ어린이ㆍ짓는 것ㆍ짓게 하는 것ㆍ일으키는 것ㆍ일으키게 하는 것ㆍ받는 것ㆍ받게 하는 것ㆍ아는 것ㆍ알게 하는 것ㆍ보는 것ㆍ보게 하는 것이 원만 진실함이 아니므로반야바라밀다도 원만 진실함이 아니라 하노라.
舍利子,我、有情、命者、生者、養者、士夫、補特伽羅、意生、儒童、作者、使作者、起者、等起者、受者、使受者、知者、使知者、見者、使見者非圓成實故,我說般若波羅蜜多非圓成實。
## 004_1248_b
사리자야, 진실함ㆍ허망함ㆍ감ㆍ돌아옴ㆍ소견 있음ㆍ안ㆍ밖 따위 모든 법이 원만 진실이 아니므로 반야바라밀다도 원만 진실이 아니라 하노라.
舍利子!諦實、虛妄、往去、還來、有見、無見、內、外等法非圓成實故,我說般若波羅蜜多非圓成實。
## 004_1248_b
사리자야, 지계ㆍ수계ㆍ화계ㆍ풍계ㆍ공계ㆍ식계와 욕계ㆍ색계ㆍ무색계ㆍ유정계ㆍ법계들이 원만 진실이 아니므로 반야바라밀다도 원만 진실이 아니라 하노라.
舍利子!地、水、火、風、空、識界,欲、色、無色界、有情界、法界非圓成實故,我說般若波羅蜜多非圓成實。
## 004_1248_b
사리자야, 업ㆍ과보ㆍ결과ㆍ원인ㆍ아주 없음ㆍ항상함ㆍ3세ㆍ과거ㆍ현재ㆍ미래들이 원만 진실이 아니므로 반야바라밀다도 원만 진실이 아니라 하노라.
舍利子!業異熟果、因緣斷常、三世三際非圓成實故,我說般若波羅蜜多非圓成實。
## 004_1248_b
사리자야, 보시ㆍ아낌ㆍ계를 지킴ㆍ계를 범함ㆍ참음ㆍ성냄ㆍ정진ㆍ게으름ㆍ정려ㆍ어지러움ㆍ묘한 지혜ㆍ나쁜 지혜ㆍ마음ㆍ뜻ㆍ의식ㆍ끊임없이 나고 죽음ㆍ더러움ㆍ청정함이 원만 진실이 아니므로 반야바라밀다도 원만 진실이 아니라 하노라.
舍利子!布施、慳悋、持戒、犯戒、安忍、忿恚、精進、懈怠、靜慮、散亂、妙慧、惡慧,心意識、無閒死生、雜染、淸淨非圓成實故,我說般若波羅蜜多非圓成實。
## 004_1248_b
사리자야, 염주ㆍ정단ㆍ신족ㆍ근ㆍ력ㆍ각지ㆍ도지ㆍ괴로움ㆍ괴로움의 발생ㆍ괴로움의 소멸ㆍ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ㆍ정려ㆍ해탈ㆍ등지(等持)ㆍ등지(等至)ㆍ한량없음ㆍ신통ㆍ공ㆍ무상ㆍ무원이 원만 진실이 아니므로 반야바라밀다도 원만 진실이 아니라 하노라.
舍利子!念住、正斷、神足、根、力、覺支、道支,苦、集、滅、道、靜慮、解脫、等持、等至、無量、神通、空、無相、無願非圓成實故,我說般若波羅蜜多非圓成實。
## 004_1248_b
사리자야, 착함ㆍ착하지 않음ㆍ유루ㆍ무루ㆍ세간ㆍ출세간ㆍ죄 있음ㆍ죄 없음ㆍ유위ㆍ무위ㆍ기억 있음(有記)ㆍ기억 없음(無記)ㆍ나쁜 업ㆍ맑은 업ㆍ나쁜 업과 맑은 업의 엇갈림에 포함되는 상ㆍ중ㆍ하의 탐욕ㆍ성냄ㆍ어리석음이 원만 진실이 아니므로 반야바라밀다도 원만 진실이 아니라 하노라.
舍利子!善非善、有漏無漏、世閒出世閒、有罪無罪、有爲無爲、有記無記、黑白、黑白相違所攝劣中妙貪、瞋、癡非圓成實故,我說般若波羅蜜多非圓成實。
## 004_1248_b
사리자야, 보고 듣고 깨닫고 앎과 자제하고 집착하고 머무름과 두루 살핌(尋向)으로 반연하는 바와 속임ㆍ아첨ㆍ질투ㆍ간탐과 두 모습이 화합함과 남 없고 지음 없는 정려와 지혜의 밝은 견해와 다해서 여읨과 물듦을 멸함과 모든 의지(諸依依報)를 버리기와세속의 진리와 으뜸가는 진리가 원만 진실이 아니므로 반야바라밀다도 원만 진실이 아니라 하노라.
舍利子!見聞覺知、恃執、安住、尋伺、所緣、誑諂、嫉慳、和合、二相、無生、無作、止觀、明解、盡離、染滅、棄捨、諸依世俗勝義非圓成實故,我說般若波羅蜜多非圓成實。
## 004_1248_c
사리자야, 성문 지위의 법과 일체지의 지혜와 집착 없는 지혜와 자연의 지혜와 같을 이 없되 같은 지혜와 보살의 큰 서원과 성문의 원만함과 독각의 원만함과 한량없음과 같을 이 없으 같을 이 없는 온갖 법의 지혜와 온갖 법의 여실히 소견 없음과 온갖 법의 지혜와 견해가 원만 진실이 아니므로 반야바라밀다도 원만 진실이 아니라 하노라.
舍利子!聲聞地法、獨覺地法、一切智智、無著智、自然智、無等等智、菩薩大願、聲聞圓滿、獨覺圓滿、無量無邊無等等一切法智、一切法如實無見一切法智見非圓成實故,我說般若波羅蜜多非圓成實。
## 004_1248_c
사리자야, 청량함ㆍ진실함ㆍ고요함ㆍ지극히 고요함ㆍ가장 지극히 고요함이 원만 진실이 아니므로 반야바라밀다도 원만 진실이 아니라 하노라.
舍利子!淸涼、眞實、寂靜、極寂靜、最極寂靜非圓成實故,我說般若波羅蜜多非圓成實。
## 004_1248_c
사리자야, 유정을 이루어 줌과 불국토를 장엄함과 상호의 원만함과 력(力)ㆍ무외(無畏)ㆍ18불불공법(佛不共法) 따위가 원만 진실이 아니므로 반야바라밀다도 원만 진실이 아니라 하노라.
舍利子!成熟有情、嚴淨佛土、相好圓滿、諸力無畏、十八佛不共法等非圓成實故,我說般若波羅蜜多非圓成實。
## 004_1248_c
사리자야, 열반과 내지 온갖 법이 착하거나 착하지 않은 것들이 원만 진실이 아니므로 반야바라밀다도 원만 진실이 아니라 하노라.
舍利子!涅槃乃至一切法若善若非善等非圓成實故,我說般若波羅蜜多非圓成實。
## 004_1248_c
사리자야, 허공이 빛 없고, 볼 수 없고, 대할 수 없고 성품 없음이어서 원만 진실이 아닌 것같이, 반야바라밀다도 빛 없고 볼 수 없고, 대할 수 없고 성품 없음이어서 원만 진실이 아니니라.
舍利子!如太虛空無色、無見、無對、無性非圓成實,如是般若波羅蜜多無色、無見、無對、無性非圓成實。
## 004_1248_c
사리자야, 마치 무지개가 갖가지 묘한 빛을 나타내나 하나의 진실함도 없는 것같이, 반야바라밀다도 비록 갖가지 말씨로 나타내 보이나 나타내 보인 성품을 얻을 수 없느니라.
舍利子!譬如虹蜺雖有種種妙色顯現,而無一實,如是般若波羅蜜多雖假種種言相顯示,而所顯示無性可得。
## 004_1248_c
사리자야, 마치 허공을 갖가지 자로 헤아리나 다섯 손가락 두께만치의 원만 진실도 볼 수 없는 것같이, 반야바라밀다도비록 갖가지 말로써 나타내 보이나 조금도 자체의 원만 진실함을 볼 수 없느니라.”
舍利子!譬如虛空雖以種種寸尺量度,而未曾見有五指許是圓成實,如是般若波羅蜜多雖假種種言相顯示,而未曾見有少自體是圓成實。”
## 004_1249_a
그때에 사리자가 다시 부처님께 아뢰었다.
“이와 같은 반야바라밀다는 매우 보기 어렵겠나이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그렇다. 능히 볼 이를 얻을 수 없기 때문이니라.”
時,舍利子復白佛言:“如是般若波羅蜜多甚爲難見。”佛言:“如是!以能見者不可得故。”
## 004_1249_a
사리자가 다시 부처님께 아뢰었다.
“이와 같은 반야바라밀다는 매우 깨닫기 어렵겠나이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그렇다. 능히 깨달을 이를 얻을 수 없기 때문이니라.”
舍利子言:“如是般若波羅蜜多甚爲難覺。”佛言:“如是!以能覺者不可得故。”
## 004_1249_a
사리자가 다시 부처님께 아뢰었다.
“이와 같은 반야바라밀다는 나타내 보일 수 없겠나이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그렇다. 능히 나타내 보이는 법을 얻을 수 없기 때문이니라.”
舍利子言:“如是般若波羅蜜多不可顯示。”佛言:“如是!能顯示法不可得故。”
## 004_1249_a
사리자가 다시 부처님께 아뢰었다.
“이와 같은 반야바라밀다는 나타내 보일 수 없겠나이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그렇다. 법을 나타내기 위해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니라.”
舍利子言:“如是般若波羅蜜多無所顯示。”佛言:“如是!非爲顯法現在前故。”
## 004_1249_a
사리자가 말했다.
“이와 같은 반야바라밀다는 성품 없음으로써 성품을 삼겠나이다.”
舍利子言:“如是般若波羅蜜多無性爲性。”
## 004_1249_a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그렇다. 심히 깊은 반야바라밀다는 5온ㆍ12처ㆍ18계ㆍ연기의 법칙들이 성품 없음으로써 제 성품을 삼기 때문이며, 모든 뒤바뀜ㆍ모든 번뇌ㆍ삿된 소견ㆍ애욕의 움직임들이 모두 성품 없음으로써 제 성품을 삼기 때문이며,
佛言:“如是!甚深般若波羅蜜多以薀、處、界緣起無性爲自性故,以諸顚倒、諸蓋、見趣、愛行無性爲自性故,
## 004_1249_a
나ㆍ유정ㆍ목숨ㆍ나는 것ㆍ기르는 것ㆍ장부ㆍ보특가라ㆍ뜻대로 나는 것ㆍ어린이ㆍ짓는 것ㆍ짓게 하는 것ㆍ일으키는 것ㆍ일으키게 하는 것ㆍ받는 것ㆍ받게 하는 것ㆍ아는 것ㆍ알게 하는 것ㆍ보는 것ㆍ보게 하는 것들이 모두 성품 없음으로써 제 성품을 삼았기 때문이며,
以我、有情、命者、生者、養者、士夫、補特伽羅、意生、儒童、作者、使作者、起者、等起者、受者、使受者、知者、使知者、見者、使見者無性爲自性故,
## 004_1249_a
지계ㆍ수계ㆍ화계ㆍ풍계ㆍ공계ㆍ식계의 경계가 성품 없음으로써 제 성품을 삼았기 때문이며, 유정계와 법계가 성품 없음으로써 제 성품을 삼았기 때문이며, 욕계ㆍ색계ㆍ무색계가 성품 없음으로써 제 성품을 삼았기 때문이며,
以地、水、火、風、空、識界無性爲自性故,以有情界、法界無性爲自性故,以欲、色、無色界無性爲自性故,
## 004_1249_a
보시ㆍ아낌ㆍ계를 지킴ㆍ계를 범함ㆍ참음ㆍ성냄ㆍ정진ㆍ게으름ㆍ정려ㆍ어지러움ㆍ묘한 지혜ㆍ나쁜 지혜가 성품 없음으로써 제 성품을 삼았기 때문이며,
以布施、慳悋、持戒、犯戒、安忍、忿恚、精進、懈怠、靜慮、散亂、妙慧、惡慧無性爲自性故,
## 004_1249_a
보리의 법ㆍ거룩한 진리ㆍ정려와 지혜ㆍ한량없음ㆍ신통ㆍ정려ㆍ해탈ㆍ등지(等持)ㆍ등지(等至)ㆍ밝음ㆍ해탈이 성품 없음으로써 제 성품을 삼았기 때문이며, 다하여 여읨과 물듦을 멸함이 성품 없음으로써 제 성품을 삼았기 때문이며,
以菩提分法、聖諦、止觀、無量、神通、靜慮、解脫、等持、等至、明脫無性爲自性故,以盡離、染滅無性爲自性故,
## 004_1249_b
생멸 없는 지혜ㆍ적멸의 지혜ㆍ열반이 성품 없음으로써 제 성품을 삼았기 때문이며, 성문의 지위ㆍ독각의 지위ㆍ부처의 지위ㆍ세속의 지혜와 견해ㆍ으뜸 가는 지혜와 견해, 그리고 집착 없는 지혜ㆍ일체지의 지혜 따위 법이 성품 없음으로써 제 성품을 삼았기 때문이니라.”
以無生智、滅智、涅槃無性爲自性故,以聲聞地、獨覺地、佛地、世俗智見、勝義智見及無著智、一切智智等法無性爲自性故。”
## 004_1249_b
사리자가 부처님께 아뢰었다.
“이와 같은 반야바라밀다는 사라져 없애는 법을 이룩하기 위해 나타난 것이 아니겠나이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그렇다. 심히 깊은 반야바라밀다는 일으켜 내는 법이니 사라져 없애는 법을 이룩하기 위해서 나타나 있는 것이 아니니라.”
舍利子言:“如是般若波羅蜜多非爲成辦、滅壞法故而現在前。”佛言:“如是!甚深般若波羅蜜多不爲成辦生起法故,不爲滅壞無我法故而現在前。”
## 004_1249_b
부처님께 아뢰었다.
“이와 같은 반야바라밀다는 인연 법을 위해서가 아니라 방편을 위해서 나타났나이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그렇다. 온갖 법이 반연할 바가 아니므로 그러한 법이 반연할 바가 되어서 반야바라밀다를 일으킬 만한 것이 없느니라.”
舍利子言:“如是般若波羅蜜多不爲緣法爲方便故而現在前。”佛言:“如是!以一切法非所緣故,無如是法可爲所緣發起般若波羅蜜多。”
## 004_1249_b
사리자가 아뢰었다.
“이와 같은 반야바라밀다는 온갖 법에서 늘거나 줄기 위하여 있는 것이 아니옵니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그렇다. 심히 깊은 반야바라밀다는 늘고 줄 법을 보지 않기 때문이니라.”
舍利子言:“如是般若波羅蜜多於一切法不爲增減而現在前。”佛言:“如是!甚深般若波羅蜜多不見有法可增減故。”
## 004_1249_b
사리자가 아뢰었다.
“이와 같은 반야바라밀다는 온갖 법을 초과하기 위하여 있는 것이 아니옵니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그렇다. 심히 깊은 반야바라밀다는 초월할 만한 법이 있는 것을 보지 않기 때문이니라.”
舍利子言:“如是般若波羅蜜多不爲超越一切法故而現在前。”佛言:“如是!甚深般若波羅蜜多不見有法可超越故。”
## 004_1249_b
사리자가 아뢰었다.
“이와 같은 반야바라밀다는 온갖 법에 손해나 이익을 주기 위해 있는 것이 아니옵니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그렇다. 심히 깊은 반야바라밀다는 손해나 이익을 주는 법이 있는 것을 보지 않기 때문이니라.”
舍利子言:“如是般若波羅蜜多不爲損益一切法故而現在前。”佛言:“如是!甚深般若波羅蜜多不見有法可損益故。”
## 004_1249_c
사리자가 아뢰었다.
“이와 같은 반야바라밀다는 온갖 법을 합하거나 여의게 하기 위하여 있는 것이 아니옵니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그렇다. 심히 깊은 반야바라밀다는 합하거나 여읠 법이 있는 것을 보지 않기 때문이니라.”
舍利子言:“如是般若波羅蜜多不爲合離一切法故而現在前。”佛言:“如是!甚深般若波羅蜜多不見有法可合離故。”
## 004_1249_c
사리자가 아뢰었다.
“이와 같은 반야바라밀다는 모든 법에 대하여 가지고 가거나 조복시키기 위해서 있는 것이 아니옵니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그렇다. 심히 깊은 반야바라밀다는 가지고 가거나 조복시키는 법이 있는 것을 보지 않기 때문이니라.”
舍利子言:“如是般若波羅蜜多不爲於法持去調伏而現在前。”佛言:“如是!甚深般若波羅蜜多不見有法可得持去而調伏故。”
## 004_1249_c
사리자가 아뢰었다.
“이와 같은 반야바라밀다는 다른 법에 대하여 원수나 은혜가 되기 위해 있는 것이 아니옵니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그렇다. 심히 깊은 반야바라밀다는 그들에게 은혜나 원수가 되는 법이 있는 것을 보지 않기 때문이니라.”
舍利子言:“如是般若波羅蜜多不爲於法作恩怨故而現在前。”佛言:“如是!甚深般若波羅蜜多不見有法而可於彼作恩怨故。”
## 004_1249_c
사리자가 아뢰었다.
“이와 같은 반야바라밀다는 다른 법이 일어나거나 일어나지 않음을 위해서 있는 것이 아니옵니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그렇다. 심히 깊은 반야바라밀다는 어떤 법이 일어나거나 일어나지 않는 것을 보지 않기 때문이니라.”
舍利子言:“如是般若波羅蜜多不爲於法有起、不起而現在前。”佛言:“如是!甚深般若波羅蜜多不見有法而可生起、不生起故。”
## 004_1249_c
사리자가 아뢰었다.
“이와 같은 반야바라밀다는 다른 법과 조금도 상응하거나 상응하지 않기 위해서 있는 것이 아니옵니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그렇다. 심히 깊은 반야바라밀다는 어떤 법도 상응하거나 상응하지 않는 것을 보지 않기 때문이니라.”
舍利子言:“如是般若波羅蜜多不爲於法有少相應、不相應故而現在前。”佛言:“如是!甚深般若波羅蜜多不見有法可與相應、不相應故。”
## 004_1249_c
사리자가 아뢰었다.
“이와 같은 반야바라밀다는 다른 법과 함께 머무르거나 함께 머무르지 않거나 하기 위해 있는 것이 아니옵니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그렇다. 심히 깊은 반야바라밀다는 어떤 법과 같이 머무르거나 같이 머무르지 않는 것을 보지 않기 때문이니라.”
舍利子言:“如是般若波羅蜜多不爲於法有少共住、不共住故而現在前。”佛言:“如是!甚深般若波羅蜜多不見有法可與共住、不共住故。”
## 004_1249_c
사리자가 아뢰었다.
“이와 같은 반야바라밀다는 어떤 법에서 일어나거나 일어나지 않기 위하여 있는 것이 아니옵니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그렇다. 심히 깊은 반야바라밀다는 어떤 법도 일으킨다거나 일으키지 않는다고 보지 않기 때문이니라.”
舍利子言:“如是般若波羅蜜多不爲於法有所生起、不生起故而現在前。”佛言:“如是!甚深般若波羅蜜多不見有法可令生起、不生起故。”
## 004_1250_a
사리자가 아뢰었다.
“이와 같은 반야바라밀다는 어떤 법에서 헤매거나 헤매지 않기 위해서 있는 것이 아니옵니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그렇다. 심히 깊은 반야바라밀다는 헤매게 할 법이나 헤매지 않을 법이 있다고 보지 않기 때문이니라.”
舍利子言:“如是般若波羅蜜多不爲於法有所流轉、不流轉故而現在前。”佛言:“如是!甚深般若波羅蜜多不見有法可令流轉、不流轉故。”
## 004_1250_a
사리자가 아뢰었다.
“이와 같은 반야바라밀다는 어떤 법에서 작용을 주거나 도구가 되기 위하여 있는 것이 아니옵니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그렇다. 심히 깊은 반야바라밀다는 조그마한 법에도 그들에게 작용이 되어 주거나 도구가 되어 주기 위해 있다고 보지 않기 때문이니라.”
舍利子言:“如是般若波羅蜜多不爲少法作用、作具而現在前。”佛言:“如是!甚深般若波羅蜜多不見少法而可爲彼作用、作具現在前故。”
## 004_1250_a
사리자가 아뢰었다.
“이와 같은 반야바라밀다는 다른 법에서 평등한 성품이나 평등하지 않은 성품을 증득하기 위해서 있는 것이 아니옵니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그렇다. 심히 깊은 반야바라밀다는 조그마한 법도 평등하거나 평등하지 않음을 증득할 것이 있다고 보지 않기 때문이니라.”
舍利子言:“如是般若波羅蜜多不爲於法證平等性、不平等性而現在前。”佛言:“如是!甚深般若波羅蜜多不見少法可證平等、不平等故。”
## 004_1250_a
사리자가 다시 아뢰었다.
“이와 같은 반야바라밀다는 다른 법을 취하거나 버리기 위해 있는 것이 아니옵니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그렇다. 심히 깊은 반야바라밀다는 어떤 법도 취하거나 버릴 것이 있다고 보지 않기 때문이니라.”
舍利子言:“如是般若波羅蜜多不爲於法有取捨故而現在前。”佛言:“如是!甚深般若波羅蜜多不見有法可取捨故。”
## 004_1250_a
사리자가 아뢰었다.
“이와 같은 반야바라밀다는 어떤 법에서 짓는 바가 있기 위해 있는 것이 아니옵니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그렇다. 심히 깊은 반야바라밀다는 어떤 법에서도 짓는 바가 있게 할 수 있다고 보지 않기 때문이니라.”
舍利子言:“如是般若波羅蜜多不爲於法有所作故而現在前。”佛言:“如是!甚深般若波羅蜜多不見有法而可於彼有所作故。”
## 004_1250_a
그때에 사리자가 다시 부처님께 아뢰었다.
“이와 같은 반야바라밀다는 가장 그리고 심히 깊나이다.”
時,舍利子復白佛言:“如是般若波羅蜜多最爲甚深”
## 004_1250_a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그렇다. 무슨 까닭이겠느냐. 사리자야, 모든 5온ㆍ12처ㆍ18계가 심히 깊은 까닭에 이와 같은 반야바라밀다도가장 깊으며, 모든 연기들이 심히 깊은 까닭에 이와 같은 반야바라밀다도 가장 깊으며, 뒤바뀐 다섯 가지 번뇌ㆍ삿된 소견과 애욕의 움직임이 심히 깊은 까닭에 이와 같은 반야바라밀다도 가장 깊으며,
佛言:“如是!何以故?舍利子!諸薀、處、界甚深故,如是般若波羅蜜多最爲甚深;諸緣起支甚深故,如是般若波羅蜜多最爲甚深;顚倒、五蓋、見趣、愛行甚深故,如是般若波羅蜜多最爲甚深;
## 004_1250_b
나ㆍ유정 따위가 심히 깊은 까닭에 이와 같은 반야바라밀다도 가장 깊으며, 희론과 희론 아님이 심히 깊은 까닭에 이와 같은 반야바라밀다도 가장 깊으며, 보시ㆍ아낌ㆍ계를 지킴ㆍ계를 범함ㆍ참음ㆍ성냄ㆍ정진ㆍ게으름ㆍ정려ㆍ어지러움ㆍ묘한 지혜ㆍ나쁜 지혜 따위가 심히 깊은 까닭에 이와 같은 반야바라밀다도 가장 깊으며,
我、有情等甚深故,如是般若波羅蜜多最爲甚深;戲論、不戲論甚深故,如是般若波羅蜜多最爲甚深;布施、慳悋、持戒、犯戒、安忍、忿恚、精進、懈怠、靜慮、散亂、妙慧、惡慧甚深故,如是般若波羅蜜多最爲甚深;
## 004_1250_b
염주ㆍ정단ㆍ신통ㆍ근ㆍ력ㆍ각지ㆍ도지 따위가 심히 깊은 까닭에 이와 같은 반야바라밀다도 가장 깊으며, 괴로움ㆍ괴로움의 발생ㆍ괴로움의 소멸ㆍ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 따위와 해탈ㆍ해탈지견 따위가 심히 깊은 까닭에 이와 같은 반야바라밀다도 가장 깊으며, 과거ㆍ미래ㆍ현재의 세 세간이 평등함이 심히 깊은 까닭에 이와 같은 반야바라밀다도 가장 깊으며,
念住、正斷、神足、根、力、覺支、道支甚深故,如是般若波羅蜜多最爲甚深;苦、集、滅、道、解脫、解脫智見甚深故,如是般若波羅蜜多最爲甚深;過去、未來、現在三世平等甚深故,如是般若波羅蜜多最爲甚深;
## 004_1250_b
온갖 힘ㆍ무외ㆍ18불불공법 따위가 심히 깊은 까닭에 이와 같은 반야바라밀다도 가장 깊으며, 한량없음과 신통이 심히 깊은 까닭에 이와 같은 반야바라밀다도 가장 깊으며,
諸力、無畏、十八佛不共法等甚深故,如是般若波羅蜜多最爲甚深;無量、神通甚深故,如是般若波羅蜜多最爲甚深;
## 004_1250_b
3계에 집착함이 없이 온갖 불법을 아는 다함의 지혜(盡智)ㆍ생멸 없는 지혜(無生智)ㆍ사라짐의 지혜(滅智)ㆍ작위 없는 지혜(無作智)ㆍ물듦을 여의는 지혜가 심히 깊은 까닭에 이와 같은 반야바라밀다도 가장 깊으며, 온갖 가리움을 버리는 지혜가 심히 깊은 까닭에 이와 같은 반야바라밀다도 가장 깊으니라.
三世無著知一切佛法盡智、無生智、滅智、無作智、離染智甚深故,如是般若波羅蜜多最爲甚深;棄諸蓋智甚深故,如是般若波羅蜜多最爲甚深。
## 004_1250_b
또 사리자야, 마치 큰 바다가 깊고 넓어서 한량이 없는 것같이 반야바라밀다도깊고 넓어서 한량이 없나니, 깊고 넓다 함은 끝없는 공덕으로써 증득하는 것이기 때문이니라.
復次,舍利子!譬如大海深廣無量,如是般若波羅蜜多深廣無量。言深廣者,無邊功德之所證故。
## 004_1250_c
또 사리자야, 마치 큰 바다가 한량없고 끝이 없어서 큰 보배들이 모이는 곳이 되는 것같이 반야바라밀다도 한량없고 끝없는 불법의 진귀한 보배가 모이는 곳이 되느니라.”
復次,舍利子!譬如大海無量無邊,大寶、衆寶之所積集,如是般若波羅蜜多無量無邊,大法、衆法珍寶積集。”
## 004_1250_c
사리자가 아뢰었다.
“이와 같은 반야바라밀다는 온갖 법을 나타내어 보이기 위해 있는 것이 아니옵니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그렇다. 심히 깊은 반야바라밀다는 조그마한 법도 나타내어 보일 것을 보지 않기 때문이니라.”
舍利子言:“如是般若波羅蜜多不爲顯示一切法故而現在前。”佛言:“如是!甚深般若波羅蜜多不見少法可顯示故而現在前。”
## 004_1250_c
사리자가 아뢰었다.
“이와 같은 반야바라밀다는 다른 법에 대하여 지혜가 있거나 지혜가 없기 위해 있는 것이 아니옵니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그렇다. 심히 깊은 반야바라밀다는 조그마한 법도 지혜가 있거나 지혜가 없다고 할 만한 것은 보지 않기 때문이니라.”
舍利子言:“如是般若波羅蜜多不爲於法有智、無智而現在前。”佛言:“如是!甚深般若波羅蜜多不見少法可名有智及無智故。”
## 004_1250_c
사리자가 아뢰었다.
“이와 같은 반야바라밀다는 어떤 법을 보호하여 갈무리하기 위해 있는 것이 아니옵니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그렇다. 심히 깊은 반야바라밀다는 어떤 법도 보호해 갈무리할 것을 보지 않기 때문이니라.”
舍利子言:“如是般若波羅蜜多不爲於法有護藏故而現在前。”佛言:“如是!甚深般若波羅蜜多不見有法可護藏故。”
## 004_1250_c
사리자가 아뢰었다.
“이와 같은 반야바라밀다는 어떤 법을 거두어들이기 위해 있는 것이 아니옵니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그렇다. 심히 깊은 반야바라밀다는 어떤 법도 가히 거두어들일 것을 보지 않기 때문이니라.”
舍利子言:“如是般若波羅蜜多不爲於法有所攝受而現在前。”佛言:“如是!甚深般若波羅蜜多不見有法可攝受故。”
## 004_1250_c
사리자가 아뢰었다.
“이와 같은 반야바라밀다는 어떤 법에 의지하기 위해 있는 것이 아니옵니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그렇다. 심히 깊은 반야바라밀다는 어떤 법도 의지할 것을 보지 않기 때문이니라.”
舍利子言:“如是般若波羅蜜多不爲於法有所依止而現在前。”佛言:“如是!甚深般若波羅蜜多不見有法可爲依止。”
## 004_1250_c
사리자가 아뢰었다.
“이와 같은 반야바라밀다는 어떤 법에 집착해서 갈무리하기 위해 있는 것이 아니옵니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그렇다. 심히 깊은 반야바라밀다는어떤 법도 집착해서 갈무리할 것을 보지 않기 때문이니라.”
舍利子言:“如是般若波羅蜜多不爲於法有執藏故而現在前。”佛言:“如是!甚深般若波羅蜜多不見有法可執藏故。”
## 004_1251_a
사리자가 아뢰었다.
“이와 같은 반야바라밀다는 어떤 법에 집착하기 위해 있는 것이 아니옵니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그렇다. 심히 깊은 반야바라밀다는 어떤 법에도 집착을 낼 만한 곳을 보지 않기 때문이니라.”
舍利子言:“如是般若波羅蜜多不爲於法有所執故而現在前。”佛言:“如是!甚深般若波羅蜜多不見有法可生執故。”
## 004_1251_a
사리자가 아뢰었다.
“이와 같은 반야바라밀다는 어떤 법에 집착되기 위해 있는 것이 아니옵니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그렇다. 심히 깊은 반야바라밀다는 어떤 법에도 집착될 만한 곳을 보지 않기 때문이니라.”
舍利子言:“如是般若波羅蜜多不爲於法有所著故而現在前。”佛言:“如是!甚深般若波羅蜜多不見有法可生著故。”
## 004_1251_a
사리자가 아뢰었다.
“이와 같은 반야바라밀다는 어떤 법에 머무르기 위해 있는 것이 아니옵니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그렇다. 심히 깊은 반야바라밀다는 어떤 법에도 같이 머무를 것을 보지 않기 때문이니라.”
舍利子言:“如是般若波羅蜜多不爲於法有所住故而現在前。”佛言:“如是!甚深般若波羅蜜多不見有法可共住故。”
## 004_1251_a
사리자가 아뢰었다.
“이와 같은 반야바라밀다는 어떤 법을 계속 시키거나 끊이게 하기 위해 있는 것이 아니옵니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그렇다. 심히 깊은 반야바라밀다는 어떤 법도 계속하거나 끊이는 것을 보지 않기 때문이니라.”
舍利子言:“如是般若波羅蜜多不爲於法有續有斷而現在前。”佛言:“如是!甚深般若波羅蜜多不見有法可續斷故。”
## 004_1251_a
사리자가 아뢰었다.
“이와 같은 반야바라밀다는 어떤 법에서 탐욕ㆍ성냄ㆍ어리석음을 일으키거나 탐욕ㆍ성냄ㆍ어리석음을 여의기 위하여 있는 것이 아니옵니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그렇다. 심히 깊은 반야바라밀다는 어떤 법에서도 탐욕ㆍ성냄ㆍ어리석음을 일으키거나 탐욕ㆍ성냄ㆍ어리석음을 여의는 것을 보지 않기 때문이니라.”
舍利子言:“如是般若波羅蜜多不爲於法起貪瞋癡、離貪瞋癡故而現在前。”佛言:“如是!甚深般若波羅蜜多不見有法起貪瞋癡、離貪瞋癡故。”
## 004_1251_a
사리자가 아뢰었다.
“이와 같은 반야바라밀다는 어떤 법에서 아는 이와 알게 하는 이를 일으키기 위해 있는 것이 아니옵니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그렇다. 심히 깊은 반야바라밀다는 어떤 법에서도 아는 이나 알게 하는 이를 일으킬 수 있다고 보지 않기 때문이니라.”
舍利子言:“如是般若波羅蜜多不爲於法起能知者及使知者而現在前。”佛言:“如是!甚深般若波羅蜜多不見有法起能知者、使知者故。”
## 004_1251_a
사리자가 아뢰었다.
“이와 같은 반야바라밀다는 어떤 법에서 본 성품이나 본 성품 아님을 깨달아 알기 위해 있는 것이 아니옵니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그렇다. 심히 깊은 반야바라밀다는 어떤 법에 본 성품이나 본 성품 아님을 깨달아 알 수 있다고 보지 않기 때문이니라.”
舍利子言:“如是般若波羅蜜多不爲於法了知本性、非本性故而現在前。”佛言:“如是!甚深般若波羅蜜多不見有法可知本性、非本性故。”
## 004_1251_b
사리자가 아뢰었다.
“이와 같은 반야바라밀다는 어떤 법을 청정케 하기 위하여 있지 않나이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그렇다. 심히 깊은 반야바라밀다는 어떤 법을 청정케 할 수 있다고 보지 않기 때문이니라.”
舍利子言:“如是般若波羅蜜多不爲於法有淸淨故而現在前。”佛言:“如是!甚深般若波羅蜜多不見有法可淸淨故。”
## 004_1251_b
그때에 사리자가 다시 부처님께 아뢰었다.
“이와 같은 반야바라밀다는 본 성품이 청정하나이다.”
時,舍利子復白佛言:“甚深般若波羅蜜多本性淸淨。”
## 004_1251_b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그렇다. 무슨 까닭이겠느냐. 여러 5온ㆍ12처ㆍ18계의 본 성품이 청정하므로 반야바라밀다의 본 성품도 청정하며, 연기ㆍ뒤바뀜ㆍ삿된 소견ㆍ애욕의 행ㆍ탐욕ㆍ성냄ㆍ어리석음 따위의 본 성품이 청정하므로 이 반야바라밀다의 본 성품도 청정하며,
佛言:“如是!何以故?舍利子!諸薀、處、界本性淸淨故,如是般若波羅蜜多本性淸淨;緣起、顚倒、見趣、愛行、貪、恚、癡等本性淸淨故,如是般若波羅蜜多本性淸淨;
## 004_1251_b
나ㆍ유정ㆍ목숨ㆍ나는 것ㆍ기르는 것ㆍ장부ㆍ보특가라ㆍ뜻대로 나는 것ㆍ어린이ㆍ짓는 것ㆍ짓게 하는 것ㆍ일으키는 것ㆍ일으키게 하는 것ㆍ받는 것ㆍ받게 하는 것ㆍ아는 것ㆍ보는 것들의 본 성품이 청정하므로 반야바라밀다의 본 성품이 청정하며,
我及有情、命者、生者、養者、士夫、補特伽羅、意生、儒童、作者、使作者、起者、等起者、受者、使受者、知者、見者本性淸淨故,如是般若波羅蜜多本性淸淨;
## 004_1251_b
아주 없음ㆍ항상함ㆍ끝 있음ㆍ끝없음의 본 성품이 청정하므로 반야바라밀다의 본 성품이 청정하며, 보시ㆍ정계ㆍ안인ㆍ정진ㆍ정려ㆍ반야의 본 성품이 청정하므로 반야바라밀다의 본 성품이 청정하며,
斷、常、邊、無邊本性淸淨故,如是般若波羅蜜多本性淸淨;布施、淨戒、安忍、精進、靜慮、般若本性淸淨故,如是般若波羅蜜多本性淸淨;
## 004_1251_b
염주ㆍ정단ㆍ신족ㆍ근ㆍ력ㆍ각지ㆍ도지ㆍ정려ㆍ해탈ㆍ등지(等持)ㆍ등지(等至)ㆍ자(慈)ㆍ비(悲)ㆍ희(喜)ㆍ사(捨)의 본 성품이 청정하므로 반야바라밀다의 본 성품이 청정하며,
念住、正斷、神足、根、力、覺支、道支、靜慮、解脫、等持、等至、慈、悲、喜、捨本性淸淨故,如是般若波羅蜜多本性淸淨;
## 004_1251_b
온갖 뒤바뀜이 없는 괴로움ㆍ괴로움의 발생ㆍ괴로움의 소멸ㆍ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와 신통ㆍ거룩한 도ㆍ성문의 지위ㆍ독각의 지위ㆍ부처의 지위ㆍ불ㆍ법ㆍ승의 보배와성문승의 법ㆍ독각승의 법ㆍ보살승의 법과 해탈ㆍ해탈지견ㆍ열반 따위의 본 성품이 청정하므로 반야바라밀다의 본 성품이 청정하며,
諸無顚倒、苦、集、滅、道、神通、聖道、聲聞地、獨覺地、佛地、佛法僧寶、聲聞乘法、獨覺乘法、菩薩乘法、解脫、解脫智見、涅槃本性淸淨故,如是般若波羅蜜多本性淸淨;
## 004_1251_c
과거ㆍ미래ㆍ현재의 법과 집착 없는 지혜와 소견과 18불불공법 따위의 본 성품이 청정하므로 반야바라밀다의 본 성품이 청정하며, 욕계ㆍ색계ㆍ무색계ㆍ지계ㆍ수계ㆍ화계ㆍ풍계ㆍ공계ㆍ식계와 유정계ㆍ법계 따위의 본 성품이 청정하므로 반야바라밀다의 본 성품이 청정하느니라.”
過去未來現在法、無著智見、十八佛不共法等本性淸淨故,如是般若波羅蜜多本性淸淨;欲色無色界、地水火風空識界、有情界、法界本性淸淨故,如是般若波羅蜜多本性淸淨。”
## 004_1251_c
사리자가 다시 아뢰었다.
“이와 같은 반야바라밀다는 빛이 없고, 볼 수 없고, 대할 수 없나이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그렇다. 심히 깊은 반야바라밀다는 조그마한 법도 빛이 있거나 볼 수 있거나 대할 수 있음을 보지 않느니라.”
舍利子言:“如是般若波羅蜜多無色、無見、無所對㝵。”佛言:“如是!甚深般若波羅蜜多不見少法有色、有見、有所對㝵。”
## 004_1251_c
사리자가 아뢰었다.
“이와 같은 반야바라밀다는 조작(造作)하는 바가 없나이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그렇다. 심히 깊은 반야바라밀다는 조작하는 일이 없기 때문이니라.”
舍利子言:“如是般若波羅蜜多無所造作。”佛言:“如是!能造作者不可得故。”
## 004_1251_c
사리자가 아뢰었다.
“이와 같은 반야바라밀다는 향하여 나아가는 바가 없나이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그렇다. 심히 깊은 반야바라밀다는 어떤 법도 향하여 나아갈 곳이 있다고 보지 않기 때문이니라.”
舍利子言:“如是般若波羅蜜多無所趣向。”佛言:“如是!甚深般若波羅蜜多不見有法可趣向故。”
## 004_1251_c
사리자가 아뢰었다.
“이와 같은 반야바라밀다는 시설할 수 없나이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그렇다. 심히 깊은 반야바라밀다는 어떤 법도 시설할 것이 있다고 보지 않기 때문이니라.”
舍利子言:“如是般若波羅蜜多不可施設。”佛言:“如是!甚深般若波羅蜜多不見有法可施設故。”
## 004_1251_c
사리자가 아뢰었다.
“이와 같은 반야바라밀다는 곧 함께하지 않음(不共)이옵니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그렇다. 심히 깊은 반야바라밀다는 어떤 법과도 함께할 것이 있다고 보지 않기 때문이니라.”
舍利子言:“如是般若波羅蜜多卽是不共。”佛言:“如是!甚深般若波羅蜜多不見有法可與共故。”
## 004_1251_c
사리자가 아뢰었다.
“이와 같은 반야바라밀다는 곧 형상 없음이옵니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그렇다. 모든 법의 형상을 얻을 수 없기 때문이니라.”
舍利子言:“如是般若波羅蜜多卽是無相。”佛言:“如是!以諸法相不可得故。”
## 004_1251_c
사리자가 아뢰었다.
“이와 같은 반야바라밀다는비치는 바가 없나이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그렇다. 심히 깊은 반야바라밀다는 능히 비치는 이를 얻을 수 없기 때문이니라.”
舍利子言:“如是般若波羅蜜多無所照了。”佛言:“如是!能、所照了不可得故。”
## 004_1252_a
사리자가 아뢰었다.
“이와 같은 반야바라밀다는 곧 끝없음(無邊)이옵이다.”
舍利子言:“如是般若波羅蜜多卽是無邊。”
## 004_1252_a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그렇다. 무슨 까닭이겠느냐. 사리자야, 여러 5온ㆍ12처ㆍ18계가 끝이 없으므로 반야바라밀다도 끝이 없고, 연기ㆍ뒤바뀜ㆍ삿된 소견ㆍ애욕의 행ㆍ탐욕ㆍ성냄ㆍ어리석음 따위가 끝이 없으므로 반야바라밀다도 끝이 없으며,
佛言:“如是!何以故?舍利子!諸薀、處、界無邊故,般若波羅蜜多亦無邊;緣起、顚倒、見趣、愛行、貪、瞋、癡等無邊故,般若波羅蜜多亦無邊;
## 004_1252_a
아주 없음ㆍ항상함ㆍ전제(前際)ㆍ후제(後際)ㆍ중제(中際)가 끝이 없으므로 반야바라밀다도 끝이 없으며, 보시ㆍ정계ㆍ안인ㆍ정진ㆍ정려ㆍ반야가 끝이 없으므로 반야바라밀다도 끝이 없으며,
斷、常、前際、後際、中際無邊故,般若波羅蜜多亦無邊;布施、淨戒、安忍、精進、靜慮、般若無邊故,般若波羅蜜多亦無邊;
## 004_1252_a
염주ㆍ정단ㆍ신족ㆍ근ㆍ력ㆍ각지ㆍ도지가 끝이 없으므로 반야바라밀다도 끝이 없으며, 정려ㆍ해탈ㆍ등지(等持)ㆍ등지(等至)로 반연하는 해탈ㆍ해탈지견이 끝이 없으므로 반야바라밀다도 끝이 없으며,
念住、正斷、神足、根、力、覺支、道支、無顚倒無邊故,般若波羅蜜多亦無邊;靜慮解脫等持等至所緣、解脫、解脫智見無邊故,般若波羅蜜多亦無邊;
## 004_1252_a
성문의 지위ㆍ독각의 지위ㆍ부처의 지위ㆍ불ㆍ법ㆍ승의 보배ㆍ성문승의 법ㆍ독각승의 법ㆍ보살승의 법이 끝이 없으므로 반야바라밀다도 끝이 없으며,
聲聞地、獨覺地、佛地、佛法僧寶、聲聞乘法、獨覺乘法、菩薩乘法無邊故,般若波羅蜜多亦無邊;
## 004_1252_a
나ㆍ유정 따위와 욕계ㆍ색계ㆍ무색계ㆍ한량없음ㆍ신통ㆍ모든 번뇌ㆍ과거ㆍ현재ㆍ미래의 지혜와 견해ㆍ집착 없는 지혜와 견해ㆍ지계ㆍ수계ㆍ화계ㆍ풍계ㆍ공계ㆍ식계ㆍ유정계ㆍ법계 따위가 끝이 없으므로 반야바라밀다도 끝이 없느니라.
我有情等、欲色無色界、無量、神通、諸蓋、過去未來現在智見、無著智見、地水火風空識界、有情界、法界等無邊故,般若波羅蜜多亦無邊。
## 004_1252_a
사리자야, 심히 깊은 반야바라밀다에서는 처음ㆍ중간ㆍ뒤의 끝을 모두 얻을 수 없으며, 다른 온갖 법에서도 얻을 수 없느니라.
사리자야, 심히 깊은 반야바라밀다는 끝이 없고 짬(際)이 없느니라.
사리자야, 허공이 끝과 짬을 얻을 수 없는 것같이반야바라밀다도 끝과 짬을 모두 얻을 수 없느니라.
舍利子!甚深般若波羅蜜多初、中、後邊皆不可得,於一切法亦無所得。舍利子!甚深般若波羅蜜多無邊無際。舍利子!如太虛空邊際不可得,如是般若波羅蜜多邊際亦不可得。
## 004_1252_b
사리자야, 지계ㆍ수계ㆍ화계ㆍ풍계ㆍ공계ㆍ식계의 끝과 짬을 얻을 수 없는 것같이 반야바라밀다의 끝과 짬도 얻을 수 없느니라.
사리자야, 반야바라밀다는 처음ㆍ중간ㆍ뒤의 지위가 모든 끝과 짬이 없으며, 방위와 지역도 없는 줄 알지니라.
舍利子!如地、水、火、風、空、識界邊際不可得,如是般若波羅蜜多邊際亦不可得。舍利子當知!般若波羅蜜多初、中、後位皆無邊際亦無方域。
## 004_1252_b
사리자야, 여러 5온ㆍ12처ㆍ18계와 연기ㆍ뒤바뀜ㆍ모든 번뇌ㆍ삿된 소견ㆍ애욕의 행ㆍ탐욕ㆍ성냄ㆍ어리석음ㆍ나ㆍ유정 따위와 보시ㆍ정계ㆍ안인ㆍ정진ㆍ정려ㆍ반야ㆍ보리의 법ㆍ정려ㆍ해탈ㆍ등지(等持)ㆍ등지(等至)ㆍ괴로움ㆍ괴로움의 발생ㆍ괴로움의 소멸ㆍ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ㆍ한량없음ㆍ신통ㆍ밝음ㆍ해탈ㆍ해탈지견과 모든 중생의 법과 성문ㆍ독각ㆍ보살ㆍ부처의 법과 그 밖의 법문이 모두 끝과 짬이 없으므로 반야바라밀다도 끝과 짬이 없느니라.
舍利子!諸薀、處、界,緣起、顚倒、諸蓋、見趣、愛行、貪、瞋、癡,我、有情等,布施、淨戒、安忍、精進、靜慮、般若,菩提分法,靜慮、解脫、等持、等至,苦、集、滅、道,無量、神通、明、解脫、解脫智見,諸異生法、聲聞、獨覺、菩薩、佛法及餘法門無邊際故,當知般若波羅蜜多亦無邊際。
## 004_1252_b
사리자야, 심히 깊은 반야바라밀다는 끝을 얻을 수 없으므로 끝이 없다 하고, 짬을 얻을 수 없으므로 짬이 없다 하느니라.
사리자야, 심히 깊은 반야바라밀다는 끝이 없으므로 짬이 없다 하고, 짬이 없으므로 끝이 없다 하느니라.
舍利子!甚深般若波羅蜜多,邊不可得故名無邊,際不可得故名無際。舍利子!甚深般若波羅蜜多,以無邊故說名無際,以無際故說名無邊。
## 004_1252_b
사리자야, 심히 깊은 반야바라밀다는 나의 성품과 취함(取)의 성품을 모두 얻을 수 없으므로 끝이 없고 짬이 없다 하느니라.
사리자야, 온갖 법이 끝과 짬이 없으므로 반야바라밀다도 끝과 짬이 없으며, 허공이 끝과 짬이 없으므로 모든 법도 끝과 짬이 없는 줄 알아야 하느니라.”
舍利子!甚深般若波羅蜜多,我性、取性不可得故,當知說名無邊無際。舍利子!以一切法無邊際故,當知般若波羅蜜多亦無邊際。以太虛空無邊際故,當知諸法亦無邊際。”
大般若波羅蜜多經卷第五百九十六
己亥歲高麗國大藏都監奉勅雕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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