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이야기 3/3 – 하이서울페스티벌 프리허그

시청 광장, 1시 쯔음 도착~
11시 13분 기차를 타고 조치원역 출발, 서울역 도착, 지하철 갈아타고 시청역.
이 광장을.. 자전거 타고 주변을 휭~ 하고 돌아본적은 있는데 이렇게 와본적은 처음이다.
5번출구로 나와 반시계방향으로 훑어가면서 FHK 가족들을 찾기시작~

어라.. -0- 내가 잘못알았나..?? 이 믿지못할 기억력을 의심하기 시작했다.. ;;
빙글빙글 돌아서~ 무대쪽도 앞을 가로질러가고~
각 나라들 모여있는 천막촌(?)도 질러가고..   ( 훗.. 여긴 죄다 먹는거만 있어~~ ㅜㅜ )
그 다시 살짝 안으로 들어오니~ 애기이 그려놓은 그림들도 전시되어져있고…
이런… -_- 저 앞이.. 다시 5번출구인뎅… 어디있단 말인고!!!! 하던 찰나에~ -0-;;
발견~ +_+;; 냐하하하;;

점심 먹으러 가서~ 많이 없었나부다.
조금 기다리다가~~ 식사하신분들 오는거보고~
재현양도 점심 안먹었다하기에 간단하게 점심을 해결~
( 몸이 안좋았는지~ 입맛이 별루 없었나봐~~~, 게다가 시청 근처.. -0- 밥먹는곳 찾기가 왜이리 힘드노… )

많은 허거분들이 참여신청을 해준터라~~~
난 열심히 사진 찍어주기로 나름 결정 ~

50mm 가지고는~~ 너무 가까이서 찍어야하기땜쉬 좀 부담스러워 할것같아서..
후후후후.. ㅋ 135mm 들고 돌아댕겼다~~~
근데.. 135mm도.. 주변을 잘 살펴보면.. 금방 발견될만한 거리야..
진정한 도촬은 200mm 이상부터인가…???
-0- 아님… 1000mm 들고.. 옆건물 옥상에서..?? ㅋ

어찌하였든~~ 난 135mm 장착하고~ 내내 쏴돌아댕겼다~

안아주는 사람도, 안기는 사람도, 그것을 보는 사람도~ 또 서로들 따라하는 사람도~
서로 기분이 좋아지는것같아.

날이 너무 더웠어~ 긴 남방에 자켓까지 입었드만.. -0-;;
이 덥수룩한 머리댐쉬 더 그런것도 같고말이야~
잠시 지하철역으로 달려가 머리끈을 사왔다.. -_-;; 으허허허~
그나마 좀 시원하고만~~

시간은 흘러 흘러~~~
으흣~~ 4시 반 쯔음이 되어 나도 참여~
티셔츠를 누구한테 빌려서 입었었더라…??
은규군이었나.. 병준군이었나…?? ( -_-;; 나이 먹으면.. 다 이렇게 기억력을 믿지 못해.. )

좋아 좋아~~~


이번 허그때 기억남은 사람들은~~~

캐나다 아저씨~
멀찌감치 떨어져서 사진을 한참 찍더니 가이드 분과 함께 찾아왔다.
가이드분께서 설명을… -0-
캐나다 분인데.. 초상권 관련되어서 동의를 얻고자 서명을 부탁했다.
그리고 찍은 사진은 이메일로 보내준다고하여~~ 이름 쓰고 서명하고 메일도 적어주고~~
-_- 근데.. 앞뒤로 빼곡히 적혀있었는데… ;; 엄한건 아니겠지..?? 왜 지금에 와서야.. 안읽어본것을….. 으흐…
좀 읽어나볼껄.

아저씨 또 안아도 되요??
나 세번째인데~~~ ㅎ 이렇게 말하고 안기는 꼬마~
번쩍안고 빙글빙글 돌려버렸다.. @.@ 어질어질..

와인을 계속 건네는 장발의 키큰 외국분~
술을 많이 좋아라 하시나부다.. -0- 피켓 안들고 있을때나 좀 주던가..
-_-;; 어쩔수 없이 거절을… ㅡㅜ;; 맛있어 보였는뎅…
ㅎ 이 분도~ 두세번은 안아버린거 같아~~~

이 날도 많은 사람들을 안았어.

세살때 잃어버린 피부에, 다섯살때 잃어버린 미소.
ㅡㅜ.. 서른이 되어서야 그 소중함을 알고 다시 찾으려고 노력은 하지만…
집구석에서 미소연습하다보면 안면떨림모드로 전환;; ㅋㅋ
이렇게 연습을 해야~~ 허그하러 길거리에 나서도 거부감이 덜 할꺼아니야;; -0-;;

모두들~~ 고생 많으셨습니다. : )

주말 이야기 2/3 – 해달이 돌잔치

평생지기 친구 만냉의 아들~ 해달이 문성군의 돌잔치다.
성안길 프리허그를 마무리 짓고 숏다리 펭귄이랑 합류해서 고속버스터미널로 이동~

쿠허허허헐~ -0- 아버님 환갑이랑 같이할줄이야…
ㅡㅜ 전혀 알지못했다…
우연찮게~ 생일이 조밀조밀 붙어있기도하고~ +_+;; 게다가 생일은 역순이었다.
해달이 문성군, 만냉이, 그리고 아버님 순~

행사 내내 울지않고 꾿꾿하게 버틴 해달이~!!
요넘~ 잘생긴게~ 나중에 크면 인기 많겠어~~~

정말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
ㅡㅜ 이녀석들… 보고 싶었다우~!!
준형이, 동군이, 미령이!!!
앞으로 종종 문자질 통화질 함세~

아, 그리고.. -0- 이날도 무슨일 하는지 확답을 듣지못한 수남이…
그녀가 무슨일을 하는지는… 가장친한 친구인 숏다리 펭귄도 .. 알지못한다.
;; 그냥.. 어슴프레 ‘그런일’ 정도로만..
담에보면 또 다시 질문공세를~!!!

연필을 잡아버린 문성군.

만냉이 손은 자꾸 비행기로 가기만하고~
경오는 만원짜리에 자꾸 눈이가고~
-0-

우리의 문성군은 쌀을 만지작 거리더니~~ 연필을 잡아버리고서~~ 쌀이 담긴 밥그릇을 가지고 논다~

건강하게만 자라다오~!!!

주말 이야기 1/3 – 청주 프리허그

청주에 내려갔다.
친구녀석 돌잔치가 저녁때 있기땜쉬~ 황금같은 토요일을 집구석에서 보내기가 거시기 하여.. 청주로 고고씽
( 집에 인터넷만 되었어도 방콕이었는뎅.. )
금요일에 내려갈때 피켓챙겨서 갔걸랑~

친구랑 점심먹고~ 잠시 빠빠이 하고난후
청주 북문로 성안길로 터벅터벅 걸어 나섰다.

다른 친구녀석이 일하는곳에 몰래 찾아가서 깜짝 놀래키려했드만.. -_- 오늘은 출근 안했단다.
피켓, 살짝 떨어진 부분이 있어서 풀 하나 구입을하여 보수완료.
이제 장소 물색이다.
처음엔 철당간 앞에서 하려고 했는데~ 이미 거기에선 시끌벅적하게 무슨 행사가 있어서 패스~
그냥 성안길 메인로(?)에서 해야만했다.

그냥.. 대~~충 자리 잡고~ 피켓을 번쩍 들었다.
 : )

청주, 아직도 보수적은 마인드가 강한 지역이라고 생각한다.
예전이나 지금이나~~
나 역시 그중의 하나이기도 하고~

그래도~~ 생각보다는 많은 사람들이 프리허그를 알고있었어.
으하하하.. 하지만 역시나~ -0- 선뜻 다가오는 사람들은 얼마없었지뭐야~
남자분들 경우엔~ ‘에이~ 무슨 남자끼리’ 라는 그런 말들을 많이 들었던거같고
여자분들은 많이 부끄러워하시는거 같았다.
( 설마.. 이 우울한 페이스???? ㅡㅜ;; )

팔벌려 먼저 외국인들도 있었고.
멀리서부터 뛰어오는 꼬마어린이도 있었다.
수줍게 ‘한번만 안아봐도 되요??’ 라고 한 어린 여학생도 있었고~~
아주머님 한분께서는 안기면서 ‘총각~ 팔 아프겠어~~ 고마워~’

인터넷 뒤져보면 간혹 청주에서 프리허그 후기도 보이긴 하지만 아직까지 많은 활동은 없는것 같다.
이런 캠페인을 직접 본분들도 처음이라는 분들이 많았거든.
고향에 내려갈때엔~
항상 피켓 챙겨서 가야겠어!!!

관련글 :
http://blog.naver.com/anyoneilove/50016885629  ( 트랙백 불가 )

내 안의 또 다른 나

뭉탱아 자자~~ 내일 출근해야지!!

어.. 잠깐만 조금만 놀다가..

어허.. 자야지 이넘아~ 언능 알람 맞춰놓고 핸드폰 충전 시켜놓고~!!!

;; 싫어 안해!!

요놈봐라~~

애니봐야해! 쫌만 놀래~~~!

매번 잘때쯔음 되면 한 녀석이 툭 튀어나와서 말 시킨다.

필카 사고싶어…

부담없이 아무데가 가져다닐 수 있는 똑딱이 카메라를 갖고싶어졌어….
잠잠해졌다 싶드만…
슬금슬금 다가오는 지름신..

디카 똑딱이를 생각해봤는뎅..
음.. 이젠.. 아날로그가 좋아져버렸어..
특히 사진엔 말이야..

디카사진..
원하는 곳에 칼같이 초점 쨍하니 잡혀있는.. 그런사진..
난 그런 사진이 너무 싫어

그래서 아직도 DSLR에다가 MF렌즈를 달고다니고있지..

필카 사고 싶다.
작년, 아니 그 전부터인가??
눈여겨 보던 모델은~
HI-MATIC F / E 정도~~
깔끔하게 잘 빠진 몸매.. -0- 탐난다

문제는… -_- 여전히 필름 스캐너라는거…

그렇지 않으면…. 정말 그렇지 않으면..
A50.4를.. ㅡ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