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케인 와이드휠 그리고 치사이클

봄쯔음에 회사 동료에게 구매한 전동 킥보드 ‘머케인 와이드휠’은 이제 내 손에서 사라져버렸다.
그리고 얼마 전 전동 자전거 ‘치사이클’을 아주 좋은 조건으로 영입하였다.

https://www.mi.com/mibicycle/

몇년만에 자전거 출퇴근을 하는건지 까마득하여 계산도 안되지만은,
역시나 그 재미는 여전하더이다.

치사이클 이라는 녀석은 참 재미있는 구석이 있다.
의도인지 실수인지는 모르겠으나, 자전거 계기판 기준 25 km/h 가 되면 동력이 멈춘다는구만.

내 이것도 모르고 26 km/h 이상을 유지하려고했으니 말이지.

샤방샤방한 커디션을 유지한채 출퇴근을 기대했건만, 물건너간것 같다.
몇 번 더 타면 허벅지 근력이 좀 생길터이고 그때되면 슬슬 사용전력을 낮출것 같다.

요즘 갑자기 추워지는 바람에, 다시금 복장 정리를 해야한다.
주말까지는 쇼핑몰 뒤져가면서 살듯하다.

남산에 다녀오다.

2006년 08월 18일 남산에 다녀오다.

지난 8월 9일에는 태희씨의 도움을 받으며 남산에 처음 올라가봤다.
당췌.. ㅋ 길을 알아야지~~

이번엔 몽땅 다 같이 가려고했건만~
태희씨가 자전거를 안가져오는 바람에 한번 갔던 길을 겨우겨우 찾아갔다~
( 생각보단.. 어렵진 않던데?? >_< )

고댈님 하고 둘이 갔더랬지~
출발전에 회사 아래층에 있는 식당에서 간단히 저녁을 먹었다.

자.. 출발~
[코스 #1] 잠실 -> 한남대교 -> 남산 국립중앙극장
회사에서 나와 잠실대교 도착, 바로 한강시민공원 자전거도로 진입~
종합운동장을 지나  청담대교도 지나고 영동대교, 성수대교를 지나서 동호대교를 거쳐  한남대교까지.. 씽씽.. 정말 씽씽 달렸다..
한남대교.. 이제.. 슬슬 힘을 비축해야한다.. -0-;;;
살짝 관광모드로 남산 국립중앙극장까지~
한남대교를 지나는데… -0- 보기 좋~~은 장면이 하나 있었다는데..
ㅡㅜ 이런.. 난 그장면을 놓쳤삼;;;
( 고댈님 눈도 좋으셔~~ )
한남대교를 지나서 한남로를 타고 국립중앙극장까지 갔다..
요거이.. 살짝 오르막길이라.. 쪼께 힘이 들었다.

국립중앙극장 도착..
진정한 짐승이 아니고서는 이 상태로 바로 남산타워까지 오르진 못한다… 
아마.. 짐승이라해도.. -_-;;;;;

음료수 한잔 하면서 다리풀고 좀 쉬어주셨다.
아, 이때 자출사 회원 한분을 만났는데 오늘 남산 번개가 있다고해서 나오셨다고한다.
근데… -_- 닉넴을 까묵었삼..
일단.. 자출사 분들을 뒤로하고 고댈님하고 먼저 출발~

[코스 #2] 국립중앙극장 -> 남산타워
남산공원요금소를 시작점으로 남산타워가 있는 꼭대기까지다.
무슨 말이 필요하겠는가..
2.23km.. 평지가 없다.. 오로지.. 오르막길 뿐..
남산의 하이라이트.. 일명 깔딱고개라 불리우는.. 그 마지막 오르막길..
기울기.. 몇도 정도일까?? 대충봐도.. 40도는 넘겠구만..
거리 짧다고 우습게 볼만한 구간은 절대 아니다.. -0-;;
한번.. 다들 도전해보시길~

고댈님의 희생정신 덕분에 이렇게 사진을 남길수가 있었다.
가볍디 가벼운 싸이클에 커다란 삼각대도 매달고 등에는 카메라, 렌즈 등등을 넣고 남산 꼭대기까지 올라온 고댈님~ 乃 고생 많으셨삼~~

고댈님하고 같이

남산타워 앞에서

[코스 #3] 남산타워 -> 반포매점
ㅋ 이거 참 난감했다..
일단 남산에서 내려오는거야.. 브레끼 꽉잡고서 느긋느긋하게(?) 내려오긴했는데..
( 먼넘의 싸이클이.. 브레끼가 이리도 안들어서야.. )
문제는 이때부터였다..
자.. 기억을 더듬어 보자..
그래.. 남산시립도서관 까지는 내려왔다.. 
예전 태희씨랑 왔던 서울역 방향이 아닌 그 반대길로해서 반포대교로 내려갈 계획이었는데..
푸하하하.. 한강까지 가는길을 몰랐던것이었다.

조그만 삼거리였어.. 
가만있어보자.. 지도를 대충 봐서는.. [용산2가동 사무소 삼거리] 인거 같기도하고..


암튼.. 그 앞에서 대학생에서 아저씨로 추정되는 한 남정네의 말..

↑ 요쪽은 한남대교 확실하구요
( 그래.. 그쪽 큰길은 그렇다 치자고..  그럼 나머지 3개가 남았는데.. )
아래 세개의 갈림길 중에.. 하나는.. 반포대교.. 하나는.. 한강대교라는데..
>_< 어느길로 갔었는지 기억이 나질 않는다..
( 원래.. 처음가는길을.. 잘.. 크크크.. )
그넘의 길.. 정말 가면 갈수록 골치였다.. 
웬걸.. 마치 놀이동산에 온 기분이랄까? 완죤 청룡열차 타는 기분이었다.
뻥 쪼금 보태서.. 경사가.. 45도는.. 넘는것 처럼 느꼈으니..
다운힐.. 정말 죽음이었다.. 노면이라도 성했으면 좋았으련만.. ;
거기에서 브레끼 고장나면.. 진정 죽음을 맞이해야했는지도..

어느 길이었을까.. 고등학교도 나왔던거 같고..

예상경로..

한참후에는 숙대입구역이 나왔다.
숙대입구역 -> 삼각지역 -> 신용산역..
신용산역에 오니.. 좀 눈에 있더라.. 크크크
신용산역에서 직진해서 한강대교 도착..
한강대교 지날때 중간에 쪼매난 섬이 있는데, 거기에서 무슨.. 영화인지.. 드라마인지.. 먼가를 찍는거 같았다. 고댈님하고 다리 위에서 잠시 구경하다가 다시 출발~
한강대교 지나서 바로 고댈님 집이 나오는데~~ 마감용 음료수 한잔하러 동작대교를 지나 반포대교 전 매점까지 ~~~
그나저나.. 바람.. 참~ 기가 막히게 잘~~분다.. 그것도.. 앞에서.. -_-;; 쓰뎅~
우여곡절 끝에~ 코스 #3을 마무리 지었다.

매점 앞에는 자전거 타시는분들이 많이 쉬고 계셨다.
정말 다양한 자전거들이 주루룩 모여있었는데..
꽤나 값나가보이는 자전거들이 주루룩 모여있는 그 이유는.. 고댈님의 한마디로 이해가 갔다..
간단히.. 정리하면.. ‘ 요 아래 동네가.. 부자동네 ‘ ㅋㅋ

한참 쭈욱~~ 쉬면서 고댈님하고 인사를 하고~~
난 다시 회사까지 가야했다.. ( 가방을.. 사무실에 놓고 왔거덩.. )

[코스 #4] 반포매점 -> 잠실
반포대교를.. 약간 어리버리 지나 쭈욱 달리는데..
바람은.. 아까보다 좀더 부는거 같다.. 쿠헐.. 힘들어 죽갔고만..
그래.. 거기까지는 좋았어..
젠장스러움은.. 이제부터..;; 쨔쟌… 비가 내린다.. 쿠쿠쿠..
우짜겠노… 달리는 수 밖에..
후아.. 멀기도 하다..
반포대교 -> 한남대교 -> 동호대교 -> 성수대교 ->
영동대교 -> 청담대교 -> 드디어.. 잠실대교
(과정 생략.. ㅋ 걍.. 죽으라고 달렸기에.. 별 생각 나는게 없삼.. )

사무실에서 주섬주섬.. 가방 챙기고..
난.. 다시 집으로 가야한다..

[퇴근] 잠실 -> 상일동역.. 우리집까지
매일 다니는 퇴근길이다..
-_- 평소 다닐때와는 다르게.. 저녁 내내~ 힘을 썼기에.. 관광모드로 집까지..인데..
어라.. 이상타.. 왜케 빨리 달렸지??
비가 와서 그른가…???   >.<

풉…
두번째 남산오르기.. 완료..

11분 51초..
음.. 담엔 10분대로 끊도록 노력좀 해야겠는걸~

2006년 08월 18일 금요일 주행 기록 ..
( 다른 기록을 보시려면 이곳을~~ [ 클릭 ]  )

Date Dist Max Avg Time memo
2006.08.18.금 10.22 43.2 29.6 21:06 출근 상일동집->고덕동뒷길->잠실
2006.08.18.금 12.31 42 20.92 35:18 코스 #1 잠실->국립중앙극장
2006.08.18.금 2.23 15.1 11.29 11:51 코스 #2 국립중앙극장->남산타워
2006.08.18.금 9.97 37.4 18.98 31:31 코스 #3 남산타워->반포매점
2006.08.18.금 12.24 33.8 23.30 30:08 코스 #4 반포매점->잠실
2006.08.18.금 9.53 31.1 19.12 29:54 퇴근 잠실->암사->고덕역->상일동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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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의 관광모드 퇴근

2006.08.07. 월

느긋하게 퇴근을했다.
가끔은 퇴근할때 이렇게 관광모드로 전환을 한다.

아침에야.. 일찍출발하면이야 가능한데.. ;; 그런일은 거의 없었다.
한두번정도 있었나??

아주 천천히 자전거를 타면서 사람들도 구경하고 이 생각.. 저 생각을 한다.

풉.. ㅋ 그러다가 배 고파지면 집에가서 밥 먹을 생각에.. 빨라지는 페달링..

서울에서 조치원까지

그간 쭈욱 벼르고 벼르던 계획을 이제서야 실행에 옮기게 되었다.
나의 고향 조치원~

원래 계획은 토요일(06.07.29)일 새벽에 출발해서 점심에 도착하는것이었는데..
그놈의 비가 먼지….
일단 토요일에 출발하는건 말짱 꽝이 되어버렸고~
일요일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커텐을 걷어내고 창 밖을 확인했다.
‘흐린날씨..’ 과연.. 아침에 출발 할 수 있을까~
온갖 날씨 관련된 사이트를 훑어보았다.

서울 상일동 부터 조치원까지를..  결과는.. 비오는 지역이 더러 있다는것을 확인.

‘ 어떻게 해야하나.. 또 하루를 미루게 되는건가?? ‘

하기사.. 아직 준비가 덜 된것도 있었어.. ‘ 하루 더 준비 단단히 해서 가자 ‘ 라는 마음으로
준비할 항목들을 살피기 시작했다.

그러나.. 마음 한 구석엔 여전히… 크크크..
어느덧 낮 12시가 되어가고 있었다.
점심 챙겨먹고… 밖을 보니.. 이런.. 슬슬 비가 그치고.. 날이 개는것이 아닌가~!!!

다시금 날씨 싸이트 및 자출사를 확인하면서 지역마다의 날씨를 체크!

오예~! 대부분 비가 그쳤단다.
갈까말까… 고민고민하다가…. 결국~ 출발하기로 결정!!!

출발이닷~! GOGO~

참고로.. ” 서울 강동구 상일동 역 ” 부터 ” 충남 연기군 조치원읍 ” 까지의 경로를 보자면..
풉.. 아래와 같다.

정확하진 않지만.. 대략 실제 주행경로를 진하게 표시했다.
몇 km일까~~~~요~?

전체 경로.. 요로코롬 나오는군만..


덜덜덜…
집에 도착해서 속도계를 살펴보니..

총거리 : 135.61 km
실제 주행시간 : 6시간 06분 13초
전체 시간 : 8시간

2시간 차이나는 저것은 무엇인고~ 하면,
아래와 같은 결과 때문이다.

1. 자전거를 타고 달리다가 멈춰버리면 속도계에선 측정을 하지 않는다. 즉, 측정시간 정지. 대부분 신호등에 걸려서 멈췄을 경우다.
2. 수원성에 도착해서 돌아다닐때, 속도계 측정을 일시정지 시켜부렸다.
3. 중간중간에 쉴때~ 1번과 같은건가??? -0- 암튼.. 이때도 측정을 하지 않는다.

사진.. 정말 많이 찍고 싶었지만..
큭;; 페달링에 정신팔리다가..
또.. 신호등에서 찍을만~~하면 신호 떨어지기도하고..
-..- 나중엔… 힘들어 죽을것만같아서 사진 찍기가.. 정말 귀찮아지기까지도..

서울 강동구 고덕동이다.
출발 직전은 아니고.. 출발하고 나서 아차 싶어서 살짝 한방 날려줬다.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역으로 기억하고있다.
출발해서 대략… 13km정도..
벌써.. 1/10은 온것이다.. 으흐흐;;


성남시에서 수원으로 넘어갈때..
역시.. 준비를 안해온 탓에 성남에서 길찾는데 한참 걸려버렸다.
잠실에 도착했을때.. 교보문고에서 지도책 하나 산다는것을.. 깜빡잊어버렸다..
-.- 역시.. 페달질 할때엔.. 아무것도 생각이.. 크크크;;
이미지 트레이닝이라도 할껄… -.- 뭐 본게 있어야지~
성남시.. 너무 고생했삼;; ( 정신적으로.. ㅋ )

드디어 나왔다. ” 안녕히 가십시오 성남시.. ” ㅋㅋ
나중에 알맵 및 홀씨로 검색한 결과.. 이곳이 어딘가… 하면,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금곡 2동 →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  으로 넘어기는 길
종원교 바로 직전.
뒤에 보이는 건물이.. 기업은행, 용인 수지동천지점이다.


종원교에 붙어있는 볼록거울..
당장 생각해보니..  나를 찍는 방법이.. 이것밖에 없더라.. 풉..
저기 있는 아파트는.. ” 원천 대우 푸르지오.. “
홀씨도.. 은근히 좋네.. 크크크;



오로지 1번 국도를 찾기위해 달렸다..
왜냐~!! 조치원가려면… 1번 국도만 달리면 되거덩..
헤메고 헤메다가 발견하게된 1번국도 이정표..
나도모르게 후다닥 카메라 꺼내들고 사진을 찍었다.

그나저나.. 이곳은 당췌 어디다냐..
일단.. 사진에 나와있는 이정표를 보면..
직진하면.. 경기지방경찰청이 나온다고 하고.. 우회전하면.. 머라 써있는데..
지도 검색후.. 예상되는것이.. 소방이의파출소, 수원세관.
요렇게 노는것도 재미있구만.. 크헐~
암튼.. 1번국도 찾았다는 그 기쁨.. ㅋ 잊을수가 없도다…

아침엔 비도 부슬부슬 내리더만..
더워졌다.
줄기차게 페달링하면서.. 종종 마시던 음료수.. 쿠헐.. 오링이다.
( 그닥 많이 마시지도 않은것같았는데… )

근데.. 저 사진을 보면.. 물이 채워져있다.. 이것이야..
왜그럴까… 쿠쿠쿠;;;

오잉?? 요건.. 사이다란 말씀~ 것도.. 뚜껑은 열려있고..
한두모금 마신것도 같고…
병에 뿌옇게 잔 물방울들이 맺힌거보면… 시원한건데.. ㅋㅋ
쿄쿄쿄..

그렇다.. -.- 그간 홀짝홀짝 준비한 음료를 마시다가.. 오링났었는데..
오아시스를 만났다.



” 하 로 동 선 (夏爐冬扇) “
( 네이버 참조 : 여름의 화로와 겨울의 부채라는 뜻으로, 아무 소용 없는 말이나 재주를 비유하여 이르는 말 또는 철에 맞지 않거나 쓸모없는 사물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

물은 떨어졌는데 우짜겠노..
자전거에서 내려 식당 안으로 들어갔다.
아주머니 두분이서.. 식사를 하고 계셨다.

” 실례지만, 물좀 얻을 수 있을까요?? “
>> ” 저쪽 냉장고에서 가져가세요~ “

흔쾌히 응해주신 아주머니.. ㅡㅜ 정말 감사합니다…

시원한 물을 음료수병에 거의 다 넣을 무렵..
>> ” 어디 여행가시나봐요?? “
” 네~ 자전거 타고 집에좀 가려구요~ “
>> ” 어디에서 출발하셨서~?? “
” 서울에서 출발했어요~ “
>> ” 하이구야.. 멀리서도 왔네~ , 그래 집은 어디시고? “
” ^^ 충남 조치원이예요~ 천안 지나서 대전가는 중간에 있어요~ “
>> ” 워매워매.. 이 총각봐.. 일루와봐 일루와봐~ “
” 네?? “
아주머니께서.. 냉장고에서 시원한 사이다 한병을 꺼내주신다..
>> ” 일단 이거 그 가방에 넣고~  거기까지 얼마나 걸려? 한병가지고 안되겠구만 “
더 꺼내시려 한다… -0-;;
덥썩.. 받고싶었지만.. ;; -.- 아시잖아요.. 한두번의 거절은… 예의(?)인거..
결국은.. 으흐흐
” 감사합니다~~~ 근데 이거 한병만 가져 갈께요~~~ “
>> ” 그거 가지고 되겠어~? 한참은 가야할텐데.. “
” 괜찮아요~ 가다가 필요할때마다 사 먹으면 되요.. 정말 감사합니다~ “

가득 채워진 시원한 물 그리고 정말 시원하게 마셔버린 사이다.
아주머니 감사합니다~~ (__)

달콤한 기분후에 찾아온.. 현실.. -.-
열심히 달리고 달려서.. 1번국도도 찾긴 찾았는데..
과연.. 내가 있는곳은 어딘가.. 싶기도하다.. 
지도.. 지도… 왜 내가 잠실에서 지도산다는것을 깜빡했을까..
머.. 후회해봐야 소용없는짓..
답답하긴 하지만.. 어찌하겠나.. 달리는 수 밖에..

힘들어서 그랬는지.. 길게도 느껴진시간..

어느덧…


ㅋ 아싸뵹~~~ 수원성이다~!!
지금 보고있는 위치에서
좌회전을 하면.. 경기도 오산을 거쳐 평택 천안 조치원으로 가는길이고..
우회전을 하면.. 다시금 서울로 날라가는거고..

그제서야 깨달았다.. -.-
왜.. 지나쳐온 이정표에… ” 수원, 서울 ” 이 써져있었는지..
뎅장.. 뎅장.. ㅋ
어쨌거나 이제.. 1번국도만 타고 가면 된다는거~!!

그 기쁨을 갖은채 수원성으로 진입~
아, 이때.. 속도계 측정을 일시정지 시켰다우…


혼자 이리저리 돌아다니면서 구경을 하다가
생각해보니 새로 마련한 자전거 사진을 찍지못했다는것을… 크크크..
( 구입한 다음날 부터 장마였으니.. -.- )

수원성.. 여기저기 구경하고 싶었지만.. 대충~ 관광모드로 느긋하게 한바퀴 돈것으로 만족~

대충 돌고나서 수원성을 빠져나가려는도중에..
자전거에 짐을 챙기는 한 학생을 발견~
이 학생도.. 여행하다가 잠시 수원성에 들린거 같은데~~

” 실례하겠습니다~ 자전거 여행 떠나시나봐요?? 어디까지 가세요?? “
>> ” 안녕하세요~ 남원까지 내려가요~ “
쿠헐.. 대단한녀석.. -.-;;
평택까지 내려갈라고 했었는데,  생각외로 빨리 온것같아서 천안까지 내려간다고했다.
혼자가기 심심했는데~~ 정말 잘되었다.

같이 천안까지 출발~!!!
왜.. 이때 같이 사진찍지 못했는지.. -.-;;
더위먹었나봐;;; ㅋ

둘이서 정말 미친듯이 달렸다.. -.-
그것도.. 한참을.. 쿠쿠쿠.. 헥헥거리며…

요기가 어딘가… 하면…
원본 사진을 찾아서 확대해본다.. -.-
결정적인 단서 몇가지…
이곳은.. 1번국도 위에 위치한다…. 쿨럭;
남녀 즉석 미팅 전화방도 있고
아래에는 ‘ 정통중국요리 예빈 ‘ 도 있다..
사진를 확대해서 이정표를보면..
서 있는 위치에서 앞뒤로는 1번국도이고.. 좌회전을 하면.. 신갈, 망포동이 위치한다.
더더더욱 크게 확대해보면.. 맨 좌측에 승용차 위로..
결정적인.. ‘ 외환은행 ‘ 이 있다.. 쿠쿠쿠..

ㅋ 또 지도찾기 놀이가 시작된다..
으흐흐.. 그리하야 이곳의 위치는…
경기도 화성시 진안동 병점지하차도 상단..
외환은행 대각선 맞은편이라는.. 결론이 나버린다. 두둥…

열심히 달리고.. 또 달리고..

중간에.. 평택시 중앙동에 위치한 광동제약 앞 사거리에서 어지간히.. 쉬면서 수다좀 떨다가..
다시 또 출발~



이제는 헤어져야할때가~
천안까지 가려고 했었는데..
-.- 내가 너무 밟았었는지.. ;; 오늘 안으로 아산까지 갈 수 있을것 같다고했다.
그리하야..  바이바이를 해야한다.
사진찍은 위치는… 1번국도에서 45번 국도로 빠지게 되는~
경기도 평택시에 위치한, 송탄교차로~ 앞.

자.. 이제부터는 혼자 가야한다.. 
이것저것 여유부리면서 가고싶었지만 중간에 너무 많이 쉬었는지 서둘러서 가야한다.

평택시..
요 동네는.. 희안하게 신호등이 별로 없던것 같았다.
교통정리하는 아저씨도.. 엄꼬.. -.-
어쨌든 평택시를 빠져나오니 기분좋은 일직선도로가 눈앞에 펼쳐졌다.
도로에는 가지런하게 큰 나무들이 쭈욱 심어져있고~
으흐흐.. 물론 청주의 플라터너스 터널만큼은 안되지만.. ;;

안성천교를 살짝 건너주시고~
다다른곳..

안궁5리.. 문화촌이라..
쿠쿠쿠.. 어느덧 천안의 영역으로 진입했던것인가… ( 지도를 보고서야 알았다. )
아마도..
안성천교를 지나.. 직진하지않았나보다.. 길이 T 자 모양으로 되었다면…
‘신가교’ 쪽에서 좌회전을해서 윗길로 오다가.. 삼거리에 멈춰버린게 아닐까.. 싶다.


오잉?? 웬 하늘…
근데.. 저 까만건 머셔??
쿡;;;
살짝 퍼져버렸다.. -.-;;
열나 귀찮아졌다.. 천안만 통과하면.. 조치원인데… -.-
일단 쉬자..


그래.. 이럴때.. 준비했던 핫브레이크를.. 냐하하하
등짝에 메고있던.. 가방도 내 팽개쳐버렸다..
머리에 두르고 있었던 버프도 벗어버리고..
헬멧도 벗고.. 고글도 벗고.. 힘들다.. 헥헥헥..
카메라 집어들고 멋지게 사진도 좀 찍어보고 싶었는데.. -.-
쿠헐.. 에이.. 절라 귀찮아 졌다..
걍 셔터누르면 찍히겠지.. 풉…

그래서 요따위로 나왔다..

흐미.. 머리 밑에 담배 꽁초가 있었고만.. -.-;; 글 작성하는.. 지금에서야 알았삼.

요기 위치가 어딘고… 하면..

ㅋ 다행히도.. 무심결에 위치파악용으로 하나 찍었나보다..
얼핏.. 대흥주유소로 보여 검색을 해봤는데..
당췌 나오질 안는다.. -.-;; 젠장.. 자세히 보니..
대흥이 아닌.. 대홍이다..
대홍 주유소 앞.. 버스 정류장에서 잠시 퍼지게 쉬었던 것이었다..


갑자기 쌩뚱맞게 자전거 사진.. -.-


천안로사거리란다..
천안시 신안동 천안로사거리..
사진찍은 위치가.. 모두 같은곳이다.

대림한숲아파트 코너부분이다.

( 이게.. 마지막 사진.. -.- )

더이상.. 카메라 꺼내서 사진찍을 여유부릴 틈이 없다..
왜냐면.. -0- 곧.. 어두워 질테니까.. 덜덜덜..

매형하고 동생한테 전화를해서
천안에서 조치원까지의 거리를 물어봤다..

평균내어보니.. 25km정도가 나왔다.
( 나중에.. 지도에서 거리 측정해보니.. -.- 35km나 된다.. 쿠헐.. )

오호.. 좋아좋아.. 얼마 안남았구만~!!!
‘ 해 떨어지기 전까지는 도착하겠는걸??? ‘
달려보자고…

그..런..데..

-.- 분명.. 20km를.. 달렸는데… 조치원까지는.. 좀 남은거 같다..
‘ 에이.. 5키로만 달리면.. 눈에 익은 환경들이 나오겠지.. ‘

;; 날이 점점 어두워져간다..
엇.. 25km 넘었는데.. 뎅장..
갑자기 힘이 쭉쭉 빠지기 시작한다..
어차피.. 어두워져서.. 빨리 가지도 못하는거.. -.-
가자.. 가보자….;;

우어어어.. 드뎌.. 홍익대가 보인다..
그래.. 여기 부터는 눈에 익는곳이야..

조치원이다…
ㅠㅠ 어무이… 아부지…

젖먹던 힘까지 달리고 달려서..
조치원역 앞 사거리를 지나..
조천교. ( 요~ 다리가 충남북 경계선임당~! )

조천교에 발 내딧는 순간 엄마한테 전화가 왔다..
다리에 도착했다고 간단히 통화하고..
열심히 달렸다 캬캬캬..

드뎌….. 집에 도착..

힘든 하루였다..

첫부분에 언급했던 기록..

총거리 : 135.61 km
실제 주행시간 : 6시간 06분 13초
전체 소요시간 : 8시간

짜쉭.. 고생했다!!

덧붙임 말들..
긴~~ 여행 가기전에는 꼼꼼하게 준비할것..
풉.. 먹을것은 꼭 챙길것…

다음엔.. -.- 자전거에 짐받이를 달아야겠다..
가방 짊어지고 오랜시간 동안 타니까.. -.- 허리 아프드만..

아.. 또하나.. 안장도 바꿔야겠다.
궁디 아파 죽는줄알았다..


속도계 달고 난지 한달쯔음 지난 지금~

06년 06월 12일 속도계를 장착하고 처음 달렸다.

지난 장마철 대략 1주일 빼면 대충 한달쯤 되는거 같다.

하루 왕복 20여 Km

이제 자전거 출퇴근이.. 딱 세달쯤 되는건가??
자전거 사는날에 바로 속도계 사서 붙여버릴껄 하는 생각도 든다.

토요일, 일요일, 비오는날정도를 제외하면..
거의 매일 자전거를 타고 출퇴근을 했다.
그 누적된 거리가 자그마치 515.0Km나 된다.


편도 10Km.. 대~충 평균 주행시간이 24분 밖에 안된다..
좀 아쉽긴 하는거리…

한강만 복구되어봐라..
퇴근시에는 빡시게 굴러주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