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각

9시 20분에 일어났어.
음.. 기억을 더듬어 보니.. 그 전에 두번쯤은 더 일어났던거 같아.
6시 40분에 맞춰놓은 알람을 끄기위에 더듬 거렸던 기억도 남아있고,
8시쯔음에 날라온 문자를 알리는 소리에 살짝 움직였던 기억도 있으니말이야..
그거외엔.. 기억하고있는건 없어.

시간을 확인하니.. 저절로 “뜨아~” 소리가 나더군.
일단 창밖을 열여 확인을하고~
네이버 날씨정보 사이트를 열어서 하루 날씨를 둘러봤지.
(믿지못할 기상청이긴 하지만…. 비오는날 나 자신을 탓하기본단 ㅋ 기상청을 원망하고싶었어. )

세수하고 양치하고 머리감고..
머리 말리고..
TV전원끄고 가스점검하고 자전거를 끌고 문단속하고 나니 48분.

” 달려라 띠리띠리!! “
띠리띠리가 잘 달려줘야할텐데 말이야..

고덕동 뒷길로 다니고있지.
머피의 법칙은 이럴때 나타난다고 했던가..
차들이.. 너무 천천히가.. ㅡㅜ;;
왕복 2차선이라 딸랑 옆으로 빗겨서 갈 수도 없고말이야…
어쨌든 미친듯이 페달질해서 토끼굴까지 12분내에 도착.
딱 10시 정각..
이제 겨우 1/3 지났것만..
앞으로 남은 구간은 이러하다.

젠장.. 바람이 불어 바람이..
그 누군가 그랬다..
라이딩시 바람은 언제나 앞에서 분다는거..

지각인 상태에서 바람까지 불어제끼고..
평소대로의 페달링으로는.. 30분을 넘길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cadence고 뭐고.. 다 필요없다..
문득 생각난 선전…
” 우리에게 지금 필요한건 뭐~??? 스피~~드~~~ “


17분..

허벅지 젖산축적.
덕분에 하루종일 허벅지에서 나오는 묘한 기분을 느낄수있었다..
걸을때 약간 힘들 주면 ㅋ 가슴설레기까지해..
이건… 쾌락수준이야.. -_-;;; 남산오를때랑 비슷비슷한데????

지각의 힘..
자출 20분대 진입이다.
29분..

p.s
고댈님~~ 남산가요~~ 남산~~~